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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신변보호여성 가족 살해’ 이석준 1심 무기징역

    [속보] ‘신변보호여성 가족 살해’ 이석준 1심 무기징역

    이석준, 신변보호 받던 여성 서울집 찾아가여성 어머니 흉기 살해, 13살 남동생도 중상檢, 사형 구형… “가족 노린 보복성 계획범죄”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26·구속)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이석준의 결심 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었다. 검찰은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과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기관 및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제한 10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요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0일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A씨의 서울 집에 찾아가 A씨 어머니(49)를 흉기로 살해하고 남동생(13)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보복살인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범행 나흘 전인 같은 달 6일 대구에서 A씨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에 A씨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자 앙심을 품고 흥신소를 통해 거주지를 알아낸 뒤 택배기사를 사칭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A씨만을 살해할 목적이었다면 A씨가 귀가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범행을 해야 했다”며 A씨가 가족을 노려 보복성 계획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또 이석준이 A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이씨의 일방적 생각”이라며 “이씨의 소유욕과 지배욕으로 말미암아 벌어진 범죄로 A씨의 존엄성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최후진술에서 “저 때문에 돌아가신 피해자분에게 죄송하다. 평생을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 ‘성 상납 의혹’ 이준석 “윤리위 참석할 것, 별 걱정 안해”

    ‘성 상납 의혹’ 이준석 “윤리위 참석할 것, 별 걱정 안해”

    “세상에서 가장 필요 없는게 이준석 걱정”“선거서 이기니 절박함마저 사라진 모양”이준석 “가세연 주장 성비위는 허위”강용석 “성접대 의혹 보복으로 복당 불허”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2일 예정된 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와 관련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저는 별다른 걱정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에 나와 “장소가 어딘지 모르고 시간만 알기 때문에 만약에 장소를 안 알려주면 참석을 못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필요없는 게 이준석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리위 활동에 대해 “4월에 저를 회부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특이했는데 회부한 뒤에도 두 달 가까이 시간을 끌고 지금 와서 이렇게까지 하면 두 달 동안 저한테 말한 내상을 입게 만든 다음에 어떤 판단을 하겠다는 건 그 자체도 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 “선거를 이기고 나니까 그 절박함마저 사라진 모양”이라면서 “이제 북한마저도 인증할 정도로 공격의 공세를 높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해 “이재명 의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나 이런 것들은 선거 과정에서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됐고 우리가 소위 말하는 ‘대장동 사건’이라는 큰 줄기, 심지어 이재명 의원 측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몸통이라고 주장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건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마찬가지이지만 윤 대통령도 어쨌든 지난 정권에서 이런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하는 분”이라면서 “외압에 해당하는 요소가 없도록 굉장히 조심해서 실제 어떤 수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게 하고 국론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정 외 통보받은 것 없어” 이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윤리위) 일정 외에는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다.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 유지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리위는 회의에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가 결정될지 주목된다.가세연, 작년 12월 이준석 고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면서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 대표가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씨의 회사 방문을 주선해주겠다며 성접대와 술접대를 받고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와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수수했다고 가세연 측은 주장했다. 가세연은 같은 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이 대표를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배당했다. 반부패강력수사부(옛 특수부)는 권력형 부패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부서다.이준석 “강용석, 복당 거래해와”강용석 “이준석, 먼저 물밑협상” 이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가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 4월 강 변호사가 본인의 (국민의힘) 복당을 미끼로 관련 소 취하 제안을 했다며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먼저 브로커 노릇을 한 기자를 통해 소 취하를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강 변호사와의 1분가량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강 변호사가 전화로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지우고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데 대한 대가로 복당에 힘써 달라고 먼저 제안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몇몇 언론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유튜브 방송에 반응해 문제를 공론화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면서 “가세연이 (지난해) 12월 제기한 성비위는 허위”라고 반박했다. 또 “대선 과정 중에 발췌와 왜곡을 통해 구성된 의혹 제기에 수시로 반복 대응하는 게 대선 승리를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했다”고 강조했다. 녹취에는 강 변호사가 “우리 대표님, 고발도 취하하고 영상도 다 내리고 할게요”, “하여간 잘 모시겠습니다…대표님 뜻이 제일 중요” 등의 발언들이 나온다. 이에 강 변호사는 유튜브 등을 통해 “통화 이전에 많은 물밑 협상이 있었고, 이를 제안·주도한 것은 이 대표 측 브로커 기자”라고 했다. 그는 “브로커 기자가 영상을 내려주고 상호 고발을 취하하면 복당 허용을 (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그걸 서로 못 믿으니 직접 당사자 간 통화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 ‘3억 상당 뇌물수수’ 혐의 정찬민 의원에 징역 9년 구형

    ‘3억 상당 뇌물수수’ 혐의 정찬민 의원에 징역 9년 구형

    경기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자신의 친형 등을 통해 시세보다 땅을 싸게 취득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경기 용인시갑)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9년 실형과 벌금 8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높은 청렴성이 요구되는 용인시장 자리에 있으면서 부여받은 인허가 권한을 빌미로 주택개발업자에게 땅값 상승이 예상되는 부지를 자신의 친형 등 제삼자에게 매도하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본인의 지시로 해당 사건에 가담한 다른 피고인들이 허위 진술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등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정 의원측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으로부터 이 사건을 지시받았다는 부동산 중개업자 등 관련자들의 진술이 번복되는 등 신빙성이 없고, 이들이 협의해 진술을 짜 맞춘 정황이 확인된다”며 “검찰은 이 같은 허위 진술을 바탕으로 공소사실을 구성해 피고인을 기소한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문제의 사건이 발생했다는 이 시기는 제가 시장으로 취임 직후로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하루도 못 쉬고 빡빡한 일정 보내고 있을 때”라며 “저는 보라동 토지 매매 과정에 관여한 바 없으며,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인 2016년 4월∼2017년 2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타운하우스 개발을 하던 A씨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업 부지 내 토지 4개 필지를 친형과 친구 등 제삼자에게 시세보다 약 2억9600만원 저렴하게 취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로부터 토지 취·등록세 5600만원을 대납받아 총 3억50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경찰 수사 단계에서 구속된 정 의원은 올해 3월 법원에 신청한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져 현재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선고 기일은 8월 18일이다.
  • 대검, 거짓 기부·합의 등 범죄자 ‘꼼수 감형’ 엄정 대응 지시

    대검, 거짓 기부·합의 등 범죄자 ‘꼼수 감형’ 엄정 대응 지시

    #1. 30대 공무원 A씨는 2015년 지하철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3회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성폭력상담소 정기후원금 약정 서류를 제출하고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하지만 A씨는 판결 확정 직후 후원을 중단했다. #2.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혐의(협박 등)로 올해 기소된 40대 자영업자 B씨는 법정에 합의서를 제출했다. B씨가 피해자를 협박해 받아낸 것이었다. 합의서 내용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를 적용해 B씨를 구속했다. 최근 범죄자들이 기부자료를 제출해 선처를 받자마자 기부를 중단하거나 실형을 면하기 위해 피해자를 강요해 합의서를 받아내는 등 ‘꼼수 감형’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20일 전국 일선 검찰청에 이 같은 꼼수 감형 시도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재판을 받는 성범죄자들이 제출한 합의서, 재직·기부 증명서, 진단서, 치료 확인서, 성범죄예방교육 이수증 등 양형 자료에 위·변조나 조작 의심이 있는 경우 반드시 진위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양형 자료를 거짓으로 만든 행위가 문서 및 증거 위·변조 같은 범죄에 해당하면 원 사건과 별개로 추가 수사를 벌여 처벌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대법원이 정한 양형 기준에서 감형 요소로 볼 수 없는 ‘성범죄자의 개인사정’은 감형 사유에서 배제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가중처벌 요소로 추가하도록 법원에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양형 기준에 미치지 못한 판결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항소도 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성범죄를 포함한 모든 범죄에서 그에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부당한 감형 자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상납 의혹’ 윤리위 회의 앞둔 이준석 “상황 따라 출석”

    ‘성상납 의혹’ 윤리위 회의 앞둔 이준석 “상황 따라 출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로 예정된 당 윤리위 회의와 관련해 “일정 외에는 통보받은 것이 없다”면서 상황에 따라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훈학술세미나에 참석한 뒤 자신과 관련된 윤리위 개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당 윤리위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증거인멸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3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던 시절 김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상납을 받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이 문제가 불거지자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윤리위는 회의에 김 실장을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와 징계 시 그 수위는 어느 정도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윤리위 회의 출석 가능성에 대해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알겠나. 김 실장에게 물어봐 달라”고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 경찰, ‘이준석 성상납’ 본격 수사…업체 대표 23일 참고인 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본격 수사…업체 대표 23일 참고인 조사

    경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를 이번 주 내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수사 상황을 설명하면서 “구속 수감 중인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23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의 뇌물수수 혐의 등도 조사 여부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답했다. 경찰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김 대표 접견 수사 허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 대표는 2013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던 시절 김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상납을 받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이 문제가 불거지자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알선수재 혐의는 대가성 있는 금품을 수수한 뒤 공무원처럼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 적용된다.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성’과 ‘상납’이라는 말이) 둘 다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서도 유튜브를 통해 “(가세연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정무실장한테 ‘무슨 얘긴지 들어보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 가짜 다이아로 380억대 대출사기…새마을금고 간부도 유착 정황

    가짜 다이아로 380억대 대출사기…새마을금고 간부도 유착 정황

    금융권·대부업자·브로커, 조직적 금융비리대출사기 금액으로 서민 상대 고금리 대출가짜 다이아몬드(큐빅)를 담보로 새마을금고에서 380억 원대 대출 사기를 벌인 대부업자 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고위직 간부가 범행에 가담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부장 민경호)는 새마을금고에서 불법대출을 받은 대부업체 대표 A(48·구속)씨와 새마을금고 중앙회 본부장 출신 B(55·구속)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와 B씨를 이어준 금융브로커 2명과 A씨를 도와 불법대출에 가담한 대부업체 직원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가짜 다이아몬드와 가짜 감정평가서를 이용해 대출 용도를 허위 기재하는 방법으로 16개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25회에 걸쳐 총 380억원대 대출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브로커 2명에게 청탁받아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A씨를 위한 대출상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당 대출을 알선한 대가로 브로커 등에게 1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도움으로 연이율 6%로 대출을 받았고, 그 돈을 서민들에게 15% 이자를 받고 빌려줘 막대한 차익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새마을금고 고위직과 금융브로커, 대부업자가 밀접한 유착관계를 형성한 조직적 금융비리”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16일 새마을금고 전 직원의 B씨 고발과 다음달 16일 행정안전부의 의뢰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압수수색을 통해 A씨가 범행에 사용했던 가짜 다이아몬드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자금 추적과 회계 분석 등 수사를 진행해 가담자 3명을 구속했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고 금융질서를 교란하는 대출사기 또는 불법금품수수 등 중대금융비리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수사 속도…김성진 참고인 조사 요청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수사 속도…김성진 참고인 조사 요청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당사자인 김성진(38·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옥중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김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수사접견 신청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경찰은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위해 수차례 수사접견 신청을 했지만 김 대표 측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접견 희망 의사를 밝혀 조사가 미뤄져 왔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는 “18일 김 대표에 전자 서신을 보내 조사 동의 여부를 물었고 20일쯤 김 대표 의사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유튜브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위원이던 이 대표가 김 대표로부터 접대비·선물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에 이송돼 반부패공공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다. 알선수재 혐의는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대가성 있는 금품을 수수한 뒤 공무원처럼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다. 금품수수 시점을 언제로 보내느냐에 따라 공소시효가 달라진다. 김 대표 구속 직전인 2016년을 마지막 금품 수수 시점으로 본다면 공소시효는 내년에 완성된다. 이 대표는 성상납·금품수수 의혹 제기 이후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증거를 인멸하려고 교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금액을 종합해봐야 공소시효가 완성됐는지 알 수 있다”면서 “제기된 의혹을 빠짐없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성’과 ‘상납’이라는 말이) 둘 다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측근 인사를 통한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도 최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가세연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정무실장한테 ‘무슨 얘긴지 들어보라’고 만나도록 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3억 유흥비로 쓴 30대 ‘무죄’ 확정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3억 유흥비로 쓴 30대 ‘무죄’ 확정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약 14억원 상당을 자신의 계정으로 이체한 후 약 3억원을 채무변제와 유흥비로 쓴 30대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김성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예비적 공소사실 배임)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18년 6월 알 수 없는 경위로 그리스인 B씨의 가상지갑에 들어있던 199.999비트코인(14억 8000만원 상당)이 자신에게 이체되자, 이튿날 본인의 다른 계정 2곳으로 거의 전액을 이체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체한 비트코인 중 약 3억원을 원화로 환전해 채무 변제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다가 158.225비트코인을 반환했다. 1·2심은 모두 배임죄를 적용해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피고인이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에 따라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재산상 이득)을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으면서도 이를 위반하고 불법적으로 이득을 취했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배임죄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사건을 원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가상자산을 잘못 이체받은 자는 부당이득반환 의무를 부담하게 될 수 있지만, 이는 당사자 사이 민사상 채무에 지나지 않는다”며 “피고인이 가상자산을 보존하거나 관리하는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법원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라고 하려면 당사자 간 신임관계에 기초해 타인의 재산을 보호하거나 관리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함으로서 배임죄 성립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며 “이 사건과 같이 가상 자산을 이체받은 경우 피해자와 피고인 사이에 신임관계를 인정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잘못 송금된 가상자산을 반환하지 않은 사람을 배임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한 대법원 첫 판결이다.
  • ‘40억원 횡령 혐의’ 경기광주 지역농협 직원 구속

    ‘40억원 횡령 혐의’ 경기광주 지역농협 직원 구속

    스포츠 도박·가상화폐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삿돈 40억원 상당을 빼돌린 경기 광주의 지역농협 직원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A씨는 경기 광주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자금 출납 업무를 맡아 보던 지난 4월 타인 명의 계좌로 공금을 수십차례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포츠토토와 가상화폐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음주운전자, 월급 뺏고 사형하는 나라도 있다 [운전은 처음이라]

    음주운전자, 월급 뺏고 사형하는 나라도 있다 [운전은 처음이라]

    술과 운전은 함께 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아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죠. 기자도 운전면허를 따고 나서 “운전대 잡을 땐 맥주 한잔도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잊을 만하면 음주운전 이야기가 지면을 장식합니다. 최근 사회면은 스타들의 음주운전 관련 기사로 줄줄이 도배됐습니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은 영화 ‘아저씨’로 얼굴을 알렸던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의 음주운전 소식이었죠. 김새론은 음주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았고,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김새론뿐만이 아닙니다. MC딩동(본명 허용운)은 음주운전 후 도주하다 붙잡혔고,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예진은 만취 상태로 가로수를 들이받고 경찰에 난동을 부렸습니다. ●음주운전자 10명 중 4명, 음주운전 또 한다 음주운전이 ‘예비살인’이라는 인식은 널리 퍼져있죠. 엄격해진 사회적 잣대만큼 현실도 그럴까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지난 5년간 하루 평균 47.5건 발생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SS에 따르면, 2017년 1만 9517건에서 2021년 1만 4894건으로 감소세였습니다. 다만, 재범 비율은 같은 기간 44.2%에서 44.8%로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매년 단속에 적발된 이들 중 절반가량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1%에서 0.08%로 강화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0.2% 미만이면 면허취소는 물론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합니다. 그러나 최근 윤창호법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났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거부 재범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위헌 결정을 ‘음주운전 처벌 완화’ 신호로 잘못 해석하는 일부 반응들도 있습니다. 음주운전 재범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우려스러운 대목이죠. ●관용은 없다…‘음주운전’에 엄격한 해외 나라들 우리나라 음주운전 재범률이 해외보다 높은 요인 중 하나로 가벼운 처벌이 꼽힙니다. 다른 나라의 음주운전 처벌 수위는 어떨까요. 아시아부터 살펴보면, 중국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8% 이상인 경우 ‘만취 운전’으로 분류하고 형사재판으로 넘깁니다. 최고 형량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사형까지 선고가 가능하죠. 실제로 2012년 상하이에서 6명의 사상자를 낸 음주운전자에게 사형이 선고돼 집행까지 한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은 음주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주류를 제공하거나 권한 사람까지 함께 책임을 지게 합니다. 대만은 음주운전 재범자에게 형광색 번호판을 장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범자의 얼굴과 이름 등 개인 정보를 일반에 공개하기도 했죠. 서구 국가도 볼까요.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1급 살인죄를 적용합니다. 징역 50년에서 종신형입니다. 미국 오하이오주는 대만과 마찬가지로 재범자에게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의 번호판을 장착하도록 합니다. 영국에선 음주측정을 거부하기만 해도 징역 6개월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은 혈중알콜농도가 0.03%를 초과하면 3년간 면허가 정지되고, 핀란드와 덴마크에서는 한달치 급여가 몰수되죠. 음주운전을 ‘예비살인’으로 간주하는 것은 전 세계 공통입니다. 지난 1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은 사실상 예비살인과 다름없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습니다. 우리는 음주운전 없는 나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개인의 확고한 신념은 물론 사회적 합의가 계속 필요하겠습니다.
  • 대법 “부재자 재산관리인도 법원 허가받아 고소 가능”

    대법 “부재자 재산관리인도 법원 허가받아 고소 가능”

    ‘부재자 재산관리인’ 고소권 인정 첫 판결행방이 불분명한 사람을 대신해 재산을 관리하는 ‘부재자 재산관리인’의 고소권을 인정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와 친동생 B씨는 1988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아버지 소유의 부동산들을 공동으로 상속받았다. 당시 B씨는 미국으로 출국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고 이에 법원은 A씨를 B씨의 부재자 재산관리인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이후 법원은 A씨가 재산관리인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며 C 변호사를 새 재산관리인으로 선임했다. 구청이 2016년 A씨와 B씨에게 상속된 부동산을 수용하면서 보상금을 지급하고 B씨 몫의 보상금 13억 7000여만원을 공탁했는데도 A씨가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B씨 소유의 다른 부동산도 매각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재산관리인 지위를 잃은 뒤에도 C 변호사에게 B씨 몫의 공탁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법원은 이런 행위가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C 변호사가 B씨를 대리해 A씨를 고소하게 했다. 재판부는 재산관리인인 C 변호사가 B씨를 대신해 고소하는 것이 적법한지를 쟁점으로 봤다. 형사소송법은 피해자나 피해자의 법정대리인, 가족 등을 고소권자로 규정할 뿐 재산관리인에게 고소권이 있는지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1·2심은 C 변호사가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고소권을 행사해 문제가 없다고 봤다. 대법원도 C 변호사가 적법한 고소권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부재자 재산관리인의 권한은 원칙적으로 부재자 재산을 관리하는 행위에 한정되지만 재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원 허가를 받아 관리의 범위를 넘는 행위를 하는 것도 가능하며 관리대상 재산에 관한 범죄행위를 고소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했다.
  • ‘40억 횡령‘ 경기 광주 지역농협 직원 구속영장

    ‘40억 횡령‘ 경기 광주 지역농협 직원 구속영장

    회삿돈 40여억원을 횡령해 가상화폐 투자와 스포츠 복권 구매 등으로 탕진한 지역농협 직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 내 한 지역농협 본점에 근무하며 각 지점에서 모이는 자금의 출납 업무를 맡은 A씨는 지난 4월쯤 타인 명의의 계좌로 공금을 수십차례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40여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포츠 토토 및 가상 화폐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농협 측은 지난 14일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이같은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40여억원 중 13억5000만원 상당은 서울의 한 복권 판매업자 계좌로 송금됐는데, 경찰은 A씨가 판매업자에게 회삿돈을 송금한 뒤 원격으로 스포츠 토토를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돈이 건네진 판매업자의 계좌에는 현재 잔액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농협 측은 A씨를 대기발령 조처한 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빼돌린 자금 흐름을 추적해 추가 피해금과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2500억 환매 중단’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구속 송치

    ‘2500억 환매 중단’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구속 송치

    2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63·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6일 장 대표와 직원 2명 외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법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하고 신규 투자자가 낸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쓴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장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년부터 2019년 4월까지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 이후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말 기준 환매 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이 모두 256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운용사 측 수사가 일단락된 만큼 디스커버리펀드 판매 관련 윗선 개입 여부 등 수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스토킹 살해’ 김병찬, 1심서 징역 35년…“살해할 계획 있었다”

    ‘스토킹 살해’ 김병찬, 1심서 징역 35년…“살해할 계획 있었다”

    스토킹 끝에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연인을 살해한 김병찬(36)이 1심에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1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살인 등)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징역형 35년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5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이 있었다고 보인다”며 “보복범죄는 피해자 개인적 법익을 침해하고, 실체적 진실 발견 및 형벌권 행사를 방해하는 것으로 더욱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김씨를 스토킹 범죄로 네 차례 신고한 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중이었다. 당시 법원은 김씨에게 100m 이내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김씨가 피해자의 신고로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받자 보복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A씨를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병찬이 범행방법과 범행도구 등을 수차례 검색한 사실이 포렌식 결과 드러났고, 범행 후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주도면밀하게 도주방법을 고려한 점을 들어 “(피해자의) 경찰 신고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계획적 살인을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 [속보] 경찰, 백현동 ‘용도변경 특혜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속보] 경찰, 백현동 ‘용도변경 특혜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경찰이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옹벽 아파트 사업 용도변경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성남시청에 수사관 1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성남시장실, 부시장실, 도시주택국장실, 교통도로국장실, 정보통신과, 주택과, 녹지과 등 도시계획 관련 부서 1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백현동 사업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성남시의 법령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15일에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자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 씨의 자택과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한 이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해왔다. 사단법인 성남미래정책포럼은 “성남시가 자연녹지를 준주거지로 용도를 변경해주고, 임대주택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후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한데 이어 본격적인 감사를 진행해 최근 대검에 범죄 혐의가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를 마친 감사원은 지난 5월 성남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 5월 11일 기본적 사안이 동일한 수사를 경기남부청에서 하고 있으니 같이 수사를 하라는 취지로 수사를 이첩했다. 백현동 아파트는 15개동 1233가구 규모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부지 11만1265㎡는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한 한국식품연구원 소유였으며, 2015년 2월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됐다. 당초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는데 2015년 11월 민간임대가 전체 가구수의 10%인 123가구로 줄었고, 분양주택이 1110가구로 대폭 늘어 특혜 논란이 이어졌다.
  • 40억원 횡령 혐의 30대 농협 직원 긴급체포…“도박빚 막으려”

    40억원 횡령 혐의 30대 농협 직원 긴급체포…“도박빚 막으려”

    30대 농협 직원이 도박으로 인한 빚을 만회하기 위해 회삿돈 4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긴급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농협 직원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에서 자금 출납 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지난 4월쯤 타인 명의의 계좌로 공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4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전날 오후 112에 신고했으며, A씨는 범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스포츠 도박과 가상 화폐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 사실을 대체로 인정했으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차대조표 등을 제출받아 구체적 피해 규모 등을 추가 확인할 예정”이라며 “빼돌린 돈을 얼마나 처분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테라폼랩스 직원 비트코인 횡령…권도형 연관 확인은 아직”

    “테라폼랩스 직원 비트코인 횡령…권도형 연관 확인은 아직”

    가상화폐 발행업체 ‘테라폼랩스’ 직원이 법인자금 비트코인을 횡령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의 연관성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는 직원 횡령 행위와 권 CEO 간 연결성은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은 국내 주요 가상 화페 거래소들에 관련 자금 동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횡령 규모가 비트코인 80여개, 최소 30억원 이상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가상 자산이라서 흐름을 쭉 봐야 한다”며 “거래소가 국내와 연관돼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해외 거래소를 통해 움직여서 (규모를) 확정하기 어려워 계속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횡령이) 있을 수 있어서 전반적인 흐름을 보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테라폼랩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법인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관련 자금 동결을 요청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이 사건과는 별도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은 루나·테라USD(UST)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권 CEO와 테라폼랩스 법인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SEC도 권 CEO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YTN이 이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SEC는 권 CEO를 소환하기 위해 뉴욕지방법원에 의견서를 냈다. 의견서에는 SEC가 권 CEO의 암호 화폐 거래 서비스를 금융상품으로 본 판단이 담겼다. 그러나 권 CEO 측은 블록체인 환경서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암호 화폐 거래가 수사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미 금융당국의 소환 통보에 반발했다. 앞서 권 CEO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다시 공개 계정으로 전환하고, 루나 폭락 사태 관련 잘못된 정보가 많다며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YG 화장실 사진’ 뭐길래…“너 죽이는 건 일도 아냐” 양현석 협박 진실은

    ‘YG 화장실 사진’ 뭐길래…“너 죽이는 건 일도 아냐” 양현석 협박 진실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로부터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공익신고자 A씨가 과거 YG사옥 내부에서 찍었다는 ‘화장실 사진’을 두고 변호인과 진실 공방을 벌였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주재로 열린 양 전 대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혐의 공판에서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증인 A씨를 상대로 반대신문을 진행했다. 앞선 공판에서 A씨는 ‘YG사옥 7층에서 양 전 대표를 만나 비아이(김한빈) 마약 의혹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라는 협박을 당했으며, 증거를 남겨둬야겠다는 생각에 제출했던 휴대폰을 돌려받아 3층 혹은 4층에 있는 화장실로 가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화장실에 양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B씨와 함께 갔다고 증언했다. 해당 사진은 A씨가 양 전 대표에게 협박당한 정황을 보여줄 핵심 증거로 꼽힌다. 양 전 대표의 변호인은 A씨에게 “화장실에서 엄마나 친구에게 전화하거나 112에 신고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은 이유가 뭐냐”면서 A씨 진술의 신빙성과 사진의 증거능력을 부정하려 했다. 이에 A씨는 “B씨가 당시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사진 하나 찍는데도 왜 이렇게 안 나오냐고 했다”고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주장했다.양 전 대표 측은 또 “양 전 대표와 면담했던 7층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B씨가 굳이 3~4층에 있는 화장실로 가도록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하자, A씨는 “7층에도 화장실이 있는지 몰랐다. 저는 건물구조를 잘 모르고 B씨가 데려갔다”고 답했다. 이어진 반대신문에서 A씨는 “YG 사옥에서 찍은 사진이 맞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 양 전 대표의 변호인이 YG사옥 4층 화장실 사진을 보여주면서 A씨의 사진처럼 찍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주장하자 A씨는 “저 화장실이 아니다. 화장실이 저렇게 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A씨가 “당시에 4층이 아니라 3층에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자 변호인은 “3층에는 아티스트 작업실 등이 있다”며 “지문 출입이 가능한 임직원도 3층에는 못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또 신문 과정에서 A씨는 사진이 찍힌 일시를 두고 수사기관에서 확인했고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양 전 대표 측은 진술조서에 그런 내용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당시 화장실 사진을 찍은) 정황이 제대로 안 밝혀지는 것 같다”며 “화장실 구조나 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피고인 측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가수 연습생이었던 A씨는 2016년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비아이의 마약투약 의혹을 진술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YG 측으로부터 외압을 받아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해 공익제보자를 인정받았다.
  • 요금 내라는 말에…女택시기사 때리고 소변까지 본 40대男

    요금 내라는 말에…女택시기사 때리고 소변까지 본 40대男

    술에 취해 여성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그 앞에서 소변을 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과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울산시 중구 한 도로에서 “택시요금을 내라”는 택시기사 B(50대)씨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는 동안에도 A씨의 폭행은 이어졌다. A씨는 운전석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본 혐의도 받는다. SBS에 따르면, 경력 16년 차인 B씨는 이번 일로 트라우마에 시달려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나도록 운전대를 잡지 못하고 있다. B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이틀 정도 쉬면 괜찮아질 거로 생각했는데 도저히 운전대를 못 잡겠더라. 이직을 고민할 정도로 후유증이 크다”고 말토로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이 승객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과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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