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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21」교수 명예훼손/기사 삭제안하면 못판다/서울지법 결정

    서울지법 민사 합의50부(재판장 한상호 부장판사)는 23일 장승화씨(33·서울법대 교수)가 한겨레신문(주)를 상대로 낸 인쇄물 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문제의 기사를 삭제하지 않고서는 잡지를 판매·배포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한겨레21의 기사가 합리적인 자료나 근거를 바탕으로 한 충분한 증명없이 장씨를 비방하고 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2일 『28일자로 나온 주간지 한겨레21이 「표절로 서울법대 강단에 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본인의 박사학위 취득논문과 교수임용심사 논문이 타인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허위의 사실을 기재,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면서 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손해배상소송을 냈었다.
  • 소수주주 권한행사 목청”·대주주간 지분알력 민원/증감원 골머리

    ◎대한펄프·OB맥주 등 3건/조사 한계·양측 입장 조정 난감 대주주를 상대로 한 소수주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최근에는 대주주간의 경영권 분쟁양상이 짙은 민원까지 제기돼 증권감독원이 「분쟁 해결사」역할을 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증감원이 조사 중인 민원은 대한펄프와 OB맥주 등 2건.이미 처리된 한국카프로락탐과 관련된 민원을 합쳐 올들어 모두 3건이 접수됐다. 소수주주들이나 대대주가 또 다른 대주주를 상대로 지분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올들어 두드러진 현상으로 내년 주식대량취득을 제한한 증권거래법 제 200조의 폐지와 소수주주들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집단소송권의 도입 등을 앞두고 처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진정서 대부분은 양쪽 당사자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잘잘못을 명쾌하게 가리기 어렵고 조사착수단계부터 여론의 주목이 집중돼 증감원에 부담을 주고 있다.또 양쪽 당사자가 같은 사건에 대해 법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처분 신청이나 진정서를 함께 제출,감독원의 결정보다 앞서나올 이들 기관들의 결정에도 감독원으로선 신경을 안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증감원은 불공정거래조사가 「주특기」이기는 하지만 시세조종이나 내부자거래,지분위장 분산 등은 워낙 수법이 치밀해 좀처럼 위법사항을 잡아내기가 어려워 속앓이를 하고 있다.민원이 제기되고 양 당사자의 입장이 상반되는 만큼 양단간에 결단을 내려야 하지만 자칫하면 증감원 조사권의 한계만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증감원이 20일 효성그룹의 한국카프로락탐 지분위장분산 의혹에 대해 코오롱이 제기한 민원과 관련해 발표한 「무혐의」결정은 이같은 상황을 잘 보여준다.증감원 관계자는 『지분의 위장분산의혹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명제 실시 이전의 자금흐름은 추적할 길이 없어 결국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해 당사자들이 지분율을 원상회복키로 결정,조사결과에 준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궁색한」 입장으로 현실적인 한계를 시인했다. 내년부터 더욱 빈번해질 소수주주의 권한 행사와 주주간 지분알력에 증권당권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무학주조,OB맥주 주요주주로

    ◎지분 78%… 「장부 열람」 가처분 신청 맞물려 눈길 지방 소주업체들이 OB맥주에 대해 회계장부 열람을 위한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해놓고 있는 가운데 무학주조가 OB맥주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주요주주로 대두됐다. 무학주조는 지난 20일 최재호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OB맥주 주식 13만3천주(3.2%)를 신고대량매매로 장내에서 매입,보유지분이 4.55%에서 7.82%로 높아졌다고 21일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무학주조가 사들인 주식은 주당 4만400원씩 총53억7천만원어치다.
  • 소주시장 다툼 법정비화

    ◎OB맥주주 보유 지방3사 장부열람 가처분신청/“지분비준 초과” 주장… OB측선 “강력 대응” 지방 소주시장을 둘러싼 OB맥주와 지방 소주3사간의 신경전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됐다. 금복주와 무학주조,김동구 금복주사장,최병석 대선주조이사 등은 18일 방만한 경영에 따른 적자누적을 이유로 OB맥주를 상대로 회계장부 등의 열람 및 등사가처분신청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 냈다. 지방 소주3사는 OB맥주의 최대주주인 박용곤 두산그룹회장이 그룹계열사 및 퇴직임직원 명의로 OB맥주주식을 10.6%,두산신협 등 신협을 통해 10.54% 등 최소한 57%를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증권감독원에 증권거래법 제200조에 의한 합법적인 지분비율인 29.09%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이와 함께 두산신협 등 신협이 자기자본의 5%범위에서 자사주식을 매입하도록 허용한 상법 제341조와 신협업무운용준칙을 위반했다며 신협중앙회와 재정경제원에 위법보유사실을 시정해달라는 진정서도 냈다. OB맥주주식 15%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주장하는 이들 지방 소주3사는 이날 『장부열람 등을 통해 실상을 파악한 뒤 불가피하게 경영층의 교체가 필요하다면 경영층교체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OB맥주측은 『지방 소주3사가 소수주주보호를 위한 상법 등 관계법을 교묘하게 악용,경쟁자를 음해하고 나아가 공정거래를 불법적으로 제한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은 일련의 비열하고도 부도덕한 조치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감원은 이들 지방 소수3사의 OB맥주주식매집과 때맞춰 OB맥주주가가 급등,증권거래소가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조사를 통보해옴에 따라 이 3개사의 매집과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 반드시 바꿔써야할 우리말 속 일본말/박숙희 지음(새책)

    ◎우리 머리속에 박힌 「일본말 쇠말뚝」을 뽑자/고바이 오르다가 앞차 밤바를 받았거든/기스도 거의 안났는데 앞차 운전자가 곤조를 부리는 거야 『고바이(비탈길)를 오르다가 앞차 범퍼를 좀 받았거든,기스(흠집)도 거의 안 났는데,앞차 운전자가 못 가겠다며 곤조(성깔)를 부리는 거야』 우리말 속에 침투돼 있는 속어 위주의 일본어,한자로는 그 뜻을 가늠하기 힘든 일본식 한자어,원어 발음과는 거리가 먼 일본식 외래어 등 우리말 속의 일본어는 그 뿌리가 깊고 교묘해 캐내기조차 쉽지 않다. 올해는 한글이 반포된 지 550년이 되는 해.이제는 우리의 머리와 마음속에 박힌 「일본말의 쇠말뚝」을 뽑아내야 할 때다.최근 도서출판 한울림에서 나온 「반드시 바꿔 써야 할 우리말 속 일본말」(박숙희 지음)은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우리말 속 일본말을 솎아내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이 책은 순일본어·일본식 한자어·일본식 외래어 등으로 나눠 모두 271개의 단어를 생생한 실례와 함께 실었다. 다음은 이 책에 실린 대표적인순화대상 일본어. ▲순일본어=가께우동(가락국수),카부라(단접기,끝접기),겜뻬이(편가르기),기도(문지기,안전요원),기리까에(바꾸기,교체),낑깡(금귤,동귤),노깡(토관),다대기(다진 양념),다라이(큰대야,함지박),다시(맛국물),덴싱(줄나감,올풀림),뎃기리(용하다,적중했다,바로 그거야),도끼다시(바닥갈기,갈아닦기),도리우찌(사냥모자,납작모자),도비라(속표지),뗑깡(생떼),뗑뗑이 가라(점박이 무늬,물방울 무늬),똔똔(득실 없음,본전),마도와꾸(문틀),마호병(보온병),셋셋세(짝짝짝,야야야),스리(교정쇄),시네루(틀어치기),시찌부(칠푼,칠푼내의),신쭈(놋쇠),아나고(붕장어),아시바(발판,비계),엥꼬(바닥남,떨어짐),와리(구문,제함),와사비(고추냉이 양념),우라(안감),이부가리(두푼깎기),자바라(주름물통,주름대롱),짬뽕(뒤섞음,초마면),하루나(왜갓),하리핀(바늘못,침핀),함바(현장식당,노무자합숙소),히마리(야무짐,긴장,기운) ▲일본식 한자어=가료(치료),가봉(시침질),가처분(임시처분),거래선(거래처),건폐율(대지건물비율),격자문(문살문),견양(서식),견출지(찾음표),고수부지(둔치),담합(짬짜미),사양서(설명서),선착장(나루터),소하물(잔짐),수입(손질),시건(잠금장치),실인(인감도장),안강망(아귀잡이그물),애자(뚱딴지),육교(구름다리),윤중제(방죽),조견표(보기표) ▲일본식 외래어=난닝구(러닝 셔츠),돈까스(포크 커틀릿),레자(인조가죽),만땅(가득 채움),쎄라복(해군복),엑기스(농축액),후앙(환풍기)〈김종면 기자〉
  • 가계(경쟁력 10% 높입시다:4·끝)

    ◎가정경제 기울면 나라경제도 “흔들”/해외여행경비·호화사치품 수입에 “흥청망청”/사치생활자에 중과세·저축증대 대책 바람직 경제주체로서 각 개인이 「경쟁력10%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은 씀씀이에 있다.가계지출의 추가 소비쪽으로 기울면 나라경제도 적자쪽으로 기운다.경상수지에 당장 빨간 불이 켜지면 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돼있다. 올들어 유학,연수를 포함한 해외여행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8월말까지 해외여행으로 쓴 돈만 4조9백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2%가 늘었다.순수 해외여행 경비만 3조5천억원이다. 해외여행에서 흥청망청 쓰다보니 여행수지 적자폭도 늘고 있다.올해 8개월간의 여행수지 적자만 1조4천4백억원을 넘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나 많다.지난해에는 방학이나 직장인의 휴가철과 연말연초에만 여행수지 적자가 1억달러를 웃돌았지만 올들어선 매달 1억달러를 넘고 있다.1월과 5·6월에는 2억달러를,7월과 8월에는 각각 3억달러를 넘어섰다. 호화사치성 소비재의 수입도 그칠 줄 모른다.올들어 8월말까지 총소비재의 수입증가율은 11.7%였다.그 중에서도 호화사치성 소비재의 증가율은 30%를 웃돌았다.모피의류의 수입증가율이 146.5%,골프용구 74.2%,승용차 72.2%,스키용구 60.4%,화장품 48.4%나 됐다. 지난 2·4분기의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도 우리의 과소비성향을 잘 보여준다.2분기중 가구당 월평균 수입액은 2백3만9천500원으로 이중 1백55만8천200원을 썼다.지난해 동기보다 소득은 13.3% 늘었지만 지출은 18.2%나 뛰었다.소비지출 증가분이 가처분소득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한계소비성향도 100.2%.소득증가액 보다 소비지출증가액이 많은 과소비의 현주소다. 비싼 것과 큰 것을 좋아하는 국민성도 적자경제에 일조를 하고 있다.지난해 경차의 판매비중은 3.9%에 그쳤지만 일본(94년)의 경차비중은 22.6%였다.지난해 한국의 1인당 소비재수입액은 165달러로 일본(84년)의 49달러를 웃돈다. 올 2분기의 가계소비증가율도 7.2%로 GNP성장률인 6.7% 보다 높다.씀씀이가 분수에 넘을 정도로 헤프니 저축률도 당연히 떨어진다.지난해 3분기의가계저축률은 31.9%였으나 4분기에는 28%로,올 2분기에는 26.3%로 급강하다.투자에 부족한 돈을 외국에서 빌려올 수 밖에 없게 됐다. 경기하강국면에서 적당한 소비는 경기의 급격한 위축을 막는 순기능도 있다.그러나 최근의 소비수준은 역기능만 있다.한국은행의 팽동준 조사2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서 수입억제와 과소비추방 등으로 통상마찰을 일으키기 보다는 가계저축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부동산투기 억제 등 경제안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호화사치생활자에 대한 과세를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게 그의 지적이다.〈곽태헌 기자〉
  • 인천시의회 국감 거부/지방고유 사무에 한해

    인천시의회는 2일 의원총회를 열어 오는 7일로 예정된 인천시 국감에서 국가위임사무에 관한 감사는 받아들되 지방고유사무에 관해서는 거부키로 결의했다. 시의회는 이같은 방침을 국회에 통보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감금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국감장 봉쇄 등 강력한 저지수단을 강구키로 했다.
  • 서울시의회 국정감사 저지 움직임

    ◎운영위원장/“고유업무 감사 강행땐 국감장 점거” 서울시의회(의장 문일권)는 30일 서울시 고유업무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강행되면 국감장을 점거하는 등 실력으로 저지키로 했다. 김수복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3당 원내총무들을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장이 오는 4일 실시되는 서울시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의 국정감사 전까지 국가사무(국가 위임사무 포함)에 대해서만 국감을 실시하겠다는 서면각서를 제출해 줄 것을 3당 총무에 요구했다』며 『이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국감을 실력으로 저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또 『2일부터 5일까지 시의회 긴급 임시회를 소집,실력행사의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며 「국감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사법적 판단에 따르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지금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국회의원들의 국감 요청자료 506건 중 국가사무는 20%인 101건에 불과한 반면 시 고유업무에 대한 요청자료는 80%인 405건이나 된다』고주장했다.
  • 아태지역/“일보다 여가” 관광업 호황

    ◎호텔객실점유율 급상승… 북경 반년새 25% 늘어/서울은 호텔료 가장 큰폭 올라… 하루평균 159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힘입어 이 지역의 호텔산업을 비롯한 관광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이같은 호황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으나 소득증가로 내국인들의 여행이 늘어난 것이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영국 베어링스 증권회사의 로한 달지엘 투자분석가는 『가처분 소득이 늘어난 아시아인들이 일보다 여가를 중시하는 서구의 가치관을 받아들여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PKF 투자자문회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호텔들이 올 상반기에 지난해 보다 객실 점유율과 하루 평균 객실료 수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지역 호텔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홍콩의 호텔들은 지난 6월 객실 점유율이 88%를 기록,지난해 보다 2% 증가했으며 서울과 시드니가 80%로 그뒤를 따르고 있다. 발리와 자카르타는 객실점유율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평균 객실요금이 가장 높게 오른 서울은 지난해 1백38달러에서 올해는 15% 상승한 1백59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비싼 객실요금을 유지하고 있는 도쿄는 하루 평균 1백78달러를 받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서울과 홍콩 순으로 비싼 요금을 받고 있다. 이 기간동안 중국의 관광산업이 눈부시게 발전,중국이 세계 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6월 북경의 호텔객실 점유율은 85%를 기록,지난 1월보다 무려 25%나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무려 2천4백만명에 달했다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한 분석가는 아시아지역의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발리·자카르타·마닐라·도쿄 등에서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관광기구는 지난 5월 발표한 세계관광산업 현황보고에서 아·태지역의 관광산업이 세계관광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올해에는 22%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내년 경제성장 “저기압 전선”/3개 민간경제연 전망

    ◎고비용·저효율 구조로 수출부진/GDP기준 6.0­6.3%선 예상 민간경제연구소들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 기준)이 올해보다 낮은 6.0∼6.3%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17일 「97년도 경제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의 고비용·저효율 구조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6.0%를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올해 예상 추정치인 6.5%보다 0.5%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또 임금 상승률 둔화 및 실업률 상승 등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세의 둔화로 내년 민간 소비도 6.2% 증가하는데 그쳐 올해의 7.0%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경상수지 적자는 올해의 1백93억5천만달러보다 41억2천만달러가 감소한 1백52억3천만달러를 기록하고 전년말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의 4.9%보다 낮은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경제연구소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6.2%(올해 예상치 6.8%)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경기하락으로 인해 주식시장회복이 불투명하고 부동산시장 역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민간소비증가율도 성장률을 소폭 상회한 전년동기비 6.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적자는 올해 예상치 2백5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1백97억9천달러에서 결정되며 물가상승세는 점차 완화돼 소비자물가의 경우 4.6%(올해 예상치 5.2%)에 머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쌍용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6.8%,경상수지 적자를 1백95억4천만달러로 추정하고 내년에는 각각 6.3%와 1백5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근검절약으로 경제난 해법 찾자(사설)

    ◎과소비,불황에도 여전하다니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4분기 중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소득이 13.3% 증가한데 비해 소비지출은 17.2%나 늘어났다. 특히 소비지출의 증가분이 가처분 소득의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한계소비 성향이 지난 88년 4·4분기 이후 처음으로 1백을 넘었다.가처분소득보다 소비지출의 증가속도가 더 빨랐다는 뜻이다. 그동안 과소비에 대한 우려가 여러차례 제기됐음에도 그 정도가 오히려 깊어진다는 점이 곤혹스럽다.불황이 깊어지며 업계에 감량경영의 선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과소비가 더 극성스러워졌다는 소식은 절망스럽기까지 하다. 통계청의 발표에 앞서 한은이 집계한 사치품 수입동향에서도 똑같은 경향이 나타났었다.올들어 7개월 동안의 소비재 수입액 85억9천3백만달러 가운데 승용차 화장품 오락용구 등 사치성 물품이 43.8%인 37억6천7백만달러어치를 차지했다.전체 소비재 수입에서 사치성 물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5년 23.5%에서 90년 41.2%,95년 44.9%로 계속 높아지는추세이다. ○사치품 수입량 해마다 늘어 반면 국내 생산이 모자라는 곡물과 육류 생선 등 생필품의 수입비중은 85년의 72.7%에서 90년 52.3%,95년 41.8%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적자를 걱정하면서 꼭 필요하지도 않은 사치품들을 사들이는데 귀중한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지도 며칠 전 올들어 7개월간 한국의 고급 섬유류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7%,화장품은 48.4%,자동차는 78.1%,담배는 10.4%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수입규제가 완화된 이후 한국인들의 국산품 애용정신이 사라졌다며 『한국인들은 이제 월풀 냉장고를 들여놓고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으며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은 채 에스터로더 화장품으로 화장한 후 포드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고 꼬집고 한국인들의 고급품 선호취향 때문에 한국시장은 곧 외국 기업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정부도 최근 값비싼 의류와 화장품 주류 등 고급 소비재의 대한 수출이 올들어 70%나 늘어났다고 발표했었다.값이 비싸면,외제라면,또 유명 상표라면 무조건 명품으로 여기는 우리의 천박함을 비웃는 것 같은 느낌이다. ○외제에 맥못추는 속물근성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1천가구를 대상으로 「수입품과 해외여행에 관한 소비자 태도」에 관해 전화로 실시한 설문조사도 이런 통계와 보도들을 뒷받침한다.연간 소득이 3천만원 이상인 고소득층 가운데 40%가 수입 내구재를 구입한 적이 있으며 해외여행에서 3백만원 이상을 쓴 비중도 23%를 넘는다는 내용이었다. 소득이 늘어나서 소비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그러나 요즘 우리의 소비는 절도를 넘었다기보다 거의 이성을 잃은 수준이다.과소비가 확산되면 계층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사회적으로 일할 의욕과 생산성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국가의 경쟁력까지 약화시킨다.물질만능 풍조가 만연하며 정신세계가 황폐해지고 가치관은 전도된다. ○정부도 긴축의지 보여줘야 저축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94년의 33%에서 작년에 29.9%로 떨어진 것도 과소비 탓이다.우리의 소비생활이 알뜰했다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기록한1백33억달러의 무역적자도 상당폭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전통적 미덕인 근검절약은 더 가꾸고 발전시켜야 한다.우리 경제는 아직 개발도상에 있는 미완성의 경제로,선진국의 문턱을 넘기까지 가야 할 길은 멀다. 정부는 물가를 안정시켜 저축이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저축은 미래의 소비를 위해 현재의 소비를 자제하는 것이므로 물가가 불안하면 저축이 줄고 소비가 늘어나게 마련이다.또 내년 예산에 강력한 긴축의지를 담아 정부가 절약에 앞장선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 불황속 “이상 과소비”/2분기 도시가구 가계수지 동향

    ◎소득 13.3% 증가에 지출 17.2% 늘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도시근로자의 씀씀이가 한계를 넘어섰다.초호황기이던 지난 88년이후 5년반만에 처음으로 소비지출증가액이 가처분소득증가액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소득은 2백3만9천5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소비지출은 1백35만1천3백원으로 17.2%나 증가,지난 92년 2·4분기(18.0%)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소비증가율과 소득증가율의 격차도 3.9%포인트에 달해 지난 89년 2·4분기(7.7%포인트)이후 최고다. 특히 세금 등을 뺀 가처분소득증가액 대비 소비지출증가액 비중인 한계소비성향이 1백.2를 기록,지난 88년 4·4분기(1백7.3)이후 처음으로 1백을 넘었다. 가처분소득 1백83만2천6백원 대비 소비지출 비중인 평균소비성향도 73.7%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가계의 흑자율은 26.3%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은 도시근로자가구의 이같은 소비지출 증가는 자가용을 구입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자가용에 대한 수요가 고급화된 데다 외식비·교육비·여행비 등의 지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인교통비는 10만8천7백원으로 56.6% 늘어났고,소비지출중 차지하는 비중이 10.4%로 가장 높은 외식비는 가구당 평균 14만1천1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났으며,교육비는 11만4천1백원으로 18.6%,단체여행비를 포함한 교양오락비는 6만6천원으로 17.5%가 각각 증가했다.
  • 과소비 서민까지 “확산”/2분기 근로자 가계수지 분석

    ◎소득 13% 증가… 소비는 17% “껑충”/차량 고급화·외식비 증가 큰 원인 일반도시근로자가구의 씀씀이마저 불황에 아랑곳없이 헤퍼지고 있다.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돼온 과소비가 서민생활에까지 파고든 것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2·4분기중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소득이 2백3만9천5백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3%(23만9천5백원) 늘어났고,세금 등 비소비지출 20만6천9백원을 뺀 가처분소득은 1백83만2천6백원으로 12.1%(19만8천2백원) 증가에 그친 데 반해 소비지출은 1백35만1천3백원으로 17.2%(19만8천5백원)나 늘어났다.늘어난 가처분소득중 일부를 소비,저축한 것이 아니라 모두 소비하고도 모자라 더 쓴 셈이다.가처분소득은 늘어났으나 쓰고 남긴 흑자액(저축)은 오히려 3백원 줄었다. 이같이 한계소비성향이 1백%를 넘어서기는 호황이던 지난 88년 4·4분기(1백7.3%)이후 5년반만에 처음인데다가 경기침체속에 나타난 현상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94년 2·4분기에는 47.1%에 불과,소득증가의 절반이상을 저축했다. 이같이 소비가 소득을 앞서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자가용을 구입하는 가구가 늘어난데다 수요의 고급화로 중·대형승용차의 구입이 늘어났고 외식비와 교육비·교양오락비의 지출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개인교통비는 승용차구입증가 및 고급화에 따라 월평균 10만원대를 넘어서 10만8천7백원에 달해 무려 5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소비지출이 17.2% 증가하는데 3.4%나 기여했다.지난 2·4분기중 등록된 자가용승용차는 22만9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났을 뿐 아니라,새로 등록된 승용차중 소형차는 지난 94년 70.8%에서 65.2%로 감소한 데 비해 중형차는 22.5%에서 27.5%로,대형차는 6.6%에서 7.3%로 각각 증가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중 가장 큰 비중(10.4%)을 차지하는 외식비는 월평균 14만1천1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났다.일본의 외식비비중 4%대와 비교할 때 2.5배나 된다. 교육비도 납입금인상,교재·참고서가격의 인상 등으로 18.6%가 늘어난 11만4천1백원에 달했다. 교양오락비 속에 포함된 단체여행비도 7천6백원으로 무려 91.6% 늘어났다.개인이나 가족단위로 휴가나 여행을 갈 경우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여행비는 더 많을 것이다. 이같은 과소비현상은 소비가 소득에 비해 2분기정도 후행하기 때문에 지난해 3·4분기까지 지속된 호황때 번 소득의 소비가 2분기가 지나 불황인 올 2·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정부가 2급이상 고위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하고,기업도 감량경영에 나서는 상황에서 서민이 허리띠를 풀어젖혀서는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 “피자 헛 먹었다” 광고/「피자헛」서 금지 요청(조약돌)

    ○…한국 피자헛은 12일 한국 미스터피자가 낸 광고가 피자헛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비방 광고 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제기. 피자헛은 신청서에서 『미스터피자가 이달초부터 스포츠신문에 게재한 광고에 「이제껏 프라이팬에 익혀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피자를 제맛이라고 드셨습니까? 그렇다면 피자 헛 먹었습니다」라는 문안이 담겨있다』며 『이는 명백히 피자헛을 비방하는 내용이므로 즉각 광고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
  • 구의원 집단사직서 효력정지신청 수용/12명 의원직 유지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김대환 부장판사)는 11일 집단사퇴서를 제출했다 수리된 박덕균씨 등 서울 서대문 구의원 12명이 송영우 구의회의장을 상대로 낸 사직허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이유있다』며 원고측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들 구의원 12명의 의원자격은 별도로 제출한 사직허가처분 무효확인소송이 끝날 때까지 유지되게 됐다.
  • 등기신청 수수료 부과/내년부터 1건 1천∼1만원

    법무부는 6일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회사를 설립한 뒤 등기할 때 1천∼1만원의 등기신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동산 등기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한 뒤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매와 가압류 가처분 변경 등기 등은 건당 1천원,소유권 보존과 이전,가등기 등은 건당 5천원,회사설립 등기는 건당 1만원 등이다.
  • 계명대 사태 악화 학생 본관 재검거/총장 퇴진 요구

    【대구=황경근 기자】 총장선출 문제로 빚어진 계명대사태가 최근 교수협의회측의 「신일희총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취하 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듯 했으나 학생들의 본관 재점거와 교협측의 거교적인 총장퇴진 운동결의 등으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계명대 총학생회소속 학생 4백여명은 29일 낮 12시쯤 성서캠퍼스내 사회관 앞에서 「비상 학생회의」를 갖고 하오 1시쯤 신총장과 재단 이사회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본관을 또 다시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 서대문구 의원 12명 사직서 무효화 소송

    박덕균씨 등 서울 서대문구 의회 전의원 12명은 21일 송영우 서대문구 의회의장을 상대로 서울고법에 구의원 사직허가처분 무효확인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박전의원 등은 소장에서 『지난달 27일 집단 사퇴서를 제출했던 것은 단지 파행적 구의회 운영에 대한 항의성에 불과했다』며 『그럼에도 송의장이 의원들의 뜻을 정식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퇴서를 냈던 20명 중 12명의 사퇴서만을 선별 수리했다』고 주장했다.
  • 지방의회 단체장 불신임 못해/내무부 유권해석

    ◎“지자법 사퇴권고 등 규정 없어” 현행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는 단체장에 대한 불신임·사퇴권고·직무정지 가처분 등의 의결권한이 없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서울 동작구는 9일 지난 7월10일 동작구 의회에서 구속중인 김기옥 구청장에 대한 사퇴권고 결의안과 구청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결의안 상정과 관련,이관수 의원이 내무부에 의회의 자치단체장 사퇴권고 의결조항 유무·제소시 자치단체의 소송비 집행여부를 질의한 결과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회신에서 『지방자치법에 지방의회의 자치단체장 불신임과 지방자치단체장 사퇴권고 및 직무정지 가처분 등에 관한 사항은 규정되지 않았다』면서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의회의 활동이나 관련소송비도 자치단체 예산으로 부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지하철내 신문가판권/법정 소송으로 번져

    신문사간 판매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구내 신문보급업체인 합동신문잡지보급공사가 31일 지하철구내 물품판매재단법인 홍익회와 신생 신문보급업체 금국통상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신문공급중지가처분신청을 냈다. 합동측은 신청서에서 『본사는 89년 6월 홍익회와 신문 독점보급계약을 맺은 뒤 해마다 계약을 경신,올해도 12월31일까지 독점보급하기로 계약했다』며 『그런데도 홍익회가 지난 6월 홍익회 직원과 신문사 총판들로 급조된 금국측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뒤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해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89년 6월23일 설립된 합동측은 홍익회와 신문·잡지등의 보급계약을 맺은 뒤 지금까지 지하철구내 가판대를 중심으로 독점적인 보급판매를 해왔다.〈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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