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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종근 전북지사 구속수감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는 19일 유종근(柳鍾根) 전북 지사가 포뮬러원(F1)그랑프리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인·허가 및 사업권 매각과관련해 세풍월드 전 부사장 고대용(高大容·구속)씨로부터 모두 4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유 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검찰은 또 세풍측이 포뮬러원 자동차 경주대회를 실제 개최하려 한 것이 아니라 경주장 대지를 용도 변경해 사업권의 가치를 높인 뒤 되팔려 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유지사가 이를 알고도 금품을 받은 대가로 세풍측을 지원했는지 추궁하고 있다. 유 지사는 “F1대회 추진 및 인·허가 과정에 적극적인지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도의 경제발전을 위한 것이었고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세풍 전 부사장 고대원(高大原·구속)씨측이 지난 96년 민방 사업을 추진하면서 작성한 사업 계획 및 추진 관련 자료를 입수,정·관계 로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있다.검찰 관계자는 “세풍의 전주민방 사업추진 계획 등이 세밀하게 적힌 자료를 확보했으며 몇몇 정치인들의 이름도 발견됐다.”면서 “아직까지 이들의 금품수수 사실이확인되지 않아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씨는지난 96년 6∼12월 회사자금 39억 3000만원을 민방사업 추진 명목으로 빼냈으나 이 가운데 사업계획서 작성비용 등을 제외한 34억여원은 사용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유종근씨 이르면 오늘 영장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는 18일 세풍그룹으로부터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유 지사는 97년 12월 포뮬러1(F1) 그랑프리 국제 자동차경주대회를 추진중이던 세풍월드 전 부사장 고대용(高大容·구속)씨에게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며,향후 사업권 매각 과정에서도 지원과 협조를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5000만원과 1억 5000만원이 들어 있는 예금통장 등 3억원을 받았으며,98년 6월에도처남 김동민(34·구속)씨를 통해 고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유 지사는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본의 아니게 전북도민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지만 결국 결백함이 입증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지사를 상대로 고씨로부터 4억원을 받게 된 경위와 세풍월드의 각종 인·허가 과정 및 사업권 매각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벌인 뒤 이르면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풍그룹의 F1대회 유치를 위한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실패 대탐구] 제3부 실패자산을 공유하자 (11)대우의 세계경영

    대우사태는 지금도 ‘진행형’이다.미국 GM과 채권단의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그렇고 대우건설,오리온전기 등 상당수 계열사들은 아직도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중이다.투자자들과 판매회사(증권사),투신사간의 분쟁으로 법원에 계류중인 소송 등 대우채 후유증도 가시지 않았다.70조원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된 30조원의 공적자금이 회수되지 않고 있고,분식회계 방지는 미해결의 과제로 남아 있다.부실기업의 대명사인 대우가 왜 무너졌고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환경에는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지를 점검해 본다. ■경쟁력 없는 세계경영은 허상이다. 세계경영을 명목으로 한 해외투자 확대 등 무리한 확대경영을 추진하면서 재무상황이 악화된게 직접적인 원인이다. 지난 97년말 외환위기가 닥치자 다른 대기업들은 ‘축소경영’을 통한 빚 줄이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그러나대우는 달랐다.국내외 투자를 더욱 늘리는 ‘확대경영’을통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그 결과 지난 95년 4월에 21개이던 국내계열사는 99년 4월에 36개로 15개나 늘었다.같은 기간에 해외 계열사도 117곳에서 253곳으로 136곳이 늘었다. 김우중씨 특유의 위기대응 방식이었다. 기업경영에는 ‘불경기때 투자를 확대하라.’는 격언이 있다.또 주식투자 전문가들은 ‘경제위기때 우량기업 주식에집중 투자하라.’는 조언을 하기도 한다.그러나 이는 재무구조가 건전한 초우량 기업들에나 해당하는 말이다.재무구조가 극히 취약하고 제품의 경쟁력이 미약한 대우의 확대경영은 금방 벽에 부딪혔다. 대우는 확대경영의 결과 수치상으로는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실제로 대금은 들어오지 않았다.확대경영으로 재고가 쌓이자 ‘위장 수출’의 편법을 동원했기 때문이다.주문도 받지 않은 제품을 무더기로 실어내 해외의 창고에 쌓아두는방식이었다.그러다 보니 장부에만 외상매출채권이 불어날뿐 현금흐름은 더욱 나빠졌다.이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97년중 135억원의 흑자에서 98년에는 5537억원의 적자로 뚝 떨어졌다.이같은 상황에서 해외투자도 병행함으로써 자금부족현상이 가속화됐다. ■구조적인 문제는 금융으로 해결할 수 없다. 98년 하반기에들어서면서 대우의 극심한 자금난은 회복불능의 상태로 치달았다.대우는 영업과 재무상황 악화를 자산매각 등 강력한 자구노력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회사채나기업어음 등을 고금리로 발행해 하루하루를 연명했다. 대우의 이같은 무차별 금융차입은 결국 신용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거듭,마지막 회생의 기회마저 놓쳤다.그 결과 98년의 금융비용은 97년에 비해 3조원에서 6조원으로 2배나 증가했다.98년중 영업이익은 예년수준을 유지했으나당기순이익은 5500억원의 적자로 나타났다. 무리한 차입경영은 98년 7월과 10월에 도입된 기업어음(CP)및 회사채 보유한도 규제로 제동이 걸렸다.금융차입이 힘들게 되자 대우는 그해 말부터 구조조정 계획에 착수했다. 그러나 자구계획 이행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급속도로 냉담하게 변했다. 대우는 지난 99년 8월26일 12개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을신청했다. 김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들은 그해 11월1일일괄사표를 제출,32년 대우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채권단에 남은 것은 70조원의 채권이었다.지난 2월말 현재 법정관리 중인 대우자동차와 2000년 11월에 매각된 대우전자부품,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대우조선공업 및 대우종합기계,그리고 현대카드(구 다이너스클럽 코리아)등 4곳을 제외한 8개기업이 워크아웃을 아직도 진행 중이다. ■분식회계 적발되면 살아남기 어렵다. 대우사태를 계기로 기업경영에 불어닥친 가장 큰 변화는금융당국이나 기업들의 회계처리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점이다. 대우사태와 뒤이어 터진 동아건설의 분식회계를 계기로 투명한 회계처리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져 많은제도개선이 이뤄졌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공인회계사가 단1주라도 투자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감사수임을 제한했다. 또 외부감사인의 감사요청을 거절하는 경영인에 대한 고발조치도 같은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우 계열사에 대한 분식회계로 업무정지를 당한 모 회계사는 “앞으로는 경영진이 분식회계를 지시하면 경리부장등 관련자들이 양심선언하는 일이 생길 것”이라며 달라진분위기를 전했다.금감위 관계자도 “대우통신에 대한 부실감사로 청운회계법인이 퇴출되고 국내 3대 회계법인의 하나였던 산동회계법인도 문을 닫았다.”면서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게돼 퇴출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우사태를 통해 배운 교훈”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반. 염주영 공공뉴스에디터(반장)·김수정기자(정치팀)·박현갑기자(경제팀)·김성호기자(문화체육팀)·이종원기자(사진팀)yeomjs@ ■김우중 前회장 뭘 하나. 대우그룹의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있을까? 김 전 회장은 99년말 베트남의 대우자동차 공장방문을 위해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해외에서 지내고 있다.독일과 프랑스·베트남 등을 오가며 재기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정확한 소재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법무부는 신병인도 요청을 하겠다고 했으나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김 전 회장의 여권도 무효화 조치를 내렸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국내 측근들과는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알려졌다.건강이 좋지않아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우 32년의 흥망성쇠를 담은 회고록 집필도 구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전 회장은 현재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중지된 상태다.검찰은 김전 회장이 대우에서 분식회계 처리된 22조 9000억원 가운데상당액을 정치자금 등으로 유용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 ‘패스21’ 軍기술시연 알선 수뢰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수감중)씨의 로비 의혹을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15일 국군 기무사령부 등에서의 기술시연회 개최 알선 등 명목으로 윤씨로부터 1억1700여만원을 받은 전 국가정보원 4급 직원김종호(金鍾浩·5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특검, 고검장급 내주초 소환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5일 지난해 11월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와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밝혀진 신승남(愼承男)전 검찰총장과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 등 전·현직 검찰 고위간부 2∼3명 중 소환 대상자 선별에 착수했다. 특검 관계자는 “아직 통화 내역에 대한 기초조사 단계지만 대상자는 한 명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특히 김 고검장이 이 시기에 이수동씨와 집중적으로 통화한 사실에 주목,김 고검장과 이수동씨의 통화 내역만을 따로 분석하는 등 수사정보 유출 관련 정황증거 수집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고검장은 “이수동씨와 자주 통화한 것은아니고 지난해 대검의 수사 상황을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특검팀은 수사기한이 이번달 25일로 다가온 만큼 다음주 초까지는 대상자를 불러 조사한 뒤 특검 수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이던 대검은 이용호씨가 5000만원을 도승희씨에게 건넸다는 사실을 확인,도씨를 같은달 13∼15일 3차례 소환해 조사했으나 이수동씨의부탁을 받은 도씨는 이 돈을 자신이 썼다고 진술했었다. 그러나 도씨는 최근 특검 조사에서 “그 돈은 이수동씨에게 건네졌고 당시 이수동씨는 검찰 간부에게 수사 사실을귀띔받은 뒤 나에게 거짓 진술을 부탁하고 미국으로 도피했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이용호씨가 2000년 5월 검찰에 긴급체포되고 하루 만에 석방된 뒤 골프장에서 검찰과 금감원 고위간부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전국 골프장에서 이용호씨와 골프를 친 인사들의 명단을 일부 입수해 신원을확인하고 있다.한편 특검팀은 이날 이수동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주가조작조사 무마 청탁 수뢰 前아태재단 관계자 징역 2년

    서울지법 형사10단독 박영화(朴永化) 판사는 14일 금감원의 주가조작 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명목으로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아태재단 후원회 사무처장황용배(黃龍培) 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 등을 적용,징역 2년 및 추징금 2억 2700만원을선고했다. 이동미기자 eyes@
  • 정부 지원 벤처펀드 운용비리 내사 착수

    서울지검은 14일 정부 자금을 지원받은 일부 벤처캐피털 업체들이 벤처 펀드를 운용하면서 비리를 저지른 첩보를 입수,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벤처캐피털 업체들이 펀드를 조성한 뒤 벤처기업에지원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와 기업 임직원들이 벤처 자금을 지원받아 횡령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金學根)는 이날 정부 자금 50억여원 등 100억여원으로 조성된 벤처투자조합에서 투자받은 16억여원을 빼돌려 유용한 영화 관련 벤처기업 Z사 대표 유봉천(40)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지난달 말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58개 벤처캐피털 업체의 펀드 운용 실태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은 데 이어 최근 공단측에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유종근지사 처남 소환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는 14일 세풍월드 전 부사장 고대용(高大容·영장청구)씨로부터 4억원을 받아 유종근(柳鍾根) 전북 지사에게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지사의 처남 김모(34)씨를 소환,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고씨로부터 돈을 받아 유 지사에게 전달했는지 여부와 돈의 성격 등을 추궁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돈을 받지도 않았고 유 지사에게 전달하지도 않았다.”며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고씨는 이날 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유지사측에 정치자금을 제공하기는 했지만 창업주이자 할아버지인 고판남(작고)씨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18일쯤 유 지사를 소환,세풍그룹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고씨와 함께 로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유 지사측에 건넨 혐의로 ㈜세풍 전 사장 김모씨를 전날 밤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세풍 전 부사장 고대원(高大原·구속)씨가 횡령한 회사자금 39억여원이 민방 사업권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관계에 로비자금으로 제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계좌를 정밀 추적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유지사 처남에 4억 제공”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는 13일 세풍그룹 계열사인 세풍월드 전 부사장 고대용(高大容·35)씨가 지난 97년 유종근(柳鍾根) 전북 지사측에 수차례에 걸쳐 4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확인,고씨에대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고씨가 유 지사의 처남이며 회계책임자인 김모씨를 통해 유 지사에게 돈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김씨를 14일 오후 2시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와 세풍월드 전 사장,재무담당 임원등을 불러 조사한 끝에 ‘고씨가 김씨에게 포뮬러원(F1)그랑프리 자동차경주대회 유치 등과 관련해 4억여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고씨가 회사자금 10억여원을 횡령한 뒤 일부를 유 지사측에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 다음주 초쯤 유지사를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북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유 지사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서흥석(徐興錫·67)씨가 96년말부터 세풍월드의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F1대회 추진 과정에 관여한 사실을 밝혀내고,서씨의 역할을 파악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분식회계를 통해 1000억여원을 불법대출받은 이재관(李在寬) 전 새한그룹 부회장과 한형수 (韓亨洙) 전 ㈜새한 부회장,김성재(金成材) 전 새한미디어 사장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법 “”임창열 경기지사 유죄””

    대법원 1부(주심 朴在允 대법관)는 12일 경기은행으로부터 퇴출을 막아달라는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임 지사는 올해 치러지는 경기 도지사 선거에서 다시 당선되더라도 서울고법에서 금고 이상의 실형이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은 피고인이 98년 5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기은행측에서 받은 돈의 성격이 은행 퇴출과 관련한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그러나 당시 경기은행에는 퇴출을 막아야 한다는 뚜렷한 현안이 있었고,피고인이 은행 퇴출과 관련된 중요한시점에서 해당 공무원과 전화 또는 면담을 했으며,면담 전후에 경기은행장과 통화까지 한 점 등에 비춰 퇴출을 막기 위한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검찰 자백에도 신빙성이 있고,정황상 돈을 받은 뒤 이 돈이 은행 퇴출을 막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 소속 공무원 등을 상대로 한 알선과 관련된 성격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지사는 98년 5월 지방선거 당시 서이석(徐利錫) 전 경기은행장으로부터 퇴출을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용호씨 ‘골프장 로비’ 수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의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김씨가 차명계좌에 보관중이던 1억원의 출처를 추적중이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하드디스크 2개와 각종 서류를 분석,1억원이 이용호씨로부터 나온 돈인지 여부와 김씨와 이수동씨 사이에 오고 간 돈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수표 1억원을 홍업씨에게 빌려줬다. ”고 주장하고 있고 아태재단측은 “올해초 퇴직금 중간정산용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특검팀은 그러나 김씨가 건넨 수표가 지난해 초에 발행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청탁에 대한 대가성 금품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검팀은 또 최근 G&G그룹 직원 정모씨로부터 “이용호씨가 2000년 6∼8월사이 4차례 이상 한 번에 1억원씩을 현금으로 찾아서 골프가방에 담은 뒤 골프를 치러 갔다.”는진술을 확보,전국 130여개의 골프장에 협조 공문을 보내이 기간에 이용호씨와골프를 친 사람의 신원을 파악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수동씨에게 검찰의 수사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이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지난해 11월 이씨와 집중적으로 통화한 검찰 고위간부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특검팀 관계자는 “수사 기밀을 알려준 검찰간부가 누구인지 심증은 갖고 있다.”고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용호씨에게 100억원대의 돈을 대출해 주는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J금고 전 이사 남모(47)씨에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유종근지사 세풍수뢰 확인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 산하 합동단속반은 12일 유종근(柳鍾根) 전북 지사가 97년 세풍그룹으로부터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자동차경주대회 유치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일부 확인,유 지사를 금명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 지사가 F1 그랑프리 유치에 적극 나섰으며,관련자를 조사한 결과 세풍그룹의 돈이 유 지사의 회계담당자와 가족 등의 계좌로 유입된 정황을 일부 포착했다.”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일정과상관없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유지사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세풍그룹이 자동차경주대회 유치를 위해 전북 군산시 옥구읍과 옥서면 일대 106만평을 준농림지에서 준도시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과정에도 유 지사가 군산시의 반대를무릅쓰고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지사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또 세풍그룹이 96년 전주민방 사업권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수십억원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첩보에 대해 광범위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풍그룹이 96년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빼돌린 39억3000만원 등의 흐름을 면밀하게 추적 중이다. 한편 검찰은 분식회계를 통해 1000억원대의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관(李在寬) 전 새한그룹 부회장에대해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검찰은 이날 소환한 한형수(韓亨洙)전 ㈜새한 부회장,김성재(金成材) 전 새한미디어 사장도 이전 부회장과 대질심문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7억횡령 前벤처기업 대표 영장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金學根)는 12일 회사 명의로 수십억원을 대출받아 갚지 않고 공금 수억원을 횡령한 유명 인터넷 벤처기업 I사 전 대표 이모(35)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2000년 7월 서울 모 신용금고에서 I사 예금 30억 2000만원을 담보로 같은 액수를 대출받아 갚지 않고,회사자금7억 60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씨의 배임 혐의도 조사 중이다. 닷컴 붐이 일던 98년 I사를 창업한 이씨는 경영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8월 사표를 냈다. 박홍환기자
  • 유종근지사 4억 수뢰說 수사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 산하 합동단속반은 11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세풍그룹으로부터 사업확장 청탁과 함께 4억여원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세풍그룹 고대원(高大原·38·구속) 전 부사장이 횡령한 39억여원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추적 중이다. 단속반은 고 전 부사장에게서 자금 출입내역이 담긴 디스켓과 메모 형식의 ‘비망록’을 압수,고 전 부사장이 접촉한 정·관계 인사들의 명단과 로비 여부 등을 확인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부사장은 세풍그룹이 전주민방 사업에 진출하면서회사돈 39억 3000여만원을 선급금 형식으로 빼냈으나 사업추진비 이외 용처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반은 세풍그룹이 96년부터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대회를 유치하면서 군산시 옥구읍과 옥서면 일대에 대규모 위락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전북도에 용도 변경을 신청해 실제로 용도가 변경된 사실을 확인,특혜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세풍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검찰의 수사협조요구가 있을 경우 떳떳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단속반은 유 지사가 세풍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이 사실로확인될 경우, 공소시효가 3년인 정치자금법이 아닌 뇌물죄로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단속반은 1500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통해 회계 내용을 조작,1000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관(李在寬) 전 새한그룹 부회장을 이날 소환해 조사했다. 단속반은 이씨를 상대로 ▲분식회계와 불법대출의 정확한규모와 경위 ▲대출금의 개인유용 여부 ▲업무상 배임행위에 해당하는 자금거래를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12일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단속반은 이씨와 공모,분식회계 및 사기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형수(韓亨洙) 전 ㈜새한 부회장,김성재(金成材) 전 새한미디어 사장도 12일 오전 10시에 소환한다. 새한측은“이 전 부회장이 회사 파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동산 등 210억원대의 전 재산을회사에 헌납했다.”고 밝혔다. 단속반은 또 김영삼(金泳三) 정부의 실세 정치인 가운데한 명이 세풍그룹으로부터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거액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재관씨 소환 의미/ 부실업주 단죄 신호탄

    새한그룹 전 부회장 이재관(李在寬)씨가 11일 검찰에 소환되는 것을 시작으로 공적자금을 멋대로 운용하거나 공적자금의 낭비를 초래한 부실기업주들의 ‘도덕적 해이’가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이재관씨 소환 배경=이씨는 새한그룹의 부회장으로 실질적으로 회사의 경영을 맡으면서 98회계연도에 500여억원,99회계연도에 1000여억원을 분식회계했다.이렇게 조작된 회계서류를 4∼5개 금융사에 제시하고 신용대출,회사채 매각 등 방법으로 1000억원대의 사기대출을 받은 것으로 합동단속반은 파악하고 있다. 기업부실→분식회계→사기대출로 이어지는 새한의 수법은 지난해 초 검찰에서 수사한 대우그룹 분식회계 및 사기대출 사건과 형태가 비슷하다.합동단속반 관계자는 “경제성장과정에서 ‘대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이었기 때문에 대기업이 제시하는 재무제표에 대해 금융권은 별 의심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수법이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철저한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대기업에서 ‘범죄’라는 생각없이 서류를적당히 조작하고 이를 이용해 사금고처럼 금융사를 이용하던 관행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서류상으로만 이익을 내고 알맹이가 없던 이들 기업에 빌려준 돈은대부분 부실채권으로 바뀌게 됐고 결국 금융권의 부실을초래,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결과를 낳게 됐기 때문이다. 새한에 대출된 1000여억원 가운데에도 700억∼800억원 가량은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씨는 이병철(李秉喆·작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창희(昌熙·작고)씨의 장남으로 삼성가(家)의 3세 경영자다.재계 27위였던 새한그룹의 부회장으로 경영을 이끌어왔으나 자금난으로 2000년 9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허위 수입서류를 통해 1억달러를 불법대출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로 불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공적자금비리 수사과정 및 전망=지난해 감사원에서 공적자금 운용 및 감독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기업주 및 금융기관 임·직원 등 4968명이 국내·외에 모두 7조원 이상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됐다.이에따라 지난해 12월부터 검찰과 국세청,금감원 등 8개 기관이 합동으로 공적비리 합동단속반을 구성,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3개월여동안 수사를 벌여왔다. 합동단속반은 출범 당시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등으로부터 고발받은 43개사 70여명을 1차 수사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후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위법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부터 수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합동단속반에서는 불법 대출을 통해 금융권의부실을 초래한 ㈜세풍 전 부사장 고대원(42)씨,서울차체공업 전 회장 노방현(59)씨 등 모두 4명을 구속기소했다.이들 외에도 합동단속반은 현재 10여개 기업을 집중적으로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단속반 관계자는 “우선 이들 부실기업주부터 철저하게 수사를 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금품을 받고 이들기업이 불법을 저지르도록 도와주는 등 구체적인 혐의가포착된다면 금융기관 임직원이나 정치인,공무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檢·警인사도 개입 의혹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7일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가 해군 수뇌부 인사 외에도 검찰·경찰 및 주요 공직 인사에 개입한 단서를 포착,수감 중인 이씨를 소환해 인사 청탁 여부와 대가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은 인사청탁 외에 이씨가 건설업체인 B사 등으로부터 각종 민원청탁을 받은 흔적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보강 조사를 거쳐 이씨가 고위층 공직 인사나각종 민원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그러나 이씨는 이날 특검팀에 소환되면서 “인사에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이씨측은 “특검팀이 수사기밀과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누설했다.”며 8일 특검팀을 서울지검에 고소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또 전 인터피온 사외이사 도승희(都勝喜)씨에게 현역 해군 준장이 인사청탁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씨를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특검팀은 H증권 안모 사장이전 금감원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에게 2000만원을 건넨 단서를 포착,전날 안씨를조사한 데 이어 이날 H증권 부사장 김모씨를 소환해 이용호씨가 계열사에 대한 금감원 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건넨돈인지 여부를 조사했다. 안씨는 “김영재씨와 돈 거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용호씨와는 무관한 돈”이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앞서 이용호씨로부터 전환사채 발행 주간사 알선 등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레이디가구 실소유주 정상교(39)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가짜 세금계산서 매입을 통해 56억원여원을 분식회계한 이용호씨의 동서 김명호(37·KEP전자 전 이사)씨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수감했다. 장택동 조태성 기자 taecks@
  • 이수동씨 해군인사 청탁 조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6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의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씨가 지난해 11월을 전후해 검사장급 인사를 포함,1∼2명의 검찰 고위 간부와 수차례 통화를 한 사실을 파악,구체적인 통화 시점 및 내용 등을 조사중이다. 특검팀은 이들 가운데 이수동씨에게 수사 정보를 흘린 간부가 확인되면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적용,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수동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해군 수뇌부 승진 청탁 등과 관련된 서류를 확보,수사 여부를 검토하고있다.압수물에는 이수용(李秀勇) 전 해군 참모총장(현 석유공사 사장)과 현역 해군 여단장급 장성,일부 문화계 인사들의 신상 관련 서류 등이 들어있다. 특검팀은 이수동씨가 일부 벤처기업과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공공사업 수주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흔적도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용호씨가 금융권 로비 명목으로 ㈜레이디 실제 소유주였던 정상교(39)씨에게 수억원을 건넨 사실도 밝혀내고 이씨의 금융권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있다.정씨는 99년 8월 KEP전자가 1700만달러 어치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과정에 관여하면서 “해외전환사채 발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J종금 등에 로비자금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제의,이용호씨로부터 로비자금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특검팀은 정씨가건네받은 돈이 J종금 등 금융기관 고위 간부 등에게 흘러갔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정상교씨와 김명호씨에 대해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검찰간부·이수동씨 통화내역 추적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5일 대검이 이용호씨를 수사하던 지난해 11월 검찰고위간부가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법원으로부터영장을 발부받아 이수동씨의 전화 통화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 상황을 알고 있었을 만한 검찰 고위간부는 많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화 통화내역을 살펴보면 정보를 흘린 사람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특검팀은 또 이날 새벽 이용호씨의 동서이며 KEP전자 전 이사인 김모(37)씨를 서울 잠원동의 빌라에서 긴급체포했으며,김씨의 은신처에서 컴퓨터 2대와 각종 서류,수표 뭉치 등을 압수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김씨는 99년 10월 이씨 계열사인 KEP전자 분식회계를 통해 세금을 포탈하고,이에 대한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9월 이씨가 대검에 구속된 뒤 잠적했었다.특검팀은 우선 김씨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뒤 세무조사 무마 로비 부분을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또 전날 검거한 전 ㈜레이디 대주주 정모(39)씨에도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특검팀은 정씨가 이용호씨의 해외전환사채 발행과 관련,금융기관 로비자금 명목으로 억대의 돈을 이용호씨로부터 받아 챙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이수동씨 또다른 로비 연루”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8일 이용호씨로부터 금융감독원 조사무마 청탁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서울지법 이현승 연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이수동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수동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서 “”전 인터피온 사외이사 도승희씨로부터 청탁을 받은 적도, 전 금감원 부원장보 김영재씨를 소개시켜 준 적도 없다.””고 주장하며 '도씨는 전 아태재단 사무부총장 황모씨를 통해 직접 김영재씨를 소개받았다.'는 내용의 통화 내역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특검팀은 또 이용호씨가 또 다른 로비에 연루된 단서를 포착,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동씨에게 이용호씨를 소개해 준 전 인터피온 사외이사 도씨는 특검팀 조사에서 “”금감원 조사 무마 외에 이수동씨에게 다른 청탁도 했다.””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일단 조사를 거쳐 이 청탁들이 이용호씨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면 검찰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용호씨 계열사에 대한 금감원의 비호 의혹을 밝히기 위해 전 금감원 부원장보 김씨를 금명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윤씨 돈받은 국정원前직원 구속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수감중)씨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28일 전 국가정보원4급 직원 김종호(金鍾浩·55)씨가 국군 기무사령부의 장성급 간부에게 패스21의 기술시연회 개최를 부탁한 사실을 확인,금명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현행법상기무사 간부를 강제 조사할 수 없어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면 조사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씨가 윤씨로부터 보안관련 국가기관 등을 상대로 한 로비활동 등의 대가로 1억여원을 받은 사실을확인,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박홍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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