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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손자 ‘검은 돈’ 폭로…965억 추징 3법은 계류 중 [이슈픽]

    전두환 손자 ‘검은 돈’ 폭로…965억 추징 3법은 계류 중 [이슈픽]

    “저 하나한테만 몇십억원의 자산이 흘러들어왔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무조건 더 많다고 보면 됩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일가의 비자금 등 범죄 의혹을 고발하고 있는 손자 전우원씨는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이같이 폭로했다. 본인과 가족을 ‘범죄자’로 지칭한 그는 전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을 가리키는 것이냐는 물음에 “제가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직장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일 년에 몇억씩 하던 자금들 때문이다. 학비와 교육비로 들어간 돈만 최소 10억원인데 깨끗한 돈은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비엘에셋이라는 회사의 20% 지분, 웨어밸리라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들, 준아트빌이라는 고급 부동산이 자신의 명의로 넘어왔다며 모두 몇십억원대 규모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기업들은 이미 전씨 일가의 비자금이 그 출처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지만, 가족이 구체적으로 인정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일가 비자금…몇백억원 규모” 다만 전씨는 “지금은 빼앗기거나 서명을 해서 (새어머니인) 박상아씨에게 양도한 상태”라면서 “웨어밸리 비상장주식은 아버지 (전재용씨)가 황제노역을 하고 나와 돈이 없다면서 ‘너희들에게 증여돼 있던 주식인데 새엄마에게 양도하라’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씨는 아버지의 형제들인 전재국씨와 전재만씨, 그리고 사촌형제들이 물려받은 비자금 규모에 대해선 “(저희보다) 무조건 더 많다”고 답했다. 이어 “(전두환씨 장남인) 전재국씨가 바지사장을 내세워 운영하는 회사만 제가 아는 게 몇백억원 규모”라면서 시공사, 허브빌리지, 나스미디어 등을 언급했다. 3남인 전재만씨의 와이너리 사업에 대해선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가서 땅값을 확인해보라. 게다가 와이너리는 대규모 최첨단 시설이 필요해 돈이 넘쳐나는 자가 아니고서는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분야가 절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리하면 전재국씨는 미디어, 전재용씨는 부동산, 전재만씨는 와이너리 등 “말도 안 되게 돈이 많이 필요한 사업들만 골라서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씨는 덧붙였다. 또 연희동 자택 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스윙을 하는 여성은 “할머니가 맞다”면서 “몇 년 전 찍은 사진”이라고 전씨는 부연했다. “지인 바지사장·돈세탁 경로로 활용, 폭로 이유는…” 이러한 비자금 의혹이 쉽게 밝혀지지 않은 것은 “돈의 출처는 그들(가족)인데 서류상의 시작은 지인들로부터 나오게끔 했기 때문”이라면서 “예를 들어 웨어밸리도 경호원이 설립하게 해서 그런 조직들을 양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원을 포함한 지인들 역시 ‘공범’으로 “계속 가족들로부터 돈을 받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멈출 이유가 없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족들의 비리를 폭로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선 “자라면서부터 저희 가족이 수치라는 걸 많은 사람에게서 배워서 알고 있었다”면서 “저도 상처받았기 때문에 그걸 인정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함을 배우면서 모든 걸 내려놓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죄는 죄라고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 또한 마약과 성매매업소를 이용한 적 있다고 고백한 뒤 “죄악은 숨을 곳 없이 다 비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로 후 할미 품 돌아오라고”…아버지 전재용은 “아들 우울증” 숱한 폭로 때문에 가족의 압박이 강할 것 같다고 묻자 전씨는 “할머니(이순자씨)가 연락해 ‘돌아와라 제발, 니 할미 품으로’라고 했다. ‘할미가 얼마나 살지 모른다’라고도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씨는 “답을 하지 않았다. 소름이 끼쳤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말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열흘간 입원했을 때에도 “안부 문자 하나 없었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SNS 폭로 초기인 지난 13일 미국에 체류 중인 친형의 신고로 경찰관 10여 명이 출동, ‘정신병원에 가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고 전씨는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씨의 자택은 뉴욕시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의 71층짜리 최신 고급 아파트 빌딩에 위치해 있다. 맨해튼과의 교통이 좋은 편으로 부촌까지는 아니지만 몇 년 사이 빠르게 개발 중인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뉴욕의 회계법인을 그만뒀다는 전씨는 “엄마를 닮아 돈을 아껴 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전씨는 “제 할아버지(전두환씨)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주변인의 범죄행각을 밝히겠다”며 SNS에 폭로글을 올렸다. 전씨는 자신의 신분을 입증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등본, 미국 유학 비자, 학생증, 보험증서 등 증빙 자료부터 어린 시절 전두환씨와 찍은 사진, 동영상, 이순자 여사 사진 등을 게시했다. 전두환씨의 유산상속을 포기했다는 서류도 공개했다.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걸로 알려진 아버지 전재용씨는 조선닷컴에 “아들은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며 “아비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전 재산 29만원” 전두환 재산 추징 3법은 숙면 중 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씨에게 내란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했다. 검찰이 전두환씨의 재산을 추적해 일부를 추징했지만 전두환씨는 “전 재산은 예금 29만원이 전부”라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았다. 결국 2021년 11월 23일 사망하면서 추징금 956억원과 지방세 9억 7000만원은 미납한 채로 완전 환수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당사자가 숨져도 재산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전두환 재산 추징법 3법’이 2020년 발의된 바 있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전두환 재산 추징 3법은 구체적으로 ▲몰수의 대상을 물건으로 한정하지 않고 금전과 범죄수익, 그밖의 재산으로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 ▲추징금을 미납한 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상속재산에 대하여 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형사소송법 개정안’ ▲범인 외의 자가 정황을 알면서 불법재산을 취득한 경우와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취득한 경우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을 포함한다. ‘전두환 추징 3법’ 대표 발의자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사위 소위에 한차례 상정된 바 있으나 법원행정처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여전히 계류 중이고,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은 단 한 차례의 심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법사위는 전두환 일가가 사용하고 있는 ‘검은돈’을 환수하기 위해 소위에 계류 중인 ‘전두환 추징 3법’을 신속히 심사,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친형 재판 나선 박수홍 “통장에 3480만원뿐…괴로움과 지옥 속에 산다”

    친형 재판 나선 박수홍 “통장에 3480만원뿐…괴로움과 지옥 속에 산다”

    방송인 박수홍(53)씨가 자신의 출연료 등 6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부부의 재판에 출석해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했지만 (횡령으로 인해) 괴로움과 지옥 속에 산다”면서 피해를 증언했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친형 박모씨와 형수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수홍씨는 “통장에 3480만원만 남아 있어 전세 보증금을 낼 돈도 없어 보험을 해지했다”면서 “(형이) 수많은 세월 동안 저를 위하며 자산을 지켜주겠다고 기만하고 횡령 범죄를 끝까지 숨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검사가 피고인들 처벌을 원하는지 묻자 “강력히 원한다”고 답했다. 친형 박씨는 2011∼2021년 박씨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1인 기획사 법인 자금과 박씨 개인 돈 61억 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형수 이모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2021년 박씨의 고소로 법적 분쟁이 불거지자 출연료와 법인 계좌에서 돈을 빼내 변호사 비용으로 쓴 혐의도 받는다. 박수홍씨는 범죄일람표에 기재된 백화점 상품권이나 태권도 학원, 키즈 카페, 에스테틱 등 지출 내역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연예인 활동에 필요 없고 물리적으로 밤 늦게까지 일해 갈 수도 없다”고 말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이 박수홍씨와 박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언급된 이름에 대해 박수홍씨는 “10년 전 결혼하지 못하게 한 장본인이 전 여자친구의 이름을 공개하는 건 비열하다”면서 “횡령과 관계 없는 2차 가해”라고 분노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이 답변을 끊자 박수홍씨는 “왜 말을 못하게 하느냐”고 반발하기도 했다. 피고인 측은 박수홍씨가 형에게 비밀번호를 물어본 대화 내역이나 주주명부 등을 제시하며 “지분 비율 등을 이미 알고 있던 게 아니냐”고 질의했다. 박수홍씨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과정이었다”면서 “자산관리를 다 피고인들이 했다”고 맞섰다. 박수홍씨는 이날 법정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청춘 바쳐 열심히 일한 많은 것을 빼앗겼다”며 “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가 나오도록 증언 잘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수홍씨는 지난해 4월 서울서부지검에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법인카드 사용이나 허위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바 있다. 박수홍씨는 다음달 19일 공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 “JMS,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1만명 넘게 성상납”

    “JMS,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1만명 넘게 성상납”

    30년 넘게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 추적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가 정명석 총재가 성폭행한 여성들의 숫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도형 교수는 14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성피해를 당한 여성 숫자가 어느 정도냐’라는 질문을 받고 “평소 정명석이 ‘나는 1만 명을 성적 구원을 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지상 목표다’라는 1만 명 성폭행이 목표라는 말을 스스로 해 왔다”며 “그 사람의 행태를 관측해 온 바로는 그는 오로지 성폭행에 일로 매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JMS 간부들이 정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상납 제물로 바쳤다. 이를 위해 대학에 치어리더 동아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이 4명의 여성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해서 징역 10년을 받았다. 이번에 고소한 피해자는 외국인 피해자 2명이지만 범행 횟수는 20회가 넘는다”며 “과거 징역 10년이라면 가중처벌돼 이번은 최소 20년이 돼야 한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김 교수는 “교주 정명석이 재림 예수를 사칭하면서 수많은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있는데 세상은 이런 것을 전혀 모르고 계속해서 피해자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돼서,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해서 싸우다 보니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자신의 긴 반JMS 운동 이력을 되돌아봤다. 김 교수는 JMS의 교세가 꺾이지 않은 배경에 과거 수사 당국의 의지를 의심했다. 그는 “(정명석의 해외 지시로) 정명석을 체포했던 저희 회원이 2명이 테러를 당했고, 또 저에 대해서도 테러를 정명석이 지시를 했는데, 저희 아버지 자택하고 직장에 계속 잠복해 있으면서 출퇴근 경로도 미행을 하면서 확인을 하고 그래서 결국 디데이를 정해서 저희 아버지를 대상으로 테러를 하게 됐다”고도 지적했다. JMS 추적했다고 부친 미행해 테러 특히 부친을 상대로 한 폭행 이틀 전 잠복을 하며 폭행을 모의했던 인물들은 결국 처벌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초등학교 교사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 2명을 특정했으나 검찰로부터 기소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지검 강력부 검사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그 검사님 말씀이 이랬다. ‘김도형씨, 그 사건에 닳고 닳은 기자가 그런 말을 할 정도면 내가 보기에도 범인 맞습니다. 그런데 증거 없으니까 안 됩니다. 고발 취소하십시오’ 이게 수사기관 검사의 말이니 제가 더 이상 하소연할 데도 없고, 제가 수사권을 가진 것도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이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김 교수는 심지어 1999년 방송 제보 후에는 현직 검사로부터 위협도 당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제가 1999년에 방송에 제보를 해서 JMS 문제가 사건화 되니까, 현직 검사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너 인생 망가지기 싫으면 조심해라’ 이렇게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기 단체에 대해서 반대하면 현직 검사도 나서고, 현직 기자도 나와서 기사를 쓰면서 그 사람을 공격을 하니 일반인들은 저 큰 집단과 맞서 싸운다는 게 엄두도 내기 힘든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전 인터뷰 등에서 반복해서 주장한 대로 JMS 와해를 이해서는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국가가 마음을 먹어야지, 일반 민초들이 무슨 힘이 있어서 그 큰 집단을 무너뜨릴 수 있겠느냐”고 물으며, “국가기관에 계신, 사정기관에 계신 분들이 결심을 해 주시고 또 대통령님이시나 권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 결심을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평생 일한 것 뺏겼다”…박수홍, ‘횡령 혐의’ 친형 공판 증인 출석

    “평생 일한 것 뺏겼다”…박수홍, ‘횡령 혐의’ 친형 공판 증인 출석

    방송인 박수홍(52)이 15일 친형 부부의 횡령 등 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박수홍은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열리는 친형 박모(55)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수홍은 법원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가족들을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평생을 부양했다. 하지만 청춘을 바쳐 열심히 일했던 많은 것을 빼앗겼다”며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같이 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증언 잘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친형 박씨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며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해 19억원을 빼돌리고 부동산 매입을 목적으로 기획사 자금 11억 7000만원을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기획사 자금 9000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박씨 부부가 박수홍 개인 계좌에서 무단으로 29억원을 인출하는 등 총 61억 70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측이 출연료 등을 횡령해왔다며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 SNS서 비난 ‘시끌’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 SNS서 비난 ‘시끌’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아버지 전재용씨를 비롯한 일가친척을 비난하는 글과 영상을 다수 올렸다. 14일 전우원씨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씨의 아들”이라며 “저는 현재 뉴욕 A회계법인 전략컨설팅 부서에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인 전재용씨가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법 감시망을 벗어나기 위해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신원을 입증하기 위해 영주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여과 없이 올렸다. 그밖에 가족사진과 어린 시절 전두환씨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 이 사진들과 영상은 그동안 언론에 공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우원씨는 “전 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저 역시 범죄자”라며 “저의 죄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다”고 고백했다. 정신과 진료 진단서를 공개하며 “제 가족들의 저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이용하면서 ‘미친×’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작년 1월부터 우울증, ADHD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나와 지금 몇 달 간 일을 잘했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방금 제 친형의 신고로 경찰관 10명이 집에 들러 저를 취조하고 갔다”면서 “저는 아무 문제가 없음을 경찰도 인정했고 저는 앞으로 제 활동을 재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버지 전재용씨는 조선닷컴에 아들이 우울증을 앓았다면서 “13일부터 갑자기 돌변했다. 인스타그램에 쓴 글도 알았지만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재용씨 부부는 현재 한국에, 전우원씨는 미국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씨에게 내란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했다. 검찰이 전두환씨의 재산을 추적해 일부를 추징했지만 전두환씨는 “전 재산은 예금 29만원이 전부”라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았다. 결국 2021년 11월 23일 사망하면서 추징금 956억원과 지방세 9억 7000만원은 미납한 채로 완전 환수하지 못했다.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李,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李,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의 유서에 이 대표를 향한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문자 공보를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고인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26일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한차례 영상녹화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조사) 이후 별도의 조사나 출석요구는 없었다. 그 외 검찰청에서도 조사나 출석요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씨의 유족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이런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후 조문 당사자로 지목된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전 부지사와 관련한 검찰의 조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전씨가 숨지기 전에 보인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 첫 장에 이 대표를 향한 심경을, 나머지 다섯 장에는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각각 썼다. 전씨는 유서에 “(이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 “(사건 당시) 행정기획국장이어서 권한도 없었는데, 피의자로 입건됐다”,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고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유서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와 유서에 관해서는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며 “시신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서 발견…“억울하다” 호소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서 발견…“억울하다” 호소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유서에 자신이 받는 혐의에 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 대표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전씨가 정확히 몇 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지, 앞으로 예정된 조사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씨의 유족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이런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후 조문 당사자로 지목된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전씨가 숨지기 전에 보인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이 대표의 이름도 언급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어떤 내용인지는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은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유서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와 유서에 관해서는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며 “시신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누구…“점잖고 李신뢰”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누구…“점잖고 李신뢰”

    9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모 씨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 때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10일 도 안팎에 따르면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행정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을 자리를 옮겼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성남시 공무원 A씨는 “전 전 실장은 점잖고 무게감 있는 인물로 당시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상당한 믿음과 신뢰를 받았다”며 “구청장을 거쳐 2017년 9월 성남시에 처음 생긴 자리인 ‘3급 지방부이사관’ 행정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말 퇴직한 이후 별다른 대외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경우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전씨)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전씨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이 대표 관련 혐의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성남시장 시절부터 측근으로 여러 행보를 함께 한 전씨 역시 관련 수사망에서 벗어나 있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5분쯤 전 씨가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전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다만 유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21년 12월 10일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이 숨졌다. 같은 달 21일에는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마찬가지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1월 12일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해 7월 26일에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 씨의 지인인 40대가 숨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택시 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증거인멸 유죄인데 2심 또 ‘집유’

    ‘택시 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증거인멸 유죄인데 2심 또 ‘집유’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블랙박스 영상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원범·한기수·남우현)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6일 밤 술에 취해 택시에서 잠들었다가 자택 인근에 도착해 기사가 깨우려고 하자 그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직후 택시 기사에게 1000만원을 건네며 폭행 장면이 담긴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차관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기사에게 건넨 돈은 폭행 관련 합의금일 뿐 영상 삭제의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증거인멸 등의 혐의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2심 재판부도 “이 전 차관이 당시 운전자에게 폭행 영상 삭제를 요청한 후 수사를 앞두고 허위 진술을 할 것도 요구했다”며 “이 전 차관이 법률지식이 해박한 점을 고려하면 증거인멸 교사에 고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차관은 항소심 판결 이후 기자들에게 “변호인들과 상의해서 상고 준비를 잘 하겠다”며 사건을 대법원으로 가져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내사 종결했으나 이 전 차관이 차관직에 임명된 이후 세간에 알려져 재수사 끝에 기소됐다.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인 단순 폭행죄를 적용했지만, 재수사한 검찰은 운전 도중 범행한 것으로 보고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죄를 적용했다.
  • 스쿨존서 아들 잃은 ‘민식군 부모’에 “사이코네” 댓글…모욕 유죄

    스쿨존서 아들 잃은 ‘민식군 부모’에 “사이코네” 댓글…모욕 유죄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만들어지게 된 2019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김민식(사망 당시 9세)군의 부모를 기사 댓글로 모욕한 네티즌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네티즌 A(35)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4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김군 부모의 인터뷰 기사에 “레알 사이코네”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뿐 아니라 범행 수단과 동기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군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시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후 그의 이름을 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량으로 아동을 치는 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2020년 3월 시행됐다. 이 법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무인단속 카메라와 신호기 설치가 의무화됐다. 또 스쿨존에서 주의 의무 등을 위반해 어린이를 다치게 한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숨지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유동규 “10년간 ‘이재명 위해 산다’ 세뇌”…‘변심’ 계기는

    유동규 “10년간 ‘이재명 위해 산다’ 세뇌”…‘변심’ 계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선 경선 자금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대신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을 위해서라면 광화문에서 분신시도를 할 수도 있었다”며 “10년을 바쳐왔지만 이재명이 가짜 변호사를 붙인 그날부터 진실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9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부원장의 두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유 전 본부장은 불법 대선 자금을 건넸다면 자신도 처벌 받을 수 있음에도 진술을 한 이유를 묻는 검찰의 질문에 “10년간 ‘이재명을 위해 산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세뇌시켜가며 살아왔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았던 이 대표가 대법원에서 패소할 경우에는 광화문에서 분신시도를 할 생각까지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내가 구속(2021년 10월)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김모 변호사가 ‘캠프 쪽에서 윗분이 보내서 왔다’며 찾아왔다”며 “김 변호사는 재판에도 안 들어오고 접견만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에 이재명 대표와 대장동 관련한 기사가 나오면 김 변호사가 접견을 왔다. 제 변호를 하러 온 게 아니고 다른 사람에 관해 제가 아는 정보를 많이 물어봤다”면서 “나중에 보니 김 변호사는 경기도 고문 변호사였다”고 부연했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 측에서 유 전 본부장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아닌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을 어느 정도까지 아는지, 어떤 심경인지를 탐지하러 변호사를 보냈다는 취지다. 검찰은 “증인이 지난해 11월 5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 전 ‘진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며 검사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김용 피고인에게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을 전달했다고 처음 진술한 사실이 있나”고 물었다. 유 전 본부장은 “맞다”고 답한 뒤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생겨난 게 변호사 부분이었다. 도무지 날 생각하는 부분이 아니었고 차라리 (변호사를) 보내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 상태(세뇌된 상태)에 머물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진상, 李 성남시장 당선 앞두고 ‘나라를 먹자’고 말해” 성남시장에 당선되기 전 이 대표의 정치적 성장과 계획 등을 김 전 부원장과 논의했냐는 검찰의 질문에 대해서 유 전 본부장은 “정진상과 함께 자주 술을 마시며,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당선되기도 전임에도 ‘나라를 먹자’ 등 얘기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 업자 김만배·남욱·정영학씨 등과 공모해 업자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몰아주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 유 전 본부장의 증언은 이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 되는데 결정적 실마리가 됐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전 부원장과 공모해 대장동 일당에게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함께 기소돼 재판받고 있으나 이날 재판에는 김 전 부원장 사건에 대한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앞선 열린 1회 공판기일에서 김 전 부원장은 “유동규로부터 6억원을 받은 사실, 남욱 변호사에게 (경선 자금) 20억원을 요구한 사실이 모두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시점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 등과 공모해 남 변호사로부터 8억 4700만원의 불법 선거 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8억 4700만원 중 6억원이 김 전 부원장에게 실제로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1억원은 유 전 본부장이 쓰고 1억 4700만원은 전달이 불발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전 부원장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 시절인 2013년 2월~2014년 4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도 있다.
  • [속보]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항소심도 집행유예 “대법원 갈 것”

    [속보]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항소심도 집행유예 “대법원 갈 것”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59·사법연수원 23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9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형사 처벌을 면하거나 경감받기 위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며 “원심판결 선고 이후 별다른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차관은 판결 직후 취재진을 만나 “변호인들과 상의해서 대법원 판결을 준비하겠다”며 상고 계획을 밝혔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6일 밤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택시기사의 목을 움켜잡고 밀치며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틀 뒤인 11월 8일 택시기사와 합의한 뒤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17일 이 전 차관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당시 “피고인은 당시 유력한 초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상황에서 합의금을 과도하게 주고 합의하고 동영상 삭제를 요청하면서 허위 진술을 요청했다”고 구형 배경을 밝혔다. 이 전 차관은 측은 동영상 삭제를 요청했으나 결과적으로 거절 당했으며, 택시기사가 동영상을 삭제한 것은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한 자발적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8월 25일 1심 재판부는 이 전 차관의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200억대 횡령·배임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받는 조현범(5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9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회장은 2020~2021년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당 업체 박지훈 대표와의 개인 친분을 앞세워 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의 자금 130억원가량을 빌려줘 회사에 일정 부분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는다. 비슷한 시기 수십억원대 회삿돈으로 자신의 집을 수리하고 외제차를 구입하는 등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특경법상 횡령)도 있다. 검찰이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으로 추산한 규모는 총 200억원대다. 한편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MKT의 타이어몰드(타이어 패턴을 새기는 틀)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다시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그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가진 회사로, 2016∼2017년 조 회장에게 65억원, 조 고문에게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날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조 회장 신병 확보에 성공한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휴대전화 바꾸고 6개월 육지로 도피생활… 타운하우스 전세 22억 등친 50대

    휴대전화 바꾸고 6개월 육지로 도피생활… 타운하우스 전세 22억 등친 50대

    제주도 내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를 사전분양 및 임대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8명을 상대로 전세 보증금 등 22억원 상당을 편취한 후 도주한 50대 사기 피의자가 붙잡혔다. 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전세 계약금이나 보증금 등을 지급하면 차질없이 입주해 거주할 수 있다고 속여 전세금 등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들은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7억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후 휴대전화를 바꾸고 육지로 도주하는 등 6개월간 도피 생활을 이어갔으나, 제주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끈질긴 추적으로 도주 중인 A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월에도 금융기관을 속여 44억원대 전세대출 사기를 벌인 일단 15명을 검거(구속 1명)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을 울리는 악성 사기범죄에 대해 수사역량을 집중해 그 배후까지 철저히 파헤쳐 엄단하겠다”며 “도민들에게는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전세·임대시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정황 메모 제시…김용 “돈 요구도, 받은 적도 없어”

    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정황 메모 제시…김용 “돈 요구도, 받은 적도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 경선 자금을 수수한 혐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자금 전달 시기와 액수를 기록한 메모를 증거로 제시했다. 김 전 부원장은 “돈을 요구한 적도 없고 받지도 않았다”며 혐의와 공모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7일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남욱 변호사의 측근 이모씨가 정치자금을 전달한 뒤 작성한 메모를 공개했다. 검찰은 ‘4/25 1, 5/31 5, 6 1, 8/2 14300’라는 내용이 담긴 ‘Lee list(Golf)’ 메모를 제시하며 이씨가 정민용 변호사에게 자금을 전달한 일시와 액수(억 단위, ‘14300’은 1억 4300만원)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돈이 정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 전 부원장이 이 대표의 경선을 위한 조직책임자로서 요구한 자금 규모가 ‘20억원’이라고 밝혔다.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와 공모해 남 변호사에게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사 설립과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등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1억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김 전 부원장은 “중차대한인 대선에서 돈을 요구하는 것이 얼마나 부도덕하고 어리석고 있어서는 안 되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욱은 저를 한 번 정도 길거리에서 봤다고 하고, 정민용은 2021년 4~6월까지 저를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진술했는데 어떻게 (이들과) 공범이 형성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재판부는 이날 서증조사(검찰이 채택된 증거에 대해 설명하는 절차)까지 마치고, 오는 9일부터 증인신문 등 본격적인 심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 ‘200억 횡령·배임’ 한국타이어 조현범 구속영장

    ‘200억 횡령·배임’ 한국타이어 조현범 구속영장

    계열사 부당 지원과 회삿돈 유용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6일 조 회장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익 추구성이 강해 죄질이 불량하고 증거인멸 정황이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14∼2017년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한다. 또 조 회장은 회사 자금으로 수입차나 지인에게 줄 선물을 사거나 개인 집수리를 하는 등 개인 비리 혐의로도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으로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100억원가량을 빌려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8일 강제수사에 착수<서울신문 2월 9일자 10면>하기도 했다. 검찰이 파악한 횡령·배임액은 2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 검찰,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영장…배임·횡령 혐의

    검찰,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영장…배임·횡령 혐의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회삿돈 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6일 조 회장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14∼2017년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한다. 또 조 회장은 회사 자금으로 수입차를 사거나 지인에게 줄 선물을 사는 등 개인 비리 혐의로도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으로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100억원 가량을 빌려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8일 강제수사에 착수<서울신문 2월 9일자 10면>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리한의 부실한 경영사정 등을 알면서도 개인적인 친분으로 개인 돈이 아닌 회삿돈으로 자금을 대여해줘 회사에 손실을 끼친만큼 배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파악한 횡령·배임액은 2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 ‘불법 대선자금 혐의’ 김용 내일 첫 재판

    ‘불법 대선자금 혐의’ 김용 내일 첫 재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이 대표의 불법 대선 경선 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식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7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 전 부원장 등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민주당 예비경선이 진행되던 2021년 4~8월 네 차례에 걸쳐 남욱 변호사로부터 8억 4700만원을 수수했고 이 과정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한 것으로 봤다. 유 전 본부장 등도 김 전 부원장과 함께 재판받는다. 정식 재판이 시작되면서 검찰이 채택 증거를 처음 공개하는 절차인 ‘서증조사’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부원장은 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반면 검찰은 ‘인적, 물적 증거가 충분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찰이 ‘백현동·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 수사와는 별개로 먼저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모르쇠’ 전략으로 일관하면서 검찰의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수사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부지사 등과 협의해 경기도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이 대표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최근에는 쌍방울이 2018년 작성한 대북사업 청사진 ‘N프로젝트’와 이 대표의 대선 평화안보 분야 공약이 ‘판박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가 일관되게 대북 송금과 경기도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라 검찰로서는 물증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대북 송금의 배경을 사전에 어느 수준까지 인지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 대전에서 제주로 ‘원정 절도’… 제집처럼 당당하게 침입

    대전에서 제주로 ‘원정 절도’… 제집처럼 당당하게 침입

    대전에서 제주로 내려와 원정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한 달여간 제주도에 머물며 인적이 드문 단독주택을 골라 1000만원이 넘는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지난달 28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낮 12시14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한 단독주택에 30대 피해자가 없는 틈을 타 몰래 들어가 옷장과 가방에서 현금 155만원과 163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치고 달아났다. 또 같은달 22일 오후 1시 5분쯤 대정읍 50대 남성의 단독주택에 침입해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총 134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984만원을 훔친 다른 범행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동일 피의자에 의해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1대의 렌터카 대여자가 피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고 다수의 동종전과가 있는 A씨를 피의자로 특정, 지난달 23일 오후 대전 중구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주거지에 살지 않고 휴대전화 전원도 껐다 켰다를 반복하며 경찰 추적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타이이스타젯 대표 영장 기각… 檢은 이상직 공범 적시

    ‘이스타항공 71억원 배임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전주지법 박지영 영장전담판사는 2일 박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범행 내용 및 피해액에 비춰 사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죄 혐의와 관련해 법리적으로 다퉈볼 여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자금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이용해 이스타항공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이 자사 항공권 판매 대행사인 이스타젯에어서비스에 71억원 상당의 외상 채권을 설정하고 추후 이를 회수 불능으로 처리했으나, 이 돈이 타이이스타젯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사건의 핵심이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다. 검찰은 박 대표의 영장에 이 전 의원을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은 항공업계 근무 경력이 없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가 태국에서 취업하는 과정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의원은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같은 해 7월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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