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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 뺨친 중개사시험…“지문읽다 종쳤다”

    고시 뺨친 중개사시험…“지문읽다 종쳤다”

    지난 14일 치러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말썽이다. 너무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의 집단반발을 사고 있다. 수험생들은 “공인중개사 시험이 사법시험보다 더 어렵다.”면서 변별력이 없다고 주장한다. 전문 강사들조차 “제시간 내에 풀 수 없는 고난이도 문제”라고 비난하고 있다. 급기야 주무 부처인 건설교통부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을 시인하면서 공식사과했다.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주무부서인 건설교통부의 사과에도 불구, 수험생들은 합격점수 조정이나 추가 시험실시 등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합격률 최고 15배 차이 다음달 28일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난이도 조절의 실패를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건교부도 인정했듯 올해 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어려워 전년도 합격률인 19.1%보다 훨씬 밑돌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올해 응시한 16만 7797명 가운데 1%도 합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의 합격률은 시행 초기부터 춤을 춰 왔다. 제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치러졌던 지난 1985년에는 합격률이 무려 38.2%에 이르렀다.15만 7923명이 응시,6만 277명이 합격한 것이다. 그러나 이듬해의 제2회 때는 합격률이 11.5%로 뚝 떨어졌다. 이후 5∼18%를 넘나들던 합격률은 지난 1995년 제8회에서 사상 최저치인 2.6%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4만 2423명 중에 1102명만 합격한 것이다. 결국 제8회 시험에서는 합격선을 60점에서 40점으로 낮추는 긴급 처방을 취하기도 했다. 당국이 시험 난이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서 수험생들만 해마다 울고 웃는 상황이 되풀이돼 온 것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위탁관리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측은 “과거와 달리 계산문제나 그림·모형 중심, 사례 중심의 문제가 많이 출제됐고 이 때문에 응시생들이 지문을 읽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측은 다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이처럼 많이 출제된 것은 출제위원이나 선정위원들이 합격자의 수준을 높이려는 뜻을 담은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매년 빈발하는 복수정답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례중심의 문제가 대거 출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전문학원에서 진행하는 족집게식 수업이 통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도 공인중개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라도 피해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서 있다. 경기대 사회교육원 임병영 부동산교육팀장은 “단답형 문제보다는 사례나 계산·도표 등 실무중심의 문제가 출제되는 방향에는 찬성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배정된 시간으로는 변별력이 없는 만큼 시험시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난이도 조절기구 필요 공인중개사 시험문제는 출제위원의 문제출제와 선정·검토위원의 문제선정 등 3단계를 거쳐 만들어진다. 이번에도 관계·학계 전문가 50명이 문제를 출제했다. 출제위원 1명당 적게는 20문제, 많게는 40문제를 출제, 모두 1000여 문제를 만들어 낸다. 20명의 선정위원들은 출제위원들이 만든 1000여 문제 가운데 난이도별로 과목당 40문제를 선정한다. 이후 20명의 검토위원들은 선정위원들이 뽑은 문제의 난이도에 이상은 없는지, 복수정답 여지는 없는지를 따져 최종적으로 과목당 40문제를 뽑아낸다. 공단 관계자는 “문제의 난이도는 전적으로 출제·선정·검토위원 소관이라 공단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면서 “다만 시험을 치르기 전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로 모의시험을 치러보는 등 난이도를 객관적으로 조절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사태발생 3일 만인 1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험 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다소 높았다고 판단한다.”면서 “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 응시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가채점을 통해 정확한 난이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험이 예년에 비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나 아직 채점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대안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복수정답 시비가 불거진 문제에 대해서도 이의신청 기간이 끝나는 대로 정답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시 판단할 것을 약속했다. 건교부측은 “공인중개사자격시험 1회부터 지난해 14회까지 합격률이 낮게는 2.6%에서 최고 38.2%까지 나타나는 등 일정한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시인하고 “아직까지 표준화된 시험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난이도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충식 강혜승기자 chungsik@seoul.co.kr ■ “시험 무효화하라” 수험생들의 분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기세다. 지난 14일 시험장을 나선 수험생들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동시다발적으로 규탄대회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필요할 경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시험 직후 ‘근조(謹弔) 15회 공인중개사시험(cafe.daum.net/rmswh15)’ 카페가 개설됐다. 가입자만 17일 현재 8000명에 이르고, 게시판에는 수험생들의 성토가 넘쳐난다. 건설교통부가 사과성명을 냈지만 수험생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수험생 박은하씨는 “건교부에서 사과를 했다는데 구체적 대안은 밝히지도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수험생들은 인터넷 카페를 기반으로 소모임을 조직,‘시험무효 20만 서명운동’에 나서는 한편 건교부와 산업인력공단 등 관계기관에 대해 항의집회도 벌일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18일 여의도 집회를 시작으로 29·30일 잇따라 집회신고가 접수돼 있다. 수험생들이 조직한 비상대책위의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공인중개사에게 필요한 법적 소양과 실무지식을 평가하는 당초의 목적을 벗어나 응시생들을 우롱한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시험을 무효화하고 재시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수험생은 “예상 합격률이 1∼2%가 안된다고들 하는데 합격자 수를 줄이려고 의도적으로 어렵게 출제한 것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인중개사 학원 단위의 집회도 활발하다.30대 직장인 수험생 김모씨는 “한 학원에서는 단체버스까지 동원해 항의집회를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수험생들도 적을 둔 학원을 중심으로 단체행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난이도 들쭉날쭉 변별력 되레 상실”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긴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다. 대학 부동산학과 교수와 학원 강사들은 물론 공인중개사자격시험 출제위원으로 활동했던 전문가들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과거 시험 출제위원으로 위촉됐던 김모 교수는 “중개업법 시행령에 1차시험은 중개업무 수행에 필요한 소양 및 지식정도를 측정하고,2차시험은 실무능력을 검정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험은 출제 원칙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전문성을 요하는 문제들로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J대학 이모 교수 역시 “사법시험에서도 판례문제는 문제당 2분의 시간을 주는데 이번 중개사시험에서는 판례문제를 대거 내놓고도 수험생들에게 문제당 1분에 풀도록 요구했으니 무리가 없을 수 있겠느냐.”고 혀를 찼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이번 시험의 문제점은 사례문제가 지나치게 많이 출제됐고, 문제 지문이 너무 길었다는 점이다. 학원의 부동산학개론 강사 안상철씨는 “전문가조차 출제의도를 파악하기 힘든 문제들도 눈에 띈다.”면서 “실력껏 푼 수험생과 그냥 답을 찍은 수험생 간의 실력차를 변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난해하게 출제됐다.”고 지적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쪽지 통신]

    ●강남구청 원격교육원(epgy.gangnam.go.kr) 미국 스탠퍼드대학 영재교육원과 함께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논술 캠프를 연다. 회화 중심의 영어캠프가 아닌 읽기(reading)와 쓰기(writing)가 수업의 주를 이룬다. 캠프는 내년 1월9일(일)∼22일(토) 경기도 오산 한신대에서 열린다. 강남구청 원격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A4용지 2장 분량의 영작문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주제는 자유다. 제출한 서류는 스탠퍼드대학 영재교육원에서 직접 심사하며 최종 80명을 선발한다. 접수 마감은 12월4일(토)이며 참가비는 220만원이다.(02)545-2077. ●한국STS연구소(www.koreasts.com) 성균관대 생명과학과와 함께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 환경’이란 주제로 초·중생 대상 과학캠프를 연다. 내년 1월 4일(화)∼6일(목) 2박3일 동안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농업과학관 탐방, 수소 로켓 대회와 물체 운동 속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 찾기, 환경 정화 시설인 환경 플랜트를 통한 생활 용수 수질 상태 점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희망자는 전화(02-744-0944)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선착순. 참가비 15만원. ●온라인 입시 전문사이트 메가스터디(megastudy.net) 수능시험이 끝나는 17일 오후 5시부터 ‘정시 지원 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수능의 정답을 맞춰보고 전국 대학의 입시요강을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 또 대학별 점수 반영방식에 따라 내신성적을 산출해 주는 ‘내신성적 산출서비스’와 희망대학 합격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지원가능대학 서비스’도 제공한다.2005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과 논·구술 대비책을 제시해 주는 ‘포스트 수능 전략 설명회’도 열린다.‘2005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과 입시 판도 예상’,‘최종 합격을 위한 정시 지원 기초전략’이라는 주제로 손주은 강사가 강연에 나선다. 이만기 강사는 ‘수능을 뒤집는 논·구술 만점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설명회는 30일(화)오후 2시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온라인 전문교육업체 이투스(www.etoos.com) 17일 오후부터 수능 사후 서비스인 ‘2005 수능 완벽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능 채점 결과를 입력하면 전국 회원 중 본인의 석차와 전체 성적분포를 알 수 있다. 입시전문업체 유웨이와 함께 ‘합격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희망 대학과 학과를 입력하면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을 알려준다. 또 28일(일) 오전 11시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05학년도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희망자는 이투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 수능 시험이 끝난 17일부터 ‘2005학년도 수능 채점 서비스 및 해설강의’와 ‘논·구술 가이드’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전국 200여개 대학의 입시요강과 대학별 내신성적 평가방법,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 보는 ‘내신산출 서비스’도 실시한다.
  • 변리사시험 ‘가채점제’ 눈길

    특허청이 변리사시험에 고객(수험생) 만족 서비스 제도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해 정부주관 자격시험으로는 처음으로 1차 시험 가채점제도를 도입했다. 수험생들이 합격자 발표까지 전전긍긍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채점결과를 미리 공표하고 이의신청을 받아 재채점하는 것이다. 누구의 지시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실무부서의 제안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의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심각하다. 우선 업무의 증가다. 굳이 필요없는 과정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시험의 신뢰성도 우려됐다. 이의신청이 과다할 경우 국가시험 전체에 대한 불신이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찬성이 99%로 나타나 시행을 결심하게 됐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과 김명섭 서기관은 “도입이 결정되니까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추가 재원이나 인력확보 부담은 별로 없었다.”며 “수험생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자세 때문에 도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시험결과가 조기에 발표돼 수험생들의 초조함을 줄어주었다.3월 시험 후 7월에 발표됐던 1차 합격자 윤곽이 시험실시 2∼3주 후 가채점결과 발표와 함께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아예 탈락이 예상되는 수험생은 2차 시험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 이의신청에 대비한 시험출제의 신중성이 높아지면서 시험의 수준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예상대로 이의신청은 크게 늘었다. 올해는 70문제에 324명이 이의신청을 냈다. 이중 5문제가 받아들여졌다. 유상철 사무관은 “수험생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면서 “가채점과 본채점간의 당락 폭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모의수능 답안지 ‘배달사고’ 택배업체서 145명분 분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답안지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일부를 분실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평가원은 해당 수험생에게는 자체 가채점 결과 등을 토대로 점수를 분석,제공하기로 했다. 평가원은 계약 운송업체를 통한 택배 시스템으로 지난달 17∼22일 답안지를 회수했으나,서울 강남의 한 학원에서 보낸 145명분의 답안지가 운송 과정에서 업체의 과실로 분실됐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해당 수험생에게 직접 연락해 경위를 설명했다.이번 모의평가에 대한 성적통지표는 오는 9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수능 레이더] 추석 닷새동안 부족한 과목 보충하세요

    [수능 레이더] 추석 닷새동안 부족한 과목 보충하세요

    ●입시교육 전문사이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추석연휴 동안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는 ‘추석특강 5일간의 대역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영역별로 회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강좌 중에서 기본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고,실전 노하우를 키울 수 있는 80여개 강좌를 선별했다. 5∼10일로 수강기간을 제한하는 대신 수강료를 30% 할인해준다.수강신청은 10∼24일(금∼금).(02)3474-7900. ●온라인 전문 교육기업 이투스(www.etoos.com)는 9·16모의고사를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16일(목)부터 ‘해설 강의’,‘채점 서비스’,‘개인별 오답노트’,‘성적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9·16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합격예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수험생은 ‘선택과목 비교분석’서비스로 모든 선택과목의 원점수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비교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온라인 입시학원 디지털대성(www.ds.co.kr)은 9·16 평가원 모의고사 대비 ‘대성마이맥 박승동의 수리 적중특강’을 무료로 제공한다.‘박승동의 수리적중특강’은 2005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을 분석한 기획강좌다.9·16 모의평가를 마친 수험생들에게 자동채점,해설특강,오답노트,온라인 입시설명회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언어·논술·구술 전문 사이트 일교시닷컴(www.1gyosi.com)은 지난해 수시 1,2학기와 올해 수시 1학기 논술·구술 경향을 분석한 ‘수시 2차를 위한 논·구술 무료 특강’을 실시한다. 논술특강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현대사회의 문제점과 그 의미’,‘세계화 및 정보화 양산의 문제점’ 등 핵심 주제별로 강의가 마련돼 있다.구술특강은 인성평가,시사문제에 대한 지식평가,영어지문형 평가,전공관련교과 평가 등으로 모두 5강좌가 마련돼 있다.교재는 에듀토피아 중앙교육개발이 펴낸 ‘술술 풀리는 구술·논술’.6300원. ●수시모집 전문사이트 유니드림(www.unidream.co.kr)은 ‘2005 수시 2학기 경쟁률’ 무료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유니드림 홈페이지에 접속해 ‘2005학년도 수시 2학기 경쟁률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모집 대학과 학과별 모집인원,지원현황,경쟁률 등 수시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유니드림은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검토한 ‘2005학년도 수시2학기 지원참고표’도 무료로 공개한다. ●고1·2 전국연합 학력평가 및 대수능 모의평가가 16일(목) 오전 8시40분∼오후 6시15분 각 학교별로 치러진다.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고1 학력평가에는 서울 249개교 10만 5886명이 참가하며,고2 학력평가는 서울 243개교 10만 7548명이 치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고3 대상 대입수능 모의평가는 서울 269개교 10만 7548명이 참가한다.
  • 변리사 1차 합격선 63.75점

    지난달 7일 치러진 변리사 1차시험 합격선이 3∼4점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이 지난 27일 공개한 변리사 1차시험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예상 합격선은 63.75점으로 나왔다.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두번째 실시된 1차시험 가채점 제도는 지난해 가채점 점수와 최종점수가 일치할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올해 1차시험 최종 합격선도 63.75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차시험 합격선 60점보다 3.75점 상승한 것이다. 이처럼 점수가 오른 데는 과목당 배정된 시험시간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시간에 쫓겨 막판에 답을 찍는 사태는 없었다는 것이다.산업재산권법과 민법개론은 50분에서 70분으로,영어는 40분에서 60분으로 각각 20분씩 늘었다.자연과학개론은 50분에서 60분으로 10분 늘었다.그러나 과목당 문항수는 40문항 그대로였다.이 때문에 과목 과락률이 적게는 6%,많게는 28%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특허청 관계자는 “사법시험처럼 문제 수준은 높이고 충분한 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해 수험생 역량의 최고치를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제도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는 게 중론이다.영어와 함께 수험생들의 골칫거리였던 자연과학개론의 경우 물리·화학분야는 여전히 어려웠지만 생물과 지구과학분야가 쉬웠다는 설명이다.학원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변리사 시험에도 영어대체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영어와 자연과학개론을 언제 마무리짓고 다른 공부를 하느냐가 시험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 합격선을 63.75점으로 볼 때 1차시험 합격자 수는 동점자 77명을 포함해 1034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1차시험 합격자 수를 2차시험 합격 최소예정인원 200명의 5배수 정도로 제한하겠다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특허청은 17일 최종정답을,다음달 7일에는 1차 합격자 명단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공무원시험 내년에 확 바뀐다

    올해 치러진 각종 공무원시험과 자격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시험의 원서접수가 다음달 2일 변리사시험을 필두로 5일 행정·외무·기술고시,8일 사법시험,중순 공인회계사(CPA)시험,27일 9급 공무원시험 등으로 바짝 다가왔다.특히 내년도 시험에서는 굵직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시,PSAT 도입 고등고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외시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공직적성평가(PSAT)이다. 이에 따라 외시 1차시험은 현행 헌법·영어·한국사·국제정치학·국제법 등 5과목에서 헌법·한국사·언어논리·자료해석 등 4과목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200분이던 시험시간은 240분으로 늘어난다.헌법과 한국사는 40문제씩 모두 8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40문제씩인 언어논리·자료해석영역도 각각 80분씩 배정된다. 또 영어과목은 토익 등의 성적표 제출로 대체되며,기준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시험별 기준점수는 토플 560점,토익 775점,텝스 700점,지텔프 77점(레벨Ⅱ 이상),플렉스 700점 등이다. 응시 연령도 1년 단축된다.올해까지는 만32세(71년 이후 출생자)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내년부터는 만31세(73년 이후 출생자)까지 응시가 가능하다.단, 제대군인은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행정·기술·지방고시는 명칭통합 이외의 변화는 거의 없다.다만 기시 1차시험이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실시된다.PSAT는 2005년 도입된다. ●7·9급,선택과목 폐지 7·9급 공무원시험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기술직렬에는 영어과목이 신설되는 등 대폭 조정된다. 직렬별로 6∼7과목(행정·공안직 7과목,기술직 6과목)을 치르던 7급은 7과목으로,9급은 5∼6과목(행정·공안직 5∼6과목,기술직 6과목)에서 5과목으로 바뀐다. 국어·영어·한국사 등 3과목이 공통과목이며,여기에 직렬별 실무과목(7급 4과목,9급 2과목)이 추가된다. 예컨대 필수 6과목,선택 1과목을 치르는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현행 선택과목 가운데 경제학이 필수과목으로 바뀌었다.세무직은 경제학,교육행정직은 행정학,기계직은 자동제어,전기직은 전기기기 등의 과목이추가됐다. 또 9급 시험은 선택과목 폐지에 따라 검찰사무·기계·전기·화공·임업·토목·전산직 등에서 1과목이 줄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단순암기식 문제의 비중을 줄이고,대학수학능력시험 방식의 이해·사고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체감 난이도는 예년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시,시험과목·시간 조정 법무부는 1차시험에서 영어과목이 토익 등 영어성적표 제출로 대체됨에 따라 시험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1교시 헌법과 법률선택과목(10시∼11시 40분),2교시 형법(13시 20분∼14시 30분),3교시 민법(15시 30분∼16시 40분) 등을 치르게 된다. 1차시험 과목은 비(非)법률·어학 선택과목 폐지에 따라 현행 23과목에서 12과목(필수 3,선택 9)으로 줄었다. 또 내년부터 기준점수(토익 700점,토플 530점,텝스 625점) 이상의 성적표를 원서접수시 제출해야 한다. 성적표 유효기간은 2년으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취득한 성적표가 인정된다.다만 올해 1차시험 합격자가 내년에 2차시험을 치를 경우 영어성적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비(非)법대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006년부터 ‘학점이수제’가 도입돼,법률로 정한 평생교육기관에서 35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학점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고,2005년 1차시험 합격자가 2006년 2차시험에 응시할 경우 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시험을 치를 수 없다. 관계자는 “1차시험에서 단순택일형 이외에 정답조합형과 정답개수형,괄호넣기형 등 신유형 문제가 10∼15% 포함될 것”이라면서 “특히 판례와 이론을 결부시킨 문제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CPA,수습기간 단축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년도 제 39회 공인회계사(CPA) 1차시험은 2월 29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등고시와 사법시험 등의 일정을 감안한 것이다.원서는 올해(1월 22일)보다 다소 앞당겨진 1월 중순부터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시험 문항 수는 과목당 25문제(총 150문제)에서 40문제(총 240문제)로 늘어나고,시험시간도 2교시에서 3교시로 조정된다.1교시(110분) 회계학·경영학,2교시(110분) 세법개론·경제원론,3교시(100분) 상법·영어 등의 순이다. 2차시험은 수험생들의 요구에 따라 1·2일차 시험과목을 맞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1일차에는 재무회계·원가회계·회계감사를,2일차에는 세법·재무관리 등을 치른다는 것이다. 또 최근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도 합격자부터 실무수습기간이 현행 2∼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학점이수제는 3년의 유예기간을 둔 뒤 2007년부터 적용되며,절대평가제와 영어시험의 영어성적표 제출 대체 등도 비슷한 시기에 도입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내년도 선발예정인원을 비롯한 각종 변경사항은 다음달 초 열리는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리사·감정평가사시험 “올해처럼” 올해 시험에서 많은 변화를 겪은 변리사시험은 바뀌는 게 없을 전망이다. 변리사시험은 올해부터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만 실시하고 있으며,특히 시험 정례화(1차 3월 첫째주 일요일,2차 8월 둘째주 수·목요일)로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었다.여기에 1차시험 가채점제 도입,2차시험 답안지 공개 등의 조치도 취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최소합격인원은 200명이며,1차시험에서는 합격인원의 5배수까지 선발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1차시험 합격인원을 선발인원의 10배수까지 늘리는 대신,‘1차시험 유예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감정평가사시험도 내년 4월 구체적인 시험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지만,시험일정과 선발인원 등에서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기자 shjang@
  • ‘무더기 과학’사시 긴급점검(상)/ “1차시험 쉽게 출제한다”

    올해 사법 2차시험에서 무더기 과락사태가 빚어졌다.원인을 놓고 시험 주관부처인 법무부와 수험생들간에 서로 ‘네탓’ 공방이 한창이다.분명한 사실은 향후 사법시험이 종전의 단순암기식에서 법률 전반을 이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점이다.이에 대한매일은 이번 과락사태의 원인분석과 대책,그리고 시험준비 방식의 변화 등을 시리즈로 알아본다. “사법 1차시험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사법 2차시험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무더기 ‘과락사태’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책마련에 분주한 법무부 오규진(사진) 법조인력정책과장의 말이다.오 과장은 “사법시험관리위원회가 과락사태에 대한 원인을 분석했지만,현행 사법시험의 제도적 결함이나 출제 기준에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1차시험의 출제수준이 지나치게 높아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2차시험에 대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이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차시험의 경우 100점 만점에 80점대 중반의 높은합격선을 유지하는 반면, 2차시험은 40점대를 기록하고 있다.그는 특히 이번 과락사태의 원인을 사교육에 잠식당하고 있는 사법시험의 왜곡된 현실에 무게를 뒀다. 오 과장은 “매년 수험생들의 평균점수가 떨어지고 과락률이 높아져 이번과 같은 무더기 과락사태는 예견됐던 일”이라면서 “학원에서 만든 마스터플랜을 좇아 요약서로 중요 부분만 찍어서 공부하는 수험생은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판례의 암기실력을 묻는 단순형에서 법이론과 학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로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다.”면서 “단편적인 법지식에 치중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기본이론을 이해하고 법의 구조를 꿰뚫는 ‘통시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사법시험 ‘1000명 선발’의 원칙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조인 1000명 선발은 사회적 합의의 결과로 존중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수험생의 요구대로 현행 40점인 과락선을 낮춰서 무리하게 정원을 채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는 채점기준표 및 가채점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환 기자 sunstory@
  • “내 점수로 어디에…” 3000명 북적/ 서울 8개대 입시설명회 영역별반영도 잘 따져야

    “실제 반영하는 영역별 점수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짜야 합니다.상위권과 중·하위권의 변별력이 떨어져 논술과 면접이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대강당.뜨거운 열기 속에 ‘2004 대학입시 연합설명회’가 한창이었다.학부모와 수험생,교사 등 3000여명의 참석자들은 대학 관계자와 입시 전문가의 조언을 놓칠세라 메모를 해가며 열심히 귀기울이는 분위기였다.늦게 온 학부모들은 자리를 잡지 못해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앉아 설명을 듣기도 했다. ‘고3생 점수 하락’이라는 올 수능의 추세를 반영하듯 참석자들의 표정은 흐린 날씨만큼이나 어두웠다. 학부모 김명희(48)씨는 “배치표가 학원마다 8∼9점 차이가 나 혼란스럽다.”면서 “내년에는 교육과정이 바뀌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재수는 안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조윤철(48)씨는 “수시 2학기에 지원한 아들의 수능 등급이 2∼3등급으로 최저등급기준에 아슬아슬한 데다 가채점의 편차도 커서 감을 못잡겠다.”며 불안해했다. 한양대에 재학 중인 김윤철(20)씨는 “의대에 가기 위해 재수했는데 요즘은 지방대 의대라도 서울대 수준이라서 결과를 모르겠다.”며 한숨지었다. 서울여고 2학년 정지흠(17)양은 “시험은 내년에 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고 싶어 설명회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이번 입시는 어렵게 출제된 언어·과학탐구 영역을 잘 치른 학생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요강과 영역별 반영도를 잘 비교해 대학과 학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날 설명회는 경희대와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서울 지역 8개 대학과 대성학원이 주최했다. 한편 지난 8일 개교 이후 처음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던 서울대 자연과학대와 공과대,농업생명과학대 등 3개대 설명회에서는 1000석의 좌석 가운데 겨우 300여석만 차 이공계 기피 현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김재천 이유종기자 patrick@
  • 내점수로 어느대학 갈수 있을까 입시사이트 클릭하세요

    “수능 AS 받으세요.”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일 끝나면서 본격적인 입시전쟁이 시작됐다.입시 사이트마다 복잡한 입시전형내용을 정리한 ‘수능 애프터서비스’를 내놓고 입시생들을 손짓하고 있다. 에듀토피아닷컴(www.edutopia.com)은 입시철에 맞춰 대대적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영역별 가중치와 내신·수능점수,교차지원 여부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최적의 입학정보를 제공한다.대학마다 반영비율이 크게 다른 내신성적도 자동으로 산출해준다.원하는 대학을 정하고 수험생의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해두면 합격 여부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합격자 알리미’ 제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코리아에듀(www.koreaedu.com)는 수험생이 대학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도록 하는 ‘일사편리(一寫便利)’ 서비스를 개설했다.‘일사편리’의 특징은 자체적으로 수능 가채점 점수를 수집해 제공한 배치기준표.코리아에듀 입시정보실 강사진이 6일부터 8일까지 가채점결과를 집계해 배치기준표를 작성,오는 15일부터 지원가능한 대학을 안내할계획이다.20일쯤에는 온라인 입시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능 애프터 업그레이드’를 강조한 제이교육미디어(www.jnjedu.net)는 대학과 학과별로 다양한 입시요강을 소개한다.수능 점수와 학생부 등의 반영비율을 대학별,계열별로 정리했고 기타 전형요소도 함께 제공한다. 한 재수생은 입시사이트의 이같은 발빠른 움직임에 대해 “정보가 통 없어서 고민했는데 이제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 학교 ‘하향지원’ 비상 학원 ‘재수문의’ 빗발

    2004학년도 수능 시험 성적 가채점 결과 재학생이 재수생에 비해 점수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7일 일선 고교에서는 하향지원을 유도하는 등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다.진학 담당교사는 다른 학교 담당교사와 정보를 교류하는 등 바쁜 모습을 보였다. ●하향지원 유도 경향 뚜렷 대다수 일선 고교의 진학 담당교사는 상위권 학생의 성적이 더많이 떨어져 중상위권층과 점수 밀도가 촘촘해짐에 따라 하향지원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서울 단대부고 유수열(55) 진학부장은 “가채점 결과 370점 이상 최상위권 학생의 수가 지난 9월 모의고사때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고 평균 20점씩 떨어졌다.”면서 “내년에는 수능 체제가 바뀌기 때문에 재수를 피해 하향지원을 유도할 수밖에 없다.”고 난감해 했다.미림여고 김대호(54) 연구부장도 “평소 의대나 사범대를 희망하던 상위권 학생의 점수가 많이 떨어져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낮게 나온 점수에 맞춰 진학지도를 하겠지만 학교·학과 선택에 크게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걱정했다.일부 지역에서는 조금이나마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진학지도를 펴고 있다.서울 양재고는 이웃 개포고·서울고 등과 가채점 성적을 주고 받고 있다.양재고 이준순 교감은 “진학지도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급한 대로 옆 학교의 학생 성적과 비교해 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시합격생도 불안,“재수도 불사” 수시 2학기에 이미 지원한 상위권 재학생은 재수생에 밀려 수능 등급이 최저학력기준에 미달될까 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평소보다 50점 이상 떨어진 304점이 나왔다는 광양고 안영환(18·자연계)군은 “서울시립대 수시2학기에 응시했는데 재수생 강세라 최소등급인 3등급 안에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면서 “내년에 수능체제가 바뀌지만 재수할 각오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창덕여고 3학년 정지현(18·인문계)양도 “평소 모의고사보다 30점이 올랐지만 비슷한 점수대의 재수생은 성적이 더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재수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시학원·인터넷 수능 사이트 상담 폭주 입시 학원·입학 컨설팅 업체에는 ‘수능 점수 폭락’을 하소연하는 고3학생과 학부모의 전화가 하루종일 빗발쳤다.입시 컨설팅 업체인 씨스쿨의 김형준(39) 기획실장은 “가채점 결과 예상보다 점수가 적게 나온 고3학생의 문의 전화가 하루에 4000통 이상 오고 있다.”면서 “내년에 재수를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묻는 문의 전화도 날마다 300여통씩 걸려온다.”고 말했다.서울 종로학원 입시평가연구실 관계자는 “고교 1,2학년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일찍 재수 학원에서 수능 준비를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문의 전화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다음 포털사이트 수능연구모임(cafe.daum.net/sunungOK) 등 입시전문 카페 등에도 하루 500건 이상 고3학생의 하소연이 올라오고 있다.‘우울’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고3수험생은 카페 게시판에 “모의고사보다 50점 이상 떨어진 306점을 맞았다.”면서 “일단 대학에 입학한 뒤 입시를 준비해야 할지,처음부터 수능을 다시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아이디 ‘따가지’는 “과학 탐구에서 절반도 못 맞아 수능 3등급도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표 이두걸 이유종기자 tomcat@
  • 재수생 ‘웃음’ 고3 ‘울상’

    6일 2004년도 수능 시험 성적을 가채점해 본 고3 수험생들은 점수가 낮아져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그러나 2005학년도에 대입제도가 바뀌는 점을 감안한 듯 재수는 않겠다는 목소리가 많았다.일선학교는 진학지도가 안개속을 헤매게 될 것으로 보고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재수생들은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표정이었다. ●고3생,“언어·과탐 어려워” 자연계 학생들은 과학탐구에서 점수가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입을 모았다.340점대의 광남고 신소진(18)양은 “과탐에서 10점,언어에서 4점 정도 떨어졌고 영어는 5∼6점 정도 올랐다.”면서 “전체적으로 다른 때와 비슷하다면 시험을 잘 본 편이고 보통은 조금씩 떨어진 분위기”라고 전했다.320점대의 광양고 김시민(18)군도 “9월 모의고사에 비해 과탐에서 7점 정도 떨어졌고 언어 점수도 낮게 나왔다.”면서 “다른 친구들도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진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문계 학생들은 언어 점수가 떨어져 울상을 지었다.370점대의 공주사대부고 이용수(18)군은 “언어영역에서6점 정도 떨어진 탓에 9월보다 5점가량 낮아졌다.”면서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했고 330점 정도 수준인 상위권 학생들 가운데는 30∼40점 정도 떨어진 친구들도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수는 하지 않겠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평소보다 20점 정도 떨어졌다는 류호진(18)군은 “2005학년도에 입시 제도가 바뀌면 더 떨어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낮춰서라도 대학을 가겠다.”고 말했다. 창덕여중 김화중 교사는 “지난해에는 재수를 하겠다고 상담하러 오는 학생이 반에 10명이 넘었지만 올해는 2,3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재수생들,“익숙한 문제 많아” 재수생들은 인문·자연계 모두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반응이었다.370점대의 자연계 조윤형(20)씨는 “지난해보다 30점 올랐는데 최상위권은 조금 떨어진 반면 상위권은 점수가 20점 정도 오른 것 같다.”면서 “과탐은 점수가 떨어졌지만 언어는 어렵지 않아서 많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인문계 최진안(19)군도 “지난해보다 25점 정도 올라 360점을 넘을 것 같다.”면서 “언어는 조금 떨어졌지만 수리,영어,사탐 등에서 익숙한 문제가 많아 점수가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강남 대성학원 박경환 차장은 “인문계는 7점 정도,자연계는 13점 정도 올랐다.”면서 “수학과 영어가 쉬워 최상위권보다 상위권에 유리했다.”고 분석했다. ●재수생 유리한 수능,공교육 논란 가열 우려 이화여고 배철희 교사는 “인문계는 언어,자연계는 과탐에서 많이 떨어졌는데 주력과목에서 점수가 잘 안 나오다 보니 더 실망하는 것 같다.”면서 “공부하는 순서가 보통 내용을 배우고 범위를 넓힌 다음 응용하는데 당연히 재학생들은 응용,즉 요령을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재수생이 유리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려학원 유병화 실장은 “재학생들은 시큰둥하고 재수생들은 기분이 좋은 상태”라면서 “재학생들은 내신 위주의 공부를 하다 보니 수능의 유형이나 난이도를 쫓아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유 실장은 “재학생들의 점수가 자꾸 떨어지다 보니 공교육이 점차 설 땅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점수가 떨어진 학생들도 혼자만 떨어진 것이 아니니 성급히 실망하지 말고 심층면접과 논술을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두걸 이유종 유지혜기자 douzirl@
  • 가채점 영역별 분석/수리·영어↑ 과탐 큰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6일 발표한 수능 표본채점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원점수 평균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오른 가운데 영역별 평균의 높낮이가 달랐다.수리와 영어 영역에서는 점수가 크게 오른 반면, 과학탐구 영역은 모든 계열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언어와 사회탐구 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뚜렷해진 상위권 변별력 전체 수험생 가운데 인문계는 무려 4.8점 오른 데 비해 자연계는 0.7점 떨어졌다.반면 상위 50% 집단에서는 인문계가 3.5점 상승한 반면,자연계는 1.8점 낮아졌다.이같은 현상은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리기 위한 어려운 문제가 일부 포함됐기 때문이다.예전에는 중하위권은 풀 수 없어도 상위권은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그러나 이번에는 상위권이 풀기에도 만만찮은 문제도 출제됐다.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상위권의 경우 변별력이 커져 재수생과 고3 학생을 막론하고 점수 차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종승 평가원장이 “과탐은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를 의도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힌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이같은 현상은 과탐뿐만 아니라 언어영역에서도 일부 나타났다. ●재수생 강세 속 하향지원 늘 듯 4년제 대학의 진학 가능권인 상위 50% 집단의 성적에 변별력이 생기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험이 많은 재수생의 강세 현상이 이어질 전망된다.이에 따라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고3 수험생들이 내년부터 적용되는 새 입시제도를 피하기 위해 재수 대신 하향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과거 수능 성적의 평균점수를 끌어올리던 상위권 가운데 상당수가 수시 1·2학기에 합격해 빠져나가고,중·하위권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 전문대 수시모집에 응시,수능의 영향권을 벗어난 것도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언어 영역 인문계 상위 50% 집단에서는 120점 만점에 82.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1.8점 떨어졌다.자연계와 예체능계도 86.1점,69.1점으로 각 1.8점,0.6점 낮아졌다.반면 전체 평균은 인문계와 자연계 각 0.6점과 1.4점이 떨어져 상위 50% 집단에 비해 하락폭이 더 작았다. ●수리·외국어 영역 수리는지난해에 이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졌다.상위 50% 집단에서 인문계는 6.1점 올랐고,자연계는 7.2점 올랐다.예체능계만 3.4점 떨어졌다.외국어(영어)에서는 상위 50% 집단에서 인문계, 자연계,예체능계 모두 각 7.2%,5.9%,8.4% 올라 평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계열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상위 50% 집단에서 인문계는 72점 만점에 53.9점으로 5.4점 올랐다.반면 자연계는 48점 만점에 28.2점으로 3.0점이 하락했다.인문계 5.5점 상승,자연계 2.0점 하락을 보인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상위 50% 집단의 상승폭은 작고,하락폭은 크게 나타났다. ●과학탐구 전체적으로 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상위 50% 집단에서 인문계는 13.4점 떨어졌으며,자연계는 10.1점 떨어졌다.예체능계도 10.4점 낮아졌다.이에 따라 과탐을 잘 치른 자연계 수험생들은 대학 진학에 크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의·치의예과나 한의예과 등 이공계 인기학과를 노리던 인문계 수험생들은 이들 학과의 지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수능 못봤다” 또 자살

    5일 수능 도중 전북 남원에서 한 여고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 자살한 데 이어 6일 수능시험을 잘못 치른 것을 비관한 여고생이 아파트에서 또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 J아파트 현관 앞에서 이모(18·H여고 3년·중랑구 망우동)양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이모(61)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이씨는 “사람이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여학생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25층 복도에서 이양의 소지품이 발견됐고,밤 11시57분쯤 아파트 입구 폐쇄회로(CC)TV에 이양이 찍힌 점으로 미뤄 이양이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양은 전날 수능시험을 치르고 귀가해 가채점을 한 뒤 같은 학교 친구 임모(18)양을 만나 수능 성적이 나쁠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이양은 이어 친구 집 근처인 이 아파트에 들어가 6일 0시12분쯤 남자친구 박모(18)군에게 ‘정말,말 안해… 아파트 옥상’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씨줄날줄] 수능 자살

    매년 11월과 2월 사이 200명 남짓한 어린 목숨들이 대학수학능력 시험 성적을 이유로 목숨을 끊는다고 한다.하루 평균 1.5명꼴이다.여기에 ‘딸 낙방에 비관한 주부 자살’ 등 부모와 직계존비속의 죽음까지 합치면 하루 2명꼴에 육박한다는 말도 있다.일생을 살면서 수십번,수백번의 시험을 보지만 유독 수능 성적이 일생을 좌우하는 ‘인간 가격표’로 통용되는 까닭이다. 어떤 이들은 학벌사회가 낳은 폐단이라고 진단하고,어떤 이들은 어린 세대의 유약한 심성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또 어떤 이들은 세계적으로 수능시험과 같은 일종의 통과의례가 없는 나라는 없다며 ‘수능 자살’을 감상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하지만 어떤 분석도 어린 죽음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것 같지 않다. 요즘 아이들을 기준으로 하면 수능 출발점은 4,5살부터다.유치원,심지어 유아원부터 수능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한다.이미 정해진 ‘만점’에서 얼마나 ‘감점’되느냐에 따라 선택 대학과 인생의 좌표가 정해진다.만점에서 멀어질수록 인생의 변방으로 밀려나는 게 수능 법칙이다. 따라서 수능문제를 받아본 순간 앞이 캄캄해지거나 가채점 점수가 기대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되면 극단의 선택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부모와 선생님에 대한 미안함,자신의 무능에 대한 자책감,주변에 대한 부끄러움 등이 물밀듯 몰려왔다는 게 수능 자살자들의 공통된 특징이다.어느해 수능 자살자는 ‘물고기처럼 자유롭고 싶었다.’는 억눌렸던 소망을 백지에 남긴 채 비참했던 짧은 생을 마감하지 않았던가. 올해도 수능 도중,또 수능 다음날 여고생 2명이 고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졌다.안타까운 일이 또다시 반복된 것이다.그럼에도 한편에서는 ‘평소 교과과정을 충분히 이해했으면 풀 수 있는 문제’라는 판에 박힌 출제 의도가 되풀이되고 있다.시험을 잘못 친 것은 ‘네탓’이라는 말로도 들린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월남전 때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는 현행 시험방식은 바뀌어야 한다.수능 성적에 따라 일렬로 줄 서지 않더라도 인생을 훨씬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해야 한다. 우득정 논설위원
  • 오늘 수능… 아침엔 ‘쌀쌀’/“준비물 잘챙겨 8시10분까지 입실을 시험시간에 늦으면 112에 도움요청”

    “수험장에 귀마개를 가져가도 되나요.조그만 소리도 신경 쓰이는데….”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시교육청 등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수험생들의 질문이 꼬리를 물었다. ●디지털카메라는 못 갖고 가나요 한 수험생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학생증과 주민등록증을 모두 분실했다.”면서 “의료보험증 등 다른 신분증을 가져가도 되는지 빨리 알고 싶다.”고 문의했다. ‘Vicious’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수험생은 다음 포털사이트 수능연구모임(cafe.daum.net/sunungOK) 게시판에 “각도기나 자 등을 가져갈 수 있느냐.”면서 “답안을 나중에 맞추기 위한 가채점 답안지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수험생 ‘수능만점’은 “시험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귀마개와 형광펜이 필요하다.”면서 “나중에 채점하기 위해 디지털카메라도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질책성’ 문의도 잇따랐다.부산에 사는 한 대학생은 “지난해 수능을 치를 때 시험 감독관이 휴대전화로 전화를 거는 등 불성실하게 감독,시험장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면서 “감독관을 철저히 교육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임종근 장학사는 “신분증이 없으면 동사무소에서 신분확인증명서를 떼어 오거나,시험장 상황실에서 부모 확인과 서류 대조 등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면 된다.”면서 “디지털카메라나 자,귀마개 등은 갖고 올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전국적으로 흐리지만 제주도를 빼고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등 전국적으로 2∼12도로 약간 쌀쌀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그러나 낮부터 기온이 16∼22도로 올라,예년의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경찰,수능 지원 돌입 경찰청은 수능 수험생을 위해 경찰관 3만 6180명과 차량 5162대를 동원한다.전국 73개 시험지구별로 문제지와 답안지의 수송경비를 지원하고 876개 시험장에 무장 경찰관을 배치한다. 또 5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주변·지하철역 등에 112순찰차와 사이드카 등을 배치해 수험생 등을 태워주기로 했다.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로 요청하면 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언어 및 외국어 영역 듣기평가가 이뤄지는 오전 8시30분∼9시의 1교시,오후 3시40분∼4시15분의 4교시 때 모든 군 항공기의 이착륙 및 접근,지상 사격훈련,기동훈련을 금지했다.주한미군사령부도 소음을 통제하기로 약속했다. ●수능 정답풀이 5일 저녁부터 수험생들은 4일 전국 시험장에서 열린 예비소집에 참가,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았다.수능시험 정답풀이는 교육방송(EBS) TV를 통해 5일 오후 7시50분부터 3시간 동안 방송된다.10시50분부터는 위성방송(플러스1)으로 재방송된다.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2일 수험생 개인에게 전달된다.수험생은 5일 오전 8시10분까지는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김재천 이두걸기자 douzirl@
  • 변리사 200명 최종선발 예상

    오는 25일 1차시험 합격자 발표를 앞둔 변리사 시험의 경우 전문가들은 200명 정도가 최종선발될 것으로 예상했다.2차시험 경쟁률은 10대 1로 관측된다.감정평가사 1차시험이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되면서 2차시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변리사 2차 경쟁률 10대 1 특허청에 따르면 변리사 1차시험에 대한 가채점 결과,모두 962명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1차시험 면제자 989명을 포함,1951명이다. 한 학원관계자는 “2차시험의 경우 절대평가 기준 이상을 득점하는 수험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소합격인원 규정에 따라 200명 정도가 최종합격할 것”이라면서 “이를 기준으로 한 2차시험 경쟁률은 10대 1 정도”라고 예측했다. ●감평사,2차시험 경쟁률 높아질 듯 지난 6일 실시된 감평사 1차시험은 접수자 3853명 가운데 76.7%인 2957명이 시험을 치렀다.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여서 100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모(29)씨는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지난해보다 평이한 수준이었다.”면서 “과목당 40점 이상·평균 60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합격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변리사시험 가채점제 도입

    4개월씩 걸리던 변리사 2차시험 합격자발표 기간이 2개월 가량으로 크게 줄어든다.가채점제도가 도입돼 채점의 공정성도 크게 높아진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2차시험에 계산기와 변리 법전을 휴대하고 시험을 치르는 오픈 북 제도가 도입된다.1만원인 변리사 시험응시 수수료가 11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특허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변리사시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과 관계자는 이날 “올해부터 채점위원들이 답안지를 번갈아 가면서 채점하던 데서 동시채점 방식으로 변경하고,채점위원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면서 “채점방식 변경으로 2차 시험 합격자 발표기간은 절반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변리사 2차 시험은 8월말에 실시된뒤 12월에 합격자가 발표됐으나 올해부터 10∼11월쯤에 합격자가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차 시험부터 표본답안지와 채점기준표를 만들어 채점위원들이 채점하는 가채점제도가 도입돼 채점위원들간 점수편차도 줄어들게 된다.가채점제도는 지난해 사법 2차시험에 도입,시행되고 있다.단순암기형 문제 출제방식에서 문제해결형 복합사고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바꿔 시험문제의 변별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내년부터 변리사 2차 시험에 계산기와 변리사 관련법전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연내 변리 관련 법률을 담은 변리 법전을 발간하기로 했다.매년 변하던 시험시행 시기도 1차시험 3월 첫째주 일요일,2차시험 8월 둘째주 수·목요일로 정례화된다. 관계자는 “미국·일본 등은 시험시기를 적어도 1년전에 공개해 수험생들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는 장점을 적극 수용해 우리도 시험시기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1차 시험 시간도 현행 과목당 50분에서 10∼20분씩 길어져 1교시는 140분,2교시는 120분으로 연장된다.1차 시험문제의 질 향상을 위해 출제위원 출제방식에서 문제은행식으로 바뀐다.오는 2005년부터 변리사 1차 시험에서 영어과목이 없어지고 사법시험처럼 토플·토익 등의 민간 어학시험 성적제출로 대체된다. 특허청은 응시수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1차 시험 3만원,2차시험8만원으로 분리해서 받는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변리사시험은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미국의 경우 수수료는 350달러(약 42만원),일본의 경우 1만 2000엔(약 12만원)이기 때문에 우리도 어느정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올 수능 작년수준으로/ 교육평가원 계획 발표 성적표 소수점도 삭제

    오는 11월5일 치러질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 같다. 또 소수점 반올림에 따른 논란을 없애기 위해 모든 문항이 정수로 배점되는데다 성적표에서 소수점도 삭제된다.지난해와 같이 수능시험 하루 뒤인 6일 가채점 결과도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李鍾昇)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2004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10면 이 원장은 “올 수능 난이도는 최근 2∼3년간의 시험 결과를 고려,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면서 “지난해 수능이 난이도 등을 포함,큰 무리가 없었던 만큼 올해 난이도는 2002·2003학년도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때문에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못지않게 높을 전망이다.2002학년도 수능의 상위 50% 평균(400점 만점)은 270.0점,지난해는 266.4점이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1.8점,1.2점,1.5점,2.2점 등 소수점으로 배점되던 영역별 문항을 완전히 없애고 1점,2점,3점 등 정수로만 점수를 매긴다.영역별 원점수의 소수점 반올림 논란의 소지를 미리 차단하기위해서다.이에 따라 수험생과 대학에 제공되는 성적 통지표에도 모든 점수도 정수로 통일돼 기재된다.하지만 정수 배점에 따라 문항 간의 점수폭이 커지는데다 난이도 조정이 어려워지고 동점자가 양산돼 대학별 동점자 처리기준의 강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변리사시험 제도 개선 시험 전과정 디지털화

    지난해 시험제도 변경에 따라 탈락한 수험생들로부터 행정심판까지 당한 변리사시험이 개선 운영된다. 특허청은 우선 변리사시험 전용홈페이지(www.pt.uway.com)를 17일 개통,원서접수 및 합격 통지 등 시험 전 과정을 100% 디지털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1차 시험 후 3∼4일 내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도록 가채점 결과와 과목별 평균 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법전 및 계산기 사용,2차시험 결과 수험생 동의 얻어 답안지 공개,장애인 시험 편의 제공 등도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처럼 시험방법 변경에 따른 수험생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정책 입안부터 결정까지의 회의록을 공개하는 GPA(정책회의록 공개) 제도를 도입해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업재산보호과 유상철 사무관은 “그동안 관리자와 수험생의 입장 차이에 따른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미·일 등 외국사례와 국내 여타 자격시험 등을 재검토하고 정기적 여론조사로 수험생 의견을 수렴,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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