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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고록 낸 힐러리 “성차별, 대선에 영향줬다”

    회고록 낸 힐러리 “성차별, 대선에 영향줬다”

    “트럼프는 수백만명의 백인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는 향수를 자극하고 그들의 불만을 다루는 데 성공했다. (내가 패배한 원인으로는) 뭐든 탓할 수 있겠지만 내가 바로 후보였고 결국 모든 건 나의 결정이었다. 다만 할 말은 해야겠다. 지난 대선에서 분명히 성차별주의와 여성 혐오가 역할을 했다.”힐러리 클린턴(70) 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회고록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ed)가 12일(현지시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 책에서 클린턴은 정치권의 아웃사이더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겪은 상처와 치유 과정, 원인 분석을 담아냈다. 클린턴은 대선 당시 트럼프를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를 거론하며 “트럼프는 미국과 전 세계의 당면 위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완벽한 ‘트로이 목마’”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트럼프가 골프, 트위터, 케이블뉴스에 쓴 시간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싶다”고 적었다. 또 지난해 10월 대선 후보 토론회 당시 트럼프가 자신의 뒤에서 서성거린 것을 언급하면서 ‘크립’(creep·변태처럼 징그러운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클린턴이 지난 대선에 출마 선언을 한 것은 2015년 4월이지만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 자신의 대선 출마를 종용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오바마는 내가 우리(민주당)의 진전을 이어 나갈 최선의 카드라는 믿음을 줬다”면서 “그가 조 바이든 부통령을 끔찍이 아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를 지지하겠다고 한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민주당 경선 경쟁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대해서도 “그가 나를 공격함으로써 본선에서 진보 진영을 하나로 묶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트럼프가 ‘거짓말쟁이 힐러리’ 캠페인을 펼치는 데 길을 열어 줬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클린턴은 충격적 결과가 나온 대선 당일 밤 상황에 대해서는 “난 마치 지난 10년 동안 한잠도 자지 않은 것처럼 엄청난 피로감을 느꼈다“면서 “빌이 내 손을 잡았고 우리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응시했다”고 묘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의 회고록을 염두에 둔 듯 이날 트위터에서 “나에 관한 책과 기사를 쓰는 이들을 보는 것은 흥미롭지만, 그들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가짜뉴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로힝야족 학살’이 가짜뉴스라는 아웅산 수치

    ‘로힝야족 학살’이 가짜뉴스라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실권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가 지난달 25일 시작된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무장세력 간 유혈충돌이 ‘인종청소’ 양상으로 치달으며 사망자와 난민이 속출하는 사태에 방관하다가 급기야 이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CNN 등은 5일(현지시간) 수치가 사태 발발 10여일 만에 “로힝야족 학살 주장은 조작된 가짜뉴스”라고 처음으로 공식 반응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수치는 이날 국가자문역실 명의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설명에서 터키 부총리가 ‘사망한 로힝야족’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게시했다가 삭제한 사진을 언급하며 “이런 조작된 정보는 국가 간 분쟁을 촉발하고 테러범을 이롭게 하는 가짜뉴스”라며 “(로힝야족 학살 주장은) 엄청난 규모의 조작 정보에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불교국가인 미얀마의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 박해 문제는 로힝야족 무장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이 지난달 25일 경찰초소 30여곳과 군기지를 습격하면서 재점화했다. 미얀마 정부군은 ARSA를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소탕작전을 벌였고, 로힝야족 반군 370명 등 400명이 작전으로 목숨을 잃었다. 유혈충돌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로힝야족 수도 15만명에 육박한다. CNN은 “수치는 야당 지도자로 민주화 운동을 이끌 때도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민족 박해 문제에 대해서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무관심으로 일관했다”며 수치의 반응이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수치는 2013년 BBC 인터뷰에서도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을 인종청소로 규정하는 데 반박해 질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수치의 이 같은 행보는 군부의 지지를 받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스타벅스 가짜뉴스, 할인 정보에 솔깃? “완전히 잘못된 내용”

    스타벅스 가짜뉴스, 할인 정보에 솔깃? “완전히 잘못된 내용”

    가짜뉴스가 정치권을 넘어 기업들까지 떨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각) 정치인들뿐 아니라 기업들도 ‘가짜뉴스’에 당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달 초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스타벅스가 8월 11일 이민 서류 미비자들에게 모든 메뉴를 40% 할인한다. 쿠폰코드 UNAFRAID를 쓰면 어느 매장에서나 무료 음료를 마실 수 있다’라는 게시물이 ‘드리머 데이(Dreamer Da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퍼졌다. 이는 가짜뉴스였고 회사는 뒷수습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 스타벅스는 관련 게시물마다 “완전히 잘못된 내용으로 회사가 후원하는 내용이 아니다”라는 답글을 달며 진화에 나섰다. 가짜뉴스를 만든 사람은 인터넷 사이트 ‘4챈(4Chan)’ 이용자로 이민자들을 공격하기 위해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소문을 검증하는 팩트체킹 사이트 스놉스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인기 가짜뉴스’ 상위 50개 중 12개가 기업 관련 뉴스였다. 여기엔 “미용 체인 울타가 매각돼 더이상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코스트코가 십대들에게 유해하다는 이유로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는 가짜뉴스도 포함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사건은 소셜미디어가 기업 명성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기업들이 왜 가짜뉴스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창의적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스놉스의 브룩 코프스키 편집장은 “가짜뉴스는 경영에 타격을 주고 신뢰를 파괴하거나 사람들이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게 만들어 해를 미친다”고 진단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은 가짜뉴스 사이트가 광고를 실을 수 없도록 하거나 스놉스와 같은 기관과 제휴해 진위 확인을 위탁하는 등 가짜뉴스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극우 오른팔’ 자른 트럼프… ‘美 고립주의’ 기조 변할까

    ‘극우 오른팔’ 자른 트럼프… ‘美 고립주의’ 기조 변할까

    반이민·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美행정부 주요 정책 좌지우지 “北 군사해법 없다” 언급 결정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대선 승리의 일등공신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선임고문을 전격 경질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이 백악관에서 배넌 고문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경질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배넌 전 고문 측은 “백악관을 떠나기로 한 것은 배넌 고문의 아이디어였다”며 “그는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했고 이번 주초 발표 예정이었으나 버지니아 샬러츠빌 유혈 사태 여파로 발표가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을 떠난 배넌 전 고문은 자신이 창립한 극우 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로 복귀했다. 배넌 전 고문은 보수 매체 위클리스탠더드 인터뷰에서 “우리가 싸워 쟁취했던 트럼프 대통령직(극우 성향의 정책 구현 등)은 끝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거대한 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넌은 브레이트바트에서 강하고 영리한 새로운 목소리가 될 것”이라며 “(배넌은) 이전보다 훨씬 더 나을지도 모른다. 가짜뉴스는 경쟁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즉 CNN과 뉴욕타임스 등 비판적 주류 언론에 맞서 자신을 옹호해 달라는 주문이다. 지난해 8월 17일 당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극우·백인우월주의 집단의 대표격인 배넌을 대선캠프 최고경영자(CEO)로 깜짝 영입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배넌은 사회적으로 불만에 가득 찬 백인층을 공략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지난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선 승리 후 배넌은 백악관 수석전략가로 자리잡으면서 트럼프 정부의 모든 정책을 좌지우지했다.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입안했으며, 파리기후협정 탈퇴에도 적극적이었다. 최근 샬러츠빌 유혈 사태의 ‘양비론’(사태 책임을 백인우월주의자와 인권단체 양쪽에 돌린 것)도 배넌 전 고문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배넌 전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온건파 실세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뿐 아니라 백악관 외교·안보라인과의 마찰도 잦았다. 미국의 군사개입에 반대하는 그는 미국의 대외 개입을 중시하는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사사건건 충돌했다. 맥매스터는 배넌 전 고문의 끊임없는 견제에 시달렸다. 결국 지난달 말 취임한 존 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은 백악관 ‘군기 잡기’에 나섰고 2주 전부터 배넌 전 고문의 축출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넌 전 고문이 지난 16일 아메리칸프로스펙트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언급한 것 등이 경질의 결정타가 된 것으로 CNN 등은 분석했다. 배넌 전 고문의 경질로 트럼프 정부가 미국의 전통적 외교정책 기조인 개입주의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19일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언급도 그의 경질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배넌의 경질은 미국의 대외 군사작전에 대한 내부 브레이크가 제거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배넌 전 고문이 이미 백악관 NSC에서 빠졌던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신문 구독료도 年 30만원 소득공제를”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14일 신문 구독료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국회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 의견서에는 기재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 가운데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소득공제 추진 사항에 신문 구독료를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언론계는 최근 10년 동안 신문 구독료의 소득공제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18~20대 국회에서도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됐지만 정부의 세법개정안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신문협회 등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를 이루기 위해 도서구입비와 공연관람비 지출에 대해 소득공제를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다만 국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공 콘텐츠인 신문 구독료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소득공제 대상에 신문 구독료를 포함하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보완하거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연간 30만원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포함)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언론 3단체는 이번 의견서에서 “신문은 공동체를 통합·유지하고, 민주주의를 수호·발전시키는 핵심 공공재”라며 “최근 가짜뉴스와 황색뉴스가 난립하는 가운데 신문의 공공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소득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동욱 “당대표 출마 이언주, 안철수의 엑스녀 꼴”

    신동욱 “당대표 출마 이언주, 안철수의 엑스녀 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1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향해 “안철수의 엑스녀 꼴”이라고 꼬집었다.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언주 ‘안철수보다 내가 더 나은 것 같다’, 여자 안철수 등장한 꼴이고 오락가락 행보는 안철수와 오십보백보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이즈마케팅 성공 자신감 불쌍한 꼴이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 처내려는 꼴이다. 가짜뉴스 같은 진짜뉴스 꼴이고 안철수의 엑스녀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언주 부대표는 이날 “안철수 전 대표가 거물이고 노선도 저와 유사한 면이 있지만, 고민 끝에 제가 더 나은 대안이라고 생각했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망해가는 NYT·사기꾼 블루멘털”…트럼프, 휴가 중에도 ‘분노의 트윗’

    휴가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과 ‘설전’에 이어 ‘가짜언론’에 대한 공세까지 ‘폭풍 트윗’을 이어 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휴가지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오랜 앙숙인 리처드 블루멘털(코네티컷) 민주당 상원의원과 ‘트위터 설전’을 주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베트남 사기꾼인 리처드 블루멘털 상원의원이 러시아 공모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흥미롭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 역사상 누구도 유권자에게 그(블루멘털 의원)만큼 거짓말을 하거나 사기를 친 적은 없었다”면서 “그는 자신의 베트남 전투와 승리, 자신이 얼마나 용감했는지 등을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모두 거짓말이다. 이제 그가 공모를 판단한다고?”라고 적었다. 블루멘털 의원이 2010년 상원의원 선거 등에서 수차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이 아니었던 것을 거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폭풍 트윗’은 이날 오전 블루멘털 의원의 CNN 인터뷰를 보고 화가 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루멘털 의원은 CNN에서 법무부가 백악관을 비롯한 정부 내 정보 유출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기로 한 점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 목적을 위해 법무부를 ‘무기화’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대통령께: 당신의 협박은 과거에도 통하지 않았고 지금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워터에 “가짜뉴스 언론은 대북 제재에 찬성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5대0 투표의 중요성에 관해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지 언론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미 언론이 이틀 전 최강의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2371호의 채택을 비중 있게 보도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공세를 취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에도 “대선 대승을 (맞히지 못했던 것을) 포함해 나에 관한 모든 잘못된 예측을 했던 망해 가는 뉴욕타임스는 완전히 무능하다”고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공효진, 정윤철 ‘군함도’ 발언에 “사이다” 댓글..뭐라고 했길래?

    공효진, 정윤철 ‘군함도’ 발언에 “사이다” 댓글..뭐라고 했길래?

    [서울신문 김채현 기자]배우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윤철 감독의 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사이다”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정 감독이 전날 페이스북에 ‘군함도를 잽싸게 탈출한 극장들 택시를 잡아타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 극장의 행태를 비난했다. 페이스북에 정 감독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건 옛말? 돈 앞엔 같은 패밀리라도 팔을 아예 꺾어버린다. 새로운 상품 ‘택시운전사’를 최대한 깔기 위해, 같은 그룹 CJ엔터가 투자한 대작 ‘군함도’를 개봉 2주차에 과감히 교차 상영하는 CGV 극장들의 쏘 쿨한 모습. 알파고를 능가하는 냉철함이다”고 말했다. 또한, “‘군함도’처럼 극장들이 무리하게 2000개 스크린을 독과점해 영화가 온갖 욕을 들어먹게 한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다. 그것이 영화의 초반 마케팅에 엄청난 부정적 요인이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친일 영화 운운하는 가짜뉴스가 판쳐도 독과점 논란에 묻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고는 모든 극장은 침몰하는 배에서 가장 먼저 탈출해 버린다”고 주장했다. “영화가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 한국 영화 대표 감독과 배우 및 스텝들의 피땀 어린 결과물이 이처럼 허망이 1주 천하로 끝난다는 건 분명 비이성적이고 소모적인 집단 광기”라며 “그 중심엔 바로 통제 불능의 슈퍼 울트라 갑 극장들이 있다. 그들은 매번 새 영화가 나오면 욕을 먹든 말든 엄청난 스크린을 잡아 무리하게 관객몰이를 해 대며 단물을 쪽쪽 빨아먹고는 힘빨이 딸리면 곧바로 야멸차게 내던진 후 새로운 신상으로 우르르 갈아탄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러한 극장 유통업자들의 행태는 품격이라고는 전혀 없는 천민 자본주의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옥의 섬 군함도에서 조선인을 착취하던 일본제국주의와 본질적으로 전혀 다를 바가 없다. 한국에서 개봉되는 모든 영화들은 하시마 섬의 끔찍한 탄광에서 석탄 파는 기계로 죽어가던 조선인들처럼, 극장에서 금맥을 캐내기 위해 동원된 소모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윤철 글을 캡처한 공효진은 “사이다”라는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트럼프 “백악관 쓰레기장이라 한 적 없다”

    트럼프 “백악관 쓰레기장이라 한 적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자신이 백악관을 ‘쓰레기장’에 비유했다는 언론 보도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백악관을 사랑한다”며 “이제까지 본 건물(집) 중 가장 아름답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가짜뉴스는 내가 백악관을 쓰레기장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며 “전적으로 허위(TOTALLY UNTRUE)”라고 해명했다. 골프잡지 ‘골프’는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뉴저지에 있는 자신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베드민스터 골프 클럽’에서 몇몇 회원들과 대화하던 중 “저 백악관은 진짜 쓰레기장이라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친 회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백악관을 비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골프 클럽에 대해서는 세세한 것까지 칭송한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줄곧 주류 언론을 ‘가짜뉴스’라고 부르며 비판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가짜뉴스’에 칼 빼들었다…“법적 조치 진행”

    김무성, ‘가짜뉴스’에 칼 빼들었다…“법적 조치 진행”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최근 악의적 내용의 가짜뉴스가 급속도로 퍼지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김 의원 측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의원에 대한 가짜뉴스를 악의적으로 제작·배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의원실에서는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 및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에는 김 의원이 촬영된 사진과 함께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긴 가짜뉴스가 제작돼 유포된 바 있다. 한 가짜뉴스를 보면, 도시락을 먹고 있는 김 의원의 사진과 함께 “이날 지급된 도시락은 업체의 실수로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 배달됐으나 김 의원은 이미 두 개를 비운 직후였다”고 적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집행유예 판결 황병헌 판사, 라면도둑에 실형”…법원 “가짜뉴스”

    “조윤선 집행유예 판결 황병헌 판사, 라면도둑에 실형”…법원 “가짜뉴스”

    지난 27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지자, 이번 재판의 재판장이 과거 라면도둑에게는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돌았다.이에 온라인은 물론 정치권까지 시끄러웠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트위터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판결과 관련해 “동문, 법조인끼리 감싸기, 그들만의 세상. 하늘도 분노해 비를 내리는 듯하다”면서 “헌법, 법률, 국가를 사유물로 여기는 자들”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조윤선 집행유예 황병헌 판사…라면 훔친 사람엔 징역 3년 6개월 선고’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근령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트위터에 “황병헌 판사, 배고픈 라면도둑은 징역 3년6개월 꼴이고 박근혜 정부의 조데렐라 조윤선은 집행유예 꼴이다”면서 “한국판 장발장 판결 꼴이고 ‘무전유죄 유전무죄’ 꼴”이라고 썼다. 이에 법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법원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보낸 설명글을 통해 “라면 도둑 판결에 관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재판장은 (판결 시기로 특정된) 2015년도에 형사재판을 담당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사안에 대해 판결을 한 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명인사의 트위터에 게재된 내용을 인용하여 보도하는 형식이라도, 사실과 다른 기사로 인해 오해가 발생하거나 오보가 되어 언론매체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셀프 사면’ 논란 확산…백악관 “러시아 스캔들 사면 없다” 진화

    트럼프 ‘셀프 사면’ 논란 확산…백악관 “러시아 스캔들 사면 없다” 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사면을 언급해 논란이 확산되자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미 대통령이 사면할 완벽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면서 “지금까지 우리에 대한 ‘비밀 누설’이 유일한 범죄인 상황에서 그것(사면)을 생각하면 어떠냐”고 말했다. 러시아 스캔들은 실재하지도 않을뿐더러, 정보기관의 기밀 유출과 이를 엮어낸 가짜뉴스 말고는 드러난 게 없으니 대통령으로서 사면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에 대한 여론을 타진하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을 두고 ‘셀프 사면’ 논란이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까지 언급되는 상황에 몰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실언’을 참모들이 또 뒷수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 참모들은 23일(현지시간) 대통령은 현재 누구에 대해서도 사면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 공보 참모인 앤서니 스카라무치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대통령은 누구에 대한 사면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 문제는 터무니없는 일이므로 대통령은 누구도 사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 공보국장은 또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누구도 사면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인 제이 세큘로도 법률적으로 대통령과 사면 문제를 논의하거나 상담한 적이 없다고 가세했다. 세큘로는 이날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국 대통령과 사면에 관해 대화한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면은 논의된 적이 없고 대화 주제에 오르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케어 좌초·장남은 증언대로…경제호황에도 ‘씁쓸한’ 취임 6개월

    파리협정·TPP탈퇴로 왕따 자초…中비협조에 북핵도 제자리걸음 G20회의 때 푸틴과 몰래 만나 통역사 없이 ‘1시간 밀담’ 구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지난 1월 20일 “나는 세계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백악관에 입성했던 그는 기존 정치·경제·사회 질서에 도전장을 던졌고 ‘대화’와 ‘협치’보다는 ‘마이웨이’를 추구했다. ●美우선주의에 백인 노동층은 열광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6개월 동안 단 한번도 50%를 넘은 적이 없다. 가장 최근의 지지율은 36%로, 미국 역대 대통령 취임 6개월 지지율 중 꼴찌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지지율은 40% 안팎에서 고정되어 있다. 이는 트럼프 마니아층인 ‘백인 노동자 계층’(Whtie Working Class·WWC)의 열광적인 지지 때문이다. WWC는 러스트벨트(디트로이트 등 미 중서부 등의 쇠락한 공업지역)의 백인 노동자들로 대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부터 줄곧 모든 정책의 초점을 미 인구의 35% 안팎을 차지하는 WWC에 맞췄다. 불법체류자 추방 강화와 석탄발전 장려, 철강 반덤핑 규제 강화, 멕시코장벽 건설 등 대부분의 정책은 이들이 원했던 것이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파리기후협정 탈퇴,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재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예고 등도 궁극적으로 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맥이 닿는다. 또 이들을 위해 취임 6개월 이벤트도 미국의 50개 주에서 생산한 대표적인 상품을 소개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 주간으로 꾸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십 년 동안 워싱턴은 다른 나라들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도록 놔뒀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라. 여러분은 정말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때문인지 2009년 10%를 넘었던 미국 실업률은 지난달 자연실업률 아래인 4.3%까지 떨어졌다. 매달 20여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며, 이론적으로 ‘완전 고용’에 도달했다. WWC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열광하는 이유다. ●“떨어진 美위상… 유럽과 관계 재설정” 지난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왕따’였다. TPP와 파리기후협정 탈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유럽 우방에 대한 압박 등의 결과로 보인다. 토머스 라이트 브루킹스연구소 미국유럽센터 소장은 “이번 G20 정상회의가 던져 준 큰 메시지는 19대1의 프레임”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고립됐다”고 혹평했다. 앞으로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전통적인 유럽 우방들과 새로운 관계 설정으로 바닥에 떨어진 미국의 국제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쏘아 올리며 미 본토 타격을 공언하고 있는 북한 문제도 제자리걸음이다. 중국을 지렛대 삼아 ‘최대의 압박과 관여’라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세웠지만, 중국이 제 역할에 나서지 않고 있다. 국내 정치도 커다란 과제다. 대선캠프와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에 이어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까지 러시아 내통 의혹에 시달리면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칼끝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특히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CNN 등은 지난 7일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시간 넘게 공식 양자회담을 한 뒤에, 같은날 열린 부부 동반 만찬 자리에서 통역사도 대동하지 않은 채 사적인 비공개 대화를 1시간 가량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두 사람의 유착 의혹에 불을 지피는 꼴이 됐고, 통역사가 없는 대화는 국가안보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로 단정하고 ‘역겹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상당수 핵심 정책도 표류하고 있다. 1호 행정명령인 트럼프케어는 친정인 공화당 내부 반발로 사실상 ‘폐기’됐다. 또 반(反)이민 행정명령은 간신히 대법원에서 ‘조건부’ 지지 판결을 받았지만 최종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정부부처의 고위직 인선도 문제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장관을 포함한 정부 주요직 500자리 중 49명만 확정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미·불 정상회담서 美기자에 질문 기회 안 줘 ‘구설수’

    트럼프, 미·불 정상회담서 美기자에 질문 기회 안 줘 ‘구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례를 깨고 미국 언론 대신 중국 기자에게 질문 기회를 줘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언론과 연일 대립각을 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싸움을 벌인 걸로 해석된다.CNN 머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엘리제 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비공개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봉황TV 소속이라 밝힌 기자에게 마지막 질문 기회를 줬다. 관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할 때 주최국 언론사 기자 2명과 주빈국 언론사 기자 2명, 총 4명에게 질문 기회를 준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관례를 깨고 제3국인 중국 기자를 질문자로 고른 것이다. 심지어 마크롱 대통령이 “미국 기자에게 마지막 질문을 받겠다”고 말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참석자 모두가 당황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치 못한 질문 기회를 얻은 중국 기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와 미국과 중국 간 협력 방안을 물었다. 모두 미·불 정상회담이나 미국 내 정치 이슈와는 무관한 질문이었다. 그나마 첫 질문의 기회를 얻은 ABC뉴스의 세실리아 베가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몸통으로 떠오른 러시아 스캔들에 관해 질의했다. AP 소속 백악관 출입기자인 조너선 르마이어는 트위터에 “마지막 질문이 미국 기자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명백한 관례 위반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러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백악관 출입기자단과 마찬가지로 백악관도 언론의 자유를 원하며 대통령은 자신이 선택한 기자에게 발언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이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것이 안팎의 시선이다. 최근 자신이 프로레슬링 경기장에서 CNN 로고가 얼굴에 합성된 남성을 때려눕히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미 언론에 대한 적대감을 공공연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하는 매체는 ‘가짜뉴스’로 몰아세우고 조롱해왔다. 트위터로 주요 언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개월 동안 혼자서는 한 차례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린턴 딸, 트럼프 딸 저격? “우리 부모는 안 그랬을걸”

    클린턴 딸, 트럼프 딸 저격? “우리 부모는 안 그랬을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 부부의 딸인 첼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대리 착석’ 논란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방카가 아니라 첼시가 그런 일을 했다면 반(反)트럼프 언론들이 일제히 첼시를 옹호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첼시 본인은 트위터에서 “안녕하세요, 대통령님. 우리 어머니나 아버지가 저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라면서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다른 곳에) 넘겨주려 하나요?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방카는 지난 8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리에 대신 앉아 있는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퍼져 논란이 됐다.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은 “권력이 혈통에서 나오나”, “민주주의를 부정한 일”이라며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서 “만약 첼시 클린턴이 엄마를 대신해 자리에 앉도록 요구받았다면, 가짜뉴스는 ‘첼시를 대통령으로’라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방카의 대리 착석에 대해 “내가 이방카에 자리에 앉으라고 부탁했다”며 “매우 관례적인 일.앙겔라 메르켈이 동의했다”며 전혀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이방카 G20 논란에 “메르켈이 동의했다” 해명

    트럼프, 이방카 G20 논란에 “메르켈이 동의했다” 해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장녀인 이방카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자리에 대신 앉은 것이 논란이 되자 직접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과의 짧은 만남을 위해 회의실을 떠났을 때 내가 이방카에게 자리에 앉도록 부탁했다”며 “매우 관례적인 일. 앙겔라 메르켈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첼시 클린턴이 그녀의 엄마(힐러리 클린턴)를 대신해 자리에 앉도록 요구받았다면, 가짜뉴스는 ‘첼시를 대통령으로’이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일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이의 트럼프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는 장녀 이방카 모습의 사진이 실린 트위터에 퍼졌다. 이방카의 대리착석을 놓고 “권력이 혈통에서 나오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후폭풍은 거셌다. 그러나 실제 회의를 주재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언론에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면 누가 이를 넘겨받아 좌석에 앉을지도 (해당국) 대표단 스스로 결정한다”며 “이방카 트럼프는 미 대표단의 핵심 일원이었다. 다른 대표단 역시 하는 일. 그녀가 백악관에서 일하고 어떤 계획에 관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졌다”고 트럼프의 입장을 옹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트럼프 아들이…‘트럼프 CNN 격추’ 영상 올려

    이번엔 트럼프 아들이…‘트럼프 CNN 격추’ 영상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로고가 얼굴에 합성된 남성을 때려눕히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파문을 일으킨 지 일주일 만에 이번엔 그의 아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9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CNN 로고가 합성된 전투기를 격추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종하는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 CNN 로고가 새겨진 적의 전투기를 격추하는 모습을 담았다. 미사일을 맞은 ‘CNN 전투기’는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한다.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을 편집한 것이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미국 해군 전투기 무기 학교의 엘리트 전투기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편집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톰 크루즈를 대신해 조종석에 앉았다. 트럼프 주니어는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영상을 올리고 “여태껏 내가 본 것 중 최고”라고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레슬링 경기장에서 CNN 로고가 얼굴에 합성된 남성을 때려눕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자신을 불리한 보도를 하는 CNN 등 주류언론을 ‘가짜뉴스’로 몰아세우며 이를 조롱하는 트윗을 올린 것이다. WP는 “정치적 맥락에서 벗어나 트럼프 부자에 관해 이야기한다면, 함께 밈(meme·인터넷상에서 일어난 재미있는 일에 글 등을 넣어 다시 퍼뜨리는 것)을 배우는 부자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CNN 두들겨 패는’ 패러디 영상 올려 논란

    트럼프, ‘CNN 두들겨 패는’ 패러디 영상 올려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CNN을 때려 눕히는 합성 영상을 올려 논란이다.그는 ‘가짜뉴스 CNN# FNN(가짜뉴스네트워크)’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이 링 밖에서 얼굴을 ‘CNN’로고로 가린 상대를 ‘보디슬램’ 기술로 들어 매쳐 쓰러뜨린 뒤 주먹으로 두들기고 목을 조르는 장면이 3차례 반복해 나오는 28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어 이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어나 경기장을 퇴장하면서 ‘FNN’(가짜뉴스네트워크)이라는 자막이 뜬다. 이에 CNN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일을 계속할 테니 그도 그의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한다는 이유로 CNN 등 연일 ‘언론 때리기’를 행하고 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참전용사 행사 연설에서 “가짜언론이 우리가 백악관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 했다‘며 ”그러나 나는 대통령이고 그들은 아니다. 우리는 승리했고 그들은 패했다“고 주장했다. 또 “부정직한 언론은 결코 우리의 위대한 미국인을 위한 목표 성취를 막을 수 없을 것이며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그들의 의제는 여러분의 의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짜언론이 (언론의 자유를) 섬세하고 영리하게 사용하는 대신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스스로를 파괴했다”며 “사람들은 처음부터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 방명록 진위는…靑 “실수 맞다”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 방명록 진위는…靑 “실수 맞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중 ‘대한미국 대통령’이라는 방명록을 남긴 것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실수가 맞다’고 2일 말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 앞서 쓴 방명록에 나라 이름을 잘못 쓰는 실수를 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 2017. 6. 29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민’ 자에 받침(ㄴ)을 빠트린 것이다.그러나 이 실수가 알려지자 일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해당 사진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라고 제대로 적었는데 일부 언론이 이를 ‘대한미국’이라고 고쳐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과 함께 ‘대한민국’이라고 제대로 적힌 방명록 사진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대통령이 실수하신 게 맞다”며 “대통령도 현지에서 ‘실수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대엽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전향적 해결할 것”

    조대엽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전향적 해결할 것”

    “최저임금 공약 첫해 협조 모습 보여야”한국여론방송 등 사외이사 등록 논란조 “등재 사실 몰랐다”… 野 “그만둬라” 민주 “국민의당, 청문회 가짜뉴스 유도” 음주운전 전과엔 “스스로 용서 못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해결 방안을 묻는 정의당 이정미 의원의 질문에 “전교조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문제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과 연동돼 있으며 특히 전교조 문제는 사회 통합을 가로막는 대단히 중요한 쟁점”이라면서 “여러 차원으로 협의해 전향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그는 전날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측이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4% 인상한 6625원을 제시한 것과 관련, “최저임금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연간 15.7%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올해가 첫해인 만큼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야 하며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체로 정책 검증 위주 질문으로 조 후보자를 엄호했지만 일부에선 자질 부족을 언급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사외이사 재직 문제 등을 물고 늘어지며 집중 공격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두 차례에 걸쳐 인감을 건네줬으면서도 한국여론방송과 리서치21에 사외이사로 등재된 사실을 몰랐다는 해명을 내놓자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는 “처음에 발기인으로 등록해 달라는 것이 있었고 취지나 사업 방향에 동의했다”면서 “사외이사로 등록된 사실은 이번 청문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허위 해명을 하고 있다며 “그만둬. 그것도 모르면서 무슨 장관을 해”라고 반말로 호통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청문회를 앞두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조 후보자가 최근 A씨와 나눈 문자메시지에서 한국여론방송 경영 개입을 시인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는 이상돈 의원실의 지난 18일 의혹 제기에 ‘작업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득 의원은 국민의당 디지털소통본부장인 A씨가 “조 후보자와 뜸한 관계였는데 국무위원 후보로 내정됐다니까 (연락했고, 조 후보자가) 거기에 아무 생각 없이 답변했다”면서 “국민의당에서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 얘기가 있는데 가짜뉴스를 만들려고 유도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본인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자료를 배포한 이용득 의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와 관련해서 조 후보자는 “저는 학교에서 연구와 교육과정을 누구보다 충실히 해 왔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애써 왔다”면서 “음주운전 경험은 스스로 생각해도 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측면도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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