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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변보호 피해자 집주소 50만원에 넘긴 흥신소…2심 징역 1년

    신변보호 피해자 집주소 50만원에 넘긴 흥신소…2심 징역 1년

    신변보호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에게 피해자 주거지 정보를 팔아넘긴 흥신소 업자 윤모(38) 씨가 21일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항소부(명재권 부장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 50만원 받고 피해자 주소 넘겨 윤씨는 지난 2020년부터 약 1년 5개월 동안 총 52회에 걸쳐 개인정보 조회업자들로부터 취득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개인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다는 혐의도 있다. 윤씨는 50만원을 받고 이석준에게 피해자 A씨의 주소 정보를 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범들과 조직적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해 제3자에 제공하고 위치추적까지 해 죄질이 무겁다”며 “실제 피고인이 제공한 개인정보가 살인 범죄에 사용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석준, 지난달 무기징역 선고받아…항소 이석준은 지난달 21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이종채)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신이 강간상해 피의자가 되는 과정에서 경찰 신고자인 A씨 부모와 A씨의 진술에 대한 분노가 함께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복의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흥신소 등 온갖 방법으로 A씨의 주소지를 제공받은 점에 비춰 보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신변 보호를 받던 A씨의 집에 찾아가 A씨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고 남동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유족은 검찰이 구형한 사형 대신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A씨의 아버지는 취재진에 “억울하고 분하다”고 했다.  이석준은 검찰과 쌍방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에서 무죄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에서 무죄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폭행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원범·한기수·남우현)는 21일 정 연구위원의 형법상 독직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고인은 압수 대상인 카카오톡·텔레그램 대화 내용 등이 삭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행동이 적절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피고인에게 유형력을 행사할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증명이 부족해 형사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피고인의 직무집행이 정당했다고 확인하는 취지가 아닌 것을 피고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다시금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영장 집행 과정에서 피고인의 행동에 부족했던 부분과 돌발 상황에서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아픔을 깊이 반성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정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었던 2020년 7월 법무연수원에서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하려다 한 장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 장관은 당시 ‘채널A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후 한 장관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정 연구위원의 독직폭행으로 한 장관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과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정 연구위원은 폭행 의도가 없었고 한 장관이 휴대전화를 조작해 증거를 인멸하려는 것으로 의심해 제지했을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정 연구위원은 판결 직후 기자들에게 “검찰과 1심 재판부가 오해하셨던 부분을 항소심 재판부에서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개인 관련 형사 사건에 입장을 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 [속보] “고의 인정 안 돼”…‘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 무죄

    [속보] “고의 인정 안 돼”…‘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 무죄

    법원 “직무집행 정당했다는 뜻 아냐”“반성·성찰 필요” 당부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폭행(독직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차장검사)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원범 한기수 남우현 부장판사)는 21일 정 연구위원의 형법상 독직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 1심 “폭행 고의” 판단항소심 재판부 “증거 부족” 1심이 정 연구위원에게 한 장관을 폭행할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던 것과 달리 항소심 재판부는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당시 피해자(한 검사장)가 안면 인식으로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할 것이라는 피고인 인식과 달리 피해자가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행동을 했고, 피고인은 압수 대상인 카카오톡·텔레그램 대화 내용 등이 삭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서로 몸이 밀착됐고 피해자가 앉은 소파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져 피해자의 몸이 피고인의 몸에 눌렸다”며 “그 시간이 매우 짧았던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은 휴대전화를 확보하자 곧바로 몸을 일으켜 피해자와 몸을 분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행동이 적절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피고인에게 유형력을 행사할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증명이 부족해 형사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피고인의 직무집행이 정당했다고 확인하는 취지가 아닌 것을 피고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시금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영장 집행 과정에서 피고인의 행동에 부족했던 부분과 돌발 상황에서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아픔을 깊이 반성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오해 바로잡아 감사” 혐의를 부인해온 정 연구위원은 판결 직후 심경을 묻는 기자 질문에 “검찰과 1심 재판부가 오해하셨던 부분을 항소심 재판부에서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개인 관련 형사 사건에 입장을 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정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였던 지난 2020년 7월 29일 법무연수원에서 당시 검사장이었던 한 장관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하려다 한 장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 장관은 당시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제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상태였다. 검찰은 정 연구위원의 독직폭행으로 한 장관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과 상해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정 연구위원은 폭행할 의도가 없었고 한 장관이 휴대전화를 조작해 증거를 인멸하려는 것으로 의심해 제지했을 뿐이라고 했다. 1심 재판부는 정 연구위원의 폭행을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한 장관이 상해를 입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가중처벌법 대신 일반 형법상 독직폭행죄를 적용하고 상해죄는 무죄로 판단했다.
  • 경찰, 농협은행 본사 등 전격 압수수색…직원 금품수수 혐의

    경찰, 농협은행 본사 등 전격 압수수색…직원 금품수수 혐의

    농협 지점장급 직원이 특정 분양대행사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뒤 특혜를 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농협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사와 관계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농협 본사 한 부서의 팀장으로 일하던 직원 A씨는 경기 김포의 아파트 분양사업 시행 과정에서 특정 분양대행사로부터 수억원 상당의 현금과 부동산을 받고 특정 회사가 선정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를 받는다. A씨는 현재 지방에 있는 농협은행 센터장(M급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A씨를 상대로 대가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A씨의 금품수수 의혹은 2018년 김포시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던 시행사가 부도가 난 뒤 주채권은행인 농협은행이 관리 권한을 갖게 되면서 제기됐다. 해당 지역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해 전체 5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 중이었다. 당시 농협은행에서 이 사업을 담당했던 A씨가 브로커를 통해 분양대행사를 소개받은 뒤 이 분양대행사로부터 수억원 상당의 현금과 부동산을 받고 특정 회사가 선정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금융회사 임직원이 뇌물을 수수하면 공무원에 준하는 처벌을 받는다.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금융회사 등의 임직원이 그 직무에 관해 금품이나 그 밖의 이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했을 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특히 수수액이 1억원 이상일 때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 화 못참고 학생 머리채 잡은 축구부 강사…항소심도 벌금형

    화 못참고 학생 머리채 잡은 축구부 강사…항소심도 벌금형

    축구 수업 중 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욕설한 중학교 축구부 강사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강원지역 한 중학교와 스포츠강사 채용 계약을 한 A씨는 같은해 6월 17일 축구 수업 중 학생 B(13)군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게 되자 B군의 머리채를 잡고 “내가 네 친구야?”라고 욕설하면서 주먹으로 때릴 듯한 자세를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순간적인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피해 아동에게 신체적 학대를 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벌금형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의 양형 판단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檢 ‘루나·테라’ 가상자산 거래소 압수수색

    檢 ‘루나·테라’ 가상자산 거래소 압수수색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루나·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20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7곳을 압수수색해 거래내역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또 관계자 사무실과 주거지 등 8곳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특히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와 신현성 공동창업자 등 관계자들의 루나·테라 거래내역 자료를 집중적으로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루나와 테라의 폭락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은 권 대표 등을 검찰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과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당시 루나 등은 약 일주일 만에 가격이 99.99% 추락하는 대폭락을 겪었다. 합수단은 지난 2개월간 테라폼랩스의 직원과 관계자들의 진술과 자료 등을 토대로 테라폼랩스의 경영진이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의 설계 결함을 알았는지, 의도적인 시세 조종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고정 연이율이 20%에 달하는 앵커 프로토콜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권 대표와 의견 충돌을 겪은 뒤 회사를 떠났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법 “뺑소니 후 허위진료기록부 제출 경찰관, 집행유예”

    대법 “뺑소니 후 허위진료기록부 제출 경찰관, 집행유예”

    뺑소니 범행을 저지른 후 수사기관에 허위 진료기록부를 제출한 경찰관이 대법원에서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도주차량)과 위계공무집행방해, 증거위조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5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재직 중이던 A씨는 2013년 7월 25일 오후 11시 20분쯤 카니발 승합차를 운전하다 도로를 건너던 B(17·여)씨를 치고 달아났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범행 후 경찰 수사와 징계 절차가 진행되자 질병으로 인해 교통사고 현장을 이탈해 도주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기 위해 허위 진료기록부를 뺑소니조사팀과 소청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 A씨가 한의사 C씨에게 요청해 작성한 허위 진료기록부에는 사건 발생 시간 20분 뒤쯤 우측안면 신경마비로 한의원을 급하게 찾아 다음날 낮 12시 30분쯤 퇴원했다고 기재됐다.1심은 “경찰 공무원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저해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허위 진료기록부를 쓴 C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A씨 혐의 중 C씨에게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일은 무죄로 봐야 한다고 판단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이 같은 2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 ‘경찰 폭행·음주 측정 거부’ 래퍼 장용준, 21일 항소심 선고 나온다

    ‘경찰 폭행·음주 측정 거부’ 래퍼 장용준, 21일 항소심 선고 나온다

    1심은 징역 1년 선고‘윤창호법 위헌’ 결정에 형량 바뀔까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의 항소심 선고 결과가 이번 주 나온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양지정 전연숙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장씨의 도로교통법 위반·공무집행방해 사건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애초 장씨에게 반복된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거부를 가중처벌하는 ‘윤창호법’을 적용해 기소했다. 그러나 항소심이 진행되던 중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일반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적용 법 조항을 바꿨다. 다만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장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다. 이어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1심은 경찰관 상해 부분만 제외하고 장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장씨는 지난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장씨는 지난 기일 최후진술에서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와 고통, 상처를 해소하는 법을 술에 의지하게 됐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고 했다.
  • 담보 과대평가 초과 대출받은 전 새마을금고 이사장 ‘집행유예’

    담보 과대평가 초과 대출받은 전 새마을금고 이사장 ‘집행유예’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조정환)는 15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금융기관에서 대출한도를 초과해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모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A(58)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씨는 2020년 11∼12월 담보 물건의 가치를 과대평가해 자신과 가족 명의로 대출한도액을 초과해 9억 5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사장 지위에서 대출 한도를 초과해 대출을 받으며 해당 새마을금고에 손해를 끼친 점 등은 죄질이 무겁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금액을 모두 갚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40년형 확정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징역 40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추징금 751억 7500만원도 그대로 유지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씨에게는 징역 20년에 벌금 5억원이, 등기이사 윤석호씨에게는 징역 15년에 벌금 3억원이 확정됐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이고 1조 3000억원대 투자금을 모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 막기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자만 3200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법인이나 단체도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됐다. 1심은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 7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에게는 징역 8년과 벌금 3억원, 윤씨에게는 징역 8년과 벌금 2억원이 각각 선고됐다. 그러나 2심은 1심이 일부 무죄로 판단한 혐의를 유죄로 뒤집어 형량을 크게 늘렸다. 이날 펀드 사기 과정에서 매출채권 양수도계약서, 이체확인증 등을 위조하고 행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현권 스킨앤스킨 고문은 징역 17년에 벌금 5억원을, 송상희 옵티머스 사내이사는 징역 8년에 벌금 3억원을 확정받았다.
  • 대법, ‘1조 펀드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 징역 40년 확정

    대법, ‘1조 펀드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 징역 40년 확정

    투자자 기망해 ‘1조원대 펀드 사기’2심에서 형량 크게 늘어, 대법 확정“재범 막이 위해 중형 선고할 필요”‘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징역 40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추징금 751억 7500만원도 그대로 유지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씨에게는 징역 20년에 벌금 5억원이, 등기이사 윤석호씨에게는 징역 15년에 벌금 3억원이 확정됐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이고 1조 3000억원대 투자금을 모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자만 3200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법인이나 단체도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됐다. 1심은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 7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에게는 징역 8년과 벌금 3억원, 윤씨에게는 징역 8년과 벌금 2억원이 각각 선고됐다. 그러나 2심은 1심이 일부 무죄로 판단한 혐의를 유죄로 뒤집어 형량을 크게 늘렸다. 재판부는 “금융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손상하는 등 사회에 끼친 해악이 크다”면서 “재범을 막기 위해서 중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날 펀드 사기 과정에서 매출채권 양수도계약서, 이체확인증 등을 위조하고 행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현권 스킨앤스킨 고문은 징역 17년에 벌금 5억원을, 송상희 옵티머스 사내이사는 징역 8년에 벌금 3억원을 확정받았다.
  • 이재용 ‘취업제한 위반’ 불송치…시민단체 반발, 이의신청서 내

    이재용 ‘취업제한 위반’ 불송치…시민단체 반발, 이의신청서 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취업제한 위반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고발한 사건을 경찰이 불송치한 데 반발하며 14일 이의신청서를 냈다. 경제개혁연대, 금융정의연대, 민변, 참여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송치 결정은 취업제한 명령의 본래 취지를 훼손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가법)상 취업제한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 사건을 수사한 뒤 지난 6월 9일 혐의가 없다고 결론냈다. 특경가법상 5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등 범행을 저지르면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 제한 조치를 받는다.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같은해 8월 가석방된 상태다. 경찰은 가석방 상태로 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이 도래하지 않은 피의자의 경우 취업제한 제도 적용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한 업무 등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고 판단할 자료가 없어 이 부회장이 취업상태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단체들은 “횡령을 통한 뇌물공여 등의 범죄로 회사에 명백한 손해를 끼쳤음에도 가석방 후 지속적인 경영 행보를 가능하게 해준 결정”이라며 “‘가석방 기간 종료 미도래’ 및 ‘무보수’를 핑계로 법 본래 취지를 훼손한 결정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116억 사기 ‘가짜 수산업자’ 징역 7년 확정

    116억 사기 ‘가짜 수산업자’ 징역 7년 확정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4)가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선동 오징어(배에서 잡아 바로 얼린 오징어)에 투자하면 수개월 안에 3∼4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7명에게서 총 116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가운데는 86억4000만원가량을 사기당한 김무성 전 의원의 친형과 약 17억4000만원의 피해를 본 전직 언론인도 있었다. 김씨는 사기 피해자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부하 직원들을 대동해 협박한 혐의 등도 받았다. 1심은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2심도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 판단을 내렸지만 그가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감안해 형량을 징역 7년으로 낮췄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폭력행위처벌법 위반죄의 교사범 및 공동정범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공사 수주’ 미끼로 수억원 챙긴 국회의원 전 비서관 재판행

    관급공사 관련 사업 수주시켜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챙긴 국회의원 전 비서관이 기소됐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13일 사기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자영업자 B씨로부터 사업 알선 명목으로 현금과 신용카드를 받아 1억40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업가 B씨에게 “관급 공사 사업을 수주해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수사 자료 받고 청탁 들어준 은수미 전 보좌관 징역 7년 구형

    수사 자료 받고 청탁 들어준 은수미 전 보좌관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은수미 전 경기 성남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과 관련한 전 정책보좌관에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성남시 전 정책보좌관(4급 상당) A씨는 뇌물 공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18년 은 전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관들로부터 수사 진행 상황을 듣고 대가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수사 담당자였던 경찰관으로부터 시 공무원인 지인의 사무관 승진과 사업 동반자의 도시계획위원 위촉 요구를 받은 뒤 이를 들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사 담당자의 부하 직원으로부터 성남시가 추진하던 4억 5000만원 상당의 터널 가로등 교체사업을 특정업체가 맡게 해달라는 부탁을 듣고 이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를 대가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에 주도적으로 가담했고 1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는 등 범죄가 중대하다”고 구형을 정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공직자로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고통을 겪은 모든분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 전 시장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A씨에게 가로등 교체사업 관련 청탁을 한 경찰관은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 80대 부모가 면회 안 왔다고 “맞아야지” 때린 아들

    80대 부모가 면회 안 왔다고 “맞아야지” 때린 아들

    교도소에 면회를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부모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도 “말을 안 들으면 맞아야지”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지난 4월 전북 전주시의 자택에서 80대 아버지와 70대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버지를 솥단지로 폭행하고,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아 내쳤고, 이를 말리며 경찰에 신고하려는 동거녀를 추가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일 때 면회를 오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형법에 따르면, 본인의 부모 등 자신의 직계존속에 대해 상해를 가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된다(제257조 제2항). 여기에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면 가중처벌 된다.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다(제258조의2 제1항). 결국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게 됐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은영 부장판사는 A씨에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A씨가 노인과 여성을 상대로 폭언 및 폭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나,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찰 “판스프링 밟고 사고 내도 차주 책임 없어”

    경찰 “판스프링 밟고 사고 내도 차주 책임 없어”

    경찰이 고속도로에 떨어진 판스프링을 밟아 다른 차량에 사고를 입힌 차주에게 고의성이 없어 죄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안으로 길이 50㎝ 두께 3㎝ 판스프링이 날아들었다. 날아든 판스프링은 차량 앞 유리를 뚫고 A씨 손과 가슴에 타박상을 입혔다. 판스프링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차량 하부에 설치하는 완충장치다. 그런데 짐을 싣고 화물차가 달릴 때는 옆면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끼워두는 경우가 많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 차량 앞을 달리던 B씨의 화물차가 밟고 지나간 판스프링이 튀어오르며 A씨를 덮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B씨가 사고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도주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B씨가 당시 사고 발생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고, 판스프링이 B씨 차량 뒷바퀴에 튕겼던 상황 등을 종합해 지난달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정작 판스프링을 떨어트린 차량은 사고 장소를 직접 비추는 CCTV가 없어 특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판스프링을 떨어트린 차량 차주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도로에 떨어진 판스프링을 발견하지 못하고 밟고 지나가 다른 차량에 사고를 입히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면에서는 1차로를 달리던 차량 조수석 앞 유리로 판스프링이 날아들며 유리 파편에 맞은 탑승자들이 찰과상을 입었다. 2018년 1월에는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에서 사망사고가 나기도 했다.
  • “경적을 울려?” 낫 들고 택시기사 쫓아가 폭행 오토바이 운전자

    “경적을 울려?” 낫 들고 택시기사 쫓아가 폭행 오토바이 운전자

    차선 변경 중 경적 울리자 오토바이로 쫓아가택시 운전석 문 열고 폭행…“죽이겠다” 협박차선을 변경할 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낫을 들고 쫓아가 택시기사에게 휘두른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2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성북구의 한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도중 경적을 울린 60대 택시기사 B씨를 쫓아가 운전석 문을 열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그를 피해 달아나자 인근 자신의 가게에서 낫을 들고 쫓아가 B씨의 택시에 추돌한 뒤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면서 “현재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지트에 총기도 있었다”…필로폰 대량 밀수한 동남아인들

    “아지트에 총기도 있었다”…필로폰 대량 밀수한 동남아인들

    6만 66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밀수한 불법체류 캄보디아 남성이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캄보디아 국적의 A(28)씨에게 “대한민국에 불법체류하면서 태국인들과 공모해 필로폰을 수입했을 뿐 아니라 투약하는 범행을 저질렀다. 밀수 필로폰이 거의 2㎏에 도매가로 2억원에 육박할 정도의 대량”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10일 지인이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 라오스에서 건너온 필로폰 1964g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1회 투약분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6만 66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 등은 필로폰을 콜라겐인 것처럼 속여 국제항공우편을 통해 밀수입하는 수법을 썼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태국 국적의 성명불상 지인들과 해외에서 필로폰을 한국으로 밀수한 뒤 국내에서 팔기로 공모했고, 필로폰이 국내에 도착하면 수령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지난 2월 초 지인의 승용차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지인이 우편물을 받아오면 10만원을 주겠다고 해서 수령했을 뿐”이라며 “필로폰이 들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태국인들과 차량을 나눠 타고 도주하는 등 도피 방법도 세워놨었다. 태국인들은 A씨가 검거되자 도주해 잠적했다. 이들 일당의 아지트에서는 필로폰 판매장부와 함께 총기 등 무기류도 발견됐다. 재판부는 “A씨는 범행을 모두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마약의 사회적 해악을 고려할 때 엄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 납품 볼모로 1차 업체 협박해 150억 뜯어낸 2차 업체 대표 징역 10년

    납품 볼모로 1차 업체 협박해 150억 뜯어낸 2차 업체 대표 징역 10년

    부품을 정해진 날짜 안에 납품하지 못하면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악용해 1차 협력업체들로부터 150억원을 뜯어낸 2차 협력업체 대표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횡령)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경주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6월 “매출 하락 등으로 회사를 운영하기 어렵다”며 “손실금을 보상해 주지 않으면 부품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1차 협력업체 3곳을 협박해 총 150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차 협력업체들이 제때 부품을 납품하지 못해 대기업 생산 라인이 중단될 경우, 분당 100만원의 손해배상은 물론 향후 입찰에도 배제돼 회사의 존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A씨는 1차 협력업체들의 민사집행에 대비, 계좌로 송금받은 150억 중 외상거래 대금을 제외한 40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갖고 있었다. 또 A씨는 용역업체 직원 20여명을 동원해 1차 협력사들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받은 92억원 상당의 금형 기계 225대를 회수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들을 협박해 거액을 갈취한 것이 명백한데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하면서 범행을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피해 회사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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