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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저가 매각’ 혐의 허영인 회장 1심서 무죄

    ‘주식 저가 매각’ 혐의 허영인 회장 1심서 무죄

    증여세를 회피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과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칙적 방법에 따라 양도주식 가액을 정한 행위가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에게 배임의 고의가 인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허 회장과 조 전 사장, 황 대표는 2012년 12월 그룹 내 밀가루 생산업체인 밀다원 주식을 계열사 삼립에 헐값이 매각한 혐의로 2022년 12월 불구속 기소했다. 이 거래로 삼립은 179억 7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확보한 반면 밀다원 주식을 보유한 샤니와 파리크라상은 각각 58억 1000만원, 121억 6000만원 손해를 본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당시 거래는 ‘일감 몰아주기’에 증여세 부과가 시행되는 2013년 1월 직전 이뤄졌다. 이에 검찰은 허 회장등이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회피하고자 주식을 저가에 양도했다고 보고 허 회장에게 징역 5년, 조 전사장과 황 대표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허 회장 등이 밀다원의 미래 잠재적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팔았다고 주장한 점과 관련 “곡물 가공업 특성상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기 어렵고, 미래 가치를 주식 가치에 반영하는 것은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는 중대한 문제점도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허 회장 등이 증여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주식을 저가양도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선 지배구조 문제만 해소하면 될 뿐, 양도가액을 얼마로 정할지는 상호 간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증여세를 면할 수 있게 된 것은 삼립이 밀다원 주식을 모두 가져갔기 때문이지 저가 매수했기 때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 ‘제작사 고가인수 의혹’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기각

    ‘제작사 고가인수 의혹’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기각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을 면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 단계에서 구속의 상당성과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각각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범죄의 성립 여부 및 손해액 등을 다툴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금융기관의 거래정보를 포함한 객관적 증거가 압수수색을 통해 이미 확보돼있다”며 “주거가 일정하고 수사 경과, 수사 및 심문에 임하는 태도,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고려할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권찬혁)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2020년 7월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비싼 금액(200억원)에 사들이고 이후 200억원을 들여 증자해 카카오엔터 측이 4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이 부문장이 당시 카카오엔터 영업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이날 법원에 들어서며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공모 혐의를 인정하나’ 등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 전세 사기 공인중개사 1심서 ‘징역6년’

    전세 사기 공인중개사 1심서 ‘징역6년’

    깡통주택으로 전세 계약으로 수십억 원이 넘는 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인중개사가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3)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범행을 도운 A씨의 아내도 사기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권 등 채무 정보를 숨기고 29차례에 걸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20억1600만원의 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천안과 아산에서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던 A씨는 2014년 천안 동남구에 있는 20호실 규모의 다가구주택을 채무만 승계하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A씨는 “계약 종료 때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고 속여 20차례에 걸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천안 서북구의 한 아파트 분양 중개 업무를 맡은 A씨는 시행사로부터 직접 분양받으면 중개수수료 등을 할인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자신과 아내 명의로 모두 9채의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분양 대금의 대부분을 대출금으로 충당하면서 호실마다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지만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깨끗한 물건’이라거나 ‘아파트 10채를 보유하고 있어 보증금 반환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임차인들을 속여 계약을 맺었다. 재판부는 “재산의 전부 내지 대부분이었던 피해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처해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 ‘경영권 다툼’ 부산 건설사 창업주 부자 나란히 재판행…비자금 조성 법인세 포탈 혐의

    ‘경영권 다툼’ 부산 건설사 창업주 부자 나란히 재판행…비자금 조성 법인세 포탈 혐의

    부산지역 한 중견 건설업체의 경영권 다툼을 벌이던 창업주 일가족이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나란히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나희석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한 건설업체의 이사이자, 창업주의 장남인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창업주 B씨와 차남 C씨 회사 임직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창업주 일가는 2014년 8월부터 2022년 6월까지 82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그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협력업체와 허위 계약을 체결하고, 지급한 공사 대금을 현금으로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일부를 개인 계좌에 입금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13억 원 상당의 법인세를 포탈하고, 금융기관 임직원 등에게 수천만 원 이상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창업주 일가에 대한 수사는 경영권 갈등에서 시작됐다. 이 회사는 A씨가 2002년 아버지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아 대표이사를 맡왔다. 대표이사는 2020년 A씨가 물러나면서 차남 B씨로 바뀌었는데 이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다. A씨의 지분 비율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되고, B씨의 대표이사 중임을 놓고도 법적 다툼이 벌어져 A씨가 대표이사 직무 대행이 되는 등 분쟁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회사 명의로 A씨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후 A씨도 아버지와 동생에 대한 의혹이 담긴 고소장을 부산경찰청에 제출해 이번 기소와는 별도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 법원 “SPC에 부과한 공정위 과징금 647억원 취소해야”

    법원 “SPC에 부과한 공정위 과징금 647억원 취소해야”

    SPC그룹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647억원의 과징금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 위광하·홍성욱·황의동)는 31일 SPC삼립 등 SPC 그룹 계열사 5곳이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647억원 전액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또 SPC의 제빵 계열사들이 생산 계열사 제품을 구매할 때 삼립을 통하게 해 부당 지원하는 행위, 일부 계열사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각하는 행위 등을 하지 말라는 시정명령도 취소했다. 다만 SPC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SPL, BR코리아가 삼립으로부터 밀가루를 유리한 조건으로 구매하는 방법으로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시정명령은 유지했다. 앞서 공정위는 SPC가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그룹 내 부당 지원을 통해 삼립에 총 414억원의 이익을 몰아줬다는 조사 결과를 2020년 7월 발표했다. SPC가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인 삼립의 주가를 높여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경영권을 승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외에도 허영인 SPC그룹 회장,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돼 오는 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30억 사기’ 전청조 징역 15년 구형…“남현희 연모, 괴물 아냐”

    ‘30억 사기’ 전청조 징역 15년 구형…“남현희 연모, 괴물 아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 대해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해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전씨는 수사 단계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지만 피해 금액이 30억원대에 달한다”며 “이 사건은 호화 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입게 된 경제적 손해, 정신적 피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최후진술에서 “많은 분이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얘기하며 손가락질과 비판을 하기도 한다”면서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울먹였다. 전씨의 변호인은 “범행으로 취득한 이익의 대부분이 남현희씨에게 귀속됐고 남씨에게 간 상당한 재산을 돌려받는 것이 피해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남씨를 향한 연모의 감정이 커져 가슴까지 도려내는 바보 같은 행위를 했지만 (전씨가) 괴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던 전씨는 과거 사기 행각이 드러나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27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선고는 오는 8일이다.
  • ‘생태하천 조성사업 비리’ 서춘수 전 함양군수 등 9명 재판행

    ‘생태하천 조성사업 비리’ 서춘수 전 함양군수 등 9명 재판행

    경남 함양군 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관련 비리를 조사해온 검찰이 전 함양군수 등 9명을 기소했다.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은 함양군 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관련해 서춘수(73) 전 함양군수와 자재납품 업체 대표 A(65)씨 등 2명을 직권남용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군청 공무원과 업체 직원 등 관련자 7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입찰방해, 범인도피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함양군은 2010년부터 함양읍 위천 일원 하천 재해를 예방하고 대관림을 복원하고자 410억원을 들여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서 전 군수는 이 사업 가동보(수위조절 수문) 납품업체로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하라는 등 부당한 지시를 하고 군은 위법한 절차로 해당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 드러났다. 또 당시 함양군은 설계와 다른 가동보가 설치됐는데도 이를 그대로 준공 승인하는가 하면 가동보 높이를 불필요하게 상향 조정해 등 6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호안블록(하천 홍수방지 제방) 납품(약 4억원) 관련해서도 특정업체를 위해 입찰 방식을 변경하는 등 특혜를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감사원 고발을 토대로 지난해 4월 함양군을 압수수색하는 등 서 전 군수 재임 당시 진행된 생태하천 사업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수사 결과를 내놓으며 “전 군수는 A씨에게 이 사업 관련, 관급자재인 가동보와 호안블록 납품 청탁을 받고 법령에 위배됨에도 직권을 남용해 담당 공무원 등에게 수의계약 체결·과잉공사를 지시했다”며 “군청 공무원들은 지시를 이행하고자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수의계약이 체결되도록 하거나, 내부 입찰정보를 제공해 경쟁입찰을 가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군수는 또 가동보 높이를 부당하게 상향하도록 지시, 과잉공사로 군에 6억원 상당 손해를 가했다”며 “이와 별개로 전 군수는 지인에게 그의 아들을 군청 청원경찰로 채용해 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울러 자재납품 업체 대표 A씨가 군에 납품하기로 한 ‘특허제품’ 가동보를 직접 생산·납품할 능력이 없어 하청업체 대표와 공모해 ‘일반제품’을 납품, 납품대금 20억원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또 자재납품 업체 직원 등 3명은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에 불출석해 도주 중인 사실을 알면서도 차명폰을 제공하는 등 A씨 도피를 도왔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공무원·지역유력인사 등이 결탁한 전형적인 ‘지역토착형 부정부패’라 규정하고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151억원 투자 사기’ 부산지역 전직 구청장 딸 기소…명품 구매, 자녀 유학비 탕진

    ‘151억원 투자 사기’ 부산지역 전직 구청장 딸 기소…명품 구매, 자녀 유학비 탕진

    부산에서 구청장을 지냈던 아버지의 이름을 내세워 150억원대의 투자 사기를 벌인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아버지가 구청장이었던 지역에서 공병 재활용, 청소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수익금을 지급하겠다면서 20명으로부터 15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공병 재활용이나 청소 관련 사업을 전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명품 구매, 자녀 유학비 등 개인 생활비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씨는 피해자로부터 받은 투자금 일부를 다른 피해자에게 수익금으로 주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8년 동안 투자 사기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다수의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나 구청장 딸이야”… 父 이름 팔아 151억 사기 친 40대 재판행

    “나 구청장 딸이야”… 父 이름 팔아 151억 사기 친 40대 재판행

    전직 구청장 출신 아버지 이름을 팔아 151억 사기를 친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부장 송영인)는 부산 전직 구청장 딸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병 재활용, 청소 관련 사업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2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151억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는다. 아버지의 이름을 대며 과거 아버지가 구청장으로 지냈던 기초 지자체에서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피해자에게 사기를 쳤다. 그는 피해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은 명품 구매, 자녀유학비 등 개인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투자금 중 일부를 피해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일명 ‘돌려막기’ 방식으로 안심시키며 약 8년간 범행을 이어왔다. 검찰은 “다수의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하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징역 15년 구형에 울먹…전청조 측 “남현희 연모, 괴물은 아냐”

    징역 15년 구형에 울먹…전청조 측 “남현희 연모, 괴물은 아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전씨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으나 피해금을 통해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해 피해자들이 입게 된 경제적·정신적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청조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손가락질…반성 또 반성”전씨 변호인 “남현희 연모해 가슴 수술…괴물은 아니다” 검사의 구형 후 피고인 최후 진술에서 전씨는 “많은 분이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얘기하며 손가락질을 하기도 한다.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했다”며 울먹였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피해 회복을 하겠다고, 행동으로 보이겠다고 약속드리겠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말했다. 전씨 변호인은 “전씨가 범행으로 취득한 이익의 대부분이 남현희에게 귀속됐다”며 “남현희에게 상당한 재산을 돌려받는 것이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전씨가)남현희를 향한 연모의 감정이 커져 자신의 가슴까지 도려낸 바보 같은 행위를 했을지언정 괴물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파라다이스 호텔의 숨겨진 후계자 등으로 행세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속여 2022년 4월∼지난해 10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지면서 사기 행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남씨도 공범으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전씨와 공모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한편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 된 경호팀장 이모(27)씨에게는 이날 징역 7년이 구형됐다. 이씨는 전씨와 공모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호팀장 이씨는 지난해 3∼10월까지 전씨의 경호원 행세를 하며 전씨와 공모해 사기 범죄 수익 약 21억원을 송금받아 관리하고 이 중 약 2억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고는 다음달 8일 이뤄진다.
  • 30억 등친 전청조에 검찰 징역 15년 구형

    30억 등친 전청조에 검찰 징역 15년 구형

    재벌 3세를 사칭하면서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이어온 전청조(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 심리로 열린 전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전씨는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해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전씨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본 법정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지만, 피해 금액은 30억원대 달한다”며 “이 사건은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입게 된 경제적 손해, 정신적 피해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최후 진술에서 “많은 분이 전청조는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얘기하며 손가락질과 비판을 하기도 한다”며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했다”고 울먹였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피해 회복을 하겠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말했다. 전씨 측 변호인은 “전씨가 범행으로 취득한 이익의 대부분은 남현희에게 귀속됐다”며 “남씨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피해자들에게 일부라도 피해가 회복될 수 있는 점을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말했다. 남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던 전씨는 과거 사기 행각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11월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과 지인들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 명목으로 3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 ‘징역 4년’ 축구선수 유연수 꿈 앗아간 만취 운전자 항소

    ‘징역 4년’ 축구선수 유연수 꿈 앗아간 만취 운전자 항소

    음주 상태로 과속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젊은 축구선수의 꿈을 앗아간 30대 남성 A씨가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다. A씨 변호인은 지난 30일 법원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A씨의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확한 항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A씨 측은 형량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022년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제한 속도를 초과해 차량을 몰다 왼쪽에서 진입하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0.117%였다. 사고 차량에는 대리기사와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골키퍼인 김동준·임준섭·유연수와 윤재현 트레이너가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응급수술을 받은 유연수는 87%에 달하는 전신 장애,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하반신 마비 등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그는 1년간 재활 치료에 힘을 쏟았으나 결국 지난해 11월 11일 25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해야 했다.유연수는 지난 1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해자는) 지금까지도 사과 한마디 없다. 재판에서는 저희한테 사과하려고 했다고 하던데 정작 저희는 한 번도 연락받은 적이 없다”며 “그걸 듣고 더 화가 나더라.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으면 그래도 받아줄 의향이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났다”고 말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는 등 죄질이 나쁘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높다. 이 사건으로 한 축구선수는 중상을 입어 선수생활을 그만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 1명과 합의한 점, 차량 종합보험 가입돼 피해자 치료를 지원한 점을 고려했다. 대법원 권고형량 범위에서 형량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심 직후 유연수의 어머니는 검찰 구형량인 징역 5년보다 적게 나와 안타까워하며 “피고인은 법정에서까지 저희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우리 아들은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는데 A씨는 4년 징역 살고 나오면 다시 일상생활을 한다”며 속상함과 억울함을 토로했다.
  •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드라마제작사를 고가로 인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권찬혁)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다음달 1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 대표 등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는 당시 200억원에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 바람픽쳐스가 자본금 1억원에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것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고 증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인수 당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업사업본부장이던 이 부문장이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지난 24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대표 측 변호인은 “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제작사에 적법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 김포 ‘1조원대’ 재개발사업 시행사대표 ‘사기’ 혐의…검찰 송치

    김포 ‘1조원대’ 재개발사업 시행사대표 ‘사기’ 혐의…검찰 송치

    경기 김포에서 사업비 1조원 규모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 시행사 대표가 사기와 배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배임 혐의로 시행사 대표 7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9~2020년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원주민 수백명을 속여 시가 1000억원대 토지를 본인 회사 명의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관련 서류를 제출해달라”고 주민들에게 요구한 뒤 제출된 서류를 이용해 명의를 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20~2021년에는 사우동 인접 부지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벌이면서 조합원 분담금으로 매입한 땅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수천억원을 대출받아 이 중 180억원을 본인 회사의 다른 사업에 쓴 혐의(배임)도 받는다. 또 2019~2020년에는 토지 일부를 시행사 직원과 특수관계사에 증여하면서 조합에 6000여만원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사기 범행에 도시개발사업조합 실무자인 60대 남성도 가담한 것으로 보고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고 불법 행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 업체는 사우동 일대 19만 4000㎡를 대상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의 시행을 맡았으나 조합원 간 의견 차이 등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과 도시개발조합 측이 2022년 9월과 2023년 4월에 각각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고 A씨에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했다”고 말했다.
  •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명예훼손 혐의 구속영장… “재범 위험”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명예훼손 혐의 구속영장… “재범 위험”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이른바 ‘쥴리 의혹’을 반복해서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안씨에 대해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지난해 8월 김 여사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와 박대용·안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안씨는 유튜브를 통해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쥴리의 파트너가 돼 접대받았다”는 발언으로 고발당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지난해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가짜뉴스로 영부인의 명예는 실추됐고 이들이 계속해 범행을 저지르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면서 “이를 좌시하고 방치하는 것은 범행을 방조하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 더 엄정한 수사와 가중처벌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안씨가 관련 발언으로 고발당해 2023년 10월 조사를 받은 이후에도 약 두 달간 유사한 발언을 8차례 반복하자 재범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 인천서 차 박고 상가 돌진…‘음주측정 거부’ 20대 벤츠女 검거

    인천서 차 박고 상가 돌진…‘음주측정 거부’ 20대 벤츠女 검거

    술에 취해 외제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체포 뒤에도 수차례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거부) 혐의로 운전자 A(20대·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분쯤 인천시 서구 검암동 사거리에서 술에 취해 벤츠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맞은편에서 우회전하던 스파크 차량과 충돌했고, 사고 충격으로 인근 상가건물 1층 음식점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려 100m가량 도주했으나 근처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이상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이 사고로 A씨와 스파크 운전자 B(70대·여)씨가 머리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차량이 돌진한 음식점은 사고 당일 정기휴무일이어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음주운전 경위 등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이게 다 트럼프 때문” 광주 발칵 뒤집은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이게 다 트럼프 때문” 광주 발칵 뒤집은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의사와 사업가를 사칭하며 4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재미교포에 대한 재판에서 피해자들은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입을 모았다. 피고인이 규정상 불가능한 피해자 자녀의 국내 외국인학교 입학을 도왔다는 증언도 내놨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고상영)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재미교포 A(51)씨에 대한 재판에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했다. 일명 ‘제니퍼 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A씨는 여동생과 함께 의사 등 전문직 4명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4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는 피고인에게 수년 간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증인으로 나섰다.피해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광주 모 대학병원에 교환교수로 온 미국 의사이자, 해외 의료기기 회사 한국 총판 대표로 거짓 소개했다. 그는 자녀의 미국 유학에 관심 있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본인이 소속된 회사에 투자하면 자녀를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보낼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영주권도 획득할 수 있다고 속였다. 피해자 가운데 1명에게서는 4년간 38회에 걸쳐 약 6억 5000만원을 뜯었다. 그 사이 범행이 들통날 뻔한 상황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A씨는 피해자가 스스로를 탓하게 하는 ‘가스라이팅’ 수법으로 모면했다. 피해자 측이 자녀 유학이나 미국 영주권 획득이 늦어지는 것에 항의하면, A씨는 오히려 화를 내며 윽박지르고 “고생해서 도와주는데 못 믿는다”며 심리적으로 피해자들을 길들였다. 어떤 때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탓을 하기도 했다.그는 허위로 광주시와 투자유치 사업을 추진 중인 사실을 내세우기도 했다. 사실 A씨는 2018년 광주시에 수천억원 규모의 허위 투자를 제안했던 인물이다. 당시 광주시는 글로벌 의료용품 회사가 3000여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했다는 A씨의 말만 믿고 투자 유치 사실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가 뒤늦게 허위임을 알게 됐다. 광주시는 A씨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하고 없던 일로 서둘러 마무리했는데, 그는 결국 광주에서 의사 등 전문직과 사업가를 상대로 수십억원 규모의 사기 사건을 벌이고 말았다. 그러나 A씨 측은 “피고인이 3년 외국 거주 기한을 채우지 못한 피해자의 자녀를 광주 외국인 학교에 입학시켜주기도 했다”며,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자녀 교육의 혜택을 제공했기에 속여서 금품을 갈취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이에 피해자 측은 “피고인들은 편취한 거액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자기 자녀들은 미국이나 국내 명문학교를 보내거나 미인대회에 출전시켰다”며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피해 학생은 인생을 망쳤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제보에 따르면 실제로 미 명문대를 졸업한 A씨의 딸은 미스 광주 선발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다. 피해자 측은 또 “피고인 구속 기한이 오는 3월 만료되는데, 재미교포로 해외 도주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판결 선고도 촉구했다.
  • [단독]검찰, 메리츠증권 압수수색…부동산임대 정보로 100억 매매 차익 얻은 임원 수사

    [단독]검찰, 메리츠증권 압수수색…부동산임대 정보로 100억 매매 차익 얻은 임원 수사

    메리츠증권 임원이 부동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0억원 상당의 매매차익을 얻은 의혹에 대해 검찰이 30일 메리츠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박현규)는 메리츠증권 임원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과 관련해 메리츠증권 본점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메리츠증권 임원이 A씨가 업무 과정에서 부동산임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를 취득한 후 자신의 가족법인 B사를 통해 900억 상당의 부동산 11건을 취득, 임대하고 3건을 처분에 100억 상당의 매매차익을 얻은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취득 자금 전액을 금융기관 대출 등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메리츠증권 부하직원들에게 대출알선을 청탁했다. 부하직원들은 그 청탁에 따라 다른 금융기관에 대출을 알선해주고 A씨로부터 대가를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PF 기획 검사를 실시한 과정에서 포착된 것이다. 당시 금감원 조사 결과 B사는 직원인 가족들에게 급여 등 명목으로 십억원 상당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A씨가 처분한 부동산 3건 중 1건은 상장사인 매수인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부동산 매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는데, A씨의 부하직원들이 해당 CB인수·주선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리츠증권도 고유자금으로 해당 CB 일부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토킹 살해’ 목격한 6세 딸…처음으로 꺼낸 말은

    ‘스토킹 살해’ 목격한 6세 딸…처음으로 꺼낸 말은

    스토킹범이 엄마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6세 딸이 최근에서야 사건 관련 이야기를 처음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인천 스토킹 사건’ 피해자의 사촌 언니 A씨가 출연했다. ‘인천 스토킹 사건’은 지난해 7월 17일 오전 5시 53분쯤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복도에서 30대 남성 B씨가 흉기를 휘둘러 옛 연인을 살해한 사건이다. B씨는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집 밖으로 나와 범행을 말리던 피해자의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양손을 다치게 했다. 당시 집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6살 딸이 있어 엄마와 외할머니의 비명을 다 들었다.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경험한 딸은 6개월여 엄마와 관련된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들어 ‘엄마 이야기를 해 달라’고 나섰다고 한다. 유족들은 그동안 어른들 눈치를 살피느라 속으로 아픔을 삼켰을 아이를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자가 “피해 여성은 이혼 후 유치원생 딸을 데리고 살던 싱글맘이었는데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아이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냐”라고 묻자 A씨는 “사실 저희는 그동안 아이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초반에는 (아이가)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아서 걱정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근 사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어른들 반응이 걱정스러우니까 오히려 말을 못하고 참고 있던 것” A씨는 “어른들은 그나마 가족끼리 이야기도 하고 했었는데 어린아이가 참고 있었더라”며 “엄마에 대해서 너무 얘기도 하고 싶었는데 어른들의 반응이 걱정스러우니까 오히려 말을 못하고 참고 있던 것이 이제야 터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상담하는 곳에서도 ‘이제야 얘기하기 시작했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A씨는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에 대해 얘기를 안 해주니까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것 같더라”며 “(최근) 친이모한테 ‘엄마에게 전화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한편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지난 18일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스토킹 처벌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무방비 상태인 피해자를 잔혹하게 계획적으로 살해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던 바다. 하지만 1심은 징역 25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 회삿돈 28억원 횡령해 외제차 리스료 낸 대부업 대표…금감원 “전체 대부업자 대상 조사”

    회삿돈 28억원 횡령해 외제차 리스료 낸 대부업 대표…금감원 “전체 대부업자 대상 조사”

    금융감독원이 장기간에 걸쳐 회사자금 28억여원을 유출한 대부업 대표이사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의뢰했다.29일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에 대부업자로 등록된 A사의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이사 B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인지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B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회사자금 약 28억원을 빼돌려 본인 소유 해외법인 출자금으로 사용하거나, 가족 및 지인의 외제차 리스료 등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대표이사가 이자나 변제기의 약정 없이 회사를 위한 지출 이외의 용도로 거액의 회사 자금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인출해 사용하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 B씨는 또 A사로 하여금 자신의 관계사이자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C사에게 약 4억원의 대출을 취급하게 한 후 채권 소멸시효가 완성될 때까지 대출 회수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회사 담당자가 대출을 취급한 후 합리적인 채권 회수 조치를 취하지 않는 건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 소지가 있다. 금감원은 ‘민생침해 채권추심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례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금융위 등록 전체 대부업자를 상대로 대주주,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현황 등을 서면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자산 100억원 등)는 총 963개다. 금감원은 “서면 점검 결과 특수관계인과의 거래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거나, 총자산 대비 특수관계인 거래 비중이 상당한 대부업자에 대해선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행위 여부 등을 엄중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검에서 확인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의뢰하는 한편 이러한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횡령·배임 등의 불법행위도 대주주 결격요건에 포함될 수 있도록 금융위에 대부업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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