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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 50만원 썼는데”…위고비 끊자 1년 반 뒤 ‘원점’ [건강을 부탁해]

    “한 달 50만원 썼는데”…위고비 끊자 1년 반 뒤 ‘원점’ [건강을 부탁해]

    체중을 빠르게 줄여주는 대가는 적지 않았다.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비만 치료제를 끊자 체중은 곧바로 반등했고 1년 6개월에서 2년이면 치료 전 몸무게로 되돌아갔다. 한 달에 수십만 원을 들여 뺐던 살이 유지 전략 없이는 오래가지 않았다는 뜻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7일(현지시간)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 과체중·비만 성인 9341명이 참여한 37개 연구를 종합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를 포함해 과거·현재 사용된 18종의 체중감량 약물(WMM)을 대상으로, 치료 중단 뒤 체중이 얼마나 빠르게 되돌아오는지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는 명확했다. 환자가 약물 치료를 끝내자 체중은 평균 매월 0.4㎏씩 증가했다. 이 속도를 적용하면 중단 후 평균 1년 8개월 안에 치료 시작 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연구진은 체중 증가가 중단 직후부터 즉각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 요요는 숫자로 증명됐다…‘신형 GLP-1 계열’일수록 반등 빨라 연구진은 약물 계열별로 체중 회복 속도를 나눠 비교했다. GLP-1을 포함한 인크레틴 계열에서는 체중이 매월 0.5㎏씩 늘었다. 그중에서도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주사형 신형 GLP-1 계열에서는 매월 0.8㎏까지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 계열을 중단할 경우 1년 안에 약 9.9㎏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두 가지 기준을 구분해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 전 체중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시간은 평균 1년 8개월이었다. 반면 무작위대조시험(RCT)만 놓고 보면, 치료군과 대조군의 체중 차이가 사라지는 시점은 중단 후 평균 1년 5개월로 나타났다. 효과가 소멸되는 시점과 체중이 완전히 복귀하는 시점의 기준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 “유지비의 함정”…국내에선 한 달 수십만 원 문제는 비용이다. 국내에서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이다. 용량과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 달 투약 비용은 대략 20만~70만 원 이상이 드는 경우가 많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큰 고용량으로 갈수록 부담은 더 커진다. 이번 분석은 주사형 치료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만 최근에는 알약 형태의 GLP-1 비만 치료제(경구 세마글루타이드)도 등장했다. 알약형 위고비 역시 작용 기전과 분류 모두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신형 GLP-1 계열에 속한다. 연구진은 다만 경구 제형 신약은 이번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중단 이후 체중 변화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체중 변화와 함께 심혈관·대사 지표도 추적했다. 치료 중에는 혈압,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됐다. 그러나 약을 끊자 다시 상승했고, 연구진은 평균 1년 5개월 안에 기준선으로 돌아갈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비만을 단기간 약물로 해결하려는 접근에 분명한 경고라고 해석했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량에 강력한 도구인 점은 분명하지만, 중단 시점부터 체중 유지 전략을 함께 설계하지 않으면 ‘요요’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약을 시작할 때부터 ‘언제 끊을지, 끊은 뒤 어떻게 관리할지’까지 포함한 장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풍·한파 몰아친 경남… 인명 피해·교통 통제 잇따라

    강풍·한파 몰아친 경남… 인명 피해·교통 통제 잇따라

    이틀째 경남 전역에 강풍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와 시설물 파손, 교통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경남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풍 피해와 관련한 신고는 모두 109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주와 밀양이 각 15건, 양산 13건, 김해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373명과 장비 120대를 투입해 쓰러진 나무 제거와 도로 장애물 정리 등 안전 조치를 벌였다. 강풍으로 말미암은 부상자도 발생했다. 전날 낮 12시 23분쯤 밀양 삼랑진읍의 한 주유소에서 담장이 무너져 50대 주유소 관계자가 깔려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낮 12시 27분쯤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야산에서는 하산하던 60대 등산객이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에 머리를 맞아 다쳤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45분쯤에는 진주시 칠암동에서 70대 여성이 강풍에 날린 합판에 머리를 부딪혀 경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현재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등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 등 경남 14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전날 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눈과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으로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함양 오도재(함양읍 구룡리~마천면 구양리)와 원통재(서하면 운곡리~백전면 백운리) 구간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다만 함양 남령재와 합천 황매산터널, 산청 장박터널 구간의 통행은 이날 오전 해제됐다. 눈으로 말미암은 교통 불편 관련 112 신고는 이날 오전 6시까지 8건 접수됐다.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합천 가야산이 4.1㎝로 가장 많았고, 거창 북상 3.1㎝, 합천 대병·함양 서하 3㎝, 산청 지리산 2.9㎝, 함양 1.8㎝, 거창 1.0㎝ 등을 기록했다.
  • 임형준 “심근경색 김수용 살리려다 김숙 손가락 잘릴 뻔”…충격 고백

    임형준 “심근경색 김수용 살리려다 김숙 손가락 잘릴 뻔”…충격 고백

    배우 임형준이 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당시 김숙이 김수용이 입 안으로 심장약을 밀어 넣은 행동이 손가락이 절단될 뻔한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11일 임형준은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나와 지난해 11월 김수용이 유튜브 촬영 중 쓰러졌던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당시 임형준은 김숙·김수용과 함께 녹화를 진행 중이었다. 임형준은 “형이 쓰러졌을 때 너무 무서웠지만 본능적으로 움직였다”며 “심폐소생술을 하고 숙이가 형 입을 힘으로 열어 심장약을 넣어줬다”고 떠올렸다. 김숙이 김수용에게 준 심장약은 평소 임형준이 가지고 다니던 약이라고 했다. 김용만은 “혀 밑으로 약을 넣을 때 손가락이 잘릴 수도 있다고 하더라. 입은 누군가 손으로 잡아줘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안 그러면서 무의식적인 반사작용 때문에 손가락이 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형준은 “구급대원도 그렇게 말하더라”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숙이도 큰일 날 뻔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거였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지난해 11월 촬영장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심정지 상태가 20분간 이어진 후에 의식을 되찾았고 혈관확장 시술을 받았다.
  • 하메네이 사진 태우고 히잡 벗었다…이란 거리에서 벌어진 장면

    하메네이 사진 태우고 히잡 벗었다…이란 거리에서 벌어진 장면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는 반정부 시위가 여성들의 공개 저항으로 격화하고 있다. 경제난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시위는 최고 지도부와 종교 규율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단계로 번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메일 온 선데이에 따르면, 이란 여성들은 체포와 고문, 사망 위험에도 불구하고 히잡을 벗고 거리로 나서거나 시위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고 있다. 일부 여성은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며 “이란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일 온 선데이는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으로 인터뷰한 여성들의 증언을 전했다. 이들은 시위 확산 이후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하기 전까지 외신과 접촉해 자신들의 처지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통역을 통해 “이란에서 여성에게는 아무것도 온전히 주어지지 않는다”며 “출국하려면 남편의 허락이 필요하고, 교육과 취업 역시 허락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례는 극히 일부일 뿐이며, 모든 것을 말하려면 책 한 권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성은 정치범 여성들이 성폭력과 가혹행위에 노출돼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들은 먼저 몸을 부수고, 그다음 존엄을 부순다”며 “폭력은 통제 수단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시위는 리알화 급락과 물가 상승 등 경제 위기에서 촉발됐지만, 최근에는 “독재자에게 죽음을”, “퇴진하라”는 구호가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방화와 충돌도 잇따른다. 다만 이번 시위는 여성들의 상징적 행동이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거리 시위에는 남성들도 대거 참여하며 남녀가 함께 정권을 규탄하는 양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 금기를 넘어선 행동…‘사진에 불붙여 담배’ 상징의 의미 이 같은 저항은 상징적 행동으로도 이어진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여성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이란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였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사진을 태워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확산됐다. 여성의 흡연과 최고 지도자 모독이 모두 엄격히 금기시되는 이란 사회에서, 이 행동은 국가 권위와 종교 규율을 동시에 부정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촬영 장소와 시점이 모두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장면들은 “더는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선언처럼 공유되고 있다.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함께 노출되며 여성 인권과 자유를 요구하는 메시지도 더욱 분명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동을 “거리 시위에서 쌓인 분노가 일상적 행위로 분출된 결과”라고 해석한다. ◆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정권은 강경 진압으로 맞서 이란 당국은 시위 확산에 맞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는 국가 안보와 공공 시설 보호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하며 시위 진압을 강화한다. 이란 국영 방송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치안 병력 피해를 부각한다. 반면 인권 단체들은 시위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대규모 체포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거리에서는 전 왕조 시기의 국기를 흔들거나 망명 중인 레자 팔라비 왕세자를 언급하는 구호도 등장했다. 메일 온 선데이와 인터뷰한 여성들은 “사람들이 더 이상 조용히 지지 않는다”며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이름을 부른다”고 전했다.
  • [포착] 하메네이 사진 태우고 히잡 벗어…이란 거리에서 무슨 일이

    [포착] 하메네이 사진 태우고 히잡 벗어…이란 거리에서 무슨 일이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는 반정부 시위가 여성들의 공개 저항으로 격화하고 있다. 경제난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시위는 최고 지도부와 종교 규율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단계로 번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메일 온 선데이에 따르면, 이란 여성들은 체포와 고문, 사망 위험에도 불구하고 히잡을 벗고 거리로 나서거나 시위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고 있다. 일부 여성은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며 “이란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일 온 선데이는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으로 인터뷰한 여성들의 증언을 전했다. 이들은 시위 확산 이후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하기 전까지 외신과 접촉해 자신들의 처지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통역을 통해 “이란에서 여성에게는 아무것도 온전히 주어지지 않는다”며 “출국하려면 남편의 허락이 필요하고, 교육과 취업 역시 허락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례는 극히 일부일 뿐이며, 모든 것을 말하려면 책 한 권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성은 정치범 여성들이 성폭력과 가혹행위에 노출돼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들은 먼저 몸을 부수고, 그다음 존엄을 부순다”며 “폭력은 통제 수단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시위는 리알화 급락과 물가 상승 등 경제 위기에서 촉발됐지만, 최근에는 “독재자에게 죽음을”, “퇴진하라”는 구호가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방화와 충돌도 잇따른다. 다만 이번 시위는 여성들의 상징적 행동이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거리 시위에는 남성들도 대거 참여하며 남녀가 함께 정권을 규탄하는 양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 금기를 넘어선 행동…‘사진에 불붙여 담배’ 상징의 의미 이 같은 저항은 상징적 행동으로도 이어진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여성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이란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였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사진을 태워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확산됐다. 여성의 흡연과 최고 지도자 모독이 모두 엄격히 금기시되는 이란 사회에서, 이 행동은 국가 권위와 종교 규율을 동시에 부정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촬영 장소와 시점이 모두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장면들은 “더는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선언처럼 공유되고 있다.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함께 노출되며 여성 인권과 자유를 요구하는 메시지도 더욱 분명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동을 “거리 시위에서 쌓인 분노가 일상적 행위로 분출된 결과”라고 해석한다. ◆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정권은 강경 진압으로 맞서 이란 당국은 시위 확산에 맞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는 국가 안보와 공공 시설 보호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하며 시위 진압을 강화한다. 이란 국영 방송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치안 병력 피해를 부각한다. 반면 인권 단체들은 시위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대규모 체포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거리에서는 전 왕조 시기의 국기를 흔들거나 망명 중인 레자 팔라비 왕세자를 언급하는 구호도 등장했다. 메일 온 선데이와 인터뷰한 여성들은 “사람들이 더 이상 조용히 지지 않는다”며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이름을 부른다”고 전했다.
  •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대만에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고의로 발을 얼린 뒤 절단한 일당이 법의 철퇴를 받았다. 보험사기로 한탕을 꿈꾼 20대 남성은 돈은커녕 두 다리를 잃고 전과자 신세가 됐다. 그에게 보험사기를 종용한 남성은 이전에도 다른 동창을 상대로 분신 보험사기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학에서 보험학을 전공한 랴오젠푸(26)는 2023년 고교 동창인 장모(26)씨를 보험사기에 끌어들였다. 장씨의 보험 설계를 도왔던 랴오는 2023년 상해보험과 생명보험을 연달아 가입하라고 장씨를 설득했다. 이후 장씨는 양발이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며 총 4126만 대만달러(약 19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장씨와 그의 보험설계사 랴오는 장씨가 2023년 1월 오토바이를 타고 양밍산과 단수이로 여행을 갔다가 동상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장씨가 보험을 연달아 가입한 시점과 보험금을 청구한 시점이 너무 가깝고, 부상 경위 또한 의심스럽다며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가 여행했다는 지역의 사고 당일 기온은 6~17℃로 동상에 걸릴 만큼 추운 날씨가 아니었다. 병원에서 촬영된 장씨의 응급 처치 사진 역시 의심스러웠다.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는 부위가 양말이나 신발 자국이 없는 등 “깔끔하고 대칭적”이었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은 장씨의 부상이 인위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과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장씨가 드라이아이스에 양발을 담그고 있는 영상을 확보했다. 랴오가 촬영한 영상이었다. 조사 결과 장씨는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바구니에 발을 담근 채 약 10시간을 버티다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이 영상이 촬영된 경위를 추궁하자 랴오는 영상의 출처를 밝히기를 거부했고, 장씨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를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혐의로 일단 기소했고, 재판 결과 랴오는 징역 6년, 장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추가 수사 결과 랴오는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험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7월 랴오는 술, 라이터, 가스 토치를 가지고 대학 동창 우모씨를 찾아갔다. 그는 우씨에게 술에 적신 옷을 입힌 뒤 인화성 점토 위에 쪼그려 앉게 한 뒤 직접 불을 붙였다. 랴오는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한 뒤 119에 전화해 우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직후 보험업계에 종사하던 우씨의 어머니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우씨는 머리, 목, 가슴, 복부, 등, 팔다리 등 온몸에 2~3도에 이르는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신체 표면적의 54%에 달했다. 화상 치료 후에도 우씨의 땀샘 기능은 심각하게 손상돼 거의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됐다. 보험사기 혐의로 체포된 우씨는 화상 사고 당시 자신은 그저 전통적인 ‘불 위 걷기’를 연습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왜 술에 젖은 옷을 입고 있었는지는 해명하지 못했다. 랴오는 우씨의 사고 당시 자신의 방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우씨가 녹화를 위해 랴오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던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와 우씨, 우씨의 어머니를 사기와 중상을 초래한 자해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우씨는 심지어 당시 화상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받지도 못한 상태였다. 우씨가 들었던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우씨의 부상 경위가 의심스럽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특히 한 보험사는 600만 대만달러(약 2억 77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고, 우씨는 이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 이준석 “장동혁·조국 만나자”…야당 대표 연석 회담 제안

    이준석 “장동혁·조국 만나자”…야당 대표 연석 회담 제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할 특검의 신속한 도입을 위한 야당 대표 연석 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 연석 대표 회담을 제안한다”며 “민주당의 전재수-통일교 사태와 김병기-강선우 돈 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특검법 신속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김병기-강선우 돈 공천 추문은 수도권에서 기득권이 되어버린 민주당 정치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영호남에서 수십 년간 공고화된 기득권으로 인해 경쟁이 사라지고, 능력 있는 정치신인들이 돈 공천과 줄 세우기에 짓눌려온 것이 문제였다”며 “이제 그 병폐가 수도권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에 주민보다 줄 설 생각만 하는 사람들 속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런데도 수사가 유야무야되고 있다”며 “돈 공천이라는 명징한 혐의 앞에서도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통일교 특검도 시간만 끌며 뭉개지고 있다. 여당이 이렇게 법치를 형해화하는 것을 오래 지켜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병기-강선우 돈 공천이 민주당의 어디까지 퍼진 병증인지 뿌리째 뽑아내고 일벌백계하려면, 강도 높은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야당이 힘을 모아 특검법을 신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는 “조국혁신당도 분명한 야당”이라며 “부패한 여당에 맞서 특검과 공정 수사를 압박하는 것이 야당의 본분”이라고 압박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 마찬가지로 조국혁신당도 다시 한번 생존 시험대에 오르는 만큼 분명한 야당의 역할을 촉구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념과 정체성을 각자 내려놓고, 국민이 선출해준 야당의 역할을 다해 달라”라며 “양당 대표에게는 금일 중 별도로 연락하여 취지와 방식을 협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장 대표도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을 포함한 야권의 정책연대부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두 사람의 만남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 누가 예능이래? 인쿠시의 성장 드라마에 감독도 진심 “좋은 선수로 키우겠다”

    누가 예능이래? 인쿠시의 성장 드라마에 감독도 진심 “좋은 선수로 키우겠다”

    예능을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이제는 어엿한 K배구 성장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자미얀푸렙 엥흐서열(21·등록명 인쿠시)이 연일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배구팬들의 마음을 강스파이크로 뒤흔들고 있다. 인쿠시는 지난 8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상승세에 비록 팀은 1-3으로 패배했지만 인쿠시의 활약 속에 세트마다 20점 이상 경기가 이어졌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였다. 이날 경기에서 인쿠시가 올린 18점은 본인의 V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지난해 12월 19일 GS칼텍스전에서 11점으로 활약했던 인쿠시는 새해 첫날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13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 흥국생명전에서는 16득점까지 기록하더니 기업은행전에서는 18득점을 올리며 갈수록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20살을 갓 넘긴 선수인 만큼 잠재력이 폭발하는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면도 드러난다. 인쿠시는 공격력에서 팀을 이끌고 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한국은 리시브가 약한 선수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성향이 있는 만큼 인쿠시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서야 할 부분이다. 인쿠시는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후 아시아쿼터 선수로 팀에 합류했다.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으로 예능형 선수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인쿠시는 배구에 진심이었고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 역시 인쿠시를 더 훌륭한 선수로 키우겠다는 마음이 크다. 고 감독은 “인쿠시가 공격에서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에 대해 칭찬하며 “유연하고 점프도 좋고 힘도 좋다. 야간에도 늘 리시브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부족하니까 해야 한다’라는 마인드가 아주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 감독은 “우리도 처음에 못 했는데 지금 다 하지 않나. 리시브가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 정신무장도 주문했다. 인쿠시에 대한 한국 팬들의 기대감은 각종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이번 시즌 전반기 기준 정관장은 인쿠시 합류 후 평균 관중이 약 580명 늘었다. 시청률이 2.06%로 가장 높았던 경기도 인쿠시의 데뷔전이었다. 예능 스타가 실제 프로 선수로서 성장까지 이루는 모습 속에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도 흐뭇하다. 특히 인쿠시는 한국 귀화 이야기도 거론되고 있어 팬들의 애정이 크다. 인쿠시 역시 V리그에서 프로 선수로 뛰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인쿠시의 에이전트도 조만간 특별귀화 절차 등을 문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인쿠시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만큼 정관장은 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고 감독은 “인쿠시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배구 유학 온 선수니까 우리가 응원해줘야 몽골에서도 더 응원할 거고, 이기든 지든 한 팀이 돼야 한다. 열심히 훈련시켜서 좋은 선수로 만들고 팀도 강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대만에서 인기 치솟는 日 다카이치 총리…초콜릿 출시

    대만에서 인기 치솟는 日 다카이치 총리…초콜릿 출시

    대만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매체 대일리신초는 9일 “중국의 반감을 산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인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며 “대만 언론이 다카이치 총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고 있으며, 그 관심의 정도는 이전 총리들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높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이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지난해 11월 일본산 해산물로 만든 초밥을 먹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도 “(중국인이 일본에 가지 않는다면) 대만인은 더 많이 일본으로 관광을! 빈 좌석이 나오지 않도록 하자”라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여러 여행사가 일본 여행 패키지를 내놓았고, 대만인들이 자발적으로 일본 여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 얼굴을 넣은 초콜릿도 나왔다. 대만의 식품업체인 이메이식품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을 기념해 관계자들에게 ‘다카이치 내각 탄생 기념 대만·일본 우호 초콜릿’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 초콜릿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인쇄한 버전과, 일본에서 다카이치 총리 발언으로 유행어가 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 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일러스트 버전까지 제작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당초 비매품이었던 ‘다카이치 초콜릿’은 뉴스와 SNS를 통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초부터 이메이식품 직영점에서 주문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총재에 취임할 당시 워라벨을 버리겠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 “의대 가지 마라, 무의미하다”…머스크 폭탄 발언에 의료계 ‘발칵’

    “의대 가지 마라, 무의미하다”…머스크 폭탄 발언에 의료계 ‘발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의대 진학을 ‘무의미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개발 중인 로봇이 3년 안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사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이런 예측이 현실성이 없으며, 주요 수술 분야에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려면 아직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의대는 비싼 취미가 될 것”머스크는 지난 7일 피터 디아만디스가 진행하는 ‘문샷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대 진학은 무의미하다”며 “이는 어떤 형태의 교육이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인 이유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의대에 갈 수는 있다”면서도 “의대에 가는 것이 아주 비싼 취미가 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 디아만디스가 “젊은 세대는 사람이 자기 몸에 손대는 걸 싫어할 것”이라고 맞장구치자, 머스크는 “아주 잠시 동안은 그럴 것”이라며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살고 싶은가 보다”고 응수했다. 머스크는 라식 수술을 예로 들며 로봇 수술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그는 “라식 같은 고도화된 자동화 사례를 보라”며 “로봇이 당신의 안구를 레이저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과 의사가 수동 레이저 포인터를 들고 당신 눈을 수술하길 원하느냐”고 반문했다. 머스크는 “세상에서 가장 실력이 좋고 손이 떨리지 않는 안과 의사라 할지라도, 제 눈에 수동 레이저를 쏘게 하고 싶지는 않다”며 “수동 레이저를 든 안과 의사를 원할까, 아니면 제대로 작동하는 로봇을 원할까”라고 물었다. “3년 뒤 로봇이 최고 외과의 능가”머스크는 현재 의료계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그는 “현재 의사와 훌륭한 외과 의사가 부족하다”며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 배우는 시간은 엄청나게 길고,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령 의사가 된다 해도 지식은 끊임없이 진화한다”며 “모든 것을 따라잡기가 어렵고, 의사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며 실수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외과 의사가 세상에 얼마나 되겠느냐”며 “그리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디아만디스가 “옵티머스가 현존하는 최고의 외과 의사보다 수술을 더 잘하게 되는 시점은 언제냐”고 묻자, 머스크는 주저 없이 “3년”이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참고로 그 3년은 대량 생산을 포함한 기간”이라며 “아마 지구상의 모든 외과 의사를 합친 것보다 수술을 훌륭하게 해내는 옵티머스 로봇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인간형 로봇이다. 머스크는 2022년 처음 시제품을 선보이며 이듬해 첫 생산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2024년에도 시장에 나오지 않았고, 머스크는 목표 시점을 2026년으로 미뤘다. 전문가 “신뢰하기 어려운 주장”보건 정책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예측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생명윤리학자 아서 캐플런 교수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그 주장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캐플런 교수는 “예를 들어 전립선 수술과 같은 로봇 수술 분야의 발전은 매우 더디게 진행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봇이 단 3년 만에 심장, 뇌, 정형외과, 성형외과, 소아과 등 모든 수술 영역에서 인간을 능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캐플런 교수는 그 근거로 “인체의 변수가 너무 많아 정확한 프로그래밍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로봇 수술이 인간과 동등한 수준임을 입증하기 위해 결과를 비교하는 데만도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머스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주요 수술에 로봇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은 “앞으로 수년 동안 불가능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북한 “한국, 4일 황해도 무인기 침투…반드시 붕괴시킬 것”

    북한 “한국, 4일 황해도 무인기 침투…반드시 붕괴시킬 것”

    북한은 지난 4일 한국 무인기가 북한 영공을 침입해 개성시 개풍구역에서 강제 추락시켰다고 10일 주장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0일 조선중앙통신에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성명에서 “4일 국경대공감시근무를 수행하던 우리 구분대들은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일대 상공에서 북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목표를 포착하고 추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무인기를 “우리측 영공 8㎞ 계선까지 전술적으로 침입시킨 다음 특수한 전자전 자산들로 공격하여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101.5고지로부터 1200m 떨어진 지점에 강제추락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락된 무인기에는 감시용 장비들이 설치돼 있었다”며 “해당 정보 및 수사 전문 기관들에서는 추락한 무인기의 잔해들을 수거하여 무인기의 비행 계획과 비행 이력, 기록된 촬영자료들을 분석했다”고 했다. 분석 결과 무인기는 “지난 4일 12시 50분경 한국 인천시 강화군 일대에서 이륙한 후 우리 영내의 개성시 개풍구역, 황해북도 평산군, 금천군 일대를 지나 다시 개성시 개풍구역, 판문구역, 장풍군을 거쳐 한국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까지 총 156㎞의 거리를 100~300m의 고도에서 50㎞/h의 속도로 3시간 10분 동안 비행하면서 우리의 중요 대상물들을 촬영하도록 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인기의 촬영 기록장치에는 “2대의 촬영기로 추락 전까지 우리 지역을 촬영한 6분 59초, 6분 58초 분량의 영상자료들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짚었다. 대변인은 “영상자료들은 무인기가 우리 지역에 대한 감시정찰을 목적으로 공화국 영공에 침입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며 “서울의 불량배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국경부근에서 한국 것들의 무인기 도발 행위는 계속되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작년 9월에도 무인기가 침입해 중요대상물을 감시정찰한 도발행위가 있었다고 짚었다. 그는 “지난해 9월 27일 11시 15분경 한국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서 이륙한 적 무인기는 우리측 지역 황해북도 평산군 일대 상공에까지 침입”했으며 “개성시 상공을 거쳐 귀환하던 중 아군 제2군단 특수군사기술수단의 전자공격에 의해 14시 25분경 개성시 장풍군 사시리 지역의 논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해당 무인기에도 북측 지역을 촬영한 5시간 47분 분량의 영상자료들이 들어있었다고 했다. 대변인은 “한국군의 각종 저공목표발견용전파탐지기들과 반무인기장비들이 집중배치된 지역 상공을 제한없이 통과하였다는 것은 무인기침입 사건의 배후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며 지적했다. 대변인은 “앞에서는 우리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바늘끝만한 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우리에 대한 도발행위를 멈추지 않는 것은 한국이라는 정체에 대한 적대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하는 데 또다시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이라는 정체는 변할 수 없는 가장 적대적인 우리의 적이고 덤벼들면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이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한국 호전광들의 광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프로젝트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프로젝트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가적 핵심 프로젝트인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는 등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을 올해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기흥ICT밸리 플로리아홀에서 ‘천조개벽(千兆開闢) 용인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의 시정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투자 1000조 원 시대를 연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의 중추 산업인 반도체를 기반으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도시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 원,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360조 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에 20조 원 등 980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025년 12월 19일 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짓는 삼성전자가 용인 아닌 다른 곳으로 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관련해서도 이 시장은 “2026년 하반기에는 SK 일반산단의 용수·전력 공급시설이 준공된다”며 “2027년 상반기 SK 일반산단의 첫 번째 생산라인 클린룸 일부가 완성되어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반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이제는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의 본심이 무엇인지 국민 앞에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서는 탄탄한 기반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시는 철도, 도로, 전력, 용수 등 국가산단의 필수 인프라가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용인FC 창단과 공공수영장을 7곳에서 15곳으로, 파크골프장은 현재 2곳에서 6곳 이상으로 늘리는 등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활력을 위해 체육 부문 투자도 계속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2026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와 학교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126개 구간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송은미술대상 대상에 이아람 작가

    송은미술대상 대상에 이아람 작가

    송은문화재단은 제25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로 이아람(40) 작가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아람은 퍼포먼스,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 페미니스트 물질론과 탈식민적 관점을 바탕으로 서구 중심의 역사관에 도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서울 강남구 송은에서 개인전 개최 기회를 준다. 또 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대상 수상자 작품을 매입, 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한다. 이 상은 재단의 설립자인 고 송은 유성연 명예회장(1917~1999)이 생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던 한국 미술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상덕 재단 이사장이 2001년에 제정한 미술상이다. 올해 공모에는 모두 556명의 작가가 지원했으며 온라인 포트폴리오 예선심사를 통해 고영찬, 고요손, 권현빈, 김무영, 김민정, 김주원, 김한샘, 봄로야, 비고, 신민, 요이, 우정수, 윤미류, 윤정의, 이수지, 이승재, 이아람, 이진형, 정가희, 최태훈 작가가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을 받은 이아람 작가를 포함해 본선 진출 작가의 작품은 다음 달 14일까지 송은에서 볼 수 있다.
  • 10개월동안 방치된 아버지 시신…‘패륜 아들’은 수당 가로챘다

    10개월동안 방치된 아버지 시신…‘패륜 아들’은 수당 가로챘다

    병으로 거동이 어려운 아버지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아버지의 시신을 1년 가까이 유기한 채 아버지가 받던 복지 수당을 가로챈 3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김기풍)는 9일 중존속유기치사와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아버지를 부양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는데도 장기간 방치해 아버지가 사망했다”며 “또 아버지 시신을 유기하고 기초생활 급여도 부정 수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행 경위나 패륜성 등을 고려했을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유기 정도가 중해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법정에서 반성하고 있는 점과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4년 10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폐색전증과 조현병 등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했으며, 의사소통이 어렵고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상태였다. B씨는 아내가 병원에 입원한 뒤 홀로 자택에 머물렀는데, A씨는 아내와 동거하며 아버지를 방문하거나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B씨는 홀로 집에 방치된 지 한 달 만에 숨졌다. A씨는 아버지의 시신을 그대로 자택에 유기했고, 아버지의 사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정부가 지급하는 주거·생계 급여 590여만원을 받았다. A씨의 범행은 B씨의 시신이 방치된 지 10개월 지난 지난해 9월 시신이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 이재명 대통령 “광주·전남 행정통합 전폭 지원”

    이재명 대통령 “광주·전남 행정통합 전폭 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한 광주·전남 시도지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오찬 간담회에서 “재정, 공공기관 이전, 산업, 특례 등 모든 것을 적극 지원할 테니 이번 기회에 통합이 꼭 성사되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양 시도지사가 결단한 만큼 국회에서도 국회의원들이 잘 의논해 지방선거 전에 통합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참석자들이 재정 특례 등을 요구한데 대해 대통령도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었고, 오히려 더 깊이 고민하고 있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대통령이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 차원에서 통합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 대화를 통해 제가 생각한 것보다 10배는 더 강한 의지와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 대통령이 통합으로 인해 어느 지역도 손해가 가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재정·산업·행정 전반에 걸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은 국립의과대 설립 문제 역시 통합으로 인해 손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고, 군·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통합 지방정부가 그대로 승계해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통합 이후 행정체계 개편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시·도 청사는 그대로 존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1청사, 2청사와 같은 단순한 구분보다는 지역의 특성과 상징성을 살린 적절한 명칭을 부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김 지사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27개 시·군·구 역시 그대로 존치하는 것이 맞다”며 기초자치단체의 존속 원칙을 분명히 했다. 또, 지방의회 선거 제도 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이는 통합 이후에 논의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행정통합 추진 속도 및 방식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그동안 민주정부에서도 호남에 충분히 해준 것이 없었다”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만들고 싶고, 통합이 이뤄진다면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어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만 “(행정통합은)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는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주민투표를 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와 정부 지원 방향에 대해서는 “재정과 산업 측면에서 통합에 대한 인센티브를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 부처들이 난색을 표하더라도 통합에는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산업은 입지 여건이 중요한 만큼 산업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용수 등 기반 여건이 충분한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통합은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이 필요한 사안으로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광주·전남 통합은 호남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담을 가지지 말고 신속하고 선도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지사는 전했다.
  • 메디슨벨 ‘마시는 샐러드’, 셀럽 입소문 힘입어 올리브영 런칭 완료

    메디슨벨 ‘마시는 샐러드’, 셀럽 입소문 힘입어 올리브영 런칭 완료

    웰니스 브랜드 메디슨벨의 ‘마시는 샐러드’가 다수 셀럽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올리브영 론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최근 웰니스 트렌드의 중심이 ‘거창한 결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루틴으로 이동하면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마시는 루틴’이 주목받는다. 메디슨벨의 ‘마시는 샐러드’도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38가지 채소·과일 원료를 동결건조해 스틱 형태로 담아 물(또는 우유)에 섞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휴대성과 간편성 덕분에 다양한 셀럽들의 선택을 받았다. 배우 안소희(원더걸스 출신), 프로미스나인 노지선, 배우 이주연, 최강희, 남보라, 한보름, 아티스트 WOODZ 등이 촬영장과 일상 속에서 ‘마시는 샐러드’를 마시는 장면들이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종민 메디슨벨 원장은 “웰니스는 결국 ‘꾸준함’에서 완성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일상에서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는 방식이 중요하다”며 “촬영장이나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도 ‘한 포’로 루틴을 이어가는 장면이 주목받으며, 론칭 8개월 만에 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입점된 것은 물론, 2025년 9월 올영세일 기간 건강식품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 제품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 “씹을수록 고소” 흑백 안성재가 소개한 ‘혈당 안심’ 특별한 면 [라이프]

    “씹을수록 고소” 흑백 안성재가 소개한 ‘혈당 안심’ 특별한 면 [라이프]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시즌2가 장안의 화제를 몰며 시즌1 때처럼 요리와 음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예리하고 섬세한 심사평으로 인기를 끌었던 안성재 셰프가 흑백요리사뿐만 아니라 자신의 유튜브 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그가 선보이는 요리와 식재료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음식 장르를 넘나들며 평소에도 국내외 갖가지 식재료를 탐구하는 안성재 셰프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파로면이다. 안성재 셰프는 연기파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을 초대한 자리에서 고대곡물 파로와 이탈리아 정통 방식인 브론즈 다이 공법으로 만든 ‘그라노벨로 면’을 소개했다. 브론즈 다이 공법으로 뽑아낸 면발은 거친 표면 처리 덕분에 소스가 잘 스며들고 쫄깃한 식감을 낸다. 그라노벨로 면을 곁들여 완성한 멕시칸식 플래터를 맛본 조여정·정성일도 “소스와 면이 완벽하게 어울린다”면서 “더 먹고 싶어서 멈출 수가 없다”고 칭찬했다. 안성재 셰프는 “이 파로면(그라노벨로)은 혈당 관리와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식감이 쫀득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살아난다”고 소개했다. 흑백요리사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참가자들은 다양한 면 요리를 선보였다. 면 요리는 외식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에서도 사랑받는 식재료다. 그러나 면은 곡물 등을 제분해 만드는 정제 탄수화물인 만큼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도 챙기려는 이들에게 딜레마인 식재료다. 혈당이 갑자기 치솟는 현상, 즉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늘어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세포가 인슐린에 둔감해져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잘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 결과 혈당이 높아져 2형 당뇨병,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당뇨로 진행되면 식곤증, 갈증, 잦은 소변, 과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혈당이 높아지면 간 질환이나 복부비만도 유발한다. 식감과 맛, 포만감을 위해 선택한 면 요리가 건강에 적신호를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수제 파로면 ‘그라노벨로’, 거친 표면으로 풍미와 건강 동시에 챙겨 그래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대안이 안성재 셰프가 소개한 그라노벨로 면이다. 파로는 저항성 전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해 체내 산화 스트레스 관리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그라노벨로 면은 이탈리아 장인들의 수제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프리미엄 면이다. 이는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월한 면의 대명사’로 불린다. 특히 50도 이하 저온에서 36시간 이상 장시간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곡물 본연의 풍미와 신선도가 그대로 살아난다. 덕분에 고대 이탈리아에서는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하거나 선물로 건네던 특별한 음식이었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일반 파로면과 명확히 다른, 그라노벨로 면만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반 파로면은 생산성을 위해 공장 대량 생산을 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제조 철학이나 프리미엄 가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거기에 더해 일반 파로면은 고온·단시간 건조를 거치다 보니 면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표면이 매끈해 소스 흡착력이 낮다. 따라서 풍미가 약해 소스를 과하게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라노벨로 면을 제조할 때 쓰는 브론즈 다이 공법은 면 표면이 거칠게 처리된다. 그 결과 소스가 면 곳곳 깊숙이 스며들고, 면발이 탱글하면서도 쫄깃하다. 적은 양의 소스만으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 중인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
  • 20조 규모 한국형 국부펀드 시동…국유재산·체납관리 강화 [2026 성장전략]

    20조 규모 한국형 국부펀드 시동…국유재산·체납관리 강화 [2026 성장전략]

    국부 창출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정부가 20조원 규모로 한국형 국부펀드에 시동을 건다. 적극적인 투자 운용으로 점차 키워나가는 한편 국유재산과 국채 관리를 강화해 국부 창출의 동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국부펀드로 국가 차원 장기 투자정부는 한국형 국부펀드의 초기 자본금을 20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정부 출자주식과 물납주식의 현물출자, 공공기관 보유 지분 활용 등을 통해 자본금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정부 출자 공공기관의 정부 지분은 50% 이상 유지하고, 법정 주주 제한 준수 범위 내에서 출자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 정부의 지배력을 유지함으로써 민영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출자 대상 공공기관이나 투자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반기 중에 추진 방안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한국형 국부펀드는 2026년을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부펀드는 단기 수익보단 중장기 성장성과 국가 전략성을 중시해 운영된다. 전략 산업이나 신성장 산업 등에 투자해 국부를 늘리고 산업 경쟁력도 동시에 높이는 결과를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 테마섹 등 해외 국부펀드와 비교해 자본금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정부는 출자주식의 배당금, 재경부가 소유한 NXC 등 물납주식 현금화 등으로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한국투자공사(KIC)는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해외에 투자하는 것이고 국부펀드는 국내외를 다 같이하는데 국내 첨단산업 육성 취지라 국내에 방점을 많이 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유재산 관리 체계 개편 역시 국부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국유재산의 할인 매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수의계약 요건을 삭제하거나 정비한다. 300억원 이상 국유재산 매각은 국무회의 보고와 의결 후 국회에 사전 보고 한다. 50억원 이상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보고·의결이 필요하다. 유사 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의무·경직성 지출은 효율화하는 방안도 올해 안에 마련된다. 기존사업의 전면 폐지·통합·개편 등이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또한 체납관리 강화를 위해 국세외수입 체납액을 국세청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올해 상반기에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 철도 공기업 연내 통합 마무리될 듯 공공기관은 기능 개혁과 모범 사용주 역할 강화로 생산성·공공성을 높인다. 상장 공기업을 별도 구분해 기관 특성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혁신프로젝트를 공기업별로 2개 선정해 경영·기관장 평가에 반영한다. 한국철도공사와 SR 등 철도 공기업 통합을 연내 마무리하고, 유사·중복기관 조정, 구조 개편 등 기능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평가·인증 기능 및 융자사업 효율화, 운영상 문제 누적 기관의 경영 정상화, 통폐합·신설을 포함해 ‘공공기관 개혁 기본계획’은 1분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용노동부와 재정경제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 적정 임금을 도입하고, 고용 불안정성 보완하는 수당을 신설하는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하도록 추진한다. 모범 사용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처우개선 노력을 반영하고, 적정 임금 기준 마련 시 예산 운용 지침에 반영해 기관들의 이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간 연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구체적 방안도 오는 6월 마련한다. 10개 혁신 도시·개별 도시로 이전한 102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 스위스 가면 뭘 먹지?…스위스 관광청, 전통요리 소개

    스위스 가면 뭘 먹지?…스위스 관광청, 전통요리 소개

    스위스를 잘 안다는 사람도 스위스의 전통 음식을 모르는 경우가 왕왕 있다. 스위스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새해를 맞아 스위스의 전통 요리를 소개하는 자료를 냈다. 스위스 요리는 독일, 프랑스, 북부 이탈리아 요리가 결합된 형태다. 하지만 언어 사용 구역을 대략적인 경계로 지역마다 크게 다른 모습이다. 스위스관광청은 “스위스 전통 식당은 어딜 가든 대표 요리 몇 가지에 추가로 지역 특선요리와 계절 특선 요리가 추가되는 방식”이라며 대표적인 전통 요리 정도는 알고 가야 스위스 미식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치즈 퐁뒤(Cheese fondue) 녹인 치즈와 네모난 빵 조각으로 구성된 요리다. 네모난 빵 조각을 포크로 집어 녹인 치즈에 넣고 돌려 치즈를 골고루 묻힌다. ‘카켈롱(caquelon)’이라 불리는 퐁뒤 전용 도자기 냄비에 담겨 나온다. 라클렛(Raclette) 원래는 장작불에 큰 라클렛 덩어리의 자른 단면을 녹여 긁어내는 요리다. 요즘은 테이블마다 놓인 개별 전기 그릴을 이용하는 식당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이렇게 녹인 치즈를 삶은 감자 위에 얹어서 먹는다. 미니 피클과 양파 절임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앨플러마그로넨(Älplermagronen) 여름철 알프스 초원에서 소를 돌보는 목동들이 즐겨 먹던 요리다. 소에게 짜낸 우유로 만든 치즈와 마카로니 모양의 파스타를 이용해 만든다. 감자나 양파, 베이컨 등 추가되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어딜 가나 함께 등장하는 것은 애플 소스다. 요리에 애플 소스를 조금씩 얹어 먹으면 상큼함이 돋보인다. 뢰슈티(Rösti) 채 썬 감자로 만든 감자 전이다.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익힌 감자를 쓰기도 하고, 생감자를 쓰기도 하는데, 뜨거운 버터나 기름에 지진 감자를 납작하게 만든다. 베이컨을 곁들이기도 한다. 감자에 포함된 전분 이외엔 모양을 잡기 위해 첨가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 요리의 특징이자 기술이다. 뷔르허뮈슬리(Birchermüesli) 1900년경 스위스의 의사 막시밀리언 오스카 비르허-브레너가 개발한 음식이다. 오트밀 플레이크, 레몬주스, 연유, 간 사과, 헤이즐넛과 아몬드가 들어있다.
  •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집권한 결과?…멕시코, 살인율 10년 내 최저치 [여기는 남미]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집권한 결과?…멕시코, 살인율 10년 내 최저치 [여기는 남미]

    멕시코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집권한 후 멕시코의 살인사건 발생률이 10년 만에 최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2025년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인구 10만 명당 17.5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17건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멕시코는 브라질, 아이티공화국, 에콰도르 등과 함께 중남미에서 살인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지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여, 63)이 취임한 후 살인사건이 현저히 줄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직전 전임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집권 마지막 달이었던 2024년 9월 멕시코에선 살인사건이 하루 평균 86.9건 발생했지만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 후인 같은 해 12월에는 73.3건으로 줄었고 2025년 12월엔 다시 52.4건으로 감소했다. 2024년 10월 첫날에 임기를 시작한 셰인바움 대통령은 집권 16개월 차로 2025년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온전히 12개월 동안 국가를 운영한 사실상의 집권 원년이었다. 전임 대통령의 집권 마지막 달(2024년 9월)과 셰인바움 대통령의 집권 원년 마지막 달(2025년 12월)을 비교하면 멕시코의 살인사건은 40% 감소했다. 현지 언론은 “하루 평균 34건꼴로 살인사건이 감소했다는 의미로, 목숨을 잃는 피해자가 1000명 넘게 줄었다는 것”이라면서 치안 불안이 심각한 멕시코에선 셰인바움 정부의 치안 정책이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멕시코에선 살인사건뿐 아니라 각종 강력범죄가 감소하는 추세다. 전임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집권 첫해인 2019년과 셰인바움 대통령의 사실상 집권 원년인 2025년 범죄통계를 비교해보면 페미사이드(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한 사건) -15.2%, 총기를 사용한 상해사건 -11.3%, 납치 -11.3%, 주거침입 강도 -12.6%, 자동차 강도 -19.5%, 노상강도 -15.9% 등 강력범죄는 일제히 감소했다. 유일하게 늘어난 범죄는 공갈·협박(+2.3%)뿐이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셰인바움 정부 출범 후 지난 15개월 동안 강력범죄 혐의로 3만8700명을 체포했고 총기 2만1400정을 압수했다. 멕시코는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에도 박차를 가해 펜타닐 알약 400만 정을 포함해 마약류 311톤을 압수하고 마약류 제조시설 1887곳을 적발, 해체했다. 정부 관계자는 “치안 기관 간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범죄를 줄이고 안전한 멕시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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