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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시장 불구속 기소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건네진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12일 안 시장을 형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안 시장이 금품을 수수할 의사가 있었음은 확인되었으나 굴비상자 전달 당시 내용물이 2억원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그 사실을 확인 후 가질 의사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어 형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뇌물액이 50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하나 이 이하일 경우에는 형법을 적용한다. 한편 경찰은 안 시장이 굴비상자에 2억원이 든 사실을 사전에 알았을 것으로 보고 지난달 20일 안 시장을 특가법상의 뇌물수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회비 거둬 범행차량 장만

    중소기업 장모(77)회장 일가 납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건발생 사흘 만인 12일 이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김모(30·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남대문서 송용욱 수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2일 오전 1시10분쯤 홍제동 김씨의 집 근처에서 귀가하던 김씨를 붙잡아 이날 오후 ‘고교 동창 홍모(30)씨와 함께 사건을 주도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8월초 범행 공모… 10월엔 4명 원룸 합숙 경찰은 납치 피해자 장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평소 장 회장을 잘 아는 주변인물 5명 정도의 행적을 파악하다 사건 당일인 지난 9일부터 행방이 묘연했던 김씨의 행적을 쫓아왔다. 경찰은 김씨가 인터넷 카페에서 공범을 찾는 과정에서 직접 만났던 이모(28)씨와 김씨를 대면시킨 뒤 김씨의 주모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까지 장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다 일이 많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두었다. 김씨는 2002년 주식투자에 실패한 뒤 1억원가량의 빚을 지고 출산을 앞둔 아내와 궁핍하게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지난 8월초 고교동창생인 홍씨와 범행을 공모하고 인터넷 카페를 통해 공범을 모집한 뒤 강남 반포에 있는 6평짜리 원룸에서 10월15일부터 범행 당일까지 홍씨와 배모(25)씨 등 신원이 알려진 2명과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 1명이 함께 합숙하며 범행 준비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카페 게시판에 수십차례 공모 글 올려 경찰은 이르면 13일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인질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김씨는 포털사이트에 있는 ‘우리끼리 한탕’이라는 카페에서 ‘한줄메모장’ 게시판을 통해 공범을 모집했다. 김씨는 지난 9월말 게시판에 ‘럭셔리하게’라는 ID로 ‘멋지게 한탕,2인 필요,5000만원 보장’‘관심이 있으신 분 쪽지 보내주세요.’라는 내용을 수십차례 올렸다. 김씨는 이 카페를 통해 10월6일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공범 1명과 만났으며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2∼3명은 이 공범이 따로 모집했다. 경찰은 이들중 배씨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송 과장은 “이들이 회비를 50만원씩 거둬 ‘대포폰’과 ‘탑차’, 범행에 사용한 둔기 등을 구입하고 장 회장의 집부터 양평까지 3∼4차례 오가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면서 “홍씨와 배씨 등 신원이 밝혀진 범인의 행적을 중점적으로 추적하고 사이버 수사로 ‘한탕’카페를 조사해 나머지 공범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5억 받은 공범과 연락 끊겨 격분 경찰은 11일 오후 7시쯤 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주택가에서 범행에 사용된 탑차를 발견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또 다른 차량인 뉴그랜저 승용차 소유주 3명의 신원을 확보해 대구에서 추적중이다. 한편 김씨는 범행을 준비할 당시 예금보험공사에서 임시직 운전기사로 일했으며 범행 당시에도 장 회장이 자신의 얼굴을 알아볼 것을 우려해 정상적으로 출근한 뒤 범행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준비 당시 장 회장의 자금 조달 여건을 고려해 3억원을 적당한 금액으로 정하고 공범들과 돈을 나누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공범들이 장 회장 가족으로부터 5억원을 받아낸 뒤 연락이 끊어지자 분을 삭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김석원 前쌍용회장 300억횡령 사전영장

    대검 공적자금비리합동단속반은 11일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1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 전 회장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쌍용그룹을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쌍용양회 등 계열사의 300억원대 재산을 개인적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빼돌린 300억원대 자금은 개인적으로 썼을 뿐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또 같은 시기에 자신의 50억원대 부동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숨겨 보관한 혐의(부동산 실명제법 위반)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이 쌍용그룹이 부도나자 금융기관으로부터 채무변제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위해 자신 명의의 부동산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육본 의무감이 허위진단서…의병전역 비리

    현역 육군장성이 금품과 향응을 받고 허위진단서로 건강한 현역병을 군 병원에 장기 입원시킨 혐의가 포착돼 경찰과 군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육군본부 의무감 소모(52) 준장을 군 검찰에 이첩하고, 브로커 최모(52)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현역병 아들을 병원에 입원시켜 달라며 최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박모(54·가죽의류상)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브로커가 의무감과 고교동창 소 준장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근처 유흥업소에서 고교 동기인 최씨로부터 “전방에서 현역병으로 복무하는 고교 선배 아들의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1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지시해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소 준장이 수도통합병원장으로 재직하던 1999년 12월부터 2001년 말까지 부하 직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경위를 조사한 뒤 금품수수와 향응의 대가성이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최씨는 박씨로부터 ‘아들이 무릎이 아파 군생활이 힘드니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의 아들은 청탁 이후 군 병원에 5개월 동안 입원한 뒤 지난 5월14일 만기제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브로커 계좌추적·추가범행 수사 육군 내 각 병원과 의무행정을 통할하는 육군본부 의무감은 병사의 병원 후송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려져 있어 경찰과 군 검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최씨의 수첩에서 군 헌병간부와 육군본부 관련 연락처, 알선 의뢰자로 추정되는 명단 등을 발견해 추가 범행 사실을 수사 중”이라면서 “최씨가 소 준장을 통해 다른 청탁을 한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명간 최씨 계좌를 압수해 입출금내역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진 이재훈기자 redtrain@seoul.co.kr
  • ‘2억 굴비’ 안상수시장 3차소환

    ‘굴비상자 2억’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오광수)는 1일 오후 1시30분 안상수 인천시장을 세번째 소환했다. 검찰은 이날 안 시장을 상대로 A건설업체 대표 이모(54·구속)씨가 건넨 ‘굴비 상자’를 대가성으로 받았는지, 또 사전에 돈이란 사실을 알고 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마지막 보강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보강조사가 끝나는 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입건된 안 시장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창업성공신화 30대 도박으로 수십억 탕진

    창업성공신화 30대 도박으로 수십억 탕진

    명문대 경영학과 4학년 때인 1999년 서울 신촌의 대학가 떡볶이가게 2층에서 시작한 과일빙수가게를 전국적인 전문 체인점으로 키운 김모(30)씨. 그는 20대에 이미 수십억원대 재산가 반열에 올라 각종 언론매체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창업 성공신화’의 모델로 꼽혔다. 그러나 너무 일찍 찾아온 성공의 단꿈은 그를 방탕의 길로 이끌었다. 선배를 좇아 2002년 강원랜드 카지노를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그의 인생은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 도박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졌다. 도박의 늪에 빠진 그는 50억∼60억원에 이르는 돈을 카지노판에 퍼부었다.“젊은 사업가가 돈을 물 쓰듯 쓴다.”는 소문이 돌자 주변에 조직폭력배 출신의 전문적인 원정도박 알선업자들과 도박꾼들이 꼬이기 시작했다. 수십억원을 탕진하고도 도박을 끊지 못하던 김씨는 서울 강남의 유명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한모(41)씨와 어울리면서 더욱더 깊은 수렁에 빠진다. 한씨는 당시 나이트클럽 외에 제주의 특급호텔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었고, 내로라하는 인기연예인들을 관리하는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음악전문 케이블방송의 대주주이기도 했다. ●조폭 낀 원정도박 24명 적발 한씨는 김씨에게 “외국 카지노는 강원랜드와 달리 무제한으로 베팅할 수 있다.”면서 “마카오로 가서 원 없이 한번 해보자.”고 바람을 넣었다. 한씨를 따라나선 김씨는 해외 원정도박을 전문적으로 알선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롤링업자’들의 환대에 넋을 잃고, 한씨와 마카오와 국내에서 바카라 등의 도박으로 100억원대의 돈을 탕진했다. 그러나 도박에 중독된 이들의 몰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원정도박으로는 만족할 수 없던 한씨는 지난해 7월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는 제주 모 호텔카지노에서 김씨 등과 다시 도박을 벌였다. 한씨는 두달 뒤에는 강남의 한 특급호텔 특실을 빌려 도박장을 몰래 열기도 했다.100억원대가 오고간 이 사설도박장에는 미8군 카지노의 여성 딜러 2명 등을 고용했다. 결국 김씨는 도박빚을 메우기 위해 투자자들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됐는가 하면 한씨도 도박빚을 갚기 위해 사업체를 처분하면서 ‘쪽박’을 차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경재)는 31일 원정도박 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서 24명을 적발했다. 한씨와 김씨, 그리고 이들처럼 원정도박을 나선 사람들에게 환치기수법 등으로 자금을 대주는 등 편의를 제공한 폭력조직 서방파 출신 이모(41)씨 등 롤링업자와 사채업자 등 8명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적발된 원정 도박꾼 가운데는 케이블방송 사장, 대전 모 호텔 사장, 건설회사 이사 등도 포함돼 있다. ●강남 특급호텔에 100억대 비밀카지노 한편 검찰은 건설시행사 대표를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여 200억여원을 가로챈 일당도 적발, 주범 손모(47)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건설시행사 대표 김모(47)씨가 손씨의 ‘마수’에 걸려든 것은 지난해 초. 각 대학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뒤지면서 범행 대상자를 물색하던 손씨에게 ‘돈 많은 건설업자’가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 다닌다는 소문이 들어갔다. 손씨는 의도적으로 김씨에게 접근, 골프 등을 함께 치며 환심을 산 뒤 도박판에 끌어들였다. 거리낌 없는 사이가 된 손씨의 고향후배들과 어울려 도박을 하던 김씨는 매번 아슬아슬하게 잃고 따기를 반복하며 도박판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손씨의 각본. 미리 카드나 화투의 순서를 맞춘 속칭 ‘탄’으로 김씨의 돈을 빼먹기 시작한 것. 손씨의 장난에 놀아난 김씨는 13차례 이들과 도박을 하는 동안 회사 돈 등 모두 200억원이나 털렸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강근호 군산시장 구속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7일 강근호 전북 군산시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시장은 2003년 11월 관사에서 사무관 승진을 앞둔 C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는 등 2002년 11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사무관 승진 대상자 등 5명으로부터 수천만원씩 모두 1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허위자백 밝혀낸 휴대전화

    휴대전화가 뺑소니 교통사고의 진범을 잡았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민모(40)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 후문 도로에서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모(36·여)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오씨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으나 그대로 달아났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석을 요구하자 민씨는 부하직원 백모(40)씨를 대신 출석하게 하고 허위자백을 하도록 했다. 백씨는 지난 7월 기소됐다. 그러나 이 사건을 심리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이병세 판사는 백씨의 신상자료 등을 검토하다 그가 고급 외제차를 운전했다는 사실에 의문이 생겼다. 민씨의 차를 빌렸다는 백씨의 진술을 의심하던 이 판사는 검찰에 사고 당일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의뢰했고, 추적 결과 사고 당일 백씨는 다른 장소에서 통화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성영훈)는 26일 민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도주차량 및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백씨를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安시장 추가소환 방침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건네진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25일 오전 안 시장을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안 시장이 2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점을 감안, 이날 오후 6시30분쯤 돌려보냈다. 검찰은 조사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안 시장을 조만간 추가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안 시장을 상대로 B건설사 대표 이모(54·구속)씨로부터 지난 8월24일 굴비상자를 여동생을 통해 전달받을 당시 상자에 돈이 든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추궁했다. 안 시장은 “이씨로부터 ‘지역특산물을 준비했다.’는 말을 들었을 뿐 굴비상자에 돈이 든 사실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뒤 8월29일에야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씨는 검찰에서 “‘우리 회사가 인천에서 성장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과 함께 ‘성의로 조금 준비해 왔습니다.’라며 금품제공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고 진술했다. 안 시장은 또 받은 돈을 이씨에게 돌려주지 않고 시 클린센터에 신고한 경위에 대해 “이씨가 가져온 것으로 짐작은 되지만 확신이 없는 데다 보관하고 있을 경우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일단 클린센터에 신고한 뒤 찾아가도록 조치하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안 시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지난 20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해외투자 사기 설친다

    경기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외 채권 매각이나 해외 투자·취업을 미끼로 돈을 뜯어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4일 미국 재무성이 발행한 채권을 싼값에 사들여 국내에서 팔면 큰 차익을 남길 수 있다고 꾀어 신모(51)씨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김모(48)씨 등 2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조모(49)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서울 S호텔에서 전직 병원장인 신씨를 만나 “70년 전 미국 재무성이 발행한 채권 1000억달러(120조원)어치를 중국에서 싼값에 구입해 한국에서 되팔면 거액을 남길 수 있다.”며 구입경비 명목으로 5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9월에는 “배로 채권을 운반해야 하는데 요즘 밀수 단속이 심하다.”면서 “대신 비자금으로 조성된 거액의 달러화를 절반 가격에 팔 테니 경비를 달라.”며 2억원을 추가로 뜯어내기도 했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금색 상자 20개에 채권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신씨를 안심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보여준 채권은 일련번호가 위조된 가짜였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이들을 만나기 직전 경기불황으로 병원문을 닫았다.”면서 “어떻게든 재기해보겠다는 마음이 급해 꼬임에 넘어갔다.”고 후회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사업자금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대출이 되지 않는 사업가에게 해외에서 신용장을 개설해 국내은행에서 사업자금을 대출받아주겠다며 경비 명목으로 3명으로부터 1억 8000여만원을 가로챈 일당 3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현지에 브로커까지 두고 피해자들을 직접 데려가 안심시켰다. 이밖에 16일에는 지하철에서 나눠주는 무가신문에 ‘이·미용사 급구, 미국가실 분 비자상담 환영’이라는 광고를 내고, 이를 보고 찾아온 4명으로부터 취업 알선료 명목으로 7000만원을 뜯어낸 일당 2명이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가 악화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한 부유층이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돈을 가로채는 사기 범죄가 늘고 있다.”면서 “쉽게 거금을 벌 수 있으니 해외로 눈을 돌리라고 접근하는 사람들은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고석구 수자원公사장 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는 21일 공사수주와 관련,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 고석구 사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고 사장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신청함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이 22일 고 사장에 대해 실질심사를 벌인 뒤 영장 발부여부를 결정한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굴비 보자기’ 왜 바꿨나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 안상수 인천시장이 굴비상자를 포장한 보자기를 바꾸어 시 클린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9일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처음에 이모(54·구속)씨로부터 건네진 굴비상자 보자기는 이씨의 건설업체가 위치한 광주의 한 수산업체 것이었으나 경찰이 압수했을 때는 인천 소재 수산업체의 것으로 교체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 시장이 광주지역 상호가 적힌 보자기가 노출될 경우 뇌물공여자가 드러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보자기를 바꿔치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이 수사가 진행중일 때에도 이씨와 여러 차례 전화통화한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이 지난 8월31일 수사에 착수한 이후 9월 중순까지 안 시장이 이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안 시장이 경찰수사에 대비해 이씨와 입을 맞췄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안 시장을 20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홍승표씨 횡령혐의 영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는 14일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코스닥 등록기업 휴먼컴의 홍승표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탤런트 오현경씨의 남편인 홍씨는 2003년 7월 휴먼컴의 지분을 취득, 경영권을 확보한 뒤 회사 명의로 어음 및 수표를 발행하는 등 수법으로 5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이희헌 남광토건사장 영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는 14일 남광토건 이희헌(45) 사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부동산개발업체를 통해 남광토건을 인수한 뒤 영업보증금 445억원 등 500여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려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100억원 이상은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고 사용처를 캐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고객 팔아넘긴 ‘고양이들’

    고객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금융사와 이동통신사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을 믿고 돈과 개인정보를 맡긴 고객들로선 고양이에게 생선을 내민 격이었다. ●가짜 지급보증서로 ‘돈놀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4일 허위지급보증서를 투자자들에게 발부해주고 170억원의 사금융을 알선, 수수료를 챙긴 H은행 본점 기업금융부 윤모(35) 대리와 김모(38) 전 대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금융 알선 등 혐의로 구속하고 강모(37) 대리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유사수신업자들과 짜고 건축사업을 미끼로 투자자 88명에게 가짜 지급보증서 100여장을 발급,170억여원 상당의 사금융을 건축시행사측에 알선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중구 은행 사무실에서 “강서구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30∼100%의 고수익을 보장해준다.”고 광고,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컨설팅업체를 차려놓고 범행에 가담한 김 전 대리는 이 은행에서 명예퇴직한 뒤 보험사에서 근무했으며, 이때 관리하던 보험가입자 가운데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인적 사항을 빼내 보관해 뒀다가 투자자 모집에 활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통신 고객정보는 ‘내 정보’ 사이버범죄수사대가 구속한 모 이동통신회사 김모(33) 전 과장 등은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할 당시 손에 넣은 92만명의 개인정보를 스팸메일 발송업자에게 판매했다. 음란물광고업자 김씨 등 8명은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정보중개카페에서 중개상으로부터 545만명의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음란사이트 광고 스팸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중국동포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 입건된 중개상 강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건당 20∼200원에 사들인 뒤 다른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버범죄수사대 장흥식(38) 경사는 “김씨 등에게서 압수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와 CD에 저장된 637만명의 개인정보 가운데 15만명이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이고,500만명은 국내 보험회사 등의 가입자로 이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Y대 동문록’의 졸업생 정보를 유출한 이모(34·출판업)씨와 이씨로부터 이를 넘겨받아 대리점의 단말기를 이용, 휴대전화번호를 조회해 주고 돈을 챙긴 모 이동통신사 대리점 직원 김모(34)씨 등 3명에 대해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정모(32·여)씨를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8월 15일부터 동문록에 기재된 졸업생 4만 6000여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이씨로부터 넘겨받아 졸업생들의 휴대전화번호를 1건당 1000원씩 받고 조회해 주고 46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조회해 받은 휴대전화번호를 동문록에 수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安시장 “선물 같은 게 갈테니 받아두라”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안상수 인천시장이 굴비상자를 건넨 건설업체 사장 이모(54·구속)씨에게 여동생 집 주소를 메모지에 적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의 한 측근은 13일 “안 시장이 지난 8월24일 집 근처 카페에서 이씨를 만났을 때 ‘지역특산물을 가져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런 것을 받지 않으니 동생에게나 보내라.’고 말했다는 얘기를 시장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 시장이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선물 같은 게 갈 테니 받아두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굴비상자를 건네받은 시점과 관련한 안 시장측의 주장도 당초 8월28일이라던 데서 8월24일로 바뀌었다.안 시장 여동생의 변호인은 “여동생이 8월24일 굴비상자를 전달받긴 했지만 상자에 돈이 든 사실을 모르다가 28일이 돼서야 상자를 열어보고 돈이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안 시장이 곧바로 이씨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고 클린센터에 신고한 이유는 이씨가 뭔가 노리고 일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고 이 변호인은 전했다. 안 시장은 그러나 이날 경찰 조사에서 여동생으로부터 굴비상자에 돈이 담겨 있는 사실을 전해들은 것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8월29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연합
  • 재산 해외도피와 전면전

    검찰이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돌리는 재산 해외 유출사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국제화·개방화라는 시대적 분위기를 틈타 국내 재산을 빼내 해외의 고급 빌라를 구입하거나 골프장 회원권을 사들이는 등 일부 부유층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박상길)는 12일 전국 지검 특수부에 국세청·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재산 불법 해외 유출사범을 중점 단속하고 엄중 처벌토록 지시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이른바 ‘환치기’ 수법 등을 이용한 국내 자금의 해외유출 ▲수출입 대금조작 등을 통한 외화 유출 ▲해외 현지법인이나 위장법인 등을 통한 외화유출 등이다. 검찰은 최근 부산지검 특수부가 부산·경남본부세관과 함께 6434억원대 외환불법 거래를 적발,5명을 구속하고 56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기소한 사건의 수사결과를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부산지검에 단속된 외환사범 가운데는 ‘환치기’ 계좌를 통해 5억여원을 미국으로 빼돌려 고급 주택을 구입하거나 중국 등 해외의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한 사람,관세를 포탈한 기업인 등이 포함됐다. 환치기란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제3자 명의 계좌에 불법 송금을 하는 수법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호주에 거주하면서 한국과 호주 사이에 1800억원 상당을 환치기 수법으로 불법송금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안모(45)씨를 구속했다. 안씨는 1997년 친인척 및 아는 사람 명의로 27개 환치기 계좌를 개설한 뒤 지난 3월까지 한국과 호주 사이에 물품대금 등을 송금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송금액의 1%를 수수료로 받고 상대국에 각각 919억여원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불법 거래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으로 검찰은 적발된 재산 해외유출 사범에 대해서는 외국환거래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재산국외도피) 등을 적용해 구속 수사하고 중형을 구형하는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안상수시장 뇌물수수혐의 불구속 입건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건네진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을 조사 중인 인천지방경찰청은 7일 안 시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참고인 자격으로 인천경찰청에 출두한 안 시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다 오후 9시쯤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입건,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했다. 경찰은 이날 자정까지 조사를 일단락지어달라는 안 시장측 변호인단의 요청에 따라 자정쯤 안 시장을 돌려보냈으며,8일 소환장을 다시 보내 9일 오전 10시쯤 다시 경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할 예정이다. 경찰은 안 시장을 상대로 그동안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밝힌 내용과 B건설사 대표 이모(54·구속)씨의 진술에서 서로 다른 점인 ▲굴비상자가 건네진 시점 ▲2억원 전달 사전인지 여부 ▲이씨에게 지역발전기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조사했다. 경찰이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형사입건함에 따라 안 시장은 정치적·도덕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돼 앞으로 시정을 꾸려가는 데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번 사건은 ▲안 시장이 받은 돈을 스스로 신고함으로써 발단이 됐고 ▲시 클린센터에 신고한 것을 단죄할 경우 후유증이 우려되는데다 ▲시중에는 안 시장에 대한 동정적 여론도 엄연히 존재해 최종 사법처리 결과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후 체어맨 관용 승용차를 타고 변호인과 함께 인천경찰청에 도착한 안 시장은 평소 당당하던 태도와는 달리 상당히 굳은 표정으로 청사에 들어섰다. 안 시장은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다가 “자진신고한 것인데 (이렇게 돼) 안타깝다.”라고 짧게 말한 뒤 수사과 사무실로 향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300억대 대출알선 18억 꿀꺽

    서울대 출신 노동운동가에서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변신,승승장구하던 기업인이 대출알선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철창신세가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는 6일 사업자금 등 대출을 알선해 주고 대가로 거액을 받은 구조조정 전문회사 G사 대표 이모(46)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서울공대 78학번인 이씨는 위장취업으로 노동운동에 투신하기도 했고 1998년 모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그는 2000년 운동권을 떠나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G사를 설립,굵직한 합병인수를 성사시키며 성공기업인으로 주목받았다.그러나 성공가도를 달리던 이씨는 지난해 4∼6월 부동산시행업체인 I사 실소유주 엄모씨에게 H상호저축은행 등 3개 금융기관으로부터 346억원을 대출받도록 알선해 주고 18억여원을 회사 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고속철개통식 대행선정 로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3월 말 30억원에 이르는 한국고속철도(KTX) 개통식의 행사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에 로비를 해주겠다며 이벤트회사로부터 2000만원을 수수한 이모(36)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문화예술특보였던 이모(50)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이씨는 지난 1월 말 이벤트회사 관계자로부터 “청와대 의전팀 윤모 행정관에게 부탁해 대행업체로 선정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 문화특보 이씨는 2월 초 윤모 행정관을 만나 이벤트회사의 청탁내용을 전달했다. 대행사 선정에는 이 회사 말고도 이벤트회사들이 여럿 참가했지만 곧 이어 진행된 업체심사에서 행사대행은 청탁한 업체에 돌아갔다.구속된 이씨는 이 이벤트회사의 하청업체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이씨는 KTX 개통식을 주관한 철도청 행사준비단을 찾아가 각각 ‘보좌관’과 ‘특보’로 행세하며 “행사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달라.”며 행패를 부린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심사위원명단과 입찰업체의 명단을 대행업체로 선정된 이벤트사의 하청업체에 넘긴 철도청 4급 공무원 하모(48)씨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하청업체가 심사위원 명단을 건네받은 것은 대행업체가 선정되기 이틀 전”이라면서 “정황상 청와대말고도 전방위 로비시도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개통식을 대행한 이벤트회사와 2곳의 협력업체가 대행료 원가를 부풀려 철도청에 청구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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