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축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이만희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성수동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운암동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국회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19
  • 세균 감염될 수 있는데…中 동물젖 빠는 어린이 영상 논란 [여기는 중국]

    세균 감염될 수 있는데…中 동물젖 빠는 어린이 영상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내몽골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소나 양, 염소의 젖을 직접 빠는 영상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6일 중국 현지 언론 신문신보 등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남자아이가 염소의 젖을 두 손으로 잡고 입에 넣어 직접 빠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후 아이는 힘을 줘 젖을 짜내 입으로 받아 마시기도 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게 진짜 자연산”, “첨가물 0%의 리얼 우유”라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의료계와 전문가들은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았다. 실제로 과거에도 ‘생 염소젖’이 건강에 좋다는 오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시안(西安)에 거주하는 한 부모가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목장에서 갓 짠 염소젖’을 구입해 두 살배기 유아에게 먹였고, 아이는 이후 사흘간 고열과 발진, 경련 증세를 보이다 병원에 이송됐다. 진단 결과, 아이는 브루셀라병(Brucellosis)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브루셀라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로 염소, 소, 양, 돼지 같은 가축에게서 발생한다. 감염된 동물의 유제품이나 체액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심한 경우 간, 비장, 골수에 침범하거나 남성의 경우 고환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살균되지 않은 생우유나 생 염소젖이 주요 전파 경로로 알려져 있다. 시안시 질병통제센터는 당시 “살균되지 않은 생유제품을 신선하다고 여겨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이는 행위”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현행 중국 조례에 따르면, 모든 유제품은 저온 살균, 고온 살균, 초고온 살균 등 적절한 멸균 과정을 거쳐야 하며, 착유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도 건강증명서를 갖춰야 한다. 그런데도 중국 SNS상에서는 해당 영상과 유사한 콘텐츠가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다. 내몽골은 중국 최대의 유제품 생산지로, 일상적인 목장 생활과 낙농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몽골을 비롯해 신장, 닝샤 등 일부 지역에서는 브루셀라병 발생률이 높게 보고되고 있으며, 중국 질병통제센터는 생우유 음용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그대로”라는 표현에 현혹되기보다, 위생과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소비 습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경남 “산청·하동 산불 피해 복구에 386억 지원”

    지난 3월 발생한 경남 산청·하동 산불 복구 계획이 확정됐다. 경남도는 피해액 287억원을 확정하고 복구비 386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3월 말~4월 초 산청군 시천면과 하동군 옥종면 일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산림 3397㏊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28동, 농축산시설 104건, 농·산림작물 399㏊ 등 사유시설과 국가유산·도로·하천 등 공공시설도 피해를 봤다. 도는 사망자 유가족·부상자에게 구호금과 장례비를 지원한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공무원과 진화대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산불로 전소된 주택에 대해 기존 지원금 2000만~3600만원에 추가로 6000만원을 지급한다.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은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했다. 피해가 극심한 사과·복숭아 등 6개 농작물과 밤·고사리·조경수 등 8개 산림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100% 현실화했고 지원율도 기존 50%에서 100%로 올렸다. 가축 구매비와 농기계, 농·축산시설 지원 기준도 상향·확대했다. 또 특별재난지역인 산청·하동군 주민에게는 국세 납부 유예, 지방세 기한 연장 등 24가지 혜택 외 전기·통신 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방도로 하천 정비, 문화유산 긴급 보수 등 공공시설 복구에도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한다. 피해 문화재인 두양리 은행나무는 긴급보수 예산을 활용해 조속히 복구할 예정이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 복구와 예방사업을 우기 전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 중대본 “영남권 산불 피해액 1조818억…복구비 1조8809억 확정”

    중대본 “영남권 산불 피해액 1조818억…복구비 1조8809억 확정”

    정부가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액을 1조 818억 원으로 확정했다. 1987년 산불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피해 규모다. 복구비로는 1조 8809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회의를 열고 피해 규모와 복구 지원계획을 심의·확정했다. 복구비 1조8809억 원은 2022년 경북·강원 산불 당시 최대 규모였던 4170억 원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대본은 “이재민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생계유지가 어려운 주민이 신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 복구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피해액 가운데 사유 시설 피해는 4954억 원, 공공시설 피해는 1조38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 3848동, 농어업시설 6106건, 농기계 1만7158대, 농·산림작물 3419ha가 소실됐으며, 공공시설도 국가 유산, 전통 사찰, 도로 등을 포함해 76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사망 27명, 부상 156명 등 183명, 피해 산림 면적은 10만4000ha에 이른다. 전소 주택 1억 지원, 농작물 보상도 상향 정부는 전소 주택에 대해 기부금을 포함해 최소 1억 원 이상 지원하고, 농어업 분야 피해 보상 기준도 대폭 상향했다. 주요 농작물 6종과 산림작물 8종에 대해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하고, 지원율도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했다. 농기계와 농축산시설 피해 지원 품목 확대와 지원율 인상도 결정했다. 생계비 지원도 확대한다. 일반 농작물 피해에 대해선 면적별로 생계비 1~2개월분, 채소 작물과 가축 피해는 1~5개월분, 과수 피해는 장기간 소득이 없는 점을 고려해 면적별로 7~11개월분까지 추가 지원한다. 송이 채취가 불가능해진 임가에는 생계비 2개월분이 지급되고, 송이 대체 작물 조성사업을 통해 가구당 최대 1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재민 주거 안정 대책으로는 임시 조립주택 조기 설치, 신축매입임대주택 1000호 공급, 의료비 경감, 심리지원 서비스 확대 등이 추진된다. 고령층이나 자력 복구가 어려운 이재민에게는 1:1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장기적인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지역 재생·소상공인 지원·2차 피해 예방도 병행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생계안정 지원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정책자금 금리 인하와 공제금 신속 지급 등 직접 지원도 이뤄진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도 연말까지 추진한다. 마을 전체가 소실된 지역은 마을 단위 복구·재생 사업,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기반 시설과 공동체 기능을 함께 회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기 전까지 산사태 위험지역의 응급 복구와 안전 점검을 마무리하고, 필요 지역에는 항구복구사업을 추진한다.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 운영비 23억 원도 일부 국비로 지원한다. 고기동 중대 본부장은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차 피해 예방사업도 철저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군 ASF 영업손실 보상 대응 위해 긴급회의 개최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군 ASF 영업손실 보상 대응 위해 긴급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4월 30일(수)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오는 5월 9일(금)에 예정된 서울고등법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2심 판결을 앞두고,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와의 긴급 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심에서 연천군이 관내 양돈 농가에 43억원의 영업손실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향후 동일·유사한 사안에 대한 제도적 대응과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는 양돈업자 3명이 경기 연천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연천군이 원고들에게 영업손실분 4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양돈업자들은 지난 2019년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하자 연천군의 명령에 따라 사육돈을 전량 살처분했고, 연천군은 이어 이듬해 2월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농가에 이동제한·소독·출입통제 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살처분된 가축의 평가액만큼은 보상받았지만 살처분 이후 9개월간이상 새 가축을 들여오지 못한 기간에 대한 영업손실은 보상받지 못하자 소송을 냈다. 윤 의원은 회의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명령에 따라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가 정작 영업손실에 대해 보상받지 못해 법적 분쟁에까지 이르는 상황은 재발해서는 안 된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책임을 분담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이번 판결은 단순한 지역 문제를 넘어, 향후 모든 방역 대응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살처분 이후 가축 재입식이 제한된 기간 동안의 영업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이은경 과장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연천군과 함께 제도 보완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며, 항소심 결과에 따라 경기도 차원의 지원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향후 국회와 중앙정부에도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유사 사례 발생 시 지방정부와 농가 모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적인 정책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 꽃사슴, 유해야생동물 된 까닭은?…“총기 포획 허용”

    꽃사슴, 유해야생동물 된 까닭은?…“총기 포획 허용”

    앞으로 꽃사슴이 멧돼지나 집비둘기처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다. 개체 수가 무분별하게 증가해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에서다. 가축을 유기한 사람에 대한 처벌을 규정하는 법 개정도 추진된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권익위가 ‘전남 영광군 안마도 꽃사슴’ 무단 유기 가축 처리에 대한 제도개선을 권고한 이후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런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문제의 발단은 1985년 마을 주민 3명이 안마도에 꽃사슴 10여마리를 버리면서 시작됐다. 번식력이 강하고 천적이 없는 꽃사슴은 빠르게 개체 수를 늘려갔다. 지난해 기준 안마도에는 꽃사슴 937마리가 서식 중인데, 이 섬의 주민은 2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1950년대 대만·일본서 수입된 외래종지난해 기준 전국에 1295마리 서식중꽃사슴은 열매나 나무껍질 등을 무분별하게 뜯어먹었다. 고라니나 산양 등 토종 야생동물과 먹이·서식지 경쟁을 하며 고유 생태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조상의 묘지까지 파헤쳤다. 주민 대부분 농·어업에 종사하는 이 섬은 최근 5년간 약 1억 6000여만원 규모의 농작물 피해를 봤다. 하지만 이를 규율할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주민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축산법상 사슴은 ‘가축’이기 때문에 임의로 포획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영광군 주민 593명은 2023년 7월에 무단 유기된 꽃사슴이 급증하면서 섬 생태계와 농작물, 조상 묘까지 피해를 보았다며 권익위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환경부는 오는 연말까지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의 ‘야생생물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면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 총기 포획이 가능해진다. 서상원 권익위 민원조사기획과 사무관은 “생태계가 견딜 수 있을 만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축 유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축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그동안 명확한 규정 부재로 방치돼 온 문제들이 권익위 조정과 두 부처의 협력으로 실마리를 찾았다”며 “앞으로도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문제를 적극 조정·중재하겠다”고 했다.
  • 농작물 파괴 주범 ‘꽃사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

    농작물 파괴 주범 ‘꽃사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

    전남 영광군 안마도 등에서 개체수가 급증하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던 꽃사슴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면 지방자치단체 허가를 받아 총기 사용을 비롯한 포획 활동이 가능해진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꽃사슴은 1950년대 이후 대만과 일본에서 가축으로 수입된 외래종이다. 번식력이 강하고 천적이 없어 유기된 후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열매와 풀, 나무껍질 등을 무분별하게 먹어 치워 자생식물을 고사시키고 농작물에도 피해를 줬다. 고라니, 산양, 노루 등 토종 야생동물과 먹이 경쟁을 벌이는 탓에 우리나라 고유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안마도에선 개체수가 폭증하며 주민들과 마찰을 일으켰다. 환경부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937마리의 꽃사슴이 안마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985년 마을 주민이 10마리를 유기한 이후 40년 만에 10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안마도에서만 최근 5년간 1억 6000만원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완도군 당사도 600마리, 제주도 250마리, 고흥군 소록도 230마리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꽃사슴은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하는 진드기의 주요 숙주이기도 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안마도와 굴업도 등에서 채집한 진드기 시료에서 리케차 병원체가 나왔는데, 사람이 감염될 경우 고열과 두통, 근육통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 등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축이 유기돼 생기는 문제를 막기 위한 법 개정도 추진된다. 현재 국회에는 가축사육업자가 가축을 유기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축산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 경북 산불 피해 시군, 빠른 일상 복귀 위해 특별지원사업 편다

    경북 산불 피해 시군, 빠른 일상 복귀 위해 특별지원사업 편다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특별지원사업에 잇따라 나석 있다. 청송군이 초대형 산불로 농업 장비 손실을 겪은 농가 지원을 위해 총 64억원 규모의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으로, 산불 피해에 따라 피해신고서를 제출한 농업인과 가축사육 및 양봉업 허가·등록자가 포함된다. 신청 기한은 4월 30일까지로,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기계장비 한 대 가격이 1000만원 이하일 경우 최대 70%를 지원하며, 1000만원 이상 장비는 한 대당 최고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품목으로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업기계 19종과 사료배합기, 스키드로더, 채밀카 등 축산·양봉 장비 13종으로 총 900대 규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인해 농기계를 비롯해 축산 및 양봉 장비가 소실된 농가들이 신속히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가구 당 최대 50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이하 지원금)을 지급한다. 군비 29억원이 투입된다. 주택 분야는 전소·반소 500만원, 부분소와 세입자는 300만원을 지급한다. 농업·축산·임업 분야는 확정 피해액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 300만원, 200만원 미만은 100만원을 준다. 사업장의 영업이 불가능한 소상공인은 300만원, 영업 가능 사업장은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 별로 중복 지급은 하지 않고, 최대 1건만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지난달 28일 기준 의성군에 주소을 둔 주민이다. 영양군은 최근 산불 피해를 당한 지역 농가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영농지원단’을 투입, 긴급 농작업 지원 활동을 벌였다. 영양군 석보면 화매1·2리, 포산리, 삼의리 등 3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35명과 트랙터, 관리기 등 4종 21대의 각종 장비가 지원됐다.
  • 이재명 “양곡법 개정해 쌀값 보장…서울, 글로벌 경제 수도로”

    이재명 “양곡법 개정해 쌀값 보장…서울, 글로벌 경제 수도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25일 농업 재해 보상과 양곡관리법 등을 추진하겠다며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정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농업재해가 빈번해진 가운데 농가인구는 줄고 수급불안까지 겹쳤다”며 “농정 대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의 전략을 제안했다. 농업 재해 보장 현실화, 스마트 농업 확산,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 도입, 농정 예산 확대,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가축전염병 피해로 인한 농민의 고통을 덜겠다”며 “농업재해피해복구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보험료 할증 최소화로 실질적인 재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필수 농자재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농업인 안전보험 보장 범위도 산재보험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AI(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중소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개별 농가의 소규모·산재된 농지를 일정 규모 이상으로 교환·통합하는 ‘주민참여형 농지 규모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농지 이양 은퇴직불금’ 제도를 재설계하고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연금’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공익직불금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불제도 도입을 추진해 농정예산에서 직불 비중을 높이겠다”며 “시범 운영 중인 농어촌 주민수당제도는 소멸 위기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세 차례에 걸쳐 폐기된 양곡관리법도 재추진한다. 이 후보는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하겠다”며 “이제 농업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K 푸드를 넘어 K 농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는 27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해당 지역의 표심을 확보할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인천을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 경제의 글로벌 관문으로, 반도체와 첨단기술, 평화·경제의 경기로, 수도권 K 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은 뉴욕·런던·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도약해야 한다”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지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수원·용인·화성·평택·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판교, 광교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으로 특화하고 안산·양주·고양 등 테크노벨리는 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하고 인천은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를 목표로 지원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수도권을 세계적인 문화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 상암과 도봉 등지에 K 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천항에 동북아 ‘모항 크루즈’ 기반을 강화하고, 서울·경기·인천의 MICE(국제회의 관광, 전시 등을 연계한 것)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DMZ 일대는 생태·관광협력지구로 개발해 남북 평화교류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1기 신도시 노후 인프라 전면 재정비, GTX 연장과 신규 노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재명 “농정위기 기회로 바꿔 K 농업강국 도약…양곡관리법도 개정”

    이재명 “농정위기 기회로 바꿔 K 농업강국 도약…양곡관리법도 개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농정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닌 식량주권이 걸린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이라면서 농업 분야 다섯 가지 전략을 공약으로 소개했다. 이 후보는 우선 “폭염, 집중호우, 병해충, 가축전염병 피해로 인한 재해보상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농자재 지원제도를 도입해 생산원가 부담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봇과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농업을 확산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정책과 금융지원 개선으로 청년 농업인들의 부채 걱정을 덜고, 데이터 기반 농정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고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제를 재설계해 농업인의 노후를 보장할 것”이라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연금’을 확대하고 농촌 주택 태양광 시설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도 페이스북 글에서 “전남 신안군은 수년 전부터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총 22억원을 배당했다”며 “이 같은 햇빛·바람 연금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또 “농정예산을 확대하고 선진국형 농가소득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다양한 직불제도를 도입하고 농어촌 주민수당제도 역시 소멸위기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쌀 적정가격 보장이 필요하다”며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진해 온 양곡관리법은 ‘쌀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에게 양곡을 매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앞서 국회 본회의 통과 뒤 정부의 거부권 행사 및 회기 만료 등으로 세 차례 폐기된 바 있으나 최근 민주당은 이를 재발의해 국회 농해수위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K 푸드의 정체성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축산 식품산업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GMO(유전자변형농작물) 완전표시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지지부진한 축산업 탄소중립 지원대책도 제대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농업은 식량주권을 지키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이라며 “농정 대전환으로 농민의 삶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전남도, 28일부터 가축시장 순차 개장

    전남도, 28일부터 가축시장 순차 개장

    구제역 발생으로 폐쇄됐던 전남 가축시장이 오는 28일부터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 먼저 도내 15개 가축시장 가운데 구제역 ‘주의’ 단계인 순천, 담양, 곡성, 고흥, 보성, 영광, 장성 등 7개 가축시장이 28일 문을 연다. 구제역 ‘심각’ 단계인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함평 등 6개 가축시장은 다음 달 5일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 무안의 가축시장은 3㎞ 방역대 이동 제한이 모두 해제된 뒤 재개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가축시장 재개장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사람과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가축시장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내·외부를 추가 소독해야 한다. 또 가축시장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임상검사하고 운영 종료 후에는 청소, 세척,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주의 단계 시군의 가축시장에 심각 단계 시군 가축이 이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의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 김보라 안성시장,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 만나 현안 사업 국비 지원 요청

    김보라 안성시장,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 만나 현안 사업 국비 지원 요청

    김보라 안성시장이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6년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22일 박 위원장에게 ▲안성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 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통합바이오 에너지화) 조성 사업 등 지역의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에 대한 사업들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은 생활쓰레기 발생량 증가 등에 따라 적정한 처리를 위해 소각 용량 증설을 위한 356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올해 10월부터 착공하여 2028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최근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공사 금액 증가가 예상되면서 국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조성사업은 가축분뇨 및 음식물 처리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김 시장은 2026년 3월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52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안성시는 “박정 예결위원장이 안성시 요구에 공감을 표명하며,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사업들은 안성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중국 남부 덮친 우박…주택·차량 파손, 동물 피해 속출

    중국 남부 덮친 우박…주택·차량 파손, 동물 피해 속출

    중국 남부 지방에 10년 만에 최악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주택 지붕과 차량이 파손되고 동물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20일(현지시간) “광시성(省) 허츠시(市) 이저우구(區)와 충칭 등지에 강풍과 함께 굵은 우박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전날 이저우구에 쏟아진 우박의 크기는 지름 5㎝에 달했다. 계란만한 우박은 농작물과 자동차, 주택 지붕을 파손했고, 한 농가에서는 피투성이의 개가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한 마을 주민은 “개가 줄에 묶여 있어서 우박을 피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거대한 우박이 40분 동안 ‘돌비’처럼 쏟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갑자기 강풍이 불어오더니 하늘이 어두워졌고, 우박이 지붕과 채소밭에 총탄처럼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박 재난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산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 등 가축의 피해도 계속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게 약 30g의 계란만한 우박이 1000m 높이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약 10m 높이에서 3㎏의 물체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3층 높이에서 흙이 담긴 화분을 던져 사람이나 차에 맞추는 것과 비슷한 충격이다. 이저우시 당국은 “19일 오후 우박이 쏟아지기 전 관련 경보를 발령했지만 피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광시성에서 대규모 우박 피해가 발생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광시성은 지난 10년간 우박 재해 발생 빈도가 지난 20세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현지 기상 전문가들은 “냉온 기류의 격렬한 충돌로 우박이 발생했다”면서 “지구온난화로 대기의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강한 대류성 날씨가 자주 발생하고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2023년 기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예년보다 35% 증가했고, 우박의 직경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우박 재난을 두고 “재앙과 마찬가지”, “앞으로 더 끔찍한 기후 재난이 발생할 듯” 등 우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 (영상) “재앙 그 자체”…‘계란만한 우박’에 개 죽고 지붕 뚫려 [포착]

    (영상) “재앙 그 자체”…‘계란만한 우박’에 개 죽고 지붕 뚫려 [포착]

    중국 남부 지방에 10년 만에 최악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주택 지붕과 차량이 파손되고 동물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20일(현지시간) “광시성(省) 허츠시(市) 이저우구(區)와 충칭 등지에 강풍과 함께 굵은 우박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전날 이저우구에 쏟아진 우박의 크기는 지름 5㎝에 달했다. 계란만한 우박은 농작물과 자동차, 주택 지붕을 파손했고, 한 농가에서는 피투성이의 개가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한 마을 주민은 “개가 줄에 묶여 있어서 우박을 피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거대한 우박이 40분 동안 ‘돌비’처럼 쏟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갑자기 강풍이 불어오더니 하늘이 어두워졌고, 우박이 지붕과 채소밭에 총탄처럼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박 재난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산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 등 가축의 피해도 계속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게 약 30g의 계란만한 우박이 1000m 높이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약 10m 높이에서 3㎏의 물체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3층 높이에서 흙이 담긴 화분을 던져 사람이나 차에 맞추는 것과 비슷한 충격이다. 이저우시 당국은 “19일 오후 우박이 쏟아지기 전 관련 경보를 발령했지만 피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광시성에서 대규모 우박 피해가 발생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광시성은 지난 10년간 우박 재해 발생 빈도가 지난 20세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현지 기상 전문가들은 “냉온 기류의 격렬한 충돌로 우박이 발생했다”면서 “지구온난화로 대기의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강한 대류성 날씨가 자주 발생하고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2023년 기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예년보다 35% 증가했고, 우박의 직경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우박 재난을 두고 “재앙과 마찬가지”, “앞으로 더 끔찍한 기후 재난이 발생할 듯” 등 우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 14세 소녀 집에 들어온 ‘탈출한 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결국

    14세 소녀 집에 들어온 ‘탈출한 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결국

    케냐에서 집에 있던 한 14세 소녀가 인근 국립공원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자의 공격을 받아 친구가 보는 앞에서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케냐 야생생물국(KWS)은 수도 나이로비 국립공원 남쪽에 위치한 한 목장에서 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암컷 사자는 울타리를 넘어 주택 부지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소녀를 공격했다. 소녀가 사자를 자극한 흔적은 없었다. KWS는 “다른 청소년이 소녀가 공격당하는 모습을 목격해 신고했다”며 “KWS의 공원 관리원과 대응팀이 신속히 출동해 음바가티강으로 이어지는 혈흔을 추적했고, 그곳에서 소녀의 시신이 등 아랫부분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자는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KWS는 사자를 잡기 위한 덫을 설치하고 수색팀을 현장에 배치했다. 동시에 전기 울타리와 인근 동물의 움직임을 알리는 인공지능(AI) 조기경보 시스템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사자는 소녀가 살던 주택 부지와 경계를 이루는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나이로비 국립공원은 나이로비 도심에서 9.6㎞ 떨어진 곳에 있으며 치타, 표범, 사자, 버팔로, 기린 등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이 공원은 동물들이 나이로비 도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지만, 남쪽은 열려 있어 동물들이 공원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포스트는 “사자가 인간과 접촉해 가축에 해를 끼칠 수는 있지만, 사람을 공격하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에는 숲에서 가축을 방목하던 54세 남성이 코끼리에게 공격받아 중상을 입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두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당국은 “생태계에 대한 압박 증가, 야생동물 서식지에 대한 인간의 침입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자의 경우 먹이가 줄어들고 국립공원 주변에서 인간 활동이 증가해 방향 감각을 잃거나, 평소 먹이를 잡는 행동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코끼리는 남성이 가축 방목을 위해 숲에 들어간 후 공격한 것으로, 당국은 “인간 활동이 동물 서식지를 침범해 충돌의 조건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 보호 운동가가 설립한 케냐 및 미국 자선 단체 Wildlife Direct의 한 직원은 “KWS는 위험 평가를 개선하고 야생 동물의 이동과 행동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전달을 보장해야 한다”며 “예방이 우리의 첫 번째이자 최선의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 “농어민 생계수단 사라졌는데… ‘산불 보상 사각지대’ 두 번 운다”

    “농어민 생계수단 사라졌는데… ‘산불 보상 사각지대’ 두 번 운다”

    현실과 동떨어진 보상체계 ‘좌절’어르신 약 처방 등 맞춤 대책 필요고용유지금은 수당 3분의2만 지원‘재건’ 원하는 현장에선 항의 빗발 영남을 집어삼킨 산불 현장으로 달려간 이들은 소방관만이 아니었다. 각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은 이재민 대피소를 돌면서 옷과 약, 가축과 농기계, 수산물까지 재난이 휩쓸고 간 삶의 실핏줄을 마주했다.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일상의 전소(全燒)’였다. 농사도, 어업도 희망도 그 계절에 사라졌다. “농번기를 맞은 어르신들은 그저 밭을 바라보며 ‘이번에 농사 망치면 굶는다’는 말만 반복했어요.” 산불 현장에 상주하다시피 했던 행정안전부 과장은 17일 “다른 재난 현장에선 피해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 항목을 묻는데, 이분들은 뭔가 요구할 겨를도 없어 보였다. 망친 농사, 당장의 생계 걱정이 먼저였다”고 말했다. 그는 “송이버섯 민원도 많았다. 산불이 나면 수십년간 송이가 안 나는 데다, 개인 재배가 아닌 채취 작물이기에 ‘산이 다 탔으니 이제 우리는 뭘 먹고 살아야 하느냐’는 하소연이 줄을 이었다”고 했다. 산에서 바다로, 불은 경계를 가라지 않았다. 양식장도 타들어 갔다. 관련 민원을 받은 공무원은 “누가 산불이 양식장을 태울 거라 생각했겠나. 보험도 물 관련 항목만 들었기에 보상에서 제외되는 등 조사해 보면 예상치 못한 사례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포탄 수십 발을 맞은 것 같았다. 재난 현장에 많이 가봤지만, 바닷가 배까지 탄 건 처음”이라며 “더 넓고, 더 빠르고, 더 예측할 수 없게 산불의 양상이 바뀌고 있다는 걸 체감했다”고 했다. 잿더미 속에서 공무원들은 피해자들의 민원에 국가와 제도가 응답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폐기물 처리와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담당한 환경부 공무원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상담하는데, 상하수도 요금 감면보다 ‘집이 전소됐는데 어떻게 하냐’는 물음이 먼저 나왔다”며 “이런 재난 앞에서 더 큰 정책적 응답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요양시설 대피를 맡은 복지부 과장은 “현장에 갔을 땐 불기둥이 날아다니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요양 시설에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아 최대한 빨리 대피시키려고 노력했다. 불이 눈 깜짝할 새에 마을 하나를 덮쳐 효과 있는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요양병원 노인들을 대피시킨 한 공무원은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드시던 약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약을 바로 파악해 처방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요양시설에서 병원으로 옮긴 분들의 비용 정산이 어려워 병원들도 불안감을 느꼈다”며 “재난지원금 등을 활용해 정산하긴 했는데 시간이 걸렸다. 향후 지침으로 이런 부분을 명확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은 실업급여와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안내했지만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고용부 공무원은 “산불 피해로 조업이 중단된 사업장이 직원 고용을 유지하면 ‘고용유지지원금’을 주는데, 휴업수당을 다 주는 게 아니라 3분의2만 지원한다. 현장에선 ‘왜 이것밖에 안 주느냐’는 항의가 빗발쳤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수당 전액으로 확대하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공무원들이 직접 마주한 현장은 이처럼 ‘지원’뿐만 아니라 ‘재건’을 원하고 있었다.
  • 너, 나보다 맛있냐

    너, 나보다 맛있냐

    ●생물 반응기로 10g 이상 닭고기 생산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적으로 축산업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의 14.5%에 이른다는 분석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식용을 위해 사육되는 가축들이 직접 내뿜는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같은 온실가스도 있겠지만 가축을 먹이기 위한 사료용 작물 재배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나온다. 또 가축들을 도축해 냉동 저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까지 생각한다면 맛있는 고기 한입에 희생되는 환경 비용은 적지 않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육류 생산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실험실 고기다. 실험실 고기는 크게 대체육과 배양육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체육은 콩고기처럼 비동물성 재료인 콩, 버섯 등을 이용해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비슷하게 만든 것이고, 배양육은 소나 돼지, 닭 등 동물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든 인공 고기다. 실험실 고기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지만 여전히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진짜 고기와 식감과 맛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대 정보과학기술대학원 기계정보학과 연구팀은 통고기의 식감을 살린 한입 크기의 닭고기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생명공학 동향’(Trends in Biotechnology) 4월 1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동물의 순환계를 모방한 생물반응기(바이오리액터)를 만들어 동물 세포에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10g 이상의 닭고기를 배양할 수 있었다. 생물반응기는 생물체에서 추출한 유기물이나 생화학적으로 활성화된 물질의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공학적으로 설계된 장치다. 배양육뿐만 아니라 인공 피부를 넓고 크게 만들기 위해서는 개별 세포가 유지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 분포된 인공 혈관계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통합된 순환계가 없는 조직은 일반적으로 두께가 1㎜ 이상 커지지 못한다. 그래서 배양육 연구에서도 밀도 높은 세포로 이뤄진 1㎝ 규모의 조직을 생산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혈관의 영양소 전달 능력을 모방한 반투과성 관류형 중공섬유를 사용해 미세혈관을 대체했다. 중공섬유는 섬유 가운데 기공을 가진 섬유로 가정용 정수 필터나 신부전 환자를 위한 투석기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료다. 연구팀은 1125개의 미세 중공섬유를 배열해 혈관을 대체함으로써 닭고기 섬유아세포로 두께 1㎝ 이상인 닭고기 배양육 10g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인체 장기·피부 등으로 확대 적용 기회 그렇지만 이번 연구 역시 남은 과제들이 있다. 더 큰 고깃덩어리를 만들기 위해 고기 세포에 산소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와 배양육을 키운 뒤 중공섬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거할 것인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적혈구를 모방하는 인공 산소 운반체를 사용하고 식용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중공섬유를 만드는 방법을 추가 연구 중이다. 연구를 이끈 다케우치 쇼지 도쿄대 교수는 “배양육은 전통적 육류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은 세포 분포, 정렬, 수축성 등을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식품 산업 이외에 자연 근육 조직의 특성을 더 잘 모방한 인체 장기 제작을 비롯해 재생의학, 인간의 피부와 비슷한 표면을 가진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보틱스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연구회, 경기도 축산악취 저감 방안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연구회, 경기도 축산악취 저감 방안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연구회(회장 방성환, 국민의힘, 성남5)는 15일,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축산악취 저감 방안 마련 연구(피트모스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를 주제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착수보고회에는 방성환 회장을 비롯한 이오수 의원, 정윤경 의원, 김창식 의원, 박명원 의원 등 농정해양위원회 위원과 축산동물복지국 이강영 국장, 축산진흥센터 이양수 소장 등이 참석해 발표 내용과 추진 방향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의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한우·젖소 및 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피트모스의 축산환경 개선 효과를 검증하여 경기도형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정책 제안과 관련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 최용준 한경국립대 교수는 “3개월간 경기도의 한우, 젖소 및 돼지 농가의 실증적 연구를 통해 피트모스 사용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 방향” 이라고 용역 수행계획을 발표했다. 방성환 회장은 “축산악취는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의 중요한 시대적 과제이므로 이번 정책연구용역이 실제 농가에서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연구진께서는 최종보고회까지 실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축산악취 민원이 가장 많은 곳” 이라며 “가축분뇨 해결에 피트모스가 적합한 소재이니만큼 이번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악취저감 방안이 경기도 전역의 축산농가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농정해양연구회는 5월 중 중간보고회를 거쳐 6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용역의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 “아침마다 ‘이것’ 먹었다”…125세 독신男의 놀라운 ‘장수 비결’

    “아침마다 ‘이것’ 먹었다”…125세 독신男의 놀라운 ‘장수 비결’

    지난 5일(현지시간) 125번째 생일을 맞은 페루 남성이 세계 최고 고령자로 비공인 등극한 가운데, 항상 아침 식사로 주문할 만큼 ‘아보카도’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5일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페루에 사는 마르셀리노 마시코 아바드 톨렌티노로 키가 약 129.5㎝이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급한 신분증에는 출생 연도가 1900년으로 나와 있다. 결혼을 하지 않은 톨렌티노는 아내와 자녀가 없어 현재 페루 우아누코의 요양원에서 지내 왔으며, 이곳에서 125번째 생일을 맞았다. 페루의 외딴 지역인 차글라 지구에서 태어난 톨렌티노는 어릴 때부터 가족 없이 혼자 살아왔다. 그의 부모님은 그가 7살이던 시절 강을 건너려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자신의 힘으로 삶을 살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웠다는 그는 거리가 먼 학교에 다닐 수 없어 어릴 때부터 밭일, 가축 사육, 농산물 물물교환 등을 하며 자립적으로 살아왔다. 그는 장수의 비결로 식단을 꼽았다. 톨렌티노는 ‘에덴동산’이라고 부르는 자신의 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먹었고, 과일과 양고기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들에서 일할 때 힘을 내기 위해 코카잎을 뜯어 씹었고, 야생에서 얻은 허브와 약초로 식단을 보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남미 원산 식물인 코카잎은 수천년 전부터 의약품, 기호식품, 차 등으로 원주민 사이에서 이용돼 왔다. 특히 육체노동자 사이에서는 껌처럼 잎을 씹을 정도로 생필품처럼 취급된다. 그가 특히 좋아한 것은 아보카도였다. 톨렌티노의 요양원 요리사는 “그는 항상 아침 식사로 아보카도를 달라고 주문한다”면서 “그는 아보카도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아보카도는 수분이 비교적 적고 비타민과 미네랄, 지방으로 이뤄져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손꼽힌다. 특히 아보카도의 지방은 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다. 기네스 세계 기록은 아직 그를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현재 기네스북이 인정한 공식 최고령 남성은 주앙 마리뉴 네토로, 지난해 11월 28일 112세 52일의 나이로 인증받았다. 만약 톨렌티노의 나이가 공식 인증된다면 그는 프랑스의 잔 칼망이 보유한 최장수 기록(122세 164일)을 경신하게 된다. 페루 정부는 지난해 그의 사례를 기네스북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기네스 측은 “최고령자 타이틀은 노년학 전문가들의 검증이 필요하다”며 “톨렌티노도 공식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현대차, 인니서 ‘수소 생태계’ 조성… 폐기물서 ‘청정 수소’ 캔다

    현대차, 인니서 ‘수소 생태계’ 조성… 폐기물서 ‘청정 수소’ 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유기성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첫 해외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와 손잡고 현지에 청정 수소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수소 전기차 보급 확산을 선도하며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수소협회(IIFHE)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에니야 리스티아니 데위 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2H)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뒤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해당 지역에 수소 생산 거점을 조성하면 수소 운반과 저장 과정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 매립지에서 추출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리묵티 매립지는 반둥시에서 매일 배출되는 약 1500t 폐기물의 80%가 처리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현대로템의 수소 추출기를 통해 청정 수소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매립지 개발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연내 설비 착공을 목표로 서부 자바주와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수소 생성 허브 마련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매립지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향후 현대차그룹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수소 관련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페르타미나 홀딩스가 제공한 부지에 2027년까지 수소 개질기와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페르타미나 홀딩스 측과 수소 밸류 체인 전 과정에 걸쳐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 거점을 구축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전개 중인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해외로 확장한 첫 사례”라며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식수 지원 등 매립지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인니서 ‘수소 생태계’ 조성…폐기물서 ‘청정 수소’ 캔다

    현대차, 인니서 ‘수소 생태계’ 조성…폐기물서 ‘청정 수소’ 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유기성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첫 해외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와 손잡고 현지에 청정 수소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수소 전기차 보급 확산을 선도하며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수소협회(IIFHE)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에니야 리스티아니 데위 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2H)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뒤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해당 지역에 수소 생산 거점을 조성하면 수소 운반과 저장 과정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 매립지에서 추출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리묵티 매립지는 반둥시에서 매일 배출되는 약 1500t 폐기물의 80%가 처리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현대로템의 수소 추출기를 통해 청정 수소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매립지 개발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연내 설비 착공을 목표로 서부 자바주와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수소 생성 허브 마련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매립지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향후 현대차그룹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수소 관련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페르타미나 홀딩스가 제공한 부지에 2027년까지 수소 개질기와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페르타미나 홀딩스 측과 수소 밸류 체인 전 과정에 걸쳐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 거점을 구축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전개 중인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해외로 확장한 첫 사례”라며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식수 지원 등 매립지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