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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인 사칭하고, 문서 조작해 투자금 낚은 ‘리딩방 불법 고수들’

    유명인 사칭하고, 문서 조작해 투자금 낚은 ‘리딩방 불법 고수들’

    “이걸로 돈 못 벌 확률 0%입니다. ‘특별정보방’ 개설했습니다. 믿고 따라오시면 확실하게 보여 드립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속칭 ‘투자 리딩방’을 통한 유사투자자문업체의 투자사기, 시세조종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잘 알려진 교수, 주식 전문가 등 이른바 ‘인플루언서’를 사칭하거나 금감원·한국거래소 등 기관의 공문서를 위조해 사기를 쳤다. 일부 리딩방에서는 특정 종목을 집중적으로 추천해 주가를 띄운 정황도 드러났다. A업체는 주식 관련 유명인의 이름으로 주식 투자 문자를 발송하고 가짜 투자 사이트 접속을 유도했다. 이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투자금 수억원을 챙겼다. B업체는 주식 종목 게시판·블로그 등에 고수익 주식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글(사진)을 올리고 낚시성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설치하도록 한 뒤 투자금 수억원을 받고 잠적했다. 공문서를 위조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C업체는 리딩방에 위조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승인 통보’ 문서를 올리고 특정 비상장 주식이 곧 상장될 것이라면서 큰 수익을 약속했다. 이들은 이 비상장 주식을 장외거래 가격보다 최소 10배 비싸게 팔고 잠적했다. 리딩방을 통한 시세조종 움직임도 포착됐다. 리딩방 운영자 D는 특정 종목 매수를 집중적으로 추천했다. 리딩방 회원들이 이를 다른 채팅방에 유포하면서 특정 종목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종목에는 별다른 호재성 정보가 없었다. 금감원은 이들을 투자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 연말까지 관련 단속을 강화한다. 거래소와 함께 신고·미신고 유사투자자문 업체 100여곳을 암행 점검하고 금융투자협회와 합동으로 신규·장기 미점검 업체 500여곳을 일제 점검한다. 앞서 당국은 리딩방을 통한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자 금융위원회, 금감원, 거래소, 검찰 등 기관 간 상시 협업체계 구축, 자산동결제도 도입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불공정거래 대응 시스템 전면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이날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로 얻은 부당이익의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예고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6일까지이며 시행은 내년 1월 19일부터다.
  • [B컷용산]목소리 높인 2년차 유엔…‘머신’처럼 움직였던 尹

    [B컷용산]목소리 높인 2년차 유엔…‘머신’처럼 움직였던 尹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한국에서는 통상 추석 명절을 앞둔 시기에 미국 뉴욕에서는 전세계 국가 정상들이 함께 모이는 ‘외교 빅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로 유엔 총회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 이어 2년차에도 유엔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호소하기 위한 연쇄 양자 회담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내년에는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게 되며 윤 대통령이 다음 유엔총회에도 참석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이대로라면 윤 대통령은 임기 내내 ‘가을 유엔’에 ‘개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러시아 직접 비판…“안보리 개혁 필요” 20일(현지시간) 있었던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북러 밀착에 대한 경고와 국제사회 기여 의지 구체화로 요약된다. 지난해 첫 유엔 총회에서 직접적으로 ‘북한’을 언급하지 않았던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는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의 위협임을 강조했다. 북한의 안보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군사밀착’이라는 중대 변수까지 생기며 올해 연설에서는 북러를 겨냥한 경고 메시지가 주요하게 담겼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례적으로 ‘안보리 개혁’ 필요성까지 직접 언급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 침공을 저지른 러시아를 향한 메시지이자, 유엔의 역할에 대해 전세계 정상들이 모두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2년 연속 찾은 윤 대통령은 내년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앞두고 더욱 유엔에서 목소리를 높인 모습이었다. “가짜뉴스가 미래세대 위협”…디지털 비전 포럼 참석 윤 대통령은 21일 1년만에 다시 찾은 뉴욕대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의 핵심 내용인 기본원칙을 발표했다.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보장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자유와 창의 기반의 디지털 혁신의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 등 5가지 기본원칙을 밝혔고, 특히 가짜뉴스를 겨냥해 “AI 및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하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을 것”이라며 “또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시장경제가 위협받고, 결국 우리 미래 세대의 삶이 위협받게 된다”고 말했다. 출발전까지 양자회담 강행군…‘엑스포 유치’ 호소 출발전까지 양자회담 강행군…‘엑스포 유치’ 호소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의 마지막날인 22일 이라크,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을 다시 만나 오찬을 갖는 등 출발전까지 양자회담 강행군을 이어간 뒤 귀국길에 올랐다. 최소 30개국 이상으로 예상되며 ‘기네스북 등재’ 농담까지 나왔던 뉴욕에서의 정상회담 일정은 모두 41개국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유치전에서 한국이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추격하는 입장에서 윤 대통령은은 마치 ‘기계’가 된 것처럼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뉴욕 공관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베이스캠프’로 꾸린 대통령실은 현장에 두 곳의 회담장을 만들어 ‘20분 회담·10분 휴식’ 간격으로 두 장소를 오가며 릴레이 회담을 진행했다고 한다. 실제 윤 대통령은 최근 다자외교 무대에서 쉼없이 회담 일정이 이어지자 “내가 ‘양자회담 머신(기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유엔총회 전에도 그는 양자회담 일정을 최대한 많이 잡으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의 엑스포 유치전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과 경제협력 및 개발협력을 진행 중인 국가들이 부산 엑스포를 통해 발전의 실질적인 기회를 잡는 것, 부산 엑스포는 경쟁의 엑스포가 아닌 연대의 엑스포이기 때문에 참가국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 확 타고 꺼지는 ‘번개탄’ 이슈 시대…서사의 모닥불 피우는 ‘경청’ 땔감

    확 타고 꺼지는 ‘번개탄’ 이슈 시대…서사의 모닥불 피우는 ‘경청’ 땔감

    자기 PR 시대라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말이 넘쳐난다. 자기의 생각으로 착각하고 소셜미디어(SNS)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내뱉는 사람도 흔하다. 생각 없는 공허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삶조차 ‘텅 빈’ 경우가 많다. ‘피로사회’로 이름을 알린 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자기만의 ‘이야기’를 갖지 못한 현대인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 ‘서사의 위기’라는 책을 들고 우리를 찾았다. 한병철이 쓴 책들은 얇지만 깊이가 있다.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일상의 주제이지만 다양한 철학 이론을 씨줄과 날줄로 해 심도 있게 재해석하고 있어 휘리릭 읽기 어렵다. 이 책은 올 초 출간된 ‘정보의 지배’와 연속선상에 있다. 현대인을 설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스마트폰과 SNS다. 초 단위로 밀려오는 정보의 물결 속에서 사용자는 자기도 모르게 쓸려 가 현실을 외면하게 된다.그렇게 자기 삶과 상관없는 자극적 이야기를 소비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길고 느린 호흡으로 내면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시간은 사라졌다. 짧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중독 상태에 빠진 현대인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지 못하고 상품의 소비자로 전락했다. 한병철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도 비판의 칼날을 댄다. OTT 속 시리즈들은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에피소드를 한번에 보는 ‘정주행’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생각 없는 소비 패턴이며 소비 가축이 되는 것이라고 일갈한다. 최근 마케팅 분야에서도 상품에 이야기를 부여하는 것이 유행이다. 저자는 기업이 가치 없는 사물에 ‘이야기를 더하는’ 건 소비자가 이성 대신 감성을 사용해 충동구매를 하도록 부추기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그래서 한병철은 이를 ‘스토리텔링’이 아닌 ‘스토리셀링’이라고 말한다. 더 심각한 것은 자신이 스토리셀링의 수단이자 정보의 조각으로 취급당하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접하면 그 감동을 온전히 느끼고 내면으로 품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서 자신을 정보화하고 다른 반응을 살피는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인은 스토리를 만들지 못하고 언제든 소비되고 사라져도 상관없는 정보의 파편으로 자신을 전락시키고 있다고 한병철은 비판한다.책을 읽다 보면 요즘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도 ‘서사의 위기’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할 수 있다. 번개탄처럼 점화력과 휘발성이 강한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의미 없이 이슈에서 이슈로 이동하며 이야기 업데이트 강박에 시달리는 일종의 정보 사냥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서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의 주인공을 예로 든다. 모모는 어린 소녀이지만 상대방의 말을 사려 깊게 들어 준다. 말하기보다 들어 줌으로써 상대가 스스로 이야기하도록 이끌고 말하는 사람이 스스로 소중함을 느끼며 사랑받는다는 생각을 갖게 해 준다. 이처럼 ‘서사의 위기’ 해법은 바로 ‘경청’이라고 한병철은 강조한다. 짧은 동영상이 유행하고 책 대신 요약된 줄거리만 찾는 현대인에게 길고 느리게 펼쳐지는 경청은 사실상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저자는 호흡이 길고 내면에서 형성되는 서사가 없는 삶은 행복이 없다고 강조한다. 잘 듣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인기 있고 선호되는 요즘 세태를 보면서 과연 우리에게 ‘서사의 회복’은 가능한 것일까 걱정이 되기까지 한다.
  • 이란 대통령 쿠란에 입 맞추자 유엔주재 이스라엘 대사 기습 시위 ‘퇴장’

    이란 대통령 쿠란에 입 맞추자 유엔주재 이스라엘 대사 기습 시위 ‘퇴장’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9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제78회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연설을 하는 이란 대통령의 면전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유엔 주재 대사가 이런 시위를 벌이는 모습은 극히 이례적이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하자 길라드 에르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에르단 대사는 지난해 9월 16일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풍습경찰에 구금됐다가 의문사해 격렬한 반정부 시위의 도화선이 된 마흐사 아미니(당시 22)의 사진과 “이란 여성은 당장 마땅히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글이 새겨진 포스터를 들고 연단에 다가갔다. 에르단 대사는 경비요원들에게 끌려 회의장 밖으로 나갔지만 체포되거나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중에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라이시 대통령을 ‘테헤란의 도살자’라고 맹비난했다.그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1년 전 체제에 무참히 살해당한 죄 없는 이란 여성 아미니의 사진을 흔들었다”고 적었다. 나아가 그는 “유엔의 비뚤어진 도덕을 언제까지나 폭로할 것”이라며 “살인자들, 반유대주의자들에게 레드카펫을 깔아준 이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이란 대통령 연설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유엔 본부 바깥에서도 이란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엔 전문가 집단은 성명을 통해 이란이 아미니의 사망 1주기를 기리는 행사들을 강경하게 진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란 당국이 지난해 몇 달 동안 시위를 잔인하게 억압해놓고 아미니의 비극적 죽음 1년을 기리려고 계획한 행사까지 제한하고 보복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역시 이란은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비판을 서방언론의 가짜뉴스로 몰아세웠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이란 정보는 이란 채널을 통해 직접 입수해야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이란 대통령실은 “지배 체계의 영향을 받는 매체는 이란의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라이시 대통령이 총장에게 정확한 채널을 통해 이란과 관련한 소식을 직접 듣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로맨스 사기에 2억 털린 英 여성 “가스라이팅에 잠시 혼이 나갔다”

    로맨스 사기에 2억 털린 英 여성 “가스라이팅에 잠시 혼이 나갔다”

    남편과 이혼한 지 24년이 되던 해, 영국 여성 린다 영은 바닷가 마을의 작은 집에 홀로 남겨져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다 큰 아이들은 모두 대학까지 마친 상태였다. 자신의 주위에 몇 명이나 남아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새로운 관계를 맺고 싶어 온라인 데이트 앱(어플리케이션)에 가입했다. 아주 바쁜 특수교육 행정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멋진 남성을 소개받았다. 눈치챘는지 모르겠는데 영은 반 년도 안 되는 사이에 12만 유로(약 1억 9800만원)를 뜯겼다. 매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밤늦게 달콤한 말들이 오갔다. 린다는 반려견을 끔찍히 사랑한다는 점을 공통 분모로 그와 “곤두박이하듯(head-over-heels) 사랑에” 빠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너무도 사랑스러웠고 다정다감했다. 나는 아드레날린을 주체할 수 없었다. 중독돼 버렸다. 그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거나 문자메시지가 날아오면 온 세상이 밝게 빛나는 것 같았다.” 그들은, 적어도 그녀 생각에, 함께할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투자할 곳이 있다며 돈을 요구해 올 때까지도 그랬다. 처음에는 그녀도 그에게 송금하는 일이 옳지 않다고 느꼈다. 그러나 그가 “우리는 지금 우리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이라고 안심을 시키고 감정적으로 통제하자 무너지고 말았다. 린다는 “그의 말만 믿고 잠시 넋이 나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자선단체 ‘빅팀 서포트(Victim Support)의 로맨스 사기 전문가 리사 밀스는 가스라이팅이란 누군가를 조작해 스스로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착각하고 의문을 품게 하는 행동을 의미한다며 사람들을 속여 돈을 빼앗을 때 흔히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규정했다. 이 기술에 걸려든 이들은 엄청난 정신적, 신체적 손상을 경험한다. 영국 BBC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밤 9시부터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에 스릴러 5부작 ‘The Following Events Are Based on a Pack of Lies’를 방영한다고 16일 소개했다. 로맨스 사기(romance scam)에 얽힌 속임수와 거짓들을 풀어 헤치는데, 영을 비롯한 피해 사례들을 관통하는 중심 주제는 가스라이팅이란 “심오하게 끔찍한 경험”이라고 작가 중의 한 명인 긴니 스키너는 말했다. 리사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로맨스 사기꾼들에게 돈을 보내지 않겠다고 버티면, 종종 ‘당신이 진정 나를 사랑한다면 왜 내가 이만큼의 돈을 빨리 필요로하는지 묻지 않을 것’이라거나 ‘당신이 날 돕고 싶다고 전에 말했다. 무엇이 변했는데?’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녀는 로맨스 스캠이 “특별히 사악한 것은” 사랑받고 연결되고 싶은 기본적인 갈망을 파고들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로맨스 사기를 인식하는 사람조차 ‘사랑이란 거품’에 에워싸여 있으면 현실 감각이 흐트러지고 취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돈을 한 푼도 찾지 못한 린다는 “수치심을 이겨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놓았다.공동 작가인 긴니와 페넬로페 스키너 자매는 어떤 하나의 실제 사건에 바탕한 것이 아니라면서도 폰지 사기로 악명 높은 금융인 버니 메이도프, 간단한 혈액 검사로 미래에 걸릴 질병을 모두 예측할 수 있다는 테라노스의 사기꾼 엘리자베스 홈즈, 파이레 페스티벌의 빌리 맥팔런드 등에 확 끌렸다는 점을 인정했다. 페넬로페는 가짜 인보이스 영수증까지 첨부한 사기 이메일을 받은 뒤 사기꾼을 직접 맞닥뜨린 일이 있었다. “나는 쫓기고 있었고, 돈에 관련된 일이었다. 걱정도 많이 돼 클릭을 했더니 내 모든 개인 정보가 좌르르 나왔다.” 리사는 피해자를 탓하는 잘못된 시선을 거둬야 한다고 말한다. “언어는 중요하다. 사람들은 종종 피해자가 사기에 걸려들었다고 표현한다. 현실에서 그들은 농락당한 것이다. 사람들은 누군가 강도에 걸려들었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배우 알리스테어 페트리는 “사기를 당할 때에도 우리 모두는 ‘오, 내게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야’ 생각하는데, 장담하건대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일은 정도의 차이로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기꾼이 도처에 있기 때문이다. 로맨스 스캠을 피하는 방법 직접 만나지도 않은 누군가, 특히 최근에야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이 돈을 요구하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려 조언을 구한다. 프로필 사진이 진짜가 아닐 수 있다. 먼저 스스로 찾아봐라. 검색 엔진을 통해 샅샅히 뒤져보면 어딘가에 다른 이의 사진이 튀어나올 것이다. 로맨스 스캠에 당한 사랑하는 이를 지원하는 방법 사랑하는 사람을 도우려 당신이 있으며 그들의 잘못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알려준다. 로맨스 스캠에 대해 당신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당신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로맨스 사기에 당한 누군가를 지원하는 일은 때로는 힘든 일이 될 수 있다. 자료: ActionFraud / Victim Support
  • [B컷 용산]윤석열 대통령 부부, 추석 앞·순방 전 민생 행보

    [B컷 용산]윤석열 대통령 부부, 추석 앞·순방 전 민생 행보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한 주 민생 행보에 나섰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이에 발맞춰 지역 시장 방문, 사회 취약계층 면담 등 단독 대외활동을 늘렸다. 최근 윤 대통령 부부의 행보에서는 수산업계 민심 달래기 또는 내수 경기 진작 등과의 연관성을 직간접적으로 찾을 수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우려가 커진 국내 어민과 수산 업계를 지원하려는 의도가 읽힌다.민생 행보에 수산업계 민심 달래기 비중 높아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지난 14일 부산 수영구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찾아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멍게, 새우, 생선 등 수산물을 구입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느냐”고 확인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좁은 시장 통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대통령을 환영했다”면서 “대통령이 시장을 나오자 지역주민 300여 명이 대통령을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대통령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환영에 화답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인근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 의인, 창업가 등 부산 지역 청년들과 기업인,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만찬을 진행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외국에 다니시면서 영업사원 1호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적어도 여러분 사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적도기니 출신 온유 씨와 부산 지역 청년들이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커스텀 슈즈를 선물 받았다.김 여사는 같은 날 단독으로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면서 “국민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최근 태풍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 향해 매출 등에 대해 물으며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김 여사는 시장 초입의 튀김 가게에서 붕장어 구이와 호박전을 시식하고 구매했다. 기장 앞바다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다시마도 샀다. 회센터에서는 가자미를 고른 뒤 먹어보고 포장했다. 김 여사는 또한 모친과 함께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킨 생선가게에서 반건조 참민어와 반건조 도미를 산 뒤, 삼남매가 운영하는 노점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전복과 성게를 시식하고 구매하기도 했다. 청년 만나 지원 약속한 尹… “청년이 국정 동반자” 윤 대통령 부부는 14일 저녁에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들을 만나 청년 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 생각한다”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여러분의 미래를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당한 기득권 카르텔 타파, 노사 법치 확립,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글로벌 스탠더드 추구,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미래세대 간 국제 교류 확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게, 더 공정하게, 더 활력있게,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청년 스타트업 부스를 망문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킥더허들’이 사회 사각지대에 계시는 국가유공자분들과 군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M.P.P.C(Mission Possible Possible Campaign)’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보훈사업을 활발히 전개해줄 것을 당부하며 검은색 M.P.P.C 모자를 구매했다. 김건희 여사, 개별 취약계층 방문 행보도 김 여사는 앞서 13일에는 서울역 쪽방촌 지역 어른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인 ‘희망나눔키트’를 전달하는 봉사에도 참여했다. 김 여사는 6·25 참전유공자와 독거노인을 방문해 “식사 꼭 잘 챙기시라. 앞으로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나눔가게인 ‘온기창고’에서 키트를 직접 포장했다.김 여사는 서울역쪽방상담소 관계자 등과 만나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힘이 되고 계신 분들”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기초생활 생계급여 인상 등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민간의 자발적 나눔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여러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15일에는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정신건강 활동가, 자살시도 후 회복자, 자살예방 서포터즈, 자살 유족, 자살위기극복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아픔을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생각과 의견의 차이가 생명의 가치보다 앞설 수는 없다”면서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청년마음건강홍보, 컨텐츠 제작 지원, 인공지능 자살 예방 등 복지부와 네이버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 ‘하와이 산불 美비밀무기 탓’ 가짜 뉴스, 중국이 배후

    ‘하와이 산불 美비밀무기 탓’ 가짜 뉴스, 중국이 배후

    지난달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 원인으로 ‘미군이 비밀무기를 실험하다가 불을 냈다’고 주장했던 음모론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와 마이크로소프트(MS), 메릴랜드대가 종합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음모론은 미국이 비밀리에 날씨를 이용한 신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마우이섬에 불을 냈고 영국 해외정보국(MI6)도 이를 파악했지만 숨기고 있다는 내용이다. 중국은 음모론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조작 사진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지도국을 꿈꾸는 나라로서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NYT는 “중국이 미 사회 분열을 조장할 목적으로 이러한 음모론을 퍼뜨렸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뒀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우이 산불이 미군의 비밀무기 탓’이라는 음모론에 대한 사회적 반향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전방위적 음모론을 유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간 중국은 대만 독립 문제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탄압 등 자국의 ‘핵심 이익’에 대해 인터넷 여론 조작을 활용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의 사회문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선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음모론을 통해 확인됐다. 사이버 보안업체인 레코디드퓨처의 브라이언 리스턴 연구원은 “중국이 자국의 이익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안에 대해서도 음모론을 생산한 것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행보는 내년 11월 치러질 미 대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미국 대선 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연방수사국(FBI) 수사로 이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음모론 생산과 관련해 러시아와 공조한다고 본다. 실제 러시아는 하와이 산불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돈으로 산불 피해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퍼뜨렸다.
  • ‘하와이 산불 원인은 美 비밀무기 실험’ 뉴스 배후는 中

    ‘하와이 산불 원인은 美 비밀무기 실험’ 뉴스 배후는 中

    지난달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과 관련, ‘미군이 비밀무기를 실험하다가 불을 냈다’는 음모론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와 마이크로소프트(MS), 메릴랜드대가 종합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음모론은 워싱턴이 비밀리에 날씨를 이용한 신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마우이섬에 불을 냈고, 영국 해외정보국(MI6)도 이를 파악했지만 숨기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베이징은 이 음모론의 신빙성을 높이고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조작 사진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지도국을 꿈꾸는 나라로서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NYT는 “중국이 미 사회 분열을 조장할 목적으로 이러한 음모론을 퍼뜨렸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뒀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우이 산불이 미군의 비밀무기 탓’이라는 음모론에 대한 사회적 반향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전방위적 음모론을 유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간 중국은 대만 독립 문제나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 등 자신들의 영토·주권에 해당하는 ‘핵심이익’에 대해 인터넷 여론 조작을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의 사회문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선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음모론을 통해 확인됐다는 것이다. 사이버보안업체인 레코디드퓨처의 브라이언 리스턴 연구원은 “중국이 자신들의 이익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안에 대해서도 음모론을 생산하고 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행보는 내년 11월에 열릴 미 대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민주·공화 양당 모두 대선 주도권을 쥐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직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측 간 치열한 난타전도 예상된다. 그 어느때보다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음모론 생산을 두고 러시아와 공조하고 있다고 본다. 두 나라가 ‘주거니 받거니’ 식으로 상대방의 음모론에 힘을 더해 미국 비판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러시아는 마우이섬 산불 이후 중국의 음모론에 기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돈으로 산불 피해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퍼뜨렸다. 올해 8월 마우이섬 일대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115명이 사망하고 66명이 실종됐다. ‘미국 현대사 최악의 참사’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와이에 전기를 공급하는 ‘하와이안 일렉트릭’의 미숙한 대응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외래종 유입도 화재 확산을 도운 것으로 분석된다.
  • 인구 2500만 상하이가 유령도시?…中매체, 외신 조목조목 비판

    인구 2500만 상하이가 유령도시?…中매체, 외신 조목조목 비판

    인구 2500만명의 초대형 도시이자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를 두고 외신이 ‘유령도시’로 묘사한 사진과 글을 보도하자 중국 매체들이 조목조목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중국 펑파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5일 미국 언론 ‘뉴스위크’ 등 외신이 보도한 ‘중국 상하이, 유령 도시’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기사를 실었다며 정면에서 비판했다. 당시 외신이 보도한 상하이 시내 곳곳의 인적이 드문 사진은 소셜미디어 ‘X’에서 수백 건 리트윗되며 15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보도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해당 사진은 새벽 4시경 상하이 시민들이 출근하기 전에 촬영된 사진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외신이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도출하려 했지만 가짜 뉴스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외신 보도에 사용된 사진을 각각 찾아내 평소 현지 모습과 대조했는데, 매체는 ‘외신에 나온 사진 3장은 상하이 푸동 신구 근처의 스타벅스 매장과 대로변 일대로 낮 12시에는 스타벅스 가게 안이 손님으로 꽉 차고 인근 쇼핑몰 내부도 손님들로 붐비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스타벅스 란하이 인터내셔널 플라자 지점 직원의 발언을 인용해 “평일 아침에는 유동 인구가 적은 편이지만 정오에는 티타임을 가지려는 고객들로 많이 붐빈다”면서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 일대 IFC몰 입구의 경비원의 증언을 추가로 인용해 “평일 아침에는 저녁보다 유동 인구가 비교적 적은 편인데 인근에 루자쭈이 지하철역 출구가 있고, 건물로 바로 통하는 통로가 있어서 이 일대 근로자들은 해당 통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면서 사진 속 인적이 드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상하이교통중심센터는 올해 2분기 월~금요일 기준으로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약 1162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있었던 피크 시간대는 오전 8~10시하고 집계했다. 한편, 중국 현지 매체들은 ‘외신 기자들이 인구 2500만 명이 사는 인구 피크 도시 상하이에서 비어 있는 거리 장면을 어떻게 촬영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면서 ‘인적이 드문 사진을 무비판적으로 선택해 보도한 것은 그 동기를 의심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할 기회라고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공허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외신은 중국 경제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백두산 천지’에 나타난 괴생물?…“유영하며 움직였다”

    ‘백두산 천지’에 나타난 괴생물?…“유영하며 움직였다”

    백두산 천지에서 미확인 생물체가 유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중국 리치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관광객이 백두산 정상에서 촬영했다는 ‘천지의 미확인 생물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 관광객은 영상에 대해 “백두산 정상에서 500m가량 떨어진 천지의 중심 지점을 촬영한 것”이라면서 “신비한 생물체가 유영하며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몸의 상체만 든 것처럼 보이는 물체가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앞으로 나가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다만 백두산 관리당국 관계자는 “해당 물체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고양잇과 동물들은 헤엄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물체가 일대에 서식하는 호랑이이거나 표범일 것으로 추정했다. 백두산 천지 속 괴생명체에 관한 소문은 61년 전부터 있었다. 1962년 한 사람이 백두산 천지 물속에서 괴생명체 2마리가 서로 쫓는 것을 망원경을 통해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천지에서 괴생명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980년대 목격됐다는 ‘괴생물’이 천지에 서식하는 연어과 물고기라고 밝혔고, 중국중앙TV(CCTV)는 2009년 촬영된 천지에서 유영하는 여러 개의 물체가 양서류 동물인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영국에도 호수의 괴생명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네스호에 산다는 전설 속 괴물 ‘네시’다. 지난달 말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는 수백명의 글로벌 탐사대가 첨단장비를 동원해 네시 수색에 나섰다. 세계 각국에서 온 자원자들은 36㎞ 길이로 뻗어 있는 네스호 주위 곳곳에 배치돼 호수를 지켜봤으며 일부는 배를 타고 최대 깊이 240m의 호수로 진입했다. 탐사대는 열 스캐너를 장착한 드론, 적외선 카메라, 음파를 감지하기 위한 수중 청음기 등 첨단장비도 동원했다. 다만 계속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드론을 띄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탐사대는 수중에서 의문의 소리가 탐지됐다고 주장했으나, 현지 매체들은 네시의 존재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는 없었다고 전했다. 수색을 주도한 ‘네스호 탐사대’의 앨런 매케나는 “우리는 4차례 특이한 소리를 들었다”면서 “다들 좀 흥분해서 녹음장치가 켜져 있는지 달려가 확인했는데 꺼져 있었다”고 말했다. 네스호 괴물에 관한 전설은 6세기부터 기록이 존재하지만, 1933년 호텔 지배인 올디 매케이 등의 목격담이 현지 신문 인버네스 쿠리어에 보도되면서 네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34년에는 검은 물체가 호수 밖으로 길쭉한 머리를 내민 모습을 찍은 사진이 ‘외과의사의 사진’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으나 결국 가짜로 판명됐다. 한편 네스호 센터에 따르면 공식 기록된 네시 목격담만 1100건이 넘는다.
  •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4일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 국민의힘, 무소속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 4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의 과거 소속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3. 김규현 국정원장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 4일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4. ‘가짜뉴스’ 설전 벌이던 고민정 “이동관 씨”…李 “국무위원한테” 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해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런데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5. 이해찬, 단식 중인 이재명 방문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국회 본청 앞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6. 민주당 ‘채상병 사망 사건’ TF,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5일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테스크포스(TF)’는 고발장에서 이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용서류 무효 혐의를, 국가안보실 관계자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각각 적시했다. 7.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있어” 발언에 여당 “사과하라” 공방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 민주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 상병 수사 외압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을 남용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헌법 제65조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8. 민주당 강서구청장 진교훈 공천, 국민의힘은 아직 6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9.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10. 이재명 단식 7일 차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7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이 대표를 방문했다. 11. 태영호, 이재명 찾아가 ‘北 쓰레기’ 발언 항의 중 끌려 나가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대정부질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 12. “尹 탄핵” “쓰레기”···국민의힘, 설훈·박영순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경희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설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은 막말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의원”이라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한동훈 “욕설 의원이 누굴 가르치려?”…안민석과 충돌 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이 나눠야 할 국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꼬리 잡기와 피장파장,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5분가량 시간을 보냈다.두 사람 사이 감정적인 설전이 계속되자 김영주 부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 안민석 위원님께서 정치 출마부터 물으셨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시간 대정부 질의에 맞는 질문을 해 달라”며 “한 장관도 적합한 질의가 아니라고 해도 질의하시는 위원님께 답변을 공손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답변하는 내용 의사국하고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 단식 10일차 이재명, 5번째 검찰 출석 ‘조사 11시간 만에 귀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조사실로 향한 후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은 9일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재명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 “‘호날두 호텔, 지진 피난처 제공’은 가짜뉴스”(종합)

    “‘호날두 호텔, 지진 피난처 제공’은 가짜뉴스”(종합)

    日대지진 사진이 이번 피해로 퍼지기도2122명 사망·2421명 부상 잠정 집계 포르투갈 국가대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로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현지 호텔을 개방했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와 관련 가짜뉴스 의혹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모로코 스포츠 기자인 이젬 아나스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호날두가 모로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라케시의 호텔 ‘페스타나 CR7’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뉴스는 완전히 거짓”이라며 “나는 호텔에 직접 연락해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스페인 매체 마라카는 유럽과 아랍권에 다수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호날두가 모로코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에 보유하고 있는 호텔 ‘페스타나 CR7’을 지진 피난처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문을 연 페스타나 CR7은 4성급 호텔로 174개의 객실과 함께 야외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마라카가 이 같은 보도를 하며 제시한 근거는 모로코에 있는 스페인 국적의 한 여성이 스페인 방송 24오라스와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호날두의 호텔에서 방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다. 다만 이 인터뷰는 해당 여성이 직접 겪은 일을 말한 것이 아니라 호날두에게 호텔 제공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한 말이 보도 과정에서 잘못 해석돼 와전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모로코 온라인 매체 헤스프레스는 이번 지진과 관련한 가짜뉴스 8가지 중 하나로 호날두 호텔 관련 보도를 꼽으면서 “이 보도의 출처는 주로 마르카의 기사인데, 해당 기사에는 스페인 국민의 성명이 포함돼 있을 뿐 모로코 지진 생존자들이 호텔에서 무료 숙박을 받았다는 언급이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헤스프레스는 이밖에도 3년 전 카사블랑카에서 촬영된 건물 붕괴 영상이 이번 지진 피해 영상인 것처럼 확산한 일, 2011년 일본 도호쿠 대지진 당시 파괴된 항만시설 등 사진이 퍼진 일 등 가짜뉴스가 유포되며 “중요한 시기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지적했다.한편 모로코를 강타한 120년 만의 최악의 지진 피해로 사망자는 2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 지점에서 관측된 규모 6.8의 지진은 지난 120여년간 이 주변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10일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마탱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번 지진으로 2122명이 숨지고 24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30만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 탈옥수 사흘 만에 런던 서부서 검거, “간밤에 봤다” 시민 제보 결정적

    탈옥수 사흘 만에 런던 서부서 검거, “간밤에 봤다” 시민 제보 결정적

    영국 런던의 원즈워스 교도소에서 테러 혐의 등으로 수감돼 있다가 지난 6일(현지시간) 아침 탈옥한 대니얼 아베드 칼리프(21)가 사흘 만인 9일 오전 경찰에 체포됐다. 런던경시청은 이날 오전 11시쯤 런던 서부 치스윅에서 칼리프를 검거하기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추후 더 상세한 검거 경위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BBC는 간밤에 그를 봤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여러 통 있었던 것이 결정적인 힘이 됐다고 전했다. 리시 수낵 총리는 대중의 관심과 제보 덕에 탈옥수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고 BBC는 전했다. 내무부 장관 역시 같은 뜻을 전했다. 경찰은 현상금 2만 파운드(약 3300만원)를 내걸었고, 100통에 이르는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영국에서 탈옥은 2017년 이후 5명 밖에 안 되고, 2010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20명이 넘지 않아 런던경시청은 열심히 그의 행적을 쫓았다. 경찰은 칼리프가 일반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은 낮은 것으로 평가하지만, 그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BBC에 따르면 5월까지 육군 소속이던 그는 군부대에 가짜 폭탄을 둔 혐의로 기소돼 다음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군 인사 시스템에서 테러 행위를 하거나 준비하는 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수집해서 공무상 비밀 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란으로 알려진 적국에 넘길 정보를 모으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주방에 있다가 음식 배달차 바닥에 몸을 묶어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 등이 전했다. 원즈워스의 한 교차로에서 그날 아침 음식배달 밴 아래에서 기어나와 원즈워스 도심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나 일단 그가 말한 트리니티 로드 위쪽에 수색을 집중했다. 테러 대처 책임자인 경찰 간부는 탈옥수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며 “우리는 당신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 대니얼. 진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나와서 자수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경시청은 사진 판독 홈페이지를 열어 일반 시민들이 수사와 관련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칼리프는 마른 몸매에 키가 190㎝, 짧은 갈색 머리카락이라고 했다. 아직도 감옥 주방에서 입는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사람들 눈에 쉽게 띌 것이라고 했다. 런던의 대테러 요원 150명 정도가 그를 뒤쫓았다. 알렉스 초크 법무 장관은 독자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도소 위험 등급을 끌어 올리거나 원즈워스 수감자들, 테러 혐의로 기소돼 구금 중인 사람들까지 전수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 영국 탈옥수 사흘째 행적 묘연, “밴 아래서 기어나와 걸어가는 것 봤다”

    영국 탈옥수 사흘째 행적 묘연, “밴 아래서 기어나와 걸어가는 것 봤다”

    영국 런던의 원즈워스 교도소에서 테러 혐의 등으로 수감돼 있다가 지난 6일(현지시간) 아침 탈옥한 대니얼 아베드 칼리프(21)가 사흘째 행적이 묘연하다. 현상금 2만 파운드를 내걸었고, 100통에 이르는 제보 전화가 걸려왔지만 결정적 단서는 없다고 BBC가 전했다. 영국에서 탈옥은 2017년 이후 5명 밖에 안 되고, 2010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20명이 넘지 않아 런던경시청은 열심히 그의 행적을 쫓고 있다. 경찰은 칼리프가 일반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은 낮은 것으로 평가하지만, 그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BBC에 따르면 5월까지 육군 소속이던 그는 군부대에 가짜 폭탄을 둔 혐의로 기소돼 다음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군 인사 시스템에서 테러 행위를 하거나 준비하는 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수집해서 공무상 비밀 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란으로 알려진 적국에 넘길 정보를 모으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주방에 있다가 음식 배달차 바닥에 몸을 묶어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 등이 전했다. 원즈워스의 한 교차로에서 그날 아침 음식배달 밴 아래에서 기어나와 원즈워스 도심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나 일단 그가 말한 트리니티 로드 위쪽에 수색을 집중하고 있다. 테러 대처 책임자인 경찰 간부는 탈옥수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며 “우리는 당신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 대니얼. 진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나와서 자수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에 수색을 집중하고 있지만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영국의 다른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경시청은 사진 판독 홈페이지를 열어 일반 시민들이 수사와 관련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칼리프는 마른 몸매에 키가 190㎝, 짧은 갈색 머리카락이라고 했다. 아직도 감옥 주방에서 입는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사람들 눈에 쉽게 띌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미 음식배달 밴의 루트를 확인했다. 런던의 대테러 요원 150명 정도가 그를 뒤쫓고 있다. 아울러 다른 수감자 또 간수들이 그의 탈옥을 돕거나 방조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스 초크 법무 장관은 독자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도소 위험 등급을 끌어 올리거나 원즈워스 수감자들, 테러 혐의로 기소돼 구금 중인 사람들까지 전수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 잘 어울려…차은우, 송혜교와 찍은 사진 올렸다

    잘 어울려…차은우, 송혜교와 찍은 사진 올렸다

    송혜교X차은우, 얼굴 천재들의 만남…눈호강 투샷배우 차은우가 6일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차은우는 행사장에서 송혜교와 함께한 모습이다. 다정하게 어깨를 맞댄 두 사람은 ‘얼굴 천재’라는 별명에 걸맞은 완벽한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유트브발 가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었다. 한 연예 유튜브 채널은 송혜교가 16세 연하인 차은우와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이 촬영 현장에서 스킨십을 나눴다는 루머까지 퍼트렸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42세인 송혜교와 27세인 차은우는 16세 차이가 난다. 차은우는 2014년 개봉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주인공 강동원과 송혜교의 상상 속 아들 역할로 등장하기도 했다.
  • 배우 고용해 ‘유령 부동산’ 팔아온 부동산 직원 123명 체포 [여기는 베트남]

    배우 고용해 ‘유령 부동산’ 팔아온 부동산 직원 123명 체포 [여기는 베트남]

    동나이성 경찰은 배우 수십 명을 고용해 가짜 부동산을 팔며 사기 행각을 벌여온 호치민 소재 부동산 회사 대표와 직원 122명을 체포했다.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동나이성 경찰은 지난 4일 호치민 딴빈구에 본사를 둔 부동산 업체의 대표 응웬 반 안(27,남)과 그의 직원 122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말 동나이성 경찰은 호치민에 있는 한 부동산 회사가 고객들을 데리고 동나이성으로 데려가 땅을 구경시킨 뒤 허위 프로젝트를 판매했다는 신고를 여러 차례 접수했다. 이에 경찰을 특별 수사팀을 꾸리고 전격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오후 해당 회사가 수십 명의 고객을 52인승 버스에 태우고 동나이성 안비엔 지역으로 향하는 것을 추적했다. 현장에는 고객 43명과 대표 안, 직원 122명과 고용된 배우 20명이 뒤섞여 있었다. 사전에 고용된 배우들은 부동산을 서로 먼저 사겠다면서 몸싸움을 벌이는 척하면서 손님들을 동요시켰다. 여기에 부동산 직원들이 서둘러 땅을 구입하라고 부추기자, 손님들은 얼떨결에 계약금을 내놓았다. 하지만 손님들이 구입한 부동산은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 땅’이었고, 그것도 인근 시세보다 크게 부풀려진 가격이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대표와 직원 122명, 배우들을 모두 체포했다. 이와 동시에 또 다른 경찰팀은 호치민 본사를 급습해 다량의 문서, 컴퓨터, 자동차 7대, 현금 등을 압수했다.경찰에 체포된 일부 직원은 “회사가 2022년 6월부터 약 100명의 학생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해 호치민에 있는 근사한 주택 사진들을 회사 홈페이지에 업로드해서 손님들을 끌어모았다”고 털어놨다. 손님들이 집을 사겠다고 연락이 오면 한데 집결해 동나이성으로 데려가 가짜 부동산을 팔았다고 덧붙였다. 나중에 사기당한 것을 알아챈 손님들이 항의하면 직원들은 대포폰을 버리고 연락을 끊었다. 동나이성 형사 경찰국은 “안은 이런 수법으로 한 달에 무려 200억동(약 11억1000만원)의 수익을 챙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동산 사기 외에도 다른 범죄 행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꽃뱀한테 버림받고 6남매 키운다’?…현진영 분노한 ‘가짜뉴스’

    ‘꽃뱀한테 버림받고 6남매 키운다’?…현진영 분노한 ‘가짜뉴스’

    가수 현진영이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지난 1일 현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정보 카페 같은데 이래도 되는 건가…”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현진영이 사기결혼 당했다’, ‘꽃뱀한테 버림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이에 현진영은 “썸네일에 가수 현진영, 현진영 꽃뱀한테 어쩌구 저쩌구 와 진짜 킹받는다”며 분노했다. 이어 “기자 이메일도 없고 서버도 베트남 쪽이라니 난감하네요. 사칭 계정도 모자라냐”라고 덧붙였다. 제목에는 ‘현진영’이라고 적혀 있지만 본문은 현진우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현진우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해 “전 아내가 거짓말을 잘한다고 생각해 이 결혼이 실패할 거라는 생각이 강했었다. 그런데 아내는 이름, 학력, 재산을 모두 속였고 배신감이 들었다”며 이혼 사유를 전한 바 있다. 한편 현진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출신 오서운과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 여야 연찬회 시작했던 국회의 한 주이재명 단식돌입으로 마무리 [위클리 국회]

    여야 연찬회 시작했던 국회의 한 주이재명 단식돌입으로 마무리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국민의힘은 29일 1박2일 일정의 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면서 결의문에서 “절대다수의 야당은 각종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고,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와 같은 선동정치로 국민을 혼란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정치에 강력히 대응하되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29일 1박2일정의 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면서 결의문에서 정기국회 및 총선 대비 강력한 대여 투쟁 의지를 다지고 “대한민국은 퇴행의 시대에 직면했다”면서 “퇴행의 시대를 끝내겠다. 대안 제시와 성과 있는 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생을 채우고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30일 국민의힘은 오전 국회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 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 시간 이후로 모든 우리 어업인은 오염수에서 처리수로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30일 국회윤리특위 제1소위는 오후 회의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논란 무소속 김남국 의원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3 대 3으로 동수가 나와 (찬성이) 과반이 되지 않아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됐다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는 마지막 수단으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의결 처리했다.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제410회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정기국회는 이날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 이어진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개회식을 가진 직후 본회의를 개의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보궐선거 등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국정감사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27일까지로 정해졌다.2일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野) 3당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2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3일 단식 나흘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제사회가 나서서 일본의 명백한 국제법 위반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런던협약 87개 당사국(한국 포함)과 런던의정서에만 가입한 앙골라 등 88개국 국가 원수·정부 수반에 친서를 발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명품 아니었다니”…결제 후엔 취소 안 되고 판매자 연락두절

    “명품 아니었다니”…결제 후엔 취소 안 되고 판매자 연락두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이나 주문 취소를 해주지 않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10일에만 13건 접수됐다. 소비자들은 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내 광고를 통해 해당 쇼핑몰에 접속했다. 웹사이트 주소는 ‘tiffjewellery.com’, ‘kasaibyrdmall.com’ 등이다. 이들 쇼핑몰은 티파니앤코의 브랜드 로고, 상징 색상, 제품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 접수된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취소 및 반품을 요구했으나 판매자가 응답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판매자에게 사실 확인 및 불만 처리를 요청하는 전자우편을 발송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용하고자 하는 쇼핑몰이 브랜드의 공식 판매사이트인지,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라며 “시장 가격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 가짜 제품이거나 사기성 판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 프리고진 생전 마지막 모습, 죽을 줄 몰랐을까…“푸틴 믿은 듯” [월드뷰]

    프리고진 생전 마지막 모습, 죽을 줄 몰랐을까…“푸틴 믿은 듯” [월드뷰]

    비행기 사고 엿새 만에 프리고진 비공개 장례식프리고진 생전 마지막 아프리카 순방 사진 공개“중아공 대통령과 향후 계획 논의…마지막 예견 못한 듯”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사고 엿새만인 29일(현지시간) 그의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묘지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프리고진 측은 이날 텔레그램에 “프리고진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로 가라”는 글을 남겼다. 프리고진은 아버지 묘 바로 옆에 나란히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유족의 뜻에 따라 프리고진의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구들만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방위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묘지 주변에 경계 근무를 서며 방문객을 검문했다. 언론인의 입장은 철저히 차단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영웅 훈장’을 받아 원칙상 국장을 치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프리고진의 유족에 애도의 뜻을 전했으나 크렘린 공언대로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같은 날 바그너 그룹, 또 그룹과 연계된 ‘그레이 존’ 채널은 텔레그램을 통해 프리고진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러시아 귀국 직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된 프리고진의 마지막 사진 중 일부”라며 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2의 백인 넬슨 만델라’로 불리는 프리고진은 그에게서 자유와 변화의 희망을 발견한 아프리카 군중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사망 직전 바그너의 아프리카 대륙 교두보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를 순방했다. 사망 닷새 전인 18일에는 중아공 수도 방기의 대통령궁에서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중아공 대통령과 만나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이때까지도 프리고진은 아프리카 순방이 ‘마지막 여행’이 될 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프리고진은 중아공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바그너 군사 반란에도 불구, 용병 전투원 공급과 투자 등 중아공 내 사업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동에 대해 브리핑받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더 확실한 안전보장과 농업분야 신규 투자 촉진을 위해 중아공 내 바그너 용병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프리고진은 이후 헬기를 타고 중아공까지 날아온 수단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지휘관 5명과 만났다. 해당 사안을 잘 아는 수단 관리에 따르면 신속지원군 지휘관들은 자신들에게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한 프리고진에게 수단 서부 금광에서 채굴한 금괴를 전달했다. 프리고진은 이에 “더 많은 금이 필요하다”면서 “나는 반드시 당신(신속지원군)들이 그들(정부군)을 물리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프리고진은 전용기를 타고 러시아로 돌아가는 길에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 들러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망 이틀 전인 21일 텔레그램에 공개,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된 이 영상에서 프리고진은 위장복 차림에 소총을 들고 있었다. 무장 전투원과 픽업트럭이 있는 사막 지역을 배경으로 나타난 그는 “(바그너는) 러시아를 더 위대하게,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이처럼 군사반란 뒤에도 조용히 숨어 지내는 대신 아프리카와 동유럽 등을 오가며 위기에 놓인 바그너의 사업을 지키고 자신이 통제력을 잃지 않았음을 보이려 했다. 하지만 군사반란 꼭 두 달 만인 지난 23일 프리고진은 의문의 전용기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WSJ은 서방 등 30개국 이상에서 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프리고진이 이전에도 가짜 여권으로 여행하고 수염 분장을 하는 등 도피 생활에 익숙했으며, 6월 군사반란이 ‘일일천하’로 끝난 뒤 신변이 위험해질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WSJ “프리고진, 사망 직전까지 순방…신변 위험 무시한 듯”전문가 “죽음 우려에도 푸틴이 상쇄할만한 신뢰 줘 안도했을 것” 이와 관련해 국내 러시아 전문가인 박상남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는 반란 후 푸틴 대통령의 회유로 프리고진이 안도했을 수 있다고 했다. 프리고진이 자기 죽음을 예견 못 했을지, 왜 중재에 응하고 회군했는지에 관한 질문에 박 교수는 “죽음의 공포가 있었겠으나 푸틴 대통령이 상쇄할 만한 신뢰를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단순 사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여러 정황상 보복성 암살에 무게가 더 실린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박 교수는 “한때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프리고진도 ‘의문의 죽음’을 목격했을 것이다. 푸틴 대통령을 잘 아는 그로서는 반란 후 죽음의 공포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중재자로 세운 것이 프리고진에게 심리적 안전망이 됐을 거라고 박 교수는 평가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다른 사람도 아닌 최측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중재자로 세워 안전을 보장한 것은 프리고진에게 생존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됐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박 교수는 반란 후 크렘린이 발표한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 등 바그너 지휘부 면담에도 주목했다.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직접 면담하며 충성 맹세를 받는 등 용서의 손짓을 보낸 것이 프리고진에게 죽음의 공포를 상쇄할 만한 신뢰로 인식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크렘린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반란 닷새 만인 29일 30여명의 지휘관과 크렘린을 방문, 푸틴 대통령과 3시간 동안 면담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당시 면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당시 사건에 대한 그의 평가를 밝혔고, 같은 사건에 대한 바그너 지휘관들의 설명도 청취했다”고 말했다. 또한 “바그너 지휘관들이 푸틴 대통령에게 그들은 대통령의 지지자들이고 병사들은 여전히 대통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면담 자리에는 이번 사고로 프리고진과 함께 사망한 바그너 실세 드미트리 우트킨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이런 푸틴 대통령의 ‘용서 손짓’과 자신의 ‘충성 맹세’로 프리고진은 사태가 수습됐다고 믿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와 같은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순 없어도 최소한 안전 및 생존 보장에 대한 믿음은 가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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