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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석화업계 지원 자율 협약… “시설 통폐합 등 구체적 계획에 달렸다”

    은행권, 석화업계 지원 자율 협약… “시설 통폐합 등 구체적 계획에 달렸다”

    은행권이 석유·화학 사업재편 지원을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석화업계가 지원을 요청하면 돈줄을 쥔 이들 채권단이 사업재편 타당성을 보고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석유화학 업계에 과잉 생산 감축을 위한 자구안부터 조속히 마련하라고 압박했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7개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 금융당국과 함께 협약식을 열고 ‘산업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핵심은 석화기업이 뼈를 깎는 노력을 보이면 현재 금융조건을 유지해 만기연장, 이자유예, 이자율 조정 등 금융지원을 해주고 추가로 담보물도 잡지 않겠다는 것이다. 필요 시 신규자금도 지원 가능하다. 석화기업들이 은행권에서 빌린 여신 총액은 올 상반기 기준 32조 8000억원 수준이다. 이중 절반 이상인 18조원이 한국산업은행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지원은 시설 통폐합 등 석화기업이 제시한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인지에 달렸다”고 했다. 석화기업은 이날부터 주채권은행에 구조혁신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의 신청이 들어오면 주채권은행이 자율협의회를 소집하고, 협의회는 외부 회계법인 공동실사를 통해 사업재편 계획 타당성을 점검한다.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가지고 가는 사업재편 계획도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협약에 따른 금융지원은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자산 건전성 분류를 상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충당금 적립 부담이 줄어들어 석유화학 사업재편에 대한 금융지원 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석화업계 자구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아직 석화업계가 제시한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석화업계에 연내 270만~370만t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자구안을 제출하라고 했는데, 권 부위원장은 “연말까지 기다릴 것 없다”며 속도감을 강조했다.
  • “법관 품위 실추”… 제주지법 부장판사들 근무시간 음주·노래방 시비 파장

    “법관 품위 실추”… 제주지법 부장판사들 근무시간 음주·노래방 시비 파장

    제주지방법원 소속 부장판사들이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서 소란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흥권 제주지방법원장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법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 법원장은 “이번 사안은 법관의 성실의무와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우리 법원은 해당 법관들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엄중한 주의촉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법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 28일 벌어졌다. A부장판사를 비롯한 제주지법 부장판사 2명과 행정관 1명은 근무시간에 법원 인근 식당에서 술을 곁들인 식사를 했다. 이들은 곧바로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술을 팔지 못하는 노래방에서 업주가 A부장판사 등 일행에게 ‘나가달라’ 요구했으나 나가지 않자 시비가 붙었다.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 끝에 자리를 떠난 이들은 결국 또 다른 노래방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감사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3시 해당 사건을 심의한 결과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해당하므로 제주법원장에게 A부장판사 등 3명에 대해 엄중히 경고를 권한다”고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감사위는 “국민적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력 경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논란의 A부장판사는 이 사건 외에도 재판 과정에서 위법적 절차를 거쳤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석화업계 지원, 통폐합 구체성 보고”…돈줄 쥔 금융권 압박 세진다

    “석화업계 지원, 통폐합 구체성 보고”…돈줄 쥔 금융권 압박 세진다

    은행권이 석유·화학 사업재편 지원을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석화업계가 지원을 요청하면 돈줄을 쥔 이들 채권단이 사업재편 타당성을 보고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석유화학 업계에 과잉 생산 감축을 위한 자구안부터 조속히 마련하라고 압박했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7개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 금융당국과 함께 협약식을 열고 ‘산업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핵심은 석화기업이 뼈를 깎는 노력을 보이면 현재 금융조건을 유지해 만기연장, 이자유예, 이자율 조정 등 금융지원을 해주고 추가로 담보물도 잡지 않겠다는 것이다. 필요 시 신규자금도 지원 가능하다. 석화기업들이 은행권에서 빌린 여신 총액은 올 상반기 기준 32조 8000억원 수준이다. 이중 절반 이상인 18조원이 한국산업은행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지원은 시설 통폐합 등 석화기업이 제시한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인지에 달렸다”고 했다. 석화기업은 이날부터 주채권은행에 구조혁신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의 신청이 들어오면 주채권은행이 자율협의회를 소집하고, 협의회는 외부 회계법인 공동실사를 통해 사업재편 계획 타당성을 점검한다.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가지고 가는 사업재편 계획도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협약에 따른 금융지원은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자산 건전성 분류를 상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충당금 적립 부담이 줄어들어 석유화학 사업재편에 대한 금융지원 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석화업계 자구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아직 석화업계가 제시한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석화업계에 연내 270만~370만t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자구안을 제출하라고 했는데, 권 부위원장은 “연말까지 기다릴 것 없다”며 속도감을 강조했다.
  • ‘친구탭’ 사태로 홍역 앓는 카카오…개편 총괄한 홍민택 CPO 해명

    ‘친구탭’ 사태로 홍역 앓는 카카오…개편 총괄한 홍민택 CPO 해명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총괄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데이트 배경을 설명하는 장문의 사내 공지를 전했다. 3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카카오톡 첫 화면에 친구목록을 되살린다고 공지한 전날 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지를 올렸다. 토스 출신인 홍 CPO는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의 서비스 개발과 보완을 총괄하고 있다. 해당 공지에서 홍 CPO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배경과 방향을 소셜 확장과 메신저 서비스 강화라고 설명했다. 업데이트 이후 카카오톡이 메신저라는 본질을 상실했다는 이용자 비판이 이어진 것과 관련해 홍 CPO는 메신저 기능을 축소하는 게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도 전달했다. 비록 이용자 불편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앱 다운로드 수, 트래픽과 같은 지표는 유지되는 상황이라는 설명과 함께 “숫자와 무관하게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은 “홍 CPO가 크루들에게 카카오톡 개편과 관련해 빠르게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고,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취지로 글을 작성했다”면서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 23일 ‘이프 카카오’를 통해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 방안을 공개했는데, 이 중 전화전호부 형태였던 친구 목록 첫 화면이 다른 소셜미디어(SNS)처럼 피드형으로 바뀐 것에 대해 이용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개편 6일 만에 카카오는 올 4분기 중 친구탭 첫 화면을 기존 형태로 되돌리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총괄인 홍 CPO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다.
  • 미사일 1000발 동시에 막는 ‘중국판 골든돔’ 나왔다

    미사일 1000발 동시에 막는 ‘중국판 골든돔’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돔’ 구상을 발표하자 강력 반발했던 중국은 이미 비슷한 미사일 방어체계의 초기 모델을 인민해방군이 구축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전 세계 어디서든 중국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 1000발을 동시에 탐지하는 ‘분산형 조기경보 탐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군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난징전자기술연구소의 수석 엔지니어 리쉬둥이 개발한 ‘중국판 골든돔’은 미국이 구상 단계에 있는 것과 달리 방공망을 이미 현실화 했다는 것이다. 리는 이 시스템을 중국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명궁의 이름을 따 ‘후이’라고 명명했다. 중국은 ‘후이’가 전 지구적 범위를 포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초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층 이상의 방어체계로 구축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에 영감을 얻어 ‘골든돔’을 임기 마지막 해인 2029년 전까지 실전 배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중국은 이미 유사한 시제품을 군에 배치 완료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미국도 골든돔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국 측은 자국의 방어체계에 대해 우주, 바다, 공중, 지상의 다양한 센서로 잠재적 위협을 식별하여 비행 궤적, 무기 유형, 진짜 탄두인지 아니면 요격 시스템을 유도하는 미끼인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조 능력 감소로 초음속 미사일, 고출력 레이저 무기, 6세대 전투기, 항공모함 기반 스텔스 항공기 등 새로운 무기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빠른 속도의 기술 발전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리는 중국 학술지 ‘현대 레이더’를 통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레이더 기술은 탐지 장비가 아니라 전략적 정보 분석 플랫폼으로 사용된다”면서 “지휘관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해서 전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세계2차대전 80주년 열병식에서 중국은 6종의 요격 미사일을 공개하며 미국의 ‘골든돔’에 맞서는 방어 능력을 과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세 가지 방공 미사일 시스템 HQ-11, HQ-20, HQ-22A과 탄도미사일 요격 시스템 HQ-9C, HQ-19, HQ-29으로 구성된 편대를 선보였다. 방공 미사일은 항공기와 드론, 순항 미사일을 방어하는 ‘하층 방어막’을 형성하고, 이동 발사가 가능한 HQ-29 등은 ‘상층 방어막’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군사평론가 장쉐펑은 “중국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완전한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갖춘 국가 중 하나”라며 “포괄적인 미사일 방어 수단을 보유하는 것은 적의 전략적 타격 능력을 크게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동연 노인의 날 두 번째 약속,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비 확대하겠다”

    김동연 노인의 날 두 번째 약속,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비 확대하겠다”

    “지난해 약속한 간병SOS프로젝트, 전국 확산 앞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비 확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작년에 이어 올해 노인의 날에도 두 가지 약속을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먼저, 2023년도에 정부가 줄인 노인 일자리를 다 살린 것은 물론 더 늘려 10만 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줬다. 올해는 13만 명으로 노인 일자리를 늘렸는데, 내년에 더 확대하겠다”면서 “일자리와 사회활동은 단순한 수입이나 돈벌이를 넘어서 건강한 어르신들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노인회와 어르신들 목소리 담아서 참여의 기회를 넓히도록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 운영경비를 확대하겠다. 제가 취임했을 때 경로당 운영비가 15만5천 원이었고, 올해 18만 원까지 올렸는데 내년에 더 늘리도록 하겠다”며 “오늘 약속드린 내용 지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해 약속한 간병SOS프로젝트와 AI돌봄사업에 대해 간병SOS프로젝트는 새 정부 정책에 반영돼 내년 하반기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AI돌봄사업은 포천, 화성, 양평에서 AI 기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시니어 돌봄타운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엮은 미니 다큐를 제작․상영해 과거를 조명했고,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모범 어르신 등 17명에게 도지사, 도의회 의장, 경기도노인회 연합회장 명의의 표창이 수여됐다.
  • 신영와코루, 비너스 등 자사 브랜드 참여하는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 진행

    신영와코루, 비너스 등 자사 브랜드 참여하는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 진행

    - 10월 1일부터 한 달간 비너스 등 자사 브랜드 매장에서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 진행- 20년 넘는 캠페인 활동으로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 알려- 무료 브라 피팅 서비스 받으면 1천 원씩 적립되어 자연스럽게 유방암 기부 참여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 대표적인 언더웨어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신영와코루의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이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개된다.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은 신영와코루가 20년 넘게 전개하고 있는 여성 건강 캠페인으로, 건강한 가슴을 위한 유방암 예방 활동이다.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며 자가 진단 및 조기검진을 독려하는 활동은 물론, 기부 참여까지 매년 고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무료 브라 피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본인의 가슴에 대한 자가 진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유방암 정보 및 자가 검진 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무료 피팅 서비스는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하고 있어 부담 없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피팅 서비스를 통해 유방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는 물론, 피팅 하면 1천 원씩 적립되는 기부금이 매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되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이렇게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유방암 예방과 치료, 교육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은 신영와코루의 대표 브랜드 ‘비너스’를 비롯해 와코루, 솔브, 마더피아, 리맘마, 비너스슈 등 전국 모든 오프라인 브랜드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매장 방문 시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 담당 매니저가 전문적인 피팅 서비스와 함께 유방암 예방 자가 진단에 대한 카운슬링도 해준다. 신영와코루 관계자는 “매년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유방암 예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여성들이 건강한 가슴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을 시작하는 10월 1일에는 신영와코루의 ‘브라 리사이클링 캠페인’도 같이 전개된다. ‘브라 리사이클링 캠페인’은 속옷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한편, 신영와코루는 지난 4월 3D 바디스캐너 ‘스캔바이미’를 론칭하며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체험 스팟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셀프 스캔으로 혼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전신 계측 3D 바디스캐너 ‘스캔바이미’는 360도 전신뷰, 18개 신체 부위 수치, 체형 특징 등 세밀하면서도 정확한 바디 데이터를 제공해준다. 체험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체험 만족도 100%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수많은 체험 리뷰들이 이어지고 있다. ‘스캔바이미’는 현재 스타필드 고양 비너스플러스 매장 및 비너스 명동직매장 2개의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스캔바이미’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예약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10월 17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보이드 공간에서 ‘스캔바이미’ 팝업을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 자연을 배우고 느끼고 사랑하고… 어린이도 ‘제주와의 약속’ 동행

    자연을 배우고 느끼고 사랑하고… 어린이도 ‘제주와의 약속’ 동행

    푸른 숲을 흔드는 바람, 별빛이 머무는 곶자왈, 바다와 내천이 만나는 생태의 현장에서 아이들이 제주와의 약속에 동참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호텔신라가 손잡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체험 활동 ‘제주 프로미스 키퍼(Jeju Promise Keeper)’를 새달 2일부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제주관광공사와 호텔신라가 맺은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 ‘제주와의 약속’ 프로젝트는 ▲보전의 약속 ▲공존의 약속 ▲존중의 약속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제주 프로미스 키퍼’는 ‘보전의 약속’을 구체화한 사례로,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곶자왈·생태숲·바다 등 화산섬 제주의 독특한 생태 자원을 주제로 구성됐다. 가을에는 서귀포시 예래생태공원에서 반딧불이 보호지역을 탐방하며 숲과 내천, 바다의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한다. 이어 겨울과 여름에는 곶자왈에서 양치류와 덩굴식물의 생태를 살피고, 봄에는 해안에서 바다 생태계를 탐구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계절별 생태 학습, 지역 탐방,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수료자에게는 ‘제주 프로미스 키퍼’ 수료증과 기념 키링, 신라베어 키링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운영되며, 제주신라호텔 투숙객 가운데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최대 정원은 10명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끼며, 스스로 보전의 의미를 깨닫기를 바란다”며 “이 작은 경험이 제주와의 약속을 이어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측 “법정 나갈때 컵라면·건빵으로 점심 때워…생명 위협”

    윤석열 측 “법정 나갈때 컵라면·건빵으로 점심 때워…생명 위협”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열린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심문에서 구치소 생활에 대해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브’(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당시 보석 심문은 재판부가 중계를 허용하지 않아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가 보석 심문 변론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방어권 보장과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보석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26일) 공판기일은 중계가 됐고 보석 심문기일은 중계가 불허됐다. 보석에 관련된 사안 중 윤 전 대통령 건강과 관련된 사안이 있어서 재판부에서 (그렇게) 판단한 것 같다”며 “보석에 대한 부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윤 전 대통령의 개인적인 부분은 지우고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김 변호사는 출정 시 구치소의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내란 우두머리 재판은 통상 10시 10분 시작돼 빠르면 17시 늦으면 20시쯤 종료된다. 오전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일반 수용자들은 오전 8시 50분에 수용시설에서 출정한다”며 “하지만 피고인(윤 전 대통령)은 개별 개호 필요성으로 일반 수용자들보다 빨리 오전 7시쯤 출정 준비를 마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사를 위한 출정의 예를 들면, 7시쯤에 출정 준비를 마치기 위해서는 6시에 기상해서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하지도 못한 채 점심시간에는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식사를 했다”고 했다. “제대로 된 식사 못해…인권 보장의 문제”김 변호사는 “구치소 저녁 식사는 오후 4시 30분이면 종료가 된다. 구치소에 복귀하면 저녁 식사가 없거나 미리 말을 하면 소량의 밥을 준비한다고 한다”며 “피고인이 앞으로 주 4회 진행될 모든 재판에 출정하고 여기에 더해 특검 조사까지 출석하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사실상 주말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와 같은 구속 상태에서의 재판과 수사 일정은 피고인의 지병과 건강을 심각하게 침해하게 된다”며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는 것을 넘어 피고인에게 실명과 생명의 위협까지 이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인권 보장의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변호인 측은 윤 전 대통령이 당뇨망막증 진단을 받아 관련 시술을 3개월째 받지 못해 실명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이에 대해서도 “안과 진료 시기를 놓쳐서 당뇨망막증이라는 합병증이 시력을 퇴화시켜 글자가 17포인트 이상이 되어야 읽을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보석이 허가된다면 앞으로의 공판에 성실히 출석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법정에서 충실히 소명할 계획”이라며 “피고인에 대한 보석은 오히려 향후 공판에 충실한 참석의 담보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尹, 심문서 직접 발언…“보석해주면 협조”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에서 18분가량 직접 발언했다. 그는 “주 4~5회 재판해야 하고, 주말에 특검에서도 오라고 하면 가야 하는데, 구속 상태에서 응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건강 문제와 관련해서는 “숨 못 쉴 정도의 위급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도 “여기 나오는 것 자체가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보석을 인용해주시면 아침과 밤에 운동도 조금씩 하고, 당뇨식도 하면서 사법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으로 하는 것”이라며 “불구속 상태에서는 협조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창원서 술 취한 60대, 초등생 끌고 가려다 미수…현행범 체포

    창원서 술 취한 60대, 초등생 끌고 가려다 미수…현행범 체포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쯤 창원시 성산구 한 거리에서 10대 B군을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군은 혼자 집에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갑자기 B군을 껴안고 양팔을 잡는 등 집에 가지 못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손을 강하게 뿌리쳐 도망친 B군은 집으로 가 아버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7시 58분쯤 현장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해 범행 동기를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433년만의 사죄..임진왜란 왜장 후손 한국 찾는다

    433년만의 사죄..임진왜란 왜장 후손 한국 찾는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침략했던 왜장의 후손들이 한국을 찾아 선조의 잘못을 사죄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33년 만이다. 30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의 조계종 가산사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가산사에서 국가보훈부가 주최하는 ‘대한 광복 80주년 기념 및 한일 평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임진왜란 당시 충청도를 짓밟았던 왜장의 17대 후손인 히사다케 소마(24)씨와 히로세 유이치(70)씨가 참석한다. 이들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에서 숨진 서예원 진주 목사의 후손을 만나 용서를 빌고 화해의 시간을 갖는다. 양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갖는다. ‘참회’ ‘화해’ ‘평화’란 붓글씨로 3가지 족자를 만들어 왜장 후손과 피해자 후손, 국가보훈부가 나눠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청주로 이동해 단재 신채호 선생 묘소와 사당, 의암 손병희 선생 생가 등을 둘러보고, 이튿날 천안 독립기념관을 거쳐 일본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이들의 한국방문은 김문길 박사(부산외대 일본학과 명예교수)의 역할이 컸다. 김 박사는 “가산사가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헌 의병장과 승병장 영규대사의 초상화를 모신 절이란 사실을 알고 평소 알고 지내던 왜장 후손들과 논의해 용서와 화해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산사는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신라 성덕왕 대인 720년에 창건됐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승군이 군영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전란 중 불탔으나, 1624년 인조 때 중건됐다. 이후 숙종 때 호국사찰로 지정돼 영규 대사와 조헌 의병장의 진영을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고 있다. 2019년 의·승병을 기리는 호국충혼탑을 세웠고, 2022년에는 호국문화체험관도 열었다.
  • 수원에서 첫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해당 구역 내 소나무류 이동 통제

    수원에서 첫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해당 구역 내 소나무류 이동 통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한 아파트 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수원특례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와 수원시 등이 30일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아파트 내 소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건 처음이다. 도내에서 역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던 곳은 총 22개 시군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를 말라 죽게 만드는 치명적인 시듦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회복할 수 없다. 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으며, 죽은 나무에 서식하던 매개충이 새로운 소나무의 어린 가지를 갉아 먹는 과정에서 나무조직에 침입해 병을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전파된다. 경기도는 30일 수원 영흥수목원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수원시와 인접 시군인 용인·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발생지 반경 2km 이내 행정동을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내 소나무류 이동을 통제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목 주변 반경 5km 이내 고사목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 의심목은 전량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진단을 실시해 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감염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원시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은 산림 내 집단발생이 아닌 아파트단지 내 조형 소나무 토막나무 발생 상황으로 초기 단계에서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2025 목포항구축제’ 시민과 관광객 호응 속 성료

    ‘2025 목포항구축제’ 시민과 관광객 호응 속 성료

    목포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 ‘2025 목포항구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개장해 수산물 직거래와 파시 마당극을 통해 목포항의 파시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실제 어선을 부두에 정박시키고 신나는 마당극과 함께 가을철 대표 수산물인 대하, 덕자, 병어, 갈치 등을 현장 경매로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은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낙찰받으며 생동감 넘치는 항구의 활기를 체험했다. 또한 새롭게 마련된 대표 프로그램인 ‘시민 낚시대회’는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루어 낚시 방식으로 진행돼 많은 시민들이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낚싯대를 드리우며 손맛의 즐거움과 낚시의 매력을 만끽했다. 어린이를 위한 맨손 대하 잡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현장에서 잡은 감성돔과 대하는 ‘구이터’에서 구워 먹거나 ‘수랏간’에서 즉석 손질과 조리를 거쳐 바로 맛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야간에는 ‘미디어아트 터널’과 ‘소망 캔들라이트’가 화려하게 밤을 밝히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고, 항구의 낭만을 살린 ‘오션달빛 시네마’가 운영돼 관람객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올해는 먹거리 운영 관리가 크게 개선됐다. 모든 판매 부스에 POS기를 도입해 결제 가격을 투명하게 관리했고, ‘바가지요금 근절센터’를 설치해 현장 민원을 즉시 처리했다. 무허가 떳다방 영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다회용기를 도입 및 위생 점검을 강화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매년 지적되던 먹거리 부스의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적 미식 공간 조성을 향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평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변화와 가능성을 확인한 행사였다”며 “내년에는 대표 프로그램 강화 및 미비점을 더욱 보완하여 한층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뇌졸중이 갑자기 찾아왔다? 99%는 몇년 전 ‘이 증상’ 겪었습니다

    뇌졸중이 갑자기 찾아왔다? 99%는 몇년 전 ‘이 증상’ 겪었습니다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을 겪은 사람들의 99% 이상에게서 이미 수년 전에 최소 한 가지의 위험 요인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는 한국인 900만명을 최대 20년 간 추적한 데이터가 뒷받침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과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29일(현지시간) 미국 심장학회 저널에 공개했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성인 930만여명의 데이터와 미국 성인 7000여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들의 첫 심혈관 질환이 발생한 시기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과 관련된 혈압, 콜레스테롤, 흡연 이력 등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인 한국인들에게서는 총 60만건, 미국인들에게서는 1188건의 심혈관 질환 발병 사례가 있었다. 또한 미국 심장학회가 정의하는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 정의를 바탕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되는 ‘최적이 아닌 건강 수준’을 설정했다. 이는 ▲혈압 120/80mmHg 이상 또는 치료 중 ▲총 콜레스테롤 200㎎/㎗ 이상 또는 치료 중 ▲공복 혈당 100㎎/㎗ 이상, 당뇨병 진단 또는 치료 중 ▲과거 또는 현재 흡연 등이었다. 분석 결과 심혈관 질환을 겪은 사람들의 99% 이상에게서 몇년 전 최소 한 가지의 ‘최적이 아닌 건강 수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가지 이상의 위험 요인이 있었던 사람도 93%에 달했다. 특히 고혈압이 가장 흔한 전조 증상으로, 한국 환자의 95%, 미국 환자의 93% 이상에게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여겨지는 60세 미만 여성의 경우에도 95% 이상이 심부전이나 뇌졸중을 겪기 전 최소 한 가지의 위험 요인이 있었다. 연구진은 임상적으로 더 높은 위험 요인을 기준으로도 살펴봤다. 이는 ▲혈압 140/90mmHg 이상 ▲총 콜레스테롤 240㎎/㎗ 이상 ▲공복 혈당 126㎎/㎗ 이상 ▲현재 흡연 등이었다. 위험 요인의 임계치를 끌어올려 분석한 결과 심혈관 질환 환자의 90% 이상이 첫 번째 발병 전 최소 한 가지의 위험 요인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심혈관 질환은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며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김건희특검 파견검사 40명 전원 ‘복귀’ 요청

    김건희특검 파견검사 40명 전원 ‘복귀’ 요청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파견된 검사 전원이 원래 소속된 검찰청으로 복귀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30일 김건희특검팀 파견 검사 40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민중기 특별검사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최근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업무 분리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특검에서 이전처럼 직접 수사 업무를 하는 게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최근 수사·기소 분리라는 명분으로 정부조직법이 개정돼 검찰청이 해체되고, 검사의 중대범죄에 대한 직접 수사 기능이 상실됐다”며 “수사검사의 공소유지 원칙적 금지 지침 등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모순되게 파견 검사들이 직접수사·기소·공소유지가 결합한 특검 업무를 계속 담당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특별검사께서 직접 언론 공보 등을 통해 그간의 특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중대범죄 수사에 있어서 검사들의 역할, 검사의 직접 수사·기소·공소유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파견 기간 사회적 현안 사건 수사에 매진해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일념으로 불철주야 노력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건들을 조속히 마무리한 후 파견 검사들이 일선으로 복귀해 폭증하고 있는 민생사건 미제 처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복귀 조치를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앞서 지난 2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주도로 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검찰 조직은 기소를 전담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 ‘범죄자 생일 파티’서 술 마시며 춤까지…알고 보니 인도 경찰

    ‘범죄자 생일 파티’서 술 마시며 춤까지…알고 보니 인도 경찰

    인도 경찰관 4명이 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의 생일 파티에서 술을 마시며 춤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영상이 확산되자 즉시 정직 처분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현지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지아바드에서 경찰관들이 범죄자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춤을 추는 22초 분량의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사히바바드 국경 초소 책임자를 포함한 경찰관 4명이 지난 29일 밤 맥주병을 손에 든 채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이들의 파티 주최자가 범죄 기록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다. 영상이 SNS에 빠르게 퍼지자 관할 경찰청장은 이들에게 즉각 정직 명령을 내렸다. 해당 경찰관 3명은 당분간 제복을 벗게 됐다. 현지 경찰은 관련 내부 조사에 돌입했다고 NDTV는 덧붙였다.
  • 美 포브스 “트럼프 3500억 달러 요구, 韓 타격 받겠지만 잘 견뎌낼 것”

    美 포브스 “트럼프 3500억 달러 요구, 韓 타격 받겠지만 잘 견뎌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요구한 ‘3500억 달러 선불’ 논란과 관련해 한국이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잘 견뎌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의 기고가 윌리엄 페섹은 ‘트럼프, 한국에 3500억 달러 서명 보너스(signing bonus) 지급 불투명’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앞으로 벌어질 일을 분석했다. 기사는 먼저 한국은 심각한 타격을 견딜 수 있는 경제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대가로 요구한 3500억 달러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미국과 한국이 악수한 이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경제팀은 아시아 거래에 매우 서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거액의 지불금을 서명 보너스(singing bonus)로, 피터 나바로 무역 고문은 백지수표(blank check)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국가안보 주권기금(national security sovereign fund)으로까지 표현했다”면서 “이런 표현 방식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국민에게 관세 협상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조지아주 현대-LG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수백 명의 한국인을 구금한 것이 한국 국민의 여론을 악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3500억 달러를 인출해 미국에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금융 위기 때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또한 트럼프의 3500억 달러 선불 논란에 대응하는 한국의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의 전략 중 하나는 법원이 트럼프 관세, 더 나아가 사이닝 보너스를 무효로 판결할지 확인할 시간을 버는 것으로 이는 일본의 계획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이 트럼프 진영으로부터 앞으로 몇 차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좋은 소식은 한국이 정말 큰 타격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이에 대한 근거로 1997년 금융위기와 2008~2009년 리먼 쇼크, 트럼프 1기 때의 무역전쟁,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도 이를 굳건하게 이겨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수비에서 뛰어난 것뿐만 아니라 가끔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美 포브스 “트럼프 3500억 달러 요구, 韓 타격 받겠지만 잘 견뎌낼 것” [핫이슈]

    美 포브스 “트럼프 3500억 달러 요구, 韓 타격 받겠지만 잘 견뎌낼 것” [핫이슈]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에 한국이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잘 견뎌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의 기고가 윌리엄 페섹은 ‘트럼프, 한국에 3500억 달러 서명 보너스(signing bonus) 지급 불투명’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앞으로의 예상을 전했다. 기사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대가로 요구한 3500억 달러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미국과 한국이 악수한 이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경제팀은 아시아 거래에 매우 서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거액의 지불금을 서명 보너스(singing bonus)로, 피터 나바로 무역 고문은 백지수표(blank check)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국가안보 주권기금(national security sovereign fund)으로까지 표현했다”면서 “이런 표현 방식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국민에게 관세 협상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조지아주 현대-LG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수백 명의 한국인을 구금한 것이 한국 국민의 여론을 악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3500억 달러를 인출해 미국에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금융 위기 때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또한 트럼프의 3500억 달러 선불 논란에 대응하는 한국의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의 전략 중 하나는 법원이 트럼프 관세, 더 나아가 사이닝 보너스를 무효로 판결할지 확인할 시간을 버는 것으로 이는 일본의 계획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간을 끌면 트럼프는 한국의 관세율을 올리거나 자동차 제조업체를 공격하거나 K팝 공연에도 막대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 트럼프 진영으로부터 앞으로 몇 차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한국은 큰 타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이에 대한 근거로 1997년 금융위기와 2008~2009년 리먼 쇼크, 트럼프 1기 때의 무역전쟁,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도 이를 굳건하게 이겨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수비에서 뛰어난 것뿐만 아니라 가끔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면허 필요 없어” 中 초경량 비행기 ‘라방’ 도중 추락…1000명이 지켜본 참사

    “면허 필요 없어” 中 초경량 비행기 ‘라방’ 도중 추락…1000명이 지켜본 참사

    단 한 명만 탑승할 수 있는 ‘초경량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콘텐츠로 활동하던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라방(라이브 방송)’ 도중 추락해 숨졌다. 별다른 안전 장치도 없는 비행기를 운행하다 여러 차례 추락 사고를 겪었던 그의 참변에 현지에서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신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초소형 비행기 관련 활동을 해온 탕모(55)씨가 지난 27일 쓰촨성 젠거현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비행하던 도중 추락해 숨졌다. ‘탕 비행기’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해온 탕씨는 이날 산길에 스마트폰을 세워놓고 자신이 비행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비행기는 이륙한 뒤 본격적으로 비행하려던 순간 돌연 추락했고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 장면은 생중계돼 1000여명이 이를 지켜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젠거현 당국은 탕씨가 사고로 숨졌으며, 추락한 비행기를 수거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탕씨는 수천만원을 들여 비행기를 구입하고 독학으로 조종 기술을 배워 비행을 즐겨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씨는 35만 위안(6887만원)을 들여 저장성에서 제작된 비행기를 구입했는데, 그가 구입한 비행기는 연료를 가득 채우면 40㎞를 비행할 수 있었으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0㎞였다.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탕씨는 독학으로 단기간 내에 조종 기술을 습득했다. 이어 SNS에서 자신의 비행 모습을 생중계하고 소통하며 약 10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그의 비행에는 줄곧 안전성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따라붙었다. 그의 비행기는 몸체가 낮은 세발 자전거에 프로펠러를 달아놓은 것과 같은 형태로, 일반적인 ‘유인 드론’보다도 허술했다. 경량 비행기 및 유인 드론과 달리 동체와 전면유리 등 조종사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없었다. 특히 여러 차례 사고를 겪었는데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비행 도중 고장이 발생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지상 5미터와 10미터 높이에서 추락했는데, 그는 “노인이 이걸 가지고 놀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비행기 운항 면허가 있느냐”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초경량 비행기는 면허를 딸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5월에는 비행 중 연료계 고장으로 강물에 불시착했고, 7월에는 비행 중 엔진이 꺼져 추락해 갈비뼈를 다쳤다. 그럼에도 탕씨는 “비행기가 고장났지만 난 괜찮다”며 웃어넘겼다. 그가 비행기 ‘라방’을 하던 지역의 마을 위원회가 그의 비행을 만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비행체가 유통되고 당국의 허가나 면허 발급 없이 비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위험한 비행’이 콘텐츠가 돼 SNS에서 인기를 끄는 상황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 “한국은 축의금 10만원?” 추성훈 충격…일본 결혼식, 뭐가 다를까

    “한국은 축의금 10만원?” 추성훈 충격…일본 결혼식, 뭐가 다를까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50)이 일본과 다른 한국의 축의금 문화에 깜짝 놀랐다. 29일 ‘추성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추성훈은 제작진에게 “한국에서는 결혼식 할 때 얼마 정도 내야 예의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일본에서는 무조건 최소 30만원을 내야 한다. 친하든 안 친하든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한국은 결혼식에 안 가면 5만원, 적당히 친한 사이는 10만원에서 15만원, 진짜 친하면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라고 답하자, 추성훈은 “그런 게 있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성훈의 반응처럼 한국과 일본의 결혼 문화는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인다. 결혼식보다 혼인신고가 먼저 한국에서는 보통 결혼식을 올린 뒤 혼인신고를 한다. 프러포즈 후 예식장을 예약하고, 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는 게 일반적인 수순이다. 일본은 순서가 다르다. 연애 중 동거를 시작하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하거나, 동거 후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우리 결혼해!”보다 “입적했어”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쓴다. 입적은 혼인신고를 의미하는 일본식 표현이다. 혼인신고를 마친 뒤 자금이 충분하면 결혼식을 준비하지만, 돈이 부족한 커플은 혼인신고 후 돈을 모아 식을 올리거나 아예 결혼식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 최대 결혼 잡지 ‘제쿠시’에 따르면 약혼부터 신혼여행까지 평균 비용이 469만엔(약 50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결혼식을 포기하는 커플이 점점 늘고 있다. 결혼기념일도 결혼식 날이 아닌 입적일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의미 있는 날짜를 골라 입적하는 커플도 많다. 3월 14일(원주율 파이데이)은 영원히 계속되는 원주율처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는 의미로, 11월 22일은 일본어 발음으로 ‘좋은 부부’를 뜻해 인기가 높다. 청첩장은 우편으로, 하객은 66명 한국에서는 모바일 청첩장이 대세가 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한다. 청첩장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만나 전달한다. 청첩장을 돌리는 범위도 확연히 다르다. 한국은 부모님 지인까지 초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은 내가 아는 사람만 초대한다. 부모님 지인은 초대하지 않고, 초대하더라도 면식이 있거나 부모님의 친한 친구 정도에 그친다. 일본 결혼식의 평균 하객 수는 신랑·신부 양쪽 가족과 친지를 합쳐 66명이다. 한국이 보통 200명 안팎을 예상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10명 이내로 지인만 부르는 ‘스몰 웨딩’도 흔하다. 100명 이상 하객을 부르는 결혼식은 대단한 사람들의 결혼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청첩장에는 참석 여부를 표시하는 공백이 따로 있다. 하객은 참석 여부를 체크한 뒤 청첩장을 다시 반송해야 한다. 정확한 하객 수를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축의금 30만원은 기본, 봉투도 따로 산다 친구나 직장 동료의 경우 3만엔(약 30만원)이 기본이다. 축하의 의미로 1만엔, 결혼식 음식값과 선물비 대응 금액으로 2만엔, 합쳐서 3만엔이 표준으로 굳어졌다. 형제나 친척이면 5만~6만엔까지 오르고, 2, 4, 6처럼 반으로 나눌 수 있는 짝수는 신혼부부에게 좋지 않다고 여겨 1만엔, 3만엔, 5만엔 식으로 홀수로 증가한다. 높은 축의금만큼 신랑·신부도 답례에 정성을 들인다. 식사는 기본 10만원 코스로 대접하고, 답례품도 꼼꼼히 준비한다. 축의금이 품앗이 개념으로 작동하는 셈이다. 30만원을 받았으면 나중에 30만원을 돌려주면 된다는 인식이 자연스럽다. 실제로 일본에서 결혼한 부부의 78.6%가 부모로부터 결혼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통계도 있다. 결혼 비용으로 2000만원을 빌려도 축의금으로 원금이 회수되니 부담이 적다는 분석이다. 축의금을 넣는 봉투도 다르다. 한국은 식장에서 제공하는 흰색 봉투에 현금을 넣지만, 일본은 따로 축의금 전용 봉투를 구매한다. 경사용 매듭을 묶은 봉투를 편의점이나 문방구에서 사야 한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봉투가 정해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려한 봉투에 적은 금액을 넣으면 실례가 될 수 있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결혼식 일본 결혼식은 본식, 피로연, 2차회로 구성된다. 한국식으로 풀면 본식은 결혼식, 피로연은 식사 시간, 2차회는 뒷풀이다. 다만 본식과 피로연에 초대받는 사람은 직계가족과 가까운 친척, 친한 친구, 직장 동료로 제한된다. 본식에서는 신랑·신부가 결혼 서약을 맺는다. 일본은 교회식으로 열리는 경우가 많아 목사가 주례를 맡는다. 피로연은 한국처럼 각자 밥을 먹고 돌아가는 게 아니다. 하객들은 정해진 좌석에서 식사하며 신랑·신부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리 정해둔 사람이 축사를 읽거나 친구들이 축하 댄스와 축가를 선보인다. 신부가 본식과 다른 드레스나 기모노로 갈아입는 ‘이로나오시’ 순서도 있다. 2차회는 신랑·신부의 친구들이 모여 게임을 하거나 추첨으로 선물을 나눠주는 파티 형식이다. 참가비는 5000~6000엔 정도로 부담이 적어 친한 친구가 아니어도 2차회부터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본식부터 2차회까지 진행하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걸린다. 신혼집은 월세 단칸방도 OK 일본은 남녀 모두 0점에서 시작한다. 결혼식, 신혼여행, 결혼반지 세 가지 기본 요소만 갖추면 신혼 생활이 시작된다. 특히 일본 경제가 어려워진 뒤부터는 월세 단칸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해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부부 모두 돈이 없어도, 신혼집이 단칸방이어도 문제없다. 신혼집 내부도 간소하다. 한국은 큰 TV, 스마트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침대 등이 기본이지만, 일본은 작은 냉장고와 기본 기능만 있는 전자레인지 정도로 시작한다. 한국의 오피스텔이나 원룸 수준이다. 부족한 물건은 혼자 살 때 쓰던 것을 가져와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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