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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공무원

    [데스크 시각]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공무원

    최근 ‘김밥 먹는 대통령’과 ‘6시간 국무회의’가 국민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우리 국민이 일하는 대통령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거 같다. 대통령 모두발언으로 회의 시간을 다 쓰고 안건이 통과되는 데는 1분도 걸리지 않았던 윤석열 정부의 국무회의와 대비돼 그럴 수 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의 처지를 고소해하는 기색도 보인다.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이 정부의 중요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정부 최고의 의결 기관이다. 짜인 각본에 따라 발언해서도 안 되고, 거수기 역할에 그쳐서도 안 된다. 윤석열 정부 지난 3년이 비정상이었다는 얘기다. 지난 10일 국무회의에 ‘3대 특검법’이 상정됐을 때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특검법 국회 통과는 유감”이라고 했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고도 했다. 국무위원 대부분이 특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했다. 이 얼마나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국무회의인가. 심지어 이 위원장은 대놓고 내년 8월까지 임기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기 정치와 ‘보수 여전사’ 이미지 각인을 위해 국무회의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영혼 없이 자리만 걸치고 있는 것보단 낫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이렇게 강경했다면 윤 전 대통령이 과연 비상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었을까.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공개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뤄진다면 국민의 알 권리 충족뿐 아니라 국무위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이어질 수 있다. 국정감사 때마다 벼락치기로 현안 파악에 나서는 국무위원들이 적지 않았는데, 국무회의를 공개한다면 알아서 잘할 수밖에 없다. 누구도 카메라 앞에서 대통령에게 깨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는 않을 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배경도 국무회의에서의 남다른 활약상 덕분 아닌가.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일 잘하고, 준비된 국무위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하는 대통령에 발맞춰 대통령실 참모가 열일하는 건 당연하다. 이 대통령의 업무량을 따라가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코피를 쏟았다고 한다.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라는 취지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건넨 이 대통령의 귀국 인사는 ‘워커홀릭 상사’의 짓궂은 농담이기도 하다. 국무위원과 중앙부처 공무원 역시 따로 갈 수가 없다. 한 몸이다. 일하는 장관 밑에 일 안 하는 공무원이 있을 수 없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이 국무위원을 몰아붙이고 닦달하는 것도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다잡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1순위로 요구하는 게 빠른 민원 처리(해결) 아닌가. 시범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처럼 막강한 인허가권을 가진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 평가제’를 도입하면 어떨까.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했던 것처럼 민원 발견과 처리 기록을 공무원 인사에 반영하는 것이다. 말로만 공무원들에게 긴장해야 한다고 해봐야 지속 가능하지 않다. 역대 어느 정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규제 철폐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 경제5단체는 ‘메가 샌드박스’ 도입과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까지 요청했다. 재계 관계자는 “세계 1등이었던 한국의 디스플레이가 대형 올레드(OLED) 빼고는 중국으로 다 넘어갔다. 수년째 같은 민원을 제기해도 답을 안 주는 정부 밑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새 정부가 규제 철폐를 바닥에서부터 다시 들여다볼 때라고 했다. 술 좋아하고, 가짜 경호 차량까지 내보내며 늦장 출근하는 대통령을 지난 3년간 봐 왔다. 일하는 대통령이 온 만큼 이젠 일하는 국무위원, 일하는 공무원으로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주권자 국민이 공복에게 당연한 걸 요구하는 현실이 씁쓸할 뿐이다. 김경두 산업부장
  •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 맞나… 美 국방정보국 ‘6개월 지연’ 평가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 맞나… 美 국방정보국 ‘6개월 지연’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파괴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겁박하며 밀어붙인 가운데 미 국방 정보당국이 농축 우라늄 등 이란 핵 프로그램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다고 평가해 논란이 되고 있다. 1차 평가이긴 하나 미군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불과 6개월 미만으로 퇴보시킨 데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CNN,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정보 담당 조직인 국방정보국(DIA)이 미군 중부사령부의 ‘전투 피해(이란의 피해) 평가’를 근거로 작성한 초기 평가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벙커버스터를 동원한 지난 21일 미국의 대이란 공습 직전 미 정보 조직들은 ‘이란이 서두를 경우 핵무기 보유까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공격 후 DIA 보고서에서는 ‘이란 핵 계획이 지연됐지만 지연 기간은 6개월 미만’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특히 소식통 2명은 “이란이 생산해 보유하고 있던 농축 우라늄 상당 부분이 공격 전에 이전됐고, 핵물질 파괴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또 파괴된 시설들이 전력 인프라 등 지상 구조물에 국한된다고도 했다. CNN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면 파괴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상충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세게 반박했다. 그는 백악관 취재진에게 “CNN 등 가짜뉴스 언론사들이 목숨 걸고 작전에 참여한 훌륭한 전투기 조종사들을 모욕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이란이 폭격당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재건하려 한다면 다시 공격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애써 만든 휴전안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스라엘이 24일에도 보복 공습을 시도하자 불쾌감을 쏟아 내며 강제로 확전을 막고 휴전이 유지되도록 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에게 “나는 이스라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나라가 너무 오랫동안, 너무 격렬하게 싸워서 ‘빌어먹게도’ 자기들이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며 욕설을 섞어 가며 거친 감정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신랄한 비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루살렘포스트는 “트럼프가 통화에서 고성으로 ‘모든 것(공격)을 멈추라’고 요구했고, 네타냐후는 거듭 감사만 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대화는 매우 험악했다”며 “트럼프는 이번 중재를 개인적 업적으로 여기며 누구도 이를 훼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스라엘군은 이란 레이더 기지 1곳을 공습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회의에서 “초점은 다시 가자지구로 옮겨 간다”며 “인질들을 귀환시키고 하마스 정권을 붕괴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이스라엘, 그만!”…벙커버스터 쏴주고 휴전 3시간만 ‘뒤통수’

    트럼프 “이스라엘, 그만!”…벙커버스터 쏴주고 휴전 3시간만 ‘뒤통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이 모두 휴전을 위반했다면서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그것(휴전)을 위반했고 이스라엘도 이를 위반했다”면서 “나는 이스라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 그 폭탄들을 투하하지 마라. 그것을 한다면 중대한 위반이다. 조종사들을 복귀시켜라, 지금!”이라고 적었다. 이스라엘 “휴전 발효 후 미사일 날아와…강력 대응”휴전협정 발효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위반 놓고 공방 이란 “미사일 안 쐈다…휴전 위반은 가짜 뉴스” 부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0시(미 동부시간 기준·이스라엘 시간 오전 7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밝힌 휴전 개시 시간을 한 시간 남짓 넘긴 이날 오전 1시 10분쯤(미 동부시간 기준)에는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마라!”라고 적었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도 차례로 휴전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 발표 후 효력을 갖기 전까지도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스라엘 남부 텔아비브와 베에르셰바 등에 대한 이란발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북부 길란주에서도 9명이 사망했다. 24일 이스라엘은 이란이 휴전이 발효된 후에도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며, 이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은 휴전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에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정권 목표물에 강력한 공격을 가함으로써 이란의 휴전 위반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고강도 대응 예고는 휴전 협정 발효 3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나온 것이다.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까지 동원해 이란의 핵 심장을 쏴준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이에 대해 이란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공격했다는 뉴스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 가짜 명함·공문서로 물품구매 사기… 공무원 사칭 피해 예방 나선 지자체

    가짜 명함과 허위 공문서 등을 활용한 공무원 사칭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최근 공무원 사칭 사기 일당들이 범죄에 사용한 가짜 물품구매 공문서를 확보해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문서는 문서번호가 없고 음성군 마크 위치가 진짜 공문서와 다르다. 공문서를 많이 접해본 소상공인은 수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소상공인은 쉽게 당할 수 있다. 실제 이달에만 음성지역 업체 2곳이 총 4000만원 피해를 봤다. 음성군은 9개 읍면과 다른 시군에도 음성군 공무원 사칭 사기 범죄가 발생한 사실을 알리고 대응을 당부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공무원이 문자 등으로 공문서를 보내거나 대리납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면 해당 지자체에 사실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는 24시간 운영되는 물품구매 진위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업무 담당 직원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물품구매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평일 오후 6시 이후 또는 주말에 걸려 온 전화는 당직실 근무자가 접수한 뒤 다음 날 확인해 회신을 주기로 했다. 시는 시청 전화에 사기 피해 주의 안내가 자동으로 나오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경북 칠곡군은 소상공인들에게 공무원을 사칭하며 물품구매 및 대납을 요청하면 군청으로 확인해달라는 알림문자를 발송했다. 충북 영동군은 상인들과 최근 발생한 사기사건 사례와 관련 기사들을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공유한다. 지난달부터 경로당 홍보 모니터와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등을 활용해 예방법 알리기에도 나섰고 군정 홍보 전광판도 활용한다. 사기 수법은 비슷하다. 일당들은 가짜 명함과 물품구매 공문서를 보내 계약할 것처럼 접근한 뒤 다른 물품을 대리 구매해 함께 보내줄 것을 제안한다. 이어 대리 구매할 특정 업체와 계좌번호를 알려주면서 선입금을 요구한다. 이를 믿고 돈을 입금하면 이후 연락이 끊긴다. 물품 소매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등을 핑계로 바쁘다며 특정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기도 한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점을 악용해 사기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수법이 점점 지능화돼 돈을 이체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김어준 市 과태료 늦장 납부...가산금까지 추징당해

    김규남 서울시의원, 김어준 市 과태료 늦장 납부...가산금까지 추징당해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지난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아무런 이유 없이 불출석해 부과된 과태료를 제때 내지 않고 있다가 지난 5월 가산금까지 포함해 총 515만원을 뒤늦게 낸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김 씨는 2024년 11월 진행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TBS 관련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 3월 4일, ‘지방자치법’ 위반에 대한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으며, 납부기한은 4월 30일까지였다. 그러나 김 씨는 이를 기한 내 내지 않고 5월 13일에야 납부했으며, ‘질서위반행위규제법’ 제24조에 따라 3%인 가산금 15만원이 추가로 부과되어 총 515만원을 납부하게 됐다. 김 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편파·정치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공개 지지 발언까지 해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만 21건을 받았고, 시민 불신이 커지면서 2022년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을 결정했고, 이후 경영난 속에 TBS는 출연기관 해제, 민영화 추진 등으로 직원 절반 이상이 퇴사하며 사실상 붕괴됐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으로 서울시민과 의회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법 위반으로 부과된 법적 책임조차 제때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가짜뉴스와 정치 편향 방송으로 TBS를 망친 장본인이,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2억원 들여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무슨 일이

    2억원 들여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무슨 일이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을 올리려던 20대 남성과 여아의 어머니 등이 경찰에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남성과 어머니 등은 아이에게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이벤트를 연출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들에게서 사기와 자금 세탁 등 범죄 혐의가 포착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 르 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디즈니랜드에서 결혼식이 열렸는데 신부가 너무 어리다”는 신고를 받고 디즈니랜드 파리에 출동했다. 이날 디즈니랜드에서는 개장 전인 이른 아침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영국 남성 A(22)씨가 13만 유로(2억원)를 내고 디즈니랜드를 대관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행사를 지켜보던 직원들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발에 맞지 않는 하이힐을 신고 간신히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결혼식을 중단시켰고, A씨와 여아의 친모인 우크라이나 여성 B(41)씨, 여아의 친부로 추정되는 라트비아 남성 C(55)씨와 라트비아 여성 D(24)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사건을 수사한 현지 검찰은 이날 열린 결혼식이 ‘진짜 결혼식’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결혼식 하객들은 모두 배우였으며, 결혼식 장면을 연출한 촬영이었다”라면서 “남성 등은 실제 결혼식이라고 주장하며 디즈니랜드를 대관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아를 대상으로 병원 검진을 실시한 결과 여아가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파리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테마파크로, 고액의 대관료를 내면 개장 시간 이외의 시간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여아의 친모 B씨는 수사당국에 “딸이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하게 하려는 이벤트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려 2억원을 들여 9세 여아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힌 ‘가짜 결혼식’에는 미심쩍은 구석이 여러가지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가짜 결혼식에는 하객 역할을 할 100여명이 고용됐는데, 이들은 실제 결혼식인 줄 알고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 중 한 명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디즈니랜드 직원들이 경악하는 모습을 봤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너무 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또 A씨가 디즈니랜드에 대관을 신청하면서 자신의 신원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여아의 친모 B씨와 C씨를 석방했지만, A씨와 D씨에 대해서는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디즈니랜드 측은 A씨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가짜 기사·여론 재판” 김호중 팬 청원에…KBS “사법 결정 존중”

    “가짜 기사·여론 재판” 김호중 팬 청원에…KBS “사법 결정 존중”

    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팬이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청원 글을 올리자 KBS가 입장을 밝혔다. KBS는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호중 가수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1092명의 동의를 얻자 지난 13일 답변을 내놨다. KBS는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30일 안에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글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 KBS는 “팬클럽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호소문을 잘 받았다. 김호중을 향한 팬 여러분의 깊은 애정과 우려를 알 수 있었다”며 “그간 재판 과정과 언론 보도에 대한 팬 여러분의 걱정과 바람 또한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다만 KBS는 “김호중과 관련해서 1, 2심 재판이 있었으며, 최근 김호중 측에서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항소심이 최종 확정된 점을 알고 있다”라며 “KBS는 이러한 사법적 절차와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자신을 김씨 팬클럽 ‘김호중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이라고 밝힌 한 팬은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KBS에 호소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팬은 “김호중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늦었지만 대신 깊이 반성하며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팬은 김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이후 술을 더 마셔 음주 측정 결과를 왜곡하려 한 ‘술타기’ 의혹에 대해 “경찰, 검찰 조사 과정에서는 술타기에 대한 언급은 미미하였고 전혀 문제 삼지 않았다”며 “김호중도 술 타기에 대해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었다”라며 김씨를 옹호했다. 또 사고의 원인이 음주가 아닌 핸드폰 조작으로 인한 부주의 때문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이어 “김호중은 그동안 언론이 만든 가짜 기사, 억측성 기사 등으로 큰 이슈가 되어 혹독한 질타와 여론 재판을 받았다”며 “이에 김호중은 발목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치료도 못 받은 채 구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KBS는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된 김씨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당시에도 청원 게시판에 김씨의 출연 정지 결정에 반대하는 글이 올라오자 KBS는 “김호중은 이미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됐고, 당사자도 음주 운전을 인정하고 있다”며 “연예인으로서 사회적·대중적 관심과 우려가 집중된 상황에서 그의 위법한 행위는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 및 정서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택시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폐쇄회로(CC)TV 등에서 음주 정황이 나타나자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하지만 사고 시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없어 음주 운전 혐의는 기소 과정에서 빠졌다. 1심과 2심 법원은 김씨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사건 당일 피고인이 섭취한 음주량이 상당해 보인다”며 “단순히 휴대전화 조작으로 사고 냈다고 볼 수 없고, 음주로 인해 사고력, 판단력이 현저히 저하돼 사고를 일으켰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지난달 19일 취하하면서 2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 코레일 “철도공사 사칭 물품 구매,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코레일 “철도공사 사칭 물품 구매,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물품 구매 요청 시 반드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0일 전국 각지에서 공공기관 등으로 속인 물품 구매 사기 시도가 빈발하는 가운데 코레일을 사칭해 물품 납품이나 구매 요청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구매 요청에 대해서는 코레일에 반드시 확인하고 사기 주문은 즉시 경찰에 신고를 요청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장, 수도권서부본부 시설처 등 기관 또는 직원 명의를 사칭한 공문을 약국 등에 보내 역사 내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가짜 명함과 기관장 명의를 위조한 공문서를 만들어 물품 납품이나 대금을 대신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코레일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공사 사칭 사기 주의’ 팝업창을 게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사기관과 협조키로 했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정보 과잉 유튜브에서 살아남는 법

    [이은경의 과학산책] 정보 과잉 유튜브에서 살아남는 법

    “두 달 만에 12㎝ 컸어요.” “20분 만에 주름이 쫙 펴져요.” 눈길을 확 잡아끄는 유튜브 동영상 제목이다. 예를 들어 건강보조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에는 제품 사용 전후의 극적 차이를 보여 주는 비교 이미지, 흰 가운을 입은 사람이 학술 논문을 인용하며 성분과 효능을 설명하는 장면 등이 포함된다. 시청자를 설득할 다양한 장치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다른 범주의 영상들 역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제목과 섬네일, 전문성 있어 보이는 자료 인용 등을 활용한다. 주된 검색 엔진이 구글, 네이버에서 유튜브로 바뀌고 있다고 하니 동영상 형태의 정보는 점점 많아질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영상 콘텐츠들의 내용이 모순이거나 누가 봐도 합성, 편집된 이미지를 포함하는 경우에 생긴다. 어떤 정보를 신뢰할 것인지 판단하고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필터버블에 갇히면, 즉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특정한 정보 중심으로 편식하게 될 수도 있다. 하나는 선택과 판단이 어렵고 다른 하나는 좁은 정보 영역에 갇히게 된다. 만일 가짜정보로 가득한 필터버블에 갇히게 되면 정보 선택에 반드시 오류가 생기게 된다. 우리에게는 정보를 판단할 능력과 그러한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사실 1990년대에 정보화 사회로 넘어올 때도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필요성이 강조됐던 적이 있다. 인터넷 초고속망이 보급된 후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의 세상이 열렸다. 소수 전문가만 정보를 가지고 소수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서만 정보가 유통되던 시대에는 정보 접근 능력 자체가 일종의 권력이었다. 그러나 이 권력은 인터넷과 함께 빠른 속도로 약해졌고 사람들은 ‘정보의 바다를 헤엄’쳤다. 누구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으니, 그 정보들을 창의적으로 가공하고 조합해 더 가치 있는 새로운 정보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새로운 권력이 됐다. 이것의 시장 버전이 지식기반산업이었다. 그에 따라 교육에서 창의성이 강조됐다. 확립된 지식 습득과 표준 연습문제 풀이 중심이었던 교육에서 토론, 실험, 프로젝트 수업, 체험활동, 자기주도학습 등 창의교육으로 전환하는 정책이 시작됐다. ‘19세기 교사가 20세기 교실에서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치는’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었다. 그리고 스마트폰,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콘텐츠 대폭발이 일어났다. 평화로운 정보의 바다에서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쓰나미처럼 폭발적으로 밀려드는 콘텐츠를 분석하고 판단해야 하는 상태가 됐다. 가짜뉴스 콘텐츠를 골라내고 상반된 주장을 담은 콘텐츠 중에서 자신의 가치와 필요에 맞는 것을 선별하기 위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맥락 속에서 텍스트를 분석하는 문해력, 논리적 정합성과 인과관계 분석, 정보의 정확성 판단, 디지털 윤리 의식 등의 능력이 필요하다. AI 활용 능력, 데이터 문해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조되는 새로운 역량에 더해 고전적인 인문 사회 역량도 필요하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사놓고 내팽개친 물건들… 덜어내 보세요, 더 행복해져요

    사놓고 내팽개친 물건들… 덜어내 보세요, 더 행복해져요

    가장 어려운 것은 ‘적당히’라는 선을 지키는 일이다. 배가 불러도 계속 먹고 몸에 해로운 걸 알면서도 편리한 가공식품을 섭취한다. 취해도 계속 술을 마시고, 심각한 위험을 알면서도 강한 자극에 심취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행복한 순간이 즐비한 소셜미디어(SNS)를 보면서 스스로를 비교하고 스크롤을 내리고 들락날락하면서 ‘좋아요’가 몇 개인지 확인한다. 사놓고 입고 쓰지 않은 채 쌓여 있는 옷과 물건도 많다. 대부분 이런 행동을 한 뒤에는 과소비, 인생 낭비, 시간 소모를 후회하지만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된다. 미국 네바다대 라스베이거스(UNLV) 저널리즘 교수이자 작가인 저자는 인간이 이런 행동을 하는 원인을 ‘결핍의 뇌’에서 찾았다. 생존을 위해 진화한 뇌가 풍요로운 현대사회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면서 이런 생활 방식으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인간 뇌와 행동 체계의 상관관계는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증명된 것을 토대로 했다. 오래전 음식, 정보, 물건, 쾌락이 희소했던 시대를 거치면서 인간은 더 많은 것을 ‘확보’하면서 살아남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쌓아 놨고, 더욱 많은 것을 취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보상’이 찾아올 때까지 추구하는 것을 ‘반복’했다. 현대는 모든 게 풍요롭지만 결핍의 고리에 빠진 우리의 뇌는 그대로라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다. 게다가 이제는 게임과 인터넷, 스마트폰 등 충족 욕구를 설계하고 유도하는 기업들이 넘쳐난다. 슬롯머신이나 스포츠도박, 인터넷쇼핑, 데이트앱과 SNS 같은 문물은 이런 뇌의 취약점을 노리는 알고리즘의 집합체다. 기업들의 방식은 매우 정교하고 외부 힘이 이토록 크기 때문에 이런 패턴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 저자는 2년간 여러 사람을 만나며 다양한 방식을 제시한다. 이들의 삶에서 소유와 자극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스스로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가미해 얻은 경험의 가치를 찾는 방식을 들여다볼 수 있다.
  • 하룻밤 새 ‘갈비뼈 7개’ 부러진 정치인…‘습격설’ 키운 수상한 정황? [이런 日이]

    하룻밤 새 ‘갈비뼈 7개’ 부러진 정치인…‘습격설’ 키운 수상한 정황? [이런 日이]

    이번 주 일본에서는 중의원(하원) 의원이 자는 동안 침대에서 떨어져 갈비뼈가 7개나 부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루머가 확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일각에서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그렇게 심하게 다칠 수가 있냐”는 의문과 함께 ‘습격설’까지 나온 것인데, 해당 의원이 직접 해명에 나서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일본 입헌민주당 하라구치 가즈히로(65)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엑스(X)에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강한 통증으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산소를 흡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라구치 의원에 따르면 그는 전날 10시 30분쯤 수면 중 갑자기 침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피로감에 잠들었는데,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에 잠에서 깼다”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에서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충격으로 오른쪽 눈 주위가 시커멓게 부었고, 왼쪽 옆구리 쪽 갈비뼈가 7개나 골절됐다는 게 하라구치 의원 설명이다. 당시 집에는 홀로 있었다고 한다. 하라구치 의원은 부상으로 당분간 국회 일정이나 강연 등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당분간 입원하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치 3개월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하라구치의 부상 소식은 X에서 1663만회 조회수를 넘길 정도로 주목받았다. 큰 부상에 일각에서 ‘습격설’ 제기되기도다만 그의 상태가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건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다. 보통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갈비뼈 7개가 골절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이라니, 습격당한 것 아니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경호원을 곁에 둬라” 등 순식간에 다양한 추측과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하라구치 의원이 침대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침대에서 내던져졌다”고 표현한 것도 루머가 확산하는 데 한몫했다. 마고사키 우케루 전 외무성 국장도 X에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이런 상태가 될 수는 없다”고 적으며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실었다. “무도를 조금 배운 적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얻어맞을 일은 없습니다.” 사실과 다른 의견들이 확산하자 하라구치 의원은 다음날인 17일 X에 재차 “침대에서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자고 있었기 때문에 눈이 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의자 다리에 부딪힌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집) 문은 모두 잠겨 있었고, 구급대가 들어올 수 있도록 제가 몸을 질질 끌며 현관문을 열어야 했다”며 “폭행을 당한 것도 아니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하라구치 의원은 지난 2016년 12월 ‘골형성부전증’을 진단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골형성부전증은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 쉽게 부러지는 유전성 질환이다. 마이니치는 “다만 해당 질환과 이번 골절과의 관련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여전히 추측 난무 하라구치 의원의 해명에 이른바 ‘습격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병상에서도 산소호흡기를 낀 채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꾸준히 올리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누리꾼들은 “습격당한 것이 아니면 약물을 복용하고 잠든 것이 아니냐” 등의 게시글을 SNS에 올리며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하라구치 의원의 사례처럼 최근 일본 현지에서는 ‘가짜 정보’가 유독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달 13일 발표한 ‘정보통신기술(ICT) 리터러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짜 또는 오정보를 접한 사람 4명 중 1명은 그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확산하고 있었다. 이들이 가짜 정보를 퍼뜨리는 이유로는 ‘놀라운 내용이기 때문’(27.1%) ‘흥미롭다고 생각했기 때문’(20.9%)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20.4%) 등의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하라구치 의원은 1996년 첫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10선에 성공한 입헌민주당의 중진 의원으로, 지난 2009년 민주당 정권 당시 총무성을 지냈다.
  • “‘식인상어’와 뽀뽀, 이거 진짜냐”…충격 영상에 ‘AI 가짜’ vs ‘실제 촬영’ 논쟁

    “‘식인상어’와 뽀뽀, 이거 진짜냐”…충격 영상에 ‘AI 가짜’ vs ‘실제 촬영’ 논쟁

    자신을 해양생물학자라고 밝힌 한 여성이 ‘식인 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와 뽀뽀하는 충격적인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AI 조작 영상 아니냐”는 의혹이 거세게 제기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치열한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CNN-뉴스18 보도에 따르면, 엘리스 젠트리라는 해양생물학자가 ‘단테’라고 부르는 백상아리와 함께 놀며 뽀뽀까지 하는 영상이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공개된 이후 불과 사흘 만에 54만 8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젠트리는 2018년 남태평양 타히티 연안에서 36개월에 걸쳐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어와 인간이 서로 믿고 지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예측적 상호 조건화’라는 연구 방법을 사용했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젠트리는 몇 주 동안 같은 새끼 백상아리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 상어에게 ‘단테’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30개월 만에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시물에 “먹이도 없고, 창도 없고, 보호 우리도 없었다. 오직 부드러운 에너지와 고요함만 있었다”고 적었다. 상어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는 설명이다. 그렇게 21개월이 지나자 상어가 주변을 맴돌지 않고 바로 젠트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30개월째에는 상어가 자신의 주둥이를 만지게 해줬는데, 이는 야생에서 먹이 없이는 관찰된 바가 없다는 설명이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기해하는 반응과 함께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가짜 영상이라는 의혹이 동시에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AI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빠질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게 AI라는 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거 맞지? 진짜가 아니야. 가짜 AI 영상이고 가짜 이야기야”라는 댓글도 있었다. “여기서 유일한 과학은 AI뿐”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후 젠트리의 영상을 분석한 블루존 연구소와 오션X 연구진은 같은 해역의 다른 백상아리 3마리도 유사한 행동을 보였다면서 상어도 신뢰를 기반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젠트리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의 진위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가짜 명함·공문서 제시…양산서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잇따라

    가짜 명함·공문서 제시…양산서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잇따라

    유명인이나 공무원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유도하거나 금전을 편취하고 나서 종적을 감추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 범죄가 경남 양산에서도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역 내 노쇼 사기 사건 3건을 접수했다. 전날 양산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A씨가 물품 소매업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때문에 그러니, 심장충격기 도매업체에서 심장충격기를 대량으로 대신 구매해 시청에 납품해주면 추후 결제 대금을 보내겠다”고 요청했다. A씨 말을 믿은 B씨는 심장충격기 도매업체에 5000만원을 보냈다. 그러나 실제 양산시청에서는 심장충격기 구매를 요청한 사실이 없었고, B씨는 뒤늦게 사기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보다 앞서 16일에는 지역 내 우산업체와 농업용 비닐 판매업체에도 양산시 공무원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시도됐다. 이들 업체는 직접적인 피해는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가짜 명함이나, 허위 공문서를 만들어 제시하며 대량의 물품을 주문하려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쇼 사기 범죄와 관련해 양산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기관 사칭 노쇼 사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단체 예약 때에는 반드시 해당 소속기관에 직접 확인 전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결제 링크는 절대로 클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기 피해를 봤거나 유사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112나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고 증거 보존을 위해 문자 메시지나 통화 내역을 기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제니, ‘친부 사칭범’ 상대 승소…법원 “책 폐기·SNS 글 전부 삭제”

    제니, ‘친부 사칭범’ 상대 승소…법원 “책 폐기·SNS 글 전부 삭제”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친부 사칭범 A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18일 우먼센스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지난달 9일 “A씨가 제니의 친부라는 주장은 허위”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A씨와 출판사 B사에 해당 출판물 전량 폐기를 명령했고, A씨에게 카카오톡, SNS 등 개인 계정에서 제니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지 말 것을 판시했다. 교보문고 등의 온라인 서점에 따르면 A씨가 낸 출판물은 판매 금지된 상태다. 제니 친부 사칭 논란은 A씨가 AI 장편소설을 출간하며 제니를 친딸로 지칭하고 해당 출판물의 표지와 프롤로그에 제니의 로고를 실으면서 발생했다. 해당 내용은 블랙핑크 팬들 사이에서 ‘금수저 집안’이라는 등의 가짜뉴스로 확산됐다. 이에 제니는 지난해 9월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당시 OA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티스트의 아버지를 사칭한 허위 사실이 담긴 불법 제작 출판물 및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함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OA엔터테인먼트는 A씨와 출판사 B사를 상대로 출판물 배포 금지의 청구 소를 제기했다. 국내 대형 로펌 율촌이 소송대리인으로 참여했고, 원고소가(원고가 재판을 이겨 얻고자 하는 금액)는 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달 9일 “제니의 가족관계증명서에 부친으로 피고 A씨 외의 다른 사람이 기록되어 있는 사실은 분명히 인정되므로, 피고 A씨가 원고 제니의 친부라는 피고들의 주장은 허위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또 “피고들의 행위는 원고들의 명예나 신용 등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A씨에게 출판물 전량 폐기, 카카오톡·SNS·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제니 관련 게시물 삭제, 방송 및 언론 인터뷰 금지 등을 명령했다. 소송 비용 역시 피고 측이 부담하라고 했다. 다만 법원은 해당 사건이 재산권 청구로 보기는 어렵다며 가집행, 벌금형을 내리진 않았다.
  • “제니는 내 친딸” 책까지 낸 남성… 법원이 내린 결론은

    “제니는 내 친딸” 책까지 낸 남성… 법원이 내린 결론은

    세계적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친부를 사칭하며 출판물을 낸 남성이 법정에서 허위 판결을 받았다. 18일 우먼센스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지난 5월 9일 “A씨가 제니의 친부라는 주장은 허위라고 봄이 타당하다”며 제니 측이 제기한 ‘출판물 배포 금지 청구 소’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A씨와 출판사 B사는 관련 출판물을 전량 폐기해야 하며, A씨는 자신의 SNS에 게시한 제니 관련 글과 사진도 모두 삭제해야 한다. 이번 논란은 A씨가 발간한 장편소설에서 시작됐다. 해당 책에는 제니가 자신의 딸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었고, 표지 안쪽에는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의 로고까지 무단으로 사용됐다. 출판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니의 집안 배경을 둘러싼 추측과 가짜뉴스가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제니와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A씨와 출판사를 상대로 출판물 배포 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국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율촌이 소송대리인으로 나섰다. 변론기일은 올해 4월에 열렸으며, 제니 본인은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제니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A씨 외의 다른 인물이 부친으로 등재돼 있고, A씨의 주장 외에는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허위 주장으로 판단했다. 또 “A씨의 출판물과 SNS 활동은 제니 측이 책 출판에 관여한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 수 있어, 명예와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 측에 출판물 전량 폐기, 제니 관련 SNS 게시물 삭제, 향후 방송 및 인터뷰 금지 등을 명령했다. 다만 이번 사건은 재산권 침해보다는 인격권 침해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가집행 선고나 벌금형은 내리지 않았다.
  • 이혜정, ‘외도 2번’ 남편과 이혼 안 했다…“40억 어디 있냐고”

    이혜정, ‘외도 2번’ 남편과 이혼 안 했다…“40억 어디 있냐고”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에게 위자료 40억원을 주고 이혼했다’는 가짜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혜정은 “제가 남편한테 40억원을 주고 이혼했고 남편이 그 돈으로 다른 여자랑 결혼했다고 하더라”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는 해당 가짜뉴스를 본 남편이 “내 인생은 기구하다. 어차피 이혼했다는 소리 들을 거면 내 40억원 어디 갔냐”며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40억원이 있으면 내가 잘 먹고 살지 왜 남편한테 주고 남편을 풀어주냐”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이혼 직전까지 갔던 남편과 화해한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을 마음먹고 가정법원에 다닌 적이 있다”며 “1년 넘게 이혼 재판을 보러 다니면서 이혼할 때 유리한 것들을 공부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함께 법원을 찾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법원 앞에서 풀어진 신발 끈을 묶어주던 남편이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노력해볼게”라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말에 ‘하룻밤 더 자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이봉원이 “신발 끈 하나에 넘어가신 거냐”고 농담하자 이혜정은 “그러니까”라며 한숨을 내쉬어 폭소케 했다. 이혜정은 1979년 의사 고민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남편 고민환의 외도를 두 번 목격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한 이혜정은 “그 여자를 보고 웃던 남편의 얼굴이 죽어도 안 잊힌다”라고 토로했다.
  • 활동 중단한 박미선…이봉원 “아내 근황? 기사로 확인 중”

    활동 중단한 박미선…이봉원 “아내 근황? 기사로 확인 중”

    코미디언 이봉원이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아내 박미선의 근황을 기사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이혜정, 이봉원, 조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원은 박미선과 ‘위장결혼’ 의심을 받기도 했기도 했다. 그 근거로는 “배우자의 근황을 다른 사람에게 듣는다”는 것이었다. 이에 이봉원은 “(박미선 근황을) 남을 통해 듣고, 기사로 많이 본다”고 인정하며 “근황을 꼭 직접 들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에 김구라가 ‘미선 누나 이스라엘 다녀오던데?’라고 해서 ‘그래? 언제?’라고 물어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과 이봉원은 같은 시기에 보디 프로필을 찍고도 서로의 몸을 직접 보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봉원은 “소셜미디어(SNS)로 봤다”며 “서로 사진 보내주는 건 낯간지러워서 못 한다”고 했다. 이봉원은 박미선과 이혼했다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부 동반 방송 출연이 뜸하다 보니까 조회수를 높이려고 가짜뉴스들이 엄청 올라오더라”라며 “나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 저희 어머니는 신경이 쓰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미선과 지금까지 이혼하지 않은 비결로는 “첫 부부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며 “내가 다혈질에 뒤끝도 길다. (박미선이) 내 성격을 아니까 부부싸움을 하면 아내가 져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싸우면 말을 안 하는데, 아내는 아니다”라며 “그러니 (싸운 뒤에) 아내가 먼저 말을 걸고, 나는 받아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또 “부부가 수입이 비슷하면 이혼할 때 반반씩 깔끔하게 나누면 된다”며 “그런데 어느 한쪽이 치우치면 재산 분할이 아까워서 이혼을 안 한다”고 자신의 적은 수입이 이혼하지 않는 비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박미선은 현재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영상) 너무 리얼해서 소름…AI ‘가짜 뉴스’ 근황

    (영상) 너무 리얼해서 소름…AI ‘가짜 뉴스’ 근황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실제 방송 뉴스와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게 제작된 인공지능(AI) 생성 ‘가짜 뉴스’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주로 AI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한 목적이지만, AI 안내 문구가 없다면 디지털 취약 계층은 물론 일반 성인들조차 진짜 뉴스로 오인할 정도로 현실감이 높습니다. 댓글창에는 “부모님이 그대로 믿더라”, “진짜인 줄 알았다”, “AI가 점점 더 무서워진다”, “이젠 현실과 구별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생성 가짜 뉴스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 혼란과 경제 파장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교육적·제도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본 AI 가짜 뉴스 파장 ✅ 1. 2023년 5월 ‘펜타곤 폭발’ AI 사진 사건 2023년 5월, 미국 워싱턴DC 펜타곤(미 국방부)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AI 합성 사진이 엑스(X·옛 트위터) 등 SNS를 타고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당시 이 사진은 러시아 국영방송 ‘RT’ 등 언론사 인증 계정까지 가세하며 신뢰성을 얻었고, 실제로 미국 증시 S&P 500 지수가 일시적으로 0.3% 하락하는 등 경제적 파장까지 불러왔습니다. ✅ 2. 2024년 미국 대선, AI 딥페이크 선거전 2024년 미국 대선에서는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이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조작한 AI 딥페이크 이미지를 대량 생산·유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사칭한 딥페이크 음성이 유포되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죠. 이러한 AI 기반 허위 정보는 선거 공정성을 훼손하고,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경고로 이어졌습니다. ✅ 3. 2024년 10월, 미국 학교장 ‘오디오 조작’ 파문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오디오 클립이 온라인에 퍼지며, 교사들이 살해 협박을 받는 등 지역사회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 오디오는 AI로 조작된 가짜였으나, 일부 주민들은 끝까지 사실로 믿었다는 점에서 AI 가짜 뉴스의 사회적 파급력이 여실히 드러났던 사례입니다. ✅ 4. 우크라이나 전쟁, AI 활용 뉴스·다큐의 경계 미국 매체 세마포(Semafor)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참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실제 증언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사 영상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2022년 10월 20일 유튜브 등에 배포했습니다. 영상에서는 검증된 증언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재구성했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언론의 적극적인 AI 활용이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 명태균 “이준석 전 대표에게 언급한 경남 인사들, 순수 추천 불과”

    명태균 “이준석 전 대표에게 언급한 경남 인사들, 순수 추천 불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명태균(55)씨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 등에게 ‘경남 주요 인사’들을 거론하며 등용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다만 명씨는 어떤 자리를 겨냥해 추천하지 않았고 그저 경남 사람이 많이 등용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명씨는 16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2022년) 그 당시 4월 1인가, 날짜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경남에 있는 (김종양 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조해진(전 의원), 박완수(현 경남도지사), 경남에 있는 사람들은 다 (이준석 당시 당 대표에게) 추천했다”며 “어느 자리에 넣어 달라고 이야기한 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당 대표나 (윤석열) 대통령 내외에게 다 경남 사람들만을 추천했다”며 “경남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야 경남이 발전할 거 아니겠느냐. 그런 마음에서 다 줬다”고 밝혔다. 명씨는 또 “‘명태균이 김해공항 귀빈실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김영선 공천 확답을 받았다’는 말은 거짓”이라며 “이준석 대표에게 준 이력서는 김영선 이력서가 아니라 김종양 이력서”라고 주장했다. 2022년 4월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힘쓴 것으로 알려진 명씨가 당내 경쟁 상대로 평가받던 김종양 의원을 추천했다는 게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에 명씨는 ‘(이력서를 줬지만) 특정 자리를 놓고 추천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명씨는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기준이 뭐냐, 대선 기여도다. (공천은) 당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나는 추천을 한 것”이라며 “당시 이준석 대표가 연락이 왔을 때 ‘의창구에서 대선 때 기여한 사람은 김영선이다. 김종양씨는 이재명이 될까 윤석열이 될까 잘 몰라서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활동도 하지 않았다. 나머지 사람들은 창원시장 경선에서 다 떨어진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공정과 정의를 앞세우는데, 그러면 누가 공천받는 게 맞느냐고 이야기한 것밖에 없다”며 “영부인은 김상민 전 검사 공천을 말했지만 그걸 거절할 사람은 누가 있겠느냐. 바로 나”라고 밝혔다. 김종양 의원을 당 대표에게 추천했지만 ‘국회의원 후보’로 추천한 적은 없고, 김영선 전 의원 역시 대선 기여도를 설명했을 뿐 공천 개입은 결코 없었다는 주장이다. 나머지 인사들 역시 그때그때, 자리에 상관없이 그저 추천만 했다는 게 명씨 설명이다. 명씨는 “(공천 개입이라면) 조해진 당시 의원은 그러면 내가 뭐로 추천했겠느냐”며 “경남에 있는 인재들을 추천했을 뿐이다. 기록으로 다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명씨 주장대로 그가 ‘경남 발전을 위해’ 순수하게 추천만 했다면 반대로 명씨와 연락한 이들은 어떤 이유로 명씨에게 추천을 받았는지, 애초 어떻게 연이 닿았는지 등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행여 명씨 추천이 실제 후보 등 선택 과정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는지, 그 사이에 ‘대가’는 없는지 등도 규명해야 한다. 한편 명씨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이 본격화하는 일을 두고 “특검을 얼마나 찬성하고 원했는지 모른다”며 “(언론이) 가짜 뉴스로 사람을 악마화시켜 버려서 내 결백을 조금이라도 밝힐 것은 특검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트럼프에게 훈장 받은 전한길? 외신에 망신살 “조작된 사진”

    트럼프에게 훈장 받은 전한길? 외신에 망신살 “조작된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내 뒤에 미국이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의 ‘뒷배’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씨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는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누가 봐도 합성 사진인 게 명확한 이 사진은 주요 외신에까지 소개됐다. 외신은 이 “조작된 사진”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실제 사진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조목조목 꼬집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美 대통령 훈장 받는 전한길? 조작된 사진”이라는 제목의 팩트체크 기사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전씨의 사진이 합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보수 성향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씨의 목에 ‘대통령 자유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 메달을 걸어주는 사진이 확산됐다. 이 사진은 “처음에는 허풍인 줄 알았는데 이 사진을 보고 미국이 그의 배후에 있다는 걸 믿게 됐다”는 설명과 함께 전파됐다. AFP통신은 “해당 사진을 실제 장면으로 오인한 일부 사용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내린 훈장이라니,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타국에서 훈장을 받는건 자랑스러운 일이지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면서 이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AFP “조작된 사진, 일부 사용자 진짜인 줄”AFP통신에 따르면 해당 사진의 원본은 지난 2018년 11월 16일자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것으로, 공화당 후보들에게 정치 자금을 기부한 의사 겸 자선사업가 미리암 아델슨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훈장을 수여하는 사진이다. 또 해당 사진에 등장한 전씨의 모습은 전씨가 한국사 강사로 활동했던 메가공무원 홈페이지에 실린 프로필 사진과 일치하다고 AFP통신은 지적했다. AFP통신은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대통령 자유 훈장’ 수상자 목록에서 전씨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고 못박았다. AFP통신은 미국 대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세계의 주요 이슈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짜뉴스가 난무하자 이를 검증하는 ‘팩트체크’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는 한국어를 비롯한 각국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페이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윤 어게인’이라는 문구를 띄웠다는 사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차량이 전복됐다는 사진 등 국내 SNS에서 확산된 가짜뉴스에 대한 검증을 찾아볼 수 있다. 앞서 전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내 뒤에 미국, 일본 NHK, 요미우리TV, 산케이 신문,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있다. 외신 기자들에게서 전한길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이재명 (대통령) 밑에 있는 보좌관, 행정관, 비서관 또는 민주당은 잘 들어라. 너희 전한길 건드리면 즉시 트럼프 정부에 알릴 것”이라며 “영국, 일본에도 바로 요청할 거다. 국제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함부로 손대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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