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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테라·루나 ‘폰지 사기’ 혐의 합수단 배당…본격 수사 착수

    검찰, 테라·루나 ‘폰지 사기’ 혐의 합수단 배당…본격 수사 착수

    한동훈 취임 후 부활 합수단 ‘1호 사건’수익률 20% 보장 ‘폰지 사기’ 가능성 권 대표, 탈세 500억 추징..혐의 추가되나 검찰이 가상화폐 루나·테라USD(UST) 폭락과 관련해 코인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최고경영자(CEO) 권도형 대표에 대한 고소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에 배당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부활한 합수단의 1호 사건이다.서울남부지검은 20일 루나·테라 고소장을 합수단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루나·테라 투자 피해자 측 소송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앨케이비앤파트너스(LKB&Partners)는 전날 권 대표 및 공동창업자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고발했다. 루나·테라 피해자는 국내에만 28만명, 시가총액은 일주일 새 450조원이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UST를 사서 맡기면 연 20% 수익률을 보장하는 ‘앵커 프로토콜’ 부분이 폰지 사기(신규 투자자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다단계 금융사기)에 해당하는지 집중 수사할 전망이다. 앵커 프로토콜은 UST 생태계에 필요한 자금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지만 연 20% 수익률은 구조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 대표는 조세포탈 혐의로도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앞서 권 대표는 공동창업자 신현성씨 등과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았고, 누락한 법인세와 소득세로 총 500억원 가량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수사기관 고발을 위한 ‘조세범칙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이 단순 탈세가 아닌 조세포탈로 보고 수사기관에 고발하려면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바꿔야 하는데 이 절차는 밟지 않은 것이다. 만일 조세탈루의 혐의를 인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가 나오면 예외적으로 재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 ‘코인 1억 이상’ 10만명 육박… 투자자 4명 중 1명은 1020

    ‘코인 1억 이상’ 10만명 육박… 투자자 4명 중 1명은 1020

    한국산 코인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의 대폭락으로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국내에서 1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람이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손실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제 이용자는 558만명이었고,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가상자산 보유자는 9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가상자산 보유자는 9만명, 10억원 이상 보유자는 4000명이었다.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보유자는 73만명으로 전체 거래소 이용자의 13%를 차지했다.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보유자는 163만명, 100만원 이하 보유자는 276만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74만명으로 여성(184만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코인 열풍이 주로 2030세대에게 불어닥친 터라 20대 이하 가상자산 보유자도 전체의 24%인 134만명이나 됐다. 30대가 17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48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는 80만명, 60대 이상은 23만명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는 가상자산이 투자 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은 만큼 관련 보호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루나와 UST의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에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범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권 CEO 등이 루나와 UST를 설계·발행해 투자자들을 유치하면서 알고리즘 설계 오류와 하자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행위, 백서 등을 통해 고지한 것과 달리 루나 발행량을 무제한 확대한 행위가 기망에 해당한다”며 “신규 투자자 유인을 위해 ‘앵커 프로토콜’을 개설해 지속 불가능한 연이율 19.4%의 이자 수익을 보장하면서 수십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유사수신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檢, 대통령 장모 ‘납골당 의혹’ 불기소로 최종 결론

    檢, 대통령 장모 ‘납골당 의혹’ 불기소로 최종 결론

    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납골당 사업 주식 횡령 의혹에 대해 검찰이 19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서정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된 최모(76)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일부 범죄 사실은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이미 재판 중인 내용과 동일해 공소권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관계나 횡령죄의 법리에 비춰볼 때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최씨는 2013년 동업자와 함께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대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하고 명의신탁 받은 주식을 횡령해 납골 사업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2020년 1월 이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같은 해 12월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월 보완수사를 요구했지만 경찰은 같은 해 6월 다시 불송치를 결정했다.불복한 고발인 측이 지난해 10월 이의신청을 내면서 검찰은 경찰에 재차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3월 세 번째 수사에서도 이전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결국 검찰도 기록 재검토를 거쳐 최종 불기소 처분에 나섰다. 최씨는 통장잔고증명서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미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재 2심 재판을 치르고 있다.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해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 대해선 1심에선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왔다. 해당 재판은 검찰이 상고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 루나·테라 권도형·신현성 고소... 부활한 합수단 ‘1호 사건’ 될듯

    루나·테라 권도형·신현성 고소... 부활한 합수단 ‘1호 사건’ 될듯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19일 서울남부지검에 권 CEO와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켓몬스터 이사회 의장, 테라폼랩스 법인을 형법상 사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권 대표 등에 대한 재산 가압류 신청도 법원에 할 예정이다. 이번 고소·고발에는 피해자 5명이 참여했다. 총 피해액수는 14억원을 넘고 이 중 1명의 피해액은 5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에 재설치된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의 1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LKB 측은 “루나·테라 코인을 설계하고 발행해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알고리즘상의 설계 오류와 하자에 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행위와 백서 등을 통해 고지한 것과는 달리 루나 코인의 발행량을 무제한으로 확대한 행위가 기망행위에 해당한다고 본다”면서 “지속불가능한 연이율 19.4%의 이자 수익을 보장하면서 수 십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 유사수신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종복 LKB 대표변호사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와 서울남부지검 합수단 중 후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래 어디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은 없었다”면서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합수단이 바로 설치가 됐다고 하길래 이건 좀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이고 예전에도 금융수사에 탁월함을 보여줬기 때문에 잘 조사할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미국, 이탈리아 등 해외 투자자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지만 수사 적기를 놓칠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 5명부터 고소장을 내게 됐다”면서 “인터넷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법적 대응에 동참할 피해자의 신청을 받아 고소·고발인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상에선 추가 고발 움직임도 있다. 회원수만 2100명이 넘는 ‘테라·루나 코인 투자 피해자 모임’ 카페 대표는 26~27일쯤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과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루나·테라 코인, 기망”…투자자들, 권도형·신현성 고소

    “루나·테라 코인, 기망”…투자자들, 권도형·신현성 고소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고소했다.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19일 서울남부지검에 권 CEO와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이자 소셜커머스 티몬 설립자이기도 한 신현성 씨, 테라폼랩스 법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LKB는 “권 CEO 등이 루나와 UST를 설계·발행해 투자자들을 유치하면서 알고리즘 설계 오류와 하자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행위, 백서 등을 통해 고지한 것과 달리 루나 발행량을 무제한 확대한 행위가 기망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투자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앵커 프로토콜’을 개설해 지속 불가능한 연이율 19.4%의 이자 수익을 보장하며 수십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것은 유사수신 행위에 해당한다”고 고소·고발 취지를 전했다. LKB는 자본시장법·지적재산권팀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사건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에 동참할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LKB에 따르면 미국·이탈리아 등 해외 투자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부활한 이래 수사하는 첫 번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LKB는 “피해 회복이 신속하고 공정하며 정의롭게 진행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과거 ‘여의도 저승사자’라 불리던 합수단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루나와 UST는 일주일 사이 총액이 약 450억 달러(57조7800억원)가량 증발하는 등 최근 가격이 급락했고, 손실을 본 국내 투자자만 20만명으로 추산된다.
  • “빼돌린 59억, 도박에 탕진”…저축은행 전 직원, 혐의 인정

    “빼돌린 59억, 도박에 탕진”…저축은행 전 직원, 혐의 인정

    59억원 규모의 기업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모아저축은행 전 직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9일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아저축은행 본점 전 직원 A(34)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제출한 수사보고서와 입출금 거래명세서 등)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임 부장판사가 “(피해자 측에) 반환한 금액이나 피고인이 소비한 금액을 파악하고 있느냐”고 묻자, A씨 변호인은 “대부분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말했다. 이날 A씨는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그는 “직업이 뭐냐”는 재판장의 물음에는 “현재는 무직이고 그전에는 은행원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A씨에게는 특가법상 사기 혐의와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사서명 위조, 위조 사서명 행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모두 7개의 죄명이 적용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지난 1월 6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모아저축은행 본점에서 근무하면서 기업용 대출금인 은행 자금 58억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업무를 맡은 A씨는 기업이 은행에 약정 대출금을 요청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은행 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약정 대출’이란, 첫 계약 때 전체 대출금의 규모를 정한 뒤 기업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은행에 요청해 한도 내에서 돈을 빌리는 방식이다. A씨는 대출금 요청 서류에 자신의 계좌번호가 아닌 여동생 B씨의 계좌번호를 썼고, B씨는 입금된 대출금을 오빠의 계좌로 이체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송금 전표의 팀장 결재란에 자신이 임의로 서명을 하고, 과장 자리에 있는 컴퓨터에서 몰래 전산시스템에 접속해 대출 승인을 스스로 한 것으로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빼돌린 대출금은 다 썼다”며 “그 돈으로 도박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계좌 내역 조사 결과 상당한 돈이 도박 사이트인 스포츠토토 측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 김만배 ‘천화동인 1호’ 자금 유용, 檢 ‘100억 횡령’ 혐의 추가 기소

    김만배 ‘천화동인 1호’ 자금 유용, 檢 ‘100억 횡령’ 혐의 추가 기소

    천화동인 1호 자금 100억 횡령 혐의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자금 100억을 빼돌린 혐의로 16일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김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9년 4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에게 전달하기 위해 천화동인 1호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100억원가량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가 운영한 업체는 화천대유가 대장동에서 직접 시행한 5개 블록 아파트 단지의 분양대행업을 독점했다. 이씨는 2014~2015년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에게 사업권 수주 청탁과 함께 20억원을 받았다. 그러나 나씨는 토목사업권을 따지 못했고 이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씨는 원금의 5배인 100억원을 나씨에게 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가 돌려준 100억원이 김씨에게서 나온 것이다. 김씨 측은 “화천대유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쳤고 이씨 회사로부터 차용증도 받아 공식 회계 처리를 한 사안”이라며 “횡령이라는 검찰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그분’의 정체를 두고 각종 논란이 일었다. 김씨 외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그분으로 거론됐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그분’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는 저”라고 밝힌 바 있다.
  • 팽나무 조경수로 뜨자 20여그루 캐내 팔려다 덜미

    팽나무 조경수로 뜨자 20여그루 캐내 팔려다 덜미

    한 그루당 100만원을 호가하는 팽나무 20여 그루를 무단으로 캐내 판매하려던 50대 등 2명이 적발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최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와 안덕면 동광리 팽나무 군락지에서 무단 굴취 행위 2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2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산림)’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팽나무가 조경수로 각광을 받자 웃돈 매매까지 이뤄지는 가운데, 자치경찰단은 팽나무 등 인기 수종을 산림에서 무단 굴취해 반출하는 행위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서귀포시청 산림부서와 공조해 주민신고 등을 바탕으로 탐문수사하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했으며, 크레인, 수목 적재 대형화물차 등 중장비 이동 사실을 확인해 행위자 및 작업 업체 등을 특정했다. 이들은 산림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팽나무를 무단 굴취한 뒤 건설현장 등에 조경수로 판매할 목적으로 다른 장소에 가식하는 등 보전해야 할 산림을 돈을 벌기 위해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십년 된 팽나무는 원시적인 자연의 느낌 때문에 요즘 부르는게 값이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2021년 12월쯤 표선면 가시리에서 1그루당 100만 원 이상 호가하는 팽나무 20여 그루를 무단 굴취하고 주변 산림을 훼손해 산림 면적 1120㎡와 입목가격 2400만 원 가량의 피해를 냈다. 또다른 50대 B씨는 올해 3월쯤 안덕면 동광리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팽나무 4그루, 단풍나무 등 2그루, 참식나무 1그루, 때죽나무 1그루 등을 무단으로 굴취해 입목가격 965만 원 가량의 피해를 입혔다. 이 중 직경 100cm 이상인 팽나무 1그루의 경우 입목 가격이 450만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도 자치경찰단은 행정시 산림부서와 합동으로 중산간 임야 및 곶자왈 등에서 유사 사례를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전용식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돈벌이를 목적으로 자연 서식하는 수목을 무단 굴취하거나 반출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유관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림 순찰을 강화하고 제주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만취 상태서 사망사고 낸 벤츠 운전자, 2심서 감형

    만취 상태서 사망사고 낸 벤츠 운전자, 2심서 감형

    1심 징역 7년, 2심 징역 3년 6월“유족과 합의, 공소장 변경 고려”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일용직 노동자를 숨지게 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허일승)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1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 7년보다 형량이 절반 줄었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 솔직한 감정을 담아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유족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표현해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윤창호법 위헌 결정에 따라) 공소장 변경이 이뤄져 처벌 범위가 달라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벤츠 차량을 시속 148㎞로 운전하다 도로에서 작업하던 노동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지난 3월 결심 공판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면 저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죽는 날까지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
  • 상장사 3곳 무자본 M&A후 900억대 주가조작·횡령한 일당 적발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 등 3개 회사를 무자본 M&A 방식으로 인수한 뒤 허위 공시 등으로 주가와 회계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대 부당 이익을 취한 일당 7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코스닥 상장업체 A사의 실지배 주주 D(43) 씨와 대표이사 E(68) 씨, 재무이사 F(53)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들이 인수한 코스피 상장업체 B사 전 대표 G(65) 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D씨 등은 기업을 정상적으로 경영할 의사가 없으면서 2019년 12월∼2021년 2월 수년간 적자가 누적된 A사 등 3개 법인의 경영권을 사채를 끌어들여 무자본 M&A 방식으로 인수한 뒤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하는 이른바 ‘기업사냥형 주가조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으로 상장법인들은 감사의견이 거절되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고 수 천명의 소액 주주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은 A사의 최대 주주가 되었음에도 사채 등 자금 출처를 숨기기 위해 ‘경영참가 목적이 없다’는 허위 공시를 하고, 주식 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을 피하기 위해 주식대량보유보고 등을 누락한 채 6명 명의로 주식을 분할 매도하는 방법으로 56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폐기물처리업체 C사를 인수해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명목으로 투자받은 자금 140억원 등 회삿돈 194억원을 무단 인출해 피고인들이 별도로 보유한 법인의 부동산 개발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C사 주식은 2020년 12월 법원의 판결로 의결권이 제한돼 사실상 가치가 없는데도, A사에서 C사 주식을 270억원에 고가 매수하도록 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지분 취득 내용을 공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폐기물관리업체 C사에 대한 횡령 고소 사건을 직접 수사하던 중 이들의 ‘기업사냥형 주가조작’ 범행을 추가로 확인해 지난달 4일 주범 격인 D씨를 구속기소 한 뒤 잇따라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또 피고인들 소유 페이퍼컴퍼니에서 취득한 토지를 비롯해 계좌추적으로 확인된 은닉 재산 100억원 상당을 추적해 추징 및 보전 조치했다.
  • 검찰, 감사원 요청 ‘백현동 특혜 의혹‘ 수사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

    검찰, 감사원 요청 ‘백현동 특혜 의혹‘ 수사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

    옹벽 아파트로 논란이 된 성남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감사원이 지난달 용도 변경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검찰에 요청한 수사를 경기남부경찰청이 맡게됐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최근 ‘백현동 아파트 용도변경’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다. 적용 죄명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이다. 검찰은 경찰이 백현동 사업 특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5일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고, 대검찰청은 28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사건을 이첩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공익감사 청구를 접수한 뒤 올해 1월 실지감사를 진행한 결과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에 범죄 혐의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백현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의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이다. 백현동 아파트는 15개동 1223가구 규모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부지 11만1265㎡는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한 한국식품연구원 소유였으며, 2015년 2월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됐다. 당초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는데 2015년 11월 민간임대가 전체 가구수의 10%인 123가구로 줄었고, 분양주택이 1100가구로 대폭 늘어 특혜 논란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측은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김인섭 씨가 2015년 1월 아시아디벨로퍼로 영입된 뒤 급속히 사업이 진척됐으며, 김씨는 용도변경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고 70억원을 챙겼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50m옹벽 바로 아래의 커뮤니티센터 등이 안전성이 문제가 돼 시에서 사용 승인을 반려한 상황이다.
  • 검찰 “디스커버리 보완 수사”… 장하원 영장 나흘 만에 반려

    검찰 “디스커버리 보완 수사”… 장하원 영장 나흘 만에 반려

    검찰이 25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장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신청한 영장을 나흘 만에 반려하면서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영장 반려 사유에 대해 “수사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장 대표는 펀드가 부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상품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장 대표를 최소 세 차례 소환 조사했다.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무실과 IBK기업은행·하나은행 등 17곳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왔다. 경찰은 지난 10일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을 불러 정권 실세 등에게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줬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주중 대사는 자신과 배우자의 명의로 60억원을,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4억원을 펀드에 투자했다. 두 사람은 처분한 주식 매매 대금을 펀드에 투자했으나 손실을 봤다는 입장이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년부터 시중은행,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가 2019년 4월 환매가 중단되면서 개인·법인 투자자가 피해를 봤다. 국내 투자자의 피해액만 지난해 4월 기준 2562억원에 달한다.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장 대표의 증거 인멸과 도주를 방지하고 엄중 처벌에 주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 615억원 횡령 발생한 우리은행, 직원 횡령 또 적발

    615억원 횡령 발생한 우리은행, 직원 횡령 또 적발

    615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했던 우리은행에서 지난 2월에도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올해 1~2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4억원대 금액을 횡령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A씨의 이러한 횡령 사실을 적발해 횡령 금액 전액을 회수하고, 징계위원회를 거쳐 이달 초 A씨를 면직 처리했다. 우리은행은 A씨를 고소하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해당 직원이 의심스러운 고액 현금 거래가 있는 점을 인지하고, 횡령 사실을 적발해 횡령액을 즉시 회수했다”며 “10억원 미만 사안이라 별도로 공시하지는 않았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에 해당하지 않아 A씨를 고소·고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 직원의 거액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해당 직원은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면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61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 형량 무거워질까…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위험운전 치사 혐의 추가

    형량 무거워질까…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위험운전 치사 혐의 추가

    제주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오픈카를 몰다가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사고로 1심에서 살인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위험운전 치사 혐의를 추가했다. 11일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이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35)씨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유지하면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하겠다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예비적 공소사실이란 주위적 공소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검찰이 추가하는 공소사실을 말한다. 검찰은 1심에서 주위적 공소사실인 살인 혐의에 대한 무죄가 선고되자, 피고인이 사망이라는 결과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검찰은 “피고인은 술에 취해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만연히 주의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피고인이 당시 0.118%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해 안전벨트를 안 한 피해자가 튕겨나가 숨지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공소장 변경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죄는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인 업무상과실치사의 기본 형량이 5년 이하의 금고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는 것에 반해 법정형이 더 높다. 비록 A씨가 1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심에서 공소장을 변경하면서 추후 높은 형량을 받을 가능성이 열리게 된 셈이다. 피고인 A씨는 2019년 11월10일 오전 1시쯤 혈중알코올농도 0.118%인 상태에서 오픈카를 과속해 운행하다 사고를 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전 피해자에게 “안전벨트 안했네”라고 말한 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인근 도로에서 렌트차량인 머스탱 컨버터블을 몰아 연석과 돌담, 2차로에 주차된 경운기를 차례로 충격하는 사고를 냈다. 애초 경찰은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보고 A씨를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카카오톡 문자와 블랙박스 녹음 파일 내용 등을 바탕으로 A씨가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봤다. 1심 법원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는 무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법원은 “그 당시 사고 발생 도로에는 가로등에 없었으며, 술에 취해 인지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이는 피고인의 상태를 감안하면 현장에서 바로 (살인)범행을 계획했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시했다.
  • 검찰,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구속영장 반려

    검찰,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구속영장 반려

    검찰 “보완수사 요구 취지”검찰이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사전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장 대표의 영장을 전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장 대표의 혐의 중 소명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장 대표의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됐다고 보고 윗선 개입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기 위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는 지난 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하던 2562억원 규모의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가 연기돼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일어난 사건이다. 해당 펀드는 2017∼2019년 4월 사이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 장 대표는 장하성 중국대사의 친동생으로 장 대사 역시 60억원가량을 디스커버리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장 대사의 고려대 동료 교수들도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대표가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피해자들에게 이를 숨긴 채 계속 판매했는지, 펀드 판매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자가 낸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폰지 사기’ 수법을 썼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본사와 판매사 등 17개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펀드에 투자한 인사들의 실명과 투자 액수가 적힌 명단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세 차례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펀드 판매 당시 은행장이었던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디스커버리펀드에 투자했다 손해를 본 피해자들 모임인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남부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대표의 증거인멸과 도주를 방지하고 엄중 처벌에 주력해달라”고 촉구했다.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인 신장식 변호사는 “검찰이 보다 철저한 수사를 위해 영장을 반려한 것인지 아니면 책임 떠넘기기를 하거나 수사를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며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증권범죄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강력한 수사 의지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 “경찰, 6대 범죄 수사 총량 檢보다 많아 전문성 축적”

    “경찰, 6대 범죄 수사 총량 檢보다 많아 전문성 축적”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검거왕에서 공직비리 잡는 ‘저승사자’로 변신한 최병근(45)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감은 “부패 범죄와 관련해 경찰 수사 역량이 검찰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각의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직비리사범 전문수사관인 최 경감은 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불린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이 정식 공포된 것과 관련해 “6대 범죄는 경찰 수사 기능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해 오던 업무로 수사 총량도 검찰보다 많아 전문성이 축적돼 있다”고 강조했다. 순경 공채 출신으로 수사 업무 경력만 18년 6개월째인 최 경감은 2018년 경찰청 공직비리 분야의 첫 전문수사관으로 인증받았다. 최근까지 최 경감이 처리한 공직자 비리 사건만 50건 정도 된다. 혐의점을 한번 잡으면 끝까지 파고들어 구속 영장을 받아 내기 때문에 경기 북부 지역에서 ‘저승사자’로 통한다. 최 경감은 2010년 5월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1억 500만원을 받은 포천시의장을 구속시켰다. 2011년 12월에는 부동산 중개업자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받고 주민 지원 사업비로 공장 건물과 부지를 사도록 종용한 양주시의원을 구속하는가 하면 2015년 1월 당시 포천시장을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구속시켰다. 성범죄 사건으로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구속된 첫 사례였다. 최 경감은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공기업 직원의 대규모 부패 실태를 드러낸 한국전력공사 임직원 뇌물수수 사건을 꼽았다. 그는 2018년 10월 수백억원대 불법 하도급 공사를 묵인하고 설계 변경을 반영해 준 대가로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을 받아 챙긴 전현직 임직원 1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검거했고, 그중 3명을 구속했다. 최 경감은 “수사 방향을 잘 잡고 관련 법리를 꼼꼼하게 검토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패 정보를 입수하는 능력뿐 아니라 지자체 사업이나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나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경감은 2007년 연천경찰서 지능팀에서 근무했던 시절 보이스피싱 집중 검거 기간(2개월)에 40명가량을 검거하고 30명가량을 구속하는 등 전국 최대 검거 실적으로 ‘보이스피싱 검거왕’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최 경감은 자신의 수사 노하우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열정’이라고 했다. 탐문을 많이 하고 폐쇄회로(CC)TV를 최대한 많이 들여다보면 검거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 경찰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영장 신청

    경찰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영장 신청

    경찰이 25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장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현재 경찰이 신청한 영장에 대해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윗선 개입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기 위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성공할 경우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현 주중대사) 등 당시 정권 실세가 펀드 판매 과정에 관여했거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가 2019년 4월 환매가 중단되면서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국내 투자자가 입은 피해액만 지난해 4월 기준으로 2562억원에 달한다. 장 대표는 펀드가 부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상품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장 대표를 최소 세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무실과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17곳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왔다. 경찰은 장 대표의 소환 시점과 영장 신청 시점에 ‘시간 차’가 있는 것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시기적으로 지금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하성 대사는 청와대 정책실장 취임 직후인 2017년 7월 자신과 배우자의 명의로 약 60억원을 투자했고 비슷한 시기 공정거래위원장이던 김상조 전 정책실장도 약 4억원을 투자했다. 두 사람은 모두 환매하지 않고 손실을 봤다는 입장이다. 만기 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과 달리 유력 인사들은 중도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 경찰, 장하성 동생 ‘디스커버리’ 장하원 대표 구속영장 신청

    경찰, 장하성 동생 ‘디스커버리’ 장하원 대표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25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장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윗선 개입 여부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현재 경찰이 신청한 영장에 대해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가 2019년 4월 환매가 중단되면서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국내 투자자가 입은 피해액만 지난해 4월 기준으로 2562억원에 달한다. 장 대표는 펀드가 부실화활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상품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장 대표를 최소 세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무실과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17개소를 압수수색하고 당시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왔다. 경찰은 장 대표의 소환 시점과 영장 신청 시점에 ‘시간 차’가 있는 것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시기적으로 지금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주중대사는 청와대 정책실장 취임 직후인 2017년 7월 자신과 배우자의 명의로 약 60억원을 투자했고 비슷한 시기 공정거래위원장이던 김상조 전 정책실장도 약 4억원을 투자했다. 두 사람은 모두 환매하지 않고 손실을 봤다는 입장이다.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 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과 달리 유력 인사들은 중도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피해자 이름을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피해자 조사에 대해선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선물옵션 투자로 318억원 손실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선물옵션 투자로 318억원 손실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우리은행 직원이 고위험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횡령 금액의 절반 가량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씨가 선물옵션 상품에 투자해 318억원을 손실 본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금 중 일부가) 해외 송금된 부분을 확인했고, 본인이나 가족 명의 부동산에 들어간 정황이 있어 계속 확인하고 있다. 끝까지 추적해서 몰수보전 신청하겠다”고 9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범죄수익추적팀 5명을 투입해 수사하고 있으나, 횡령 시기가 오래됐다 보니 다소 시간이 걸리고 직원 본인 진술이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구속된 공범에 대한 수사를 통해 추가 수사할 사람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부 문서를 위조해 결재를 받는 등 전씨의 범행에 이른바 은행 ‘윗선’의 개입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지만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범행에 우리은행 내 윗선이 연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달 6일 우리은행 직원 전씨와 그의 친동생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전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614억 5214만 6000원(잠정)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빼돌린 돈 대부분을 고위험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손실을 봤으며, 일부는 동생을 통해 뉴질랜드 골프장 사업에 투자했다가 역시 손실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자수하기 직전에는 수천만원을 가족들이 살고 있는 호주로 송금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같은 날 전씨가 횡령금을 투자하는 데 도움을 준 공범 A씨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투자금이 횡령금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금원이 A씨 통장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도 있고, A씨가 일정 금액을 받아온 점 등을 보면 (횡령 사실을) 몰랐을 정황이 적다”며 “정확한 부분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해 종합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조사된 정황만으로도 구속영장 신청이 가능했고 구속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실제로 A씨는 전씨로부터 매달 400만원에서 700만원을 수고비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03∼2009년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하면서 전씨와 알게 됐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본점에 파견 근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퇴사 이후에 주식 관련 전업투자자로 일한 A씨는 전씨의 투자금이 횡령한 돈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씨줄날줄] 굿바이 청와대 게시판/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굿바이 청와대 게시판/박현갑 논설위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9일 문을 닫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2017년 8월 19일 시작해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약 5년 만에 사라진다. 윤석열 차기 정부는 기존 권익위의 국민신문고, 행정안전부의 광화문1번가 등 다른 민원 창구와 통폐합해 관리할 방침이다. 국민청원 게시판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의 광장을 표방했다. 미국 백악관의 청원 사이트 ‘We the people’을 본떠 만들었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청원 게시판 방문자는 5억 1600만명,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2억 3000만명으로 집계됐다.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 286건에 대해서는 정부가 답변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 청원 답변 등 두 차례에 걸쳐 답변했다. 국민청원의 긍정적 성과로는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했다는 점이다. 단일 이슈로 9건의 청원에 769만명 동의라는 최다 동의 기록을 세운 텔레그램 N번방 청원을 계기로 불법 촬영물 판매뿐만 아니라 소지, 구입, 시청도 처벌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한 게 대표적 성과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주취·심신미약 감형 폐지 등도 마찬가지다. 부작용도 있었다. 과잉 입법 논란에다 조선족, 외국인 노동자나 난민 추방 등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거나 이념 대결의 선전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했다. 2019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9살 김민식군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차량 운행 속도 제한과 사망이나 상해 사고 가해자에 대한 가중처벌 등 어린이 보호 조치 강화안이 나왔다. 하지만 운전자 과잉 처벌 등 졸속 입법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지난달 실시한 국민청원제도 국민 인식도 조사에서 1292명 중 535명(41.4%)이 ‘국민청원에서 특정 집단과 개인에 대한 공격과 혐오 여론이 무차별적으로 표출된다’고 응답했다. 정권교체로 국민청원 게시판은 사라진다. 하소연할 곳이 없어 청원 게시판에 의지해 온 국민들로서는 아쉬움이 있을 게다. 차기 정부의 민원 창구 통폐합 시 국회의 국민동의 청원 제도와 연계해 청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어떤 식으로든 국민 목소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려는 노력은 더 강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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