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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본사 옮기라 ” 1인 시위하니… 포스코 “취직시켜주겠다”

    [단독]“본사 옮기라 ” 1인 시위하니… 포스코 “취직시켜주겠다”

    포스코 직원이 최정우 회장 퇴진과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을 요구하며 서울 최 회장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포항시민에게 “자녀를 포스코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취지로 말해 회유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달 포스코는 같은 취지로 1인 시위를 이어 오던 시민 2명에게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집회금지가처분 신청과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포항의 한 시민단체 회원인 A씨에게 포스코 직원 B씨가 전화를 걸어온 건 1인 시위 다음날인 지난달 13일. B씨는 전날 서울 집회 상황과 1인 시위에 동참하게 된 계기 등을 파악하며 A씨에게 “아이가 몇 살이냐”고 물었다. A씨는 “20대인데 취직이 안 돼 올해 대학에 들어갔다”고 답했다. 그러자 B씨는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면 내가 힘써 포스코케미칼 취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B씨는 A씨에게 수시로 연락해 포항에서 벌어진 1인 시위 참가자의 신상 등을 물었다. 이에 A씨는 “얘기하면 배신자가 된다”고 답했다. B씨는 주로 대관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두 사람은 같은 단체에서 활동했지만 수년째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아들이 목표하는 회사가 따로 있었기 때문에 혹하진 않았다”면서도 “지금 생각해 보니 (포스코가) 나를 이용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1인 시위에 대해 “포스코가 포항을 떠나는 것을 막으려고 힘을 보탠 것뿐”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B씨는 “십수년을 알아 온 사이로 A씨 아들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취업 얘기가 나와 조언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며 “(나는) 회사 채용 업무와 관련해 일체의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한 포항시의원은 “소멸 위기를 느낀 포항시민이 1000여장의 현수막을 내걸고 강하게 나오자 회유책을 쓴 것”이라며 “최 회장이 결단하지 않으면 (포항시민과 포스코의) 대치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스코 측은 “채용 시스템상 특정인의 취직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연일 “시내에 걸린 현수막을 촬영, 내용과 위치를 보고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싸우려고 내부 결의대회에 직원을 동원한다”는 포스코 직원의 글이 올라왔다.
  • 국힘 연일 때리는 이준석 “오매불망 체리따봉이나 많이 기다리시라”

    국힘 연일 때리는 이준석 “오매불망 체리따봉이나 많이 기다리시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연일 국민의힘을 때리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서 “재판부에 제출한 상대방의 편지를 자기들이 공개하는 것부터 이례적인데 이걸 가지고 폭로니, 수류탄의 핀이 뽑혔다느니 하는 것 자체가 후안무치한 것이고 자기들이 공개해놓고 자기들이 평론하고 있다”며 “여당에 진짜 보수정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준석 얘기로 일천한 인지도를 높이기보다 윤석열 정부에서 얼마나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따져보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한 언론을 통해 자신이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지난 19일 제출한 ‘자필 탄원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 “일련의 조율된 과정이 있었나 보다”라며 의도적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순실씨가 연설문 작성 등 국정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박근혜 정부가 위기에 빠졌다고 언급하면서 “반대로 지금 정부는 연설문 정도는 다른 사람이 봐줬다고 해도 끄떡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우려스러운 인사와 수의계약, 수사 개입 정도는 일상적인 뉴스로 나오고 있다”며 “그렇다고 면역이 생긴 건 아니다. 뭐가 잦으면 뭐가 나오기 직전이라는 얘기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역사는 반복된다. 유승민 악마화해서 유승민 잡으러 다닌 정부가 유승민 때문에 무너졌느냐”라며 “핸드폰 열고 오매불망 ‘체리따봉’이나 많이들 기다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열람용 없는 건 저만 갖고 있다”며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전문을 스스로 공개하기도 했다.  탄원서에는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올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저는 절대자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당 대표직에서 12월까지 물러나면 윤리위원회의 징계절차와 저에 대한 경찰 수사 절차를 잘 정리하고 대통령 특사로 몇 군데 다녀올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바가 있다”고도 했다.
  • 정미경 “尹정부 신군부였다면 이준석 떠들게 안 뒀다…멈춰라”

    정미경 “尹정부 신군부였다면 이준석 떠들게 안 뒀다…멈춰라”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신군부’로 비유한 것에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24일 BBS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전 대표가 법원에 낸 자필 탄원서에서 ‘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신군부라는 건 맞지도 않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진짜 신군부였다면 이 전 대표가 지금 이렇게 떠들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비유도 맞지 않고 자꾸 이러면 마음 졸이며 당과 나라가 잘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이 걱정이 얼마나 많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제 그만 자중해라, 멈춰라’ 하고 있다”며 “진짜 멈춰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정치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지 분열하면 자멸하고 공멸한다”며 “애를 써서 정치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그런 지점을 지금 이 전 대표가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탄원서는 전날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가처분 신청 탄원서에서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듯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 “신군부”라고 표현했다. 이에 여당 안팎으로 논란이 일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은 정말 위험하다”며 “모든 상황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이 근거 없는 확신을 창의적으로 발동시켜 천동설을 믿었던 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살려고 동료 집단을 매도하는 비열한 짓을 하지 않았다. 더 이상 나가면 코미디가 된다. 그만 자중했으면 한다”고 적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탄원서를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공개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 이날 오후 원문을 직접 공개했다. 이 전 대표가 직접 공개한 탄원서에는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 이준석, 자필 탄원서 직접 공개…“열람용 없는 건 저만 갖고 있다”[전문]

    이준석, 자필 탄원서 직접 공개…“열람용 없는 건 저만 갖고 있다”[전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법원에 제출했던 2385자 분량의 자필 탄원서 원본을 직접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람용 없는 건 저만 갖고 있다”며 탄원서 전문을 올렸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탄원서를 국민의힘이 유출한 것으로 의심한 이 전 대표가 직접 전문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 탄원서는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재판장 황정수 수석부장판사)에 지난 19일 제출된 것이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건을 맡은 재판부다.[다음은 이 전 대표의 탄원서 전문]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정당의 대표로서 당의 혼란상황이 정치의 영역에서 마무리되지 못하고 사법부의 권위에 의존해 판단을 구하게 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1985년생입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거쳐 간 인고의 과정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주요한 역사의 분기점들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나마 알고 있습니다. 1980년 찾아왔던 ‘서울의 봄’에도 물줄기가 바뀔 수 있는 지점들은 있었습니다. 서울역에 모인 학생들은 유혈충돌을 우려해 해산했습니다. 하지만 군인들은 그 선의의 해산을 폭력의 성공 가능성으로 잘못 받아들였고, 비상계엄을 확대했습니다. 그들의 오판에 따라 결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전선에 서도록 강제된 것은 민주주의의 수호가 그들의 역할인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광주의 시민이었습니다. 서울역에서 회군했던 사람들이 며칠 뒤에 광주에서 발생한 비극을 보고 그 짐을 나눠 짊어지지 못한 것을 평생 자책하는 것을 보면서 작금의 정당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제가 짊어질 수 있는 만큼은 짊어지고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판사님, 매사에 오히려 과도하게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복지부동하는 것을 신조로 삼아온 김기현,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의 인물이 이번 가처분 신청을 두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그들이 주도한 이 무리한 당내 권력 쟁탈 시도가 법원의 판단으로 바로잡아진다고 하더라도 면을 상하지 않도록 어떤 절대자가 그들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련의 과정이 잘못되었다는 민심이 여론조사를 통해 누차 전달되고 있지만, 당원과 국민의 마음은 절차적 하자 치유라는 법적 용어를 그들이 아무리 되뇌인다 하더라도 완전하게 치유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고, 그 비상선포권은 당에 어떤 지도부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뇌리의 한구석에서 지울 수 없는 위협으로 남아 정당을 지배할 것입니다. 상임전국위가 비상선포권을 가지게 된다면 이것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지금은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가 절대자의 당 대표 쫓아내기에 이용되고 있지만 역으로 당 대표가 본인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상임전국위는 규정 제2조에 따라 당 대표가 20인 이상에 대해 직접적인 임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략 40인가량이 참석하는 상임전국위에서 비상상황의 선포권은 당 대표가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임전국위 의장인 전국위 의장의 지명권도 당 대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상상황을 넓게 해석할 여지를 두는 순간 다양하게 악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사고 실험을 통해서 고민해 봐도 우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표가 지지율 하락 등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상임전국위에서 비상상황으로 해석해 달라는 요청을 하면 그에 따라 당 대표가 본인과 친소관계가 강한 인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하여 실질적인 임기의 연장을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때에 따라 공천 등과 같은 중요한 정치적 일정과 결합하여 이것은 매우 심각한 정당 민주주의의 위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저와 같이 원내 경험이 없고, 당내 세력 기반이 약한 당대표가 국민과 당원의 전폭적 지지를 통해 선출될 경우, 마찬가지로 기득권 세력이 20여 명의 상임전국위원을 모아 비상선포를 하게 되면 비대위 출범 강행을 통해 당 내 절차가 엄격하게 규정하는 당원 소환제를 우회해 당대표에게 실질적인 협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저는 절대자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당 대표직에서 12월까지 물러나면 윤리위원회의 징계절차와 저에 대한 경찰 수사 절차를 잘 정리하고 대통령 특사로 몇 군데 다녀올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 이르기까지 며칠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여러 다른 주체들에게서 듣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저에게 징계절차나 수사절차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그것에 대한 타협의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매우 모멸적이고 부당하다는 생각에 한마디로 거절했습니다. 또한 국민과 당원이 부여한 당 대표의 책무는 제가 사사로이 어떤 절대자와도 절대 타협의 매개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한 이후로 발생하는 이런 일련의 당내 내분 상황이 오비이락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던 적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경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의 당 대표에 대한 텔레그렘 메신저 내용이 노출된 이후 그것에 대한 해명보다는 TV조선의 단독보도로 대통령실에서 당 지도부에 비대위 전환 의견이 전달되었다는 내용이 나왔고, 다음날 비대위 전환에 반대해 왔던 권성동 원내대표 등의 당내 인물들이 별다른 설명없이 마음을 바꾸어 비대위 전환에 박차를 가했고 특히 대통령이 휴가를 간 기간에 그것을 완수하도록 군사작전과도 같은 절차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정당과 대통령 간의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치닫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정치에서 덩어리의 크고 작음에 따라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신념과 원칙을 지킨 사람이 이기는 결말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지난 1년 당 대표를 하면서 과거의 방식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것을 답습하는 것에서는 제가 정치를 하는 의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싸워왔습니다. 저도 정치를 하면서 언젠가는 현실과의 타협이나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생각을 더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날이 오늘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날이 너무 일찍 오기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겠지만 혹여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제 뒤를 잇는 후배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저항했으면 좋겠고, 비슷한 무리수를 두면서 권력투쟁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결국 바로잡힌다는 경종이 울리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법을 잘 모르고 당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마음에 절박함만 더해가는 제가 부족하지만 하소연을 보탤 곳이 없어 밤중에 펜을 잡아 올립니다. 바쁜 재판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죄송합니다. 존경하는 재판부의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저는 존중하겠습니다. 정당의 일을 정치로 풀어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사법부의 조력을 간절히 구합니다. 2022년 8월 19일 국민의 힘 당대표 이준석 올림.
  • 尹을 신군부 빗댄 자필 탄원서… 이준석, 레드라인 넘었다

    尹을 신군부 빗댄 자필 탄원서… 이준석, 레드라인 넘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전두환 세력의 신군부’에 비유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3일 언론에 공개된 A4용지 4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에서 자신이 낸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달라고 호소하며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고, 그 비상선포권은 당에 어떤 지도부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뇌리의 한구석에 지울 수 없는 위협으로 남아 정당을 지배할 것”이라고 했다. ‘절대자’는 사실상 독재자라는 의미로, 윤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하며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윤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는데, 이 탄원서에서는 ‘레드 라인’을 넘은 셈이다. 이 전 대표는 탄원서에서 “지방선거가 끝나고 절대자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당 대표직에서 12월까지 물러나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와 저에 대한 경찰 수사 절차를 잘 정리하고 대통령 특사로 몇 군데 다녀올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윤 대통령 측이 자신을 회유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제출한 탄원서가 언론에 유출된 경위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법률대리인 측을 지목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셀프 유출해 놓고는 셀프 격앙하는 걸 보니까 가처분 결과에 부담이 많이 가는가 보다”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가 탄원서에서 “어떤 절대자가 면책특권을 부여한”이라고 표현한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발끈했다. 그동안 이 전 대표를 향해 험한 말을 삼갔던 주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거 같다. 본인 생각으로 전부 재단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은 정말 위험하다. 상상은 자유이지만 그 상상이 지나치면 망상이 돼 자신을 파괴한다는 교훈을 되새겨 봤으면 한다”고 썼다. 앞서 전날 이 전 대표는 MBN에서 “황제가 자신감이 없으니까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옆구리를 칼로 푹 찌르고 시작한다”며 윤 대통령을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황제인 친아버지를 살해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 로마 황제 코모두스, 자신을 검투사 막시무스에 빗대며 윤 대통령을 패륜으로 몰았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도 않았고, 자신이 살려고 동료 집단을 매도하는 비열한 짓을 하지 않았다”며 “그만 자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준석, 탄원서 향한 비판에 “‘폭로자’로 몰아보려 셀프유출”

    이준석, 탄원서 향한 비판에 “‘폭로자’로 몰아보려 셀프유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자신의 탄원서 내용을 비판하는 당내 인사들을 겨냥해 “‘폭로자’로 한 번 몰아보려고 아침부터 셀프 유출에 셀프 격노하더니 이제는 타조 같이 머리를 박고 있는 모습이 그들의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정하고 ‘폭로’할 거면 전 기자회견을 한다. 책 장사한다고 오해받을까봐 책에다 쓰지도 않는다. ‘폭로’할 내용을 판사님에게 쓰는 편지에 넣어놓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 ‘이준석 측’이라고 나오는 인용보도는 의미 둘 것 없다”면서 “제가 닿는 위치에 있는 모든 저를 돕는 분들에게 언론 취재에 응하지 않도록 전달한 지 오래다.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 모든 언론 대응 창구는 저로 단일화 돼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언론에 공개된 A4용지 4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에서 자신이 낸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달라고 호소하며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고, 그 비상선포권은 당에 어떤 지도부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뇌리의 한구석에 지울 수 없는 위협으로 남아 정당을 지배할 것”이라고 했다. ‘절대자’는 사실상 독재자라는 의미로, 윤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하며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이외에도 탄원서에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 등을 잘 정리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식의 거래설과 ‘김기현,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의 인물이 가처분 신청을 두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인다’는 취지의 언급도 있었다.앞서 이 전 대표는 “독재자”, “안전핀 뽑힌 수류탄” 등 자필 탄원서에 대한 당내 비판에 페이스북 게시글 4개를 잇달아 올리면서도 탄원서 유출 당사자로 당을 지목했다. 공개된 자필 탄원서에 ‘열람용’ 문구가 있기 때문에 소송 상대 측인 당에서 자신의 자필 탄원서를 열람하고 이를 언론에 유출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당이 자신을 향한 여론전을 펼치려는 것이 유출 의도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거 같다. 본인 생각으로 전부 재단하고 있다”고 했다. 또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은 정말 위험하다. 상상은 자유이지만 그 상상이 지나치면 망상이 돼 자신을 파괴한다는 교훈을 되새겨 봤으면 한다”고 쓴 바 있다.
  • 주호영, 이준석 자필 탄원서에 “독재자 된 것 같다”

    주호영, 이준석 자필 탄원서에 “독재자 된 것 같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주 위원장을 거론하며 ‘법원 권위에 도전한다’고 한 데 대해 “이준석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식당에서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겸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법원에 제출한 자필 탄원서에 위원장이 ‘법원의 권위에 도전한다’고 되어있다”는 물음에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A4용지 4장 분량 자필 탄원서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에 제출했고 관련 내용이 이날 공개돼 화제가 됐다. 여기에는 ‘김기현,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의 인물이 가처분 신청을 두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인다’는 취지의 언급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절대자’, ‘신군부’로 빗댄 발언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 등을 잘 정리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 등이 담겨있다. 주 위원장은 “본인 생각으로 전부 재단하고 그러는데, 언론이 ‘가처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데 대한 제 대답이었다”며 “우리 법률지원단 검토보고 등에 비추어보니까 업무 절차에 하자가 없다, 기각이 될 걸로 믿는다, 답했는데 이게 무슨 권위 도전이냐”고 반문했다. 다만 주 위원장은 ‘탄원서에는 이 전 대표가 친윤(친윤석열)계를 겨냥 ’당 대표직을 사퇴하면 윤리위원회 절차를 해소해주겠다‘는 등의 제안이 있었다고 한다’는 질문에는 “그 점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모르기 때문에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또 이 전 대표가 제기한 비상대책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는 질문에 “보통 가처분 신청 사건은 심문하면 대략 결과가 나오는 데 2주 정도 걸리는 걸로 안다”면서 “특별히 많이 늦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을 다루는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이 전 대표 가처분 사건이 다음 주 이후 결정 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최근 여당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내년에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데 대해서는 대통령실 입장으로 답을 갈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주 위원장은 오는 30일이나 31일에 윤 대통령과 비대위 간 용산 대통령실 만찬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 못 하지만 이달 중인 것으로 안다”며 “아직 많이 남아서, 비대위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비상상황 타개 방법이나 대통령께 건의할 말들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경제대국 독일의 추락… ‘3苦’에 10집 중 6집은 저축할 돈 없다

    경제대국 독일의 추락… ‘3苦’에 10집 중 6집은 저축할 돈 없다

    유럽연합(EU)의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휘청거리고 있다. 에너지 대란과 인플레이션, 가뭄과 같은 이상기후가 수출 의존형 경제 모델에 충격파로 다가온 탓이다. “유럽 강국이 취약한 고리가 됐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평가마저 나온다. 독일 저축은행연합인 슈파카세의 헬무트 슐레바이스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타크와의 인터뷰에서 “물가 상승으로 독일 가구의 60%까지 저축을 할 여력이 없이 월별 가처분 소득 전체 또는 그 이상을 생계 유지에 투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슈파카세의 추산에 따르면 향후 저축 여력이 없는 가구는 전체 4000만 가구 중 2400만 가구까지 늘어난다. 1년 전 15% 수준에 불과했다.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에너지 대란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 탓이다. 천연가스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했던 독일은 유럽이 대(對)러시아 에너지 제재에 나서고 이에 맞서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량을 줄이면서 에너지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독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5%를 기록했는데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률(35.7%)이 견인한 것이다. 지난 3월 정점(39.5%)을 찍은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5개월째 30%를 웃돌고 있다. 같은 기간 식료품은 14.8% 치솟았다. 전망은 더 암울하다. 요아힘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는 20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가을 물가상승률이 10%에 달해 1951년 4분기(11%) 이후 7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독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올해 1.2%, 내년 0.8%로 하향 조정했다. 2023년 전망치는 종전보다 1.9% 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으로, IMF가 경제성장률 전망을 제시한 국가들 중 가장 낙폭이 크다고 FT는 덧붙였다. 에너지 부족 사태가 산업계와 국민들의 소비 심리를 압박하는 데다 라인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상 운송을 저해하고, 미중 갈등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까지 겹쳐 수출 지향적인 독일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지지율은 하락세다. 벨트암존타크가 여론조사 업체 인자(InSa)에 의뢰해 지난 15~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숄츠 총리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숄츠 총리에 대한 긍정 응답률은 25%로 재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이준석 추가 징계 논란 가열

    이준석 추가 징계 논란 가열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논란이 일고 있다. 윤리위는 22일 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지 않았으나 추후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19일 윤리위의 “당내 정치적 자중지란이 지속되는 것은 더이상 방치돼선 안 된다”는 경고에도 이 전 대표가 연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한 독설을 이어 가자 추가 징계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리위 회의에 앞서 “이준석 당원 등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절대 아니었다”며 “국민의힘 당원 누구든 8월 19일 이후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에는 당헌·당규 위반을 매우 신중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리위 회의 후 “이준석 당원 건에 대해 오늘은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며 “(논의 시기는)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는 추가 징계 사유가 발생하면 이전 징계보다 중하게 징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가 현실화되면 당원권 정지 기한이 늘거나 탈당 권고 또는 제명까지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최재형 의원은 MBC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한 발언에 대해 어떤 제재를 가하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 징계 가능성에도 이 전 대표의 발언은 연일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에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후폭풍 지적에 “나쁜 사람들 때려잡아야 한다”고 했다. 또 “(당원 가입 독려를) 해당 행위로 보는 사람들이 있던데 정신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했다. 일부 윤리위원과 윤핵관들의 익명 인터뷰를 싸잡아 “내가 하는 행동에 책임을 안 지고 싶다는 대포차, 대포폰 정치”라고도 했다. 윤리위는 지난 11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오면 좋겠다”고 한 김성원 의원의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 ‘쪼개기 후원금’ 논란으로 기소된 김희국 의원의 징계 절차도 개시됐다.
  • 이재명, 표지 보더니 고개 돌리고 ‘사인 거부’…책 제목이?

    이재명, 표지 보더니 고개 돌리고 ‘사인 거부’…책 제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한 여성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후보는 21일 오후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았다. 이 후보 지지자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이 후보는 차에서 내리자 주변에 몰려든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사인 요청에도 응했다. 하지만 영상에는 사인을 거부하는 모습도 담겼다. 분홍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가방에서 흰 표지의 책을 꺼낸 뒤 이 후보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책을 받아 제목을 본 이 후보는 그 여성에게 책을 다시 돌려줬다. 이 후보 옆에 있던 남성이 여성에게 손으로 ‘X’ 표시를 하기도 했다.네티즌들은 이 후보가 사인을 거부한 이유는 여성이 건넨 책이 문제일 거라고 추정했다. 여성의 책은 흰색 표지였는데, 네티즌들은 이 책이 이 후보와 그의 친형 고(故) 이재선씨의 갈등 등을 담은 ‘굿바이, 이재명’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장영하 변호사가 쓴 이 책에는 이 후보와 관련된 ‘친형 강제 입원 의혹’과 ‘형수 욕설’ 등에 대한 이재선씨 측 주장 등이 실렸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작년 12월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의 지지자들은 이 후보를 골탕먹이려고 한 행동같은데 사인을 거부한 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싸늘하네. 쿨하게 사인해줬으면 이미지에 도움 됐을 것” “아무 설명 없이 사인을 거부한건 너무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 전북(76.81%)에 이어 이날 광주 78.58%ㆍ전남 79.02%를 기록하며 박용진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15개 시·도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78.35%, 박 후보가 21.65%다.
  • 생계비로 소득 76% 쓰는 빈곤층

    생계비로 소득 76% 쓰는 빈곤층

    올해 2분기(4~6월) 소득 하위 20% 가구는 가처분소득의 약 76%를 필수 생계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위 20% 가구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내는 등 최근 고물가로 인해 저소득층의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진 모습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올해 2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필수 생계비는 71만 3749원, 월평균 가처분소득 93만 9968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9%로 21일 확인됐다. 이와 대비되게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필수 생계비는 215만 8353원으로 월평균 가처분소득 832만 9979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9%에 불과했다. 필수 생계비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주거·수도·광열, 교통, 외식비로 구성된다. 올해 2분기 전체 가계 지출은 1분위 가구에서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반면 5분위 가구에서는 1.1%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가처분소득의 증가율은 1분위에서 15.7%, 5분위에서 15.3%로 비슷했다. 1분위 가구 중 2분기 적자 가구 비중은 53.7%로 지난해보다 1.6% 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과반을 넘었다. 액수로 따져 보면 1분위 가구는 2분기에 월평균 28만 2000원의 적자를 내 30.0%의 적자율을 기록했다. 5분위 가구의 경우엔 월평균 394만 1107원 흑자, 흑자율이 47.3%에 달했다. 2분기 5분위의 적자 가구 비중은 6.1%로 1년 전보다 4.4% 포인트 낮아졌으며,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분기에 5분위 가구 중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전금을 받아 공적이전소득이 창출된 경우가 있어서 5분위 적자 가구 비중을 줄인 것으로 진단된다. 2분기에 손실보전금 600만~1000만원이 지급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중 일시적으로 소득 상위 20%에 편입된 이들이 포함된 통계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2분기 동안 5분위 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은 1년 새 165.4% 증가한 반면 1분위 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은 14.2% 늘어나는 데 그쳤다.
  • 주호영 “1말 2초 새 지도부 뽑는다…이준석 가처분 기각될 것”

    주호영 “1말 2초 새 지도부 뽑는다…이준석 가처분 기각될 것”

    차기 당대표 선출 시기와 관련해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연말인 12월경에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말이나 2월경에 아마 새 지도부가 뽑힐 것”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이번 비대위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전당대회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에 많은 의원들과 당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선 “비대위를 하는 게 맞냐, 소집 절차가 맞았느냐 하는 게 하나의 쟁점이고, 두 번째 쟁점은 비대위 출범을 ARS로 의사를 물었는데 그게 허용되느냐 여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가처분 결과가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고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지만, 설사 절차적 문제로 가처분 결과가 인용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있으면 그 절차를 고쳐서 하면 되기 때문에 가처분 결과가 그렇게 많이 영향을 못 미칠 거라 본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전 대표를 만날 가능성에 대해선 ‘사건을 오래 끌면 대통령에게도 타격이 있다’며 “가급적 이 문제를 재판으로 끝까지 공격하는 걸로 두지 말고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잘 해결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고 많이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전당대회 재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전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가처분이 어떻게 되느냐에도 영향이 있고, 이 전 대표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런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날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한편 취임 100일을 넘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두고 주 위원장은 “다음 기자회견 때는 객관적인 성과가 있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그런 성과를 좀 냈으면 좋겠다”며 “검찰 출신을 너무 많이 쓴다거나, 아는 사람 위주로 쓴다는 것도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현안인 대통령실 개편에 대해선 “정권 초기 비서진들 팀워크가 아직 잘 구성이 못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비서실장, 홍보수석, 정무수석의 팀워크가 완전히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당과 대통령실 간 소통 문제에 대해서도 “5세 아동 취학 문제는 당과 상의만 했으면 그런 실수가 나오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중요한 정책이 여당 정책위와 사전 협의 없이 발표되는 일이 없도록 저희들이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론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 당원 가입 링크 재공유…이준석 “윤핵관 정계 은퇴 하도록 힘 보태달라”

    당원 가입 링크 재공유…이준석 “윤핵관 정계 은퇴 하도록 힘 보태달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0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명예롭게 정계은퇴 할 수 있도록 당원가입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가입 링크를 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끝으로 “당비는 1000원 이상으로 하면 3개월 뒤에 책임당원이 되어서 윤핵관의 명예로운 은퇴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으로 대표직을 박탈당했다. 이후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본안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이 전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것은 ‘친이준석’ 책임당원을 늘려 재기 발판을 마련하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경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MBN 뉴스 프로그램 7시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내에 가장 큰 분란을 초래했던 언사라고 한다면 당 대표가 한 행동에 내부 총질이라고 지칭한 행위 아니겠느냐”며 “(윤리위는) 그걸 어떻게 처결하겠느냐”고 지적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의 위신 훼손, 타인의 모욕 및 명예훼손, 계파 갈등을 조장하는 당원을 엄정 심의하겠다”며 추가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이라며 “그들이 유튜브에 돈을 쏠 때, 우린 당원이 되어 미래를 준비하자”고 적었다. 또한 이달 1일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 국민의힘 윤리위 “갈등 조장 엄정 심의”… 이준석 겨냥했나

    국민의힘 윤리위 “갈등 조장 엄정 심의”… 이준석 겨냥했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9일 입장문을 내고 반복적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당원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를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리위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데 있어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해 당의 위신 훼손, 타인의 모욕 및 명예훼손, 계파 갈등을 조장하는 등 당원으로서 품위유지를 위반·반복하는 것에 대해 엄정하게 심의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윤리위는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국내외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과 당원의 기대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내 정치적 자중지란이 지속되는 것은 더이상 방치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또 “국민의힘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은 현재의 정치적 위기에 대해 누구의 책임을 묻기 이전에 위기 극복을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집권여당의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리위가 이 전 대표의 윤리위 징계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과정에서 내홍이 장기화되는 상황에 대해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의힘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은 현재의 정치적 위기에 대해 누구의 책임을 묻기 이전에 위기 극복을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집권여당의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리위는 “당헌 및 당규에 따라 당의 윤리의식 강화와 기강 유지 및 기풍 진작을 위해 주어진 권한을 보다 엄중하게 행사할 것”이라며 일부 발언에 대해 이전보다 엄격하게 심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윤리위의 이례적인 경고는 연일 윤 대통령과 ‘윤핵관’을 비난하고 있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최근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방송 출연 등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 尹 매일 때리는 이준석 “국민 속고 나도 속아”… 주호영 “갈등 사과”

    尹 매일 때리는 이준석 “국민 속고 나도 속아”… 주호영 “갈등 사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절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다음주로 넘어간 가운데 18일 양측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가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법적 다툼과 별개로 당의 조속한 리더십 재건에 집중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의 통 큰 이미지가 강조되다 보니 ‘선거 결과가 좋으면 (선거 때 갈등은) 털고 갈 수 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당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자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다.이 전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 100일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집을 분양했으면 모델하우스와 얼마나 닮았는지가 중요한데, (윤석열 정부의) 모델하우스엔 금수도꼭지가 (달렸고), 납품된 것을 보니 녹슨 수도꼭지가 (달렸다)”며 “그럼 분양받은 사람들이 열받는다”고 말했다. ‘사기라고 느낄 것’이라는 지적엔 “지금 그런 지점이 있다”며 “대선 캠페인 때 ‘집권하면 어떤 사람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을 하면 ‘이준석’ 이름이 있었을 것 같다”고도 했다. 반면 주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 주류는 비대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주재한 첫 비대위 회의 후 “저는 (법원에서)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첫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갈등과 분열이 생긴 일, 갈등과 분열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법정까지 가게 된 일 등을 모두 국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대국민 사과로 비대위 첫 회의를 시작한 주 비대위원장은 사무총장에 김석기 의원, 대변인에 박정하 의원, 비서실장에 정희용 의원을 임명했다. 이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둘러싼 국민의힘 청년 정치도 갈라지는 모양새다. 친윤(친윤석열) 청년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이 전 대표를 직격했다. 장 이사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는 이 전 대표와 친이준석계 청년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이 전 대표를 향해 “경선 과정에서부터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 온 무수한 비판과 쓴소리의 바탕에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과 애정이 있었냐, 아니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언론의 관심을 받기 위한 것이었냐”고 했다. 이에 이준석계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는 분들이 권력에 눈이 멀어 절차적 정당성도 없이 당의 민주주의를 훼손할 때 장 이사장은 뭘 하고 있었냐”며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목소리를 내는 당내 많은 청년 당원들의 모습을 단순히 당 대표를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치부하다니 그 알량하고 졸렬한 시각에 참 유감이다”고 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이 제기한 ‘최재형 혁신위원회’ 해체 주장에 대해선 주 비대위원장은 “19일 활동 내용을 보고받기로 했다. 최고위와 혁신위 분야는 다르다. 혁신위가 활발히 활동하기 바란다”고 힘을 실었다.
  • [속보] 이준석,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이어 본안소송 제기

    [속보] 이준석,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이어 본안소송 제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이어 본안 소송도 제기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 전날인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최고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 의결 등에 관한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조응천, 尹발언 받아친 이준석에 “타고난 싸움꾼”

    조응천, 尹발언 받아친 이준석에 “타고난 싸움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타고난 싸움꾼”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이 전 대표를 치켜세운 것이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전날(17일)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 이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라임이 쫙쫙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불경스럽게도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대통령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 날 윤 대통령의 말을 동일한 형식으로 받아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 관련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민생안정과 국민의 안전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이 어떤 정치적 발언을 했는지 제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었다”고 한 바 있다.조 의원은 이에 이 전 대표를 ‘당대 최고의 순발력과 전투력’을 가졌다고 평가한 뒤 “통상 이 정도면 상대가 대통령이고 또 이쯤 왔으면 대충 한 발 물러서고 다음 기회를 기다린다”며 “그런데 거기서 라임을 딱딱 맞춰서 ‘불경스럽게도’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정말 타고난 싸움꾼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당 출신 현직 대통령, 더군다나 임기가 엄청 남은 대통령을 상대로 정말 타고난 것”이라며 “저 정도까지는 저도 못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 전 대표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한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껄끄러운 질문은 모르쇠로 피해갔다”면서 “뭔가 해명이든 수습이든 나왔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평가 절하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연일 윤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 통 큰 이미지가 강조되다 보니 ‘선거 결과가 좋으면 (선거 때 갈등은) 털고 갈 수 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3월 18대 총선 당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당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자 “결국 저는 속았다. 국민도 속았다”라고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다.
  • 또 尹 대통령 직격한 이준석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

    또 尹 대통령 직격한 이준석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

    尹정부 ‘모델하우스’에 빗대“납품된 것 보니 녹슨 수도꼭지”신당 창당계획 질문엔 “없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자신을 ‘내부총질 당대표’라고 표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당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자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고사성어 ‘양두구육’을 거론하며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윤 대통령을 직격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다른 정치인들이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했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가 없었다”고 말한데 대해선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면 정무수석실의 직무유기요, 대통령이 파악할 의중이 없다는 것은 정치 포기”라고 맞받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의 갈등을 거론한 뒤 “대통령의 통 큰 이미지가 강조되다 보니 ‘선거 결과가 좋으면 (선거 때 갈등은) 털고 갈 수 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대표직을 박탈당했다. 그는 곧바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이날 법원 심리에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모델하우스’에 빗대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집을 분양했으면 모델하우스와 얼마나 닮았는지가 중요한데, (윤석열 정부의) 모델하우스엔 금수도꼭지가 (달렸고), 납품된 것을 보니 녹슨 수도꼭지가 (달렸다)”며 “그럼 분양받은 사람들이 열받는다”고 말했다. ‘사기라고 느낄 것’이라는 지적엔 “지금 그런 지점이 있다”며 “대선 캠페인 때 ‘집권하면 어떤 사람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을 하면 ‘이준석’ 이름이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제원·이철규·권성동을 얘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고, 제가 ‘호소인’이라고 표현한 분들 이름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누구 때문에 윤 대통령을 뽑았냐고 물으면 장제원·권성동·이철규·박수영·김정재·정진석 때문에 뽑았다는 (대답이) 나올까”라고 재차 말했다.이 전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표가 최근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여러 지적을 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의 안전에 매진을 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께서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하셨는지 제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다”고 답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수많은 보좌진과 비서실이 대통령을 보좌하고, 정무수석실의 주요 업무가 그런 걸 파악하는 것”이라며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면 정무수석실의 직무유기요, 대통령이 파악할 의중이 없다는 것은 정치 포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무수석실이 중차대한 것을 보고 안 했거나, 대통령이 아예 관심이 없거나 둘 다 다소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창당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엔 “없다”라면서 “창당은 오히려 다른 쪽에서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쪽은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인가’라는 질문엔 “‘나는 일을 너무 잘하는데 당이 이상해서 내 지지율이 안 오른다’는 논리를 믿는다면 ‘나는 진짜 잘하는데 빛 보려면 창당해야겠네?’ 이렇게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사설] 반미 구호에 고공 농성, 민주노총의 반민주 행태

    [사설] 반미 구호에 고공 농성, 민주노총의 반민주 행태

    민주노총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부 조합원들이 그제 아침 서울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을 기습 점거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달 초까지 지방 공장에서 제품을 실은 차량 통행을 방해하더니 이제는 서울 본사 건물을 불법 점거하며 업무 방해에 나선 것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시너 등 위험물질까지 소지하고 건물 옥상을 점거한 채 “경찰이 나서면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요구 관철을 위해 자신들은 물론 본사 사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막가파’식 행태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운임 30% 인상과 휴일근무 운송료 지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물류 피해가 극심해지자 정부가 중재에 나서 협상이 타결됐고 총파업은 철회됐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지부 화물차주 132명은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시위를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제품을 실은 차량 운행을 막는 등 불법적 업무방해 행위도 적지 않았다. 화물연대 본부도 이들을 지원했다. 파업 장기화에 하이트진로 측은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일부 조합원 해고 등 강경 대응에 나서 지금에 이르렀다. 하이트진로 지부 차주들은 운임 인상과 함께 해고와 소송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까지 면해 달라는 것은 지나친 요구다.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불법 농성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 파업을 철회한 민노총 화물연대가 이들을 지원하는 것도 부적절하다. 민노총은 얼마 전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한미 전쟁동맹, 노동자가 끝장내자” 등 시대착오적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민주주의의 산물인 노조가 지금처럼 반민주적 정치단체의 행태를 거듭한다면 국민 반감만 살 뿐이다. 민노총은 유념해야 한다.
  • 이준석 “비대위, 민주주의 훼손”… 국민의힘 “가처분 인용돼도 李 복귀 불가”

    이준석 “비대위, 민주주의 훼손”… 국민의힘 “가처분 인용돼도 李 복귀 불가”

    李 “전국위 ARS투표 절차 하자”與 “보궐이냐 비대위냐 당 자율” 與예결위 간사에 ‘윤핵관’ 이철규李 “돌격대장 영전 옳은가” 비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17일 첫 심문이 1시간여 만에 끝났다. 이 전 대표 측은 비대위 전환 절차가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국민의힘 측은 절차가 적법했다고 주장했다. 양측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신중히 판단해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심문에 직접 가겠다고 밝힌 대로 오후 2시 45분쯤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 심리로 열린 심문 시작 전부터 취재 열기가 뜨거웠고 법정 안 방청석 58석도 자리가 찼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심문에서 직접 전국위원회 자동응답(ARS) 투표 절차의 하자와 상임전국위원회의 ‘비상 상황’ 유권해석에 대해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상임전국위의 유권해석을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본다”며 “당의 비상상황을 지지율 하락까지 연계하는 오류도 범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 측 법률인대리인도 “유튜브와 ARS 방식으로 비대위원장 임명을 의결한 전국위원회의는 의사·의결 정족수를 확인할 수 없고 반대 토론권이 보장되지 않는 등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나 그 전신 정당 등 어떤 정당에서도 총원의 사퇴 또는 의사표시 없이 비대위를 구성한 적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주 비대위원장 측 법률대리인은 “최고위원 9명 중 5명이 사퇴한 상황이었고, 이를 충원할 보궐선거를 할 것인지 혹은 비상상황으로 보고 비대위 체제로 진행할지를 가리는 것은 당의 자율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또 “전국위 ARS 투표를 다시 대면으로 실시해도 이미 90%의 압도적 찬성이 나왔던 만큼 결과가 달라지지 않아 보전의 필요성도 없다”고 했다. 특히 국민의힘 측은 “만약 이 사건에서 주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더라도 이 전 대표가 대표직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경우 제3의 직무대행자를 선임하든가 만약 직무대행자를 선임하지 않으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다시 당대표 직무대행”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가처분이 인용되더라도 이 전 대표는 복귀할 수 없고, 비대위도 해산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용 여부에 따라서 절차가 미비하면 절차를 다시 갖추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18일 비대위 첫 회의를 열고 당직 인선을 마무리한다. 이해충돌 논란으로 탈당했다 복당한 박덕흠 의원의 사무총장 기용은 무산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오면 좋겠다”고 발언한 김성원 의원이 사퇴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이철규 의원을 내정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공교롭게도 돌격대장 하셨던 분들이 영전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이 시기적, 상황적으로 옳은지는 당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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