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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하위권 20점 하락/수능 서울 5개고 조사

    ◎300점 이상 한반에 2명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중·하위권과 자연계 학생들의 약세가 두드러져 평균 20점(400점 만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서울대와 연·고대의 상위권 학과를 지원 할 수 있는 300점 이상 고득점자는 한 반에 평균 2∼4명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늘었고,360점 이상은 줄었다. 서울신문사가 14일 서울 시내 5개 고교(1개 과학고 포함)를 대상으로 수능시험 가채점을 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
  • 서울대 합격선 낮아질듯/가채점결과/논술Ⅰ·수학정답 예상밖에 적어

    서울대가 14·15일 이틀동안 수험생들의 본고사 답안을 과목별로 무작위 추출해 가채점한 결과 정답률이 예상외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합격자 평균점과 합격선이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당초 수험생들의 반응과는 달리 논술Ⅱ(논리적인 글의 서술)보다는 논술Ⅰ(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영어·수학과목이 어려워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논술Ⅰ(50점)은 출제의도나 용어의 개념을 잘못 파악한 답안이 많았고 상위권과 하위권 수험생들 간에 점수격차가 40점 이상 벌어지는등 평균점이 10점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어(80점)의 경우 배점이 가장 높은 마지막 영어요약문제(25점)에서 0∼25점까지 점수차가 벌어지고 괄호넣기,주제찾기등 객관식 문항에서도 오답이 많이 나와 평균점수가 5점 가량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인문계 70점,자연계 1백20점)은 풀이과정이 틀린 답안이 상당수였으며 아예 손을 대지 못한 답안도 눈에 많이 띄어 당초 예상했던 합격자 평균점수 수학Ⅰ(40점),수학Ⅰ(70점)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논술Ⅱ(50점 만점)는 2번 문항이 약간 까다로웠으나 1번 문항에서는 대부분의 답안이 논리전개가 명확하고 요구하는 조건을 담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평균 25점 내외의 점수를 나타냈다.
  • 연대 인문계 합격점 하락/이대도 평균점수 떨어질듯/가채점 분석

    ◎논술·수학Ⅱ 최대변수 연세대가 11일 본고사 수험생 5∼10%의 답안지를 무작위로 추출해 가채점한 결과 인문계의 경우 논술과목이,자연계는 수학Ⅱ가 당락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문계는 합격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5점가량 낮아진 반면 자연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문계 논술의 경우 1백점 만점에 평균 60점을 보인 가운데 상위권 수험생 80점대,하위권 40점대의 수준으로 상·하위권간의 점수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연계는 1백점으로 배점이 가장 큰 수학Ⅱ의 경우 지난해보다 난이도는 높아졌으나 정답률은 비슷한 수준인 45∼55%를 유지한 반면 상·하위권간의 점수차가 커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인문·자연계 수험생은 50점 만점인 영어과목중 영작과 번역에서 성적의 우열을 드러냈으나 평균정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화여대는 96학년도 본고사 수험생 3백명의 답안지를 상·중·하그룹으로 추출,가채점한 결과 합격평균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주요대학 논술이 합격 최대 변수로/가채점 결과

    ◎서강대­40∼50점/고려대­8점 차이/총점비중 높아져 편차 더 확대/성대 등도 변별력·채점기준 강화계획 지난 8일(일부 대학은 9일까지) 본고사를 치른 주요대학들이 수험생들의 답안을 무작위로 추출,가채점을 실시한 결과 논술 과목의 점수차가 다른 과목에 비해 두드러져 논술성적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를 비롯,앞으로 본고사를 치를 대학들도 논술채점 기준을 세분화 해 변별력을 높인다는 방침이어서 수험생들의 각별한 대비가 요망된다. 서강대는 10일 금년도 본고사 답안 가운데 일부를 추출,가채점을 한 결과 총점 2백점 가운데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논술과목에서 상위권 학생과 하위권 학생간의 점수차가 40∼50점에 이르는 등 큰 점수차를 보였다. 논술의 평균 점수는 60∼70점이었으며 상위 15%의 수험생들이 합격가능권인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고 중위권은 65∼70점,하위권은 40점으로 상위권과 하위권의 점수차는 40점 이상,상위권과 중위권의 점수차는 15점 정도에 달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수험생들이 자연계 수험생들보다 5점 가량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려대도 이날 본고사 답안 가운데 과목별로 5∼10%의 표본을 추출,가채점을 한 결과 국어 1백점 만점 가운데 40점을 차지하는 논술에서 상위권과 하위권 수험생 사이에 8점 가량의 점수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점의 점수차와 비슷한 수준이나 올해 수험생들의 평균점이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상·하위권 수험생 사이의 점수차가 크게 줄어든 점에 비춰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본고사를 기준으로 한 합격선은 자연계가 15점 이상,인문계가 10점 이상 높아질 전망이다. 연세대는 논술이 지난해 국어과목에 포함돼 비중이 작았던 데 반해 올해는 인문계 1백점,자연계 50점 등 전체의 50%∼25%로 늘어 당락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점의 4분의 1은 글의 형식으로,4분의 3은 내용으로 나눠 형식부분은 국문과 교수들이,내용은 이과대·공과대·상경대 등 전공 교수들이 담당하는 등 정밀한 채점방식을 채택해 점수편차가 크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서울대가 한층 강화된 논술채점 기준을 발표한데 이어 성균관대 등 본고사를 앞둔 다른 대학들도 출제 과정에서부터 논술의 변별력을 강화하고 엄격한 채점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입시전문가들은 내년도부터 본고사 과목이 논술만으로 제한되는 만큼 「논술점수=당락결정」 추세가 한층 강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성학원 이영덕평가관리실장은 『올해 입시에서는 독창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다양한 주제가 출제되고 반영비율도 높아져 논술이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기대 채점관리 “비상”/공정성 확보 등 대책마련 부심

    ◎전교수 동원 2차례 중복 체크/수학 과목 교수부족… 철야작업 준비도 올 전기대입시를 치른 각 대학은 복수지원기회의 확대에 따른 경쟁률 급상승으로 입시관리에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채점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각 대학은 어느해보다도 많은 인원과 경비를 들여 대규모 채점위원회를 가동하는 한편 채점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천여명의 응시자가 늘어 1만4천여명이 몰린 연세대는 공정한 체점기준등을 마련하기 위해 9일 채점위원과 출제위원의 공동회의를 갖고 1차 채점원칙 및 기준을 세웠다. 11일에는 일부 답안지를 표본추출,가채점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최종채점기준을 확정한다. 대학측은 11일 하오나 12일 상오부터 채점에 들어가 15일쯤 1차 채점을 마치고 16∼18일 2차 채점을 해 공정을 기하기로 했다. 채점작업에는 논술 1백80명,영어 60명,수학 60명등 3백여명의 해당학과 교수와 박사과정이상의 시간강사를 동원키로 했다. 채점이 진행되는 동안 답안지는 교내 1백주년기념관의 3중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귀중품 수장고」에 보관되며 10여명의 경비요원이 24시간 감시를 하게 된다. 지난해보다 6천여명 늘어 1만7천5백90여명이 응시한 고려대도 채점요원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려 국어 3백여명,영어 1백5명,수학 1백37명,선택 58명등 6백여명을 동원한다. 대학측은 시간강사도 채점요원으로 활용키로 하고 철야채점의 어려움등을 고려,채점수당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채점기간에 채점장소인 중앙도서관 3층을 전면통제하고 외곽경비요원까지 동원,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만8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한양대는 개교이래 처음으로 1천여평의 교내 체육관을 채점장소로 정했는데 지난해 사용한 콘서트홀보다 6배가량 큰 곳이다. 채점요원도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6백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학교측은 채점요원 전원을 교수급으로 충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전교수가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채점기간은 3∼4일정도이며 채점요원의 출퇴근은 허용할 방침이지만 철야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 등 대부분의 대학은채점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중복채점을 한 뒤 최종점검을 하는 3단계 채점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대부분 대학은 수학과목의 채점교수가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한양대의 경우 공대는 물론 의대 기초의학교수등 수학과 관련 있는 분야의 교수는 모두 동원할 계획이다. 경희대 윤계섭교무처장은 『논술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소속대학 교수를 배치하는 등 공정성을 기하고 있으나 수학은 채점교수가 한정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수능 가중치 올 대입 결정적 변수로

    ◎서울대 등 16개대 최고 2백50% 적용/5∼6점 차이가 13∼16점으로 벌어져 9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점수가 크게 하락,변별력이 낮아짐에 따라 올 대학입시는 수능 총점보다는 영역별 가중치 적용여부가 당락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 입시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은 서울대·고려대·포항공대(특차)등 총 16개 대학이며 반영비율은 20∼2백50%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해당 대학및 학과의 전형방법을 면밀히 파악하는 게 절대 필요하다. 28일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전국 44개교 고3년생 1만3천5백99명의 가채점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점 만점인 수리탐구Ⅱ를 1백60점으로 환산,총 1백67%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서울대는 인문·자연계 모두 수능 총점 1백50∼1백70점대를 기준으로 했을때 가중치를 부여하기 전에는 점수차가 5∼6점에 불과하나 가중치 적용후에는 무려 13.4∼16점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리탐구Ⅱ 영역의 1점당 1.67점의 가산점을 더 받는 것이다.예를 들어 수능 총점 1백60점대를 받은 학생들중 수리탐구Ⅱ 영역의 최고점으로 추정되는 47점은 47+78.5=125.5점으로 환산되고 최저점으로 추정되는 42점은 42+70.1=112.1점으로 환산돼 결과적으로 13.4점까지 벌어지게 된다.그냥 앉아서 8.4점을 손해본다는 분석이다.이런 계산법에 따르면 수능총점이 1백50점대면 최고 10점까지도 손해볼 수 있다. 또 수리탐구Ⅱ와 외국어 영역에 각각 1백33%와 50%의 가중치를 적용하는 고려대는 인문계의 경우 1백40∼1백55점대가 지원했을때 점수차가 가중치 부여전 6∼9점에서 가중치 적용후에는 12.3∼18.5점으로,자연계의 경우 1백35∼1백55점대는 7.5∼12점에서 15.5∼24.6점으로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수리탐구 Ⅰ·Ⅱ 모두 2백%의 가중치를 적용,각각 1백20점과 1백80점으로 환산하는 포항공대 특차의 경우는 1백60∼1백70점대를 기준으로 했을때 가중치 부여전 9점에서 가중치 적용후 27점으로 무려 18점이나 격차가 벌어진다. 덧붙여 지난해보다 반영비율이 높아진 내신성적도 당락의 주요 변수에서 빼놓을 수 없다.내신40%와 수능60%로 전형하는 대학의 경우 내신 1등급 차이에 해당하는 내신성적의 차이를 수능점수로 환산하면 1.67점이 되고 내신50% 수능50%로 전형하는 대학은 2.5점차까지나 된다.
  • 일선 고3교실 진학지도 새양상

    ◎본고사지원 급증 지원대별 특화전략 비상/본고사과목·가중치 고려 강의 세분화/논술 등 전문가 초청… 이동식 수업도 「대학별 특화전략을 세워라」 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상외로 어려워 특차지원을 노렸던 상당수 수험생들이 본고사준비에 돌입하면서 일선 고교가 「대학별 특화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수능성적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본고사점수가 관건이라는 판단아래 대학별로 차별화된 가중치영역과 본고사과목을 고려해 지원대학에 따라 본고사과목강의를 세분화하는 등 막바지 「고득점전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학입시는 지난해와 비교할만한 입시자료들이 없는데다 서울대,연·고대 등 명문대의 복수지원 가능,학부제의 도입에 따른 기존 선발방식의 변화 등 변수가 많아 대학별 대응책 마련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이같은 「전략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일선 고교에 따르면 가채점결과 중상위권 수험생이 1백30∼1백50점 사이에 몰리면서 특차지원보다는 본고사를 선호하는 수험생이 학교별로 평균 20%대에서 50%대로 대폭 늘고 있으며 지난해 「특차특수」를 누렸던 여고마저 올해는 수능점수대가 낮아져 「하향지원」과 「본고사준비」라는 이중전략으로 대입시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일선 고교에서는 내신등급과 관련이 있는 학기말시험에 비중을 두지않고 학생들의 희망과목에 따라 반편성을 새로해 「이동식 수업」을 계획하고 있는가하면 논술·작문등을 위한 전문가 초청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고 3학년 주임 이창근(59·화학담당)교사는 『중상위권 삭생들의 학부모들로부터 향후대책을 듣는 우려섞인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고 있다』며 『이 때문에 3학년 교사들을 중심으로 특차·본고사등으로 나눠 진학지도에 나서고 있으며 늘어난 본고사 수험생을 위한 과목별 외부강사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문고 3학년 주임 김재기(44·국어)교사는 『3학년 전체19개반 가운데 3개반을 본고사반으로 편성해 운영해 오고 있는데 수능점수에 만족하지 못해 본고사를 치르겠다는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그러나 갑작스런 본고사준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본고사를 안보는 학생들을 위한 지도도 겸해야 하기 때문에 2중고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가채점결과 1백35점을 얻었다는 반포고 3학년 김학철군(18)은 『특차모집대학을 원했으나 수능점수가 만족하지 못해 자신이 있는 국어와 논술을 치르는 대학을 목표로 정해 공부하고 있다』며 『다른 친구들도 본고사준비를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성학원 이영덕 상담실장은 『수험생들의 대부분이 혼자만 시험을 못봤다는 강박강념에 사로잡혀 본고사 등 만회할 또다른 기회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언어·외국어영역에서 재미를 봐 「특차특수」를 노렸던 여자수험생들이 올해는 예상이 빗나가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중하위권대 경쟁 치열할듯/서울 5개고 가채점 조사

    ◎수능성적 평균 10점이상 하락 예상/1백60점이상 상위권 「가뭄의 콩」/명문B여고 1백70점이상 “전무” 22일 실시된 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교해 입시전문기관이 예상했던 7∼8점보다 3∼4점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상위권 여학생들의 점수가 많이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예년에 비해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대폭 줄어든 반면 1백30점대를 밑도는 중하위권에 집중돼 있어 이들간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서울신문이 서울의 강남북 5개고교(여학교 1개교 포함)에서 무작위로 1개반씩을 선정해 수험생별 가채점 성적을 분석한 결과,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등 명문대 합격률이 높은 서울 강북 K고의 경우 중상위권 학생들의 수능점수가 평균 10∼12점 정도 낮아지는 등 5개교 모두 지난해보다 점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K고 조사학급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서울대나 연·고대등 상위권 학과에 지원가능한 수능 성적 1백50점이상의 상위권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10명이 줄어든 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지역 B고교의 한 학급도 지난해보다 평균 8∼10점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1백60점이상의 상위권 학생수는 지난해의 절반수준인 4명으로 파악됐고 1백30∼1백59점대의 중위권 학생수는 10명 늘어난 24명으로 드러났다. 이 학급은 수능점수 1백60점대 1명,1백50점대 1명등으로 집계됐으며 1백30점이하가 전체의 80%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명문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B여고는 지난해 한 학급에 1백70점이상인 학생이 5명이나 됐으나 이번에는 1백60점이상이 2명밖에 되지 않았으며 1백50점대 이상의 상위권이 1∼2명에 불과하고 중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1백40∼1백50점대는 거의 없다. 이와함께 강북의 명문 D외국어고교도 한 학급 평균 1백70점 이상은 지난해의 13명에서 2명으로 줄었고 1백60점대도 18명에서 8명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대 인문계 합격자 평균점수/2백50점∼2백55점 추정

    ◎과목별 가채점 결과 서울대가 15일 수험생들의 답안을 과목별로 무작위 추출해 가채점한 결과,수험생들의 정답률이 예상외로 저조해 지난해보다 합격자 평균점과 합격선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수학 Ⅰ(인문계)과 국어(논술) 중 「논술」및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과목의 경우 득점수준이 낮고 수험생들간의 점수격차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입시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서울대 입시의 합격자 평균점수가 본고사(4백점만점)를 기준(내신성적 1등급,수능성적 1백75점 기준)으로 할 때,인문계의 경우 지난해의 2백65점보다 10∼15점 낮아진 2백50∼2백55점 가량될 것으로 보고있다.
  • 고­서강대 합격선 크게 하락/평균점수 65∼50점

    ◎배짱지원 의외로 많아 고려대는 12일 수험생들의 본고사 채점결과 국어·영어·수학 각 과목의 평균점수가 당초 예상보다 5∼10점 정도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고려대측은 이날 본고사 국어과목의 경우 평균점수가 예상보다 5점 낮아진 65점,영어과목은 예상보다 10∼15점 떨어진 55∼60점,수학Ⅱ는 평균 60점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국어과목 중 특히 논술은 문법·논리력·표현력 3개 부문의 점수가 모두 예상보다 낮아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채점기준을 완화,후한 점수를 주었으나 40점 만점에 평균점수가 24점에 그쳤다. 또 수학Ⅱ는 객관식에 익숙한 수험생들이 문제풀이 과정을 제대로 기술하지 못해 부분점수를 주었는데도 평균 60점에 머물렀으며 인문계 선택과목인 수학Ⅰ의 평균점수는 예상점수대인 70점을 기록했다.◎절반은 30점도 안돼 서강대 94학년도 입시 본고사채점 결과 전 학과의 평균 합격선은 65점선,응시자 전체 평균은 50점선이었다고 12일 밝혓다. 백종현교무처장은 『이번 본고사 채점결과 수험생들의 배짱지원이의외로 많앗다고 수험생들간에 실력차가 두드러져 합격자 평균은 70점 정도인데 반해 전체 응시자 2천5백여명의 절반 가량이 평균 30점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선택과목간의 점수차가 2점정도여서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당초 계획했던 표준점수제 적용을 백지화됐다. 한편 서강대는 합격자발표를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3일 발표한다.
  • 본고사대 채점기준 재조명/서울·연·고대/가채점결과 점수 크게낮아져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번 94학년도 전기대 입시에서 본고사를 치른 대학들이 10일 수험생들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 일부과목의 평균점수가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세부적인 채점기준을 재조정하는 등 채점작업에 진통을 겪고 있다. 서울대는 이날 수험생 10%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 합격자 평균점수가 당초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자 채점과정에서 출제위원들을 「채점위원회」에 참석시켜 출제의도와 평가기준에 대해 의견을 교환키로 하는등 채점에 신축성을 기하기로 했다.특히 국어과목의 경우 대다수 수험생들의 답안이 당초 대학측의 출제의도에 빗나가자 지나치게 항목을 세분화해 채점키로 한 방식을 지양하기로 했다. 연세대의 경우 중간채점과정에서 수험생들이 출제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안을 작성한 경우가 많아 채점작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의 답안작성경향에 맞춰 당초 내부채점지침을 대폭 수정했다. 고려대의 경우 당초 11일까지 채점을 마칠 예정이었으나일부 주관식채점기준에 혼란이 있어 하루뒤인 12일에야 채점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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