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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소영 “비서가 내 돈과 공금 26억원 빼돌렸다” 경찰 고소

    노소영 “비서가 내 돈과 공금 26억원 빼돌렸다” 경찰 고소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비서가 26억원을 빼돌렸다”며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노 관장의 비서로 일했던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19년 아트센터에 비서로 입사해 일정 관리와 심부름을 하는 등 노 관장을 보조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는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 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2022년에는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9000만원을 대출받아 빼돌렸다고 한다. 또 지난해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공금 5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A씨의 범행은 공금 5억원의 사후 처리 문제와 관련 노 관장에게 직접 보고를 못 하게 하는 걸 수상히 여긴 재무 담당 직원에게 발각됐다. 노 관장은 지난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현재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 관장은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2000년부터 운영해왔다.
  • 딱 걸렸네…허리에 ‘마약띠’ 매고 비행기 탄 한국인 남녀 2명, 캄보디아 공항서 적발

    딱 걸렸네…허리에 ‘마약띠’ 매고 비행기 탄 한국인 남녀 2명, 캄보디아 공항서 적발

    허리에 마약을 둘둘 감은 채 몰래 들여오려던 한국인 2명이 캄보디아에서 체포됐다. 크메르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한국 국적의 남성과 여성 1명이 한국행 여객기에 탑승한 직후 현지 세관국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당시 이들은 허리에 2㎏ 상당의 케타민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든 팩을 두르고 있었다. 캄보디아 마약관리국의 약식 조사에 따르면, 케타민은 987.42g, 메스암페타민은 1290.79g에 달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사법처리 및 조사를 위해 해당 한국인 2명을 마약국에 넘겼다. 캄보디아에서는 마약 범죄자에게 사형을 집행하지는 않지만, 80g이 넘는 불법 마약류를 취급하다 적발될 시 혐의가 인정되면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최근 동남아를 통해 한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 필로폰 1.75㎏을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해 6~8월 생리대에 필로폰을 은닉해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를 적용해 총책 A씨를 비롯한 9명을 구속했다. 마약류 밀수 및 매매‧유통은 사회질서 훼손을 감안해 단순 투약 및 소지 등의 행위보다 엄중한 처벌이 부과됨에도 불과하고, 최근 들어 밀반입 및 유통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펜타닐, 아편 등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 가목에 해당하는 약물을 소지하다 적발되면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며, 향정신성의약품 나목, 다목에 해당하는 약물을 소지했을 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마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더욱 엄격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필로폰 2.5㎏ 이상을 소지하거나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면 사형에 처한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마약 범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최소 189명에 이른다.
  • 검찰 “불법 선거자금 사용 승인” 송영길 “돈봉투 보고 못 받았다”

    검찰 “불법 선거자금 사용 승인” 송영길 “돈봉투 보고 못 받았다”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502호 법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의 첫 공판이 열린 이날 법정은 그의 지지자들로 만석이었다. 별도로 마련된 재판을 영상으로 중계하는 법정도 마찬가지였다. 송 전 대표가 진녹색 수의를 입고 등장하자 중계 법정에 자리한 지지자들은 일제히 한숨을 내쉬었다. ‘기가 막힌다’는 한탄의 소리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허경무·김정곤·김미경) 심리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음성적인 부외(회계장부에 드러나지 않은) 선거자금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 전 대표가 박용수 전 보좌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으로부터 돈봉투를 비롯한 부외 선거자금 조성·사용을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전 대표는 “(당대표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제가 앞서고 있어 (돈봉투를 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받은 바도 없다”고 말했다. 뇌물을 받았다는 다른 혐의에 대해선 “집 한 채 없이 청렴하게 살았는데 4000만원(공소장에 적시된 뇌물 수수액)에 양심을 팔았다는 건 저를 모욕하는 것이고 정치적 보복 행위”라고 반박했다. 송 전 대표는 “총선이 다가오고 모레 창당하는데 너무 답답하다.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달라”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기도 했다. 송 전 대표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이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외곽 조직으로 지목된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총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에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 경찰,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남현희 무혐의

    경찰,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남현희 무혐의

    경찰이 전청조(28)씨의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와 관련해 공범으로 수사를 받아온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기지 않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남씨를 불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남씨는 전씨가 지난해 2월부터 피해자들을 속여 30억원을 가로챈 사기 범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남씨는 전씨와 결혼을 약속하고 범죄 수익으로 산 벤틀리 차량과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기도 했다. 다만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남씨는 차량 등 전씨에게 받은 물건을 모두 반납했다. 남씨는 그동안 전씨와 만난 9개월간 사기 범행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세 차례에 걸친 대질 조사 등을 통해 남씨와 전씨의 공모 여부를 조사했지만, 남씨의 혐의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달 14일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 “쓰레기 치우는 주제에”… 환경미화원 주먹질 한 50대

    “쓰레기 치우는 주제에”… 환경미화원 주먹질 한 50대

    작업을 위해 길을 비켜달라는 환경미화원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 5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김예영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과 폭행,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유모(5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유씨는 지난해 9월 13일 새벽 재활용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던 환경미화원을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환경미화원 A씨가 ‘작업을 해야 하니 자리를 피해 달라’고 요청하자 유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쓰레기 치우는 주제에 나한테 피해 달라고 해?”라며 A씨를 쫓아갔다. 이후 쓰레기 수거 차량을 발견한 유씨는 운전석 문을 때리고 문을 연 뒤 운전 중인 B씨의 허벅지를 주먹으로 때렸다. 또 다른 환경미화원 C씨의 멱살을 잡아당기고 밀치다가 D씨가 제지하자 그의 멱살을 여러 차례 잡아당기고 바닥에 넘어뜨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길을 비켜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쓰레기 수거 차량을 운전 중인 환경미화원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다른 환경미화원도 폭행했으며 피해자들과 합의하거나 피해를 일부라도 회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법원은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한 폭력 등에 엄격한 편이다. 앞서 2021년 10월 인천의 한 체육공원 공중화장실에서 환경미화원을 폭행한 60대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남현희, 전청조 공범 혐의 벗어…경찰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

    남현희, 전청조 공범 혐의 벗어…경찰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씨의 공범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씨가 혐의 없음 결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남씨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혐의없음’ 결정은 증거 부족 또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는 뜻이다. 남씨는 전씨의 사기 행각을 방조했다는 혐의(사기 방조)를 받아왔다. 경찰은 남씨와 전씨의 대질조사를 세 차례 진행하는 등 두 사람의 공모 여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해왔으나 혐의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는 그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꾸준히 공범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달 15일에도 그는 ‘진실’의 국어사전 뜻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을 뜻하는 고사성어” 등의 문구를 적었다. 남씨의 결혼 상대로 세간에 존재가 알려진 전씨는 재벌가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행세하면서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전씨의 소셜미디어 지인이나 남씨가 운영하던 펜싱학원 학부모 등으로, 90% 이상이 20~30대로 알려졌다. 전씨는 범행에 사용할 목적으로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혐의(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도 받았다. 전씨는 지난달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 “별풍선 수천만원 쐈다” 유명 BJ에 접근…15억 가로챘다

    “별풍선 수천만원 쐈다” 유명 BJ에 접근…15억 가로챘다

    유명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에게 ‘별풍선’ 수천만원어치를 선물해 환심을 사고, 가상화폐 투자금 명목으로 15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피해자 2명으로부터 가상화폐 투자금 명목으로 30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2~4배를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전 재산을 넘긴 A씨는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지난 2021년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명 BJ A씨에게 접근, 수천만원어치를 별풍선을 선물해 환심을 샀다. 코인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한 B씨는 A씨가 주식·코인 등 투자 실패를 하소연하자 50억원 넘는 비트코인 잔액 명세를 보여주면서 ‘투자하면 2∼4배를 보장하고 손해는 모두 내 돈으로 메꿔주겠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한다’고 투자를 유혹했다. 이에 A씨는 2022년 1월까지 약 15억원을 보냈지만 그의 모든 말은 허구였고, 자료는 컴퓨터로 조작한 것이었다. A씨는 수익은커녕 하소연 끝에 겨우 1억원만 돌려받았다. B씨는 파산 직전으로, 홍보 업체를 운영하다 빚만 7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 등 두 명으로부터 가로챈 20억원으로 밀린 직원 월급 지급, 개인 채무 상환, 다른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또 다른 이에게 접근하기 위해 별풍선을 1억 3000만원어치나 구입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거액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 것을 불안해한 피해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추가 투자나 금전 대여를 요구했을 뿐 아니라 ‘돈을 돌려 달라’는 피해자들을 조롱하기까지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정직 2개월

    ‘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정직 2개월

    2020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당시 검사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정진웅(사진·56·사법연수원 29기) 대전고검 검사(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해 법무부가 중징계 처분을 했다. 29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정 검사에게 검사징계법상 ‘직무상 의무 위반’과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법무부는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인권보호수사규칙’ 등을 준수해야 할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고, 마치 압수수색 방해 행위를 제지하다가 상해를 입은 것처럼 병원에 누워 수액을 맞는 사진과 입장문을 배포하는 등 품위를 손상했다”고 설명했다. 검사에 대한 징계는 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 등으로 구분되며 정직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된다. 정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로 일하던 2020년 7월 29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던 한 위원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위원장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푸는 모습을 보고 증거를 인멸하는 것으로 오인해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한 위원장은 이른바 ‘채널A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이었다. 이후 한 위원장과 정 검사는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하며 공방을 벌였고 정 검사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검찰은 정 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2020년 기소했으나 지난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대검찰청은 형사재판 결과와 별도로 정 검사가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는 등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해 5월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
  • [속보] ‘강남 스쿨존 사망사고’ 만취 운전자 징역 5년 확정

    [속보] ‘강남 스쿨존 사망사고’ 만취 운전자 징역 5년 확정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서울 강남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고모(4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9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고씨는 2022년 12월 2일 오후 4시 57분쯤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앞에서 술을 마시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 하교하던 만 9세 초등학생 피해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고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검찰은 고씨가 사고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를 구조하지 않고 도주했다고 보고 도주치사(뺑소니) 혐의도 적용했다. 1심과 2심 법원은 그러나 ▲고씨가 20∼30m 떨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즉시 현장으로 돌아온 점 ▲소극적으로나마 구호 조치에 임한 점 등을 토대로 뺑소니는 무죄라고 판단했다. 1심은 고씨의 나머지 혐의는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2심은 유무죄 판단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경합범 처리에 관한 판단을 달리해 징역 5년으로 형을 줄였다. 검찰과 고씨가 각각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이날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 ‘사우나’ 전문털이범 30대 남성 ‘긴급체포’…CCTV 없는 탈의실 노렸다

    ‘사우나’ 전문털이범 30대 남성 ‘긴급체포’…CCTV 없는 탈의실 노렸다

    경기지역 사우나(찜질방)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1억원 이상을 절취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 안산, 성남 등 경기남부 5개 지역의 사우나에서 이용객들로부터 현금 등 1억 1600만원 훔친 피의자 A(30·무직)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우내 탈의실과 목욕탕 내부에 CCTV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락커’(물품보관함) 열쇠를 바가지에 넣어둔 채 목욕중인 피해자들만 골라 자신의 락커 열쇠와 ‘바꿔치기’해 범행했다. A씨는 이달 9~19일 열흘간 피해자 락커에서 현금 등 총 3600만원을 훔쳤고, 절취한 신용카드 등으로 무려 43회에 걸쳐 고가의 명품백이나 최신 휴대폰을 구입해 최소 8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실형을 받고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기간 유사한 수법의 절도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된 점을 수상히 여기고 검거당일 동원 가능한 강력계 형사를 긴급배치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한 사우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생계를 위해 훔쳤다고 보이지는 않는다”며 “사우나 등 대중시설에서 개인물품 관리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틈타 범행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배달원 사망’ 만취 벤츠 DJ, 시속 100㎞로 ‘도주’ 중이었다

    ‘배달원 사망’ 만취 벤츠 DJ, 시속 100㎞로 ‘도주’ 중이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한 채 벤츠 차량을 몰다 사망사고를 낸 모 클럽 DJ 안모(24)씨가 시속 100㎞로 달리다 그대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이미 다른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준동)는 26일 안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50대 배달원이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긴 0.221%로 측정됐다.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시속 약 100㎞로 달리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추돌 당시 안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 속도가 줄지 않은 상태 그대로 사고가 났다. 안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르게 달린 이유는 또 다른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오토바이 추돌 사고 10분 전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하다가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또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첫 번째 중앙선 침범 사고 때 안씨는 사고 수습을 위해 차에서 내렸다가, 상대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다시 차에 올라타 도주했다고 한다. 하지만 안씨는 10분 만에 오토바이 추돌 사고를 냈고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안씨가 사망사고를 낸 뒤 피해자 구호 조치는 하지 않은 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고, 반려견을 분리하려는 경찰에게도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잇따라 공분이 일기도 했다.
  •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감리업체 선정 비리’ 의혹을 받는 감리 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이 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감리업체 대표 김모씨와 심사위원 주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씨의 경우 도망 염려도 있다고 봤다. 김씨는 2022년 6~10월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에서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허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25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 공여)를 받는다. 전직 국립대 교수인 주씨는 2020년 12월 한 입찰 참가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6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주씨는 뇌물 액수가 3000만원을 넘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됐다. 주씨는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입찰 참가 업체로부터 6000만원 받은 것을 인정하나”, “돈 받고 실제로 LH 용역 입찰에 관여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검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국립대 교수 허씨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신 부장판사는 “허씨가 범행을 일부 부인했으나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수 금액,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와 진술태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씨와 허씨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대표들은 낙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 등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 10여곳이 순번, 낙찰자 등을 담합한 혐의(공정거래 위반)를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낙찰에 관여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바 있다. 이에 업체 간 짬짜미 등으로 인한 부실 감리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법정 나오는 이재명 대표 [서울포토]

    법정 나오는 이재명 대표 [서울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사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등 2심 공판에 출석한 뒤 점심시간 휴식을 위해 법원을 나서고 있다. 전날 위증교사 사건에 이어 이틀 연속 법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이날 법정에서 “대장동에서 수천억 원의 이익이 발생했는데 저는 이 과정에서 사탕 한 개 얻어먹은 일이 없다”며 “정말로 저를 잡기 위한 정치 보복행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한 차례 공판갱신절차를 더 진행한 뒤 19일부터 다시 정식 심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 ‘음주 사망’ 벤츠 DJ…중앙선 침범 사고 뒤 도주 중이었다

    ‘음주 사망’ 벤츠 DJ…중앙선 침범 사고 뒤 도주 중이었다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모 클럽 DJ 안모(24)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준동)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음주운전 혐의로 안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하다가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또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배달 기사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긴 0.221%로 측정됐다.처음 경찰 조사 당시에는 안씨의 음주운전 혐의와 추돌 사고만 알려졌지만 검찰이 지난 8일 사건을 송치받은 후 안씨가 타고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실시해 2차 사고 직전 중앙선 침범 사고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목격자를 조사하는 등 보완 수사도 벌였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피해자 유가족에게 심리치료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안씨가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고, 반려견을 분리하려는 경찰에게도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잇달아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지난 4일 사건 현장 인근에서 추모식을 열고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라”고 촉구했고 13일에는 탄원서 1500장을 양형 자료로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한편, 검찰은 최근 대검찰청의 ‘상습 음주운전 차량 압수 등 음주운전 엄정 대응’ 지시에 따라 범행에 사용된 안씨의 벤츠 차량을 몰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음주 교통사고 사망, 도주 사고라는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향후 재판과정에서 피해 유족과 탄원인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해자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옷 벗고 택배차·탑차 훔친 20대… 사고내고 달아나다 체포

    옷 벗고 택배차·탑차 훔친 20대… 사고내고 달아나다 체포

    윗옷을 입지 않고 택배차를 훔쳐 몰다가 냉동탑차를 추돌하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다시 탑차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3일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분쯤 김포시 풍무동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택배 차량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김포 풍무동 길거리에 시동이 걸린 채 세워져 있는 1톤 택배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났다. 택배 기사가 차에 열쇠를 두고 물품 배송을 간 사이 차를 훔친 그는 약 3㎞를 도주하다 김포시 사우동 도로에서 주행 중인 냉동탑차를 추돌했다. 피해 차량 운전자가 상황을 확인하려고 내리자 A씨는 탑차를 재차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 이상을 추적한 끝에 서울시 강서구 개화나들목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도로 정체 때문에 서행하는 탑차 앞뒤를 경찰 승합차와 순찰차로 가로막아 잡을 수 있었다. 경찰은 A씨가 김포 자택에서 외출할 때부터 윗옷을 입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범행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A씨가 옷을 벗고 범행한 이유나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조사를 통해 여죄 여부를 살필 예정”이라며 “추가 범죄 혐의 입증 후 구속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최고형도 부족한 사기꾼, 피해자는 잘못 없어요” 판사의 눈물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최고형도 부족한 사기꾼, 피해자는 잘못 없어요” 판사의 눈물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법정 최고형 높이자” 이례적 제안“피해액 아닌 피해자 수가 기준 돼야자책하는 피해자들 위로해 주고파” “유죄를 확신하고부터 피해자 고통이 느껴져 눈물이 났습니다. 사기를 당한 건 그분들 책임이 아니니 자책하지 말라고 안아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7일 ‘건축왕’ 남모(63)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한 오기두(62)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는 30년 재임 중 마지막 판결을 이렇게 회고했다. “나이 어린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70대 노인 등 경제적으로 곤궁하고 취약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 피고인들은 살아갈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주택임대차거래에 관한 사회공동체 신뢰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다는 판결문을 들은 피해자들은 눈물을 흘렸다.” 국가와 공동체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심 어린 위로를 접했기 때문이다. 이 판결을 끝으로 30년간 입었던 법복을 지난 18일 벗었다. 22일 수원 영통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기자를 만난 오 전 판사는 “법은 범죄 처벌뿐 아니라 예방 효과가 있어야 한다”며 전세사기꾼들을 단죄할 법률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퇴임 직전까지 판결에 몰두하다 개업 준비를 못 해 책상, 의자 말고는 휑했지만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건축왕 재판은 지난해 4월부터 격주로 매주 2회씩 휴정기도 건너뛰고 51회 진행됐다. 100명 이상의 증인을 불러낸 끝에 지난 7일 선고가 이뤄졌다. 변호인들은 재판부 기피 신청 등 선고를 미루려 했다. 오 전 판사는 “이미 사직서를 내놓고 재판했으나 심리를 충분히 한 내가 선고하는 게 법관의 양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법정 최고형임에도 ‘무자본 갭투기’로 2708채를 수집한 남씨의 사기 규모에 비해 형량이 낮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오 전 판사는 공감하면서도 “판사는 법 안에서 판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축왕 판결이 주목받은 건 이례적으로 입법부에 법정 최고형 형량을 높일 것을 제안해서다. 그는 “헌법에 쓰인 주거 안정,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회도 입법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판사들이 법을 바꿔 달라고 하는 건 쉽지 않다”면서 “퇴직하는 내가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사기죄의 범죄 구성 요건을 액수가 아닌 사람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그는 “범죄 구성 요건에서 이득액만으로 판단하는 건 물신주의를 조장하는 것”이라면서 “피해자 수와 손해를 끼친 정도 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건축왕 남씨 판결에서 인정된 피해자 수는 191명, 피해액은 148억여원이지만, 현행법에 따라 피해자 각각의 피해액이 5억원을 넘지 않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경법)이 아닌 사기죄만 적용됐다. 그나마 사기죄의 최대 형량인 징역 10년에 2건 이상 사기로 경합법 가중에 따라 2분의1까지 형을 더한 징역 15년이 가능한 법정 최고형이었다. 피해자들에게 위로도 전했다. 그는 “사기죄 피해자 대부분은 자책하는데, 대놓고 사기 치려는 사람한테 속지 않을 재간은 없다”면서 “판결문에 쓰진 못했지만 ‘당신들 책임이 아니다’라며 가슴으로 안아드리고 위로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 “코인 싼값에 드릴게요”… 10억 강탈한 일당 검거

    “코인 싼값에 드릴게요”… 10억 강탈한 일당 검거

    가상화폐를 싸게 팔 것처럼 피해자를 유인해 1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20~30대 남성 A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 동구 송림동 길거리에서 40대 남성인 B씨로부터 현금 9억 6600여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추적해 A씨 일당을 차례로 붙잡았다. B씨는 “인터넷에서 싼값에 암호화폐 거래를 약속받은 후 범인들이 타고 온 승합차량 안에서 5만원권을 현금으로 건넸는데, 갑자기 3~4명이 문 옆에 앉아 있던 나를 차량 밖으로 밀쳐낸 후 도주했다”고 신고했다. B씨는 112 신고 후 용의자라며 현장에 있던 1명을 붙잡아 함께 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조사 결과 지인 사이인 A씨 일당은 현장에서 현금을 받으면 5초 만에 테더코인으로 바꿔 전자지갑에 넣어 주겠다며 B씨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화폐인 테더코인은 가치를 미국 달러화에 고정시킨 ‘스테이블 코인’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A씨 일당과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됐고, 건넨 돈은 모두 내 돈이 맞다”고 진술했다. 피해금을 모두 회수한 경찰은 A씨 일당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최근 가상화폐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거나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10억 강탈 도주 6명 검거 … 인천경찰 “전액 회수”

    10억 강탈 도주 6명 검거 … 인천경찰 “전액 회수”

    가상화폐를 거래하던 중 현금 10억원을 빼앗아 차량을 타고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A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한 길거리에서 B씨로부터 현금 9억 6600여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현금 주인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추적해 A씨 일당을 차례로 붙잡았다. B씨는 당시 “비트코인을 싸게 사려고 범인들이 타고 온 승합차량 안에서 현금 10억원을 건네줬는데 3∼4명이 문 옆에 앉아 있던 나를 차량밖으로 밀쳐낸 후 그대로 도주했다”고 신고했다. B씨는 112 신고 후 용의자라며 현장에 함께 있던 인물 1명을 붙잡아 함께 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은 자금 출처와 A씨 일당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가상화폐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거나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박수홍 친형, 1심 ‘징역 2년’에 불복… 항소장 제출

    박수홍 친형, 1심 ‘징역 2년’에 불복… 항소장 제출

    방송인 박수홍(54)씨의 개인 돈과 출연료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박씨의 친형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지난 14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지 5일 만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자신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1심을 심리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 배성중)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박씨가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14일 1심에서 재판부는 박씨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 인멸 우려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박씨의 배우자 이모씨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운영하던 연예 기획사 2곳에서 각각 7억원과 13억원을 횡령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박씨가 동생 수홍씨의 개인 자금 16억원을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박씨는 2011~2021년 동생의 개인 자금과 회삿돈 등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2022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 “잡고보니 또 그놈”…6년 전 같은 경찰에게 또 붙잡힌 빈집털이범

    “잡고보니 또 그놈”…6년 전 같은 경찰에게 또 붙잡힌 빈집털이범

    설 연휴에 빈집을 턴 절도범이 6년 전 검거됐던 경찰관에게 또다시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울산 남구의 한 주택 2층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1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설 연휴 기간 밤에 불이 꺼진 집을 노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던 중 범인이 6년 전 검거한 빈집털이범 A씨와 같은 사람인 것을 알아보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잠복 이틀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이 검거하는 순간 A씨도 경찰을 알아보고 범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비슷한 범죄로 복역하다 지난해 9월 출소했으나 이번에 다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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