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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분뇨 등 처리시설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공공부문 50%

    하수·분뇨 등 처리시설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공공부문 50%

    내년부터 하수찌꺼기·분뇨·음식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는 일정 규모 이상 시설에서는 바이오가스 생산이 의무화돼 친환경 에너지원 활용이 확대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내년 1월 1일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을 앞두고 세부 운영 방안을 담은 5개의 고시안을 12~22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자원이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생성되는 가스(메탄)다. 유기성 폐자원의 처리 책임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돼지 사육두수 2만 5000마리 이상인 가축분뇨 배출자,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처리용량 하루 200㎥ 이상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자, 연간 1000t 이상의 음식쓰레기 배출자 등에 적용된다. 우선 공공부문이 내년 1월 1일부터, 민간은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적용받는다. 공공은 첫해 유기성 폐자원 물량의 50%로, 민간은 10%를 적용해 2050년 8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시안은 보고 및 적합성 검토 방법과 바이오가스 생산량 등록 및 거래, 과징금의 감면 기준,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운영 성과평가, 2025년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율 등이 담겼다. 의무 생산자는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 및 바이오가스 생산량 확정을 위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에 명세서 등의 자료를 매년 제출해야 한다. 바이오가스 생산실적 관리를 위한 생산실적등록부 설치·운영 및 생산실적 거래 절차 등도 규정했다. 환경부는 행정예고와 함께 연내 환경공단에 바이오가스 종합정보시스템을 1차로 구축해 바이오가스의 기초 정보에 대한 이력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6년까지 생산·이용 업무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공공 의무 생산자를 대상으로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과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량 산정 방법, 바이오가스 생산량 인정 범위 및 배분 방법 등에 제도가 조기 안정화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 충북 음성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충북 음성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충북도는 음성군 금왕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올들어 충북지역 첫 사례다. 전국에선 이번 동절기 들어 지난달 29일 강원 동해 산란계농장에 이어 두번째다. 도는 발생농장에 대한 사람과 가축 출입 통제 후 사육 중인 육용오리 2만여 마리와 관리지역(500m) 내 육계 11만여 마리를 선제적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가금 농가와 역학 농가에 대해선 오는 12일까지 AI 정밀검사를 완료키로 했다. 도내 오리농가(52호) 정밀검사도 진행한다. 도는 가금 농가 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주변 도로 및 철새도래지 인근 소독도 실시중이다. AI 전담관 227명을 동원해 관내 모든 가금 농가에 대해 1:1 모바일 예찰과 임상검사도 하기로 했다. 충북도 신동앙 동물방역과장은 “야외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있는 상황”이라며 “가금농장 전파 및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침울, 폐사 증가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몸값이 9300만원..충북 음성 한우농가 대통령상 수상

    몸값이 9300만원..충북 음성 한우농가 대통령상 수상

    몸값이 9000만원이 넘는 한우가 나왔다. 충북도는 지난 6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 제27회 전국 한우 능력 평가대회에서 충북 음성 홍창영 농가가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우는 1++A 등급에 출하체중(1006㎏)과 도체중(620㎏)을 기록하며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9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1㎏당 15만원으로 전국 평균 도매가격인 1㎏당 1만 8000원의 8.3배가 넘는 금액이다. 출하체중은 소 자체의 무게, 도체중은 뼈, 내장, 머리 등을 제외한 무게를 의미한다. 홍창영 농가는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전적 요인, 농가의 가축사육 노하우 등이 뛰어나 대통령상을 받은 것 같다”며 “한우 능력 평가대회에서 9000만이 넘는 몸값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홍창영 농가는 2018년 전국 한우 경진대회에서도 대통령상을 받았다.
  • 해남군, 기후위기시대 글로벌 식량안보 모색

    해남군, 기후위기시대 글로벌 식량안보 모색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의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해남군에서 열린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11월 7일 오시아노관광단지 해남126호텔에서 제3회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대응 전략 및 공공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해남군·농촌진흥청·(사)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사)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국가농림기상센터·서울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포럼에는 남재철 전 기상청장의 ‘기후위기 시대, 글로벌 식량안보’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가농림기상센터 김광수 센터장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해외 정책연구 및 시사점’, 신재훈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평가과장의 ‘기후변화 영향과 농업분야 대응전략’, 이명규 상지대 교수의 ‘탄소중립시대에 있어서 가축분뇨의 경축 순환 전략’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박현철 (사)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장을 좌장으로 농식품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의 열띤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군은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등 100㏊ 규모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 여주시, 철새 도래기 불청객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

    여주시, 철새 도래기 불청객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

    경기 여주시가 불청객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태세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6월과 9월 2차에 걸쳐 가금류 농가의 방역 시설을 사전 점검,미흡 사항이 확인된 농가에는 방역 시설의 개선·보완 사항을 계도하고 이행계획서를 받아 2차 점검을 통해 미흡사항에 대한 보완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또한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향상하고 방역정책을 공유하는 한편,축산농가의 고충과 개선사항을 찾아 방역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가금 사육농장과 철새도래지에 대한 오염원 제거를 위해서는 광역방제기 1대와 가축방역차량 7대,드론 2대를 동원해 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철새도래지 출입금지를 위해 현수막 및 안내판을 설치해 야생조류로부터 오염원이 전파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 시 담당자는 “지난 겨울에는 가금 사육농가의 노력으로 여주시에 단 한 건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었다”며 “올겨울에도 여주시와 축산농가가 철저히 준비해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발골’ 등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20대 이하’가 최다

    ‘발골’ 등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20대 이하’가 최다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절반 이상이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한우데이(11월 1일) 앞두고 지난해 5개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152명 중 20대가 858명으로 전체 39.9%를 차지했다. 이어 10대(26.9%), 30대(18.8%) 등의 순이다.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은 가축을 사육·관리하는 축산기능사부터, 축산에 관한 기술 및 이론·지식을 겸비하고 가축의 생산·경영 관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축산산업기사·축산기사·축산기술사로 등급이 나뉜다. 식육을 분할하고 발골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식육 처리 기능사도 국가기술자격이다. 최근 5년간 응시자는 2019년 3904명에서 지난해 4891명으로 연평균 5.8% 증가했다. 자격별로는 축산기능사가 19.6%, 식육 처리 기능사가 6.5%로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지난해 자격 취득자 중 20대 이하가 66.8%, 학력별로는 전문대·대학교가 58.9%를 차지했다. 자격 취득 목적은 취업이 24.9%, 자기 계발 17.7%, 업무수행 능력 향상 11.5% 등의 순이다. 축산기사는 취업 목적(51.4%)의 20대(78.2%) 비율이 높았다. 축산산업기사는 재직자(37.7%), 자기 계발과 업무수행 능력 향상이 50%에 달했다. 특히 식육 처리 기능사는 재직자(70.8%)가 가장 많았다. 울산에서 식육점을 운영하는 장지훈 대표는 “식육업에서 자격증이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전문성을 갖춘다는 차원에서 도전했고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구직자부터 직무능력 향상을 원하는 재직자까지 국가기술자격제도가 역량을 인정받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소고기의 조상, 여기 있소

    소고기의 조상, 여기 있소

    400년 전에 멸종한 야생 소 ‘오록스’빙하기 유럽·阿 거쳐 전 세계 가축화 코카서스 일대 ‘인류 유전’도 분석캅카스산맥 남북으로 다르게 진화 인류 문화의 발전과 인간과 가깝게 지낸 동물의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인간과 인간이 만든 문화, 우리 주변의 생태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파악하면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 공동 연구팀이 가축의 진화와 유라시아 지역 인류의 진화에 대해 흥미로운 유전학 연구 결과를 내놨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유전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영국,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불가리아, 러시아, 스웨덴, 스페인, 이스라엘 12개국 40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소의 조상인 야생 ‘오록스’가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형성된 복잡한 생물학적 계통을 갖고 있으며, 유라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전 세계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0월 31일자에 실렸다. 현재 가축화된 소의 조상 격인 오록스는 약 65만 년 전에 등장해 약 400년 전인 1627년에 완전히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야생 대형 소다. 연구팀은 현재 화석으로 발견된 고대 오록스 38마리의 유전체를 분석해 4만 7000년 전까지 유럽, 서남아시아, 북아시아, 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집단 진화 경로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지역마다 오록스는 독특한 유전적 경로를 거쳐 가축화됐다는 것이 확인됐다. 유럽 오록스는 처음엔 유럽 전역에 분포했다가 약 2만~2만 6000년 전 마지막 최대 빙하기(LGM) 동안 추위를 피해 남유럽으로 이동해 이베리아반도에서 서식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남아시아 오록스는 초기 신석기에 가축화된 뒤 가축 품종에 유전적으로 가장 많이 이바지했으며, 소 대부분이 서남아시아 오록스에서 유래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8개국 31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이뤄진 국제 공동 연구팀은 청동기 시대 코카서스와 주변 지역 인구의 유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코카서스 북쪽과 남쪽에 두 개의 인구집단이 존재했으며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화해 지금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 역시 과학 저널 ‘네이처’ 10월 31일자에 실렸다. 코카서스 지역의 캅카스산맥은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캅카스산맥이라는 지리적 환경이 인류 진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코카서스 일대서 발굴된 131명의 유골 유전체를 분석했다. 이들은 신석기 시대인 기원전 7000년 전부터 후기 청동기 시대인 기원전 2000년대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결과, 신석기 후반부터 캅카스산맥 북쪽과 남쪽 인구 사이에서 강한 유전적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쪽은 코카서스 수렵·채집인들의 유전자와 일치했으며, 남쪽에서는 아나톨리아 지역 농업 인구의 유전자와 수렵·채집인들의 유전자가 섞여 나왔다. 또 후기 청동기 부터는 북쪽과 남쪽 모두 유전적 다양성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전남도, 가축전염병 방역 총력 대응

    전남도, 가축전염병 방역 총력 대응

    가축전염병이 잇따르면서 전라남도가 소 럼피스킨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는 29일 22개 시군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가축전염병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전국 5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15건의 소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는 소 사육농장에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과 매개 곤충 방제 등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또 서해안 고위험지역 4개 시군을 시작으로 중위험 8개 시군 소 24만여 마리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10일 전북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3)가 검출된 이후 경기 용인과 제주에서 2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전남에서는 순천과 장성의 철새도래지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H7N7·H5N3)가 나왔다. 이에 따라 닭·오리 농가의 출하 전 검사 실시와 방사 사육 금지 등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럼피스킨이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송아지 등 백신접종 유예 개체 관리를 강화하고 농장 주변 방제와 소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원주 한우농가서 럼피스킨 양성…도내 14번째

    원주 한우농가서 럼피스킨 양성…도내 14번째

    강원특별자치도는 원주시 한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럼피스킨 의심 소를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나흘 전 럼피스킨이 발생한 원주 농가와 5㎞ 내 방역대에 자리했다. 이번 럼피스킨 발생은 도내 14번째 확진 사례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 및 소독을 실시 중이다. 30일 오전 9시까지 원주를 비롯해 인접 6개 시군(횡성, 영월, 여주, 양평, 제천, 충주)에는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방역 당국은 농가에 집중 소독 및 긴급 예찰 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 농장에 사육 중인 모든 소에 정밀검사를 진행해 빠르게 살처분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해충 방제 등 추가 발생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축산생명연구원, 농가에 한·흑우 수정란 생산·이식 기술 전파

    축산생명연구원, 농가에 한·흑우 수정란 생산·이식 기술 전파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은 한·흑우 개량에 속도를 낸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양축농가의 신기술 능력 배양과 정보 제공을 통한 한·흑우 개량 가속화를 위해 11월 1일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정란이식(ET, embryo transfer)이란 동물로부터 착상 전의 수정란을 회수하거나 체외에서 수정시킨 수정란 또는 난자의 핵을 치환해 발생한 수정란을 배양한 후 다른 동물의 생식기에 이식하는 생명공학 기술이다.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인해 축산생명연구원에서 진행되며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은 지역별 수요조사를 통한 농가 맞춤형 이론과 실습 등을 제공한다. 농가가 수정란 이식을 하려면 마리당 최소 40만~50만원의 비용부담이 된다. 이에 수정란 이식 희망 농가와 시술자, 관련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한·흑우 수정란 이식을 활용한 번식능력 향상 방안 ▲생체난자흡입술(OPU)를 이용한 고능력 암소 활용 방법 ▲ 수정란 생산 기술 및 동향 ▲수정란 생산용 공란우 및 수란우(대리모)의 사양관리 요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기술교육은 소 사육 농가, 가축 인공수정사, 수의사, 축협 담당자 및 공무원 등 축산 관련 종사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 접수는 29일까지 행정시 축산부서 또는 축산생명연구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유전적으로 우수한 고능력 암소를 최대한 활용해 수정란이식 기술을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신기술 농가 기술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철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장은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제주 한·흑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적용 신기술 중심으로 기술교육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함평 “미래 축산업 100년 이끈다”… ‘첨단 클러스터’ 구축 박차

    함평 “미래 축산업 100년 이끈다”… ‘첨단 클러스터’ 구축 박차

    전남과 함평 미래 축산업 100년을 이끌 첨단 축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됐다. 먼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2027년까지 함평군 송사리로 이전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가축개량평가와 낙농, 양돈, 초지사료 등 4개 부서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스마트 축산 연구기관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종축장으로 이전이 끝나면 연관산업 유치와 연구집적화단지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에 앞서 함평군은 함평천지한우 등 지역 청정 농축산물의 명품화와 집적화를 위해 2018년 명암축산특화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총 32만㎡가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투자 선도지구의 각종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축산 제조 가공과 유통, 수출 기업 입주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축산단지 인근에 테마공원과 산업관광 플랫폼, 체험형 음식특화거리 등도 함께 조성해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지도 육성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또 축산업의 혁신 기반 마련과 새 부가가치를 창출할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에도 나선다.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한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는 총 사업비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연구용역은 2027년 이전하는 축산자원개발부와 연계해 사육·식품가공·기자재 산업단지 구축, 축산 연구·관광 집적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AI 첨단 축산업 전주기 산업화 거점 단지 조성, 자원 순환형 첨단 바이오·재생에너지 시설과 축산 연구 집적화 단지 조성 등이다. 함평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가 조성되면 이전 중인 축산자원개발부와 연계한 축산 클러스터 구축으로 전남이 축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소값 폭락하는데 ‘럼피스킨병’까지…당진에서 충남 첫 발병

    소값 폭락하는데 ‘럼피스킨병’까지…당진에서 충남 첫 발병

    충남 당진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이 가축전염병은 올해 경기, 강원, 충북, 경북에 이어 당진까지 모두 12건이 확인됐고, 충남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합덕읍에서 한우 18마리를 기르는 농장주가 전날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시에 신고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럼피스킨병은 바이러스로 소나 물소에 발생하는 감염증이다. 국내 1종 가축전염병으로 발열, 침 흘림뿐 아니라 눈물 흘림, 콧물 흘림 등의 증상과 함께 피부 결절이 형성되며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충남도는 럼피스킨병이 이달에만 전국에서 7건이 집중 발병하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긴급히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발병한 소는 신속히 살처분하기로 했다. 도는 또 도내 15개 시·군 한우 사육 농가에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백신접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농장 소독, 매개충 방제 등 차단 방역에 나섰다. 발생농장 반경 5㎞ 소 사육 농가 87곳에 대한 역학관계 조사와 세척·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진과 인접한 천안, 아산, 예산, 서산 일대의 소 농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당진, 예산, 서산 3개 시·군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중지를 명령했다. 이덕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백신접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에도 지난해에 이어 럼피스킨이 재발해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총 107건(충남 41건)의 럼피스킨이 발생했었다.
  • 소송 패소 등 5838억 토해내…공정위 무리수에 혈세만 샜다

    소송 패소 등 5838억 토해내…공정위 무리수에 혈세만 샜다

    나라 곳간서 지급한 이자만 450억“제재 남발, 기업 활동 위축” 비판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년간 행정소송 패소 등으로 기업에 돌려준 과징금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나라 곳간에서 이 기업들에 지급한 이자만 450억원이나 됐다. 공정위의 무리한 제재가 기업 활동 위축뿐 아니라 혈세 낭비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24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했다가 소송 패소 등의 이유로 기업에 돌려준 ‘순환급액’은 총 5838억원이었다. 특히 공정위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부과한 과징금 중 936억원을 기업에 돌려줬고, 이 추세라면 순환급액은 2019년(1349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의 순환급액은 2020년 84억원, 2021년 72억원, 2022년 972억원, 지난해 565억원 등이었다. 여기에 기업에 과징금을 돌려줄 때 이자 성격으로 얹어 준 환급가산금은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450억원이나 됐다. 이 돈은 국가 재정으로 지급한다. 공정위가 법원 판결로 가장 많은 이자를 지급한 기업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인 퀄컴 인코포레이티드(153억 3355만원)였다. 공정위는 이 업체가 휴대폰 제조사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모뎀칩 등을 판매하면서 수요량 대부분을 자신들로부터 구매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며 2009년 2731억 9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10년 뒤인 2019년 과징금 일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반영해 과징금 중 486억 5800만원을 취소했고, 환급가산금 153억 3355만원을 함께 지급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2015년 가축별 배합사료 가격과 인상 시기 등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지만 대법원은 2022년 ‘담합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는 과징금 249억 2100만원을 취소했고 돌려준 이자도 30억 2714만원이었다. 하도급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부과된 267억 4700만원의 과징금도 대법원 패소 이후 취소됐다. 공정위가 지급한 이자는 25억 8559만원이었다. 공정위는 아연도금강판 원자재 가격 담합 혐의를 받은 포스코에도 893억 6300만원의 과징금을 돌려주며 24억원을 이자로 함께 줬다. 통상 공정위는 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심의를 진행해 과징금·시정 명령·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내리고 이는 1심 판결 효력을 가진다. 하지만 고등법원이나 대법원에서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 결정이 패소 판결을 받거나 직권 취소되면 공정위는 기업이 이미 납부한 과징금 전부나 일부뿐 아니라 이자도 얹어서 돌려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공정위의 제재 부과와 동시에 이른바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사실상의 반론 기회도 없이 대외 신인도 하락을 맞는다. 나중에 법정에서 승소해 과징금을 돌려받아도 이미 형성된 악덕 기업 이미지는 되돌리지 못한다는 의미다. 특히 공정위가 10건 중 3건꼴로 ‘사건 처리 기간 규정’을 넘겨 늑장 처리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사건 처리 기간 초과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600건의 사건 중 2414건(31.8%)이 처리 기간을 넘겼다. 올해만 500건이나 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시장에 저해되는 행위를 하는지를 공정위가 판단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고려도 한다”며 “공정위가 빨리 결정을 내려 주지 않는다면 기업은 타격을 볼 수밖에 없어 노심초사한다.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도 “기업의 불법적 행위를 규제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공정위의 무리한 과징금 부과와 그로 인한 재정 손실은 국민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공정위는 과징금 부과 과정에서 보다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를 해야 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정위, 소송 패소로 8년간 5838억 토해…혈세 450억원 낭비도

    공정위, 소송 패소로 8년간 5838억 토해…혈세 450억원 낭비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년간 행정소송 패소 등으로 기업에 돌려준 과징금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나라 곳간에서 이 기업들에 지급한 이자만 450억원이나 됐다. 공정위의 무리한 제재가 기업 활동 위축뿐 아니라 혈세 낭비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24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실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했다가 소송 패소 등의 이유로 기업에 돌려준 ‘순환급액’은 총 5838억원이었다. 특히 공정위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부과한 과징금 중 936억원을 기업에 돌려줬고, 이 추세라면 순환급액은 2019년(1349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의 순환급액은 2020년 84억원, 2021년 72억원, 2022년 972억원, 지난해 565억원 등이었다. 여기에 기업에 과징금을 돌려줄 때 이자 성격으로 얹어 준 환급가산금은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450억원이나 됐다. 이 돈은 국가 재정으로 지급한다. 공정위가 법원 판결로 가장 많은 이자를 지급한 기업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인 퀄컴 인코포레이티드(153억 3355만원)였다. 공정위는 이 업체가 휴대폰 제조사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모뎀칩 등을 판매하면서 수요량 대부분을 자신들로부터 구매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며 2009년 2731억 9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10년 뒤인 2019년 과징금 일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반영해 과징금 중 486억 5800만원을 취소했고, 환급가산금 153억 3355만원을 함께 지급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2015년 가축별 배합사료 가격과 인상 시기 등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지만 대법원은 2022년 ‘담합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는 과징금 249억 2100만원을 취소했고, 돌려준 이자도 30억 2714만원이었다. 하도급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부과된 267억 4700만원의 과징금도 대법원 패소 이후 취소됐다. 공정위가 지급한 이자는 25억 8559만원이었다. 공정위는 아연도금강판 원자재 가격 담합 혐의를 받은 포스코에도 893억 6300만원의 과징금을 돌려주며 24억원을 이자로 함께 줬다. 통상 공정위는 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심의를 진행해 과징금·시정 명령·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내리고, 이는 1심 판결 효력을 가진다. 하지만 고등법원이나 대법원에서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 결정이 패소하거나 직권 취소되면, 공정위는 기업이 이미 납부한 과징금 전부나 일부뿐 아니라 이자도 얹어서 돌려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공정위의 제재 부과와 동시에 이른바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사실상의 반론 기회도 없이 대외 신인도 하락을 맞는다. 나중에 법정에서 승소해 과징금을 돌려받아도 이미 형성된 악덕 기업 이미지는 되돌리지 못한다는 의미다. 특히 공정위가 10건 중 3건꼴로 ‘사건 처리 기간 규정’을 넘겨 늑장 처리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사건 처리 기간 초과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600건의 사건 중 2414건(31.8%)이 처리 기간을 넘겼다. 올해만 500건이나 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시장에 저해되는 행위를 하는지를 공정위가 판단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고려도 한다”며 “공정위가 빨리 결정을 내려주지 않는다면 기업은 타격을 볼 수밖에 없어 노심초사한다.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도 “기업의 불법적 행위를 규제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공정위의 무리한 과징금 부과와 그로 인한 재정 손실은 국민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공정위는 과징금 부과 과정에서 보다 철저하고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데… 기후 위기 어쩌나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데… 기후 위기 어쩌나

    전 세계적으로 가뭄과 불볕더위, 국지성 호우, 홍수, 산불 등 기후 위기의 징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의 고독사, 옥외 작업자들의 온열질환과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 가축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한 해양 생물 폐사 등 재난이 현실로 다가왔다. 문화이론 전문 계간지 ‘문화/과학’ 가을호(119호)는 기후 위기의 현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천을 위해 ‘생태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6편의 글을 실었다.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3+1 생태정치학의 새로운 구도와 생태 전환의 상상력’이라는 글을 통해 기후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청만큼이나 국내에서는 친원전 마초 국가주의에 기댄 괴물이 활개 치고, 바깥에서는 환경 비용을 남반구에 전가하는 녹색 식민주의 탈을 쓴 초국적 자본이나 제1세계 주도의 위장 환경주의가 넘쳐 난다고 지적한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 상태를 일깨워 내적 변화를 촉발하는 마음 생태, 자연의 수탈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환경 관리 방법을 의미하는 자연 생태, 식민 자본주의 너머 생태계급 동맹과 생태 사회를 조성하는 사회생태와 과학기술 폭주와 배신을 예비할 감속주의적 기술 생태라는 3+1 생태계를 하나로 꿸 수 있는 상상력과 실천력이 필요하다고 이 교수는 강조한다.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은 ‘인공지능, 기술권 그리고 디지털 충분성’이라는 글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앞세우는 인공지능, 디지털 사회가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 역설적 상황을 환기한다. 디지털 인공지능 사회가 확산할수록 그 자체의 탄소 배출, 전자 폐기물이라는 물리적 오염물질과 함께 허위 정보라는 정보 오염물질이 지구를 더 위험에 빠뜨리는 모순 상태에 놓이게 하고 있다고 김 위원은 비판했다. 김 위원은 “현재 운용되는 기술 체제의 재생과 순환 능력 문제가 더 깊어지기 전에 필요한 만큼만 디지털화하는 이른바 디지털 충분성과 디지털 절제 같은 기술의 생태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창욱 경북도의원, 축산물 검사 및 진단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박창욱 경북도의원, 축산물 검사 및 진단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상북도의회 박창욱 의원(봉화)이 제350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 및 진단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안은 현재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수수료 징수 조례’와 ‘병성감정 및 혈청검사 수수료의 납부방법과 절차 등에 관한 고시’로 분리되어 있던 규정을 통합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제안됐다. 또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그간의 관련 상위법령 제·개정사항을 조례에 함께 반영했다. 한편,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질병없는 축산업과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공급을 위해 가축방역, 축산물 검사, 시험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창욱 의원은 “가축전염병과 축산물 안전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동물위생시험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등과 관련한 절차, 수수료 등 관련 규정이 정비되어 업무절차의 체계성과 민원처리의 공정성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제정 취지를 밝혔다. 지난 11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올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데…기후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올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데…기후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최근 기상청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의 국민이 “현재 대한민국이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고 기후변화를 실감한다”고 답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뭄과 불볕더위, 국지성 호우, 홍수, 산불 등 기후 위기의 징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의 고독사, 옥외 작업자들의 온열 질환과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 가축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한 해양 생물 폐사 등 재난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에 문화이론 전문 계간지 ‘문화/과학’ 가을호(119호)는 기후 위기의 현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천을 위해 ‘생태사회’로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6편의 글을 실었다. ‘들어가는 말’에서 편집위원들은 현재 한국은 생태학에 대한 담론은 비정상적으로 과잉 포화상태에 있지만, 실천을 위한 정치는 빈곤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지구 생태 현실을 심각하게 다루는 크고 작은 전시, 세미나, 강연, 학술행사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기후와 생태 담론 관련 출판은 활황이라는 것이다. 시민의 생태학적 소양을 기르는 담론의 풍요가 고갈보다 낫지만, 현실에서 시민들의 기후 감각이나 실천 개입, 제도적 변화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실천 없는 담론이 문제인 이유는 기후 위기를 마치 찻잔 속 태풍처럼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바꾸지 않는 것의 알리바이처럼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3+1 생태정치학의 새로운 구도와 생태 전환의 상상력’이라는 글을 통해 기후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청만큼이나 국내에서는 친원전 마초 국가주의에 기댄 괴물이 활개 치고, 바깥에서는 환경 비용을 남반구에 전가하는 녹색 식민주의 탈을 쓴 초국적 자본이나 제1세계 주도의 위장 환경주의가 넘쳐난다고 지적한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 상태를 일깨워 내적 변화를 촉발하는 마음 생태, 자연의 수탈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환경 관리 방법을 의미하는 자연생태, 식민 자본주의 너머 생태계급 동맹과 생태 사회를 조성하는 사회생태와 과학기술 폭주와 배신을 예비할 감속주의적 기술 생태라는 3+1 생태계를 하나로 꿸 수 있는 상상력과 실천력이 필요하다고 이 교수는 강조한다. 그런가 하면,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은 ‘인공지능, 기술권, 그리고 디지털 충분성’이라는 글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앞세우는 인공지능, 디지털 사회가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 역설적 상황을 환기한다. 디지털 인공지능 사회가 확산할수록 그 자체의 탄소 배출, 전자 폐기물이라는 물리적 오염물질과 함께 허위 정보라는 정보 오염물질이 지구 상태를 더 위험에 빠뜨리는 모순 상태에 있다고 김 위원은 비판했다. 김 위원은 “현재 운용되는 기술 체제의 재생과 순환 능력 문제가 더 깊어지기 전에 필요한 만큼만 디지털화하는 이른바 디지털 충분성과 디지털 절제 같은 기술의 생태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조례안 등 11건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조례안 등 11건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가 지난 11일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개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총 6건의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먼저, 서석영 의원(국민의힘·포항)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유해해양생물 피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이 통과됐다. 조례안은 유해해양생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유해해양생물로 인한 피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피해 조사와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최병근 의원(국민의힘·김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공유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도 통과됐다. 조례안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의 자원을 공유하여 도시와 농촌이 상호 협력하고 농촌공동체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하여 공유농업플랫폼 운영, 공유농업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노성환 의원(국민의힘·고령)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조례안’이 의결되어 지역 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조례안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촉진, 벤처 및 창업 등을 지원해 2026년 완공될 고령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시설 등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박창욱 의원(국민의힘·봉화)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 및 진단에 관한 조례안’도 통과되어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검사 및 진단 체계가 강화됐다. 이 조례안은 동물위생시험소의 축산물 검사와 가축 질병 진단 업무의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황재철 의원(국민의힘·영덕)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박순범 의원(국민의힘·칠곡)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됐다. 동의안 심의에서는 2025년도 농축산유통국과 해양수산국 소관 출연 동의안, 2025년도 농축산유통국 소관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경북도 농어민수당 지급시기 및 지급방법에 대한 동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어 농어민수당이 2025년부터는 지역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등으로 상반기에 연 1회 일시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농수산위원회는 회기 중 농촌지도자연합회와 4H 경북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 인력 육성과 농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농촌지도자연합회 측에서는 고령화되는 농촌 현실을 고려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 및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4H 경북본부에서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지원 확대와 농촌 정착 프로그램의 개선을 요청했다. 신효광 위원장(국민의힘·청송)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경상북도의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각 조례안의 세부 내용들이 현장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지도자연합회와 4H 경북본부와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신중히 검토해 농업 인력 육성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기술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친환경 불도저·협상의 달인… 기후 위기 막는 ‘최후의 수호자’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친환경 불도저·협상의 달인… 기후 위기 막는 ‘최후의 수호자’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환경부는 1980년 청으로 출발해 1990년 처로 승격됐다. 전대미문의 수질 오염 사건으로 기록된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고를 겪으며 환경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이 확산했고, 그 결과 1994년 환경부가 출범했다. 2018년 물관리 기능을 국토교통부에서 넘겨받아 조직이 확대됐다. 본부는 ‘3실 3국 9관 47과 5팀’ 642명, 소속 기관과 외청은 3459명 등 총 4101명의 환경 수호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환경부 업무는 ▲탄소중립 이행 ▲녹색경제 전환 ▲국민안전과 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물관리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등 일상과 밀접하다. 기후 위기로 재난이 일상화하면서 환경부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현 정부 들어 부침이 심하다. 기획재정부 출신 김완섭 장관과 정통 환경 공무원인 이병화 차관, 국토부 출신 손옥주 기조실장 등 수뇌부 구성도 다양하다. 환경부 과장들은 환경에 ‘진심’이다. 사회적 고통 속에 성장한 조직이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는 책임감도 강하다. 박소영 운영지원과장 사명감이 남다른 ‘똑순이’로 불린다. 무리한 사업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을 찾아가 설득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생물다양성과장 시절 곰 사육 농민들을 ‘아버님’이라 부르며 신뢰를 쌓은 뒤 40여년간 해결되지 않던 사육 종식 합의를 이끌어 냈다. 업무에는 엄격하나 직원의 사소한 일도 기억하고 챙기는 누님 리더십이 장점이다. K팝 댄스에 도전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진명호 감사담당관 물·대기·폐기물 등 환경 분야 자격증을 여럿 보유했다.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위기관리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통한 기수(汽水·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 생태계 복원 기반을 마련해 2021년 환경부 최우수 성과사업으로 선정됐다. 수돗물 유충 사고와 남부권 가뭄 상황에서 불합리한 상수원 입지 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 협력을 끌어냈다. 현안 해결에 늘 솔선수범이다.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다. 최민지 기획재정담당관 한화진 전 장관의 비서관을 거쳐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아 예산과 정책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 여성 리더의 계보를 잇고 있다. 2018년 폐비닐 수거 대란 당시 자원재활용과장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활용업계와의 대화를 통해 국민 불편 확산을 막았다. 외모는 ‘차도녀’이나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를 생략하는 업무 처리 방식과 명확하고 빠른 지시, 동료를 살뜰히 챙기는 의리파로 유명하다. 염정섭 기후전략과장 예의 바른 인재다. 핵심 포착과 분석이 빠르고 기획력과 필력이 뛰어나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과 관련, 한미 간 현안 조율 및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 협의를 마무리해 용산 어린이정원 임시 개방 여건을 마련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근무 땐 광주·전남지역 가뭄 발생 당시 일상과 산업 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모범생’, ‘선비’로 불린다. 양한나 기후경제과장 2002년 여성 합격자가 3명에 불과했던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환경부를 선택한 재원이다. 카이스트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규제개혁 법무·생활환경·미세먼지 등 현안 경험이 풍부하다. 국무조정실 기후변화대응과장 당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기반이 되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처음 설정한 ‘신기후체제하에서의 국가별기여방안(INDC)’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제출했다. 이형섭 국제협력과장 물 환경 석사와 기후변화 박사 등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리더다. 배출권거래제, 전기차 보급, 환경책임보험,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 등 현안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될 때마다 특공대처럼 해결사 역량을 발휘했다. 자칭 ‘차도남’이나 상대방을 편하게 해 분위기를 이끌어 갈 줄 안다. 대학 시절 조정부 활동을 했다. 힘만 좋던 불도저에서 전문성과 추진력까지 갖춘 친환경 불도저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재정 녹색전환정책과장 돌쇠형인 외모와 달리 현안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포장재·전자제품 등에 대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기반을 다졌고, 민·관·산업계가 참여한 ‘화학 물질 정책 포럼’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화학물질등록평가법을 개정해 1호 킬러 규제를 혁파한 일등 공신이다.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강조하는 ‘형님 리더십’으로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 만나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만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선후배의 신망이 높다. 홍경진 대기환경정책과장 학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일본 도쿄공업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특채로 환경부와 연을 맺은 후 대기·탄소중립·물·폐기물 등을 섭렵한 환경정책 박사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했던 2017년 직원들과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 대기 배출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똑 부러지는 성격에 공감과 소통을 통한 팀워크를 강조하며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박병언 물관리총괄과장 기후 위기 시대의 수량과 수질, 물 이용 등 심각해진 물관리를 조율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이지만 영국 엑시터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토부에서 수자원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다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환경부로 옮긴 뒤 토양지하수·수질관리·수자원정책을 거치며 두 부처의 화학적 결합을 강화하는 데 공헌했다. 업무 지시가 명확하고 시의적절한 피드백으로 직원 부담을 덜어 준다. 이상진 물환경정책과장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공직 입문 전 물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과 다양한 사업 부서를 거쳐 정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 객관적인 데이터와 상식에 기반해 환경 정책·규제 등에 접근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하수 슬러지, 음식물 폐기물, 가축 분뇨를 통합해 바이오가스 생산을 촉진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제정에 기여했다. 연말이면 함께한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등 감성이 풍부하다. 이정용 물이용정책과장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고 업무의 맥을 잘 짚어 낸다. 분석력과 정책 조율 능력을 겸비했다. 지난해 광주·전남의 최장기간 가뭄 극복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비롯해 이슈가 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적기 용수 공급을 위해 업계, 지자체와의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온화한 성품과 유연한 사고로 ‘닮고 싶은 간부’로 선정된 바 있다. 차은철 자연생태정책과장 공학적 지식에 자연생태·물 환경·대기 등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오각형 전문가’로 불린다.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함께 고민하는 문제해결형 관리자다. 2018년 물관리 일원화 이후 수질·수량 통합관리에 따른 시너지 창출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MZ 직원 중심으로 ‘차사모’가 구성돼 다른 과장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호은 자원순환정책과장 부드럽고 조용하면서도 추진력이 뛰어난 환경부 대표 여성 간부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계 부처 및 제작사를 설득해 전기차 보조금을 개편했다. 폐배터리 등 경제성이 높은 자원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까지 준비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는 스타일로 이해 관계자뿐 아니라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김지영 환경보건정책과장 ‘여장부’다. 국립생태원 설립준비단 총괄팀장 당시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물자원 활용을 위해 국립생태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총괄했다. 나중에 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의 토대가 됐다. 환경보건이용권 추진 근거를 마련해 민감·취약계층에 대한 환경보건 정책을 개선했다. 여성 간부로는 드물게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김병훈 화학물질정책과장 박사 특채자로는 이례적으로 조명래 전 장관의 비서관과 혁신행정담당관 등을 거치는 등 안정적인 업무 능력을 지녔다. 학계·민간·공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기반으로 유연한 사고와 융합적 지식, 인적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자칭 비주류라고 주장하는 공감·소통의 달인이다. 2021~2023년까지 3년 연속 닮고 싶은 간부로 선정될 만큼 선후배 및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한다. 정환진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다.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전문가다. 2012년 불산 누출 사고 이후 관계 부처와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제품안전법의 기틀을 마련했다.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자기 생각보다 직원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정하는 합리적 업무 처리로 신뢰가 높다.
  • 치명률 88% 전염병 확산에…“다음 팬데믹도 예고없이 올 것” WHO 경고

    치명률 88% 전염병 확산에…“다음 팬데믹도 예고없이 올 것” WHO 경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이은 또 다른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도 국제사회가 준비할 시간 없이 닥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건 분야에 선제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5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국제적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은행과 WHO가 조직한 글로벌 준비태세 감시위원회(GPMB)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에만 위험 수위가 높은 감염병 17가지가 발생하는 등 팬데믹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최근 르완다에서 확산한 치명률 최고 88%의 급성 열성 전염병인 마르부르크병과 지난 4월 미국에서 가축을 통한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등을 고위험 감염병 사례로 들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마르부르크병 발병 선언 이래 르완다에서는 지금까지 46명이 확진됐고 그중 12명이 숨졌다. 5명은 회복됐으며 29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아울러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최소 400명을 확인해 일부는 격리 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선언된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역시 고위험 감염병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다음의 팬데믹은 우리가 완벽하게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에 닥칠 도전을 견딜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1차 의료 시스템에 지금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WHO는 팬데믹 위험을 키우는 요인도 보고서에 기술됐다고 소개했다. 주요 요인들로는 국가 간 내지 국가 내부의 신뢰 부족, 불평등한 보건 여건, 집약적으로 이뤄지는 농업, 인간과 동물 간의 교차 감염 가능성 등이 꼽혔다. 디지털 기술은 보건 위기에 신속한 대응할 수 있게 해 주지만, 잘못된 정보를 빠르게 확산시켜 위험을 증폭하는 요인도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WHO는 “모든 국가가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보건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어야 팬데믹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국의 시선이 인간 사회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WHO는 “인간과 동물, 환경이 서로 맞물린 지점을 모두 아우르는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며 “건강과 복잡하게 연결된 여러 부문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래에 닥칠 보건 비상사태에서 회복할 수 있는 힘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기술 향상, 보편적인 보건 인프라, 다양한 팬데믹 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 증진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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