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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수감자 ‘인생 제동’…일반인보다 이혼율 10배 높아

    교통사고로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의 이혼율이 일반인보다 10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교통사고 전문교도소인 경기수원교도소에 수감된 수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의 이혼율은 6.8%로 일반인의 평균 0.64%보다 10배이상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5월8일부터 20일까지 기혼수형자 265명 등수형자 56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수형자중 37.2%가 수감생활로 인해 배우자나 자녀가가출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전체 수형자 가운데 87.8%가 음주운전을 경험했으며,수감전 대형사고나 음주운전으로 형집행이나 면허취소·훈방 등의조치를 받은 사람도 60.1%나 됐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를 하고 싶었느냐는 질문에는 대졸이상 학력자중 47.5%와 20대중 43.4%가 그렇다고 대답해 학력이 높고 연령이 낮은 운전자일수록 ‘뺑소니’ 성향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문소영기자
  • 15세 정박아 굶어죽은채 발견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채 죽어간 한 정신박약 청소년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대구시 중구 동인동 한 초등학교 텃밭에서숨진 채 발견된 심의용군(15·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4년 전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10평도 안되는 영세민 아파트에서 어렵게 살아오던 심군은 최근 어머니 유모씨(43)마저 카드 빚 때문에 가출하자 수돗물 등으로 허기를 때우며 혼자 고단한 삶을 버텨 왔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못해 수돗물마저 끊겼고 심군의 사정을 아는 동네 불량배들이 자신들의 소굴로 이용하려고 심군을 위협,집에서 쫓아냈다.이후 심군은 대구시내 곳곳을 돌며 구걸을 통해 굶주린 배를 채웠다. 심군이 살았던 B아파트 경비원 윤모씨는 “어머니가 집을나간 후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심군은 날마다 굶다시피 했고 행인들로부터 돈을 구걸해 빵과 우유를 사먹곤 했다”고 말했다.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도 심군은 한 초등학교 뒤편 텃밭을찾아 여물지도 않은 옥수수를 꺾어 익히지도 않은 채먹었다. 숨진 심군의 입 속에는 씹다만 생옥수수가 가득 차 있어 현장을 확인하던 경찰관 등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사설] 우려되는 ‘청소년성매매‘ 인식

    15세 가출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성인 5명에게 사전에 성관계에 따른 금전 지급을 약속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를선고한 서울지법의 판결은 충격적이다.재판부는 청소년과성관계를 맺었더라도 숙식비용과 교통비 정도를 제공하는것은 일종의 부대비용일 뿐,성관계의 대가가 아니라는 취지로 판결했다.담당판사는 또 남성이 여성의 호감을 사려고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사생활과애정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지나치게 침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 판결과 관련해 해당 재판부에 몇가지를 묻고자한다.먼저 15세 소녀가 정상적인 성관계의 대상이 되는가하는 점이다.‘사생활과 애정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인정하더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성인 남녀관계에 적용되는 논리다.15세 가출소녀를 인터넷 채팅을 통해 한두 차례 만나,바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애정의 자유’로 이해해야 하는가.이번 판결처럼 어린 소녀를 성관계의 자율적인 주체라고판단한다면, 청소년의 성(性)을 보호하자는 청소년성보호법은 그 근본 취지부터가 의미없게 될 것이다. 피해소녀에게 숙식과 교통비를 제공한 것을 단순히 부대비용으로 인정한 것도 납득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가출소녀에게 숙식 해결에 드는 돈은 기본적인 생활비용이다.그런데‘남성의 비용 부담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논리를 앞세워 숙식을 제공한 행위를 대가가 아니라고 판정하면,도대체 어느 정도로 직접적인 금전 거래가 오가야만 성관계의대가성을 인정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청소년성보호법을 제정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의 성을 사는 추악한 범죄가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최근에는 의사·변호사·대학교수·교사 등 세칭 지도층 인사들까지 청소년성매매(원조교제)를했다가 적발됐다. 그런가 하면 충남 성폭력상담소,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전담수사반 등이 그 지역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더니 24∼27%가 인터넷 등에서 성을 팔라는 유혹을 받았다고 응답했다.이처럼 우리사회의 청소년성매매가 위험수위에 다다른 현실에서 이번에 서울지법에서나온 판결이 행여나 추악한 범죄자들을 고무하지나 않을까우려된다. 우리는 이번 판결이 법논리상으로는 물론 국민정서상으로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며 항소심에서는 현명한 판단이 나올것이라고 기대한다. 아울러 이 기회에 청소년성보호법의 미비점을 보완해 청소년의 성을 사는 범죄자들을 뿌리뽑아야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성매매 처벌기준 논란

    청소년 성매매 사범에 대해 2,000만원대의 고액 벌금형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가출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성인남자 5명에게 ‘대가성이 없다’며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그러나 상당수의 가출소녀들이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성을 제공해온 점을 감안하면 대가성의 ‘범위’를 두고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지법 형사4단독 윤남근(尹南根)판사는 9일 가출소녀 안모양(15)과 성관계를 가졌다가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모(27)피고인 등 5명에 대해 “피고인들이쓴 돈은 안양과 함께 지내는 데 필요한 부대비용일 뿐 성관계에 대한 대가가 아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청소년 성보호법은 ‘청소년 성을사는 행위’를 미성년자나 그 보호자에게 어떤 이익 제공을약속하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는 행위로 규정,성을 상품으로 거래했을 때 처벌토록 하고 있다”면서 “피고인들은안양이 가출소녀인 사실을 알고도 성관계를 가졌다는 점에서 윤리적인 비난은 받을 수 있으나 안양과 만나는 과정에서성관계에 따른 대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윤 판사는 또 “남성이 여성의 호감을 얻기 위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법이 관여할바 아니고,이때 재산상 이익과 성관계 간의 대가 관계를 폭넓게 인정할 경우 사생활과 애정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지나치게 침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서울고검 강지원(姜智遠) 검사는 “청소년 성보호법의 취지는 성적 자기결정권이미약한 청소년을 특별법 형식으로 보호하려는 것”이라면서“이번 판결은 조그만 호의에도 쉽게 넘어가는 청소년들의특성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성인 수준의 대가성 기준을 적용한 남성중심적인 판결”이라고 비판했다.그러나 윤 판사는“성을 거래하려는 의도만 명확했다면 단 1원을 건네도 위법이고 그런 의도가 없었다면 건넨 돈의 액수가 많더라도 무죄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여성 정보화 교육 20억 지원

    정보통신부는 여성관련 단체에 20억원을 지원,정보화교육장을 구축토록 하고 9월부터 여성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정통부는 17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에 13억원을 지원하고 가출소녀,미혼모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수용하고 있는 7개여성복지수용시설에도 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보화 교육장은 10∼20석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추도록할 계획이다.여성복지수용시설에 대해서는 강사료 등 운영비도 지원,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기초·전문교육을 병행토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달 중 지원대상 기관을 선정해 다음달 중 교육장을 구축한 뒤 9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우수기업 좋은광고/ 카피상 ‘KTF 기업PR’

    ‘나는 학교에 간다.아니 가지 않는다. 학교에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한다.뭐하려고?’-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 알듯모를듯 난해한 대사에 안개빛 음산함이 화면을 가득채운다.높다란 철탑에 앉아 있는 소년.먼 곳을 보며 상념에 잠긴 그의 눈은 물기를 가득 머금었다.소년은 지친듯눈을 감는다.바람에 휘날리는 풀잎들이 소년의 허무한 독백과 어우러져 현실의 무게감을 부각시킨다. KTF ‘나’(Na)의 2001년 광고 컨셉은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N세대의 고민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면서 그 고민의 해결사로서 Na를 제시한다.Na는 지난해 5월15일 출시된 대표적인 신세대용 이동전화 브랜드.문화적인 활동성과신기술 수용도가 높고, 개성과 자기 주장이 강한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할인요금제와 이벤트를 통해출시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면서 단위시간 최다가입자 확보기록을 세웠다.현재 가입자는 200여만명. KTF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교육 학원폭력 취업난 대졸실업 이성 가정문제 비행 가출 등을 시리즈로 엮어나가면서 희망보다는 절망이 지배하는 어두운 현실에 싸인1823세대(18∼23세)의 실상을 대변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에서는 학교에 가기는 하지만 무엇때문에 다니는지 모르는학생의 불안감을 절제된 표현으로 상징화했다. 김태호(金泰浩) 홍보실장은 “청소년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어디로 가야할 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Na서비스가 힘든 세상속에서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 가까운 친구가 됐으면 한다는 뜻을담았다”고 말했다. ‘세상은 어둡고 답답하다.그러나 Na의 세상은 즐겁다’
  • [조약돌] 성폭행후 1천만원 수표 줬다 ‘덜미’

    40대 회사원이 노래방에서 강제로 성폭행한 여중생에게 고액권 수표를 잘못 건넸다가 신원이 드러나는 바람에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2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하모씨(43·회사원·부산진구 개금동)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쯤 부산진구 부전동 모주점에서 우연히 만난 가출 여중생 권모(16·경북 문경시 거주)양을 인근 노래방으로 유인해 강제로 성폭행했다. 이어 인근 호텔에서 또다시 권양을 성폭행한 하씨는 무마비조로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준다는 것이 때마침 회사 공금으로 갖고 있던 1,000만원짜리 수표를 집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씨는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모 횟집에서 권양이 1,000만원짜리 수표를 식대로 지불, 이를 수상히 여긴 횟집주인의 신고로 사건이 들통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 대한주택보증 회생 전기 마련, 증자·채권단 출자전환 완료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정부의 추가출자와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완료돼 대한주택보증이 회생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주택보증은 지난 27일 정부로부터 9,470억원의 추가출자가이뤄진 데 이어 28일에는 채권단의 추가출자전환액 5,043억원과 정부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형태로지원키로 했던 3,321억원이 입금됐다고 29일 밝혔다. 주택보증은 이로써 7월부터 우려됐던 보증업무 중단위기에서 벗어나고 경영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가출자로 주택보증의 납입자본금은 2조8,999억원,자기자본은 7,163억원으로 늘게 됐다.지분구조는 정부 49.9%(1조4,470억원),15개 금융기관 20.9%(6,049억원),건설업체 20.6%(5,965억원),주택보증 보유 자사주 8.6%(2,515억원)로 바뀌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모자복지 유공 대통령 표창 브리지트 하비 수녀

    “한국 남성들은 여성들의 행복 추구권에 대해 너무 무관심합니다.그러나 가부장적 태도는 그동안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38년 전인 1963년 29살의 나이로 아일랜드에서 카톨릭 외방선교수녀회 소속으로 선교활동을 위해 목포에 이민온 파란눈의 수녀 브리지트 하비씨(63).하비씨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소외받은 여성들의 뒷바라지를 묵묵히 해왔다. 하비씨는 선교활동을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목포가톨릭병원을 설립,96년까지 방사선과 과장·원장을 지내왔다.하비씨가 사회복지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90년 미혼모의 쉼터인 성모의 집을 운영하면서부터.목포에서30평짜리 아파트를 사들여 정부 지원 한푼없이 운영해왔다. 지난 11년 동안 미혼모,구타여성,가출여성 등 냉대받고 소외당해 갈 곳없는 560여명의 여성들에게 쉴 곳을 마련해줬다. 그동안 들인 경비만도 5억5,000여만원. “미혼모의 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었죠.비밀을 위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고 한편으로는 취업교육을 시켰습니다.” 하비씨는 또 어머니 배움터 교실을 운영,1만5,000여명의 주부들에게 중등부 검정고시,한글기초,영어회화 등을 배우도록 했다.특히 문제가정 300세대를 방문,상담을 통해 문제를 적극 해결했으며 자원봉사자 180명을 발굴,자매결연사업을 펴여성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애써왔다.처음에는 우리나라 말을 잘 몰랐지만 지금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한국에서 뼈를 묻을 때까지 소외받은 여성들을 위해 일허고 싶당께요.”김용수기자 dragon@
  • 조양상선·남북수산 법정관리 개시 결정

    서울지법 파산1부(부장 卞東杰)는 24일 조양상선과 남북수산에 대해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리고 관리인으로 기업가출신 배순,김용문씨를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관리인이 다음달 13일까지 채권신고를 받아 채권을 정리하면법원은 8월15일까지 조사위원들로부터 보고서를 받은 뒤 기업 계속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게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독자의 소리/ 터미널 스티커광고 제재를

    유동인구가 많은 역과 고속버스 대합실의 터미널 곳곳에는장기매매나 유흥업소, 사채대여 등 불건전한 성격의 광고스티커들이 여기저기 나붙어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수 있다.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미풍양속을 해칠만한 낙서나 연락처 등이 적힌 곳도 많다.시설의 성격상 특정계층을 겨낭한 광고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장기매매의 경우노숙자를,유흥업소의 경우 가출청소년을 의식한 스티커 부착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당사자의 판단에 맡길 일이지만,사회의 그늘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을 보호해주지는못할망정 파탄지경까지 몰아갈 수 있는 요인들까지 수수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다.시설관리자들이 이런 부류의 스티커광고들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좀 더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효순 [대전 중구 문화1동]
  • [클린 사이버 2001] (2-2) 가상의 세계가 ‘환각의 세계’로

    ***사이버 중독증. ‘나는 접속한다.고로 존재한다’ H군(19)은 2년 전 친구들과 PC방에 드나들면서 인터넷에사로잡혔다.전쟁을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을 매일 5시간 이상씩 해댔고,집에 와서는 게임에서 만난 여학생과 채팅에몰두했다.게임속 폭발음이 하루종일 귓전을 울렸고,어떻게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생각만이 머릿속을 맴돌았다.결국 학교를 자퇴한 H군은 말리는 부모에게 폭력까지 휘둘렀다.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지금도 “인터넷없이는 살 수 없다”며 ‘사이버중독증’에 대한 적극적인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사이버중독이란 컴퓨터나 인터넷에 지나치게 탐닉함으로써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지장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인터넷 증후군,웨버홀리즘(Webaholism),인터넷 중독장애로도 불린다.알코올중독이나 마약중독처럼 하나의 질환으로 인정할것인 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 사이버 중독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컴퓨터에 접속하거나,한번 켠 컴퓨터를 좀처럼 끄지 못하는 내성(耐性)에 빠진다.인터넷을 떠나면불안해지고,어떤 e메일이왔는지 궁금해 참을 수 없는 금단(禁斷)현상도 보인다.대리만족을 위해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게 되고 자기통제력을 상실,대인기피증·폭력성을 나타내기도 한다.알코올이나 도박중독자처럼 ‘1분만 더’를 외치는 ‘시간왜곡 신드롬’도나타난다. 전문가들은 현실공간에서의 욕구불만을 가상공간의 ‘또다른 나’를 통해 쉽게 이룰 수 있다는 점이 사이버중독의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인터넷 게임 게임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 계속높은 단계에 도달하려다 보면 쉽게 게임중독자가 된다.폭력적인 게임은 인간의 파괴본능과 성취욕을 자극해 중독성이더 크다.게임에 중독된 뇌의 단층사진이 알코올에 중독된뇌 사진과 흡사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지난 3월에는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하다가 게임 아이템을 잃어버린 김모씨(22)가 상대방을 찾아가 폭행하고 감금하는 일까지 벌어졌다.PC방을 운영하는 최모씨(38)는 “학교에 가지 않고 10시간씩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이 수두룩하다”면서 “어떤 학생들은 밥도 먹지 않고 내기게임을 한다”고 했다.사이버중독온라인센터(www.psyber119.com)를운영하는 고려대 권정혜(權貞彗·심리학과)교수는 “게임중독때문에 가출·자퇴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면서 “초기단계에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르노 포르노 관련 사이트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가장 많이 검색되는 곳이 된 지는 오래다.음란사이트 접속이 잦은 학생이나 성인들은 단순히 음란물을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e메일 채팅을 통해 성(性)적 대화나파트너 찾기 등을 시도한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15% 정도가음란사이트에 중독됐고,이중 청소년이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44%가 인터넷 음란행위를 경험했고,1주일에 평균 3개의 음란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으로 돼있다.사이버섹스 중독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이성을찾아 공개된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증세가 심각하다고판단되면 스스로 인터넷 섹스중독자임을 인정,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채팅과 주식 대화방이나 동호회를 통해 채팅을 하거나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쇼핑·도박·주식사이트에 탐닉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특히 주부들의 채팅과 인터넷 중독은 가정파탄으로 이어질만큼 심각하다.주부 이모씨(40)는 1년 전채팅사이트에서 만난 남자와 매일 새벽까지 채팅을 하다가불륜에 빠진 뒤 가출했다.대학생 자녀를 둔 정모씨(54)는가정일 대신 쇼핑·요리사이트에 빠져들어 남편과 심각한불화를 겪고 있다.얼마 전엔 ‘채팅 아내’가 불륜을 의심한 남편을 식칼로 살해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사이버 주식중독도 문제다. 증권정보사이트 넷인베스트가주식투자자 7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전체 56%가 ‘주식중독 증세가 있다’고 얘기했다.10여년째 대기업에 근무해온 박모씨(42)는 사이버 주식거래에 몰두하다가 회사에서퇴출당했다. 전문가들은 익명성과 성취감을 보장받을 수 있는 채팅과인터넷쇼핑·주식 등에 빠져든 사람들은 스스로 중독자라는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세심한 주의와 상담이필요하다고 강조한다.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魚起準)소장은 “자제력이 약한 청소년들은 충동범죄를 저지르기가쉬워 윤리·도덕적인 규제와 교육이 필요하고 성인의 경우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사이버 중독증…어떻게 극복하나? “사이버 중독에서 헤어나려면 당사자의 굳은 의지는 물론이고 주변에서도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합니다” ‘청년의사 인터넷중독치료센터’(netmentalhealth.fromdoctor.com)를 운영하고 있는 김현수(金鉉洙·35) 사는기쁨정신과의원 원장은 올들어 매월 60건이 넘는 사이버중독 상담을 하고 있다.지난해 2배가 넘는 수치다.중독증세를호소하는 e메일도 부쩍 늘어 최근에는 매일 1∼2건에 이른다. 김 원장은 “상담을 거친 7∼8명 중 1명 정도가 치료받는다”면서 “대부분 생활 부적응이 원인이기 때문에 문제를해결하려는 본인의 노력만 있으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원장이 밝힌 ‘중독 극복기’를 소개한다. ■대안활동 발굴 고교 1년생 K군은 성적부진으로 부모와 갈등이 생기자 가출,한달 내내 PC방을 전전하며 게임과 채팅에 몰두했다.꿈에서도 게임을 할 정도로 중독증세가 심해지자 K군은 2개월간 입원하며 약물치료 등을 받았다.입원 중심리극에 관심을 보인 K군은 대안학교를 소개받고 학교내연극동아리에 참여했다.연극연습에 몰두하면서 사이버 중독에서 벗어났고 새 친구들도 사귀게 됐다. ■가족관계 복원 L군은 고3이 되면서 인터넷게임 등 PC에빠져들었다.성적에 대한 아버지의 지나친 기대가 원인이었다.약물치료와 가족상담을 병행하면서 아버지에게 눌려 지내던 어머니가 발언권을 찾게 됐고,L군에 대한 아버지의 기대감도 줄어들었다.아버지에 대한 L군의 반항심도 사그러들면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자기조절력 회복 P군(14)은 전학을 한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이전 중학교 친구들과 인터넷에서 만나 게임에빠져들었다. 중독증세를 보이다 스스로 병원을 찾은 P군은2개월간 약물치료를 받은 뒤 시간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생활하면서 자신감과 조절력을 되찾게 됐다.김 원장은 “중독의 초기단계가 지나면 시간관리 프로그램 등은 효과를 내기어렵다”면서 “중독자라고 낙인찍기 보다는 헤어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중독에 빠지게 된 원인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청소년 고민·희망 상반된 광고 ‘눈길’

    ‘Na를 광고하는 나는 누구인가’ 이동통신 KTF와 SK텔레콤이 젊은 이를 대상으로 한 Na와 TTL광고에서 상반된 청춘상을 그리고 있어 화제다. KTF의 Na광고는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란 시리즈로광고를 하고 있다. 현재 교육 문제를 내보내고 있으며 대졸실업,학원폭력,비행,가출 등 청소년들의 현실에 대해 잇달아 문제제기할 계획이다. 광고를 제작한 웰콤의 이혁종 팀장은 “18∼23세를 대상으로 한 관련 논문과 언론보도를 종합한 결과 어려운 경제현실이 청소년 일탈을 조장,가치관 상실을 가져오고 있어 이같은 내용의 광고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시리즈의 첫 광고는 서울 한강둔치 농구장의 철탑 위에서학교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한 소년을 촬영했다.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잘 그려낸 이 신인모델은 200여명에 달하는 무명모델을 카메라 테스트한 결과 선발됐다. TTL모델로 유명해진 임은경처럼 광고의 방영이 끝날 때까지 21세의 대학생이라는 것 외에는 모델에 대한 어떤 것도 밝히지 않는 ‘신비주의 전략’을 쓴다는 방침이다. 광고감독은 이동통신 TTL광고로 유명한 박명천 감독이 맡았다. 웰콤의 이 팀장은 “Na광고의 다음 편에는 졸업해도 취직을 하지 못하는 여대생을 소재로 역시 신인모델을 기용,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TTL은 ‘스무살의 새로운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상태,박준원 광고감독이 촬영을 맡아 토마토,드럼,오토바이 등을 소재로 신인모델을 기용해 희망적인 젊은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석탄公 2005년 민영화

    산업자원부는 자본잠식 상태인 대한석탄공사를 2005년까지민영화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석탄공사 감자 후 정부가 추가출자,경영정상화를 유도한 뒤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98년 8월 석탄공사를 민영화 대상이 아닌 경영혁신대상으로 지정, 공사측은 지금까지 인원을 4,072명에서 2,663명으로 감축하고 보유 부동산을 매각(554억원)하는 등자구노력을 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석탄공사의 누적결손은 6,067억원이며 1,584억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한편 산자부는 당초 올해 말까지 해체하기로 돼있던 석탄합리화사업단을 석탄산업 구조조정 마무리를 위해 2005년까지 존속시키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티켓다방 1년 임모양

    만신창이가 된 몸,세상에 대한 두려움,500만원이 넘는 빚…. 지난해 ‘티켓다방’ 8곳을 전전하며 착취를 당한 임모양(19)에게 남은 것이다.8일 서울 성동경찰서 형사계에서 만난임양은 마치 노예처럼 단돈 몇십만원에 이 다방 저 다방 팔려 다니면서 받은 협박과 폭행,모욕을 떠올리며 진저리를 냈다.“악몽만 같아요.팔려가는 곳마다 매춘을 강요당했고 빚만 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피해자 진술을 하다 말고 임양은 자꾸 눈물을 훔쳤다. 임양이 ‘악의 수렁’에 빠진 것은 지난해 1월이었다.서울S여상에 다니다 부모님의 ‘공부하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제발로 찾아간 곳이 경기도 안성시 K다방.막상 가출하고 보니 갈 곳이 없었다.친구 이모양(18)이 일하고 있는 그 다방이 생각나 찾은 것이 티켓다방의 나락으로 빠지는 길이 될줄은 몰랐다. 다방 주인은 임양을 보더니 “한달에 140만원을 주겠다”며 커피배달을 하라고 유혹했다.잠자리도 없고 돈도 없었던 임양은 마지 못해 커피를 배달하기 시작했다. 며칠이 지나자 업주는 본색을 드러내 폭언과 매질을해 임양을 겁탈했다.그러고는 매춘을 강요했다.주인은 두달 동안노예같이 혹사시키고도 월급 한푼 주지 않았다.도리어 “일을 하지 않아 70만원을 손해봤다”며 임양을 근처 T다방에 70만원을 받고 팔았다.주인은 몸이 아파 하루라도 쉬면 20만원의 ‘벌금’을 강요하고 손님이 떼어먹은 티켓비를 떠넘겼다. 임양은 한달만에 M다방에 팔려갔다.업주들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면 돈을 받고 다른 다방에 넘겼다.임양은 견디다 못해 지난해 6월 다섯번째 다방에서 도망쳤다.그러나 업주가동원한 폭력배 손에 다시 다방으로 끌려갔다. 한달에 한번 꼴로 팔려다니며 임양은 평택,충남 태안,대전을 거쳐 충북 영동까지 갔다.영동에서는 술에 취한 업주 친구에게 여관으로 끌려가 또 성폭행을 당했다.다방 업주는 빚에서 150만원을 빼주겠다며 반협박조로 신고하지 말고 합의하라고 종용했다. 임양은 최근 악의 구렁텅이에서 간신히 탈출해 지난 5일 업주들을 고발했다.경찰은 충남 Y다방 업주 차모씨(27) 등 3명을 강간·영리 등을 위한 약취유인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또 나머지 업주 6명을 수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수도권 티켓다방 급속 확산

    시간당 1만∼2만원을 받고 다방 여종업원을 대여하는 ‘티켓 다방’이 수도권 주변의 소도시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다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마을은주민 40명당 다방 1개일 정도로 마을 전체가 티켓 다방 열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티켓 다방 때문에 못살겠다’는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확산되는 티켓 다방=지난 5일 밤 9시 3·1운동 당시 비극의 현장인 제암리교회 근처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평리 일대. 2,500여명이 모여 사는 ‘발안’(發安)이란 읍 규모의 마을은 ‘티켓 다방’들로 불야성을 이뤘다. 짙은 화장에 짧은 치마를 입은 다방 여종업원들은 단란주점·노래방·여관 등지로 종종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시간당 1만5,000원을 내고 ‘티켓’을 끊은 손님들의 시중을 들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다. 반경 1㎞ 남짓한 이 마을은 시외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M·C·K·W다방 등 60∼70곳의 티켓 다방이 빼곡히 들어서있었다.주민 40명당 다방 1개꼴이다. 여종업원 4명을 둔 A다방 업주김모씨(38·여)는 “커피만 팔아서는 유지가 안된다”면서 “매출의 대부분이 티켓비”라고 털어놨다.지난 3월 이곳으로 흘러들어온 다방 여종업원 이모씨(25)는 “돈을 벌러 타지역에서 온 20∼30대 여성이 대부분이며 6개월∼1년 단위로 옮겨다닌다”면서 “2차(윤락)를 하지 않고는 돈을 벌지 못한다”고 말했다. 90년대 중반 이후 개발붐을 타고 다방이 급격히 늘어난 이 지역 다방의 월평균 매출은 최하 1,000만원.지역주민들은매월 6억∼7억원,연간 70억원 남짓한 돈을 다방 업주에게갖다 바치는 셈이다. 경기도 양평·여주군과 이천·광주시 등도 티켓 다방으로몸살을 앓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러브호텔 등지에 방을 잡고 차 배달을 시키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혼자 투숙한 손님에게 호텔 업주들이 티켓 다방과연결시켜 주기도 한다.양평군은 룸살롱과 스탠드바·노래방 등 유흥업소 업주들이 티켓 다방 업주와 밀접하게 연결돼있다고 다방 여종업원들은 귀뜸했다.티켓 다방 없이는 향락업소를 운영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주민 피해=주민들은 지역정서의 황폐화를 티켓 다방의 가장 큰 병폐로 지적했다. 발안에 사는 김모씨(48·상업)는 “친구의 딸이 다방에 나가려고 가출했는가 하면 농촌총각과 위장결혼한 다방종업원이 패물만 챙기고 달아난 적도 있다”고 탄식했다. 양평초등학교 신병희 교감(50)은 “학교 주변에 다방들이몰려 있어 등·하교길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우려된다”면서 “관에서 단속하지 않으면 지역 유지들을중심으로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 윤상돈 조현석기자 hyun68@. *티켓다방 왜 번지나. 전문가들은 사회 전반에 만연한 잘못된 성(性)문화가 ‘티켓 다방’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티켓 다방의 확산을 방치할 경우 농촌지역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문화마저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강대 사회학과 김영수(金永秀)교수는 “티켓 다방 확산을 단순한 사회 병리현상으로 진단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면서 “티켓 다방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성병,재산탕진 등을 유발해 가정 붕괴로까지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 도시나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티켓 다방이 성업하는 것은 성인들이 사회·가정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해소할 마땅한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여가문화 부재’ 현상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를 우리 모두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8년 7월 충북 옥천경찰서장으로 부임해 60여개에 이르던 티켓 다방을 뿌리뽑았던 김강자(金康子)서울경찰청 방범지도과장은 “티켓 다방은 미성년자 윤락,인신매매,폭력,고리 사채 등 각종 범죄가 집결되는 곳”이라면서 “티켓다방 근절은 범죄의 온상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과장은 “티켓 다방의 매매춘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단속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관은 물론 시민단체·지역유지·학부모 등 모두가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 류길상기자 hyun68@
  • 대안학교를 찾아/ 충북 청원군 청주양업고

    “쑥 들어간 것도 해구고,불쑥 솟은 것도 해구예요?” 지난달 30일 오후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에 자리잡은청주양업고(교장 尹秉勳 신부)의 과학실인 ‘유레카’.의대에 진학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되겠다는 ‘노랑머리’ 재웅이(18)는 맨 앞줄에 앉아 질문을 던져댄다.반바지,맨발에 슬리퍼를 신었다.나머지 8명도 비슷한 차림이다. 한경수(韓慶守·36)교사는 “해저에서 함몰된 곳은 해구(海溝)고,바다 바닥에 솟은 산은 해구(海丘)”라고 칠판에 쓴뒤 “염화나트륨,염화마그네슘 등으로 이뤄진 바다 염류의농도는 약 35퍼밀”이라고 설명했다.재웅이가 또 “퍼밀이뭐냐”고 질문을 던진다. “퍼센트는 100분위 단위고,퍼밀은 1,000분위의 단위지.”“아,그러니까 퍼센트는 100이 ‘만땅’이고,퍼밀은 1,000이 ‘만땅’이군요.” 재웅이가 비속어를 썼지만 개념은 정확하게 파악한 듯했다. 수업을 듣는 9명의 고3생 중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은재웅이를 포함해 2명.나머지 학생들은 장난을 치거나 딴짓을 한다.아예 자는 학생도 있다. “수업시간 내내뭘 하고 있었지?” “라틴어 공부요.” 수업시간 동안 딴짓을 하던 연수(가명·19·여)의 입에서뜻밖의 말이 튀어 나왔다.옅은 화장에 귀고리를 하고 보랏빛 안경을 쓰고 있다.연수는 최근 그리스어와 라틴어 공부를시작했다.라틴어 공부를 하다가 막히면 교장 윤 신부에게 묻기도 한다.기형도 시인을 가장 좋아한다는 연수는 “졸업 후 여행을 다니며 글을 쓰겠다”면서 “대학에는 가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한다. 국어 교실인 ‘가벼움’에서는 2학년 남학생 8명이 영화 ‘꽃잎’을 보고 있었다.지난 수업때 5·18 광주민주화운동에대해 알아보자는 의견이 나온 뒤 선정한 영화다.의자를 붙여놓고 누워서 보는 ‘배짱 좋은’ 녀석도 있다.‘번개머리’에 작은 귀고리까지 한 ‘뮤직맨’ 수호(19)가 김진숙(30·여)교사에게 “이정현이 입은 빨간색 옷이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묻는다.김 교사가 “수호는 뭘 의미한다고 생각하니”라고 되묻자 “‘피’를 뜻하는 게 아니냐”고 재빨리 말한다. 오후 4시20분.수업 종료와 종례를 알리는 음악이 울려퍼졌다. 2학년1반에서는 곧 있을 산악 등반때 무슨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인가를 놓고 가벼운 논쟁이 벌어졌다.아이들의 의견이좀처럼 한데 모아지지 않지만 박선구(26·국어과)교사는 자신의 의견을 내놓지 않는다.논쟁이 계속되자 박 교사는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선생님한테 내요”라며 종례를 끝냈다.학생들은 우르르루 빗자루와 대걸레를 들고 청소를 시작했다. 지난 98년 3월 문을 연 청주양업고는 일반 학교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만 교육하는 대안학교.가톨릭 청주교구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특성화 고교다.수업에 들어가지않아도 나무라지 않는다.흡연도 허용된다. 교감 조현순(趙賢順·46)수녀는 “지난 2월 졸업한 15명 중 7명은 4년제 대학에,6명은 전문대에 진학했다”면서 “모두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들이라 1∼2학년때는 많이 방황하지만 3학년이 되면 자신이 뭘 할 것인지를 찾는다”고 말했다. 강원대 부동산학과의 1학기 수시모집에 응시한 ‘흑인 통머리’ 대환(20·종교부장)이도 1∼2학년때는 3개월이나 등교를 거부하면서 검정고시를 보겠다고 생떼를 쓰기도 했다.7년 동안 캐나다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2학년때 귀국한 뒤 문화적 충격으로 줄곧 ‘문제아’ 딱지를 달고 다녔다. 양업고는 따라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다.한 반의 학생 수가 10명을 넘지 않아 교사는 1 대 1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다.기숙사에서도 교사 1명당 학생 9명 정도가 하나의 ‘가정’을 이뤄 한 공간에서생활한다.여행이나 봉사활동 등도 ‘가정’별로 한다. 애칭이 ‘곰’인 교장 윤 신부는 “진정한 경쟁력과 창의성은 자유롭고 개성적이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아는, 건전한 가치관을 지닌 인간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청원 전영우기자 anselmus@. *“꿈을 되찾으니 사는게 즐거워요”. “우리 학교는 다른 곳에 비해 기회가 훨씬 많아요.하지만그 기회를 잡으려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부터 충분히가져야 해요.” 지난달 30일 청주양업고 교정에서 만난 ‘모범생’ 김진우군(18·2년)은 이렇게 말하며 씩 웃었다. 진우는 “대안학교라고 해서 문제아를 모범생으로바꿔놓는 ‘도깨비 방망이’는 아니다”면서 “담배를 피울 수 있고수업에 빠져도 괜찮다는 이유로 이곳에 오면 자신의 진로를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진우의 목표는 체육학과 진학.1학년때는 수업의 절반을 빼먹었지만,지금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선생님의 설명에온 신경을 집중한다.밤에도 혼자 열심히 공부한다.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진우가 빗나가기 시작한 것은 중3때 영국 유학에서 돌아오면서부터.98년 4월 IMF사태로 건축업을 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휘청거리면서 ‘강제 소환’된 뒤 검정고시 준비에 돌입했다.그러나 학원은 뒷전이었다.새로 사귄 친구들과 어울려후배들의 돈을 뜯고,오토바이를 훔치고,술·담배를 시작했다.어느덧 싸움꾼이 됐다.진우는 “크게 다친 적은 있어도 진적은 없다”고 말했다. 99년 부모님의 권유로 양업고에 입학했지만 적응하지 못해1학기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집에서 노는 1년 동안 선생님과 친구,선배들이 끈질기게 찾아와 “함께 공부하자”고 권유했다.결국 지난해 2학기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그러나 여전히 마음을 다잡지 못했다. 진우의 삶이 바뀐 것은 지난 4월 초부터 시작한 ‘살빼기’를 통해서였다.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싶어 학교 주변을 달리기 시작했다.식사량도 줄이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병행했다.불과 한 달 만에 96㎏의 펑퍼짐한 몸매가 71㎏의 근육질로바뀌었다. “살이 빠지니까 체육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도 수학 선생님의 설명은 낯설기만 하지만 토씨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받아 적는다.중3 수학 과정도 별도로 독학하고 있다.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진도를 따라잡을 생각이다. 진우는 “꿈이 있기에 사는 것이 즐겁다”면서 “우리 학교가 내게 준 마지막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대안학교’ 장·단점 알고가야. 대안학교에서는 아무도 학생들에게 엄격한 규율이나 의무를 강요하지 않는다.수업에 빠지거나 술·담배를 해도 좋은 말로 타이를 뿐이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대안학교의 설립목적이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비행을저지르던 학생들이 이곳에서 인생의 목표를 찾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대안학교에 진학하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사항이 몇가지 있다. 첫째,대안학교에 입학한다고 해서 단기간에 학생이 바뀌는것은 아니다.청주양업고 교장 윤병훈(尹秉勳) 신부는 “아이들이 바뀌는데 최소한 1∼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바깥세상과 옛 친구들을 잊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대안학교는 무제한의 자유가 허용되는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단체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범도 많다. 둘째,대안학교는 인성교육을 중시하기 때문에 교과 수업의강도는 일반학교에 비해 떨어진다.수능시험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조건은 일반학교보다 처진다는 뜻이다.교사들이헌신적이기는 하나 젊은 교사들이 많아 교과지도의 전문성은 일반학교보다 떨어진다.시설과 재정이 열악한 곳도 적지 않다. 셋째,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므로 학생들은 일시적으로정신적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흡연과 음주에 대해 그리 강하게 제재하지 않는 만큼 이곳에서 술과 담배를 배우는 학생도 더러 있다.따라서 학부모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의변화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넷째,대안학교도 나름의 특성이 있다.농사짓기나 자연친화적인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곳이 있는가 하면,종교적인 교화에 의존하는 학교도 있다.무조건 대안학교를찾을 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상담으로 학교의 특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 이종태(李鍾泰·46)기획조정팀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의지”라면서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먼 앞날을 보고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대안학교 어떤게 있나. 대안학교는 크게 정부로부터 정규 학교로 인가를 받은 곳과 그렇지 못한 곳으로 나뉜다.정규 학교는 대안교육분야 특성화고교와 직업분야 특성화고교로 세분화된다.초등과 중학교과정의 대안학교중 정규학교는 없다. 대안교육분야 특성화고교는 간디고,영산성지고,원경고,한빛고,경주화랑고,청주양업고,두레자연고,푸른꿈고,세인고,동명고,국제복음고 등 11개가 있다.직업분야 특성화고교는 한국애니메이션고,조리과학고 등 30여개에 이른다. 특성화고교 외에 고교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이 많다.충남 홍성의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는 정규 고교는 아니지만 고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다.경기도 안산의 들꽃피는학교는 장기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그룹홈’ 형태의 대안학교다. 초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곳은 대부분 주말·계절학교 형태로 운영한다.서울 종로구의 자유학교 물꼬가 대표적이다. 두밀리자연학교,다물자연학교,산골아이들놀이학교 등도 이에 해당한다. 대안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www.daean.net)를 참조하면 된다. 전영우기자
  • “우리집서 우리끼리 살겠다”

    미 아이다호주 북부 호수가의 한 조용한 마을이 경찰과 무장한 어린 6남매의 대치로 미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캐나다 접경 샌드포인트의 보너 카운티 숲속의 집.8세부터 16세까지의 6남매와 경찰과의 대치는 지난달 29일 밤 이들의 어머니가 ‘아동 홀대’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면서 시작됐다. 이들 6남매는 어머니를 연행한 경찰이 다시 자신들을 어린이 보호시설로 옮기려는 것에 반발,총기로 무장한 채 맹견27마리를 풀어 경찰의 접근을 막았다.이들이 경찰의 접근을 막기 위해 풀어놓은 맹견은 사슴과 쥐는 물론 다른 개들도 물어죽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 가족은 수년째 물과 전기,난방기구는 물론 식량조차 없이 생활해왔기 때문에 경찰과 계속 대치하면 최악의 경우굶어죽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웃 주민들은 가장인 마이클이 숨진 3주전부터 이들이 호수에서 떠온 물과 백합잎으로 만든 스프로 연명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들 남매의 가정은 마이클 부부가 정부 조직을 불신,수년간사회보장국 직원및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거부해왔으며 외부와의 관계를 단절한채 생활해왔다.막내인 8살짜리 제인의 경우 집밖 나들이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게 주민들의증언이다. 경찰은 최근 어머니와 갈등끝에 가출한 맏딸 에리나(19)와 이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당시 가족신앙생활을 맡았던 목사를 불러 어린 남매들의 ‘투항’을 설득하고 있다. 동물 조련사까지 불러들여 맹견들을 통제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남매의 어머니 조안 맥구킨은 남편이 탈수와 영양실조 등으로 숨지자 편집증등 정신병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대치 나흘째인 1일 새벽 6남매 가운데 벤저민(15)이 이웃집으로 옮겨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6남매의 ‘무장 대치극’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안겨주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나가노현 기자실 개방 논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나가노(長野)현 다나카 야스오(田中康夫) 지사가 최근 현청 기자실을 개방하겠다고 전격 선언,일본 매스컴의 취재관행에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있다.다나카 지사는 ‘탈(脫) 기자실 선언’을 통해 누구에게나 기자실 출입을 허용,기존 출입기자들을 당혹하게만들고 있다.나가노현의 이같은 조치는 국내에서 시민단체와 온라인매체들이 ‘기자실 폐지’를 요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기자실 개방=그의 기자실 개방 구상은 특정 언론사에게만 기자실을 이용토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데서 출발했다.기자실에 ‘가맹’하지 않은 출판사나 작가,주민들도지사 등의 기자회견을 청취하고 취재할 권리가 있다는 게그의 주장이다. 그는 “기자단이 때로는 배타적인 권익집단으로 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기자단의 이익 집단화도 비판했다. 나가노 현청에는 ‘현정(縣政) 기자클럽’,‘현정 전문지 기자클럽’,‘현정 기자회’ 등 기자실이 3개나 된다.한국 광역 자치단체에 중앙·지방 등 2개 기자실이 있는 것에비해 하나가 더 많다.중앙과 지방의 신문·방송사 30개사가 이들 3개의 기자실에 나누어 입주해 있다. 현정 기자클럽에는 아사히(朝日) 등 중앙 언론사와 유력지방지 16개사가,나머지 2개의 기자실에는 지방지,전문지등이 각각 7개사씩 나누어 가입해 있다. ◇정보 독점 특혜 사라져= 그동안 현청의 주요 사업 브리핑이나 지사나 간부들의 기자회견을 독점 취재해 오던 30개사의 ‘특혜’는 사라졌다.현청의 홍보 관계자는 “지사의 선언 이후 누구든지 기자회견이나 브리핑에 들어와 취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자실 개방 선언에 따라 달라진 모습은 또 있다.주 1회열리는 지사 정례기자회견의 주체가 기자실에서 현청으로넘어갔다. ◇찬반 양론=기자실을 이용해 오던 기자들의 반발은 적지않지만 적극 표면화 하지는 않고 있다.지난 22일 기존 가맹사 출입기자들은 “기자회견의 주체를 일방적으로 바꾼데 대해 항의한다”는 서한을 현청에 전달했을 뿐이다. 아사히,도쿄신문 등 언론사들은 나가노현의 이런 조치에대해 사실만을 간략히 보도하고 있을 뿐이렇다 저렇다 할 반응은 없다. 반면 광역 자치단체장의 반응은 다양하다.방송사 기자출신의 한 지사는 “(기자실은)기자가 손쉽게 정보를 입수할 있는 거점으로 유용하지만 자칫 언론인으로서 본질을 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는 “기자단은도쿄도민이 만든 도청에 돈을 내지 않고 들어 있다”고 비난했다. 기자실 운용에 각 언론사가 운용비 일부를 부담하고 있지만 나가노 현청의 경우 기자실 운용지원에 한해 1,500만엔(1억5,750만원)의 예산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 도쿄에서 태어난 다나카 지사는 고베(神戶)공항건설반대 운동을 주도하는 등 시민운동을 펼쳐온 작가출신으로 지난해 10월 나가노 지사에 당선됐다. marry01@
  • 독자의 소리/ 폭력없는 시위문화 정착을

    5월은 ‘가정의 달’이다.‘가정의 달’을 둔 까닭은 우리모두에게 가장 으뜸이고 근본이 되는 조직이 가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질서란 ‘사물의 차례나 순서’ 등으로 설명돼 있다.가정에 질서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가장이 가정을 외면하고 주부가 자녀의 양육과 가사를 몰라라 하고 자녀들이 가출해 방황하며 문제아로 커간다면,가정의 평온과 행복은 깨어지고 사회도 혼란의 회오리에 휘말릴 것이다. 그러면 현재 우리 사회의 질서는 어떠한가. 최근 일부 시위현장에서 화염병이 재등장했다.이에 따라 근로자들과 전·의경들이 부상을 입는 장면이 TV에 보도되기도 했다.그러나 요즘에는 근로자들과 경찰도 서로 노력을 기울여 시위문화 수준이 다시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우리 모두는 나만을 생각지 말고 우리가 공존할 수있는 선진 질서의식을 키워나가 평온하고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일궈나가자고 호소한다. 한상우 [충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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