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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가축 흑사병

    14세기 유럽대륙을 휩쓸던 흑사병처럼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시작된 ‘가축흑사병’ 구제역(口蹄疫)이 20여일만에 전세계로 번져 세계 각국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초비상이 걸렸다. 14일에도 영국에서 25건이 추가확인됨에 따라 발생건수가 모두 230건에 이르렀으며, 영국 전역에 무차별적으로확산돼 구제역 감염 동물의 숫자도 알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영국정부 당국자의 말이다.영국은 양 50여만 마리를 도축할 예정인데,도축된 가축을 태우는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있어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절 런던 대화재를 연상케 한다는것이다. 영국의 구제역 파동은 5월에 있을 총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게 할 정도이다. 그동안 영국산 양 및 이 양들과 접촉한 가축 5만마리를 도살하는 등 구제역 방지에 온 힘을 기울여 온 프랑스도 13일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었고 아르헨티나, 터키, 아랍에미리트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는가 하면 덴마크,벨기에,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 등 EU 국가들에서도 구제역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지난해 봄 경기충남 충북지역 일대를 휩쓸었던 구제역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점에서 긴장된다.우리 축산농가들은 전 세계로 구제역이 확산되자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올해도 만약 구제역이 재발한다면 국내의 축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는게 정부와 축산농가의 공통된 인식이다. 구제역은 흙먼지나공기로도 전파된다는 특성때문에 가축의 관리만으로는 예방이 어렵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온이 섭씨 14도가 되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3∼4월 봄철이 구제역발생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올봄은 중국대륙에서 넘어오는 황사현상이 심한 데다가 구제역 발생지역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해외 여행객들을 감안한다면 더욱 재발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구제역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예방약은 있지만워낙 바이러스 변형이 많아 큰 효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따라서 당국은 구제역 발생국 축산물에 대한 수입을중단,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구제역 발생국 여행객들에 대해철저한 검역절차를 거치도록 해야 할것이다. 또 지난해의경험을 살려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은 물론 유사시 신속한신고로 구제역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박찬 논설위원 parkchan@kdaily,com
  • 구제역 새달까지 ‘특별방역’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유럽에 이어 남미,중동 등 세계전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15일 김동근(金東根)농림부 차관 등 관계 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구제역 재발을 막기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24일 66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최근 구제역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점을볼 때 국내에서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해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15일에는 전국 30만3,000 축산농가와 가축시장,도축장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벌였다. 정부는 구제역 재발에 대비해 358만2,000마리분의 구제역백신을 확보한 데 이어 영국 전문 기관에 500만마리분을 추가로 계약한 상태다. 이주호(李周浩)농림부 가축위생과장은 “영국 등에서도 구제역 감염 경로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온이 섭씨 14도가 되면 가장 활발하게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3∼4월의 봄철이 구제역 발생에 고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 구제역이 발생한 중동 국가와는 수입 위생조건이 체결되지 않아이들 국가로부터 구제역이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덧붙였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부, EU産 육류 수입 중단

    농림부는 14일 영국에 이어 프랑스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유럽연합(EU) 15개 국가에서 생산된 소·돼지 등 우제류 동물과 생산물에 대한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경상(盧京相) 축산국장은 “14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이프랑스의 구제역 발생을 확인해옴에 따라 프랑스산 우제류가축에 대한 수입검역을 중단하고 수입위생조건을 폐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제역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영국·프랑스 외에 나머지 EU국가에서 생산된 우제류 동물에 대해서도 잠정적으로 수입검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밝혔다. 농림부는 15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축산농가의 소독실태를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데 이어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도 수입한 가축 가운데구제역 감염 가축이 발견됐다.UAE정부는 수입국가를 밝히지않았으나 UAE의 수입 가축은 대부분 호주산인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이처럼 구제역이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미국,캐나다가 EU산 가축 및 육류제품의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전세계가 구제역 방지에 부심하고 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날 구제역의 전세계 확산을 경고,조속한 국제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영국發 구제역’ 지구촌 전전긍긍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13일 프랑스,아르헨티나 등지로 확산되면서 전세계가 비상상태에 돌입했다.세계 각국은 구제역 발생지로부터의 가축과 육류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이미 수입된 가축들을 도축하는 등 예방과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발생지인 영국에서는 13일 현재 31건의 구제역이 추가 발생,발생 건수가 총 214건으로 늘어났다.구제역 대처를 위한비상수단으로 군대를 동원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13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프랑스의 장 글라바니 농무장관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도축은 물론,가축을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그러나 데이비드 번 유럽연합(EU)보건·소비자 보호담당 집행위원은 14일 “구제역 예방접종은 최후의 조치가 될 것”이라며 현단계에서 EU차원의 시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州)는 지난 3주동안 프랑스에서 수입된 모든양을 도살, 폐기키로 했으며 벨기에,스페인,포르투갈,폴란드등은 프랑스 산 가축과 육류 수입을 즉각 금지했다.네덜란드는 가축이동 금지조치를 연장하고 프랑스산 가축에 대해 구제역 검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스위스는 EU 전회원국으로부터 가축 수입을 금지했다. 일본 농림수산성도 14일 프랑스 산 돼지고기와 가공품 수입을 금지키로 결정했다.농림수산성은 양고기 수입도 금지하는 한편 수입육의 감시 태세도 강화하기로 했다.일본에서는 아직 구제역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나 지난 해 봄 미야자키(宮崎)현과 홋카이도(北海道)에서 92년 만에 구제역이발생,농가 가축을 처분한 바 있다. 호주도 EU산 육류 및 유가공품 수입을 금지했다.워렌 트러스 농무장관은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호주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할 것”이라며 “호주대륙을 구제역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뉴질랜드도 EU와 아르헨티나로부터의 육류 및 유가공품 수입을 제한했다. 호주의 쇠고기 수출경쟁국인 아르헨티나에서도 이날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칠레로의 육류수출을 중단했다.아르헨티나 식품위생청은 지난달 구제역 발생에 대비,약 1,100만두의 육우에 대해 가축전염병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었다. 미국 농무부는 같은날 EU산 가축과 육류제품 수입을 전면금지하는 한편 지난달 21일 이후 유럽에서 미국으로 선적된육류 제품에 대해 검역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97년부터 광우병 때문에 EU산 쇠고기 수입을금지해왔기 때문에 구제역의 불똥이 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또 미국은 지난 29년 이후 구제역이 한건도 발생한 적이 없다.그러나 파리,런던 등를 찾는 관광객이많아 각 공항과 항구의 동물 검역반에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검역요원 1,800명을 급파,입국자들에 대한 여행지 및 육류 반입 여부 조사를 강화했다. 이진아기자 jlee@
  • “이번엔 구제역…” 유럽 초비상

    유럽 전역이 광우병(狂牛病) 파동에 이어 구제역(口蹄疫)비상에 걸렸다.지난달 19일 영국에서 구제역이 20년만에 첫발생한 이래 유럽연합(EU)의 검역활동에도 불구,유럽 본토에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정부가 13일 구제역 발생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탈리아에서도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가축들이 발견,역학검사에들어갔다.구제역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1급 가축전염병으로 한 지역에서 발생하면 바람에 의해서도 급속하게 번지므로 ‘가축의 흑사병’으로 불린다. 영국은 구제역 발생 이후 소,돼지,양 등 15만마리의 가축을도살했으나 발생 건수는 느는 추세다.특히 구제역이 공식 확인되기 이전에 영국산 양들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독일 등으로 수출돼 유럽 전역의 가축들은 구제역에 무방비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 EU는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유럽 본토로 번지는 것을막기 위해 수만마리의 가축을 도살했다.유럽 농가의 반발을사면서도 가축의 이동 때 검역과 소독을 강화했으며 영국산가축과 육류의 수입도 금지했다.그러나 프랑스에서 구제역발생이 공식 확인되자 영국산 양 뿐 아니라 유럽 전역의 소와 돼지,양 등의 가축들을 면밀히 재검사해야 한다는 지적이일고 있다. EU는 이날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조만간 프랑스산가축과 육류,낙농제품의 역내 수출도 금지하는 긴급조치를내릴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세계 각국은 EU가 단일시장인 점을 들어 EU 회원국 전체의 육류 및 가축의 수입을 금지할 가능성이 높아 유럽 축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지난 96년알바니아와 그리스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최소 4조여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영국은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관광산업 분야에서만 20조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구제역은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소,돼지,양,사슴 등에서 나타나며 가축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과 함께 고열증상이 나타난다.잠복기는 일주일 정도며 치사율은 55%에 이르지만 아직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백문일기자 mip@
  • 구제역 유럽대륙으로 확산

    영국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본토에서도 1급 가축전염병인 구제역(口蹄疫)이 발생,유럽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 농업부는 13일 서부 마옌주의 한 축산농가에 있는 114마리의 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센 에 마른주에서도 3마리의 양이 구제역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이후 영국에서 183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나유럽 대륙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으로 유럽에서 광우병에 이은 또다른 파동이 예상된다. 구제역이 발생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변 농가에 있는 영국으로부터 수입된 양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치 지역의 농가에서도 양의 무리에 구제역 증상이 나타나 수의사들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파리·로마 AP AFP 연합
  • 획기적 구제역 소독제 국내 벤처기업서 개발

    세계 각국에 구제역 방역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제공인을 받은 획기적인 구제역 소독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동물용 의약품 벤처기업인 한성환경(대표 김용국)과 건국대수의대 류영수 교수팀은 구제역,뉴캐슬, 조류 인플루엔자 등악성 가축 질병균의 살균효과가 뛰어난 축산용 소독제 ‘닥터큐(Dr.Q)’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닥터 큐는 구제역 국제 공인기관인 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로부터 구제역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공인받아 국내는 물론 영국,중국 등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닥터큐를 200배 희석농도로 투여한 결과 10분이 지난 뒤 바이러스가 완전히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김 사장은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의 안전성시험 결과 닥터큐는 사람과 동물에는 해가 없는 친환경 소독제로 입증됐다”며 “구제역 발생이 빈번한 동남아 등에서수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남시 ‘파리와의 전쟁’

    “발효퇴비로 파리를 퇴치하자” 경기도 하남시가 무려 17억원의 예산을 걸고 파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여름철이면 이 지역에 파리떼가 극성을 부려 나들이 나온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시에 파리가 많은 것은 채소단지가 밀집한 미사리 지역 농민들이 비싼 발효퇴비 대신 발효되지 않은 가축의 분뇨를 사용하기 때문이다.농사철이 되면 코를 들 수 없는 엄청난악취까지 풍겨왔다.시는 파리떼와 악취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발효퇴비를 구입,농가들에 지원하기로했다.발효퇴비는 가격이 비싼 대신 악취가 없고,해충이 몰려들지 않으며 식물의 성장속도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남시는 올 한해 모두 2만6,000여t의 발효퇴비를 구입할예정이며 발효퇴비를 사용하면 미사리 둔치는 물론 카페촌이 밀집돼 있는 미사동 일대 음식점들도 파리공포로부터 해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英 구제역 100건 돌파…계속 확산

    [런던 연합] 유럽전역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영국의 구제역 발생건수가 100건을 돌파,당초 가축이동 금지조치의 효력이 나타나는 금주 후반을 정점으로 수그러들 것이라던 기대를 무산시켰다. 농무부는 8일 컴브리아,데번,더프리스,갤러웨이,더비셔,앵글리시, 에식스,우스터셔 등에서 모두 10건의 구제역이 새로확인돼 지금까지 확인된 구제역 발생건수가 106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지금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던 4개카운티에서도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는 등 하루 동안에만 15건이 확인돼 정부의 가축이동 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전국적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도 소싸움축제 24일부터

    ‘봄기운 물씬 풍기는 들녘에서 성난 싸움소의 돌진을 구경하세요’지방축제 중 가장 성공한 축제로 꼽히는 경북 청도 소싸움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나흘동안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 둔치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축제는 문화관광부에 의해 올해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고 지방자치 개혁박람회에선 우수 개혁사례로 지정돼 있다.청도군은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올해부터 소싸움 경기장 입장을 유료화하는 등 축제 안팎을 손질했다.한일친선소싸움을 처음으로 갖고 주한미군이 참석,로데오경기도 벌인다. ■소싸움 농경문화가 시작된 이래 목동들은 심심풀이 파적으로 소싸움을 즐겼다.이것이 점차 마을 단위의 세를 과시하기위한 대결로 발전했다. 마을의 명예가 걸리다보니 청도인들의 싸움소 뒷바라지는 눈물겨울 정도.두살 정도는 돼야 싸움소로 간택받아 험난한 산길과 모래밭에서 혹독한 체력훈련을 해야 한다.통나무와 흙덜미박기 등도 연습하느라 기진맥진한 싸움소에겐 콩·미꾸라지·뱀 등 각종 영양식에 십전대보탕 등까지 동원된다. ■관전포인트영남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모여든 싸움소 180마리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전국소싸움대회가축제의 본령.갑종(730㎏ 이상),을종(730㎏ 미만),병종(640∼570㎏) 3체급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하는데 경기 이틀전부터 체급결정에 들어간다. 제한시간 없이 한마리가 머리를 돌려 물러설 때까지,또는 후퇴한 후 1분이 지나면 승부가 가려진다. 소싸움 기술로는 온 힘을 다해 밀어붙이는 ‘밀치기’,앞에서 상대머리를 부딪치며 공격하는 ‘머리치기’,상대의 틈을노려 목을 밀어붙이는 ‘목치기’,크게 옆을 돌아 상대 옆구리나 배를 공격하는 ‘옆치기’,상대 뿔을 걸어 들어올리는 ‘뿔걸이’,뿔을 좌우로 흔들어 상대의 뿔을 치는 ‘뿔치기’ 등이 있다. ■어떻게 달라지나 외래관광객은 1장에 3,000원,지역주민은2,000원에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청도군측은 “특산품 판매가 아닌 ‘볼거리’로 승부를 거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축제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해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생중계(www.coreatv.com)를 5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방송장비를 대폭 보강했다.한일친선소싸움과 전국소싸움대회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청도군은 올해 축제를 앞두고 일본 후쿠오카와 홍콩에서 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쳤다.그 결과 축제의 부속행사인 전국사진촬영대회를 해외관광객 유치 아이템으로 활용,일본의 서일본신문여행사와 손잡고 일본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동호회를 겨냥한 선상사진강좌 투어상품을 판매한다. 일본 가고시마현 이센정 투우협회 소속 3마리와 우리 소 3마리가 매일 1경기씩 맞붙는 한일친선소싸움도 박진감있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입국한 일본 화우(和牛)는이미 현지적응훈련 중이다. 주한미군 부대원으로 구성된 한미카우보이협회가 24일과 25일 다양한 로데오 기량을 선보이는 한우로데오게임 역시 호기심어린 관중들의 시선을 붙들어맨다. ■내년엔 상설경기장 청도군은 최근 화양읍 삼신리 용암온천 관광지 3만여평에 97억원을 투입,국내 최초의 상설 소싸움경기장을 착공했다.개방형 돔형태로 관람석 1만석을들여놓아 내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진행상태 및 투우의 이력 등들 알려주는 전광판도 설치된다.또싸움소 품종을 늘리기 위해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싸움송아지 70여마리를 청도 일대에서 사육하는 등 군민들의 ‘축제 사랑’은 깊다. 임병선기자 bsnim@
  • 전국 황사 비상

    전국에 황사(黃沙) 비상이 걸렸다. 지난 10년 동안 3∼5월 사이의 황사 관측일수는 4.5일이었다.그러나 올해는 이미 지난 3일부터 나흘 동안이나 전국에황사 현상이 이어졌다.7일에도 약하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황사가 나타난다.황사 현상이 대부분 4∼5월에 나타나는 점등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건수는 예년 평균을 크게 앞지를전망이다.기상청은 5월 초순까지 황사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보고 있다. 6일 아침부터 서울을 비롯,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구름과함께 황사가 나타나 하늘이 누런 빛을 띠었다.가시거리가 인천 3㎞,서울 3.5㎞,수원 5㎞,대전·군산 7㎞,청주·서산·제주 8㎞에 불과했다. 올봄 황사가 잦은 이유는 지난 겨울 발원지인 중국과 몽고의 사막지대와 황하(黃河) 중류 황토지대가 가물어 흙먼지발생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찬 대륙고기압의세력이 여느해보다 약해 이 지역에서 상승기류를 일으키는저기압이 자주 발생,흙먼지가 여느해보다 많이 공중으로 날아오른 상태다.또 북서풍이 잦아 최근 며칠 동안 중국 발해만에서 한반도까지 두터운 ‘황사띠’가 관측됐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황사를 타고 벼멸구 등 벼 병해충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황사가 구제역 바이러스도 함께 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황사가 불어오면 가축을 축사안으로 들이고 건초는 덮개를 씌워야 한다.눈병과 호흡기 질환도 황사에 따르는 질병이다.황사는 농작물의 잎 뒷면에 있는 숨구멍을 막아 생육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황사가 부정적인 측면만 지닌 것은 아니다. 황사는규소·장석 등 알칼리성 물질이 주성분이라 산성 토양과 산성눈·비도 중화시킨다.서해안 일대에 떨어진 황사는 물고기등 각종 바다 생물의 먹이인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보태 해양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든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국회 환경노동위 “제2의 시화호 된다”

    5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환경 파괴에 따른 ‘제2의 시화호’가 될 가능성을 들어 한 목소리로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의원 등은 “새만금간척지로 유입되는 만경강 수질이 5급수에 불과해 수질 보전이 불가능하므로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전재희(全在姬) 의원은 “시화호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정치논리에 떠밀려 경솔하게 사업 재개 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고강조했다. 여당 의원들의 주장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민주당 박인상(朴仁相) 의원은 “환경부의 1차 수질 예측결과 수질오염도가 높게 나오자 총리실은 인근 농촌인구를 절반으로 낮추고 사육가축 수도 줄인 것을 전제로 다시 수질예측을 지시했으나그래도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맞추지 못했다”며 총리실 대신 대통령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사업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문수 의원도 “총리실이 사업 강행의 뜻을 굳혀놓고 환경부를 들러리 세우고 있다”며사업 중단을 위한 환경부의 적극적대응을 주문했다.한나라당 김낙기(金樂冀) 의원은 “목표수질이 달성될 때까지 간척지의 거주인구를 계속 줄여나가는 것도 대책이냐”며 재검토를 촉구했다.민주당 이호웅(李浩雄) 의원은 “사업을 유보하고 정부에 민·관 합동기구를 구성,사업재개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은 “정부가 새만금 유역의 동진강과 만경강을 나눠 동진강의 방조제 건설부터 착수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사업 재개 여부는이달 말 국무총리실 물관리정책조정위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英 구제역 계속 확산…17건 추가 발생

    [런던·파리·테헤란 AFP AP 연합]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있는 구제역이 영국에서 4일 하루 동안 또 17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같은 신규 발생건수는 하루 발견된 구제역으로는 사상 최다 규모다.이로써 최근 2주 동안 영국에서 확인된 구제역은모두 69건으로 늘어났다. 영국 농무부 관리들은 구제역 신규발생 지역이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지역과 콘월,스코틀랜드내 한 곳 등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코던 영국 차석수의관은 “가축이동 금지령 이후 직접 접촉 또는 바람에 의한 확산은 없지만 잠복기의 양들로인해 아직도 구제역은 퍼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테헤란 북서부 산악지대인 샤루드에서도 양 3마리가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진단돼 이란도 비상이 걸렸다.아크바르 모탈레비 이란 국립수의연구소 소장은 국영TV와 회견에서“가축 밀수로 과거에도 일부 도시에서 구제역이 있었다”고밝혔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5일 방역조치로 소,양 등의 이동과 수출을 15일동안 금지했으며,덴마크와 독일 등은 검역조사결과,가축들의 구제역 감염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황사-구제역 옮길 가능성 희박

    봄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의 축산농가에 황사 비상이 걸렸다.구제역 발생국가인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에 구제역바이러스가 함께 묻어올 것을 우려해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황사는 평년에비해 농도가 낮고,목초지가 거의 없는 중국 북부에서 발생해구제역을 옮겨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과학기술부 국가지정 대기환경연구실(실장 鄭用昇 한국교원대교수)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일 오후 중국 황토고원과 고비사막 남부지역(북위 40동경 110)에서 발생한 것으로 위성사진 분석결과 확인됐다. 지난 3일 오전 9시쯤 중국 랴오둥반도를 통과한 황사는 서해에서 수증기를 흡수,눈구름을 만들면서 같은 날 오후부터4일까지 한반도 중부지역 곳곳에 눈과 섞여 내렸다.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관측된 대기중 미세먼지(2.5㎛ 이하)수치는 지난 2일 오후 3시 86㎍/㎥를 기록한데 이어 3일 오전 1시 102㎍/㎥로 정점에 이른 뒤 3일 오후 6시 70㎍/㎥,4일 낮 29㎍/㎥로 차차 낮아졌다.평소의 2배 가량이지만 황사를 지칭하는 먼지량(150㎍/㎥)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밝혀졌다. 이에 따라 랴오둥과 산둥반도 등의 황사 관측소에서도 이번먼지를 황사로 간주하지 않았고,한국과 미국 공군,일본도 같은 수치의 관측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승 교수는 “이번 황사와 구제역과의 상관관계를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구제역 바이러스가 영하 2℃∼5℃의 구름 속에서 1∼2일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황사 발생지역만을 놓고 볼 때 이번 황사가 구제역을 옮겼을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 이주호 가축위생과장은 “황사는 건초,여행객과 함께 구제역 3가지 원인중의 하나로 꼽힌다”면서 “황사가 불어오면 축산농가에 곧바로 알려 방목한 가축을 축사안으로 들여놓고,건초는 덮개를 씌워서 오염이 안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김성수기자 kdj@
  • 英구제역 유럽 전역으로 번져

    [런던 브뤼셀 외신종합] 벨기에·프랑스·터키 등에서 구제역(口蹄疫) 또는 의사(擬似)구제역이 잇따라 발생,영국 구제역이 유럽대륙으로 본격적으로 번지고 있다. 벨기에는 3일 북서부 딕스뮈드 지역 양돈 농장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 농장에서는 최근 영국에서 수입한 돼지 75마리중 3마리에서 구제역 증세가나타났다. 프랑스 루아르 지방에서도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양 24마리가 발견돼 검사에 들어갔다.터키에서도 구제역에 걸린 가축이 발견돼 동남부 유럽 국가들도 바짝긴장하고 있다.터키정부는 아나톨리아 중부 코니아 지방 4개 마을에서 구제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 오늘 아침 전국 영하권

    경칩(驚蟄)인 5일은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계속된다.전날에 이어 바람이 강하게 불고 황사현상도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4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5일 서울과 철원의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강풍과황사도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아침기온이 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3∼4일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농림부는 “중국에서 번지고 있는 구제역이 황사를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황사가 심할 때는 가축을 축사에 집어 넣고 건초 등도 덮어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영우기자
  • EU 전염권 가시화 전전긍긍

    영국 구제역(口蹄疫) 발생 장소가 34곳으로 늘고 전국으로확산되면서 유럽 전체가 구제역 공포에 휩싸여 있다.영국은1일 스코틀랜드에서 2건의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된데 이어북아일랜드,북서부 컴브리아에서도 1건씩 확인됨에 따라 동물원을 폐쇄하고 입산을 금지하는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까지규제하는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북아일랜드 남부 아르마의 양농장에서 의사 구제역이발견되면서 유럽 각국은 구제역이 바다를 건넜을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보고 금수조치에 이은 가축이동 금지,동물경매중지 등 추가 예방에 힘쓰고 있다. ■북아일랜드와 국경을 접한 아일랜드는 축산업이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사실상 국가 비상사태나 마찬가지라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버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는 이날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으며 영국-아일랜드 경마대회 등 대부분의스포츠 경기가 취소됐다. ■광우병에 이어 구제역이 영국에서 시작됨에 따라 ‘신사의나라’ 영국 이미지가 크게 훼손.프랑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에서는 영국에서 오는 차량과 사람들에 대해 소독을 엄격히 실시하고 있다.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스타’는 최근 ‘우리는 나병환자’라는 제목의 머릿기사를 실어 자존심 강한영국인이 다른 나라에서 배척(?)당하는 현실을 비꼬았다. ■영국 정부는 이날 최대의 ‘개 쇼’를 취소하는 등 사람이많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를 중지시켰다. 또 낚시와 시골지역으로의 트래킹,여우 사냥,국영 삼림지와 새 보호구역의 일반인 출입도 금지시켰다. ■해마다 회교도들이 약 20만 마리의 양을 잡아 제수하는 프랑스의 에이드-알-아다 축제도 규모가 줄 전망이다.프랑스회교기구연합(UIO)의 라지 타미 브레제 총재는 몇몇 지역에서는 축제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구제역 유입차단 초비상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총력전에 나섰다. 농림부는 1일 몽골,중국,홍콩,영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국내에 구제역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구제역이 재발되면 올 8월말 구제역 청정국가를 선언하고 일본 등으로 돼지고기 수출을 재개하려는 전략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한 뒤 8월말까지 2차 구제역 예방접종이 끝난 상태다. 오는 8월말까지 구제역이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으면 청정국가 선언을 할수 있다.그동안 한국의 소독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보고 받아온 국제수역사무국(OIE)은 9월 분과위원회에서내용을 검토한 뒤 결과를 155개 회원국에 통보한다.최종 결정은 내년 5월 OIE총회에서 내려진다. 청정국가가 되면 돼지고기 수출이 끊겼던 일본과 개별협상을 통해 수출을 재개할수 있게 된다. 국산 돼지고기는 90%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된다.99년 전체 돼지고기 수출물량은 8만279t으로3억3,185만달러의 소득을 올렸다.일본수출이 막힌 지난해는1만6,156t,6,659만달러에 그쳤다. 대만이 2월초 구제역이 발생해 우리가 8월말까지 청정화에성공하면 대만이 일본에 수출하는 몫까지 우리가 차지하는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영국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한 벨기에·네덜란드 등 유럽 10개 국가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 검역기간을 크게 늘렸다.지난 달 24일에는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구제역특별대책협의회’까지 구성,축산농가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2일에는 농림·행자부 장관공동으로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한 담화문도 발표한다. 농림부 이주호(李周浩)가축위생과장은 “특히 대만이나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에 대해 귀국 2주안에는 국내 축산농가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구제역 전세계 확산…피해 ‘눈덩이’

    구제역(口蹄疫)이 전 세계로 계속 확산되면서 피해 규모도갈수록 커지고 있다.올들어 지난달 20일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9일만에 유럽·아시아 등 5개국으로 확대됐으며,이들 나라에는 육류 가격이 폭등하고 일부 지역은 공급물량이 끊기는 등 최악의 상황마저 우려되고 있다. 영국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8곳의 구제역을 확인,구제역 발생지역이 모두 26곳으로 늘었다.또한 1만5,000여마리의 가축이 도축되거나 도축을 기다리고 있으며,구제역확산 방지를 위해 102군데 농장에 대해 완전봉쇄 조치가 취해졌다. 영국 전국농민조합측은 가축 및 육류 수출중단으로 인한 피해액이 한 주에 최소 400만파운드(72억여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특히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고기와 양고기의 도매가격이 2배로 치솟았고 다음주쯤에는 육류가 바닥날것으로 예상돼 육류공급업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다건너 북아일랜드에서도 구제역이 의심되는 양이 발견돼 해당 농장과 가축에 대한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국경을 접한 아일랜드공화국은 모든 항구와 공항 등에서 영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에 대해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북아일랜드로 통하는 30군데 국경초소에서도 경찰과 군인이 동원돼 모든 육류와 가축,유제품의 반입을 통제하고 있다. 독일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영국으로부터 수입된양 3마리가 구제역 양성반응을 보여 해당 농장 2곳을 봉쇄하고 추가 정밀조사를 벌였다. 홍콩도 최근 구제역이 발생,돼지 2,000여마리가 감염돼 464마리가 죽었다.홍콩 명보(明報)는 지난 4개월동안 홍콩의 300여 양돈농장 가운데 절반 이상에 구제역이 돌아 2,000여 마리가 죽었다고 보도했다. 타이완도 지난해 10월 구제역으로 돼지 다섯 마리가 죽은데 이어 지난달 26일 돼지 세 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드러났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유럽 구제역 공포 증폭

    유럽의 구제역 공포가 증폭되고 있다.구제역 발생지인 영국은 27일 감역 지역이 추가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주 내린 가축이동 금지조치를 2주 더 연장했다.총선일정 까지 불투명해진 상태.유럽연합(EU)회원국들도 영국산 육류및 가축 금수조치를 연장,구제역 확산 저지에 부심하고 있다.EU식량정책 근간인 공동농업정책(CAP)재검토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영국 피해와 대책=각종 대응책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27일 웨일즈 등 5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인돼 감염 농장및 도축장 수가 모두 17개소로 늘어났다.이날 닉 브라운 농무장관은 가축이동 금지조치를 오는 3월 2일부터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토니 블레어 총리 주재 비상각의를 소집,구제역 피해 농민에 대해 1억5,200만 파운드(3,40억원)를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행로의 일반인 통행을 금지할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경마도 7일간 중단됐다. ◆총선 일정=오는 5월 예정돼 있던 총선 실시 여부도 불투명하다.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 우위를토대로 오는 4월 5일 선거를 추진해온 집권 노동당 각료들도 조기총선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제역 창궐로 민심이 현 정부에 유리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 때문.구제역 사태가 가라앉지않을 경우 당초 예정일인 5월3일 총선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EU 대책=각국별 대책움직임이 부산한 가운데 EU 수의 위원회는 27일 구제역의 유럽대륙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산 육류 등에 대한 전면 금수를 오는 3월 9일까지 연장키로 했다.추가 연장여부도 고려중이다. 네덜란드는 구제역 감염 예방조치로 지난 주말 영국산 가축 4,000마리를 포함,모두 1만6,000마리를 도축했다.독일도 영국발 비행기 승객들이 갖고 온 음식을 압류하고 있고 짐승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 등도 감시 대상에 올렸다. ◆EU 농업정책=CAP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CAP는 2차대전후 유럽의 식량자급과 이농현상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차원에서 농업보조금을 지원,공장식의 대규모 농장을 키워온 정책.그러나 대규모 농장이 구제역과 광우병 확산의 조건이 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데다 CAP차원에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적절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점에서 변화요구가거세지고 있다.27일 프랑스가 EU집행부 결정을 따르지 않고독자적으로 축산 농가에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는 등회원국간 갈등도 커지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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