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와 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텐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전반 0-0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55억 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09
  • 이동관 지명에 野 “수사대상” 與 “정치공세”…‘반쪽 청문회’ 가능성도

    이동관 지명에 野 “수사대상” 與 “정치공세”…‘반쪽 청문회’ 가능성도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적임자’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여당 사이에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파행을 거듭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문제로 또 다시 정쟁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야당 일각에서 보이콧 주장까지 나오면서 ‘반쪽 인사청문회’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 지명은 윤석열 정권의 방송 파괴공작을 알리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언론특보 등을 거치며 ‘언론 장악’을 시도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실을 두고 “국정원을 통해 MBC에 대해 청와대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경영진을 구축하고 정부 비판 방송을 제작하는 기자·PD·간부진을 모두 퇴출시키는 등 방송사 장악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은 바 있다. 이 후보자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던 2012년에 이 후보자가 김승유 당시 하나고 이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했던 사실도 논란을 부르고 있는 대목이다. 조 사무총장은 “각종 의혹만으로도 이 후보자는 공직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비판을 ‘정치공세’로 일축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은 편파 보도로 국민 불신을 자초한 공영방송의 정상화와 확산 일로인 가짜뉴스 척결을 시대적 과제로 책임지고 해낼 적임자라는 의미이자 국민의 뜻을 담은 주문”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정치공세가 극심할텐데 자질과 비전을 국민 앞에 잘 설명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열릴지는 미지수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의 국회 제출 후 20일 안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해 다음달 중순 개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하지만 과방위가 최근 우주항공청 설립을 두고 여야 갈등을 노출하며 ‘반쪽 회의’를 해왔던 만큼, 일정 및 증인 채택에 있어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인사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하자는 주장이 민주당 일각서 나오는 점도 우려를 더한다. 조 사무총장은 “(보이콧 여부는) 아직 당이 논의해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앞으로 지명의 부당성을 제기할 것이고, 인사청문회 문제는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보이콧 가능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를 막기 위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김민수 대변인도 논평에서 “해야 할 일을 팽개치고 대놓고 정쟁만 일삼겠다는 선포”라고 꼬집었다.
  • 서울시의회 “교권보호조례 반대? 민주당 ‘가짜뉴스’ 강력 항의”

    서울시의회 “교권보호조례 반대? 민주당 ‘가짜뉴스’ 강력 항의”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의회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습관적 가짜뉴스 발표’를 강력 항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가짜뉴스’로 지목한 것은 전날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의 브리핑이다. 강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교권 추락의 주범은 교권보호조례를 반대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하면서 “국민의힘은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한 교권보호조례 통과를 무산시켰고, 악성민원 방지를 위한 자동녹음전화 예산마저 반대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이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이 낸 교육활동 보호조례안을 지난 3월 교육위 차원에서 논의했다”면서 “교육위 간담회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 모두 ‘해당 조례안이 보완할 부분이 적지 않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처리를 보류했고, 서울시교육청 학교인권위원회도 재검토 권고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회는 조례안 처리가 보류된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조례안 통과를 위해 어떠한 추가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는 “의회는 교육청이 낸 조례를 그대로 통과시켜주는 거수기가 아니다”라면서 “당시 여야 의원 모두가 이의 없이 보완을 요구한 사실은 민주당 서울시의원들에게 문의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교권보호에 반대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버젓이 유포하고 나섰다”면서 “민주당의 습관적인 ‘가짜뉴스 제조’ 버릇이 우리 아이들과 직접 관련된 교육 분야까지 나타난 것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민주당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자동녹음전화 예산에 반대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너무나 거리가 먼 악의적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면서 “당시 예산 심의 과정을 파악하면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장은 “교육에 여야는 없다”면서 “가짜뉴스 생산과 아님말고식 정치공세에 쏟는 열정의 백분의 일이라도 현장 교사들의 간곡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권을 살리고 공교육을 지키는 데 함께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유무…교권침해 여부 관계 없다”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유무…교권침해 여부 관계 없다”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긴급 현안 업무 보고에서 지난 18일 서이초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현재 서이초 사건에 대해 경찰뿐만 아니라 교육부와 교육청, 교육지원청이 합동조사단을 꾸려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빠른 시간내에 원인이 규명되고 올바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도 “지나친 학생인권 강조로 교실이 붕괴되고 교권이 추락했다”면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서이초 관련해서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지나친 학생인권 보호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 아님을 대다수의 국민이 이미 알고 있다. 고인을 괴롭게 했던 주요 원인은 악성 학부모 민원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학생인권조례는 그간 교육현장에서 만행되던 체벌을 금기시하며 21세기 인권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분위기속에서 탄생한 유의미한 조례이다. 학생인권조례가 악성 학부모 민원을 부추긴다는 조항은 어디에도 확인할 수 없으며,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교권이 추락했으며 이로 인해 교권침해사례가 증가한다는 억지주장과 언론보도가 난무하고 있다. 이에 전 의원 연구실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도까지 학생인권조례 유·무에 따라 전국시도교육청의 교권침해사례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는 명명백백 거짓이며 가짜뉴스임이 나타났다.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지자체(서울 등 5개)의 교권침해 평균을 확인한 결과, 학생 1000명 당 0.36명이며 오히려 학생인권조례가 없는 지자체(강원 등 11개)의 교권침해 평균은 학생 1000명 당 0.4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인권조례 유무에 따른 교권침해 발생건수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기 적절치 않다. 더 나아가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시도교육청에서 교권침해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서이초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애도의 기간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고인을 필두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연결지어 정쟁대상으로 삼는 것은 삼가야한다”면서 “이번 사건에 핵심인 교권보호를 위한 법령개정 등의 움직임은 반드시 필요하며 악성 학부모 민원에 대한 교권보호체계 마련이 시급해보인다”면서 마무리했다.
  • 이동관 “BBC·NHK 같은 공영방송 있어야” 언론개혁 천명

    이동관 “BBC·NHK 같은 공영방송 있어야” 언론개혁 천명

    “가짜뉴스와의 전쟁…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공영방송 방만경영 손볼듯청문회에선 자녀 학폭 문제 ‘불씨’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28일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는 ‘가짜뉴스와의 전쟁’, ‘공영방송 정상화’ 등을 언급하며 ‘고강도 언론개혁’ 의지를 밝혔다. 야권이 지명 전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여야간 강대강 대치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 방통위원장 지명 사실을 밝힌 김대기 비서실장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 동석해 지명 소감을 직접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모두 그 대응에 골몰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과 자유롭고 소통이 잘 이뤄지는 정보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먼저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감한 규제혁신, 정책 지원을 통해서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에도 BBC 인터내셔널이나 일본의 NHK 국제방송처럼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넷플릭스처럼 거대 콘텐츠 유통 기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과 같은 언급은 정부여당에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현재 방송지형을 바로잡고 공영방송의 방만 경영을 손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방송개혁과 더불어 넷플릭스의 독주 앞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을 전면적으로 들여다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후보자는 “언제까지 과거 틀에 갇혀 얽매여서는 안 된다”며 “이 방향에는 진보와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미래는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 앞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최적의 인사”라며 이 후보자 지명을 엄호한 반면, 야당은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향후 인사청문회에서의 날선 검증을 예고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도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을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여기는 태도 아니겠느냐”라고 비판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와 대통령실은 관련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지만, 학폭 이슈의 ‘휘발성’을 감안하면 마냥 낙관적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여권 일각에서는 학폭 문제로 이 후보자 지명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된 바 있다.
  • ‘개고기 먹는 스님’, 승려복 입고 술집서 포착 논란 [여기는 베트남]

    ‘개고기 먹는 스님’, 승려복 입고 술집서 포착 논란 [여기는 베트남]

    과거 ‘개고기 먹는 스님’으로 논란이 됐던 스님이 이번에는 승려복 차림으로 버젓이 술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또다시 불교 신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현지 언론 단트리는 최근 호치민시의 한 호프집에 승려복 차림의 남성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자칭 ‘틱땀푹 스님’이라고 주장하는 이 남성은 이날 ‘제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술집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지난 2021년에는 개고기를 먹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불교 신자들의 공분을 샀던 인물이다. 호치민시의 베트남 불교협회 책임자인 틱탐하이 스님은 “이 남성의 본명은 응웬 민 푹(40)이며, 그의 승려 임명서와 정부로부터 받았다는 메달과 공로증서는 모두 가짜”라고 밝혔다. 푹은 2015년 6개의 회사를 설립해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자금을 모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튜버와 틱토커들은 지난 수년간 그의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다. 관할 인민위원회는 그의 부적절한 언행이 소셜미디어에 게시되어 지역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을 우려해 여러 차례 경고를 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여러 차례 벌금형과 경고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타인에 대한 모욕 행위로 벌금 250만동을 물었고, 9월에는 행정 위반 및 정보 위조 등의 행위로 벌금 400만동을 부과받았으며, 올해 3월에는 법률과 국가의 전통에 위배되는 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을 경고받았다. 이처럼 ‘가짜 스님’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자, 당국은 푹씨가 가짜 스님 행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지하고, 그의 주거지에 걸린 사찰 현판을 제거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그를 촬영하기 위해 모인 유튜버와 틱톡커들을 해산시켰다.
  • 尹대통령,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지명

    尹대통령,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지명

    “방송통신 국정과제 추진 적임자”김영호 통일장관 임명 재가도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언론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브리핑에 동석한 이 후보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골몰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유롭고 소통이 잘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이 후보자는 이명박(MB)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MB맨’으로 불린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후 사실상 후임 방통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내달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27일로 시한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으나 최종 불발됐다.
  • 정전협정 70주년, 미국서 ‘대북 평화협정’ 입법 찬반 전쟁

    정전협정 70주년, 미국서 ‘대북 평화협정’ 입법 찬반 전쟁

    보수 성향 미주 한인단체인 원코리아네트워크(OKN)와 한미동맹재단USA은 26일(현지시간) 미 하원에 발의된 한반도평화법안에 대해 “가짜 평화 구상”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북한과의 전쟁 상태를 종식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법안을 두고 보수·진보 진영 간 찬반 여론전이 맞대결로 펼쳐지고 있다. 한반도평화법안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를 추진할 것을 주문하는 법안이다.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민주당 브래드 셔먼 의원이 지난 2021년 처음 대표 발의, 총 46명의 지지 서명을 받았지만 지난해 12월 제117회 의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고, 지난 3월 셔먼 의원이 재발의했다. 현재 34명의 하원의원이 지지 서명을 했다. 법안 지지자들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단절된 상황에서 평화협정과 연락사무소 설치가 대화 재개를 촉진하는 신뢰 구축 조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재래식 무기 위협이 사라지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는 불가능하며, 북미 외교관계 수립이 김정은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평화협정을 빌미로 주한미군 철수와 유엔군사령부 해체를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헨리 송 OKN 대표는 “북한의 독재정권에 무임승차권을 주는 달콤하고 유혹적인 가짜 평화”라고 비판했다.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완전히 미친 짓이자 바보 짓이며,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국인과 한국인, 그리고 다른 이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자국민을 계속 착취하고 억압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무조건적인 평화가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자신을 탈북민이라고 밝힌 저스틴 서씨는 “나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원하지만, 그 대가가 북한 정권이 자국민을 70년 넘게 노예로 부리고 고통을 준 데 대해 책임지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것이라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일부 참석자들은 한반도평화법안을 지지하는 관련 단체의 후원금이 중국 또는 북한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며 이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OKN은 정전협정 체결 당일인 27일 의회도서관 앞에서 반대 시위를 열고, 지지 서명한 의원들에게 반대 입장을 밝히는 서한을 보내는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셔먼 의원은 의회에서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라는 주제로 브리핑을 개최하고 법안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미국을 방문한 민주당 김경협(국회평화외교포럼 대표) 의원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 진보 성향 한인 유권자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관계자 등 법안 지지자들이 참석한다. 평화협정 체결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 5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한미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평화체제 구축을 명시한 2018년 6월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中 인구 13억 명, 월 89만원 이하로 벌어 빠듯하게 산다

    中 인구 13억 명, 월 89만원 이하로 벌어 빠듯하게 산다

    14억 명의 중국 인구 중 무려 94.87%가 월평균 89만 원 이하의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월수입 5000위안(약 89만 원) 이하의 인구가 무려 13억 2800만 명에 달해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지나치게 낮은 임금으로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조사 결과와 상반된 대도시 거주 일부 고액 연봉자에 집중된 직장인 평균 월급 내역을 공개하는 기사가 현지 매체를 통해 연일 쏟아져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뜨겁게 제기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중국의 한 조사업체는 최근 베이징시 근로자의 평균 월급이 무려 1만 8976위안(약 338만 원)에 달해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혀 현지 네티즌들로부터 비현실적인 결과라는 지탄을 받았다. 중국 취업 정보 제공 업체인 례핀(獵聘)은 최근 ‘2023 상반기 인재급여동향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상당수 근로자들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1선 대도시로 취업을 위해 몰리고 있으며, 그 중 베이징의 평균 월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채용정보 사이트 즈롄(智聯) 역시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조사된 ‘중국기업채용월급보고서’를 공개하며 베이징 근로자 평균 월급이 1만 3438위안(약 240만 원)에 달했다고 공개했다. 이 업체는 근로자 월급은 직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으며, 그 중 증권, 금융, 반도체, IT 등의 분야 근로자들이 다른 직종 대비 임금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현실과 괴리된 ‘가짜’ 보고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한 중국인 네티즌은 “나도 베이징에 사는데 나는 단 5000위안 남짓 겨우 받고 있다. 대체 누가 내 월급의 1만 3000위안을 가져간 것이냐”면서 “베이징에 실제로 거주하는 직장인들 중 대부분이 월 5000위안 수준의 월급을 받고, 이 돈으로 월세와 식비, 교통비까지 모두 감당하면서 살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매년 발표되는 근로자 평균 월급 조사 보고서를 신뢰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느냐”면서 “누구나 다 이 보고서 내용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보고서 결과를 믿지 말고, 현직에 있는 근로자들에게 묻는 것이 더 믿을 만한 정보다”며 각 기업의 조사 보고서 조작설을 제기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몇 년 사이 중국 각 지역 도시의 청년 실업률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등 일자리 부족과 저임금 문제가 겹치는 악순환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6월 기준, 중국 16~24세 실업률은 21%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경제학자는 중국의 실제 실업률은 공개된 조사 결과 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많은 46.5%에 달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 같은 현실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근로자 임금만 빼고 식비, 생활비, 교통비 등 모든 것들이 다 올랐다”면서 “결국 인건비를 줄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기업만 웃을 뿐, 누구도 웃지 못하는 결과가 계속되고 있다”, “차라리 도시를 떠나 고향인 농촌으로 귀향해 가족들과 함께 농사를 짓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애써 도시로 나와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많은 돈을 지출했는데 소용이 없어졌다”고 자조적인 목소리를 냈다.    
  • 한발 물러선 원희룡 “양평고속도로 野 의혹 멈추면 즉시 추진”

    한발 물러선 원희룡 “양평고속도로 野 의혹 멈추면 즉시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과 관련해 “실질은 중단”이라면서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더불어민주당이 중단하면 오늘이라도 정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은 원 장관이 지난 6일 사업 백지화 선언을 한 배경을 집중 추궁했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백지화 선언을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나’고 물었고, 원 장관은 “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이었다”면서 “특혜 프레임이 작동되면서 대안을 추진하면 특혜라고 하고, 예타안을 추진하면 특혜를 주려다 들통나 돌아간 것이라고 몰아붙여 백지화 고민에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고민하는 걸 용산하고 협의했나’라고 묻자 원 장관은 “그렇다”라고 답변했다.민주당 소속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이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들어갔는데 장관이 백지화라고 하면 백지화인가’라고 지적하자, 원 장관은 “실질은 중단이다. 중단돼서 무기한 끌다 보면 무산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중단이란 표현은 원 장관이 기존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던 것에 비해선 다소 누그러진 표현이다. 원 장관은 또 “대안 노선보다 예타안에서 한 가지라도 더 좋은 점을 제시한다면 제 주장을 접겠다”면서 “거짓 선동이 임기 내내 계속되면 다음 정부에서 하라는 것이고, 의혹 제기가 중단되면 즉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단이 최악의 경우엔 (윤석열 정부) 임기 말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국토부 관계자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 선언을 ‘충격요법’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원 장관은 “관계 직원의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대안 종점부 인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과정에서 김 여사 일가 땅의 토지형질변경 관련 질의를 한 것을 토대로 “장관이 인지했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원 장관은 “행신동 1082(번지), 어떤 땅인지 아시나”라고 되물었다. 이는 한 의원의 고양시 당협사무실 주소다. 한 의원이 답하지 못하자 원 장관은 “본인 당협사무실 지번도 모르지 않나”라면서 “지난해 국감에서 (한 의원이) 여러 지번을 놓고 불법이 아니냐고 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 발언에 야당 의원들의 고성이 나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향후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원 장관은 “구체화되면 도로계획에 포함돼야 하는데 논의된 바가 없다”고 계획된 바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해당 방안을 도면으로 제시한 특정 언론을 저격했다. 원 장관은 “가짜 도면까지 동원해 유포하는 대표적인 가짜뉴스”라면서 “국토부 자료를 인용했는데 저희는 연결도로를 그린 적이 없다. 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현안 질의 시작 전부터 여야는 국토부의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충돌했다. 야당 의원들은 국토부의 55개 문서 자료 공개에 편집·조작 정황이 드러났다며 기만적 자료 제공에 원 장관이 사과하라고 했고, 여당 의원들은 자료를 공개했는데 오염·조작이라고 하면 회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맞섰다. 원 장관은 “보고도 시작 안 했는데 사과부터 하라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는다”면서 “사과를 한다면 이 사태를 이렇게 거짓 선동으로 몰고 왔던 민주당의 이해찬 전 대표, 이재명 현 대표 두 분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사과할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여야의 현안 질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자체보다는 국토부의 자료 제출 여부, 사업 백지화 선언 과정 등에 치중하며 의혹 해소는 뒷전인 모양새를 보였다.
  • 윤두현 의원 “포털 개혁의 핵심은 사업자들의 자율 정상화”

    윤두현 의원 “포털 개혁의 핵심은 사업자들의 자율 정상화”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개혁의 핵심은 (포털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정상화”라며 “이를 위해 포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주관 ‘포털 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산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네이버가 뉴스 유통망을 장악하면서 언론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검색 수에 따른 이익 배분을 하다 보니 양질의 뉴스는 줄어들고 자극적인 기사만 늘어 공론의 장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대로 방치하면 포털이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며 “여야가 각론에는 차이가 있지만 가짜 뉴스의 폐해가 크다는 데 공감을 하고 있어 법제화 과정에서 서로 양보하다 보면 톱니바퀴처럼 맞아 돌아가는 지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법제화에 대해선 반대 의견을 밝혔다. 그는 “포털이 제평위를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그렇다고 정부와 여당이 관여할 문제는 아닌 만큼 포털 스스로 제휴사를 결정하고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면 된다”고 강조했다. 포털의 뉴스 아웃링크 법제화에 대해서도 “취지엔 동의하지만 부작용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와 함께 보완책 등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박학용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은 “디지털뉴스 생태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뉴스 생산자인 언론사, 유통사인 포털뿐만 아니라 정책과 법을 만드는 정부와 국회의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것이 원칙이지만 쾌도난마식 정책은 시장을 더욱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만큼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원희룡 “양평 고속道, 실질은 중단…의혹 멈추면 오늘이라도 추진”

    원희룡 “양평 고속道, 실질은 중단…의혹 멈추면 오늘이라도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과 관련해 “실질은 중단”이라면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더불어민주당이 중단하면 오늘이라도 정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거짓 선동이 임기 내내 계속되면 다음 정부에서 하라는 것이고, 의혹 제기가 중단되면 즉시 추진한다”면서 “중단이 최악의 경우엔 (윤석열 정부) 임기 말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원 장관이 지난 6일 사업 백지화 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 야당의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백지화 선언을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나’고 물었고, 원 장관은 “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 장관은 “특혜 프레임이 작동되면서 대안을 추진하면 특혜라고 하고, 예타안을 추진하면 특혜를 주려다 들통나 돌아간 것이라고 몰아붙여 백지화 고민에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논점에 대해 고민하는 걸 용산하고 협의했나’고 묻자, 원 장관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소속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의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들어갔는데 장관이 백지화라고 하면 백지화인가’라고 지적하자, 원 장관은 “실질은 중단이다. 중단돼서 무기한 끌다 보면 무산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중단이란 표현은 원 장관이 기존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던 것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표현이다. 또 원 장관은 “대안 노선보다 예타안에서 한 가지라도 더 좋은 점을 제시한다면 제 주장을 접겠다”고 발언했다. 지난 24일 국토부 관계자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 선언을 ‘충격요법’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원 장관은 “관계 직원의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대안 종점부 인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지난 6월 29일 김두관 의원 질의에 검토하는 과정에서 처음 파악한 것이고 예타안에서 대안이 제시되는 과정에서 보고받은 바가 전혀 없다는 취지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과정에서 김 여사 일가 땅의 토지형질변경 관련 질의를 한 것을 토대로 “장관이 인지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원 장관은 “행신동 1082(번지), 어떤 땅인지 아시나”고 되물었다. 이는 한 의원의 고양시 당협사무실 주소다. 한 의원이 답하지 못하자 원 장관은 “본인 당협사무실 지번도 모르지 않나”라면서 “지난해 국감에서 (한 의원이) 여러 지번을 놓고 불법이 아니냐고 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 발언에 야당 의원들의 고성이 나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향후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방안은 “구체화되면 도로계획에 포함돼야 하는데 논의된 바가 없다”고 계획된 바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해당 방안을 도면으로 제시한 특정 언론을 저격했다. 원 장관은 “가짜 도면까지 동원해 유포하는 대표적인 가짜뉴스”라면서 “국토부 자료를 인용했는데 저희는 연결도로를 그린 적이 없다. 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여야의 현안질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자체보다는 국토부의 자료 제출 여부, 사업 백지화 선언 과정 등에 치중하며 의혹 해소는 뒷전인 모양새를 보였다.
  • 베트남서 화학재료로 만든 ‘가짜 커피’ 적발…건강에 치명적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서 화학재료로 만든 ‘가짜 커피’ 적발…건강에 치명적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호치민과 동나이에서 제조된 7.2톤이 넘는 ‘가짜 커피’를 타지역으로 운송하던 불법 제조업자들이 공안에 적발됐다. 지난 19일 공안은 닥락성 애아까르현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트럭에 실려 있는 커피의 원산지 증명서가 없는 것을 발견했다. 검사 결과 1.2톤 분량의 분말 커피는 모두 가짜로 판명났다. 이에 공안은 운전자 A씨(33,남)가 소유한 동나이 지역의 커피 생산 시설을 수색했다. 그 결과, A씨는 이곳에서 제조한 가짜 커피를 닥락, 푸옌, 기아라이 등 베트남 전역으로 운송, 판매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은 A씨의 커피 제조 공장에 있던 9kg의 분말 커피와 재료 및 모든 기계를 압수했다. 이어 20일에는 닥락성 끄롱낭현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도 원산지 증명서가 없는 분말 커피 120팩을 발견했다. 해당 커피 공장에서 제조된 621kg의 분말 커피를 전량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가짜로 판명됐다. 호치민시에 있는 해당 커피의 생산 시설에 있던 6톤가량의 분말 커피 및 제조 설비 등을 모두 압수했다. 닥락성 공안은 상기 2건의 가짜 커피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과거에도 종종 가짜 커피가 적발되곤 했다. 가짜 커피에 쓰이는 화학 재료들은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심지어 배터리 가루로 가짜 커피를 만들다 적발된 경우도 있다. 지난 2018년 닥농성의 한 커피 제조업체는 폐기용 배터리와 암석 가루 등으로 저가의 분말 커피를 제조, 유통해 오다 적발됐다. 이들은 다른 업체에서 사용하지 않는 저품질의 커피 원두와 껍질을 싸게 구입한 뒤 암석 가루와 섞고, 배터리 가루로 검은색을 입혀 가짜 커피를 제조해 전국적으로 유통해 오다 적발됐다. 배터리의 검은 물질은 이산화망간 산화물로 0.5mg 이하만 섭취해도 장기가 손상된다. 여기에 납, 수은, 비소, 카드뮴 등의 중금속도 들어 있어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뇌, 신장, 간, 심혈관계 손상 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 與, 가짜뉴스 괴담 방지 특위 구성…위원장에 김장겸 전 MBC 사장

    與, 가짜뉴스 괴담 방지 특위 구성…위원장에 김장겸 전 MBC 사장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국민의힘이 26일 가짜뉴스 괴담 방지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으로 김장겸 전 MBC 사장을 선임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짜뉴스 괴담 방지 특위를 구성했고, 위원장으로는 전 MBC 대표이사 김장겸을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김 전 사장의 선임 배경으로 오랜 기간 언론계에 종사하며 다진 전문성을 꼽았다. 유 수석대변인은 “(김 전 사장은) 오랫동안 언론계에 종사했고, 현재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및 포털 태스크포스(TF)를 맡고 있다. 현 언론의 문제점, 가짜뉴스로 인한 국가적·국민적 폐해에 대한 인식을 잘 알기에 적격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가짜뉴스 특위의 활동 계획에 대해 “TF가 발족하고 나면 각 분야부터 영역을 정해서 진행할 것”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까지 정하고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근 여당과 정부는 ‘가짜뉴스’ 유포자들에 대해 잇따라 고소·고발 조치를 한 바 있다.
  • 日 44% “오염수 방류 불안하지 않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관해 일본인들의 상당수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올여름 시작하는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칭) 방류에 불안감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44%가 ‘불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불안하다’는 응답은 35%, ‘모르겠다’는 20%로 오염수 방류가 불안하지 않다는 대답이 많았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1~23일 105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57%로 ‘반대한다’(30%)는 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처럼 일본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크진 않지만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은 많았다.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 오염수 방류에 관한 정부와 도쿄전력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53%로 ‘충분하다’는 응답(24%)의 두 배 이상이나 됐다. 일본 정부가 올여름 안에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외발 가짜뉴스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외무성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물도 곧 공개할 계획이다.
  • 양평고속도 與 ‘의혹 해소’ 판단, 재추진 채비…野는 국정조사 카드

    양평고속도 與 ‘의혹 해소’ 판단, 재추진 채비…野는 국정조사 카드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으로 ‘사업 중단’ 논란에 휩싸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오는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를 기점으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국민의힘과 국토교통부는 이미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며 오는 24일 사업 재추진 가능성을 시사했고, 민주당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해명이 거짓이고 ‘백지화’ 선언은 불법이라며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국토위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지난 6월부터 근거 없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더니, 결국 사업을 하려야 할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몰아가고 있다”며 “민주당은 온갖 근거 없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설명에도 귀를 닫고, 그저 선동만 몰두하며 구태의연한 정치로 국민께 피로감을 안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정부가 오죽 답답했으면, 전례 없이 고속도로사업 타당성 조사 중간단계에서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했겠느냐”고 강조했다. 전날 국토부는 홈페이지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모든 자료 공개’라는 이름의 별도 페이지를 개설해 사업 관련 자료 55건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전문가들이 최적대안을 제시한 경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검토 절차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교통·도로 전문가들의 대안노선 평가 자료 등이 모두 공개됐으므로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전날 국토부가 “하루속히 정쟁의 대상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국민의힘도 사업 재추진 채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번 국토위 현안질의에 주목해 달라”며 “멈춰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가 하루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거짓과 선동의 구시대적 정쟁을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앞서 여권이 제시한 사업 재개 요건인 ‘민주당의 사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사과는 정치적 레토릭이 아니겠느냐”며 사업 재개에 방점을 찍었다. 김 의원은 “모든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고 결과적으로 이 사업의 투명성을 민주당이 인정하면 그 자체가 사과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며 국토부의 해명이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 장관의 지난 6일 전격적인 백지화 선언이 국가재정법 등 5가지 법률을 위반했고, 국토부가 거짓 해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원 장관의 ‘법률 위반’을 구체적으로 열거한 것은 추후 탄핵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들은 원 장관이 ‘2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대규모 사업을 변경할 때 기획재정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는 국가재정법을 위반했고, 고속도로 건설계획 변경 시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도로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특혜 의혹이 없었다’는 원 장관의 해명도 거짓이라고도 반박했다. 이들은 “국토부와 용역사가 양평군이 2022년 7월 제안한 3가지 노선에 대해 ‘취사 선택적’으로 분석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용역사는 양평군이 제안한 3가지 노선 중에 사실상 강상면 종점 노선만 선택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실은 이미 대통령 처가 땅 인근 종점으로의 변경 결론을 만들어 놓고, 이후 과정은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더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서도 “국회의 자료 요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던 자료들이 하루아침에 생겨났다”며 “그동안 국토부는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밝히기 위한 국회의 핵심자료 요청에 다수의 자료가 없다거나 작성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답변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평군과 하남시 등 관계기관의 요청사항에 대한 용역사의 조치 결과를 담은 ‘조치계획서’에 대해선 “존재하지 않는다더니 어제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에 버젓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더 이상 숨겼다가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우린 다 공개했다’는 여론전이라도 하기 위해 부랴부랴 공개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민주당은 또 “장관과 국토부의 이런 행태는 국정조사 요구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이런 행태가 지속될 경우, 국정조사를 넘어 더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는 물론 특별검사(특검) 추진도 검토 중이다. 오는 26일 국토위는 원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을 불러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애초 지난 17일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수해로 한 차례 연기됐다.
  • “미국이 우크라에 준 무기 도둑맞아”…범인은 러시아 아니었다 [우크라 전쟁]

    “미국이 우크라에 준 무기 도둑맞아”…범인은 러시아 아니었다 [우크라 전쟁]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와 군 장비 일부가 도난당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CNN의 21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6일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보고서인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비에 대한 국방부의 책임’에는 전쟁이 시작된 지 약 4개월 후인 지난해 6월 당시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무기를 도난당했었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한 범죄조직이 가짜 문서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했고 이후 탄약 1000발과 기관총 등 무기 및 군 장비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무기와 군 장비는 서방국가가 제공한 것이었다.  문제의 범죄조직은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러시아가 관리 감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기, 또 다른 무기 밀매업자들과 우크라이나 범죄자들은 구호단체 직원으로 위장해 1만 7000달러 상당의 방탄조끼를 훔치고, 서부전선에서 훔친 무기와 탄약을 팔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한 일부 단원들이 소총 60개와 탄약 1000여 발을 훔친 뒤 암시장에 내다 팔 목적으로 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당시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고 무기를 회수했지만,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의용군으로 ‘둔갑’한 러시아 세력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부 범죄자들과 의용군 등에 의해 여러 차례 탈취당할 뻔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국방부 보고서는 “서방이 제공한 무기와 장비를 훔치려는 각종 음모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의해 저지됐다. 무기와 장비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는 전쟁 초기였던 만큼 현장에 파견된 직원이 제한돼 있어 무기를 추적‧감시하기가 어려웠다”면서 “미사일 등 대형 무기는 상대적으로 추적이 쉽지만, 야간 투시장치 등 소형 장비와 무기들은 감시가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해 10월 해당 보고서를 발효한 뒤 우크라이나 무기 창고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해 무기의 추적과 감시를 강화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기 스캐너와 추적이 가능한 추적 시스템 등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 보고서는 전쟁 초기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수십억 달러 상당의 무기와 장비를 추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알려준다”고 전했다.  한편 미 국방부의 해당 보고서는 ‘미국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따라 공개됐다.
  • 한기호·서영교, ‘서이초 교사 사망’ 루머 유포자 경찰 고소

    한기호·서영교, ‘서이초 교사 사망’ 루머 유포자 경찰 고소

    한기호 “2·3차 고발할 것…용서 못해”서영교 “사과한다면 선처 살펴볼 생각”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관련 루머를 퍼뜨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한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자에는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언급한 김어준씨와 해당 연루설을 온라인에서 최초로 언급한 사람 등 10여명이 포함됐다. 한 의원은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사실적인 근거도 없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한 사람을 매장하고, 또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이젠 심판하고 반드시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고소 취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앞으로도 2·3차 고발(고소)을 하겠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아직도 가짜 뉴스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서 의원도 이날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1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 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저의 이름을 적시하고 가족을 모욕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처벌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상대측에서 실수였다며 사과한다면 선처도 살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보도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한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루머가 퍼졌고, 다음날 한 의원이 해명하자 ‘서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루머가 추가로 제기됐다. 한 의원은 “손주가 전부 4명인데 해당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서 의원도 자녀가 미혼이라고 해명했다.
  • 한국과 온도 차 日 44% “오염수 방류 불안하지 않다”

    한국과 온도 차 日 44% “오염수 방류 불안하지 않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관해 일본인들의 상당수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많은 한국인이 오염수 방류에 불안해하며 반대하는 것과 달리 정작 일본 내에서는 정반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올여름 시작하는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칭) 방류에 불안감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44%가 ‘불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불안하다’는 응답은 35%, ‘모르겠다’는 20%로 오염수 방류가 불안하지 않다는 대답이 많았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1~23일 유권자 105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57%로 ‘반대한다’(30%)는 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처럼 일본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크진 않지만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은 많았다.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 오염수 방류에 관한 정부와 도쿄전력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53%로 ‘충분하다’는 응답(24%)의 두 배 이상이나 됐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가 올여름 안에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외발 가짜뉴스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NHK에 따르면 외무성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오염수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사실이 아닌 정보를 발견하면 삭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외무성은 최근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100만 유로(약 14억원) 이상의 정치자금을 건네 일본 측에 유리한 결론을 내도록 했다는 한국 인터넷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후 외무성은 오염수와 관련해 허위 정보를 막겠다며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외무성은 이달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하는 영어로 된 영상물 두 편을 외무성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다. 외무성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물도 곧 공개할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은 ‘핵오염수’라며 해양 방류에 반발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한국 내에서는 불안을 부추기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짜 뉴스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 한기호, ‘서이초 루머’ 최초 유포자·김어준 고소 “취하 없다”

    한기호, ‘서이초 루머’ 최초 유포자·김어준 고소 “취하 없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자신을 상대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연루설을 제기한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한기호 의원실에 따르면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해당 연루설 인터넷 최초 유포자와 해당 사건에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 의원은 고소장 접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사실적인 근거도 없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한 사람을 매장하고, 또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이젠 심판하고 반드시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소 취하 가능성에 대해 “없다”며 “앞으로도 2·3차 고발(고소)을 할 것”이라며 “여기서 끝내지 않고 아직도 가짜뉴스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담임 교사 A씨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온라인상에는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여기에 더해 ‘갑질’을 한 학부모의 아버지이자 학생의 할아버지가 ‘서초구에 거주하는 국민의힘 3선 의원’인 한 의원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돌았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지지층 등에 영향력이 큰 김씨는 2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사건과 관련, “교사가 교실에서 굳이 자살했다는 것은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이같은 루머가 퍼지자 21일 입장문을 내고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이 시간 이후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속보] 與, ‘尹대통령 명예훼손’ 유튜브 고양이뉴스 고발

    [속보] 與, ‘尹대통령 명예훼손’ 유튜브 고양이뉴스 고발

    국민의힘은 24일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당 미디어법률단에 따르면 고양이뉴스는 지난 20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에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동포간담회에서 “내일 뭐 별거 없으니 오늘은 좀 마십니다”라는 취지의 건배사를 했다고 사실과 다른 허위의 글을 게시했다. 미디어법률단은 “마치 윤 대통령이 국가 간 중요한 회담인 폴란드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비하하고,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게을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가짜뉴스를 게시했다”며 “국가적 공인인 대통령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명백히 사실과 다른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뉴스는 이번뿐 아니라 대통령 관련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게시해 왔다”며 “국민의힘은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