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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자민련,해법 보다 정치공세 무게

    ◎「노동법」 야 공조속 미묘한 신경전/파업대안 “따로따로”… 대선고지 선점 경쟁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파업사태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대여투쟁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파업에 대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하지만 정치공세에는 상당한 무게를 싣고 있다. 야당으로선 법안의 「재심의」를 주장하는 것 이외에 뾰족한 대안이 없기도 하지만 차제에 여권을 세차게 몰아붙여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보자는 의도이다.두 당이 투쟁방안을 놓고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두 당은 새해들어 공조에 박차를 가하며 대여투쟁의 수위를 높여왔다.지난 7일 「반독재투쟁공동위」를 열어 노동법안의 원천무효를 선언했으며 9일에는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가처분신청을 냈다. 일요일인 12일에도 두 당의 투쟁공동위원장인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한영수 부총재는 여의도에서 만나 농성장의 공권력투입 자제를 촉구하며 공조를 과시했다.13일 「반독재투쟁공동위」를 열어 단계적 투쟁계획을 논의하고 14일 양당 합동연석회의를 열어 시국 대처방안을 논의한다.17일에는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국회에서 「비상시국 국민대토론회」를 갖는 등 대여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그러나 두 당간의 공조에는 미묘한 신경전을 읽을수 있다.한 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다른 쪽에서 다른 방안을 재빠르게 내놓는다. 10일 자민련이 사법처리대상자들을 위한 당차원의 「법률구조단」을 구성키로 하자 국민회의는 조세형총재권한대행을 단장으로 이수성국무총리에게 항의대표단을 보냈다.두 당이 함께 하면 효과가 배가될 일을 따로따로 했다. 더욱이 국민회의가 관망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10일 밤 농성현장인 명동성당을 찾는 등 노동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자민련은 11일 범국민서명운동 「카드」를 내놓았다.그러자 국민회의는 당노동특위위원장인 방용석 의원을 명동성당에 찬조연사로 보내는 등 준장외투쟁까지 돌입했다. 결국 야권의 「공조」와 「경쟁」은 파업시국을 대선 전초전으로 몰아가려는 뜻도 없지 않은 것같다.
  • 한화종금 소주주들 전환주 의결권 금지소

    한화종합금융의 소수주주들이 사모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박의송 우풍상호신용금고회장과는 별도로 전환주식의 의결권행사를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김인배씨(38) 등 소수주주 14명은 10일 한화종금이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사모전환사채 4백억원어치를 발행한 것은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다음주초 서울지방법원에 전환주식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신청 및 전환사채발행 원인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노동법 파업」은 부당”/서울지법/사측 금지가처분신청 수용

    노동법 기습처리와 관련,노동계의 파업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목적의 파업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 합의5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8일 현대그룹 산하 금강개발산업이 지난 6일부터 시한부파업에 들어간 자사 계열 현대백화점 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쟁의행위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대백화점 노조의 파업 목적은 근로조건 개선이나 임금협상 등 단체협약에 규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노동관계법 개정안 통과에 항의한다는 정치적 목적의 파업은 정당한 노조활동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야,노동,안기부법 헌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0일 신한국당이 단독처리한 노동관계법 및 안기부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과 효력정지가처분신청,권한쟁의심판청구서 등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 장외투쟁 유보… 장기전 채비/야권 노동법 반응

    ◎원내농성 마감… 규탄여론 확산 주력/선동오해 우려해 총파업 개입 꺼려 야권은 27일 신한국당의 노동법 등 「기습처리」에 이틀째 규탄으로 「분노」를 이어갔다.하지만 장외투쟁을 「모든 투쟁수단」에서 유보시킨 가운데 국회 본회의장 농성을 마감하고 장기전에 대비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틀째 본회의장 농성을 계속했다.그러나 이날 자정 본회의장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하고 농성을 마감했다. 양당은 앞서 이날 상오 밤샘농성 뒤 국회 본관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졌다.재야 시인출신 국민회의 김영환 의원은 「1996년 12월26일 새벽6시」라는 자작시를 통해 신한국당의 기습처리를 「민주주의의 죽음」이라며 비난했다.김의원은 『그들은 승리했습니다.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버스를 나눠타고 문민의 거수기들이 국회 후문을 통해 들어왔을 때…』라는 등 성토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김수한 국회의장과 오세응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다.또 노동관계법 및 안기부법 개정안 등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및본회의 의결과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곧 내기로 했다. 양당은 이날 「반독재투쟁공동위」를 열어 전국지구당 규탄현수막 게시,당보배포,신문광고,장외집회 등 구체적 일정을 협의했다.또 소속의원들의 귀향활동을 통해 노동관계법 등의 기습처리 불법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김대중­김종필 총재의 새해 기자회견과 전국 대도시 순회 등으로 「시국강연회」를 갖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자민련은 이날 상오 마포당사에서 김종필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소집,「규탄대회」를 가졌다.이날 대회에서 김총재는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는 등 야단인데 그런 의지를 무시해도 되느냐』며 『모든게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정부 여당을 성토했다. ○…야권은 노동계 파업사태에 대해서는 「선동오해」를 우려한 듯 직접 개입을 자제하면서 노동관계법 등의 「원천무효」공세로 대신했다. 국민회의 윤호중 부대변인은 『정부여당이 고의로 노사관계를 악화시킬 목적이 아니라면 날치기처리된 노동관계법을 취소하라』며 노동관계법 등의 재심을 주장했다.
  • 보호관찰 대상 서준식씨/출국금지처분 효력정지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박용상 부장판사)는 22일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으로 복역한 뒤 보안관찰 대상자로 지정된 서준식씨(48·인권운동사랑방 대표)가 낸 출국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법무부 출국금지처분의 효력을 판결선고 때까지 정지시켰다.
  • “불법파업땐 즉시 대체인력 투입”/30대그룹 임원회의

    ◎직장페쇄 등 강력 대응키로 재계는 노동계가 불법파업에 돌입할 경우 즉각 대체인력을 투입키로 했다.또 대체인력 투입이 어려울때는 직장폐쇄 등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30대그룹 노무담당임원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노동계 총파업 움직임에 대한 경영계의 지침」을마련했다.재계는 지침내용을 예외없이 준수키로 결의하고 이날 합의된 대응방안을 13쪽짜리 소책자로 만들어 전국 4천여개 사업장에 배포했다. 경총 관계자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현행 노동법으로도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게 돼있다』며 『적법한 파업에는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없지만 노동계가 공언하고 있는 총파업은 불법인 만큼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총은 대체인력 투입이나 직장폐쇄에 앞서 작업장별로 파업 움직임에 대해 엄중경고하고 작업장을 이탈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징계하는 한편 민·형사고발 등 책임도 묻기로 했다.특히 노조측이 직장을 점거할 경우 소유권과 점유권을근거로 법원에 「공장명도」소송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냄으로써 단시일에 법원의 처분명령을 받아 근로자와 충돌없이 직장점거를 해결하는 등 법원의 가처분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이밖에 파업시 무노동무임금원칙을 확실히 준수토록 하는 한편 정부에도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 윤한봉씨 「광주항쟁」에세이/5·18단체들 명예훼손 반발(조약돌)

    ○…5·18 광주민주항쟁 최후의 수배자 윤한봉씨(47)가 최근 펴낸 에세이집 「운동화와 똥가방」의 내용을 놓고 5·18 단체들이 『5월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반발하자 윤씨도 『제2집 출판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주목. 윤씨는 이 책에서 80년 광주항쟁이후 자신이 겪은 경험등을 7부로 나눠 기술했는데 문제가 된 부분은 『미국에서 귀국해보니 5월 관련자나 지역운동단체들이 광주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어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광주의 충격」편. 윤씨는 『그들은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단투쟁을 훌륭히 해냈지만 일부는 5월항쟁을 자신들만 했던 것처럼 행세하고 항쟁의 주역이었던 시민들을 5월과 무관한 사람들로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5·18단체들은 윤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키로 하는 한편 「출판·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는 단계에 이른 것.
  • 「한겨레21」교수 명예훼손/기사 삭제안하면 못판다/서울지법 결정

    서울지법 민사 합의50부(재판장 한상호 부장판사)는 23일 장승화씨(33·서울법대 교수)가 한겨레신문(주)를 상대로 낸 인쇄물 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문제의 기사를 삭제하지 않고서는 잡지를 판매·배포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한겨레21의 기사가 합리적인 자료나 근거를 바탕으로 한 충분한 증명없이 장씨를 비방하고 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2일 『28일자로 나온 주간지 한겨레21이 「표절로 서울법대 강단에 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본인의 박사학위 취득논문과 교수임용심사 논문이 타인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허위의 사실을 기재,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면서 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손해배상소송을 냈었다.
  • 무학주조,OB맥주 주요주주로

    ◎지분 78%… 「장부 열람」 가처분 신청 맞물려 눈길 지방 소주업체들이 OB맥주에 대해 회계장부 열람을 위한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해놓고 있는 가운데 무학주조가 OB맥주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주요주주로 대두됐다. 무학주조는 지난 20일 최재호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OB맥주 주식 13만3천주(3.2%)를 신고대량매매로 장내에서 매입,보유지분이 4.55%에서 7.82%로 높아졌다고 21일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무학주조가 사들인 주식은 주당 4만400원씩 총53억7천만원어치다.
  • 소주시장 다툼 법정비화

    ◎OB맥주주 보유 지방3사 장부열람 가처분신청/“지분비준 초과” 주장… OB측선 “강력 대응” 지방 소주시장을 둘러싼 OB맥주와 지방 소주3사간의 신경전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됐다. 금복주와 무학주조,김동구 금복주사장,최병석 대선주조이사 등은 18일 방만한 경영에 따른 적자누적을 이유로 OB맥주를 상대로 회계장부 등의 열람 및 등사가처분신청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 냈다. 지방 소주3사는 OB맥주의 최대주주인 박용곤 두산그룹회장이 그룹계열사 및 퇴직임직원 명의로 OB맥주주식을 10.6%,두산신협 등 신협을 통해 10.54% 등 최소한 57%를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증권감독원에 증권거래법 제200조에 의한 합법적인 지분비율인 29.09%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이와 함께 두산신협 등 신협이 자기자본의 5%범위에서 자사주식을 매입하도록 허용한 상법 제341조와 신협업무운용준칙을 위반했다며 신협중앙회와 재정경제원에 위법보유사실을 시정해달라는 진정서도 냈다. OB맥주주식 15%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주장하는 이들 지방 소주3사는 이날 『장부열람 등을 통해 실상을 파악한 뒤 불가피하게 경영층의 교체가 필요하다면 경영층교체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OB맥주측은 『지방 소주3사가 소수주주보호를 위한 상법 등 관계법을 교묘하게 악용,경쟁자를 음해하고 나아가 공정거래를 불법적으로 제한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은 일련의 비열하고도 부도덕한 조치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감원은 이들 지방 소수3사의 OB맥주주식매집과 때맞춰 OB맥주주가가 급등,증권거래소가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조사를 통보해옴에 따라 이 3개사의 매집과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 인천시의회 국감 거부/지방고유 사무에 한해

    인천시의회는 2일 의원총회를 열어 오는 7일로 예정된 인천시 국감에서 국가위임사무에 관한 감사는 받아들되 지방고유사무에 관해서는 거부키로 결의했다. 시의회는 이같은 방침을 국회에 통보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감금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국감장 봉쇄 등 강력한 저지수단을 강구키로 했다.
  • “피자 헛 먹었다” 광고/「피자헛」서 금지 요청(조약돌)

    ○…한국 피자헛은 12일 한국 미스터피자가 낸 광고가 피자헛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비방 광고 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제기. 피자헛은 신청서에서 『미스터피자가 이달초부터 스포츠신문에 게재한 광고에 「이제껏 프라이팬에 익혀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피자를 제맛이라고 드셨습니까? 그렇다면 피자 헛 먹었습니다」라는 문안이 담겨있다』며 『이는 명백히 피자헛을 비방하는 내용이므로 즉각 광고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
  • 구의원 집단사직서 효력정지신청 수용/12명 의원직 유지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김대환 부장판사)는 11일 집단사퇴서를 제출했다 수리된 박덕균씨 등 서울 서대문 구의원 12명이 송영우 구의회의장을 상대로 낸 사직허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이유있다』며 원고측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들 구의원 12명의 의원자격은 별도로 제출한 사직허가처분 무효확인소송이 끝날 때까지 유지되게 됐다.
  • 계명대 사태 악화 학생 본관 재검거/총장 퇴진 요구

    【대구=황경근 기자】 총장선출 문제로 빚어진 계명대사태가 최근 교수협의회측의 「신일희총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취하 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듯 했으나 학생들의 본관 재점거와 교협측의 거교적인 총장퇴진 운동결의 등으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계명대 총학생회소속 학생 4백여명은 29일 낮 12시쯤 성서캠퍼스내 사회관 앞에서 「비상 학생회의」를 갖고 하오 1시쯤 신총장과 재단 이사회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본관을 또 다시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 지방의회 단체장 불신임 못해/내무부 유권해석

    ◎“지자법 사퇴권고 등 규정 없어” 현행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는 단체장에 대한 불신임·사퇴권고·직무정지 가처분 등의 의결권한이 없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서울 동작구는 9일 지난 7월10일 동작구 의회에서 구속중인 김기옥 구청장에 대한 사퇴권고 결의안과 구청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결의안 상정과 관련,이관수 의원이 내무부에 의회의 자치단체장 사퇴권고 의결조항 유무·제소시 자치단체의 소송비 집행여부를 질의한 결과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회신에서 『지방자치법에 지방의회의 자치단체장 불신임과 지방자치단체장 사퇴권고 및 직무정지 가처분 등에 관한 사항은 규정되지 않았다』면서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의회의 활동이나 관련소송비도 자치단체 예산으로 부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지하철내 신문가판권/법정 소송으로 번져

    신문사간 판매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구내 신문보급업체인 합동신문잡지보급공사가 31일 지하철구내 물품판매재단법인 홍익회와 신생 신문보급업체 금국통상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신문공급중지가처분신청을 냈다. 합동측은 신청서에서 『본사는 89년 6월 홍익회와 신문 독점보급계약을 맺은 뒤 해마다 계약을 경신,올해도 12월31일까지 독점보급하기로 계약했다』며 『그런데도 홍익회가 지난 6월 홍익회 직원과 신문사 총판들로 급조된 금국측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뒤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해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89년 6월23일 설립된 합동측은 홍익회와 신문·잡지등의 보급계약을 맺은 뒤 지금까지 지하철구내 가판대를 중심으로 독점적인 보급판매를 해왔다.〈김상연 기자〉
  • NBA 상표 사용금지/미 업체서 가처분 신청

    미국 프로농구협회의 상표 관리를 맡고 있는 NBA 프로퍼티스사가 30일 의류 수입업체인 마케팅코리아를 상대로 NBA 상표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NBA측은 신청서에서 『지난 달 초 NBA에 소속된 각 팀의 명칭과 로고에 대한 특허 등록을 했기 때문에 독점 사용권을 갖고 있는데도 마케팅코리아가 NBA 상표가 부착된 물품을 멋대로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롯데 형제 재산싸움 “점입가경”

    ◎신 회장­“가처분신청 법원서 받아들여 국면 유리”/신 부회장­“부친께서 물려준것… 관련자료 갖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막내동생 신준호 그룹 부회장을 상대로 낸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땅에 대한 부동산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소유권 소송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회장은 최근 서울지방법원에 롯데제과 양평동 부지 3천6백평에 대한 소유권 이전소송을 내 놓은 상태.이 소송과 관련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으로써 신회장이 일단 유리한 위치에 선 것으로 보인다. 이 땅을 둘러싼 형제간 갈등은 지난 65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신회장은 일본에서 자수성가해 모은 재산을 국내에 투자하고 싶었으나 한·일협정이 비준되지 않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가 동생 철호씨 이름으로 이 땅을 샀다. 그러나 한·일협정이 비준됐지만 한국에 주민등록이 없어 본인명의로 하지못하게 되자 66년 10월 그 땅을 막내 준호씨 이름으로 명의신탁해 오늘에 이르렀다.이것은 그룹측이 설명하는 「신회장의 주장」이다. 반면신부회장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땅이고 따라서 신회장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다.신부회장측은 관련자료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회장측은 당시 회장 부친이 그만한 땅을 가질만한 재산이 없어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한다.때문에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만한 자료도 없을 거라는 것. 신회장은 부동산실명등기 시한인 6월말을 앞두고 동생 준호씨에게 명의신탁을 해지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실명화할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두 형제의 재산분쟁을 「좋게」 해결하기 위해 다른 형제들이 중재했으나 실패했다.신회장은 동생의 그러한 태도에 몹시 노했다는 후문. 결국 실명등기 마감직전인 지난달 30일 소유권 이전소송을 냈고 이어서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이 받아들였다.신회장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롯데제과의 다른 땅은 법인명의로 소유권을 바꿨으며 문제의 땅도 실명화한뒤 법인에 넘기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분쟁은 연로한 신회장이 향후 후계자로 자신의 친자를 내세우기 위해 동생의 이름으로 명의신탁해 놓았던 제과부지를 되찾으려 한 데서 비롯됐다는 얘기도 있다.이는 신회장이 지난해 말 당시 세븐일레븐 이사로 있던 둘째아들 동빈씨(42)를 그룹기조실 부사장으로 임명하도록 지시한 것에서 추정된 것. 업계 주변에서는 큰 아들 동주씨(43)가 일본롯데를 맡고 둘째 아들이 그룹총수 자리를 맡는다는 롯데그룹의 후계구도설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고 이번 소유권 분쟁도 그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다고 얘기한다.그러나 그룹측은 이번 재산분쟁이 항간에 알려진 후계구도 조정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한다.〈손성진 기자〉
  • 동생상대 부동산 처분 금지/롯데회장 가처분신청 수용/서울지법

    서울지법 민사합의16부(재판장 심재돈 부장판사)는 9일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동생 신준호 롯데그룹 부회장을 상대로 낸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부회장은 소송에 계류된 부동산에 대해 매매나 증여,저당권 및 임차권 설정 등 일체의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따라서 신회장이 낸 명의신탁해지에 따른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이 끝날때까지 신부회장은 소유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박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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