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중처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고령화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지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코미디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김강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75
  • ‘ 서울 지하철상가 임대 비리’ 수억원대 로비한 업자 구속

    서울 지하철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한동영)는 지난 24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전·현직 고위 간부에게 수억원을 건넨 건설업체 W사 대표 심모(5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뇌물공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심씨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심씨는 2002년부터 운영하던 S사를 통해 지하철 역사 내 점포 재임대 사업을 하면서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간부들에게 상가 임대사업 등의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 로비자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또 지난해 1월부터 지하철 상가 사업권을 따낼 수 있도록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 힘을 써주겠다며 입점 희망업체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을 챙겼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최재원 부회장 사전영장 청구

    SK그룹 총수 형제의 회사 자금 횡령 및 선물투자 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23일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김환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08년 SK그룹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SK텔레콤 등 계열사 5곳에서 출자한 예수금 992억원을 전용한 뒤 497억원을 최태원(51) SK그룹 회장의 선물투자를 맡은 SK해운 고문 출신 김원홍(50·해외 체류)씨에게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부회장은 또 베넥스의 김준홍(46·구속 기소) 대표에게 부탁, 차명으로 보유한 비상장 주식 6500주를 시세보다 7배 이상 비싼 주당 350만원에 사들여 회사에 200억원대 손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3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검찰은 최 회장의 신병 처리와 관련, “결정된 것이 없다.”과 밝혀 최 부회장의 영장 발부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파랑새저축銀 감사 구속…영화감독에 1300억 부실대출 혐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000억원대 부실대출에 관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등으로 파랑새저축은행 감사 임모(4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감사는 손명환(51·구속기소) 은행장, 조용문(53) 회장과 공모해 2008년부터 올해까지 유명 영화감독 G(45)씨 등 8명에게 1300억원 상당의 부실대출을 해 줘 은행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주주에게 신용공여를 금지한 상호저축은행법을 위반한 데다 대주주인 조 회장에게 500억원 상당을 대출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중 300억원가량은 담보가 없거나 부실담보로 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영화감독 G씨 등에게 모두 1500억원 상당을 초과 대출해 주고, 21명의 차주들에게 1000억원대 초과 신용공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 상호저축은행법상 저축은행은 거액신용공여의 합계액이 자기자본의 5배를 초과하는 신용공여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 감사는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하는 방식으로 400억원대 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불구속 기소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전형근)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하고 회사자금을 빼돌린 박찬구(63)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9년 6월 미공개 내부정보를 통해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매각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파악, 같은 달 15일부터 29일까지 자신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의 88%인 262만주를 집중 매도해 102억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MB 손윗동서 제일저축은행서 거액 고문료

    정·관계를 상대로 전방위 구명로비를 벌인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구속기소)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손윗동서인 황태섭씨를 은행 고문으로 영입, 거액의 고문료를 지급해 온 사실이 15일 밝혀졌다. 유 회장은 대통령 사촌 처남 김재홍(72·구속) KT&G 복지재단 이사장뿐만 아니라 황씨에게까지 손을 뻗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대통령 친인척 비리 수사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이른바 ‘유동천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은 유 회장이 지난 2008년 김윤옥 여사의 형부(둘째 언니의 남편) 황씨를 제일저축은행 고문으로 위촉, 최근까지 매달 고문료 등으로 수억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 사실 관계를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고문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현재까지 은행 구명 로비 등 범죄 혐의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유 회장이 금융 전문가가 아닌 황씨를 고문으로 위촉한 사실에 주목, 황씨의 역할을 캐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의 제일저축은행 감사를 무마하는 방패막이를 했거나 은행 퇴출을 저지하는 로비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씨는 사업가 출신으로 지난 대선 이 대통령의 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지난해 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과 관련해 로비를 벌인 의혹을 사기도 했다. 검찰은 14일 유 회장으로부터 구명로비 청탁과 함께 2009년부터 4억 2000만원을 받은 김 이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강원도 출신인 유 회장이 평소 친분이 있는 동향 출신 정치인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로비를 시도한 단서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정치인 등에게 금품을 줬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위법성 여부를 따지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MB 사촌처남 김재홍씨 구속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은 14일 은행 구명 로비 명목으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 처남 김재홍(72) KT&G 복지재단 이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유동천(71·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 측으로부터 2009년부터 11차례에 걸쳐 4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제일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위기를 막아 달라.”는 청탁과 금융감독 당국 인사의 승진 청탁과 함께 한 번에 수천만원씩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제일저축은행의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를 위해 실제로 금융당국에 구명 로비를 했는지 여부와 대구·경북(TK) 지역 막후 실력자로 청와대나 정치권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의 친인척이 구속된 것은 2008년 8월 김윤옥 여사의 사촌 언니 김옥희(75)씨 이후 두 번째다. 국회의원 공천 대가로 30억원을 받았던 김씨 혐의가 개인 차원의 범죄였던 점과 달리, 김 이사장은 저축은행 관련 정·관계 전방위 로비에 직접 연루된 것으로 정권 말 대통령 측근 비리 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中선원 극렬저항 왜

    中선원 극렬저항 왜

    중국 어선 ‘루원위호’의 칭다위(42) 선장 등 중국인 선원들이 해경에게 극렬하게 저항한 것은 불법조업하던 해역이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는 ‘특정금지구역’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대두된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이 경사가 피살된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은 EEZ지만 아예 조업 허가가 나지 않는 특정금지구역이다. 이 구역은 한·중 어업협정 당시 중국 어선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협약을 맺었다. 북방한계선(NLL)에 인접해 남북한 충돌 가능성 등 예민한 해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해역보다 어족자원이 풍부한 ‘황금 어장’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조업을 하다 적발될 경우 일반 EEZ보다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 게다가 이 경사를 살해한 칭다위 선장은 지난 4월 제주도 인근 EEZ에서 조업일지를 허위 기재한 혐의로 담보금 2000만원을 물어낸 전과가 있다. 해경 관계자는 “처벌이 엄한 특정금지구역이라는 사실을 중국인 선원들이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이것이 극단적인 저항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배타적경제수역(EEZ)=자국 연안으로부터 200해리까지의 모든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엔 국제해양법상의 수역.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 중국 선원들이 극렬하게 저항한 이유는

    중국 선원들이 극렬하게 저항한 이유는

    중국 어선 ‘루원위호’의 칭다위(42) 선장 등 중국인 선원들이 해경에게 극렬하게 저항한 것은 불법조업 해역이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는 ‘특수금지구역’이었기 때문이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중국 어선도 우리나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전에 허가를 받으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정상적으로 조업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늘 불법조업이 문제되는 곳은 EEZ다. 허가받는 데 절차상의 번거로움도 있지만, 중국에는 허가 요건이 되지 않는 무등록 선박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측 EEZ에서 허가받고 조업하는 중국 어선은 1700여척. 반면 불법조업 중인 어선은 5000∼7000척에 이른다는 것이 해경 측의 분석이다. 이 경사가 피살된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은 EEZ지만 아예 조업 허가가 나지 않는 특정금지구역이다. 이 구역은 한·중 어업협정 당시 중국 어선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협약을 맺었다. 북방한계선(NLL)에 인접해 남북한 충돌 가능성 등 예민한 해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다른 해역보다 어족자원이 풍부한 ‘황금 어장’이다. 이 경사를 작업용 칼로 살해한 칭다위 선장은 지난 4월 25일 제주 차귀도 북서쪽 27.5㎞ 해상 EEZ에서 조업을 하다 적발됐다. 정상 조업이 가능했지만 삼치 760㎏을 잡고도 조업일지에 480㎏만 잡았다고 허위 기재했기 때문이다. 칭다위 선장은 담보금 2000만원을 내고 풀려났고, 어획물을 되돌려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처벌이 엄한 특정금지구역이라는 사실은 중국인 선원들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용어 해설> 배타적경제수역(EEZ)=자국 연안으로부터 200해리까지의 모든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엔 국제해양법상의 수역.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 ‘제일저축銀 비리’ 김재홍씨 구속영장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부장 권익환)은 12일 유동천(71·구속 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구명로비 명목 등으로 수억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김재홍(72) KT&G 복지재단 이사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내일 서울중앙지법서 피의자 심문 검찰은 김 이사장이 유 회장의 부탁을 받고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완화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융당국의 인사 청탁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 이사장은 유 회장 측으로부터 2009년부터 2~3년간 4억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친인척에 대해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국회의원 공천 대가로 30억원을 가로챈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언니 김옥희(75)씨에 이어 두 번째다. 일각에선 대통령 친인척 비리 수사가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전현직 국회의원·前검찰 간부등 연루 검찰은 지난 10일 김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유 회장이 “(은행이)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김 이사장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이사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사단은 유 회장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이 같은 청탁을 받고 금융감독 기관의 인사에 개입하는 방법으로 은행의 영업정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유 회장이 은행 구명 로비 차원에서 김 이사장과 이상득(76)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46)씨에게 각각 4억원과 1억 5000만원을 건넨 혐의 외에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검찰 고위 간부 2~3명에게도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가 정·관계 로비로 확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1200억원대의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 회장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개인 횡령 액수가 2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수단은 유 회장의 차명 계좌에 대한 전방위 추적과 함께 전·현직 임원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유 회장을 압박해 로비 대상자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 ‘유동천 리스트’ 검증작업 나서 합수단은 유 회장이 검찰 조사 직전 금감원과 국세청 등 금융권, 사정 당국 관계자들과 잇달아 통화한 사실을 토대로 이른바 ‘유동천 리스트’에 대한 검증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안석·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낫·손도끼 휘둘러도… 외교마찰 우려 총기사용 엄두못내

    낫·손도끼 휘둘러도… 외교마찰 우려 총기사용 엄두못내

    우리 영해를 침범한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살벌한 현장을 목격한다면, 해경 대원들이 언제든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할 수 있다. 중국인 선원들은 준비해 온 낫과 손도끼, 쇠창 등을 거칠게 휘두르며 저항한다. 해경은 손방패에 의존한 채 가스분사기 등만 사용할 뿐이다. 1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중국인 선원들은 이미 집단화, 흉포화되었다. 어선끼리 줄로 묶어 10∼30척씩 선단을 이루며 단속에 나선 해경에 무력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갑판을 오가며 수십명씩 떼를 지어 조직적으로 대항하는 것은 관행화된 행태다. 갑판에 쇠꼬챙이를 박아 해경의 접근을 막는가 하면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저항한다. 심지어는 죽창, 사제 무기까지 동원하는 등 백병전을 방불케 한다. 어선 한 척을 단속하면 주변에서 수십 척의 어선이 달려들어 해경 단속정을 들이받기도 한다. ‘해적선’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공격적이다. 그럼에도 해경 대원들은 총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움직이는 선박에서의 총기 사용은 오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지만,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해경 관계자는 “단속 과정에서 신변에 위험을 느낄 때 신중하게 총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포탄 외에는 실제로 총탄을 사용한 적은 한 차례도 없다.”고 말했다. 해경 대원들은 애매모호한 대응 매뉴얼 탓에 목숨이 위태로워져도 총기를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고무탄 발사기와 전자충격총 등을 사용하고 있으나 거칠고 흥분해 있는 선원들에게는 위협적이지 못하다. 단속의 실효성도 문제다. 중국 어선들은 주로 야간이나 기상이 나쁠 때 우리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는데 1000t 이상인 해경 함정이 50∼100t에 불과한 중국 어선 가까이 접근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고무재질의 고속단정(리버보트)으로 갈아타고 중국 어선에 접근하지만 보트에 탈 수 있는 인원이 8∼10명에 불과해 우선 인원 수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처벌이 무른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2009년 9월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단속에 나선 목포해경 소속 박경조 경위의 머리를 삽으로 내리쳐 살해하고 다른 해경 6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등)로 기소된 중국인 선장(39)에게는 징역 7년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을 뿐이다. 김모 변호사는 “범행의 잔혹성 및 공권력에 집단적·조직적으로 대항한 점 등으로 미뤄 가중처벌이 마땅한데 오히려 다른 살인행위에 비해 형량이 적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영해에서 적발된 중국 어선의 위법사항이 단순 불법조업인 경우 바다 현장에서 담보금 지급을 약속받은 뒤 풀어주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담보금은 수천만원 수준이다. 때문에 중국 어선이 나포됐을 때 내야 하는 담보금보다 불법조업으로 얻는 수익이 더 많으면 불법조업이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선원들이 한·중 양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 영해를 넘나드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저축銀서 돈 받은 국세청 직원 ‘중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원범)는 부산2저축은행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을 단축하고 추징세액을 줄여 주는 대가로 2억여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부산지방국세청 6급 직원 이모씨에게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2억 8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세무행정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적지 않은 금품을 받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공무원으로 장기간 성실하게 근무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가 부산의 S학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면서 추징세액을 일정 수준으로 맞춰 주는 대가로 8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유죄로 봤다. 이씨는 2009년 부산2저축은행 정기 세무조사에서 조사업무를 총괄하면서 “세금을 줄여 달라.”는 은행 측 청탁을 받고 추징세액을 실제 조사결과보다 6억원 줄인 4억 2000여만원으로 고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檢 ‘MB 친인척 비리’ 정조준

    검찰이 대통령 친인척을 조준했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72) KT&G 복지재단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을 둘러싸고 제기된 갖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檢, 김재홍 주중 영장 청구 방침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1일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구속기소) 회장 측으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로 김 이사장을 주말인 지난 10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대통령의 사촌 처남이기도 하다. 합수단은 김 이사장을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5시간 동안 강도 높게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유 회장은 고객 1만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1000억원대 불법대출을 저지르고 은행자금 100억원가량을 빼돌려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기소됐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번 주 중 김 이사장을 추가 소환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유 회장으로부터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4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합수단은 유 회장의 관련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출국금지된 상태다. 합수단은 또 김 이사장이 실제 제일저축은행 영업정지와 관련해 당국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캐고 있다. 합수단 관계자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참고인들을 추가 조사한 뒤 김 이사장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담배인삼공사 사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2009년 서일대 재단인 세방학원 이사로 취임한 뒤에는 설립자 측과 학내 운영권을 두고 분쟁을 겪기도 했다. 검찰은 SLS그룹 이국철(49·구속기소) 회장과 대영로직스 대표 문모(42·구속기소)씨로부터 SLS그룹 구명로비 명목으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이 의원의 보좌관 박모씨를 10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박씨가 이 의원의 민원 담당 보좌관으로 15년이나 근무한 점으로 미뤄 각종 이권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7억여원의 거액이 박씨 개인 몫만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유회장, 박보좌관에 1억5000만원 건네” 검찰은 이 의원실 5, 9급 관계자도 불러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등 윗선으로까지 돈이 흘러갔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돈을 건넨 최종 목적지로 정권 실세인 이 의원을 지목한 바 있다. 검찰은 또 유 회장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박씨에게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 회장과 마찬가지로 유 회장도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의 친형인 이 의원을 보고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철 수사’와 ‘저축은행 수사’의 교차점이 이 의원 측근으로 드러나면서 정치권도 향후 수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민원 담당으로 오래 일했던 박씨가 연루됐다는 얘기를 듣고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사태가 박씨 개인의 일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이상득 보좌관 영장청구… 제일저축銀 로비도 연루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9일 SLS그룹 구명로비 명목으로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상득 의원실 박모 보좌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보좌관은 이국철(49·구속기소) SLS그룹 회장과 그룹의 로비 창구로 지목된 렌터카업체 대영로직스 문모(42·구속기소) 대표에게서 7억원대 현금과 카르티에 시계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박 보좌관이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구명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은 또 박 보좌관이 이 회장을 직접 만나 현금 수억원을 추가로 받았다는 정황을 확보하고, 이 돈이 정치권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두고 용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저축은행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은 박씨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구속기소) 회장 측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받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뒷문열고 120억 스크린도어 비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한동영)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서 수주받은 공사 대금을 빼돌린 스크린도어 설치 업체 S사 대표 윤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고위 관계자가 스크린도어 비리에 개입됐을 공산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윤씨는 서울메트로 소속 20개역의 스크린도어 설치 계약을 맺은 뒤 2007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공사 선급금 120억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사 돈 6억원을 아파트 경매 대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S사는 경영 악화로 2009년 부도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벤츠 女검사 영장 청구

    ‘벤츠 여검사’ 사건을 수사 중인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6일 부장판사 출신 최모(49) 변호사에게서 450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받은 이모(36) 전 성남지청 검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검사는 지난해 2~9월 최 변호사로부터 사건청탁 등의 대가로 받은 법인카드로 항공료(서울~광주)와 회식비, 피부관리비 등으로 700여만원을 결제하고, 38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제공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이 전 검사 등으로부터 압수한 자료와 카드 사용명세서를 분석한 결과, 받은 금품 등에 대한 대가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최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과 관련, 이 전 검사가 창원지검의 동료 검사에게 전화해 “빨리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500만원대 샤넬 핸드백 구입비를 요구한 것의 대가성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 전 검사는 조사 과정에서 승용차와 핸드백, 법인카드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건 청탁에 따른 대가성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변호사를 통해 모 검사장급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변호사와 내연의 관계로 알려진 이 사건의 진정인 이모(39)씨는 최 변호사의 또 다른 여자 관계를 눈치채고 ‘신체포기각서’를 받으며 더 만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통합진보당, 李대통령 부부 검찰고발

    통합진보당이 5일 내곡동 사저 터를 헐값에 매입하도록 지시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로 이명박 대통령 부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대통령 부부가 임기 중 함께 형사고발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통합진보당의 고발을 형사1부에 배당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은 고발장에서 “이 대통령은 퇴임 후 기거할 부동산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자금을 끌어들여 아들 시형씨 명의로 부지를 시가보다 싼 값에 매입해 10억여원의 이익을 봤다.”며 “임태희 대통령실 실장, 김인종 경호처장 등과 업무 상 배임 행위를 공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윤옥 여사는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시형씨 명의로 6억원을 대출받게 해 내곡동 부지 매입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헌법 84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아 이 대통령에 대한 조사 등은 임기 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국철 5일 기소 ‘로비의혹’ 풀릴까

    신재민(53·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정권 실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5일 이 회장을 기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달 16일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형령, 강제집행 면탈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수사 기한 만료일은 5일이다. 이 회장에 대한 검찰의 공소 사실은 네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신 전 차관에게 회사 구명로비 대가로 1억 300여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이 회장과 신 전 차관 모두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이 회장은 또 회사 자산상태를 속여 수출보험공사로부터 12억 달러의 선수환급금을 받고, 회사 돈 900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120억원대 SLS그룹 자산을 빼돌려 법원의 강제집행을 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 회장이 신 전 차관을 통해 곽승준(51) 미래기획위원장 등에게 수천만원의 상품권을 줬다고 폭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했다. 이 회장은 앞서 7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대영로직스 대표 문모(42)씨를 통해 이상득 의원실의 박모 보좌관에게 고가의 시계를 전달하는 등 금품 로비 의혹을 제기했다. 박 보좌관은 시계는 곧바로 돌려줬으며, 돈을 받은 사실은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이 회장이 비망록에서 검찰 전·현직 고위층 9명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했다는 주장도 검찰의 규명 대상이다. 이 회장이 제기한 각종 의혹 등이 법정에서 진위가 가려질지 주목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박찬구 금호석화회장 영장청구… 계열사 자금횡령·배임 등 혐의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부장 전형근)는 박찬구(63)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09년 대우건설 매각 당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금호산업 지분을 매각, 100억원대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열사 및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물품 구매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금호석유화학과 계열사의 자금을 횡령하거나 배임해 회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도 입혔다. 박 회장은 다음 주 중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4월 금호석유화학이 공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해 서울 신문로 금호석유화학과 거래처를 압수수색하고 박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박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비자금 조성에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개입했다고 진술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금호그룹 임원 4명을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호아시아나가 2009년 대우건설 매각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채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해 산업은행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라고 밝혔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사설] 비리 고위공직자 영구 퇴출을 제도화하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그제 고위공직자 부패사범에 대해 ‘영구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리·부패 혐의로 한번 걸리면 다시는 공직에 진출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한다. 국회의원, 정부 부처 장·차관, 청와대 수석급 이상은 뇌물 등 부패범죄를 저지를 경우 가중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치 쇄신을 위한 출발점을 비리·부패 사범들의 정치권 진출을 막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깨끗한 정치와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하려면 무엇보다 비리와 부패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쯤은 상식이다. 그동안 정치권은 부정부패에 관용을 베풀었던 게 사실이다. 몸통이니 깃털이니 하며 세상이 다 아는 비리를 저지르고, 엄청난 뇌물을 받고도 기사회생하는 고위공직자들이 적지 않았다. 잠깐 감옥에 갔다가도 버젓이 정치권으로 복귀하곤 했다. 선거사범으로 공무담임권이 제한되는 형량을 받고도 국회의원 배지를 다는 이들도 있었다. 모두 대통령의 사면권 덕분이다. 국민 대화합을 위한다는 취지로 8·15 광복절이다 뭐다 해서 역대 대통령마다 특별사면을 남용하다 보니 권력형 비리 정치인들과 경제사범들은 죄다 풀려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 대표 자신도 1996년 15대 총선 때 선거사범으로 기소됐다가 형 선고 실효로 복권돼 선거에 출마할 수 있지 않았던가. 비리 고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선거를 통해 퇴출시키는 것이 옳다. 그들이 정치권에 얼씬도 못하도록 하는 데는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만큼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그들이 유죄 판결을 받고도 사면복권을 받아 회전문처럼 공직을 넘나드는 풍토를 막으려면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 그렇게 해야 사법적 정의가 살아날 수 있다. 이를 위해 ‘고위공직자 반부패특별법’을 제정하거나 아예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비위 공직자들의 공직 선출을 원천 봉쇄하는 것을 추진해 볼 만하다. 더 근본적인 것이 1948년 법률로 제정된 이후 한번도 개정되지 않은 사면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권력비리와 부정부패의 악순환 고리를 끊으려면 말로 해선 안 된다.
  • ‘뇌물수수’ 신재민 前차관 구속

    ‘뇌물수수’ 신재민 前차관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에게서 1억 2000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28일 구속,수감했다. 정권 실세 로비 창구로 지목된 렌터카업체 대영로직스 대표 문모(42)씨에 이어 돈을 주고받은 당사자 등 핵심 관련자들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검찰은 이 회장이 남긴 비망록에서 제기된 의혹의 진위를 확인할 책임을 지게 됐다.신 전 차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신 전 차관은 굳은 표정으로 서울구치소로 향하면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신 전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후 검찰은 신 전 차관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 보강수사를 거쳐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신 전 차관은 2008~2009년 문화부 차관 재직시절 SLS조선 워크아웃 저지와 경남 통영 지역 공유수면 매립 사업 등에 대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이 회장에게서 SLS그룹 해외법인카드를 받아 백화점, 호텔 등에서 1억 3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신 전 차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경선캠프 역할을 한 안국포럼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던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그랜저 차량 리스비용 1400여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차관 측은 피의자 심문사에서 금품수수 사실은 일부 인정했으나, 실제 직무와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일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신 전 차관 자택의 PC에서 확보한 SLS조선의 워크아웃 관련 문건과 그룹 구명 청탁을 위해 건넸다는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금품에 대한 대가성이 충분히 드러난 만큼 구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이 구명로비를 한 검찰 고위층 인사가 9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마이뉴스가 공개한 이 회장의 5번째 비망록 ‘검찰편’에는 기존에 알려진 로비 대상 인사 4명 외에 전·현직 검찰 최고위층 인사 2명과 지검 고위층 간부 B씨, 대검 고위인사 C씨, 서울고검 D씨 등 5명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회장은 대영로직스 문씨에게 건넨 명품시계 4개 가운데 2개는 검찰에 전달됐고, 나머지는 정권 실세 보좌관인 박모씨에게 건넸으며 다른 1개는 문씨가 직접 찼다고 주장했다. 최재헌·이민영기자 go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