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채점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논설위원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협의회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출 심사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3월 물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1
  • [수능 복수정답 논란] 대학입시에 미칠 영향은

    물리Ⅱ 11번 문항의 정답 오류 논란이 입시에 미치는 혼란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의 정답이 바뀌거나 복수 정답이 인정되면 3점이 오르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물리Ⅱ 응시자들의 등급이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등급 하나는 지원 대학 내의 상하위권 학과, 크게는 지원 대학마저 갈리게 하는 변수다.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에서 물리Ⅱ 응시자는 1만 9597명로 전체 과학탐구영역 응시자의 10.3%를 차지한다. 이들 중 논란이 되고 있는 11번 문제에서 답으로 (2)번을 택한 학생은 일부지만,(2)번이 정답으로 처리될 경우 1만 9597명 중 상당수의 등급이 바뀔 수 있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물리Ⅱ의 변별력이 낮아 한 문제 차이로 1등급에서 2등급으로,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진 응시자가 많다.”고 분석했다. 입시학원가 등의 가채점 분석에 따르면 1등급 커트라인은 50점 만점에서 47점,2등급 커트라인은 44점이다.2문제만 틀려도 2등급,3문제를 틀리면 3등급이 된 셈이다. 따라서 물리Ⅱ의 11번 문제에서 (2)번이 정답 처리될 경우 등급 연쇄 이동으로 분포 전체가 바뀔 수 있다. 평가원 측은 “11번에서 (2)번을 택해 오답처리된 학생들이 몇 명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정답이 바뀌면 등급 분포 전체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물리Ⅱ의 등급 변화는 당락을 결정짓는 요인이다. 언어·외국어·수리영역을 모두 1등급 받은 수험생 3747명은 상위권 대학 최상위권 학과에서 탐구영역 한 등급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 자연계열은 언어·외국어·수리영역과 과학탐구영역 4개 과목으로 점수를 산출해 최종합격자의 3배수를 1단계 합격시키고 있다. 1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논술고사를 볼 기회조차 얻지 못하기 때문에 한 등급 차이가 당락에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대학에서도 물리Ⅱ 정답 변경 또는 복수 정답이 인정되는 상황이 오면 혼란을 막을 대책이 없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대학에서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주는 등급 자료만으로 입시 전형을 치를 수밖에 없다.”면서 “교육과정평가원이 입장을 바꿔 자료를 새로 제공하기 전까지 개별적인 대책은 세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이 1단계 합격자 발표 이전에 복수정답 인정 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대학의 입시 일정변경이 예상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2등급들 ‘大혼돈’

    “등급제 때문에 꿈꿔 왔던 의대를 포기하게 됐습니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된 7일, 대원여고 앞에서 만난 재수생 조모(19·여)씨는 “모든 과목이 1등급이고 수리 가형만 한 개를 틀려 2등급이 나왔다.”면서 “대학 다니면서 학과 수업을 소홀히 하면서도 연대 의대를 가려고 수능을 준비했는데 이 등급이면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다시 대학으로 돌아갈지 삼수를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면서 고개를 떨궜다.●승자 없고 패자만 잔뜩 있는 등급제 수험생들에게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었다. 모든 과목이 1등급이 나온 극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등급제로 나만 피해를 보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문제를 틀려 수리 가형 2등급을 받은 학생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대원여고 3학년 신정현양은 “수리 가형만 3개 틀려서 3등급이 나오고, 다른 과목은 다 1등급이 나왔다.”면서 “3개 틀렸는데 3등급이라니 믿을 수 없다.”며 망연자실했다. 그는 “학원에서 1등을 하던 친구는 다른 것은 다 만점을 맞았는데 수리 가형에서 4점짜리 한개 틀려서 2등급이 나와 버렸다.”면서 “496점 총점이면 아무 곳이나 골라서 갈 수 있었는데 등급제로 힘들게 됐다. 이건 좀 심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총점은 높으나 한 두 과목에서 집중적으로 틀려 등급이 낮아진 학생들은 재수를 결심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의 휘문고 3학년 백승호군은 “수리·외국어 등 대부분이 1등급인데 언어영역만 4등급이 나와 대학 선택에 큰 제한을 받게 됐다.”면서 “모든 대학에서 언어영역을 필수 과목으로 넣는데 4등급이 나왔으니 목표로 했던 고대 경영학과가 물 건너갔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수리 나형은 1등급 컷이 낮은데 100점을 받으나마나인 것 아니냐.”면서 “등급제가 싫다.”고 말했다.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하기도 했던 이승엽(18)군은 “언어가 약 2점 차이로 2등급이 나왔고 평소 거의 1등급을 받았던 사회탐구 두개 과목이 간발의 차이로 2∼3등급이 나왔다.”면서 “지금 점수로는 재수하고 싶은 심정이다.”고 말했다.●너도 나도 “등급제 피해자” 피해자라는 생각은 중·하위권도 마찬가지였다. 명확한 점수 확인 없이 가채점 결과만 가지고 자신의 등급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휘문고 김준우(18)군은 답지에 잘못 옮겨 적는 바람에 2등급이 나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언어·수리·외국어가 모두 2∼4점차로 2등급이 나왔다.”면서 “외국어영역에서 답지보고 답을 적을 때 잘못 적은 게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잘 안 나온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교사들 진학지도 ‘비상’ 교사들은 억울해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진학 지도할지 난감해 하는 표정이다. 반포고 박복현 3학년 부장교사는 “수리 가형에서 한개를 틀려 2등급이 나온 학생들은 한 문제 실수로 인생을 달리하게 될 수도 있게 된 셈이다.”면서 “난이도 조절이 제대로 안돼서 운이 많이 작용하게 된 것이어서 재수를 하겠다는 심정이 이해가 안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휘문고 3학년 1반 김형권 담임교사도 “억울한 것은 문제가 쉽게 출제돼 평소 모의고사보다 상대적으로 등급이 하나씩 떨어진 학생들인데 이들에게는 소신지원을 권할 생각이다.”면서 “등급제로 진학지도가 더 어려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서재희 신혜원 황비웅기자 s123@seoul.co.kr
  • [수능 등급 발표] 희망대학 빨리정해 논술 집중을

    이달 20일부터 시작하는 올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까지 남은 기간은 12일. 올해는 수능 등급제 첫 실시로 모집단위별로 전형 요강을 얼마나 철저히 분석하고 따져 봤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우선 가채점 결과는 모두 잊어 버려야 한다. 수능 성적 원점수도 잊자. 오로지 등급만으로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가채점 결과를 이용해 정해둔 희망 모집단위가 실제 받은 수능 등급으로 지원이 가능한지 다시 살펴야 한다. 실제 받은 등급이 가채점 결과와 같다면 상관없지만 달라졌다면 희망 모집단위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 대학·학과 등 희망 모집단위를 정할 때는 우선 자신의 적성을 감안한 구체적인 학과(부) 목표를 정한 뒤 자신의 수능과 내신 등급 등으로 지원 가능한 곳을 찾아야 한다 지원 기회는 최대한 활용하자.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 세 차례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다. 모집군별로 1∼3개 정도의 대학을 후보 대학으로 압축해 어떤 곳이 내게 유리한지 따져 보고, 군별로 소신·적정·안정 지원 식으로 나눠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내신, 대학별고사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하향지원하는 것은 좋지 않다. 희망 모집단위의 윤곽이 대강 잡히면 남은 기간 해당 대학에서 시행하는 대학별고사 준비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희망 모집단위를 빨리 정할수록 유리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대학별고사에 준비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논술고사의 경우 동점자 처리 기준의 하나로 활용하는 곳이 많다. 그러나 같은 모집단위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경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반영률은 낮아도 변별력이 의외로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교육대나 사범대에서 실시하는 인·적성 검사의 경우 논술과 달리 기본 점수가 없는 곳이 많아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성적 발표 2~3일 앞당길 듯

    교육부가 최근 ‘수능 등급제’를 둘러싼 대학진학 지도 혼선 양상이 계속되자 수능 성적 발표 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부 한 당국자는 28일 “수험생과 학부모 등에게 수능 최종 성적을 하루라도 빨리 전달해 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 성적 발표가 12월12일로 예정돼 있지만 2∼3일 또는 단 하루라도 빨리 최종 성적이 나올 수 있다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수험생들은 2008학년도에 처음 적용되는 수능 등급제로 인해 가채점 결과만 가지고는 자신의 등급을 제대로 예측하기 어려워 대입 진로를 결정하는 데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최종 성적을 모른 채 사설 입시기관이나 학원 등에 비싼 상담료까지 내가며 의존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 내부에선 발표를 앞당기려다 채점 결과에 차질이 생기면 파문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8 대입 정시모집 요강] 인문계열 180곳 수능 50%이상 반영

    [2008 대입 정시모집 요강] 인문계열 180곳 수능 50%이상 반영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대학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로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실질반영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논술 고사는 인문계는 물론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도 시행하는 대학들이 크게 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2008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모집요강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정시모집의 전형 요소는 대학이나 모집군(가·나·다군 등), 모집단위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수능과 학생부, 논술, 면접·구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한다. 전체적으로 가장 비중이 높은 전형 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인문계열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수능을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180곳이다. 고려대(서울)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원주), 이화여대, 중앙대(안성), 한양대(서울·안산) 등 11곳은 수능을 100% 반영한다. 100% 미만∼80% 이상 2곳, 80% 미만∼60% 이상 132곳, 60% 미만∼50% 이상 35곳, 50% 미만∼40% 이상 23곳, 40% 미만 18곳 등이다. 수능 등급제의 첫 시행으로 주요 대학들은 수능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등급간 점수 차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3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191곳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30%대가 128곳으로 가장 많았고, 50% 이상 30곳, 50% 미만∼40% 이상은 33곳, 30% 미만∼25% 이상 6곳 등이다. 대부분 대학들은 학생부에서도 등급간 점수 차를 두고 있다. 상위권대는 상위 등급간 격차는 줄이고, 하위 등급간 격차는 늘렸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들은 전체적으로 등급간 점수 차를 높여 등급이 낮아질수록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지도록 했다. 논술고사의 실질반영률은 서울대와 부산가톨릭대 등 2곳이 20% 이상을 반영한다. 부산대와 가톨릭대, 건국대, 서울교대 등 12곳은 20% 미만∼10% 이상, 숙명여대, 한국외국어대(서울) 등 15곳은 10% 미만∼5% 이상 반영한다. 특히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숙명여대 한 곳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서울대 등 3곳이 20% 이상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건국대(서울),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양대, 국민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숭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서울), 인하대 등 38곳에 이른다. 면접·구술고사의 실질반영률은 20% 이상이 29곳, 20% 미만∼10% 이상 11곳, 10% 미만∼5% 이상 16곳, 5% 미만 15곳 등으로 집계됐다. 모집 인원은 199개대에서 모두 18만 1014명으로 전년도 18만 7325명에 비해 6311명 줄었다. 올 전체 모집 인원의 47.9%에 해당한다. 대학들은 ‘가·나·다’ 등 군(群)별 또는 캠퍼스별 분할모집 방식으로 학생을 뽑는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199개대 16만 4853명(91.1%), 특별전형 151개대 1만 6161명(8.9%)이다. 정원 내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특기자 전형 27개대 306명, 대학 독자적 기준 전형 78개대 4138명 등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전형 132개대 4859명, 전문계고 출신자 전형 99개대 4095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45개대 540명,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51개대 785명 등이다.2008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 내용은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험생 주의사항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는 주의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자칫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규정에 따르면 수시 1학기 또는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해 단 한 곳(산업대·교육대·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또는 추가모집에 지원해서는 안 된다. 또 정시 모집에서 모집 기간 군(群)이 같은 대학(교육대 포함)에 복수 지원을 할 수 없고, 한 대학에서 모집기간 군이 같은 전형에 복수 지원하는 것도 금지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 복수 지원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그러나 정시 모집 대학(교육대 포함)에서 모집 기간 군이 다른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내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 단위간에는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또 산업대와 전문대는 모집기간 군의 제한이 없다. 일단 정시 모집에 합격하고 등록을 하면 다른 곳에 추가 지원하면 안 된다. 최초 등록뿐 아니라 미등록 충원 과정 중에 추가 등록한 경우도 포함된다. 단, 추가 모집 기간(2008.2.20∼29) 전에 정시 모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추가 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모든 전형 일정이 끝난 뒤라도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을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이중등록과 복수지원금지 규정을 위반하면 전산 자료 검색을 통해 합격이 취소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특기자 전형 각 대학들은 올 정시모집에서 농어촌학생이나 국가유공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을 특별전형을 통해 따로 뽑는다. 또 만학도나 주부, 취업자 등을 우대해 뽑는 전형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느 전형이 유리한지 살펴봐야 한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시 모집인원의 8.9%인 1만 6161명(151개대)을 뽑는다. 정원 내에서는 특기자 전형으로 문학, 어학, 체육, 연극영화 전형 등이 있다. 대학별 독자적기준에 따른 특별전형에는 국가유공자 및 자손, 사회적배려대상자 및 자녀, 종교인과 자녀, 사회봉사자 및 자녀, 기능 우수자, 경기실적 우수자 및 지도자, 각종 대회 입상자 등의 전형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립대는 청백봉사상 수상 공무원 자녀를 위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진주산업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대상에 귀순 북한동포를 포함시켰다.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으면 충주대, 한경대, 한밭대, 경운대 등 산업대 우선선발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서울기독대는 고령자를 우대하는 고령자 전형을 실시한다. 만학도, 주부 등을 위한 전형도 빼놓을 수 없다. 가톨릭대, 경북외대, 광주대, 남서울대, 세명대, 울산대, 한동대 등 여러 대학에서 선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만학도, 주부 등을 위한 특별전형을 마련해 놓고 있다. 가톨릭대, 강남대, 건양대, 용인대 등은 취업자를 우대하는 취업자 전형, 경인교육대와 공주교육대 등 일부 대학은 소년소녀 가장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유리한 ‘영역별 점수 조합’ 골라야 수능등급제가 첫 시행되는 올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누가 얼마나 지원전략을 꼼꼼히 짜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과 학생부의 등급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는 등 지난해보다 모집요강이 훨씬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같은 등급이라도 모집단위나 전형유형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원 모집단위 6∼7개로 압축해야 현재 가장 먼저 할 일은 지원 희망 모집단위를 정하는 것이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등급을 추정, 이를 바탕으로 지원 모집단위를 6∼7개로 압축해야 한다. 안정·소신·적정 등 세 수준으로 나눠 2개 정도씩 정해, 복수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종 결정은 다음달 12일 수능 성적이 나온 뒤 하면 된다. 지원 대학을 정했다면 공책 한 권을 마련해 지원 모집단위의 전형 요강을 한데 모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중하위권 대학은 학생부 등급 중요 희망 모집단위를 정할 때는 자신의 진로를 감안하되, 수능과 학생부, 논술·면접 등 전형요소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골라야 한다. 이 때 4가지는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우선 수능 영역별 성적 조합 방법이다.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가운데 ‘3+1’ 또는 ‘2+1’ 방식 가운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언어 영역 성적이 좋지 않다면 수리와 외국어에 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2+1’ 방식으로 전형하는 곳을 고른다. 탐구 영역에서도 몇 개 과목을 반영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두번째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와 가산점이다. 적지 않은 대학이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두거나 가산점을 주고 있다. 상위권대의 경우 수리 ‘가’형의 가중치와 가산점이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세번째는 수능 등급간 점수 차이다. 많은 대학들이 수능 등급간 점수 차이를 따로 두는 방식으로 변별력을 확보하고 있다. 같은 등급이라도 모집단위나 전형유형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 네번째는 학생부 등급간 점수 차이다. 대부분 대학들은 수능처럼 학생부에도 등급간 점수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상위권대의 경우 상위등급간 격차가 미미하지만 중하위권대의 경우 등급간 격차가 커 학생부가 당락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범·교육대 인·적성검사 기본점수 無 지원 모집단위를 정할 때는 전형요강 가운데 작은 것 하나라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요소가 많은 전형을 골라야 한다. 복잡해서 혼란스럽지만 뒤집어보면 그만큼 틈새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사범대와 교육대의 인·적성고사는 논술과는 달리 기본 점수가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다. 비교내신 적용 대상자와 적용 방식도 알아둬야 한다. 한림대 등 일부 대학은 재수생의 수능 성적을 그대로 학생부 성적으로 환산해 반영하기 때문에 재수생에게 유리하다. 만일에 대비해 동점자 처리 규정이 자신에게 유리한 곳을 골라야 한다. 수능 우선선발 전형의 경우 탈락하면 곧바로 일반전형으로 넘어간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나´군 일부대학 경쟁률 올라 갈 듯 올해 입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참고해야 한다. 올해에는 모집 시기를 ‘나’군으로 일부 옮긴 대학들이 있다. 서강대와 한양대, 성균관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 경우 해당 대학의 ‘나’군 모집전형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선이 걸린 학생들이 ‘나’군에서 이 대학에 대거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대나 치대 가운데 ‘2+1’방식으로 뽑는 곳도 있다. 단국대와 인제대, 고신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학들에는 언어 영역 성적에 자신 없는 학생들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 가채점 공개 안한다”

    서울시교육청이 200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수능 성적 결과 공식 발표 전 시교육청이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고교 진학담당 교사들이 분석한 수능 결과 예측치를 내놓았었다. 시교육청측은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원점수와 표준점수 정보가 없어 등급 구분점수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올해 예측치를 공개했다가 실제와 큰 차이가 나면 오히려 학생들에게 혼란만 초래할 수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시교육청이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취합토록 해 수능 성적 발표 전인 12월5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연 입시설명회에서 자료를 배포하고, 강병재 서울외고 교사가 자체 분석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료에는 ‘인문계는 평균 6점, 자연계는 약간 하락’ 등의 예측치가 포함됐었다. 올해도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중구 회현동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시내 고교 진학담당 교사 1200명을 대상으로 대입 진학지도 설명회를 열지만, 수능 성적 예측치는 자료 및 강연에서 빠졌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이남렬 연구사는 “진학지도 교사단측에서 지난해 가채점을 분석해 예측치를 발표했었고 그 결과가 실제와 운좋게 맞았던 것”이라면서 “등급제가 처음 시행되는 올해 수능 성적 공식 발표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부정확한 예측치를 발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교사단측에서 공개를 안 하겠다고 연락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사설 입시 기관들이 정확하지 않은 예상 등급컷을 공개한 상황에서 공교육기관이 또 하나의 부정확한 기준을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중앙인사위서 관리… 지역면접 비중 커져

    중앙인사위서 관리… 지역면접 비중 커져

    내년부터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이 크게 달라진다. 우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따로 출제했던 문제를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일괄적으로 출제, 관리하게 된다.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문제도 공개된다. 시험일자도 지자체마다 각각 달랐지만 5월24일과 9월27일 연간 두 번으로 압축됐다. 응시자격의 기준은 ‘주소지 혹은 호적지’에서 ‘주소지 혹은 등록기준지’로 바뀐다. 달라지는 2008년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본다. ●등록기준지 2008년부터 호주제가 폐지됨에 따라 호적지 대신 도입되는 개념이다. 기본적으로 현재 호적지가 그대로 등록기준지가 되지만 등록기준지는 변경이 쉽다. 바꾸고 싶은 지역의 구청이나 시청에 가서 본인이 신고서만 작성하면 등록기준지를 바꿀 수 있다. 시험 응시지역을 고르기가 훨씬 쉬워졌다. 등록기준지는 가족과는 상관없이 ‘나’의 기록이기 때문에 시험 응시를 위해 가족의 주소까지 모두 옮길 필요는 없다. ●응시 기회 시험일이 연간 2회로 확정되면서 시험 응시기회가 주는 것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갖는 수험생들이 많다. 기존에는 지역제한이 없는 서울과 주소지, 호적지 등 최대 3곳의 시험을 치러왔다.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은 선발인원이 1000명으로 가장 많은 경기도로 주소지를 옮겼었다. 지난 12일 중앙인사위가 발표한 지방직 동시시험 실시대상에서 서울과 경기도가 빠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응시 횟수는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가 시험일자를 동시시험일인 5월24일로 맞추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경남·경북도 예비공고를 통해 같은 날 시험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모든 지방직 공채가 한 날 치러지는 것. 하반기 시험이 반드시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어 사실상 시험기회는 두 번으로 줄었다고 봐야 한다. ●주소지 어떻게 특히 시험기회를 늘리기 위해 주소를 경기도로 옮겼던 수험생은 굳이 경기도에 주소지를 둘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면 다른 시·도로 주소를 옮겨야 할까. 언급했다시피 지자체별로 채용계획이 달라 반드시 두 번에 걸쳐 나누어 뽑지는 않는다. 상반기에는 9급, 하반기에는 7급을 뽑는 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학원가에서는 “상반기에 공채를 실시하면 하반기에는 거의 공채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소수 직렬만 실시할 것”이라고 보는 게 지배적이다. 때문에 지역에 따른 시험응시 횟수는 의미가 없어졌다. 어느 지역을 목표로 할 것인지를 미리 확실하게 정하고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출제 경향 그동안 지역별로 자주 나오는 문제나 출제 범위가 달랐지만 앞으로는 중앙인사위가 출제하는 문제로 통일된다. 국가직 시험의 문제은행에서 나오기 때문에 스타일도 국가직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대신 지역별 특성을 살린 면접이 강화될 전망. 그만큼 면접의 비중이 커진다는 뜻이다. 필기시험 성적을 완전히 배제하는 제로베이스 면접 형태로 갈 가능성도 있다. 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나 환경, 특색을 잘 아는지를 묻는 형태로 진행돼 그 지역 출신이 면접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떻게 준비 그동안 지역별로 시험날짜도 다르고 발표시기도 달라 연간 수험 스케줄을 짜기가 어려웠다. 연습삼아 시험을 보기도 하면서 수험생활이 장기화됐던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는 연초에 발표되는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 스케줄 짜기가 쉽다. 대신 예전처럼 여러 곳의 시험을 칠 수가 없는 탓에 가고자 하는 지방을 정해놓고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한다.1월1일을 기준으로 해당지역으로 등록기준지나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 것도 유념해야 할 사항. 필기시험을 마치면 가채점 후 바로 지역별 면접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수능 가채점, 수리‘가’ 1등급 최대 8점↑

    올 수능시험에서 수리 ‘가’형의 1등급을 구분하는 원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최대 8점까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수리 ‘나’형과 언어 영역은 최대 4점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메가스터디와 유웨이중앙교육, 청솔학원 등은 16일 각각 자체적으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꼈던 언어와 수리 ‘나’형의 1등급 구분 원점수는 각각 91∼92점,92∼94점으로 2007학년도에 비해 최대 4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리 ‘가’형은 95∼97점으로 전년도(89점)보다 6점 이상 오를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진 외국어(영어) 영역은 3개 기관 모두 96점으로 전년도와 같은 수준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법과 사회가 41∼43점으로 전년도(47점)보다 최대 6점 낮아졌다. 국사와 한국근현대사도 각각 전년도에 비해 최대 4점,3점 떨어졌다. 반면 세계지리와 세계사는 각각 최대 4점,3점 올랐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자연계 학생들이 많이 치르는 Ⅱ과목에서 1등급 구분 원점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Ⅱ는 44∼47점, 화학Ⅱ는 43∼50점으로 전년도(각각 37점,40점)보다 최대 10점씩 올랐다. 특히 청솔학원은 화학Ⅱ에서 원점수로 50점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물Ⅱ와 지구과학Ⅱ도 각각 전년도보다 최대 7점,2점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인문계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Ⅰ과목에서는 생물Ⅰ과 지구과학Ⅰ에서 각각 최대 4점,3점 낮아졌다. 물리Ⅰ은 최대 4점, 화학Ⅰ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1점 정도 올랐다. 한편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일부 주요 사립대가 2008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1∼4등급에 점수 차를 크게 좁히기로 했다. 내신 반영은 줄이고 수능 반영은 늘리겠다는 취지다.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1∼5등급까지 등급간 차이를 0.5점씩 모두 2점으로 조정했다. 반면 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별로 각각 16점,21점,17점으로 확대했다. 고려대도 학생부 교과성적 1∼4등급의 점수 차를 2.4점으로 정하고, 수능 성적은 영역별로 1∼2등급간 점수 차를 2∼8점으로 조정했다. 김재천 강국진 이경주기자 patrick@seoul.co.kr
  • “논술 올인”…1등급 커트라인 상승에 상위권도 불안감

    “논술 올인”…1등급 커트라인 상승에 상위권도 불안감

    등급제를 처음 적용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가채점한 결과 일부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이 높아지자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대학별 고사에 ‘올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1∼2개만 틀려도 등급이 바뀔 경우 수능 점수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상위권 대학들이 학생부 성적의 등급 간 점수차를 좁혀 내신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대학별 고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중·하위권 좌절, 상위권도 불안 고3 교실은 불안감으로 가득 찼다. 가채점 결과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격차가 커 16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배화여고 진학상담실에는 중·하위권 학생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선생님들과 상담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모(19·여)양은 “언론에서는 쉬웠다는데 대부분 시험 결과가 안 좋다. 우리 반의 반 이상이 재수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상위권만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나왔다고 하고, 중하위권 친구들은 모의고사보다 훨씬 나쁘게 나왔다.”며 불안감을 전했다. 상위권 학생들 역시 안심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서울 관악구 신림9동 삼성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수(18)군은 “모의고사보다 가채점 결과 10점 정도 올랐다.”면서 “언어, 수리는 지난 모의고사 때 1등급이었고, 사회탐구는 1∼2등급 정도였다. 이번에도 언어와 수리는 1등급이 나올 것 같은데 사탐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1∼2등급 경계선에 걸려 있다.”며 근심어린 표정을 지었다. ●재수생 기말고사 부담없어 다소 여유 기말고사 부담이 없는 재수생들은 지난해보다 성적이 오르자 다소 여유로운 표정을 보이며 대학별 고사 준비에 나섰다. 최승연(18)씨는 “지난해보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지만 아직 수능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서울 소재 상위권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을 보기 때문에 사설학원을 통해 논술 준비를 하려고 한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최상위권 재수생들은 1등급을 받는다 해도 올해부터 등급제로 묶이므로 예전처럼 점수 격차를 벌릴 수 없어 아쉬워한다.”면서 “등급 사이에 변별력이 없어 끝나자마자 논술 면접 등록자가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 상위권 대학들이 처음으로 자연계 논술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과계열 학생들은 논술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이과의 논술 변수가 커져 재수생들은 재학생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면서 “1학기부터 논술 준비를 해왔으므로 뒤집기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임일영 서재희기자 argus@seoul.co.kr
  • [2008학년 대입 수능] “모의지원 서비스 이용하세요”

    ‘수능 이후 서비스 활용하세요.’ 입시 전문 교육업체들이 수능 이후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방송은 오는 19일부터 EBSi(www.ebsi.co.kr)를 통해 수능 예상 점수를 분석하는 모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20일에는 내신 산출 서비스도 시작한다. 유웨이닷컴(www.uway.com)과 메가스터디(www.magastudy.net), 비타에듀(www.vitaedu.com), 청솔학원(www.cheongsol.co.kr), 마이맥스터디(www.mimacstudy.com)도 16일부터 지원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는 ‘모의 지원 서비스’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예측해볼 수 있는 ‘등급 컷 예상점수 및 배치표’를 제공한다. 입시설명회도 잇따라 열린다. 수능 이튿날인 16일 오후 3시 진학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입시기관별 설명회가 마련돼 있다.2008학년도 수능 분석 및 가채점 결과, 수시2학기 및 정시모집 지원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8학년 대입 수능] 수능이후 대입 지원 전략

    [2008학년 대입 수능] 수능이후 대입 지원 전략

    수능은 끝났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다음달 12일 수능 성적이 통지될 때까지 스스로 채점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지원하려는 대학을 미리 결정해둬야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 ●정시 세 차례 기회 최대한 활용을 가장 먼저 할 일은 가채점 결과를 활용해 지원하려는 모집단위를 결정하는 일이다. 우선 자신의 수능 예상 원점수를 최대한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채점과 실제 성적간 차이는 1∼10점 정도 난다. 입시기관별로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원점수를 추정하지만 오차가 있게 마련이므로 되도록 많은 자료를 참고해 등급을 예측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시모집에서 지원할 대학을 3∼4개 정도로 정리해둔다. 이 때는 수능과 학생부, 대학별고사 등 전형요소별로 자신의 유·불리를 판단해 결정한다. 다음달 수능 성적이 나오면 지원 전략을 수정해 지원할 대학을 조정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 세 차례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다. 지원 대학을 결정했다면 모집군별로 적절히 조합해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소신·적정·안정 지원 식으로 지원 전략을 짠다. 지나치게 하향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복수지원 대학을 고를 때는 수능 성적의 반영 방법과 영역별 가중치 여부, 학생부 및 대학별 고사 반영 방법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한 뒤 유리한 곳에 지원한다. ●대학별 전형요소 철저히 분석해야 전략을 세울 때는 무엇보다 꼼꼼하게 전형요소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내게 유리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에 따라 높은 등급을 받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곳에 지원해야 한다. 수능 성적의 반영 방법도 감안해야 한다. 수리 영역에서 인문계는 ‘나’형, 자연계는 ‘가’형을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가’ ‘나’형에 상관없이 모두 반영하거나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곳도 있으므로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가산점 여부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주거나, 과학탐구 일부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곳도 있다. 특히 올해는 수능 성적이 등급만 알 수 있으므로 가산점을 얼마나 주는지가 당락을 결정적으로 좌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학생부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상당히 높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주요 대학들이 10∼15% 정도로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고, 상위권 대학일수록 비슷한 성적 수준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변별력이 논술고사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2학기 전형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적지 않은 대학들이 수시2학기 모집 원서 접수를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수시2학기 전형에 원서를 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정한 곳이 많기 때문에 이를 충족할 수 있을지를 판단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통신사들 “수능특수 잡아라”

    한 달도 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맞춰 통신업계가 수험생들을 겨냥해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네이트에서 수능시험이 끝난 뒤 영역당 1000원의 정보이용료를 내면 각 영역의 정답을 바로 확인해 가채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SKT는 대학별 경쟁률과 대학 전체 경쟁률 및 학과별 경쟁률·모집 요강·합격자 발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KTF도 수험생들이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20여명의 유명 강사가 강의하는 ‘수능 파이널 강좌’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이용료가 없어 데이터 정액제를 이용하면 추가 부담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 유명 논술 강사의 온라인 강의도 월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무선 인터넷 이지아이에서 수시 2학기 합격자를 발표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와 경쟁률 속보를 제공하고 있다.대학별 미달학과와 2007년 수능 합격자 성적, 자신의 수능 등급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합격체험 수기, 적성 심리 검사 등 다양한 입시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는 다음달 16일부터 종로학원 관계사인 ‘종로 e클래스’의 논술시험 강좌를 방영한다.KT의 메가TV도 지난달부터 ‘종로 e클래스’의 ‘통합논술’ 강좌를 열어 놓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수능 한 달 전부터 각종 정보 이용률이 높아진다.”며 “콘텐츠도 해마다 다양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대 논술 이렇게 준비해라

    서울대 논술 이렇게 준비해라

    서울대가 최근 2008학년도 대입 모의논술 고사를 실시했다. 고등학교 교과서 지문을 적극 활용하고, 단계별 문항에서 여러 개의 논제를 해결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원에서 배운 모범 답안식 글쓰기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인문계와 자연계 등 계열별 통합이 아닌 각 계열 안에서 교과별로 통합한 문제가 출제돼 학교 수업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 모의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 2008학년도 서울대 모의논술고사 문항 바로가기 서울대 모의 논술고사를 보면 교과서를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교과서를 달달 외우거나 여러 참고서를 훑고 넘어가는 공부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깊이 생각하는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은 학교 수업 무엇보다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공자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동안 학생들이 소홀히 해온 ‘공자님 말씀’이 현실이 됐다. 학교 수업(내신) 따로, 논술 따로, 수능 공부 따로 하는 ‘따로국밥식’ 공부로는 시간도 부족할뿐더러 효과도 크게 떨어진다. 서울대 모의논술은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을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지를 평가한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학교 수업을 기본으로 해서 깊이 있는 심화학습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비판적 사고 습관이 첫걸음 학교 수업을 깊이 공부하려면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수업 시간에 교사의 설명이나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어떤 반론이 있을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교과서도 그냥 읽지 말고 ‘다르게 생각할 수는 없을까. 과연 그럴까. 나라면 어떨까.’ 하는 식으로 부단히 고민해야 한다. 이런 연습은 텔레비전을 보거나 교과서 외 책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다독(多讀)보다는 정독(正讀)이 훨씬 중요하다. ●논술 공부의 해답은 교과서에 있다. 서울대 모의논술을 보면 제시문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이 많다. 특히 논술에 정답은 없지만 제시문을 꼼꼼히 분석해 보면 제시문 안에 정답을 추리할 수 있는 요건이 있다. 그만큼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지문을 분석적이고 비판적으로 독해하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이 역시 해결책은 교과서에 있다. 고교 전 교과서 각 단원마다 나와 있는 심화학습 문제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심화학습 문제를 통해 문단 쓰기와 서술적으로 답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다. 실전 연습을 하고 싶다면 주요 대학의 기출문제 제시문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대학에서 엄선한 제시문이기 때문에 연습용으로는 가장 적당하다. 기출문제 제시문을 공부할 때는 문제 풀이가 아니라 지문 분석 연습용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한 문단이 6개의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면 이를 두 문장, 다시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이 경우 각 단락의 관점과 태도를 파악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 두자 주요 쟁점 분야나 주제별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사회 교과에 나온 다양한 주요 개념들을 그대로 외우지 말고 ‘나만의 말’로 바꿔서 정리해 둔다. 이때에는 달랑 그것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의 현실 및 삶과 연관지어 정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요즘 자살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데 이를 삶과 죽음, 생명 등의 문제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습관이 안 돼 있으면 이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다. 이 때는 교과별 교사용 지도서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도서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글 쓰는 방향 등이 잘 나와 있다. ●교사를 귀찮게 하자 서울대 모의논술에 나타난 또 하나의 특징은 200∼1000자 분량의 짧은 답안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서론­본론­결론’ 식의 기계적인 글쓰기에만 익숙한 경우가 많다. 이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짧은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합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글쓰기를 연습해야 한다. 이 역시 교과서 심화학습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심화학습을 통해 글을 쓰거나 주제별로 글을 써 봤다면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보여서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교사를 자주 찾아가 귀찮게 하는 것이다. 여의치 않으면 교사가 아니라도 주변 어른에게 의견을 들어보는 정도로도 도움이 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움말:이석록 강남메가스터디 원장 ■ 창의적 사고력 측정 중점… 자연계는 ‘오픈 북’ 허용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2008학년도 서울대 모의 논술고사와 관련,“고교 지문과 교재를 활용해 암기 지식이 아닌 창의적 사고력 측정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정시에서는 모의논술 출제 경향이 유지되나. -통합 정도와 난이도를 유지하면서 모의고사에 나온 제시문 선택, 구성 방법, 문제 유형 등 몇 가지를 정시에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지식의 홍수 속에서 사는 시대에 지식의 내용을 묻는 것은 맞지 않다. 그런 지식을 어떻게 변형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했다. 교과서 내용을 외우려 하지 말고 어떻게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지 내용을 익히라는 취지다. ▶어떻게 공부하면 되나. -심화학습을 해달라. 출제 문항들은 반 이상의 지문이 교과서를 활용했다. ▶창의성을 강조했는데. -심층적이고, 다각적이고, 독창적이어야 한다. 뚱딴지 같은 소리가 창의적인 것이 아니다. 남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면 그게 창의적이다. ▶계열별 통합문제 유형은 없는가. -난이도를 고려해서 당분간 과목별 통합만 실시할 생각이다. 계열별 통합 논술은 아직 이르다. 같은 계열 통합만 해도 못 가르친다는 교사가 많다. 이상적으로 좋다고 해도 시기가 있다. ▶문항수는 3∼4개지만 문항마다 논제가 여러 개다. -문제 하나를 풀이 단계에 따라 여러 논제로 쪼갠 것이다. 외운 답안을 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단계별로 쓰게 하면 외운 것을 그대로 작성하지 못한다. ▶교과서를 참고하는 것도 허용했는데. -자연계에서 일부 ‘오픈 북’ 형태로 시험을 치르게 했다. 논술은 암기한 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교과서는 5권으로 제한했다. ▶정시에서도 ‘오픈 북’이 허용되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전례가 없어 망설이고 있다.(확정된다면) 인문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 ▶채점의 공정성은 어떻게 확보하나. -채점위원 3명 이상이 복수로 채점한다. 샘플을 뽑아 가채점한 결과를 놓고 토론을 벌인 뒤 채점 기준을 맞춰 채점에 들어간다. 만약 위원들 사이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 다시 채점한다. ▶채점 기준은 공개하나. -3월 중하순쯤 분석 결과를 발표하겠다. 채점 기준도 공개한다. 잘 쓴 답안을 공개할 생각도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서울대 모의논술고사(인문계) 문항3 제시문 (제시문) 사람들은 대체로 수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 남자의 비율이 약 94%라고 했을 때 자신이 대한민국 남자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될 확률이 94%라 믿는 사람은 없다. 실제로 대한민국 남자가 국회의원이 될 확률은 아주 낮다. 그런데 2002년에 노벨상을 수상한 카네만(Kahneman)과 그의 동료들은 사람들이 수치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판단오류를 범하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판단오류는 교육을 잘 받은 사람에게서도 발생한다. (가) 에이즈를 야기하는 바이러스(HIV)의 발병률이 0.1%라고 하자. 한 과학자가 HIV 보균자를 탐지할 수 있는 검사를 개발하였다. 그런데 이 검사 방법이 완벽하지는 않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보균자로, 음성이 나오면 비보균자로 진단하게 된다. 이 검사는 HIV 보균자일 경우에 검사 결과가 100% 양성으로 나오지만,HIV 비보균자인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올 확률이 5%가 된다. 만약 어떤 사람의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왔을 때, 이 사람이 HIV 보균자일 확률은 얼마일까. 이 질문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95%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정답은 2%이하이다. (나) 육군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인터넷 게임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게임과 현실 속 폭력범죄의 연관성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범인은 평소 휴가 때 국산 온라인게임을 열심히 즐기는 ‘게임광’ 수준의 게이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범인이 게임을 광적으로 즐겼다면 내부구조가 사각형인 군 내무반을 같은 사각형 구조인 컴퓨터 화면 속의 가상현실로 착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등 이번 사건과 게임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게임과 폭력성의 상관관계가 부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게임 내용이 갈수록 사실적이고 잔인해지면서 외국에서는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이 “범인들이 폭력게임의 영향을 받았다”며 유명 게임업체를 상대로 소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학부모 단체나 종교 단체가 주도해 폭력적 게임에 대한 규제를 촉구하는 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면서 게임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논제 1. 제시문 (가)에서 정답이 2% 이하인 이유와 사람들이 95% 이상이라고 잘못 판단하게 되는 이유를 각각 설명하시오.(300자 이내) 논제 2. 제시문 (나)의 신문기사는 게임이 청소년의 폭력범죄의 원인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인터넷 게임을 하는 많은 청소년들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커다란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 학생이 폭력범죄에 미치는 게임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비행 청소년 1000명을 조사하였는데, 그 중 990명이 게임에 중독되었거나 중독될 위험이 있는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그는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게임이 청소년 폭력범죄의 주범이라고 주장하였다. 논제 1에 근거하여 이러한 주장을 비판하시오.(400자 이내) 논제 3. 논제 2에서의 비판에 근거하여 게임과 폭력의 상호연관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시오.(500자 이내) (서울대의 문항 설명) ▲ 논제는 일상에서 접하는 수리적 해석의 오류. ▲ 수학1에서 다루는 두 사건의 종속 여부에 대한 조건부 확률의 개념을 일상 현실 속에서 적용하여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있는지를 보고자 하였음. ▲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대한민국 남자가 국회의원이 될 확률이 94%가 아니다)에서 수리적 원리를 찾아내고, 그 원리를 또 다른 사실관계(인터넷 게임과 현실 속의 폭력)에 적용하여 올바른 인과 관계를 파악하도록 세부 문항을 구성하였음.
  • 대학논술 ‘感채점’ 무엇이 문제인가-한양대 입학관련 교수 4人 난상토론

    최근 ‘대학 논술 채점 감(感)으로´ <서울신문 2일자 1면>라는 한 대학 교수의 고백 이후 논술고사 채점에 대한 공정성과 일관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논술고사를 치를 일선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6일 2007학년도 대입 정시 논술고사를 코앞에 둔 한양대는 지난 3일 입학 관련 교수들이 본지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입학처장실에 모여 이 문제를 놓고 1시간 30여분 동안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 대학 역시 논술 채점은 뜨거운 감자였다. 이 대학 최재훈 입학처장과 차경준 입학실장,2007 통합형논술개발위원회 인문계분과위원장인 국어국문학과 이도흠 교수, 자연계분과위원장인 물리학과 오차환 교수 등 4명의 토론 내용을 지상중계한다. ▶채점 교수들의 주관성이 논란이다. 정말로 예쁜 글씨가 영향을 미치는가. 최재훈 입학처장(최 처장):예쁜 글씨가 당연히 영향을 미친다. 엄청나게 못쓰면 불이익받는 게 사실이다. 채점에 주관성이 개입되는 것도 분명하지 않겠느냐. 다만 주관적인 요소가 관여되는 점수가 결정적인 영향을 주느냐 여부는 따져봐야 할 문제이다. 대학에서 논술이나 대학별고사를 보려는 이유는 수능과 내신에서 변별력이 없기 때문이다. 대학이 원하는 논술은 객관적으로 변별력을 두자는 건데, 교육부가 주관적인 요소를 많이 개입하게 하라고 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 대학은 객관적인 것을 원하고 객관적인 답이 있는 논술을 원한다. 결국 그런 의미에서 대학에 자율권을 달라는 말 아니겠느냐. 차경준 입학실장(차 실장):미술 채점도 교수들이 100점,90점식으로 점수를 매기는데 공정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수학이 그러면 가장 논리적이고 채점하기 편하냐고 하면 또 그렇지 않다. 자기 대학에서 좋은 학생 뽑으려고 시험보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은 공공기관 입장에서 공공성 확보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이도흠 교수(이 교수):(이탈리아 철학자) 크로체는 예술을 학문으로 객관화하는 걸 부정했다. 논술도 마찬가지로 근원적으로는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논술이 주관성이 있어서 불공정하다고 비판하면 사실 논술의 의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논술 시행 초기부터 있어 왔던 결함들은 이제까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시스템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왔다. 글씨 때문에 점수가 좌우된다고 하는 건 채점 교수들을 모욕하는 것이다. 우리도 인간인 이상 글씨 못쓰면 짜증나고 1∼2점 감점은 될 수 있다. 하지만 1∼2점으로 학생의 운명이 좌우되는데 그걸 그냥 생각없이 매기겠느냐. 오차환 교수(오 교수):학원가에서 예상 문제를 내놓고 전형적인 답안을 만든 뒤 이 답안이 대학별로 점수받는 게 다르다고 객관성을 의심한다. 한 대학 안에서만 점수가 일관성있으면 되지, 학원에서 제시하는 답안에 일치할 필요는 없다. 우리로서는 우리가 요구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우리 나름대로의 답을 만들어 놓고 우리 안에서 객관성있게 평가한다. 그런 걸 가지고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본다면 잘못이다. ▶논술을 치르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어떤 점이 있었고 어떤 식으로 보완해 왔나. 이 교수:한양대는 1986년부터 논술을 시행해 오면서 나타난 시행착오를 보완해 왔다. 초기에는 채점 교수들이 공통적으로 보기에 ‘채점 수준이 안되는 교수’들이 없잖아 있었다. 이 때문에 현재는 따로 100여명 되는 채점 가용자원 교수 리스트와 채점 수준이 안되는 교수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블랙리스트는 채점자에서 제외한다. 나이드신 분은 채점 집중력이 떨어지는 측면도 있었다. 그래서 채점 교수들 나이도 45세 이하로 제한한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 때문에 오후 5시 이후에는 채점하지 않는다. 채점장과 휴게실을 바로 옆에 공간배치해 채점하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바로 쉬게 해뒀다. 과거에는 논술 채점 날짜가 5일 연속으로 이어질 때가 있었는데 이 때문에 멍해진 교수들이 많았다. 채점은 사실 3일 이상하면 집중이 안되기 때문에 빨리 끝내야 한다. ▶논술 채점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 한양대의 채점 시스템은. 이 교수:시험이 끝나면 출제 교수들이 실제 학생들의 답안을 보고 수준과 눈높이를 측정한 뒤에라야 모범 답안과 출제 의도, 채점 기준을 확정짓는다. 이어 출제 교수들이 90점 수준에서 30∼40점 수준의 다양한 답안지 20개 정도를 뽑아 가채점한 뒤에 채점 교수들에게 출제 의도와 문제 취지를 교육한다. 이후 채점 교수들의 점수와 출제 교수들의 점수를 비교해 본다. 편차가 크면 출제위원장이 점수에 따라 채점 기준을 다시 설명하고 영점 조준하고 가채점을 10장 추가로 한다. 그럼 어느 정도 기준이 잡힌다. 채점은 3명의 교수가 한 팀이 되어 한다. 점수 편차가 10점 이상 나면 다시 채점한다. 논술 시행 초기에는 편차 기준을 7점으로 했지만 교수들이 이에 너무 짓눌려 자유롭게 채점을 못하는 것 같아 1점씩 높이다 보니 10점이 됐다. 교수나 되는 사람들이 잘못 매겼다고 인정하고 번복하는 게 쉽지 않지 않겠느냐. 하루 채점 학생 수도 300∼360명 선에서 끊는다. 더이상 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한양대 시스템만으로 하면 황승연 교수(경희대 사회학과)가 지적한 문제점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차 실장:학생의 점수가 채점자별로 10점 이상 차이나도 이 학생의 답안을 다른 모집단위의 채점 교수들에게 채점시키는 식의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즉 인문대학에 응시한 학생은 인문대학 논술 채점 교수들만 채점한다. 다른 단위에서 채점하면 원래 채점자 팀에게 채점받은 학생과 형평성에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논술 채점 기준은 무엇인가. 이 교수:과거에는 사실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의 구성 등 형식성만 봐도 변별이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들 논술을 공부해와 형식성이 떨어지는 학생은 0.5%도 안되기 때문에 형식성은 지엽적인 문제가 됐다. 요즘은 일단 독창적이고 상투성에서 벗어났느냐는 창의성, 논리적 구성과 논거를 통해 객관적으로 논증하고 있느냐는 논리성, 구체적으로 문장을 풀어 가느냐는 구체성 등을 우선으로 보고 글의 양과 문장, 표현 등을 보는 형식성은 뒤에 따진다. ▶지난해 11월11일에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 사상 처음으로 ‘2008학년도 모의 통합논술’을 실시했는데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이 교수:시간과 자본이 필요하겠지만 10점 편차 이상 나는 학생들만 따로 채점하는 채점팀을 따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하나의 보완장치를 더 두자는 의미다. 또 하루 채점 학생 수를 200∼250명 수준으로 더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채점 교수들을 또 추가로 교육시켜야 한다는 점이 문제점이다. 통합논술로 가면 인문학적인 상상력과 자연과학적인 논리력을 겸비한 교수들을 다수 확보하고 교육시키는 게 관건이 될 것 같다. 인문·자연계 패러다임을 다 이해한 교수들을 모으고 이해시키는 게 쉽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오는 3월과 5월 모의통합논술을 2차례 더 치러 보고 교수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오 교수:통합논술에선 사실 인문계보다 자연계가 더 문제다. 자연계는 이제까지 본고사 등을 통해서 정확한 답이 있는 문제를 요구해 왔다. 그때는 누구나 채점을 해도 점수가 명확했다. 통합논술에서는 명확하게 안 나오니까 정확성에 문제가 있더라. 하지만 교육부에서 그렇게 보지 말라고 하니까 어쩌겠느냐. 자연계 교수들이 답이 명확하게 안 떨어지는 논술을 답답해 한다. ▶황승연 교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공계 교수들 49.7%가 ‘논술이 우수학생 선발에 적합지 않다.´고 답해 인문·사회계열 교수보다 논술시험에 더 부정적이었는데. 오 교수:적극 동의한다. 현재 체제로 통합논술을 해야 한다면 자연계는 논술 비중이 크지 않아야 한다. 자연계 아이들이 자연계 공부하기도 바쁜데 인문계가 섞인 통합논술을 한다면 또다른 사교육을 조장하는 것이 된다. 본고사라는 게 교육부와의 문제인데, 교육부가 그걸 허용해 주면 자연계로서는 대학의 자율권을 보장받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통합논술이 아니라도 자연계만의 발전적인 문제를 얼마든지 낼 수 있다. 자연과학이나 수학의 개념을 묻는 것이라든지, 수행평가와 가까운 실험에서의 오류나 오차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것 등이다. 이공계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해서 자연계 대학공부를 하려면 실제 실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결론은 대학자율성의 문제인가. 차 실장:본고사로 돌아가자는 게 아니다. 대학자율권이 주어지면 대학에서 다시 고민해 봐야 한다.1970∼80년대 본고사처럼 수학 정석이나 푸는 방식은 아닐 것이다. 더 발전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뭔가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대학자율권을 보장해 주기 위해 통합논술이 중간단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 이 단계를 거치기 위해 학생들이 제일 고통을 받으니까 문제다. 궁극적으로는 그쪽 방향(대학자율성 보장)으로 가야 한다. 오 교수:신입생을 뽑는 것은 대학의 고유 권한인데 전국 대학을 통틀어서 교육부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 대학 신입생은 그 대학이 책임지고 뽑는 자율성을 줘야 한다. 정리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수능성적 발표 고3 교실 표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된 13일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학생들은 대부분 수능직후 이뤄진 가채점 결과와 비슷하다면서 차분하게 본인의 점수를 확인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언어영역에서 생각보다 좋은 등급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울상을 짓기도 했다. 과학탐구영역의 변수가 컸던 자연계의 경우 전반적으로 점수와 등급이 떨어졌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대체로 가채점 결과와 일치” 상위권 학생들은 대체로 담담했다. 경기고 김중건(18)군은 “모의고사에서는 490점대를 넘지 못한 적이 많았는데, 결과를 확인해 보니 가채점 결과와 같은 492점(원점수)이 나왔다.”면서 “이미 지역균형선발로 서울대 법대에 지원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 임형석(18)군 역시 “가채점 한 결과와 똑같다.”면서 “6월 모의고사가 많이 어려웠는데, 이번 수능은 원점수 기준으로 그 때보다 20점 올랐다. 사회탐구영역 가운데 윤리가 가장 어려웠는데,67점을 맞아 1점 차이로 2등급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대일외고 이예지(18)양은 “원점수가 예상보다 1등급 높게 나와 만족스럽다.”며 “과학탐구영역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는데 예상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면서 좋아했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원점수는 가채점과 거의 같거나 약간 차이가 있지만 등급이 예상과는 달리 낮게 나왔다.”며 한숨을 쉬는 경우가 많았다. 여의도여고 이지현(18)양은 “모의고사에 비해 쉬웠던 과목이 오히려 등급이 떨어졌다.”면서 “등급이 예상보다 낮게 나와 가·나·다군을 지원하고 싶던 대학을 모두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경기고 박모(18)군은 “외국어영역에서 70점대를 맞아 5등급이 됐다. 사회탐구영역도 어려웠는데 50점대여서 5등급”이라면서 “등급이 너무 낮아져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난감해 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등급 하락한 학생 많아 과학탐구영역에서 점수와 등급 모두 떨어졌다는 신목고 강정훈(가명·18)군은 “쉬웠던 언어, 외국어영역은 중상위권이 붕괴되는 데 일조했다.”면서 “누가 최상위 또는 상위인지, 중상위인지 구분이 안 간다.”고 말했다. 풍문여고 3학년 담임인 정경영 교사는 “전체적으로 문제가 평이해서 학생들이 그다지 어려워하지 않았고 불안감도 덜했다.”면서 “하지만 문제가 쉬워서 그런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전체적으로 등급이 하락한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여의도여고 3학년부장 최원식 교사는 “근현대사 같은 과목은 너무 쉬워서 변별력이 없고, 과학탐구영역의 물리 과목은 변별력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수능직후 사설학원 등에서 분석한 내용이 대부분 일치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성적자료 출처는 일선학교”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청솔학원이 수능시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낮 홈페이지에 수능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를 올렸다가 삭제한 경위를 조사한 결과 경남의 K고에서 팩스로 자료를 학원으로 전송한 사실을 확인했다. 교육부는 경남교육청을 통해 추가로 경위를 파악해 관련자를 적절히 조치하고, 현행 수능성적 통지 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오는 13일 올해 수능성적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에게는 남은 시간이 매우 초조할 것이다. 하지만 성적만 기다린 채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성적이 발표되고 1주일 뒤인 21일부터 곧바로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들의 윤곽을 결정해야만 여유를 갖고 원서를 낼 수 있다. ■ 논술·면접·수능 유불리 잘 따져야 먼저 할 일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중심으로 입시정보에 관심을 갖는 일이다. 최종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점수 분석에 기초해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 웬만한 입시정보는 인터넷을 부지런히 뒤지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내신과 가채점 결과, 대학별고사에 대한 자신감, 세 가지가 승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우선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자신의 논술·면접 실력과 수능의 영역별 강·약점, 영역별 가산점에 대한 유불리, 백분위 표준점수 적용에 따른 유불리 등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강점을 파악했다면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형 방법이 달라진 대학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경우 지난해에는 나군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수능과 학생부, 논술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인문계열은 수능 100%로 모집 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과 학생부, 논술로 뽑는다. 서울시립대와 서울여대, 성신여대도 전형방법이 달라졌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공립대는 수능을 언어, 수리, 외국어에 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3+1’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대와 전북대 등 지난해 ‘2+1’(언어 또는 수리, 외국어에 탐구 영역) 방식으로 뽑던 곳들이 올해는 ‘3+1’방식으로 선발하는 등 달라졌다. 따라서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수리 영역에서 많은 변별력을 보이므로 언어와 수리의 강·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자연계 상위권은 언어가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므로 언어의 강·약점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낮아질 전망이다. 대학별고사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정시에서 논술이나 면접을 치르는 대학은 남은 기간 이에 치중해야 한다. 잘 준비하면 5점까지 만회할 수 있다. 올해는 수험생 수가 크게 줄면서 정시모집의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 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도 잘 활용해야 한다. 유병화 고려학원 평가이사 ■ 수리·탐구 어려워 수능 백분위 활용 최근 몇 년 동안 정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의·약학 계열과 교육대 및 사범대의 강세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의대 등은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모집 정원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이 곳의 합격선도 다소 오를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생명과학이나 생물, 화학 관련 학과의 합격선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대도 올해 모집 규모가 줄어들어 경쟁률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사범대의 경쟁률 ‘고공 행진’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현행 제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입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되도록 올해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정시에서는 합격 위주의 극심한 하향안전 지원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적으로 최상위권에서는 오히려 경쟁률이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는 수리와 탐구 영역이 까다로웠기 때문에 수리와 탐구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일부 수능 성적을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표준점수보다는 백분위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성적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에 지원할 때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성적이 있어야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수리 영역의 난이도가 조정돼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수리나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 대학에 교차지원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도 따져보길 바란다. 올해에도 원점수를 백분위나 표준점수로 환산했을 때 선택과목에 따라 상당한 점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대부분 대학은 이 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므로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 ■ 인문 상위권 영역별 반영비율 중요 수능 점수를 대학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생기므로 대학별 활용지표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올해처럼 비교적)시험 난이도가 쉬울 경우 중상위권에서 같은 점수대에 학생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이 때 해당 표준점수 급간의 백분위 차이가 커지게 된다. 상위권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표준점수를 활용하거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 또는 대학 자체의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특히 상위권에 속하면서 백분위를 반영하는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등에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한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된 올해 수능에서는 상위권∼중상위권의 점수 분포가 두꺼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은 백분위가 표준점수에 비해 변화 폭이 크기 때문이다. 특정 영역이나 과목의 점수가 나쁘다고 해서 반드시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대학에 따라 반영 영역을 지정하거나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곳이 가장 많아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선택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 때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펴 지원해야 한다. 모든 영역에서 비교적 고른 성적을 얻었다면 영역별 반영 비율이 균등한 대학에, 특정 영역에서 유불리가 나타나는 학생은 지원가능한 대학 가운데 자신의 유불리를 따져 지원해야 한다. 중하위권 대학은 대부분 학생이 수능 반영 영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2+1’방식으로 전형한다. 대학을 고를 때 비슷한 점수대의 비슷한 학과일 경우에는 모집 인원이 많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올해는 현재 수능 체제에서 치르는 마지막 입시다. 따라서 3개 군에서 모든 소신지원을 할 경우 매우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1개 군에서는 반드시 안전지원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광운대학교 가군 518명, 다군 535명, 농어촌 전형 70명,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 52명 등 모두 1175명을 뽑는다. 가군에서는 수능을 100%, 다군에서는 수능(70%)과 학생부(30%)를 반영한다. 단 생활체육학과는 수능과 학생부 각 30%에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은 700점 기준으로 언어, 수리(가·나형), 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능은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자연계열이 수리와 외국어 각 40%에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을 선택해 2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각 40%에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 성적을 20% 반영한다. 단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 출신자는 직업탐구를 추가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 선택시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준다. 원서는 22∼27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학생부는 국·영·수에 인문사회계열은 사회(국사), 자연계열은 과학을 추가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1학년 20%,2·3학년 각 40%씩이다. 평어와 이수단위를 합산해 반영한다. 광운대는 모든 모집단위가 광역화돼 있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IT 분야는 물론 미디어영상학부나 중국학과, 일본학과 등 인문계 학과들도 정평이 나 있다. 전자공학부는 공학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조재희 입학처장 ●덕성여자대학교 나 다군에서 분할모집으로 모두 972명을 뽑는다. 나군 일반학생 전형은 유아교육과와 약학부, 예술대학에서 144명, 농어촌학생 전형에서 약학부 4명을 뽑는다. 다군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526명을, 수능 100% 전형에서는 213명을 선발한다.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인문사회·자연공학 계열은 수능(70%)과 학생부(30%)를, 예체능 계열은 수능(40%), 학생부(30%), 실기고사(30%)를 반영한다. 수능 100% 전형은 실기고사 없이 수능성적만 반영한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사회·예체능(미술) 계열은 언어, 외국어(또는 수리), 사회탐구(2과목), 자연공학 계열은 언어(또는 외국어), 수리(가·나형),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단 약학부는 외국어, 수리 가형, 과학탐구(3과목) 영역을, 예체능(체육) 계열은 언어, 외국어, 사회(또는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지원자 가운데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는 백분위 성적의 10%의 가산점을 준다. 약학부 지원자 가운데 화학Ⅱ, 생물Ⅱ 응시자에게도 각 백분위 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준다.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은 실업계 고교에서 이수한 전공과 같은 계열에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영역을 각 90%,10%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22∼27일이다. 김정호 교무처장 ●상명대학교 서울과 천안 캠퍼스 모두 나군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 인원은 서울 1324명, 천안 884명 등 모두 2208명이다. 서울캠퍼스 모집인원의 절반에 이르는 480명을 학생부 성적으로만 뽑는다. 고교 재학 당시 수업을 충실히 들은 학생과 지역적인 학력편차 문제와 관련해 소외된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의 기회를 주고, 공교육 정상화를 꾀하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이 전형에서는 고교 3년 동안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캠퍼스에서는 또 ‘수능 100% 전형’으로 485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에서 인문계열 모집 단위는 언어·외국어·사회탐구 영역을, 자연계열 모집 단위는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 100% 전형은 수능을 전혀 반영하지 않으므로 수능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만하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실기고사 성적은 물론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따라서 내신성적 관리와 함께 모집단위별로 제시된 실기고사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으로 각 56명,42명을 뽑는다. 천안 캠퍼스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및 실기고사(예체능계) 성적을 합산하는 일반적인 전형방법을 실시한다. 박용성 입학처장 ●성신여자대학교 일반학생 전형은 가군,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은 나군에서 실시한다. 모집 정원은 모두 1374명으로 일반학생 931명,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443명 등이다. 농어촌학생 86명과 실업계고 출신자 64명도 별도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21∼26일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면접이나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단 사범대 지원자에 한해 교직적성·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은 모집단위별로 다르지만 일반계 학과(부)의 경우 수능과 학생부를 각 60%,40% 반영한다.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은 100%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지원하는 모집 단위와 관련있는 3개 영역 반영 비율에 따른 백분위 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학생부는 3개 지정교과 영역의 1·2·3학년 전 과목 평어를 직접 점수화해 반영한다. 수능은 언어, 외국어, 수리 등 영역별 반영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 계열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고 해당 모집 단위에서 지정한 영역에 응시했다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종류에 상관없이 상위 2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수리 영역이 지정 영역인 경우 가·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정 영역이 선택인 경우에는 점수가 높은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일반학생 전형과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에서만 반영한다. 김훈 입학홍보처장 ●숭실대학교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가군 선발 인원은 779명으로 전년보다 327명 늘었다. 가군에서 실시했던 미디어학부 실기고사는 다군으로 옮긴다. 따라서 문예창작학과와 생활체육학과,IT대학 미디어학부의 실기고사가 모두 다군에서 치러진다.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4.8%다. 즉 총점이 1000점이면 학생부 최고점이 300점, 최하점이 252점이란 얘기다. 수능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나) 영역에 1.25배의 가중치를 둔다. 특히 자연계 지원자가 수리 ‘가’와 과학탐구 영역을 택하면 5%의 가산점을 준다. 인문대는 한문과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선택자들이 해당학과를 지원하면 5%의 가산점을 준다. 미디어학부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고사 40%를 반영한다. 가군과 달리 수능 점수는 언어와 외국어, 사회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실기고사는 다음달 23∼24일 실시한다. 수능 백분위 96%(IT대는 92%) 이내 신입생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졸업 후 외국 명문 대학원에 갈 수 있도록 2년간 6만달러를 지원한다. 박창희 입학본부장 ●세종대학교 나군에서 일반학생 전형 1360명, 농어촌학생 92명, 실업계고 출신자 69명 등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1∼25일 낮 12시까지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전 모집 단위에서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각 계열의 일반학생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과 학생부 각 80%,20%씩 반영한다. 수능은 인문 및 예체능 계열의 경우 언어·외국어 탐구(사회, 과학, 직업 가운데 택1)영역을, 자연 계열은 수리(가·나형) 외국어 탐구 영역을 각 40%,40%,20%씩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상위 2개 과목의 성적만 반영한다. 언어 외국어 수리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계열별로 수능 영역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데 주의해야 한다. 인문 계열은 사회탐구 영역,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 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취득 백분위 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준다. 또 수리 가형으로 자연 계열에 지원하는 경우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해 반영한다. 단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예외다. 학생부는 1·2·3학년 성적을 각 30%,30%,40%씩 교과성적(90%)과 출결상황(10%)을 반영한다. 실질반영비율은 인문·자연·예체능(연출·제작) 계열의 경우 2.4%, 예체능 계열은 1.6%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정규엽 입학처장 ■ 목표학과 정한 뒤 2~3개 대학 압축 지금부터 생각해야 할 내용을 6개 주요 입시기관 대입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이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모집군별로 2∼3개씩 압축한 뒤 수능 선택영역이나 과목의 반영 방법을 꼼꼼히 살필 것을 한 목소리로 당부하고 있다. 특히 수리나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지 여부와 수능 성적을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어떤 것을 활용하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해는 현 제도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입시여서 하향안정 지원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지원자 21만여명 가운데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12만 4000여명에 불과하다. 결국 9만여명 가까이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수능은 수리 나형이 평이하게 출제돼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격차가 줄어들어 나형 선택자의 교차지원에 유리한 점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목할 점은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모집 정원이 200여명, 의과대 정원도 800여명이나 각각 줄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최상위권 수험생은 물론 대학마다 자연계열 전체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지난해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하향지원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일부 점수층에서 공동화 현상이 생긴다면 해당 점수대의 대학과 학과에서는 오히려 합격선이 낮아질 수도 있으므로 지망 대학의 경쟁률을 최종 마감일까지 잘 살펴야 한다. 일단 목표 학과를 결정하고 모집군별로 2∼3개 대학을 사정권에 둬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지난해 경쟁률과 올해 접수 마지막 날의 지원율이다. 대체로 원서접수 마감 전날 지원하려는 계열의 전체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 아주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정시모집군의 변화와 분할모집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에는 분할모집이 증가하는 추세로, 대학 지원의 기회가 넓어지는 면이 있다. 그러나 3개 군에서 모두 분할모집하는 경우 해당 대학의 상위 학과를 겨냥하는 수험생에게는 유리하지만 중하위권 학과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그만큼 상위권에 밀려 불리해질 수 있다. 특히 분할모집을 처음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지원율이 치솟아 합격선이 크게 높아지는 반면, 숭실대나 건국대 등 분할모집을 3년째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합격선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위권 대학이 많은 가·나군은 대학도 많고, 모집 규모도 크다. 반면 다군은 모집 규모가 적고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 주의해야 한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 ■ 수리등 가산점 없는 교대·이공계 ‘신중’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의 조합 방법에 따라 어떤 것이 유리한지 철저히 따져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자.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주는 곳은 한국해양대와 조선대 10%, 경상대와 제주대 15%, 인하대와 한려대 20% 등이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곳도 성신여대와 한양대 3%, 공주대와 서울산업대 5%, 부경대 10%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에는 수리 영역에서 가형의 난이도를 높여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차를 지난해보다 줄이기는 했다. 그러나 그 효과가 아주 적기 때문에 여전히 가형 응시자들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 영역의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가 지난해에는 가형 141점, 나형 150점으로 9점 차이가 났다. 올해에는 가형 146점, 나형 152점으로 6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교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육대는 올해에도 수리 가형과 나형 및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을 동시에 반영하면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대에 자연계 수험생들이 지원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예를 들어 가산점 부여 비율은 원점수 기준으로 70점대에서는 5%,50점대에서는 9%를 적용해야 가형 응시자들이 불리해지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해 이를 해소하고 있다. 그러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은 이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올해에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지리와 법과 사회, 사회문화가 유리하고, 한국근현대사와 세계사는 불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화학과 생물이 유리하고, 물리와 지구과학은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영 정일학원 이사 ■ 붙고 보자는 식 곤란… 목표 정확히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세우는 지원 전략은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고, 대략적인 진학 가능권 대학을 파악해 대학별고사 준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최종 성적이 나오기 전까지 지원전략을 7단계로 소개한다. 우선 자신의 가치관과 적성, 흥미, 장래 목표와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합격부터 하고 보자는 생각에 성적에 맞춰 진학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다음으로 자신의 수능 예상점수(원점수)를 가급적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예상 점수와 실제 점수가 정확히 일치하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1∼30점 안팎의 오차를 보였다. 3단계로 지원대학과 학과의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입시기관별로 발행하는 지원배치 참고표상의 지원가능 점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되도록 많은 자료를 참고해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를 대략 검토한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 상위권은 3∼5점, 중위권은 5∼7점 정도 유리하거나 불리했다.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는 이런 현상은 상위권과 중위권이 각 2∼5점,10점 이상 나타났다. 4단계로는 지원 가능한 대학의 세부 전형 요강을 분석해야 한다. 학생부는 반영 교과목의 수가 많고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일수록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다. 수능은 영역별 조합이나 교차지원시 가점 또는 감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로 만회할 수 있는 점수는 5점 정도다.5단계로 희망 대학·학부를 모집군별로 2∼3개로 압축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모집군별로 우선 순위를 결정해야만 수능 성적 발표까지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6단계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수능 성적이 나올 때까지 대학별고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3일 수능 성적이 나오면 치밀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에 따라 수정, 보완해야 한다. 김영일 중앙학원 원장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일반전형으로 1519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 속하나 공학계열은 가, 나군으로 나누어 뽑고 음대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원주캠퍼스는 가, 나군에서 802명을 뽑는다. 가군에서 인문·사회계열은 학생부 48% 수능 48% 논술 4%를, 자연계는 학생부 50% 수능 50%를 각각 반영한다. 나군 공학계열은 학생부(교과성적)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데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 보정한 점수로 평가한다. 탐구 영역은 4과목에 응시하되 성적이 좋은 3과목 점수만 적용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4.4%, 제2외국어·한문이 2.4% 반영된다. 사회계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5% 반영된다. 자연계는 언어와 외국어 각 20%, 수리 ‘가’와 과학탐구 각 30%씩 반영한다. 가군 이학계열과 나군 공학계열의 우선 선발 대상자는 수능 수리 ‘가’와 과학탐구 성적만 각각 50%씩 반영한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평어가 평균 ‘우’ 이상이면 만점으로 처리한다. 논술시험은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계열 지원자에 한해 일반서술형으로 실시한다.150분동안 1800자 안팎으로 작성하면 된다. 이재용 입학관리처장 ●이화여자대학교 가군 전형기간에 수능 성적 중심으로 선발한다. 지원자들의 학생부 점수는 실질적으로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기고사가 없는 인문·자연계열(예술대 의류학과 포함)은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이때 자연대와 공대는 모집인원의 20%를 수리, 과학탐구 영역 합산 성적으로 먼저 뽑은 다음 나머지 30%를 수능 전체 성적으로 선발한다.2단계에선 1단계 합격자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 및 면접을 실시한 뒤 학생부 성적과 합해 모집인원 50%를 추가로 채운다. 논술은 사범대를 포함해 인문계열만 본다. 따라서 인문계열은 수능 48%, 학생부 48%, 논술 4%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능 50%, 학생부 50%다. 면접(1% 반영)은 사범대만 본다. 음악학부는 전공에 따라 일괄합산 또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조형예술학부와 디자인학부는 2단계 전형을 한다. 체육과학과 및 무용과는 일괄합산한 입시총점 순으로 신입생을 선정한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 90%, 교과외 성적 10%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각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 영역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3과목의 평어 성적을, 교과외 성적은 출석과 봉사활동 실적을 각각 반영한다. 일반전형 외에 사회기여자 및 소녀가장, 농·어촌 학생(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를 위한 특별전형이 있다. 황규호 입학처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정규 4년제 대학으로 일반 대학처럼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전국에 걸쳐 51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어 집이나 직장 등 가까운 곳에서 출석 수업은 물론 TV와 라디오,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 학기 등록금이 35만원 정도로 매우 싸지만 강의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현재 21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영어영문, 중어중문 등 어문학과를 비롯해 1급 보육교사와 2급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유아교육과, 평생교육사 자격증과 2급 보육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교육과, 경제, 경영, 법, 행정 등의 학과가 인기다. 최근에는 관광학과와 문화교양학과를 개설했다. 2007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정원은 1학년 신입생 5만 9700명,2·3학년 편입생 9만 4247명 등 모두 15만 3947명이다. 무시험 전형으로 신입생은 고교 성적 또는 수능 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 대학의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뽑는다. 특히 나이가 많은 순으로 모집 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하는 연장자 특별전형을 비롯, 학과별로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 직종 재직자에 대한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학사관리가 엄격해 졸업은 어려운 편이다. 현재 졸업률은 전체의 30% 수준이다. 원서는 21일까지는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방문접수 기간은 신입생은 내년 1월4∼8일, 편입생은 1월10∼15일이다. 김성영 학생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나군과 다군으로 나눠 1219명을, 용인캠퍼스는 1127명을 모집한다. 국제학부와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나군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성적 67%, 학생부 30%, 논술 3%를 일괄합산한다.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다군과 용인캠퍼스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국제학부는 영어 인터뷰 형식으로 면접고사를 보고 30%를 반영한다. 나머지 70%는 수능 성적이다. 자유전공학부는 두 캠퍼스 모두 100% 수능으로만 뽑는다. 수능은 서울캠퍼스가 언어, 외국어, 수리 ‘가’ 또는 ‘나’, 사회탐구(2과목) 또는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용인캠퍼스는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를, 자연계 경우 외국어, 수리 ‘가’, 과학탐구를 각각 반영한다. 서울캠퍼스 나군 가운데 고교과정에 있는 외국어학과(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에 지원할 경우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서 취득한 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2∼4개의 제시문에 2∼4개의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답안 분량은 1600자로 지난해보다 늘려 변별력을 높였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신형욱 입학처장 ●한성대학교 가군 445명, 나군 35명, 다군 486명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은 무용학과만 뽑고,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82명)는 모두 다군으로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다군은 수능으로만 전형을 실시한다. 따라서 고교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다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 반영 비율이 단과대별로 다르다. 인문대는 언어 영역이 40%로 외국어 30%, 탐구 30%에 비해 높다. 사회과학대의 경우 외국어가 40%, 공과대학은 수리가 40%이다. 사회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게는 본인이 얻은 수능 백분위 점수에 3%의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 응시자 중 수리 ‘가’형 선택자는 수능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는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본교가 지정한 교과의 ‘평어’(수우미양가를 점수로 환산한 것) 성적만을 반영한다. 교과 90%, 출결 10%를 적용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한 예능계열 실기고사 100% 전형을 2007학년 정시모집에선 회화과에서 시행한다. 가군으로 36명을 선발한다. 무용학과와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전년도와 달리 수능을 함께 반영한다. 특별전형(농·어촌 학생, 실업계 고교 출신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합격자가 모집인원에 미달되면 모자란 인원을 정시 가군으로,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다군으로 넘겨 모집한다. 조혜경 입학홍보처장 ●한양대학교 가, 나, 다군으로 나눠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 수능 성적으로만 우선 선발한다. 여기서 합격된 학생을 제외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수능 55%, 학생부 40%, 논술 5%를 반영해 뽑는다. 서울캠퍼스 자연계와 안산캠퍼스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전형한다. 나군에서는 음악대학 성악과 지원자와 실업계 특별전형 서울캠퍼스 지원자를 제외하고 모두 수능 100%로 합격자를 고른다. 다군에서도 수능 성적으로만 전원 선발한다. 수능은 인물계열은 언어 30%, 수리 25%, 외국어 30%, 사회탐구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 42.5%, 외국어 42.5%, 과학탐구 1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언어 40%, 외국어 40%, 수리 ‘나’와 사탐(1과목) 중 상위 1개 영역 20%를 반영한다. 인문계 어학 관련 학부는 제2외국어·한문 취득점수에 가산점 2%를, 자연계는 과학탐구(지구과학Ⅱ 제외) 영역에 가산점 3%를 각각 준다. 단 서울캠퍼스 공대는 물리Ⅱ, 화학Ⅱ에만 가산점 3%를 준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평어 100%로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한글 지문이 제시된다.150분에 1600∼1700자 분량으로 작성해야 한다. 최재훈 입학처장
  • “1등급 인문계 작년보다 9점↑”

    2007학년도 수능 시험 이튿날인 17일 일선 고등학교와 학원 등에서는 수험생들의 수능 가채점이 이뤄졌다. 점수가 잘 나왔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일부는 시험을 망쳤다며 한숨 쉬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상위권 학생들은 대체로 가채점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너무 쉽게 출제되는 바람에 변별력이 없어져 논술이나 구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에 대한 부담을 걱정하기도 했다.●자연계 한숨… 인문계는 표정 밝아서울 명지고 이현주양은 “사회탐구 영역만 빼고 대부분 쉬웠다. 이렇게 쉬우면 열심히 한 사람들은 억울할 것”이라면서 “변별력이 없으니 논술이나 수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어고는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서울 명덕외고 3학년 신현빈군은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지리가 특히 어려웠으나 (전반적으로)시험이 쉬웠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성적표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며 초조해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로 지원할 계획인 명덕외고 김종빈군은 “친구들 얘기로는 6월과 9월 모의고사보다 점수가 다 떨어진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방제호군은 “잘하는 친구들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중위권은 극과 극”이라고 학교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인문계 학생들은 표정이 밝은 편이었다. 서울 중대부고 신다은양은 “사회탐구 영역에서 15∼20점 까먹었지만 언어와 수리, 외국어는 대체로 쉬워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점수가 나왔다.”고 했다.●재수생은 비교적 여유 안모양은 “지난해보다 원점수가 30점가량 오른 것 같고, 특히 외국어 영역이 지난해 70점에서 올해 96점으로 많이 올랐다.”면서 “재수하는 다른 친구들도 보통 15∼20점 정도 올랐는데 대부분 외국어 영역을 잘 봤더라.”고 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원점수는 의미없다.”면서 “표준점수는 시험이 쉬우면 떨어지고, 어려우면 오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히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충고했다.●자연계 점수 1점 오를 듯 한편 메가스터디는 이날 전체 수험생의 16.7%에 해당하는 9만 7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채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메가스터디측은 상위 4% 이내인 1등급 학생의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원점수 합계기준으로 인문계는 지난해보다 9점 오르고, 자연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1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fi●수능 부정행위 56명으로한편 이날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최종 집계한 수능 부정행위자는 56명으로 밝혀졌다. 이들 수험생의 성적은 본인 진술조서 확인 등을 거쳐 모두 무효 처리된다. 부정행위는 휴대전화 소지가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교시 선택과목 응시규정 위반 11명,MP3 소지 6명, 어학기 등 전자기기 소지 2명, 시험종료 뒤 답안작성 1명으로 나타났다.김재천 김준석 서재희 이재훈기자patrick@seoul.co.kr
  • “기말고사에 최선… 내신 관리를”

    2007학년도 수능의 경우, 지난해보다 중위권 수험생층이 두껍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지원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가채점 결과, 외국어·수리 ‘나’형·사회탐구 영역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체감 난이도가 평이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들간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결국 눈치작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년부터 수능과 내신의 등급화 등 입시체제가 바뀌게 된다는 점도 이들로서는 부담이다. 이 눈치작전에서 살아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은 간단하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를 잘 봐야 한다. 내신을 관리하라는 것이다. 전국 200개 대학중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조금이라도 반영하는 대학은 경인교대 서울대 등 25개 대학이다. 이 대학들에 지원하려면 논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학생부와 수능점수가 비슷한 상위권 지원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면 논술 등 대학별 고사에서 당락이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머지 175개 대학은 논술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와 수능점수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은 끝났으나 학생부의 경우, 한 차례 기말고사를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마지막 기말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 3학생의 경우, 수능성적이 나오는 다음달 13일 전까지 학생부 성적을 산출해야 해 대체로 18일부터 24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르게 된다. 유웨이 중앙교육의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능 끝났다고 긴장감을 잃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기말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1∼2점 때문에 당락이 뒤바뀔 수 있는 만큼 내신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말고사까지 치르고 나면 말 그대로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하향안전지원시 중위권은 더 불리해질 수 있다. 중위권 학생들로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 중 어느 성적이 자신에게 유리할지, 수능시험 반영영역의 경우 언·수·외·탐 등 이른바 ‘3+1체제’가 좋은지 아니면 ‘2+1체제’가 좋은지 따져본 뒤 지원대학을 정해야 한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2007학년 대입 수능] 교육 사이트 무료서비스

    [2007학년 대입 수능] 교육 사이트 무료서비스

    입시 전문 교육업체들이 올해 수능과 대입 전형과 관련한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교육방송 수능방송 사이트인 EBSi(www.ebsi.co.kr)는 20일부터 회원들의 수능 예상 점수를 분석한 ‘모의지원·합격예측 서비스’를 마련했다. 유웨이에듀(www.uwayedu.com)와 이투스(www.etoos.com)도 지원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는 ‘모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타에듀(www.vitaedu.com)와 마이맥스터디(www.mimacstudy.com), 진학사(www.jinhak.com),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도 가채점과 모의지원 등을 서비스한다. 입시 설명회도 열린다.17일 이투스를 시작으로 유웨이중앙교육(19일), 종로학원(20·22일), 고려교육평가연구소(21일), 메가스터디(25일) 등 설명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7학년 대입 수능] 예상점수 낮다면 수시 적극 도전

    [2007학년 대입 수능] 예상점수 낮다면 수시 적극 도전

    다음달 13일 개인별 수능 성적이 통지될 때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이 채 안 된다. 그 때까지는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미리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에 맞춰 논술이나 구술·면접고사 등 대학별 고사에 미리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 언어와 사회탐구 영역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문계 모집단위로 지원하는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대학별고사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정시·수시, 두 마리 ‘토끼’를 좇아라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시2학기 원서접수를 마쳤다. 그러나 원서를 접수하는 곳도 있어 정시와 수시를 동시에 고려하는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수능 이후 원서를 접수하는 곳은 서강대 학업우수자 특별전형과 이화여대 고교 수학능력 우수자 전형 등이다.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이런 수시모집에 적극 도전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가채점 결과 수능 성적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때는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확인한 뒤 2학기 수시모집에는 소신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2학기 수시모집에서 1단계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의 경우 수능 성적으로 더 나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수시모집과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포기해야 한다. ●세 차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자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 세 차례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다. 때문에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기보다는 지원 대학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가’군에서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을 했다면 ‘나’군에서는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다’군에서는 소신 지원을 하는 식이다. 복수지원 대학을 고를 때는 수능 점수 반영 방법과 영역별 가중치 여부, 학생부 성적, 논술 등 다양한 전형요소에 따른 변수를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학과에 지원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서 논술이나 구술·면접을 실시한다면 대비해야 한다. ●대학별 전형요소, 꼼꼼히 따져야 정시모집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만 일부 대학은 여기에 논술과 구술·면접 성적을 추가 반영하기도 한다. 특히 같은 대학이라 하더라도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반영 영역이나 논술·면접 실시 여부 등이 달라지는 등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전형요소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을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지, 어떤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 수능 성적의 반영 방법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 점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