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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학교 돌려주세요”/국교생 24명,분교폐교 취소송… 등교 거부

    산촌이나 어촌등 벽지에서 취학아동이 적어 폐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폐교처분당한 국민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월 폐교된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상색국민학교 두밀분교 어린이 구민서군(10)등 전교생 24명과 부모들은 20일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폐교처분취소청구소송」과 함께 「폐교처분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서울고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신청서에서 『경기도교육청이 행정편의적인 발상으로 교육예산절감 등을 내세워 학생들과 학부모및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폐교처분을 내린 것은 헌법상 보장된 교육권·학습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36년 간이학교로 개교한 이래 60년 가까이 이 지역 어린이의 교육을 담당해온 유서깊은 두밀분교를 지키기 위해 학생들은 현재 본교로 등교하지 않고 마을회관에서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폐교처분을 취소토록 해달라』고 간청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28일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이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예산을 절감한다는 명목으로 두밀분교를 본교인 상색국민학교로 통합,폐교처분을 내렸다.
  • 조계종 종권다툼 가열/내일 승려대회가 고비될듯

    ◎범종추/“서원장 즉각 사퇴”/총무원/종회 무기연기/오늘 총무원서 원로·중진회의 소집 조계종 종단개혁이 범승가종단개혁추진회(범종추)와 중앙종회간의 주도권다툼으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범종추측은 승려대회를 주관할 봉행위원회를 8일 구성,본격적인 개혁추진에 나섰다. 범종추측은 봉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승려대회를 개최하고 초법적 기구인 승려대회의 결의를 얻어 비상종회를 구성,중앙종회를 대신해 종헌·종법개정,총무원 집행부 재구성 등의 개혁조치를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을 세웠다.범종추측은 이같은 개혁과정에서 예상되는 중앙종회측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중앙종회 위원 67명을 우선 봉행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동의를 받아가며 개혁에 동참시킬 방침이다. 범종추측은 이에 따라 중앙종회 위원 67명과 범종추 소속단체 50여명,종단중진 등 3백여명으로 봉행위원회를 구성,안건수립과 회의진행 등 승려대회를 주도하게 된다. 한편 중앙종회측은 당초 오는 9일 서의현총무원장의 사퇴와 종단개혁을 논의키 위해 서울 관음사에서 열기로한 비상종회를 취소했다.중앙종회의 이같은 결정은 서원장의 즉각사퇴거부와 함께 여산스님이 8일 양심선언을 번복한 데 이어 9일 하오2시에는 총무원에서 원로·중진회의가 소집되는등 현집행부 위치가 회복세를 보여 독자적 입지를 굳히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조계종단의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종회가 범종추측의 종단개혁에 전적으로 동참하지 않고 독자적인 행보를 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종단개혁의 향배는 결국 오는 10일 예정된 승려대회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전망된다. 범종추는 또 7일 총무원 집행부가 「서총무원장 조건부사퇴」를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즉각퇴임거부의사를 밝히자 사임하지 않을 경우 총무원장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현집행부세력의 영향력이 더이상 중앙종회나 봉행위원회에 미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계종 종정 서암스님은 7일 승려와 신도들 앞에 호소문을 보내 『모든 종도들은 원로를 중심으로 단합,종단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함으로써 미묘한 갈등관계를 표출했다.
  • 송광사 방장,미서 팩스위임장“눈길”/긴박감 넘치는 조계사 주변표정

    ◎범종추,「사퇴결의」 소식에 환호성/경찰,“사태 원만히 수습될것” 안도 ○…서의현총무원장의 사퇴와 종단개혁을 촉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중앙승가대 수양관 법당에서 단식에 들어갔던 승려 17명중 정목스님(36·중앙승가대 1년)이 단식 11일째인 5일 하오 1시쯤 탈진돼 서울 성북 성심병원으로 긴급 후송. 단식이 장기화되면서 탈진상태에 빠지고 있는 승려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대부분의 승려는 『서총무원장의 사퇴가 멀지 않았으니만큼 종단개혁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다리겠다』며 후송을 거부. ○…금산사 여산스님이 이날 중앙승가대에서 「양심선언」을 하자 「범종추」관계자와 중앙승가대 학생들은 『승가대 밖에 나가서 하라』며 여산스님을 밖으로 내모는등 자신들과 무관함을 애써 주장. ○…원로회의가 끝난 직후 혜암스님이 기자회견을 통해 종회무효,서원장 인준거부,전국승려대회개최결정등 회의결과를 공식발표하자 법당밖에서 기다리던 범종추소속 승려와 비구니1백여명은 박수를 치며 환호성. ○…「범종추」내에서는 이날 원로스님들의 결의사항에 대한 해석과 적법성을 놓고 설왕설래. ○…대한불교청년회등 불교관련단체로 구성된 「불교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재가불자 연합」(공동대표 이문옥씨등 3명)은 이날 하오 7시20분 조계사에서 신도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원법회를 열고 서총무원장의 퇴진과 종단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종헌·종법의 개폐를 촉구. ○…이날 하오4시5분부터 시작된 원로회회의에는 해인사 방장 혜암스님 등 원로 8명과 통도사방장 월하스님을 대신해 부방장인 청하스님 등이 참석했고 서총무원장 퇴진과 관련,의견개진을 위해 범종추측 대표와 총무원측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으나 총무원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현재 미국에 있는 전남 송광사 방장 승찬스님은 이날 상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팩시밀리를 통해 「원로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위임장을 보내 간접 참석했고 관음사 조실 운경스님도 위임장을 보내왔다. ○…이날 원로회 회의 결정에 따라 조계사 폭력사태의 상황이 급진전되자 그동안 폭력배검거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여 온 경찰은 『이번 결정으로 폭력사태로 집중됐던 여론의 방향이 바뀌어지지 않겠느냐』며 안도하는 모습. 수사본부가 차려진 종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폭력을 지시한 보일스님등도 반드시 검거돼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폭력의 피해자격인 범종추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다행』이라는 반응. 신원이 확인된 폭력배들의 은신처에서 연일 철야 잠복근무를 벌여온 형사계 직원들도 『결국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마무리지어질 가능성이 많아진 것 아니냐』며 원로회 회의결과를 환영. ◎서원장 상대 “직무정지”등 민소 2건 계류중 조계사 폭력사태와 관련,서의현총무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원장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 2건이 법원에 계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민사지법에는 서울 관악산 연주암 주지였다가 지난 1월 해임된 종상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을 상대로 낸 주지해임 무효확인소송이 계류돼 있다. 종상스님은 지난달 9일 제출한 소장에서 『불교의 연혁을 볼 때 본사에서 말사가 파생,서로 상하복종관계에 있으므로 본사주지가 말사주지의 임명을 품신하는 것은 실질적인 임명에 해당한다』면서 『본사인 용주사 주지가 서총무원장에게 재임명 품신을 했는데도 이를 묵살한 것은 임명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종상스님은 이어 『89년부터 93년까지 연주암의 주지로 재임하면서 관악산 등반객 수천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등 교세 확장에 크게 이바지했는데도 주지에서 해임한 것은 서총무원장의 전횡과 독재적 종무처리에 반대하는 조계종 개혁노력에 대한 보복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오는 22일 첫공판을 앞두고 있는 이 소송은 조계사 폭력사태의 파장과 맞물려 있는데다 주지임명을 둘러싸고 금품수수가 관행이라는 주장이 쏟아져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고등법원에는 홍성창씨(법명 도관)등 3명이 서총무원장을 상대로 낸 총무원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사건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이들은 『서총무원장의 선출과정에서 원로회의와 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무효이며 서총무원장은 불사음계를 어겨 총무원장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불교용어 풀이/총림/3대 교육기관 갖춘 사찰… 총4곳/방장/총림의 최고책임자… 영향력 막강/조실/방장제외한 주지등 역임 큰스님 조계사 폭력사태를 계기로 원로회의·총림·방장등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불교용어가 자주 오르내리면서 관심을 끌고있다.시사성 있는 불교용어의 뜻을 알아본다. ▲총림=불경을 집중적으로 수학·전수하는 강원과 선을 닦는 선원,계율을 전문적으로 학습하는 율원등 불교계 3대 교육기관을 종합적으로 갖춘 사찰을 일컫는다. 현재는 해인사·송광사·통도사·수덕사등 4곳의 사찰만이 3대 교육기관을 모두 갖추고 있는 총림이며 나머지 사찰은 강원·선원·율원 가운데 1∼2개의 교육기관만 두고 있다. ▲방장=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사찰 가운데 종합적인 불교교육 기관을 갖춘 총림의 최고 책임자. 따라서 해인사 해인총림 혜암스님,송광사 조계총림 승찬스님,통도사 영축총림 월하스님,수덕사 덕숭총림 원담스님등 4대 총림의 방장들은 사찰의 규모만큼 불교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다. 이들 가운데 혜암스님과 원담스님은 원로의원이다. 방장은 총림의 추천에 따라 중앙종회에서 추인한뒤 임명되며 임기는 10년. ▲조실=본래 3대 불교교육 기관의 하나인 선원이 있는 사찰및 암자의 큰스님을 일컬었으나 지금은 선원이 없는 사찰이라도 주지등을 역임한 큰 스님을 말한다. 조실은 신분의 높고 낮음을 나타내는 직급이 아니라 방장을 제외한 큰 스님의 총칭이며 추대절차를 거쳐 선임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행정적인 권한은 갖고 있지 않다. 종정인 서암스님도 봉암사 조실이었다. 송강사조실 일각스님,수덕사조실 응담스님,서암스님,파계사조실 고송스님,천왕사조실 비용스님,백양사조실 지종스님,관음사조실 운경스님,태고사조실 도천스님,대흥사조실 도견스님등 9명은 원로의원이기도 하다.
  • SBS극 일과사랑/오늘부터 다시 방영/가처분신청 취하로

    저작권분쟁으로 지난 19,20일 불방됐던 SBS­TV 주말극 「일과 사랑」이 작가 홍승연씨가 법원에 낸 가처분신청을 취하키로 SBS측과 전격 합의함에 따라 26일부터 다시 방송된다.
  • 잇단 프로관련 소송… 방송사 “비상”

    ◎S­TV 「일과 사랑」 방영금지후 각사 긴장/MBC 5·KBS 2·SBS 4건 피소/시청자 권리의식 신장… 법적분쟁 늘 전망 지난 18일 SBS의 주말 드라마 「일과 사랑」이 서울지법 남부지원으로 부터 방영금지 가처분결정을 받은 것과 관련,각 방송국들이 법적 제소문제로 긴장하고있다. 방송국에 대한 제소가 문제가 됐던 것은 지난 87년이후 민주화의 물결과 함께 언론 통폐합에 희생된 해직자들의 제소가 밀려들면서부터.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거의 해결돼가는 시점에서 이번에는 일반 프로그램에 대한 각종 제소가 제기될 조짐을 보이고있는 것. MBC의 경우 현재 안고있는 제소건수가 대략 20여건 가량된다. 이 가운데 해직자문제나 지방계열사 전 주주들의 주식반환소송등 구시대 청산차원의 제소가 15건가량이며 5건 가량이 프로그램에 관련된 제소이다. 프로그램에 관련된 제소가운데 이번 SBS사건과 유사한 소송은 4년여전에 방영된 주말 드라마 「유산」에대한 저작권 소송.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한모씨가 자신의 시나리오를 도용했다며 지난 90년 7월 남부지원에 제소해 4년여를 끌어오다가 지난 1월 MBC측이 승소했다. 하지만 한씨가 다시 항소를 제기해 2심을 기다리고있다. 이외에도 정보데이트 프로그램등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론권 요구 제소들이 접수되어있다. KBS의 경우도 현재 20여건의 민사소송이 제기돼있는 상태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해직자 문제에 관한 것이지만 프로그램에 관한 것도 2건이 있다. 지난 4일에는 시사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다큐멘터리극장」의 방영내용 문제로 사장등이 명예훼손죄로 제소당하기도했다. 이 때문에 KBS는 한동안 제소자인 이인수 교수와 실랑이를 벌이다 해명 방송을 내는 차원에서 마무리하기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경우 현재 법정 소송 건수는 개그맨 서세원씨의 출연정지 가처분신청등 4건. 이 가운데 지난 91년 용역회사 직원의 실수로 연기자가 사망한 화재사건과 관련해 여관 주인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은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정식 제소에는 이르지않았지만 프로그램 관련자들이 계약등에 대한 이의를 제기해 설득이나 해명을 하는 경우도 한달에 3∼4건 가량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방송국의 법률담당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앞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여러 형태의 법적 분쟁이 제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상표 초상권등 저작권문제와 관련해 법률분쟁의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방송국들은 자체 고문변호사등을 통해 대비책을 강구하고있다. MBC의 경우 지난 91년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도 법률문제에 대비해 법대출신의 사무직원을 1명씩 특별히 선발하기도했다. 각 방송국의 법률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세가 권리의식이 신장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그러나 잘못여부를 떠나 일단 법률문제가 제기되면 큰 골치를 앓아야하므로 방송국들은 제작진들에게 이러한 법률적 문제를 수시로 교육하고있는등 전전긍긍하고있는 실정이다.
  • SBS 「일과 사랑」 방영금지/서울지법/작가 가처분신청 받아들여

    ◎방송드라마로는 처음 방송사상 처음으로 방송드라마의 방영금지 처분이 법원에 의해 내려졌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5부(이우근부장판사)는 18일 방송작가 홍승연씨(본명 홍정선·47)가 지난 1월 13일 제출한 서울방송(SBS)주말드라마 「일과 사랑」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방영금지토록 결정,이를 SBS측에 통보했다. 재판부는 『SBS측이 작가 홍씨와 방송극본 집필계약을 맺고도 작가를 일방적으로 교체한 것은 계약위반에 해당한다』고 결정이유를 밝히고 『홍씨가 처음부터 드라마의 줄거리를 구상했고 제목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4회분이 남아 있는 「일과 사랑」은 방영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SBS측은 이 드라마의 집필을 맡은 홍씨가 개인 감정을 개입시켜 드라마를 이끌어간다며 일부 연기자들이 출연을 거부하는 등 잡음이 일자 20회가 방영된 지난해 연말 작가를 최순식씨로 전격교체했었다.
  • 「투명선거」 기틀은 마련됐다/정치관계법 사실상 타결의 함축

    ◎여 프리미엄 대폭 양보… 공정성 확보/“비용최소화로 금권정치 추방” 역점/내년 4개 동시 지방선거가 첫 시험대 될듯 정치권의 오랜 숙제인 정치개혁을 위한 설계도가 사실상 완성됐다. 4일새벽까지 계속된 여야6인 대표협상에서 재정신청제 도입을 둘러싼 이견으로 타결을 보지 못했지만 4일 상오 협상에서의 합의가 실시된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렇게 되면 「깨끗한 선거,돈안드는 정치」를 위한 장치가 마련되고 현장정치에의 성공적 접목만이 과제로 남게 된다. 여야는 그동안의 협상과정에서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나눠먹기식」의 흔적을 비치기도 했다.그러나 양보와 수용을 적절히 배합한 협상전략을 견지,원만한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이는 정치문화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는 신호탄으로까지 여겨지고 있다. 여야는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에서 의석수에 따라 배분했던 전국구 의원을 정당의 득표비율 기준으로 바꾸었다.민자당이 집권당으로서의 「프리미엄」을 과감히 포기한 데 대해 민주당도 긍정적으로평가하고 있다. 마지막 쟁점이던 재정신청제도 이같은 양보의 산물.검찰이 선거사범을 기소하지 않을 때 법원에 판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었다.결국 금품수수·폭력·선거부정개입등 대상을 크게 제한시키는 선에서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선거공영제가 확대되고 선거비용의 상한액이 크게 낮춰져 돈으로는 표를 살 수가 없게 됐다.위반자는 당선무효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고,5년 또는 10년동안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돼 사실상 정치생명에 종말을 맞게 된다. 대통령선거는 지난 14대 때의 3백60억원선에서 2백억원선으로,국회의원선거는 평균 1억2천만원에서 5천3백만원 수준으로 법정선거비용이 하향 조정됐다. 불법 선거운동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선관위의 권한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기할 만하다.선거비용을 실사할 수 있고 후보자측 또는 금융기관에 관련자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유급선거운동원은 현재의 10% 정도로 줄이고 무보수 자원봉사자가 대신하도록 해 「조직」과 「자금」을 내세웠던여당의 발목을 묶어 돈 안드는 선거를 지향했다.허위사실을 공표하면 7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해 흑색선전을 원천봉쇄한 것도 두드러진다.「발로 뛰는 선거」취지에 따라 선거운동 방식도 호별방문등 일부 금지사항을 빼고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가두연설,사랑방좌담회등을 얼마든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대신 합동연설회는 3회에서 2회로,현수막도 허용범위를 절반으로 줄였다. 정치자금법에서는 지구당에 대한 기부한도를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국고보조금을 유권자 한사람 마다 6백원에서 8백원으로 각각 올려 공개적인 「돈」의 지원을 확대했다. 지방자치법에서는 먼저 내년의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한 도·농통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무보수 명예직이던 지방의원은 달마다 일정액의 보수를 지급받고,광역의원은 보좌관 1명을 둘 수 있게 됐다.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강해진 만큼 단체장의 부당행위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제이행명령제가 신설됐다.불복하는 단체장은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반면 내무부가 요구한 단체장에 대한 징계권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고속철주간사사 선정관련 대우의 가처분신청 기각

    ◎서울지법 “이유없다” 서울민사지법 합의51부(재판장 안성회부장판사)는 19일 경부고속철도사업과 관련,『프랑스의 알스톰사가 현대정공을 이 사업의 국내 주간회사로 선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대우중공업이 알스톰사를 상대로 낸 고속철도건설에 관한 협상등 금지가처분신청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대우·알스톰사 사이에 체결된 계약내용을 볼 때 알스톰사가 고속철도건설공단과 협상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금지할 권한이 약정되지 않았으므로 대우측의 가처분신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중공업은 92년12월 공동입찰계약에 따라 알스톰사로부터 고속철도차량의 국내주제작업체로 지정됐는데도 알스톰사가 지난해 11월17일 현대정공과 국내주간회사 선정계약을 체결하는등 대우의 공동입찰계약상의 지위를 무시했다며 가처분신청을 냈다.
  • 연·고대 등 4개대 ’94본고사 문제/저작권분쟁 새 국면

    ◎미래사/“대학측 저작권 인정,이미 계약”/학습자료협/“독점 부당… 법정싸움도 불사” 대학입시 문제에 저작권이 있느냐를 놓고 해당대학과 참고서출판업계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벌여온 싸움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등 4개 주요 사립대학의 94년 본고사 문제 독점출판권을 얻은 도서출판 미래사(대표 김준묵)는 14일 『참고서출판사·입시문제잡지사 10여곳에서 대학측의 저작권을 인정,사용료를 내고 문제를 싣기로 계약했다』고 공개했다. 미래사측은 『대학이 저작권을 행사하려는 목적이 전반적인 지적재산권 개념의 확대에 따라 스스로의 권리를 확보하려는데 있지,입시문제의 출판을 제한하거나 영리를 위한 것이 아닌만큼 적은 액수의 사용료만 받고 문제 사용을 제한없이 허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래사측이 이날 공개한 문제사용료 수준은 객관식이 문항당 5천원,주관식이 1만∼2만원이며 이에 따른 출판사당 부담은 50만∼1백만원 정도이다. 지난달 3일 4개 대학이 대입문제에 대해 저작권을 행사해 그 출판권을 미래사에 넘겼다고 발표한 이래 참고서출판업계는 학습자료협회(회장 임홍조)를 중심으로 ▲대학측의 입시문제 저작권을 인정할 수 없고 ▲더욱이 한 출판사에 출판권을 독점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법정싸움도 불사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해 왔다. 따라서 일부 참고서출판사가 사용료를 내고 대입문제지를 쓰기로 계약한 사실은 사태진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습자료협회는 미래사측의 발표에 대해 『일부 출판사가 저작권을 인정했는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회원사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대학측의 저작권 주장과는 별도로 예년처럼 4개 대학의 입시문제를 활용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러나 학습자료협회가 당초 미래사의 4개대 대입문제집이 나오는 즉시 「출판및 판매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공언한 것과는 달리 발간 10여일이 지나도록 반응이 없어 협회가 실제로는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아 고심하는 눈치다. 대입참고서는 예년의 경우 2월까지는 서점에 나왔으나 올해는 「저작권」분쟁이 걸려 있는데다 대입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의 숫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출판사들이 제작을 늦추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대학별로 본고사 실시여부가 확정되는 이달말쯤 가서야 참고서출판사들이 저작권사용료를 내고 4개 대학의 문제를 싣든지,아니면 저작권 주장을 무시하고 자의로 게재할는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해당대학과 미래사측은 『낮은 사용료로 무제한 문제를 쓸 수 있게 했는데도 이를 묵살하고 무단전재할 경우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무더기 고소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출판계는 우려하고 있다.
  • “고속철차량 주제작사 현대정공 선정은 계약위반”

    ◎대우중,가처분신청 제출/서울민사지법에 (주)대우중공업은 24일 프랑스 알스톰사가 현대정공을 고속철도 차량 국내 주제작업체로 선정한 것은 계약위반이라며 고속철도 건설에 관한 협상 등 금지가처분 신청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대우측은 신청서에서 『지난 92년 12월 알스톰사가 대우측과 공동입찰 계약을 체결,대우중공업을 국내 주제작업체로 지정하고도 뒤늦게 이를 현대정공으로 바꾼 것은 계약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정공은 지난 17일 프랑스 알스톰사가 경부고속철도에 투입될 TGV열차의 국내제작 컨소시엄에서 주제작 업체로 자신들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었다.
  • “북 출판물도 저작권 보호대상”/「이조실록」 무단복제 금지

    ◎서울지법 결정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1부(재판장 이국주부장판사)는 10일 이강출판사(대표 이순동)가 아름출판사(대표 윤영환)를 상대로 낸 「이조실록 제작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아름출판사는 이조실록을 제작,배포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저작권 보호에 관한 쌍무협정이 체결돼있지 않은 북한과의 저작권 계약을 유효한 것으로 보고 북한의 출판물도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대상임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극영화 사전지원작 선정 파문 확산”

    ◎젊은 영화인들 재신요구·서명운동 전개/영진공,낙선 61편 대출알선등 지원모색 극영화 사전지원작 선정을 둘러싼 영화계의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않을 전망이다.젊은 영화제작자들과 감독들은 지원작 선정을 백지화하고 전면 재심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영화진흥공사측은 재심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1억원씩의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한 10편이 극장등을 소유하고 있는 메이저급 영화사의 출품작에 편중돼 방화제작에 열심인 젊은 신세대 영화인들이 소외된데서 비롯됐다.또 선정작을 낸 일부 영화사는 그동안 방화제작보다는 외화수입에만 신경을 써와 반발을 부채질했다. 젊은 영화인들은 지난8일 사전지원작 선정 백지화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데 이어 10일부터 자신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영화인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14일까지 서명작업에 참여한 영화인들은 톱스타와 주요감독들을 포함해 3백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또 13일 하오 두차례 모임을 갖고 영화진흥공사에 지원작 선정경위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으며 국회 문공위원들과의 간담회,지원금 지급중지 가처분신청등 법적인 대응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젊은 제작자들의 모임」(가칭)을 결성,이번 사태에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앞으로 당국의 정책입안에도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영화진흥공사는 선정된 10편 이외에 낙선한 61편에도 제작비 대출을 알선하는등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하고 있을뿐 뾰족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보는 영화인들의 일반적인 시각은 공사의 결정이 잘못된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영화계에 대한 공사 관계자들의 현실인식이 안이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든 현실이다.이런 류의 심사는 1백% 공정을 기한다고 해도 여러가지 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했어야 했다. 공사 관계자들도 시나리오 심사는 공정했다고 강변하면서도 균형감각이 부족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작 선정을 무효화할 경우 선정작을 낸 영화사들이 또 한차례 반발할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자칫하면 공사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좋지않은 선례로 남을 수 있다는 인식도 운신의 폭을 좁게하고 있는 셈이다. 어쨌든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사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대책을 모색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보다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장기적으로는 영화진흥공사의 업무처리가 문민시대에 걸맞게 전반적으로 민주화되고 객관화되어야 한다는 지적들이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영화판의 세력재편은 물론 세대교체도 가속화될 전망이다.특히 「젊은 제작자들의 모임」이 결성되면 당국의 정책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명쾌한 판결」 축재로 빛잃어…/김덕주 대법원장의 “명과 암”

    ◎56년 고시합격후 동기생중 항상 선두에/변호사 개업기간 토지매입이 악연으로 6공중반기인 지난 90년 12월 사법부 수장 자리에 올랐던 김덕주대법원장(60)은 지난 3월 재산공개 파동으로 박준규당시 국회의장이 물러난데 이어 재산공개와 관련한 사법부 수장 1호 퇴진 이라는 불명예를 남긴 일물로 기록되게 됐다.2년 9개월동안에 걸쳐 법원의 관료주의 청산과 법원내 민주화를 위해 애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이번 퇴진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재산공개 훨씬 이전부터 김대법원장측은 재산등에 대한 자체 검증결과 별 문제가 없다는 점을 여러번 밝혀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재산공개결과 27억8천만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밝혀진 김대법원장은 전국 9개 장소에 공시지가 20여억원의 3만7천여평의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중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성남시 중원구 임야등 3만5천평은 변호사로 일하던 86년 이후 2년동안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토지 투기의 의혹을 받고 있다. 충남 부여출신인 그는 청주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지난 56년 제7회 고등고시에 합격,탁월한 능력으로 동기생들 가운데 언제나 선두자리를 지켜왔다. 재판에는 꼼꼼하기로 이름나 있었으며 특히 민사재판에서는 명쾌한 판결로 명성을 얻었다. 법원행정처 차장을 거쳐 대법관에 올랐던 그는 일찌감치 대법원장 후보로 꼽혔었다.그러나 지난 86년 4월에는 대법원판사 재임명 과정에서 현 감사원장인 이회창대법관과 함께 탈락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 경력과 관련해 대법원장 취임 때부터 시비가 뒤따랐다. 지난 79년 서울 민사지법원장 재직시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에 대한 총재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장본인인데다가 80년 신군부에 의해 사회정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법관 숙정작업에 관여한 전력이 문제가 됐던 것. 특히 사법부의 수장으로 임명되기 두달전인 90년 10월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던 전두환전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를 대법원에서 이례적으로 보석으로 풀어주었던 일도 법관으로서의 그의 경력에 흠집을 내는 부분이었다. 그는 이 2년동안의 공백기에 변호사생활을 했으며 지금의 재산은 그당시 불린 것으로 알려져 결국은 변호사를 개업했던 악연이 지금의 악연을 낳았다는 평이다. 대법원장 취임후 그는 취임사에서 「사법권의 독립과 법치주의 확립」을 기치로 들고 나왔으며 임기중 「국민에게 가까운 법원」「국민에게 편리한 법원」을 만드는데 많은 힘을 쏟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제하라』는 그의 평소지론에도 불구하고 「재산과다」란 문제로 물러나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 전속계약후 타방송 활동/서세원씨 방송출연 금지(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변재승부장판사)는 2일 서울방송측이 인기개그맨 서세원씨(37·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사진)를 상대로 낸 방송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서씨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서울방송외에 다른 방송사 출연을 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서울방송측이 서씨에게 전속계약을 맺고 있어 다른 방송사 출연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MBC 「전격팡팡쇼」등에 출연한 것은 계약위반』이라고 밝혔다. 서울방송은 지난해 10월 26일 서씨와 계약료 2천만원에 1년동안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서씨가 지난 5월 31일부터 MBC 「전격팡팡쇼」 사회를 맡자 방송출연금지 가처분신청및 위약금청구소송을 냈었다.
  • 교수 재임용 거부/교권침해땐 무효/인천지법 판결

    【인천】 인천지법 민사 11부 황인행부장판사는 1일 인천대 정치학과 강치원교수가 학교법인 선인학원을 상대로 낸 교수 재임용거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서 『인천대측의 강교수 재임용 부적격 판정은 재량권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강교수는 계속 인천대교수로서의 지위를 갖는다』고 밝혔다. 황부장판사는 결정문을 통해 『교수 재임용 제도는 교수의 연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므로 대학당국이 이를 교권침해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 타율해결 국면속 「막판자율」기대/수로에 선 「현대」 어찌 돼가나

    ◎남은 쟁점 무언가/임금가이드라인 싸고 공방/부분임금문제도 대림 첨예 현대자동차노사분규에 대한 정부의 긴급조정권발동이라는 극약처방을 초래한 배경에는 그동안 노·사간에 팽팽히 대립해온 몇가지 쟁점사항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임금및 단체협상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임금인상률 ▲「무노동 부분임금」 ▲징계위원회의 노조참여여부 ▲상여금 인상률등이다. 임금부분은 회사가 고수 하려하는 4.7%의 임금 가이드 라인을 노조측이 어떻게든 무너뜨리려하는 데서 협상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돼왔다. 또한 노조측은 그간 한달여동안 계속된 쟁의기간동안에 대해서 부분임금 지급을 요구해왔고 회사측은 어떤이유로도 부분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버텨왔다. 노조측은 또 인사위원회의 노조참여 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징계위원회에만은 당초 5대5의 지분요구에서 6대4의 비율로 낮춰가며 끈질기게 참여를 고집했다. 해고자 복직문제도 현대자동차 노·사협상의 큰 걸림돌이 돼왔으나 20일의 노조측 수정안에서는 「전원복직」요구를 「양보」하기로 잠정 결정,표면적인 쟁점에서는 제외되게 됐다. 유일하게 보수와 관련된 쟁점인 성과급의 경우 회사측이 1백50% 인상을 제시한데 반해 노조측은 2백% 인상,지급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조정권」발동 이후/“협상 지켜보자” 노조측 유화적/결렬→파업땐 최악사태 불보듯 울산 현대자동차에 20일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발동됨에 따라 노·사양측은 「집안문제」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이라는 「외부의 해결사」에 떠맡기는 양상을 초래 하고 말았다.이제 남아있는 수순은 아직도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않고 있는 노사협상타결,아니면 조정안이나 중재안을 받아들이는 방법밖에 없다. 자율해결이 끝내 불가능할 경우 87년이후 해마다 「타율에 의한 분규해결」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지만 현대자동차가 어떤방식이든 타결의 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20일의 사태」는 현재 분규를 겪고있는 다른 8개계열사의 노사분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현재자동차의 노사분규 완전 타결 수순과 그결과에 국민적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6월16일이후 조업과 파업,부분파업,태업등을 거듭해온 현대자동차 노조는 정부측의 권고대로 협상타결이 안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 제시에 앞서 앞으로 20일이내 자체 타협안을 도출해 내든지 ▲중재안을 수용하든지라는 양자택일만 남게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공식발동된 이날상오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에 앞서 자체 타협안을 마련하기 위해 막바지 단체협상을 갖는등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같은 노력은 현대노조 윤성근위원장(32)은 이날 단체협상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쟁점이 돼온 단체협상안의 대폭적인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힌 대목에서도 드러났다. 양측은 ▲통상임금 4.73%인상 ▲제수당 1만7천5백원 인상 ▲성과급 1백50%인상 ▲해고자 13명중 12명의 복직 ▲퇴직금 중도청산제 도입 ▲주거 지원금 30억원 추가 출연등 회사측 최종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의 문제는 중재안에 앞서 자체안 마련과 함께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이후의 노조측의 대응방식이라고 할 수있다. 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합과 함께 자동차 노조는 당장 21일 긴급조정권으로 금지된 총파업 출정식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또 자동차 노조는 이날까지 원만한 올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23일부터 파업을 강행키로 했었다.이와관련,노조측은 「20일 협상결과에 따라 유보할 수 있다」고 밝혀 일단 유화적인 자세를 취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상황에서 출정식 강행은 공권력을 자초하는 행위로 공권력과의 직접 충돌을 피해보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이날 중공업 노조가 「자동차 노·사의 자율적인 협상이 결렬되고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분규중인 현대계열사가 연대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듯이 만일 공권력과 직접 충돌할 경우 울산 현대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긴급조정권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쟁의는 피하면서도 종전과 같이 준법적인 쟁의행위를 계속할 경우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6월이후처럼 관계법규에 따라 적법한 쟁의행위를 벌임으로써긴급조정권이라는 「타율적인 해법」을 무력화시킬 공산도 적지 않은게 사실이다. 사실 노동당국은 이같은 점을 우려 1백여명의 노사지도관을 자동차 사업장에 투입,적법을 가장한 사실상의 쟁의행위을 적발하려 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이럴 경우 현대계열사 노사분규는 결국 종전처럼 근로자와 공권력의 물리적 정면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해결되는 악순환이 재연될 가능성마저 엿보여 앞으로 현대자동차 노·사와 노동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긴박한 울산 표정/“예상외로 빨리왔다” 노측 술렁/경찰 검문강화에 분위기 삼엄 노사분규중인 현대자동차에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20일의 울산은 노사양측의 막바지 협상과 정부측의 중재와 공권력 투입준비로 분주함속에 긴장이 고조된 분위기 였다. ○…이날 상오11시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공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노조 사무실에 있던 노조간부들은 예상외로 빨리 조정권이 발동됐다며 몹시 당황하며 술렁거리기 시작. 노조 집행부는 현재 노사가 협상을 진행중인데다 단체협상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하는등 노사가 협상타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정부측의 개입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점쳐왔으나 상황이 예상보다 빨리 닥치자 정부측에 긴급조정권발동의 유보를 촉구하기도. ○…노동부 최승부 노사정책실장은 이날 하오1시쯤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를 각각방문,전성원사장과 염종석노조부위원장에게 직접 긴급조정발동에 관한 통고문을 전달. 최실장은 이자리에서 『긴급조정권이 발동됐지만 조정위원회 구성때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노사양측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가능한한 20일중에 자율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당부. ○…노조는 이날 상오9시40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긴급 조정권을 발동하는 것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노동조합을 벼랑끝으로 몰아붙이는 처사』라고 전제하고 이날 단체협상에 당초안보다 다소 완화된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강력한 조치에 밀려 협상타결을 서두르는 눈치. 노조는 이같은 수정안이 『현재의 사회적 여건과 경제적 여건등을 고려해서 파국을 막아 보자는 마지막 열정에서 나온 것』이라 강조하며 이날 협상은 꼭 타결 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 이와함께 노조는 또 『대폭 양보한 수정안을 제시한만큼 협상이 결렬되면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측에 있다』며 협상 결렬에 따른 향후 대책마련도 서두르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이날 막판 단체교섭이 개시된이래 정회를 거듭한 끝에 하오 8시35분에 속개된 임금협상에서 노조측 교섭대표들이 예정시간보다 35분이나 늦게 협상장에 나타나 노조측 내부의 의견조정이 쉽지 않았지 않는냐는 추측을 낳기도. 한편 이날 밤 야간조업을 위해 출근한 야간조 근무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회사측에서 내붙인 긴급조정권 발동을 알리는 벽보를 보면서 만약의 사태로 공권력이 투입되지나 않을까 불안해 하는 모습이 역력.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하오 8시35분 임금협상에 앞서 노조사무실 앞에서 긴급 대의원 비상간담회를 개최.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교섭팀이 마지막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한뒤 그 결과를 21일 조합원 총회에 부쳐의견을 물어 보자』고 제안을 하는등 대체로 강경한 목소리는 자제하는 모습이었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언. 윤성근 노조위원장도 이에앞서 『철야협상을 통해 조합원들이 납득할만한 선에서 회사측과 협상타결이 이뤄질 경우 21일 상오 파업출정식 집회를 보고대회 성격의 집회로 바꾼뒤 조합원들의 수용여부를 물을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었다. ○…이날 울산지역에는 창원·부산등지에서 지원나온 경찰병력 20개중대 2천4백여명이 현대계열사가 모여있는 시내 동구지역 입구인 효문로터리와 염포삼거리에 집중 배치돼 검문검색을 강화해 삼엄한 분위기. 이에따라 현대자동차 노조는 속속 울산으로 집결하고 있는 경찰 병력의 동향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사태추이를 분석. ○…한달 이상 계속돼온 노사분규를 지켜보던 울산 시민들은 정부의 긴급 조정권 결정이 발표되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며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 그러나 시민들은 『막판까지 노사양측이 최선을 다해 불행한 사태가 발생되지 않토록 해야 할 것』이라며 노사양측의 자율적인 협상타결 가능성에 끝까지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 울산시 중구 양정동 김진국씨(33·상업)는 『해마다 이지역에서 되풀이돼온 노사분규가 문민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분규형태는 전혀 바뀐게 없어 매우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원만한 노사관계를 확립해 더이상 악성분규가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노사분규 일지◁ ▲5.22=「현총련」 93년 공동임투전진대회 개최 ▲6.4=현대정공 김동섭위원장 임금협상 직권조인 ▲6.5=현대정공노조 전면 작업거부돌입 ▲6.8=현대정공노조 직권조인 효력 가처분신청 ▲6.10=현대정공 노조 쟁의행위 결의 ▲6.15=현대자동차 쟁의행위 결의.현대목재 쟁의발생신고 ▲6.16=현대자동차 부분파업.현대중장비 태업돌입.현대중전기 쟁의행위결의 ▲6.17=현대강관 쟁의행위 결의 ▲6.18=현대강관 부분파업.현대중전기 태업.김영삼대통령 노사분규 단호대처 표명.현대그룹 울산서 사장단회의 ▲6.19=노동부 노사분규 적극개입 선언 ▲6.20=노동·상공부대책반 울산파견 ▲6.21=경제기획원,상공·노동부 3부장관 대국민 호소문 발표 ▲6.22=이인제노동장관 울산 방문.현대강관·현대중전기 조업개시 ▲6.23=이장관 노사양측에 타결설득 ▲6.24=현대정공 협상재개및 대의원회의 ▲6.25=현대정공 노조분임토의 ▲6.30=현총련 집회서 「그룹대화 불응이면 전면파업」 선언 ▲7.2=김대통령 재벌총수 만찬서 중대결심 선언.대검 단병호전노협의장 검거령 ▲7.3=현대그룹­노조 조합장 면담 무산 ▲7.5=대검 현총련 간부등 6명 검거령.이노동 제3자개입 불용 방침 발표 ▲7.7=현대자동차등 7개사,총파업 ▲7.16=이노동 울산 두번째 방문서 타율해결 가능성 강력시사 ▲7.19=노동부 긴급조정권 발동관련 중앙노동위 의견 조회.이홍우 현총련의장직대 구속장 발부 ▲7.20=정부 긴급조정권발동
  • 주한미상의/상품외장 보호 요구/“지재권 일종”… 통상문제 비화조짐

    주한 미상공회의소가 자국상품의 외장도 지적재산권과 같이 보호해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 6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주한 미상의는 미국계인 코리아 업존사의 요청에 따라 상표는 다를지라도 제품의 모양과 색깔·포장 등이 비슷하면 지적재산권차원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코리아 업존사는 지난 3월 국내 환인제약이 자신들의 항불안제인 「자낙스」와 겉모양이 비슷한 제품을 「알프람정」이라는 상품으로 팔고 있다며 국내 법원에 제조금지가처분신청을 냈으나 기각됐었다.업존사는 미상의를 통한 상품의 외장보호 촉구와 함께 대사관을 통해 양국간 통상문제로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무소신 판결 사례집/민변,주내 일반 공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대표간사 홍성우변호사)은 3일 일부소장판사의 사법부 개혁요구와 관련,지난 30여년간에 걸친 권위주의체제 아래서 내려진 이른바 「무소신판결」을 모은 사례집을 만들어 다음주중 공개할 계획이다. 민변은 이를 위해 오는 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사례집 발간을 위한 실무자 5∼6명을 선정,서울민사지법 단독판사들이 이미 지적한 「무소신판결」들을 모으기로 했다. 민변은 그러나 당시 이들 사건을 심리하고 판결을 내린 이른바 「정치판사」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집에는 ▲관련자들에게 무더기로 사형선고가 내려졌던 74년의 민청학련사건 ▲79년 당시 김영삼신민당총재의 직무정지가처분신청사건 ▲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90년 5공비리사건으로 구속된 전두환전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의 보석결정등 논란을 일으켰던 문제의 판결 30여건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세중)도 민변과 사법부개혁을 위한 행동에 공동대처키로 하고 5일 소집되는 상임이사회에서대법원의 반박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대법원은 5일 전체 대법관회의를 열고 서울민사지법 소장판사들의 사법부개혁에 대한 의견을 현재 마련중인 사법부개혁안에 대폭 수용키로 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변협에서 제기한 법원수뇌부들의 퇴진요구는 「사법권침해」로 규정,거론치 않키로 했다고 밝혔다.
  • 이인섭 전경찰청장 철야조사/검찰

    ◎슬롯머신·기흥CC 관련 4천만원 수뢰/승진대가 돈받은 혐의도… 내일 구속 서울지검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30일 전경찰청장 이인섭씨(57)가 재임기간에 슬롯머신업소 단속및 경찰간부 인사등과 관련해 모두 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날 이씨를 소환,철야조사를 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2일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전직 치안총수가 개인적인 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씨는 지난2월부터 퇴임직전인 3월초까지 서울 리젠트호텔 대표 조석형씨(38)로부터 『슬롯머신업소의 단속을 완화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조씨가 서울 앰배서더·힐탑·서교호텔 슬롯머신업소 주인 3명과 합해 거둔 2천만원을 네차례에 걸쳐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받은 2천만원 가운데 1천만원은 새정부 출범뒤인 지난 3월2일 건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또 지난2월 법원에 영업정지취소 가처분신청을 내놓고 영업을 계속하던 슬롯머신업소에 대해 단속지시를내렸다가 조씨등이 돈을 건네주자 단속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또 지난해 7월 경찰청장으로 취임한뒤 경우회 기흥 골프장 운영·관리회사인 삼남개발 공동대표 이상달씨(54·구속)로부터 『잘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5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밖에 지난 90년 경기경찰청장으로 있으면서 특정인을 경감으로 승진시켜 주는 조건으로 1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 현대분규 다시 악화조짐/현총련 오늘 공동임투대회

    ◎노동부선 3자개입 행위로 규정/목재쟁의 결의·중공업 조단 【울산=이용호기자】 울산지역 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는 각 사업장이 부분파업의 강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현대그룹 노조총연합」(현총련)이 30일 「공동임투 결의대회」를 강행하기로 결정,또다시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총련은 29일 발표한 「공동임투속보」를 통해 『그동안의 계열사별 노사협상은 현대그룹차원의 간섭 때문에 한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30일하오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갖기로한 공동임금투쟁결의대회를 강행할 뜻을 분명히 했다.현총련은 또 『계열사별 노사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유보입장을 철회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울산지방 노동사무소는 이날 현대계열사 각 노조에 공문을 보내 현총련의 「결의대회」가 노동조합법및 노동쟁의조정법에 규정된 제3자개입행위라고 지적,조합원들이 대회에 참석하지 말도록 요청했다.노동부는 『현대계열사 노동조합이 법령상 노조가 아닌 「현총련」의 명칭아래 공동임투를 결의,이를 각종 집회나 유인물을 통해 공표하고 결의대회를 개최하려는 것은 노동조합법등이 규정하고 있는 제3자개입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쟁의행위에 돌입하는 현대계열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종합목재 노조는 29일 하오2시 울산과 용인공장에서 동시에 찬반투표로 쟁의행위를 결의,쟁의가 진행중인 회사는 모두 7개사로 늘어났다. 또 현대정공 노조는 이날 「직권조인무효 가처분신청」이 법원으로부터 기각된데 반발,부산고법에 즉시 항고하는 한편 상오 10시부터 2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회사측은 법원의 결정으로 노조의 파업이 불법행위로 입증됐다고 보고 노조가 조만간 정상조업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사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인 중공업은 이날 엔진사업부와 해양사업부 등 2개부서가 하오의 잔업을 거부했다. 28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 중장비 노조도 이날 상오8시부터 하오5시까지 8시간 남짓 근로자 2백여명이 작업을 거부하고 집회를 가졌다. 그러나 28일 하룻동안 파업했던 강관 노조는 이번주말까지는 일단 정상조업을 하기로 했으며 미포조선도 쟁의행위 투표를 실시하는 7월3일까지 정상조업하기로 했다. 부분파업 14일째를 맞고 있는 자동차 노조는 이날도 단체협상을 속개해 17개항에 추가 합의했으나 주·야간 9시간의 작업거부는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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