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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사체 땅에 안 묻고 멸균

    앞으로 소규모 구제역 감염에 사체 멸균이나 소각, 발효 등 비매몰 방식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구제역 2차 백신접종이 25일 끝나고 감염 규모가 줄면서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없는 비매몰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으로는 매몰지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비매몰 가축 사체 처리 방식에는 스팀 멸균기 방식과 원통형 저장조 방식, 랜더링이 있다. 스팀 멸균기 방식은 사체를 고온·고압 스팀으로 멸균, 수분을 빼는 원리로 일부 대규모 돼지 사육 농가에서 폐사 처리에 사용하고 있다. 원통형 저장조 방식은 원형 저장 탱크에 가축 사체, 생석회를 넣어 발효시킨 뒤 액체 비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랜더링은 사체를 고온에서 가열해 멸균 처리한 뒤 압력을 가해 기름 성분은 짜내고 잔존물은 퇴비로 쓰는 방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대당 3억원에 이르는 스팀 멸균 방식의 이동식 처리기를 구제역이 발생한 8개 시·도에 1대씩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통형 저장조 방식은 효과가 높다고 평가되면 전국으로 확산하고 랜더링 처리 시설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는 특수차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중대본은 이번 주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축 매몰지를 비닐이나 방수포로 덮고 배수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매몰지 빗물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시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쇠고기 수입’ 전년의 2배 육박

    ‘美쇠고기 수입’ 전년의 2배 육박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9만 562t으로 급증, 2009년 대비 8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 농무부에서 최근 발표한 ‘2010년 육류 및 가축 무역’ 통계를 통해 지난해 한국으로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량이 9만 562t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9년의 수입량인 4만 9974t보다 81% 급증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 캐나다, 일본에 이어 미국의 4대 쇠고기 수출시장 반열에 올랐다. 이런 수입 규모는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수입이 중단되기 전인 2003년(19만 9409t)의 45%에 달한다.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2003년에 중단됐다가 2008년부터 재개됐다. 2007년에는 미국산 쇠고기에서 통뼈가 발견돼 미국이 수출 자체를 금지했다. 수입량은 2008년 5만 3293t, 2009년 4만 9974t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돼 왔다. 2008년에는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방침을 결정하면서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촛불시위’가 전국으로 퍼지기도 했다. 이후 정부는 월령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을 허용했다. 미국 측은 지난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과정에서 모든 월령대의 쇠고기 수입을 전면 허용할 것을 압박했으나 한국 정부는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월령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을 허용하는 조건하에서도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급증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구제역 발생과 맞물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 30개월 월령제한 조건 폐지를 계속 요구할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은 9만 9901t으로 2009년(11만 7157t)보다 14.7% 줄어들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구제역과 1년내내 사투 마지막 긴장 안 늦출것”

    “구제역과 1년내내 사투 마지막 긴장 안 늦출것”

    “구제역,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처음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을 때는 그저 아니기만을 바랐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구제역의 악몽에서 벗어나기만 바랄 뿐입니다.” 구제역 확산으로 지난 3개월간 사투를 벌여온 경기 파주시 이병직(46) 가축방역팀장의 간절한 바람이다. 지난해 12월 15일 파주읍 부곡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는 이미 인접 시·군인 양주시와 연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 방역작업으로 밤샘근무를 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는 구제역이 파주시로 확산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정신이 없었다.”는 이 팀장은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저 아니기만 바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구제역과의 전쟁은 기어코 시작됐다. 12월 18일 교하읍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 파주시내 339농가 14만 5000여마리의 우제류가 살처분됐다. 갑작스레 발생한 일이라 방역인력을 확보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3일에 한번꼴로 집에 가기도 버거운 시간이었다. 방역초소 근무가 끝나면 곧바로 가축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24시간 죽음의 근무’를 반복해야 했다. 살처분 현장의 경험은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다. 3개월간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수많은 일을 겪었다. 파주시는 지난해 2월 한 차례 구제역을 겪은 후 한해 두 차례나 구제역이라는 재앙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아직도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오염이라는 또 다른 싸움이 남아있다. 파주시는 지난 19일과 20일 21개반 42명의 사후관리반을 편성, 구제역 매몰지 238곳 중 정밀조사대상 170곳에 대해 검사 표본을 채취, 침출수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 팀장은 “지난해 초부터 연말까지 1년 내내 구제역과 싸워오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하루빨리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기만 바라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매몰후 한두달 지나야 침출수 나와”

    “매몰후 한두달 지나야 침출수 나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22일 구제역 가축 매몰지 2차 피해 방지와 관련해 “침출수 문제가 아직은 본격화 하지 않은 상태이며, 가축이 매몰된 지 한두 달이 지나야 침출수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환경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매몰지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매몰된 가축들이 압착되면서 나오는 유분과 체액이 대부분”이라면서 “부식과정에서 나오는 침출수와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축을 매몰하는 과정에서 돼지 등이 발버둥치면서 매몰지 비닐이 찢어졌을 경우는 생석회와 접촉한 부분이 먼저 부식되면서 일부 침출수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매몰지 인근 식수 오염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점을 해명하기 위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 하지만 1~2개월이 지나면 침출수 문제가 한꺼번에 불거질 수 있다는 사실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돼 주목된다. 이 장관은 또 “혹시 있을지 모르는 수질오염에 대비해 매몰지 주변 지하수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문제라서 일부 지역은 병에 넣은 수돗물을 먼저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원주 판대리 주민 “피해 우려” 매몰지 이전 탄원서 첫 제출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주민들이 해빙기를 맞아 구제역 가축매몰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매몰지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매몰지에 대한 주민들의 첫 이전 요구이지만, 비슷한 처지의 다른 시·군에서도 이런 요구가 잇따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끈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일 지정면 판대리의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해당 농가와 인근 농가의 돼지 1500마리를 살처분, 인근 국유림에 매몰 처리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매몰지가 거주 지역보다 고지대에 있고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와 1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지하수 오염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최근 이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시에 제출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매몰지 ‘종합정보 지도’ 상반기 구축

    매몰지 ‘종합정보 지도’ 상반기 구축

    구제역 가축 매몰지 4400여곳의 위치, 규모 등 관련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종합정보지도가 올 상반기 안에 만들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가축 매몰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매몰지 종합정보 지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주관 부처에 따라 개별 관리되던 기본도와 수문지질도, 수질정보, 토양도, 산림입지도, 매몰지 정보 등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된다. 중대본은 종합정보 지도시스템이 구축되면 매몰지 주변 지하수의 분포와 흐르는 방향, 하천과의 거리, 마을 근접도, 지하수 관정 위치 등을 동시에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몰지 주변의 토질, 토양의 깊이, 암석의 종류 및 분포 등의 지질정보를 통해 침출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전국 매몰지 분포 및 관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매몰지에 건축물 허가를 승인하는 등의 실수를 방지할 수도 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매몰지는 매몰 후 3년 이내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건축·도로 등 각종 인·허가 결정시에는 관련 토지가 매몰지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뽑아낸 침출수 처리 어떻게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뽑아낸 침출수는 어떻게 처리될까.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정부의 침출수 처리 방법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초 정부의 방침은 매몰지에 설치된 유공관(有孔管·배수구 내에 매설하는 구멍이 있는 배수용 관)에서 침출수를 뽑아낸 뒤,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거친 다음 하수처리장이나 축산분뇨처리장으로 보내는 것이었다. 회수한 침출수에 대한 바이러스 등 안전성 검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맡고 있었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 안전성 검사 항목을 제외했다. 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 확산지에 대한 검사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침출수의 안전성 검사까지 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서다. 농식품부가 지난 17일 각 지자체에 내려보낸 ‘매몰지 사후관리 기본지침’에 따르면 매몰지의 침출수는 수의과학검역원 안전성 검사와 상관없이 산·알칼리 제제(pH 5 이하 또는 pH 10 이상)를 살포하면 하수처리장 등으로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하수종말처리장에 부하량이 많은 하수 찌꺼기나 침출수 등이 반입되더라도 이를 제재할 조항이 없다.”면서 “하지만 오염도가 높은 침출수라면 상대적으로 많은 약품을 넣어야 되기 때문에 정화비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추가 비용이 투입되지만 정화 자체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농도가 워낙 강해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축산분뇨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데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대체적으로 구제역 침출수 농도는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8만~10만으로, BOD 1만 3000~1만 4000인 일반 축산분뇨의 농도보다 월등히 높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퍼내자마자 악취… 마스크 소용없어

    퍼내자마자 악취… 마스크 소용없어

    구제역 가축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2차 재앙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경기 남양주시의 돼지 매몰지와 양평군의 소 매몰지에서 전국 처음으로 침출수를 뽑아내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11시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1리 구제역 매몰지. 매몰지 인근에 들어서자 마스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악취가 풍겼다. 이곳에는 지난달 17일 구제역 판정을 받은 후 가로 25m, 폭 5m, 깊이 6m의 매몰지에 돼지 2363마리가 묻혔다. 취재진 등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흰색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이 침출수의 수소이온 농도(pH)를 측정하기 위해 매몰지에서 추출한 침출수를 커다란 비커에 옮겨 담는 작업을 벌였다. 이어 pH를 측정한 결과 구제역균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6.0~6.8 정도로 나타나자 곧바로 구연산 등을 저류조에 넣어 침출수 수소이온 농도 수치를 4.4로 떨어뜨렸다. 이는 pH가 5 이하인 강산성이나 10 이상인 강알칼리성일 때 구제역균이 죽어서 폐수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침출수 뽑아내기 작업이 시작되자 방역 당국 직원들은 양수기를 이용해 6m 아래 있는 지하 저류조에서 지상 저류조로 침출수를 끌어올렸다. 가축 사체가 부패하면서 나온 침출수가 빠르게 뽑아 올려졌다. 침출수는 거무튀튀한 색깔을 띠고 있었으며, 추출되는 동안 분뇨 냄새와 사체 썩는 냄새가 뒤섞여 악취가 코를 찔렀다. 약품 처리가 된 침출수는 대기하고 있던 정화 차량에 옮겨졌고, 4㎞가량 떨어진 가축분뇨공공시설로 옮겨져 1차 처리됐다. 가축분뇨공공시설로 옮겨진 침출수는 지난 18일 미리 뽑아 놓은 1.8t 이외에 2.5t이 추가로 추출됐다. 남양주 가축분뇨공공시설로 옮겨진 침출수는 다시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보내져 2차 처리된다. 이날 오후에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 뽑기 작업을 벌였다. 이곳은 젖소 46마리가 매몰됐고 침출수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구제역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pH 측정 없이 바로 침출수를 분뇨처리시설로 옮겼다. 경기도는 남양주와 양평의 매몰지 2곳을 시작으로 침출수가 지표면까지 차오른 매몰지와 ‘팔당특별대책지역’의 137개 매몰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침출수 뽑기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관리 등 사후조치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6개 부처 공무원이 참여하는 ‘매몰지 관리지원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병철·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구제역 2차오염 대책] 경기도 21일부터 침출수 뽑는다

    [구제역 2차오염 대책] 경기도 21일부터 침출수 뽑는다

    경기도가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를 직접 뽑아서 팔당호와 도내 하천 일대의 수질오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21일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첫번째로 침출수 뽑기에 나선다. 도는 21일 오전 11시 진건읍 배양1리 구제역 매몰지 현장에서 침출수를 직접 뽑아 남양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폐수처리를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침출수를 뽑게 될 매몰지는 지난 1월 17일 돼지 2363마리가 매몰된 곳으로 매몰지에 4㎥ 규모의 지하저류조가 묻혀 있다. 도는 이 매립지에서 다량의 침출수가 발생, 지하로 흘러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킬 우려가 있어 우선 침출수를 뽑아 안전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 저류조에서 약 2.5㎥의 침출수를 뽑을 계획이며, 침출수 뽑기와 이송은 분뇨수집운반을 전문으로 하는 환경전문업체가 실시한다. 뽑아낸 침출수는 ‘수소이온농도(PH)가 5 이하거나 10 이상일 경우 구제역균이 사멸돼 폐수처리를 해도 문제가 없다.’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지침에 따라 PH 5 이하로 약품처리한 후 처리하게 된다. 더불어 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19개 시·군에 대해서도 침출수를 뽑아 처리하도록 했으며 남양주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구제역 관련 매립지역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페트병 수돗물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1만 575ℓ를 이천시 등 10개 시·군에 보급했고 21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3600ℓ를 시·군에 보급할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하수처리장, 미생물, 톱밥… 구제역 침출수 어떻게 처리해?

    하수처리장, 미생물, 톱밥… 구제역 침출수 어떻게 처리해?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뽑아낸 침출수는 어떻게 처리될까.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정부의 침출수 처리방법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초 정부의 방침은 매몰지에 설치된 유공관(有孔管·배수구내에 매설하는 구멍이 있는 배수용 관)에서 침출수를 뽑아낸 뒤,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거친 다음, 하수처리장이나 축산분뇨 처리장으로 보내는 것이었다. 회수한 침출수에 대한 바이러스 등 안전성 검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맡고 있었다. 검사 결과 양성이면 매몰지에서 소각처리하고, 음성일 때만 폐수처리하도록 했다. 하지만 농수산식품부는 최근 이 안전성 검사 항목을 제외했다. 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 확산지에 대한 검사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침출수의 안정성 검사까지 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서다. 농식품부가 지난 17일 각 지자체에 내려보낸 ‘매몰지 사후관리 기본지침’에 따르면 매몰지의 침출수는 수의과학검역원 안전성 검사와 상관없이 산·알칼리 제제(pH 5 이하 또는 pH 10 이상)를 살포하면 하수처리장 등으로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하수종말 처리장에 부하량이 많은 하수 찌꺼기나 침출수 등이 반입되더라도 이를 제재할 조항이 없다.”면서 “하지만 오염도가 높은 침출수라면 상대적으로 많은 약품을 넣어야 되기 때문에 정화비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추가 비용이 투입되지만 정화 자체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농도가 워낙 강해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축산분뇨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데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대체적으로 구제역 침출수 농도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 8만~10만?으로, BOD 1만3000~1만4000?인 일반 축산분뇨의 농도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침출수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방법 이외에 미생물을 넣어 액체비료를 만들거나, 톱밥을 섞어 소각하는 방안 등 여러 대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글=서울신문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하수처리장행,미생물, 톱밥…구제역 침출수 어떻게 처리할까

    하수처리장행,미생물, 톱밥…구제역 침출수 어떻게 처리할까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뽑아낸 침출수는 어떻게 처리될까.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정부의 침출수 처리방법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초 정부의 방침은 매몰지에 설치된 유공관(有孔管·배수구내에 매설하는 구멍이 있는 배수용 관)에서 침출수를 뽑아낸 뒤,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거친 다음, 하수처리장이나 축산분뇨 처리장으로 보내는 것이었다. 회수한 침출수에 대한 바이러스 등 안전성 검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맡고 있었다. 검사 결과 양성이면 매몰지에서 소각처리하고, 음성일 때만 폐수처리하도록 했다. 하지만 농수산식품부는 최근 이 안전성 검사 항목을 제외했다. 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 확산지에 대한 검사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침출수의 안정성 검사까지 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서다. 농식품부가 지난 17일 각 지자체에 내려보낸 ‘매몰지 사후관리 기본지침’에 따르면 매몰지의 침출수는 수의과학검역원 안전성 검사와 상관없이 산·알칼리 제제(pH 5 이하 또는 pH 10 이상)를 살포하면 하수처리장 등으로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하수종말 처리장에 부하량이 많은 하수 찌꺼기나 침출수 등이 반입되더라도 이를 제재할 조항이 없다.”면서 “하지만 오염도가 높은 침출수라면 상대적으로 많은 약품을 넣어야 되기 때문에 정화비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추가 비용이 투입되지만 정화 자체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농도가 워낙 강해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축산분뇨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데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대체적으로 구제역 침출수 농도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 8만~10만?으로, BOD 1만3000~1만4000?인 일반 축산분뇨의 농도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침출수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방법 이외에 미생물을 넣어 액체비료를 만들거나, 톱밥을 섞어 소각하는 방안 등 여러 대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글=서울신문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구제역 2차오염 대책] 먹는 물 개선비 5000억원 든다

    구제역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구제역 매몰지의 먹는 물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긴급지원 예산을 파악한 결과 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요구한 금액이 전액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먹는 물 개선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이어서 조정과 배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만간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과 예산을 확정한 뒤 기획재정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상수도 보급을 위해 세 차례에 걸쳐 25개 시·군에 총 108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이후에만 10개 시·군 52개 마을에 857억원의 예비비가 긴급 투입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축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 대상 지역과 예산을 확정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구제역 2차오염 대책] “하수처리 역부족” vs “대기오염 악화”

    [구제역 2차오염 대책] “하수처리 역부족” vs “대기오염 악화”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침출수를 소각하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매몰지에서는 침출수를 빼내 하수처리키로 해 세균확산 우려 등 논란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20일 구제역 침출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와 토양 오염 방지를 위해 톱밥을 섞어 소각장에서 태우는 방안의 효율성에 대해 전문가에게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톱밥을 이용한 소각처리 방안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지난주말 경기 이천의 가축 매몰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장관은 “침출수는 오염도가 높아 하수처리 시설에서는 부하가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면서 “수의과학적 차원에서 특수 바이러스가 크게 문제가 안 된다면 침출수에 톱밥을 섞어 소각장으로 보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침출수를 고열로 멸균시킨 뒤 액비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동물들의 사체가 썩으면서 나오는 침출수를 퇴비화하면 누가 쓰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정서나 축산업 발전, 국가 이미지 등을 생각해 볼 때 도움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의 이같은 소각 방안에 대해 김진만 건국대 축산식품생물공학과 교수는 “침출수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다이옥신이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이를 정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소각을 통해 침출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침출수에 이미 오염된 지하수는 정화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살처분된 가축의 매립 전 소각처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재점화될 전망이다. 정부에서도 2006년 이동식 소형소각로를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비용 문제를 들어 도입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사상 최악의 구제역 파동으로 매몰방식에 따른 2차 오염 정화 비용의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소각처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소각장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진섭 생태지평연구소 부소장은 “가축을 태울 때 맹독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면서 “병균이 득실거릴 침출수를 톱밥과 함께 태울때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면밀히 검토한 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기도는 21일부터 남양주시 진건읍 매몰지 현장에서 분뇨수집운반차량 2대로 침출수를 뽑아 약품처리 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하수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군택 서울대 교수는 “침출수의 이동 과정에서 세균 확산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유진상·박성국기자 jsr@seoul.co.kr
  • 이재오 장관 구제역 현장 방문

    이재오 장관 구제역 현장 방문

     이재오 특임장관은 19일 낮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과 부발읍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를 방문해 환경피해 대책을 점검했다. 김해진 차관 등 특임실 관계자들과 함께 구제역 매몰지 현장에 도착한 이 장관은 정부 및 이천시 관계자들로부터 매몰 현황 및 매몰지 관리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하천가 주변이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없느냐.”며 매몰방법과 침출수 처리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질문했다. 이 장관은 이어 방역복 차림으로 매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 장관은 이어 주변의 소, 돼지 농장을 방문, 농장주들을 위로하고, 관련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구제역 환경재앙 오나] 지역주민도 감독·정비에 참여한다

    구제역 매몰지 정비 및 감독에 지역 주민이 참여하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매몰지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안전시공 5대 원칙’을 확정, 1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 중대본은 신속한 정비를 위해 원칙적으로 정비사업 등에는 허용되지 않는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력과 경험, 환경 전문성 등 시공 능력이 우수한 업체가 선정되도록 관련 협회에서 실시간으로 기본 현황을 제공하고, 업체 선정 근거를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1년 이상 공개할 방침이다. 매몰지 부실시공을 감시하기 위해 환경 및 시공 분야 감리 경험이 있거나 전문자격증이 있는 주민을 명예 감독관으로 위촉, 감독관의 지적 사항을 설계변경 등을 통해 시공에 반영하도록 했다. 감리업체 선정은 전문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환경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관리공단에 위탁하며, 시공 실명책임제를 도입해 설계자와 감리자, 시공자, 현장기술자의 실명을 매몰지에 게시한다. 또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하도급이 아닌 계약자 직접 시공을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매몰지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도록 하는 매몰지 관리 실명제를 도입했다. 붕괴·유실 또는 상수원 오염 가능성이 있는 매몰지는 시·도 부단체장이, 일반 매몰지는 시·군·구 부단체장이 매몰지 관리 상황을 점검해 일일 진행상황을 중대본과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에 보고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구제역 파동을 계기로 ‘축산업허가제’ 도입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이는 질병 차단을 위한 방역이나 축사 입지환경 등 축산과 관련된 기본교육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만 일정 규모 이상의 가축을 사육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제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 전염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허가제를 도입하려는 것”이라며 “축사 규모를 최소한 50㎡(15평) 이상으로 해야만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소규모 농가에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구제역 환경재앙 오나] 한강수계 매몰지 27곳 보강공사 시급… 2차감염 ‘비상’

    [구제역 환경재앙 오나] 한강수계 매몰지 27곳 보강공사 시급… 2차감염 ‘비상’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침출수가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등 2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현재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매몰된 가축은 전국적으로 880여만 마리에 달한다. 소가 15만 726마리, 돼지 318만 5116마리, 닭·오리 545만 4835마리, 염소 6148마리, 사슴 3053마리가 살처분돼 매몰된 상태다. 매몰지 가운데는 동물 사체가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침출수 처리 시설인 배수로와 저류조 설치를 간과한 곳이 많다.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한강 상류지역 매몰지에 대한 정부합동 조사반의 정밀조사 결과만 봐도 심각성이 잘 드러난다. 현장조사를 벌인 83곳 가운데 27개 매몰지는 보강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수조사를 마친 뒤 문제가 있는 매몰지 보강공사를 다음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고 땜질처방에 그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침출수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면 이미 매몰된 가축을 들어내고 바닥공사를 다시 하지 않는 한 해결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한강 상류지역 매몰지의 경우 각각 빗물 차단시설이나 차수벽, 옹벽 등만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고도현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원은 “6개월 예정으로 연구소 분과별로 매몰지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면서 “한달 만에 보강공사를 마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동안 가축방역과 매몰작업은 농식품부가 전담해 왔다. 그러나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 문제는 환경부로 넘어왔다. 총리실에 관련 부처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세한 업무 분장이나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 직원들은 “일은 다른 부처가 저질러 놓고, 뒤치다꺼리는 환경부가 떠안게 됐다.”고 푸념한다. 농식품부는 뒷수습하는 문제에 소극적이고 행안부는 지자체에 떠넘기는 인상이 짙다. 환경부는 매몰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진섭 생태지평연구소 부소장은 “살처분된 가축들을 매몰시키는 작업은 끝났지만 보강공사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환경재앙을 막을 수 있다.”면서 “부처 간 목소리가 다르고 시간도 촉박해 땜질식 처방으로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구제역 환경재앙 오나] MB “구제역 매몰지 새달 말까지 정비”

    [구제역 환경재앙 오나] MB “구제역 매몰지 새달 말까지 정비”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18일 구제역 가축 매몰지 오염 우려와 관련, “행정안전부·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가 3월 말까지 매몰지 정비 문제를 완결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 안심시키는 게 가장 중요” 이 대통령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매몰지 사후 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매몰 문제와 관련해 역량과 기술이 있고, (문제는) 우리가 얼마만큼 정성을 들여서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국민들에게) 안심시키기 위해 감독 기능을 철저히 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1차 매몰 때 소홀했던 것이 없나 정밀 점검해서 국민들을 우선 안심시키자.”며 “기술도 다 있는데 정성이 부족해서 일이 잘못되면 안 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구제역 사태가) 마무리되면 이번 기회에 방역 시스템과 축산 선진화를 완벽하게 해서 백신, 방역 시스템을 정비하면 이제 대량 매몰하는 문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며 “이를 국민들에게 자신을 갖고 정부가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주민을 위한 대책을 세워 주고 더 이상 걱정을 하지 않도록 관계 장관들이 책임지고 하라.”고 강조했다. ●“과학적 증명으로 괴담 돌지 않게” 특히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고 소문이 돌았다.”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데 괴담이 돌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그런 일이 없도록 과학적으로 증명, 국민을 이해시키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민은 ‘매몰할 때 추우니까 막 했을 것’이라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언론에 보도된 상황의 사실 여부 확인이 안 되다 보니까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구제역 환경재앙 오나] “먹는 물 불안 해소… 상수도 우선 보급”

    [구제역 환경재앙 오나] “먹는 물 불안 해소… 상수도 우선 보급”

    “가축 매몰지 인근 주민들이 먹는 물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안문수 환경부 상하수도 정책관(국장)은 18일 식수원과 연결되는 가축 매몰지를 최우선적으로 보강해 먹는 물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축산농가의 가축에 대해 백신 접종이 이뤄짐에 따라 더 이상 대규모 살처분이나 매몰작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매몰지 침출수 유출로 토양이나 상수도 오염원 대책 업무를 총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 국장은 “가축 매몰이 아니더라도 농촌지역의 지하수 관정은 축산 부산물과 농약 사용 등으로 오염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 기회에 축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상시에도 주요 하천의 오염부하량 가운데 축산폐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개선책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전국 오염원조사 자료를 이용한 부하량 산정 결과 4대강에서 축산폐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24%다. 특히 영산강은 31%나 된다. 축산업에 대한 규제가 허술하다 보니 하천이나 계곡과 인접된 곳에 축사들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그는 “국가적 재난상황으로까지 확산된 이번 구제역 사태에 대해 국민의 먹는 물 안정성만큼은 책임진다는 자세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침출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매몰지 주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구제역 환경재앙 오나] “작년 지하수 오염사례 없어”

    가축 매몰지 주변의 오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몰지 침출수에 따른 지하수 오염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포천시 가산·군내·내촌·창수 등 7개 면과 소흘읍, 어룡·자작동 일대에서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의 수질을 검사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월 구제역이 발생, 돼지 2949마리와 소 2369마리가 살처분돼 매몰된 곳이다. 1년에 걸친 수질조사는 구제역 매뉴얼 지침대로 매몰지 반경 300m의 지하수 30곳을 대상으로 암모니아성 질소, 염소이온, 질산성 질소, 총대장균군 등 4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모두 430건을 조사한 결과 질산성질소(109건)와 총대장균군(13건)이 부적합으로 나왔으나 매몰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암모니아성 질소와 염소이온은 한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질산성 질소도 일반 농촌의 지하수에서 나오는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매몰보다는 비료와 사료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매몰된 사체가 부패하면 암모니아가 발생하고, 이 암모니아가 점차 산화하면서 질산성 질소로 변한다. 사체 안의 염분이 침출되면 물속에 염소이온 상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염소이온의 농도가 동반 상승하면 매몰된 사체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또 지난해 4월 한우와 젖소 409마리를 묻은 김포시 23개 매몰지에 대한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질산성 질소와 일반 세균 등의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암모니아성 질소와 염소이온은 검출되지 않아 가축 매몰이 지하수 수질과 관련이 없다고 연구원은 결론을 내렸다. 한편 도는 먹는 물 검사기관 7곳을 활용, 매몰지 주변 1만여곳의 모든 관정에 대한 수질검사를 4월 중순까지 끝내기로 했으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수는 매월 수질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팔당호 인근 침출수 처리 추진

    경기도가 팔당호 인근 구제역 매몰지의 수질 오염 문제를 막기 위해 침출수를 직접 뽑아내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도내 전체 구제역 매몰지 2017곳 가운데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137곳과 하천에 인접한 149곳 등 286곳을 집중 관리대상으로 정해 2주에 1차례 침출수를 직접 뽑아 폐수처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이들 매몰지의 구제역 바이러스 존재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즉시 침출수 뽑기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일단 매몰지 6곳의 샘플을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넘겼다. 도에는 현재 17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있으며 하루 폐수처리용량은 2580t이다. 도는 17개 시설로도 처리가 힘들 경우 일반분뇨처리시설 35곳과 공공하수처리시설 292곳을 활용할 예정이다.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137곳은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하천과 인접한 149곳은 도 환경국에서 직접 책임·관리하게 된다. 나머지 1731개 매몰지에도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모든 처리과정을 전산관리할 방침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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