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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학업평가 또 신뢰성 시비

    지난 14일 끝난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평가 채점을 앞두고 신뢰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만 6400여건의 성적보고 오류 이후 시험 채점·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학교별 자율 채점 방식을 교육청 채점단 일괄 채점 방식으로 바꿨다. 표준화된 OMR 카드를 사용하고 복수 시험감독관도 배치했다. 채점 비용에만 예산 49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시험이 끝나자마자 다시 신뢰성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 교과부는 시험이 끝나면 바로 OMR 답안지를 봉투에 넣어 밀봉토록 했다. 밀봉한 봉투는 학교별로 모아 교육청으로 옮겨간다. 학교 단위의 조작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강원도 Y 초등학교 등 몇몇 학교들은 답안지를 밀봉하지 않은 채 복사하거나 스캔해 따로 보관했다. 가채점을 위해서다. 그러는 동안 답안지들은 밀봉되지 않은 채 교무실에서 몇 시간씩 방치돼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미리 가채점을 해 점수를 보고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충북·경남 일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빈발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교과부가 시·도교육청 평가에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대폭 반영하면서 주관식 채점의 경우 채점단을 서로 불신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눈] 나로 조급증에 빠진 교과부/이영준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나로 조급증에 빠진 교과부/이영준 정책뉴스부 기자

    수능시험을 본 후 실제 채점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가채점한 점수만 가지고 입시에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자칫 시험답안 마킹에서 답을 한 칸 내려 쓰는 실수라도 저질렀다면···. 나로호 발사일 선정 과정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보여준 모습이 마치 이와 같았다. 혼란에 빠져버린 ‘나로호사태’도 연소시험 가채점 결과만 믿고 발사일을 확정해버린 교과부의 조급증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30일 러시아에서 나로호 1단의 연소시험이 끝났다. 당시 교과부는 “연소시험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2~3일 걸리며, 발사일정을 협의하는 데도 하루 정도 걸린다. 또 지난 1~2일 주말이라 러시아도 쉬기 때문에 이것까지 감안하면 8월 첫째주 주중이 돼야 최종 발사일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과부가 발사일을 11일로 확정한 것은 연소시험 하루 만인 지난달 31일 저녁이었다. 그 후 사흘 만인 3일 러시아로부터 “연소시험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견됐으니 기다려라.”는 내용의 팩스 한장이 날아들자 교과부는 다시 러시아의 ‘통보’만을 기다리는 꼴이 됐다. 조급함이 부른 화는 예상외로 컸다. ‘이번에는 틀림없겠지.’라고 생각하며 발사장 인근에 숙소를 잡았던 사람들은 이를 취소하느라 애를 먹었다. 교과부가 애초에 밝힌 대로 데이터분석 결과를 기다리며 며칠만 참았으면 사태가 이같이 번지진 않았을 것이다. 발사가 이미 다섯 번이나 연기된 상황에서 발사일 확정은 보다 세밀하게 이루어졌어야 했다. 이를 어겨 결과적으로 ‘양치기 소년’이 돼버린 셈이다. 이제 발사일이 정해져도 국민들은 “또 연기하겠지.”라며 지레짐작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8월이면 태풍시즌이다. 급히 먹는 밥은 체하게 마련이다. 차라리 가능성 있는 모든 문제점들을 완벽하게 해결한 뒤 기상여건도 좋은 가을 저녁 축포로 나로호를 쏘아올리는 게 어떨까. 이영준 정책뉴스부 기자 apple@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6월 모의수능 분석·입시설명회 개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오는 4일 실시되는 수능 모의고사 이후 주요 교육업체들이 잇달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성학원과 온라인 교육업체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은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평가원 주관 6·4 모의수능을 치른 수험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6·6 대성 입시전략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비상에듀(www.visangedu.co m)는 오는 7일 오전 11시 반포 센트럴시티에서 ‘고3을 위한 대학합격설명회’를 개최하고 청솔학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6·4 평가원 모의고사-청솔 입시고수 설명회’를 연다. 메가스터디도 같은 날 오후 2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0 대입 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모의수능을 분석하고 대입전략을 소개한다. ●진학사, 모의평가 풀서비스 운영 교육업체 진학사(www.jinhak.com)는 6월 모의고사 후 성적분석은 물론 모의지원도 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 풀 서비스’를 운영한다. 채점 및 수능예상등급, 영역별 해설강의, 문제와 정답 다운로드, 성적분석, 온라인 배치표, 모의지원 등 8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솔학원, 6월 모의고사 온라인 서비스 청솔학원은 홈페이지(www.cheong sol.co.kr)에서 온라인 채점부터 정시 모의 지원 배치표까지 ‘2010 수능 대비 6· 4 모의평가 토털 서비스’를 실시한다. ▲등급 커트 예측 ▲온라인 채점 ▲가채점 배치표 등으로 구성된다.
  • 2010학년도 대입 성적대별 전략

    상위권 대학의 수시 1차에 학생부 중심 전형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2010학년도 대입은 이미 시작됐다. 입시전문가들이 권하는 성적대별로 전략을 살펴본다. ■ 상위권 - 점수편차 큰 수리영역 오답노트 정리 1)수시모집 상위권 대학들은 대체로 학생부 중심 전형이 많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 실장은 “교과, 비교과 영역은 우수하지만 수능 성적에 자신없는 경우 수시 1차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대학별고사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무작정 지원해 합격한다면 수능 성적이 잘 나와도 무조건 수시에 등록해야 하므로 신중해야 한다. 수시 2차는 대부분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논술)로 선발하고, 논술시험은 수능 이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정시모집으로는 힘들어 보이지만 최저학력등급제를 충족할 성적을 갖고 있고 대학별 고사를 충실히 준비했다면 지원해 볼 만하다. 수시모집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오해하는 부분은 바로 수시 모집인원이 정시 모집인원보다 많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인원, 대학 간 중복지원으로 발생하는 미등록인원을 감안하면 정시와 수시 모집인원은 비슷하다. 2)정시모집 상위권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 중심으로 수능준비를 하는 게 유리하다. 특히 점수 편차가 큰 수리영역의 경우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는 추론, 실생활문제, 심화문제 등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해 둬야 한다. 언어영역은 어떤 문제가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길러두는 게 좋다. 내가 어려웠다면 남들도 어려웠다는 생각으로 2, 3교시를 자신의 실력대로 치를 수 있는 심리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주요과목뿐만 아니라 탐구영역까지도 세심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 중위권 - 내신포기 위험… 2학기말까지 긴장을 1)수시모집 수시 1차는 대체로 학생부, 대학별 고사 중심이다. 대학별 고사 일자는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몰려 있다. 수시 1차를 준비하려는 중위권 수험생들은 최소 2주에서 4주 정도는 대학별 고사 대비 때문에 수능준비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크다. 자칫하면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느라 모의고사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수시 1차 지원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성적은 우수하지만, 수능에 자신이 없다면 수시 1차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단, 대학별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정도의 수능 성적이 나와야 한다.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최저학력등급제가 없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 수시 2차는 대체로 학생부 중심이다. 대부분 수능 이후에 접수(2009학년도 기준)하기 때문에 수능 가채점 결과를 보고 지원 여부를 따져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시 지원에서 주의할 점은 학생부 등급이 아닌 학교별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따져야 한다는 점이다. 2)정시모집 200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일부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급간 차이를 좁힐 가능성이 크다.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진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중위권 학생들 가운데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에만 몰입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위험하다. 일부 대학과 교대, 국립대는 수능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거의 비슷할 경우 학생부에서 벌어지는 점수가 크다.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한다. 수능의 열쇠는 역시 수리영역이다. 수리영역 점수를 올리기 위해선 한 권의 문제집을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푸는 게 중요하다. 자연계열은 4월 학력평가까지 수리 가형 등급이 4등급을 못 넘으면 수리 나형으로 바꿔 보는 것도 전략적이다. 단, 이 경우 지원 가능 대학의 폭이 줄어든다. ■ 하위권 - 공부할 과목 최대한 줄이고 집중하라 1)수시모집 하위권 학생들은 수시모집 지원을 최소화해야 한다. 학생부가 좋지 않기 때문에 대학별 고사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골라야 한다. 간혹 모의고사 성적은 낮지만,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은 학생부 관리를 통해 취업이 잘되는 상위권 2, 3년제 대학 수시에 지원해 보는 것도 전략이다. 2)정시모집 공부할 양과 과목을 최대한 줄이고 수능준비를 하는 게 효율적이다. 내신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계열만,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계열만 준비하는 게 좋다. 수능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 탐구 2과목, 자연계는 수리 나형, 외국어, 탐구 2과목으로 공부할 양을 줄여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도움말 진학사
  • 9급 합격선 직렬별 1.5~10점 상승할 듯

    9급 합격선 직렬별 1.5~10점 상승할 듯

    국가공무원 시험 중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9급 공채시험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이 지난 11일 동시에 치러졌다. 9급 시험은 한국사와 행정학이 어렵게 출제됐지만 다른 과목은 무난하게 출제돼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경찰 시험은 남자는 75점 이상 맞아야 합격을 바라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여자는 선발인원(40명)이 적어 합격선이 85점을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올 시험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 이그잼 고시학원은 응시생 3000여명을 가채점한 결과와 시험 난이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일반행정(전국)직의 합격선을 90.5점(가산점 포함)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1.5점 높은 것이다. 세무직은 87.5점, 관세직은 84점으로 예측돼 지난해보다 8~10점 상승했다. 지역별 구분 모집에서는 서울·인천·경기 일반행정직이 91점으로 나타났고 부산은 90점으로 분석됐다. 강원과 제주, 광주·전남은 88~89점으로 예측됐다. 에듀윌과 웅진패스원 등 다른 연구기관도 올해 시험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원섭 웅진패스원 홍보팀장은 “현재 700여명의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합격선 분석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사와 행정학에서 애먹어 응시생들은 시험과목 중 한국사에서 가장 애를 먹었다고 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62%가 한국사가 가장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꼼꼼히 공부한 학생들은 점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우빈 남부행정고시학원 한국사 강사는 “국가직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문제가 출제돼 어려웠다고 느낀 수험생이 많은 것 같다.”며 “그러나 기출문제를 약간 변형한 것이기 때문에 2~3문제 외에는 쉽게 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고득점 학생들은 한국사보다 행정학에서 점수가 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정학에는 강사들도 까다롭다고 평가한 문제가 7~8개나 출제돼 평소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50~60점대에 머물기도 했다는 것이다. 영어와 행정법은 대체로 쉽게 출제됐으며 국어는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 ‘지식국어’ 영역이 출제돼 일부 응시생들이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미 이그잼 고시학원 마케팅전략본부 차장은 “문제는 어렵지 않았더라도 지문이 길게 출제돼 시간 안에 푸는 게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남경은 75점, 여경은 85점 경찰 시험은 현재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응시생들이 복원한 문제를 분석하고 체감 난이도 등을 고려할 때 남자는 75점, 여자는 85점 이상 맞아야 합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험은 형법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 형법은 판례문제가 많이 출제된 데다 지문이 길어 응시생들을 당혹케 했다. 그러나 응시생들이 항상 고전했던 영어가 매우 쉽게 출제됐고 수사와 형소법 등도 무난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경찰학개론은 몇몇 까다로운 문제가 있었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응시생들은 전했다. 강명구 김재규경찰학원 부원장은 “형법은 전문가들인 우리가 보기에도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지난해와 합격선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경은 선발인원이 적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의 남자들 22명 사법처리 가능할까 ’수능 성적 우수’ 전남 장성고 어떤 비법으로 ‘벼룩의 간을 내어먹지’ 악덕 과외알선 업체 “의원님들 해도 너무합니다” 간부급 공무원 속앓이
  • 3대 고시 1차시험 어땠나

    지난 18일과 21일 각각 치러진 사법고시와 행정·외무고시 1차 시험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일부 까다로운 문제들도 있었지만 예년보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 행·외시의 경우 합격 커트라인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고시관계자에 따르면 사시는 민법에서 합격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형법, 헌법은 비교적 쉽게 출제된 반면 민법은 다소 어렵게 나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민법 1책형의 경우 어려운 문제가 앞부분에 배치돼 일부 수험생들이 시간 배분에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사시 게시판에는 민법·형법 1책형 21문항 등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가 200건 이상 올라왔다. 행·외시의 경우 언어논리영역은 수험생들이 쉬웠다고 평가했다. 자료해석영역은 추론형 계산 문제가 많아 체감난이도는 높았지만 실제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상 오답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반대로 상황판단영역은 체감난이도는 낮았지만 오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재 한림법학원 행시 담당 과장은 “이번 상황판단에는 수험생들이 어렵게 여기는 법학지문이나 퀴즈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이나 적게 나와 얼핏 보기에는 쉬웠다.”면서 “함정이 있는 문제가 많아 문제를 많이 풀어 보지 않은 학생들은 점수가 낮게 나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험문제를 출제한 행정안전부는 문제가 크게 어렵지 않아 예년에 비해 커트라인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 봤다. 행안부 시험출제과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분석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예년보다 쉽게 출제했다고 자체 평가한 만큼 수험생들도 크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1차 합격자 발표는 사시 4월9일, 행시 4월17일, 외시 4월2일이다. 한편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관세사 자격시험에는 75명 모집에 1596명(1차 기준)이 지원해 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1522명) 대비 5% 정도 늘어난 수치이고 경쟁률은 21.3대1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재수생 ‘숨통’… 고3교실 ‘침통’

    상위권 학생들은 웃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울었다. 10일 발표된 2009학년도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일선 학교에선 성적별로 학생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상위권 학생들은 난이도가 높았던 수리,외국어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올라 당초 계획보다 상향지원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그러나 상대적으로 점수가 더 떨어진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두운 표정이 역력했다.특히 변별력이 높아져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자 고3 담임들은 진학지도에 고심하는 분위기였다. 구로고 3학년 박모(18)군은 “다른 친구들은 다 떨어졌다고 하는데 오히려 가채점보다 성적이 올랐다.”면서 “수리영역이 3~4점 올랐다.상대적으로 안 좋았던 사회탐구도 한 등급 오른 2등급이 나왔다.”고 말했다.박군은 “자신없었던 언어,외국어 영역 점수가 모의고사 때와 비슷하게 나온 게 결과적으로 점수가 오른 비결인 것 같다.”면서 “고대 영어교육과를 목표로 했는데 상향조정해 취업이 잘되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도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수리,외국어 영역 점수를 만회하지 못한 중·하위권 학생들은 실망한 기색이었다.상문고 3학년 김모(18)군은 “수리가 2등급 떨어져 5등급이다.다른 과목도 3등급에서 9등급까지 천차만별이다.막막하지만 서울 소재 대학에서 수도권 대학으로 눈높이를 낮추려고 한다.”고 말했다.풍문여고 3학년 박모(18)양도 “예상보다 외국어 영역 표준점수가 덜 나왔다.막상 성적표를 손에 들고 보니 충격이 크다.”며 울상을 지었다. 고3 담임교사들은 재학생들의 약세가 두드러지자 진학상담이 어려워질까 걱정했다.잠실여고 3학년 담임 김선묵 교사는 “가채점 때에 비해 성적이 떨어진 학생들이 많다.”면서 “인문계는 수리영역이 취약한 학생들이 많은데 가뜩이나 어렵게 나와 점수가 더 하락했다.”고 말했다.인창고 임병욱 교육연구부장도 “수리영역이 매우 어려웠고 언어,외국어영역도 난이도가 높아 재학생들의 점수 하락이 뚜렷하다.”고 걱정했다.구로고 진학부장 송희석 교사는 “재수생들의 점수가 높다 보니 고3 학생들 진학상담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고 말했다.송 교사는 “문·이과 공통적으로 수학이 어려워 한 두 문제 더 맞힌 학생들은 점수가 월등히 뛰었다.”면서 “특히 외국어 영역 만점자는 많은 반면 수리영역 만점자는 워낙 적어서 같은 만점이라도 표준점수차가 20점이나 난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Local] 경북교육청,순회 대입설명회

    경북도교육청은 25일부터 4일 동안 김천(김천고 강당),포항(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안동(경북교육연구원 강당),구미(경북교육연수원 강당) 등 4개 지역에서 학부모 500명씩 모두 2000여명을 상대로 대입설명회를 갖는다.행사에서는 ▲2009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 ▲정시모집 대학별 지원전략 ▲논술·면접고사 대비전략 ▲2010 대입제도를 설명하고 학부모와 학생을 상대로 개별상담도 한다. 이와 함께 25명으로 구성한 도교육청 ‘대입 상담 교사단’도 대학진학정보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대입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열린세상] 수능을 잘 보지 못한 딸 아들에게/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열린세상] 수능을 잘 보지 못한 딸 아들에게/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얘들아, 나도 고3 아들을 둔 학부형이구나. 평생 공부하란 소리를 한 번도 하지 않았고 본인도 이에 충실히 동조해(?) 집에 오면 늘 축구 게임과 경기 시청으로 소일하던 터라 담담할 줄 알았던 아들 녀석도 수능을 잘 보지 못하였다고 침울해 있단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하였고, 밤을 새우며 뒷바라지를 한 부모를 둔 너희들이야 그 얼마나 커다란 좌절과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 속에 있을지 몰라, 아들에게 쓰는 편지를 너희와 공유하련다. 아들·딸들아! 무엇보다도, 너희들이 단풍이 곱게 물든 산과 낙엽이 지는 거리를 보며 금세 가슴이 젖어와 얼마나 고운 시어들을 솔솔 풀어내는지, 공부는 못해도 지친 아빠를 위해 얼마나 빠르고 맛나게 라면을 끓여내고 페트병을 이용하여 얼마나 많은 물건들을 만들 수 있는지를 전혀 평가하지 못하는 이 땅의 입시 체제에 대해 지식인으로서 사과한다. 너희들이 경쟁하기보다 친구와 어깨동무를 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고, 억지로 외우기보다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지식을 채우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기르고, 책상에 앉아 있기보다 자연의 생명과 벗하기를 더 좋아하는 교육을 시키지 못하여 이 나라의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사죄한다. 너희들이 그토록 많은 나날을 친구와 함께 즐거이 노는 것을 미루고, 보고 싶은 영화와 드라마와 담을 쌓으면서 공부를 했는데 단 한 번의 틀에 박힌 시험으로 너희들에게 평생 따라다닐 학벌의 족쇄를 채우게 하여 이 나라의 어른으로서 정중히 사과한다. 앞으로 교육제도와 입시체제를 창의적이고 인간적이며 생태적인 방향으로 바꾸고 나도 거기에 힘을 보태야 하지만, 오늘 너희들은 가채점을 한 결과에 많이 걱정하고 있겠지. 너희들의 아름다운 감성과 샘솟듯 풍부한 지혜, 진부하거나 옳지 않은 것에 말로, 손짓으로, 몸으로 반항하는 야성을 이번 수능은 전혀 평가하지 못하였으니, 점수가 잘 나오지 못하였다고 하여 자신에게 실망할 일은 전혀 아니다.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였어도, 너희들은 삶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스스로 술술 풀어내고, 산이나 강에 가면 나무와 풀들이 들려주는 소리를 들으며, 가난하고 약한 이나 죽어가는 생명들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일렁이고, 영화나 드라마·시를 대하고서 감동할 줄 아는 머리와 가슴이 있다. 이것 가운데 하나만 갖추었어도 그 사람은 ‘능력과 재능이 있는 인간’이며, 이 험한 세상에서도 스스로 자신만의 소우주를 만들고 거기서 누구보다 행복할 수 있단다. 너희들이 늘 말하듯,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다. 내 주변을 보아도, 고등학교 동창 중에 공부를 잘한 사람보다 못한 사람 중에 행복한 이들이 훨씬 더 많다. 연봉이 적어도 빈자를 위하여 봉사를 하며, 사랑하는 이들과 여행을 즐기며, 좋은 글을 쓰며, 성실하게 직장에 다니거나 농사를 지으며 행복한 이들이 너무도 많다. 그리고 인생을 길게 보면 고통은 비극의 동의어가 아니란다. 베토벤은 귀가 멀었기에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철학이 담긴 음악을 창작하였고, 스티븐 호킹은 기계의 도움 없이는 말도 잘 못하는 장애인이었어도 가장 우주의 비밀에 가까이 간 사람이 되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도 입시나 사업의 실패, 사랑하는 이와 이별 등의 고통을 통해 비로소 비범한 사람으로 거듭난다. 실패의 고통은 전에는 알 수 없었던 지혜를 알려주는 문이자 나를 전혀 다른 세상으로 비상시키는 도약대이다. 하늘이나 신께서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먼저 고통을 선사하는 법이란다. 아들·딸들아!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이제 누구도 책임지지도, 간섭하지도 못하는 나만의 내 인생을 위해 멀리 내다보자. 그리고 방긋 웃으며 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보자꾸나. 어두울수록 별이 밝게 빛나듯, 고통이 클수록 깨달음은 깊어진다.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 [입시전쟁 2라운드] ‘끝나지 않은 전쟁’ 입시 설명회 르포

    입시전쟁 ‘제2라운드’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다.1라운드의 주인공이 수험생들이었다면,이번에는 학부모가 주축이다. ●수능점수제에 학부모들 더 불안  15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내 주요 7개 사립대학 입시설명회장.7개 대학은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다.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한 궂은 날씨였다.하지만 자리는 설명회 시작 30분 전 이미 가득찼다.  한 입시전문가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이미 점수로 변환할 수 있는 것들을 대부분 다 해놓은 상태에서 결국 당락은 누가 정보를 더 많이 입수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그 말을 반영하듯 학부모들은 절박했다.각 대학 모집전형을 꼼꼼히 살피던 서미자(51·여)씨는 “아이가 다 알아서 할테니 가지 말라고 했지만 불안해서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고3 아들을 둔 양세란(50·여)씨도 마찬가지였다.“아직 수시지원이 가능한 학교에 수시 지원해야 할지 아니면 정시를 기다려야 할지 내 눈으로 확인하려고 왔다.”고 했다.  올해부터 수능 점수제가 다시 도입된 게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지난해보다 어렵게 나온 것으로 드러난 올 수능은 곧 표준점수를 통해 적나라하게 아이들을 줄 세우게 된다.그에 따라 대학들도 앞다퉈 수능 비중을 높이고 있다.2009년 정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67개다.수능 성적을 60% 이상 반영하는 학교도 전체의 3분의2를 넘어섰다.반면 논술을 보는 대학은 지난해 45개교에서 올해 13개교로 대폭 줄었다.표준점수 채택으로 변별력이 확보됐다는 게 이유다.  딸 손을 잡고 설명회장에 방문한 이정섭(53)씨는 “딸이 안쓰럽다.”고 했다.“그동안 고생하고 눈물 흘렸던 시간이 한 장의 성적표로만 표시된다는 게 안타깝다.”고도 했다.그러나 현실은 현실이다.이 씨는 금세 가채점 결과와 입시요강을 비교해가며 필기를 시작했다.  긴장한 학부모들과 달리 대학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았다.한 관계자는 강당을 여러번 돌아보며 “어 많이 왔네.많이 왔어.”를 연발하기도 했다.얼굴이 살짝 상기돼 있었다.  대학들은 팸플릿,사진,동영상 등을 총동원해 학교 선전에 열을 올렸다.‘동양최대’,‘세계 최고’,‘천문학적 지원’ 등 각종 수식어가 난무했다.화려한 그래픽에 웅장한 음악도 곁들였다.강단에 오른 입학처장들은 한정된 시간에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애를 썼다.이를 보던 한 학부모는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렸다.“이것도 거대한 비즈니스구나.” ●“다른 설명회 더 들어봐야”  설명회는 2시간 넘게 진행됐다.시간이 흐르면서 통로까지 사람이 찼다.설명에 설명을 반복해 들었지만 그래도 학부모들은 “아직 성에 안 찬다.”고 입을 모았다.한가득 입시자료를 챙겨 나가던 강정화(53·여)씨가 이유를 설명했다.“벌써 자녀 2명을 대학에 보냈지만 매번 정보가 조금만 더 많았어도 더 좋은 대학에 보냈을 텐데라며 후회한다.”고 했다.옆에 서있던 이모(51·여)씨도 “조그만 정보 차이가 아이 인생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많은 설명을 들어도 모자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맞장구쳤다.  내일은 뭘 할 거냐고 물었다.둘은 “다른 입시설명회를 더 돌아다녀 보고 공통사항을 모아 치밀한 전략을 짜겠다.”고 함께 답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입시전쟁 2라운드] 대학별 영역 가중치 따져야

     수능은 끝났지만 진짜 입시는 지금부터다.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중요한 건 원점수가 아니라 백분위와 표준점수이기 때문”이다.또 수능의 비중이 대폭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수능 점수로만 대학 입학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이번 입시 관문을 통과할 방법을 문답을 통해 알아본다. →가채점 결과 다른 영역 점수는 높은데 수리 영역 점수가 유독 낮다.어떡해야 하나. -각 대학의 영역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잘 살펴야 한다.특정 대학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높게 부여하고 있다.반면 같은 인문계라도 상경계의 경우 수리(나)와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높게 두기도 한다.자연계는 수리(가)에 가중치를 높게 두는 경우가 많다.성적이 좋은 영역을 기준으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찾아야 한다. →수시 지원한 대학의 모집 최저 학력기준을 살짝 넘은 것 같다.정시 지원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데 어찌해야 하나. -올해 수시모집은 각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정해져 있어서 최저학력기준만 통과해도 합격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지원한 학교에 대한 확신이 서면 대학별고사 마무리에 힘쓰는 게 좋다.반면 정시모집에 상향 지원할 수도 있다.이 경우 올 입시는 수시에서 빠져나가는 학생이 적어 정시 경쟁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자연대나 공대 진학을 준비 중인 이공계 수험생이다.수리 나형을 봤는데 평소 모의고사 성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다.수리 가형이 나형보다 어렵게 나왔다고 하는데 교차지원하는 게 좋은지 궁금하다. -비상에듀에 따르면 이런 경우,점수(원점수)대에 따라 지원전략을 달리 해야 한다.원점수가 50점대라면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5%반영하더라도 불리하지 않다.이 대학들은 가톨릭대,경원대,숭실대,외대 용인캠퍼스등이다. 원점수 53점이라면 수리 나형의 표준점수는 120점(추정치)이고 가형은 113점이기 때문이다. 반면 수리 나형의 원점수가 55점 이상인 경우,가산점을 5%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불리하다. 예를 들어 원점수가 64점인 경우,수리 나형의 표준점수 추정치는 129점으로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123점에다 5% 가산점을 주면 불리하기 때문이다.이런 학생들은 경희대,단국대,서울여대 등 가산점을 반영하지 않는 일부 학과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아니면 낮춰서 지원해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
  • [입시전쟁 2라운드] 특별전형에도 관심을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수능 성적 윤곽이 나왔다면 진학하기를 바라는 대학의 입시전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성적대별 지원전략이다. ●상위권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의 상위 학과와 의학 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이 점수대의 지원 희망 대학은 대부분 ‘가’, ‘나’군에 집중되어 실질적인 복수 지원 기회가 두번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또 이 점수대에서는 수능 성적 반영 방법,수능 가중치 적용 여부,학생부 성적 및 논술고사 등 가능한 한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수능의 탐구 영역 과목 수가 3~4과목으로 많기 때문에 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대학별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지만 대학의 모집 단위별 지원자끼리 비교해 보면 수능 성적은 거의 같을 가능성이 많다.따라서 남은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상위권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이다.학생부와 수능 중심의 전형이 대부분이다.서울소재 대학의 경우,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따라서 한 곳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나머진 소신 지원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특히 이 점수대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중 숙명여대,이화여대,홍익대 등은 표준점수 대신에 백분위를 활용하므로 자신이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를 반드시 점검한 뒤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중위권 4년제 대학과 산업대학,전문대학의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이다.가·나·다군 모두 복수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이기도 하다.하지만 이 점수대에 많은 학생들이 있는 만큼 상향·적정·안정 지원을 병행하되,모집인원과 경쟁률 등의 변수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모든 대학에서 학생부와 수능으로만 전형하기 때문에 다른 변수가 거의 없는 점수대이다.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중하위권 수도권보다는 지방 대학의 지원 기회가 많은 편으로,산업대학과 전문대학 지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복수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원하고,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전문대학 유망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할 경우,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 갈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
  • “수리 1등급 가형 81·나형 80점”

    “수리 1등급 가형 81·나형 80점”

    역시 관건은 수리영역이었다. 올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수리 영역 1등급 구분점수는 가·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20점 정도 떨어질 걸로 예상됐다. 지난해 쉽게 출제됐던 수리 가형 1등급 구분점수는 100점 내지 98점 수준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가형 81점, 나형 80점으로 집계됐다. 중위권 학생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어렵게 나온 수리영역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평소 모의고사 점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점수가 크게 하락했다. 올 수능은 등급제가 아닌 점수제로 같은 1등급이라 하더라도 표준점수에서 수십점의 차이가 날 수 있어 표준점수가 높아야 유리하다. 지난해와 달리 등급간 편차도 커졌다.1~3등급의 등급간 구분점수는 10점 이상씩 차이가 났다. 입시전문기관 메가스터디의 가채점 결과 수리 가형 2등급 구분점수는 73점,3등급은 63점이었다. 수리 나형도 2등급 69점,3등급 56점으로 나타났다. 다른 입시기관들의 가채점 결과도 비슷했다. 청솔학원은 수리 가형 1등급 점수를 84점으로 예상했다.2등급 74점,3등급은 64점으로 집계했다. 나형 1등급은 82점으로,2등급은 69점,3등급은 53점으로 봤다. 진학사는 조금 더 낮은 점수를 예상했다. 수리 가·나형 1등급 구분점수를 78점으로 집계했다. 세화고 진학담당 주동식 교사는 “결국 다른 점수 수준이 비슷한 상태에서 당락의 결정적 변수는 수리영역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어(영어)영역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고난도 문항이 있었지만 점수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메가스터디의 외국어영역 1등급 예상 구분점수는 95점이었다.2등급은 89점,3등급은 81점으로 나타났다. 쉽게 출제됐던 언어영역도 지난해와 비슷했다.1등급 구분점수는 92점이었고 2등급 86점,3등급 79점으로 집계됐다. 점수 편차가 뚜렷해지면서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유만만한 모습이었다. 상위권을 유지해온 숭의여고 임지영양은 “평소와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수리 영역이 까다로웠지만 못 풀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성적이 좋은 재수생들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재수생 김문찬씨는 “1등급 예상하고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잘하는 사람은 항상 비슷한 점수가 나온다.”고 밝혔다. 박창규 이재연기자 nada@seoul.co.kr
  • 누구는 논술학원…누구는 시급 알바로

    누구는 논술학원…누구는 시급 알바로

    수능이 끝났다는 기쁨은 딱 하루뿐이었다. 전날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14일 곧바로 대학 입학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방법은 달랐다. 어떤 학생들은 논술·구술시험 준비를 위해 100만원짜리 논술 학원에 등록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시급 3800원짜리 패스트푸드점에 취직을 했다. 경기 불황 속 ‘등록금 1000만원 세대’의 슬픈 양극화다. 김모(19·청담고 3)양은 “채점을 하기 싫다.”고 했다.“채점을 하면 등록금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다. 정치판을 기웃거리느라 딱히 고정소득이 없는 아버지가 “등록금은 네가 알아서 하라.”고 선언한 지 이미 오래다. 김양은 “치킨집은 시간당 3750원, 카페는 4500원, 패스트푸드점은 야간에 일해야 5000원이에요. 이 돈으로 언제 등록금을 모을지 눈앞이 캄캄해요.”라고 말했다. 경기 부천에 사는 김모(19·부천여고 3)양도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인터넷을 뒤지며 아르바이트 정보를 모으고 있다.15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되지만 마음놓고 공부만 할 수는 없다.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의 형편상 등록금은 혼자 힘으로 벌어야 한다.“백화점 매장안내를 하면 하루에 4만~5만원 벌 수 있대요. 공부할 시간이 없을까봐 걱정되지만, 일하는 틈틈이 책을 보면 되지 않을까요.”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480점을 받았다는 김양은 서울대 사범대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채점을 해보니 점수가 떨어져 지금은 서울교대나 경인교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양은 “사립대는 너무 비싸서 못가겠어요. 서울교대에 갈지 4년 등록금 받고 경인교대에 갈지 고민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수능시험 하루 후인 14일 오후 2시 현재 아르바이트 구직란에 이력서를 올린 고3 학생(1989년·1990년생)은 그날 올라온 이력서 전체의 46%에 달했다. 지난 3월 알바몬에서 대학 신입생 1090명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을 때 1위를 차지한 것도 등록금(47%)이었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등록금이 일반 가정 소득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대학생의 70%가량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심지어 돈 없는 서민들은 대학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대통령 공약이었던 반값등록금 대책이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논술·구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고액을 주고 학원에 다니는 수험생도 있다. 학원들도 일제히 이달 말 치러지는 2-2 수시에 대비해 ‘집중반’,‘파이널 코스’ 등을 만들어 학생들을 붙잡는 데 여념이 없다. 학원비 100만원에 소수정예로 논술을 가르친다는 압구정동 한 학원에는 14일까지 200여명이 몰렸다. 수능 점수로 골라뽑는다는 대치동의 한 논술학원은 학원비가 한 달에 200만원이다. 그런데도 그 수업을 듣기 위해 지방 학생들이 올라와 근처 고시원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경기 분당에 사는 유모(19·분당고)양은 최근 한 논술학원의 명문대 수시 준비반에 등록했다. 한 반에 6명씩 모아 예상문제를 뽑아보고 글 첨삭을 해주는데 한번에 4시간30분씩,8번에 108만원을 내야 한다. 서울 서초동에 사는 임모(19·서문여고)양은 5명씩 팀을 짜 공부하는 논술반에 등록했는데,10일간 60만원이 든다고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구청서 입시 정보 챙기세요”

    ‘지금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는 입시전략’ 마포구는 15일 오전 11시 구청 대강당에서 2009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13일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을 끝낸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들이 초청된다. 입시설명회 1부에는 한 시간 동안, 대형 입시기관인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의 이석록 소장이 ‘2009 수능 가채점 분석에 의한 정시 대입 지원 및 주요 대학 지원 전략’을 강의한다.‘등급제’에서 ‘점수제 수능’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학별로 수리, 언어, 외국어 등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입시정보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특히 복잡한 대학별 환산 점수와 학과별 가점 등을 일러줄 예정이다. 강사인 이석록 소장은 EBS 교육방송 언어영역 및 논술 강사, 서울시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언어영역 출제팀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 입시 전문가다. 이어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2부에서는 휘문고교 신동원 교사가 ‘2009 입시전략 분석 및 논술 면접대비 전략’이란 주제의 강의를 한다.20년 진학지도 경력의 신 교사는 서울시 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구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입시정보를 알차게 전달할 계획이다.”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입시설명회는 선착순 입장으로 수험생과 학부모, 담당교사 등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3153-8963.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능 수리 가 작년보다 20점이나 빠져

    수능 수리 가 작년보다 20점이나 빠져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전학년도 수능에 비해 하락했다는 가채점 결과가 나왔다.특히 지난해 너무 쉽게 출제됐다는 지적을 받은 수리영역의 점수가 폭락,수리 ‘가’의 경우 20점 가량,‘나’의 경우 10여점 정도 떨어졌다.올해 수능제도가 등급제에서 표준점수ㆍ백분율제로 돌아가면서 난이도를 높여 변별력을 강화한 것이 점수 하락을 불렀다는 분석이다.  유웨이중앙교육·메가스터디등 입시전문기관들은 14일 오전 회원 수험생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예상 등급 커트라인을 발표했다.  이들 업체에 따르면 올 수능 언어영역 구분점수는 지난해보다 1~2점가량 떨어진 90점(이하 원점수 기준)이었으며 2등급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85점 수준이었다.  지난해보다 많이 어려워졌다는 평가를 받는 수리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10점~20점 정도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자연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는 지난해 96~98점에서 올해 80점으로 20점 가까이 하락했다.2등급 커트라인도 지난해에 비해 20점 가량 떨어진 7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 ‘나’형도 지난해에 비해 10여점 떨어진 수준으로 1등급 구분점수는 81점,2등급은 69점 이었다.  지난해 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던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와 큰 점수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장문독해 등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됐지만 1등급 95~96점,2등급 89~91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사회탐구영역의 등급간 점수차가 대체로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구분점수가 42~46점으로 나타난 가운데 각 등급이 4~5점 정도의 간격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하지만 ‘사회문화’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가 40점으로 나와 다른 과목 2등급 수준으로 떨어졌다.  과학탐구영역도 1등급 43~46점, 2등급 39~42점으로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들 입시기관은 가채점 결과를 통한 등급 구분점수를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가채점 결과는 원하는 학교·학과를 선택하는 참고자료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능성적결과는 12월10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되며 성적표에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함께 백분위·등급이 함께 표기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2009년 대입 수능] 탐구영역 반영 과목·가산점 챙겨봐야 [2009년 대입 수능] 15일부터 입시 설명회 잇따라 [2009년 대입 수능] 수리 ‘역함수 미분법’등 새유형 당황 [2009년 대입 수능] 안태인 출제위원장 “외국어 상위권 변별력 갖추려 노력”
  • [Seoul In]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번동 주공2단지 아파트 등 4곳에 자전거 100대의 무인대여소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여가와 레저용으로 쓰이는 자전거를 생활교통 수단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무인대여소 주변 1~2㎞에 문화정보센터, 웰빙스포츠센터, 구민운동장 등이 위치한 곳에 만든다. 또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교통행정과 901-6266.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일대일 맞춤형 대학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6일 오전 11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전문가들과 개별상담을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2009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의한 정시 지원 및 주요 대학 지원전략 대비법에 대해 들려준다. 설명회는 선착순 입장이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개별 상담료는 3000원이다. 교육진흥과 950-4351.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21세기 새마을운동’ 주민감독관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의 거리와 골목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지역 특색에 맞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주민간담회를 통해 지하철 성수역 주변 노점 및 불법건축물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505개였던 노점을 233개로 대폭 축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시디자인과 2286-6039.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불법 주·정차와 인도를 점령한 입간판들,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어지러웠던 거리들이 새롭게 정비되고 있다. 생활질서 합동단속반은 지난달 13일부터 강남대로변 유흥가 밀집지역 고강도 집중단속에 나서, 고질적인 불법광고물 등을 철거하고 깨끗하며 편리한 거리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부동산거래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동산 중개상담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공인중개사 10명을 상담위원으로 위촉해 주민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특히 전세거래와 관련 법률상담에 대해 무료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지적과 450-7745.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12일 오후 3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중앙대 황윤원 부총장을 강사로 초빙해 ‘21세기 행정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100분간의 특강에선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 더 나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특강이 진행된다.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명사 특강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총무과 2627-101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지난 6일 용두동 한의학 박물관에서 ‘경동시장 주변 정비 관련 이해당사자 설명회’를 실시했다. 구청과 경찰서, 인근 상가 대표, 건물주, 상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구청은 노점 상행위와 노상 적치물 등을 지적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되돌려 주는 데 상인들의 양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생활질서확립추진본부 2127-4492.
  • ‘논술’ 학원만 믿지 말고 신문 꼼꼼히 체크

    ‘논술’ 학원만 믿지 말고 신문 꼼꼼히 체크

    중요한 것은 수능 ‘이후’다. 수능이 끝났다고 풀어져 마냥 놀고 있어서는 안 된다. 울고 불고 난리칠 시간도 없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면밀히 파악해 목표 대학과 전공을 냉철히 결정해야 한다. 수능 준비가 끝났을 뿐 본격적인 ‘입시 준비’가 남아있는 탓이다. ●‘포스트 수능’ 대비전략은? 일단 가채점한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등급을 예측한다. 수능이 끝나면 당일 혹은 다음날 입시학원 등에서 분석한 여러 자료들이 나온다. 이를 참고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 영역별로 자신의 등급을 확인하고 목표 대학을 결정한다. 자신이 강한 영역과 약한 영역을 분석해 보고 각 대학의 특성을 파악한다.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분석하는 게 급선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고사, 즉 논술시험 준비다. 학원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많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최근 일어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신문을 꼼꼼히 체크하고 시사잡지 등을 보며 사고력을 키운다. 최근 논술이 고전을 중심으로 제시문이 출제되긴 해도 논술 작성 과정에서 최근의 사례를 자연스럽게 녹이면 인상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 채점관 입장에서도 시사에 민감한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에 고전을 탐독하는 것도 좋다. 청소년 권장도서 등을 검색해 보고 선별해 읽고 내용을 정리해 본다. 그 책이 주장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인터넷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간편한 방법이다. 물론 책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는 게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급한 대로 줄거리나 주장 정도는 파악해 두자. 기분상으로도 아는 책에서 인용된 지문이 논술 문제로 출제되면 자신감도 붙기 때문이다. ●1~2번 입시설명회 참석도 좋아 교육업체나 학원 등에서 개최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정보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모두 다 찾아다니는 것이 효율적이지는 못하지만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을 되새기면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몇 가지 입시설명회를 소개한다. 종합교육기업 ‘비유와 상징’은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서울 잠실 롯데호텔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09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학입시설명회는 비유와 상징 교육평가사업부인 ‘비상에듀’ 주최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행복한공부연구소’의 박재원 소장과 진영성 비상에듀 평가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설명을 곁들인다. 온라인교육사이트 비타에듀는 노원구청과 오는 16일 오전 11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유병화 비타에듀·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이사의 ‘수능 가채점 분석에 의한 정시 대입지원전략’에 대한 강연 등이 펼쳐진다.1·2부로 나눠 진행된다. 입시전문 대성마이맥·대성학원·대성N스쿨·대성학력개발연구소도 16일 오후 2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009 대입, 합격 성공 전략 ’ 입시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가 나서 올해 경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난이도 분석과 정시모집 지원 전략,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현장 대비책에 대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갖는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가 2009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과 더불어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공개한다. 메가스터디는 20일 오후 2시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준비된 좌석 수만도 1만 4000석에 달하는 초대형 행사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1만명이 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록 평가연구소장이 나와 수능 가채점 결과를 상세히 분석해 주고 올해 정시모집의 주요사항들을 점검한다. 교육업체 진학사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정시모집에 대비하는 2009 대학입시 성공전략 설명회를 19~20일 이틀간 개최한다.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입시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대학입시자료집과 가채점 지원배치 참고표가 제공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법학적성시험(LEET) 관리허술…응시자 분노 폭발

    30일 오전 10시부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홈페이지(www.leet.or.kr)를 통해 성적 공개가 예고됐된 법학적성시험(LEET)이 허술한 정보 관리로 수험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성적 공개를 하루 앞둔 29일 1만여명의 응시자 성적과 개인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 29일 오후 6시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홈페이지(ww.leet.or.kr)에서 응시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증명사진,수험번호와 과목별 표준점수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접속자가 폭주하는 바람에 협회측이 이날 오후 8시쯤부터 홈페이지를 차단,이후 성적 열람은 불가능해졌지만 수험생들은 “수험료를 23만원이나 냈는데 이렇게 관리를 허술하게 하느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오후 8시 이후부터 성적 열람은 차단됐으나 법학적성시험 응시자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증명사진이 기재된 수험표는 29일 밤 늦게까지도 노출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홈페이지에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작업 주소가 일부 수험생에게 노출되면서 수험생들의 성적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며 “일정시간 성적이 노출돼 응시자 여러분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성적이 미리 노출된 사실을 이후에 알게 된 응시자들은 “나도 아직 모르는 내 시험 성적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정작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 공개가 예고된 30일에는 오전 10시가 지나도록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성적을 확인하려던 많은 응시자들은 또한번 고통을 겪었다. 한 응시자는 “응시자 수가 이미 확정됐음에도 사전에 이를 감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준비 소홀”이라며 “여기에다 사전 수험정보 노출까지 더해져 시험 자체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든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응시자 강성용씨는 “만명 정도 되는 응시인원인데 바로 홈페이지가 다운되서 2시간여가 지나서야 그것도 수백번의 시도후에야 겨우 성적을 확인했다..기본적인 것도 이 모양인데,과연 이 시험 결과를 믿을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공식적으로 사과하고,어제 발생한 유출사고도 정확한 해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성적 열람 이후에는 원점수를 공개하라는 응시자들의 요구가 빗발쳤다.응시자들이 스스로 채점한 가채점 점수와 협회가 난이도를 적용한 공식으로 원점수를 변형시킨 표준점수 간에 격차가 많이 난 탓이다. 응시자 윤기상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모두 기재하여,난이도에 의한 자신의 점수 ‘변형’을 파악할 수 있게끔 한다.유독 이번 리트시험에서는 그러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고,또 아쉽다.”라고 주장했다. 응시자 오재석씨 역시 “원점수와 답안지 스캔한 것을 개인별로 공개해서 직접 확인하게 해주어야 거금 23만원짜리 시험에 걸맞는 서비스가 아니겠는가.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이 있어야 한다.”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요구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지난주 수능 모의평가 공부방향 잡는 도구로

    지난 4일 전국의 수험생 62만명이 치른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성적을 중간 평가하고 수능의 출제 유형을 점검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자신의 약점을 확인해 앞으로 마무리 정리를 하는 데 중요한 전략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표정이 너무 어둡다. 가채점 결과 2008학년도 수능보다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난이도가 높아 충분히 대비가 없었던 수험생이 많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는 금년 수능의 시금석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모의평가 결과로 보아 금년도에는 언어영역은 적정 난이도 유지, 수리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상향 조정, 외국어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 탐구영역은 과목간 형평성 고려 등의 출제가 예상된다. 특히 금년 수능에서는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언어와 수리영역이 당락을 좌우하는 주된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언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하며 시사성이 있는 소재도 다수 포함시켜 학생들이 폭넓은 관점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이번에 나타난 비문학제재의 지문 성격과 문항의 방향 등에 유의해야 한다. 수리영역은 난이도와 관련해 표준점수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이 고득점을 하려면 집중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수리 ‘가’형의 경우 2008학년도 수능에서 너무 쉬워 변별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년에는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양질의 평가 도구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잡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모의평가는 영역별로 신유형이나 학생의 성적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제의 ‘경연장’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역별로 출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새롭게 시도되는 문제 유형을 다시 확인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 또한 수능은 개별 교과를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는데, 영역별로 중요한 개념이 무엇이고 그것이 일상적인 문제와 연관을 지으면서 어떻게 문제로 탈바꿈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메가스터디 학력평가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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