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중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권고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정성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심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민족주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9
  • [시론] 선거 여론조사 올바른 이해법/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선관위 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

    [시론] 선거 여론조사 올바른 이해법/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선관위 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고 있다. 정당은 상향식 공천이라는 명분 아래 후보 공천 과정에 여론조사를 포함해 최대 100%에서 최소 20%까지 주민의 여론을 반영하고 있으며, 선거인단 모집이나 공론조사 등에도 여론조사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여론조사가 후보를 결정하는 재판관인 동시에 후보 선택의 칼자루 역할을 하고 있다. 여론조사가 의사결정을 위한 판단 자료로 활용되는 게 아니라 결정의 수단이 되고 있는 셈이다. 항간에는 ‘여론조사 만능주의’라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다. 그러나 편의적·과학적 측면에서 여론조사만큼 여론을 단시간에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법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여론조사 시대’를 현실로 인정하되 여론조사의 한계와 실체를 제대로 숙지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여론조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조사의 오차 요인, 혹은 표본의 크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여론조사에서 쓰는 표본은 모집단을 잘 섞어서 무작위로 뽑아낸 것일 뿐이다. 따라서 표본오차는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최근 선관위가 문제시한 집 전화 착신 전환 사건은 표본의 특성을 왜곡하는 것이고, 이는 여론의 왜곡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성이 크다. 예컨대 어떤 여론조사 기관이 서울시장선거 여론조사에서 1000명을 조사한 결과 A 후보가 30%, B 후보가 26%, C 후보가 20%의 지지율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0% 포인트로 나타났다고 가정하자. 이는 조사를 100번 했을 때, 오차범위 내(6.2% 범위)의 확률이 95번이고 5번 정도는 우연히 그 이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A 후보의 경우 30%를 기준으로 26.9 ~ 33.1%의 지지율을 얻을 가능성이 95%라는 뜻이고 B 후보는 26%를 기준으로 22.9 ~29.1% 내에 있다는 의미다. 결국 A 후보와 B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A 후보가 B 후보보다 4% ‘높다’라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며 이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표본의 크기와 오차, 조사방법 등을 감안해 여론조사 결과를 읽어야 한다. 또 후보 입장에서는 여론조사를 볼 때 표본의 크기와 조사방법은 물론이고, 조사 일시와 세부 질문 내용 등을 고려해 자신의 객관적 위치 점검과 현 상황 파악에 집중해야 한다. 조사 방식의 정확성에도 유념해야 한다. 최근 편리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ARS 방식은 기본적인 모집단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응답한 샘플의 인구특성에 가중치를 부여해 그 단점을 보완한다. 젊은 층의 응답률이 낮을 경우 젊은 층 응답자 1명의 응답을 3명의 응답과 같은 값(300%)으로 반영하고,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높은 60대 이상의 경우 1명의 응답을 2분의1명 응답과 같은 값(50%)으로 반영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는 모집단 속성의 왜곡을 낳을 가능성이 있어 정확도가 훼손될 수 있다. 최근엔 이런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발전된 방식으로 ‘CATI’(Computer Assisted Telephone Interviewing)가 대두했다. 모집단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면서 소수 표본을 통해 여론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면접원이 직접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전화를 걸고 여론조사 대화 내용을 직접 키보드를 통해 입력함으로써 정확도를 최대화하는 것이다. 즉 컴퓨터 시스템으로 설문방법을 표준화함으로써 면접원 간 설문방식의 오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조사와 동시에 녹취가 이루어짐으로써 의혹의 범위를 줄이고 검증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공정성이 한층 보장됐다. 향후 선거 여론조사는 이처럼 오류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ARS 방식보다 정밀한 조사방식이 많이 도입돼야 한다.
  • 일자리 창출 中企 세무조사 면제

    2012년 매출액이 3000억원 미만인 법인 가운데 올해 상시 근로자를 지난해보다 2~7% 이상 늘리는 법인은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2사업연도 매출액 및 올해 일자리창출 비율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이달 말까지 국세청에 일자리창출계획서를 내면 올해 정기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 근로자를 고용하면 50%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즉 근로계약체결일 기준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을 1명 고용하면 일반 근로자 1.5명을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올 정부업무평가 3대 과제에 맞춘다

    올 정부업무평가 3대 과제에 맞춘다

    올해 정부업무평가가 국정과제·규제개혁·비정상의 정상화 등 3대 분야에 맞춰졌다.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 평가는 올해 처음 포함됐다. 국무조정실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 국정과제 관리 및 평가계획’을 15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올해 정부업무평가는 국정과제 평가 50점, 규제개혁 평가 25점,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 평가 25점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과제는 국정과제 평가에 가중치를 둬 합산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부처 및 기관의 공통된 사무에 대한 평가는 홍보·협업·정부3.0·대국민업무태도·특정시책 등을 ‘±15점’ 안에서 가감하기로 했다. 지난해의 정부업무평가 기준은 국정과제 이행 평가 60점, 국정과제 지원평가 40점으로 구성돼 있었다. 국정과제 지원평가는 세부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규제개선 각 10점, 부처간 협업도와 정책홍보 각 8점, 특정시책 이행관리 4점 등이었다. 국무조정실은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성과 위주 평가를 강화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 체감도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요자 체감형 결과 지표를 지난해 44.7%에서 70% 이상으로 크게 늘리고, 성과에 대한 비중을 국정과제의 경우 지난해 60%에서 80%로, 규제개혁의 경우 65%에서 80%로 각각 높였다. 또 정상화과제를 신설해 성과 비중을 70%로 배정했다. 아울러 국정과제를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추진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각 부처 및 기관마다 반드시 성과를 낼 브랜드 과제 1∼2개, 정상화 대표 과제 1개를 선정해 기관장이 책임지고 역점을 둬 추진하도록 했다. 규제개혁에 대한 평가는 규제비용총량제, 일몰설정, 미등록규제 정비, 규제신문고 건의처리 등을 중점 평가하도록 한다. 비정상화 정상화 과제의 평가는 96개 과제를 대상으로 개선 성과에 중점을 두고 과제별로 평가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올해 정부업무평가계획을 국무회의 직후 부처에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부처마다 소관 브랜드 과제별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 브랜드 과제들이 성과를 확실하게 내도록 함으로써 국민 입장에서 내 삶이 이렇게 달라졌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전화 착신전환 여론조작은 빙산의 일각?

    6·4 지방선거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전화 착신 전환 등의 방법으로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조작한 사례 등 4건을 처음으로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경북선관위는 전화를 새로 개설해 착신 전환하는 방법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A씨 등 15명을 이날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3∼4일 A씨가 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46개의 유선전화 회선을 개설해 A씨의 선거사무소, 휴대전화 등으로 착신 전환한 뒤 가중치가 높은 20∼30대로 연령을 속여 1인당 2∼9차례에 걸쳐 A씨가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또 지난 7일 경선후보자 압축(컷오프)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A씨를 지지했다. 이들은 A씨와 A씨의 배우자, 선거사무장, 지인, 지지자 등 명의로 유선전화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면 광역조사팀을 투입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화착신 서비스 이용 여론조사 왜곡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되긴 했지만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일부 캠프에서는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오면 응답자의 나이를 속여 조사에 더욱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편법도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론조사 응답률이 낮은 20∼30대에는 가중치가 부여되는 점을 노린 것이다. 아울러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사례를 심의한 결과 10건에 대해 위법 결정을 내렸고 이 중 3건은 검찰에 고발했다. 전북에서는 여론조사기관 대표자 겸 인터넷 언론사 대표가 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성별·연령대별 표본 크기의 오차가 보정되지 않은 조사 결과를 왜곡해 검찰에 고발됐다. 경남에서는 여론조사기관 대표가 데이터를 조작한 결과를 공표한 뒤 원자료를 삭제했고, 부산에서는 선거캠프 운동원이 심의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해 고발당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불법 선거여론조사 행위나 공무원의 선거범죄 등 중대 선거범죄를 신고할 경우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 앞서…5.7%P차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 앞서…5.7%P차

    ’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김상곤, 원혜영 등 어느 후보가 나와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김진표 양자대결에서는 ‘남경필 35.3% 대 김진표 21.9%’로 13.4%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남경필-김상곤 대결에선 ‘남경필 38.3% 대 김상곤 19.6%’, 남경필-원혜영 대결은 ‘남경필 38.1% 대 원혜영 1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토론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각 방송사에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 토론이 총 4회이고 방송사들이 중계할 예정”이라며 “새정치연합 후보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요청으로 반론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예로 들며, 박 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이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이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박원순 42.2%-정몽준 36.5%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박원순 42.2%-정몽준 36.5%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김상곤, 원혜영 등 어느 후보가 나와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김진표 양자대결에서는 ‘남경필 35.3% 대 김진표 21.9%’로 13.4%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남경필-김상곤 대결에선 ‘남경필 38.3% 대 김상곤 19.6%’, 남경필-원혜영 대결은 ‘남경필 38.1% 대 원혜영 1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형수 통계청장 인터뷰] “北 데이터 알아야 통일 대박…유엔 통해 5년마다 인구조사할 것”

    [박형수 통계청장 인터뷰] “北 데이터 알아야 통일 대박…유엔 통해 5년마다 인구조사할 것”

    “현재는 정확한 통계 없이 북한에 대해 뜬구름을 그리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유엔(UN)을 통해 5년마다 북한 인구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17일 오전 정부 대전청사 14층 집무실에서 만난 박형수(47) 통계청장은 통일에 대한 이야기로 화두를 열었다.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 후에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북한 통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UN을 통해 2008년에 시행한 인구센서스가 우리가 가진 유일한 공식통계다. 데이터가 없으면 정책 비용이 낭비된다. 박 청장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5년마다 북한의 인구센서스를 시행하는 방안을 통일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6월 삶의 지표를 보여주는 통계를 처음으로 발표한다. 소득만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임금근로자 통계에 대해서는 봉사 등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하는 방식의 통계 개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가정주부의 가사 노동을 측정하는 것도 추진된다. 취임 1주년(18일)이 된 박 청장은 최연소 차관급(1967년생)으로 재정분야의 전문가다. 이인실 전 청장과 함께 두 번째로 임용된 비(非)관료 출신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北도 정권 유지차원서 통계 검증 원해 →‘통일 대박’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됐다. 하지만 정작 북한 관련 통계는 매우 부족한 게 사실이다. -지금으로서는 대부분 뜬구름을 그리고 있다. 북한에 대해 잘 모르면서 장밋빛 청사진만 보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북한 인구도 제대로 모른다. UN이 2008년에 UN인구기금으로 북한 센서스를 단 한 번 했다. 이것이 북한을 직접 조사한 유일한 통계다(북한 관련 간접 통계는 324종). 이 자료를 토대로 매년 인구추계를 하고 있다. 이 추계로 통일비용을 계산하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가 없으면 정밀한 정책도 힘들지 않나. -동독과 서독은 정보 교류를 했음에도 통일 후에 정보 부족으로 통일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정확한 통계가 없으면 정치적 타협으로 지원규모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통일이 된다고 북한의 통계가 바로 조사되는 것이 아니다. 조사원을 훈련시키는 등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다행히 북한은 정권 유지 차원에서라도 자신들의 행정통계를 검증하고 싶어한다. UN을 통해 인구조사만 5년마다 정기적으로 해도 큰 도움이 된다. 통일부와 협의한 후 UN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인구통계 말고도 북한 관련 통계가 많이 필요할 텐데. -인구통계는 인구 관련, 사회 관련 통계의 기본 중에 기본이기 때문에 첫발을 떼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외 인공위성 사진으로 곡물수확량을 측정하는 통계 기술을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직은 면적만 사진으로 조사하고 곡물 종류는 직접 논·밭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인공위성으로 측정하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북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6월에 삶의 지표에 대한 통계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 주관적인 개념인데 갑론을박이 많을 것 같다.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을 측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행복은 너무나 주관적인 개념이므로 중간단계로 삶의 질 지표부터 측정해보려 한다. 추진한 지는 오래됐는데 마무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선 6월에 66개의 지표를 발표하고 2년 뒤까지 83개 전체 지표를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대표 지수를 발표하지는 않는다. 물질 측면에서는 소득, 소비, 복지, 주거, 고용 등이 포함되고 비물질 측면에서는 건강, 교육, 문화·여가, 가족·공동체, 시민참여, 안전, 환경, 주관적 웰빙 등이 들어간다. →그렇다면 삶의 질 지표는 통계를 쓰는 사람이 알아서 만들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국가통계청에서 국민 삶의 질을 측정하는 경우, 종합지수를 작성하기보다 개별 지푯값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합지수를 만들려면 개별 지푯값에 가중치를 부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치가 개입되면서 정치적으로 중립성 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국민행복도 등 대안 통계를 만들기 위해 만든 스티글리츠위원회 역시 개별 지표로 공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통계가 체감하는 것과 다르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한마디로 국내의 상황이 국제기준과 다르기 때문이다. 통계를 국제 기준에 맞추면 국민 체감에서 멀어지고, 국내 상황에 맞추면 국제비교가 불가능한 ‘딜레마’인 셈이다. 예를 들어 너무 낮게 나온다는 지적을 받는 실업률(실업자 수/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수)을 보자. 우리는 공부도 길게 하고, 군대도 가야 하고, 공무원 등 한 우물만 파는 구직자도 많다. 이들은 모두 경제활동에 나서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다. 외국과 달리 자영업자도 망하면 직장인이 되기 위해 나서지 않는다. 역시 비경제활동인구다. 다른 국가에 비해 비경제활동인구가 많으니 경제활동인구 중에 실업자 수는 별로 없다. 그렇다면 1년간 구직 활동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을 모두 경제활동인구로 치면 어떨까? 공무원 시험만 보는 이들이나, 창업을 하는 이들이 더 많이 포함될 것이다. 실제 이런 주장이 있다. 하지만 국제 기준과 맞지 않아 실업률 국제 비교가 불가능하다. →해법이 없나? -최대한 노력하겠다. 우선 정책목표는 실업률이 아니라 고용률(취업자/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로 바꾸었다. 노동저활용 지표도 올해 11월에 나온다. 비경제활동인구까지 활용되지 않는 노동력으로 포함하는 개념이다. 소득만을 기준으로 한 임금근로자 통계 역시 봉사 등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가정주부의 가사노동 역시 측정해 보려고 한다. 국제기준을 감안해 현재 있는 통계들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으니 새로운 개념의 통계들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국민이 조금이라도 더 체감할 수 있는 통계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143개의 국가주요지표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를 소개해 준다면.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국가발전상황을 종합적이고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핵심지표로 경제·사회·환경 등 3개 부문 밑에 인구, 건강, 국민계정, 고용과 노동, 생활환경과 오염 등 16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4월부터 국정모니터링(e-나라지표) 시스템(www.index.go.kr)에 공개한다. 총인구를 연령별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인 중위연령은 37.9세다. 중위연령이 30세 이상이면 ‘나이 든 인구’로 간주한다. 특허출원 수는 인구 100만명당 2773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미국, 일본 다음으로 높다. 위험음주율(만 19세 이상 인구 중 소주 1병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이들의 비율)은 2007년 16.1%에서 2011년 17.2%로 높아졌다. 1인당 알코올소비량(만15세이상 인구기준)은 8.9리터로 OECD 평균(9.1리터)에 근접하고 있다. ●통계 ‘정치 악용’ 막는 법안 이달중 제출 →지난해 통계청은 18대 대선을 앞두고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통계 발표 1주일 전에 관련 정부부처에 통계를 미리 제공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본래 사전제공의 취지는 정책 부처가 설명자료 및 정책 대응을 준비할 여유를 주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통계 공표의 투명성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또 통계를 부처에 사전 제공하지 않도록 통계법을 개정해 3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년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말해 달라. -통계청은 다른 정책 부서와 달리 호흡이 가쁘지 않다. 덜 익은 통계를 내놓지 말고 천천히 뚜벅뚜벅 가자는 것이 철학이다. 통계는 항상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관(官) 주도의 통계보다는 민간과 함께하는 통계 개발이 중요하다. 2022년까지 환경경제계정(환경 분야의 GDP 통계)을 만들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제조업이 자원을 얼마나 쓰고 이산화탄소는 얼마나 발생시키는지 측정하는 것이다. 경제통계와 사회통계에 비해 환경통계는 비교적 열악하다. 당장 돈이 되거나 정책에 쓰이는 정도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 분야의 통계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정리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박형수 통계청장은 ▲47세 전남 화순 ▲광주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UCLA 경제학 박사 ▲한국조세연구원 재정분석센터장·기획조정실장·예산분석센터장·연구기획본부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 수입금액 500억 미만 中企 국세청 세무조사 줄어든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18일 “수입금액 500억원 미만 중소법인의 세무조사를 지난해보다 줄이고 세무조사 기간도 최대 30%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인세 신고 후 사후검증에 대한 건수도 40% 정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법인은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면서 “특히 청년(15~29세) 고용을 실현한 기업은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더 큰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적용 대상을 직전 연도 매출 500억원 미만에서 1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가계부채 구조개선 방안] 현오석 “일자리 창출 통한 소득 증대 노력 병행”

    [가계부채 구조개선 방안] 현오석 “일자리 창출 통한 소득 증대 노력 병행”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장기·분할상환 구조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 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의 일문일답. →2011년에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는데도 상황이 더 악화됐다. -(신 위원장) 2011년 대책으로 당시 급증세이던 가계부채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경상성장률 아래로 떨어지는 효과가 있었다. 이번 대책에서는 고정금리와 장기·분할상환으로 전환할 때 인센티브를 강하게 준다.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을 활성화하고 단기·분할상환에 대해서는 자기자본비율(BIS)에 불이익을 준다는 점에서 은행과 금융기관을 장기·분할상환으로 몰아갈 인센티브가 강화된다. →국민 입장에선 고정금리로 바꾸면 당장 이자 부담이 는다. 왜 바꿔야 하나. -(신 위원장) 변동금리는 미래에 굉장한 위험부담을 갖고 가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간에 걸쳐서 고정금리로 가져가는 게 자산·부채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제도적으로 소득공제, MBS 시장 활성화와 은행 BIS 가중치 경감 등 불이익을 줘 몰고 가면 소비자 입장에선 충분히 갈아탈 유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가처분 소득 증가에 대해 대책은. -(현 부총리) 가계부채 대책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창출이 (유동성 관리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동안 고용률 70% 대책,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등을 통해 소득을 늘리려는 노력이 기저에 깔렸다. 여기에 부채 구조를 바꾸고 부채 자체를 줄이는 방안을 함께 마련한 것이다. →미국은 가처분 소득을 늘리려고 최저임금을 올리려고 한다. 한국은 아직 이르다고 보나. -(현 부총리) 최저임금 인상이 바로 소득을 증가시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고용에 영향을 줘 오히려 전체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방한한 앨런 크루거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어제 그 문제를 논의했는데 미국에서도 그런 논의가 많다고 한다.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 전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다음에 결정해야 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씨줄날줄] 군내(軍內) 여풍과 군대문화/박찬구 논설위원

    우리 여군의 역사는 1950년 6·25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9월 부산에서 500명 정원의 여자의용군이 창설됐다. 한 해 전 육군 예비역 소위로 임관한 여성 배속장교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고(故) 김현숙 초대 병과장은 당시 ‘모병을 회피하기 위해 각처를 돌아다니는 일부 남자들의 비겁한 태도에 여성들은 통한을 금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이승만 대통령에게 의용군 모집을 건의했다. 여군의 발자취는 여군교육대와 여군훈련소를 거쳐 1970년 여군단 창설, 1990년 여군학교 승격 개편으로 이어졌다. ‘선배 여성장교’들은 퇴역 이후 고초를 털어놓곤 했다. ‘총이 없으면 부지깽이라도 들고 나가서 싸운다’는 심정으로 일선을 누비며 자부심을 느꼈지만, 결혼과 출산의 어려움으로 군을 떠난 뒤에는 나라의 무관심 속에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여성에게 사관학교가 개방된 것은 90년대 후반부터다. 공군에서 97년 여성의 사관학교 입학을 허용했고, 98년과 99년 육사와 해사도 뒤를 밟았다. 학생군사교육단(ROTC)도 2010년과 이듬해 숙명여대와 성신여대에 각각 창설됐다. 올해부터는 육군의 전투병과인 포병, 기갑, 방공 등을 포함한 24개 전 병과에 여군 장교와 부사관 배치를 허용하고 육군 3사관학교에서도 여생도를 선발키로 해 금녀(禁女)의 벽을 거듭 허물었다. 양성 평등의 시대 조류를 반영하고 갈수록 줄어드는 장교 자원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최근 들어 시대 조류에 역행하는 조짐이 공사와 ROTC에 이어 육사에서도 확연하다. 공사가 졸업성적 1위를 차지한 여생도에게 대통령상을 주지 않으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번복하는가 하면, 군 당국이 ROTC 후보생 군사훈련 평가에서 여대가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자 위화감 조성을 이유로 학교별 순위를 없애고 등급제로 바꾸기로 했다. 육사는 올해부터 생도의 성적 평가 시 여성에게 불리한 군사훈련과 체육과목 등의 가중치를 높이는 대신 일반학 과목의 가중치는 낮추기로 했다고 그저께 밝혔다. 최근 2년 사이 여생도가 잇따라 수석졸업을 차지하자 성적 산정 방식을 바꾼 것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모병을 회피하던 남성의 비겁함’에 총과 부지깽이를 마다하지 않던 선배 여성장교들은 이 소식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성중심의 군 문화에서 배척당하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우리 군 조직은 여전히 인권 후진과 성차별의 미망(迷妄)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곱씹어볼 일이다.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일반학 줄이고 군사학·체육 늘리고… 육사, 성적 산정 여성 불리하게 변경

    일반학 줄이고 군사학·체육 늘리고… 육사, 성적 산정 여성 불리하게 변경

    거세게 불고 있는 ‘여풍’(女風)으로 군의 장교 양성 체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수석을 차지한 여생도의 대통령상을 차석 남생도에게 주려다 이를 번복하는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육군사관학교가 성적 산정 방식을 여생도에게 불리하게 바꾸기로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육군은 정예 장교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항변하지만 공교롭게도 여자 생도가 2년 연속(2012년, 2013년) 수석 졸업을 차지한 이후 발표돼 평가 방식의 타당성과 성차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육군사관학교는 올해부터 재학생들의 성적을 산정할 때 학과 교육인 일반학의 비중을 낮추고 군사적 능력, 신체적 능력, 훈육 영역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반학(지적 능력) 146학점, 군사학·군사훈련 24학점, 체육 6학점, 훈육 20학점 등 총 196학점의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이었다. 바뀐 방식은 분야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지적 능력, 군사적 능력, 신체적 능력, 훈육 영역별로 5:3:2:2의 가중치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백분위로 환산하면 일반학 비중은 기존 73%에서 약 42%로 낮아졌고 군사적 능력은 14%에서 25%, 체육은 3%에서 17%, 훈육은 10%에서 17%로 비중이 높아졌다. 육군은 이 같은 조치가 전투형 부대 재창출을 목표로 지난 1년간의 연구 결과에 따라 리더십 등의 기본 자질과 야전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육군 관계자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우수한 군인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으냐”며 “군인적 품성과 자질을 갖춘 정예 장교 육성이라는 목표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남자 상급 생도가 여자 하급 생도를 성폭행하는 등 생도들의 잇단 일탈 행위가 부각된 점도 이 같은 조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남녀 생도 간 체력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성별에 따른 차별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해 기준으로 4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여생도(남생도 경쟁률은 18대1)들의 일반학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우등상 수상 기준인 졸업 성적 1~7위에 포함되는 여생도 수가 기존 방식대로 산정하면 2명이 되지만 바뀐 기준을 적용할 경우 1명으로 줄어든다. ‘군인적 품성과 자질’ 평가의 경우 주관적 요소를 어떻게 객관화하느냐도 문제로 남는다. 앞서 군 당국이 학군사관(ROTC)후보생 군사훈련 평가에서 여자대학이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자 위화감 조성을 이유로 학교별 순위를 없애고 등급제로 바꾼 사례와 마찬가지로 군에서 여군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반영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사관생도의 군사적 능력 비중 평가를 늘린다는 방향은 기본적으로 옳지만 군이 역설적으로 그동안 얼마나 적합한 평가를 해 왔는지 돌아볼 일”이라면서 “우수 인재들의 지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책적으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바젤위원회와 바젤규제의 역사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바젤위원회와 바젤규제의 역사

    바젤은 약 20만명의 인구를 가진 스위스 제2의 도시이면서 유명한 제약사의 본점 소재지, 시계 및 예술품 박람회의 개최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바젤’을 들을 때 도시 이름보다는 은행의 자본건전성 규제인 ‘바젤 자기자본비율’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이처럼 바젤 규제는 널리 알려져 있으나, 막상 바젤은행감독위원회(바젤위원회)의 역사, 바젤Ⅰ·Ⅱ·Ⅲ의 내용 등은 쉽게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바젤위원회와 바젤 규제가 무엇이기에 은행 등 금융권에서 그 동향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일까. 바젤위원회의 시작은 197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브레턴우즈 체제 붕괴로 인한 자본 흐름의 자유화, 본격적인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등 국제금융 환경이 변하면서 각국 은행을 비롯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익이 되는 기회를 찾아 매우 활발히 활동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의 국제적 연계성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국 소재 금융기관의 건전성 규제에 초점을 기울인 기존의 감독 체계로는 국제적으로 영업하는 은행(국제영업영위은행)을 규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특히 1974년 독일 헤르슈타트 은행의 도산이 이 은행과 거래하던 은행들 및 국제외환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영업영위은행들에 대한 감독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그 결과 1974년 말 주요10개국(G10) 중앙은행 총재회의의 결의로 스위스 바젤에 사무국을 둔 바젤위원회가 설립됐다. 설립 초기 바젤위원회는 국제영업영위은행에 대한 감독 공백 최소화 및 적정 감독수준 유지를 목표로 최소한의 금융감독 절차 및 원칙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바젤위원회의 첫 번째 성과는 1975년 발표된 ‘은행 국외점포 감독에 관한 일반 원칙’으로서 국외점포 형태 및 감독 고려사항별로 진출국과 본국의 감독당국 간 책임을 구분하는 원칙을 제시했다. 이후 경제 및 금융환경이 변하면서 바젤위원회의 활동 범위는 점차 넓어졌다. 특히 1980년대 초 외채 과다국들의 채무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나라별로 다른 규제 수준이 글로벌 공정 경쟁 여건을 저해한다는 주장이 퍼졌다. 이에 따라 1980년대 중반 이후 바젤위원회 작업의 초점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자본적정성 규제 원칙을 마련하는 데로 옮겨졌다. 1988년 7월 발표된 ‘자기자본 측정 및 자기자본에 대한 국제적 통일기준’(바젤Ⅰ)은 일반인들도 한 번쯤 들어봤을 위험가중자산 대비 8%의 자본비율을 국제영업영위은행들이 준수해야 할 최소 자본건전성 수준으로 제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젤Ⅰ은 바젤위원회 회원국의 범위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국제은행감독기준이 되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단순하게 설계된 바젤Ⅰ이 도리어 은행들의 효율적 위험관리기법의 발전을 저해하고 규제회피 행위를 유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공통으로 준수되는 은행 리스크 관리의 최적 관행 수립을 목표로 바젤Ⅰ개정 작업이 진행됐으며, 약 6년이라는 장기간의 작업을 거쳐 2004년 6월 ‘신(新)바젤자기자본협약’(바젤Ⅱ)이 발표됐다. 바젤Ⅱ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반영하고 차등적인 위험가중치를 적용하는 한편 개별 은행에 위험측정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하는 등 자본비율 산정방식의 개선을 도모하였다. 또한 최저자기자본비율(필라 1) 규제 외에 각국 정책당국의 감독기능(필라 2) 및 시장규율(필라 3) 강화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 종합적인 은행감독체계를 구축했다는 점도 바젤Ⅱ의 큰 특징 중 하나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바젤Ⅱ로도 위기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하여 바젤위원회는 기존 규제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선진국과 신흥시장국을 아우르는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바젤위원회는 G10 위주의 폐쇄적 운영에서 벗어나 외연을 확대했다. 2009년 3월 우리나라를 비롯한 7개국에 이어 6월에는 주요20개국(G20) 전체 및 홍콩과 싱가포르에도 문호가 개방되면서 현재 27개 회원국 체제가 이루어졌다. 위기 극복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바젤 규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바젤위원회는 2010년 11월 G20 서울정상회의의 승인을 거쳐 12월 16일 ‘은행 부문의 복원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규제 체계’ 및 ‘유동성 리스크 측정, 기준 및 모니터링을 위한 글로벌 규제 체계’ 등 두 개의 문서로 구성된 바젤Ⅲ를 발표했다. 바젤Ⅲ에서는 손실흡수력이 가장 높은 보통주 자본의 비율을 일정 수준(4.5%) 이상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부채와 자본의 중간 성격을 지니는 신종자본증권이나 후순위채의 자기자본 인정 요건을 강화함으로써 자본의 질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위기로 인해 자본이 빠르게 소진되는 경우에 대비하여 은행들에 최저자본비율에 더하여 2.5%의 추가자본(자본보전완충자본)을 적립하도록 하는 한편 국가별로 당국이 경제 성장 추세에 비해 은행의 신용공급이 지나치게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2.5% 한도 내에서 추가자본(경기대응완충자본)을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험가중치를 고려하지 않고 총익스포저(손실 가능성이 있는 금액) 대비 3% 이상의 자본을 유지하도록 하는 레버리지 비율 규제를 신설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가 은행들의 유동성 리스크 관리 실패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에서 유동성 규제 체계가 도입됐다. 이 외에도 바젤위원회는 대형 금융기관의 부실이 금융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는 점에 주목해, 이른바 ‘글로벌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에 대해서는 추가 자본규제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완전한 규제란 있을 수 없으며, 바젤 규제 역시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해 왔다.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교훈으로 하여 바젤Ⅲ가 설계됐지만, 거래기법과 금융상품이 날로 복잡·다양해지고 금융기관들이 규제를 피해 수익을 올리려는 유인이 존재하는 한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 허점이 발견되고 그에 대응해 앞으로 바젤Ⅳ,Ⅴ가 출현할지도 모를 일이다.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비용이 초래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절한 규제 정비는 불가피하다. 다만 지나친 규제는 금융산업의 발전 및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아나가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공동기획 서울신문·한국은행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브레턴우즈(Bretton Woods) 체제 제2차 세계대전 중 44개 연합국이 체결한 브레턴우즈 협정에 따라 1944년 구축된 국제 통화협정 체제다. 미 달러화와 금 및 다른 국가 통화 간 고정 교환 비율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체제는 베트남 전쟁으로 미국이 재정적자 누적을 견디지 못하면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1971년 달러를 금(금 1온스=35달러)으로 바꿔주던 ‘달러의 금태환’의 정지를 선언함에 따라 붕괴됐다. ■위험가중자산 신용대출, 담보대출 등 은행의 자산에 내재된 위험 수준을 계량화한 수치(위험가중치)를 곱한 뒤 이를 다 더한 자산규모를 뜻한다. 은행의 자본비율을 계산할 때 분모는 이 위험가중자산, 분자는 은행의 자기자본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 보유한 국채의 경우 각각의 금액에 신용등급에 따라 0~150%의 위험가중치를 곱하여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한다. 현재 바젤 규제에서는 신용위험(차주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가능성), 운영위험(은행 내부 절차의 부적절성, 인적 오류 등으로 인한 손실가능성), 시장위험(보유자산의 시장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실가능성) 등을 반영하여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하도록 하고 있다.
  • 女공무원 51% “가사부담이 주요보직 최대 장애”

    女공무원 51% “가사부담이 주요보직 최대 장애”

    중앙 부처의 여성 공무원인 나모(34)씨는 10년 넘게 일하고 있지만 주요 보직이라 할 수 있는 예산·기획 담당을 맡아본 적이 없다. 나씨는 “예산 업무의 경우 밤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기획 업무는 상급자가 찾으면 언제든 자료를 제공해야 하는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제대로 수행하기가 어렵다”면서 “이 때문에 조직 내부에서도 아예 여성에게는 주요 보직을 맡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성 공무원들은 주요 보직 업무를 맡지 못하는 원인이 ‘가사 책임’에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외에도 공직사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유리벽’도 보직 배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2일 한국정책학회의 ‘여성 공무원의 승진 및 보직 배치 공정성 인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 부처 17곳과 경찰청 소속 공무원 등 총 892명(남성 506명, 여성 3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녀 공무원 모두 인사에서 ‘적극적 조치’(차별 방지 차원에서 시행하는 일련의 제도)가 취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적극적 조치가 우선 적용돼야 하는 분야에 대한 생각은 남녀가 서로 달랐다. 남성 공무원의 62.7%는 ‘승진’에 가중치를 둔 반면, 여성 공무원은 ‘승진’(48.4%) 외에 ‘보직 배치’(25.3%)에도 무게를 뒀다. 보직 배치에서의 공정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인식차는 뚜렷했다. 남녀 공무원(남성 36%, 여성 51.3%) 모두 ‘가사 및 양육에서의 여성 책임의 가중’을 여성 공무원 주요 보직 배치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지만, 두 번째 요인으로 남성 공무원(24.5%)은 ‘주요 보직에서의 빈번한 장시간 근로 특성’을, 여성 공무원(28.5%)은 ‘주요 업무에서 관리자가 여성 공무원을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재활용 수집 1등의 꿈 강서 洞주민센터의 꿈

    강서구는 20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려는 취지다. 평가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동 주민센터 단위로 진행된다.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소형 폐가전품과 폐휴대전화, 종이팩(컵), 폐건전지가 대상이다. 순위는 품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재활용 선별장 인수물량을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으로 매긴다. 11월 7개동을 선정해 시상한다. 동참을 원하는 주민은 물품을 주민센터로 가져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재생화장지로 교환하면 된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폐자원은 동 주민센로 신청하면 방문해 수거한다. 동 주민센터에 모인 폐자원은 자원재활용시설(SR센터)로 전달된다. 재활용으로 거둔 수익은 취약계층 자녀의 장학금에 재투자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참여를 유도해 정체된 재활용 자원 수집을 늘리기 위한 대회”라며 “수집량을 늘려 자원순환형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대입간소화 추진 중이지만… 대입전형명수 105개 더 늘어

    대입간소화 추진 중이지만… 대입전형명수 105개 더 늘어

    2015학년도 전국 215개 대학의 수시·정시 전형명 수가 2988개로 전년도 2883개보다 105개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근혜 정부가 ‘대입 간소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오히려 대입 전형은 복잡해지고 있는 셈이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공시된 2015학년도 대학별 수시·정시 전형명 수를 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5학년도 대입에서 전형 유형을 기준으로 삼으면 915개(수시 529개, 정시 386개) 전형이 시행되지만, 전형명 수로 따지면 수시 2000개, 정시 988개의 전형이 실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15개 대학 기준으로 대학마다 평균 13.9개 전형을 운영하고, 서울 소재 대학 42곳 기준으로는 평균 16.5개의 전형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95곳에서 전형명 수가 늘었고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81곳은 전형명 수를 줄였다. 전년도와 같은 전형명 수를 유지한 곳은 서울대, 홍익대 등 39곳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에 따라 전년도에 학생부전형과 같이 1개 전형으로 모집하던 대학들이 2015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등으로 전형을 나누어 선발했고 의대 신설로 인해 전형이 늘어나기도 했다”면서 “또 종전까지 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 특별전형 등으로 구분했던 전형을 폐지하지 않고 학생부종합전형 등으로 계속 선발해 실질적인 전형개수 감소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에 따라 대학들이 전형 유형 수를 수시는 크게 4가지(학생부교과 위주, 학생부종합 위주, 논술 위주, 특기와 실기 위주), 정시는 2가지(수능 위주, 실기 위주)로 간소화했지만, 기존 전형을 유지한 채 교육부가 제시한 4가지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추다 보니 전형명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1개 전형만 운영한다고 대교협에 보고했다. 하지만 전형명 기준으로 보면 일반전형(1672명), 지역균형선발전형(692명), 농어촌 대상 기회균형선발전형(농어촌, 80명), 특성화고 대상 기회균형선발전형(특성화고, 4명), 저소득층 대상 기회균형선발전형(저소득, 40명) 등으로 세분화된다. 전형별로 입시 일정, 지원 자격, 평가 가중치가 다르지만 1개 전형으로 등록된다. 오 평가이사는 “정부는 전형 유형을 보고 대입 간소화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학생들이 지원할 때에는 전형 요소와 지원 자격을 기준으로 전형 유형을 살펴본다”며 “전형명 기준 세부 유형 개수를 파악하면, 2015학년도 대입이 간소화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시와 정시를 합쳐 주요 대학별 전형 유형은 6개 안팎이지만 전형명 수로 보면 서울대 7개, 고려대 17개, 성균관대 11개, 연세대 21개, 이화여대 17개, 한양대 23개 등으로 파악됐다. 전형명 기준으로 20개 이상인 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 동국대, 성신여대 등 37곳이다. 역으로 전형명 수가 가장 적은 대학은 포스텍(수시만 2개)과 중앙승가대, 대전신학대(이상 수시 1개, 정시 1개) 등 3곳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제 브리핑]

    작년 연평균 물가 상승률 1.3%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상승했다. 2013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를 기록했다.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처럼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1999년 0.8%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이달 시행된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 개편을 반영한 결과로 11월 상승률인 1.2%보다 더 떨어진 수치다. 영천 구제역 의심 한우 ‘음성’ 판정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영천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 한우가 정밀 검사 결과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이 지역의 한 농가에서 키우는 한우가 입가에 궤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였다. 구제역 감염 의심 신고는 2011년 4월 마지막 구제역 발생 이후 30번째다.
  • “신재생에너지는 미래 먹거리”… 日원전사고 후 獨·中 등 세계가 뛴다

    “신재생에너지는 미래 먹거리”… 日원전사고 후 獨·中 등 세계가 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녹색성장’ 기조를 외친 이명박(MB) 정부는 물론 박근혜 정부에서도 여전하다. 신재생에너지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미래 자원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부는 내년 초 제4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를 즈음해 에너지관리공단과 서울신문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짚는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 특집 좌담회’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서울 한라룸에서 이도운 서울신문 부국장 사회로 열린 좌담회에는 한경섭 포스텍 교수, 남기웅 에너지관리공단 소장, 강혁기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장, 소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박창형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도운 서울신문 부국장(이하 이) 새 정부 들어 녹색성장은 끝나겠구나 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눈치 볼 것 없이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강혁기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이하 강)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비중은 3.18%로 목표 대비 80~90%밖에 안 된다. 지금 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있는데, 지난 3차 계획에서는 보급률 산정이 엄격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보급률이 낮게 나온 면이 있다. 이번 4차에는 경제성, 환경성, 입지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고 전문가들이 1년 이상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한 결과 2035년까지 11%란 보급률 목표가 나왔다. 정부는 정책적으로 신규 시장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기 사업자들에게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지우는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제도를 열에너지, 수송 연료로 확대하고 2016년부터는 태양광-비태양광 시장을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해외 사정은 어떤가. 소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이하 소)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은 1차에너지 대비 8.5%, 발전 부분은 20% 정도다. 1990~2012년 연평균 2.3%가 증가하는 등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메르켈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의 폐쇄를 결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5%까지 올리는 ‘에너지 패키지’를 발표했다. 중국은 2010년 12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가 적극 개입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에너지기본계획 3차 개정에 그런 추세를 반영했다. 이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에 제일 중요한 목표는. 소 에너지 안보능력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다. 중국은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원료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안보능력을 키우려 한다. 또 이를 통해 내수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기술혁신을 도모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성과와 한계는 어떤가. 남기웅 에너지관리공단 소장(이하 남)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높아 산업폐기물이 풍부하고 이에 따라 폐기물 발전 비중도 높다. 증가율로는 연료전지, 태양광 부분이 급속히 커졌다. 절대량 자체가 적다 보니 수치가 큰 셈이다. 최근 5년간 산업현황을 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수출은 8배, 민간투자는 6배가 됐다. 본격 성장궤도로 진입하는 단계로,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86% 정도다.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기술 경쟁력 등 돌파 능력 있어야 되는데 한계가 있지 않나 싶다. 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시장은 수출을 위한 시험 무대인가, 아니면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에너지가 의미가 있다고 보는 건가. 남 궁극적으로는 우리 후손들의 먹거리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키우는 데 목표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모든 행위가 수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정책도 그런 쪽으로 계속 추진됐으면 좋겠다. 이 그런 점에서 11% 보급률은 가슴에 와 닿는 수치가 아니다. 국가적으로 산업을 키워 후손을 먹이겠다는 데 이걸로 가능한가. 회의적이다. 남 우리나라는 화석도 그렇지만 신재생에너지 부존자원도 여건이 좋지 않다. 또 전력망이 100% 완성된 상태라 신재생에너지가 뚫고 들어가기 어렵다. 대신 융복합 사업으로 건물 간, 형태 간 전력망을 형성하도록 하고 그런 부분을 해외에서 표준화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 한경섭 포스텍 교수(이하 한) 연구·개발(R&D) 얘기를 하면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신재생에너지 연구를 열심히 했고 기본 방향도 잘 잡았다. 우리는 주로 풍력이면 3MW, 5MW 기계를 만드는 식의 시스템을 많이 개발했고, 최근에는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부품 산업 연구를 많이 한다. 특히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는 수준이 많이 올랐다. 그런데도 사업화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 물건이 나쁘다기보다는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다. 이걸 팔려면 실적과 경험을 보여주는 ‘트랙 레코드’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걸 쌓을 수가 없으니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 미국이 유럽보다 신재생에너지에 덜 정열적인 이유가 석유 메이저 기업들, 가솔린차 업체의 공격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도 안 나고 거대 석유 기업도 없다. 그런데도 2035년까지도 석유, 석탄을 때고 곁다리로 신재생에너지를 한다고 하면 이게 발전할 수 있겠는가. 강 풍력 등은 환경 입지가 까다롭다.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상황인데 조력의 경우 갯벌 보호나 어업권 보호 문제, 바이오 연료는 국내 산림자원 활용 문제 등이 얽혀 있다. 신재생에너지 자체가 기후변화에 기여하는 에너지원이다 보니 난개발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보급을 확대시켜야 한다. 남 정부는 지금까지 보급 보조로 시장을 끌어왔다. 하지만 재정 규모를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 이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이익을 공유하는 메커니즘을 개발하면 시장 확대, 보급률에 좋은 영향 미칠 것이다. 주민 출자형 시설에 가중치를 주고 금융 지원을 해주면 주민 참여도가 높아지고 설비 수용성도 높아지지 않겠는가 고민하고 있다. 이 주민 출자는 반가운 얘기다. 정부에서 매년 에너지 문제로 명동이나 강남역 상가를 단속하는데, 차라리 그들이 발전소를 만들어 쓰고 싶은 만큼 쓰도록 하는 프로젝트도 가능하겠다. 해안에 발전소를 지어 거기서 나오는 만큼 전기를 쓴다든지 지하에 연료전지를 둔다든지, 이런 일이 성공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남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마을을 조성한다든지 할 때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녹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 R&D는 정부와 기업 중 어디가 주도권을 가져야 하나. 한 분야마다 다르다. R&D도 결국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기업이 자기 돈 내서 하겠다고 하면 박수를 쳐주고, 정 나서는 곳이 없으면 나라에서 돈을 대야 한다. 박창형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이하 박) 기업 사정을 말씀드리면, 이 분야는 2011년 유럽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렸다. 그런데 중국은 2~3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눈에 띌 정도로 태양광, 풍력 시장을 흔들었다. 우리는 튼튼한 내수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 진출방향은 주로 유럽 쪽이었는데 미국, 아프리카, 동남아 등으로 지역을 다변화해야 한다. 또 셀이나 모듈 등 단품 위주로 수출할 게 아니라 시스템으로 같이 나가면 부가가치도 높아지고 엔지니어링 역량도 강해질 것이다. 단품으로는 중국과 경쟁이 안 된다. 아울러 중국과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산유국 등에서는 조금 비싸도 신뢰성이 있는 한국 제품으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녹색기후기금에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시키는 등 정책 수립이 요구된다. 남 개도국은 사회주의나 독재 형태가 많다. 그런 곳은 기업 대 기업에서 접점을 찾기가 어렵다. 지속가능하려면 정부 대 정부의 국가적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그러면 두 번째, 세 번째 시장의 가능성도 열린다. 고용, 교육, 산업 전체를 패키지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나라를 목표로 그 나라 전체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이미 다 아는 것 같다, 시행이 안 되는 게 문제다. 그게 잘되도록 정부에서 노력을 해야겠다. 강 신재생에너지는 국내 잠재량의 제약이 있고 보급도 한계가 있다. 정부에서는 보급이 제대로 되고 산업도 육성할 수 있도록 정교한 전략을 수립해 이번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담을 것이다. RPS 이행률을 높이고 해외 진출, 비즈니즈 컨설팅도 고민하겠다. 규제 개선에 덧붙여 핵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 박 MB 정부는 녹색성장 범위를 너무 넓게 봤다. 자전거 도로까지도 여기 포함했다. 그러면서 상승효과가 있는 분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이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은 영속돼야 한다. 영국 카본 트러스터의 데이비드 빈센트 박사 말을 빌리면 나라마다 자원이 다르니 중점 개발하는 신재생에너지도 다르다. 우리는 석유도 없지만 신재생에너지 자원도 빈약하다. 에너지는 기술에서 나온다. 기술 개발을 열심히 해 신재생에너지가 우리 산업을 이끌어갈 먹거리가 됐으면 한다. 정리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유웨이어플라이, “시작된 2014 대입 정시 원서접수, 유의사항은?”

    유웨이어플라이, “시작된 2014 대입 정시 원서접수, 유의사항은?”

    2014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9일부터 시행된다. 수시에 지원하지 않았거나 지원했다가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정시 모집이 마지막 기회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197개교 12만7624명으로, 지난해 13만5277명에 비해 7653명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수능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현명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인터넷 대입 원서 접수를 대행하는 유웨이어플라이 관계자를 통해 정시 원서접수 유의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2014 정시모집 일정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가’, ‘나’, ‘가, 나’군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다’, ‘가, 다’, ‘나, 다’, ‘가, 나, 다’군은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다. 전형 기간은 ‘가’군 2014년 1월 2일부터 13일까지, ‘나’군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다’군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2월 5일까지 이루어지게 되며 미등록충원 합격통보는 2월 19일 21시까지 진행된다. 정시 등록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이며, 미등록충원 등록 마감은 2월 20일이다. 이외 추가모집은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합격자 발표가 진행되어 2월 27일 마감하게 된다. 2년제 대학 정시모집은 12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2014년 2월 28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합격자 발표 시 타 대학 등록자는 제외된다. 2월 28일 등록 시에도 타 대학 등록자는 제외된다. 2014 정시모집 유의사항 지원할 대학의 전형 요강을 잘 살펴보고 예상 합격선을 유추하는 것이 지원 전략의 첫 번째 단계다. 대학마다 학생부 반영 비율 및 점수 반영 방법, 영역별 가중치 등이 각각 다르므로 자신의 조건과 유리한 곳을 골라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수시 미충원인원으로 인해 정시 모집 인원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원 대학을 결정했다면 반드시 학교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일정을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모집군별로 일정이 다른 것은 물론 모집군이 같더라도 학교마다 원서접수 마감 시간이 천차만별이다. 교직 적성, 인성 검사나 구술면접과 같은 대학별 고사 일정도 반드시 미리 체크해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장 먼저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곳은 서울대와 고려대(안암)다. 인터넷 원서접수 유의사항 인터넷 대입 원서 접수 시에는 반드시 본인 명의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또한 원서 마감시간 전까지 전형료 결제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여러 결제 수단 중 2가지 이상의 결제수단을 미리 준비해두어야 한다. 유웨이어플라이 관계자는 “전형료 결제 후에는 수험번호를 확인해서 접수가 정상적으로 되었는지 확인하고, 추가로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환경오염 배출업소 전국 최다 경기, 점검은 꼴찌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있다. 그러나 일선 시·군의 환경담당 공무원 수가 턱없이 부족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31개 시·군은 연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무단 배출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 적발업소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 올해 9월 현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은 1만 8060개 대상 가운데 절반가량인 9048곳(50.1%) 밖에 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대상업소를 모두 점검한 곳은 수원, 안산, 광명 등 10곳이고 성남, 부천, 용인 등 12개 시·군도 절반 이상 점검을 끝냈다. 그러나 화성시는 2940개 업소 가운데 160곳(5.4%), 김포시는 1583곳 중 205곳(13%)밖에 점검하지 못했다. 이처럼 전체 점검대상의 절반도 점검하지 못한 시·군은 9곳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경기도의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점검률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 꼴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의 지난해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점검률은 84%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점검해야 할 업체 수는 많은데 환경담당 공무원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전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만 7650곳 가운데 37.9%인 1만 8060곳이 경기도에 몰려 있다. 이에 비해 경기도 환경담당 공무원 수는 192명으로, 1인당 평균 점검업소 수가 94개에 달한다. 전국 공무원 평균(40곳)보다 두 배가 넘는다. 도 내에서 가장 많은 점검대상 업소가 몰려 있는 화성시는 9명의 공무원이 2940곳을 담당한다. 공무원 1명이 327곳을 맡는다. 김포시는 공무원 2명이 792곳씩 총 1583곳을 담당한다. 하루에 4.3곳씩 1년 내내 현장을 돌아야 점검을 마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경기도는 대상 업소 수가 다른 도에 비해 많은 것을 고려해 정부 평가 시 가중치를 달라고 환경부와 안전행정부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력부족으로 점검률이 낮은 시·군에도 공무원을 5∼7명씩 투입해 지원점검을 해주고 있으나 이마저도 한계가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