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짜뉴스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노무현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돌싱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74
  • 유재석, 갈비값 지불 논란에 “말이 되냐” 분노

    유재석, 갈비값 지불 논란에 “말이 되냐” 분노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22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 비밀보장’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대치동 이사 루머를 언급하며 “대치동으로 이사갈 수 있다. 그게 잘못됐다거나 이상한 게 아니라 사실이 아닌데 진짜처럼 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유재석이 아들의 교육문제 때문에 대치동의 한 아파트로 이사갔다는 루머가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유재석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직접 부인했다. 유재석의 갈빗집 루머도 공개됐다. 송은이는 “‘새벽에 갈빗집에 가서 유재석을 만난 한 분이 농담 삼아 갈비 값을 내달라고 했더니 돈을 내주지 않으려고 말을 돌렸다’는 루머가 있다”고 물었고, 유재석은 “말이 안 된다. 아무리 저를 TV에서 봤더라도 갈비 값을 내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 말 그대로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으로 루머를 유포한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굉장히 힘들다”면서 “이런 가짜뉴스에 사람들이 많이 노출돼 있다. 스스로 이런 걸 자정할 수 있는 집단지성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가짜뉴스가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서희원, SNS에 ♥구준엽 ‘범죄경력조회’ 확인서 올렸다

    서희원, SNS에 ♥구준엽 ‘범죄경력조회’ 확인서 올렸다

    가수 구준엽과 대만배우 서희원 부부가 가짜뉴스에 칼을 빼들었다. 22일 서희원 측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구준엽과 서희원에 대한 루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서희원 측은 구준엽이 제출한 범죄경력조회 확인서를 직접 공개하며 “최근 허위 뉴스로 인한 분란과 관련해 구준엽씨가 2022년 4월 취득한 한국에서 제공한 범죄기록이 없다는 증명서를 특별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언비어, 날조 등 사회 질서에 악영향을 주는 악의적인 글과 영상에 대해 법률로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세월을 뛰어넘고 재회한 후 결혼에 골인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金, 땅투기 의혹에 “청렴결백” 安 “낙하산 공천 막아야”

    金, 땅투기 의혹에 “청렴결백” 安 “낙하산 공천 막아야”

    황교안 “金 당대표 되면 총선 필패”천하람, 安에 “이태원에 함께 가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의 충청 인연을 강조하며 ‘중원’ 표심 얻기에 나섰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를 향한 경쟁 후보의 집중 견제도 계속됐다. 청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며 운을 뗀 황교안 후보는 이날도 김 후보의 ‘KTX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물고 늘어졌다. 황 후보는 “권력형 토건 비리가 심각하다”면서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 필패”라고 주장했다. 대전·세종·충청을 뜻하는 의미의 ‘대세 충청’이라는 조어로 입을 연 김 후보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처절한 탄압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왜 그런 줄 아는가, 청렴결백했기 때문”이라며 “동지들로부터 가짜뉴스를 덮어씌우려는 ‘민주당 프레임’으로 공격받으니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의 주요 공약인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안철수와 김기현 중 내리꽂는 공천을 막을 사람이 누구겠느냐”고 반문한 뒤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낙하산 공천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첫 직장이 천안 단국대 의대였다며 자신을 ‘대전시 명예시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조개혁 전면전에 발을 맞춘 천하람 후보는 “이번 주 내로 이태원을 찾아 상품권을 사용하는 등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고민을 하고자 한다. 안 후보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10만원을 구입했고, 안 후보의 재산을 고려하면 한 100만원 구매해야 한다고 했더니 껄껄 웃더라”며 안 후보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전대 맥센터에는 3000여명의(당 공식 집계) 당원과 지지자가 몰렸다. 충청은 국민의힘 당원 14.56%가 포진해 있다. 당원 비율은 낮지만 여권 텃밭인 영남과 인천·경기에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중도 성향이 강한 충청권 당심에 최종 당락이 갈릴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 與 당권주자들, 대전 합동연설회서 신경전…지지자 3000명 집결 속 열띤 응원전

    與 당권주자들, 대전 합동연설회서 신경전…지지자 3000명 집결 속 열띤 응원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의 충청 인연을 강조하며 ‘중원’ 표심에 얻기에 나섰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를 향한 경쟁 후보들의 집중 견제도 계속됐다. 이날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전대학교 맥센터에는 이날 3000여명의(당 공식 집계) 당원과 지지자들이 몰렸다. 충청은 국민의힘 당원 14.56%가 포진해있다. 당원 비율은 낮지만 여권 텃밭인 영남과 인천·경기에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중도성향이 강한 충청권 당심에 최종 당락이 갈릴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날 대전대 주변에선 연설회 시작 전부터 각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수백여명에 달하는 김기현 후보 지지자들은 “국민이 원하고 당이 원하는 김기현”, “필승 국민의힘 김기현”이라 적힌 현수막을 들고 연신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태영호 후보 및 김병민 후보의 지지자들이 김 후보의 지지자들과 한 데 섞여 이름을 순차적으로 연호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지지자 성모(50대·여)씨는 “윤심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하지 않겠나, 사사건건 대통령하고 맞서면 총선에서 이기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은 북을 치며 박자에 맞춰 안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2024 총선승리는 안철수’, ‘당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당당한 당대표 안철수’라 쓰인 플래카드를 들었다. 문모(50대·여)씨는 “지난해 대선에서 단일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는데 ‘윤심’이 너무 김 후보에 쏠려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황교안 후보 지지자들은 황 후보가 자유한국당 대표 당시 단식과 삭발 등으로 대여 투쟁을 했던 점을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싸워봤는가, 부정선거 부패척결은 황교안이 답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황 후보 지지자들이 김 후보의 ‘KTX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겨냥해 구호를 외치자 김 후보 지지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며 신경전도 벌어졌다. 황 후보의 지지자 김모(70대·남)씨는 “황 후보 말고 다른 후보는 야당과 싸울 힘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선 세 후보에 비해 인원수는 적었지만 천하람 후보 지지자들도 한 데 모여 응원전을 진행했다. 대부분 2030 청년세대로 보인 천 후보 지지자들은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및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영상을 틀어놨다. 김모(30대·남)씨는 “젊은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소개했다. 합동연설회가 시작되고 첫 당대표 후보 연설 주자로 나선 황 후보가 청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날도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을 물고 늘어졌다. 황 후보는 “권력형 토건비리가 심각하다. 아무리 변명해도 국민 정서상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 필패”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김 후보의 지지자들이 북을 치고 항의하며 현장에 소란이 벌어졌다. 지지자들간 고성이 이어지자 현장 관계자들이 이들을 자제시키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연설을 마친 황 후보가 대기하던 김 후보에게 악수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대전 세종 충청을 뜻하는 의미로 ‘대세 충청’이라는 조어로 입을 연 김 후보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처절한 탄압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있다. 왜 그런 줄 아는가, 청렴결백했기 때문”이라며 “동지들로부터 가짜뉴스를 덮어씌우려는 ‘민주당 프레임’으로 공격받으니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의 주요 공약인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안철수와 김기현 중 내리꽂는 공천을 막을 사람이 누구이겠는가”라고 반문하고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낙하산 공천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첫 직장이 천안 단국대 의대였다며 자신을 ‘대전시 명예시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조 개혁 전면전에 발을 맞춘 천하람 후보는 연설 후 기자들에게 “이번주 내로 이태원을 찾아 상품권을 사용하는 등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고민을 하고자 한다. 안 후보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10만원을 구입했고 안 후보의 재산을 고려하면 한 100만원 구매해야 한다고 했더니 껄껄 웃더라”며 안 후보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 “AI로 ‘가짜뉴스’ 잡아낸다”...바른언론시민행동 출범

    “AI로 ‘가짜뉴스’ 잡아낸다”...바른언론시민행동 출범

    ‘가짜뉴스’를 걸러내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건전한 언론 환경과 여론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시민사회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바른언론)이 22일 출범한다. 바른언론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짜뉴스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창립 심포지엄을 갖고, 활동을 본격화한다. 바른언론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하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이를 검증 및 식별해 국민들이 가짜뉴스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초대 대표는 오정근 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형철 전 이데일리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바른언론은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가짜뉴스 아카이브’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테면 특정 사안에 대한 주요 인사의 발언 내용을 모두 수집해 데이터 검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뉴스 이용자가 해당 주장의 일관성과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창학 바른언론 사무총장(전 서울시 대변인)은 “주요 가짜뉴스 생산자의 허위 정보 유포 기록 및 관련 내용이 키워드와 함께 빅데이터로 저장되기 때문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며 “자발적인 가짜뉴스 펙트체크를 통해 건전한 여론 형성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형욱 카톡까지 공개…‘성추행 유명 반려견 훈련사’ 루머에 ‘분노’

    강형욱 카톡까지 공개…‘성추행 유명 반려견 훈련사’ 루머에 ‘분노’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동물 훈련사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아니다. 나는 남양주 주민이다. 보듬(강형욱이 운영하는 동물 훈련센터)도 남양주에 있다”며 루머를 부인했다. 이어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나게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인스타 올린다. 그 사람도 나쁘지만 저런 거 만드는 사람도 나쁘다”고 강조하며 동생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유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동생은 강제 추행 훈련사 당사자로 강형욱을 지목한 가짜뉴스 링크를 전달하면서 “물어봐서 미안하다. 아니지?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를 봤는데 블로그 같은 곳에서 형 사진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뿌리고 있다. 블로거들이 어그로 끌려고 한 것 같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강형욱이 “쥐OO 같은 O들”이라며 분노하자, 동생은 “형 센터 오산 지역이라고 당연하게 쓰고 있는 애들도 많다. SNS든 뭐든 올리라”고 조언했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방송에 나와 인기를 얻은 동물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 B씨(30대·여성)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최근 경찰에 접수됐다. B씨는 “2021년 중순부터 지난해 초까지 A씨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강제 추행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 安 “부동산은 역린, 해명해야” 金 “가짜뉴스 땐 정치생명 걸라”

    安 “부동산은 역린, 해명해야” 金 “가짜뉴스 땐 정치생명 걸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차 TV토론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견제가 집중됐다. 김 후보의 울산 KTX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두고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질문을 쏟아내자 김 후보는 “정치 생명을 걸라”고 반박했다. 20일 MBN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울산 땅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가 않다. 울산의 이재명이라는 말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95% 할인해 드릴 테니 천 후보가 가져가라”고 응수했다. 시세차익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황 후보는 김 후보와 난타전을 벌였다. 황 후보는 “투기 의혹을 해명한 것에 거짓이 있으면 후보 사퇴를 약속하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만약에 불법이 개입됐다든지 하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 테니, 그 대신 황 후보도 가짜뉴스인 것이 확인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하라”고 반박했다. 황 후보는 “KTX 역세권 연결 도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 비리”라며 “도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 그것도 3만 5000평이 KTX역 앞 대로변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한 분이 계속해서 흑색선전, 가짜뉴스에 올라타면 어떻게 하냐.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 3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의 공격에 황 후보가 “비방하지 말라”며 두 후보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내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후보도 “울산 땅 의혹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제가 민주당을 알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건들면 안 된다. 내년 총선에서 지게 된다. 그래서 해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총선 공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3등 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을 당대표 돼서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공천혁신 방향을 거론하며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듣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논란이 된 발언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후보는 “천 후보는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가 없나”라고 물었다. 천 후보는 “여전히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과반이 넘는 국민이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 대통령은 결코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날리면’으로 가야 한다며 과도하게 충성경쟁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신뢰해 주겠나”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TV토론…김기현 울산 KTX 역세권 의혹에 십자포화 “정치 생명 걸겠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TV토론…김기현 울산 KTX 역세권 의혹에 십자포화 “정치 생명 걸겠다”

    황교안 “투기 해명 거짓이면 후보사퇴” 김기현 “그런 판단 능력으로 총선 참패”김기현 “安, 밀실공천·낙하산공천” 안철수 “상향식 공천한다며 구체 방안 없어”천하람 “‘바이든’ 맞다…‘날리면’으로 가는 과도한 충성경쟁, 국민이 신뢰하겠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차 TV토론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견제가 집중됐다. 김 후보의 울산 KTX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두고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질문을 쏟아내자 김 후보는 “정치 생명을 걸라”고 반박했다. 20일 MBN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울산 땅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가 않다. 울산의 이재명이라는 말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95% 할인해드릴 테니 천 후보가 가져가라”고 응수했다. 시세차익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황 후보는 김 후보와 난타전을 벌였다. 황 후보는 “투기 의혹을 해명한 것에 거짓이 있으면 후퇴 사퇴를 약속하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만약에 불법이 개입됐다든지 하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 테니, 그 대신 황 후보도 가짜뉴스인 것이 확인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하라”고 반박했다. 황 후보는 “KTX 역세권 연결 도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 비리”라며 “도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 그것도 3만 5000평이 KTX역 앞 대로변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한 분이 계속해서 흑색선전, 가짜뉴스에 올라타면 어떻게 하냐.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 3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의 공격에 황 후보가 “비방하지 말라”며 두 후보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내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후보도 “울산 땅 의혹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제가 민주당을 알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건들면 안 된다. 내년 총선에서 지게 된다. 그래서 해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총선 공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3등 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을 당대표 돼서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공천혁신 방향을 거론하며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듣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논란이 된 발언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후보는 “천 후보는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가 없나”라고 물었다. 천 후보는 “여전히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과반이 넘는 국민이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 대통령은 결코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날리면’으로 가야 한다며 과도하게 충성경쟁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신뢰해주겠나”라고 말했다.
  • 與 전대 ‘김기현 부동산 의혹’ 공방…黃 “즉각 사퇴” 金 “생떼 탕 공세”

    與 전대 ‘김기현 부동산 의혹’ 공방…黃 “즉각 사퇴” 金 “생떼 탕 공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황교안 후보가 지난 13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의혹을 꺼낸 이후 안철수·천하람 후보가 가세하며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김 후보는 20일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은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지난 2007년 8월 착수 보고 당시의 경로가 같은 해 12월 변경되며 김 후보가 소유한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기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 남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한 황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해 지난 15일 TV토론회에 이어 김 후보의 ‘즉각 사퇴’를 재차 촉구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제가 왜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겠나”라며 “당을 위해 또 김 후보를 위해 바로 사퇴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 측이 애초 내놓았던 해명에 대한 재반박도 제기했다. 먼저 김 후보 측이 “해당 임야에서 KTX울산역까지 직선으로 갈 인도조차 없다”고 한 해명에 “직선거리로 KTX역까지 갈 수 있는 도로가 있는 땅이 얼마나 있겠는가, 현재 김 후보 땅에는 차도가 있다. 왜 말장난으로 국민을 속이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더해 김 후보 측이 “임야 위에 고압송전탑 2개가 설치돼 있고 상당수 면적이 고압송전선 선하지다”고 한 해명에는 “고압선은 김 후보 땅 맨 꼭대기 부분만 아주 살짝 걸쳐 있고 대부분의 땅은 아무 상관이 없다”며 현장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도로가 지하터널 방식이기 때문에 도로개설로 볼 수 없다는 김 후보 측 설명에는 “김 후보의 땅은 터널 입구와 직결되는 곳”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황 후보의 주장이 근거가 부족한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들고나왔던 ‘생태탕 논란’을 상기시켰다. 정치 입문 전인 1998년 땅을 매입했으며, 연결도로 계획의 논의 시작 시점이 2006년이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자꾸 민주당이 했던 얘기를 반복하면 ‘생떼 탕’이 된다”고 비난했다. 한편 김 후보 캠프 측은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위 사안에 대한 검증을 공식 요청했다.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악의적 가짜뉴스가 전당대회를 먹칠하고 있다”며 “선두 주자를 견제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은 살고 당은 죽이는 ‘이재명식 정치’는 경계해야 한다.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당원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 ‘이혼설’ 김연아 이어 남편 고우림도 법적대응

    ‘이혼설’ 김연아 이어 남편 고우림도 법적대응

    최근 김연아·고우림 부부에 대한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가 SNS 등을 통해 업로드,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우림 측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0일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온라인 상에서 고우림에 대한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가 업로드 및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도를 넘은 내용의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됐다”며 “당사는 가짜뉴스 근절이 곧 고우림과 가족들, 팬분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 판단했고, 그에 따라 무관용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자세한 수사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모든 대응 과정에서 선처와 협의가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를 향한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등 권리 침해 행위에 철저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 부부에 대해 임신설과 이혼설 등 가짜뉴스가 성행했다. 이는 근거 없고 악의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16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삭제, 차단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피겨 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 MBC 사장 후보에 안형준·허태정

    MBC 사장 후보에 안형준·허태정

    MBC 차기 사장 후보가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메가MBC추진단 부장과 허태정 MBC 시사교양본부 콘텐츠협력센터 소속 국장으로 압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개최한 시민평가단 회의에 안 후보와 허 후보, 박성제 현 MBC 사장이 참석해 MBC 재건 청사진 등을 담은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숙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거쳐 156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안 후보는 1994년 YTN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1년 MBC에 경력 기자로 입사했다. 이날 안 후보는 “정권 교체 때마다 대립과 갈등이 심하고, 징계와 유배가 반복된다”며 “저널리즘 원칙을 보도 책임자가 지켜 내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뉴스 공정성 확보를 위해 팩트체크119팀, 공정성 평가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했다. 허 후보는 1991년 MBC PD로 입사해 ‘북극의 눈물’(2008)을 연출하고 2010년 시사교양국 CP를 맡았다. 그는 “MBC 뉴스가 민주당 편향적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를 언급하면서 “팩트체크를 세 번 네 번 하고 확실할 때만 보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공정한 평가’를 약속했다. 당초 방송가 안팎에선 박 사장의 연임을 점쳤지만 시민평가단은 다른 판단을 했다.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한 박 사장은 19일 페이스북에 “결과에 승복한다”면서 “성과도 꽤 있었지만 저의 꿈을 여기서 접겠다”고 썼다. 이어 그는 “온갖 가짜뉴스로 명예를 훼손한 몇 의원의 작전은 성공한 듯하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앞서 13일 MBC 제3노조와 방문진 김도인·지성우 이사,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 등이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신청서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접수했다. 가처분신청서에는 박 사장이 사장 공모 제출 자료에 경영 상태와 영업이익을 부풀려 기재했다는 주장을 담았다. 방문진 이사회는 21일 최종 면접 평가를 통해 MBC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최종 면접은 iMBC 홈페이지 및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MBC 사장 후보에 안형준·허태정…재임 도전한 박성제는 고배

    MBC 사장 후보에 안형준·허태정…재임 도전한 박성제는 고배

    MBC 차기 사장 후보가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메가MBC추진단 부장과 허태정 MBC 시사교양본부 콘텐츠협력센터 소속 국장으로 압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개최한 시민평가단 회의에서 안 후보와 허 후보, 박성제 현 MBC 사장이 참석해 MBC 재건 청사진 등을 담은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숙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거쳐 156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안 후보는 1994년 YTN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뒤 2001년 MBC에 경력기자로 입사했다. 이날 안 후보는 “정권 교체 때마다 대립과 갈등이 심하고, 징계와 유배가 반복된다”며 “저널리즘 원칙을 보도책임자가 지켜내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뉴스 공정성 확보를 위해 팩트체크119팀, 공정성 평가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했다. 허 후보는 1991년 MBC PD로 입사해 ‘북극의 눈물’(2009)을 연출하고 2010년 시사교양국 CP를 맡았다. 그는 “MBC뉴스가 민주당 편향적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를 언급하면서 “팩트체크를 세 번 네 번 하고 확실할 때만 보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공정한 평가’를 약속했다. 당초 방송가 안팎에선 박 사장의 연임을 점쳤지만 시민평가단은 다른 판단을 했다.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한 박 사장은 19일 페이스북에 “결과에 승복한다. 제도를 탓하지 않겠다”면서 “지상파에 머물지 않은 콘텐츠 그룹을 만들고 싶었다. 성과도 꽤 있었지만 저의 꿈을 여기서 접겠다”고 썼다. 박 사장은 2020년 2월에 취임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된다. 이어 그는 “온갖 가짜뉴스로 명예를 훼손한 몇 의원의 작전은 성공한 듯하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앞서 13일 MBC 제3노조와 방문진 김도인·지성우 이사,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 등은 MBC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신청서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접수했다. 가처분신청서에는 박 사장이 사장 공모 제출 자료에 경영상태와 영업이익을 부풀려 기재했다는 주장을 담았다. 가처분소송인단은 “사장 재임 기간의 명백한 성과를 수치로 제시한다며 대규모 연속 적자였던 경영 상태를 첫해부터 바로 흑자로 전환시키고, 영업이익 2020년 240억원, 2021년 1090억원, 2022년 840억원 등이라고 적었다”면서 “결산 주총을 통해 공시한 2020년 영업이익 40억원, 2021년 영업이익 684억원과 비교해 2020년의 경우 6배, 2021년의 경우 1.6배 부풀린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MBC내 비민주노총 계열인 MBC 제3노조는 최종후보 결과에 대해 박 사장이 탈락한 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안형준, 허태정 후보 또한 언론노조의 홍위병 노릇을 하며 2017년 파업 불참 기자들을 탄압하던 후보들”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조합원이 있는지 전면적인 실태 파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21일 최종 면접 평가를 통해 MBC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최종 면접은 iMBC 홈페이지 및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사회 좀먹는 범죄”…김연아 측, 이혼설 가짜뉴스에 분노

    “사회 좀먹는 범죄”…김연아 측, 이혼설 가짜뉴스에 분노

    ‘피겨여왕’ 김연아 측이 가짜뉴스 유포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16일 “최근 김연아 부부에 대한 터무니 없는 가짜 뉴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업로드,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이를 삭제 및 차단할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댓스포츠 측은 “허무맹랑하고 황당한 가짜 뉴스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김연아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유튜버와 유포자에게 엄중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 뉴스가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을 타깃으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다. 이는 자유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좀먹게 하는 범죄이며 사회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가짜뉴스 유포를 근절하기 위해 구글 측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 국민의힘 호남 합동연설회... 金부동산 의혹·安총선 뒤 당대표 사퇴 발언 도마 위

    국민의힘 호남 합동연설회... 金부동산 의혹·安총선 뒤 당대표 사퇴 발언 도마 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6일 열린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 공약으로 호남 당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전날 TV토론에서 제기된 김기현 후보에 대한 ‘KTX울산역 시세차익 의혹’과 안철수 후보의 ‘총선 뒤 당대표 사퇴’ 발언을 두고도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대장동 비리를 심판할 수 없다”면서 “(KTX 울산역 의혹에 대해) 국민의 상식과 도덕적 기준에 맞는 해명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의혹을 끄집어낸 황교안 후보도 연설 뒤 기자들을 만나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민주당이 물어뜯을 것”이라고 직격했다.김 후보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퍼 나르는 민주당의 못된 DNA가 우리 전대에 횡행하는 게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여러분 앞에 어떻게 서 있겠느냐”고 받아쳤다. 김 후보는 또 “지명직 최고위원을 호남 출신 인사로 정하겠다”고 공약한 안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로 호남에 적어도 3명의 국회의원을 내겠다”고 한 황 후보에 대해 “이미 우리가 취약지역에 비례대표 당선권, 안정권 20위권 내에 4분의 1(5명 이상) 비례대표를 공천하기로 해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내부 사정을 알아야 살림살이도 한다”면서 “제가 정통보수 뿌리가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안 후보가 총선 뒤 당대표에서 물러난다고 한 발언도 문제 삼았다. 김 후보는 연설 후 기자에게 “총선 때 자기 사람을 다 심어놓은 다음에 그만두기 때문에 대권 행보가 아니라고 한다면 국민을 속이는 것이고 당원들에게 꼼수를 쓰는 것”이라면서 “정정당당하게 대선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정도”라고 안 후보를 비판했다. 천하람 후보도 이에 대해 “집권여당 대표로 정부와 보조를 잘 못 맞추겠다. 선거 때만 역할할 수밖에 없단 한계를 스스로 노출한 발언”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에 안 후보는 “이번에 당대표 출마하는 게 다음 총선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말들을 하기에 저는 제 진심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총선 이후 새롭게 당선된 의원들을 당대표가 줄 세우는 게 여러 문제를 발생시킨다. 아예 그런 일을 안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날 현장은 당 색깔인 빨간색 옷과 조끼를 입거나 지지 후보의 이름을 새긴 풍선, 손팻말을 든 1800여명(당 공식 집계)의 당원들로 가득 찼다. 꽹과리와 장구를 들고 지지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당원들도 눈에 띄었다. 국민의힘 전체 당원의 2.2%가 포진한 광주·전남·전북권은 전통적인 ‘보수 불모지‘로 통하지만 최근 몇 년간 당의 적극적인 구애로 젊은 당원 가입 증가, 당 지지율 상승을 경험한 바 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오는 20일 두번째 TV토론회를 가진다. 21일에는 대전·세종·충북·충남(대전대 맥센터)에서 합동 연설회를 이어간다.
  • 대통령실 “김건희 계좌 활용당했다고 주가 조작 가담 볼 수 없어”

    대통령실 “김건희 계좌 활용당했다고 주가 조작 가담 볼 수 없어”

    대통령실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연일 부각하며 특검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매수를 유도당하거나 계좌가 활용당했다고 해서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거짓 의혹 제기와 억지 기소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판결문 내용을 왜곡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판결문 중 범죄일람표에 김건희 여사가 48회 등장한다며 마치 범죄에 관여한 듯이 거짓 해석을 하고 있으나 2010년 10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기간에 단 5일간 매도하고, 3일간 매수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일 매수 외에 김 여사가 범죄일람표에 등장하지 않는 것을 언급하면서 “무고함을 밝혀 주는 중요 자료”라고 해석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이 사건의 본질은 ‘대선 기간 문재인 정부 검찰에서 공소시효가 이미 지난 사건을 억지로 공소시효를 늘려 기소했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라며 “2년 넘게 수사하고도 김 여사의 구체적인 가담 사실을 특정할 내용이 전혀 없어 공소사실을 작성할 수조차 없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반박에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고 비판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반적인 주식투자자들은 단 한 종목을 ‘5일간 매도, 3일간 매수’ 방식으로 48차례나 통정 거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대통령실 “野, 김건희 여사 판결문 왜곡 유감”… 민주당 “억지 주장”

    대통령실 “野, 김건희 여사 판결문 왜곡 유감”… 민주당 “억지 주장”

    대통령실, “계좌 활용당했다고 주가 조작 가담 아냐”野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 성실 검찰 수사 촉구” 대통령실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연일 부각하며 특검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매수를 유도당하거나 계좌가 활용당했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거짓 의혹 제기와 억지 기소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판결문 내용을 왜곡하여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판결문 중 범죄일람표에 김건희 여사가 48회 등장한다며 마치 범죄에 관여한 듯이 거짓 해석을 하고 있으나 2010년 10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기간에 단 5일간 매도하고, 3일간 매수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일 매수 외에 김 여사가 범죄일람표에 등장하지 않는 것을 언급하면서 “무고함을 밝혀주는 중요 자료”라고 해석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이 사건의 본질은 ‘대선 기간 문재인 정부 검찰에서 공소시효가 이미 지난 사건을 억지로 공소시효를 늘려 기소했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라며 “2년 넘게 수사하고도 김 여사의 구체적인 가담 사실을 특정할 내용이 전혀 없어 공소사실을 작성할 수조차 없었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거짓 의혹 제기와 억지 기소에 대해 사과를 하기는커녕 판결문 내용을 왜곡하여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반박에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고 비판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반적인 주식투자자들은 단 한 종목을 ‘5일간 매도, 3일간 매수’ 방식으로 48차례나 통정 거래하지 않는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억지 주장으로 야당과 언론에 어깃장을 놓지 말고 당당하다면 여사님의 작전에 대해 납득이 가능한 설명과 성실한 검찰 수사를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한길 “극단적 팬덤정치, 자유민주주의 훼손”

    김한길 “극단적 팬덤정치, 자유민주주의 훼손”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강성 팬덤에 의한 정치 갈등 사례로 지적하며 ‘정치 팬덤과 민주주의가 공존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원회 세미나’에서 “극단적이고 적대적인 팬덤 현상이 대화와 타협을 가로막고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성 팬덤에 의한 정치·진영 갈등의 심화는 국가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인 다원성과 사회통합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팬덤 정치는 소수 강성 지지층이 정치권 여론을 주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의 발언을 두고 ‘개딸(개혁의 딸들) 등 팬덤 정치 수혜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특히 그는 팬덤정치의 폐해 사례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첼리스트 녹취록을 거론했다. 그는 “그런 거짓말이 나라를 들썩일 정도로 회자됐던 것은 정치적 팬덤이 현상을 증폭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상당한 국익의 낭비와 국격의 훼손이 그들(강성 팬덤)에 의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정치 참여자들의 자발적 약속인 디지털 윤리 규범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해결책으로 전문가·저널리스트 중심 팩트 체크 강화, 가짜뉴스에 대한 공적 규제 확대,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여 등도 거론됐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세미나를 바탕으로 건강한 팬덤 문화 조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 김한길 “극단적 팬덤 정치, 민주주의 훼손”… ‘청담동 술자리 의혹’ 폐해로 지적

    김한길 “극단적 팬덤 정치, 민주주의 훼손”… ‘청담동 술자리 의혹’ 폐해로 지적

    국민통합위 세미나서 ‘공존’ 강조자발적 디지털 윤리 규범 등 제안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강성 팬덤에 의한 정치 갈등 사례로 지적하며 ‘정치 팬덤과 민주주의가 공존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원회 세미나’에서 “극단적이고 적대적인 팬덤 현상이 대화와 타협을 가로막고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성 팬덤에 의한 정치·진영 갈등의 심화는 국가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인 다원성과 사회통합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팬덤 정치는 소수 강성 지지층이 정치권 여론을 주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의 발언을 두고 ‘개딸(개혁의 딸들) 등 팬덤 정치 수혜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특히 그는 팬덤정치의 폐해 사례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첼리스트 녹취록을 거론했다. 그는 “그런 거짓말이 나라를 들썩일 정도로 회자 됐던 것은 정치적 팬덤이 현상을 증폭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상당한 국익의 낭비와 국격의 훼손이 그들(강성 팬덤)에 의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세미나에서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팬덤 참여자들의 FGI(초점집단 심층면접) 연구 결과, 이들이 배타적 태도, 선동 등 팬덤 정치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런 사실을 굳이 드러내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보아 자정 능력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정치 참여자들의 자발적 약속인 디지털 윤리 규범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해결책으로 전문가·저널리스트 중심 팩트 체크 강화, 가짜뉴스에 대한 공적 규제 확대,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여 등도 거론됐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세미나를 바탕으로 건강한 팬덤 문화 조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 이재명에 이어 김두관도 윤미향에 사과 “마녀사냥에 침묵”

    이재명에 이어 김두관도 윤미향에 사과 “마녀사냥에 침묵”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혐의 대부분에 무죄 판단을 받은 데 대해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윤 의원을 향해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공개로 사과한 바 있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윤미향 의원께 드리는 사과문’을 통해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봉변을 당할지 두려워 보수언론의 윤미향 마녀사냥에 침묵할 때 부끄럽게도 저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이어 그는 “윤미향에 대한 공격이 윤미향이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일본의 반인륜적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활동에 대한 공격이라 굳게 믿었지만 더 이상 윤미향 의원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페이스북에 두 차례에 걸쳐 지지입장을 밝힌 뒤 평생 먹은 욕보다 더 많은 욕을 먹었고 심지어 ‘김두관의 정치생명은 끝났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만나는 분마다 ‘왜 쓸데없는 짓을 하느냐’는 힐난을 했다”며 “저도 흔들렸다. 소신을 끝까지 유지해야 하는데 저에게 쏟아지는 비난 앞에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사실로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공개해서 망신을 주는 정치검찰의 악행은 수사가 아니라 범죄다. 정치검찰의 이런 범죄행위는 지금, 이재명 대표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검찰과 언론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다시 한번 윤미향 의원께 사과드리며 다시는 검찰과 언론의 마녀사냥에 속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본다”고 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윤미향 의원을 악마로 만든 검찰’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8개 혐의 징역 5년 구형. 2년 반 재판 후 7개 무죄 1개 벌금”이라고 적었다. 이어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과 가짜뉴스에 똑같이 당하는 저조차 의심했으니…”라고 쓴 뒤 윤 의원에게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정신 바짝 차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의연 이사장 활동 당시 기부금 횡령 등 8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윤 의원은 지난 10일 1심에서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고, 나머지 7개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단을 받았다.
  • 이재명 “윤미향 얼마나 억울했을까”에 김기현 “초록은 동색” 비판

    이재명 “윤미향 얼마나 억울했을까”에 김기현 “초록은 동색”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 “얼마나 억울했을까”라고 발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이 “초록은 동색”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전날 “검찰이 윤미향을 악마로 만들었다.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한 말을 소개하며 “윤미향 위로 글이라는데 주어를 모두 이재명으로 바꿔 읽어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며 “이 대표가 일관해 온 변명의 주어만 바꿔 일기로 쓴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검찰이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었던 윤 의원을) 8개 혐의로 기소, 징역 5년형을 구형했지만 2년 반 재판 후 7개 무죄, 1개 벌금(1500만원)을 선고받았다”며 “검찰과 가짜뉴스에 똑같이 당하는 저조차 의심했으니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라고 윤 의원을 위로했다. 이어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정신 바짝 차리겠다”라며 검찰과 정면승부를 다짐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검찰이 윤 의원을 무리하게 기소했다고 지적하며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재판부에서 인정된 혐의가 줄어들었다고 위안부 피해자들 후원금을 등친 파렴치 죄가 없는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대선 때엔 반대로 윤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여성 폭력 없는 세상에 힘쓸 후보이기에 지지한다’고 했는데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이 하나 틀린 게 없다”라며 “반드시 함께 총선 승리를 이뤄서 상식과 양심이 살아있는 사회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