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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보 꼬인’ 군위군… 행정도 꼬인다

    김영만 군수 구속 후 7개월째 대행체제인구 10만 미만 부군수, 실·국장처럼 ‘4급’권한대행 업무때 지휘권 등 한계 노출부단체장 ‘4급→3급’ 조정 필요성 제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치단체장의 사퇴나 사망, 구속 등으로 자리에 없을 경우 부단체장이 그 역할을 대행한다. 문제는 인구 10만명 미만의 자치단체에는 부단체장의 직급이 실·국장과 같은 서기관(4급)이다. 서열이 엄격하고 계급에 따른 권한과 책임의 범위가 명확히 정해져 있는 공무원 조직에서 권한대행의 장악력과 지휘권 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권한대행의 직급을 부이사관(3급)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지난해 11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영만 군수가 구속된 이후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심에서 관급 공사와 관련해 2억원의 뇌물을 받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 군수가 오는 7일 대구고법에서 진행될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지 않을 경우 권한대행 체제가 차기 군수를 선출하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부군수는 500여명의 직원을 관리하는데다 단체장의 권한까지 대행하면서도 직급이 같은 4급 간부가 군청에 4명(실장 2명·읍장 1명·보건소장 1명)이나 있어 지휘와 안정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행정의 탄력성이 떨어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각종 대형 사업도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한대행 체제가 6개월 이상 오래가면 그 기간이라도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법은 인구 10만 미만의 시·군·구 부단체장은 4급, 10만~50만명은 3급, 50만명 이상은 2급이 맡도록 했다.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에는 부단체장과 직급이 동일한 간부가 없어 권한대행 체제에도 지휘권 확보 등에 별 문제가 없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치단체장이 있으면 동일 직급 간부들이 많아도 문제가 안되지만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서 “따라서 행정안전부는 군위군처럼 군수 장기 부재 시 부군수가 권한대행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직급 체계를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조국 5촌 조카 조범동 4년형 확정

    조국 5촌 조카 조범동 4년형 확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39)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펀드 자금을 횡령한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 일가 가운데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편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에 대한 상고심 결론도 이달 8일 나온다. 김씨는 1·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이 중사 ‘성추행’ 사망 은폐한 공군 경찰 문서 공개

    이 중사 ‘성추행’ 사망 은폐한 공군 경찰 문서 공개

    군인권센터, 군사경찰단장 처벌 촉구총장 보고 땐 “성추행 가해자, 선처 요구”조사본부·국방부 보고 땐 관련 내용 빼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여군 ‘성추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이 국방부에 성추행 사실을 누락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구체적인 증거가 공개됐다. 군인권센터는 30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사경찰단이 네 차례 상급부대에 보고한 문서를 공개하고 군사경찰단장 이모 대령의 처벌을 촉구했다. 문건에 따르면 군사경찰단은 이 중사가 사망한 채 발견된 지난달 22일 최초로 국방부 조사본부에 이 중사의 신상 등을 보고했다. 군사경찰단은 같은 날 이 중사가 성추행을 당했을 당시 상황을 추가로 종합해 공군참모총장에게 보고했다. 다음날 재차 공군총장에게 보고한 문건에는 “20비 정보통신대대 일부 인원들이 딸에게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 선처를 요구해 힘들어했다”며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유가족의 반응이 담겼다. 하지만 같은 날 군사경찰단은 조사본부에 이 중사가 성범죄 피해자라는 내용을 빼고 “유가족은 딸이 스스로 사망한 것을 인정하지만 사망 동기를 명확히 밝혀 달라며 애통해하는 것 외 특이반응 없음”이라고 보고했다. 군인권센터는 이 대령이 국방부 보고 과정에서 성추행 내용을 빼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실무자들은 이 대령에게 ‘정말 빼야 하느냐’고 되물었으나 이 대령은 거듭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명백한 허위보고이자 공문서 위조”라고 지적했다.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는 지난 4일 군사경찰단을 압수수색해 해당 문건들을 확보했지만, 지난 21일 군인권센터의 이러한 폭로가 나온 뒤에야 이 대령을 입건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서욱 장관이 지난 12일 감사 결과를 처음 보고받고 즉각 보강조사를 지시했으며 23일 검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해명했다. 검찰단은 이날 이 중사를 회유한 노모 준위와 노모 상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보복협박 및 면담강요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중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노 준위에겐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도 적용됐다. 1년 전 이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윤모 준위도 불구속 기소했다.
  • ‘조국 일가’ 대법 첫 판결…5촌 조카 조범동, 징역 4년 확정

    ‘조국 일가’ 대법 첫 판결…5촌 조카 조범동, 징역 4년 확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범동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 확정판결이 내려졌다. 조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한 첫 대법원 선고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씨는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자산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코링크PE의 투자처인 2차 전지업체 WFM을 무자본 인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조씨는 또 코링크PE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최모 대표와 함께 회삿돈 72억원을 빼돌려 유용하고, 국회 인사청문회와 검찰 조사에 앞서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금융위원회에 사모펀드인 블루펀드 출자에 관해 거짓으로 보고한 혐의도 있다. 특히 코링크PE 등의 자금 횡령과 금융위원회 허위 보고 혐의, 사모펀드 관련 증거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공범으로 적시되기도 했다. 대법원은 조씨의 사모펀드 관련 범죄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지만, 정 교수와의 공모관계는 인정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의 가족이 개입된 ‘권력형 범죄’라는 의혹에 선을 그은 하급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조 전 장관이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조씨가 코링크PE 직원들을 시켜 정 교수 남매 이름이 등장하는 자료들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에 대해서만 공모관계를 인정했다.1·2심은 그의 혐의 중 자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무자본 인수·합병’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약 7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조씨의 혐의 중 코링크 자금 횡령, 금융위 허위 보고 등 정 교수와 공범 혐의를 받는 혐의들에 대해 모두 공범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취지로 판결을 내렸다. 2심은 1심 판단을 대부분 유지했으나 조 전 장관 일가가 출자한 블루펀드 출자액을 조씨가 단독으로 금융위에 허위 보고했다는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형량은 1심과 같이 유지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 승리, 성매매 알선 부인 “‘잘 주는 애들’은 ‘노는 애들’ 오타”

    승리, 성매매 알선 부인 “‘잘 주는 애들’은 ‘노는 애들’ 오타”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자신이 보낸 문자메시지가 오타라고 주장했다. 피고인 승리는 30일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24차 공판에서 성매매 알선, 성매매, 불법 촬영, 횡령 등 상습도박 등 다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단톡방 속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란 문자메시지에 대해 “7년 전 카톡”이라며 “저는 아직도 ‘잘 노는 애들’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주장했다. ‘잘 노는 애들’이 ‘잘 주는 애들’로 표현된 것에 대해 승리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자동 완성 기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민 여러분께는 송구스럽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했다. 이 밖에도 승리는 다른 성매매 알선 혐의도 전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7)이 주도한 것이란 취지로 주장하며, 자신은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자신의 자택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바로 옆집에 부모님과 동생이 거주했고, 제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서 수시로 가족이 들어왔다. 집에 부모님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데 그럴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을 위한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도 기소됐다. 아울러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8개 혐의를 받고 있었으나 특수폭행교사 혐의가 병합되며 총 9개 혐의로 늘어났다.
  •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2차 가해’ 준위·상사 구속기소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2차 가해’ 준위·상사 구속기소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관련 ‘2차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준사관과 부사관 등 2명이 군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30일 이 사건 피의자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노모 준위에 대해 군인 등 강제추행죄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협박죄·면담강요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단은 또 같은 부대 노모 상사에 대해서도 특가법상 보복협박 및 면담강요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단은 “피해자에 대한 또 다른 강제추행 피의자인 윤모 준위에 대해선 군인 등 강제추행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윤 준위는 1년여 전 20비행단 파견 당시 회식 자리에서 고(故) 이모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 홍남기·서욱 ‘방위비 분담금 위법 집행’ 고발사건…경찰 ‘혐의없음’

    홍남기·서욱 ‘방위비 분담금 위법 집행’ 고발사건…경찰 ‘혐의없음’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와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AM)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위비 분담금 예산을 편성·집행한 일로 시민사회단체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 결정을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이 홍 부총리와 서 장관 등 6명을 국고 등 손실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 유형 중 각하 결정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각하 결정은 고소·고발로 접수한 사건이 혐의없음에 해당하거나 공소시효가 완성된 경우 등에 해당할 때 하는 결정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2019년에 적용된 제10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을 체결한 이후 2020년도에 적용되는 제11차 협정을 체결하지 못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억 달러(한화 약 5조 6000억원) 증액을 요구하면서 협정 타결이 무산됐다. 제11차 협정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이후인 올해 3월이 돼서야 타결됐다. 평통사 “협정 체결 없는 분담금 집행은 위법” 평통사는 이렇게 제11차 협정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 정부가 2020년도 방위비 분담금 예산 1조 389억원을 2019년 9월 국회에 제출해 지난해 약 7600억원을 집행한 것은 분담금 편성·집행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예산이 집행된 위법한 경우라며 국가 회계사무를 총괄하는 홍 부총리와 국방예산 소관 정부부처인 국방부의 서 장관 등을 올해 1월 고발했다. 평통사는 “분담금 협정은 국가와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에 해당한다”면서 “지난해 분담금 예산 진행은 한국이 미국에 지급해야 할 분담금 금액이 조약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국회의 예산 심의·확정권을 명시한 헌법 위반 행위”라고 밝혔다.경찰 “한미 간 협의 절차에 따라 예산 집행 확인” 하지만 경찰은 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각하 결정을 했다. 경찰은 “오랜 기간 한미 방위비 협상이 원만히 체결되던 중 제11차 협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 체결돼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5조원 이상의 무리한 증액 요구로 지연됐다”며 “만일 이를 수락해 협상이 체결됐다면 그 손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그러므로 이런 사안들을 해결하고자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 간의 타협, 협의 과정에서 (협정 체결이) 지연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어 “방위비 내역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인데, 제11차 한미 방위비 협상이 지연되면서 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8500명 중 약 4000명의 근로자들이 무급휴가로 인해 생계가 위태롭게 되었다”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국방위원회 등에 선지급 계획 통보 등을 통해 한미 간 협의 절차에 따라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평통사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다. 평통사는 “지난해 군사시설 건설과 군수지원에 사용된 4307억원이 이전의 제10차 협정에 근거한 집행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국방부의 주장을 경찰이 그대로 수용했다”면서 “방위비 분담금 선집행과정에서 국가재정법과 헌법을 위배한 부분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신청이 제기된 사건은 검찰에 송치된다.
  • [속보] ‘조국 5촌 조카’ 조범동 징역 4년 확정

    [속보] ‘조국 5촌 조카’ 조범동 징역 4년 확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범동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판결이 내려졌다. 조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한 첫 대법원 선고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씨는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코링크PE의 투자처인 2차 전지업체 WFM을 무자본 인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조씨는 또 코링크PE가 투자한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최모 대표와 함께 회삿돈 72억원을 빼돌려 유용하고, 국회 인사청문회와 검찰 조사에 앞서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금융위원회에 사모펀드인 블루펀드 출자에 관해 거짓으로 보고한 혐의도 있다.
  • 부군수의 직급을 올려라…단체장 권한대행 부군수 1인자 노릇 한계

    부군수의 직급을 올려라…단체장 권한대행 부군수 1인자 노릇 한계

    인구 10만명 미만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체장의 권한을 최소 6개월 이상 대행하는 부단체장의 직급을 현행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단체장이 구속되거나 직위를 상실하면 권한을 대행하는 부단체장의 직급이 실·국장과 같아 지휘권 보장 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30일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소 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부군수 등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경북 군위군은 지난해 11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영만 군수가 구속된 이후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군위군의 권한대행 체제는 장기화될 조짐이다. 지난해 12월 1심에서 관급 공사와 관련해 2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 군수가 오는 7일 대구고법에서 진행될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지 않을 경우 권한대행 체제가 차기 군수를 선출하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질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군의 사무를 총괄하고 500여명의 직원들을 지휘·감독함은 물론 단체장의 권한까지 대행하는 부군수와 직급이 동일한 4급 간부가 군청 내에 4명(실장 2명·읍장 1명·보건소장 1명)이나 있어 지휘체계 확보 및 조직 안정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정의 탄력성이 떨어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각종 대형 사업도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방자치법은 인구 10만 미만의 시·군·구 부단체장은 4급, 10만~50만명은 3급, 50만명 이상은 2급으로 보임하도록 하고 있다. 군위군의 인구는 2만여명이다. 하지만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에는 부단체장과 직급이 동일한 간부가 없어 권한대행 체제에도 별 문제가 없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 미만의 시·군·구 부단체장이 단체장의 궐위나 구속 등으로 권한을 6개월 이상 대행하거나 예상되는 경우 그 기간에 한해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궐위(闕位)란 사퇴 사망 등으로 직을 계속해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치단체장이 있으면 동일 직급 간부들이 많아도 문제가 안되지만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서 “군위군처럼 군수 장기 부재시 부군수가 권한대행 업무를 안정적·효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직급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법카로 산 상품권 ‘현금깡’…회삿돈 10억 유용한 30대 실형

    법카로 산 상품권 ‘현금깡’…회삿돈 10억 유용한 30대 실형

    회사 법인카드로 10억여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해 사적으로 사용한 전직 대기업 직원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사기·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기업 대표이사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A씨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121회에 걸쳐 법인카드로 상품권 9억 3600여만원어치를 사들여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주식 투자에 실패해 거액의 부채가 생기자, 회사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이를 되팔아 현금화해 빚을 갚거나 주식에 재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임직원들에게 격려·생일 축하·포상 등 명목으로 지급되는 상품권 발주 물량을 부풀려 추가로 받은 상품권 9400여만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도 있다. 그는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들에게 지급해주는 사내 긴급생활안정자금 5000만원을 “어머니의 가게가 폐업해 생계가 어렵다”며 허위 명목으로 지급받기도 했다. A씨는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회복 가능한 2억 4000만원이 피해 합계액 10억 8000여만원에 현저히 미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엄벌촉구”…29일 1심 선고

    “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엄벌촉구”…29일 1심 선고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 피해자와 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28일 ‘오 전 시장 성폭력은 명백한 강제추행이며 상해 인과성이 명확하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피해자 A씨는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상해를 예견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평소 건강했기에 외상후스트레스 장애에 그쳤을 뿐 살면서 단 한 번도 정신병원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사건 직후부터 지금까지 매일같이 약을 먹지 않으면 잠들 수 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거돈이 지난 결심공판에서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고 한 언론의 관심과 수사 장기화는 모두 오거돈의 여죄와 지금까지 행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5분간 짧은 추행이라는 기막힌 말로 괴소문 생성 시발점을 만들고 변호사를 통해 재판을 수차례 연기하는 등 사건 지연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오거돈 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도 이날 오전 부산 동래구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거돈 성폭력 사건은 강제추행이며,상해 인과관계도 명확하며 가해자가 피해자의 고통도 예견 가능했던 명백한 강제추행치상 범죄”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피해자 보호로 인해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공개 못 하는 상황에서 “오거돈은 사건 당일 수차례 추행 끝에 명백한 물리적 폭력을 동반한 추행을 했다”며 “이는 오거돈이 수사 과정과 1차 공판에서도 인정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사건 직후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매주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대위는 오거돈 최측근이라는 남성 전화로 두려워진 피해자가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그제야 사퇴하겠다고 한 점,사퇴 공증도 오거돈이 원하는 법무법인 부산에서 했고,피해자가 원하는 2차 피해 예방 요구는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행동한 점 등을 들어 오 전 시장이 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시장이 성 인지 감수성이 없었다는 주장은 가중처벌 사유여야 하며 권력형 성폭력의 핵심은 가해자가 가진 권력인데 오거돈은 대학총장,장관,부산시장까지 역임한 거물급 정치인이며 범행은 피해자의 문제 제기로 저지된 점 등을 들어 권력형 성폭력이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공대위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증오보다 용서를 택해달라.지금은 노령의 치매 노인일 뿐’이라는 오 전 시장 측 주장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 과도한 합의 시도는 오히려 괴롭힘일 수 있다”며 “많은 성폭력 가해자들이 감형을 위해 범행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하듯이 치매는 감형을 위한 계산”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오 전 부산시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공개고지 5년, 아동청소년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 등을 청구했다.1심선고공판은 28일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 조국, 저서에 이름 잘못 표기…김학용 “제대로 사과하라”

    조국, 저서에 이름 잘못 표기…김학용 “제대로 사과하라”

    출판사·조국, 페북에 사과글…김학용 “직접 사과 안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출간한 ‘조국의 시간’에서 금품 로비를 받아 유죄 판결을 받은 신학용 전 의원(당시 국민의당)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학용 전 의원으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학용 전 의원은 조국 전 장관에게 확실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학용 전 의원은 뇌물을 받고 법 개정을 추진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2017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및 벌금 3100만원의 실형이 확정됐다. 김학용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으로 인해 저는 느닷없이 금품 로비를 받은 비리 정치인으로 둔갑했다”면서 “황당한 노릇”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예를 생명처럼 여기고 유권자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정치인에게 졸지에 테러와도 같은 폭력을 행사한 것과 진배없다”고 강조했다. ‘조국의 시간’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검찰 특수부 수사를 비판하는 대목이다. 조국 전 장관은 “‘입법로비’ 사건에서 검찰에 적극 협조하면서 정치인에게 금품로비를 했다고 진술한 서울예술종합학교 김민성 이사장은 신계륜·김학용·김재윤 세 국회의원이 유죄판결을 받은 후에야 불구속기소 되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신계륜·김재윤 전 의원과 함께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은 김학용 전 의원이 아닌 신학용 전 의원이다. 이에 지난 24일 ‘조국의 시간’ 출판사 한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조국의 시간’에서 ‘신학용’ 의원의 성함을 ‘김학용’ 의원으로 잘못 표기했습니다. 김학용 의원님께 죄송합니다. 반영하여 수정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고, 조국 전 장관도 이를 공유하며 “저 역시 김학용 의원님께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그러나 김학용 전 의원은 이 같은 ‘페이스북 사과’에 대해 조국 전 장관이 최근 조선일보에서 성매매 범죄 기사에 자신과 딸을 연상케 하는 삽화를 사용한 데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을 상기하며 “남의 허물을 잘도 탓하면서 자기 허물에는 어찌 이리 관대한가. 내로남불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은 자신의 페북에 ‘미안하다’는 사과 한 줄 달랑 언급했을 뿐, 당사자인 내게 그 어떤 방식의 정식 사과도 없었다. 전화는커녕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하나 보내지 않았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고 진심을 담아 진지하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저 역시 조국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법적 책임을 따져 물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 [포토] 법원 출석하는 조국 전 장관 동생 조모씨

    [포토] 법원 출석하는 조국 전 장관 동생 조모씨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6.24 뉴스1
  • 만취 상태 역주행 사고…20대 오토바이 배달원 다리 절단

    만취 상태 역주행 사고…20대 오토바이 배달원 다리 절단

    음주 후 역주행하다 오토바이 들이받아검찰, 징역 9년 구형 음주운전을 해 중앙선을 넘고 역주행까지해 20대 오토바이 배달원을 크게 다치게 한 후 도주한 30대 운전자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23일 인천지법 형사22단독(장기석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차량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8)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벌금과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으면서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해 중앙선을 침범하고 23세 피해자의 다리를 절단하는 중대 상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A씨는 “평생 속죄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살아가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 B(23)씨를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왼쪽 다리가 절단돼 수술을 받았다. A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7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벗어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들이받은 후 150m 가량 도주했으나 차량 타이어가 고장나 정차한 상태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도주 의사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변호인은 “사고 직후 경찰차 4대가 출동하고 목격자도 20명 정도 있어 도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도주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군검찰 수사심의위, 女 중사 ‘1년 전 성추행’ 준사관 기소 권고

    군검찰 수사심의위, 女 중사 ‘1년 전 성추행’ 준사관 기소 권고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별건으로 1년 전 피해자 이모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윤모 준위에 대해 기소의견을 제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전날 오후 열린 제3차 회의에서 피해자를 1년 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윤 모 준위에 대해 ‘군인 등 강제추행죄’로 기소하는 의견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의견서 형태로 국방부 검찰단에 전달되며 국방부 검찰단에서는 관련 지침에 따라 심의 의견을 존중하여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준위는 1년 전 이 중사가 근무하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파견 당시 이 중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족들에 의해 고소돼 군검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수사심의위는 이날 국방부 감사관실이 조사 중인 ‘공군의 늑장·축소 보고’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 검찰단에서 이 중사 사망 당시 공군이 국방부에 최초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성추행 피해 사실이 누락된 경위를 직접 수사할 전망이다. 또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옮긴 부대인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이 중사의 신상을 유포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는 다른 상급자 2명에 대한 심의도 진행했다.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 의견은 추가 수사 후 의결하기로 했다. 이 중사는 20비행단에서 근무하던 지난 3월 부대 회식에 참석했다가 관사로 돌아오는 차량 뒷자리에서 선임인 장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피해 사실을 신고한 뒤 상관들의 지속적인 회유와 협박에 시달리다 지난달 21일 부대 관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방부 검찰단은 성추행 가해자인 장 중사를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이달 21일 구속기소 했으며, 다른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수사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드러누운 난동 취객 제압했는데 폭행 혐의로 기소 당한 경찰관

    드러누운 난동 취객 제압했는데 폭행 혐의로 기소 당한 경찰관

    거리에 드러누운 30대 취객, 일으켜 세우자 발로 걷어차며 저항…경찰관 2명 함께 제압 취객, 8개월 뒤 “경찰 폭행에 갈비뼈 부러져”檢, CCTV 분석 후 독직폭행 혐의로 경찰 기소술에 취해 거리에 드러누워 난동을 부리는 시민을 제압하다가 폭행 혐의로 되레 고소 당한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경찰은 취객을 제압한 경찰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독직폭행 혐의가 인정된다며 경찰을 기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최근 현직 경찰관 A경위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경위는 2018년 9월 서울 서초구 사당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누워 있던 30대 남성 B씨를 발견하고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발로 걷어차며 저항하자 A경위는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과 함께 B씨를 제압하고 수갑을 채웠다. 그러자 B씨는 사건 발생 후 8개월가량 2019년 5월쯤 ‘경찰의 폭행으로 갈비뼈가 부러졌다’며 서울 동작경찰서에 A경위 등 2명을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같은 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A경위에 대해서는 독직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함께 B씨를 제압한 다른 경찰관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추행 피해 女중사 신상유포’ 15비행단 관련자 명예훼손 검토

    ‘성추행 피해 女중사 신상유포’ 15비행단 관련자 명예훼손 검토

    15비행단, 이 중사 요청으로 옮긴 부대부대원 일부, 이 중사 신상 유포 포착 또다른 성추행 가해자 윤 준위 기소 논의공군·20비행단 지휘보고체계 문제도 점검군검찰이 군 내부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피해 신고를 한고도 회유와 합의 종용을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 이모 중사의 신상을 유포한 제15전투비행단 관련자들에게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는 22일 오후 3차 회의를 열고 이러한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군검찰은 지난 17일 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신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15비행단 부대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5비행단은 이 중사가 전속을 요청해 지난달 18일 옮긴 부대로, 검찰단은 이 부대원 일부가 피해자 신상을 유포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가해자’ 윤 준위 혐의 전면 부인 심의위는 이날 또 다른 성추행 가해자로 특정된 윤모 준위에 대한 기소 여부도 논의할 전망이다. 다만 윤 준위는 이 중사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국방부 감사관실의 보고를 받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휘보고체계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관실은 이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도 국방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와 사건이 발생한 제20전투비행단 등에 대해 지난 7일부터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관실은 공군본부와 20비행단에서는 이 중사의 최초 신고부터 해당 부대에서 어떤 조치를 했고 상급 부대에는 언제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특히 이 중사의 성추행 사망 사건을 단순 사망 사건으로 허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에 대한 감사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선 지휘보고 등에서 문제가 포착된 관계자에 대한 징계나 수사대상 전환 여부 등에 대한 윤곽이 일부 드러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2차 가해’ 노 준위·노 상사 안건 미포함‘직접 성추행 혐의’ 노 준위 구속 연장 한편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혐의로 구속된 노모 준위와 노모 상사에 대한 심의는 이날 안건에 포함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 준위와 노 상사는 지난 3월 초 이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고도 즉각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정식 신고를 하지 않도록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준위는 이번 사건과 별개로 과거 이 중사를 회식 자리에서 직접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군사법원은 노 준위에 대해 군인 등 강제추행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노 상사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등 혐의를 각각 적용해 지난 12일 구속했으며 한 차례 구속기한을 연장했다. 노 준위와 노 상사에 대한 기소 여부 심의는 이번 주 후반으로 예정된 4차 수사심의위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피해자 이 중사는 지난 3월 2일 선임 부사관인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튿날 바로 보고했으나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보고 지난달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중사는 군인등강제추행치상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등)으로 전날 구속기소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포 감금 살인’ 피의자들 檢 송치... 질문에는 ‘묵묵부답’

    ‘마포 감금 살인’ 피의자들 檢 송치... 질문에는 ‘묵묵부답’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감금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두 명이 검찰에 성치됐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범죄 등 혐의로 구속된 안모(21)·김모(21)씨는 22일 오전 수감 중이던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취재진 앞에 섰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두 사람은 ‘보복 목적으로 감금 폭행을 했나’,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었나’,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31일 피해자 A씨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감금한 뒤 폭행 등 가혹 행위를 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피해자 A씨가 노트북을 파손했다는 것을 빌미로 수차례 폭행, 상해를 가했다. 이후 A씨가 상해 혐의로 이들을 고소하자 이에 대한 보복과 금품갈취를 목적으로 지난 3월 31일 피해자를 서울로 데려갔다. 두 사람은 A씨에게 ‘고소 취하’ 계약서 작성과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을 강요했으며, A씨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판매하게 하는 등 방식으로 600만원 가량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쯤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영양실조에 몸무게 34㎏의 저체중 상태였고, 몸에는 결박과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죽을 줄 알면서 마포 감금·폭행”… 살인죄보다 센 ‘보복범죄’ 적용

    “죽을 줄 알면서 마포 감금·폭행”… 살인죄보다 센 ‘보복범죄’ 적용

    작년 9월부터 폭행·금품갈취 등 괴롭혀피해자 고소에 취하 요구하며 감금 계획 피의자 2명 특가법 위반 혐의 오늘 檢송치납치 방조 가해자 1명 추가 불구속 입건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가해자 2명에게 경찰이 살인죄보다 무거운 처벌이 가능한 보복범죄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경찰은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결박하고 화장실에 방치하는 등 심각한 가혹행위를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모(20)씨와 안모(20)씨를 22일 검찰에 구속 송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 A(20)씨가 자신들을 상해죄로 고소한 일에 대한 보복과 금품 갈취 등을 목적으로 지난 3월 대구에 있던 A씨를 찾아갔다. 김씨 등은 “서울에 가서 일하면서 빚을 갚자”며 A씨를 서울로 데려갔고 집에 가둔 뒤 지속적으로 폭행해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안씨는 지난 4월 1일부터 A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이달 13일까지 두 달 이상 감금했다. 이후 피해자 A씨를 협박해 ‘고소 취하’ 계약서를 작성케 했고,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보내게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부검 결과 숨진 A씨의 몸에선 결박된 채 폭행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당시 A씨의 몸무게는 34㎏의 저체중 상태였다. 안씨 등은 지난해 9월 12일~11월 4일 약 두 달 동안 대구와 서울을 오간 A씨와 함께 지낼 때에도 수차례 폭행을 했다. A씨가 안씨의 노트북을 파손했다는 이유로 변제 계약서를 쓰게 하고, 수리비를 빌미로 A씨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되파는 방법으로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 등은 A씨가 지난해 11월 자신들을 경찰에 고소한 사건으로 올해 1월 24일 피의자 조사를 받자 보복을 위해 올해 3월 A씨를 서울로 데려갔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안씨와 김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되 보복 목적이 인정돼 특가법 위반으로 죄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살인은 최소 5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 등으로 처벌할 수 있으나 특가법이 적용되면 최소 10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 등을 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은 A씨를 감금해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보복이 목적은 아니었고 죽일 생각은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돈을 챙길 목적으로 A씨를 데려간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조한 혐의로 A씨의 고교 동창인 다른 피의자 1명을 추가로 입건해 22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군 군사경찰단장, 직접 성추행 사망사건 은폐 지시했다”

    “공군 군사경찰단장, 직접 성추행 사망사건 은폐 지시했다”

    “실무자가 강제추행 사망 기재하려 하자군사경찰단장, 4차례 성추행 삭제 지시”가해자 조사 전 이미 불구속 의견 적어軍검찰, 장 중사 강제추행 등 혐의 기소 경찰단장 “실무자 의견 수용한 것” 반론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대령)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한 끝에 숨진 이모 중사 사건을 은폐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 내 성폭력 사건을 엄중히 수사해야 할 책임자가 실무자의 반대를 묵살하고 국방부에 ‘단순 사망’으로 허위 보고하려 했다는 주장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군인권센터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본부 군사경찰단 실무자가 지난달 23일 국방부 조사본부에 제출할 사건 보고서에 성추행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기재하려 했으나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인 이모 대령이 이를 막았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복수의 군 관계자 제보를 근거로 이렇게 주장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군사경찰단장은 실무자에게 강제추행 관련 내용을 보고서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실무자는 ‘이건 빼면 안 된다’고 반대했지만, 군사경찰단장이 네 차례에 거쳐 삭제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이 중사 사건은 국방부에 ‘단순 사망’ 사건으로 보고됐다. 가해자인 장모 중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초기 수사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3월 5일 피해자를 조사하고 가해자 조사를 하기 전인 3월 8일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 수사계장이 인지보고서에 가해자 구속 여부에 대해 ‘불구속 의견’을 적었다”면서 “모종의 외압이 없었다면 일선 수사계장이 본격적으로 수사도 하기 전에 불구속 의견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군인권센터는 “수사 책임자가 작심하고 사건을 은폐한 것임에도 국방부는 이들에 대한 감사를 수사로 전환하지 않고 애꿎은 수사 실무자들만 직무유기 혐의로 내사 중”이라면서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을 즉시 입건해 구속 수사하는 등 수사 지휘라인을 전면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또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군검찰이 지난 3일 법조계 등 전문가 18인이 참여하는 수사심의위를 꾸렸지만, 수사심의위는 수사 계속 여부 등을 심의하는 등 역할이 제한돼 적극적 수사 지휘는 어렵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대해 군사경찰단장이 “실무자가 성추행 피해를 명시하지 말자는 의견을 내 받아들인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보완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공군 군사경찰단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진행하고 (의혹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장모 중사를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으로 보통군사법원에 구속 기소했다. 장 중사는 지난 3월 2일 이 중사를 강제추행하고, 이 중사에게 ‘죽어버리겠다’고 하는 등 사실상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주연·박기석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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