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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즈의 ‘최초 계약서’ 경매 나온다

    비틀즈의 ‘최초 계약서’ 경매 나온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Beatles)의 최초 계약서가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져 수집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EMI의 자회사 팔로폰(Parlophone)과 최초 계약할 당시 작성한 이 문서는 비공개 수집가가 소장했다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 레논 등 비틀즈 멤버 4명의 친필사인이 적힌 이 계약서에는 멤버 4사람의 수익 배분 뿐 아니라 비틀즈의 ‘제 5의 멤버’ 역할을 했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슨타인(Brian Epstein)과의 계약도 명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링고스타가 멤버로 합류하기 이전인 1962년 1월, 드러머 피트 베스트와 함께 활동했던 비틀즈는 EMI와 첫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피트 베스트를 내보내고 ‘비틀즈 역사’를 쓴 링고 스타를 영입한 뒤 새 계약서를 작성, 진정한 비틀즈의 출범을 알렸다. 특히 비틀즈의 재능을 최초로 알아본 브라이언 엡슨타인(Brian Epstein)도 이날 정식으로 매니저 계약서에 사인해 한 가족이 됐다. 비틀즈에게 청바지와 가죽재킷 대신 특유의 상징인 정장을 권한 것으로도 유명한 엡슨타인은 계약서를 통해 “비틀즈의 의상·메이크업 및 음악활동에 관한 모든 부분을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엡슨타인은 비틀즈가 한 주에 200파운드(약 39만원)이상을 벌 경우 수익의 25%를, 100~200파운드를 벌 경우 20%를, 100파운드(약 20만원) 미만을 벌 경우 15%의 수익을 챙기겠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경매 진행업체의 관계자 테드 오웬(Ted Owen)은 “음악 역사상 매우 중요한 문서 중 하나”라며 “비틀즈 역사의 소중한 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소 25만 파운드(약 4억 8400만원)이상의 고가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의 두 아들 사인도 추가돼 있는 이 계약서는 다음달 4일 런던에서 공개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총리, 부시가 준 선물은 필요없다?

    부시 선물은 필요 없다?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가 미국 부시 대통령이 선물한 가죽재킷을 거부했다. 고든 브라운 총리가 처음 미국을 방문했을 때 부시 대통령이 선물했던 가죽재킷을 개인적으로 소장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 것.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난해 총리가 받은 선물 내역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이 선물했던 가죽재킷은 총리실에 보관돼 있다.”며 “브라운 총리가 가죽재킷을 개인적으로 소장하길 거부한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영국 내각은 재임기간 받은 선물의 가치가 140파운드 (약 28만원)가 넘으면 그 목록을 공개하게 돼 있으며 임기가 끝나고 선물을 개인소장 하려면 따로 돈을 내고 사야한다. 브라운 총리는 부시 대통령의 선물을 사지 않았고 따라서 가죽자켓이 총리실에서 보관되고 있는 것. 부시 대통령이 선물한 가죽재킷은 ‘보머재킷’(bomber jacket)으로 2차 대전 때 미 폭격기 승무원이 입었던 데서 유래됐다. 재킷은 갈색이며 미국 대통령 문장과 브라운 총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한편 토니 블레어 前 총리는 재임시절 선물 받은 것들을 모두 개인적으로 사서 소장하고 있다. 여기엔 부시 대통령이 선물한 약 500파운드 (약 100만원) 상당의 그림도 포함돼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고의 뮤직비디오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최고의 뮤직비디오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때로는 뮤직비디오 한 편이 그 가수의 노래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음악팬들의 기억 속에 어떤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최고의 작품으로 남아있을까? 최근 영국의 인기잡지 큐매거진(Q Magazine)이 1051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최고의 뮤직비디오 톱15를 조사한 결과,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가 1위로 뽑혀 팝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았다. 30% 의 지지율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록오페라 스타일의 노래로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퀸의 명곡.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75년에 4500파운드(한화 약 840만원)의 적은 경비로 제작되었으나 MTV를 통해 방송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무대 조명사이로 번지는 드라이아이스와 멤버들의 70년대 복고풍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렸으며 4명의 멤버 얼굴을 ‘인 앤 아웃’방식으로 비춘 카메라 기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비틀즈(Beatles)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연주했던 피아노를 사용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위는 13%의 지지를 얻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스릴러’(Thriller)가 뽑혔다. 호러영화의 한 장면을 흉내 낸듯한 좀비역의 안무가들과 빨간 가죽재킷을 입은 마이클 잭슨이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또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의 ‘크라이 미 어 리버’(Cry Me A River)가 12%의 지지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인터넷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명해진 ‘오케이 고’(OK Go)의 뮤직비디오가 4위에 올랐다. 이어 애니메이션 기법의 영상을 담은 노르웨이 출신의 ‘아하’(A-Ha)가 7%의 지지로 5위에 뽑혔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큐매거진의 그라함 리델(Grahame Riddell)은 “뮤직비디오가 실제 노래보다 더 많이 기억되고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뽑혔다면 그 (뮤직비디오의) 가수는 최고의 가수로도 기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영국에서 뽑힌 최고의 뮤직비디오 ‘톱15’ 순위. 1. Queen - Bohemian Rhapsody 2. Michael Jackson - Thriller 3. Justin Timberlake - Cry Me A River 4. OK Go - A Million Ways 5. A-Ha - Take on Me 6. Robert Palmer - Addicted to Love 7. Sinead O’Connor - Nothing Compares 2 U 8. R.E.M - Losing My Religion 9. Christina Aguilera - Dirrty 10. Madonna - Like A Prayer 11. Jamiroquai - Virtual Insanity 12. Lionel Ritchie - Hello 13. Duran Duran - Rio 14. Oasis - Wonderwall 15. Britney Spears - Baby One More Time 사진=데일리텔레그래프 인터넷판(’보헤미안 랩소디’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예의없는 것들’ 살인청부업자 열연 신하균

    영화 ‘예의없는 것들’ 살인청부업자 열연 신하균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내기도 하고(화성으로 간 사나이), 극도로 광기어린 모습을 드러내기도(지구를 지켜라) 했다. 한없이 다정하고 해맑다가도(우리형), 한순간 악랄하게 변신(복수는 나의 것)도 했다. 어찌보면 눈에 띄게 잘 생기지도, 늘씬하게 잘 빠지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지만 그 속에 특별함이 있는 배우. 신하균의 변신이 우리는 그래서 궁금하다. 순수와 광기를 한 몸에 지닌 그가 이번에는 혀가 짧아 슬픈 킬러로 다가왔다.“사회와 소통하지 못한, 소외된 아웃사이더죠. 내가 될 수도, 당신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사람의 눈을 통해 부조리한 사회를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박철희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 ‘예의없는 것들’(제작 튜브픽쳐스·24일 개봉)에서 그는 ‘ㄹ’을 ‘ㄷ’으로 발음하느니 차라리 영원한 침묵을 선택한 살인청부업자 ‘킬라’다. 칼을 잘 쓴다는 이유로 살인청부업체에 ‘스카우트’된 킬라는 경찰을 피해 수시로 집을 옮겨야 하고, 피 냄새를 없애려 독한 술에 의지하지만 삶이 나쁘지만은 않다. 소위 ‘싸가지가 하한가를 치는’ 예의없는 인간들을 제거하는, 명분이 있는 살인이기에. 하지만 재래시장 재개발건으로 이득을 챙기려는 조직의 보스를 처리하는 작업에서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코믹 누아르를 표방한 이 영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담고 있는 메시지가 좋았다.”고 말했다.“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약자의 이야기이지만 표현이 무겁지 않고, 현실적이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듯한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는(심지어 섹스 중에도!) 역할이지만, 그의 대사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끊임없다고 해야 할 만큼 많다. 대사를 모두 내레이션으로 처리해 말과 행동을 따로 연기해야 하는 데서 오는 어려움이 무척 컸다고 했다.“촬영을 하기 전에 미리 내레이션 녹음을 해 감정을 익히고, 촬영을 모두 끝낸 뒤에 다시 세밀하게 보충했죠. 감독님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CD로 구워주기도 했어요. 느낌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역할을 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긴 박 감독과는 이번 영화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감독이)구구절절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추상적이든 구체적이든 나 자신의 표현방법만 생각하고, 그것을 현장에서 보여주면 됐다. 그런 점에서 공통점을 찾고, 편하게 킬라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크린 밖에서 그가 생각하는 ‘예의없는 것들’은 어떤 부류일까.“약한 자를 괴롭히는 강자죠. 강자는 사회가 될 수 있고, 인간이 될 수도 있어요. 아주 포괄적이죠?” 이 영화가 ‘배우 신하균’을 새삼 다시 기억하게 만들 또다른 포인트 하나. 왜소하고 초라한 음지의 캐릭터를 즐겨 표현하던 그가 달라졌다. 예의없는 것들을 제거하는 그의 몸매는 무척이나 ‘예의바르다’. 가죽재킷(거의 유일한 극중 의상)을 벗어던지고 상반신을 노출하는 장면들에는 몸짱의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 캐릭터의 질감을 살리려 운동으로 2∼3㎏을 줄였다. 진지하고, 과묵하기로 소문난 배우. 그는 스스로를 이렇게 평가한다.“저, 정말 재미없는 사람이거든요.” 그의 달라진 모습에서 쾌감을 충전받게 되는 건 오히려 그래서가 아닐까.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롯데백화점은 오는 10∼14일 ‘가을 혼수용품 박람회’에 롯데 혼수 전문관을 운영한다. 가구·홈패션·주방·식기·인테리어 등을 소개하고 인기 품목은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10월23일 수도권 7개점에서 ‘가을 혼수 웨딩마일리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를 가져오면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하고 적립금에 따라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19∼25일 ‘가을 웨딩 페어’를 열고 청첩장을 지닌 소비자에게 혼수 상품을 5∼20% 싸게 판매한다. 패키지로 구입하면 7∼10% 추가 할인해 준다. ●G마켓(www.gmarket.co.kr)은 30일까지 ‘에어컨, 김치냉장고 3일 설치’ 세일을 시작했다. 위니아 에어컨과 김치냉장고 딤채를 주문하면 3일 내에 전국 어느 곳이든 무료로 배송, 설치해준다. 시중가에 비해 30% 저렴하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2일까지 ‘여름상품 마감전’을 진행한다. 여름의류와 바캉스용품, 계절가전 등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내놓았다. 에스카다, 셀린느, 에트로, 베르사체 등 명품 선글라스도 최고 55% 할인,8만∼10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20일까지 ‘패션군 4계절 초특가전’을 열고 가죽재킷, 모피, 울코트, 부츠 등 겨울철 패션의류를 최고 80% 저렴하게 선보인다.78만 4000원인 페리엘리스 남성 그레이가죽재킷이 19만원,130만원인 브릭브라운 뉴요커 가죽 재킷은 29만원. ●㈜아가방은 15일까지 여름 바캉스철을 맞아 대대적인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여름 의류, 유모차와 카시트를 20%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매장에서 출산 준비물을 30만원 이상 구입하면 8만원 상당의 토미 보행기를 받는다. ●미닛메이드 후레쉬 믹스는 오는 22일 오후 8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시너스G 극장에서 ‘다니엘 헤니와 함께할 아름다운 키스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다니엘 헤니와 정려원의 광고 속 키스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다니엘 헤니가 10명의 베스트 모델을 뽑는 방식이다. 선발된 모델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태평양의 녹차 브랜드 설록차는 오는 6,13일 서울 인근의 공원 및 등산로에서 피서객들에게 ‘찬물에 흔들어 마시는 설록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찬물…설록차가 들어있는 500㎖ 생수병 1개와 제품 2개를 증정할 예정. 찬물…설록차는 금방 우러나는 데다 스틱 모양이라 생수통에 집어 넣기에 쉽다. ●배스킨라빈스는 31일까지 싱글 레귤러 콘을 살 때 500원을 추가하면 셔벗 아이스크림(1500원) 1스쿱을 덤으로 얹어 눈사람 모양으로 꾸며주는 ‘스노우맨 & 시티’ 행사를 실시한다. ●바이이즈(www.buyis.co.kr)는 여름철 위생을 위해 손세정제 퓨럴(Purell)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퓨렐은 물, 타월 없이도 15초만에 사용 가능하고, 보습 로션 기능까지 갖췄다. 오리지널, 알로에, 투인원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증정용 59㎖를 준다.
  • 2005 패션키워드 ‘소녀처럼’

    2005 패션키워드 ‘소녀처럼’

    새해가 시작되면서 패션계도 변화하는 트렌드의 물결로 꿈틀대고 있다.2005년 여성 패션의 트렌드는 ‘소녀 같은 이미지’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짧고 부드러운 재킷, 카디건, 스커트와 7부 바지로 경쾌한 여성미를 살리는 것.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의 박성희 실장은 “올해 트렌드는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어려져 한층 더 젊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경기는 어렵지만 패션계는 활기찬 봄을 기대하고 있다. ●로맨틱과 복고 지난 한해를 지배했던 복고풍과 낭만적인 패션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소녀스러움이 가득한 퍼프 소매, 잔주름이 잡힌 블라우스와 카디건, 무릎길이 주름스커트 등 1950∼60년대 스타일로 대표되는 소녀풍의 낭만주의 패션은 풍요로운 과거에 대한 향수가 지속되는 한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소매나 바지길이를 짧게 한 크롭트(Cropped) 스타일이 각광받을 전망. 짧은 재킷,7·9부 바지에 이어 올여름에는 경쾌한 반바지의 유행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컬러의 향연 깨끗한 흰색을 바탕으로 트로피컬 컬러가 인기 색상으로 떠올랐다. 바다의 신비함이 느껴지는 파란색, 열대 과일의 노랑과 주황, 터키 그린, 이국적인 느낌의 레드까지 다양한 컬러가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원시적인 열대 우림을 연상시키는 브라운 컬러도 인기. 당분간 블랙의 아이템은 옷장에 넣어둬야 할 듯. ●에스닉 보헤미안 열대 지방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프린트와 아시아·아프리카의 민속 의상에서 모티프를 얻은 에스닉 풍의 의상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새의 깃털이나 열대식물, 꽃무늬 등 아프리카나 서아시아·중남미 무드의 프린트가 다양하게 사용돼 ‘로맨틱 히피룩’이 완성된다. 지난해 말에도 간간이 선보인 인도풍의 통넓은 바지나 천연소재의 액세서리도 눈에 띈다. ●계절·소재 파괴 늦여름부터 가죽재킷이 등장했고, 한겨울에 양털부츠(일명 어그부츠)와 찰떡 궁합을 이룬 것은 미니스커트였으며, 겨울 코트 속을 화사하게 장식한 것은 화사한 꽃무늬의 쉬어 드레스(sheer dress)였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계절에 상관없는 다양한 아이템이 거리를 수놓을 듯.2005년에도 가죽에 시폰 소재를 섞거나 모피에 레이스를 덧대는 등 의외의 만남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無名主義(무명주의) 핸드백의 커다란 로고로 자신의 값어치를 내세우던 명품족에게 2005년 패션은 또다른 변화를 요구한다. 올해 명품 브랜드들은 일명 ‘노노스(Nonos)족’을 위한 로고 없는 디자인을 속속 내놓고 있다. 노 로고(NO Logo), 노 디자인(NO Design)을 뜻하는 노노스는 과시하거나 드러내지 않고 명품을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 각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로고를 내세우던 것에서 벗어나 디자인에서 차별화하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루이뷔통은 제품에서 LV 로고를 없앴으며, 버버리 프로섬은 새로운 플라워 패턴을 내놓았고, 거울을 형상화한 펜디의 베니티 백은 F로고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싸게 더 싸게…백화점 연말 정기세일

    싸게 더 싸게…백화점 연말 정기세일

    롯데·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3일부터 12일까지 일제히 연말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정기세일은 기간이 지난해와 같은 열흘이지만, 세일 참여율은 65∼83%로 예년보다 높아졌다. 참여율은 롯데백화점(77%)과 현대백화점(83%)이 높고 신세계백화점·행복한세상백화점(70%), 갤러리아백화점(65%)이 비교적 낮다. ●남성·아동의류 브랜드 대거 참여 롯데백화점은 남성의류 및 아동·스포츠가 작년보다 무려 20%포인트나 높아진 86%,81%를 기록했고 잡화 77%, 여성정장 77%, 해외 명품이 75%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은 명품 90%,남성의류 87%, 잡화 91%, 식기 및 침구브랜드 94%, 여성정장 83%, 여성캐주얼 66%, 아동·스포츠가 88% 수준이다. 세일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은 경기 불황의 지속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연말 자금수요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통해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확보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불경기 때 초특가 행사매장(기획 및 이월상품을 통상 40∼60% 할인 판매하는 코너) 위주로 구매가 이뤄지는 남성 및 아동의류 브랜드가 대거 나서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할인율 60~10%로 큰 차이 브랜드별 할인율은 10∼60%로 천차만별이다. 해외 남녀의류 브랜드인 DKNY 60%, 여성의류 이블루스 50%, 여성정장류 아뜨레·신사의류 칼립소·여성의류 피아자셈피오네가 40% 등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잡화브랜드인 구찌·페라가모·펜디·세르지오로시, 의류 버버리·듀퐁·가이거·발렌티노, 구두 나인웨스트, 여성캐주얼 퀵실버·로라애슐리·UCLA, 여성정장 FE STORY·리미원·이동수·손석화·국제모피·우단모피, 신사의류 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파코라반·런던포그·노티카, 아동·스포츠 에이글·블루독·밍크뮤, 가정용품 키친아트·퀸센스가 30%로 비교적 높다. 의류브랜드인 레오나드·TSE, 잡화 레노마(머플러)·닥스(장갑)·더블앰(핸드백), 여성의류 디펄스·YK038·텔레그라프·아이잗바바·쉬즈미스·리본·까르뜨니트·에스칼리에·리베도·진도모피, 신사의류 지방시·닥스·니나리찌·코모도, 아동·스포츠 팀버랜드·엘로드·잭니클라우스·아디다스·엘레쎄·티파니·주니어시티, 가정용품 한국도자기·박홍근·차밍홈·테팔·던롭필로가 20%이다. 특히 백화점들은 세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일 속의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기간 동안 정상가보다 30∼50% 할인 판매하는 ‘여성캐주얼 초특가 화제상품전’과 ‘남성의류 히트브랜드 특집전’,‘잡화 겨울 인기 화제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세일 속 세일’ 행사로 고객 유혹 서울 본점·잠실점·영등포점에서 실시하는 ‘여성캐주얼 초특가 화제상품전’은 점퍼류 2만 5000원, 코트류 5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남성의류 히트 브랜드 특집전’은 캠브리지·맨스타·갤럭시 등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캐시미어 코트 35만원, 다운점퍼 9만 9000원, 스웨터 3만원, 셔츠 3만 5000원에 내놓았다.‘잡화 겨울 인기 화제 상품전’은 장갑·머플러 2만 5000원, 앵클부츠 9만 9000∼12만 5000원 등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대에 팔기 위해 특별 제작한 ‘바겐특종 상품’을 별도로 선보였다. 서울 본점은 레노마 모자(3만 9000원) 미스코드 아이템펌 다운점퍼(9만 9000원) 란체티 캐디백+보스턴백세트(16만원), 강남점은 미스코드 아이템펌 덕다운 반코트(13만 8000원) 바이네르 앵클부츠(12만 9000원) 필라 페라리웨어(2만 7500원), 미아점은 니나리찌 모직숄(3만원) 우연 앵클부츠(4만 9000원), 영등포점은 화이트호스 패딩점퍼(5만원) 루이까또즈 장갑(2만원) 에코로바 등산 재킷(4만 6000원)을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바이어들이 선정한 각 부문별 132개 브랜드 10만여개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50% 할인 판매하는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연다. 잡화·남녀의류·아동·스포츠·가정용품 등 식품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상품들이 출시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는 6일까지 ‘손정완 VIP 초대전’과 7일까지 ‘겨울부츠 특집전’,10∼12일 ‘앤디앤뎁 겨울 특집전’ 등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정기세일을 실시하는 행복한세상백화점은 정상가보다 50∼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애녹 겨울 인기상품 초특가전’,‘레주메 점퍼·코트 특집전’,‘천우아동복 특별초대전’,‘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기획전’ 등을 연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할인점도 ‘맞불 공세’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들도 백화점의 연말 세일에 맞서 가격인하 등 여러가지 기획·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가격인하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가격이 환원되는 세일들과는 달리, 일정 시점을 시작으로 가격 자체를 완전히 내리는 것이다. 이마트는 3일부터 유명 의류브랜드의 기획·이월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인하에 들어간다. 인하율은 20∼50%. 참여 브랜드는 아동의류인 베스트키드·헬로키티·지팝·애니스쿨·바비·세사미스트리트·키즈박스, 유아의류인 압소바·리오브라보, 캐주얼의류인 톰스토리·크렌시아·지피지기·아이겐포스트·뱅뱅·유니온베이·제이폴락 등이다. 방종관 이마트 판촉팀장은 “이번 할인점 가격인하 행사는 예년보다 보름 이상 앞당겨진 것”이라며 “요즘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 아웃도어 의류 매출의 부진을 만회하고, 재고상품 처리를 통한 상품 회전율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여성·아동 가죽재킷·무스탕 등 다양한 겨울철 패션의류를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패션의류 특집전’과 ‘가죽 재킷 페스티벌’,‘무스탕 특집전’을 갖는다. 캐시미어 혼방 터틀넥 니트 1만 7800원, 아동 보드복 상의 2만 4800원, 다운점퍼 1만 2800원, 여성 양피 재킷 14만 8000∼19만 8000원, 무스탕을 3만 5000∼4만 5000원에 내놓았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도 오는 31일까지 폴라폴리스 점퍼·패딩점퍼·머플러 등 겨울의류를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의류·잡화 초특가 모음전’을 연다. 이들 브랜드들 중 이월상품은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올겨울 대표상품 트렌드가 보이네

    올겨울 대표상품 트렌드가 보이네

    갤러리아 백화점이 서울 압구정동과 청담동에 건물 두개를 나란히 배열하며 명품의 집합소로 변신했다. 생활관은 대중화된 명품 수입브랜드를 배치하면서 ‘웨스트(West)’로, 기존의 명품관은 최고급 고객을 위한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트(East)’로 탈바꿈했다. 고가의 수입·국내브랜드를 포진시켰지만 이스트와 웨스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진품이든,‘짝퉁’이든 고등학생마저 하나씩 들고 있는 유명 수입브랜드로 포진한 웨스트는 여느 백화점과 다르지 않게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이스트는 다르다. 컨셉트 자체가 대중과는 거리가 있는, 불경기에도 흔들림없이 소비를 지속할 수 있는 고객들을 겨냥한 브랜드만으로 채웠다. 1층에는 고급 스킨케어 브랜드 헬레나루빈스타인 내추라비세 스위스퍼펙션 등을 비롯해, 까르띠에 티파니 등 토털 주얼리숍이 입점해 있다. 2층과 3층은 부쉐론 불가리 쇼메 등 주얼리 분야와 마르니 에뜨로 이세이미야케 질샌더 등 여성 명품 브랜드를 배치했다.4층은 페라가모 겐조옴므 지방시 등 신사분야와 던롭 에스까다 랑방 등 골프 분야를 강화해 꾸몄다. 지미추 콜롬보 등 초고가의 구두·가방 브랜드와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아시아 최초 토털숍 ‘라거펠트 갤러리’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이스트만의 장점. 함태영 갤러리아 점장은 “에르메스 계열의 슈즈브랜드 존롭을 입점시키고 오는 12월10일 펜디를 확대 개장해 이스트의 고급 명품관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함 속의 우아함, 에르메스 트렌드를 따르기 보다는 ‘단순미와 우아함 그리고 조화’를 추구하는 에르메스. 이러한 디자인 철학처럼 시즌마다 새롭게 눈길을 확 사로잡는 제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여성복 디자이너가 파격으로 대표되는 장 폴 고띠에로 바뀌면서 소재가 좀더 다양해지는 등 미묘한 차이는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가방인 ‘벌킨’백은 기존보다 가로로 길어지는 등 디자인의 변화가 있다.11월말쯤 입고 예정. 가격은 750만∼2000만원선. ●사랑스러운 로맨티시즘, 블루 마린 블루마린은 로맨틱하면서 극도로 여성스러운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올 가을·겨울에는 전체적인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화사해지고 밝아졌다. 여기에 꽃무늬 위주에서 보다 다양해진 것이 이번 시즌 특징. 블루마린 매니저 김정아씨는 “장미 등 꽃무늬는 물론 기하학적 무늬의 제품이 많다.”고 소개했다. 꽃무늬 카디건 132만원선. 갤러리아 이스트 매장에서는 컬렉션에서 소개된 옷들도 만날 수 있다. 스팽글 장식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한 스커트(249만원선)가 눈길을 끈다. ●샤넬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라거펠트 갤러리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개인 브랜드. 샤넬과는 ‘뭔가 다른 것’을 원하는 샤넬 마니아들의 발길을 잡는다. 올해는 기본 정장에 흰색 셔츠를 받쳐입는 스타일이 눈에 띈다. 함께 코디해 입는 타이는 이미 품절 상태. 수트 상의 297만원, 바지 105만원, 셔츠 165만원. 이밖에 모노톤의 진으로 된 재킷(152만원)과 바지(69만원)도 인기. 칼라·팔꿈치 부분·소매끝에 토끼털을 덧댄 가죽재킷(600만원선)은 겨울을 앞둔 이 시점에 뜨거운 관심을 받는 핫아이템이다. ●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레나 랑에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과 평범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레나랑에. 올 가을·겨울 시즌에는 색상이 화려해지고 라인도 확대됐다. 이 중 히트 아이템은 니트제품. 흰색 깃을 탈부착할 수 있어 한벌로 두가지 스타일을 연출한다. 분홍색 니트 91만원, 검정색 니트 163만원. 여기에 검정색 주름치마(91만원)를 받쳐입으면 어울린다. 트위드 소재의 재킷(245만원)도 인기. ● 절제된 여성미, 안나 몰리나리 간결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라인을 가진 안나 몰리나리는 채도가 높아 우아함을 연출한다. 블루 마린과 같은 꽃무늬라도 좀더 정제돼 보인다. 퍼플 꽃무늬 코트(165만원)에 같은 느낌의 니트(74만원선) 그리고 베이지색 팬츠(72만원선)를 코디한 것이 핫아이템으로 꼽힌다. 여기에 니트를 땋은 듯한 칼라의 카디건(98만원선)은 안나 몰리나리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니트와 망사가 조화를 이룬 터틀넥 니트(89만원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속에 검은색의 이너웨어를 입는 것은 기본형, 원색적인 이너웨어를 입으면 은근한 화려함을 표현할 수 있다. 글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seoul.co.kr
  • 청담동 중년여성 패션

    청담동 중년여성 패션

    요즘 40∼50대 여성 패션을 두고 ‘아줌마 옷차림’이라고 하면 섭섭하다. 특히 청담동에서는 더욱 그렇다. 대개 중년들의 옷은 허리에 ‘나잇살’을 고려해 넉넉한 라인의 옷이 대부분.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몸에 달라붙어 실루엣을 강조하는 옷들이 많다. 갈색, 회색, 검은색 등 어두운 컬러 위주였던 색상도 핑크, 아쿠아 블루 등 보다 밝아진 색상으로 화사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정장위주였던 브랜드들도 캐주얼 라인을 늘리거나 아예 정장을 대폭 축소하기도 한다. 모자 달린 트레이닝복이나 진 아이템 등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는 것들이 핫아이템으로 팔리기도 한다. ‘다치스 바이 이윤’의 이윤정 디자이너는 “20∼30대를 타깃으로 한 디자인이 주류인 매장에 30대 같은 외모의 40대가 많이 찾는다.”며 “이들 사이에서 기본적인 정장 아이템뿐 아니라 청바지와 같은 캐주얼과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코트, 재킷이 인기”라고 설명했다.20대의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경쾌하게 코디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 최여경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젊어진 니트 ‘센존’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로 중년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고급 여성니트 브랜드 센존 역시 달라졌다. 겨울 의류의 주를 이루는 무채색뿐만 아니라 핑크, 블루 등 밝은 색도 여럿 눈에 띈다. 재킷의 경우 젊은 감각의 집업(zip-up) 스타일에 트위드 소재를 사용한 것이 인기. 점잖은 정장이 탈부착 가능한 레이스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하기도 한다. 재킷 170만~190만원선. 레이스 재킷 200만원선. 512-7273. ●정장 벗어던진 ‘질샌더’ 편안하고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질샌더. 이번 시즌에는 정장 비율이 20% 정도로 줄고, 캐주얼한 느낌의 옷이 주를 이룬다. 심플하면서도 소재에 변화를 줘 한층 젊어졌다. 트위드 소재의 재킷이 인기. 갈색 재킷에 하늘색 실크 블라우스, 분홍재킷과 비슷한 색깔의 블라우스가 추천 코디. 재킷 아래에는 세트로 맞춰 입는 대신 진이나 면바지를 입는 것이 이곳을 찾는 중년들의 감각이다. 재킷 200만원선, 블라우스 70만~90만원선. 512-6297. ●고급스러운 개성 ‘에스까다’ 골프웨어를 제외하고 화려한 색감을 찾기 어려웠던 에스까다 역시 중년의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색상이 밝아지고 비즈나 레이스 등으로 발랄함을 더한 옷들이 많다. 고급스러움은 고수하면서 포인트를 줘 젊은 감각을 연출했다. 회색 여우털이 달린 재킷(379만원), 레이스가 귀여움을 더해주는 스커트(85만원)가 한벌로 연출된 정장이 주목할 만하다.3014-7400. ●심플함으로 젊음 과시하는 ‘로로피아나’ 200년 역사의 이탈리아 명품인 로로피아나는 트렌드를 선두하기보다는 베이직하고 기본을 추구하는 브랜드. 화려함 대신 심플함으로 젊은 실루엣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올겨울 유행하는 모피는 옷의 포인트를 주는 소재로 사용됐다. 친칠라 원단의 하늘색 코트(1107만원)와 하얀 모피 목도리(600만원)는 우아하지만 나이들어 보이지 않는다.547-4914∼15. ●과감하고 세련된 ‘루비나’ 루비나에서는 젊은이들도 웬만해선 감각으로 소화하기 힘든 과감함이 엿보인다. 디자인은 물론 색감면에서 20·30대 패션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짧고 허리선을 강조하는 옷이 많고 레드, 퍼플 등 올 겨울 유행색을 이곳에서도 만날 수 있다.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인 가죽재킷만 보더라도 디테일과 라인이 세련됐다. 허리선이 독특한 재킷 179만원. 가죽스커트의 경우 부챗살과 같은 레이스가 평범함을 날렸다.159만원.514-0747.
  • [알뜰살뜰 정보]

    ●롯데백화점은 본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 올리브 전문숍인 ‘올리비 & 코’를 열었다. 올리브와 관련된 식품과 화장품, 소품, 주방용품 등을 한자리에 모은 이 전문숍은 모든 제품에 대해 원산지와 생산자, 품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4일까지 명품관 웨스트·수원점에서 사랑과 화해의 마음을 전하는 ‘애플데이 사과’를 판매한다. 사과 표면을 빛에 노출시키는 정도의 차이를 두어 글자가 새겨지도록 한 문자 사과로, ‘1024 애플데이’라는 영문이 새겨져 있다. 가격(개)은 크기에 따라 2000원과 3000원. ●행복한세상은 22일 경기 구리시에 가구전문매장인 ‘홈스토리’를 연다. 노송가구·라자가구·장인가구 등 종합가구 업체와 학생가구 업체, 식탁·침대·소파 등 단품 업체, 인테리어를 위한 패브릭 전문매장 등 30여개 업체의 제품이 선보인다. ●그랜드백화점 수원 영통점은 23일 오후 4시와 24일 오후 2시 1층 특설무대에서 언더그라운드 통기타 가수를 초청,‘가을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어 30일까지 지역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감상문 대회’를 열고 최우수작 4명에게 상장과 10만원 상품권, 우수작 4명에게 상장과 5만원 상품권을 준다. ●대상농장에서 고급 수제햄 브랜드 ‘델리하임(Deliheim)’을 선보였다. 뉴코아 강남점에 델리하임 매장 1호를 열고 생햄제품을 판매한다. ●한국맥도날드는 다음달 19일까지 결식아동돕기를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 후렌치후라이 한 팩당 50원을 적립해 약 1억원을 모아 결식아동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G마켓은 25일까지 가죽재킷, 인라인스케이트 등 28가지 상품을 1000원에 구입할수 있는 ‘행운경매이벤트’를 연다. 매일 오후 2시에 입찰할 수 있다.
  • [청담동 아동복 트렌드] 왕자·공주풍은 가라

    [청담동 아동복 트렌드] 왕자·공주풍은 가라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는 거대한 유아·아동복 쇼핑센터다.고가 브랜드,수입 브랜드,국내 브랜드 등 국내에 들어와 있는 거의 모든 브랜드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청담사거리에 이르는 길은 고가의 수입브랜드가 포진해 있다.차병원사거리에서 2호선 역삼역 사이는 유럽에서 직수입한 유아·아동의류 멀티숍(편집매장)인 ‘차더샵’과 보령메디앙스의 쇼콜라,모아베이비,킹카우 등 국내외 브랜드가 밀집돼 있다. 예전에는 지역별 구분이 존재했다.청담동의 패션은 아이를 귀족처럼 키우고 싶은 부모의 열망을 담아 공주·왕자 취향 스타일이 많았고,역삼동은 젊은 엄마들의 감각이 반영된 코디네이션이 주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아이 패션도 어른을 따라 서로 다른 아이템을 코디하는 ‘믹스 앤 매치’와 남아·여아 구분을 두지 않는 ‘유니섹스’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청담동 아동복 매장 ‘쁘생’을 운영하는 탤런트 나현희씨는 “과거 고가의 수입브랜드를 구입할 때 왕자,공주를 연상시키는 정장풍만을 고집하던 청담동 엄마들도 실용성과 유행을 따라가는 디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자아이에게 파란 옷을 입히고,여자아이에게 분홍옷을 선물하는 것은 일종의 ‘성 구분의 오류’다.역삼동에 직영점을 둔 ‘모아베이비’ 숍매니저 이흥남씨는 “강렬한 빨강과 진한 네이비(파랑)를 많이 찾는 것은 예전과 같다.다른 점이라면 빨간색 니트가 남자아이용으로,자잘한 별모양이 있는 남색 트레이닝복을 여자아이 용으로 사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패션 감각이 색상을 뛰어넘는다는 얘기다. 이탈리아 브랜드만을,그 중에서도 정장을 주로 취급하는 쁘띠슈(511-2483·www.petitchou.co.kr).‘믹스 앤 매치’를 제안하는 가운데 활동성 있는 소재와 고급스러운 옷감이 더해진 것이 인기다.상의 부분은 니트,하의쪽은 모직으로 된 원피스와 겨울 필수 아이템인 패딩점퍼가 핫아이템.벨벳 소재 옷도 청담동 엄마들이 많이 찾는데 심플한 리본 장식이 된 원피스가 눈에 띈다.모두 40만원대.물방울 원피스와 카디건도 인기. 원피스 20만원대, 카디건 10만원대. 앙드레김 키즈(514-7383)의 분위기는 지난해보다 캐주얼해졌다.올 시즌 핫아이템은 가죽재킷(38만원)으로 재주문에 들어간 상태다.코듀로이 코트(24만 8000원)와 헌팅캡(3만 8000원),스니커스(8만∼9만원선)의 코디가 고급스러우면서 활동적인 느낌이다.가격이 조금 낮아졌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나현희씨의 안목이 묻어나는,트렌티한 아동복을 추구하는 쁘쌩(548-3920)에서는 올가을 미국 브랜드 ‘다낭’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뉴욕 패션 리더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아동복 라인의 인기가 청담동에까지 건너왔다.코듀로이 치마가 14만 8000원.이곳의 주력 브랜드인 이탈리아 ‘시모네타’의 가을 상품 중에서는 평범한 상의에 발레복을 연상시키는 치마를 코디해 귀여움을 살린 여아복이 많이 판매됐다.60만원대. 트위드 소재의 코트는 60만원대. 모아베이비(554-9232)에서 가장 잘나가는 상품은 벨벳 트레이닝복(6만 9000원)과 분홍 모자점퍼와 치마세트(5만 9000원).핸드메이드인 더플코트 스타일의 빨강 니트코트(4만 2000원)는 여아는 물론 남아에게도 잘 어울려 사랑받는 아이템이다.겨울 신상품은 꾸준히 입고되고,가을상품은 현재 20% 할인 중이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많은 봉 뽀엥(514-9974)은 작년 상품을 50% 할인해 판매중이다.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패딩 점퍼와 각기 다른 단추가 쪼로록 달려 있는 갈색 점퍼.모두 세일가 23만 9000원.신상품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입하 예정. 런던풍의 아동복을 지향하는 알로봇(2104-0708)은 올 가을·겨울 전통적이면서도 스포티함이 가미된 옷들이 주로 나왔다.겨울 핫아이템으로는 그린 오리털 점퍼(21만 8000원)와 니트 카디건(14만 8000원) 그리고 핑크 코듀로이 점퍼(13만 5000원) 등이 꼽힌다. 분더샵(542-8006)의 유아·아동복 코너에는 고가 브랜드와 보다 저렴한 캐주얼 브랜드가 공존한다.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이탈리아 브랜드 마르니의 아동복 라인인 ‘마르니 밤비니’와 ‘핑코 팔리노’.중요한 모임에 아이와 커플룩을 연출하고자 하는 엄마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다.이중 핑코 팔리노의 트위드 소재 분홍코트(70만원선)와 회색재킷·체크무늬 치마(각 33만원/21만원) 코디가 인기.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seoul.co.kr
  • [패션 1번지] 유행코드 콕콕 찍어 나만의 멋 코디하다

    [패션 1번지] 유행코드 콕콕 찍어 나만의 멋 코디하다

    요즘 청담동 패션거리의 최대 화두는 ‘멀티숍(편집매장)’이다.최근 유행 경향을 알 수 있는 디자인·디테일의 아이템에서부터 전위예술 같은 튀는 의상까지 한자리에 갖춘 곳이다. ‘진짜 멋쟁이들은 이곳에 모인다.’고 할 정도로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누가 입을까 싶은 옷도 너무 잘 나가서 조금만 게으름 피우면 남의 것이 돼 버릴 만큼 요즘 멀티숍은 쇼핑의 중심지가 됐다. 1990년대 후반 강남을 중심으로 멀티숍이 형성되기 시작한 이때에는 멀티숍이 브랜드의 인지도로 승부를 걸었다면 최근에는 제품의 희소성을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브랜드는 다양하지만 아이템은 소량으로 들여와 먼저 찜하는 사람이 임자일 정도.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충분히 경험한 소비자 가운데 ‘희소성’을 특별히 중요시하는 이들이 주요 소비층이다.멀티숍은 매주 변화한다.분더숍(Boon the Shop)은 매주 금요일마다 새 제품을 들여놓고,무이(Mue)는 일주일만 가지 않아도 매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새로운 아이템을 꾸준히 전시한다.매장에 들렀다고 꼭 사야 하나.갤러리를 찾은 듯 폭넓은 패션 세계를 즐기는 것도 좋다.혹 디자인 좋고,자신에게 꼭 맞으면서,적정 가격의 아이템을 발견했다면 더 좋고.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분더숍(Boon the Shop) 70여개 의류·패션소품·리빙 브랜드가 모여 있는 최대 규모의 멀티숍.무난한 브랜드군과 톡톡 튀는 디자인의 브랜드군이 모두 갖춰져 있어 구매층도 다양하다.시즌마다 독특한 문양의 아이템을 내놓는 ‘마르니’,색다른 절개로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앤 발레리 해쉬’ 등 개성넘치는 브랜드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올 시즌에는 ‘드리스 반 노튼’의 면소재 랩카디건(29만원),랩재킷(190만원)은 허리 여밈으로 자연스러운 몸매 라인을 만들어내 인기. ‘발렌시아가’ 가방은 전시되자마자 인기를 끌어 단 몇 점만 남았을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신세계인터내셔널 신지은씨는 “최근 청담동은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을 선호하고 있다.지난 시즌에는 마크 제이콥스 백이 인기였지만,이번 시즌에는 발렌시아가 가방을 압도적으로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발렌시아가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루엘라’ 가방은 9월 중순 신세계 강남점 분더숍에만 입고될 예정.(542-8006) ●쿤(Koon) 패션잡지가 가장 선호하는 멀티숍으로 떠오르는 곳.그만큼 매력적인 아이템이 많다.“너무 산만하지도,너무 단순하지도 않는 디자인에 디자이너의 특징과 감성을 잘 살린 디테일의 아이템을 찾는다.”는 조준우MD의 심미안이 돋보인다.전반적으로 캐주얼한 분위기에 자유자재로 섞어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구비돼 있다. 얇고 긴 머플러(20만원선)와 함께 코디네이션하는 여성 니트(60만원선)는 가슴부분이 깊게 파이는 클리비지룩을 연출하면서 은근한 섹시함이 풍겨 인기.울과 캐시미어를 혼방한 ‘프린’ 재킷(가격미정)은 짧은 기장,이중깃,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여밈 등으로 관심을 모으는 아이템. 어깨부분을 가죽으로 덧댄 ‘디스퀘어’의 남성 반팔니트는 컬렉션에서 선보인 뒤 문의가 끊이지 않는 제품이다.탄성이 좋아 몸에 자연스럽게 달라붙는다.섹시미가 물씬 풍기는 ‘디스퀘어’의 여성복 라인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입고할 예정.(517-4504) ●무이(Mue) 패션그룹 한섬이 7년을 준비해 문을 연 대형 멀티숍.‘클로에’,‘핼무트 랭’,‘알렉산더 맥퀸’ 등 40여개 다양한 브랜드를 확보해 분더숍과 함께 멀티숍의 양대산맥을 이룬다. ‘존 갈리아노’의 다리 라인을 따라 붙어 섹시한 핑크 팬슬스커트(99만원선),가을 유행 무늬인 마름모형 아가일체크의 카디건은 단정하면서도 은은한 섹시미를 풍겨 인기품목.‘앨라이아’ 망토(190만원선·검정/크림)는 정장과 캐주얼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핫 아이템으로 손꼽힌다.올 시즌에는 일본의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 ‘언더커버’가 특히 인기.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곳곳에 주머니 장식을 한 긴 셔츠(65만원선),듬성듬성 거칠게 바느질 처리를 한 트위드재킷(120만원선),하얀색 레이스 모양을 프린트한 청바지 등 유머러스한 아이템이 전위적인 개성미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다.(3446-8074) ●에크루(Ecru) 벨기에,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위주로 제품을 구성했다.‘마틴 마르지엘라’,‘코스믹 원더’ 등 유럽풍 캐주얼이 많은 곳.일부 제품은 전위적인 느낌으로 독특하다.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은 날씨에 따라 안감을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유나이티드 뱀부’의 트렌치코트(112만원),리본으로 앞여밈을 처리한 스웨이드 볼레로 재킷(128만원).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최근 유행스타일인 데다 실용적이라 인기다.카디건,니트,이너웨어 등 3개의 아이템을 하나로 묶은 상의(26만 8000원·남색/회색)는 재주문에 들어간 상태.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펠트로가 좋아하는 ‘노티파이’ 청바지는 짧은 밑위길이를 조금 늘려 한국인 체형에 맞게 제작했다.34만∼38만원으로 백화점보다 싸다.올 겨울 유행을 주도할 ‘마틴 마르지엘라’의 머플러(13만원선·겨자/크림)는 다음주에 들어온다.(545-7780) ●얼빙 플레이스 ‘츠모리 치사토’,‘사카이’,‘옌스 라우게센’ 등 독특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는 곳.“개성넘치면서도 소화하기 쉬운 디자인,여성스럽지만 너무 사랑스럽기만 한 아이템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김민강 사장의 안목이 그대로 녹아 있다. ‘츠모리 치사토’의 마름모형 스웨터(45만원),검은 레이스를 안감으로 처리해 평범한 듯 고급스러운 사카이의 카디건(59만원)은 청바지와 매치하면 멋스러워 핫 아이템으로 꼽힌다. 가죽에 대한 관심도 높다.인기 아이템은 식물추출물로 염색을 한 ‘조지오 브래토’의 가죽 재킷.바이올렛,와인,카키 등 자연스러운 색감의 짧은 가죽재킷은 175만∼180만원선.(511-8921)
  • 패션1번지 청담동

    패션1번지 청담동

    ■요즘 청담동은…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청담동 사거리까지 800여m,압구정 로데오거리를 지나 학동사거리까지 500여m에 이르는 삼각지대.‘청담동패션거리’는 수입 브랜드,디자이너 브랜드 할 것 없이 대부분이 본사를 두고 있고,가장 먼저 신제품을 받아들이고,가장 먼저 세일을 하고,가장 많은 라인을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가히 ‘패션 특별구’다. 혹자는 고가의 제품만이 범람하고 있는,‘가진 자,그들만의 패션 리그’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이곳이 트렌드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패션 1번지라는 데는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다. 요즘 이 거리에 변화가 한창이다.1980년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속속 들어오고,1990년대 중반 수입브랜드가 터를 잡은 이후 세번째 변화의 물결이다.50여개의 수입브랜드와 일명 ‘럭셔리 스트리트’라고 불리는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까지는 수입브랜드의 밀집지역으로 바뀌고,국내 유명 디자이너 부띠크는 터줏대감 몇곳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인기몰이가 한창인 디자이너들은 임대료가 비싼 청담동 대신 젊음이 가득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속으로 스며든다. 최근 급속히 불어난 편집매장(멀티숍)이 이곳에 파고들어 수입브랜드,디자이너숍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글싣는 순서 (1)패션거리를 일군 디자이너브랜드 (2)이곳에 집결하라,수입브랜드 (3)시대의 유행이 한자리에,멀티숍 ■디자이너 브랜드숍 올 가을,청담동은 더욱 과감해졌다.흔히 봄의 색상이라고 여겨지는 핫핑크나 여름에 풍미하는 아쿠아블루,그린이 가을까지 연결되고 있다.검정,회색,갈색에 포인트 컬러로 활용되거나,아예 메인색상으로 사용해 멋쟁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여전히 청담동은 눈 높고 여유있는 중년 여성을 위한 디자이너 브랜드 숍이 주류다.다만 날씬한 중년여성들이 늘면서 날로 디자인이 젊어진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또하나 청담동의 변화는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가 강세라는 점이다.드라마 ‘불새’의 이서진,‘파리의 연인’ 이동건 등 젊고 능력있는(또는 돈많은) 남성 스타일의 대표적인 디자인이 모두 이곳에서 태어났다.작고 통통한 한국인 체형을 길고 가늘게 표현한다는 것이다.청담동,그 길에 멋이 있다.이번 주,국내 디자이너숍에는 어떤 물건이 있을까. ●스위트 리벤지 by 홍승완 여성마저 탐나게 하는 캐주얼하면서 고풍스러운 남성복이 특징.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 의상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홍승완의 옷을 느끼고 싶다면 영화 ‘하류인생’을 볼 것.올 가을을 겨냥한 대표상품은 그린·블루·브라운·퍼플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울코트(62만원)와 70년대 상류층 여인 분위기의 아이보리 망토(75만원).단을 거칠게 처리한 분홍 줄무늬 재킷(22만원)은 짙은 파란하늘을 가진 가을 분위기에 포인트로 충분하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뉴서티(New Thirty)에게 추천하고 싶은 옷.재킷 20만원선,원피스 50만∼60만원선,트렌치코트 60만원선.현재 여름상품을 40%에 할인 판매중.요즘같은 환절기에 좋은 원피스,카디건 안에 입기편한 셔츠 등을 만날 수 있는 기회.544-0301. ●카루소 by 장광효 오뜨 꾸뛰르를 지향하는 디자이너 장광효의 매장.정통 정장과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메트로섹슈얼풍 남성복이 특징.섬세한 바느질땀을 겉으로 드러내 무덤덤한 남성 재킷에 활력을 넣었다.정장 스타일 몸판에 트레이닝복 소매를 붙인 재킷은 ‘파리의 연인’ 이동건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검정을 기본바탕으로,튀는 색상을 연결한 패치워크나 과장된 단추 등의 장식으로 남성복의 또다른 멋을 보여준다.‘올인’의 이병헌,‘풀하우스’의 비 등 드라마 속의 매력남들은 꼭 그의 의상과 함께다.정장은 80만∼150만원선,셔츠 30만∼38만원선,가죽재킷 70만원선,코트 80만∼150만원선.542-2314. ●송지오 옴므 장광효,홍승완과 함께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다.이정재,정우성 등 국내 내로라하는 트렌드가이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평범한 듯 고급스럽고,무난한 듯 과감한 스타일.목 부분을 투버튼으로 처리해 넥타이를 매기에도,단추를 열어 입기에도 좋은 셔츠는 목이 길고 가늘어 자칫 허약해보일 수 있는 남성에게 좋다.(15만∼21만원선).정장은 몸매를 길고 가늘게 표현하고 싶은 남성에게 딱이다.정장은 99만원부터.셔츠는 15만∼21만원선,진재킷은 43만 5000원. ●루비나 충실한 레트로(복고),로맨틱한 빈티지가 컨셉트.젊은 여성에게는 고급스러움을,중년의 여성에게는 세련된 유행 감각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올 가을·겨울 상품으로 내놓은 니트카디건 세트(84만 9000원)는 청량한 아쿠아블루와 회색을 매치하고,밑단을 레이스로 처리해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양면성을 동시에 보여준다.올봄 SFAA에서 선보인 캐시미어 스커트(75만 9000원)와 함께 벌써 재주문에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다. 정장 70만∼75만원선,원피스 80만원선,재킷 70만∼80만원선.514-0747. ●임선옥 올 가을에는 자유롭고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옷을 만나고 싶다면 꼭 들러야할 매장.“옷은 걸쳐서 멋있어야 한다는 게 철학”이라는 중견 디자이너 임선옥씨가 내뿜는 젊은 감각은 전위적이다. 앞판에 양말을 덧댄 카디건(17만원)은 유머러스하다.화려한 스커트의 정장(상의 38만 6000원·하의 22만 8000원),끝단을 초록으로 패치워크한 울실크 트렌치코트(86만 3000원)는 올 시즌 대표상품.매장 한쪽에 여름상품을 세일중이다.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시폰 스커트는 4만∼6만원,편하게 걸칠 수 있는 재킷은 10만원 안팎.3443-3937. ●강희숙부띠크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생활 자체인 옷’을 패션철학으로 가진 디자이너 강희숙씨의 숍.그래서 섹시하고 풍만한 여성보다는 좀더 정숙하고 얌전한 숙녀다운 우아함을 표현하는 디자인이 특징.오드리 햅번 스타일의 1950년대 여성미를 바탕으로 70∼80년대 과장된 여성미를 녹였다. 지난해 가을부터 인기를 끈 거친 조직의 트위드를 중심으로 모피,벨벳,레이스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재킷 72만∼85만원선,원피스 85만∼90만원선,스커트 39만∼45만원선 등.514-6711.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환절기 센스있는 패션 연출법

    환절기 센스있는 패션 연출법

    한결 시원해진 가을의 문턱에 도달했다.하지만 본격적인 가을옷을 입는 것은 때이른 선택.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햇살이 따갑기 때문이다.이렇게 날씨가 급변하는 시기,환절기의 옷입기는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여름 옷과 가을 옷을 적절히 섞는 것이 옷차림의 기본.예컨대 안에는 여름옷인 민소매 톱을 입고,겉에는 가을 카디건이나 재킷을 입는 식이다.하지만 이런 기본공식에 ‘센스’를 얹기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 비키 양일지 디자인실장,비아트 최자영 디자인실장과 함께 센스를 발휘해 보자.백화점과 전문상가에서 할인가에 옷이 한창 풀리는 시기인 만큼 가을과 여름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미리 확보해 두면 과다한 지출을 막으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을 가을,겨울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감각,시폰 블라우스 시폰은 우아하면서도 살짝 비치는 섹시한 매력을 모두 갖추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소재.시폰 블라우스는 환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이므로 초콜릿,자주,보라 등 약간은 무게감이 있는 색상이 좋다.올 가을·겨울 유행 스타일인 1950년대식 차림을 연출하고 싶다면 리본이나 주름이 잡힌 것이 좋다.시폰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청바지와 함께 입어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희석시킬 수 있다.가을·겨울에는 니트 조끼,거친 조직의 트위드 재킷 등을 입을 때 속에 이너웨어로 활용하면 더욱 센스 있는 코디네이션이 된다. ●환절기에도 센스 있는 가죽재킷 각 백화점마다 가죽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일찌감치 준비하고 있다.특히 로맨틱한 느낌의 빈티지 아이템이 쇼윈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이때 다소 낡은 듯한 느낌의 가죽재킷은 다양하게 코디가 가능한 멀티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올 가을·겨울 가죽 재킷은 예년보다 더욱 색상이 다양해졌다.단순한 검정,갈색이 아닌 노랑,자주,연한 파랑,분홍 등 색상이 한결 다채로워진 데다 소재가 얇고 부드러워 쌀쌀한 환절기에 방한과 멋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레이스나 벨벳,실크와 같이 가죽의 광택을 잘 살려주는 소재의 아이템과 함께 적절히 섞어 입으면 올 가을 강력하게 떠오르는 빈티지 룩(오래된 듯한 차림)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특별한 느낌의 원피스 원피스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잘 차려입은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가을·겨울에도 코트나 재킷과 함께 코디하면 로맨틱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추천아이템은 튤립처럼 겹겹이 층진 스커트.얇고 하늘거리는 소재로,무릎을 살짝 덮는 길이가 세련돼 보인다.검정,하양 등 무채색을 선택하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해 실용적이다. 연출 포인트는 겉옷과 길이를 잘 맞추는 것.재킷은 엉덩이를 다 덮지 않는 것을,트렌치코트는 스커트 길이가 드러나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기본 중 기본,트윈니트 어느 옷에나 가볍게 매치하면 보온 효과도 있고,전체적인 스타일에서 액센트 역할을 할 수도 있어 환절기에 가장 요긴하게 활용되는 아이템이다. 니트로 된 민소매 터틀넥(목을 덮는 스타일) 티셔츠나 반팔 티셔츠와 카디건이 한 세트로 구성된 트윈니트는 환절기에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더울 때는 카디건을 벗거나 어깨에 걸치고,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면 카디건을 입어 날씨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 좋다. 니트 카디건은 스커트와 함께 입으면 우아한 패션을 표현하기에 안성맞춤.길이가 짧은 볼레로형 카디건은 원피스와 함께 입어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느낌을 준다. 니트 카디건을 새롭게 장만한다면 자수·구슬 장식으로 수공예적인 감성을 더해준 디자인,또는 줄무늬나 마름모형 아가일 체크로 클래식한 느낌을 반영한 패턴을 선택하자.간단한 아이템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복고풍의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인터넷 쇼핑]인터넷 쇼핑몰도 ‘가격파괴’

    인터넷 쇼핑몰이 가격 파괴에 나섰다.전래동화책부터 명품가방,디지털카메라까지 각기 다른 품목의 ‘야심작’을 50∼8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6일까지 ‘초특가 도전상품’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내놓고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정상가 34만 9000원인 ‘로체스 밀란’은 18만 9000원,19만 6000원인 ‘나이키 엔돌핀 5(여성용)’는 8만 9000원,24만원인 ‘롤러블레이드 EVO SL’은 11만 9000원이다. 우리홈쇼핑은 30일까지 각종 유아용품 350여종을 최고 84% 할인 판매한다.세종출판사 좋은 친구 애니메이션 전래동화는 84% 할인해 5만 9000원,월트디즈니캐릭터 수영복 세트는 48% 할인해 1만 9800원이다. 신세계닷컴은 30일까지 ‘명품 빅 3 파워세일’에서 패션잡화를 55%까지 할인 판매한다. 에뜨로 미니 숄더백은 24만 8000원으로 55%,버버리 숄더백은 34만 8000원으로 40% 할인 판매한다.레노마 초특가 상품전에서는 70%까지 할인 판매해 브이넥 민소매 원피스를 4만 4400원,큐빅 장식 스커트를 4만 7400원에 판다. 롯데닷컴은 14일까지 창립 기념행사 이벤트로 디지털카메라,MP3 등 인기 상품을 반값에 한정 판매하는 ‘반값 & 횡재가 퍼레이드’를 마련했다.매일 2개씩 10∼100개를 한정된 수량만 정상가의 50%에 판매한다. 삼성 MP3플레이어 ‘옙’ 256MB는 21만원에서 9만 9000원으로,HP복합기는 12만원에서 5만 25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LG이숍은 12일까지 LG 화장품은 최고 50%,태평양 화장품은 최고 55%까지 할인 판매한다. 마몽드 토털솔루션 보습크림 2만1200원,라네즈 볼륨 이팩트 마스카라 1만 600원,이자녹스 기초3종세트 5만 6400원,헤르시나 퍼펙트 컨트롤 팩트 1만 2000원이다. H몰은 20일까지 각 카테고리별로 최고 65% 할인 판매한다. 홈쇼핑 히트 가죽재킷인 남성용 레드렉스 이탈리아양피집업 재킷은 8만 9000원에,디자이너 양진석이 만든 ‘전망좋은 방’의 ‘Y-침대’는 47만 5000원으로 절반값에 판매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god “4집까지 ‘길’ 냈어요”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흙을 고르고 돌을 옮기면서 4집까지 ‘길’을 내왔습니다.” 댄스 그룹 god가 4집을 들고 성큼 어른이 되어 돌아왔다. 20일 기자와 만난 god 멤버들은 검은 가죽재킷,푸른 빛이도는 벨벳 소재의 옷차림,깊게 눌러 쓴 헌팅캡(사냥모자)에서 99년 데뷔 당시의 미소년 분위기를 벗어나 있었다. god의 4집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발매 일주일만에 가요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일단 이같은 걱정은 기우로 드러나고 있다. “4집을 냈지만 첫 음반을 냈을 때의 마음가짐은 바뀌지않았어요.지금도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떨리고 긴장됩니다.다만 종전보다 음악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는 됐죠.” 처음 음악활동을 시작할 때 가졌던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4집을 내면서는 ‘우리만의 색을 어떻게 담을 수 있을까’로 바뀌었다고 한다. “계속 사랑받는 god가 되기 위해 대중의 취향에 호응하면서도 나름대로의 색깔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대중과의 친밀도와 독창성 가운데 하나만 소홀해도인기가 순식간에 하락하는 게요즘 가요계 풍토인 것 같아요.” 맏형인 박준형은 god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다.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연륜(?)이 있는 그는 지금의 인기가 끝없이 이어지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대중에게만 기대는 얄팍한 음악이나,아티스트의 우울한 천재성도 원하지 않은 채 철저하게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대중가수가 되고 싶다고. 이번 4집은 1,2,3집에 비해 멜로디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이 특징인 김태우의 ‘길’뿐만 아니라 윤계상과 손호영이 ‘다시’,‘바보’에서각각 그동안 숨겨진 노래솜씨를 드러낸다. 데니 안은 ‘134-14’라는 힙합곡을 작곡해 새로운 역량을 과시했다. “이번 춤은 발레풍의 재즈댄스라서 힘이 들었어요.발바닥이 갈라지고 종아리에 쥐가 날 정도로 고생했습니다.” 멤버 중에 가장 여성스럽다는 호영이 역시 실력발휘를 했고 준형과 계상은 부드러운 몸태를 갖추기 위해 퍽이나 고생했단다. “이번 4집 음반을 내면서 멤버들 각자가 미래에 대한 꿈을 한층 더 키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언제 어디에 있거나모두가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노래방을 운영하더라도 말입니다.” 데니안이 농담처럼 이야기하자 멤버들이 크게 웃는다.그러나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모두 가슴 속에 막연하지만,진정한 음악가로서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 듯하다. “저희들은 음반을 낼 때마다 몸과 마음이 부쩍부쩍 크고 있습니다.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성숙한 음악가로커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이송하기자 songha@
  • 남성복, 캐주얼 같은 정장 인기

    올 하반기 남성복의 주 타겟은 ‘뉴 써티’(New Thirties).일할 때는 프로답게,여가는 확실히 챙겨서 즐기는 20대 중반∼30대 직장인들의 생활스타일에 맞춰 신사정장의 캐쥬얼화가 더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LG패션 ‘마에스트로’가 뉴써티를 겨냥해 내놓은 고급소프트 정장 ‘럭스 라인’,제일모직 ‘빈폴 옴므’를 보면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거의 직각에 가까웠던 어깨라인은 둥근 어깨곡선에 맞춰부드럽게 바뀌었다.또한 허리선을 약간 길게 해 신체특성을살려주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한다. 기존의 브랜드들 역시 격식을 갖춘 정장용 코트인 롱,하프코트에서 탈피해 캐주얼한 7부 길이로 대체했다. 마에스트로 디자인실 고기예 실장은 “길어진 허리선 때문에 뒷자락에 트임을 넣는 등 활동하기 편한 디자인이 주류를 이룬다”면서 “반면 소재는 캐시미어,트위드 등 훨씬고급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여성복과 마찬가지로 검정이 트렌드 칼라로 살아나 가죽재킷,코트 등 다양한 블랙 아이템이 선보이고 있다. 회색,감색 등 어둡고차분한 색감이 유행하면서도 붉은색,또는 겨자빛이 감도는 갈색 등 다양한 톤이 활용된다.색다른 변화를 주려면 셔츠와 넥타이를 비슷한 계통으로 맞춰입는 ‘톤 앤 톤’기법도 시도해볼만하다. 패턴은 아무 무늬도 없는 무지류가 강세. 눈에 띌 정도는아니지만 보일듯말듯한 스트라이프가 부상한다. 재킷은 단조로운 남성패션에 생기를 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벨벳처럼 광택이 나면서 겉에 골 조직이 있는 ‘셔닐’,물세탁이 가능하면서 가죽처럼 느껴지는 ‘폴리스웨이드’등의 소재로 표면감을 살렸다.깃이나 팔굼치에 스웨이드 소재를 덧대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하거나 승마용처럼 허리선을 강조한 재킷,주름잡힌 풍성한 주머니를 단 재킷 등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 있다. 허윤주기자
  • ‘90년대초 발라드 4인방’ 20∼30대팬에 2탄 선물

    국적 불명의 음악이 판을 치던 지난 90년대초 국내 가요계에 발라드를 정착시킨 발라드 4인방이 10년만에 옛 팬들 앞에다시 선다. ㈜라이브플러스가 ‘포크빅4콘서트’에 이어 추억의 공연시리즈 2탄으로 18∼26일 종로5가 연강홀에서 마련하는 ‘다시 부르는 노래­회귀(回歸)’.박정운 조정현 박준하 김민우등 4명이 그 주인공으로 총 13회에 걸쳐 90년대초 자신들의노래를 애창했고 지금까지도 부르고 있는 20∼30대들을 대상으로 무대에 선다. 이들중 선두주자는 아무래도 ‘오늘같은 밤이면’‘먼 훗날에’의 박정운.까치머리에 가죽재킷 차림으로 샤우트 창법의 감미로운 발라드곡을 부르며 발라드 열풍을 몰고왔던 유학파 가수다. 이번엔 트로트를 갖고 무대에 선다.어엿한 ‘아줌마’‘아저씨’가 된 자신의 팬들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란다.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의 주인공 조정현.우수어린 모습과 세련된 이미지로 청소년들의 우상이 됐다가 느닷없이 가요무대를 떠난지 10년만에 로커로 변신,종전과는 달리 터프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는다. 박준하는감성을 자극하는 가사와 멜로디로 서정시 같은 노래를 가요계에 던져온 가수.‘너를 처음 만난 그때’로 대표되는 그는 종전보다 더 외로움이 묻어나는 노래들을 선사한다. ‘사랑일 뿐야’‘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1년이 채 안되는 가수활동을 통해 지금까지도 기억되는 가수 김민우.언제불러도 질리지 않는 노래를 부른다는 그가 이번엔 댄스 곡으로 무장하고 팬들앞에 선다. 김성호기자 kimus@
  • 송승헌·송혜교 의상 경매에 수익금 마약퇴치운동본부 기증

    인기드라마 ‘가을동화’에서 남녀주인공역을 맡았던 탤런트 송승헌·송혜교가 마약퇴치를 위한 자선경매에 참여한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16일까지 이들이 기증한 의상을 시작가 1,000원으로 내놓고 입찰을 진행하는 경매 이벤트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송혜교-송승헌의 의상경매’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가디건·청바지·잠옷·가죽재킷·티셔츠 등 최근 이들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입었던 의상 15점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낙찰자에게는 이들의 친필 서명이 담긴 대형 포스터도 준다. 경매 수익금은 모두 마약퇴치운동본부에 기증된다.경매에참가하려면 옥션 홈페이지에서 회원등록을 한 뒤 초기화면의 ‘송혜교-송승헌의 의상경매’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 여름세일 마감 D-1 백화점 ‘떨이행사’풍성

    이미지를 중시하는 백화점가에 ‘발 구르는’ 소리가 요란하다.재래시장에서나 봄직한 떨이행사가 세일 마감(23일)을 하루 남겨둔 백화점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가격특종’ ‘세일 피날레’ ‘찬스 찬스’ 등 매장 여기저기 써붙인 행사 제목도 사뭇 감각적이다.오전 구매고객중 추첨을 통해 구매금액을 돌려주는 등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심지어 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백화점 매장에서는 금기시돼왔던 엽기적인 소품들도 ‘볼거리’로 등장했다. LG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막판은 가을 시즌 및 다음번 세일의 매출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백화점들마다 크게 신경쓴다”면서 “노마진 상품들이 대거 배치된다”고 밝혔다. ◆‘떨이요 떨이!’=현대백화점은 미쏘니 오일릴리 등 명품의류를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한다.미쏘니 추동상품은 현대 본점에서만,오일릴리 사계절상품 특별초대전은 현대 천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500여종의 커플수영복을 특별기획,23일까지 50%에 할인판매하는 이색행사도 현대 신촌점에서만 볼 수있다. 신세계는 22∼23일이틀동안 남녀의류를 파격 균일가에 판매한다.파올라·피에르가르뎅 투피스가 7만원,까르뜨니트 풀오버가 2만원,잔피엘 정장이 10만원(50매한),리복 티셔츠가 1만9,000원(100매한)이다.마소재 이불도 1만9,000원에 50개 한정 판매한다.미아점에서는 일본제 주방잡화를 1,000원∼2,000원 균일가에,2단 식기건조대를 3만원에 특별판매한다. 뉴코아는 시간대별 반짝 떨이행사를 연다.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티셔츠 30매를 1,000원에,23일 같은 시각에는 반바지 30매를 1,000원에 각각 판매한다.이브니에 여름잠옷은 5,000원까지 떨어졌다.단,23일 하루뿐이다. LG백화점은 제일모직 3대브랜드(엘르,신시아로리,아이덴티)를 50% 단독 할인판매하며 한신코아는 냉방용품에 승부를 걸었다.에어컨,선풍기 등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여름 속의 겨울상품전=신세계 영등포점은 밍크코트,토끼털코트,가죽재킷등 겨울상품을 시즌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뉴코아는 ‘니커스하프코트’를 15만원에,재킷을 39만원에 내놓았다. ◆오전에 구매하면 캐시백서비스=현대 천호점은 오후 1시 이전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신세계는 10만원어치 이상 물건을 사면 망사로 된 여름 패션가방 세트를 덤으로 얹어주며 E마트는 25일까지 내점하는 고객중 1,020쌍을 추첨해 캐리비안 베이 무료이용권을 준다.24일까지 세일하는 뉴코아 동수원점은 8층 특설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중 선착순 2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을 준다. LG백화점 부천점의 ‘신나는 댄스,월드 스타 이미테이션쇼’도 눈길을 끈다.23일 오후 5시에 마이클 잭슨,브루스 브라더스,시스터 액트 등 ‘진짜같은가짜’들이 나와 춤기량을 선보인다.갤러리아는 ‘명품관’ 이미지를 깨고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엽기소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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