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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각품이 증거인데”…넷플 ‘흑인 클레오파트라’에 이집트 정부 공식입장

    “조각품이 증거인데”…넷플 ‘흑인 클레오파트라’에 이집트 정부 공식입장

    클레오파트라 7세 여왕을 흑인으로 묘사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퀸 클레오파트라’와 관련해 이집트 정부는 해당 작품이 역사를 왜곡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클레오파트라의 피부색이 밝고 그리스계라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클레오파트라를 소재로 한 조각품과 동상이 최고의 증거”라면서 “여기에 나오는 묘사는 클레오파트라의 유럽계 특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의 무스타파 와지리 사무총장은 “(클레오파트라를 흑인으로 묘사한 넷플릭스 다큐는) 이집트 역사에 대한 조작이며 명백한 역사적 오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이런 시각이 인종주의에 기반을 두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자칫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에 선을 미리 그은 것이다. 그러면서 “단지 이집트 고대 역사의 중요한 부분인 클레오파트라 여왕의 역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클레오파트라 7세, 그는 누구인가 클레오파트라 7세 ‘필로파토르’는 이집트가 로마의 속주로 전락하기 전 마지막으로 이집트를 직접 통치한 여왕이다. 이집트를 통치한 ‘그리스 장군’ 프톨레마이오스 1세의 후손이다. 기원전 51년부터 기원전 30년까지 이집트를 통치했고, 이후 이집트는 로마의 지배를 받았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서는 클레오파트라 7세를 흑인 배우인 아델 제임스가 연기했다. 해당 다큐멘터리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흑인 여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우리는 흑인 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보거나 듣지 못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많은 흑인 여왕이 있었다”라며 퀸 클레오파트라가 ‘흑인 여왕’에 대한 다큐임을 강조했다.지난 13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 해설자가 “우리 할머니는 ‘학교에서 뭐라고 가르치든 클레오파트라는 흑인이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하는 모습도 담겼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이집트에서는 ‘블랙 워싱’이라는 비난과 함께 상영을 금지해야 한다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 “이집트 기원이 흑인? 넷플릭스, 거짓정보 퍼뜨려” 저명한 고고학자이자 이집트 고대유물부 장관을 지낸 자히 하와스는 이집트인디펜던트를 통해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는) 완전히 가짜”라면서 “클레오파트라는 그리스인이었다. 그것은 그가 흑인이 아니라 금발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하와스는 ‘이집트 문명은 흑인을 기원으로 한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또는 남미의 흑인들의 주장이 최근 몇 년 사이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런 주장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그 끝자락에 있는 제25왕조를 제외하고는 흑인 문명과 이집트 문명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하와스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넷플릭스는 이집트 문명의 기원이 흑인이라는 거짓 정보를 퍼뜨리려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 [속보] 尹 “워싱턴선언, 핵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 업그레이드”

    [속보] 尹 “워싱턴선언, 핵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 업그레이드”

    尹대통령, 하버드대 연설…“인류 역사, 자유 수호·확장의 역사” “허위선동·가짜뉴스, 디지털·모바일과 결합해 진실 왜곡” “자유 무시하는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 결연 대응해야” “자유 무시하는 독재·전체주의 결정판은 북한” “중국과의 관계, 상호존중 기반한 공동이익 추구” “日과거사 정리안되면 한발도 나아갈수 없단 생각 벗어나야” “워싱턴 선언, 북핵 인정 선언 아냐…군축 접근에 반대” 우크라 무기 지원 여부에 “전황 예의주시…다양한 옵션” “워싱턴 선언, 핵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 업그레이드”
  • [전문]尹 대통령 하버드대 연설

    [전문]尹 대통령 하버드대 연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보스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연설을 했다. 이하 전문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Pioneering a New Freedom Trail) 케네디스쿨의 엘멘도프 학장님, 정치연구소 워렌 소장님, 그리고 세계의 미래를 이끌어 가실 여러분. 110년 전, 대한민국의 초대 이승만 대통령께서 조국의 독립과 미래를 꿈꾸며 공부했던 이곳 하버드 대학교에서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서 연설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8년,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하버드 로스쿨 교수진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윌리엄 알포드 교수님은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설명해 주셨고, 하버드 장애인 프로그램을 예로 들며 약자와의 연대의 중요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청년 법률가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여겨온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대해 한층 깊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자유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곧 자유 수호와 자유 확장의 역사였습니다. 중세시대 신분의 질곡에서 해방돼서, 자기 자신의 인생을 자유롭게 창조해 나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보스턴에는 ‘자유의 길(Freedom Trail)’이 있습니다.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온 개척자들이 자유를 이야기하고 토론을 벌이던 흔적이 그 길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이들이 자유민주주의 국가 미국의 기틀을 만들었고, 17세기에 성직자 양성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하버드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존 아담스, 존 핸콕, 이런 ‘건국의 아버지’들이 하버드에서 키운 자유에 대한 열망은 미국 독립선언서와 헌법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미국은 독립과 건국 과정을 통해 자유를 쟁취하고 확대해 나갔습니다. 건국 초기인 18세기 후반의 자유는 ‘레세페어(laissez-faire)’라고 불리는, “각자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는” 형태의 자유였습니다. 처음에는 국가 권력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유시장이 다 좋은 것으로 여겨졌지만, 19세기 후반 ‘트러스트’라는 독점 대기업들의 횡포가 극심해지면서 결국 산업사회에서 독과점이 경제적 약자의 자유를 위협하게 된다는 사실을 미국인들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자유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과 함께, 공정한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분출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1890년에 제정된 셔먼법은 자유의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셔먼법은 하버드 출신인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대통령의 결단으로 강력히 집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40여 건의 트러스트를 기소하여 ‘트러스트 분쇄자(trust buster)’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자유방임에 ‘공정한 경쟁’, ‘공평한 기회’의 기회의 가치가 더해져 비로소 타인과 ‘공존’하고 ‘연대’하는 자유로 발전했습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할 때 바로 그 책임은 자유가 공존하기 위한 조건인 공정(fairness)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법의 지배(Rule of law)는 자유의 공존 조건인 공정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정의 가치, 공정한 경쟁 원리는 미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자유의 역사는 태평양 너머 대한민국에도 뿌리를 내렸습니다. 1950년 한국이 공산주의 침략을 받았을 때 미국을 비롯한 자유 진영 국가들이 참전하여 함께 싸웠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윌리엄 해밀턴 쇼(William Hamilton Shaw) 대위는 하버드에서 라이샤워 교수의 지도로 동아시아학 박사과정을 밟던 중 6.25 전쟁에 지원하여 28세의 나이로 전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당시 그가 전사한 서울 녹번동 언덕에 추모공원을 건립하여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하버드인’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오신 쇼 대위의 손자 윌리엄 캐머런 쇼(William Cameron Shaw)와 그의 어머니(쇼 대위의 며느리) 캐럴 캐머런 쇼(Carole Cameron Shaw), 이 두 분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어디 계시는지요? Thank you. Thank you so much. We remember your family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금 전 저는 하버드 추모교회(Memorial Church)에 들러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열 여덟 분의 졸업생들을 추모했습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자유를 빼앗으려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불법적인 시도를 저지하고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70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고 번영을 일구어 온 중심축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시민의 자유 수호를 위한 안전판의 상징이었습니다. 그제 저는 바이든 대통령과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한미동맹은 단순히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 계약관계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입니다.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동맹,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동맹입니다. 하버드 학생과 교수진 여러분 지금 전 세계를 돌아보면 우리가 땀과 희생으로 지켜온 자유와 민주주의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고, 위기에 처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입니다. 민주주의는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하는 것입니다. 허위 선동과 거짓 뉴스가 디지털, 모바일과 결합해서 진실과 여론을 왜곡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자유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이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민주주의는 상식과 진실, 그리고 양심으로 대표되는 지성에 기반하는 제도입니다. 거짓 선동과 가짜뉴스라는 반지성주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위기에 빠뜨립니다. 조직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흔들고 위협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독재와 전체주의 세력입니다. 그리고 이들 편에 서서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도 있습니다. 이들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용기와 연대가 필요합니다. 자유의 열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강력한 연대입니다. 국제적 연대도 필요합니다. 자유는 평화를 보장합니다.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나라는 다른 사람의 자유, 다른 나라의 자유를 존중합니다. 국제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자유, 다른 나라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는 종종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로 나타납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1년이 넘었습니다. 국제법을 위반한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유와 인권이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대한민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한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자유를 무시하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국제사회가 용기 있고 결연한 연대로서 대응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시도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시키고 앞으로 이런 시도를 꿈꿀 수 없게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자유를 무시하는 독재적이고 전체주의적인 태도는, 바로 그 결정판을 북한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개발과 핵 협박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주변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체주의적 태도는 필연적으로 북한 내 참혹한 집단적 인권 유린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달 최초로 북한 인권 실상 보고서를 공개 출간했습니다. 500여 명의 탈북자 증언에 기반한 보고서는 남한 드라마를 보았다는 이유로, 성경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공개 총살당한 끔찍한 사례들을 담고 있습니다. 인권의 개선은 그 실상의 공개에서 출발합니다. 국제사회의 폭넓은 인식과 각성이 상황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결국 세계 어디서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은 바로 독재와 전체주의에 의해 이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들은 민주 세력, 인권운동가 등으로 위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늘 경계하고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자유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자유의 전당 하버드 대학의 학생과 교수진 여러분, 자유는 혼자 지킬 수 없습니다. 자유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힘을 합치고 연대해야 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미국이 가장 사랑하는 하버드 출신 정치인 John F. Kennedy 대통령의 1963년 서베를린 연설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영어로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Freedom is indivisible, and when one man is enslaved, all are not free” 자유를 위협하는 세력은 공동체 안에도 있고 공동체 밖에도 있습니다.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된다면 그 공동체는 자유 사회가 아닙니다. 자유 사회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자유인이고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자유를 누리는 데에는 일정한 경제적, 문화적 여건이 필요합니다. 자유를 누리는데 필요한 여건은 자유 시민들이 함께 연대해서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유와 연대는 그 개념이 서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유가 없이 누군가에게 지배당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연대라는 개념 자체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 것으로 보이는 현상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명령에 의한 것입니다. 하버드인 여러분, 지금은 디지털 시대입니다. 우리는 이제 디지털 시대의 자유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인류는 16세기 대항해(大航海) 시대에 봉건시대의 신분 질서에서 벗어나근대적 의미의 직업과 소유권, 자유계약의 질서를 구축했습니다. 20세기 초에 미국은 자유방임이 양산할 수 있는 불공정을막고자 독과점과 싸우면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정착시켰습니다. 이제는 디지털 심화 시대에 맞춰 새로운 규범과 질서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로 인해 막대한 양의 정보가 쉼 없이 생산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인류의 삶은 한층 편리하고 풍요로워졌습니다만,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작용도 초래되고 있습니다. 자유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국가권력이 디지털 기술을 악용하는 경우를 상상해 보십시오.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디지털 전체주의’로 인한 폐해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유를 침해하는 디지털 기술의 악용은 전 세계 자유시민이 연대하여 이를 막아야 합니다. 저는 작년 9월, 뉴욕대학에서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를 촉구하는 ‘뉴욕 구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핵심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의 향유를 인류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하고 디지털 시대가 지향해야 할 비전을 제시한 것입니다.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디지털 질서가 정당성, 통용성, 지속가능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 질서와 규범이 세계시민의 자유와 후생을 극대화하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하며, 특히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도 함께 연대해야 합니다. 디지털 선도국은 디지털 기반이 미흡한 나라를 교육과 시스템 지원 등으로 도와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보편적 정의에 터 잡은 공정한 디지털 질서가 국제사회에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디지털 ODA도 확대하여 디지털 기술과 문화의 향유를 세계시민들이 공유하게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하버드인들도 그 연대와 협력에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그보다 한 사람의 자유인으로서, 자유의 전당 하버드에서 여러분과 자유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래오래 기억할만한 영광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송혜교, 6살 연하 이민호와 결혼”…중국 혼례복 입은 황당 ‘가짜뉴스’

    “송혜교, 6살 연하 이민호와 결혼”…중국 혼례복 입은 황당 ‘가짜뉴스’

    배우 송혜교와 이민호가 가짜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27일(한국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SAO star)는 중국에서 송혜교와 이민호의 결혼설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의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송혜교와 이민호가 결혼을 한다는 가짜뉴스와 함께, 두 사람이 중국 전통 혼례복을 입고 있는 합성 사진 등이 퍼지고 있다. 베트남 매체는 합성 사진임이 한 눈에 봐도 티나지만,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가짜뉴스와 더해져 실제로 많은 중국 네티즌이 퍼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송혜교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 출연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민호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애플티비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했다.
  • 故 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국내 장례 30일부터 조문, 2일 발인

    故 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국내 장례 30일부터 조문, 2일 발인

    최근 캄보디아에서 유명을 달리한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의 장례식이 국내에서 치러진다. 서씨의 유족들은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葬)으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30일부터 조문을 받고 다음 달 2일 발인할 예정이다. 당초 유족은 시신을 국내에 운구하려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 안치실이 열악해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려워 현지에서 이날 화장했다. 유족은 입장문을 통해 “시간이 갈수록 시신이 온전히 보존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현지 화장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라는 검안 결과가 담긴 사망 증명서를 받았으나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 대사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에 현장에서 수거한 링거 등의 성분 분석,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반환 등을 요구했지만, 캄보디아 경찰 측이 차일피일 미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족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수많은 억측과 가짜 뉴스, 악성 루머가 언론 기사와 각종 영상물, 게시글에 넘쳐나는 것에 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유족에 대한 가해 행위가 지속되면 불가피하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추측성 보도를 한 언론사와 기자, 영상물 제작자와 유포자 등을 찾아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지난 20일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고인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누렸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서씨는 2015년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 씨와 이혼한 뒤 이듬해 재혼한 뒤 캄보디아로 이주해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꿈꿨다.
  • 한국 여성 5명 약먹여 성범죄 저지른 호주 최악 강간범

    한국 여성 5명 약먹여 성범죄 저지른 호주 최악 강간범

    호주 역사상 최악의 강간범으로 불리는 인도계 호주 남성 발레시 당카르(43)가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호주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지난 2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방법원에서 5명의 한국인 여성에게 약을 먹이고 자신의 집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당카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재판은 법정에서 피해 여성들의 대질신문을 받고, 배심원단이 범행 영상 등의 증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부 배심원은 증거물을 보고 충격을 받아 귀가를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카르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20대 중반의 한국인 여성 5명을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구인 사이트에 “한국어와 영어를 번역해 줄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를 올려 여성들을 유인했다.당카르는 면접을 진행한다며 피해자를 본인의 아파트나 인근 호텔로 데려간 뒤, 음료에 수면제를 타 피해자들이 의식을 잃은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당카르의 범행은 지난 2018년 5번째 피해자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당카르의 노트북에서 한국 여성을 촬영한 47개의 영상을 발견했다. 이 외에도 그의 집에서는 수면제 처방전, 스틸녹스, 로히프놀 등의 약물이 발견됐으며 피해자의 소변 샘플에서도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모두 20대인 5명의 한국 여성들은 비슷한 방식으로 성범죄 피해자가 됐는데, 가짜 구인 인터뷰를 힐튼 호텔에서 진행한 뒤 한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으며, 집으로 데려가 와인이나 아이스크림에 약을 타서 범죄를 저질렀다. 그가 먹인 진정제 성분이 피해자들의 혈액과 머리카락에서 발견됐다. 당카르는 호주의 인도 이민자 사회에서 중요한 인물로 행세했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지지하는 단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호주 유명 관광지인 월드 스퀘어 타워에서 피해 여성 가운데 한 명은 “눈 앞이 흐려져 잘 안 보이고, 자꾸 키스하려 든다”면서 친구들에게 무섭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의 친구들은 당카르의 집까지 찾아갔으나 몇 층에 사는지 알 수 없어 끝내 구조에 실패했다.그는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 성범죄 도중 깨어나 경찰에 신고하면서 체포됐고, 경찰은 그의 집에 있는 노트북에서 수많은 피해자의 포르노 영상을 찾아냈다. 성범죄 영상 속의 여성들은 정신이 없는 상태로 신음을 내고 있었다고 검사가 증언했고, 이를 본 배심원 가운데 일부는 충격을 받아 집으로 가겠다고 할 정도였다. 비디오는 피해자인 한국 여성의 이름으로 분류돼 있었으며, 당카르는 자신이 몰래카메라로 찍은 것이 아니라 포르노 영상일 뿐이라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재판 당시 당카르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처분해 유명 변호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그의 아내 역시 눈물을 흘리며 남편을 변호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39건의 성폭행 혐의 각각에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최종 판결이 나오자 당카르는 현장에서 울부짖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보석 유지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호주 언론은 한국 여성들이 법정에서 괴로운 기억을 떠올리며 “일자리가 필요했다”는 증언을 해야 하는 등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SG증권발 ‘주가폭락’에 칼 빼든 이복현 “지위고하 막론 엄정 조사”

    SG증권발 ‘주가폭락’에 칼 빼든 이복현 “지위고하 막론 엄정 조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지위나 재산을 막론하고 일관된 법과 원칙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이 원장은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열린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공정 거래에 대한 엄정한 대응은 시장의 신뢰성 확보에 아주 기본적인 요소”라면서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보고자 하는 세력, 예를 들어 가짜 뉴스를 유포하거나 유튜브 등을 통해 방향성을 과하게 제시하는 행위에 대해 꽤 오래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면서 “불공정 거래 대응은 핵심적인 정책 사항 중 하나이며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검찰의 단일화된 의지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는 지난 24일부터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선광, 삼천리, 하림지주, 세방,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치며 배후에 주가조작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 중 일부 종목은 전날 27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시장에선 이를 두고 특정 세력이 차액결제거래(CFD)로 레버리지 투자를 하다가 증거금 부족으로 반대매매가 일어나 벌어진 현상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이번 사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해당 업체가 8개 종목의 주가를 최소 1년 이상 장시간에 걸쳐 꾸준히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어떤 종목이나 상승이나 하락이 있다고 해서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해서 다룰 수는 없다”면서 “활동력이 있는 시장의 움직임을 위법의 시각으로 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위, 금감원, 검찰은 위법의 대응, 시장 교란 억제 측면에서 사실상 한 몸으로 움직이고 있다. 늑장 대응 등 지적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칠 건 고치겠지만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 금융위나 금감원이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내고 검찰에 (혐의자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등 당국이 한 조치고 균형 있게 봐 달라”고 말했다. 현재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검찰 등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업체 등을 전방위로 조사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되는 주가조작 세력의 주거지와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했다.
  • [씨줄날줄] 가짜 디스토피아/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가짜 디스토피아/황수정 수석논설위원

    폴리티팩트(politifact)는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 분야 팩트체크 기관이다. 이들은 6단계의 검증 결과 체계를 두고 있다.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거짓’, ‘거짓’. 여기에 하나 더. ‘새빨간 거짓말’이다. 작정하고 꾸며진 거짓말은 아무리 걸러내도 뿌리가 뽑히지 않는다. 폴리티팩트 같은 팩트체커들은 다양하게 등장했지만 어디서도 거짓말 사회병증이 나아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 적 없다. ‘새빨간 거짓말’ 뉴스의 중독이 심해지는 것은 전 지구적 추세다. 웹주소 단축 사이트를 이용해 웹에 포스팅된 수천개의 링크를 분석한 미국의 한 연구 결과는 놀랍다. 표본 링크 중 60%를 단 한 명도 클릭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포스트를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상당수가 기사 제목만 읽는다는 얘기다. 이런 식의 정보 소비 패턴도 점점 고착화하는 중이다. 인공지능(AI)의 거짓말 수준까지 시시각각 고도화하니 지구촌은 지금 식겁한 표정이다. AI를 이용한 음성 변조, 합성 사진, 동영상 등에 기반한 가짜뉴스와 지능형 범죄에 미국도 칼을 뺐다. 연방 상원은 이 문제를 ‘의회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유럽의 대응 방안은 훨씬 구체적이고 강력하다. EU집행위원회는 ‘디지털서비스법’(DSA)을 강화해 8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등 유럽 내 이용자가 월 4500만명 이상인 19개 테크기업이 규제 대상이다. 가짜뉴스를 방치하거나 방지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연간 글로벌 매출의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아예 유럽 내 서비스 자체를 금지하겠다고도 벼른다. 중국조차도 딥페이크 이미지 등의 상업적 이용에 강력한 규제안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조용하다. 대통령이 식사한 횟집 이름이 일광이라고 친일 가짜뉴스를 마구 뿌려 슈퍼챗 돈벌이를 해도 전혀 뒤탈이 없다. 대선 개표기 조작 음모론을 퍼뜨린 폭스뉴스에는 무려 1조원의 배상금이 물렸다. 최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일정 수준 이상의 방문자를 확보한 유튜버를 언론 중재 대상에 넣자는 제안을 했다. 겨우 이 정도 대책에도 별 메아리가 없다. 하기야 가짜뉴스를 국회 안으로 끌어와 재미를 보는 사람들이 입법 주도권을 쥐고 있으니.
  • 尹 “北 인권 참상 널리 알리고, 가짜뉴스에 맞서 함께 싸우자”

    尹 “北 인권 참상 널리 알리고, 가짜뉴스에 맞서 함께 싸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궈 온 중심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미 의회 연단에 선 윤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함께 번영해 나가고 있다. 우리 두 나라는 그 누구보다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연설은 영어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자유 속에 잉태된 나라.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신념에 의해 세워진 나라’라는 게티즈버그 연설문을 인용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지금 자유에 대한 확신, 동맹에 대한 신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미국 국민 앞에 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수호하는 데 앞장섰다”며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질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 미국은 이를 외면하지 않았다”고 한국을 위한 미국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또 한국의 개화기부터 산업화와 민주화 역사를 회고하며 미국민들이 끼친 영향에도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영 김, 앤디 김, 미셸 스틸,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등 미 의회에 진출한 한국계 인사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이들이 세대를 이어 온 한미동맹의 증인”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전 세계 도처의 허위 선동과 가짜뉴스에 함께 맞서자고 강조했다. 그는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로 대표되는 반지성주의는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법의 지배마저 흔들고 있다”며 “이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인 것처럼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4·19 기념사의 한 부분을 인용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피와 땀으로 지켜 온 소중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시스템이 거짓 위장 세력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용감하게 싸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며 북한 정권에 한미동맹이 함께 맞서 나가자고도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의 참상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의원 여러분들도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동맹은 정의롭다. 우리의 동맹은 평화의 동맹, 번영의 동맹”이라면서 “우리의 동맹은 미래를 향해 계속 전진할 것이다.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세계는 미래 세대에 무한한 기회를 안겨 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날 연설을 마쳤다. 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 이다. 한편 미국 상원은 전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尹, 미 의회 연설...“北 인권 참상 알리자”

    尹, 미 의회 연설...“北 인권 참상 알리자”

    朴 이후 10년만의 연설“한미동맹, 미래 향해 전진”가짜뉴스 문제 지적…“맞서 싸워야”美 진출 한국계 의원 호명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궈 온 중심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미 의회 연단에 선 윤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함께 번영해 나가고 있다. 우리 두 나라는 그 누구보다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연설은 영어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자유 속에 잉태된 나라.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신념에 의해 세워진 나라’라는 게티즈버그 연설문을 인용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지금 자유에 대한 확신, 동맹에 대한 신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미국 국민 앞에 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수호하는 데 앞장섰다”며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질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 미국은 이를 외면하지 않았다”고 한국을 위한 미국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또 한국의 개화기부터 산업화와 민주화 역사를 회고하며 미국민들이 끼친 영향에도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영 김, 앤디 김, 미셸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등 미 의회에 진출한 한국계 인사들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며 “이들이 세대를 이어 온 한미동맹의 증인”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전세계 도처의 허위 선동과 가짜뉴스에 함께 맞서자고 강조했다. 그는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로 대표되는 반지성주의는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법의 지배마저 흔들고 있다”며 “이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인 것처럼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4·19 기념사의 한 부분을 인용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피와 땀으로 지켜온 소중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시스템이 거짓 위장 세력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용감하게 싸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인권 문제를 언급하며 북한 정권에 한미동맹이 함께 맞서 나가자고도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의 참상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의원 여러분들도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동맹은 정의롭다. 우리의 동맹은 평화의 동맹, 번영의 동맹”이라며 “우리의 동맹은 미래를 향해 계속 전진할 것이다.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세계는 미래 세대에게 무한한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날 연설을 마쳤다. 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국빈 방미 시 의회 연설을 공식 요청받은 바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전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송혜교, 6살 연하 이민호와 결혼♥” 중국서 난리난 사진…도 넘은 가짜뉴스

    “송혜교, 6살 연하 이민호와 결혼♥” 중국서 난리난 사진…도 넘은 가짜뉴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송혜교가 6살 연하 배우 이민호와 황당한 결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SAO star)는 중국에서 송혜교와 이민호의 결혼설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에는 이민호와 송혜교의 결혼사진이라며 퍼진 사진에는 중국 전통 혼례복을 입은 이민호와 송혜교의 모습이 담겼다. 누가 봐도 두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다. 대부분 포토샵으로 합성된 사진임을 알아차렸지만, 실제로 믿고 퍼 나르는 네티즌도 많았다. 한국 배우인 두 사람을 중국의 전통 혼례 사진에 합성한 것을 보고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 與 “동맹 퀀텀점프” 野 “호갱외교”… ‘워싱턴 선언’에 엇갈린 정치권

    與 “동맹 퀀텀점프” 野 “호갱외교”… ‘워싱턴 선언’에 엇갈린 정치권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핵심 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라고 극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 정의당은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 효과”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을 거론하며 “분명코 5년 전 그날은 평화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 가짜 평화쇼에 불과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북핵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 낼 것”이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박한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결론적으로 워싱턴 선언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 공유도 아니고, 전술핵 재배치도 아니고, 독자 핵 개발도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한미가 상투적으로 말해 왔던 핵우산, 확장억제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야권은 대일 저자세 외교에 이은 ‘외교 참사’라며 외교·안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굴욕적 일본 퍼주기에 이어 한미 회담에서도 국익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며 “일본엔 퍼주고 미국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외교’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국민이 준 시험지를 찢어버리고 그저 미국 하라는 대로 고개나 끄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 대만, 총통선거에 중국 개입 여부 ‘촉각’ [대만은 지금]

    대만, 총통선거에 중국 개입 여부 ‘촉각’ [대만은 지금]

    2024년 1월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 선거를 앞둔 대만에서는 중국의 개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만인들은 중국의 선거 개입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라고 하지만 최근 초경색된 양안관계를 감안해 보면 중국이 지능화된 수법으로 대만 선거에 개입할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다수의 대만인들의 말이다. 그러한 가운데 대만 국가안전국(NSB)은 '대만안보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복합식 위협'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입법원에 제출하고 26일 입법원에서 관련 문제를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딥페이크, 챗GPT 등 AI(인공지능)기술의 성숙도 및 신형 네티워크 플랫폼의 다양화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은 관련 기술과 플랫폼을 이용해 대만에 인지작전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법원 회의 시작 전 차이 국장은 인터뷰에서 원신이옌(文心一言), 미드조니(Mid Journey) 같은 새로운 자체개발 챗GPT 소프트웨어를 예로 들며 미래에 대만에 대한 인지작전과 가짜뉴스 조작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대만 선거에 개입 시작 여부에 대해 중국이 선거 과정에 개입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이 대만의 외부 환경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군사 및 경제적 압력의 사용 여부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 국장은 그러면서 중국이 허위 정보와 인지 조작을 통해 대만 국민의 정치적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지까지도 지켜보고 있다며 가상 화폐, 지하경제 등의 사용 여부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륙위원회 주임"중국, 대만 선거 100% 개입할 것" 중국은 줄곧 통일을 지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정당을 선호해 왔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 추타이싼 주임은 지난 4월초 자유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선거 개입 방식에 대해 밝혔다. 추 주임은 "이전 대통령 선거에서 중국은 자금 또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 선거 개입을 한 경우를 많이 보았고 대만에도 일부 특정 그룹이 역할을 대신 할 것이며, 일부 대리인들은 입법위원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주임은 "중국이 반드시 선거 조작을 할 것"이라며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 방법 허청후이 흑곰학원 집행장 겸 대만안보협회 부비서장은 무력 위협과 경제적 유인이 대만 유권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중국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 위협, 경제제재나 유인, 강압 말고도 달콤한 사탕을 주고 다시 사먹게 만드는 것도 흔한 수법이라고 덧붙였다. 허청후이 집행장은 허위정보나 가짜뉴스는 주로 중국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퍼뜨리는 주체는 대만의 에이전트라고 했다. 대리인을 통하지 않을 경우 사로 다른 정당 간 경쟁과 공격을 통해 유발된 대만 내부 갈등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집행장은 중공이 폐쇄형 라인, 텔레그램, 위챗 등의 메신저의 그룹 대화 기능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메신저에 수백 개의 대화 그룹이 있고 각 그룹에 수백 명의 사람들 있는데, 이는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중국, 대만 무력 침공 대신 정치권 장악 우선" 허 집행장은 중국이 있어 대만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촉발되는 복잡한 지정학적 갈등의 비용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정당이 중공을 경계하지 않고 무릎 꿇고 항복하려는 정당이 집권하는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통일에 더 유리할 것이므로 중국 공산당은 대만 선거를 조작하고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양안 관련 인사는 중국 공산당이 대만에 대한 인지 전쟁을 벌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만의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의지를 약화시키고, 악화된 양안 문제를 두고 민진당 정부를 비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선거 기간 중 중국 공산당은 종종 정치적 영향력이나 돈을 사용하여 대만 기업인에게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기업인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정치적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양안 인사는 중국 공산당이 일부 대만 경제인 그룹이나 협회에 자금을 제공하고 무료 식사를 제공하거나 관광을 접대한 뒤 중국 공산당이 미는 적색 후보를 지지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만 법무부 조사국은 현재 중국에서 책동한 선거관련 자금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관련 자금이 일부 중소기업으로 유입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與 “한미동맹 퀀텀 점프” vs. 野 “국익 내준 ‘호갱외교’”

    與 “한미동맹 퀀텀 점프” vs. 野 “국익 내준 ‘호갱외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핵심 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라고 극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 정의당은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 효과”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경제 성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제1호 영업사원이라는데 이제는 ‘영업왕’의 칭호까지 줘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을 거론하며 “분명코 5년 전 그날은 평화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 가짜 평화쇼에 불과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북핵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박한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결론적으로 워싱턴 선언은 나토(NATO)식 핵 공유도 아니고, 전술핵 재배치도 아니고, 독자 핵 개발도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한미가 상투적으로 말해왔던 핵우산, 확장억제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야권은 대일 저자세 외교에 이은 ‘외교 참사’라며 외교·안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굴욕적 일본 퍼주기에 이어 한미 회담에서도 국익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며 “일본엔 퍼주고 미국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외교’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철저히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 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핵협의그룹(NCG) 신설에 대해 “한미 양국은 상호 방위조약에 따라 전쟁이 나면 자동 참전되는 그런 상황이어서 실효가 크게 없다. 립서비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핵 공격을 받는 순간 한반도는 모든 게 끝이 아니냐”라며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배치한다고 하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 돈 누가 내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국민이 준 시험지를 찢어버리고 그저 미국 하라는 대로 고개나 끄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 도·감청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은 없었다”며 “사과는커녕 NBC 인터뷰에서 친구가 친구를 염탐하냐 지적하는데도 비굴하기 짝이 없는 답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 “지민 닮으려 성형수술 중 사망” 가짜뉴스였다

    “지민 닮으려 성형수술 중 사망” 가짜뉴스였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을 닮기 위해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했던 캐나다 출신 배우가 수술 도중 사망했다는 뉴스는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2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 본 콜루치’라는 캐나다 출신 배우가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던 도중 사망했다는 기사를 웹사이트에서 삭제했다. 앞서 지난 25일 데일리메일은 콜루치가 23일 오전 한국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는 콜루치가 지민을 닮기 위해 지난 1년간 코, 입술 축소, 안면 리프팅, 눈썹 거상술 등 총 12차례의 성형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성형수술에만 22만 달러(약 3억원)가 들어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지난 22일 콜루치가 지난해 11월에 삽입한 턱 보형물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도중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해 숨졌다는 것이 기사의 요지였다. 미국 연예매체 TMZ 등이 해당 기사를 이어 보도했고, 국내 여러 매체들도 별다른 검증 없이 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콜루치가 실존 인물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하트라디오’ 캐나다판은 25일 해당 보도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콜루치의 죽음을 최초 보도한 데일리메일은 그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콜루치의 홍보 담당자라는 ‘에릭 블레이크’에 의존했다. 아이하트라디오는 ‘에릭 블레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홍보 담당자의 연락처를 온라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 역시 데일리메일 보도에 포함된 콜루치의 사진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라시드 기자가 이미지의 AI 생성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에 콜루치의 이른바 성형 전 사진을 넣어본 결과 AI 생성 이미지일 가능성이 75%로 나왔다.아이하트라디오는 그밖에도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일단 ‘생 본 콜루치’라는 이름은 사망 보도 이전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saintcolucci.com’이라는 도메인 소유주는 캐나다 토론토의 한 건물을 주소지로 사용했는데, 전화번호는 미국 보스턴의 지역번호를 사용했다. 콜루치의 것으로 알려진 인스타그램 계정은 약 9만 9000명의 팔로우가 있는데 데일리메일이 이 계정에서 가져온 사진은 대부분 흐릿했다. 미국 뉴욕으로 장소가 태그된 인스타그램 사진 2장의 배경은 실제로는 토론토 시내였다. 이 계정은 26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사라졌다.지난해 1월 28일자로 작성된 콜루치의 보도자료가 온라인상에 남아 있지만 그 내용이 부실하다고 아이하트라디오는 지적했다. 보도자료는 “콜루치는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나 2015년부터 모델·배우로 활동했다”고 밝혔으나 그가 참여한 작품 이력은 찾을 수 없었다. 또 보도자료는 콜루치가 “약 2년 전 한국으로 이주해 다른 K팝 아티스트와 음반을 제작했으며 이번 여름에 데뷔를 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가 제작했다는 첫 번째 미니앨범 ‘T1K T0K H1GH SCH00L’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보도자료 하단에 있는 전화번호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소속사로 나온 ‘IBG’에 대한 정보도 찾을 수 없었다. 지난해 5월에 나온 또다른 보도자료는 콜루치가 모 회사와 전세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의 데뷔 앨범이 6월에 나올 것이라고 했지만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는 회사나 데뷔 앨범 역시 찾을 수 없었다. 데일리메일 보도 중 콜루치가 한국 드라마 찰영에 참여했다는 대목도 미심쩍다. 보도는 콜루치가 “8부작 한국 드라마 ‘Pretty Lies’에서 교환학생 역을 맡아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촬영했고, 오는 10월 미국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해당 드라마의 한국어 제목을 ‘Cogimar’로 표기했는데 영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일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어 단어로는 보이지 않는 제목이다. 영화·드라마 정보 사이트인 IMDB에도 해당 제목을 가진 작품은 없으며 ‘Pretty Lies’는 콜루치의 보도자료에 등장했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또 데일리메일은 해당 드라마가 지난해 6~12월 촬영됐다고 전했는데 이는 콜루치가 지난해 11월에 턱 보형물 수술을 받았다는 전언과 잘 들어맞지 않는 점도 이상했다. 아이하트라디오는 콜루치의 나이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2년 1월 보도자료는 그가 23세라고 밝혔는데 데일리메일은 콜루치가 올해 22세라고 보도했다. 의문투성이의 데일리메일 기사는 결국 삭제됐다. 데일리메일 측은 기사를 삭제한 이유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아이하트라디오는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에서 해당 기사를 쓴 기자가 속았으며 데일리메일은 기사 내용이 가짜였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1년 전부터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극적인 죽음까지 전 세계적인 뉴스로 만든 속임수의 배후가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콜루치 사망 보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던 라시드 기자는 “관심을 끌기 위한 단순한 장난일 수도 있고 사회적 실험일 수도 있다”면서 “언론들이 사실 확인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尹 “北 핵공격시, 美 핵무기 포함 압도적 대응 약속”

    尹 “北 핵공격시, 美 핵무기 포함 압도적 대응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워싱턴 선언’에 담겼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새로운 확장억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한미 양국은 북한 위협에 대응해 핵과 전략무기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결합한 공동작전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그 결과는 양 정상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핵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도상 시뮬레이션 훈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제 안보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분야 파트너십에 대해선 “한미 국가안보실(NSC) 간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우주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하기로 했다”며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미 양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정보공유, 수집, 분석과 관련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 내용에 대한 기자 질문에 “확장억제 강화와 그 실행 방안은 과거와 다른 것”이라며 “북핵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이 핵 자산에 대한 정보와 기획, 그에 대한 대응 실행을 누구와 함께 공유하고 의논한 적이 없다”며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이고, 그래서 더욱 더 강력하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회담에서 논의됐는지에 대해선 “한미 간에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가 간의 관계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가 있는 문제에 대해 좀 시간을 두고 미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충분히 소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국간 첨단기술협력의 이점과 관련,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국제 분업 체계에서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전후방 효과로 넓은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많은 투자와 일자리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도전과 혁신 의지를 불러일으켜서 우리 경제와 산업이 앞으로 더 번영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 與, 한미연합사·동맹70년 행사 뛰며 尹 방미 띄우기

    與, 한미연합사·동맹70년 행사 뛰며 尹 방미 띄우기

    국민의힘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띄우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천명한 윤 대통령과 보조를 맞췄다. 김 대표는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경기 평택 한미연합사를 방문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군 장병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여겨지는 한미 동맹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장병들과 함께 한미 동맹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치기도 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순방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 내 최대 친윤(친윤석열) 그룹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도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국회로 초청해 북핵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각종 비판에는 “정상외교를 가짜뉴스로 흠집 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역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공지한 윤 대통령의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한글본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부분에 주어가 빠진 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단순한 거짓말을 넘어서서 정부 기관의 조직적 범죄 행위”라고 직격했다.
  • “지민 닮으려 성형수술 중 사망?” 가짜뉴스 의혹 제기

    “지민 닮으려 성형수술 중 사망?” 가짜뉴스 의혹 제기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을 닮기 위해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했던 캐나다 출신 배우가 수술 도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보도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 본 콜루치’라는 캐나다 출신 배우가 23일 오전 한국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루치는 지민과 닮은 얼굴을 갖고 싶어 지난 1년간 코, 입술 축소, 안면 리프팅, 눈썹 거상술 등 총 12차례의 성형수술을 했다. 성형수술에만 22만 달러(약 3억원)가 들어갔다고 한다. 지난 22일 그는 지난해 11월에 삽입한 턱 보형물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도중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해 숨졌다고 보도는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 등이 해당 기사를 이어 보도했고, 국내 여러 매체들도 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아이하트라디오’ 캐나다판은 25일 해당 보도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콜루치의 죽음을 최초 보도한 데일리메일은 그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콜루치의 홍보 담당자라는 ‘에릭 블레이크’에 의존했다. 아이하트라디오는 ‘에릭 블레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홍보 담당자의 연락처를 온라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콜루치의 사진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라시드 기자가 이미지의 AI 생성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에 콜루치의 이른바 성형 전 사진을 넣어본 결과 AI 생성 이미지일 가능성이 75%로 나왔다.아이하트라디오는 그밖에도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일단 ‘생 본 콜루치’라는 이름은 사망 보도 이전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saintcolucci.com’이라는 도메인 소유주는 캐나다 토론토의 한 건물을 주소지로 사용했는데, 전화번호는 미국 보스턴의 지역번호를 사용했다. 콜루치의 것으로 알려진 인스타그램 계정은 약 9만 9000명의 팔로우가 있는데 데일리메일이 이 계정에서 가져온 사진은 대부분 흐릿했다. 미국 뉴욕으로 장소가 태그된 인스타그램 사진 2장의 배경은 실제로는 토론토 시내였다. 이 계정은 26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사라졌다.지난해 1월 28일자로 작성된 콜루치의 보도자료가 온라인상에 남아 있지만 그 내용이 부실하다고 아이하트라디오는 지적했다. 보도자료는 “콜루치는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나 2015년부터 모델·배우로 활동했다”고 밝혔으나 그가 참여한 작품 이력은 찾을 수 없었다. 또 보도자료는 콜루치가 “약 2년 전 한국으로 이주해 다른 K팝 아티스트와 음반을 제작했으며 이번 여름에 데뷔를 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가 제작했다는 첫 번째 미니앨범 ‘T1K T0K H1GH SCH00L’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보도자료 하단에 있는 전화번호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소속사로 나온 ‘IBG’에 대한 정보도 찾을 수 없었다. 지난해 5월에 나온 또다른 보도자료는 콜루치가 모 회사와 전세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의 데뷔 앨범이 6월에 나올 것이라고 했지만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는 회사나 데뷔 앨범 역시 찾을 수 없었다. 데일리메일 보도 중 콜루치가 한국 드라마 찰영에 참여했다는 대목도 미심쩍다. 보도는 콜루치가 “8부작 한국 드라마 ‘Pretty Lies’에서 교환학생 역을 맡아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촬영했고, 오는 10월 미국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해당 드라마의 한국어 제목이 ‘Cogimar’라고 표기했는데 영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일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제목이다. 물론 영화·드라마 정보 사이트인 IMDB에 해당 제목을 가진 작품은 없으며 ‘Pretty Lies’는 콜루치의 보도자료에 등장했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또 데일리메일은 해당 드라마가 지난해 6~12월 촬영됐다고 전했는데 이는 콜루치가 지난해 11월에 턱 보형물 수술을 받았다는 전언과 잘 들어맞지 않는다. 아이하트라디오는 콜루치의 나이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2년 1월 보도자료는 그가 23세라고 밝혔는데 데일리메일은 콜루치가 올해 22세라고 보도했다. 아이하트라디오는 해당 기사를 작성한 데일리메일 기자에게 문의 메일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국민의힘 尹 방미 성과 띄우기... 이재명 WP 인터뷰에 논란에 “조직적 범죄행위”

    국민의힘 尹 방미 성과 띄우기... 이재명 WP 인터뷰에 논란에 “조직적 범죄행위”

    국민의힘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띄우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한미연합사를 방문하는 등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천명한 윤 대통령과 보조를 맞췄고 소속 의원들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논란,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야당의 각종 공세를 틀어막으며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다.김 대표는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한미연합사를 방문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군 장병을 격려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순방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 내 최대 친윤 그룹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도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국회로 초청해 북 핵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두 정상이 핵 확장 억제 방안과 관련해 별도의 공동성명을 내는 만큼 윤 정부의 핵우산 강화 기조에 힘을 실었다는 해석이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각종 비판에는 “정상외교를 가짜뉴스로 흠집 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역공세를 펼쳤다. 야당의 공세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란 주장이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과거에 매몰된 채 국익에는 아랑곳없이 대통령의 발언을 꼬투리 잡아 또다시 반일 감정을 앞세우고 논의되지도 않은 내용의 가짜뉴스를 들먹이며 비난 일색”이라고 비판했다. 최형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외교에 가면 무조건 실패로 몰아가야 한다는 이런 프레임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면서 “확증편향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도 넷플릭스 투자 유치와 관련한 김 여사의 역할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 배우자들이 환경, 문화예술 관련해서 역할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면서 “(야당이) 기본적인 역할과 관심을 보이는 것마저도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비판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공지한 윤 대통령의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한글본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부분의 주어가 빠진 점을 집중 추궁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한 거짓말을 넘어서서 정부 기관의 조직적 범죄 행위”라면서 “진상조사도 하고 법적조치도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직격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일본 무릎’ 관련 워싱턴포스트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주어’의 해석이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나섰으나 해당 기자가 녹취록 원문을 공개하면서 사과했다.
  • 韓여성 5명 성폭행한 인도계 호주男에…배심원단, 만장일치 “유죄”

    韓여성 5명 성폭행한 인도계 호주男에…배심원단, 만장일치 “유죄”

    한국 여성 5명에게 약물을 먹인 뒤 성폭행하고 그 과정을 불법 촬영해 재판에 넘겨진 인도계 호주 남성이 무려 39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지난 2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다우닝센터 지방법원에서 배심원단은 인도계 호주인 발레시 당카르가 한국 여성 5명을 어떻게 자택으로 유인하고 성폭행했는지를 확인해야만 했다고 현지 매체인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이날 보도했다. 이번 평결은 법정에서 피해 여성들이 잔인한 대질신문을 받고, 배심원단이 당카르의 범행 영상 등 증거를 확인한 후 만장일치로 나왔다. 일부 배심원들은 증거물을 보고 충격을 받아 조기 귀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당카르는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당시 20대 중반의 한국 여성 5명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 줄 사람을 구한다”는 가짜 구인공고를 올려 처음부터 한국 여성을 범죄 대상으로 삼았다. 이후 연락이 온 여성들에게 면접을 이유로 호텔 바로 불러 술을 강요하고, 갖가지 핑계를 대 근처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들였다. 그러고 나서 진정제를 탄 음료 등을 대접해 피해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했다. 그는 자신의 성폭행 과정을 휴대전화와 침대 옆 시계에 몰래 설치한 소형 카메라로 불법 촬영까지 했다. 이 같은 범행은 2018년 10월 중순 5번째 피해자 여성인 A 씨의 신고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카르가 준 와인을 마시고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상하다고 느껴 지인에게 문자로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A 씨는 이미 약물에 취해 자신이 몇 층에 있는지도 몰라 성폭행을 피할 수 없었다. 당카르는 A 씨처럼 다른 4명의 한국 여성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약에 취하게 한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 실제 피해 여성 2명의 머리카락 등에서 약물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카르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성폭행 장면이 담긴 몰래카메라 영상 47편을 그의 하드 드라이브에서 발견했다. 심지어 그는 이 영상들을 전리품처럼 각 여성의 이름으로 된 폴더에 보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전문가인 당카르는 인도의 집권당인 인도인민당(BJP)을 지지하는 호주 단체의 창립회장으로 인도계 호주인 사회에서 저명한 인물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누는 그의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적도 있다. 그는 자신의 법적 방어를 위해 자신과 가족의 재산까지 팔아가며 스타 변호사까지 고용했지만, 유죄 평결을 피할 수 없었다. 배심원단이 자신에 대한 39개의 성폭행 혐의 각각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하자, 그는 울부짖기도 했다. 이후 당카르는 보석 유지를 요청했지만, 재판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결국 구속 수감된 그는 오는 5월 다시 법정에 서고 올해 말 형을 선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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