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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기업자금 ‘긴급수혈’

    빈사상태의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중앙은행이 팔소매를 걷어부치고나섰다.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총액대출한도를 한시적으로 2조원 증액,내년 9조6,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급전’성격인 유동성조절 대출한도도 현행 2조원에서 3조원으로 늘렸다. ■총액대출한도란 중앙은행이 은행에 빌려주는 연리 3%의 저리자금이다.콜금리(연 5.25%)보다 훨씬 싸 은행이 눈독을 들이는 돈이다.이때문에 한은이 대출기준을 엄격히 정해 분배하고 있다.2조원 늘어 ‘파이’가 그만큼 커진 셈이다. ■대출기준 변경 현행기준은 중소기업 대출을 많이 할수록 가중치를받았지만,내년부터는 기업여신 실적이 많아야 저리자금을 받을 수 있다. ■한은,긴급개입 배경 연말까지 돌아오는 약 8조원의 회사채는 추가조성 예정인 10조원의 채권형 펀드로 소화가 가능하다.문제는 내년에만기도래하는 50조원 규모의 회사채(표 참조).이중 트리플B 등급과투기등급 회사채가 약 70%인 34조원이다.트리플B등급은 투자적격 등급이지만 시장에서 거래가 끊긴지 오래다.은행들도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안전한 국공채 투자에만 열올리고 있다.이대로 방치했다가는 금융시장 전체가 마비될지도 모른다는위기의식이 중앙은행이 물가부담을 무릅쓰고 개입하게 만들었다. ■자금경색 윤활유 될까 현행 자금경색의 주요인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안돌아서다.게다가 은행들이 지금처럼 우량 중소기업 대출에만열중할 경우,자금경색 완화효과가 미미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강형문(姜亨文) 부총재보는 “그런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어차피 우량 중소기업 숫자는 한정돼 있는 만큼 자연히 다른 기업이나 회사채,CP로 눈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은 “은행 입장에서 3% 이잣돈은 매우 매력적이어서 어느 정도 유인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대입 혼란 극복 전문가 조언

    고득점자를 대량 배출한 ‘수능 잔치’는 끝났다.대다수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보다 20∼30점이 오른 성적표를 받아들고서도 어느 대학·어느 학과를 지원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혼란에 빠져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이제 ‘점수 인플레’의 충격에서 벗어나 수능 이외의 전형요소를 세심히 분석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수능 점수폭이 줄어들면서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와 면접시험이 당락을 가르는 최대변수가 되리란 게 이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수능의 변별력 약화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좋거나 논술고사에 자신있는 수험생들이 유리해졌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도 “평균 5∼10점 가량 점수차가 벌어지는 논술고사와 면접시험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연구개발이사는 “논술을 과신해 지나치게 상향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고득점자 양산으로 인해 특차 경쟁률도 어느해보다 치솟을 것으로분석됐다.이 실장은 “특차모집 대학과 규모가 늘어난 데다 논술고사에 부담을 느끼는 고득점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여 특차경쟁률이 유례없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올해에는 특차지원자격에 수능 총점과 각 영역별 점수를 제시하는 경우가 늘어나지원자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김 실장은 “예년에 비춰 특차합격선은 정시보다 상위권대학은 2∼10점,중위권대학은 2∼5점 가량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김 이사는“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인문,예체능 학생들은 지원자격 점수가 자연계보다 낮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유리할 수 있다”면서 “특차 지원자격에 들어가면서 정시모집 예상합격선보다 높은점수라면 소신있는 특차지원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영역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남녀공학 대학에서는 남학생은여학생이 몰리는 인문·어문계열을,여학생은 상대·법대 등을 피하는 게 낫다”(김 실장),“서울대·연세대 등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34개)에 지원할 때는 가중치 적용 후의 유·불리를 반드시 따질 것”(이실장) 등을 당부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대학별 전형요소 꼼꼼히 살펴야

    만점자가 66명에 이르고,전체 평균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27.6점 오르는 등 수험생간 수능 점수폭이 좁아지면서 학교생활기록부,논술고사,가중치 적용 등 다른 전형요소들이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될전망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의 전형요소를 꼼꼼히 살펴 신중하게선택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지원 대학이 학생부 성적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같은 학생부라도 고려대에 지원하면 만점이 되지만연세대에 지원하면 5점 가량 감점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원 대학별로 학생부 성적의 감점 여부와 감점 점수폭을 세심하게 따져야 한다. [수능성적 가중치 적용] 원점수가 같더라도 영역별 성적에 따라 전형에 반영되는 점수가 달라진다.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가톨릭대 의예과의 경우 가중치 적용후 380점대(변환표준점수)에서 점수차가 1∼4점까지 나는 것으로 입시기관들은 분석했다. 따라서 자신의 수능성적 영역별 점수와 상위 50%의 영역별 평균점수등을 비교해 지원 희망 대학별로 가중치 적용의 유·불리를 확인해야한다. [교차지원] 인문계 점수가 자연계에 비해 많이 상승함에 따라 의예과등 일부 학과에는 인문계 고득점 수험생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수능지원자 중 자연계 인원이 줄고 예체능계 인원이 늘어난 것 또한 계열교차 지원을 노리는 수험생이 많다는 점을 반증한다. 올 입시에서 인문·자연계간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82곳,전계열 허용은 101곳에 달한다.교차지원을 할 수 없는 대학은 서울대등 7곳에 불과하다. [변환표준점수] 원점수가 같더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변환표준점수는차이가 난다.변환표준점수는 전체 수험생의 선택과목별 평균점수와표준편차를 활용해 원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얼마나 높고 낮은가를따지는 것으로,동점일 경우 쉬운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불리하다. 이번 입시에서는 특차모집에서 83개 대학,정시모집에서 103개 대학이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논술고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25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반영점수는 대학에 따라 16∼100점까지 다양하다.논술고사는 주관적인 평가여서 미리 점수를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점수 편차를 크게 할수 없는 점을 감안해 최대 5점 안팎으로 편차를 가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때문에 수능성적이나 학생부 성적이떨어지는 수험생이 논술고사에서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기대하며 상향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EU, 동유럽 가입 승인

    서유럽으로만 이뤄졌던 절반의 유럽통합이 동유럽을 포함한 완전한유럽통합으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했다.2차대전 후 냉전에 따른 동·서 유럽의 분단을 55년만에 깨게 된 것이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11일 새벽(현지시간) 18시간의 마라톤회담끝에 EU회원국 확대에 대비한 기구개혁안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중부및 동유럽의 옛 공산주의국가 12개국은 빠르면 2004년께부터 순차적으로 EU에 가입하게 된다. 이번 회담은 EU 최고의결기구인 각료회의 투표권 배분을 놓고 벨기에,포르투갈 등 군소국가들이 반발해 한때 좌초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가 막판에 의장국 프랑스의 안을 수용,성공적으로마무리됐다.EU 가맹국 확대에 필요한 기구개혁도 순조롭게 이뤄지게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요사안이었던 투표권 배분 외에 ▲가중다수결 (인구비례에 따라 국가별 가중치에 따른 다수결) 의결 분야 확대 ▲EU집행위원 수 조정 ▲통합 심화를 위해 회원국들 중 ‘핵심그룹’을설정하는 내용의 ‘협력강화’ 문제 등에 합의했다. 정상들은 6만명 규모의신속대응군 창설 문제에도 합의했다.또 ‘EU미래에 관한 선언’을 채택,2004년 EU개혁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EU의 확대·강화 및 미국 주도의 국제정책 추종에서 벗어나 유럽의 목소리를 담은 독자노선 추구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동시에진작부터 유럽의 독자방위노선에 경고를 보내온 미국과의 마찰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각료회의에서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는 각각 29표,스페인은 27표,네덜란드는 13표,그리스,벨기에,포르투갈은 각각12표,스웨덴과 오스트리아는 10표,덴마크,핀란드,아일랜드는 각각 7표,룩셈부르크는 4표를 갖게 됐다. 가입협상 국가인 폴란드에 27표,루마니아에 14표,체코와 헝가리에각각 12표,불가리아 10표,슬로바키아와 리투아니아 7표,라트비아,슬로베니아,에스토니아,키프로스 각 4표,그리고 몰타에 3표씩이 할당됐다. 그러나 회담에서 드러난 회원국들간 주도권 다툼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앞으로 하나의 유럽의 성패를 가름할 최대변수가 될 것이다.특히유럽의 맹주 자리를 놓고 벌어질 독일과 프랑스,영국간의 다툼이 문제다. 이진아기자 jlee@
  • 개인파산 급증·기업 자금난 ‘발동동’

    “18년째 사업을 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건축 자재를 생산한다는 중소기업체 사장 한상호씨는 7일이렇게 하소연했다.작년까지만 해도 어음할인율이 70%를 유지했지만요즘에는 40% 수준에 불과하다는 한씨는 대기업들의 잇단 부도와 퇴출사태로 대기업이 발행한 진성어음을 중소기업이 전혀 쓰지 못하고있다고 털어놓았다. 금융시장의 위험회피(Flight to Quality) 경향이 극단화하면서 기업들의 자금난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회사채 만기도래는 연말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데 돈 구할 길은 막막하다.대한상공회의소가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 3곳 중 1곳이 4·4분기 들어경영 상태가 더 악화됐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실업자수가 늘면서 ‘개인 파산’도 다시 고개를 드는 조짐이다.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해약에 따른 보험환급금 지급액이 올 초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해약환급금 증가는 가계경제파탄의 대표적인 반영지수다. 법원 주변에는 개인 파산 절차를 묻는전화가 부쩍 늘고 있으며 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도 98년 외환 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과 개인의 호주머니가 이처럼 마르고 있는 것은 시중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돈이 돌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총통화(M2)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나 증가했다.올 들어 20∼30%대의 증가를 계속해오고 있다.연세대 하성근(河成根)교수는 “돈의 일방통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중에 돈은 넘치는데 이 돈이 ‘안전한’ 은행으로만 몰리고 있고,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방어에 혈안이 돼 있는 은행들은 이 돈을 위험 가중치가 제로인 국고채에만 투자하고 있다.지난달은행들의 대기업 대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국채 거래 비중은 올 초 21%에서 곱절로 늘었다.24%대에 달하던 회사채가 7.4%로 급감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기업들의 주된 자금줄인 ‘회사채’와 ‘CP’(기업어음) 시장이 마비된 지는 오래다. 사정이 이런 데도 정부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은행도 “실탄(돈)은 있는데 대포(정책수단)가없다”며 뒷짐지고 있다. 김균미 안미현기자 hyun@
  • 기협중앙회 예상“中企경기 내년 급속 하락”

    내년도 중소기업 경기가 급격한 하향세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00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내년도 중소기업 경기예측지수(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76.8로 올해 86.3보다 10 정도 떨어져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SBHI는 경기실사지수(BSI)보다 가중치 항목을 세분화해 산출한 경기지수.100 이하면 전년보다 악화,100 이상이면 호전을 의미한다. 경기악화 요인으로 응답업체의 30.0%가 내수시장 둔화를 꼽았으며,금융시장 불안(19.1%) 업체간 과당경쟁(15.0%) 유가상승(9.8%) 등이뒤를 이었다. 김미경기자
  • 건교부, 전국 249개市 종합평가

    건설교통부는 24일 해마다 전국 249개 도시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를실시키로 하고 평가 첫 해인 올해는 다음달 하순 쯤 평가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정부가 전국의 도시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평가결과 우수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취락정비 사업지원 강화 등의 예산지원 인센티브를 준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경실련 도시계획센터와 함께 마련한 도시 평가기준은 ▲친환경 ▲자족 ▲참여 ▲정보화 ▲녹색교통 ▲문화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용적률 등 친환경부문에 가중치를 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능 동점자 가중치 영향력 분석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학입시에서도 변환표준점수 적용 여부가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사설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22일 전국 162개 일반고 수험생 6만8,327명의 가채점결과를 바탕으로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수능 원점수가 같더라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할 경우 인문계는 최고10.7점,자연계는 최고 12.9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수능에서는 원점수가 같을 경우 인문계는 언어-사회탐구-수리탐구Ⅰ-과학탐구-외국어 영역 순으로,자연계는 언어-사회탐구-수리탐구Ⅰ-외국어-과학탐구 영역 순으로 영역별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유리할 것으로 추정됐다. 예를 들어 수능 원점수가 380점으로 같은 인문계 A,B학생의 경우,언어영역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A학생의 변환표준점수 총점이 386.3점으로 수리탐구Ⅰ 영역에서 앞선 B학생의 변환표준점수 총점 380.5점보다 5.8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C,D학생도 원점수가 380점으로 같지만 이를 변환표준점수로바꾸면 언어영역을 잘 치른 C학생이 변환표준점수 총점 386.6으로 D학생보다 6.6점 높았다. 변환표준점수를 전형자료로 활용하는 대학은 특차모집에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84개대,정시모집에서도 서강대 등 104개대에 달한다. ■변환표준점수란 영역별로 표준점수를 산출한 뒤 가중치를 부여해다시 계산한 점수다.영역별 표준점수를 구하는 공식은 {(원점수-평균점수)/표준편차×10}+50}인데 여기에 영역별 가중치(언어 1.2,수리탐구Ⅰ 0.8, 수리탐구Ⅱ 1.2, 외국어 0.8)를 곱한 뒤 총점을 내고 이를다시 400점 만점이 되게 전환값을 적용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환율 또 폭등… 주가는 속락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달러당 1,176원대를 기록하며 다시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주가도 이달들어 처음으로 520선대로 주저앉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40전 오른 1,176원90전으로 마감했다.정부가 정유사들의 현금결제를 자제하고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개입에 나섰지만 대만 달러의 급등에 따른불안심리 확산과 강한 역외매수세에 힘없이 밀려났다. 외환은행 이정태(李正泰) 딜러는 “장 초반 정부의 개입성 달러 물량이 들어오면서 달러당 1,160원50전까지 떨어졌으나 오후장들어 역외 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된 데다 오후 3시30분쯤 대만 달러가 1.5%나급등하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12포인트 떨어진 522.3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7포인트 내린 77.13을 기록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외국환은행 실무자회의를 갖고 은행들의 수출환어음 매입을 독려했다.백영수(白永守) 국제감독국장은 “은행들이 연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위험 가중치가 높은 수출환어음 매입을 꺼리고 있다”면서 “수출환어음 매입은 시장에 달러 공급효과가 있는 만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들이 수출환 어음 매입에 적극 나서줄 것을 계속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환율 급등세가 환차손 회피를 위한 헤지수요와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수요가 섞여 있다고 보고 역외선물환(NDF)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대우차 부도 여파/ 또 ‘립 서비스’… 협력업체엔 그림의 떡

    대우자동차 부도 이후 수많은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부품·협력업체들은 여전히 연쇄도산의 위기에 놓여 있다.전국 취재망을 연결해 정부 대책의 문제점과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본다. 대우차 채권단이 20일 긴급 회동한 것은 표면상으로는 워크아웃 중단에 따른 새 협의체 구성이 이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우차 협력업체의 연쇄부도 사태를 방조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이날 협력업체는 물론 ‘몸통’인 대우차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내놓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달라진 점은 아무 것도 없다.지원 전제조건으로 구조조정에 대한 대우차 노조의 동의서가 붙어있기때문이다.따라서 협력업체나 대우차로서는 채권단의 지원책이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달라진 건 없다=정부는 법정관리 판결이 조속히 이뤄지면 기존어음의 새 어음 교환이 가능해져 자금숨통이 다소나마 트일 것이라고 협력업체를 위로하고 있다.그러나 이 새 어음을 채권단이 할인해주지않으면 무용지물이다.채권단측은 “(대우차가)확실히 회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야 어음할인을 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뼈를 깎는구조조정이 병행되지 않는 한 대우차의 회생은 어렵다는 게 채권단의기본인식이다.노조 동의서를 지원 전제조건으로 단 것도 이때문이다. ◆그림의 떡 채권단은 향후 만기도래하는 협력업체 어음의 결제자금까지 분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연말까지 대우차 가동에 필요한 운전자금 부족분도 신규지원키로 뜻을 모았다.언뜻 보면 기대수준 이상의 지원방안이다.그러나 이러한 결의를 전하는 주채권은행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다.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어떤 형태의 지원이든지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 동의서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채권단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실상 연말 결산을 앞두고 부실여신 축소에 혈안이 된 은행들이 회수가 불투명한 어음을 적극적으로 할인해줄 리 만무하다. ◆공은 또다시 노조로 채권단은 신규자금 지원시 직원들의 임금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노조에게 성의를 표시하기 위한 ‘의도적’ 발언으로 풀이된다.채권단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아무리 저리의자금을 지원해주고 중소기업 대출실적에 가중치를 준다 하더라도 밑빠진 항아리에 돈을 넣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공은 또다시 대우차 노조에게 돌아갔다. 안미현기자 hyun@
  • 수능 동점자 처리 ‘초비상’

    입시학원의 수능 가채점 결과 380점 이상 고득점자가 지난해의 4배가 넘는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자 각 대학에도 비상이 걸렸다.특차모집의 경우 수능점수를 제외하면 별도 평가요소가 적어 동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특히 서울대와 연세·고려대 등상위권 대학을 비롯, 수능성적으로만 합격자를 가리는 84개 대학들은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서울대의 경우 단과대별로 7∼10단계의 동점자 처리규정을 두고 있지만 만점자가 두자리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해법’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수능 만점에 내신 1등급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대 법대와 의대 등에서는 동점자 처리규정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유영제(劉永濟)서울대 교무부처장은 “이번 수능은 지나치게 쉽게출제돼 변별력을 잃은 데다 고교교육 정상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털어놨다. 연세대의 고민은 더 심각하다. 특차모집정원의 50%를 수능점수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고려대와 서강대 등은 고심 끝에 모집인원에 관계없이 동점자를 모두 합격시키되 다음해 입학정원을 줄이는‘정원 연동제’를 실시키로했다. 정장근(鄭長根)고려대 입학관리팀장은 “최근 대학 입시 담당자들이내년 입시부터 대학별 지필고사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한 것도 이같은사태를 예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황규호(黃圭浩)이화여대 입학관리부처장은 “동점자 처리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면서 “동점자 처리규정 중 마지막 단계인 생년월일로 당락을 가려야 할지도모르겠다”고 걱정했다. 한편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수능은 대학 수학 자격을 측정하는 최소 기준”이라면서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졌다고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대학 스스로 수능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능의 영역별가중치,수험생의 소질·적성 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그는 또 “2002학년도부터 수능 반영률은 올해보다더 떨어질 것 같다”면서 “수능 점수의 소숫점으로 당락을 가르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박록삼 안동환 이송하기자 hyun68@
  • 올해 입시, 상위권대 특차 1점벽도 높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 상승폭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만큼 득점자 점수층,특히 상위권과 중상위권층이 두터워졌다.소수점이하의 점수 차로 합격·불합격이 결정지어질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수능 성적 이외에 학생부, 수능 영역별 가중치,논술, 면접 등의 성적이 희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학과에 지원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전형요소들을 세심하게 따져야 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차모집] 161개 대학에서 13만1,434명을 뽑는다.안전하게 특차에합격하려는 수험생,논술고사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은 정시모집에앞서 하향 지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특히 상위권대 인기 학과에는 수능 고득점자 가운데 학생부 성적이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비평준화 지역의 명문고,특목고 학생들이 대거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상위권 대학의 특차 점수는 정시보다 3∼5점 정도,중위권은 최소한 1∼3점 가량 높다. 390점대 수험생은 서울대 중위권 학과와 연세대·고려대 인기 학과,상위권대 의대 및 치의예과에 지원 가능할 것 같다.서울 소재 중상위권대의 특차 지원 가능선은 368점 이상으로 추정됐다.수도권 대학의특차 지원 점수대는 인문·자연계 모두 340점대이다. 특차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수능 최저 점수는 경희대 한의예과와 아주대 의학부가 계열별 0.5%로 가장 높고,성균관대 의대·포항공대·포천중문의대 등은 1% 이내이다.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은 3% 이내이다. [정시모집] 대학마다 전형요강이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대학별입시요강을 정확하게 파악,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또 하나의 시험’인 논술고사와 면접이 더욱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물론 학생부의 비중도 절대적이다. 서울대 중위권 학과는 대체로 인문계 389점·자연계 387점 이상,비인기 학과는 인문계 387점·자연계 381점 이상 돼야 합격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373점 이상이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지방 국립대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은 363점 이상,수도권 대학은333점 이상이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시모집은 최소 네 차례 복수 지원이 가능하므로 2곳은 소신,나머지 2곳은 안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전략이 효과적이다. 최상위권 380점 이상은 수능 변별력이 떨어진 만큼 영역별 가중치등 전형요소 특징을 살피고 논술과 면접·구술고사에 대해 꾸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위권 360∼370점 이상은 ‘가’군 대학의 경우 합격 위주로 신중하게 선택,‘나·다’군 대학에 대해서는 소신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논술고사는 필수이다. 중위권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려있는 330∼350점대의 대학은 논술고사를 치지 않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잘 따져야한다. [교차 지원] 인문계 수험생 점수 상승폭이 자연계보다 전반적으로 큰것으로 나타나 인문계 고득점자들이 의예과나 한의예과 등으로 교차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상위 50% 수험생 기준 예상 상승폭은 인문계 20.9∼25.9점·자연계16.6∼23.7점이다. 따라서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성균관대 의예과,이화여대 의예과 등26개 의예과 등에 인문계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이후 대입전략

    수험생들은 내달 12일 성적표를 받게 되나 당장 오는 22일부터 특차모집 전형이 시작되는 만큼 예상점수를 토대로 미리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특히 내년부터 특차모집이 폐지되고,학교생활기록부 비중이 높아지는 등 새 입시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더욱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시점이다. ◆특차모집=특차는 정시모집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대학·학과의 합격 가능성을 충분히 가늠해본 뒤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대개 특차합격선은 정시보다 상위권 대학은 3∼5점,중위권은 1∼3점 높지만,정시에서 합격 안정권에 든다고 판단되면 특차에서는 같은 대학·학과에 지원하기보다는 다소 높은 점수대라도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학과에 소신껏 지원해볼 만하다. 대학에 따라서는 특차 지원규모가 작고 합격선도 정시보다 낮은 경우가 있어 무리하게 하향지원할 필요는 없다.또 특차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은 불가능해 후회없이 대학·학과를 소신지원해야 한다.비평준화 지역의 일부학교 수험생과 비교내신제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에진학하려는 특수목적고 수험생은 학생부성적이 불리하므로 특차를노리는 게 좋고,논술에 자신없는 수험생도 특차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시모집=자신의 논술 실력과 수능 영역별 가중치 부여,학생부 교과목 반영방법,표준점수 적용 등을 꼼꼼히 따져 대학·학과를 선택해야 한다.모집군을 달리해 총 4차례 지원할 수 있으므로 2군데는 소신지원하고 나머지는 하향 안전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시에서는 학생부 성적의 반영률이 높아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특목고생들과 학생부 성적이 낮은 수험생들은 비교 내신을 시행하는 대학이나 교과성적 산출시 반영하는 교과목 수가 적은대학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IMT-2000 기술표준 열띤 공방

    ‘토종기술의 상대적 우위냐,세계시장의 주도적 흐름이냐’ 국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서비스의 판도를 결정할 기술표준토론회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열렸다.주체는민간협의기구인 IMT-2000기술표준협의회.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이대거 참석,열띤 토론을 벌였다.특히 첨예하게 이해가 맞서고 있는 통신 서비스 및 장비업체들은 자사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반영시키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기술 우위 왜 저버리나” 삼성전자,현대전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동기식 진영은 우리나라가 동기식의 뿌리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맨 앞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김운섭(金雲燮)상무는 “비동기식 시장이 동기식보다 훨씬큰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남보다 앞서 있는 확실한 시장을 잡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세계 CDMA시장을 시스템은 10%,휴대폰은 52%나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비동기식은 평균 전송속도가 1.126Mbps인 반면 동기식은 1.84Mbps로 훨씬 높으며 주파수 효율성과 기술의 안정성 등에서도 동기식이 훨씬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대학원 대학교 이혁재(李赫宰)교수도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동기식 기술을 개발해놓고 왜 이제와서 버리려는지 모르겠다”면서 “동기식을 우선 강화·발전시킨뒤 우리가 뒤떨어져 있는 비동기방식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시장 추세 따라가야” 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와 LG전자 등 비동기쪽은 막강한 세계시장 점유율을 강조했다.LG전자 연철흠(延澈欽)상무는 “현재 비동기식은 전 세계적으로 280여개사가 채택했으나 동기식을 계획중인 곳은 60여개사에 불과하다”면서 “특히기존 이동통신이 진화된 형태인 동기식에 비해 새롭게 출발하는 선진기술인 비동기식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홍익대 이광철(李光哲) 교수는 “기술을 결정하는 것은 시장이므로 전 세계 대형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채택한 비동기식 개발에 속히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비동기식을 채택하더라도 동기식기술이 사장되는 것은 아니며,비동기식과 함께 쓰일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호남대 이남희 교수는 “서비스의 질,경제성 등 30여개 평가항목을 만들어 각각의 우열을 따져본 결과,각각 15대 15 정도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으나 가중치 면에서 비동기가 다소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술표준협의회는 이날 토론회 내용을 기초로 6일 전체회의를 열어의견을 정리한뒤 다음주 초 이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기업사장단 경영혁신 다짐

    공기업 사장단이 모여 경영혁신의 의지를 다졌다.경영실태에 대한감사원의 감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완료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기획예산처 전윤철(田允喆) 장관과 공기업 사장단은 29일 간담회를갖고 감사원 감사결과로 지적됐던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문제,즉 마구잡이식 기금 출연이나 임금 과다 지급 등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개혁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 장관은 “공공 부문의 개혁은 사회 전반 개혁의 선결과제인 만큼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구조조정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평가함으로써 공기업이 국민에게 진정으로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경영혁신이 더딘 것으로 지적됐던 자회사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오는 11월말까지 매각 또는 외부 위탁 등 구체적인정리 방안을 마련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적정한 출연기준을 마련하고 공기업경영평가때 구조조정 실적 관련 가중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감사결과 경영혁신 모범사례로 선정된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의 백무남(白武男) 사장이 노조와 함께 추진했던 32%에 이르는 강도높은 인력 조정 사례와 퇴직금 누진제 폐지,각종 복리후생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 성공적 경영혁신에 대한 ‘노하우’를 사장단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공공부문 경영혁신 추진과제

    정부는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매월 1회 이상 개최해 개혁을 압박하는 등 공공부문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김병일(金炳日) 기획예산처 차관 주재로 23개 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경영혁신 추진과제 점검회의’를 열고 국민의 정부 국정 2기 공공부문 개혁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정부혁신추진위를 구심체로 해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혁신추진위는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혁신추진계획을 심의·조정하기로 했다. 또 정부혁신추진위 내에 점검·평가특별위를 두고 부처·기관별 개혁추진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하기로 했다.평가결과에 따라 예산지원과 연결하기로 했다.공기업 개혁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때 구조조정 실적의 가중치를 총점의 3분의 1 수준으로 해 현재보다 100% 높이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이산방북단 무작위 컴퓨터 추첨

    정부는 2차 이산가족 방북단 선정때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 등 ‘특별한 경우’에 우선권을 부여치 않고 전원을 7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뽑기로 했다. 지난 8·15교환방문때 북쪽 가족의 생존을 확인했으면서도 100명 커트라인에 걸려 방북하지 못했던 26명중에서는,100번째 순위였임에도노모가 사망한 장이윤씨에게 방북 권한을 양보했던 우원형씨 1명만우선적으로 방북단에 포함되고 나머지에겐 우선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18일 열린 인선위원회에서 납북자 가족이나 시한부 환자 등에 일정 비율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나,형평성 등 논란이 있어 결국 전원 무작위 추첨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한적은 지난 7일까지 이산가족찾기 신청서를 제출한 70세 이상 고령이산가족 5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19일 오후 3시에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예비후보자 300명을 선발한다.컴퓨터 추첨은 80세 이상에 가중치를 두는 방식으로 프로그램돼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기금운용 성적순위 매긴다

    정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금과 기타기금 등 각종 기금의 성적을 순위를 매겨 공개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30일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순위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예산처는 지난 61년기금이 도입된 지 올해 처음으로 기금의 운용실태를 평가해 지난 29일 성적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조사를 한데다 인력부족 등으로 62개 기금 중 자산운용이나 조성규모가 1조원 이상인 26개 대형 기금은 실사와 서류평가를,1조원 미만인 36개 기금은 서류평가를 했다.부문별로 A,B,C,D,E 등 5개 등급으로만 절대평가를 해 발표했다.이에 따라 올해 평가결과를 놓고 보면 어떤 기금의 성적이 좋은지를 판단하는 게 쉽지 않다. 예산처는 내년부터는 기금을 사업성기금과 적립성기금으로 나눠 평가한 뒤 순위를 공개할 방침이다.사업부문과 관리부문,자산운용부문등으로 나눠 부문별로 가중치를 둔 뒤 점수화해 순위를 공개할 계획이다.올해보다 개선된 정도가 좋으면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키로했다. 예산처는 내년부터 기금의 순위를 발표하면 기금들과 기금들을 관리하는 각 부처에서 효율성과 투명성 등에서 종전보다 더 관심을 갖게돼 전반적으로 기금운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3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서는 전년도에 비해 개선된 정도 등을 감안해 부문별로점수화한 경영평가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고시공부 이젠 과학이다

    ‘고시공부는 과학입니다.’ 절에 파묻혀서 공부하거나 고시촌에서 무작정 학원 강의 듣고 모의고사 치르는 시대는 갔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자신의 취약점과성적의 향상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고시 학원가에 도입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춘추관법정연구회는 지난해 6월부터 ‘시스템식 목표학습 프로그램’을 도입,고시수험생의 성적 추이와 분야별 장·단점을 과학적으로분석해 데이터 베이스(DB)화하는 프로그램을 학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DB자료로 모아진 것만 벌써 3만8,000여건이고 체계적 관리되는 수험생은 1만여명에 달한다. ‘시스템식 목표학습 프로그램’이란 단순히 수험생들의 모의고사성적 추이만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난이도,정답과 오답의가중치를 나눠가며 분석한다.이에 따라 설령 수험생들이 어떤 문제를 똑같이 오답을 냈을지라도 몇 번을 찍어서 틀렸는지,무엇 때문에 그 문제를 정답이라고 판단했는지,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알려준다.즉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스스로 알게해 제 실력의 현주소를 정확히짚어줄 수 있다고 이 프로그램을 접한 수험생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강사들도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천편일률의 강의가 아닌,수험생개개인의 장단점에 맞게 강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방식으로 모의 시험을 몇 차례 치른 사시 수험생 김형남(金亨男·26)씨는 “일단 문제 분석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어디인지 여실히 드러난다”면서 “특히 처음 공부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체계를 잡기에 편하다”고 말했다. 김민수(金民洙)부원장은 “주먹구구식으로 고시공부하는 시대는 이미 갔다”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명확히 알고 준비하는 사람을 당해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고시공부를 강조했다.아직 서울 신림동 일대 학원 전체에서 모두 시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태학관과 한림법학원 등도 이와 비슷한 방식의 과학적인 실력 분석방식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험생의 시험 대비는 더욱 과학적으로 변화될 조짐이다. 박록삼기자
  • 8·15교환방문 궁금증 풀이

    남북한은 21일 8·15이산가족 교환방문과 관련해 일부 모호한 부분을 최종조율했다.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라진 내용도 있다.문답으로 알아본다. ◆남북은 방문 후보자 200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전부 쌍방에 통보하나. 그렇다.남북은 각자가 확인한 200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오는 26일 서로에게통보한다. 우리측은 예컨대 북의 이산가족 A씨가 남의 가족 B,C,D씨와의 상봉을 원한 경우,B,C,D씨의 생사확인 결과를 모두 통보할 계획이다.또 확인과정에서 A씨의 또다른 가족 E씨가 발견됐을 경우 E씨의 생사여부도 통보한다. ◆방문단 최종 100명 선정은 누가,언제 하나. 26일 교환되는 200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토대로 양측은 8월15일 서로에게보낼 이산가족 100명을 최종 선정,다음달 8일까지 상대측에 통보한다.당초양측은 상대방이 생사확인을 요청한 후보자 200명중 100명을 26일까지 직접선정,상대방에 통보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그런데 반대로 양측이 8·15에보낼 이산가족을 정하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다.100명 선정시기도 26일까지에서 다음달 8일까지로늦춰진 셈이다. ◆생사확인 결과가 100명에 미달할 경우는 어떻게 하나. 우리가 생사확인한 북의 명단은 이미 200명에 육박,문제가 없다.북측은 이중 100명을 선정,우리측에 통보하면 된다.문제는 우리가 북에 보낸 200명 후보의 생사확인 결과 생존자가 100명 미만이 될 경우다.이 경우 정부는 추가로 후보자를 선정,북측의 생사확인 절차를 거쳐 100명을 채울 방침이다. ◆북이 보내온 생사확인 결과에 생존자가 100명을 넘을 경우는 어떻게 하나. 이 경우 정부는 이산가족 인선위원회를 소집,인선기준을 새로 만든 뒤 100명을 추리게 된다.기준은 아무래도 고령자,직계가족 등에 가중치가 주어질것으로 보인다. ◆북이 통보한 명단 200명중 아직 생사확인이 안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하나. 정부는 26일 북에 생사확인 결과를 통보하기 직전까지 주민등록전산망 등을통해 계속 확인작업을 하기로 했다.정부는 당초 22일까지 확인절차를 마감하고 최종 100명을 선정할 방침이었으나,100명 선정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자연 생사확인 작업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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