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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숙 前총리 체포영장 발부

    검찰 소환을 거부해 온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한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16일 검찰의 출석 요구를 두 차례 거부하고 공개적으로 소환 불응 의사를 밝힌 한 전 총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총리 재직 당시인 2007년에 인사청탁과 함께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한 전 총리를 수사해 왔다. 검찰은 지난 11일과 14일 한 전 총리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이제는 소환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 검찰은 법절차에 따라 일을 한다.”며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곽 전 사장을 비롯한 주변 인물 조사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정황과 진술을 확보한 상황에서 한 전 총리 직접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날 밤늦게 영장발부 사실을 전해들은 한 전 총리 측은 “검찰이 집행을 쉽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고, 내일 오전쯤 검찰과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노무현재단이 서강대 곤자가컨벤션홀에서 개최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보와 미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전 총리는 “거짓이 아무리 간교하고 강해 보여도 진실을 이길 수 없다.진실이 우리 편인데 두려울 게 뭐가 있는가.”라며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김지훈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16억대 공사 주겠다” 현찰1억 챙겨

    “16억대 공사 주겠다” 현찰1억 챙겨

    #장면1 2006년 9월 서울 종로구 미 대사관 근처 찻집. 하수종말처리장 시공업자 A씨가 B씨에게 말을 건넸다. “공사만 따게 해주면 공사대금 5~6%를 드리겠습니다.” B씨는 답했다. “다른 업체는 10% 제시하던데….” A씨가 다시 말했다. “저도 10% 드리겠습니다.” #장면2 12월16일 전남 영광군 B씨의 자택. A씨 쪽은 10만원짜리 수표 1000장을 B씨의 부인에게 건넸다. 하지만 다음날 A씨 쪽에 전화한 B씨는 “수표는 부담되니 가져가라.”고 말했다. A씨는 며칠 뒤 은행 세 곳에서 교환한 현금 1억원을 B씨 부부에게 건넸다. #장면3 12월24일 B씨의 자택. A씨가 수표를 준 데 대해 사과하자 B씨가 말했다. “우리는 누가 하더라도 수표는 안 해. 수표는 은행에서 이서가 돼. 본래 현찰로 해야 하는 거야.” 범죄물의 한 장면이 아니다. 1억원을 받은 B씨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영광군수 강종만씨이고, 강씨의 판결문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한 것이다. A씨는 군에서 발주한 16억여원 상당의 종말처리장 모니터링 시스템 공사를 수주하게 해달라고 청탁했다. 돈을 준 뒤에도 구체적인 답을 듣지 못한 A씨는 검찰에 신고했고 강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로 징역 5년을 확정받고 군수직을 잃었다. 강씨가 돈을 받은 것은 취임 5개월 남짓 만이다. 일부 기초단체장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지방자치를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부르는 것이 무색할 정도다. 서울신문이 13일 범법행위로 직위를 상실한 기초단체장 가운데 50여명의 판결문을 살펴본 결과 기초단체장이 저지르는 범죄 유형은 크게 선거범죄, 건설 인허가 등 각종 이권과 관련된 토착비리, 인사 청탁과 관련된 뇌물범죄 등 세 가지로 요약됐다. 2006년 대구 서구청장에 당선된 윤진씨는 당직자들의 과태료 3540만원을 대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구청장직을 잃었다. 윤씨는 자신의 비서실장이 구청장 공천 경쟁자의 불법 기부행위를 선관위에 신고해 무난히 당선됐다. 하지만 당시 물품을 제공받은 당직자들도 덩달아 수십만~수백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돼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자 윤씨는 12명의 과태료를 대신 내줬다. 대납금에는 비서실장이 선관위 신고 포상금으로 받은 700만원도 포함돼 있었다. 2002년 창녕군수에 당선됐던 김종규씨는 건설업자 C씨에게 공설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공사를 납품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돈을 돌려줬다.”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청탁이 성사됐다면 뇌물을 돌려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울 관악구청장이었던 김효겸씨는 최근 측근을 주요 보직에 임명하고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김씨는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유권자에게 선심성 기부행위를 하고 재판에 유리하게 위증을 교사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강금원회장 집유 3년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위현석 부장)는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강 회장이 시그너스골프장과 창신섬유 회사자금 270여억원을 횡령, 240여억원을 정당한 회계절차 없이 인출해 정치인 제공 및 주식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보았다. 반면 회사 돈으로 자신의 벌금과 추징금 16억여원을 내고 거래내역 허위 기재로 13억원, 아들 명의로 12억원을 빌려 회사 돈을 각각 횡령했다는 것과 법인세를 포탈했다는 부분은 강 회장이 사전 공모나 지시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회사자금과 개인 돈을 구분하지 않고 임의로 인출해 평소 알고 지내던 정치인에게 건네거나 주식투자에 쓴 것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사실상 강 회장의 개인회사이고, 수시로 변제했고, 뇌종양을 앓고 있고, 상당부분 공소사실이 무죄인 점을 감안하면 강 회장을 실형으로 엄벌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단돈 1원도 횡령하지 않았는데 240여억원을 횡령했다니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변호사와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안원구국장 현금도 4억 받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8일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돈을 받거나 미술품을 강매한 안원구(49) 국세청 국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반면 안 국장 측은 검찰 수사가 한상률 전 국세청장 관련 의혹을 덮으려는 ‘입막음용’이라며 반박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안 국장은 2006년 8월 대구지방국세청이 서모씨가 운영하는 S프라자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11억원을 부과할 것으로 보이자 서씨에게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하라.”며 세무사를 소개해 주고 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실제 적부심사 청구가 인용돼 세금은 한푼도 부과되지 않았고, 안 국장은 3억원으로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안 국장은 서씨에게 소개해준 세무사에게서도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 국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C건설 등 5개 건설·보험사에 대해 세무조사 무마대가로 부인 홍모씨가 운영하는 G갤러리에서 그림이나 조형물을 사도록 해 14억 6000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안 국장이 구체적으로 세무조사에 어떤 방식으로 개입했는지, 그 때문에 세무조사 결과가 얼마나 틀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했지만 금품 거래 관계가 없는 이상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굳이 포함시키지 않았다.”면서 “법리적으로도 구체적인 행동이나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청탁과 금품거래 사실이 있으면 알선수재 등의 혐의가 성립한다.”고 말했다. 또 안 국장의 그림을 사준 회사들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고, S중공업 등 미술품 강매와 관련해 조사했던 다른 대기업들은 공소사실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검찰은 안 국장 개인비리 수사를 마무리짓고 특수2부(부장 권오성)가 진행 중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 관련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한 전 청장에 대한 범죄인인도청구 여부다. 김주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청구를 할 만큼 혐의가 소명된 것이 없어 아직 뭐라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알선수재’ 임두성의원 징역3년… 정자법 위반 혐의는 무죄선고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신용석 부장)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임두성(60·비례대표) 의원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과 추징금 24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알선수재 부분의 경우 전달자의 증언에 비춰 아파트 분양가 승인을 알선해 주는 명목으로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죄질이 무겁고 다수의 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점, 차명계좌로 돈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수사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점, 반성하는 빛을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비춰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돈의 수수 경위와 공여자와의 사돈관계, 한센인들의 남다른 유대관계 등으로 미뤄 한빛복지회 후원금이나 지원금 명목으로 전달된 것으로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임 의원은 경기도 용인시 A아파트 시행사 대표 박모씨로부터 용인시장을 만나 분양가 승인을 도와 달라는 청탁을 받고 2007년 9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24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 기소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모닝 브리핑] 아동성범죄 처벌 강화… 유기징역 상한 50년

    정부와 한나라당은 2일 반인륜적 아동 성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유기징역의 상한을 최대 50년까지 올리는 등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을 개정, 아동 성범죄에서는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고 현행 15년인 유기징역 상한을 30년으로 하되 가중처벌할 경우 50년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주감경과 작량감경을 배제하는 한편 선고유예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전자발찌’의 부착기간을 최대 30년으로 늘려 재범을 막도록 할 계획이다. 화학적 거세 치료요법을 도입하고 피의자의 얼굴·신상 공개가 확정되면 인근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고지하는 제도도 마련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공기업 사장직 로비 경제신문 대표 체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2일 공기업 사장이 될 수 있도록 로비를 해주겠다며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돈을 받은 모 경제지 대표이사 곽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했다. 곽씨는 2006년 말 곽 전 사장에게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될 수 있게 로비를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씨가 실제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 등에게 로비를 시도했는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신준호 푸르밀 회장 새달 소환

    ㈜푸르밀(옛 롯데우유) 신준호(58) 회장이 대선주조㈜를 매각하면서 인수에 나선 사모펀드 측에 대선주조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하고 사모펀드의 금융권 대출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부산지검 등에 따르면 신 회장 일가는 2007년 11월 대선주조 인수에 나선 사모펀드인 코너스톤 에쿼티파트너스가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선주조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 또 회사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약정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측은 신 회장 측의 담보제공 등 덕분에 금융권으로부터 2000여억원을 대출받아 모두 3600억원에 대선주조를 매입할 수 있었으며 이 돈은 고스란히 신 회장 일가에 돌아갔다는 것이다. 이같은 차입인수(LBO) 방식의 기업매매에 대해 검찰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으로 보고 있다. 법적으로 별개의 인격을 가진 회사와 주주가 서로 담보를 제공하는 행위는 손해발생 시 상대 측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대법원에서는 2006년 이를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이미 대선주조 임원을 비롯해 매매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했으며 보강 조사를 한 뒤 올해 안에 신 회장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설탕물에 시약 넣어…가짜벌꿀 4700t 유통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안상돈)는 27일 설탕물에 의료연구용 시약을 섞은 가짜 벌꿀을 만들어 판매한 양봉업자 정모(55)씨와 가짜 꿀인 줄 알면서도 정씨에게서 납품받아 판매해온 식품업체 이사 김모(51)씨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식품업체 대표 이모(71)씨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7년간에 걸쳐 시약으로 쓰이는 효소의 일종인 ‘인베르타제’를 설탕물에 섞어 한 달 동안 숙성시킨 가짜 벌꿀을 4700t(시가 78억여원)이나 만들어 김씨 등이 운영하는 식품업체에 팔아넘겼고, 김씨 등은 정씨에게서 구입한 꿀을 진짜 꿀과 섞어 거래처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식품첨가물로 흔히 쓰이는 인베르타제를 의료연구용 시약으로 수입해 쓴 것으로 드러났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정부출연금 58억 횡령 무더기 기소

    58억 7000만원의 정부 출연 연구비를 횡령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부남)는 26일 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정부출연금을 받아 가로챈 8개 업체를 적발, 이 가운데 원단제조업체 J사 대표 김모(46)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6명은 불구속 기소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한통운 비자금’ 전·현사장 기소

    전 정권 인사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낳았던 대한통운 전·현직 사장의 비자금 조성 사건 수사가 회사 관계자들만 기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25일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개인적으로 유용한 이국동(60) 대한통운 사장과 곽영욱(69) 전 사장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대한통운 지사장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또 컨테이너 하역계약 등을 대가로 대한통운에서 돈을 받아 챙긴 해운사 사장 등 9명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 사장은 2001년 7월부터 부산지사장으로 일하면서 허위 전표를 만들어 비자금 229억원을 만들어 본사에 상납했고 2006년 7월 사장으로 취임한 뒤에는 부산지사에서 매월 3000만~8000만원 정도를 품위유지비로 걷어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곽 전 사장도 2001년 사장 재임 때부터 서울·부산·인천지사 등으로부터 사장의 영업 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1억~2억원 정도씩 모두 83억원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상납 관행은 곽 전 사장이 비자금 조성을 각 지사에 지시한 뒤 계속 이어져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곽 전 사장은 법정관리 중이던 대한통운을 경영하면서도 비자금을 조성했고,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우수 법정관리인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곽 전 사장이 거액의 비자금 가운에 일부를 지난 정권 고위급 인사들에게 제공했을 것이라는 의혹은 규명되지 않았다. 수사 초기 곽 전 사장이 비자금을 제공한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했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그런 단서가 있다거나 그런 부분에 대해 수사를 한다고 밝힌 사실이 없었고 실제 별다른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기름 카드깡… 100억대 세금포탈

    일부 주유소 업자들과 불법 유류 판매업자들이 짜고 허위계산서 발급, 무자료 거래, 카드깡 등의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하고 정부 보조금 수십억원이 화물차주 등의 개인 주머니로 사라진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23일 폐업 직전 주유소를 인수해 유사·무자료 유류를 판매하고 가짜 세금 계산서를 거래하는 수법 등으로 100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한 불법 유류 판매업자 등 2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기름 카드깡 사기는 전국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중 주유소 업자인 임씨와 무등록 유류판매업자 김모(45)씨 등 8명을 특정 경제가중처벌법상 허위세금 계산서 교부 혐의 등으로, 무등록 유류판매업자 김씨 등 3명을 석유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또 자료상 최모(43)씨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일당 3명을 수배했다. 이들 일당은 이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166억원을 거래해 8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정부 보조금 2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골프장 비리’ 행안부 국장 영장

    스테이트 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0일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행정안전부 한모(50) 국장에 대해 특수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국장은 경기도청 기획관리실장 등으로 근무하던 2004~2006년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던 공모(43·구속기소)씨로부터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불량 헬기부품 납품’ 수뢰 현역대령 구속

    육군은 20일 불량 헬기 부품을 합격 판정해 준 대가로 군납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뇌물수수)로 송모(52) 대령을 구속했다. 송 대령은 지난 2007년 6월 군수사령부 부품담당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군납업체인 A사가 생산한 공격헬기 500MD의 배기관 108개(6억원어치)가 납품 기준에 미달하는데도 이를 합격 처리해 준 뒤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해당 배기관은 단순기능 부품인데다가 헬기에 맞지 않아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송 대령은 대가성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러 무기거래수수료 80억 횡령 불곰사업 에이전트 구속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위재천)는 18일 ‘불곰사업’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러시아와 무기 거래에서 받은 80억원대 수수료를 숨겨 회사에 손해를 끼친 국제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 대표 이모(59)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2000~2006년 제2차 불곰사업에서 러시아 무기수출업체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회사 몫의 수수료 84억여원을 교회 기부금 형태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러시아 무기수출업체와 3억 1000만달러 규모의 무기도입을 중개하면서 받은 수수료와 착수금 등 2387만달러를 함께 활동한 재미교포 윤모씨와 사전에 약속한 비율로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효성 조석래회장의 막내동서 군납사기 관련 美에 인도요청

    법무부는 방위산업체 로우테크놀로지의 군납 사기사건과 관련, 이 회사 실소유주인 주관엽씨에 대해 미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주씨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막내 동서다.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지난 16일 주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요청을 건의해 절차를 진행중이며,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사건을 수사해 온 김천지청은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주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의뢰했고,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청구를 건의했다.로우테크놀로지 실소유주인 주씨는 2003∼2008년 국방부의 야간표적기 등 훈련장비를 생산하면서 위장업체를 끼워넣어 국산화율을 부풀려 계약을 맺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2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입찰정보 흘리고 1억대 챙겨…CJ제일제당 간부 등 2명 구속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허상구)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충북 청원군에 짓기로 한 제약공장의 전기공사 입찰 정보를 흘려주는 등 낙찰을 도와주고 각각 1억원과 6000만원을 받아 챙긴 당시 공사부장 남모(48)씨와 직원 정모(36)씨를 입찰방해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씨 등은 지난해 5월 J전기설비회사 대표 정모씨에게 “제약공장의 전기공사 입찰참여업체로 선정해 줄 테니 공사를 따게 되면 인사를 하라.”고 말하고, 한 달 뒤 J·S·D사가 입찰 참여업체로 선정되자 부하직원을 시켜 설계도면 등 입찰 정보를 J사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 등은 또 “J사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입찰 담합을 S사와 D사에 부탁했으나 이를 거절한 D사가 J사보다 11억원가량 낮은 가격을 써내 공사업체로 선정되자 D사의 견적서를 검토한 끝에 설계도면을 변경해 견적을 산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찰을 백지화했다. 이후 남씨 등은 J·S사만 2차 입찰에 참여시킨 뒤 J사와 계약을 체결해 주고 뒷돈을 챙겨 회사에 11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檢 정치권수사 주춤 왜?

    檢 정치권수사 주춤 왜?

    토착비리 수사에 나선 검찰의 칼끝이 정치권을 향하고 있다. 새 패러다임 도입을 선언한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16일 이중계약으로 골프장 부지를 매입해 84억원의 비자금을 조성, 이 가운데 33억 8000여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스테이트월셔CC 대표 공모(4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공씨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 등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씨가 한나라당 당직을 맡으면서 공 최고위원이 대표로 있는 국회위기관리포럼에 거액을 지원한 것이 정치자금법 위반인 것으로 보고 있다. 공 최고위원은 “골프장 인허가나 대출문제는 2004년 노무현 정부 시절에 있었던 일로 나와 상관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도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야권 정치인 J씨 등 3명에게 금품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곽 전 사장이 2007년 공기업 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 정치인들의 입김이 작용했고, 곽 전 사장이 대가를 치렀다는 것이다. 또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됐던 효성그룹 비자금 사건에 대해 지검 외사부(부장 함윤근)는 최근 미국 고가 부동산 구입 자금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효성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전무, 효성 아메리카의 유모 상무, 효성 법인 등 150여개의 계좌 추적에 돌입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납세내역 분석을 통해 이들의 수입과 자산을 파악하고, 범위를 넘어서지만 증여세가 제대로 납부되지 않은 부동산 취득자금이 비자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자금추적 과정에서 편법 증여나 재산해외유출 등의 의혹을 풀어낼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압수수색을 한 뒤 피의자에 대한 신병처리와 기소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두고 정치권에 대한 수사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해 한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뭉개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증거수집을 통해 촘촘한 그물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순간 ‘압수수색-소환-신병처리-기소’의 급물살을 타던 예전에 비해 외형적으로 수사의 속도가 늦어지는 듯하지만 새 패러다임에 따른 변화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오이석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브로커 플루’

    서울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30억원대의 금품을 주고 받은 조합장과 업체 직원, 공무원 등 3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동부지검은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경기도 성남 일대 8곳의 재건축·재개발 단지 조합 설립과 업체선정 과정에서 돈을 주고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잠실 모 재건축단지 조합장 고모(61)씨 등 3명의 조합장과 브로커로 활동한 전직 경찰 김모(40)씨 등 9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건설 업체에서 돈을 받은 송파구청 공무원 김모(53)씨와 조합 등에 뇌물을 제공한 H, D건설 등 시공사 직원과 브로커 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합장 고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차례에 걸쳐 모 창호업체 대표 김모(50)씨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 창호 공급업체로 선정해준 대가로 6억원을 받아 챙겼다. 김씨는 창호 공사권을 따내기 위해 브로커를 고용해 다른 조합 간부들에게도 14억 5000만원을 건냈다. 특히 김씨는 주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조합장과 친한 간부와 변호사 등을 대거 동원해 간접적으로 건네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농가 90여곳 털어… 3인조 1억대 훔쳐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13일 빈 농가를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조모(31)씨를 구속하고 박모(29)·김모(2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조씨와 사촌 관계인 박씨 등 2명이 각각 다른 절도 사건으로 현재 구속 수감 중이어서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6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모(56)씨 집에 들어가 노트북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올 1월부터 6월까지 경기·충청 등 전국 농가를 돌며 90여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낮 시간대 ‘대포차’를 이용해 인적이 드문 농가의 초인종을 눌러 아는 집을 찾는 척하며 인기척이 없으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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