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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단구역 종교비리 정면 고발

    지난 20일 방송된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그것이 알고싶다’의 ‘구원의문인가,타락의 덫인가-JMS’편은 한국사회의 금단구역 중 하나인 종교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보기드문 시사고발프로였다.더욱이 충남 금산에 있는 신흥종교집단 JMS(국제크리스천연합)가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는 등 방영저지에 안간힘을 썼던 프로여서 한층 주목을 끌었다. 제작진은 JMS의 정명석 총재가 구원을 빌미로 수많은 여성신도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금전을 착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이탈자들의 생생한 진술을 통해제기했다.지난 1월 충남 금산에서 납치·폭행당한 황모양은 자신이 그곳에서 정총재와 관계를 맺었으며,비슷한 처지의 여신도가 100명가량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성전을 짓는다는 명목으로 땅콩이나 껌 등을 파는,앵벌이 짓을 강요당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제작진은 무엇보다 JMS가 전국의 대학캠퍼스를 전도의 무대로 삼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여러 이름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젊은 여대생들에게 접근한 뒤‘하늘의 섭리’라며 정총재에게 이들을 제물로바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고발했다.만일 이같은 일이 사실이라면 이는 종교의 범위를 벗어나 사회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남상문PD는 “방송 직후 수십건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며 “조만간 후속편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다루지 못한 금전비리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해외체류 중인 정총재를 직접 인터뷰해, 보다 심층적으로 실체를 파헤칠 예정이다
  • ‘529호 난입’의원 2명 추가 확인

    한나라당의 국회 529호실 강제진입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지청장 鄭烘原)은 13일 지문감식 결과 사건에 적극 가담한 한나라당 의원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신원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이 의원들에 대해서도조만간 출석요구서를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소환에 응한 한나라당 曺相煥총무국장(51),宋泰永원내 기획실부장(37),韓一秀총무국 총무부 차장(34) 등 한나라당 당직자 3명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한편 한나라당 李信範의원은 이날 529호실 사건의 주임검사인 남부지청 元聖竣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李의원은 고소장에서 “안기부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을 뿐인데 元검사가 11일자 출석요구서에서 ‘李의원에 대한 특수절도 등 피의사건’이라고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1부(부장판사 金大彙)는 한편 안기부가 한나라당을 상대로 낸 ‘국회 529호실 유출문건 배포·공개금지 및 반환 가처분신청’ 2차 심리에서 “신청인과 피신청인측에 대상 문서목록을 특정하고 소명자료 제출을 촉구했으나 준비가 충분치 않아 양측의 합의하에 결정을 오는 1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한나라 의원11명 출국금지

    한나라당의 국회 529호실 강제진입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지청장 鄭烘原)은 6일 洪準杓·李揆澤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11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출국금지 대상자는 洪·李의원 외에 李信範·朴是均·金文洙·河舜鳳·申榮國·李在五·朴源弘·林仁培·南景弼의원이다.이들은 529호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서류를 복사하는 등 주도적으로 개입한 혐의를받고 있다. 검찰은 7일부터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추가로 밝혀진 관련자 모두에게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1부(부장판사 金大彙)는 안기부가 한나라당을 상대로 낸 ‘국회 529호실 유출문건 배포·공개금지 및 반환 가처분신청’ 심리에서 “대상문서가 특정되지 않았고 양측의 주장을 입증할 소명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오는 13일 2차 심리를 속행하기로 결정했다.金性洙 張澤東 sskim@
  • 검찰,529호 진입사건 참고인자격 국회직원 8명 소환조사

    한나라당의 국회 정보위 529호실 강제진입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表晟洙)는 4일 국회 사무처 의사국장 林鍾煇씨(47)등 사무처 직원 8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당시 상황을 조사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의총에서 안기부의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했던 한나라당 李信範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안기부의 崔모씨(54)와 安모씨(40) 등고소인과 참고인 25명을 5일까지 불러 기초조사를 끝낼 예정이다. 또 현장감식 때 529호실에서 발견된 사과상자 1개 분량의 서류뭉치에 대해이날 오후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추가로 지문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1부(부장판사 金大彙)는안기부가 한나라당을 상대로 제기한 문서배포 및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나라당 李會昌총재와 金道彦·李揆澤·梁正圭·洪準杓의원 등 5명에게6일 오전 11시까지 출두하라는 심문기일 통지서를 보냈다.안기부는 지난 2일 “李총재 등이 국회 529호실에서 탈취한 문건은 국가기밀인데다 개인의 비밀사항이므로 배포·공개해서는 안되며 즉각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처분신청을 냈다.
  • 올해의 인물-’색깔논쟁’ 회오리 崔章集교수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인 고려대 崔章集교수에 대한 사상논쟁이 ‘색 깔논쟁’으로 비화하면서 조선일보와 개혁성향의 시민사회단체,진보성향 학 계의 대리전으로까지 확산됐다. 이번 논쟁으로 崔교수는 물론 학계는 법원으로부터 학문의 폭넓은 자유를 확인하는 소득을 얻었다.또 언론의 공인검증은 사실성과 공정성에 근거를 두 어야 한다는 ‘법적인’ 기준도 마련됐다. 논쟁은 ‘崔章集교수의 충격적 6·25전쟁연구관-6·25는 金日成의 역사적 결단’이라는 월간조선 11월호의 기사에서 비롯됐다.이후에도 조선일보와 월 간조선은 崔교수의 사상을 좌파로 몰며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논리를 폈 다. 사상논쟁이 처음 제기됐을 때만 해도 金泳三정부 초창기에 있었던 韓完相 전 통일부총리와 金正男 전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색깔논쟁’처럼 새정부에 대한 ‘통과의례’ 정도로 인식됐다.그러나 보수진영에서 崔교수의 사상성 향과 국민정부의 중장기 정책을 연계시키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파장 은 증폭됐다. 당사자인 崔교수는 “사상검증이라는 표현은 전체주의적인 발상”이라면서 “보수주의에서 조금 벗어난다고 ‘좌파다’ ‘불온하다’는 딱지를 붙이거 나 이지메로 한 사람이나 집단을 격리시키는 현상이 벌어지면 그 결과는 메 카시 광풍,획일주의의 강화”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획일주의가 강화되면 사회발전에 필요한 다원성·역동성·개발성· 창의성이 위협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崔교수는 보도 직후인 지난 10월23일 자신의 논문을 왜곡보도했다며 조선 일보사를 상대로 월간조선 발행 및 판매,배포 금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5억원 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崔교수의 법적인 대응과는 별도로 학계와 시민단체들의 비판 및 옹호 성명 전은 계속됐다.세대간·이념간·정치세력간 이데올로기적 갈등을 불러일으키 는 양상으로까지 확전됐다. 그러다 법원이 지난 달 11일 崔교수측의 가처분신청을 전격적으로 받아들 여 월간조선이 판매·배포금지되는 사태가 초래됐다.중앙일간지가 발행하는 월간지에 대한 첫 판금조치였다. 崔교수에 대한 ‘색깔논쟁’은 언론의 ‘횡포’에 대한 법적 심판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학문 영역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검⒂鬪? chungsi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정림건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정림건축 대표 金모씨 등 8개 건축설계회사 대표 8명은 28일 강원도 폐광지 역 종합레저 관광지 설계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예종합건축 등 2개 회 사 작품의 당선효력을 정지시켜달라면서 강원랜드와 예종합건축 등을 상대로 당선작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金씨 등은 신청서에서 “강원랜드가 당초 작품을 공모할 때 거의 완공된 도 로의 위치는 바꾸지 않고 설계하라고 지정했는데도 예종합건축의 당선작은 도로의 위치를 대폭 변경했다”면서 “이를 어기면 심사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공모지침서에 따라 예종합건축의 당선작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姜忠植 chungsi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정화개혁회의 총무원 퇴거령/법원,가처분신청 수용

    ◎거부땐 경찰 투입될듯 조계종 총무원 건물을 한달째 점거중인 정화개혁회의 승려들에 대해 법원의 퇴거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申暎澈 부장판사)는 11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측이 정화개혁회의측 月呑 스님 등을 상대로 낸 ‘조계사 퇴거단행 및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정화개혁회의측은 총무원 건물에서 퇴거하고 조계종의 업무를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宋月珠 전 총무원장의 3선 출마문제를 놓고 지난달 11일 이후 1개월여 동안 조계종 총무원 건물을 점거한 채 대치해온 정화개혁회의 승려들이 자진 철수하지 않으면 경찰병력 등에 의한 강제퇴거 조치가 뒤따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월간조선 가처분’ 결정 판사 ‘PC통신 게재글’ 요지

    ◎재판 결과 ‘악의적 보도’ 유감/북한 주장 인민해방전쟁 최 교수 한국전쟁관과는 달라/‘최 교수 인격권 침해’ 결정/장래의 논의 금지 아니다 대통령 자문 기획정책위원장인 崔章集 교수의 사상논쟁과 관련,월간조선 11월호의 배포금지 가처분결정을 한 서울지법 민사합의51부의 주심인 朴晟秀 판사는 조선일보사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공세를 계속하자 최근 법원 내부 컴퓨터통신에 반박문을 게재했다.반박문 내용을 간추린다. 지난 11월11일 법원이 결정한 월간조선에 대한 가처분신청 결정과 관련하여 조선일보사는 매우 악의적인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우리 법원 식구들이 오해를 갖지 않도록 두가지 점에 관해서만 지적한다. ●‘한국전쟁은 민족해방전쟁’ 관련 민족해방전쟁이란 북한에서는 두가지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첫째 민족(내부의)전쟁이라는 뜻이고,둘째 민족을 해방시키는 성전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개념은 두번째 의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崔교수는 첫번째 의미로 이 용어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재판부는 이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이번 사건에서는 불필요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다만 한가지 중요한 것은 崔교수가 50년부터 53년까지의 한국전쟁을 민족해방전쟁이라고 주장한 바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이에 비해 북한은 50년부터 53년까지의 한국전쟁을 통틀어 민족해방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음은 공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월간조선은 崔교수가 민족해방전쟁을 두번째 의미로 사용하고,한국전쟁 자체를 민족해방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한국에는 초·중·고등학교·대학교의 교육제도가 있는데,이중 첫번째 시기인 초등학교의 교육수준은 한글과 산수 정도의 국민의 기본적인 소양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아무개 교수가 주장하고 있다고 가정하자.이에 대해 이떤 언론이 ‘아무개 교수는 한국의 교육수준이 한글과 산수 정도의 기본적인 소양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보도한다면 과연 그것이 올바른 것일까. 더구나 그러한 표현의 문제점을 지적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한글과 산수 정도의’라는 용어와 ‘기본적인 소양’이라는 용어가 있음에도 왜 아무개 교수가 ‘한국의 교육수준은 한글과 산수 정도의 기본적인 소양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라고 보도하면 안되느냐”라는 식으로 반문하는 데는 기가 막힐 지경이다. 崔교수는 96년 이후 저서에서는 민족해방전쟁이라는 용어에 따옴표를 넣어서 다른 사람의 견해를 인용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도 월간조선을 따옴표마저 지우고 보도했다. 이처럼 결정문의 표현이 무엇을 나타내는 것인지 오해의 소지가 없는데도, 조선일보는 마치 재판부가 증거자료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양 악의에 찬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장래의 논쟁을 금지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이 결정에서 재판부가 崔교수에 대한 장래의 논의를 일체 금지시킨 바는 없다. 이 사건에서는 조선일보의 崔章集 교수에 대한 표현이 과연 신청인 崔章集 개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인지의 여부가 치열하게 다루어졌고,재판부는 일부 표현이 언론자유의 한계를 넘어 신청인의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법원의 결정에서는 그 표현이 위법하다는 것을 선언함과 동시에 조선일보에 대해 향후 그와 같은 표현을 금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다만 위 결정에서는 위법하다고 판단된 일부 문제된 표현이나 주장을 향후 금지시키는 것일 뿐,조선일보의 주장과 같이 崔章集과 관련된 일체의 주장을 금지시키는 것은 아니다.
  • ‘崔章集 교수 논문’ 월간조선 販禁결정 반응

    ◎“발췌왜곡은 언론자유 아닌 언론 폭력”/사회단체 “당연한 조치” 일제히 환영/대책위,조선일보 불매운동 강력 전개 崔章集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고려대 정외과 교수)의 논문을 보도한 월간조선에 대해 법원이 판매 및 배포금지 결정을 내리자 고려대와 시민단체는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고려대 대책위원회는 ‘조선일보 왜곡보도 근절을 위한 고려대 연석회의’(회장 김준형·고대대학원 총학생회장)를 오는 16일 열기로 하는 등 앞으로의 활동 일정 마련에 분주했다. 대책위 소속 위원들은 지난 10월16일 대책위가 결성된 뒤 27일만에 내려진 결정을 환영하며 학내 뿐 아니라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할 것을 결정했다. 대책위는 조선일보 불매운동을 강력히 전개하여 조선일보의 반성을 촉구할 계획이다. 조선일보사가 일제시대에 저질렀던 친일기사 등 과거 행적에 대한 고발형식의 전시회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30일에는 조선일보사를 추가 방문,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PC통신 동호인들로 구성된 ‘언론개혁 통신연대’(대표 김동필·29)도 동호인들간 연대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金씨는 “월간조선의 왜곡보도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정당하다고 본다”면서 “조선일보의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여러 단체와 협의하여 유인물과 전단지를 배포하고 통신상에도 조선일보의 왜곡보도 자료를 폭로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민단체도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13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불교방송 7층에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경실련,참여연대,전교조 등 20여개 단체가 대책활동 간담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경실련 魏枰良 연구위원(38)은 “언론 자유의 중요성을 인정하지만 학문자유의 기본권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판결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사회는 이제 좌·우 대립을 넘어 개혁·반개혁의 새로운 구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林崇澤 사무총장(48)은 “문제점을 여러번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뒤늦은 감은 있지만 일단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19개 문제항목 중 16개에서 이겼으니 자신들의 승리라고 아전인수(我田引水)적 해석을 하는 조선일보의 태도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동”혹세 무민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柳初夏 민교협의장(50·충북대 철학과 교수)은 “이번 사건은 국민적 동력을 집중하고 합의해야 할 시점에 불필요한 논쟁을 종식시켜준데 의미가 있다”면서 “정치권,언론,정부는 자유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그 본질의 하나인 사상의 자유 원칙을 존중해야 하고 이에 반하는 수구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金起式 사무국장(33)은 “언론이 검증한다는 명목으로 학문적 성과를 부분 발췌하여 왜곡하는 것은 일종의 언론 폭력이다”고 규정하면서 “이번 판결은 언론 자유의 범위를 벗어난 것임을 명확히 해준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노총 李敏壽 대외협력부국장(37)은 “법원의 결정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것”이라면서 “조선일보사가 崔교수의 저작에 대해 필요에 따라 짜집기하는 등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을 적극적으로 바로 잡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소송 법적절차는/崔 교수측 ‘가처분’으로 정당성 확보/재판부 결정 번복 가능성 희박/명예훼손·사상검증 자유 맞서 조선일보사가 지난 11일 법원이 내린 ‘월간조선 11월호’ 발행·판매 및 배포 금지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키로 함에 따라 崔章集 교수의 논문해석을 둘러싼 법정공방이 2라운드로 접어들게 됐다. 이의신청은 잠정적인 조치를 취하는 가처분 결정에 불복,정식 재판을 통해 결정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하는 절차다. 심리는 이번 결정을 내린 서울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申暎澈 부장판사)가 맡는다. 다음달 초부터 열릴 이의신청 공판에서는 “공인에 대한 언론의 사상검증은 헌법도 보장한 자유”라는 조선일보측 주장과 “사실을 왜곡해 명예를 훼손한 행위까지 언론의 자유로 볼 수 없다”는 崔章集 교수측 주장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또 ‘6·25는 金日成의 역사적 결단’ 등 문제가 된 10군데에 대한 견해를 밝힐 정치학자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과정에서도 설전이 예상된다. 정치학자의 증언은 판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증인의 중립성’ 여부가 논쟁거리로 부각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가처분 결정을 내린 재판부가 자신의 결정을 뒤집는 판결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어쨌든 양측은 이의신청 판결에 대해 서울고법에 항소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崔교수측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같은 법원 민사합의25부(재판장 李性龍 부장판사)에서 따로 진행된다. 심리에서는 월간조선 기사로 인해 崔교수의 명예가 훼손됐는지와 훼손됐으면 그 위자료는 얼마인지를 결정한다. 崔교수가 승소할 경우 위자료 액수는 보도 경위,매체의 영향력,기사 분량,월간조선 11월호의 판매 정도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이의신청과 손해배상 소송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는 가처분 결정을 얻어낸 崔교수측이 한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崔 교수논문’ 논쟁 전말/월간조선 ‘좌파적 시각’ 게재에 시민단체 등 “매카시즘” 강력 비난/崔교수측 손해배상 소송/국내 외 학자·단체들 조선일보 비난성명 봇물 崔章集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고려대 정외과 교수)의 논문에 대한 논쟁은 조선일보가 10월 18일 발간한 월간조선 11월호에 ‘崔章集 교수의 충격적 한국전쟁관’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월간조선은 96년 10월 출판된 ‘한국민주주의의 조건과 전망’이란 崔교수의 저서에 들어 있는 ‘한국전쟁에 대한 하나의 이해’란 논문을 문제삼았다. 이 논문은 崔교수가 90년 9월 ‘한국전쟁 연구’란 책에 발표한 것으로,월간조선은 ‘6·25는 金日成의 역사적 결단’ ‘南進은 민족해방전쟁,北進은 가공할 사태’라는 소제목 아래 崔교수의 논문이 좌파적 시각에서 쓰였다고 주장했다. 월간조선은 또 93년 4월에 발간된 ‘한국민주주의의 이론’이란 崔교수의 책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崔교수가 “한국전쟁은 미국이 金日成으로 하여금 남침을 하도록 유도한 결과로 일어났다”는 내용의 브루스 커밍스가 쓴 ‘한국전쟁의 기원’을 “한국 정치학의 연구수준을 비약적으로 높이면서 커다란 영향을 미친,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치게 될 매우 복합적인책”이라고 칭찬했다는 것이다. 崔교수는 월간조선의 보도가 논문 가운데 일부 내용만을 발췌해 왜곡했다며 지난달 23일 서울지법에 월간조선 11월호의 배포금지 가처분신청과 5억원 상당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崔교수는 24일 모 일간지 인터뷰에서 “월간조선은 金日成의 6·25 개전 결정과 관련해 전후 맥락을 빼버린 채 ‘역사적 결단’이라고 인용함으로써 마치 내가 이를 찬양한 것처럼 표현하고,심지어 조선일보는 내가 쓰지도 않은 단어인 ‘위대한 결단’이라고까지 표현했다”고 반박했다. 조선일보는 연일 사설과 기고,우익단체들의 崔교수에 대한 비난 등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에 비례해 국내외 학자와 시민단체들의 조선일보에 대한 비난도 강도가 점점 높아졌다. 정치학회는 성명을 통해 “월간조선의 기사는 공정한 인용에 바탕한 합리적 비판이 아니라 논지의 부당한 왜곡에 근거한 이념적 폭력”이라며 매카시즘적 마녀사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민주노총 등은 “월간조선이 崔교수의 논문을 왜곡보도해 사상논쟁을 유발하고 용공조작을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정치연구회,민족예술인총연합,국민승리21,4월혁명회 등 조선일보를 비난하는 단체의 성명이 줄을 이었다. 특히 미국 UCLA의 신기욱 교수(사회학)와 존 던컨 교수(동아시아 언어문화사) 등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의 한국학 학자 22명이 성명을 통해 “(조선일보 보도는) 냉전시대에나 통할 단순 흑백논리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11월 3일에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성명을 냈고,국민승리21은 조선일보사 사옥 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졌다. 6일에는 경실련,흥사단,환경운동연합 등 50여개 시민단체가 가입한 한국시민단체협의회가 조선일보사의 사상검증 시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언론개혁통신연대,고려대대책위 등 4개 단체는 이날 조선일보 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졌다. 조선일보를 옹호하는 우익단체들의 성명도 잇따랐다. 대한민국 건국 5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국가 정통성을 부인하는 崔章集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崔교수의 논문 논쟁은 11일 법원이 월간조선 11월호의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는 한 배포할 수 없도록 판결을 내림에 따라 1라운드는 崔교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논문 논쟁 일지 ▲10월18일 ­월간조선 11월호,‘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 崔章集의 충격적 한국전쟁관’이라는 기사에서 崔교수의 사상문제 제기. ▲10월20일 ­崔교수,월간조선 보도에 대한 반박문 발표. ▲10월23일 ­崔교수,서울지법에 월간조선 11월호 배포 금지 가처분신청 및 약 5억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 제기. ▲10월26일 ­민주언론운동협의회와 고려대 정외과교수,조선일보 비난성명 발표 ▲10월27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조선일보의 과거 행적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 발표. ▲10월28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조선일보의 사상 시비중단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 ▲10월30일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의 학자 22명,조선일보의냉전적 사고를 비판하는 성명 발표. ▲10월31일 ­예비역 영관 장교 모임인 대한청죽회,‘崔章集 건국사관 규탄 결의대회’ 개최. ▲11월2일 ­언론개혁시민연대,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참여연대,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학술단체협의회 등 5개 단체,‘崔章集 교수의 현대사 연구에 대한 조선일보의 보도태도­실태와 문제점’이라는 토론회 개최. ▲11월11일 ­서울지법,월간조선 11월호 배포 금지 결정.
  • ‘마녀사냥’에 쐐기(張潤煥 칼럼)

    ‘월간 조선’ 11월호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인 崔章集 교수(고려대 정외과)의 해방 전후 인식과 6·25전쟁관을 문제 삼고 나와 벌어진 사회적 논란이 가닥을 잡을 것 같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부(재판장 申暎澈 부장판사)에서 11일 崔교수가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월간 조선’ 11월호에 대한 발행·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법원이 주요 중앙일간지가 발행하는 잡지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조선일보쪽이 이 결정에 불복하고 이의신청을 내겠다고 하니 상급심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알 수 없으나,이번 결정은 언론자유와 공인에 대한 검증,그리고 공정보도와 명예훼손의 경계(境界)등에 관한 법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언론의 검증기능은 인정 재판부는 우리 헌법의 기본원리가 자유민주주의인만큼 국가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인이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것은 언론자유에 속한다고 판시(判示)했다. 공직 임명자에 대한 사전 청문회 등이 완비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허위내용의 보도,대상인물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는 주장,비방 중상이나 과도한 인신공격,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일부 내용의 부각을 통한 왜곡,특정 부분의 의도적 발췌등은 명예훼손적 보도이기 때문에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논평은 자유로되,사실은 신성하다”는 언론의 일반원칙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재판부는 반국가단체 찬양·고무를 처벌하는 국가보안법이 엄존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어떤 사람이 좌경사상을 신봉한다는 사실적 주장은 물론,단지 그에 동조하거나 좌파적 또는 친북한적이라는 정도의 표현만으로도 그 사람의 인격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언론은 공직자를 검증할 자유는 있지만,그 방법은 사실에 바탕을 둔 공정한 논평이어야 하며,검증 대상도 특정인의 ‘사상’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지 여부에 국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조선일보 등에 의한 진보적 인사들에 대한 ‘사상검증’이라는이름의 ‘마녀사냥’은 쐐기가 박히게 됐다. 굳이 재판부의 판시가 아니더라도 우리 헌법의 기본원리는 자유민주주의다. 자유민주주의체제는 다양성을 강점으로 하는 체제다. 그 다양성에는 사상의 다양성도 물론 포함된다. 사상의 다양성이란 열린 정신과 관용성을 전제로 한다. 때문에 보수든 진보든 각자가 갖는 입장은 자유이고,또 그런 차이는 자유민주주의의 자산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주장을 공격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에 배치된다. 더구나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현실에서 다른 사람을 색깔론으로 공격하는 것은 바로 테러행위나 진배없다. ○개혁 흔들기 경계해야 더구나 조선일보가 사상시비를 걸고 나온 崔교수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崔교수를 표적 삼아 공격함으로써 金大中 정부의 정체성에 ‘색깔’을 덧씌우려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 목적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을 좌절시키는 데 있을 것이다. 金대통령은 반개혁세력의공세에 결코 밀려서는 안된다. 개혁이 좌절되면 우리 나라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 ‘崔章集 파문’ 월간조선 販禁/법원,가처분신청 수용

    ◎“허위보도로 명예 침해”/조선일보선 “이의신청” 서울지법 민사합의 51부(재판장 申暎澈 부장판사)는 11일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인 崔章集 교수(고려대 정외과)가 자신의 한국현대사 연구를 왜곡보도했다며 조선일보사를 상대로 낸 ‘월간조선 11월호’의 판매 및 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김홍도 목사 보도’와 관련,방송사 프로그램 방영이 금지된 적은 있지만 중앙언론사가 발행하는 월간지의 판매 및 배포가 금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조선일보측은 월간조선 11월호 가운데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는 발행,판매 또는 배포할 수 없다.또 이 부분을 담은 단행본 일간지 주간지 등 정기간행물은 물론 보도자료 광고지 등의 인쇄물을 배포할 수 없고 인터넷 등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할 수 없다.그러나 이미 팔렸거나 서점에 배포된 월간조선 11월호는 회수하지 않아도 된다. 재판부가 월간조선 기사에서 명예훼손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부분은 ‘6·25는 金日成의 역사적 결단’ ‘개전 초기의 한국전쟁은 민족해방전쟁’‘38도선 이북으로의 북진은 가공할 사태이며,중공군 개입을 정당화하였다’등 10군데이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앞뒤 문맥을 살펴볼 때 ‘역사적 결단’이라는 문구는 흔히 사용하는 ‘역사에 남을 훌륭한 결단’의 뜻이 아니라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줄 선택’ 정도의 가치 중립적 표현이 분명한 데도 월간조선은 이를 큰 제목으로 부각시켜 崔교수에 대한 그릇된 인상을 부여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崔교수는 ‘민족해방전쟁’이라는 용어를 ‘북한 당국자들이 생각했던 한국전쟁의 성격’이라는 뜻으로 사용한 것이 명백함에도 월간조선은 ‘민족해방전쟁’이라는 용어가 崔교수의 생각 그 자체인 것처럼 독자들에게 읽혀지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가공할 사태’ 대목에 대해서는 “崔교수의 글에서 ‘가공할 사태’란 3차대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설령 3차대전이 38도선 이상의 북진으로 인하여 야기될 수 있는 뜻으로 해석되더라도 기사에서처럼 북진 자체가 가공할 사태라는 의미가 아님이 분명하다”고 밝혔다.崔교수측의 소송대리인인 安相云 변호사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계획은 없으나 이번주 안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 심판청구와 정정보도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재판부가 명예훼손과 관련,가처분 범위를 너무 넓게 해석했다”면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 崔章集 교수 월간조선에 5억 손배訴/“현대사 연구 왜곡 보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崔章集 고려대 교수가 22일 월간조선에 대해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崔교수는 월간조선 11월호가 자신의 현대사 연구를 왜곡보도했다며 23일 서울지방법원에 배포금지 가처분신청과 5억원 상당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와 정정보도를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정치개혁시민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최근 월간조선에서 崔교수의 사상문제를 거론하면서 진행되고 있는 논쟁은 비이성적 행위”라고 비난했고 한국정치학회도 23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 憲裁,총리서리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변론 내용

    ◎여­“국정공백 막기위한 당연한 조치”/야­“국회동의 없는 서리임명은 위헌”/동의안 국회계류중… 권한 침해아니다/헌재 선고때까지 총리권한 정지 마땅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在華 재판관)는 26일 하오 대심판정에서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 및 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한 첫 공개변론을 열었다. 청와대에서는 李錫炯 변호사,金鍾泌 총리 서리측에서는 자민련의 李健介 의원,한나라당에서는 玄敬大 金映宣 의원과 李白洙 변호사 등이 나와 1시간 20분동안 위헌 여부를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李錫炯 변호사는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다 국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총리서리를 임명한 것이므로 총리 서리 체제는 국회의 임명동의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李변호사는 “권한쟁의 심판 청구의 당사자는 국가기관인 만큼 국회의원은 당사자 자격이 없으며 헌법상 국무총리 동의 권한도 국회에 있는 것이지 국회의원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청구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健介 의원도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은 기관간 권한쟁의 심판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다,헌법재판소법도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는 심판대상을 피청구기관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자연인을 상대로 한 이 사건은 각하 또는 기각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李白洙 변호사와 玄敬大 의원 등은 “헌법에 규정된 국무총리 임명에 관한 국회동의는 사전동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국회동의 없이 국무총리서리를 임명한 것은 위헌”이라면서 “권한쟁의 심판결정 선고 때까지 金鍾泌씨의 총리 권한행사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변호사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국가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인 동시에 독자적으로 헌법 및 법률에 따라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는 독립된 국가기관으로 신청 당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72년 유신헌법에서 처음으로 국회 동의제가 도입된 뒤 지금까지 30명의 총리 가운데 18명이 총리 서리를 거쳤다.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도 서리 체제는 법률적 근거가 없는 만큼 위헌이라는 입장과 대통령의 정치적 행위로서 불가피하다는 조건부 합헌론이 엇갈려 왔다. 법조계에서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정공백 우려 등을 감안, 헌재가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서둘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 “국회의원 세비주지 말라”/60대 전 공무원 가처분신청(조약돌)

    ○…일부 국회의원들의 상습적인 고스톱 도박이 사회적 물의를 빗고 있는 가운데 전직 공무원인 유제택(60·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씨가 13일 국회의원 전원을 상대로 세비 지급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제기. 유씨는 신청서에서 “총리 인준 투표과정이 TV로 생중계되고 있는데도 고성과 욕설을 하는 등 온갖 추태를 보인 국회의원들은 세비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 한편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소송당사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소명자료도 부족해 정식사건으로 접수할 것인지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 대림통상 경영권 분쟁 심화/소액주주가 의결권 대리행사 금지 신청

    대림통상 대주주와 소액주주간의 경영권분쟁이 법정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대림통상 관계자는 12일 “소액주주인 백광훈씨가 불법적인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사전에 주식을 매집한 뒤 대량보유신고도 하지 않은채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통해 이를 합법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백씨가 의결권을 대신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신청을 지난 10일 울산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백씨가 모증권사 명동지점 직원과 짜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가 있다며 증권감독원에 시세조정과 주가조작 여부,백씨의 주주명부 입수경위 등을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이재우 회장과 특수관계인,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17.3%을 포함해 총 37%가량의 우호지분을 확보해 경영권방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의결권대리행사 권유를 통해 대림통상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 백씨는약 38%의 우호지분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13일 열릴 주총의 결과가 주목된다.
  • 헌재 결정 1년 이상 소요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특별한 기한 없어/여야 정치적 타협외 뚜렷한 해결책 없을듯 ‘김종필 총리서리’에 대한 법정 공방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한나라당이 10일 헌법재판소에 총리서리 효력정지 및 직무수행정지가처분신청 및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냈다.총리서리 효력정지 및 직무수행정지가처분신청은 헌정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하지만 과반수 의석을 같고 있는 거대야당인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청구했기 때문에 쉽게 각하할수 없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측은 “권한쟁의의 경우 180일 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훈시규정이 있지만 1년이 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JP총리 서리 공방전이 법적 해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반증이다. 예를 들어 90년 7월 당시 민자당의 일방적인 법률 통과로 평민당측은 90년 9월 헌재에 “국회의장이 합법적으로 사회를 보지 않았다”며 무효소송을 냈지만 5년을 끌다 헌재는 결국 95년12월 “청구할 자격이 없다”며 ‘각하’ 심판을 내렸다.92년 8월엔 ‘상임위 구성문제’를 놓고,법정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국민당의원 등은 94년 12월 청구를 취하했다. 그러나 가처분 신청은 헌재 결정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우선 총리서리의 직무를 중지시키기 위한 정치적 공세로 보인다. 하지만 헌재측은 “가처분신청기한에 특별한 규정이 없다”고 밝혀 이 또한 최종결론까지 적지않은 시일이 예상된다. 가처분에 대한 가부 모두 엄청난 정치적 파장을 야기하는 만큼 정치권에서의 해결책 제시를 기대하는 눈치다. 결국 법정공방으로 번지게 된 JP총리체제에 대한 해결책은 여야의 정치적 대타협 이외에 뚜렷한 해결책이 날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 총리서리 헌소·북풍조작 의혹/야­전방위 총공세/여­민생해결 우선

    ◎한나라당 공격/공청회·국회 정보위 소집 방침/“밀리면 당 와해” 일전불사 각오 여권을 향한 한나라당의 전방위 공세가 강도를 더하고 있다.지난 9일 국회에 북풍 관련 국정조사요구서를 소속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제출한데 이어 10일에는 김종필 총리 서리체제와 관련,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청구와 총리서리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때맞춰 당지도부는 헌재가 빠른시일안에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발빠른 행보로 느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총리서리체제의 위헌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헌법학자와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중앙 일간지에도 ‘초보여당의 난폭운전’이란 제목의 광고를 내 총리서리 및 북풍파문과 관련된 당의 입장을 널리 알렸다.나아가 북풍수사의 진척상황과 진상규명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국회 정보위도 소집할 방침이다.새 정부 일부장관들의 투기의혹을 추궁하기 위해 관련상임위를 개최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다. 이처럼 한나라당은 여권을 옥죄기 위해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고 있는 것 같다.무엇보다 대치정국에 임하는 당지도부와 의원들의 심경에 비장함이 서려 있다.이 시점에서 물러나면 당의 와해는 불보듯 뻔하다는 생각들이다.대여 강공드라이브를 기치로 똘똘 뭉쳐야만 된다는 ‘당위성’을 여기서 찾고 있다.바로 이 점은 한나라당의 전술적 이익과도 연결된다.다시말해 한나라당이 불퇴전의 각오로 밀어붙임으로써 여권도 적지 않은 패착을 두고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여권을 더 강하게 밀어부쳐야만 한나라당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리란 계산을 하고 있는 듯 하다.때문에 아직은 ‘벼랑끝 정국’이 아니란 생각이 강하다.협상전략 측면에서도 벼랑끝 직전에 더 많은 ‘전리품’을 얻을수 있어서다.당지도부는 또 기존 보수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은 한나라당뿐이란 이미지를 다시한번 구축하고 이들 계층을 당의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묶어두는 효과도 염두에 둔 것 같다.북풍파문도 결국은 향후 남북관계 등에서 보수층의 목소리를 약화시키기 위한 신여권의 원려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은 그런 맥락이다.이래저래 한나라당의 강공은 당분간 비등점을 향해 치달을 것 같다. ◎국민회의 대응/추예안처리 등 대화정치 모색/북풍의혹 국회차원 정면대응 한나라당이 북풍국정조사권 발동 요구서 제출에 이어 10일 김종필 총리서리 권한쟁의심판청구 등을 통해 대여 총공세에 나서자 여당인 국민회의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간부간담회를 통해 한나라당의 공세에 일단 ‘정쟁과 민생의 분리’라는 전략으로 대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총리인준이나 ‘북풍사건’에 대한 국정조 사등 정치적 쟁점과 추경예산안 처리,경제청문회 개최 등 민생현안들을 분리해 다뤄 나간다는 구상이다.국민회의는 이같은 정경분리 전략이 한나라당에 대한 여론압박용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상오 간부간담회에서 국민회의는 김총리 서리에 대한 위헌시비는 사법부의 몫으로 넘기고,북풍사건에 대한 정치보복 시비는 국정조사를 수용함으로써 국회차원에서 가린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추경예산안 처리 등 시급한 민생현안은 이들정치쟁점과 별개로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국민회의는 이날 여야간 쟁점을 일괄타결하기 위한 중진회담을 한나라당측에 거듭 제의했다.정동영 대변인은 “한나라당내에도 경제위기를 걱정하는 양식있는 의원들이 있고,민생현안을 정치권이 외면하는 것을 국민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인 만큼 야당의 긍정적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정경분리원칙을 대야 전략의 기본축으로 삼아 야권과의 대화를 시도하되 정략적인 정치공세에는 정면 대응한다는 방안도 마련했다.특히 북풍사건 국정조사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한 관계자는 “북풍사건 국정조사는 구정권 정보기관의 용공조작 실체를 파헤치는 작업이 돼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북풍사건을 정치보복으로 몰아 가려는 한나라당의 의도에는 정면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국정조사특위구성과 증인채택,조사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에서 철저히 ‘과거사 규명’의 조사원칙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다만민생현안 처리에 앞서 이를 둘러싸고 한나라당과의 대립이 격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2∼3일간 냉각기를 통해 한나라당과의 대화를 시도한다는 구상이다.
  • 여·야 평행선 대치/총무회담 절충 실패

    ◎총리인준­추예 별도처리 이견/한나라,북풍사건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여야는 9일 김수한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총리임명 동의안 및 추경예산안 처리,북풍국정조사권 발동,경제청문회 등의 현안을 논의했으나 절충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제190회 임시국회는 개회도 못한채 나흘째 공전됐으며 극적 돌파구가 열리지 않는한 여야 대치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날 하오 당소속의원 160명 명의로 ‘소위 북풍사건 등 김대중정부의 정치보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 사무처에 단독 제출했으며 국정조사의 범위로 북풍사건뿐 아니라 지난 대선 관련 고소·고발 사건 등도 포함시켰다.한나라당은 또 10일 헌법재판소에 김종필 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권한쟁의심판청구소송을 내기로 함으로써 총리인준 문제가 법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국민회의 한화갑·자민련 구천서 총무는 이날 총무회담에서 총리인준안과는 별도로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안을 분리처리하자고 제안했으나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총리인준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한다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못하고 2∼3일 시간을 두고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총무회담에서 여야 동수의 중진회담 운영도 제의했지만 회담의 격과 관련,한나라당이 이의를 제기해 역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김 의장 “여야 합의없는 본회의 불가”/임시국회·의총 이모저모

    ◎정희경 의원 “한나라 자극보다 대화로 해결”/이한동 대표 ‘총리서리는 위헌’ 야 결속 당부 한나라당이 6일 단독소집한 제190회 임시국회는 예상대로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결과에 대한 여야의 유·무효 시비로 의사진행을 하지 못한 채 겉돌았다.본회의장은 여당의원들의 불참속에 한나라당의원들마저도 1시간 남짓 자리를 지키다 비워 향후의 지리한 대치를 예고했다. ▷국회◁ ○…여야 총무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절충점을 모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국민회의 한화갑 자민련 구천서 총무는 추경안,선거법상 공직사퇴 시한 연장문제 등의 분리처리를 요구했으나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JP인준동의안 투개표 절차부터 마무리해야 한다”고 거부했다. ○…하오2시 개의시간을 알리는 국회 안내방송이 나가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무언의 시위’를 벌였다.그러나 김수한 국회의장이 한나라당 총무단의 끈질긴 설득에도 “여야간 합의가 되지않은 상황에서 사회를 볼 수 없다”며 본회의장 입장을 거부하는 바람에 본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김의장은 이날 배포한 개회사에서 “국무총리 임명 동의의 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야 대립으로 파행속에 끝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야가 진지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대승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큰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당◁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상오 별도의 대책회의와 하오 양당 합동의원총회를 통해 총리 인준안에 대한 재투표가 이뤄지지 않는 한 본회의에 불참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회의에서 자민련 이원범 의원은 “의석에 밀려 국정을 표류시킬 수는 없다”며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원내 과반수를 회복해야 한다”고 정계개편을 공개주장했다.국민회의 김진배 의원도 “한나라당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정부가 일을 못하게 하려는 헌정파괴자들의 집단”이라고 이에 동조했다. 그러나 정희경 의원은 “지도자가 없는 한나라당은 지금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며 “불필요한 자극으로 그들을 결속시키기 보다는 좀더 대화로 문제를 풀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총리인준문제로 여야대치가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나라당은 하루속히 추경예산안과 국회법개정 등 시급한 국정현안만이라도 처리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본회의가 무산되자 예결위 회의장으로 옮겨 의원총회를 갖고 전의를 다졌다.이한동 대표는 “총리서리체제는 여권에 의한 헌법유린이며 헌정파괴 상태”라며 “헌정수호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대처해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이총무는 “끝까지 단결하면 살 수 있다”며 결속을 당부했다.지도부는 오는 10일 의원회관에서 총리서리 위헌 공청회를 열고 호외당보를 추가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의총직후 당헌정수호비상대책위(위원장 현경대)는 1차회의를 갖고 총리서리 직무정지 가처분신청과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 임시국회 또 파행 예고/오늘 소집

    ◎여야 재투표·개표 싸고 격돌 우려/한나라당 총리인준·추예 분리처리 시사 국회는 6일 한나라당의 단독 소집요구에 따라 제190회 임시국회를 개회할 예정이나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투표를 둘러싼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지난 2일 실시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투표의 개표를 추진할 방침인 반면,여권은 이를 변칙투표로 규정하고 재투표를 요구하며 개표를 저지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상득 원내총무는 이날 하오 당 소속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간담회에서 “정치싸움은 싸움대로 하되 예산은 예산대로 다루겠다”며 “여권의 태도를 봐가며 우리당의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혀,총리인준 문제와 추가경정예산을 분리 처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여야는 6일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3당 원내총무 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 등을 협의키로 했으나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과 자민련 구천서 총무대행은 5일 여야가 사전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은채 야권이 단독으로 개회하려 한다면 임시국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는 그러나 이날 열린 국회의원·당무위원연석회의에서 임시국회에서 충돌을 일으키기 보다는 한나라당과의 협상을 통해 원만한 사전정리를 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총리인준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수 밖에 없다”고 말해 상임위원장 배분 등 정치적 현안을 일괄처리하는 방향으로 한나라당과 협상을 벌일 방침임을 분명히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와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총리서리 임명은 위헌이란 점을 재확인하고 법적,정치적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총리서리가 사퇴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여권이 계속 재투표를 고집할 경우 총리서리 직무집행 가처분신청 및 헌법소원과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헌법재판소에 내는 문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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