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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聖雄 前 기산회장 구속/43억 횡령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0일 기아사태와 관련,金聖雄 기산 전회장(64)이 회사 공금 10억1,000만원을 착복하는 등 40여억원을 횡령한사실을 밝혀내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金씨는 93년부터 97년 7월까지 기산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10억1,000만원을 유용하고,당시 기산 사장이던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에게 30억원,李載坤 전무에게 3억7,000만원을 건네는 등 회사공금 43억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산 부산지역본부장 崔영준씨로부터 “인사에서 특별히 배려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6,000만원을 받는 등 직원들로부터 6,500만원을 챙겼다. 한편 검찰은 한나라당 李의원을 12일 하오 2시 소환,조사키로 했다.
  • 잠적 고문기술자 李根安/12일 11년만에 궐석재판

    장기 수배중인 ‘고문 기술자’ 李根安 전 경감(60)사건에 대한 재판이 11년만에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朴松夏 부장판사)는 7일 지난 85년 9월 李씨로부터 고문을 당한 국민회의 金槿泰 의원(당시 민청련의장)이 87년 2월 李씨 등당시 경기도경 대공분실 소속 전직 경찰관 15명에 대해 낸 재정신청사건 재판을 오는 12일 열기로 했다.재정신청 사건에 대한 재판이 사건 당사자가 잠적한 상태에서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재정신청은 金의원이 주범인 李씨 등이 도주,재판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고문경관들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불법체포·가혹행위 등)위반 혐의에 대한공소시효(7년)를 정지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李씨의 공소시효는 재정신청과함께 중단됐다가 93년 12월 공범인 金秀顯 경감 등 전직 경관 4명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 이후 재개됐으며 99년 8월 만료될 예정이다.
  • 姜慶植·金仁浩씨 오늘 기소/검찰,10일쯤 수사결과 발표

    ◎김기섭씨는 기소유예키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5일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하고 환란(換亂)수사를 매듭짓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10일쯤 元鳳喜 전 재경부 이사관을 기소하면서 종금사 인허가 및 PCS 사업자 선정 비리 수사결과도 함께 발표할 방침이다. 검찰은 PCS 비리와 관련,鄭弘植 전 차관 등 정통부 관료들에게 로비를 한 LG텔레콤 鄭壯晧 부회장과 한솔PCS 趙東晩 부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96년 6월 PCS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는 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키로 했다.
  • 河根壽 전 의원 執猶/한보수뢰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郭東曉 부장판사)는 3일 한보그룹 鄭泰守 전 총회장으로부터 2,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 민주당의원 河根壽 피고인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및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 鄭弘植 前 차관 구속/PCS 관련 6,300만원 수뢰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일 鄭弘植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3개 PCS(개인휴대통신)업체로부터 6,3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해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鄭 전차관은 PCS 사업 선정업체인 한솔PCS와 LG텔레콤으로부터 96년 6월과 97년 12월 각 2,000만원,TRS(주파수 공용통신) 광주·전남지역 사업자인 광주텔레콤으로부터 96년 6월과 9월에 2,300만원을 받는 등 6,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검찰은 환란(換亂) 책임과 관련해 姜慶植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을 5일 구속 기소하고,PCS 사업자 선정 특혜 의혹과 종금사 인허가 비리수사는 다음주 초 일단락짓기로 했다.
  • 鄭弘植 전 차관 오늘 영장/PCS관련 수뢰/어제 소환 밤샘조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일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PCS(개인휴대통신)와 TRS(주파수공용통신) 선정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챙긴 鄭弘植 전 정보통신부 차관을 소환,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2일 중 鄭 전 차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및 형법의 기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鄭 전 차관은 96년 6월 정보통신부 정책실장으로 있으면서 관련업체로부터 모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정통부·재경부 간부 3명 구속/李成海·元鳳喜·徐榮吉씨

    ◎PCS 선정 관련 수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7일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 및 종금사 인허가 비리와 관련,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정보통신부 李成海 정보화기획실장(55·1급)과 재정경제부 元鳳喜 이사관(49)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감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전 재경원 과장급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鄭弘植 정통부차관에 대해서는 계좌를 추적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鄭차관이 97년 말 PCS 사업자 선정때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 있으면서 한솔PCS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가 하루 뒤 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소환 조사할 정도의 혐의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통부 李실장은 96년 3월 LG텔레콤에 2급 비밀로 분류된 PCS사업자 선정과정을 알려주고 2,000만원,97년 12월 한솔PCS로부터 사업추진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000만원 등 모두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경부 元이사관은 95년 12월 당시 재경원 금융총괄심의관으로 있으면서 한솔종금 등 5개 종금사로부터 ‘외환업무 감독에 선처를 바란다’는 부탁과 1,500만원을 받고,97년 10월 울산주리원 백화점 대출 편의를 봐주고 李奭鎬 회장으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그림을 받았다. 徐 전 국장은 96년 정보통신지원 국장으로 있으면서 PCS 사업추진에 대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모두 2,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기아사태와 관련,비자금 조성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한 기산 회계부 王圻亨 차장(구속)을 설득하겠다며 사장이던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2억원을 가로 챈 기산의 姜봉구 회계담당 이사를 공갈 혐의로 구속해다.
  • 체육특기생 ‘뒷돈 선발’/한체대·단국대

    ◎조정·골프 등 입학때 500만∼2,000만원씩 받아/교수 3명·前 조정감독 구속… 학부모 등 17명 입건/교수채용 과정 돈받은 한체대 宋錫英 前 총장 기소 국립 한국체육대 교수들과 단국대 운동부 감독이 500만∼2,000만원씩의 금품을 받고 체육특기생을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체육대의 교수채용 과정에서도 금품이 거래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7일 한국체육대 咸泳天 교수(53) 南炳執 교수(55) 훈련처장 吳世晉 교수(45) 등 3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단국대 전 조정감독 李京學씨(42)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교수채용 대가로 1,000만원을 상납받은 한국체육대 전 총장 宋錫英씨(57)와 돈을 주고 임용된 한국체육대 李永翼 교수(41) 등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체육특기자 선정과정에서 금품거래를 중개한 한국체육대 볼링 시간강사 鄭모씨(44) 대구J고교 조정감독 朴모씨(41) 서울S고 교사 白모씨(35) 서울K고육상코치 全모씨 등 4명과 교수 등에게 돈을 건넨 학부모 13명 등 17명은 뇌물공여 등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咸교수는 95년 10월 한국체육대 제자 韓모씨가 S군의 특기생 입학을 부탁하며 대가로 2,000만원을 약속하자 이듬 해 1월 조정부에 입학시킨 것을 비롯,지난 1월까지 조정부 특기생의 부모 6명에게서 500만원∼2,0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95년 2월에는 조정계 후배인 고교 교사 李永翼씨에게 교수 채용에 응시토록 권유,면접위원으로 참석해 만점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조정부 교수로 임용시키고 5,000만원을 받았다. 咸교수는 95년 4월 당시 총장인 宋씨에게 ‘교수로 채용된 李씨의 인사’라면서 1,000만원을 건넸다는 것이다. 南교수는 지난 해 11월 千모씨(51)가 “아들을 골프 특기생으로 입학시켜달라”고 하자 훈련비조로 1,000만원을 받는 등 97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골프부 체육특기생 지원학생의 부모 2명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고 이 중 1,000만원을 훈련처장 吳교수에게 준 혐의를 받고 있다. 吳교수는 94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골프·육상·볼링 등 체육특기생 지원자 4명으로부터 500만∼1,00만원씩 모두 2,800만원을 챙겼다.단국대 李 전 감독은 97년 1월 조정계 후배로부터 부탁받은 L군을 입학시키고 L군의 아버지로부터 1,000만원,91년 12월 체육특기생 3명의 부모에게서 5,000만원 등 모두 6,000만원을 받았다.
  • 張壽弘 청구 회장 구속/공사비 등 235억 유용 혐의

    【대구=韓燦奎 기자】 청구그룹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26일 張壽弘 회장(55)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와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張회장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공사대금 175억원과 서울 왕십리 역사 건립 출자금 60억원을 빼돌린 혐의이다. 또 대구방송(TBC) 경영과 관련,260억원을 대출받아 (주)청구에 변칙 대여했다.이밖에 지난해 12월 말 자신의 명의로 39억원의 당좌수표를 발행,부도를 냈다.
  • 1만원권 위폐범 또 검거/스캐너 이용 수백장 만들어 유통

    【창원=李正珪 기자】 경남 진주경찰서는 25일 컴퓨터,컬러프린터기를 이용해 1만원권과 5,000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姜판제씨(42·마산시 양덕동 62의 8)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姜씨는 지난 2월 초부터 자신의 셋방에 컴퓨터와 스캐너,컬러프린터기 등을 갖추고 1만원권 581장,5,000원권 329장 등을 위조,서울과 마산·진주 등지를 돌면서 1만원권 20장과 5,000원권 60장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姜씨의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1만원권 위폐 561장과 앞면만 복사된 535장,뒷면 복사 860장 등 1,956장과 5,000원귄 269장,1,000원권 5장을 압수했다. 姜씨가 위조한 위폐번호는 5,000원권이 ‘가마1203366사’이며,1만원권은 ‘1127283마바마’ ‘2282165바가아’ 등 2종류다. 경찰은 압수한 위조지폐외에도 최근 창원·마산 등지에서 발견된 1만원권과 5,000원권도 姜씨가 위조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 李信行 의원 빠르면 오늘 영장/검찰 소환

    ◎기산사장때 협력업체서 수억수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명재 검사장)는 20일 기아계열사인 (주)기산 사장을 지낸 한나라당 이신행 의원(서울 구로을)이 협력업체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빠르면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이의원은 21일 상오 8시에 소환한다. 이의원은 95년 경기도 김포 장기리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인 S개발에 부지조성 사업권을 주는 대가로 3∼4차례에 걸쳐 거액을 받았으며 C건설 등에서도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의원이 96년 4월 11일 총선을 전후해 기산의 협력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S개발 관계자를 불러 “이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구회장 내일쯤 소환/공사비 전용 개입 확인

    【대구=한찬규 기자】 (주)청구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조사부(조대환 부장검사)는 20일 청구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자금 불법 전용과같은 수법으로 서울의 (주)왕십리역사 건립 출자금 60억원을 빼돌린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중 이 역사 안기영 대표(5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자금 1백55억원 불법 전용과 관련,구속된 (주)청구 김시학 사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청구 장수홍 회장(57)의 개입사실을 확인하고 보강수사를 거친 뒤 22일쯤 장회장을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극동 金用山 회장 기소/동서증권 자금 1,442억원 불법대출

    ◎공금 유용 아들도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19일 불법적으로 동서증권의 자금 1천4백42억원을 계열사인 국제종합건설에 지원한 金用山 극동그룹 회장(76)과 金官鐘 전 동서증권 대표(61)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비자금 1백5억원을 조성해 45억여원을 유용한 金회장의 세째 아들 金世中 국제종합건설 대표 겸 부회장(42)과 柳種桓 국제종합건설 상무(55)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金회장이 동서증권을 사(私)금고화해 거액을 계열사에 불법 대출토록 한 것이 동서증권 부도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金회장은 지난 해 6월부터 12월까지 부도위기에 놓인 국제종합건설 등 계열사에 동서증권을 통해 어음지급보증 단기자금대여 예금담보제공 등의 방법으로 1천4백42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증권거래법은 ‘증권회사는 계열사 등 특수관계인에게 금전을 대여하거나 신용를 공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제종합건설 金대표와 柳상무는 91년부터 지난 해 12월까지 이중으로 하도급 계약을 하거나 노무비를 높게 책정해 1백5억원의 비자금을 조성,직원 이름으로 된 48개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하면서 이 가운데 45억5천4백65만원을 임원 전별금,임원들의 소득세 대납,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일부는 공사수주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뇌물로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金대표는 나머지 비자금 60억원을 7년에 걸쳐 임원 접대비로 월 평균 20명에게 1백50만원씩 25억2천만원,공사현장 활동비 17억5천만원,명절선물 구입비,직원 격려금 등으로 썼다.
  • 金時學 청구 사장 영장/대구화물터미널 공사비 94억 전용 혐의

    ◎서태윤 전 터미널 사장도 【대구=韓燦奎 기자】 대구지검 조사부는 18일 대구복합화물터미널 건설 공사금변칙 전용과 관련,(주)청구 金時學 사장(54)과 (주)복합화물터미널 徐泰潤 전대표(54)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金사장 등은 서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건립을 위해 철도청과 대구시,(주)청구등 민간기업이 공동 출자한 (주)복합화물터미널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터미널건설자금 중 94억5천만원을 (주)청구에 불법 대여한 혐의다. 이들은 또 복합화물터미널의 실제 공정률을 초과한 공사금 23억8천만원을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업체인 청구에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 金善弘씨 구속 수감/CP 2중판매 종금사 前·現대표 4명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2일 계열사에 불법으로 4조8천억원을 지급보증해 주고 회사돈 5백23억여원을 빼돌린 기아그룹 김선홍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기업어음(CP)을 불법 판매한 한솔 한동우,항도 심영환,경남 허만귀,신세계 정병순씨 등 4개 종금사의 전·현직 대표도 같은 법의 사기혐의로 구속,김 전 회장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들 종금사는 지난해 8∼12월 다른 투자가에게 이미 매도한 CP를 제3자에게 다시 팔거나,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CP를 매각하는 등의 수법으로 2천6백억∼9천1백6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판매 액수는 한솔 9천1백6억원,항도 7천2백69억원,경남 3천47억원,신세계 2천6백58억원이다.이들에게 속아 CP를 사들인 상업·제일·한일은행 등 10여개 시중은행들의 피해액수는 1조5천7백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대한·제일·삼삼·대구 등 나머지 4개 종금사 대표에 대해서는 액수가 크지 않는데다 투자가들의 피해액을대부분 변제한 점 등을 참작,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 金善弘 영장 청구/횡령·배임 혐의… 오늘 구속여부 결정/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1일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 崔重現 영장전담판사는 金 전 회장이 미체포 피의자인 점을 감안,구인장을 발부해 12일 하오 4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金 전회장이 경영권에 집착,기아 사태의 처리를 지연시킴으로써 외환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사회 결의나 주주총회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사돈을 횡령하거나 부실 계열사에 지급보증을 서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金 전회장은 93년 삼성의 기아자동차 주식 매집사건을 계기로 경영권 방어를 위해 9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회사 임직원 등 경영발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주식 매입 명목으로 회사돈 1백40억원을 공짜로 주고,3백83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등 모두 5백23억원의 회사공금을 멋대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한해동안 기아특수강,기산,아시아자동차,기아인터트레이드 등 4개 계열사가 수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변제 능력이 없는데도 2조5천억여원을 지급보증하는 등 95년부터 3년동안 계열사간에 모두 5조여원을 상호 지급보증하도록 해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 같은 기간동안 기아자동차에서 1조2천억여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빼내 이들 계열사의 경영자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검찰은 이날 환란 수사와 관련,李秀烋 전 은행감독원장을 불러 지난해 기아그룹 처리를 싸고 姜慶植 전 부총리가 기아그룹의 화의 요청에 동의하지 말도록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 억대받고 군사보호구역 해제/장교·공무원 등 9명 구속

    시유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풀어주는 대가로 뇌물을 주고 받은 군인,공무원,아파트 건설업자 등 9명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金鍾仁)는 11일 예비역 해군 중령 金炳郁씨(47)와 경기 남양주시 朴基榮 주택과장(52)등 공무원 2명,과천산업개발 李泰政 부장(48)등 아파트 건설업자 5명 등 모두 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국방부도 육군보병학교 교관 金용기 중령(42)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예비역 중령 金씨는 95년 합동참모본부 소속 군사시설보호과에 근무하면서 과천산업개발 李부장으로부터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7천평의 땅이 군사시설보호 및 고도제한 구역으로 묶여있으니 풀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金중령도 95년 11월 과천산업개발로부터 같은 청탁을 받고 1억8천만원을 받았다.
  • 경찰 공권력 확립해야(사설)

    새벽녘 불법·퇴폐 유흥업소 및 미성년자 고용 등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선 경찰관이 종업원들에게 밀려나 제대로 검문·검색조차 하지 못한 사건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국가 공권력(公權力)의 상징인 경찰이 정당한 임무수행 자체를 저지당했다는 것은 법질서의 파괴를 뜻한다.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권력은 바로 서 있어야 하고 권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이에 대한 도전은 바로 국민과 국가에 대한 도전이나 다름없다.마땅히 관련자들을 가려내 엄벌해야 할 것이다. 사건은 9일 새벽에 일어났다.이날 상오 2시쯤 미성년자 고용 등의 혐의를 잡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 나이트클럽 단속에 나선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5명은 종업원들이 밀쳐내는 바람에 그대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경찰관들은 두시간 뒤 다시 단속에 나섰으나 이번에는 입구에서 부터 “왜 우리만 단속하느냐”고 항의하는 종업원들의 저지로 떠밀려 제대로 단속을 못했다는 것이다.우리경찰의 공권력이 이렇게 허술하고 무력하게 비춰지는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다. 한 나라의 선진화 척도는 경찰의 위상과 비례한다.아무리 기술개발이 뛰어나고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해도 법과 질서가 바로 확립돼 있지 않으면 선진국이라 할 수 없다.그런 사회의 국민들은 불안과 공포,불만속에 나날을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법질서가 확립돼 있지 않은 나라는 어떤 분야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선진국일수록 경찰의 권위는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고 어떤 도전도 용납되지 않는다.‘폴리스라인’을 설정해 놓고 엄격히 지키는 미국이나 경찰관을 ‘보비 아저씨’로 부르는 영국,‘모시모시 상(여보세요 씨)’으로 경찰관을 부르며 친근하게 생각하는 일본 등 선진국들은 모두 법질서를 지키는 사람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보호하지만 이를 어기거나 도전할 경우에는 가중처벌로 다스린다.미국은 특히 경찰관을 살해하거나 상처를 입혔을 경우 사형까지도 가능하다. 이런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경찰관 스스로 몸가짐을 바로 하고 ‘국민의 지팡이’로서의 사명(使命)을충실히 완수해야 한다는 점을 아울러 강조해 둔다.이번 단속에서도 종업원들이 “왜 우리만 단속하느냐”고 불평했다는 사실은 경찰의 공권력 행사가 공평하지 못했다는 점을 뜻한다.공평한 법집행과 공권력이 지켜지는 사회건설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처자 데리고 도둑질/빈집털이 一家 3명 영장

    【인천=金學準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10일 빈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趙永來씨(45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가족 3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趙씨는 처 韓모(35),아들(14) 등 3명과 함께 지난 3일 인천 중구 을왕동 458 변모씨(53) 집 담을 넘어 들어가 10돈쭝짜리 금덩이 4개,금반지 5돈쭝짜리 1개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1천30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이다.
  • 고객예금 610억 횡령/충북信金 前 회장 구속

    【청주=韓萬敎 기자】 충북 청주지검은 8일 고객예금 등 6백10억원을 횡령한 閔丙一 전 충북상호신용금고 회장(60)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閔씨는 충북상호신용금고 회장으로 있던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차명대출과 고객예금 횡령 등의 수법으로 모두 6백1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閔씨는 자신의 범죄 사실이 지난 95년 재정경제원 특감에서 밝혀지자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 1월 귀국해 지난달 20일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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