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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피해 중부지방으로 확산/가축·양식어패류 집단폐사 잇따라

    ◎대구 폭염 보름만에 22㎜ “단비” 땡볕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가뭄피해가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남 서해안천수만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적조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농작물이 말라죽고 가축들이 집단폐사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는 폭염속에 14일 충북 청원군에서만 양계장에서 사육하던 닭 1만5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강원도 강릉·면주삼척등 3개시·군에서도 닭1만3천여마리가 폐사했다. 또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삼성양어장에서 키우던 송어 6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충남 홍성군과 보령군 앞바다인 천수만은 지난 12일부터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적조현상을 보이기 시작,이미 절반가량이 적조현상을 보이고 있어 양식어패류의 집단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불쾌지수 80넘어 15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9·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보름째 이어졌다.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합천 39.1도 ▲영천 38.9도 ▲밀양 38.2도 ▲산청 38.1도 ▲진주 37.2도 ▲강릉 37도 ▲전주 36.6도 ▲포항 36.5도 ▲광주 36.4도 ▲대전 355도 ▲서울 32.7도 등을 기록했다. 불쾌지수는 대구·포항·진주 87을 비롯,▲전주 86 ▲광주·강릉·대전 85 ▲서울 83 등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80을 넘어섰다. 【대구=남윤호기자】 연일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보름째 계속되고 있는 대구지방에 15일 하오 9시부터 1시간여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져 모처럼 시민들이 시원한 밤을 보냈다. 이날 비로 대구 22㎜를 비롯,경산·고령등 대구인접지역이 10∼30㎜의 강우량을 보였으나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수력발전량 급감 가뭄 때문에 다목적댐들의 수위가 낮아져 수력 발전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개 다목적댐의 하루 평균 발전량은 3백58만5천개로 지난 해 같은 기간(9백29만4천㎾H)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소양강댐의 경우 하루 평균 61만9천㎾H로 지난 해(3백12만8천㎾H)의20%에 불과하고 충주댐도 1백67만2천㎾H로 지난 해(4백23만1천㎾H)의 40% 수준이다.대청댐도 37만3천㎾H로 지난 해의 30%이고 임하댐은 13만7천㎾H로 41% 주암댐은 5만6천㎾H로 77% 수준이다.
  • “불타는 남부” 가뭄지역을 가다

    영·호남 곡창지대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에 남부지방에는 가뭄까지 겹쳐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있고 과수에 달린 열매가 말라 비틀어지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대부분 저수지의 저수량이 절반이하로 떨어지고 산간부의 논바닥은 갈라져 거북등을 연상케 하고 있으며 도시 고지대와 일부 도서 지역에서는 식수난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또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양식장의 각종 어패류가 폐사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남부지방의 가뭄실태를 긴급점검해본다. ◎“저수지가 황무지로” 농민들 한숨만/개울물·지하수도 말라 양수기 “무용지물”/호남간척지선 염해까지 겹쳐 벼잎 고사/“30년 농사에 이런 한해는 처음”… 하늘만 원망 ▷과수및밭작물피해◁ 14일 하오1시 경북 안동군 길안면 민음리.내려쬐는 햇볕은 금방이라도 불을 뿜을 듯이 열기로 대지를 달구고있다.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 김기태씨(54)는 『10년이상 농사를 지어오고 있지만 이렇케 지독한 가뭄은 처음이다.앞으로 10일 이상 비가 오지 않으면 수확량이 20%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탄식을 하고 있다. 경북도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경주군 산내면일원 밭작물은 대부분 잎이 말라버렸다.산내면 월산리 이영규씨(56) 고추밭 5백60평은 고춧잎 모두가 말라 떨어진채 줄기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전국 최대 수박주산단지인 전북 고창군 대산면 일대 야산개발지역 9백㏊의 수박밭은 수박이 채 자라지도 않은 상태에서 심한 가뭄이 계속돼 줄기는 완전히 시들어가고 있고 수박잎이 허옇게 변해가고 있다. ○수박·고추 큰피해 전남 광양군 진월면일대의 단감단지의 감나무에 매달린 열매는 뜨거운 햇볕을 이기지 못하고 말라죽는등 가뭄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박순월씨(79·여)는 『올해 거둬들일 수있는 밭작물과 과일이 얼마나 될지 걱정』이라고 한숨지었다. ▷논농사피해◁ 경남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 신대철씨(61)논 7백평은 지난 5일부터 산간소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논에 물을 대지 못해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논바닥이 갈라지는등 이일대논 3만6천여평의 논바닥이 모두 갈라져 하늘을 쳐다보며 물을 달라고 울부짖고 있다.이마을 손령달씨(48)는 『아직은 벼 포기가 살아있으나 요즘같은 불볕이 5일이상 계속되면 비가 뒤늦게 오더라도 농사는 망치게 된다며 올해를 어떻게 견딜까 걱정이 태산같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대독천.파헤쳐진 강바닥 5㎞에는 주황색 비닐호스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고 양수기는 쉴새없이 물을 토해 내고 있다. 『이렇게 물을 퍼 올리면 뭘합니까.타 버린 벼를 다시 살릴 수 도 없는데…』호스 연결부위를 살피던 이곡마을 이장 이성렬씨(45)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현장에서 양수작업을 지휘하고 있던 도충웅고성부군수는 『상류 이곡저수지가 축조된지 17년만에 처음으로 완전히 말라 피해가 크다』며 『군전체 1천5백여㏊의 벼논이 가뭄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경남도가 집계한 이날 현재의 논농사 피해면적은 1만5천3백㏊에 달하고 있으며 경북은 1천여㏊에 이르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 간척지등은 심각한 염해피해를 입고있다.염해피해면적 1백55㏊중 피해가 가장 많은곳은 고흥군 과역면 외호마을 일대 오도간척지.전체 75.42㏊중 34.6%인 26㏊의 논이 염해로 이미 벼잎이 고사돼 온통 푸르던 들판이 시뻘겋게 변해 있다. ○어패류 집단폐사 ▷가축및·수산물피해◁ 강물이 달어오르면서 하천의 영양염류가 대량 바다에 유입되면서 해상부유생물이 폭발적으로 증가,가막만·광양만등 남해안 일대 해상에 적조현상이 나타나 가두리양식장등 어·폐류가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어민들은 『지난해 남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적조현상으로 어·폐류가 집단폐사해 10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면서 『매년 8월초에서 10월사이에 주기적으로 발생했던 적조현상이 올해는 빠르게 나타났다』며 긴장하고 있다. ▷식수난◁ 전북지역에서 가장큰 담수호인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만수위때 4억5천만t의 용수를 저수하는 옥정호의 저수량은 14일 현재 4천9백만t으로 저수율이 10.8%에 지나지 않고 있다.운암대교에서 바라보는 옥정호는 말라붙은 저수지 바닥에 어느덧 잡초가 무성히 자라있어 호수가 아니라 드넓은 목장을 연상케 하고있다.올해 전북도내 평균 강수량이 3백66.6㎜로 예년 5백73㎜에 비해 2백6.4㎜가 적어 2천2백76개 저수지 가운데 1천9백44곳의 소류지는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가뭄피해가 극심한 경남서부지역은 사천군이 서포면 구평리 구랑저수지를 비롯한 1백개 저수지,진양군 명석면 외율리 외율 저수지등 63개,하동군 68개,산청군 1백14개,남해군 1백35개 저수지가 완전히 말랐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경남지방의 강수량은 4백6㎜로 지난 10년간 평균 5백92㎜의 68.6%에 불과한 실정이다.강수량이 경남보다도 더적은 3백48.8㎜에 불과한 경북지방도 가뭄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섬지방 제한급수 통영군 한산면 소매물도와 도산면 읍도 등 도서주민들은 9일 간격으로 급수를 받는다.또 욕지도 3백가구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욕지수원지의 저수량이 이날 현재 3천여t에 불과해 하루 3시간씩 제한급수하고 있다.그러나 취수량에 비해 유입량이 부족해 조만간 육지로부터 공급받아야 할 형편에 놓여 있다.또 남해군 남해읍과 이동·상주·미조면등4개지역 주민 1만6천여명은 5일 제한급수로 심한 용수난을 겪고 있다.이밖에 삼천포시 3개동,창녕·창원·합천·거창·하동군등 70여개 이·동주민 5만여명이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전주시 인후동 아파트 밀집지역은 수돗물이 나오지 않자 주민들이 비교적 수돗물이 잘나오는 친인척 집을 찾아가 기거하거나 빨래를 하고 있고 생활용수는 생수를 사먹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시는 방수리등 취수장의 수위가 급격히 줄고 있어 금주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시전역의 제한급수가 불가피해 오는 16일부터는 종합경기장내 수영장의 개장을 무기한 연기하고 고지대에 지하수개발사업을 추진해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내 도서지역인 신안군일대는 식수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전체 2백79개 유인도서중 영광·진도·신안군등 3개군 34개 도서지역의 5백27가구 1천5백여명의 주민들은 급수선 7척과 행정선 15척이 날라다 주는 극히 제한된 물로 간신히 생활을 해 나가고 있으나 생활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주민들은 자구책으로 대형관정을 파고 있으나 애당초 물이 귀해 해결책은 못되고 있다. ○용수원 개발 박차 ▷대책◁ 내무부는 14일 남부지역 가뭄에따른 비상급수대책을 긴급히 시달하고 주민식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며 각 시도는 가뭄극복을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경남북과 전남북등에서는 소형 관정개발·하상굴착·들샘파기등 간이용수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살인적 무더위 2주째 기승/대구 39.4도… 17년만에 최고

    ◎최고기온 이달중 9차례 경신/닭 수만마리 폐사… 피해 속출/“오늘 초복… 찜통더위 15일까지”/기상청 초복을 하루 앞둔 12일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이 39·4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마른 장마」속의 폭염현상이 절정을 이루었다. 이는 77년 대구 39.5도를 기록한 이래 17년만에 최고온도다.최고온도는 이달들어 12일동안 무려 9차례나 바뀌면서 장마철속의 폭염과 가뭄현상이 2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최고기온은 합천·영천 37.9도,밀양 37도,광주 36.9도,포항 36.6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33∼34도를 넘었다. 이처럼 때이른 불볕더위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장마전선을 한·중 국경의 북부지방까지 밀어올리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계속 머물고 있어 가뭄현상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5호 태풍 「팀」이 중국내륙지방에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으로 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있어 무더위를 가중시키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를 비롯,중국·일본등 동북아시아 일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장마전선의 활동이 휴식기에 들어 당분간 고온과 가뭄현상이 계속되다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는 16∼17일쯤 장마전선이 남하,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19∼20일쯤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가뭄을 해소시키겠다』고 내다봤다. 거의 매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수은주를 밀어올린 7월들어서는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최고 5도이상 치솟아 장마철 폭염현상을 빚었다. 실제로 지난 6일과 8일 포항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도와 36.2도를 기록한 뒤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가 36.6도,37도,37.4도등으로 최고값 경신을 거듭했다. 종전의 7월초순 평균최고기온은 대구 29.7도,울산 28.7도,대전 27.6도 등이었다. 영·호남등 남부지역은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겹쳐 심각한 가뭄현상으로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고 밭작물이 타들어 가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무·배추주산지인 경남 김해군은 밭작물이 말라죽고 있으며 거창·함안·산청군등 과일주산지에도 과일의 생장이 부진하고 수박·참외의 당도가 떨어져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합천군은 대부분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등 경남 농촌지역의 가뭄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경남 양산군 원동면 화제리 도존호씨의 양계장에서 키우는 육종양계1천5백여마리를 비롯,양산군에서만 2백60여가구에서 사육하고있는 3만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산란율이 30%정도 떨어지는등 양계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12일 현재 3백52·1㎜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3㎜,예년 평균의 6백68㎜등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때문에 화순·영암등 산간부의 천수답에 심은 벼가 벌겋게 시들고 있으며 도전역의 콩·고추등 밭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어 일주일내에 비가 내리지않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 “두만강 도문대교엔 정적뿐”/일 아사히신문 북­중 국경지역 르포

    ◎중,북한인밀입국 늘까 관문폐쇄/조기게양외 가족물놀이등 “평온”/공안요원들 관광객 북한촬영땐 제지도 김일성주석의 사망후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으로 들어가는 모든 문을 폐쇄되어 있다.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은 11일 국경지역의 이러한 상황을 중국의 국경도시 도문과 단동발로 보도했다.다음은 아사히신문의 프로기사 내용이다. 중국 길림성의 연변도선족 자치주와 북한간의 국경선을 흐르는 두만강에는 5개의 관문이 있다.그중 가장 큰 것이 국경무역도시 도문시의 도문대교이다.도문대교의 한 관계자는 『김주석 사망이 발표된 9일 하오부터 중국과 북한간의 왕래는 폐쇄됐다.장례가 끝나는 17일 이후에 재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문대교에는 전망대 망원경이 있다.그 전망대에서는 한국 단체관광객들이 북한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연길시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상사원(38)은 『하나의 역사가 끝난 북한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문건너편의 작은 강에서는 북한의 어린이와 아버지가 고기를 잡는모습이 보였다.가축사료를 들고 천천히 걸어가는 청년도 있었다.상복을 입은 사람도 있었지만 보통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하고 있었다. 국경지역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북한을 촬영하려던 일본여행객은 중국공안국자로부터 『지금과 같은 때 뭣을 하고 있는가』라는 지적을 받으며 카메라를 잠시 압수당하기도 했다.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북한으로부터의 밀입국자의 증가다.중국은 입국한 많은 북한인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을지 모른다며 북한인들의 입국을 경계하고 있다.그러나 연길시에서 북한과 바터무역을 하는 회사사장(35)은 『당장은 밀입국자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북한 주민들은 바깥세상을 모르기 때문에 서민들은 생활이 어려워도 자신의 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북한 주민의 굶주림이 걱정이라고 그는 말했다. 중국 단동시에서 압록강 건너편으로 신의주의 모습을 보았다.관광용 모터보트를 타고 6백m앞의 신의주를 보니까 유원지의 유람차는 멈추어 있고 식당 옥사에는 반기가 걸려 있었다.강변에서는 어린이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손을 흔드니까 미소로 답했다.조그만 어선과 화물선도 정박해 있었다.그러나 공장에서는 연기가 나오고 있어 조업은 계속하는 것 같았다.모터보트업자는 『반기를 게양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혼란은 없지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중국측 호텔의 TV는 평양의 애도 모습을 방영하고 있었다.
  • 한우사육 전업화추세 가속

    ◎92년 농가당 3.2마리서 올 6월엔 4.3마리로 지난 한햇동안 2만4천가구가 한우사육을 그만두는 등 가축을 기르는 농가는 줄고 있으나 전체 가축의 수는 늘고 있다.전업화 추세를 말해주는 것이다. 농림수산부가 지난 6월 1일 조사해 6일 발표한 「2·4분기 가축통계」에 따르면 한우 사육농가는 55만7천가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1%(2만4천가구)가 줄었다.그러나 사육 마릿수는 2백38만6천마리로 7.7%(17만1천마리)가 늘었다.따라서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92년 3.2마리,93년 3.8마리에서 이번에 4.3마리로 많아졌다. 젖소도 사육농가는 2만7천가구로 6.9%(2천가구)가 준 반면 사육 마릿수는 55만8천마리로 4.1%가 증가했다.가구당 마릿수는 지난 해 18.5마리에서 20.7마리로 늘었다. 돼지의 경우 가구수는 23.4%가 준 반면 마릿수는 3.5%가 늘었고,닭도 가구수는 1%가 줄었으나 마릿수는 8.1%가 증가했다.
  • 주식거래·마권 농특세 부과/오늘부터 달라지는 것

    ◎개인도 해외증권 투자가능/집5채 소유자 임대사업자격/부실시공업체는 면허 취소/거주지 변동땐 전입신고만/주민등초본 타지서도 발급/CD­RP 최단만기 60일로 1일부터 농어촌특별세가 부과된다.개인의 해외증권 투자가 1억원한도에서 허용된다.1일부터 달라지는 것을 부처별로 알아본다. ▷내무부◁ ▲주민등록등·초본 발급=7월부터 전국행정선망이 가동돼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이 발급된다.서울이외의 지역에서 서울의 주민등록 등·초본발급을 받을 수 있다.다만 서울에서 서울이외지역의 등·초본의 발급은 내년 1월1일부터 가능하다.거주지 이외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을 때는 등·초본을 발급 1면마다 6백원,열람할때는 1회에 5백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그러나 거주지에서 등·초본을 발급받거나 열람할 때에는 지금처럼 각각 60원과 40원이다.이밖에 일반인도 1만원 수수료를 내면 행정전산망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전출·입신고=거주지 변경에 따른 전출·입신고가 전입신고만으로 가능케되고 전입신고를 할때 통·이장의 확인날인과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의 의료보험신고절차가 필요없게 됐다.또 여자도 세대주가 될 수 있게 된다. ▲주민등록증 발급=만17세가 되는 달로부터 1개월이내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도록 되어 있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기간도 6개월로 늘어난다.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받아야 하는 경우 지·파출소를 거쳐야만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진다.다만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가 지금까지의 1천원보다 10배나 많은 1만원으로 오른다. ▷재무부◁ ▲농어촌특별세 시행=10년간 한시적으로 시행.과세대상 및 세율은 소득세·법인세·관세·취득세·등록세 감면액의 20%,각종 저축관련 감면세액의 10%,증권거래금액의 0·15%,법인세 과세표준에서 5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취득세액의 10%,마권세액의 20% 등. ▲3단계 금리자유화 부분시행(7·18)=양도성 예금증서(CD),거액 환매체(RP),거액 기업어음(CP) 등 최단만기 91일에서 60일로 단축.거액 CP는 최장만기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확대.은행의 표지어음 발행 및 매출허용. ▲개인및 법인의 해외증권 직접투자=개인 1억원,일반법인 3억원 한도에서 국내 증권사를 통해 외국 유수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증권을 살 수 있다. ▲외국인투자 활성화=공업용 모래채취업과 항공터미널 시설운영업,화약·불꽃제품 제조업 등 3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완전 또는 부분개방. ▲중소기업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상장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상장 전환사채에 외국인 투자를 종목별 상장금액의 30%,1인당 5%까지 허용. ▷농림수산부◁ ▲농지전용 신청서류 감축=7가지에서 4가지로 감축. ▲축산업 등록기준 변경=종돈업은 20두에서 50두이상,양돈업은 1백두에서 2백두이상,산란계 양계업은 3만수에서 5만수이상,육계는 1만수에서 5만수이상. ▲한우 종축수출=한우,한우정액,한우수정란을 수출할 때 농림수산부장관의 추천필요. ▲축산물 분류변경=가축부산물(뼈·뿔·내장),로열제리,화분도 축산물에 포함. ▷상공자원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 규제완화=이전 촉진지역내 공업단지의 중소기업 공장신설 허용.기준 공장면적률 5∼45%수준으로 조정.특정지역에 공장설립이 가능한 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입지기준확인서 발급제 도입.도시형 업종의 범위를 1백91개에서 3백38개로 확대. ▲고압가스 허가대상 완화=사고 위험도 적은 소규모 냉동제조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건설부◁ ▲임대사업자 등록자격 신설=임대목적으로 5가구이상의 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해 소유권보전등기 및 소유권 이전등기 한 사람. ▲주상복합건물 사업계획 승인대상=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안의 상업용 면적 50% 이상,2백가구 미만은 제외해 건설을 활성화. ▲임대의무기간=국가 및 자방자치단체 지원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은 영구임대 공공건설 임대주택(50년),국민주택기금 지원 무주택근로자 공공건설 임대주택(10년),공공건설 임대주택 및 민간건설 임대주택(5년),매입임대주택(3년). ▲부실시공 및 불법하도급업체 제재 강화=면허취소나 영업정지. ▷국세청◁ ▲세금계산서 교부·제출제도 변경=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인 물품공급자의 경우 세금계산서 종전 4매 발행에서 3매로 축소.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절차 간소화=수출신고서와 선박회사 대금청구서도 영세율 첨부서류로 인정.
  • 인간과 배와 바다/김용한 해양유물전시관·학예연구실장(굄돌)

    몇주전 목포의 바닷가에 새로 지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으로 이사를 했다.필자의 책상옆에는 작은 창문이 하나 있어서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한눈에 가득차고,창틈으로 들어오는 바다내음과 파도소리는 일찍 찾아온 더위를 잊게해 준다.대도시의 답답한 빌딩 숲에서 여름을 나야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행복한 근무공간임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연한 인연으로 나의 업이 되어버린 배,그 뱃소리를 간간이 들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의 3분의2는 바다로 되어있고 그 나머지 부분인 육지마저도 호수나 강들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이 수역은 그 경계가 불명확해서 우기에는 유역이나 수로가 현저히 확장되기도 하는데,인류는 오래전부터 이 넓고 험악한 물과 싸우는 한편 이를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환경을 개발하고 개척해 왔다.바다와 강은 인간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장벽이기도 했지만 또한 훌륭한 교통로로서,훌륭한 양식의 채집장으로서 커다란 신의 선물로 간주돼왔다. 고고학적인 근거에 의하면 기원전4만년이전에 이미 인간이 동남아시아로부터 호주까지 건너간 사실이 확인되고 있으며 기원전 7천년께부터 지중해의 깊은 바다에서 고기잡이가 이뤄졌다는 증거도 나타난다.인류는 가축을 사육하고 농사를 짓고 그룻을 만들기 이전부터 배를 짓고 바다를 활용하는 지혜와 능력을 키워왔다.학자들에 의하면 배(선)라고 하는 수단은 인간 지각과 함께 발달해온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배의 역사는 인류의 자연극복과 개척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선박고고학이라는 새 분야가 자리잡아가고 있다.역사에 관심있는 우리 젊은 학도들중에 이 새로운 학문에 관심을 갖는 이가 많아졌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 “환경보전형 농업발전 시급”/오염세 등 부과 필요

    ◎농촌경제연 보고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농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촌경제연구원의 오세익연구위원은 25일 「환경보전과 농업발전을 위한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농업은 홍수조절과 토양보전,대기정화,생태계보전 등의 공익적 기능과 함께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도 끼친다』며 환경보전형 농업발전을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오염세 부과 ▲오염물질 배출허용량 설정 ▲오염권 판매 ▲오염유발 생산요소에 대한 과세 및 사용량 규제 ▲보조금 지급 등이다. 농업에 의한 환경 오염원은 화학비료·농약·가축분뇨 및 폐농자재가 대부분이다.연간 환경부하량(자연 환경에 잔류하는 양)은 비료 30만∼45만t,농약 7천5백∼1만2천5백t,가축분뇨 21만t,폐비닐 2만8천∼3만t,폐농약병 2만∼2만5천개이다.
  • 승마/주말 가족레포츠로 인기/전문이벤트사 동호인들 발길 줄이어

    ◎과천훈련원 연간 20차례 초보자 강습/호삼랜드/전용마장·자연학습장도 설치 운영 「승마와 함께하는 주말 가족나들이를 떠나보자」.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승마가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맛보려는 일반인들사이에 폭넓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야외 레포츠시즌을 맞아 승마 강습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과천 승마훈련원,코니언·대한레벤트등 전문 레저이벤트사,서울 YMCA등 사회단체등에는 승마강습을 받으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과천 승마훈련원의 경우 연간 20여차례씩 초보자를 위한 강습을 실시하고 있는데 5월 들어선 정원 25명을 휠씬 넘는 신청자들이 몰려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1백여명,평일에는 50여명의 초급자들이 찾고 있다.초급과정은 7일 10만원이면 배울수 있다.또 코니언등 레저이벤트업체에는 주말마다 가족·직장인들을 중심으로 20여명이 몰리고 있는등 승마인구는 현재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코니언이 전용마장으로 확보,매주 일요일 동호인을 맞고 있는 경기도 용인군 호일리 「호삼랜드 용인승마장」은 단순한 승마연습장에서 탈피,가족들이 승마를 겸해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활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총 5백여평규모에 12필의 말을 보유한 이 승마장에는 연습장은 물론,사슴·염소·닭·오리등을 함께 기르고 있어 자녀의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지 1년 됐다는 우승아양(11·안양남국교 5년)은 『가족과 매주 토·일요일 두번 승마장에 온다』면서『말타는 것도 좋지만 가축들 먹이주기와 직접 점심을 요리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서울에서 1시간거리이며 승마시간은 2시간으로 하고 있다.비회원의 경우 1회 레슨비는 20만원이고 하루 이용료는 3만원이며 김용주교관(29)은 『초보자의 경우는 국교 4학년정도면 승마가 가능한데 평보·속보·경구보의 단계까지 5∼6일,본격적인 구보는 10일정도걸린다』며 말과의 호흡일치,헬멧을 반드시 착용할 것,말뒤에 서지말고 오를 때는 배를 차지 않도록 하며 말의 목덜미를 쓰다듬는등 신뢰감을 표시,낙마등의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레저승마는 등과 어깨를 곧게 펴는 기초교육을 통해 심폐기능을 활성화하고 상체와 허리 하체부위를 고루 발달시켜줄 뿐만아니라 위장병등 소화기계통·관절염·스트레스해소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전신운동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코니언 홍선표대리(31·기획실)는 『승마가 필수적으로 말과 특정 장소를 갖춰야하는등의 이유로 많은 비용이 드는것은 사실이나 레저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다변화추세에 따라 곧 대중속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는 코니언 723­7237,승마훈련원 02­500­1357,대한승마협회 02 422­7563.이밖에 제주도 한라파크와 여주군 가남승마장등에서도 즐길 수 있다.
  • 모기 쫓는 화초 「구문초」 새달 시판

    ◎그린파라농산,호주서 3만주 수입/국화와 비슷한 다년생… 2만5천원 잎의 향기로 모기를 쫓는 이른바 「구문초」가 다음달부터 시판된다. 다년초 판매회사인 그린파라농산(대표 이우학)은 26일 호주 피토테크사로부터 구문초 묘목 3만주를 수입,6월초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잎의 생김새가 국화와 비슷한 다년생 초본식물로 화분 1개이면 4∼5평 크기의 방에서 모기를 쫓을 수 있다. 수명은 5∼7년으로 최고 1.5m까지 자라며 실내용은 70㎝ 정도이다.봄에는 자주색 꽃이 펴 관상용으로도 쓸 수 있다. 구문초는 네덜란드의 유전학자 반 렌닌이 지난 90년 초본 식물인 중국산 시트로넬라와 아프리카산 제라늄을 교배시킨 것으로 피토테크가 특허권을 갖고 있다. 일본은 이 식물을 이용해 소,돼지,닭 등 가축들이 모기떼로부터 입는 피해를 없애는 연구도 하고 있다.가격은 2만5천원이며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일본 이토츠 상사를 통해 수입한다.
  • “농어민 노후연금·재해안전법 도입을”/농발위보고 농정개혁안 요약

    ◎영농기술인력양성 전문대학 필요/농수산물 가공·유통산업 적극 개발 ▷농정추진 체계◁ 미국이나 유럽연합(EU)등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농업보호 제도」 등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각종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한다.농기계의 반값 공급 등 개별 사업에 대한 보조제도를 융자로 바꿔 수혜자를 늘린다. 투자에 비해 성과가 적은 간척사업 등 장기 사업에 대한 투자순위를 재조정하고,농어촌발전 특별세로 조달하는 투융자 자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특별회계를 신설한다. 농림수산부 조직을 국제화 및 지방화에 부응하도록 정비한다.수출입·통상협력·환경보전 관련기능을 강화하되 양정 및 농산업무는 통합한다.시·도의 양정조직 역시 줄여야 한다. ▷농림수산업 경쟁력 강화◁ 도·농 통합적인 생활권 별로 해당 자치단체가 5년마다 「농지 종합이용 계획」을 수립,고시한다.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에서 농지를 지역 실정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집행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거점도시에 공영 도매시장을 빨리 세워 재래시장 등을 흡수한다.각종 수수료 등 도매시장의 유통비용을 줄이고,현재 시장관리공사와 지정도매법인으로 2원화된 도매시장의 관리 및 운영체제를 일원화한다. 전문 영농기술 인력을 키우기 위해 현장 실습 중심으로 가르치는 「농수산 경영기술 전문대학」을 시범적으로 2∼3개교 설치한다.영농 종사자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개방대학의 형태로 운영한다. 농·수·축협의 단위조합간 「권역별 연합회」를 구성,조합간 또는 중앙회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도록 한다.농·수·축협의 신용사업을 통합한 별도의 협동조합은행(금고)을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농·수·축협법을 개정한다. 위생적인 육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가축을 대도시로 반입 및 도축하는 행위를 금지시킨다.대신 부지 마련 및 시설 현대화에 드는 자금을 지원,도축장을 산지로 옮긴다. ▷농어촌 산업진흥과 생활권 개발◁ 농어촌에 2·3차 산업을 다양하게 개발하기 위해 농림수산물 가공·유통산업·관광농어업 등을 적극 개발한다.생수 등 농어촌의 부존자원은 공영으로 개발,그 이익을 농어민에게 돌린다. 대기업이 농공지구(단지)에 입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을 폐지해 산업개발 여건을 조성한다.농공단지에 지역 인력을 많이 쓰도록 「지역고용 장려금」제도를 도입한다.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차등화하는 제도를 도입,지방정부의 자구적인 노력과 경쟁을 촉진한다.도·농의 통합 개발 및 투융자의 지원을 위해 「도농통합적 생활권 계획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정확한 정책방향부터 정립하도록 한다. 개발여건이 불리한 벽지·오지·낙도 등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서개발 촉진법·오지개발 촉진법 등을 「과소지역 진흥법」으로 통폐합한다.이 지역에 대한 국고보조도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 ▷농어민 복지증진◁ 농어민 자녀에 대한 대학등록금의 장기 융자를 늘리고,대학 입학정원의 일정 비율을 농어촌 학생에 배정한다.도·농 통합적 생활권 내에 한개 이상의 종합병원을 설치,의료서비스를 개선한다.의료보험조합을 통합하고 보험료 부과방식도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하는정률방식으로 일원화 한다. 국민연금 및 60세이상의 농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이양 장려금 제도를 도입,농어민의 노후생활 대책을 돕는다.「농어업 산재 안전법」을 제정,농약과 농기계 때문에 생기는 각종 재해로부터 농어민을 보호한다. ◎농발위안 어디에 초점맞췄나/농어민 복지증진에 큰 비중/뚜렷한 영농활성화 대책 없어 아쉬움 농어촌발전위원회가 마련한 농정개혁 대책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최우선 과제가 된 농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겨냥한 것이다.특히 현안인 농지제도 및 양정제도,협동조합의 개혁,농수산물 유통정책 등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농어민들의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대목이 많은 것 같다.농지제도와 관련해 건의한 내용은 전향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보수적인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다.규모의 영농을 위해 기업농을 적극 육성하고,새로운 영농 참여자를 위해 농지에 관한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 지난 21일 폐지된 「농지 취득전 6개월 사전 거주요건」을 그대로 둬야 한다고 건의한 것도 기존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수준에 그친 것이다.새로 영농에 뛰어 들려는 사람을 위해서는 이렇다 할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UR 타결 이후 대폭적인 손질이 불가피한 양정제도 개선에도 별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기 어렵다.추곡수매의 국회동의제를 없애는 것이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고 의견을 모으고도 반대의견이 더 크다는 이유로 아예 건의안에서 빼버렸다. 올 하반기부터 거둬들이게 되는 농어촌발전특별세에 대해서도 투자 우선순위 정도의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으나 활동 영역을 벗어난다는 명분으로 제시하지 못했다.중간보고 때 건의했던 통합 의료보험의 실시 문제에도 새로운 것이 없다.이미 오래전부터 관련 부처간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한 부분들 뿐이다. 반면 농어민 복지증진과 관련된 건의안 중에는 신선한 내용이 많아 돋보인다.특히 정원의 일정 비율을 배정하는 방법으로 농어촌 학생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넓혀 주어야한다는 건의 등이 대표적이다.「농어업 산재 안전법」의 재정을 촉구,산재대책을 제시한 것도 그렇다. 어쨌든 지난 2월1일 발족한 농발위가 그동안 시간 부족 등 때문에 고생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물론 정부가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 탓도 있다. 농발위는 오는 7월말 대통령에게 최종보고서를 제출한 뒤 활동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남은 기간에는 문구 수정 등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보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따라서 24일의 건의안은 사실상 최종 보고안의 성격을 띠는 셈이다.농발위도 『앞으로 더이상 새로운 대책은 나올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 “울산 아파트주민 설사는 이질때문”/보사부 검사결과

    【울산=이용호기자】 지난 17일 발생한 경남 울산군 범서면 구영리 현대2차아파트 주민들의 집단설사는 제1종 법정전염병인 세균성이질(시겔라 D타입)로 밝혀졌다. 보사부 국립보건원은 23일 이 질환에 대한 가검물(채변)검사결과 주민들이 가축이나 사람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는 세균에 감염돼 설사와 복통을 일으킨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 주민중 집단이질을 앓은 사람은 지난 17일 이후 1백98명으로 집계됐으며 23일 현재 36명이 완치되고 23일 20명의 새환자가 발생해 현재 1백40여명이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 국산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제/65개품목 내년부터 의무화

    ◎경쟁력 높이고 외산과 차별화 쌀·콩·마늘·참깨·고사리·고등어·마른 오징어 등 국산 농수산물 65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내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지금은 외국산 농산물 1백89개 품목에만 시행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21일 우리 농산물을 외국산과 차별화함으로써 생산자 및 소비자를 함께 보호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을 지정·고시했다.농산물 26개,임산물 9개,축산물 7개,수산물 23개이다.외국산과 구별하기 어렵거나 국산의 품질이 좋아 시장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는 품목들이다. 따라서 내년 1월1일부터 이 품목을 생산하는 농어민이나 유통업자는 생산한 시·군의 지역명을 상품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한다.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하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허위로 표시하면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얼굴있는 농수산물」의 유통이 가능해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유명 생산지를 도용한 국산 농수산물의 가짜 판매도 없앨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농림수산부는 철저한 시행을 위해 농산물검사소·가축위생연구소·임목육종연구소·국립수산물검사소 등을 검정기관으로 지정,육안으로 산지를 식별하기 어려워 분쟁이 생길 경우 시료를 채취해 가려내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참기름 등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연내 원산지 표시를 도입키로 하고,대상 품목 및 표시방법 등을 검토중이다.
  • “생수는 뚜껑연뒤 이틀안에 마셔라”/세균·대장균 등 쉽게 번식

    ◎보관땐 섭씨5도 이하로 시판 생수(광천수)는 대부분 개봉한지 2∼3일이 지나면 각종세균에 오염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수도기술연구소가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수질검사」에 의뢰해온 20개의 허가·무허가 생수업체 제품 92건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87%인 80건이 일반세균을 비롯,대장균등에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개봉 닷새이상이 지난 일부 생수에서는 검출돼서는 안되는 대장균이 50㎖에 3천마리 이상으로 심하게 오염돼 있었으며 염소이온·망간·구리 외에 가축분뇨에서 오염되는 암모니아성 질소까지 중복오염돼 생수제조과정 자체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생수는 수돗물과는 달리 염소등 소독제가 포함돼 있지 않아 가정에서 상온으로 보관할 경우 쉽게 오염된다』면서 『보관할 때에는 섭씨 5도이하로 보관해야 세균번식을 억제할 수 있고 되도록 개봉뒤 2일안에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 온천수/광천수/농업용수/「물 노다지」 찾기 실태와 폐해상황

    ◎마구잡이 개발에 지하수맥 몸살/전남 등 60여만곳 수십m 구멍뚫려/경제성 없으면 시추중단,현장방치/폐공으로 더러운 지표수 흘러 들어가/전국지하수 17% 오염… 중금속 등 검출/관련법규 미흡… 일부 호텔선 불법개발도 지하수가 몸살을 앓고 있다. 온천이다 농업용수다 해서 특정지역에서 마구잡이로 퍼올려 쓰면서 지하수가 타들어가고 있다.게다가 광천음용수시판 허용조치에 따라 생수개발마저 가세할 경우 지역별로 극심한 지하수 고갈현상을 빚을 전망이다. 지하수남획의 폐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지하수를 개발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땅속을 뚫은 시추공들로 더러운 물이 흘러들어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다.지하수는 한번 오염되면 영원히 정화할 길이 없다.또 강물이나 호수물과 달리 수맥을 따라 흐르는 지하수는 몸의 혈관과 같아서 오염이 한곳에 국한되지 않고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심각성이 더하다. ▷무차별 개발◁ 지하수의 개발은 온천에서 시작됐다.70년대 들어 국민소득향상과 겨울관광이 대중화됐고 온천수는 곧 「물 노다지」가 되면서 전국토가 무분별한 온천개발붐에 시달리고 있다.전국에서 온천지구로 지정된 곳은 경북 31곳,경기 16곳,경남 12곳,충남 15곳,전북 9곳,충북 6곳,강원 2곳등 모두 90여곳.이들 온천지구가운데 실제로 온천수를 뽑아 활용하고 있는 곳은 30여곳으로 한곳에서 적게는 하루 1천5백여t에서 많게는 1만여t씩을 목욕물로 쓰고 있다. 7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지하수는 농업용수 몫까지 감당하게 된다.관개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논·밭 구분없이 손쉬운대로 지하수를 개발했다. 전남도의 경우 하루 2백50t이상 취수가 가능한 대형관정 1천1백55개,50t가량인 소형 6만8개등 모두 6만1천1백63개에 이른다.전남도는 올해에도 대형관정 93개와 소형관정 5백16개를 더 개발키로 했다.충남도도 모두 6만6천1백44곳에 관정을 뚫었다.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행정기관에서 개발한 관정일뿐 농가등이 개별적으로 판 관정수를 합하면 20만개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광천음용수의 시판허용에 따라 지하수가 무차별 파헤쳐지는 위기를 맞게됐다.벌써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땅속의 물을 끌어올릴 채비를 속속 갖추고 있다. 물값이 이역만리 중동에서 사온 기름값보다 더 비싼 판국이고 보면 지하수는 「물노다지」가 되고 있으며 이때문에 전국토는 무차별 파헤쳐질 것이 틀림없다. ▷심각한 오염실태◁ 지하수문제의 또다른 심각성은 이같은 마구잡이식 개발로 땅속의 물까지 오염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하수를 개발하기에 앞서 지하수맥의 형편등을 과학적으로 찾아내 필요한 지점만 정확히 뚫어야 한다.그러나 지금까지 우리의 지하수개발은 말 그대로 주먹구구식이다.농업용 관정의 경우 전적으로 지하수개발업자들의 경험에 따라 쇠파이프를 박기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한곳의 관정을 개발하기위해 5번까지 구멍을 뚫게된다.전국의 농업용 시추공이 20만개가량에 이른다면 적어도 60만곳에 수십m의 구멍이 뚫렸다는 얘기다. 이같은 형편은 온천개발 현장에서는 더욱 심각하다.경북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 백암온천지구의 경우 무려 34개의 구멍을 뚫었지만 실제 온천수 취수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은 8개에불과하다.또 전북의 9개 온천지구에서는 모두 58개의 온천수용 공이 시추됐지만 8개만 활용되고 있을뿐 50곳은 수맥만 찾아 놓은채 방치돼 있다.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일대에서 온천수 개발용으로 4공을 시추했으나 2개만 성공하고 2개는 온천수 취수에 실패하자 한곳은 그라우팅시공을 하지 않은채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다. 특히 온천개발현장에서는 개발도중 사업비 부족으로 개발현장을 그대로 방치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해 지하수 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다.경북 의성군 봉양면 구산리 탑산의 온천개발현장도 그렇다.89년 5개의 시추공을 뚫었으나 92년 온천지구로 지정되면서 4개는 폐공시키고 한곳은 흘러나오는 온천수를 방치해 놓고 있다.행정당국은 폐공된 4곳을 모두 지표수등이 흘러들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막아놨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폐공구의 위치조차 몰라 페공들의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주)능암온천관광(대표 배식)이 충북 중원군 앙성면 능암리에서 개발에 착수했던 능암온천 개발현장도 마찬가지다.지난 90년 온천개발에 착수해 시추공만 뚫어놓은채 지난해 5월 부도를 내는 바람에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다. 광천음용수 개발의 메카인 충북 초정리의 경우 무려 2백11개나 공이 시추됐지만 67%인 1백41개는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되어 있기는 예외가 아니다. 이같이 방치된 폐공들은 오염물질이 손쉽게 지하에까지 다다르게 되는 결정적인 통로가 된다.폐공된 시추공들은 반드시 시멘트로 입구와 주위를 덮어 지표수가 흘러들지 못하도록 메우는 그라우팅시공을 해야 하는데도 대부분은 그대로 버려져 있다. 이같은 결과는 기름값보다 비싼 지하수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환경처의 표본조사에 따르면 전국 지하수의 17%가 오염됐다.오염물질도 가축등의 분뇨성분에서 트리클로로에틸렌과 같이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중금속까지 망라되어 지표수가 지하에 스며들었음을 웅변적으로 말해주었다. ▷지하수 행정부재◁ 이같은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과 지하수오염에 대한 무방비는 한마디로 지하수관리법규 부재에서 비롯됐다.농업용이나 음용수용 지하수개발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제법규가없었다.다만 지난 81년 온천법이 제정돼 온천개발에 한해 ▲무허가 ▲허가취소 ▲환경오염및 생태계 파괴등이 우려되는 경우 원상복구를 명령할 수 있으나 이에 불응했을 경우 고작 50만원의 벌금만 부과토록 돼있어 종이 호랑이에 불과했다. 또 행정당국의 지하수에 대한 무신경도 지하수남획과 오염을 부추겼다.강원도 속초의 설악프라자(주)는 지난해 10월부터 불법으로 3개의 온천공을 뚫어 콘도와 골프장에 하루 1천여t씩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또 고성군 잼버리대회장부근에서 (주)삼호가 운영하는 설악수련장과 미시령의 일성설악콘도도 불법으로 온천공을 뚫어 하루에 각각 2천t과 5천t씩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지만 고성군은 아무런 행정제재를 취하지 않았다.고성군 관계자는 『온천지구이외의 지역에서 무허가 온천개발은 단속법규가 없어 속수무책』이라는 얘기만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8일 지하수법 시행령및 시행규칙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6월1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그러나 이는 종전의 온천법을다른 지하수개발에 원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온천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천이 무분별하게 개발됐던데서 볼수 있듯 지하수행정이 고쳐지지 않는한 멍들어가는 지하수를 지켜낼 수 없을 것이라는게 공통된 지적이다. ◎당국자의 말/윤서성 환경처 수질보전국장/“지하수 보전위해 개발 통제”/음용수 기준 제정·부존량 적정선 유지/개발수익금 20% 수질개선사업 투자 환경처 윤서성수질보전국장은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지하수오염과 지하수자원 고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지하수 개발과 관련된 관계법이 입법단계이기 때문에 마구잡이 지하수 개발에 대한 행정규제가 공백상태를 빚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당국의 지하수 개발과 관련한 관계법 제정이 한발 늦었음을 시인했다. 윤국장은 『지하수법,음용수관리법등 관련법의 세부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중단된 지하수 채수공이 오염되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하는등 나름대로 행정지도를 펴고 있다』면서 『시행령등이 마련되면 지하수개발을 엄격히 통제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을 통제할 수 있는 관계법이 입법중이기 때문에 규제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는데 법이 마련되면 무슨 대책이 있나. ▲지하수 개발로 환경오염이 우려되거나 수자원 고갈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원상복구명령을 내릴 수 있다.또 개발이 중단된 지하수의 채수공은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외부와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콘도등에서 지하수를 파 음용수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이에 따른 문제점도 적지 않다. ▲소량의 지하수를 개발,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예외규정으로 신고를 하지 않고도 할 수 있다.농촌에서 식수로 사용하기 위해 우물을 개발하는 것등이 이에 해당한다.따라서 콘도에서 투숙객들을 위해 소량의 지하수를 개발하는 것은 허용된다.그러나 소량의 지하수를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개발한다해도 동력장치를 사용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 지하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광천음료수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지하 음용수의 질적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 입법예고된 음용수관리법에 따르면 지하수 개발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주변환경이 지하수 개발에 미치는 영향등 사전에 환경영향조사를 하도록 돼 있다.환경처는 이를 심사,오염우려가 없고 자원고갈의 염려가 없을 때 개발을 허가할 예정이다.지하음용수의 질적 관리는 음용수 수질기준이 아닌 별도의 지하 음용수기준을 제정,관리해 나가겠다.또 지하수오염을 막기 위해 지하수 보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보전구역으로 지정되면 오수·분뇨처리장,폐기물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의 입지등이 제한된다.이와함께 광천음용수를 개발했을 때 수익금의 10∼20%가량을 수질부담금으로 거둘 예정인데 이 돈은 모두 수질개선사업에 재투자할 것이다. ­지하수 개발이 크게 늘어남에 따른 지하 수자원 고갈의 염려는 없는가. 우리나라 지하수는 1조5천억t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리 충분한 양이라고 할 수는 없다.이 가운데 연간 27억t 가량이 농업용수·식수·공업용수등의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또 연간 빗물이 2백28억t정도 지하로 스며들고 있다.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것을 면밀히 검토,지하수가 항상 1조5천억t을 유지하도록 지하수 개발을 조절해 나가겠다.지하수는 우리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물려줘야할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다.지하수를 개발했을 때 3년마다 다시 허가받도록 한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 게 껍질 먹인닭/특수건강난 생산/일반난보다 타우린·칼슘 많아

    농촌 진흥청은 영덕게 껍질 분말을 사료로 먹인 닭으로부터 타우린과·칼슘·비타민 등이 강화된 특수건강란을 생산해 냈다고 29일 밝혔다. 농진청 가축연구소 검정화학과 이재진 박사팀은『버려지는 영덕 대게 껍질을 배합사료 5%수준으로 혼합해 사료로 쓴 뒤 얻은 달걀을 갖고 실험을 한 결과 필수아미노산으로 간기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에 저항효과가 있는 타우린 성분이 60.8%(7.54ppm),칼슘및 인이 각각 4.0,21.2%로 일반 달걀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특히 다른 자연식품에는 함유량이 극히 적어 달걀노른자가 최대 공급원으로 알려진 비타민 D₃의 경우 3배 이상 강화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껍질이 단단하고 노른자가 진하게 착색돼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있는 이 달걀은 지역특산품 특허출원을 앞두고 있어 농촌 양계 농가의 UR타개에 한몫 할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다.예정 출시가격은 일반 달걀 출하가인 48원보다 30%비싼 62·4원.
  • 송아지값 떨어지면 정부서 보상/「생산 안정제」 도입

    ◎2∼3년내/쇠고기시장 개방 피해 최소화 위해/축산물 첨단처리장 10곳 신축/2천년까지/축산업 경쟁력향상 대책 마련 송아지 값이 정부가 고시하는 안정가격보다 떨어질 때 차액을 농가에 보전해 주는 「송아지 생산 안정제」가 2∼3년 안에 도입된다.백화점이나 슈퍼체인 등의 유통업체를 지닌 민간기업을 끌어들여 오는 2000년까지 도축 및 가공,진공 포장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 축산물 종합처리장도 10곳을 세운다. 29일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축산업 경쟁력 향상대책」에 따르면 예컨대 정부가 고시한 송아지의 적정가격이 1백만원이고 시가가 90만원이면 그 차액 10만원을 국고에서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쇠고기 시장의 개방으로 양축농가가 입는 피해를 보전해 주는 것이다. 한우고기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설립되는 축산물 종합처리장으로 하여금 하루 소 50∼1백마리,돼지 1천∼2천마리를 처리토록 함으로써 전체 유통량의 40%를 맡도록 한다.우선 오는 96년까지 중부·영남·호남권에 한 곳씩 3개소를 설치한다. 종합처리장 설립을 위해 올해 축산발전기금에서 1백92억원의 지원예산을 확보했다.민간기업을 건설 및 운영의 주체로 하되,한우 전업농과 계약생산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유통구조를 이처럼 개선해 한우의 생산비를 현 2백2만3천원에서 오는 2001년 1백28만원으로 42%를,송아지는 1백7만원에서 72만2천원으로 32%를 감축할 계획이다. ◎축산업 경쟁력대책 내용/한우고기 전문판매점 97년 7백개로/젖소·돼지 전업농 육성·양계단지 조성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축산업 경쟁력 향상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한우◁ 생산농가들로 하여금 한우번식회 등의 협업조직체를 구성토록 해,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및 대외 교섭력을 키우도록 한다.협업조직체에는 공동사육장과 가축관리장비,사료생산 장비,컴퓨터 등을 지원한다. 한우개량 사업은 생산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품종이 훌륭한 씨수소를 매년 30마리씩 뽑아 우수한 정액을 공급한다. 한우고기의 시장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현 1백1곳인 전문판매점을 97년까지 7백개로 늘려 판매량의 30∼40%를 소화하도록 한다.한우 생산농가를 현 57만가구에서 2001년까지 20만가구로 줄인다. ▷젖소◁ 2001년까지 1만가구의 전업농을 육성하고,마리당 산유량도 현 5천6백24㎏에서 7천㎏으로 늘린다.국립종축원과 축산시험장·축협 한우개량사업소 등에서 수정란 이식 기술자를 양성한다. 수수료를 받고 젖을 짜는 등 목장을 대신 관리해 주는 헬퍼(Helper) 조직을 육성한다.한 조당 2명씩 2001년까지 1백20조이다.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우유의 유통구조를 직판점과 슈퍼체인점 위주로 바꾼다.낙농진흥법이 개정되는 대로 민간 자율기구인 낙농진흥회를 설립,원유 및 유제품의 수급조절과 가격결정의 기능을 맡긴다.낙농가는 낙농진흥회와 계약을 맺어 원유를 공급하고,유가공 업체도 낙농진흥회에서 원유를 구입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돼지◁ 2001년까지 5천가구의 전업농가를 육성,전체 양돈 사육의 80%를 맡게 한다.2001년까지 80곳의 양돈단지를 조성한다.5백마리 이상을 기르는 5가구가 단지를 조성할 경우 가구당 3억원까지 시설자동화 자금을 지원한다. ▷닭◁ 지역 실정에맞는 양계단지를 2001년까지 50곳 조성한다.닭고기 비축시설을 갖춘 생산자단체 및 민간에 비축 및 방출 등의 수급조절 기능을 맡긴다.
  • 삼양축산 대관령목장/쓰레기 계곡에 불법매립

    ◎횡계천 상류에 30t… 수질오염 비상 【춘천=조한종기자】 대관령에 국내최대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양축산(주)이 목장의 각종쓰레기를 목장내 계곡에 불법매립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강원도 평창군과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의 삼양축산 대관령목장(목장장 김정래·49)은 지난해 9월 우사 1채을 부순 쓰레기를 매립한 것을 비롯,올해 3월까지 목장의 생활쓰레기 30t가량을 흙과 함께 목장내 횡계천상류에 불법매립했다. 삼양축산 대관령목장이 가축분뇨등을 매립한 곳은 도암면 횡계리지역 1만여주민의 식수원인 횡계천상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이곳 물은 강릉시의 식수원인 남대천으로도 흘러든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3일 목장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조사에 나선 경찰의 조사결과 밝혀졌다.한편 평창군은 지난 25일부터 포크레인 1대와 15t트럭 2대를 동원해 쓰레기와 쓰레기를 덮었던 흙을 파내 이날까지 인근 도암면 쓰레기매립장으로 옮겼다.
  • 상수원 보호구역 하천인접 토지/거래때 국가서 선매권 행사

    ◎수질오염 막게… 신고의무화 환경처는 27일 상수원보호구역중 하천 인접지역을 수원정비구역으로 지정,국가가 토지를 우선 매입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수도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환경처가 상수원보호구역안에 있는 하천의 경계로부터 1㎞ 이내 지역중 필요한 지역을 수원의 특별보호를 위한 수원정비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이 지역의 토지소유권자는 소유권을 양도하거나 사용·수익권등을 설정하려면 시장·군수·도지사가 관할하는 상수원보호구역관리청에 미리 계약의 내용과 거래예정가격등을 신고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관리청은 이 지역내 토지 소유권등의 변경으로 수질보전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선매권을 행사할 수 있고 토지소유권자는 변경 신고한날부터 30일 이내에 관리청의 통지가 없을 경우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양식장이나 가축방목장등으로 사용해오던 토지를 기존 용도로 이용할 수 없게된 경우 토지소유권자는 관리청에 토지의 매수를 청구할수 있게했고 매수가격은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의 감정가격에 따르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건설부로 되어있던 수도사업인가권을 분리해 광역상수도사업은 종전대로 건설부장관이,지방상수도는 환경처장관이 맡도록 했다.
  • 개천∼순천 철도 39㎞ 전철화 매듭(북한 이모저모)

    ◎“조선후기 「위정변유론」에 긍정적인 평가/나뭇잎 발효 메탄가스 생산법 개발 “자랑” ○모종법 「영양알모」 보급 ○…북한은 최근 냉습한 토양에서도 잘자라는 새로운 벼모종 재배 방법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 「영양알모」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벌집처럼 생긴 수지판의 각 구멍마다 영양흙을 3분의2정도 채우고 싹틔운 볍씨를 넣고 흙을 채워 기른후 모잎이 4개 이상 자랄때 뿌리에 영양흙이 달린 채로 모를 낸다는 것. 이 방법은 수지층이 보온역할을 함으로써 씨앗이 땅속의 냉기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적절한 수분과 양분이 유지돼 모가 튼튼하면서도 빨리 자라는 장점이 있어 4월초에 씨를 뿌려도 수확을 거둘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소개. ○가중된 수송난 타개 위해 ○…북한은 수송물량의 86%를 철도에 의존하고 있음을 감안,철도전기화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들어 지난 2월 평남 덕천시 철기산∼형봉,관평∼회둔간을 전철화 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평남 개천∼순천간(39㎞)전철화를 완공. 북한이 수송량의대부분을 철도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험준한 지형조건과 동·서해의 분리로 도로 및 해운 수송망이 극히 취약하기 때문. 북한철도는 총연장 가운데 98%가 단선인데 심각한 전력난으로 인한 잦은 정전과 전압강하로 운행중단 및 지연사례가 빈발하여 수송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연변 「평양도서관」 개설 ○…북한과 중국의 연변조선족자치주 합작으로 연변도서관안에 「평양도서관」이 최근 개설됐다고 연변방송이 최근 보도. 북한의 도서·출판물을 집중 소개하게 될 「평양도서관」은 북한의 출판물교류협회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도서관협회가 합작,개설한 것으로 북한측은 이 도서관에 정치 경제 문학예술분야를 망라한 2천여종 1만여권의 북한도서를 제공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당기관지 노동신문 보도 ○…북한은 최근 나뭇잎이나 풀을 이용해 메탄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실용화 했다고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가 소개. 이 신문에 따르면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와 한 종축장의 기술진들이 함께 연구 개발한 이방법은 발효탱크안에 적당한 수분을 함유한 나뭇잎이나 풀과 같은 유기물질을 가축배설물이나 소헉회등과 함께 넣고 발효시켜 가스를 생산한다는 것. ○“민족자주고취 이바지” ○…북한은 조선 후기 주자학을 「정학」으로 삼고 천주교를 배척한 위정척사론에 대해 『민족자주정신과 반침략애국 정신을 높여주었다』면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철학잡지 「철학연구」는 최근호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적 요구와 이익을 옹호하고 그 실현에 긍정적 역할을 한 사상은 진보적이며,그와 배치되는 부정적 역할을 한 사상은 반동적이라고 규정하면서 위정척사론의 「진보성」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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