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처분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압도적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식료품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보유자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타이틀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79
  • ‘스카프 절도’ 용인시의원 배지 뗀다

    지난해 4월 절도 혐의로 입건됐던 경기도 용인시의회 의원이 1년여 만에 의원직을 상실했다. 18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한모(여) 의원이 제기한 ‘시의회의 의원 제명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 1심 판결에서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한 의원은 1심 판결 직후 항소와 함께 1심 판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달 30일 자로 시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한 의원은 지난해 4월 의류판매장에서 10여만원짜리 스카프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에 시의회는 같은 해 5월 4일 시의회의 명예 훼손 등을 이유로 한 의원을 제명했다. 한 의원은 제명 처분 취소소송에 앞서 제기한 의원 제명 처분 효력에 관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짐에 따라 그동안 시의원직을 유지해 왔다. 이로 인해 그동안 매월 수백만원의 의정비 등을 지급받아 시민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12월 수원지법에서 별도 진행된 형사재판에서는 벌금 100만원의 형을 선고유예하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용인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女의원, 남의 물건 훔치고 계속 버티더니 결국

    女의원, 남의 물건 훔치고 계속 버티더니 결국

    지난해 4월 절도 혐의로 입건됐던 경기도 용인시의회 의원이 1년여 만에 의원직을 상실했다. 18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한모(여) 의원이 제기한 ‘시의회의 의원 제명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 1심 판결에서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한 의원은 1심 판결 직후 항소와 함께 1심 판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달 30일 자로 시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한 의원은 지난해 4월 의류판매장에서 10여만원짜리 스카프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에 시의회는 같은 해 5월 4일 시의회의 명예 훼손 등을 이유로 한 의원을 제명했다. 한 의원은 제명 처분 취소소송에 앞서 제기한 의원 제명 처분 효력에 관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짐에 따라 그동안 시의원직을 유지해 왔다. 이로 인해 그동안 매월 수백만원의 의정비 등을 지급받아 시민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12월 수원지법에서 별도 진행된 형사재판에서는 벌금 100만원의 형을 선고유예하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용인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애플, 갤럭시S3 美판매 못막아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미국 내 시판을 막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 실패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갤럭시S3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담당 판사가 시판 예정일 전 청문회 개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갤럭시S3의 미국 내 시판을 막을 수 없게 됐다. 담당 판사인 루시 고는 지난 11일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시판 예정일인 21일 이전에 판매 금지를 위한 예비 금지명령을 요구한다 해도 법원 일정상 청문회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갤럭시S3는 예정대로 미국에서 시판될 수 있게 됐다. 한편 루시 고 판사는 12일 별도의 판결로, 스마트폰 무단정보수집 파문과 관련한 소송에서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사생활권 침해, 연방법에 따른 컴퓨터 사기, 도청 등에 대한 애플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애플 제품 이용자들이 주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요금 초과 지불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데스크 시각]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유감/박현갑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유감/박현갑 사회2부장

    지난 4월 중순 서울 강동구와 전북 전주 등지에서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문을 닫는 것을 시작으로 대형 마트 의무휴업이 시행된 지 11일로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일요일인 10일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10곳 중 7곳이 휴점해 의무휴업이 본격화된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이 제도의 성공 여부를 점치기는 현재로선 어렵다. 대형 마트 등의 영업시간 규제로 재래시장은 손님들이 평소보다 늘었다. 하지만 뚜렷한 매출 증대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다. 대신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는 많다. 대형 마트 영업 규제가 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중소업체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일자리 감축으로 확산되는 악순환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보면 두 가지 문제가 고민된다. 우선 시장경제체제에서 정부 개입을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대형 마트 영업 규제는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가 있다. 대형 마트에서 여러 가지 물품을 비교해 가면서 살 수 있는데 왜 강제로 문을 닫게 해 소비자 선택권을 줄이는 것이냐는 것이다. 아파트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설하는 시장이 있다. 적지 않은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인기다. 슬리퍼만 끌고 나와서 신선한 생선이나 농산품을 구입할 수 있어 대형 마트나 주차하기도 힘든 재래시장까지 가서 장을 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재래시장도 활성화하고 소비자 선택권도 제한하지 않는 묘책이 아쉽다. 대형 마트 휴업 제도가 정착돼 매주 둘째, 넷째 일요일이나 토요일은 대형 마트가 문을 닫는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다면 전통시장으로서는 매출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처럼 전통시장 휴무일과 대형 마트 휴무일이 동일한 경우, 기대효과는 생각할 수 없다. 재래시장 상인들로서는 정부대책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지자체 행정이다. 각 도시권 지자체마다 농수특산물 직거래장, 한마당 장터 등을 구청 앞마당이나 주차장 등지에서 열고 있다. 주로 추석이나 설 대목을 앞두고 연다. 구민의 날 행사에 맞춰 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자매결연한 시골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임시 판매장에서 전시, 지역주민들에게 시중가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 행정이다. 문제는 이 제도가 재래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보면 이율배반적이라는 점이다. 재래시장이나 골목상인 입장에서 보면, 큰 대목을 ‘큰손’에게 빼앗기는 형국이다. 지자체로 보면,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명분이 있다. 하지만 유통질서 확립과 재래시장 활성화라는 가치에서 보면 모순된 행정이다. 지자체에서는 재래시장 현대화 작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옳다. 주차장 확보, 전통시장 상품권 유통 활성화, 각종 세제 지원 등을 강구하는 것이 소비자 선택권도 줄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방안들이라 본다.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은 그만큼 전통시장이 고사 위기에 있다는 방증이다. 과거 비디오 가게는 동네마다 생길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그러다 DVD가 나오면서 불황을 겪은 바 있다. 마찬가지로 재래시장도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에 부응해 변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끝으로 대형 마트 규제가 이번 기회에 재래시장 활성화 효과와 관계없이 서민들의 소비패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소비방식의 변화는 필요하다. 주머니가 준 만큼 지출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IMF 외환위기는 국민들이 과거의 소비패턴을 바꾸지 않아서 초래됐다고 볼 수 있다. eagleduo@seoul.co.kr
  • 압수수색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통진당, 檢과 법리 다툼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수사를 둘러싸고 검찰과 통진당 간의 신경전이 법리 다툼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중앙당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부터 법적 문제점 등을 제기한 통진당은 “당원명부 압수는 위법하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낸 데 이어 이번엔 압수수색의 효력을 즉각 정지해 달라며 헌재에 가처분신청까지 제기했다.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압수수색의 적법성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것이다. 통진당과 변호인단 등은 11일 오후 헌재에 ‘통합진보당의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신청서에서 “검찰의 정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당원명부가 든 서버 압수는 사상 초유의 일이자 헌법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폭거”라면서 “비례경선 부정 의혹이나 중앙위원회 폭력사태를 수사하면서 당원명부가 왜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종북당’ 낙인이냐 ‘소수정파’ 전락이냐

    ‘집단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면 ‘종북당’ 낙인이 우려되고 버티자니 소수 정파로 전락할 수도 있고….’ 비례대표 부정 경선과 ‘종북 논란’으로 코너에 몰린 통합진보당 구당권파의 딜레마다. 서울시 당기위원회가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하자 구당권파는 ‘정치 살인’이라고 반발하며 결사항전을 예고했지만 실제로 이들이 취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다는 게 당 안팎의 중론이다. 이·김 두 의원이 서울시 당기위 결정에 이의를 제기해 제명안이 중앙당기위원회로 넘어간다고 해도 1심의 결정을 번복하는 판정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국회의원 신분인 이·김 의원은 당내 절차와 별도로 정당법에 따라 의원단 총회 찬반 투표에서 ‘부활’을 도모할 수 있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중립 성향의 김제남·정진후 의원이 제명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김·정 의원은 최근 구당권파에 대한 호의적 입장을 철회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기위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이미 구당권파가 제기한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중앙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마지막 남은 기회는 구당권파가 이달 말 당 대표 선거에서 당권을 재장악하는 것이다. 구당권파는 당원비대위원장인 오병윤(광주서을) 의원을 당 대표 후보로 밀고 있다. 당기위는 독립된 기구이긴 하지만 구당권파가 당권을 잡으면 제명 절차가 중단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세가 많이 빠져나간 구당권파의 핵심 정파 경기동부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예전과 같은 조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이 많다. 혁신비대위는 선거를 앞두고 현재 전 당원의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당원 명부 재정비에는 외부 인사 상당수가 투입됐다. 명부 재정비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유령 당원’을 동원한 부정 선거가 발붙일 수 없게 된다. 통진당은 이날 2차 중앙위원회와 14차 전국운영위 전자 회의를 연달아 열어 이번 당직선거에 한해 투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를 인정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과 온라인 투표 시 한 아이피(IP)에 대해 4명까지만 투표를 허용하는 당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통진당 관계자는 “부정 선거 때문에 이 사달이 났으니 선거 과열을 막기 위해 문제가 될 만한 여지를 다 없애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김 의원이 제명당하고 당권에서마저 밀려날 경우 구당권파의 집단 탈당으로 분당이 예상된다는 ‘분당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탈당마저 여의치 않다. 신당권파 측 핵심 관계자는 “구당권파가 탈당해 신당을 차린다고 해도 국민들은 ‘진보정당’이 아닌 ‘종북당’ 또는 ‘경기동부연합당’으로 인식하지 않겠느냐.”며 “대중성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독립적으로 생존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집의 몰락] 집값하락 → 대출연체 → 매물폭탄 → 경기침체 → 가계파산

    집값 하락이 가계부채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주택 구입자의 대부분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 집값이 오르고 주택거래가 활발하면 집을 팔아 대출을 갚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최근처럼 거래가 실종되고 집값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대출 만기가 돌아오면 원금과 이자를 갚기가 어려워진다. 은행 빚을 갚기 위해 주택 매물이 시장에 한꺼번에 쏟아지면 부동산 경기가 폭락하고, 가계들의 채무불이행 선언이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계부채 연체율은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인 0.89%를 기록했다.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454조원)의 68%(308조원)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79%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오르고 있다. 그만큼 원리금 상환이 빠듯한 가계가 늘었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10년 131.7%에서 지난해 135.5%로 1년 새 3.8% 포인트나 증가했다. 가계 빚 부담은 더 가중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돌아오거나 거치기간이 종료돼 원금까지 갚아야 하는 대출은 전체 가계 담보대출의 54.8%에 이른다. 금액으로 따지면 올해 19조 2000억원, 2013년 24조 6000억원, 2014년 37조 5000억원 등 모두 81조 3000억원에 육박한다. 집을 팔아 대출금을 갚고 싶어도 집값 하락으로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망설이는 가계가 적지 않다. 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08년 8월 104.1에서 지난달 98.4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의 선제적 연착륙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주택시장이 구조조정 과정에 있으므로 가계 대출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신규대출을 축소하면서 가계대출 총량을 완만히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달란·이성원기자 dallan@seoul.co.kr
  • ‘강기갑 직무정지’ 신청 기각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당원들이 법원에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성낙송)는 7일 한모씨 등 통진당원 3명이 강 위원장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통진당을 상대로 제기한 중앙위원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의가 무효라고 판단하려면 일반적인 절차상 하자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민주주의 원리나 헌법 및 정당법에 위배되거나 내부 규정에 중대하고 현저하게 위반되는 하자가 있어 정당성과 합리성을 수긍할 수 없는 경우여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중앙위원회 안건의 공개 기한을 준수하지 않은 것도 단 1일 지연됐을 뿐이고 그것으로 당권자들의 발의권한이 박탈됐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의장이 장내소란, 폭력사태로 정회를 선포한 뒤 속개한 것은 회의진행에 관한 의장의 재량권 범위 내에 있는 정당한 의사진행이다.”라고 판단했다. 앞서 한씨 등은 혁신비상대책위 구성과 경쟁부문 비례대표 후보자 총사퇴 권고안을 마련한 당 중앙위원회 결의에 대해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며 이를 통해 출범한 강 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이석기·김재연 “독재정권서나 있을 정치살인”

    이석기·김재연 “독재정권서나 있을 정치살인”

    “독재정권의 사법부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적 살인행위다.” 통합진보당 서울시 당기위원회가 6일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하자 이·김 의원과 조윤숙(7번)·황선(15번) 비례대표 후보가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7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계엄하에 있는 군사재판도 이렇게 졸속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국가보안법으로 재판을 많이 받았는데 시국재판도 변론 기일을 연기하거나 방어권과 해명, 소명 기회를 준다.”면서 “진상조사특위의 조사 결과를 보고 진실이 밝혀지면 정당한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급하게 처리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항변했다. 김 의원 등도 국회 정론관에서 따로 기자회견을 갖고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 재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향후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4명은 당기위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 또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로 대응할 방침이다.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작은 흠도 크게 책임지는 것이 정치”라며 “시간을 끌기 위해 중앙당기위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지금이라도 국회의원직을 던진다면 당원으로 남아 명예를 지킬 수 있는 길이 있다. 그 길을 선택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20일 밤 12시까지로,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면 중앙당기위가 재심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국회의원 신분인 이·김 의원을 제명하려면 이와는 별도로 정당법에 따라 의원단총회 찬반 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당원 자격이 정지되는 이·김 의원을 제외하면 제명에 반대할 구당권파 의원은 4명, 신당권파 의원은 5명이기 때문에 어느 정파에도 속하지 않은 시민사회계의 김제남·정진후 의원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 통진당 관계자는 “최근 김선동 의원이 독단적으로 의원단 총회를 소집하는 등 무리수를 두자 김·정 의원도 구당권파에 대한 호의적인 입장을 거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통진당은 지난달 7일 중앙위 폭력사태를 유발한 당원 16명을 당기위에 제소하고 이 중 물리력을 행사한 13명에 대해 엄중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도 이날 구당권파가 제기한 강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중앙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각 기각해 구당권파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9일 서울시 9급 공채… 과목별 마무리 이렇게

    9일 서울시 9급 공채… 과목별 마무리 이렇게

    서울시 7·9급 지방직 공채시험이 9일 서울여상 등 시내 중·고교에서 실시된다. 수험 전문가들로부터 9급 일반행정직 주요 과목의 마무리 대비법을 들어봤다. ●국어, ‘국어생활’ ‘국문학사’서 대부분 출제 정채영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서울시 국어는 ‘국어 생활’과 ‘국문학사’에서 대부분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국어생활 분야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것은 대부분 ‘어문규정’에 있다. 특히 서울시 시험에서는 ‘복수표준어’ 부분을 잘 살펴야 한다. 보통 ‘다음 중 복수 표준어가 아닌 것은?’이라고 묻고, 이에 대한 선택지로 ‘가뭄/가물, 고깃간/푸줏간, 쇠고기/소고기, 꾀다./꼬이다’ 등을 제시한다. 이런 어휘는 이번에도 출제될 공산이 크다. 또 ‘단수표준어와 복수표준어의 연결이 바른 것은?’, ‘준말이 표준어인 것은?’, ‘준말과 본말 중 둘 다를 표준어로 삼는 예는?’ 등도 출제 가능성이 크다. 복수표준어는 표준어 규정 16, 18, 19, 26항을 꼼꼼하게 익히면 해결할 수 있다. 또 사이시옷 표기 여부도 출제 빈도가 높다. ‘횟수, 툇간, 찻간, 숫자’ 등의 어휘가 옳은 표기인지의 여부가 최근 출제됐다. 특히 ‘담뱃값, 등굣길, 혼잣말, 북엇국’ 등의 표기에 유의하여 한글 맞춤법 30항을 한 번 더 암기해야 한다. 국문학사 문제는 두 가지로 나뉜다. ①작품을 시대순으로 배열하라는 것과 ②국문학사적 위치와 의의를 묻는 작가론 유형이다. 작품 시대순 배열의 대표적인 문제가 ‘서동요-청산별곡-사미인곡-어부사시사-일동장유가’ 배열문제다. 국문학사에 등장하는 작품을 무조건 암기할 것이 아니라 시대별 대표 작품 하나씩이라도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작가론에서는 ‘이상의 날개’를 지문으로 ‘이상’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 선택지에서 고르라는 문제가 최근 출제됐다. 1920년대의 작가로 김소월·현진건·염상섭, 1930년대의 작가로 이상·김유정, 1940년대의 작가로 이육사·윤동주 등이 출제 가능한 작가군이다. ●영어, 다른 시험보다 어휘·문법 많이 나와 지난해 서울시 영어에서는 어휘 6문제, 문법 5문제, 독해 8문제, 생활영어 1문제가 출제됐다. 어휘와 문법이 다른 공무원 시험보다 많이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손재석 강사는 “‘No sooner~than’과 ‘Hardly~when/before’ 구문의 출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No sooner had he gone out than it started raining.’과 ‘Hardly had he gone out when/before it started raining.’ 문장은 모두 ‘그가 나서자마자 비가 내렸다.’는 뜻이다. 이때 앞문장은 과거완료 시제, 뒷문장은 과거시제로 쓴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또 ‘We noticed them come in.(우리는 그들이 들어오는 것을 알았다)’에서 notice는 지각동사로 to 부정사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지각동사로는 ‘feel, hear, listen to, notice, observe, perceive, see, watch’ 등이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학, 제로기준예산제도 반드시 정리를 신용한 강사는 “수험생들이 행정학이 어렵다고 하는데, 유형이 다를 뿐 출제범위나 경향은 국가직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영(제로)기준예산제도 관련 문제가 출제 가능성이 큰데, 계획예산제도(PPBS)와의 비교, 일몰법과의 비교 등 다른 예산제도와의 비교문제도 최근 많이 출제됐다. 동기부여의 과정·내용이론은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됐다. 2010년에는 허즈버그의 욕구충족이원론과 해크먼과 올드햄의 직무특성이론이 출제됐고, 지난해에는 매슬로의 욕구계층이론, 애덤스의 형평성이론 등 종합문제가 출제됐다. 이외에도 신공공관리, 정책유형, 조직구조 모형, 관료제, 직위분류제는 수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최근 퇴직공직자의 취업 이후 부적절한 행위를 규제하고자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한국사, 통일신라 문제 자주 출제 “서울시 한국사에서는 조선 후기 정치사의 출제 빈도가 높다. 그 가운데 영·정조의 탕평책, 왕권강화책을 기본 전제로 역대 같은 정책을 폈던 국왕의 정책을 물어보는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선우빈 강사는 강조했다. 신라 중대의 전제왕권 강화책 관련 문제는 2001·2003·2006·2010·2011년 출제된 적이 있다. 또 통일신라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도 자주 출제된다. 군사조직으로 중앙에 9서당과 지방에 10정을 두었고, 신라 말기에 6두품과 선종 승려들이 호족과 연계했다는 점 등을 꼭 알아둬야 한다. ●행정법, 행정주체·행정청 구별 나올 수도 행정주체·행정소송의 가구제. 김진영 강사는 행정법에서 딱 이 두 가지는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라고 조언한다. 2009년에는 서초구·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민국·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주체가 될 수 있지만, 서울특별시장은 행정청으로 행정주체가 될 수 없다는 개념문제가 출제됐다. 이번에도 행정주체와 행정청을 구별하는 단순한 문제가 반복해서 출제될 수 있고 항고소송의 피고적격인 행정청과, 당사자 소송·국가배상·공법상 계약의 피고적격인 행정주체도 정리해야 한다. 또 행정주체와 행정청을 묻는 문제는 행정소송의 피고적격을 묻는 문제로 변형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또 행정소송에서 집행정지는 인정되지만 가처분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내용과, 행정심판의 집행정지와 행정소송의 집행정지를 구별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행정소송법에 있는 집행정지에 관한 조문의 내용을 묻는 문제나, 집행정지에서 중요한 판례를 묻는 문제도 출제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美법원, 애플의 갤탭 판금요청 기각

    미국 법원이 애플의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요청을 기각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판사는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루시 고 판사는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소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권한을 위임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 측이 항소 법원에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를 요청하고 항소 법원으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아야만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12월 애플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당했다. 애플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항소 법원은 지난달 14일 이 법원에 삼성전자 태블릿PC의 판매 금지 건에 대해 재심리하라고 명령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책사업 참여하랄 땐 언제고…행정소송 등 법적대응 검토할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4대강 사업에 참여했던 현대·GS·대우·포스코·SK·대림·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등 8개 건설사에 대해 담합혐의로 1115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 건설업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과징금의 금액이 예상보다 많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업체당 1~6개월의 입찰 제한을 받을 수도 있어 행정소송 등 법적인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한건설협회와 개별 건설사들은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일절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기로 했다. 국가기관의 결정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가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겉과 달리 건설업계 내부에서는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A사의 한 관계자는 “4대강 사업 참여 때 정부로부터 공문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국책사업에 대한 업계의 협조를 유도했던 것은 사실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B사의 한 임원은 “국책사업이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해 대부분의 현장에서 적자가 나 건설업체들이 2000억원이나 부담을 떠안았는데 여기에 과징금을 물리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이런 상태라면 어떻게 국책사업에 참여하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담합 판정으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 입찰제한이 불가피해 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가뜩이나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입찰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으면 해당 업체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공사 수주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사 입찰 때 경쟁국 기업들이 입찰과정에서 한국 업체의 4대강 담합판정 문제를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C사의 관계자는 “공식 의결서가 개별 회사에 전달되기까지 1~2개월이 걸리는 만큼 좀 기다려 보겠지만 입찰제한에는 가처분 신청을, 공정위 결정에는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KBS교향악단 법인화

    KBS 이사회는 지난 30일 정기회의를 열고 교향악단 법인화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1981년 국립교향악단에서 KBS로 이관된 KBS교향악단은 31년 만에 독립법인이 된다. KBS는 “단원들의 연주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교향악단을 법인화하기로 했다.”며 “단원들은 전원 고용승계되며 급여와 후생복지도 KBS 재직 시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는 교향악단 연주회를 잠정중단시키고 법인화 추진 전담기구를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은 8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KBS 노조는 “아직 KBS교향악단의 내부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인화를 추진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박성용 정책실장은 “법인화를 추진할 때 노조와 충분히 협상을 하라는 단협 조항을 어겼기 때문에 과정상의 문제도 있다.”면서 “법인화 의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동아제약은 부당·종근당은 정당 ‘리베이트 약가인하’ 엇갈린 판결

    불법 리베이트 사실이 적발된 동아제약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같은 이유로 약가 인하 처분을 받은 종근당이 최근 패소 판결을 받은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 ‘리베이트-약가인하’ 소송을 진행 중인 다른 제약사들의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화)는 31일 동아제약이 “리베이트와 연동해 약값을 인하한 것은 부당하다.”며 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제급여 상한금액 인하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의약품 11개에 대한 약가 인하 부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리베이트-약가인하 연동제도의 공익적 목적을 고려하더라도 리베이트 금액과 연간손실 금액을 고려하지 않은 이번 조치는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정당화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복지부가 리베이트-약가인하 연동제도를 시행하면서 표본을 추출해 기준을 만드는 등 비례의 원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과 종근당의 같은 소송에 대해 판결이 완전히 다른 것과 관련, 법원 관계자는 “종근당이 요양기관 500여곳에 4억 155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해 연간 58억원의 약가인하 조치를 받은 것에 비해 동아제약에 대한 복지부의 처분이 너무 과중하다.”고 밝혔다. 실제 동아제약은 철원군보건소 한 곳에 34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11개 의약품에 대해 20% 인하 조치를 받았다. 이에 따른 연간 손실액은 394억원에 이른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7월 불법 리베이트 제공 사실이 확인된 종근당과 동아제약 등 6개 제약사에 대해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규정을 적용해 일부 품목의 가격 상한선을 0.65~20%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반발한 제약사들은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약가인하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뇌물 준 건설업체 수주 ‘봉쇄’

    정부가 뇌물을 제공한 건설업체의 공사를 원천적으로 가로막는 ‘초강수’를 내놨지만 공염불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7일 뇌물 제공업체가 공공 공사에 입찰할 때 입찰참가사전심사(PQ)의 감점을 확대하고 입찰 제한 기간을 연장, 실질적으로 공사 수주를 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PQ는 시공업체가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야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 입찰참가 제한이나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은 업체들은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나 소송을 제기해 확정 판결 전까지 별다른 제한 없이 입찰에 참가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국토부 산하 공공 기관들은 자체적으로 PQ 기준을 개선해 전면 시행하게 된다. 정부 대책은 최근 잇따라 적발된 4대강 공사 비리와 관련된 것으로, 대구지검 특수부는 최근 돈을 받고 대기업 임원의 횡령을 도운 혐의로 공무원 3명을 구속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관련 공무원 구속으로 건설업 등록 말소 등의 조치가 취해졌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검찰, 경기동부 행적 추적 구당권파는 강기갑 소송

    ‘4·11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 등 통합진보당을 둘러싼 각종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구당권파의 주축인 민족해방(NL) 계열 경기동부연합의 구성원들을 파악, 이들의 최근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3일 “경기동부연합 소속 인사들과 관련된 족보(계보도)는 다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드러난 혐의가 많지 않지만 그동안의 행적을 쫓고 있는 만큼 향후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다.”며 수사가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음을 거듭 시사했다. 검찰은 경기동부연합을 비례대표 부정 경선이나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의 여론 조작, 금품 관련 의혹 등의 배후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경기동부연합 인사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정황 등도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진당 구당권파로 알려진 당원 한모씨 등 3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와 중앙위 안건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신청서에서 “중앙위 안건이 전자투표에 의해 가결됐지만 절차상 하자가 너무나 중대하고 명백해 무효”라면서 “중앙위 안건 결의의 효력과 이를 근거로 한 혁신비대위원장 직무집행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훈·이민영기자 hunnam@seoul.co.kr
  • 강기갑, 이석기·김재연 사퇴시한 25일로 연기 왜

    강기갑, 이석기·김재연 사퇴시한 25일로 연기 왜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당초 예고한 시한을 넘기며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 등의 사퇴 시한을 25일로 늦췄다. 검찰의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둘러싼 내부 반발을 수습하고 당선자들의 출당을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부정 선거 논란을 일으킨 일부 통진당 당선자들에 대한 국회 제명안을 개원 협상 때 민주통합당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사태 추이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당권파인 강 위원장은 23일 비대위 회의에서 “지붕을 고치고 있는데 안방에 도둑이 들었다. 당의 (부족한) 자정노력이 (검찰 압수수색) 사태의 빌미를 준 게 아닌가 반성하고 있다.”면서 “25일 정오까지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자들의 사퇴서가 당에 들어오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밖에 남지 않는다.”고 출당·제명 조치를 시사했다. 그는 “14명의 경쟁명부 비례대표의 총사퇴 집행은 혁신비대위가 해야 할 첫 번째 도의다. 당의 부족과 잘못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해 함께 책임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자.”고 호소했다. 이는 검찰 압수수색의 책임 공방 속에 출당을 밀어붙일 경우 신·구 당권파 간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중앙당의 출당조치를 피하려 경기도당으로 당적을 변경하기까지 한 이·김 당선자에게 자진 사퇴 기회를 한 번 더 줘 제명의 명분을 보완한다는 의미도 있다. 실제 경기동부연합의 구당권파와 같이 사퇴 거부 당선자들의 당기위 제소에 반대했던 부산·울산·경남연합 측도 이러한 당의 절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통진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다음 달 30일까지 대중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과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당권파는 그러나 거듭 반발했다. 광주·전남연합 소속의 김선동 의원은 라디오방송에서 “주범으로 매도되는 이·김 당선자가 사퇴하면 부정 선거 의혹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진상조사위가 의혹 부풀리기식으로 발표하고 언론이 기정사실화하고 확대해서 검찰에 압수수색의 빌미를 제공한 게 아니냐.”며 신당권파와 언론을 비판했다. ‘반(反)혁신비대위’인 당원비대위는 오전 당원 명의로 강 위원장의 직무집행과 중앙위 사퇴안 의결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는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 직무집행정지 및 중앙위 안건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이들은 “중앙위 회의를 속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자투표로 안건을 상정, 표결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명백한 절차상 하자로 이에 근거한 혁신비대위나 위원장직은 폐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이지안 통진당 부대변인은 “혁신비대위는 당을 대표하는 정통 기구로 적법성에 문제가 없고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협의해 부정 선거를 치른 통진당 당선자를 제명하겠다고 압박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통진당이 출당시킨다고 의원직을 유지 못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해결 방법은 제명밖에 없다. 단독 추진보다 민주당에 제안해 원내 개원 협상 테이블에 올려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국회가 개원하면 윤리위에 해당 당선자를 회부하고 의원자격을 심각하게 훼손한 데 대해 모든 국회의원 직무와 자격을 일단 정지시키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원 제명기준을 완화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 국회를 열 것을 강조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의는 할 수 있지만 제명이 가능한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미희 당원비대위 대변인은 “국민의 선택에 의해 뽑혔고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제명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쾌해했다. 강주리·황비웅기자 jurik@seoul.co.kr
  • 최지성·쿡 22일 특허담판

    최지성·쿡 22일 특허담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의 명령에 따라 1년 넘게 끌어온 특허 소송을 끝내기 위한 담판에 나섰다. 두 회사는 다음 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과 7월 미 법원의 정식 재판을 앞두고 있어 이번 만남이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성 부회장은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IM) 담당 사장도 동행했다. 두 사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팀 쿡을 만나 합의를 모색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재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게 좋지 않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최근 미국 법원의 판례는 애플에 다소 유리하게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법원은 애플의 태블릿 디자인 특허가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해 재심리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새너제이 법원이 삼성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에 대한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 항소법원이 태블릿 관련 디자인 특허 1건의 유효성을 재심리하라고 결정한 것이다. 여기에 다음 달 ITC 소송과 하반기 미 법원 재판에서도 애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UI 분야가 주로 다뤄진다. 다만 현재 양측의 특허전쟁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회동이 법원의 명령에 의한 상징적인 만남 외에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날 공산도 있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어느 한쪽으로 판세가 기울어지기 전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도 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자영업자 부채 330兆… 상환능력 떨어져 부실 우려

    자영업자 부채 330兆… 상환능력 떨어져 부실 우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의 창업 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330조원이 넘는 자영업자 부채의 부실 위험을 지적하는 경고가 나왔다. 소강 상태를 보이던 부도업체 수도 늘어날 조짐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0일 낸 ‘가계부채 내 자영업자 현황 및 향후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상대적으로 고위험 대출로 평가되는 자영업자 부채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경기 둔화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쓴 이규복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가운데 자영업자 부채 비중을 30%로 추산했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의 지난해 9월 말 통계를 인용해 1070조원인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부채 가운데 30%인 320조원이 자영업자 부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은이 그 뒤 내놓은 지난해 12월 말 통계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부채는 1103조 5000억원이다. 이 연구위원의 주장대로 30%를 적용하면 자영업자 부채는 331조원이다. 직장 등에서 밀려난 베이비부머 세대가 집 등을 담보로 돈을 빌려 창업에 뛰어들면서 자영업자 부채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6183개다. 전월보다 421개 줄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월 6000개를 웃돌고 있다. 김혜연 한은 자본시장팀 과장은 “4월에는 3월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적어 설립등기가 다소 주춤한 것 같다.”면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 열기가 꺾였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풀이했다. 금융연구원은 자영업자의 가처분 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159%로 상용 근로자의 83%보다 2배 정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상환능력이 떨어져 부실 위험이 높다는 얘기다. 전체 자영업자 중 부실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출자 비중도 14%로 8%대인 근로자보다 높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담보가치가 상대적으로 불확실한 부동산담보대출 비중이 높고 원리금을 한꺼번에 갚는 만기일시 상환 대출이 많은 것도 자영업자 대출 부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자영업자 대출 중 만기 일시상환 비중은 담보대출의 경우 47.7%, 신용대출은 25.7%로 상용근로자(담보대출 38.0%, 신용대출 21.9%)보다 높다. 지난달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 수는 110개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월 0.01%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월 평균(113개)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위원은 “정책당국이 실태조사를 통해 자영업자 사업목적 대출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미래의 부실 확대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Weekend inside] 통계에 비친 1분기 가계동향

    올해 초 전세 계약을 갱신한 조모(44)씨. 70대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올리지 않는 대신 월세를 40만원씩 내라고 요구했다. 기존 대출도 있고 갑작스러운 목돈 마련도 어려워 월세를 내고 있으나 적지 않은 돈이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다 보니 가계 압박이 심했다. 월급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지난해보다 살림살이는 더 퍽퍽해졌다. 고물가에 허덕였던 가계 살림살이가 올 들어 나아진 모습이다. 고용이 회복되면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이 늘었고 물가 상승세도 주춤하면서 1분기 가계 수지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월세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비 부담 상승과 이자비용 지출 확대는 걸림돌이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가구(2인 이상)당 월평균 명목소득은 412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소득 증가율도 3.8%다. 지난해 1분기 고물가 탓에 실질소득 증가율이 -0.3%를 기록했던 것과 대비된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256만 8000원으로 5.3% 늘었다. 소득 증가율보다 낮은 덕에 가구의 흑자 폭이 확대됐다. 1분기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은 76만 5000원으로 12.2% 늘었다. 적자 가구 비율은 28.4%로 2.1% 포인트 감소했다. 소득 5분위(소득 상위 20%) 적자가구 비율(10.6%→10.8%)이 늘었을 뿐 나머지 계층은 모두 감소했다. 소비지출 항목 중 교육비는 올해도 0.2% 줄어 지난해(-3.0%)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의 대학등록금 인하 정책에 힘입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월세 가구 증가로 인해 주거비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나 늘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주거비는 소비 지출로 분류되지만 경직적 측면이 강해 비소비 지출에 가깝다. 세금, 연금, 사회보험료 등의 비소비지출도 7.3% 증가해 소득 증가율을 앞질렀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로 인한 이자비용 지출은 18.3% 늘어난 월 9만 6100원을 기록했다. 소득 불평등은 다소 개선됐다.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의 명목소득은 120만 9000원으로 9.3% 증가해 소득 분위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근로소득이 11.1% 늘어나는 등 ‘월급봉투’가 두툼해진 덕분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상용직으로 전환된 저소득층 근로자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완화되면서 중산층의 소득도 늘어났다. 소득 2~4분위의 명목소득은 8.1~8.7%, 소득 5분위는 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위 20%의 소득(균등화 가처분소득)을 하위 20%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5.44로 낮아졌다. 2009년(5.93) 이후 4년 연속 감소 추세다. 5분위 배율은 값이 낮을수록 소득 분배가 평등하다는 뜻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