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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유명인 내세워 ‘코인사기’…업체 대표 구속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유명인 내세워 ‘코인사기’…업체 대표 구속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내세워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추진하다가 투자자들에게 30억원대 손해를 입힌 코인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모 코인업체 대표 20대 A씨를 구속해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코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투자자 30여명을 속여 30억원가량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코인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에 싸게 사면 상장 후 이득을 볼 것이라며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실제 국내 상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 사실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후 보강 수사를 거쳐 A씨가 국내 상장이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던 정황을 확보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한 끝에 그를 구속했다. A씨는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B씨를 홍보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B씨는 “A씨 업체에서 발행하는 코인에 관해서 그 어떤 관련도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어 구체적인 상황을 알려주기 어렵다”며 “현재 B씨는 범행에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만취 벤츠 사망사고 DJ “배달원이 법 지켰으면 사고 안 났을 수도”

    만취 벤츠 사망사고 DJ “배달원이 법 지켰으면 사고 안 났을 수도”

    새벽에 벤츠를 타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클럽 DJ 안모씨 측이 법정에서 “배달원이 도로교통법을 지켰으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씨의 변호인은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 측의 책임도 있다고 항변했다. 변호인은 “안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은 잘못됐지만 당시 오토바이 배달원은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로 달리고 있었다”라며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로 다니지 못하게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법을 준수해 2차로로 갔으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안씨 측의 주장에 대해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안씨는 이미 차량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로 차선을 따라서 제대로 운행하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과실 책임이 안씨에게 있다는 취지다. 안씨는 지난 2월 3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50대 배달원이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긴 0.221%로 측정됐다. 특히 온라인에선 안씨가 사고 직후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 안씨는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현장이 시끄러우니 안고 있으란 말에 강아지를 안았다”면서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강아지만을 챙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0일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정하기로 했다.
  • 출동한 경찰관 돌아가자 다시 후배 폭행한 50대 ‘실형’

    출동한 경찰관 돌아가자 다시 후배 폭행한 50대 ‘실형’

    폭행 사건으로 출동한 경찰관이 돌아가자 다시 후배를 폭행하고 보복 협박까지 한 50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울산의 한 주점에서 후배인 40대 B씨를 폭행해 경찰관에게 체포되자 B씨에게 보복을 예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가 B씨를 폭행하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나 B씨가 사건 처리를 원하지 않아 경찰관들이 돌아가자, A씨는 또다시 B씨를 폭행했다.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현장에서 연행되자 “내가 나오면 너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며 B씨를 위협했다. A씨는 경찰서로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허벅지를 발로 차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용서와 이해로 폭력 사건을 일단락했는데도 다시 피해자를 폭행하고 경찰관까지 때렸다”며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고, 누범 기간에 재범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대법 “뇌물 받고 기소한 검사, 범죄 맞다면 정당”

    대법 “뇌물 받고 기소한 검사, 범죄 맞다면 정당”

    검사가 고소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피의자 기소가 무효가 되진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A씨의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유통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사기죄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2010년 5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 7개월이 확정됐다. 그러다 A씨는 자신을 고소한 사람에게서 뇌물과 접대를 받은 혐의가 인정돼 담당 검사가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2021년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개시를 결정한 서울고법은 지난해 7월 원심을 파기하고 형량을 줄여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담당 검사가 뇌물죄로 처벌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수사·기소 등 모든 행위가 부당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당시까지 수집된 증거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검사가 A씨를 기소한 것 자체는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가 A씨를 압박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검사에게 뇌물을 준 점은 양형에 고려해야 한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대법원도 이런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봤다.
  • 양주를 생수로, 담배를 골판지로 바꿔치기 한 일당 적발

    양주를 생수로, 담배를 골판지로 바꿔치기 한 일당 적발

    중국 소상공인(보따리상)들 명의로 수출용 면세 담배와 양주 77억원어치를 사들인 뒤 이를 해외로 반출하지 않고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이 검찰과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 정유선)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 등 혐의로 30대 중국동포(조선족) A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범인도피 혐의로 바지사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담배와 양주 등 수출용 면세품 77억원어치를 국내로 밀수입하거나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산이나 국내산 면세 담배 70만갑(37억 6000만원 상당)과 면세 양주 1110병(3억6000만원 상당)을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면세 담배 40만갑(35억 8000만원 상당)은 밀수입하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밀수품 가운데 담배 39만갑은 국내 암시장 등지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 등이 불법 밀수입으로 포탈한 세금은 29억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중국인 보따리상 4명 명의로 국내 시내 면세점에서 담배와 양주를 5차례 대량으로 사들인 뒤 세관 당국에는 홍콩으로 반송 수출하겠다고 신고했다. 반송 수출은 면세품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보세구역에서 외국으로 곧바로 수출하는 절차다.그러나 A씨 일당은 담배와 양주를 반송 수출하지 않았고,이들 물품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보세창고에 잠시 보관될 때 창고 주인인 공범 C씨와 짜고 가짜 수출용 상자와 바꿔치기했다. 가짜 상자에는 면세 담배 대신 생수나 골판지를 채워 면세품 수출용 상자와 비슷하게 모양이나 무게를 맞췄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면세품을 대량 구매할 외국인과 면세점을 연결해 주는 중개업자들이 있다”며 “A씨가 중개업자를 통해 명의를 빌려줄 중국인 보따리상들을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중개업자와 중국인 보따리상들은 밀수 범행을 모르는 상태에서 소개를 해주거나 명의만 빌려줘 처벌받지 않았다. A씨는 공범들이 지난해 11∼12월 세관 당국의 수사를 받자 B씨에게 4000만원을 주고 주범 행세를 하게 했고,B씨는 인천공항세관에 거짓 자술서를 제출하고 허위 자백을 하기도 했다. 앞서 인천공항세관은 C씨 등 일당 3명을 지난해 5월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창고 폐쇄회로(CC)TV 화질을 개선하는 등 보완 수사를 벌여 지난 2월 이들을 모두 구속했다. 또 주범인 A씨를 지난달 11일 체포해 구속한 뒤 범인도피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 ‘옥중 선거’ 치르게 된 송영길...宋 측 “판사의 직권남용” [로:맨스]

    ‘옥중 선거’ 치르게 된 송영길...宋 측 “판사의 직권남용” [로:맨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10 총선을 앞두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연일 호소했지만 법원이 보석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송 대표는 ‘옥중 창당’에 이어 ‘옥중 선거’를 치르게 됐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 허경무)는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소제기된 범죄사실의 법정형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 초과의 징역이나 금고의 죄에 해당하고 죄증 인멸 또는 인멸 염려의 사유가 있다”며 “달리 보석을 허가할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송 대표 변호를 맡고 있는 정철승 소나무당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탈하다.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만 구속 재판을 하는 것이 원칙인데 재판부의 이런 결정은 정치 탄압”이라며 “정당 대표이자 지역구 출마자인 송 대표가 선거 운동조차 못하게 막은 것은 판사의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송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거듭 요청해왔다. 지난 4일 열린 첫 공판에서 발언 기회를 얻은 송 대표는 “매일 밤 108배를 하면서 이 안타까움을 호소할 시간을 기다려왔다”며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당을 창당하게 되는데, 정치활동과 방어를 할 수 있도록 불구속 재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난 6일 열린 보석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에서도 송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심에서 실형이 나왔는데도 법정 구속이 안 돼 창당하고 활동하는데, 저는 창당하고도 활동을 못 하는 점에서 수긍이 안 되는 면이 있다”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달라”고 주장한 바 있다. 송 대표 측은 지난 20일 진행된 공판에서 “25일도 남지 않은 총선은 송영길에게 어쩌면 마지막 국회의원 선거”라며 “선거유세 한 번 못 한 채 구치소에 무기력하게 있어야 한다면 너무나도 가혹한 형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사건 관련자를 구분해서 접촉을 막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송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의 다음 재판 기일은 오는 1일과 3일로 예정돼있다.
  • 법원, ‘돈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보석 청구 기각

    법원, ‘돈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보석 청구 기각

    법원 “달리 보석 허가할 사유 없다” 법원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송 대표는 구속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 허경무)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보석은 일정 보증금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소제기된 범죄사실의 법정형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 초과의 징역이나 금고의 죄에 해당하고 죄증 인멸 또는 인멸 염려의 사유가 있다”며 “달리 보석을 허가할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송 대표는 지난 6일 보석심문에서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20일 열린 재판에서도 송 대표 측은 “25일도 남지 않은 총선은 송영길에게 어쩌면 마지막 국회의원 선거”라며 “선거유세 한 번 못 한 채 구치소에 무기력하게 있어야 한다면 너무나도 가혹한 형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사건 관련자를 구분해서 접촉을 막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재판부는 송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나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돈 봉투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억 60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구속된 이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이번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 후보로 출마했다.
  • 판돈 7억 싹쓸이한 ‘타짜’ 치과의사…검붉은색 렌즈 덜미

    판돈 7억 싹쓸이한 ‘타짜’ 치과의사…검붉은색 렌즈 덜미

    특수 제작된 렌즈와 카드로 승률을 조작해 사기도박을 한 혐의로 현직 치과의사가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인들과 도박판을 벌여 사기수법으로 거액을 편취한 치과의사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죄)등에 관한 혐의로 기소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특수 제작된 카드와 렌즈를 이용해 도박하다가 현장에서 지인들에게 덜미를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의 지인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A씨의 눈에서 검붉은 색의 특수 렌즈가 나왔다. 이어 A씨의 지인이 특수 안경을 이용해 도박에서 사용된 카드를 확인해본 결과 카드 또한 뒷면에 특수 표시가 드러났다. 이들은 이를 근거로 A씨가 특수 제작 렌즈와 카드로 사기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카드게임을 하면서 지인들 몰래 속칭 ‘렌즈카드’를 사용하고 렌즈카드를 판별할 수 있는 ‘특수렌즈’를 착용하여, 승률을 조작하는 식으로 2021년 초부터 1여 년간 최소 7억원을 편취했다는 혐의로 지인들로부터 고소당했다. A씨는 도박에 참여한 10여명 중 승률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한 피해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치과의사니까 공부를 잘해서 똑똑한가 보다 했다”고 전했다. 특정경제범죄법 제3조에 따라 사기로 취득한 이익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때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재 A씨는 수사가 2년 가까이 길어지자 평소처럼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소년에게 마약 팔면 최대 무기징역… 흉기 든 스토킹 ‘징역 5년’

    청소년에게 마약 팔면 최대 무기징역… 흉기 든 스토킹 ‘징역 5년’

    대마 소지·투약 무거운 처벌 권고핵심기술 해외 유출 최대 18년형처벌 전력 없어도 집유 참작 안 돼사회 비판 여론 반영 7월부터 적용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7·김민수)는 2019년 수천만원을 들여 약 3500회 투약 분량의 마약을 사들였지만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지만 마약 사범에게 관대하다는 지적이 여전히 이어졌다. 그간 처벌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샀던 마약과 스토킹,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이 강화된다. 특히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마약 판매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된다. 흉기를 휴대한 스토킹 범죄는 최대 징역 5년, 국가 핵심기술을 국외로 유출하는 범죄는 최대 18년까지 처벌할 수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양형 기준을 최종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준안은 올해 7월 1일 이후 공소 제기된 사건부터 적용된다. 양형 기준은 일선 판사들이 형량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마약을 대량으로 제조·유통하는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마약 중독의 ‘관문’이 되는 대마를 단순 소지하거나 투약하는 범행도 더 무겁게 처벌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구속영장이 기각되거나 집행유예 등 경미한 형이 선고되면서 마약 범죄를 막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스토킹 범죄는 살인 등 다른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벌금형을 함부로 선고하지 못하도록 양형 기준을 신설한다. 흉기를 휴대할 경우 최대 징역 5년까지 권고한다. 가중처벌할 요소가 많으면 원칙적으로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했다. 일반 스토킹은 최대 3년까지 권고한다. 스토킹 범죄는 2022년 ‘신당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경각심이 커졌지만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형위원회 등이 주최한 심포지엄 자료집을 보면 2021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스토킹 범죄 처벌법이 적용된 1심 판결 636건 가운데 벌금형이 선고된 경우가 32.5%로 가장 많았다. 징역형은 11.2%에 불과했다. 국가 핵심기술 등 국외 유출 범죄는 최대 징역 18년까지 권고한다. 일반적인 산업기술을 유출하는 경우도 국외는 15년, 국내는 9년을 권고하는 등 기존보다 무겁게 처벌할 것을 제안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총 102건 중 유기형은 11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처벌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양형위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거나 비밀 유지에 특별한 의무가 있는데 이를 어긴 경우를 ‘가중 인자’로 추가했다. 앞으론 형사처벌 전력이 없어도 집행유예 주요 참작 사유가 되지 않는다.
  • 청소년에게 마약 팔면 최대 무기징역…‘솜방망이 처벌’ 달라진다

    청소년에게 마약 팔면 최대 무기징역…‘솜방망이 처벌’ 달라진다

    7월부터 새 양형기준 적용사회 비판 여론 반영해 형량 강화마약 소지·투약 무거운 처벌 권고흉기 휴대 스토킹엔 징역형 원칙핵심 기술 해외유출 최대 18년형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7·김민수)는 지난 2019년 수천만원을 들여 약 3500회 투약 분량의 마약을 사들였지만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지만 마약 사범에 관대하다는 지적이 여전히 이어졌다. 그간 처벌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샀던 마약과 스토킹,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이 강화된다. 특히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마약 판매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된다. 흉기를 휴대한 스토킹 범죄는 최대 징역 5년, 국가 핵심기술을 국외로 유출하는 범죄는 최대 18년까지 처벌할 수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준안은 올해 7월 1일 이후 공소 제기된 사건부터 적용된다. 양형기준은 일선 판사들이 형량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마약을 대량으로 제조·유통하는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마약 중독의 ‘관문’이 되는 대마를 단순 소지하거나 투약하는 범행도 더 무겁게 처벌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구속영장이 기각되거나 집행유예 등 경미한 형이 선고되면서 마약 범죄를 막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스토킹 범죄는 살인 등 다른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벌금형을 함부로 선고하지 못하도록 양형기준을 신설한다. 흉기를 휴대할 경우 최대 징역 5년까지 권고한다. 가중처벌할 요소가 많으면 원칙적으로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했다. 일반 스토킹은 최대 3년까지 권고한다. 스토킹 범죄는 지난 2022년 ‘신당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경각심이 커졌지만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형위원회 등이 주최한 심포지엄 자료집을 보면 2021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스토킹 범죄 처벌법이 적용된 1심 판결 636건 가운데 벌금형이 선고된 경우가 32.5%로 가장 많았다. 징역형은 11.2%에 불과했다. 국가 핵심기술 등 국외 유출 범죄는 최대 징역 18년까지 권고한다. 일반적인 산업기술을 유출하는 경우도 국외는 15년, 국내는 9년을 권고하는 등 기존보다 무겁게 처벌할 것을 제안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총 102건 중 유기형은 11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처벌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양형위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거나 비밀 유지에 특별한 의무가 있는데 이를 어긴 경우를 ‘가중 인자’로 추가했다. 앞으론 형사처벌 전력이 없어도 집행유예 주요 참작사유가 되지 않는다.
  • 9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차남, 보석 석방

    9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차남, 보석 석방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이 조건부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컴그룹 차남 김모(35) 씨와 한컴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7) 씨에 대해 전날 직권 보석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5일 구속된 김씨는 111일 만에 풀려났다. 재판부는 앞서 2차 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 측에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을 검토하겠다. 피고인들의 범행 인정 여부와 인정 금액, 도망 염려에 관한 의견서를 3월 20일까지 각각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서를 검토한 후 타당한 보석 이유가 있다며 피고인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석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석 결정을 하면서 보석 보증금 5억원 납부(보증보험으로 갈음 가능),주거지 제한 등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김씨와 정씨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457만여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원 상당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2년 3월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개의 운용과 매도를 의뢰한 다음,운용수익금 15억7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김씨 개인 전자기갑으로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천안 고교생 사망’ 음주 뺑소니범, 사고 전 보복운전 신고 당해

    ‘천안 고교생 사망’ 음주 뺑소니범, 사고 전 보복운전 신고 당해

    음주 상태로 시속 130㎞로 과속 운전을 하다가 건널목을 건너던 고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사고 직전 보복 운전으로 신고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 남성은 2년 전 공격적인 문구가 붙은 스티커를 붙여 화제가 됐던 차량의 소유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36)씨를 지난 2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40분쯤 천안 서북구 부대동 한 삼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해 달리다가 건널목을 건너던 고등학생 B(17)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시속 50㎞ 속도 제한 도로에서 시속 130㎞로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군을 차로 친 뒤에도 1.8㎞를 더 운전하다가 혼자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9%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원인 A씨는 경기 평택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고 집 방향으로 20여㎞를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충돌 사고 직전 A씨는 다른 운전자로부터 보복 운전 신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최초 신고자는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차 한 대가 나무를 들이받은 채로 연석에 걸려서 오도 가도 못하는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어떻게든 빠져나가 보려고 액셀을 밟고 있더라”며 “뭔가 수상하다 싶어서 바로 경찰에 신고한 후 상황을 보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 한 분이 욕을 하시면서 오시길래 ‘왜 그러시냐’고 물어봤더니 ‘평택에서부터 (저 차한테) 보복 운전을 당해서 경찰 신고를 하면서 천안까지 쫓아왔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이미 평택에서 보복 운전으로 신고당한 상태에서 이후 천안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난폭운전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사고 차량이 언론에 보도된 뒤 네티즌들은 2년 전 온라인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스티커로 화제가 됐던 차량과 동일한 차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해 차량 뒤에는 “고속도로 1차로는 추월차선입니다” “브레이크 성능 좋음. 대물 보험 한도 높음? 박으면 땡큐” 등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들이 곳곳에 붙어 있다. 다른 운전자에게 자신의 진로를 막지 말 것을 경고하는 공격적인 문구로 당시 수많은 운전자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또 차량 커뮤니티에는 가해 차량이 과거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했다는 제보 사진과 함께 다른 차량을 상대로 보복 운전을 하는 걸 직접 봤다는 목격담도 쏟아졌다.
  • 檢, ‘7억원 대 금품수수’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영장 청구

    檢, ‘7억원 대 금품수수’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7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준경(59)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25일 전 전 부원장에 대해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용인시정연구원 원장 등으로 재직했던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6개 업체로부터 권익위 민원과 지자체 인허가 등과 관련 청탁·알선 명목으로 총 7억 5888만원을 수수하고, 고급 승용차를 교부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약 1억 2000만원은 백현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에게서 전 전 부원장에게 건너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정 회장이 경기 용인 상갈지구 부동산 개발 인허가에 관한 청탁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실소유한 법인 급여 명목의 금품과 법인 명의 고급 승용차 등을 전 전 부원장에게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씨는 또 권익위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온천개발업체 A사로부터 권익위 고충 민원 의결 등 권익위원회 활동 직무와 관련해 총 26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던 중 전 전 부원장에게 금품이 전달된 경위를 포착해 이 같은 혐의를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4일 전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관련 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21~22일에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 발상지에서 도마 오른 ‘민식이법’…‘개정’ 놓고 후보 설전

    발상지에서 도마 오른 ‘민식이법’…‘개정’ 놓고 후보 설전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4·10 총선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 등이 22일 주최한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강훈식 후보와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가 민식이법 개정을 놓고 격돌했다. 이 법은 강 의원이 발의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김민식(당시 9세)군 사망 사건을 계기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강화한 것이다. 스쿨존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해 속도가 크게 줄고 가중처벌 대상 등이 잘못 알려지는 등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 후보는 “민식이법 시행 후에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큰 변화가 없다. 오히려 현장을 모르는 설익은 제도로 도로 이용자의 불편과 운전자 불안감만 키웠다”며 ‘민식이법 개정’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 후보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확보하자는 데에는 전혀 이의가 없지만 폐쇄회로(CC)TV 몇 대 설치하고 과속방지턱을 설치한다고 예방되지 않는다”면서 “보행로와 차도를 완전 분리시키는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일요일이나 야간, 읍면동 등은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 후보는 “법의 어떤 점이 문제고, 무엇을 고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미 심야시간 스쿨존 속도 상향이 시범 운영되는 등 탄력 운영이 시도되고 있다. 과태료가 불만이면 과태료를 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을 제대로 보고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 민식이법을 욕하면 표가 된다는 생각 때문에 무조건 1호 공약으로 낸 것에 대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맞섰다.
  • 검찰, ‘전청조 사기 공모’ 남현희 재수사 요청

    검찰, ‘전청조 사기 공모’ 남현희 재수사 요청

    투자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청조(29)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씨가 재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이 남씨에 대해 무혐의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면서다. 서울동부지검은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남씨에 대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으로부터 불송치 기록을 송부받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씨는 ‘재벌 3세’를 사칭한 전씨의 사기를 방조하고 범죄 수익을 취득한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 경찰은 남씨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고 3차례 대질조사 등을 거친 결과 두 사람이 공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에 남씨를 고소한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에 이의신청을 하고 검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하는 엄벌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재벌 3세를 사칭하면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달 14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 “국내 피해자 우선 변제 길” “협상 땐 美 먼저 재판 가능”

    “국내 피해자 우선 변제 길” “협상 땐 美 먼저 재판 가능”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한국 송환을 확정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의 요청보다 순서상 먼저 도착했다고 본 1심 판단이 옳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한국 법무부에 권씨의 한국 송환을 공식 통보하고 구체적인 신병 인도 일정과 절차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씨를 미국으로 인도하라고 결정했지만, 권씨 측은 끈질긴 ‘법정 다툼’ 끝에 이 결정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AP에 “법원의 결정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형량 낮추려 보상 협상할 듯”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송환 결정은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형량이 미국보다 낮은 한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선호한 권씨와 그의 변호인단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가 한국으로 송환되더라도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미국에서 먼저 재판받도록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은 “미국은 전 세계에 있는 권씨 자산을 압류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과 이를 공유하는 데 합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권씨의 형기가 23일 만료되는 만큼 이번 주말인 23~24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권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강도 높은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권씨가 한국에선 솜방망이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으로 송환됐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법조계는 국내 피해자가 우선순위로 배상을 받으려면 한국 송환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법무부 “형사 주권 차원서 송환”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도 “권씨가 형량을 낮추려면 국내 피해자들과 피해 보상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피해자 입장에선 권 대표가 한국에 먼저 송환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피해자가 있으니 형사 주권 차원에서도 국내 송환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가 적용될 경우 부정한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해 5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도 가능하다.
  • 대법 “마약 밀수 고교생, 소년부 송치 부당”

    약 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케타민을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됐는데도 ‘소년부 송치’ 결정을 받았던 고등학생이 다시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고등학생이라지만 혐의가 중한 만큼 합당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대법원은 판단했다. 서울고검 공판부(부장 박찬록)는 대법원이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A(19)군에 대한 상고심에서 소년부 송치 결정을 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군은 고등학생이던 지난해 4~5월 학교 동창 등 공범들과 함께 독일에서 케타민 약 2.96㎏을 밀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케타민은 동물용 마취제의 일종으로 유흥업소나 클럽 등에서 유통돼 ‘클럽 마약’으로 불린다. A군 등이 밀수한 케타민의 가격은 도매가 환산 시 약 1억 9200여만원 상당이다. 1심을 맡은 인천지법은 지난해 10월 밀수한 케타민이 대량인 점, 범행의 정도가 가볍지 않고 마약류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A군에게 장기 6년, 단기 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지난 1월 A군이 범행 당시 고등학생이었고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보호처분을 통해 품행을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렸다. 소년부로 송치되면 감호 위탁과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으며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다. 이에 공소를 담당한 서울고검은 A군의 죄질에 상응하는 결정이 아니라며 다시 판단해 달라고 대법원에 재항고했다. 심리에 나선 대법원은 ▲공범인 B군이 1심에서 장기 6년, 단기 4년을 선고받은 점 ▲범행 당시 A군이 17세 10개월로 성인에 가까운 판단 능력을 갖췄던 점 ▲A군이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공범을 섭외하는 등 가담 정도가 무거웠던 점 등을 고려해 소년부 송치 결정이 재량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 ‘6만명 투약’ 케타민 밀수 주범 고교생, 징역 피할 뻔…대법 “다시 재판”

    ‘6만명 투약’ 케타민 밀수 주범 고교생, 징역 피할 뻔…대법 “다시 재판”

    1심 장기 6년→2심 소년부 송치…檢 “죄질 불량” 재항고대법 “범행 역할, 당시 나이 고려하면 소년부 송치 부당” 약 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케타민을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됐는데도 ‘소년부 송치’ 결정을 받았던 고등학생이 다시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고등학생이라지만 혐의가 중한만큼 합당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서울고검 공판부(부장 박찬록)는 대법원이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A(19)군에 대한 상고심에서 소년부 송치 결정을 한 원심 판결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군은 고등학생이던 지난해 4~5월 학교 동창 등 공범들과 함께 독일에서 케타민 약 2.96㎏을 밀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케타민은 동물용 마취제의 일종으로, 유흥업소나 클럽 등에서 주로 유통돼 ‘클럽 마약’으로 불린다. A군 등이 밀수한 케타민의 가격은 도매가 환산 시 약 1억 9200여만원 상당이다. 1심을 맡은 인천지법은 지난해 10월 밀수한 케타민이 대량인 점, 범행의 정도가 가볍지 않고 마약류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A군에게 장기 6년, 단기 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지난 1월 A군이 범행 당시 고등학생이었고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보다는 보호처분을 통해 품행을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렸다. 소년부로 송치되면 감호 위탁과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으며 전과기록이 남지 않는다. 이에 공소를 담당한 서울고검은 A군의 죄질에 상응하는 결정이 아니라며 다시 판단해달라고 대법원에 재항고했다. 심리에 나선 대법원은 ▲공범인 B군이 1심에서 장기 6년, 단기 4년을 선고받은 점 ▲범행 당시 A군이 17세 10개월로 성인에 가까운 판단 능력을 갖췄던 점 ▲A군이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공범을 섭외하는 등 가담 정도가 무거웠던 점 등을 고려해 소년부 송치 결정이 재량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 상장 예정주 투자 미끼…투자금 65억원 가로챈 중개업자 구속

    상장 예정주 투자 미끼…투자금 65억원 가로챈 중개업자 구속

    국내 상장 주식과 미국 나스닥에 상장 예정인 주식을 저렴하게 취득하게 해주겠다며 투자를 유도하고, 65억원을 가로챈 60대 투자 중개업자가 구속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투자중개업체 운영자 A씨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투자자 63명에게 국내 상장 주식과 나스닥 상장 예정 주식을 시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투자금 6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A씨는 투자자들에게 현재 보유한 국내 주식을 양도하거나, 나스닥 상장 예정주를 미리 확보해 상장 후에 양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사실은 투자금을 받을 때 주식을 충분히 보유하지 않았고, 확보할 계획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A씨가 권유한 한 종목이 지난해 8월 나스닥에 상장됐지만, 현재까지 전혀 양도하지 못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다수의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면서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되도록 공소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법원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그룹 회장 차남, 보석여부 검토”

    법원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그룹 회장 차남, 보석여부 검토”

    한글과컴퓨터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 중인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씨에 대해 재판부가 직권으로 보석 석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컴그룹 차남 김모(35) 씨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7) 씨의 2차 공판에서 “재판부 직권으로 피고인들의 보석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검사와 피고인 측에 “피고인들의 범행 인정 여부, 공소사실 피해액이 약 96억원 중에 인정하는 금액은 얼마인지, 피고인 도망 염려 등에 관한 의견서를 20일까지 각각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검사와 피고인 측 의견서를 검토한 뒤 피고인들이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사 변경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를 진행하고, 검사와 피고인 측에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해 발생한 아로나와토큰 운영수익을 아로와나테크를 위해 지출하고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었던 점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점은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대체로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와 A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457만1344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여 원 상당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4일 진행된다. 다음 기일에는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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