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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고는 살고 우리는 떨어졌어요?”…8학군도 못 피한 자사고 취소

    “하나고는 살고 우리는 떨어졌어요?”…8학군도 못 피한 자사고 취소

    서울 세화고, 자사고 지정 취소 대상 결정학생들 “일반고 되면 강남권 학생만 유리”자사고 연합 “자의적 기준으로 한 위장평가”“진짜요? 하나고는 살고 우리는 떨어졌어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화고 교문 앞에서 만난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가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대상으로 결정됐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크게 놀랐다. 강남·서초 학군의 자사고인 이 학교는 2014년 운영평가 때도 지정 취소 처분을 받았다가 교육부가 직권 취소해 기사회생했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고입 수험생들에게 인기 있는 학교라 지정 취소 처분을 피해갈 줄 알았다”는 반응이었다. 이 학교는 매년 20~30명씩 서울대에 진학시켜 서울 지역 자사고 중 하나고 다음으로 입시 실적이 좋다. 이 학교 학생 윤모(17)군은 “평등한 교육을 위해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하는데 일반고가 되면 이 지역 학생만 진학할 수 있게 되고 나 같은 비강남권 학생은 올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불만스러워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서울교육청으로부터 평가 결과를 통보받은 직후 긴급회의를 열기도 했다. 서울 지역 자사고들은 8개 학교의 자사고 지정 취소 결과가 발표되자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서울자사고학교장연합회와 학부모연합, 동문연합, 자사고 수호시민연합으로 구성된 ‘자율형 사립고 공동체 연합’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평가는 애초부터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상실한 반교육적이고 초법적이며 부당한 평가로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교육당국이 자사고를 없애기로 마음먹고 짜맞추기식으로 ‘위장평가’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연합 측은 “이번 평가는 지난 5년간 학교 운영을 평가하는 것임에도 교육청이 사전 예고도 없이 자의적인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자사고 운영 취지나 지정 목적과도 무관한 기준을 요구했다”면서 “중립적 교육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포함시켜 줄 것과 평가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성토했다. 일부 단체들은 서울교육청 앞으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자사고 교장단과 학부모들은 행정 및 법적 투쟁을 예고했다. 평가 기준 설정과 평가위원 선정 등 평가 전반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집행정지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 등도 추진한다. 김철경 서울자사고학교장연합회장(대광고 교장)은 “결과 발표 후 우리의 입장이 더 강경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진보 교육계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지난해 교육감 선거 때 자사고 폐지를 공약한 만큼 8개 학교만 지정 취소할 게 아니라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자사고를 일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이 속한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결국 이번 재지정 평가 결과로 (평가를 통과한) 5개 자사고는 조 교육감 임기 내 지정 취소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의무사용 집행정지 기각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의무사용 집행정지 기각

    사립유치원장들이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의무 사용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이정민)는 8일 대형 사립유치원장 167명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에듀파인 사용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원아 20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들은 5월 24일 사립유치원도 에듀파인을 강제로 사용하도록 한 교육부령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동시에 민사소송의 가처분에 해당하는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이들은 “국가가 나서서 사실상 개인사업자인 사립유치원의 세입·세출을 상시 감독하는 건 부당하고, 행정 인원도 없는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에듀파인을 강제하는 건 문제”라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매년 2조원을 지출하는 상황에서 회계처리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심각한 회계 비리가 적발되고 있다”며 회계처리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에듀파인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법원이 사립유치원장들보다 교육부의 주장을 받아 들인 것은 에듀파인의 공익적 가치를 우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국회에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유치원 3법’ 처리가 늦어지자 대형 유치원은 에듀파인을 쓰도록 의무화했고, 개정된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교육부령)은 3월부터 시행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내일 서울 자사고 평가 결과 발표…“2곳 이상 취소될 듯”

    내일 서울 자사고 평가 결과 발표…“2곳 이상 취소될 듯”

    서울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지정 취소 발표가 이제 하루 남았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9일 오전 11시 경희·동성·배재·세화·숭문·신일·중동·중앙·한가람·하나·한대부고·이대부고·이화여고 등 자사고 13곳의 재지정평가(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계에서는 최소 2곳 이상이 기준점(70점) 미만을 받아 지정 취소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평가 대상 중 5개 학교는 5년 전에도 점수 미달로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당시 교육부가 교육청의 결정을 직권으로 취소해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신일고와 숭문고 또한 지정 취소될 위기에 처했으나 2년 유예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70점에 못 미치는 학교를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밟는다. 이후 교육부에 해당 학교의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에 교육부 장관이 동의하면 해당 학교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총점이나 평가지표별 점수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 서열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자사고들 역시 점수 공개를 꺼리고 있다. 평가 결과는 베일에 싸이겠지만 대체로 ‘감사지적사항’과 ‘사회통합전형’, ‘중도탈락률’ 등 항목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교가 감사지적사항 지표에서 이미 상당한 감점을 받았으며 사회통합전형에서도 매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 자사고 대다수는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지면 학교별로 지정취소 결정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수차례 집회를 열어 교육청을 압박했던 자사고 학부모들도 집단 대응을 예고했다. 때문에 교육부는 취소 여부를 서둘러 결정할 방침이다. 자사고를 둘러싼 갈등이 더 크게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청문 절차에 걸리는 시간과 9월 초 각 자사고가 내년도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 중에는 결론 지어질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순천 라송 입주민들 “주민 동의 없는 금호아파트 신축 결사 반대”

    순천 라송 입주민들 “주민 동의 없는 금호아파트 신축 결사 반대”

    “주민 동의 없는 신축 아파트 결사반대”, “공청회 없는 건축허가 철회하라” 8일 오전 10시 전남 순천시청 앞에 주민 100여명이 잔뜩 화가 나 시 행정을 질타했다. 이들은 서면 라송센트럴카운티 입주민들. 주민들은 순천시의 ‘금호어울림 더파크 아파트’에 대한 건축허가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라송센트럴카운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라송비대위)는 이날 결의대회를 열고 “주민 동의와 의견청취, 설명회 없이 이뤄진 건축허가는 원천무효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허가 과정에서 절차를 무시한 관련자들의 책임을 묻겠다”며 허가 철회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박기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18일 열린 사업설명회를 통해 우리 아파트 인근에 금호아파트 건축 소식을 처음 접했다”며 “하지만 해당 아파트에 대한 건축허가는 이미 이뤄진 상태로 절차상 크게 잘못됐다”고 분개했다.박 위원장은 “금호어울림 더파크는 15층 규모로, 13층의 라송아파트 앞 42m의 근거리에 건축될 예정이다”며 “조망권 침해와 분진, 소음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데도 주민설명회나 사업설명회 등 주민 동의를 구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라송비대위는 행정소송과 공사금지가처분 신청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입주민 전체 의견을 취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주민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주민 민원이 우려돼 ‘착공 전 주민설명회 개최’를 사업계획서 승인 조건으로 해 지난달 18일 사업설명회가 열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주와 주민들간 중재안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자사고 절반 탈락할 수도… 내일 운명 갈린다

    서울 자사고 절반 탈락할 수도… 내일 운명 갈린다

    서울서 무더기 탈락 가능성 전망 커져 점수 공개 없이 재지정 여부만 발표 평가 공정성 논란 등 후폭풍 커질 수도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 13곳의 재지정 여부가 9일 발표된다. 교육계에서는 서울에서 ‘무더기 탈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자사고로 재지정되지 못한 전주 상산고의 구체적인 평가 점수를 공개한 전북도교육청과 달리 서울시교육청은 평가 점수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 공정성 논란도 예상된다. 7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올해 서울 지역 재지정 평가 대상 자사고 13곳의 평가 결과가 공개된다. 해당 자사고는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하나고다. 서울교육청은 다만 이들 학교의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7일 재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A자사고가 80점, B자사고가 65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학교 간 서열화를 조장할 수 있다”며 점수 발표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에서도 교육청에 총점 미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점수 공개가 이뤄지지 않으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산고는 기준 점수인 80점에 0.39점이 모자란 79.61점을 받아 탈락했다고 평가 점수를 공개했음에도 방식과 기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자사고 학부모는 “평가 총점마저 공개되지 않으면 평가에 대한 공정성을 어떻게 믿겠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 지역 재지정 탈락 자사고 규모를 놓고 교육계 안팎에서는 절반은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나온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MB 정부 때 서울 자사고가 급속히 늘면서 고교가 서열화됐다”고 언급한 점도 서울 지역 재지정 탈락 자사고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을 부채질했다. 서울을 제외한 올해 재지정 대상 11곳 중 현재까지 탈락한 곳은 3곳(상산고, 안산동산고, 해운대고)뿐이다. 서울 지역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가 발표되면 자사고 폐지 찬반 논란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탈락 결과가 나올 경우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이미 예고했고, 자사고총동문연합회도 “부당한 평가를 통해 자사고를 폐지하려 한다면 모든 수단을 다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동참을 시사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등 32개 서울 지역 교육단체로 구성된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8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봐주기 없는 엄격한 평가를 실시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9일 인천포스코고 평가 결과까지 나오면 올해 각 시도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모두 끝난다. 각 교육청이 학교 측의 이의 제기를 받는 청문 절차를 거쳐 교육부에 결과를 넘기면 교육부 장관의 결정에 따라 자사고 재지정 탈락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는 늦어도 8월 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KBS, 정지환 前보도국장 해임

    KBS, 정지환 前보도국장 해임

    KBS가 ‘적폐 청산’을 위해 운용한 진실과미래위원회 권고에 따라 정지환 전 보도국장 등 5명을 중징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진미위는 KBS 공정성·독립성 훼손 사례를 조사해 19명의 징계를 권고했고, 이 중 17명에 대해 5차례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렸다. 정 전 보도국장은 해임, 3명은 1~6개월 정직, 1명은 감봉 조치를 받았다. 나머지 12명에게는 주의 조치를 했다. KBS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5차례 심의 끝에 의결한 징계”라며 “핵심 대상자는 책임을 명확히 묻되 그 외에는 최대한의 관용을 적용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고 등 중징계를 받은 사람들이 회사에 특별인사위원회(2심)를 요청하거나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다. 한편 소수노조인 KBS공영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과거 사장 시절에 간부를 역임했던 것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미 제기한 징계 절차 중지 가처분소송의 신청 취지를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으로 변경해 법원 판단을 받겠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보사 허가 취소되면 바로 행정소송 나설 것”

    “인보사 허가 취소되면 바로 행정소송 나설 것”

    허가받지 않은 세포가 의약품에 함유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가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지난 1일 의약전문지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식약처에서 최종적으로 (인보사) 허가 취소가 결정되면 바로 법적으로 다툴 것”이라며 “행정소송 등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세포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논란에 대해 “결단코 은폐, 조작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면, 청문회 최종 결과 전 허가 취소를 공개했다는 행정 절차법상 과정의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에서는 절차상의 미비로 허가 취소에 대한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다만 법원에서 가처분을 인용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현재 코오롱의 유일한 카드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중단된 임상 3상 재개다. 인보사의 세포가 바뀐 것이 드러난 것은 미국에서였기 때문에 미국 임상이 재개되고 최종 승인까지 받는다면 해외에서 제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H.O.T. 측 “분쟁 상표 사용 않을 것..콘서트 개최 방해 시 강경 대응”

    H.O.T. 측 “분쟁 상표 사용 않을 것..콘서트 개최 방해 시 강경 대응”

    H.O.T 상표권자 김경욱 대표가 9월 열리는 H.O.T. 콘서트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H.O.T. 공연 기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2일 공연 기획사 솔트 이노베이션 측은 “2019년 9월 예정돼 있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콘서트에서도 K씨가 상표권자라고 주장해 분쟁이 있는 상표는 일체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씨가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려면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해 상표등록을 받아야만 한다. 그런데 K씨가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해 진행한 상표등록출원이 그룹 멤버들의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거절 됐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공연 주최사,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그리고 콘서트를 준비하는 전 스태프는 법적인 상표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자문을 받아 철저히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씨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빌미로 하여 콘서트 개최를 방해한다면 당사도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솔트 이노베이션 측 공식입장 전문. 지난 2018년 10월 13-14일,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이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17년 만에 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당시, 그룹명으로 콘서트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상표권자임을 주장하는 K씨와의 법적인 다툼을 방지하고자 콘서트명을 라는 타이틀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9월에 예정되어 있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콘서트에서도 K씨가 상표권자라고 주장하여 분쟁이 있는 상표는 일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는 바 입니다.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콘서트의 타이틀인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하여 K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로고, 팀 명칭뿐만 아니라 콘서트 공식 명칭인 ‘High-five Of Teenagers’라는 이름까지도 현재 소송중인 단계라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마치 ‘High-five Of Teenagers’를 사용하는 것이 K씨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언급하여 당사가 K씨의 상표권을 침해한 채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K씨가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하여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려면,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하여 상표등록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K씨가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하여 진행한 상표등록출원이 그룹 멤버들의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거절 되었습니다. 특히 특허청은 “K씨가 ‘High-five Of Teenagers’를 등록 받고자 한다면, 멤버들 개개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K씨는 마치 멤버들을 상대로 ‘High-five Of Teenagers’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주장 하고 있는 상황인바, 당사로서는 K씨의 저의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2018년 ‘High-five Of Teenagers’라는 이름으로 타이틀을 확정하자 콘서트 직전인 2018년 9월 18일자로 상표출원을 진행하였습니다. K씨의 상표출원날짜를 봤을 때 저희는 이 의도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공연 주최사,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그리고 콘서트를 준비하는 전 스텝은 법적인 상표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자문을 받아 철저히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씨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빌미로 하여 콘서트 개최를 방해한다면 당사도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날을 고대하며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준비하여 여러분들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립니다. 주식회사 솔트이노베이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임금 격차 좁히는 작업, 서울시가 선도해야”

    권수정 서울시의원 “임금 격차 좁히는 작업, 서울시가 선도해야”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지난 28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 287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서울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을 최저임금과 연동시켜 임금 천장과 바닥의 간극을 줄여 궁극적인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선도적인 노력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20년 최저임금 심의가 어제부로 법정기한을 넘기는 등 삶의 최저기준선을 정하는데도 을과 을의 싸움을 지켜봐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금년 1분기 소득하위 20% 가구의 소득은 125만 4700원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2.5% 감소했으며, 근로소득(-14.5%)과 재산소득(-37.8%)이 감소했고, 실질적 지표인 가처분소득 또한 10년 만에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월 200만 원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1100만 명에 달하지만 재벌 총수 및 공공기관 임원들의 임금에는 한계가 없으며, 오히려 부도덕한 경영자들이 수백억의 퇴직금을 챙기고 보수한도를 셀프로 부풀리는 등 양극화가 그야말로 극에 치닫고 있다. 권 의원은 “국민연금 역시 ‘경영진의 지나치게 높은 연봉이 일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것을 막겠다.’고 지침을 변경한 만큼 서울시 역시 선도적으로 소득격차 감소와 궁극적인 평등사회 도래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라며, “이를 위해 지난 28일 공공기관 임원의 총액임금을 최저임금의 6배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 제정안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돕고,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되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사,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의 임원부터 시작해 소득격차를 줄여 민간까지 파급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이다. 최고임금을 연동시켜,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임금의 천장과 바닥 사이의 간극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어서 권 의원은 서울시 ‘여성안심정책’과 관련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 ‘가정 방문 노동 여성이 강간살인사건’ 등 최근 3년간 주거침입 성범죄만 무려 약 1000건이 넘는 여성안전 실태에 대해 발언했다. 권 의원은 “서울시의 ‘여성안심’ 정책은 이미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등장했으며, 다양한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 1인가구나 홀로 일하는 여성에 대한 범죄와 폭력의 두려움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라며,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여성의 분리와 차단 중심 정책은 여성의 공간이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확인시키고 사회경제적 활동을 포함한 삶의 모든 단계에서 위축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 의원은 서울시 여성안심정책방향을 재설정을 위해 세 가지를 서울시에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첫째, 특정 부서가 여성안전 정책을 전담할 것이 아닌, 서울시가 정말로 여성대상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행정전반이 함께 고민·실천하도록 조직개편을 해야 한다. 둘째, 피해자들에게 숨으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노력할 것인가에 서울시의 선도적인 연구와 고민이 필요하다. 셋째, 특정한 장소를 안전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공간을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로 다각도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해찬, 김상조에 “정책의 경중·선후·완급 조화 중요” 조언

    이해찬, 김상조에 “정책의 경중·선후·완급 조화 중요” 조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정책을 실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경중을 잘 가리고, 선후를 잘 가리고, 완급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실장을 만나 “경중, 선후, 완급 이 3가지를 얼마만큼 조화롭게 하는가가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적 포용국가를 완수하고자 정부가 일관되게 가면서도, 동시에 환경 변화에 맞춰 여러 가지 유연성을 갖고 정책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고 했다. 김 실장은 특히 “그 과정에서 정부에서 세심하게 다 살펴보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여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면 그것을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각각 예방했다. 손 대표는 “김 실장의 취임을 두고 재벌 잡으려고 온 것 아니냐, 기업 다 죽이려고 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제정책의 총수는 김상조다. 정책실장이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기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했다. 김 실장은 손 대표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해당 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정책실장이 구체적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각계에서 많은 우려와 조언이 나와 있기 때문에 위원회에서도 이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는 김 실장을 만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가처분 소득이 오히려 줄었다”고 염려했다. 이에 김 실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은 저희가 조정해야 한다”며 “그것이 경제정책의 기본”이라고 답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강다니엘, LM 측 ‘1인기획사 지원’ 제안 거절 “신뢰 단절”

    강다니엘, LM 측 ‘1인기획사 지원’ 제안 거절 “신뢰 단절”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23)과 법적 분쟁 중인 전 소속사 LM 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1인 기획사를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강다니엘 측은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박범석 부장판사)는 26일 강다니엘의 전 소속사인 LM 엔터테인먼트가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 사건의 심문을 진행했다. LM 측은 이날 “저희는 강다니엘이 낸 가처분이 기각되면 강다니엘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가 설립한 기획사와 함께 활동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반면 가처분이 인용되면 LM 측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돼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다니엘 측은 “LM 측이 강다니엘의 1인 기획사를 지원할 수 있다는데 그건 LM 측의 생각에 불과하다”며 “이미 LM 측과의 신뢰 관계가 단절돼서 계속해서 전속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거부했다. 강다니엘은 솔로 활동을 위해 계약한 LM이 사전 동의 없이 전속 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MMO엔터테인먼트)에게 양도하는 유상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과 함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0일 “강다니엘이 해당 계약 내용에 사전 동의한 바가 없으므로 LM의 행위는 전속계약에 반하는 것”이라며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LM 측은 이에 “MMO와 체결한 공동사업계약은 권리 양도가 아니다”라며 법원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재판부는 2주 뒤에 심리를 종결하고 판단을 다시 내리기로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북교육감 “교육부·정치권, 자사고 취소 막지 마라” 으름장

    전북교육감 “교육부·정치권, 자사고 취소 막지 마라” 으름장

    “교육부 부동의 땐 권한쟁의심판 절차 정치권서 압력 땐 실시간으로 공개 ‘靑이 자사고 취소 제동’ 페이크 뉴스” 상산고 교장 “모든 수단 강구” 반박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전국형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재지정 취소 결과가 교육부에 의해 무산될 경우 권한쟁의심판 절차에 돌입하고, 지정 취소를 막기 위해 압력을 행사하는 정치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치받았다. 이르면 오는 7월 중 이뤄질 교육부의 동의 여부에 따라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이 최종 확정된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24일 도교육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평가 과정에 교육감 의도는 조금도 들어가지 않았다. 자사고 평가는 자체평가단이 자율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시위대가 몰린 자사고 재지정 평가 발표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그는 상산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취소 논란이 불거진 뒤 계속 침묵하다가 3일 만에 반박에 나선 것이다. 김 교육감은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은 교육감에게 불법을 저지르라고 하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정치권이 조언할 수는 있지만 (조언을 넘어) 개입하는 것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어떤 압력을 (정치권이) 넣는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청와대가 자사고 취소에 제동을 걸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페이크 뉴스’(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는 “일부 언론이 자신들 소망을 청와대라는 이름을 빌려 말한 것이라고 본다”며 “김승환과 전북교육청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논란이 된 자사고 지정 기준 점수 상향 문제에 대한 지적과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70점은 전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도 쉽게 넘길 수 있는 점수”라며 “1기 자사고인 상산고는 그보다 높은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자사고 지정 기준 점수를 다른 시도 교육청(70점)보다 10점 높은 80점으로 커트라인을 정했으며, 상산고는 0.39점 모자라 지정 취소 결정을 받았다. 김 교육감은 “자사고 폐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다. 만약 동의하지 않는다면 공약도 철회하고 국정과제에서도 빼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이어 “교육부 장관이 상산고 재지정 취소 방침에 동의하지 않으면 권한쟁의 심판 절차에 돌입하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어 “다만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삼옥(73) 전주 상산고 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른 시도 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해 자사고 재지정 기준 커트라인을 70점으로 정했는데 전북만 자의적으로 80점으로 높인 것은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기 위한 것”이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가 전북교육감의 재량권 일탈 및 남용에 동조해 자사고 취소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부당한 결정이 내려지만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대중공업 파업 참여 노조원 300여명 인사위원회 개최

    현대중공업이 법인분할(물적분할) 주주총회 반대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이에 반발해 노조는 추가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24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합원 330명에게 이번 주까지 인사위원회에 참석하라고 통보했다. 이들 중 30명은 파업이나 주주총회장 점거 과정에서 회사 기물을 파손하거나 사측 관리자 등을 폭행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나머지는 회사가 주총 관련 파업이 불법이라며 수차례 경고장을 보냈는데도 계속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앞서 파업 과정에서 회사 관리자나 파업 미참여 조합원을 폭행한 혐의로 강성 조합원 3명을 해고 조치했다. 330명 대상 인사위 통보는 후속 조치로, 회사가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회사는 그동안 주총 관련 파업이 불법이라고 밝혀왔다. 노동위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파업이고, 법인분할은 회사 경영전략과 관련된 사안으로 파업 대상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노조는 회사가 제기한 쟁의행위 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법원이 기각해 합법 파업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난달 16일부터 주총 당일인 지난달 31일까지 전면파업과 부분파업을 병행했다. 주총 이후에도 수시로 파업했다. 노조는 이번 회사 징계 조치와 인사위원회 개최에 반발해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전 조합원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25일과 26일에도 각각 3시간과 4시간 파업한다. 26일 오후 4시부터는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단체협약상 쟁의 기간에는 조합원 징계를 할 수 없는데도 회사가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번 파업은 명백한 불법이고, 합법이라 해도 불법·폭력 행위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회사 측에서 조합원들의 폭행 사건을 다룬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지난 12일 해양공장 해양기술관 1층 안전교육장에 무단 진입해 집기를 부수고 과격 행동을 일삼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교육부가 상산고 자사고 취소 요청 부동의 기대

    교육부가 상산고 자사고 취소 요청 부동의 기대

    박삼옥(73) 전주 상산고 교장은 23일 “교육부가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자사고 취소 요청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교육부장관이 입법취지를 무시한 전북교육감의 재량권 일탈·남용에 동조하리라고 믿지 않는다”면서 “교육자로서 법적인 다툼을 선호하지 않지만 부당한 결정이 내려질 경우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전북교육청의 부당한 평가는 전면 거부하고 강력히 투쟁겠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교장과 일문일답.-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발표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움직임은? “학생들은 동요하지 않고 오직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상산고는 자사고로서의 지위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반면 학부모들과 총동창회는 매우 격앙돼 있다. 어떤 움직임이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다. 학교는 전북교육청의 부당한 평가를 바로잡기 위해 강력히 투쟁하겠다” -전북교육청의 평가에 대해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사회통합전형 분야를 예로 들겠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상산고에 보낸 각종 공문을 통해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비율을 자율에 맡겨왔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10% 이상으로 설정하여 부당하게 평가했다. 4점 만점에 2.4점을 깎았다. 그러나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부칙 제5조는 ‘자립형 사립고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전국 6개 고교)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의무 조항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경과규정을 두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 규정을 무시했다. 짜맞추기식 자사교 폐지 수순이다” -평가방법이 적법하지 않은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나?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했다.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3차례 보냈고 교육부도 찾아가 여러 차례 설명했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이를 시정하지 않았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에게 직접 문제를 제기했나. “여러 차례 면담요청을 했으나 만나주지 않았다. 전화도 하고 문자 메시지도 보냈지만 한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 -타 시·도는 자사고 재지정 기준점이 70점인데 반해 유독 전북만 80점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교육감 재량이라고 말한다. “재량권 남용이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자사고 재지정 기준 점수를 70점으로 정했다. 전북만 80점으로 높인 것은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기 위한 수순과 편법이라고 본다” -청문과 교육부의 동의 절차가 남아있다. 대응 방안은? “이번 평가에 대한 불합리성, 부적법성을 적극적으로 지적해 충분한 소명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교육부가 전북교육감의 재량권일탈과 남용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재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구제 수단을 강구할 준비가 돼있다. 학교, 학부모, 학생들의 혼란과 정신적 피해도 책임을 묻겠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법원에서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도 상산고의 자사고 지위를 박탈하고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이 행정법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교육감이 집행정지가처분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없다. 전북교육청도 교육감 개인의 생각이지 공식입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위원이 누구이고 몇점을 주었는지 알 수 없어 ‘깜깜이 평가’라는 지적이 많다. “평가 위원들이 대부분 초·중등 교사로 알려졌다. 이들이 어떤 근거로 어떤 항목에 몇점을 주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정보공개요구를 했다. 위원별, 항목별 점수가 밝혀지면 문제점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상산고가 자사고로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교육의 수요도 다양화 됐다. 교육이 다양화 되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 공부가 재미있어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 특히, 4차산업시대에 맞는 인재와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은 현재 일반고 교육체제로는 불가능하다. 또 전북은 인구가 줄고 있다. 상산과 같은 명문고가 없으면 우수한 인재가 수도권과 타 시·도 자사고로 빠져나갈 것이다. 전북 출신으로 상산고에 진학하는 학생은 매년 80명 정도다. 타 시·도 출신으로 상산고에 입학한 학생은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이들이 장차 전북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귀족학교, 특권학교라는 지적이 있다. 상산고는 귀족학교가 아니라 전북의 학력 수준을 견인하는 학교다. 우수 학생을 먼저 뽑아가는게 특권이라고 한다면 과학고, 영재고는 왜 거론하지 않나. 국가지원을 한푼도 받지 않고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갈 길이라고 생각한다. 상산고에 진학하면 사교육비가 안들어 일반고 보다 오히려 교육비가 적게 들어가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인재 육성만이 국가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자 핵심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무리한 자사고 지정 취소, 교육현장 혼란 우려된다

    전북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탈락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전북도교육청은 어제 상산고의 재평가 점수가 79.61점으로 기준 점수인 80점에 미달했다며 자사고 지정 취소를 결정했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일반고 전환이 확정된다. 학교 측은 “평가 결과가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크게 어긋난다”며 행정소송 및 가처분신청 등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분노한 학부모들은 도청 앞에서 상복을 입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교육청도 이날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지정을 취소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재평가 대상 24곳(전국 42곳) 가운데 도미노 퇴출이 현실화하면 교육현장의 혼란은 불 보듯 뻔하다. 자사고는 2002년 김대중 정부 때 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살리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수월성 교육 측면에서 성과가 뚜렷했지만, 한편으론 학교의 입시학원화, 고교서열화, 일반고의 황폐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았다. 자사고가 원래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명문대 진학을 위한 ‘특권 학교’로 치부되고,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교육 불평등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시도 교육청이 5년마다 설립 목적에 따라 학교를 잘 운영하는지 평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정권의 입맛에 따라 자사고를 원칙 없이 흔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재평가 기준은 원래 70점이었지만, 박근혜 정부 때 60점으로 낮췄고, 현 정부는 최대 80점으로 올렸다. 그러다 보니 ‘자사고 봐주기’와 ‘자사고 죽이기’라는 소모적 논란이 반복된다. 결론을 정해 놓고 평가를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는 옳지 않다. 상산고의 커트라인이 다른 지역보다 10점이나 높은 건 해당 교육청이 지정 취소를 미리 염두에 뒀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자사고 논란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교육 당국 등 이해관계자에 따라 입장이 크게 엇갈리는 난제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할수록 교육현장의 혼란이 가중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 상산고 “평가 결과, 형평·공정·적법성 어긋…법적 대응”

    상산고 “평가 결과, 형평·공정·적법성 어긋…법적 대응”

    학부모들 “전북교육은 죽었다” 거센 반발‘상산고 운명의 날’인 20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북도교육청. 따가운 햇살이 가득한 맑은 날씨였지만 교육청에 진입하는 정문 입구부터 무겁고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했다.전국에서 몰려온 상산고 학부모 300여명은 도교육청 본관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검은 상복 차림에 노란 선캡을 쓴 학부모들은 애써 울분을 삭이는 듯 굳은 표정이었다. 이들은 교육청 본관 앞에 검은 리본을 단 3단 조화 4개를 안치하고 ‘전북교육은 죽었다’는 의미로 큰 절을 올렸다. 일부 학부모들은 흐느끼며 오열했다. 오전 11시. 2층 브리핑룸에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 이행’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된 중요한 회견이었지만 무슨 이유인지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영민 학교교육과장은 “상산고(79.61점)는 재지정 기준점(80점) 미만으로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초 교육감이 지정하는 청문주재자가 청문을 실시하고, 7월 중순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며, 장관의 취소 동의을 얻으면 8월 초 고입전형기본계획을 수정하고 9월 중순 2020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전형요강을 공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산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했다. 상산고 측은 강력 반발했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전북교육청의 평가는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크게 어긋남에 따라 이를 전면 거부함과 동시에 그 부당성을 바로잡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펼쳐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다른 시도 자사고의 경우 70점만 받아도 그 지위가 유지된다. 상산고는 79.61점을 받았는데 지위를 박탈하겠다는 것은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기 위산 수순”이라고 질타했다 교육부 장관 동의로 자사고 재지정 취소가 확정될 경우 곧바로 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모든 법적인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탈락 위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원성도 높다. 상산고 인근 한 주민은 “내 자식이 공부 못해 상산고를 못 갔지만 상산고는 지역의 자랑이요 희망이다”면서 “강남에 건립한 것도 아니고 지방을 빛내는 학교를 없애려는 것은 자질과 양심이 의심스러운 짓”이라고 꼬집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커트라인 미달 일파만파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커트라인 미달 일파만파

    ‘상산고 운명의 날’인 20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북도교육청. 따가운 햇살이 가득한 맑은 날씨였지만 교육청에 진입하는 정문 입구부터 무겁고 긴장된 분위기가 가득했다. 전국에서 몰려온 상산고 학부모 200여명은 도교육청 본관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검은 상복 차림에 노란 선캡을 쓴 학부모들은 애써 울분을 삭이고 있는 굳은 표정이었다.이들은 교육청 본관 앞에 검은 리본을 단 3단 조화 4개를 안치하고 ‘전북교육은 죽었다’는 의미로 큰 절을 올렸다. 일부 학부모들은 흐느끼며 오열했다. 오전 11시 2층 브리핑룸에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 이행’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된 중요한 회견이었지만 무슨 이유인지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취재진과 상산고 동문 등으로 가득찬 브리핑룸에서 하영민 학교교육과장은 담담한 표정으로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읽어나갔다. 그는 “상산고는 운영성과 평가 결과 79.61점을 얻어 재지정 기준점(80점) 미만으로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하 과장은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원대로 심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초 교육감이 지정하는 청문주재자가 청문을 실시하고 7월 중순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며 장관의 취소 동의을 얻으면 8월 초 고입전형기본계획을 수정하고 9월 중순 2020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전형요강을 공고하게 된다”고 앞으로의 절차를 설명했다. 상산고를 일반고로 전환시키겠다는 의지다.상산고는 31개 항목 중 일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도 밝혔다. 실제로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4.0점 중 1.60점)과 교비 회계 운영의 적정성(2.0점 중 0.80점), 교원 1인당 학생 수 비율(2.0점 중 1.20점) 등이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항목은 기회균등과 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이나 특수교육 대상자 등을 얼마나 많이 선발했느냐를 평가하는 것이다. 반면에 학생 충원율, 기초 교과 편성비율,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교육시설 확보 정도, 학생 및 학부모, 교원의 학교 만족도 등 15개 항목은 만점을 받았다. 특히, 감사 등 지적 및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돼 5점이 감점되는 바람에 결정타를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교육청만 유독 자사고 재지정 기준점이 타 시·도 보다 10점 높아 형평성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는 “과거 자사고 심사 사례에 비춰볼 때 기준점수가 80점은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이에 상산고는 즉각 반발했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자사고 지위박탈은 단 한번도, 꿈에도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비장한 입장을 밝혔다. 박 교장은 “전북교육청의 평가는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크게 어긋남에 따라 이를 전면 거부함과 동시에 그 부당성을 바로 잡기 위한 투쟁을 강력하게 펼쳐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상산고는 해당되지 않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의무 조항 부당 적용 ▲전북교육청만 기준 점수 80점으로 상향 조정 ▲2015년 자사고로 재지정됐으나 2014년 감사 결과 적용해 감점 처리 등 부당한 평가 과정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가 “전북교육청의 평가는 정해진 결론인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기 위산 수순과 편법을 보여주는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하는 이유다. 그는 “ 다른 시·도 자사고의 경우 70점만 받아도 그 지위가 유지되는데, 상산고는 이같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79.61점을 받았는데 지위를 박탈하겠다는 것이 김승환 교육감식 형평성이요 공정성이라면 그 부당성을 만천하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교육부 장관의 동의로 자사고 재지정 취고가 결정될 경우 곧바로 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모든 법적인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이번 사태가 법정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자회견이 이루어지는 동안 교육청 본관 앞에서는 학부모들의 항의집회가 열렸다. 학부모들은 ‘김승환 도교육감은 퇴진하라’, ‘불공정한 자사고 심사 원천무효’, ‘상산고를 살려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학부모들은 연달아 마이크를 잡고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폐지 결정을 성토했다. 몇몇 학부모는 ‘소시오패스’나 ‘구속’과 같은 극단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대전에서 온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를 상산에 보내고 나서 걱정이 없어졌다. 사교육비를 감안하면 학비도 적게 들어간다. 아이도 너무 행복해 한다. 그런 학교를 특권학교·귀족학교로 매도하고 없애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개했다. 상산고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부모들도 격앙된 분위기다. 경기 광명에 사는 전모(46)씨는 “상산고를 목표로 진학준비를 했는데 당혹스럽다.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가 달려있는데 교육감이 너무 독단적 행정을 한다고 생각한다. 평가기준을 타 시·도 보다 10점 높은 80점으로 올린 배경이 의심스럽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탈락 위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여론도 뒤숭숭하다. 상산고 옆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상인은 “내 자식이 공부 못해 상산고를 가지 못했지만 지역의 자랑이요 희망인 좋은 학교를 없애려 하는 것은 교육자로서의 자질과 양심이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자사고 교장들 “수용 못할 평가결과 나오면 모든 법적대응”

    서울 자사고 교장들 “수용 못할 평가결과 나오면 모든 법적대응”

    서울 13개 자율형사립고는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가를 운영평가와 관련해 “수용할 수 없는 평가 결과가 나온다면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자사고교장연합회(자교연)는 1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자사고 교장들은 “수용할 수 없는 평가 결과가 나온다면 즉각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 평가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청 등 모든 법적 대응은 물론 교육의 자율과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학부모, 관련 단체와 연대해 강력히 항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혼란에 대한 모든 책임은 조희연 교육감에 있다”고 주장했다. 자교연은 “최근 언론에 이번 평가대상에 대한 감사 지적사항과 구체적인 감점 내용까지 보도되고 있다”면서 “이는 평가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의도된 ‘자사고 죽이기’ 전략으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자교연은 또 “운영성과 평가지표, 항목별 배점 설정부터 (오류가 있었고) 현장방문 평가 때 평가지표와 상관없는 질문을 하는 등 운영성과 평가가 전반적으로 오류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 13개 자사고(경희·동성·배재·세화·숭문·신일·중동·중앙·한가람·하나·한대부고·이대부고·이화여고)를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교육청이 발표한 자사고 감사결과를 보면 자사고들이 운영성과평가에서 평균 3.5점가량 감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고의 경우 ‘감사 지적사항’ 한 가지만으로 최대 12점을 감점 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자사고는 이번 평가에서 30점 넘게 감점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강다니엘, 키스데이에 키스 받고 싶은 스타 1위 “섹시 매력”

    강다니엘, 키스데이에 키스 받고 싶은 스타 1위 “섹시 매력”

    가수 강다니엘이 ‘키스데이에 키스를 받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초·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2,6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키스데이에 키스를 받고 싶은 스타 1위로 강다니엘(2,055명, 78.9%)이 선정됐다. 매월 14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의미를 담아 선물을 주고받으며 기념일을 챙긴다. 그 중 6월 14일 키스데이는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에서 키스를 나누는 날로 알려져 있다. 키스데이는 마땅한 유래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케팅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강다니엘에 이어 박보검(225명, 8.6%)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공유(165명, 6.3%), 박서준(86명, 3.3%)이 3~4위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8월 엠넷(Mnet) ‘프로듀스 101-시즌 2’가 배출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특유의 멍뭉미와 치명적인 섹시미로 국민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끝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데뷔했다. 안정감 있는 랩과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 자로 잰 듯 정확한 안무로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강다니엘은 비보이 경험과 현대무용을 전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데뷔 전부터 완성형 아이돌로 불렸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중에게 호감을 쌓아온 강다니엘은 아이돌 개인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며 상승가도를 달려왔다. 워너원 11명의 멤버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국민센터 강다니엘의 인기는 압도적이었다. 그렇기에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강다니엘의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는 “강다니엘은 워너원 센터로 대비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섹시한 매력이 어필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너원 활동이 끝난 후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던 강다니엘은 현재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분쟁으로 논란을 빚었다. 하지만 5월 10일 법원은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강다니엘은 지난 10일 솔로 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1인 기획사인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오후 각종 구직사이트를 통해 공개채용 공고를 게재했으며, 해당 공고는 올라오자마자 구직사이트 1위에 오르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사고 재지정 평가항목 두고 ‘몸살’

    시민단체 “선행학습 위반 여부 반영을” 교육청 “7월 발표에 전수조사는 무리” 학교 “자사고 죽이기… 행정소송 불사” 이달 말부터 예정돼 있는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교육계 안팎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전국 24개 자사고 중 탈락하는 곳이 나올 경우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 소속 19개 단체와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소속 32개 단체는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 선행학습 위반 전수조사 결과를 재지정 평가에 반영하라”고 주장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지난달 서울 내 자사고 9개가 2018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수학시험에서 선행학습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 관내 전체 자사고에 대해 선행학습 위반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단체들의 재지정 평가 반영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입시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늦어도 7월 초까지는 평가 결과를 발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자사고 현장 평가가 완료된 상황에서 중간고사를 전수조사해 다시 반영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시민단체들은 “교육청 발표대로 6월 말까지 선행학습 위반 전수조사가 완료된다면, 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재지정 평가에 반영하는 일정에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면서 “교육청이 자사고 봐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들은 봐주기 평가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자사고들은 불안한 상황이다. 특히 올해 평가 대상 24곳 중 절반이 넘는 13개교(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하나고, 한가람고, 한대부고)가 몰려 있는 서울이 ‘태풍의 눈’이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이들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는데, 모두 재지정 평가 감점 요소가 확인됐다. 감사 결과 개인 주의·경고는 0.5점, 기관주의는 1점, 기관경고는 2점 감점이다. 재지정 평가에서 70점(100점 만점)을 넘지 못하면 자사고 지위를 잃게 된다. 자사고들은 재지정이 취소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조만간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새로운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자사고 교장은 “평가에는 응했지만 서울교육청의 평가 기준이 ‘자사고 죽이기’ 일환으로 부당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평가 결과에 따라 즉각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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