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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들의 귀환’…영양 한우·젖소개량사업소 ‘우수 씨수소’ 산불로 대피했다 복귀

    ‘소들의 귀환’…영양 한우·젖소개량사업소 ‘우수 씨수소’ 산불로 대피했다 복귀

    경북도는 산불로 대피한 우수 씨수소가 영양에 있는 한우·젖소 개량사업소로 복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양군에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국가 자산인 종축을 보호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한우 개량사업소와 젖소 개량사업소가 분산 설치돼 있다.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6일 영양군으로 확산하자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 보유 중인 종축 286마리가 긴급 대피했다. 한우 142마리는 충남 서산에 있는 본원으로, 젖소 21마리는 경기도 고양시의 본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는 안성 농협 목장으로 이동했다. 산불이 완전히 꺼진 후 젖소 123마리와 한우 142마리가 순차로 돌아왔으며 고양에 있는 젖소 21마리는 이달 말 복귀 예정이다. 개량사업소가 보유한 종축은 한우와 젖소 후보씨수소이다. 최소 5년 이상 유전능력 검증 등을 거쳐 향후 보증씨수소가 된다. 보증씨수소는 마리당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개량 사업의 핵심 자원이다. 후보씨수소는 당대 검정을 통해 선발된 유전적 능력이 우수한 수소를 말하며 보증씨수소는 후보씨수소 가운데 후대 검정을 통해 선발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후보씨수소 등은 오랜 개량 사업의 결과물로 중요한 자산인 만큼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제역 해제 앞두고 또 확진…무안 돼지농장서 추가 발생

    전남 무안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던 가운데, 다른 축종인 돼지에서 감염이 확인되자 당국은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11일 무안군에 위치한 양돈농장 두 곳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들은 지난달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각각 1.8㎞, 1.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 확진은 방역대(3km) 이동 제한 해제에 앞서 실시한 검사 과정에서 나왔다. 축사 바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가축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농장 모두 백신 항체 양성률은 98.4%로 높게 나타났으나, 이는 백신 접종에 따른 방어 능력으로 인해 임상 증상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당국은 분석했다. 이로써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례는 총 16건으로 늘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장의 출입을 즉시 통제하고, 사육 중인 돼지 5,47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달 20일까지 도내 22개 시·군의 모든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전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무안의 농장을 중심으로 3km 방역 지역을 유지하는 한편 이동 제한 기간을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구제역으로 문을 닫았던 축산시장 개장도 보류하기로 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장 차량, 축사, 관리사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 제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매일 농장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관세폭탄’ 터졌다…중국 테무 2만원짜리 시계 관세비용 111배

    ‘관세폭탄’ 터졌다…중국 테무 2만원짜리 시계 관세비용 111배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4% 고율 관세가 9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되자 특히 테무, 쉬인 등 중국산 저가 상품 사이트가 큰 타격을 받았다. 그동안 ‘중국판 아마존’ 테무와 저가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쉬인은 800달러(약 117만원) 미만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미국 백악관이 이날 발표한 상호관세 개정안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들어오는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율을 현 30%에서 3배인 90%로 인상해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발표한 중국 상호 관세 34%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국이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중국발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는 다음 달 2일부터 부과될 예정이었다. 미국 당국은 또한 5월 2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들어오는 우편물 건당 수수료도 25달러로 예정됐으나 75달러로 인상하며, 6월 1일 이후에는 건당 50달러로 예정됐던 수수료를 150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미국 소비자는 테무에서 16달러(약 2만원)에 팔리는 시계의 관세 비용이 판매가의 약 111배에 이르는 1789달러(약 264만원)로 책정됐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발표한 상호 관세 34%에 중국의 맞불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추가 관세 50%를 더했으며, 지난 2월 4일과 3월 4일 부과된 각각 10% 관세를 모두 합하면 총 104%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다. 트럼프 1기 때 부과됐던 관세를 적용받는 품목들은 약 115% 관세를 물게 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고율 관세 때문에 미국으로의 수출이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물량이 하루 40~50개에서 3~6개로 줄어 공장 주문이 중단되고, 적재되지 않은 화물은 폐기됐으며, 이미 배에 실려 운송 중인 화물은 원가를 다시 계산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한 수출업체 직원은 “컨테이너 한 개당 손실이 예전에 두 개씩 운송해서 벌었던 이익보다 더 크다”면서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울 것 같고, 아마 내년 중반쯤이나 되어야 회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무역 전쟁 속에 생존 방안을 찾아 유럽과 일본으로 사업을 옮겼다. 중국 기업들의 이런 ‘탈미국 전략’은 이날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몇 가지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에서도 잘 드러난다. 중국의 수출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차 무역전쟁이 일어난 2018년 19%였으나 지난해 14%로 감소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인 중국은 가축 사료의 원료가 되는 대두를 가장 많이 수입했는데, 최대 대두 수입처도 미국에서 브라질로 바뀌었다.
  • 볼리비아, 폭우 피해로 55명 사망…“수색 더뎌 인명피해 늘어날 가능성”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폭우 피해로 55명 사망…“수색 더뎌 인명피해 늘어날 가능성” [여기는 남미]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한 남미 볼리비아에서 사망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우기가 끝나는 4월 말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사망자가 55명으로 늘어났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난 대책 관계자는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선 아직도 제대로 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실종자도 최소한 8명이 보고돼 있어 인명피해, 특히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기를 맞은 볼리비아에서는 큰 비가 곳곳에 내리기 시작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베니, 오루로, 추키사카 등 3개 주에는 재난 사태가 선포됐고 라파스와 산타크루스 등 2개 주에는 비상사태가 발령됐다. 현지 언론은 “재난이나 비상사태가 발동되지 않은 곳이라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게 아니다”면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피해를 보지 않은 곳이 사실상 없다고 전했다. 재난 당국 발표로는 총 342개에 달하는 볼리비아의 행정지역 중 252개 지역에서 침수, 산사태, 건물·도로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다. 78개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돼 있어 추가 피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타까운 인명피해는 꼬리를 물고 보고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천천히 물이 빠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실종 보고 후 일주일 이상 시간이 흐른 후 뒤늦게 수습되는 시신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산타크루스의 한 지역에서 사망한 주민 아니발의 가족은 “강물이 범람하면서 물살에 휘말려 실종된 후 5일 만에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2㎞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오랜 시간 물에 빠져 있던 시신이 너무나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볼리비아에서 보고된 인명피해 사례는 5살 여자 어린이였다. 라파스의 바호 요세타 지역에 살던 이 여자어린이는 줄기차게 내린 비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산사태가 발생, 이 여자 어린이가 살던 집을 포함해 주택 40여채가 흙더미에 파묻히면서다. 피해를 본 가구는 최소한 59만호에 달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피해자는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선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재산피해도 엄청나다. 볼리비아 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폭우로 물에 잠긴 농지는 최소한 6만4000헥타르에 달한다. 폐사한 가축의 수는 아직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갈 곳을 잃어 위기에 몰린 소는 최소한 35만 두 이상에 이르고 있다. 소 30두를 키우다 피해를 보았다는 한 농민은 “소형트럭으로 소를 대피시키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면서 “소의 3분의 2를 잃었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대책본부는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우기가 길어져 4월 말까지 비가 계속된다는 예고가 있어 긴장을 풀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 영남 산불 피해복구 온정 1000억 넘었다

    영남 산불 피해복구 온정 1000억 넘었다

    영남 지역을 강타한 ‘괴물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성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4일 기준 구호단체에 전달된 성금은 925억 10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각 지역 구호단체에 별도로 모인 금액(125억 5000만원)과 행안부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61억 7000만원)을 더하면 성금은 약 1112억원가량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농어촌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경북 안동 길안면을 찾아 임직원이 모은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기석 공단 이사장과 한창훈 일산병원장이 직접 진료에 동참했다. 그을음 등으로 오염된 옷가지를 공단의 이동 빨래 차량에서 세탁·건조해 각 세대로 배송했고 점심 배식과 마을 환경 정비 활동도 했다. 기업들도 도움의 손길을 이어 가고 있다. SGC에너지는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월드비전에 후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 유안타증권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된 반려동물과 가축을 위해 리센스메디컬의 피부 질환 치료기기 ‘벳이즈’를 지원했다. 시민들의 작은 온정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시민 5만 6000명이 전달한 기부금은 61억 7000만원에 이른다. 그룹 마마무의 문별이 이날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인 기부도 계속되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세븐틴이 각각 10억원을, 스트레이키즈가 8억원을 쾌척하는 등 K팝 업계의 모금액도 100억원에 육박한다. 하이브(10억원)와 JYP(5억원), SM(3억원) 등 대형 기획사들도 힘을 보탰다.
  • 당정 “3조원 규모 산불 추경 편성 요청…정부 예비비로 편성”

    당정 “3조원 규모 산불 추경 편성 요청…정부 예비비로 편성”

    국민의힘이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정부 측에 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지원 대책을 요청했다. 3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불 피해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부 측에 3조원 규모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3조원은 예비비와 산불 진화 헬기의 투입 등등에 대한 여러 가지 정부 부처 예산으로 편성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주거 피해 복구가 가장 시급한 과제다. 정부 차원에서는 임시 조립주택 약 2700동을 조속히 설치하기로 했다”며 “주택이 유실·파손된 이재민을 대상으로 재해주택복구 자금 융자를 최대한 하는 것으로 하되 특별재난 지역에 1억 2400만원까지 연 1.5% 초저금리로, 3년 거치 17년 균등 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별재난 지역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전세 임대주택 특례지원이 현재는 광역시 기준 9000만원, 기타가 7000만원으로 돼 있다. 1억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피해 조사, 생계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의 목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생활 안전금을 선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며 “농기계에 대한 무상 임대, 무상 수리 점검, 취약계층 농사 작업 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볍씨 등도 무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축산업 농가에 대해서는 축산 농가를 위한 사료 무상 지원과 가축 진료, 축사 복구 지원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추정 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하고 생활 안정을 위해서 농협을 통해 피해 조합 배상 재해 자금 2000억원, 피해 조합원 대상 가구당 최대 3000만원의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의 폐기물 처리 지원반을 가동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폐기물을 최대한 조속히 수거 처리한다”며 “아마 1000억원 정도의 재원이 소요되는데 재해대책비에 그래서 우선 조치하고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 여의도 12배 농작물 태운 ‘괴물산불’… 피해 농가에 4000억 투입

    영남권을 휩쓴 ‘괴물 산불’로 경북 지역에서만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12배 규모 농작물이 불에 탔다. 정부는 산불 피해 농가의 시설 복구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산불로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 농작물 3414㏊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여의도 면적(290㏊)의 11.8배 규모다. 돼지와 닭도 각각 2만 5000마리, 17만 4000마리 폐사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비·시설 복구, 사료 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 이상을 신속 지원하겠다”면서 “농작물·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피해조사 종료 후 즉시 지원하고, 재해보험금은 희망 피해농가에 50%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피해율 50%가 넘는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인 가구와 4인 가족 기준 각각 120만원, 187만원이다. 학자금은 한 학기에 한해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일반재난지역은 국세와 지방세, 국민연금 등이, 특별재난지역은 건강보험료와 전기료, 통신비 납부가 유예 또는 감면된다. 재해 보험금은 피해 신고 후 즉시 조사해 신속하게 보상하고,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산불로 다쳐 치료받던 중상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중상자 8명, 경상자 36명으로 전체 인명피해는 75명이다.
  • 여의도 12배 농작물 태운 ‘괴물산불’… 피해 농가에 4000억 투입

    여의도 12배 농작물 태운 ‘괴물산불’… 피해 농가에 4000억 투입

    영남권을 휩쓴 ‘괴물 산불’로 경북 지역에서만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12배 규모 농작물이 불에 탔다. 정부는 산불 피해 농가의 시설 복구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산불로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 농작물 3414㏊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여의도 면적(290㏊)의 11.8배 규모다. 돼지와 닭도 각각 2만 5000마리, 17만 4000마리 폐사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비·시설 복구, 사료 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 이상을 신속 지원하겠다”면서 “농작물·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피해조사 종료 후 즉시 지원하고, 재해보험금은 희망 피해 농가에 50%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피해율 50%가 넘는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인 가구와 4인 가족 기준 각각 120만원, 187만원이다. 학자금은 한 학기에만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일반재난지역은 국세와 지방세, 국민연금 등이, 특별재난지역은 건강보험료와 전기료, 통신비 납부가 유예 또는 감면된다. 재해 보험금은 피해 신고 후 즉시 조사해 신속하게 보상하고,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산불로 다쳐 치료받던 중상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중상자 8명, 경상자 36명으로 전체 인명피해는 75명이다.
  • 경북도, 산불피해지역 영농재개 자금 200억원 융자 지원 강화

    경북도, 산불피해지역 영농재개 자금 200억원 융자 지원 강화

    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본 농어가가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비료, 농기계 구입비 200억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준 이번 산불 피해 규모는 ▲농어가 7030곳 ▲농작물 3700여㏊ ▲농업용 시설 1700여채 ▲농기계 6200여대가 소실됐다. 오는 8일까지 피해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영농 재개를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산불 피해를 본 농어가에 영농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1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된 융자금도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자도 전액 감면해 준다. 이와 함께 도는 16개 시·군 간 농기계 품앗이를 통해 임대 농기계 104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예천, 울진에서 산불 피해지역인 영양군으로 농기계 9대를 긴급 수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농 현장에서 필요한 트랙터, 승용방제기, 퇴비살포기 등을 중심으로 농기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긴급 예산 38억원을 편성해 시·군이 자율적으로 피해 농가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기계 구입에 필요한 사업비 148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농식품부에 건의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20만여마리가 폐사하고 축사 217채가 소실 피해를 봤다. 또 양봉 피해 규모도 1만 3000곳에 이른다. 이에 도는 축산농가 피해 복구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비 200억원과 피해 농가에 대한 이자 경감,양봉 재사육 시설 조성비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이번 산불이 발생한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재산 피해를 본 주민에게 취득세와 자동차세,등록면허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주고 취득세 등 납부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시·군과 협의해 재산세,주민세 감면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특별재난지역 내 하천점용료 등도 1년간 감면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 북동부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공공시설 조기 복구를 위해 신속히 피해조사를 하고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량 폐기” 롯데리아 새우버거 수입 패티서 ‘독시사이클린’ 검출

    “전량 폐기” 롯데리아 새우버거 수입 패티서 ‘독시사이클린’ 검출

    롯데리아의 대표 제품인 새우버거에 들어가는 수입 패티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려던 새우 패티가 수입 통관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패티에서는 항생제 ‘독시사이클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독시사이클린은 인체 의약품에도 쓰이지만 주로 가축이나 양식 어류에 쓰이는 항생제 성분으로, 이를 섭취할 경우 구토, 발진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국내에서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이 패티 제품은 롯데리아 ‘리아 새우’ 제품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독소가 검출된) 해당 패티가 국내로 수입되지 않았다”며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자에게 폐기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적합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수입 신고될 경우 앞으로 5회까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입식품 검사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 11월 대설…‘이상기후’ 속출한 2024년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 11월 대설…‘이상기후’ 속출한 2024년

    지난해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여름철 평균기온을 기록하는 등 기후변화 영향과 피해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극심한 더위로 열대야 일수와 9월 평균기온 역시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여름철 장마에도 폭우가 집중됐다. 겨울철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례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큰 피해가 이어졌다. 기상청이 1일 발표한 ‘2024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25.6도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높다. 낮과 밤 모두 고온이 이어지면서 폭염과 열대야 기록도 갈아치웠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일수는 20.2일로 역대 1위에 올랐다. 이는 평년 대비 3.1배 긴 수준이다. 극심한 여름철 더위는 9월까지 이어졌다. 9월 평균기온은 최고치인 24.7도(평균기온)를 기록했다. 같은 달 폭염일수는 6일(평년 0.2일), 열대야 일수는 4.3일(평년 0.1일)로 30배 이상 늘었다. 이상고온 탓에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기간(5월 20일~9월 30일) 동안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3704명으로 전년 대비 31.4% 늘었다. 해수면 평균온도도 17.8도로 최근 10년(2015~2024년) 중 가장 높았다. 이상 고수온 발생 일수도 182.1일로 최근 10년(50.4일) 평균의 3.6배 수준이었다.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인천, 경기,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 해역에서 넙치, 전복 등 양식 생물이 폐사해 1430억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 피해는 2022년 17억원, 2023년 438억원이었다. 강수량도 이례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장마철엔 역대 11번째로 많은 474.8㎜의 비가 내렸다. 여름 강수량 78.8%가 장마철에 집중됐는데 이런 ‘집중도’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시간에 100㎜ 이상 비가 쏟아진 사례가 9번이나 됐다. 집중호우로 인해 7월 중순에는 9447㏊의 농작물 피해, 891㏊의 농경지 유실·매몰, 102만 2000마리의 가축 피해가 발생했다. 높은 해수면 온도와 낮은 대기 온도 간 차이로 인해 11월엔 이례적 폭설이 내렸다. 뜨거운 서해안 위로 찬 공기가 지나면서 형성된 눈구름이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눈을 뿌렸다. 특히 서울, 인천, 수원 세 지역에서는 일최심신적설(0시부터 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 적설량), 일최심적설(눈이 하루 중에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량)량이 최곳값을 경신했다. 많은 눈은 피해로 이어졌다. 대설로 인해 총 6명(잠정)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총 4556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규모는 102만 마리의 가축을 비롯해 2397㏊의 농업시설, 476㏊의 농작물, 129㏊의 축산시설 등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2024년 우리나라는 연평균 기온 역대 1위를 경신하는 등 기후위기를 실감했던 한해였다”면서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의 과학적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 축만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 고병원성AI(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

    수원 축만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 고병원성AI(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

    수원시 축만제 주변에서 수거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축만제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검출 지역 주변을 방역했다. 수원시는 지난 24일 축만제 주변(서둔동)에서 민물가마우지 1개체의 폐사체를 수거한 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I 검사를 의뢰한 결과, 26일 선별검사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고, 29일 ‘고병원성 AI’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검출지 반경 60m 이내를 방역하고, 출입 통제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어 축만제 산책로, 서호천 진입로를 4월 14일까지 출입 통제하고 방역한다. 검출지 반경 10㎞는 야생조수류 예찰 구역으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변 농장 등을 소독하고, 3월 31일 자로 출입 통제명령을 발령했다. 가금 사육 가구에는 AI 발생 사실과 방역 조치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수원시는 이상 행동을 하는 야생조류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폐사체가 발생하면 즉시 수거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 가축전염병 엎친 데 산불 덮친 농가…농축산물 물가도 ‘경고등’

    가축전염병 엎친 데 산불 덮친 농가…농축산물 물가도 ‘경고등’

    가축전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살처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산불이 농경지와 축산농가를 덮치면서 농축산물 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구제역 14건이 발생해 한우 456마리가 살처분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43건이 발생해 누적 살처분 규모는 438만마리에 이른다. 지난 16일에는 경기 양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기도 했다. 영남 지역을 할퀸 산불도 농산물 수급 불안을 키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농작물 482㏊(여의도 1.7배)와 시설하우스 281동, 축사 43동, 농기계 746대, 농산물 유통가공 공장 6개와 축산창고 3동이 불에 탔다. 한우 13마리, 돼지 2만 4470마리가 폐사했고, 양봉 241통도 소실됐다. 일부 농축산물 가격이 이미 불안한 상태에서 가축 전염병과 산불 피해가 물가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산불이 지나간 경북 북부권은 의성 마늘, 청송 사과, 영양 고추, 영덕 송이버섯 등 주산지로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양파 1㎏ 소매 가격은 3339원으로 1년 전보다 23.1% 올랐다. 사과(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2만 7848원으로 12.6% 높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삼겹살 100g 소비자 가격은 2524원으로 1년 전보다 8.6% 높았다. 한국물가협회는 “(산불 영향으로) 공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농식품부는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마늘과 양파는 산과 거리가 있는 평야 지역에 재배돼 피해가 크지 않다”고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30일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의 과수원과 축산농장을 찾아 농업 분야 피해와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사과나무와 농기계 등이 전소된 과수원에서 “경상북도와 의성군에 대한 전방위적인 피해 복구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과수원 피해가 많은 의성과 청송에는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활용해 전소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묘목 심기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봄 개화기 맞아 ‘꿀벌 질병 검사’ 착수

    봄 개화기 맞아 ‘꿀벌 질병 검사’ 착수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 개화기를 맞아 지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질병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꿀벌 질병 검사는 양봉 현장에 방문해 사육 실태를 조사하고, 기어다니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꿀벌을 채취한 후 유전자 정밀검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법정 가축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꿀벌 애벌레 부패)을 포함해 총 14종의 꿀벌 질병을 검사한다. 이번 검사는 오는 4월 말까지 지역 양봉농가 153호(약 1만7730봉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신속히 농가에 통보되며, 질병 예방 및 치료법, 사양관리 지도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양봉농가 33농가에서 106건의 질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날개불구바이러스(87.7%),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54.7%), 이스라엘급성마비증(46.2%), 노제마증(27.4%) 등이 검출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와 함께 봄철 ‘꿀벌응애’ 방제 홍보·지도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꿀벌응애는 꿀벌의 체액을 빨아먹으며 면역력을 저하시켜 봉군(벌떼)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기생충이다. 꿀벌응애가 증가할 경우 날개불구병 등 여러 바이러스 질병이 확산될 위험이 높아진다. 꿀벌응애는 여름철부터 급격히 증가하지만 봄철부터 방제를 시작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응애 방제는 단순한 기생충 관리가 아니라 봉군의 건강을 유지하고 꿀벌 바이러스 질병을 차단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양봉농가는 정기적으로 소독과 방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질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연구원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산불헬기 조종사 사망…“박살 나는 소리 나더니 산비탈에 때려 박았다”

    산불헬기 조종사 사망…“박살 나는 소리 나더니 산비탈에 때려 박았다”

    최악의 산불이 엿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경북 의성에서 산불 진화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추락 헬기는 기령(기체 나이) 30년 된 헬기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쯤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사고 헬기를 몰던 기장 A(73)씨가 사망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0년이 넘도록 헬기 조종사로 일하던 A씨는 2021년 임차 업체 에어팰리스에 입사했다. 당국은 “노란색 헬기 한 대가 떨어졌다는 목격자 신고가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망자 인적사항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헬기 추락을 최초로 경찰에 신고한 김영한(62)씨는 헬기 추락 상황에 대해 “비행기가 박살 나는 소리가 나서 보니 헬기가 있더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가축을 돌보던 중 하늘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위를 바라봤다는 그는 “고도가 되게 높아 보였는데 곧바로 산비탈에 때려 박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락 당시 헬기에서 검은 연기나 불길은 보이지 않았다”며 “조종사를 구하려고 뛰어갔는데 도착하니까 헬기가 화염에 휩싸여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추락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 소속의 담수용량 1200ℓ의 S-76 기종 임차 헬기이다. 1995년 7월 생산돼 30년 가깝게 운항했다. 인제군 남면 부평계류장에서 대기하던 헬기는 산림 당국의 지원 요청을 받고 의성으로 날아왔다. 전날 오후 5시 34분쯤 의성종합운동장을 이륙해 50분간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날이 밝자 진화가 재개되면서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의성종합운동장을 이륙한 헬기는 24분 뒤 급유와 조종사 휴식을 위해 되돌아왔다. 이후 낮 12시 44분쯤 다시 이륙해 7분 동안 진화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산림청은 전국에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 안전을 위해 운항을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있고, 경북 의성·안동,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대형 산불을 진화 중인 상황을 감안해 산불 진화의 핵심 자원인 산불진화 헬기 투입을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 전남도, 구제역 방역 위반시 보상금 감액

    전남도, 구제역 방역 위반시 보상금 감액

    전남도는 구제역 방역 지침을 위반한 축산 농가에 대해 보상금을 감액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구제역 추가 발생이 이어지면서 25일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과 발생지역 특별관리와 축산차량 방역, 소독시설 확대 운영, 방역 위반 사항 확인 시 보상금 감액 등의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밝힌 것이다. 22일까지 전 시군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나, 항체 형성에는 약 1~2주가 더 소요되는데다, 위험지역 내 바이러스 순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방역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발생농장은 방역 책임 강화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20% 기본 감액하고, 80%만 지급하는 등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방역시설이 미비하거나 소독 미실시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항목에 따라 5~35%를 추가로 감액한다. 다만 엄격한 감액을 적용하더라도 기본 생계보장을 위해 20%는 보장해 지급한다. 살처분 보상금과 별도로 신발소독조 미설치 등 방역 위반 농가는 100만 원~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발생농장과 발생지역 특별관리도 실시한다. 발생농장과 영암군의 소 생축 이동, 가축시장 출하, 농장 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하고 임상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도축 출하를 허용한다. 또 영암지역 전체 우제류 축산차량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토록 했다. 발생농장 출입 차량은 별도로 지정·운행해야 하고, 도착 전·후 거점 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해야 하며, 농장 내 진입을 할 수 없다. 전남지역 전체 축산농가 출입 차량은 반드시 거점 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해야 한다.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차량은 7일간 이동제한 조치하고 소독과 세척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사료 차량은 사료공장에서 출발해 농장을 들려 다시 복귀할 때까지 6단계로 소독하도록 강화했다.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소독시설과 통제초소도 확대했다. 발생지역 3km 내 주요 도로에는 31개소(영암 26·무안 5), 10km 내에는 5개소(영암 2·나주 3)의 통제초소를 설치해 불필요한 축산차량 진입을 막고, 거점 소독시설 소독필증을 확인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지역에 23개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 모든 축산차량이 거점 소독시설을 거치도록 하고, 전남도 점검반(4개 반 19명)을 편성해 소독시설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차량 내부 소독을 제대로 하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이달 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며 “방역 강화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농장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구제역은 24일 현재 영암 13건, 무안 1건, 총 14건이 발생했다.
  • “소가 콧물 흘려” 또 구제역 발생… 총 14건으로 늘어

    “소가 콧물 흘려” 또 구제역 발생… 총 14건으로 늘어

    전남 영암에서 구제역 1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24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소가 콧물을 흘린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를 한 결과 한 마리에서 구제역 양성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구제역 양성인 한 마리만 살처분하고 임상검사, 출입 차단,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와 100m 떨어진 위치에 있는 이 농가에서는 소 31마리를 사육해 왔다. 이에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영암 13건, 무안 1건 등 총 14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 전남도, 구제역 차단 위해 특별 방역관리 강화

    전남도, 구제역 차단 위해 특별 방역관리 강화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전남도가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지역과 전남도 전체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4일부터 발생농장과 영암군의 소 생축 이동을 금지한다. 현재 12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지역의 한우는 도축 출하만 허용하고 가축시장 출하와 농장 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한다. 또 영암지역 전체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축산차량(사료·가축운반 등)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하도록 했다. 발생농장 출입 차량은 별도 지정해 운행하고, 도착 전·후 거점 소독시설을 경유하고 농장에 진입할 수 없다. 전남지역 전체 축산농가 출입 차량은 반드시 거점 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 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해야 한다. 농장 내 불필요한 차량과 사람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입구에서 반드시 고압분무기 등으로 소독해야 한다. 전남도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시군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농가에 전달하고, 해당 농가에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발생 지역과 도 단위 방역강화 조치를 꼼꼼히 이행하고, 농장 매일 소독과 임상 예찰, 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의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지역 구제역은 23일 현재 영암 12건, 무안 1건 총 13건이 발생했다.
  • 화순군, 국내 첫 포유류 고병원성 AI 검출… ‘철통 방역’ 총력

    화순군, 국내 첫 포유류 고병원성 AI 검출… ‘철통 방역’ 총력

    구복규 화순군수가 21일 하천 방역 현장을 방문한 뒤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철통 방역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에서 야생 포유류인 삵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최근 하천 방역 현장을 찾아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지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제 작업은 화순천(동면 충의사도곡면 죽청교)과 지석천(능주면 영벽정도곡면 평리교) 구간에서 원거리용 방제기를 동원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포유류에서의 고병원성 AI 검출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화순군은 시료 채취일인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1일간 AI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만큼,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사육 가축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공의료시스템 구축 나선 지자체… 의료 공백 메우는 해법 되나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마다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 실험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지역 포괄 2차 종합병원’ 육성 정책과 더불어 지역에서도 각 의료기관을 연계해 대형 병원으로서 역할을 맡기는 각종 자구책을 시행, 의료공백 해법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 의료자원을 육성하고 네트워크화해 하나의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하는 전남 순천시의 ‘지역 완결 공공의료시스템’이 20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의료대란을 극복하고자 필수 공공의료 정책들을 추진, 최고의 지역 의료시스템 모델을 완성해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초 보건복지부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공모에 순천성가롤로병원이 선정됐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심뇌혈관질환자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급성기 치료를 24시간 제공한다. 순천시는 지난 2023년 12월 전남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달빛어린이 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소아 응급진료도 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올해 말 목표로 ‘순천필수 의료지원재단’을 설립해 지역 의료시스템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교통 취약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도심항공교통(UAM) 시범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해 전문의 진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고, 강원도와 원주시는 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자체마다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에 의과대학이나 대학병원이 없어도 현재의 의료자원을 최대한 연계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며 “의료기관 역할 분담을 통해 새로운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축 공공 검역·방역에도 지역특화형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전북도는 경험이 풍부한 퇴직 수의사들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위촉하는 ‘전북형 공수의’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현행 수의사법에 따르면 공수의는 사실상 현직 수의사만 가능해 매일 현장을 지켜야 하는 도축 검사와 축산물 위생 관리 업무 인력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전북도는 ‘전북특별법’의 특례 조항을 활용해 올해 초 6명의 민간 수의사를 공수의로 위촉하고 3개 도축장에 배치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들은 퇴직한 축협 수의사와 은퇴한 개원의 출신 수의사들로 평균 나이가 50대 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수의(도축검사관) 제도 효과를 분석한 뒤 확대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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