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천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의원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치료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익성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96
  • [2015 대입정시] 가천대학교

    [2015 대입정시] 가천대학교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292명의 30%인 1284명을 선발한다. 모집군 중에서는 가군이 308명, 나군이 372명, 다군이 604명이다. 인문계, 자연계열 일반 학과들은 100% 수능 위주 전형으로 총 994명을 선발한다. 연기와 음악학부, 미술·디자인학부, 체육학부는 실기 70%와 수능 30%를 반영하는 실기 위주 전형으로 290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미충원, 등록포기 인원을 감안하면 정시 모집인원이 늘어날 수도 있다. 수능 점수활용지표로 백분위를 사용한다. 과목은 ▲인문계열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탐구 1과목을 ▲자연계열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과목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의예과(인문)는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사회탐구 2과목을 ▲한의예과(자연)와 의예과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영어를 반영한다. 특히 국어 B형에 대해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을 모두 갖췄다. 특히 10년 만에 의과대로 복귀하면서 올해부터 신입생을 다시 선발한다. 두 차례 인증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수시에서 이미 15명을 선발했고 정시에서는 13명을 뽑는다. (031)750-5114, admission.gachon.ac.kr.
  • 저리고 시려요? 놔두면 종양

    저리고 시려요? 놔두면 종양

    한여름에도 손발이 찬 회사원 이보람(35)씨는 강추위가 닥치면서 밖에 나가는 게 두려워졌다. 털장갑을 두 개나 끼고 일반 면 양말보다 두꺼운 수면 양말을 신어도 살을 에는 듯한 통증을 피할 길이 없다. 설거지, 빨래 등 물에 손을 담가야 하는 집안일은 남편이 분담하고 있지만 사무실에서 키보드를 두드릴 때도 통증이 느껴지는 통에 업무를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이씨처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손발이 시리듯 찬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한다. 심지어 여름에 양말을 신고 자야 하는 사람도 있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차다고 느끼는 부위의 피부 온도를 측정해 보면 실제로 온도가 낮은 경우도 있지만 온도가 낮지 않거나 오히려 뜨거운데도 차가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다. 여름철 더울 때는 오히려 손발이 너무 화끈거리다가 추워지면 반대로 무척 차가워지는 등 외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많다. 수족냉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과 발의 혈액공급이 과도하게 줄어 냉기를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호르몬 변화가 큰 4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이 밖에 당뇨·류머티즘·고지혈증·디스크 등 다른 질병에서 동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 섣불리 자가진단을 하고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냉증 환자 가운데는 손발이 차갑고 시린 증상 이외에도 어지럼증이나 빈혈(40.5%), 위장장애(30.4%), 정신신경증상(25.0%), 관절질환(21.1%), 산후풍(19.9%) 등을 겪는 사람이 많다. 냉증은 호르몬 분비에도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여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갱년기 장애, 불임 등 성 기능 장애가 올 수 있고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등 각종 종양 발생률도 높아진다. 손발이 자주 저리면서 시리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 창백해지다 못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된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원인 질환이 없는 일차성 레이노증후군이라면 다행이지만 레이노병은 드물게 전신이 굳는 전신경화증이나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류머티즘성 관절염, 동맥경화증을 동반하기도 해 원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가천대 길 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전신경화증의 경우 발병 초기 환자의 80% 정도에서 레이노증후군 현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레이노 현상은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13년 전체 레이노증후군 환자의 62.3%가 여성, 37.7%가 남성이었다. 여성 환자 중에서도 40~60대 환자가 65.5%로 가장 많았다.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손목굴증후군’이나 말초신경장애가 있어도 수족냉증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신경계 질환으로 생긴 저림증이 손발이 차가운 증상과 비슷해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승민 교수는 “혈액순환 장애로 생긴 손 저림은 손가락 끝에 통증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저림증은 물체를 잡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오고 야간에 자주 오는 차이가 있다”며 “원인 질환을 정확히 감별해 이런 말초신경장애가 있으면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족냉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잦은 음주나 흡연, 과로, 편식, 다이어트, 과도한 스트레스, 신경과민은 수족냉증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한다. 차가운 공기나 물은 피하고 추울 때는 양말을 두 겹 신고 장갑을 꼭 끼어야 한다. 또 몸에 꽉 끼지 않게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다. 강동 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는 “이런 환자가 손발을 장시간 추위에 노출하면 혈관이 수축해 손가락·발가락이 두꺼워졌다가 궤양이 생기고 심한 경우 피부가 괴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소 냉수마찰이나 꾸준한 운동, 저온에서의 장시간 목욕, 냉온욕을 하는 것도 좋다. 경희대학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는 “목욕물에 말린 무잎, 쑥, 창포, 등겨, 귤 껍질, 유자, 홍화 등을 넣어 목욕하고 가급적 더운 음식을 먹고 단백질·비타민·무기질을 고루 섭취하면 냉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솔그룹] ‘3남의 법칙’ 입증… 철저한 수익 위주 경영 이끈 ‘승부사’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솔그룹] ‘3남의 법칙’ 입증… 철저한 수익 위주 경영 이끈 ‘승부사’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이룩했던 칭기즈칸은 주치, 차가타이, 오고타이 등 자식들에게 제국을 비슷한 규모로 분할해 나눠주면서 자신의 본류인 몽고일대는 삼남 오고타이에게 물려줬다. 때문에 역사는 오고타이칸을 칭기즈칸의 후계자로 기록한다. 장자 계승원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는 한국에서도 삼남의 법칙이 있다. 세종대왕이 태종의 3남인 것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병철 회장의 3남, 한솔그룹을 맡고 있는 조동길 회장 역시 이인희 고문의 3남이다. 조 회장은 IMF 외환위기 사태를 계기로 그룹경영 전면에 나섰다. 사내에서 조 회장은 ‘실무를 아는 최고경영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조 회장의 다양한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 ‘철저한 가치 극대화’와 ‘수익 위주 경영’이라는 조 회장의 원칙을 따라오지 못하는 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하는 승부사의 모습도 갖췄다. 한솔에서 진행된 대규모 구조조정은 항상 조 회장이 앞장서 실무까지 처리했다. 해외조림 사업 역시 조 회장의 아이디어였다. 1993년 해외진출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을 때 임원회의에서 당시 한솔제지 기획이사를 맡고 있던 조 회장은 “100년 사업인 제지를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조림을 통해 글로벌 경쟁의 무기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해 관철시켰다. 이 해외조림 사업은 20년 만인 2013년부터 수익을 거두며 조 회장의 거시적 안목을 입증했다. 조 회장은 골프 마니아로 골프를 경영철학에 도입하고 있다. “골프에서 초보자가 100타를 돌파하고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은 일반적인 노력을 기울이면 되지만, 싱글 수준에 진입하면서 엄청난 연습과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기업에서의 원가절감도 10~20%는 쉽지만, 그 이후 1~2%는 골프의 싱글만큼 힘들다”는 게 그의 골프경영 철학이다. 테니스는 대한테니스협회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애착을 보이며 준프로급의 실력으로 평가된다. 1995년 미국 알라바마리버 펄프사의 조지 란데거 회장과의 술자리에서는 서로의 테니스 실력을 자랑하며 펄프 1000t을 건 내기를 약속하기도 했다. 다음날 시합은 취소됐지만, 당시 가격 기준으로 8억원을 건 테니스 내기였던 셈이다. 조 회장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해외에서 지내 국내 인맥이 다른 재벌가에 비해 화려한 편은 아니다. 같은 삼성가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CJ 이재현 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등과 허물없이 지내는 정도다. 두산그룹의 박용만 회장과는 30년 지기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며 롯데 신동빈 회장, 풍산 류진 회장, 코오롱 이웅열 회장 등 동년배 총수들과 자주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동길 회장은 안영모 전 동화은행장의 딸인 안영주(56)씨와 결혼, 조나영(31)씨와 조성민(26)씨 남매를 뒀다. 나영씨는 미국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현재 삼성미술관 플라토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2012년 현재의 남편 한경록(35)씨를 만나 지난해 딸을 출산했다. 한씨는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투자공사에 재직 중이다. 한상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조효숙 가천대 부총장의 아들이다. 조성민씨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미국투자전문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사무실이 마르면 당신이 병든다

    사무실이 마르면 당신이 병든다

    회사원 윤희경(34)씨는 요즘 피부 가려움증에 안구 건조증까지 생겼다. 온풍기 맞은편에 앉아 있다 보니 뜨거운 바람을 피할 길이 없다. 참다 못해 온풍기를 끄면 다른 직원이 와서 다시 켠다. 미니가습기, 화분 등 가습용품과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핸드크림을 총동원해도 역부족이다. 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여름철 에어컨, 겨울철 온풍기는 눈과 피부, 호흡기를 망치는 주범이다. 동안 피부로 유명한 배우 고현정씨가 방송에서 ‘피부 미인이 되려면 추워도 온풍기를 틀지 말라’고 말한 이후 온풍기는 모든 여성의 기피 대상 1호가 됐다. 그러나 내 집에서라면 모를까. 단체 생활을 하는 사무실에서 온풍기를 피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모두가 추워도 난 꺼야겠어’라고 말할 두둑한 배짱이 없고선 말이다. 사무실 건조한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가장 먼저 피부가 반응한다. 피부 결이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지면서 심하면 비늘 같은 각질까지 일어난다.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를 보호하려고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된다. 피부 속은 메마른데 겉만 번질번질한 속칭 ‘개기름 피부’가 될 수 있다. 각질이 두껍게 쌓인 상태에서 피지가 모공마저 막아 버리면 여드름이 나고 자칫 흉터도 생긴다. 이런 증상을 내버려 두면 피부가 민감해지고 잔주름이 증가하면서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다. 심하면 피부를 살짝 자극해도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건조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아토피를 앓는 환자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온풍기 바람을 피할 수 없다면 일단 물이라도 자주 마셔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하자. 이때 마시는 물은 커피나 녹차·홍차·주스가 아니라 반드시 생수여야 한다.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일으킨다. 기초화장품은 보습력이 높은 것을 선택해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바른다.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참깨 팩(고운 깻가루+우유), 녹두 팩 등 영양 듬뿍 자연 팩을 하는 것도 좋다. 간편하게 미스트를 뿌리는 경우도 많은데, 뿌린 직후 손으로 두들겨 잘 흡수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더 건조해진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도 온풍기 바람을 쐬면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건성 두피는 수분·유분이 모두 부족해 보호막이 없는 상태로, 세균 감염에 취약해 손상되기 쉽고 매우 가려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하게 긁으면 두피 염증으로 발전한다. 두피 염증을 자주 건드리고 만지다 보면 세균이 두피 속 깊이 침투,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비듬과 가려움증이 심해졌다면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머리를 감을 때 건성용 샴푸를 이용하고, 수분까지 증발시키는 헤어드라이어 대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말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실내가 건조하면 눈이 안구를 충분히 적시지 못해 눈이 뻑뻑하고 쉽게 충혈되는 안구건조증도 흔하게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3월, 요즘처럼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11~12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집중해 보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 안구가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눈꺼풀을 깜빡이는 것만으로도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상처에 염증까지 생기면 인공 눈물, 글리세린 성분이 들어간 눈물 연고 정도로는 치료가 안 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인공 눈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주고, 50분간 컴퓨터 작업을 한 뒤 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렌즈 대신 안경을 끼는 게 좋다. 렌즈도 눈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건조한 눈이 더 건조해진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균형 교수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주위를 찜질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돼 눈물이 잘 분비된다”고 조언했다. 눈이 건조할 때는 진한 눈 화장도 피하는 게 좋다. 아이섀도와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에서 떨어진 가루가 눈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마이봄샘’을 막으면 눈물이 쉽게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지방 분비샘으로, 이곳에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은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되는 것을 막아 준다.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정재림 교수는 “한국인 안구건조증의 60%가 마이봄샘 기능 부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잠들기 전 속눈썹 화장은 반드시 깔끔하게 지우고 평소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지방 대사가 잘 돼 마이봄샘 기능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건조한 공기는 코와 호흡기에도 영향을 미쳐 코 점막을 마르게 하고 감기 바이러스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대부분 온풍기를 틀고 환기는 잘 안 하기 때문에 먼지나 세균, 바이러스에 노출되기가 더 쉽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모두가 합심해 온풍기를 끄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다소 춥더라도 1시간에 한 번씩은 꼭 환기를 하고 화분 등을 곳곳에 배치해 자연 가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사무실이 너무 추워 속옷 위에 핫팩을 붙이고 일하거나 전기방석 또는 전기난로를 두고 방심한 채 일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저온화상은 통증이 없어 자신이 화상을 입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낮은 온도에 오랜 시간 서서히 살이 익어 가기 때문에 상처가 깊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교수는 “뜨거움으로 인해 간지러웠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했을 텐데 이게 바로 통증의 약한 단계고, 이 단계를 넘어서면 ‘내가 적응했나 보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저온 화상으로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피부에 감각이 없다면 저온 화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책상 밑에 전기난로를 두고 사용할 때는 2~3시간 연이어 켜지 말고 다리를 자주 움직여야 한다. 전기방석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핫팩이나 손난로는 이쪽 주머니에서 저쪽 주머니로 수시로 옮겨 가며 사용하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열린세상]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열린세상]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그동안 내가 겪은 심적 고통을 되돌아보면, 학문하는 사람 가운데 나만큼 고통을 겪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재석 고려대 명예교수가 2011년에 출간한 회고록 서문에서 한 말이다. 1926년생인 그는 한국사회사와 고대 한·일관계사 연구에 일생을 바쳤고, 제1회 한국 사회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1959년부터 2012년까지 53년간 연평균 6편 총 324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25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논문 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탁월한 연구 업적이다. 1980년대에 들어 고대사회사 연구의 선행 작업으로 일본인들이 연구한 한국고대사를 검토하기 시작한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한국 고대사회사를 연구하기 시작한 사람도 그 연구를 계속한 사람도 모두 일본인들이며 한국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조작되었다”는 한결같은 그들의 주장이었다. 그는 일본인들이 한국 고대사회사 연구와 일본 고대사 연구에서 한국 고대사의 기본서인 ‘삼국사기’는 조작되었으며, 고대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것에 주목했다. 고대 한·일관계사 연구의 장도에 오른 그는 마침내 일본 고대사의 기본서인 ‘일본서기’ 기록에서 일본(야마토 왜)은 시작 초기부터 백제가 경영하는 직할 영토였음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일본 고대사학자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조작됐고, 고대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간파한 것이다. 그는 일본인 사학자들이 ‘일본서기’의 내용을 은폐하기 위해 그 반대의 주장을 해왔다는 점을 치밀하게 논증했다. 그가 1985년에 발표한 기념비적인 논문 ‘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과연 조작된 것인가’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계를 발칵 뒤집어놓는 것이었다. 그는 이병도·이기백·이기동씨 등 한국 고대사학자들이 일본인 사학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삼국사기’ 초기 기록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것을 비판했다. 그는 쓰다 소키치, 이마니시 류, 이케우치 히로시, 스에마쓰 야스카즈 등 일본인 학자 30명의 주장을 엄밀하게 검증했다. 최 교수의 엄격한 분석과 문헌 연구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일본서기의 허구·왜곡의 정도도 심하지만 일본 고대사학자들의 왜곡·허구 주장은 일본서기의 그것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그 정도가 심하다.” ‘일본서기’의 왜곡·허구 기사와 사실 기사를 구분하고 중국과 한국의 관련 사료들을 모두 검토한 그가 한 말이다. 그러나 최 교수의 공개적인 질의에 대해 한국 고대사학계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비판해 달라. 근거를 제시하라. 한마디 정도의 논평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그가 던진 질문은 30년째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됐다. 그의 연구는 실재하지 않는 유령 취급을 받았다. 현재 한국사 교과서는 물론 대부분의 한국사 저작들이 ‘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조작됐다는 일본사학자들의 견해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 교수의 연구에 많은 영향을 받은 세키네 히데유키 가천대 교수는 수년 전에 그의 책 7권을 들고 도쿄의 여러 출판사를 찾아갔다. 10개 출판사 모두 출판사로서는 탐이 나는 책이지만 만일 출판되면 일본 우익단체의 테러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출간을 고사했다고 한다. 일본은 침략주의를 고수하는 천황제 국가라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어찌 된 일일까. 최 교수는 이를 점잖게 표현해서 “불가사의하다”고 했지만 막강한 학문 카르텔과 이권 개입을 그가 모를 리는 없다. 그에게 한국사 사실(史實) 연구는 파란만장한 고난을 자처한 길이었다. 구순을 앞둔 그는 자신이 겪은 역경과 고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한다. 역경을 집념 어린 학문의 자양분으로 승화했기 때문이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근래에 식민사학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저변에서 꿈틀대고, 그의 연구 업적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그가 필자에게 고백한 말이다. 그는 2011년 ‘고대 한·일관계와 일본서기’를 영국 바드웰 출판사에서 영문으로 출간했다. 한·일고대사의 진실을 세계학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
  • 미술관 밖 미술품

    미술관 밖 미술품

    가을여행 삼아 떠나보기 딱 좋은 전시들이 곳곳에서 손짓을 한다. 이맘때면 예외없이 올려지는 대형 미술관과 갤러리의 틀에 박힌 전시를 잠시 벗어나 보자. 지리산 둘레길, 서울 강남 한복판, 대학 캠퍼스에 차려진 전시는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별난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그 전시들이 다양한 장르에 걸친 실험예술이어서 더 매력 있다. ●지리산 프로젝트… 미술과 종교·사람과 자연 다음달 2일까지 지리산 자락의 둘레길을 예술공간으로 바꿔 놓는 ‘지리산프로젝트 2014: 우주·예술·집’은 미술과 종교, 관람객의 화통한 만남의 장이다. 난장을 닮은 프로젝트는 불과 2년 전 완전히 개통된 둘레길에 생명과 평화 사상을 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도법 실상사 회주 스님, 오상선 바오로 성심원 원장신부, 작가 안상수 등이 공동 추진위원장이다. 도법 스님은 “‘우주의 법칙이 곧 종교적 진리일 수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누구나 이곳을 걸으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경남 산청의 성심원(한센인 보금자리)과 하동의 힐링 쉼터인 삼화에코하우스, 전북 남원 실상사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권기주, 김기라, 박영균, 연규현, 이대범, 천경우 등 5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지리산 둘레길 마을의 생태 자원을 예술, 과학과 엮인 농익은 성찰 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이데올로기 등 대립구도를 뛰어넘는 예술적 시도를 위해 대다수 작가들은 수십일간 지리산에 머물며 작품활동에 매진했다. 천년고찰인 실상사에선 ‘존중’이란 가치를 모색하는 작업이 시도됐다. 김기라 작가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상징화한 ‘광배’를 극락전 불상 뒤에 빛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재해석한 ‘광배 프로젝트 2014’와 10년 동안 원형 형태로 1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심당 프로젝트 10년 동안’을 펼친다. 작가 안상수는 실상사 기둥에 한글 글귀를 활용한 주련 작업을 선보이고 만화가 박재동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을 수놓아 하늘배 돛을 짜는 공동 작업을 내놓았다. 목탑지에 생명평화깃대와 세월호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304개의 빛을 밝혀 애도와 기원의 뜻을 전한다. 성신석조각연구회는 극락전 안마당에 놓인 바닥돌에 만개하는 연꽃무늬를 새겨 넣어 극락정토로 가는 꽃길을 만들었다. ●복지시설엔 설치미술·폐교 등서 예술캠프도 소록도 다음으로 큰 한센인 복지시설인 성심원에선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예술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서용선 작가는 지리산 마고 신화를 담은 입체작품을 설치했고 인근 둘레길에선 산책자들이 삶을 되새기는 글귀들을 만날 수 있다. 폐교에서 주민 커뮤니티로 탈바꿈한 삼화에코하우스에서는 전국 예술가 캠핑대회, 지리산 그림여행 전시, 마을벽화프로젝트 등이 진행된다. 마을벽화 작업에는 강영민 등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예술감독인 김준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은 “지리산은 분단의 현장이자 생명·평화운동의 출발지”라며 “이곳에서 현대인의 잃어버린 가치를 찾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예술로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범모 가천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최태만 국민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학술심포지엄은 다음달 1일까지 삼화에코하우스, 성심원 등에서 이어진다. ●아뜰리에 에르메스… 서구 장인들의 비밀 공방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지는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컨덴세이션’(응결)전은 서울 도심에서 맛볼 수 있는 이국적인 전시다. 금속과 가죽, 돌조각, 아이들의 놀이터 같은 침대 위 천막까지 표현 방식에 거침이 없다. 최근 자리를 이전한 강남구 신사동의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리는 첫 전시다. 시몬 부드뱅(35), 마린 클라스(31), 아쓰노부 고히라(35), 오유경(34) 등 불어를 구사하는 16명의 젊은 작가들이 선보이는 16점의 작품들은 프랑스 파리의 장인공방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독립큐레이터인 가엘 샤르보가 기획해 지난해부터 파리의 팔레드 도쿄, 도쿄의 긴자 메종 에르메스 전시를 거쳐 서울로 자리를 옮겼다. 샤르보는 “평소 익숙한 방향과 정반대로 기획돼 낯설게 느껴지지만 작품들은 서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작가들은 비밀스러운 장소였던 서구의 공방과 장인들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전한다. 영국 골드스미스 미대 출신의 엘리자베스 클라크(31)는 가죽으로 겉을 감싼 직경 12.8m의 거대한 원을 선보인다. 클라크는 “한국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경기 안산의 작업실에서 1년가량 머문 적이 있다”면서 “양혜규 등 한국인 작가들의 설치작품을 동경해 왔다”고 말했다. 오유경 작가는 은도금한 금속들로 ‘달 파고다’를 설치, 치유로서의 예술을 추구한다. ●서울대·스위스 공과대… 청춘들의 실험정신 서울대 미술관은 8일부터 12월 7일까지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꾀하는 ‘하이브리드 하이라이트’전을 이어간다. 스위스연방공과대학의 디지털아트위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시에는 게임, 디자인, 건축, 설치, 영상, 인터랙티브아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38명의 작가가 32점의 작품을 내놓는다. 노정민 서울대미술관 학예연구사와 아서 클레이 디지털아트위크 예술감독이 공동 기획을 맡았다. 캐서린 영의 ‘기후변화에 맞춘 의상 콜렉션’, 스위스 로잔공대의 ‘휴먼브레인 프로젝트’, 김현주의 ‘로봇공생’, 곽인상의 ‘자각몽’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제 42회 ‘범 음악제’, 동시대의 국내·외 현대음악을 집중 조명하다

    제 42회 ‘범 음악제’, 동시대의 국내·외 현대음악을 집중 조명하다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International Society for Contemporary Music) 한국위원회가 매년 동시대의 국내외 음악 작품을 소개해 온 현대음악제인 ‘범 음악제(Pan Music Festival)’가 올해로 42회를 맞이하여 해외 초청 작곡가의 작품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작곡가들의 수준높은 음악들 그리고 국내외 초청연주단체가 엄선하여 들려주는 현대음악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의 음악 경향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승우(가천대 교수) 범 음악제 운영위원장은 “한국에서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즐길 수 있는 예술에 관련된 문화행사들이 의외로 폭넓고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 특히 현대음악과 친숙해지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대중과의 소통이라는 문제는 작품의 방향성과는 별개로 음악계 전체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에요. 범 음악제는 현대음악의 예술적 특수성을 지향하고 이에 걸맞게 매년 새로운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대중이 현대음악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며 음악제의 의도를 설명했다. 음악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대중에게 소개하면서 동시에 대중과의 소통을 함께 생각하는 범 음악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 총 3회에 걸쳐 현대음악 시리즈를 공연한다. 28일과 29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개최되는 연주회에서는 범 음악제 작품공모에 선정된 국내 기성작곡가와 젊은 작곡가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영국 작곡가 ‘필립 그레인지(Philip Grange)’의 작품 <Homage to Chagall>를 서울모던앙상블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29일에는 노르웨이를 기반으로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있는 Trio neoN을 만나볼 수 있는데, 올 해의 위촉 작곡가 ‘이강규’의 작품 <SCENES for Flute and Piano>를 비롯하여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북유럽 작곡가 ‘Eivind Buene’와 ‘Erik Dæhlin’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30일에는 아름다운 건축양식과 성당 특유의 풍부한 공명으로 유명한 성공회 서울성당에서 공연을 하는데, 초청 앙상블인 큐브레 금관 앙상블을 통해 금관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은 특별히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자 젊은 작곡가들이 뜻을 모아 함께 작곡한 옴니버스 형태의 모음곡이 마지막 작품으로 연주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SCM 홈페이지와 범 음악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대 지원전략 설명회’프라임PEET 서울·부산·대구·광주서 실시

    ‘약대 지원전략 설명회’프라임PEET 서울·부산·대구·광주서 실시

    2015학년도 PEET는 14,706명이 응시해 약 8.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PEET 응시인원은 지난 2011학년도 1회 10,047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 누적되는 우수한 재수생들과 대학 입학 시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한 응시생들의 증가로 합격생 PEET 성적 또한 높아지고 있어 현 시점은 약대 합격을 위한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때다. 이에 의·치·약학 입시전문교육기관 프라임PEET는 10월 3일(금) 오후 1시 서울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2015학년도 약학대학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총 3부로 진행되며, 본인의 성적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예측해 볼 수 있도록 과년도 약대 합격자 및 가상지원 분석을 통한 대학별 최종 지원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2015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 분석을 통해 PEET, 공인영어, GPA 등 전형요소 비교분석과 PEET 과목별 가중치 및 표점, 백분위에 따른 유불리 분석, 대학별 합격자 데이터와 특징을 통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합격자 점수 비교, 남은 기간 서류 및 영어 등으로 역전 가능한 전략 등 원서접수 전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2부에서는 약대 합격생들의 강연이 진행되며, 수험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준비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에는 2014학년도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약대 합격생이 참여한다. PEET 성적 외에도 자기소개서 및 기타 서류가 중요한 대학인 만큼 합격생들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통해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전국 약대 입학관계자 및 합격생들과 1대 1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참석이 확정된 입학 관계자 및 합격생 대학으로는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경희대, 아주대, 고려대, 한양대, 동국대, 강원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가천대, 가톨릭대, 충남대, 충북대, CHA의과학대 등이며 참석대학은 설명회 전까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프라임PEET 유준철 대표는 “총 200명에 한해 프라임PEET 약대 입시 전문 컨설턴트와의 1:1 배치상담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과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2015학년도 약대 최종 지원전략 가이드북과 함께 모집요강 요약본, 점수대별 지원 가능한 대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원점수 배치 판정표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15학년도 약학대학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는 ▲서울(10.3(금) 오후 1시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을 시작으로 ▲부산(10.3(금)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 214호) ▲대구(10.3(금) 오후 2시 엑스코 324호) ▲광주(10.4(토) 오후 2시 전남대 자연대 3호관 301호)에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pm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선 명령 있었더라면 476명 모두 6분 내 탈출”

    세월호 승무원들이 탈출했을 때라도 퇴선 명령만 했다면 6분여 만에 승객 476명이 전원 바다로 탈출할 수 있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박형주 가천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24일 광주지법 형사 11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검찰은 박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가천대 초고층 방재융합연구소의 ‘세월호 침몰 시 가상 대피 시나리오 기반의 승선원 대피 경로 및 탈출 소요 시간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제시했다. 연구소는 ▲사고가 발생한 오전 8시 50분(세월호 기울기 30도 추정) ▲ 인근에 있던 둘라에이스호 선장이 세월호에 탈출을 권고한 오전 9시 24분(52.2도 추정) ▲1등 항해사가 조타실에서 나와 목포해경 123정에 올라타려 한 오전 9시 45분(59.1도 추정) 등 세 가지 조건에서의 탈출 시간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했다. 승객과 승무원 476명이 모두 해상으로 탈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첫째 사례에서 5분 5초, 둘째 사례에서 9분 28초, 셋째 사례에서 6분 17초로 도출됐다. 기울기가 심한 셋째 사례에서의 탈출 소요 시간이 짧은 것은 배가 더 기울면서 오히려 선체 4층에서 뛰어내리기 용이해졌고 4층에 승객이 가장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결론은 사고 발생 후 한 시간 안에만 퇴선 명령이 내려졌더라면 10분 이내에 모두 해상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뮬레이션은 정상적인 퇴선 명령은 물론 잘 훈련된 선원들의 대피 안내, 유도를 전제로 해 현실과 거리가 있는 분석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일부 피고인 측 변호인들은 피난 대상 인원수 산정, 피난 보행 시간 및 속도, 마찰계수 고려 여부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대피를 유도하는 인원수 산정의 근거, 선체 바닥의 재질, 기울기로 떨어진 선내 장애물, 승객들의 신발 착용 여부 등이 감안된 결과인지를 등을 따져 물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손가락 길이비 작을수록 남성 생식능력 뛰어나”

     손가락 길이의 비율이 성인 남성의 고환 크기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김태범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김수웅 교수는 공동으로 시행한 ‘손가락 길이비(比): 성인 고환 크기의 예측 인자(Second to fourth digit ratio: a predictor of adult testicular volume)’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손가락 길이비가 성인 남성의 고환 크기와 관련이 있으며, 손가락 길이비가 작을수록 고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남성의 고환은 생식세포인 정자와 남성 호르몬을 만드는 곳으로, 고환 크기는 정액 검사 결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라 남성의 고환 크기는 생식 능력을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비뇨기과 수술을 위해 입원한 20~69세 남성 환자 172명을 대상으로 미리 손가락 길이비를 측정한 뒤 손가락 길이비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비뇨기과 전문의가 환자들의 고환 크기를 측정, 손가락 길이비와 고환 크기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손가락 길이비란 검지의 길이를 약지 길이로 나눈 값이다.  그 결과, 단변량 분석에서는 나이와 키 등이 고환 크기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손가락 길이비와 몸무게는 고환 크기와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고환 크기를 독립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찾기 위해 다변량 선형회귀 분석을 시행했더니 모든 인자 후보 가운데 오직 ‘손가락 길이비’만이 모든 고환 크기(우측, 좌측 및 전체 고환 크기)를 예측하는 독립적 예측 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범 교수는 “손가락 길이비가 작은 남성일수록 고환이 더 컸으며, 나아가 이런 남성은 고환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생식 능력 역시 더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태아기적 성호르몬(sex hormone)이 손가락의 형성뿐 아니라 남성 생식기관의 발생 및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태아 생식기관의 발생 및 형성 당시의 자궁 내 환경이 태아기뿐 아니라 성인기의 생식기관의 발육 및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김태범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향후 각 개인마다 고환의 크기 및 기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에 대한 연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남성과학회지 (Andrology)’ 8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김태범 교수팀은 2010년 세계 최초로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선암과의 관련성에 대해 발표한데 이어 2011년에는 손가락 길이비와 성인 음경 크기와의 관련성 연구를 ‘아시아남성과학회지 (Asian Journal of Andrology)’에 게재했다. 이어 2012년에는 손가락 길이비와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 반응과의 관련성을 영국 비뇨기과학회지에 게재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손가락 길이비와 전립선암의 악성도와의 관련성을 ‘브라질 비뇨기과학회지’에, 2014년에는 손가락 길이비와 성인 폐기능과의 관련성 연구논문을 ‘아시아남성과학회지에 게재했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대입 수시모집] 가천대학교

    2015학년도 입시에서 모두 4292명을 선발하는 가천대학교는 수시모집에서 2978명을 뽑는다. 학생부 우수자 전형과 가천의예전형을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가장 많은 인원인 128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적성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한다. 인문·자연계열이 통합 출제되는 적성고사는 수능과 유형이 비슷하며 수능 난이도의 80% 수준으로 쉽게 출제된다. 시험은 국어 20문항, 수학 20문항, 영어 10문항으로 총 5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60분이다.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2013년 2월 이후 국내 고교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서류만으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거친다. 면접에서는 구술문제를 내지 않는다. 의과대학은 수시 15명과 정시 13명 총 28명을 선발한다. 의예과 2년, 의학과 4년, 인턴·전공의 수련과정 5년 등 총 11년 과정을 연계한 ‘G11프로젝트’가 실시된다.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대변인 안일환△부총리정책보좌관 장경상△예산총괄심의관 박춘섭△사회예산심의관 김용진△경제정책국장 이찬우△국고국장 이원식△국제금융협력국장 송인창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대변인 이근재△정책기획관 장석영△연구개발정책관 이진규△인터넷정책관 정한근△미래인재정책국장 이성봉△전파관리소장 박필환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류근혁△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 전병왕 ■세종시 ◇4급 <승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변영호<전보>△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권영윤<파견>△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강봉규(세종시교육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1부원장 유재명△제2부원장 송환빈◇본부장△해양기반연구 김석현△응용기술연구 서승남△특성화연구 정갑식△해양관측기술·자료 김철호△인력양성·교육운영 김봉채◇연구소장△남해 최진우△동해 명정구 ■금융투자협회 ◇임원△증권·파생상품 서비스본부장 전상훈△금융투자교육원 부원장 정은윤◇부서장△파생상품지원실장 김중흥 ■충북대 △교무처장 정세근△학생처장 변재경△기획처장 이만형△산학협력단장 김석일 ■가천대 △학사처장 장창현 ■OK저축은행 △신사업추진담당 전무 김병준
  •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이용한 홀렙수술 효과적”

     50대의 절반, 60대의 60%, 70대가 되면 70%가 얻을 수 있는 질환이 있다. 이처럼 노화가 뚜렷해지는 중년 남성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지만, 대다수는 병증이 나타나도 나이탓으로 치부하고 만다.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남성 생식기관인 전립선은 40대 이후부터 점차 비대해지기 시작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들게 된다.  문제는 대다수의 남성들이 이런 전립선비대증을 단순히 노화에 따른 불편 정도로 여기거나, 전립선 비대증인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는 것. 전립선 비대증은 조기에 진단하면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제거해야 한다. 다행히 최근에는 홀뮴 레이저 전립선종 적출술(HolEP·홀렙) 등 치료효과를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법이 개발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구분하는데, 환자의 80% 가량은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약물로는 알파차단제와 안드로겐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로감염, 혈뇨, 요폐 등이 반복되거나 방광에 결석이 생긴 경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전통적인 방법의 수술 치료로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홀렙수술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홀렙수술은 방법이 어려워 다른 수술법에 비해 습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100g이 넘는 큰 전립선 개복하지 않고 내시경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 후 출혈이 적고, 입원 및 회복기간이 짧다는 점 때문에 빠르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홀렙수술법의 치료효과는 최근의 연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오진규·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오승준 교수팀은 2012년 3월까지 전립선비대증으로 홀렙수술을 받은 환자 165명의 수술 전후 요역동학 검사 결과와 설문검사 결과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평균 배뇨 횟수는 수술 전 8.5±2.9회이던 것이 수술 후에는 6.6회±1.7회로 약 2회가 줄었고, 야간배뇨 횟수는 1.9회(±1.0회)에서 1.2회(±0.7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홀렙수술 전에는 44.9%의 환자에게서 관찰됐던 불수의적인 방광수축이 수술 후 6개월 째 검사에서는 36.1%에서만 관찰됐다. 불수의적인 방광수축이란 방광이 정상적인 배뇨를 위해 수축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는 현상으로, 이 경우 환자들은 요의를 느껴 자주 화장실을 찾는 빈뇨가 유발된다.  이와 함께 오진규·오승준 교수팀은 각각 수행한 연구에서 홀렙수술 후 재발한 환자를 재수술한 경우에서도 수술 시간과 입원 기간, 수술 후 배뇨 증상의 개선 등에서 처음 수술할 때와 동일한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일반적으로 한번 수술 받은 부위를 재수술 할 경우 수술이 어렵고, 회복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진규 교수는 “홀렙수술을 통해 비대한 전립선을 제거할 경우 요로폐색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요로폐색으로 생긴 이차적인 방광기능의 저하까지도 일정 수준 개선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면서 “홀렙수술은 100g 이상의 큰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때도 개복하지 않고 내시경만으로 수술할 수 있고, 출혈이 적어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남성 호르몬의 감소,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증상으로는 방광의 저장 기능 이상이나 배출 장애, 1일 8회 이상의 빈뇨와 야간 빈뇨, 강하고 갑작스러운 소변욕과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뇨, 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하거나 소변 흐름이 끊기는 현상 등이 꼽힌다. 발병 초기에는 인지가 쉽지 않으며, 과도한 음주나 감기약 복용, 추운날씨, 장시간 운전,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증상이 악화돼 결국 요로가 완전히 막힌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수시특집 책자·논술 가이드북 꼼꼼히 챙기자

    수시특집 책자·논술 가이드북 꼼꼼히 챙기자

    다음달 6일부터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전체 모집 정원의 65%를 뽑는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학, 학과별로 다른 수많은 전형의 홍수 속에서 아직까지 뚜렷한 지원 전략을 세우지 못했으면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학이나 각 지방자치단체, 입시 업체 등이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보기를 권한다. 어느 정도 지원 전략을 세운 수험생들도 입학 설명회에서 함께 진행하는 1대1 상담을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원하려는 대학을 이미 정한 학생들은 해당 대학 입학처가 참여하는 입학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좋다. 서울 서대문구는 22,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건국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10개 대학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23일 오후 2~6시 진행되며 10개 대학 모두 1대1 맞춤형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 22일 오후 6시~8시 30분에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2015학년도 대학 수시입학 맞춤형 지원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설명회 자료집은 현장에서 무료 배부한다.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 교육지원과(02-330-871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성균관대는 오는 31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지원 전략설명회’를 연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이 설명회는 1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되며 22일 전주, 23일 수원·제주, 24일 부산, 29일 창원, 30일 원주, 31일 서울 일정만 남았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합격 답안과 모집단위 선호도, 실질경쟁률 등이 공개된다. 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수시특집 책자와 논술 가이드북을 제공하는데 성균관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 성균관대 학생선발 파트장은 “서울의 학생들에 비해 지방의 학생들은 수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학교나 입시 업체의 정보가 간혹 틀리거나 부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이 여는 설명회 등에서 이를 반드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북대는 경남북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입시설명회 및 상담회를 19~22일 창원과 안동, 포항, 구미 지역을 순회하며 연다. 특히 2015학년부터 의·치과대학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의예과와 치의예과에서 이번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입시 업체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도 대학 정보와 수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진학사는 23일 오후 2시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26일 오후 4시부터 동국대 본관 3층 중강당에서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1부에서는 송재열 객원연구원이 ‘막판 스퍼트 EBS 수능 이렇게 올려라’에 대해 발표한다. 김영일교육컨설팅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2015 성공으로 가는 길-수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미리 참가하면 무료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프라임엠디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가톨릭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가천대, 경북대 등 의대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의·치대 입시설명회를 연다. 의·치대를 노리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입시전문가가 ‘2016, 2017학년도 입시변화 분석’을, 유준철 의대입시 전문가가 ‘주요 의·치대 선발의 핵심 사항과 전형에 맞춘 전략적 입시 로드맵’을 알려줄 예정이다. 미리 준비하고 대입의 큰 그림을 그려 보는 것도 좋다. 메가스터디는 현재 고1 학생들을 위한 고교 3년간의 학습전략과 변경된 대입제도에 따른 입시전략 설명회를 27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는 “수시 지원을 3주 앞둔 지금은 새로운 지원 계획을 짜기보다 학생부 등을 중심으로 담임 선생님과 여러 차례 상의해 지원 계획을 다듬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대학이나 입시업체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를 일일이 찾아다니고 무조건 맹신하기보다 자신의 수시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참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입시설명회 직후에 진행하는 컨설팅 등은 사전에 신청해 꼭 참석하고 학교나 다른 곳에서 받은 컨설팅과 비교 분석해 자신의 전략을 좀 더 치밀하게 다듬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문화 In&Out] 예술과 정치 사이

    [문화 In&Out] 예술과 정치 사이

    예술과 정치의 ‘상관관계’는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까. 또 그 경계를 어느 선까지 구분 지어야 할까. 이 같은 원초적인 질문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낸 사건이 최근 벌어졌다. 지난 8일 민중미술작가 홍성담의 걸개그림 ‘세월오월’의 전시가 유보되면서 책임 큐레이터인 윤범모 가천대 회화과 교수가 사퇴하는 등 후폭풍에 휘말린 광주비엔날레의 특별프로젝트 ‘달콤한 이슬-1980 그 후’전에서다. 논란은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윤 교수를 비롯해 전시 큐레이터 4명과의 회의 끝에 결국 걸개그림 전시를 유보하기로 결정하면서 불거졌다. 윤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사퇴를 표명하고 회의장을 나왔으며 ‘세월오월’ 전시 유보라는 결정은 책임 큐레이터의 불참 속에서 강행된 결정”이라고 항변했다. 다른 참여 작가들도 “작품 전시를 하지 않겠다”며 행사 자체를 보이콧할 분위기를 띠면서 재단 측은 단단히 체면을 구기고 있다. 가로 10.5m, 세로 2.5m 크기의 작품 ‘세월오월’은 1980년 5월 ‘광주 정신’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보듬는다는 취지에서 5·18 당시 시민군과 주먹밥을 나눠 주던 오월 어머니가 세월호를 들어 올려 아이들이 전원 구조되는 장면을 표현했다. 하지만 작품 속 박근혜 대통령을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허수아비로 묘사한 부분 등이 문제가 되며 광주시에서 수정을 요구했다. 광주시는 매년 10억원 이상의 행사비를 지원하는 광주비엔날레재단의 막강한 후원자다. 미술계 안팎에선 “예술의 자유는 어디까지냐”는 원초적 질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행정 당국이 예술작품의 정치성을 문제 삼는 구태”라는 비판뿐만 아니라 “너무 직설적인 걸개그림이 예술적 차원의 풍자와 해학을 끌어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번 문제를 단순히 예술적 표현의 문제로 치부할 수 있을까. 출범 20주년을 맞았다는 재단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 이번 프로젝트의 대표작이라는 걸개그림의 완성 과정을 꼼꼼히 둘러봐야 했다. 이를 통해 예술적 표현과 정치적 한계 사이의 갈등을 미리 조율하는 것이 옳았다. 중심을 잡고 조율할 수 있는 재단의 능력이 출범 20주년이란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게 바로 문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부고]

    ●김은식(예비역 해군 상사)왕식(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경식(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제협력센터장)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00 ●강동진(전 부산일보 편집위원)세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계장)씨 모친상 25일 포항선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54)245-5418 ●오동진(영화평론가)씨 장모상 24일 경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958-9548 ●임정기(중부매일 편집국장)씨 모친상 25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43)298-9200 ●임현수(경기 신장중 교장)종수(부산 온종합병원 행정원장)씨 부친상 25일 경남 사천중앙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5)851-5400 ●최민규(일간스포츠 기자)씨 모친상 정윤희(중앙대 의과대학 부교수)씨 시모상 24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1)550-9981 ●박세곤(가천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25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2019-4006 ●박붕준(전 대전MBC 보도국장)씨 장모상 25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42)522-4494
  • [관가 포커스] 총리실이 기획재정부 산하기관?

    [관가 포커스] 총리실이 기획재정부 산하기관?

    “총리실이 기획재정부 산하기관인가.” 공석이 된 국무조정실장의 후임 자리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역시 기재부 출신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23일 관가에서는 이런 볼멘소리들이 터져나왔다. 상위 부처로서 중앙정부 행정 업무의 조정 역할을 하는 총리실 직원들의 불만은 더 컸다. “열심히 해 봐야 기껏 차관급도 어렵다. 기재부 등에서 붕 날아온 낙하산들이 인사권을 쥐고 좌지우지한다”는 등 자존심 상한 엘리트 공무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다. “낙하산 인사가 계속되면 (기재부 등) 힘센 부처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중립적으로 어떻게 정책조정 업무를 소신껏 해나갈 수 있겠냐”는 지적도 이어진다. “어차피 인사권자인 장관(국무조정실장)이 다른 부처에서 올 건데, 괜히 열심히 일한다고 하다가 다른 부처 동료들한테 찍히면 힘들어지니 (힘센 부처들 입맛에 맞게) 대충대충 조정하면 된다”는 자조적인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슬쩍 넘어가는 ‘공무원병’을 도지게 하는 꼴이다. 지난 22일 사의를 표명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이나 그 전임인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모두 기재부 차관 출신이다. 기재부에서 또 후임 국무조정실장을 차지한다면 “아예 국무조정실장 자리는 기재부 차관이나 기재부 출신이 오는 것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장관급인 역대 국무조정실장 가운데 총리실 출신은 1990년 12월부터 1992년 3월 말까지 국무조정실장의 전신인 행정조정실장을 지낸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유일하다. 그 외에는 대부분 기재부 출신이었고 산업자원부 등 다른 경제부처 출신들도 더러 있었다. 김진표 전 부총리, 이영탁 세계미래포럼이사장, 안병우 전 충주대 총장, 윤대희 가천대 석좌교수, 김영주 법무법인 세종고문 등이 과거에 행정조정실장을 지낸 기재부 출신들이다. 예산권을 움켜쥔 힘센 부처인 기재부 측은 “예산 업무와 경제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 이코노미스트가 그 자리에는 적격”이란 논리를 펴면서 총리실의 유일한 장관급 자리를 독차지해 왔다. 그러나 경제 정책을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전담하는 상황에서 총리실의 수장인 국무조정실장에 기재부 출신을 꼭 앉혀야 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사회 부처와 경제 부처 사이에서 정책을 조정하는 것이 주된 임무인 총리실의 중립적인 역할을 위해서도 그 자리를 기재부 출신이 독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규제완화와 ‘비정상의 정상화’ 등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 국가 혁신을 총리실에서 총괄해 추진하는 상황에서 총리실 수장에 효율을 강조하는 데 익숙해진 경제관료가 과연 적합한지 의문이다. 국무조정실장은 매주 정부의 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업무 전체를 조정, 평가하는 한편 규제개혁 등의 현안도 총괄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올라가는 모든 정부 입법안과 주요 정책들이 차관회의에서 조율되고 추려지는 등 국무조정실장에게는 ‘보이지는 않지만 막강한 권한과 정보력’이 주어진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가천대 길병원, 전국 두번째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돼

    가천대 길병원, 전국 두번째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돼

    가천대 길병원은 이 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로 공식 지정돼 진료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 설치된 목포한국병원의 전남권역외상센터에 이어 두 번째 공식 개소이다. 권역외상센터는 1년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에서나 1시간 이내에 중증 외상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치료센터이다. 길병원의 권역 외상센터 지정은 보건복지부가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2017년까지 전국에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예방 가능 사망률이란 사망자 중에서 적시에 적정 진료를 받았을 때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을 뜻한다.  국내의 예방 가능 외상사망률은 2010년 현재 35.2%로, 15~20% 수준인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연차적으로 전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해 2020년까지 예방 가능 사망률을 20% 이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길병원은 앞서 2012년 11월 권역외상센터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기존 응급센터와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권역외상센터 기준에 맞춰 대대적으로 보강한데 이어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도 확보했다.  이길녀 가천길재단 회장은 “길병원은 현재 외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간호사 등 40여명의 훈련된 전문 인력을 권역외상센터에 배치해 진료에 들어갔다”면서 “의료진의 전문성과 서해 도서지역에의 접근성 및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도울 헬기 확보, 치료에 필요한 첨단 장비와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춰 권역외상센터 지정의 결실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길병원의 경우 지금까지는 다른 대부분의 대형병원과 마찬가지로 중증 외상환자도 다른 응급환자와 마찬가지로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았다. 그러나 권역외상센터가 가동됨에 따라 중증외상환자는 일반응급실이 아닌 외상센터 전용 출입구를 통해 곧바로 외상전용 처치실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이근 병원장은 “길병원은 이를 위해 권역외상센터에 외상전용 수술실 2개를 설치해 24시간 수술 대기 중이며, 중환자실과 입원실도 별도로 마련했다”면서 “외상 전담팀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며 환자가 도착하는 즉시 전문의 진단을 통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모든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학생부 3등급 이상은 수능 주력… 3등급 중·후반은 수시 상향지원

    학생부 3등급 이상은 수능 주력… 3등급 중·후반은 수시 상향지원

    “수시모집 전형은 여섯 번이나 쓸 수 있는데, 정작 어디에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가고 싶은 학과는 경쟁률이 높을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 곳에나 냈다가 덜컥 합격하면 정시는 써보지도 못하니까 고민이에요. 천차만별인 전형 방법 때문에 머리만 아파요.” 서울시내 고등학교 3학년 김모(17)군. 수시모집이 대입전형의 주요한 방법으로 자리 잡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수험생들에게 수시모집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대학마다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다 보니 자신의 경쟁력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수시모집 지원이 많은 중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전략을 학생부 성적별로 나눠봤다. 학생부 1등급대 상위권-논술전형 위주로 지원 최소화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중심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연세대 학생부교과, 고려대 학교장추천, 서강대 학생부교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학생부 성적도 1등급 초반이고 수능 모의평가 성적도 학생부 성적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학생의 경우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최상위권 대학의 논술 전형에는 지원해 두자. 논술전형도 여섯 번을 모두 활용할 필요는 없다. 지원 대학을 최소화하자. 신설된 연세대나 서강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비교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성적만 믿고 지원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학생부 성적이 1등급 초반이지만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은 좀 더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에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이 수능 성적을 예상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정하는 것이다. 정시로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대학보다 성적이 높은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에 추가로 지원하여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은(백분위 90 이하) 수시모집에서 좀 더 많은 대학에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 학생들을 기준으로 수능 백분위 90 이하면 정시에서 상위 11개 대학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학생부 2등급 초·중반-영역별 2등급 이상 수능 올인 비교과 실적이 있더라도 상위 11개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에 합격하기 어렵다. 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우수(영역별 성적이 2등급 이상)하다면 수시보다는 수능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남들이 수시에 지원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수시에 지원하면 수능 학습에 지장이 있으므로 수시 지원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좋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학생부 성적과 비슷한 학생이라면, 논술 준비 여부가 관건이다. 논술을 꾸준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하여 지원하고, 논술과 수능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반면, 논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무리하게 논술을 준비할 것이 아니라 수능에 집중하자.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은 학생이라면 대학의 폭을 넓혀 수시모집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학생부 3등급 초반-수능 성적 올리는 데 힘써야 학생부보다 모의평가 성적이 좋다면 수시 지원은 정시에서 합격할 수 있는 대학보다 상향 지원하되 최소화하고,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논술을 꾸준히 준비했고 비교과 실적이 있다면 중위권 논술 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최종 당락이 결정되므로 수능 성적을 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논술전형은 자신의 논술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없어 당락의 판단이 어려우므로 정시와 같이 준비하거나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술 준비는 안 되어 있지만, 비교과나 특정 분야에서 꾸준한 실적이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보는 것도 좋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중 모집단위와 연관된 과목의 성적을 우선으로 평가하거나 학년별 성취도 등도 평가하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학생부 3등급 중·후반-중위권大 논술전형 상향지원 논술과 비교과 실적이 모두 준비돼 있어도 최상위권 대학의 합격은 어렵다. 모의평가 성적이 좋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지만, 정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중위권 논술전형으로 상향지원을 하거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보자. 다만 여러 대학에 지원할 경우 대학별 논술 실시일자가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교과 실적이 없고 논술 준비도 안 되어 있지만,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3등급 이상이라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도 좋지 않다면 적성검사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최선이다. 학생부 4등급대-수시보다 전공적성검사 공략 4등급 학생의 경우 비교과 성적이나 논술 등으로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만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무리하게 상위권 대학의 논술 전형 등에 지원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모의평가 성적이 평균 3등급 이상이면 서울지역 대학에 정시 지원이 가능하지만 4등급 이하라면 힘들다. 이 경우 전공적성검사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적성검사는 가천대, 수원대, 대진대 등 13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전공적성검사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를 통해 준비하면 된다. 최근 고교 교과과정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교과서와 수능 문제를 통해 준비하도록 하자.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7.9%(지난해)를 차지하는 높은 모바일 사업 의존도가 부메랑이 돼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주력 제품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그나마 성장세인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실패한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 8일 서울신문이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선진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정체(38.7%)와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휴대전화 가격 공세(35.5%)가 꼽혔다.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은 “침체기인 선진국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15%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고, 신흥국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현지 업체들이 선전하며 삼성전자를 이중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저성장기로 접어들었다. 올해는 침체가 더욱 깊어져 지난해(33%)의 절반 수준인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9%), 유럽(8%) 등 선진국의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그나마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선 현지 업체들의 활약이 뛰어나다. 올 1분기 중국에서 삼성전자는 1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8.5%)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샤오미(3.0→11.0%), 레노버(11.7→12.0%) 등에 비하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모바일 시장은 정체돼 있는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 의존도는 지나치게 높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삼성전자가 아주 혁신적인 제품을 들고나오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실적이 다음 분기(올 3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응답은 32.0%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20.0%에 달했다. 부정적인 전망의 근거로 중국 저가 폰(40.0%)의 활약과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48.0%)가 거론됐다. 전문가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27.1%가 웨어러블 기기 등 차세대 제품에 주력할 것을, 25.4%가 공격적인 기술 개발을, 15.2%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시블이 됐든 혁신적인 카메라나 디스플레이가 됐든 하드웨어(HW) 쪽에서도 혁신이 있어야 삼성전자가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이 기술력과 디자인은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나도 독자 운영체계(OS)가 없으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SW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의 강점을 다각도로 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제조 능력(56.0%), S펜 등의 사용자 편의 기능(16.0%), 디자인(12.0%) 등을 삼성전자의 장점으로 꼽았다.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은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잃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막강한 제조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변천을 앞당긴다면 조만간 다시 ‘게임의 룰’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가나다순)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남대종 하나대투 연구원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 변한준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재윤 동양증권 연구원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지수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조우형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 진창호 경희대 공과대학 교수 최원락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