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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 국감서 또 불붙은 ‘웅동학원 사회 환원’ 공방

    경남교육청 국감서 또 불붙은 ‘웅동학원 사회 환원’ 공방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사회 환원 불이행과 부채 처리 문제를 두고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일었다. 23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6년 전 조 위원장이 사회 환원 발표를 했음에도 현재까지 사회 환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며 “사회 환원이라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물었다. 이에 박 교육감은 “국공립 전환을 하거나 공익적인 기관·단체가 운영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 의원은 “교육감은 왜 6년 동안 그것을 방관했느냐”고 몰아세웠다. 그는 “웅동학원의 부채 91억원 중 지난 6년간 채무 변제는 1억원에 불과하다”며 “채무를 10년에 걸쳐 갚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지만 이대로 지켜본 것은 방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육감은 “방관했다고 말하면 참 억울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웅동학원 측에게) 채무 변제 계획을 요청해서 받았고 채권자인 자산관리공사와 법인, 우리 교육청이 3자 협의체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서 의원은 재차 “작년 국감에서도 지적했던 사안임에도 1년이 지나서야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교육감이 재직했던 지난 12년은 웅동학원의 부정부패를 용인한 시간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웅동학원의 채무 변제 계획은 사실상 목적 달성 의지가 없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은 “시정명령을 비롯해 필요하다면 해산 조치까지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웅동학원이 교육감 임기 중에 사라져야 명예롭게 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진짜 명예롭게 교육감을 그만두고 싶으면 정치교육감을 하지 말라”며 “경남교육청의 선도적 사업을 전국에서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교육감으로서 마지막으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의원님이 주신 말을 좇아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의 모친인 박정숙(87)씨는 지난 9월 웅동학원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달 웅동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인 조 원장 모친과 이사인 외삼촌의 사임을 의결했다. 현재 이사진에는 조 위원장의 인척이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조 위원장은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시절, 가족이 웅동학원을 통해 사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학원을 국가나 공익재단에 환원하고 모친이 이사장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조 위원장의 모친은 앞서 91억원의 채무 변제와 사회 환원 절차를 마무리하고 나서 이사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다만 채무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법인은 수익용 기본재산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웅동중 주변 25만 8208㎡ 규모 토지를 매각해 채무를 상환할 것으로 보인다. 웅동학원 채무는 1992~1998년 옛 진해시 마천동에서 두동으로 웅동중을 신축·이전하는 과정에서 부지 매입과 건축공사비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정부 “이태원 참사 원인, 대통령실 용산 이전 때문”

    정부 “이태원 참사 원인, 대통령실 용산 이전 때문”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합동감사를 벌인 결과 용산 대통령실로의 이전이 2022년 핼러윈 당시 이태원 일대의 경비 부족을 초래해 참사에 원인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무조정실은 23일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7월 23일부터 경찰청·서울시청·용산구청에 대한 정부 합동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무조정실은 “예견된 대규모 인파 운집에 대한 경찰의 사전 대비가 명백하게 부족했다”며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정부 합동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주변 집회·시위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2022년 핼러윈데이 당일에도 이태원 일대에는 경비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용산경찰서 관내 집회·시위는 921건으로, 전년 동기(34건) 대비 26.1배 급증했다. 다만 정부는 인파 집중이 예상됐던 핼러윈 데이마저도 대통령실에만 경비 인력이 집중된 배경에 ‘경찰 지휘부’의 판단이 있었다고 봤다. 특히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지휘부’를 거론하며 “대통령실 인근 경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경비인력을 운용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용산경찰서 감사 결과 “2020~2021년에 수립했던 핼러윈데이 대비 ‘이태원 인파관리 경비계획’을 2022년에는 수립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임재 당시 용산경찰서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인근 집회·시위 종료(밤 9시 5분쯤) 후 교통정체로 밤 11시 5분쯤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며 “도착 후에도 참사 현장 확인 없이 파출소에서 머물면서 현장 지휘 공백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김광호 당시 서울경찰청장의 경우 “밤 11시 36분쯤 참사 상황을 인지해 익일 오전 0시 25분쯤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며 “오전 1시 19분까지 경찰청장에게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적시했다. 서울시나 용산구 등 지자체의 대처에 대해서도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무조정실은 “용산구청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으며 재난 수습 과정에서도 관련 규정이 준수되지 않는 등 총체적 부실 대응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재난 발생 초동 보고체계가 작동하지 않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현장통합지원본부 가동 등 후속 조치도 지연되거나 아예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 경우 참사 발생 및 대응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에도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2023년 5월 용산구청의 징계 요구를 받고도 공식 절차 없이 내부 보고만으로 징계를 보류했고, 결국 당사자는 아무런 징계 없이 정년퇴직했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감사를 통해 참사 대응에 책임이 있거나 책임자 징계 등 후속 조치 과정에서 비위가 확인된 경찰, 용산구청, 서울시청 관련자 62명에 대해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국민의 의혹 해소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가족 단체들은 이태원 참사 합동감사 결과에 대해 “만시지탄이나, 진상규명 단초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정부가 참사의 진상규명 일환으로 감사를 실시해 참사 당시 경찰과 지자체의 불합리한 행정과 문제점들을 명확히 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은 참사의 원인과 지자체의 대응에 대해서만 감사가 이뤄졌을 뿐이란 점”이라며 “재난대응 지휘체계의 상부인 행정안전부가 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지 않았는지, 또한 소방의 구조 구급 활동에서 미흡함은 없었는지 등 재난 대응 및 사후 수습 과정에 대한 감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여고생 납치 시도한 30대 “여친이 연하남과 데이트…순간 성적 충동”

    여고생 납치 시도한 30대 “여친이 연하남과 데이트…순간 성적 충동”

    대낮에 부산 도심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여고생을 납치하려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김주관)는 추행 약취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선고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일 오후 4시 5분쯤 부산 사하구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여고생 B양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B양은 허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양의 저항으로 범행에 실패한 A씨는 닷새간 도피 생활을 하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 성적 충동이 일어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 측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큰 공포심을 안겨준 점에 대해 뼛속 깊이 사죄하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하루빨리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의 평온함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범행을 미리 계획하거나 준비한 게 아니고, 여자 친구가 어린 남자와 데이트한 사실을 알고 기분이 상해있던 중 피해자를 보고 여자 친구에 대한 반발심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교복을 입은 피해자를 보고 성적 충동이 들어 몸을 만지고자 했으며,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과 그 가족이 피해자와 마주치지 않도록 이사한 점, 성범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동성 배우자’등록 가능해진 인구주택총조사 “늦었지만 환영”

    유호준 경기도의원, ‘동성 배우자’등록 가능해진 인구주택총조사 “늦었지만 환영”

    10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최초로 ‘동성 배우자’를 입력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이 “다양한 가족 형태의 존재를, 통계를 통해서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서 진행해 온 인구주택총조사는 가장 최근인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까지 동성 배우자를 선택할 수 없고, 성별이 같은 경우 가구원과 가구주의 관계를 ‘배우자’로 선택하면 ‘오류’로 처리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부터 동성인 가족을 ‘배우자’ 또는 ‘비혼 동거’로 응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호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전공한 사회학에서 가족은 사회 구성의 최소 단위이자 기본 공동체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동안 인구주택총조사는 의도적으로 동성부부의 존재를 무시했기에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구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기존 인구주택총조사의 문제를 지적한 후, “올해부터 인구주택총조사에 동성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권적 차원뿐만 아니라 행정적으로도 다양한 가족구성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한다.”라며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작은 대한민국이라고 자부하는 1,400만 도민의 경기도에도 다양한 가족 형태의 도민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가족 형태를 보며 기존의 정책 중 수정이 필요한 것은 수정하는 등 경기도정에도 통계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정책 수정을 요구할 뜻을 밝혔다. 이 외에도 유호준 의원은 이번 25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진행되는 ‘2025 경기차별철폐대행진에 조직위원으로 참여를 결정한 사실을 공개하며 “경기도에서도 이주민, 장애인, 성소수자 등 다양한 차별의 철폐를 외치는 도민들의 행진이 예고되었기에 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으로 그 도민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라며 경기차별철폐대행진 참여의 뜻을 밝히고, “경기차별철폐대행진에서 나오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경기도 내 남아있는 다양한 차별에 경종을 울리고 변화를 만드는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추후 의정활동에서도 다양한 인권 활동 및 차별철폐 활동을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딸 인생샷” 욕심에 5세 여아 바다에 ‘풍덩’…적반하장 母 “당신들 탓”

    “딸 인생샷” 욕심에 5세 여아 바다에 ‘풍덩’…적반하장 母 “당신들 탓”

    미국에서 디즈니의 크루즈를 타고 여행하던 5세 여아가 바다에 빠지자 아버지가 딸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사고는 여아의 엄마가 딸의 ‘인생샷’을 찍기 위해 딸을 배의 난간에 앉도록 했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캐나다 CBC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검찰청은 지난 6월 디즈니 크루즈에서 발생한 5세 여아 A양의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앞서 A양은 지난 6월 29일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출발해 플로리다로 향하던 디즈니 크루즈 선박인 ‘디즈니 드림’호를 타고 여행하던 중 4층 갑판에서 바다에 빠졌다. A양의 아버지가 딸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고, 구조팀이 구명보트를 내려 A양과 아버지를 구조했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했고, 네티즌들은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아버지를 칭찬하는가 하면 부모의 부주의함을 질타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주 검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어머니의 과실로 A양이 겪지 않아도 되는 사고를 겪었다”고 결론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A양 가족은 크루즈 곳곳을 돌아다니던 중 어머니가 난간 쪽을 가리키며 A양에게 “여기에 앉으라”고 손짓했다. A양이 난간 위에 올라가자마자 균형을 잃고 약 49피트(약 15미터) 아래 바다로 떨어졌다. 이어 45초 뒤 아버지가 바다에 뛰어들었다. 구조팀에 의해 구조된 A양은 저체온증 증상이 있었고 아버지는 척추 골절을 겪었다. 검찰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크루즈 4층을 걷고 있을 때 아내가 딸의 사진을 찍기 위해 걸음을 멈췄다”면서 “나는 딸이 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고, 아내가 비명을 지른 뒤 딸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하고 뛰어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딸의 ‘인생샷’ 욕심을 내다 딸을 사고로 내몬 어머니는 정작 크루즈 측에 화살을 돌렸다. 어머니는 “난간에 유리창이 있는 줄 알았다. 딸에게 발생한 사고에 디즈니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어머니 “난간에 유리창 있는줄…디즈니 책임”경찰은 “누구든 A양이 걸터앉은 난간을 살펴보면 유리창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어머니의 과실이 아이를 생명의 위협에 처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어머니는 기소에 이르지 않았다. 어머니의 행동이 무책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형사상의 과실로 볼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크루즈 여행 도중 승객이 바다에 빠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크루즈선 운항사의 연합체인 ‘크루즈 라인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크루즈에서 바다로 추락한 승객은 212명으로, 전체 승객 및 승무원의 0.00004%에 불과하다. 이중 구조된 승객들은 절반 정도였으며, 사고 경위가 밝혀진 모든 사례가 의도적이거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들 얼굴 공개” 사적재제 40대 유튜버… 벌금 1000만원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들 얼굴 공개” 사적재제 40대 유튜버… 벌금 1000만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뿐 아니라 무관한 사람들의 사진까지도 유튜브에 올린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 황방모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11명을 지목하면서 이들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지목한 가해자 11명 가운데 4명은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볼 수 없는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경남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왔다. 가해자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여론이 크던 이 사건은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 공간에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았고, 사적 제재를 둘러싼 논란도 일었다. 황 판사는 “이 비극적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회적 공분을 샀다는 점을 고려해도 사적 제재는 법치주의에 위배된다”며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사건과 관련 없는) 제3자들도 가해자로 묘사하고 가족사진도 게시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채널 내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으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주가 2.15% 하락 외국인 비율 24.45%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주가 2.15% 하락 외국인 비율 24.45%

    코스피 주요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98,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주식수 5,919,638주에 외국인비율이 52.15%에 달하는 삼성전자는 PER 21.91, ROE 9.03으로, 재무 지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484,500원으로 0.62% 상승하며, 거래량 1,947,289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이 54.96%인 이 종목은 PER 12.22, ROE 31.06으로, 수급과 재무 지표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3위부터 10위까지의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17% 하락하며 1,171,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는 0.72% 하락하여 45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우(005935)는 0.77% 하락하여 77,7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05380)는 1.72% 하락하며 25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아(000270)는 1.35% 하락하여 11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KB금융(105560) ▲0.09%, 한화오션(042660) ▲3.32%, 셀트리온(068270) ▼1.18%, NAVER(035420) ▼2.64%, 신한지주(055550) ▲0.54%, 삼성물산(028260) ▲0.48%, SK스퀘어(402340) ▼0.39%, 삼성생명(032830) ▲1.82%, HD한국조선해양(009540) ▼1.30%, 현대모비스(012330) ▼0.79%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현재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현대차는 외국인 비율이 44.50%에 이르며 5.46%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비율이 40.67%인 NAVER는 거래량 771,655주로 2.64%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이 많은 삼성전자와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10,548,802주, 108,777주를 기록하며 주가 변동은 크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병헌♥’ 이민정, 두살 딸 최초 공개…기저귀 찬 뒷모습 ‘심쿵’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2살 딸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다. 이민정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움마’ 실루엣만으로 귀여움 폭발한 MJ♥BH 2살 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민정은 딸 서이를 데리고 첫째 아들 준후의 친구 가족과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숲으로 떠나기 전 이민정이 서이의 짐을 싸는 동안 서이는 이민정에게 다가가 “엄마 무야?(뭐야?)”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서이는 기저귀를en.seoul.co.kr 김흥국 “필요할 때만 찾고 연락두절…개만도 못하다” 쓴소리보수 활동 대신 본업 복귀 “정치는 내 길 아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함께했던 가수 김흥국이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20년간 이어온 보수 지지 활동을 접고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김흥국은 21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www.seoul.co.kr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월판선·운중천 사업 추진상황 점검…“주민 불편 최소화와 조속한 추진 필요”

    김진명 경기도의원, 월판선·운중천 사업 추진상황 점검…“주민 불편 최소화와 조속한 추진 필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10월 22일 경기북부청사에서 철도정책과와 하천과 관계자들과 각각 정담회를 열고, 성남시 지역 내 주요 현안인 ‘월판선(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과 ‘운중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두 사업 모두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인 만큼, 도의회 차원에서 추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사는 철도 이용 수요가 급증한 지역의 주민 요구를 반영해 추진되는 것으로, 주변 개발로 교통 혼잡이 심화되면서 철도 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신설역 추진은 관련 법 절차에 따라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를 하게 된다. 이후 국가철도공단의 검증 용역과 국토부 심사를 거쳐 개통 일정과 운영 계획이 확정된다. 김 의원은 “월판선은 경기 남부권 교통망 확충의 핵심 노선으로,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원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신설역 추진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경기도도 관련 부서가 적극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철도정책과 관계자는 “성남시의 용역 결과와 주민 의견을 경기도 철도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 하천과 관계자들과 ‘성남 운중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일원 1.6km 구간에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136억 7,5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하천 개수(축제 0.38km·보축 0.34km), 교량 4개소 설치 등으로, 상습 침수 예방과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도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고, 2024년 8월 사업시행계획을 고시했다. 현재는 지적측량 결과를 반영한 변경 협의 중이며, 올해 10월 중 사업시행계획(변경)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11~12월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 협의보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운중천 정비사업은 성남시의회 최현백 의원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사업으로,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라며 “보상 절차와 공사 과정의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도와 시가 협력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작당, 인터랙티브 체험 앱 ‘공조 : 시간을 넘어서’ 공개…“충주 중앙탑 배경 참여형 콘텐츠”

    작당, 인터랙티브 체험 앱 ‘공조 : 시간을 넘어서’ 공개…“충주 중앙탑 배경 참여형 콘텐츠”

    - 충주 대표 문화유산 중앙탑에서 펼쳐지는 시대를 넘는 공조 충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중앙탑에서 출토된 청동 거울이 새로운 이야기로 되살아났다. 작당은 충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중앙탑을 배경으로 한 인터랙티브 체험 앱 ‘공조: 시간을 넘어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공조: 시간을 넘어서’는 지역의 역사적 소재를 새롭게 해석한 창작 콘텐츠이자, 스토리와 기술이 결합된 참여형 관광 콘텐츠다. ‘공조 : 시간을 넘어서’는 고려시대의 무관과 현대의 탐정이 시대를 넘어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하는 이야기로, 과거의 비밀이 현재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미스터리 구조를 갖췄다. 참여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제 중앙탑 일대를 걸으며 GPS와 AR 기능을 통해 각 지점을 탐색하고 미션을 수행한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체험은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닌 직접 사건을 풀어가는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 설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충청북도(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2025 충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는 ‘한 편의 추리극’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나 연인 등 누구나 충주의 지역 문화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공조 : 시간을 넘어서’는 충북체험관광센터와 지역 한복점, 카페 등과도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다. 현재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가 10월까지 진행 중이며, 한복 무료 대여와 SNS 리뷰 작성 시 마카롱 증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작당 관계자는 “중앙탑이라는 실존 공간에 이야기를 입히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도록 구성했다”며 “지역의 이야기를 체험으로 확장하는 시도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히잡 안 썼다고 때리더니…자기 딸은 노출 드레스 결혼식”

    “히잡 안 썼다고 때리더니…자기 딸은 노출 드레스 결혼식”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이 딸의 결혼식 영상이 유출되면서 ‘이중 잣대’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더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측근 알리 샴카니의 딸 결혼식 영상이 유출돼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은 지난 18일 공개됐으며, 이란 내에서는 그의 공직 사퇴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다. 샴카니는 지난 7월까지 10년간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서기로 재직하며 국가 정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현재는 하메네이가 신설한 국가방위위원회에서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논란이 된 결혼식은 지난해 테헤란의 한 최고급 호텔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는 어깨가 드러난 웨딩드레스를, 신부의 어머니는 옆구리가 노출된 드레스를 입었으며, 하객 중 상당수 여성도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 문제는 샴카니가 과거 히잡 착용 반대 시위를 주도적으로 진압했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2022년 히잡 착용을 거부한 여성이 구금 중 사망하자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졌고, 당시 샴카니가 이끌던 위원회가 폭력적 진압을 지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란 진보 성향 일간지 샤르그는 20일자 1면에 샴카니의 사진을 실으며 “스캔들에 묻혔다”는 제목을 달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란 정치 평론가들과 전쟁 참전 용사들은 그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여론은 들끓었다. 히잡 착용을 강요하던 이란 정권 고위층이 자신의 가족 결혼식에서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중 잣대’ 비판이 쏟아졌다. 또 대다수 국민이 오랜 경제제재로 빈곤에 시달리는 가운데, 수천만원대 호화 결혼식을 올린 점도 논란을 키웠다. 결혼식 비용은 약 2864만원으로 알려졌다. 싱크탱크 중동 및 세계질서센터의 알리 파톨라네자드 소장은 “이 사건은 이란 지배 엘리트가 가진 극심한 위선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망명 중인 반체제 인사 마시 알리네자드도 엑스에 “정권 실세의 딸은 끈 없는 드레스를 입고 호화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란 여성들은 머리카락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구타당하고 젊은이들은 결혼조차 엄두 못 낸다”고 비판했다. 글로벌거버넌스센터의 이란 전문가 파르잔 사베트는 “샴카니가 여성 탄압을 감독했던 인물이면서, 그의 가족은 사회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위선적”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샴카니 측은 영상 유출이 정치적 경쟁자들의 중상모략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결혼식은 남녀가 분리된 비공개 행사였고, 여성만 있는 자리에서 히잡을 쓰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테헤란에서는 최근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주 복장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도덕 경찰 8만명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파톨라네자드 소장은 “국민에게는 물을 마시라 설교하면서 자신은 포도주를 마시는 정권이 문제”라고 일침을 놨다.
  • SK에너지 수소배관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SK에너지 수소배관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지난 17일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수소배관 폭발 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23일 울산경찰청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던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이날 오전 숨졌다. 앞서 18일에는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치료 중에 사망했다. 이에 따라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FCC 2공장 내 수소제조 공정의 정기 보수공사로 발생한 폭발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현재 협력업체 직원 3명과 원청 직원 1명 등 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22일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크나큰 상실과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 근로자와 유족,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를 드린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주초 학교복합시설 첫 삽… 2027년 준공 목표

    여주초 학교복합시설 첫 삽… 2027년 준공 목표

    경기도 여주시가 여주역세권에 조성되는 ‘여주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학교복합시설’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여주시는 교동 여주초 이전 부지에서 22일 착공식을 열고, 교육·문화·체육이 어우러진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상성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 여주초 교육 가족,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초 학교복합시설은 총사업비 33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공사업으로, 여주시 예산 182억 원이 포함됐다. 연면적 677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과 체육관, 대강의실, 메이커스페이스, 돌봄공간, 평생학습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체육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초 학교복합시설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아이들과 시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여주역세권의 대표적인 교육·체육·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 중구 ‘역사홍보대사’에 방송인 서경석

    서울 중구 ‘역사홍보대사’에 방송인 서경석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인 서울 중구가 방송인 서경석씨를 ‘중구 역사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 제3호 홍보대사다. 서씨는 ‘방송인 최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역사 관련 TV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서씨는 “중구 역사홍보대사로서 중구의 숨은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많은 시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 당일에도 서경석씨는 중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구, 이순신 와이(WHY)?’를 주제로 역사 특강을 진행했다. 직원들의 역사 문화 이해도를 높여 곧 선포될 충무공탄생지 중구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에 대한 공감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씨는 “충무로는 어린 이순신이 전쟁놀이를 하던 곳이자 훈련원공원은 그가 무과에 급제하고 근무했던 장소”, “중구 곳곳이 이순신의 삶과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서씨는 오는 27일에는 중구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역사토크쇼-다기억코드’ 특강을, 다음달 15일에는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에서 역사콘서트에 참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흔쾌히 중구 역사홍보대사를 맡아준 서경석씨께 감사하다”며 “630년 역사를 품은 중구의 가치가 서경석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만나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은 인권의 문제…공공의 역할 강화 시급”

    유호준 경기도의원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은 인권의 문제…공공의 역할 강화 시급”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은 10월 22일(수) 오후 3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건강보험 사각지대 이주민 건강권 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며, 미등록 이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의 책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사회는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박희은 정책국장이 맡았다. 유호준 의원은 개회사에서 “경기도는 이미 다문화·이주민 인구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등록 이주민의 건강권은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며 “건강보험 제도 밖에 있는 이주민이 병원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현실은 결코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민의 건강권 보장은 복지의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이며, 경기도가 이를 선도적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유리 (사)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사무국장은 「건강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사무국장은 ▲병원에 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 ▲국제수가 및 고액 의료비 부담 ▲의료통번역 지원체계의 부재 ▲지원체계 전반의 미비 등 현장의 문제를 짚으며, “현재 미등록 이주민은 단순히 ‘비보험자’가 아닌, 의료 시스템 밖에 존재하는 사회적 약자”라고 진단했다. 또한 박 사무국장은 정책적 대안으로 ▲경기도 이주민 의료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예산 확대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 및 의료기관 확대 ▲경기도 외국인 안심병원 지정 추진 ▲의료 통번역 시스템 구축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및 국제수가 폐지 등을 제안했다. 토론에는 제갈현숙 한신대 사회복지학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오현철 신부는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법제화와 예산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송지원 고려대 안산병원 의료사회사업팀장은 “현장에서 의료비 부담과 언어장벽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통번역과 상담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장주연 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이주민 건강권 보장의 제도적 한계와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정책이 포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메우는 지방정부의 정책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경기도의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 보장 방안’을 주제로 “경기도는 도내 미등록 이주민의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의료·복지·노동 등 부문 간 연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가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건강권이 보장되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도의회 차원에서도 이주민 의료지원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는 현실 속에서, 건강보험 제도 밖에 놓인 이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의 장이 되었다.
  • “가족 욕하는 느낌이더라”…신승훈, 스태프들에게 발끈한 사연

    “가족 욕하는 느낌이더라”…신승훈, 스태프들에게 발끈한 사연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대전 명물 빵집 성심당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신승훈이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MC 유재석은 ‘우린 잠시 잊고 있었다. 성심당 이전에 대전엔 신승훈이 있었다는 걸’, ‘대전 최고의 아웃풋. 신승훈과 성심당’ 등 신승훈과 관련한 네티즌의 댓글을 언급했다. 신승훈은 이에 공감하며 “성심당은 어릴 때부터 자주 다닌 우리의 자랑이다. 소시지 빵부터 정말 맛있는 게 많다”며 “옛날에는 지금처럼 이렇게 유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대전에서 콘서트를 하는데 누나가 ‘승훈아. 네가 좋아하는 성심당 빵 사 왔어’라고 했는데 서울에서 온 스태프들이 ‘빵집 이름이 성심당이 뭐냐’, ‘성심을 다해서 만드는 거야?’라며 웃었다”고 회상했다. 신승훈은 “(그 말을 듣고) 대전에 사는 우리 가족들이 다 째려봤다”며 “꼭 가족 욕하는 느낌”이라며 성심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날 울리지마’ 등의 대표곡으로 사랑받았다. 1집 140만장을 시작으로 7집까지 연속해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TV 음악 프로그램 14주 연속 1위, ‘골든디스크’ 사상 최다 수상 등의 기록을 남겨 ‘발라드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신승훈은 다음달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3일

    쥐 48년생 : 금전운이 나쁘다. 60년생 : 재물이 넉넉해 여유가 넘친다. 72년생 : 행운이 있겠다. 84년생 : 자신에게 냉철함이 좋겠다. 96년생 : 타인을 믿고 맡기면 행운 있다. 소 49년생 : 계획된 일 지연되겠다. 61년생 : 노력을 해도 대가가 없구나. 73년생 : 욕심만 버리면 커다란 행운. 85년생 : 주위의 감언이설에 주의하라. 97년생 : 여행, 이동의 기회가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재수가 좋다. 62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기쁜 하루. 74년생 : 무리하지 마라. 건강 해친다. 86년생 : 이동운 있으나 먼 곳은 삼가라. 98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 토끼 51년생 : 큰 욕심은 버려라. 63년생 : 매매 성사되나 지출이 크다. 75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87년생 : 지친 몸에 활력이 붙는다. 99년생 : 남과 다투지 마라. 커다란 손해 있다. 용 52년생 : 너무 긴장하지 마라. 64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76년생 : 반복된 검토가 필요하다. 88년생 : 마음이 고우니 반드시 길운 찾아온다. 00년생 : 조심하고 주의 깊게 살펴라. 뱀 53년생 : 남의 것 탐하면 손해 본다. 65년생 : 새로운 일 벌여도 순조롭다. 77년생 : 일해도 큰 소득 없겠구나. 89년생 : 가까운 사람의 도움 필요하다. 01년생 : 금전관리에 신중하라. 말 54년생 : 몸과 마음이 피곤하구나. 66년생 : 구설구가 있으니 주의. 78년생 : 웃어른께 도움 청하라. 90년생 : 수고한 만큼 공이 없다. 02년생 : 기쁜 일 생겨 즐거운 하루. 양 43년생 : 희망을 가져도 좋겠다. 55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열 가지 유리하다. 67년생 : 계획대로 안 된다. 79년생 : 건강에 신경을 써야 좋겠다. 91년생 : 일이 무리 없이 잘 진행된다. 원숭이 44년생 : 일이 꼬일 수가 있다. 56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68년생 : 일 크게 벌이면 손해만 본다. 80년생 : 기쁨을 얻게 되는구나. 92년생 : 조급하게 일을 처리하지 마라. 닭 45년생 : 전진하기 어렵겠다. 57년생 : 인간관계가 순조롭다. 69년생 : 오해가 풀려 신뢰를 회복한다. 81년생 : 귀중한 것을 잃기 쉽다. 93년생 : 솔직한 고백이 유리하다. 개 46년생 : 다투면 크게 실패한다. 58년생 : 계획적으로 해도 지장 따른다. 70년생 : 익숙하지 않은 일은 피하라. 82년생 : 공정해도 오해받는다. 94년생 :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돼지 47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 가져라. 59년생 : 먼 거리 여행은 금물임을 명심하라. 71년생 : 기회 포착을 요령 있게 하라. 83년생 :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한 통 필요하다. 95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계획을 짜라.
  • 강동, 보육교직원·부모 힐링 프로그램 마련

    서울 강동구는 10월 보육주간을 맞아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보육 현장에서 애쓰는 보육교직원과 부모를 위한 ‘힐링 토크 콘서트 및 부모특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27일과 29일 양일간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진행된다. 우선 27일에는 ‘구청장과 보육교직원이 함께하는 톡톡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날은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참여해 보육교직원들의 궁금증을 듣고 답하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행사에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우리는 늘 꿈을 꾼다’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박해미는 자신의 진솔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성별과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29일에는 배우 정은표가 ‘특별한 육아, 행복한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부모특강을 갖는다. 정은표는 연기자로서의 경험과 가족 철학을 바탕으로, 육아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에 강동어린이회관 1층에서는 ‘열정, 정성,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포토존이 운영된다.
  • 강남 ‘세대통합 워터레이스’에 풍덩

    강남 ‘세대통합 워터레이스’에 풍덩

    서울 강남구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역삼청소년센터에서 ‘세대통합 워터레이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고, 세대 통합 특화사업으로 마련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기에 도전하며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게 핵심이다. 이날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한팀을 이루는 2인 1조 방식으로 50팀, 100여명이 경기에 참여한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등 15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물 위의 경쟁과 도전 현장을 지켜본다. 경기는 ‘워터레이스’와 ‘수중 철봉 오래 매달리기’가 준비됐다. 워터레이스는 수영장에 설치된 미끄럼틀, 분수 터널, 롤러 장애물 등 6개의 코스를 부모·자녀 팀이 통과하는 경기다. 수중 철봉 오래 매달리기는 수영장에 설치한 철봉에 매달려 버티는 체력 및 집중력 경기로, 수영장이라는 이색적인 환경이 경기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인생네컷 사진관 ▲풍등 만들기 ▲먹거리 부스 등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세대통합 워터레이스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에너지를 마음껏 펼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혜경 여사,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방문

    김혜경 여사,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방문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22일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찾아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여사는 이날 경기 성남에 있는 ‘새롱이새남이집’을 찾아 “아이를 키우는 일 자체도 어려운데 그러한 사회적 인식이 더 큰 부담이 된다”고 말하며 시설 관계자 및 입소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밝혔다. 한 미혼모가 “가장으로서 당연히 일을 해야 하는데 시설에서 독립하게 되면 아이의 갑작스러운 병치레 때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힘들다”고 토로하자 김 여사는 깊이 공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긴급돌봄제도 등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부모,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모두를 위한 정부’를 만드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분당구 내 최대 전통시장인 금호행복시장을 찾아 상인들로부터 민생회복소비쿠폰 시행 효과를 확인했다. 시장에 있던 시민들은 “건강 잘 챙겨야 해요”라며 김 여사를 반갑게 맞이했다고 전 부대변인이 전했다.
  • 현직 모델 겸 배우, 캄보디아 모집책이었다…“500만원 받고 범죄조직에 넘겨”

    현직 모델 겸 배우, 캄보디아 모집책이었다…“500만원 받고 범죄조직에 넘겨”

    모델 겸 배우 A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한국 여성들을 팔아넘긴 모집책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B씨는 A씨와 함께 프놈펜으로 출국했으나 도착 직후 시아누크빌 인근의 한 아파트로 끌려가 남성 3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겼다. B씨는 이후 해당 아파트에 감금된 채 성인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목표 수익을 채우지 못할 경우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 조직은 A씨에게 B씨를 넘긴 대가로 약 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가족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B씨가 도착 직후 가족에게 보낸 인증사진이 구조의 단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금 당시 옆방에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리기도 했다는 B씨의 증언을 미뤄보면 피해자는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씨를 범죄조직에 넘긴 A씨는 국내 포털사이트에 검색도 되는 단역 배우 겸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부터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되거나 감금됐다는 신고 550건 가운데 약 100건가량이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사대리는 22일 프놈펜 현지 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현장 국정감사에서 “2023년 신고는 20명에 못 미쳤으나 지난해 220명과 올해는 8월까지 330명 등 폭증세”라며 “지난 2년간 신고된 550건 중 450건은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납치·감금 신고 대상자 가운데 100명의 행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해결됐다고 밝힌 450명은 현지 경찰에 구조되거나 스스로 탈출해 소재가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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