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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파병부대에 불량품 ‘위험한 거래’

    아프간 파병부대에 불량품 ‘위험한 거래’

    ‘나쁜 군수품 업자’와 ‘무책임한 현역 군인’들이 젊은 장병들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거래를 했다가 적발됐다. 연간 3307건의 테러가 발생하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이 하마터면 생명을 위협당할 뻔했다. 특수부대에서 7년간 폭발물 처리를 담당했던 대테러장비 제조업체 대표는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불량 ‘주파수 교란장치’를 군에 납품했고, 현역 중령 등이 포함된 군인들은 알고도 눈감아줬다. 주파수 교란장치란 리모컨 등으로 작동하는 지뢰나 자살폭탄의 테러 주파수를 교란시켜 장병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 장비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아프간 ‘오쉬노부대’에 납품하는 방호용 주파수 교란장비를 저가의 중국산 부품으로 제작, 2010년 정부로부터 10억 3500만원을 벌어들인 대테러장비 제조업체 대표 김모(3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김씨가 납품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군사기밀까지 누설해가며 도운 K(35) 소령, H(43) 중령, J(37) 상사 등 현역 군인 3명과 군무원 G(41)씨 등 4명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넘겼다. 무자격자인 김씨가 만든 주파수 교란장치는 저가의 중국산 부품으로 조립돼 2시간만 사용해도 고열이 발생하고, 차량용 리모컨의 주파수 조차 차단하지 못하는 엉터리였다. 김씨는 이 장비를 고가의 미국산 주파수 교란장치로 둔갑시켜 5대나 납품했고, 이 장비는 아프간 파병부대에 보급됐다. 정상적인 장비라면 반경 200m 이내에서 12시간 동안 20㎒부터 2500㎒ 대역의 모든 주파수를 차단할 수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주파수 교란장비의 핵심 부품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미국 유령법인 명의의 허위견적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납품단가를 부풀렸다. 경찰은 “김씨가 2009년에도 이 같은 수법으로 파키스탄 공군에 납품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전문 인력이나 제조시설조차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의 저질 군수장비 납품에는 현역 장교 및 군무원의 비호가 있었다. 2010년에 레바논 동명부대에서 근무했던 K소령과 J상사는 군사기밀로 분류된 주파수 차단대역과 안테나 배치표 등을 미리 김씨에게 알려줘 계약조건에 맞춰 장비를 제작하도록 도왔다. 방위사업청 소속 H중령은 부실 장비임을 알고도 묵인했는가 하면 2시간 만에 장비에서 고열이 발생해 오작동이 확인됐는데도 시험 조건을 바꿔 납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군수사령부 계약담당 7급 군무원 G씨는 방사선 발생장치 판매허가가 있어야 하는 폭발물탐지장비 ‘X레이 제너레이터’를 허가도 없이 군에 납품하도록 했다. 박관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은 “김씨가 2007년부터 공항 등 여타 기관에 납품한 대테러장비 25종을 모두 검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파수 교란장비 납품 과정에서 방위사업청 등 국가기관 공무원을 상대로 수차례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금품수수 은진수 전 감사위원 항소심도 징역 1년6개월 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최규홍)는 23일 부산저축은행그룹 측 금융브로커 윤여성(57)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은진수(51) 전 감사원 감사위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7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은씨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에서의 자백과 윤씨 진술 등을 볼 때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은 전 위원은 2010년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를 완화해 달라고 금감원장에게 청탁해 주는 등의 대가로 윤씨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고, 부산저축은행 측에 친형의 취업 알선을 부탁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됐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김두우 前수석 1년6개월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우진)는 22일 부산저축은행 구명 청탁과 함께 로비스트 박태규(72)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두우(55)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 1140만원을 선고하고 골프채 1개를 몰수했다. 재판부는 “박씨는 10년 동안 김 전 수석과 알고 지내며 매월 한두 차례 식사하고 자주 통화했던 사이로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2010년 11월 15일 한 한식당에서 2000만원을 건넸다는 박씨의 진술은 합리적 의심이 들어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지위와 영향력, 수수한 금품의 액수 등에 비춰 볼 때 사회적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면서 “법정에서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점 등에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금융당국의 검사를 완화하고 퇴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청탁해 달라는 명목으로 2010년 7월부터 아홉 차례에 걸쳐 현금 1억 1500만원, 상품권 1500만원, 골프채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 재판장이 여성용 골프채 한 세트를 받은 부분을 언급하자 김 전 수석의 부인이 통곡하는 바람에 잠시 재판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前구청장 측근에 헐값 분양 편의… 구의원은 무허가건물 사취 매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서영민)는 19일 서울 용산구 신계지역 주택 재개발 사업 비리와 관련, 박장규(76) 전 용산구청장과 전 재개발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 3명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또 손모(52) 용산구의원 등 7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뇌물 환수를 위해 재개발아파트, 금품 등 3억 9400만원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를 했다. 박 전 구청장은 재직 당시인 2009년 7월 재개발 관리처분 인가를 해 주는 대가로 구청장 선거운동을 도와줬던 측근에게 조합원 가격으로 3억원 상당의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받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평정권자를 무시하고 공무원 10명의 근무평정을 직접 작성하기도 했다. 구속된 조합 관계자들은 딸이나 며느리를 용역 수주업체 직원 명부에 올려 급여를 받는 것처럼 위장해 금품을 챙겼다. 손 구의원은 당선 전 조합 대의원으로 있으면서 재개발 구역 내 무허가 건물 상속인에게 “공동 소유권자가 있어 재개발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없다.”고 속여 해당 건물을 3000만원에 매수한 뒤 1억 4000만원에 되팔아 1억 1000만원의 차액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손 구의원은 차액을 조합장, 총무이사, 사무장 등 조합 관계자와 나눠 가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합 관계자만이 아니라 시공사 직원과 철거·창호·감리업체 대표 등 아파트 재개발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리의 주체로 등장하는 전방위 부패구조”라면서 “재개발·재건축 관련 비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이상득 前보좌관 박배수 “보험금 차원 10억 받아”

    이국철(50·구속기소) SLS그룹 회장 측으로부터 구명로비 청탁과 함께 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득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의원의 전 보좌관 박배수(47)씨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보험금 차원에서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정선재) 심리로 열린 박씨에 대한 공판기일에서 박씨의 변호인은 “박씨가 공소장에 기재된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그 돈이 청탁의 대가는 아니었다.”면서 “당시 상대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을 해결해달라’며 금품을 준 것이 아니라 보험금 차원으로 준 것”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43·구속기소)씨를 통해 이 회장으로부터 그룹 워크아웃 및 검찰수사 무마 등의 명목으로 6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박씨는 유동천(72·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1억 5000만원, 조경업체 대표로부터 관급공사 수주 청탁 대가로 1억 8000여만원을 받았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김학인 ‘비리폭로’ 협박 한예진 前경리 집유 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배준현)는 15일 김학인(49·구속 기소)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한예진) 이사장에게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0억원대의 식당 건물을 받아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예진 전 경리직원 최모(37·여)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득액을 고려할 때 엄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협박은 최씨가 아닌 최씨 어머니가 한 데다 피해 복구를 위해 소유권 이전등기서류와 약속어음을 보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어머니 김모씨와 함께 김 이사장에게 횡령 등 비리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경기 파주시 소재 한식당 소유권을 받아낸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최씨 어머니는 기소되지 않았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대기업 총수 잇단 공판 ‘잔인한 2월’

    대기업 총수 잇단 공판 ‘잔인한 2월’

    국내 대기업 총수들에게 2월은 ‘잔인한 달’이 될 전망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에 대한 공판이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첫 공판 역시 다음 달 2일 예정돼 있다. 재계에서는 최근 ‘재벌 때리기’ 분위기로 인해 총수들에 대한 선고가 기존 집행유예에서 실형으로 수위가 높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개인이익 좇고 횡령… 시선 곱지 않아 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박찬구 회장, 김승연 회장, 이호진 전 회장,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법원의 공판이 시작된다. 16일 박 회장을 시작으로 21일 이 전 회장, 23일 김 회장 등이 연이어 법정에 선다. 회장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배임 및 횡령. 대표이사 등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개인의 이익을 좇거나 회사 돈을 빼돌렸다는 것이어서 시선이 더욱 곱지 않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공판은 김 회장과 이 전 회장에 대한 판결. 이미 결심 공판을 마쳤고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입힌 김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지난 2000년 말부터 진행된 김승연 회장에 대한 수사는 과잉수사 논란 끝에 남기춘 당시 서부지검장의 사퇴로 이어졌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에 대한 구형 수위가 이례적으로 높아 사뭇 놀라고 있다. 이에 따라 ‘실형 선고를 하기엔 부담스러워 무죄 판결을 할 것’이라는 시각과 ‘집행유예를 내리기 쉽지 않은 구형’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추락한 재벌정서… 판결에 영향줄 듯 법원 판결 수위에 따라 그룹 계열사 주가가 요동칠 수 있다. 여기에 벌금 규모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 자칫 김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한화그룹은 이래저래 심기가 편치 않다. 이호진 전 회장은 지난 3일 검찰로부터 징역 7년, 벌금 70억원을 구형받았다.이 때문에 지난 10일 이 전 회장이 태광산업 대표이사 등 그룹 내 모든 직위에서 사퇴한 것도 21일 공판을 앞두고 법원의 선처를 겨냥한 고육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찬구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 주관으로 16일 예정돼 있다. 검찰은 지난 2009년 6월 대우건설이 헐값 매각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 금호산업 지분을 미리 매각하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손실을 피한 혐의 등으로 박 회장을 기소했다. 다만 박 회장의 공판일은 미뤄질 여지가 상당하다. 박 회장 측은 이달 법원 인사에 따라 담당 판사가 바뀔 예정이어서 공판 연기 신청을 한 상태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공판일이 3월 말쯤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후 검찰 측과 공방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검찰 구형이나 법원 판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태원 회장 역시 다음달 2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지만 법원 판결은 올 하반기쯤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 위원 2명이 최 회장이 하이닉스 이사로 선임되는 것에 반발해 사퇴하는 등 어려움도 겪고 있다. ●“정가·검찰 기업때리기 과도” 한 재계단체 관계자는 “최근 재벌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으면서 정치권과 검찰 등의 ‘기업 배싱’(기업 때리기)이 과도한 분위기”라면서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감안해 법조계가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저축銀 비리·불법 정치자금 수수 김해수 전 靑비서관 집유2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우진)는 13일 청와대 정무비서관 재직 시절 부산저축은행그룹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불구속 기소된 김해수(54)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억 2500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고 의원에게 전화까지 한 것은 국회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해치는 행위이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것은 부정을 방지하고 건전한 정치 발전을 바라는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를 해치는 것”이라면서 “금품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다는 점과 비슷한 혐의의 다른 사건 선고 내용을 참고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947억 역외탈세 ‘완구왕’ 무죄판결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하고, 1000억원대의 재산을 해외에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완구왕’ 박종완(64) 에드벤트엔터프라이즈 회장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역외탈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사건에 무죄가 나옴에 따라 유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의 판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김시철)는 9일 소득세 등 437억여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홍콩에 설립한 법인을 통해 947억여원의 돈을 빼돌린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중 재산국외도피 등)로 불구속 기소된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는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비니 베이비’ 등 봉제인형을 미국 타이(Ty)사에 납품해 부를 쌓아 국내에서는 ‘완구왕’으로 통한다. 역외탈세 문제에 대해 재판부는 국내에 머문 날보다는 실제 생활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1992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영주권자였던 박씨는 당시 국내에 머문 장소는 있었지만, 가족들이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간 상태였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국내 거주자로 보기는 어렵다.”며 “따라서 박씨는 영주권 보유 기간 중에 발생한 국외 원천소득에 대해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SK서 31억 수뢰 국세청 前국장 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한동영)는 세무조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SK그룹에서 31억여원을 받은 이희완(64) 전 서울지방국세청 국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2006년 9월부터 2011년 3월까지 SK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있을 때마다 국세청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접촉해 세무조사를 무마하거나 추징세액을 낮추는 대가로 SK그룹 계열사로부터 모두 31억 5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에서 명예퇴직한 2006년 6월 SK그룹 대외협력팀장 김모씨에게서 “비상임 고문으로 와서 국세청에 선처를 부탁하는 일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승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퇴직 전 부서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 2년간 취업을 제한한 공직자윤리법을 어기고 SK텔레콤과 고문계약을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현대차회장 구명 대가로 금품 수수 이화영 前의원 사전 구속영장 청구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정몽구(74) 현대차 회장에 대한 청와대 구명 로비 대가로 김동진(62) 전 현대차그룹 부회장에게서 1억여원을 받은 이화영(49) 전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부회장은 현대차 재직시절인 2006년 8월 이 전 의원과 4~5차례 만나 청와대 관계자에게 선처를 부탁하는 조건으로 약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2007년 이 전 의원은 김 전 부회장에게 “청와대 관계자에게 확인해 보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날 것 같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 회장은 2006년 4월 1200억원대 횡령과 4000억원대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7년 2월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7개월 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한화 “주주들에 죄송… 투명경영 강화”

    한화 “주주들에 죄송… 투명경영 강화”

    지주사의 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간신히 모면한 한화그룹이 사과 성명과 투명경영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기업 이미지 하락과 주가 하락, 그리고 투자자들의 소송 등 후폭풍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는 5일 “공시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폐지와 관련해 실질심사절차가 진행됐고,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될 위기에 놓여 주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게 됐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화는 투명경영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내부거래위원회 운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승인을 담당하는 의사결정기구의 위원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와 특수관계인의 자산, 유가증권 등 거래를 공개하는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제도 기준금액 역시 5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더욱 엄격하게 적용한다. 또 향후 도입될 준법지원인에게 이사회 부의 안건에 대한 법적 내용의 사전 검토 권한과 공시 업무관리 감독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도 확대하고 감사위원회의 권한도 대폭 강화한다. 하지만 이번 파문의 여파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주식 매매거래 정지 직전까지 갔다는 것만으로도 대외 신인도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룹 계열사 주가에 악영향이 미치는 것은 물론 검찰이 김승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높은 수위의 구형(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한 것과 함께 그룹 이미지를 끌어내릴 여지가 높다. 공교롭게도 김 회장이 검찰로부터 구형을 받은 날은 바로 환갑 하루 전이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한화로서는 오는 23일 김 회장에 대한 법원 선고 전까지 살얼음판을 걸을 수밖에 없고, 선고 결과에 따라 향후 인사에 여파가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태양광 사업 등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암초를 만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화 김승연 회장에 징역9년 구형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서영민)는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제12부(부장 한병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해 “피고인은 재판 과정 내내 자신은 차명계좌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나 여러 정황상 본인의 실·차명 계좌를 매우 세심하게 관리해 온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김 회장의 지시를 받고 한화그룹 계열사의 자금을 이용해 차명 소유 계열사의 부채를 갚은 홍동옥 여천NCC 대표이사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 회장의 선고일은 오는 23일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이상득 “여비서 계좌 7억은 내돈”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자신의 여비서 계좌에서 발견된 뭉칫돈 7억원은 자신의 돈이라는 입장을 담은 소명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자진해서 이 같은 내용의 소명서를 작성해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그동안 이 의원 측근이었던 박배수(46·구속기소) 전 보좌관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7억원의 출처가 확인되지 않아 이 의원 소환 조사를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소명서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일정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이 의원이 전달한 소명서에는 미진한 부분이 상당히 많아 이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7일 이국철(49·구속기소) SLS그룹 회장과 유동천(71·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각각 6억원과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박 전 보좌관을 구속기소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피해자 상처 안묻고 가면 뺑소니”

    가벼운 차량 접촉사고 후 피해자의 상태를 제대로 묻지 않고 떠났다면 뺑소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교통사고를 내고서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백모(51)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백씨가 인적사항 등을 알리지 않고 차를 옆으로 빼자고 한 뒤 도주한 점, 피해자가 2주간의 진단서 발급을 받고 치료받은 점 등을 볼 때 현장을 이탈한 이상 고의적인 도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백씨는 지난해 1월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서도 피해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피해자의 외상이 없고, 차량 파손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 등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박양수 前의원 30일 영장실질심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29일 사면 로비를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박양수(74)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2010년 7~8월쯤 당시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정국교(53) 전 민주당 의원 측으로부터 사면 청탁에 대한 알선비 명목으로 3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7일 정 전 위원과 민주당 당직자 출신의 공범 조모씨를 체포하고 이들의 서울·대전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조사를 벌였다. 공범인 조씨는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조사 후 석방했다. 박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김환수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수뢰’ 박양수 前의원 긴급체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27일 동료 국회의원의 사면 청탁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박양수(73) 전 민주당 의원을 긴급 체포해 조사했다. 검찰은 28일 박 전 의원에 대해 변호사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박 전 의원은 2010년 7~8월쯤 주가 조작에 관여해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정국교(53) 전 민주당 의원 측으로부터 사면 청탁과 함께 알선비 명목으로 3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은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박 전 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다 박 전 의원을 임의 동행 형식으로 소환했다. 또 박 전 의원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민주당 당직자 출신 조모씨를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조씨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커버스토리-선거와 재벌 ‘불편한 관계’] 친서민 열풍 타고 ‘재계 때리기’

    [커버스토리-선거와 재벌 ‘불편한 관계’] 친서민 열풍 타고 ‘재계 때리기’

    #1 올해처럼 총선과 대선이 같은 해에 치러졌던 1992년. 당시 14대 대선은 YS(김영삼)와 DJ(김대중)의 격돌 못지않게 ‘77세 정치 신인’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출마가 관심을 끌었다. 기업인으로서 느꼈던 국가 경영의 문제점을 직접 바로잡겠다며 정치에 뛰어든 정 전 회장은 그해 1월 통일국민당을 창당, 3개월 뒤 치러진 총선에서 31석을 얻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막상 대선에서는 16.3%의 득표율로 3위에 그치며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정 전 회장은 대통령선거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대그룹은 YS 정권에서 금융제재라는 시련을 견뎌내야 했다. #2 16대 대선이 치러진 2002년 대기업 총수들은 대부분 ‘외유 중’이었다.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은 대선을 보름 남짓 남긴 12월 2일 일본으로 출국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앞서 10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출국했다가 유치 실패 뒤에도 귀국하지 않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1월 말 일본에서 열린 한·일 재계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가 대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27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올해도 선거를 앞두고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정치권에 ‘친서민 열풍’이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정·관계의 ‘재계 몰아치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그에 대한 대응이 기민해진 모습이 엿보인다. ‘골목 상권’ 문제가 불거지자마자 삼성과 아워홈 등 대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등은 정치 이슈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갖추고 상시점검 체제를 가동 중이다. 출자총액제한제 등과 관련된 부분은 전경련 등이 공동 대응하지만 담합이나 골목 상권 문제 등은 개별 기업이 대응하고 있다. 삼성은 미래전략실, 현대차는 전략기획실, LG그룹과 SK그룹은 지주회사인 ㈜LG, SK㈜가 ‘헤드쿼터’(지휘부) 역할을 한다. 현안이 발생하면 여론의 흐름과 파장, 정치권 반응 등을 자세히 분석해 대응 방안을 내놓는다. 중소기업 업종에서 갑자기 철수하면서 직원들의 동요와 주주들의 소송제기(최고경영자에 대한 배임 소송) 가능성에 대한 법률적 검토 등도 이들의 몫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정치권과 재벌은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관계였다. 재벌은 정치권의 ‘돈줄’이었고, 그 대가로 정치권으로부터 각종 이권을 챙겼다. 반대로 정치권력과 궁합을 맞추지 못한 기업은 존폐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 정치권과 재계는 때론 대립각을 세운다. ‘권력 획득’과 ‘이윤 창출’이라는 서로의 목표가 충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긴장관계는 유독 총선,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해에 많았다. 정 전 회장이 대선에 출마한 것은 그 전해인 1991년 현대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계기가 됐다. 1980년대 제5공화국에 의해 재계 서열 7위였던 국제그룹이 해체됐는데, 사실상 처음으로 재계가 정치권에 ‘대항’한 사례였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기업에 대한 민심이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재계 단체 관계자는 “15대 대선 때도 ‘재벌이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의 주범’이라는 비난은 있었지만 ‘같이 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2002년 참여정부 역시 친기업적이지는 않았지만 집권 후 우려만큼 기업들을 강하게 압박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이런 경향은 17대 대선이 있었던 2007년에도 계속됐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그해 터지면서 ‘경제 살리기’가 여야 가릴 것 없이 대선의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선거철을 앞두고 정치권과 재계의 갈등은 근본적으로 정치권의 노림수가 문제일 수 있다. 재계는 재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중소기업·소상공인 업종에 대한 무차별적인 진출 등으로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30대 기업들은 2009년부터 3년 동안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계열사를 무려 442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증가폭도 커지고 있다. M&A 기업이 가장 많았던 CJ는 신규로 편입한 39개 계열사 중 미디어, 게임 개발, 부동산 건설, 통신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개 회사를 사들였다. 롯데 21개, GS와 LS가 각각 16개, 효성 10개 등이다.김성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백성근 부산지검 형사2부장 ‘형법 죄명표’ 앱 개발

    백성근 부산지검 형사2부장 ‘형법 죄명표’ 앱 개발

    현직 부장검사가 스마트폰으로 형사사건의 죄명별 적용 법률과 법정형, 공소시효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부산지검 백성근(45) 형사2부장이 만든 ‘형법 죄명표’ 앱으로 형법 총칙과 각칙, 형사소송법을 담았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등 가장 많이 쓰는 특별법 7개를 수록했다. 검색도 가능해 죄명을 넣으면 적용 법률은 물론 법정형과 공소시효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일 안드로이드용으로 공개된 이 앱은 27일 현재 오픈마켓 ‘T 스토어’에서 1000여명이 받았다. 그는 “죄명별 적용법조와 법정형 등이 헷갈릴 때가 있는데 급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앱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 검찰청을 홍보하는 앱도 개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찰, 2회이상 입건 일진 특별관리

    경찰이 학교 안팎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을 선별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은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재범과 보복 폭행을 막기 위해 이들을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등 특별관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일진회 등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거나 학교 폭력으로 2회 이상 입건된 경력이 있는 학생은 해당 사건을 처리한 형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성폭력 및 상습 상해, 보복 폭행, 장기간 집단 따돌림 가해 등 죄질이 무거운 학생과 가정환경 등을 고려할 때 경찰의 관리가 필요한 학생도 ‘심각’ 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기로 했다. 관련 학생들은 학교별로 리스트를 작성해 관할 경찰서가 자체 관리하게 된다. 단 해당 리스트는 경찰 조직 전체가 공유하지 않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기하기로 했다. 관리 대상 학생이 학교폭력 사건에 또 연루되면 조사단계에서부터 보복 폭행 여부를 따지기로 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폭행으로 인한 폭행·상해는 징역 1년 이상, 폭행치사 및 상해치사는 3년 이상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강화해 신고는 가능한 한 전화나 이메일 등을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엄중하게 처벌하고 사후 관리에도 나서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선도나 학생 보호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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