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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문 “공익재단 설립에 조현준, 조현상 동의”

    조현문 “공익재단 설립에 조현준, 조현상 동의”

    아버지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던 차남 조현문(55) 전 부사장이 15일 “조현준 효성 회장 등 공동상속인이 지난 14일 공익재단 설립에 최종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알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결정은) 가족 간 화해의 물꼬를 트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계열분리와 이를 위해 필수적인 지분 정리, 진실에 기반한 형제간 갈등의 종결 및 화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친이 물려주신 상속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한 푼도 제 소유로 하지 않고 공익재단을 설립해 여기에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동상속인인 조현준(56) 회장과 조현상(53) HS효성 부회장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이 상속재산의 사회 환원 의사를 밝힌 것은 상속세를 감면받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상속재산을 공익법인에 출연하고 공동상속인이 이에 동의하고 협조하면 상속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에 조 전 부사장은 공동상속인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상속세를 감면받지 못해도 재단은 계획대로 설립하겠다며 해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당연히 동의해 줘야 할 일”이라며 “아직 풀어야 할 일들이 많겠지만, 일단 유산 상속을 놓고 벌어진 형제 간 갈등은 일단락 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효성 측 관계자는 이날 조 회장 등 공동상속인이 재단 설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의 상속세 감면도 이뤄질 전망이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공익재단 설립에 협조해준 공동상속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의 상속재산을 공익재단 설립을 통해 전액 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된 것은 대한민국 대기업 상속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모범적 선례로 평가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앞으로도 공동상속인 간의 합리적이고 원만한 대화와 협상이 이어져,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뉴 아메리칸 시네마’ 아이콘 배우 지나 롤랜즈 별세

    ‘뉴 아메리칸 시네마’ 아이콘 배우 지나 롤랜즈 별세

    미국 독립영화의 아이콘 배우 지나 롤랜즈가 14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롤랜즈의 아들인 닉 카사베츠 감독 측은 이날 롤랜즈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NYT는 전했다. 닉 카사베츠 감독은 지난 6월 한 연예매체와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5년 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54년 데뷔 후 70여년간 배우로 살아 온 롤랜즈는 뉴 아메리칸 시네마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이다. 남편인 존 카사베츠 감독이 연출한 영화 ‘영향 아래 있는 여자’(1974)와 ‘글로리아’(1980)로 두 차례 아카데미(오스카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고, 2015년에는 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오스카상을 받았다. 1930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난 롤랜즈는 뉴욕 명문 미국연극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Dramatic Arts·AADA)에서 본격적인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학교 동문인 존 카사베츠 감독을 만나 1954년 결혼했고, 두 사람은 1989년 카사베츠 감독이 59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35년간 가족이자 동료로 함께했다. 1963년 영화 ‘기다리는 아이’에서 처음 배우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롤랜즈와 카사베츠 감독은 1968년 영화 ‘얼굴들’로 평단과 관객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영향 아래 있는 여자’, ‘글로리아’ 외에도 ‘별난 인연’(1971), ‘오프닝 나이트’(1977), ‘사랑의 행로’(1984) 등으로 이어졌다. 롤랜즈는 TV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하며 1987년 ‘베티 포드 스토리’와 1991년 ‘낯선 사람의 얼굴’로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두 차례 받았다. 2000년대 이후에는 아들인 닉 카사베츠가 연출하고 배우 라이언 고슬링, 레이철 매캐덤스가 출연한 영화 ‘노트북’(2004)에서 여주인공 앨리의 나이 든 모습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4년 단편 ‘불행한 상황’ 등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고, 2015년에는 영화계에서 ‘평생에 걸친 특별한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 오스카상을 받았다.
  • ‘혼인 감소’ 중국, 관련법 ‘이렇게’ 바꿨다가 조롱 쏟아졌다

    ‘혼인 감소’ 중국, 관련법 ‘이렇게’ 바꿨다가 조롱 쏟아졌다

    10년 새 혼인율이 반토막 난 중국에서 정부가 관련 법을 개정했다가 자국민들로부터 비난과 조롱을 받고 있다. 15일 중국신문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혼인등기조례’ 개정 초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11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혼인 및 이혼 신고 시 호구부(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의무를 없앴다. 혼인신고를 현행보다 간소화한 것이다. 또 이혼할 때는 30일간의 숙려기간을 두는 절차를 추가했다. 혼인등기기관이 이혼 등기 신청을 받은 지 30일 이내에 당사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이혼을 원치 않을 경우 신청을 철회하고 이혼 등록 절차를 종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개정은 중국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상황에서 정부가 청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을 독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왔다. 올해 상반기 중국 혼인신고 건수는 343만건으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4년 상반기(694만건)와 비교하면 10년 새 반 토막이 난 셈이다. 장취안바오 시안교통대 인구·개발연구소 교수는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결혼과 가족의 중요성을 알리고, 충동적 이혼을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 개정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이 비판과 조롱을 쏟아내면서 인터넷에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 누리꾼이 웨이보(중국판 엑스)에 “결혼하기는 쉬워도 이혼하기는 어렵다니. 참 어리석은 법이다”라고 올리자 이 글에는 ‘좋아요’가 수만개 달렸다. 중국에서는 몇 년간 이어진 경제 둔화 영향으로 직업 안정성 및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독신을 선택하거나 결혼을 미루는 청년이 늘고 있다.
  • 경북도에서도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경북도에서도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경북도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정대영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의 기념사 대독,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고(故) 부태담 선생의 손자 부순홍 등 5명에게 전수됐다. 또한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민간인 5명, 공무원 5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줬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독립지사들의 발자취 위에서 단합된 힘으로 대한민국 기틀을 만들어 왔다. 경북도는 도민들의 뜻을 묻고 모두가 공감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을 살리는 새로운 물꼬를 터 나가겠다”고 했다.
  • ‘노또장’ 떠난 태백급, 9년 차 정민궁 첫 우승 “11월 결혼, 예비 신부 고마워, 사랑해”

    ‘노또장’ 떠난 태백급, 9년 차 정민궁 첫 우승 “11월 결혼, 예비 신부 고마워, 사랑해”

    ‘악바리’ 정민궁(31·인천시청)이 민속씨름 입문 9년 차에 생애 첫 황소 트로피를 품는 감격을 누렸다. 정민궁은 15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삼척장사씨름대회(5차)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7월 보은 대회 우승자 장영진(28·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2016년 민속 모래판에 뛰어든 정민궁이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민궁은 2019년 5월 구례 대회, 2020년 10월 안산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군대 생활을 거치는 등 3년 10개월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달 보은 대회에서 6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장영진은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정민궁의 기세에 눌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정민궁은 몸을 한껏 낮추며 오른쪽 어깨를 박아넣는 등 자세 잡기에서부터 상대를 윽박질렀다. 8강에서부터 결정전까지 8판을 치렀는데 7판을 먼저 경고를 받으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자세 잡기로 이끌었다. 장영진도 정민궁의 단단한 자세에 밀려 샅바를 잡는 순간부터 애를 먹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로 용을 쓰다 뒤로 돌아가 잡채기로 첫째 판을 따낸 정민궁은, 장영진이 오금당기기를 시도하다 손등이 모래판에 스치는 바람에 손쉽게 둘째 판도 따냈다. 이어진 셋째 판에서 정민궁은 뿌려치기로 장영진을 쓰러뜨리며 완벽한 내용으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민궁은 우승 뒤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결과를 얻었다”면서 “최근 밑씨름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제가 다시 밑씨름이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놓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간절했는데 마음과 다르게 경기가 잘 안 풀렸다”면서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가족이 다 응원을 온 게 큰 힘이 되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민궁은 특히 “올해 11월 결혼한다. 지금 울고 있을 것 같은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0년 데뷔하자마자 태백급을 지배해온 최강자 노범수(26·울주군청)가 보은 대회부터 금강급(90㎏ 이하)으로 체급을 올린 뒤 태백급 판도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올해 7차례 대회에서 모두 장사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신설된 소백급(72㎏ 이하)을 제외하면 나머지 4체급 중 유일하게 다관왕이 없다. 태백급만 절대 강자가 없어지는 분위기다.
  • 중동 확전 막을 가자협상, 당사자 하마스는 빠진채 ‘간접 협상’ 수순?

    중동 확전 막을 가자협상, 당사자 하마스는 빠진채 ‘간접 협상’ 수순?

    중동정세를 판가름할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이 결국 휴전 당사자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빠진채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다만 하마스가 중재국들과 개별적으로 회동하는 ‘간접 협상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사미 아부 주흐리 하마스 대변인은 14일 로이터 통신에 “추가 휴전 협상은 10개월 넘게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강행하는 이스라엘에 시간만 더 벌어줄 뿐”이라며 이번 협상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마스의 불참으로 회의에는 또 다른 휴전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중재국 미국, 카타르, 이집트만 참여하게 됐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압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NI) 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을 필두로한 대표단을 파견한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가자 휴전 협상은 재개와 결렬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번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한 이란이 가자 휴전을 ‘보복 유예’와 연계짓는 기류를 보이면서 어느 때보다 협상 성과가 중요해졌다. 양측이 여전히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데다, 이스라엘도 협상 전날까지 가자 공습을 멈추지 않으면서 이른 타결은 힘들 것이란 관측이 많다. 특히 하마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 조건을 변경했다고 비난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3단계 휴전안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욕타임스와 CNN 보도 등을 종합하면 이스라엘은 필라델피 통로와 라파흐 국경에서 지속적인 주둔할 권리, 석방될 팔레스타인 죄수에 대한 거부권 등을 새로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협상이 곧 결렬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등이 인용한 협상 상황에 밝은 익명의 당국자는 이번 협상에 진전이 있거나 이스라엘 측의 진지한 반응이 있다면 하마스가 중재국과 별도 접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마스 측 협상 수석대표인 칼릴 알하야 하마스 대변인은 현재 도하에 머물고 있으며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와는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마스가 거론한 3단계 휴전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백악관 연설에서 제안했다. 1단계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서 철수하면 6주간 휴전에 돌입, 하마스 피랍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일부를 맞교환한다. 이후 휴전을 영구적으로 연장해 하마스 피랍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군이 가자에서 철수한 뒤, 폐허인 가자지구를 재건하고 사망 인질 유해를 유가족에게 인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나누어진’ 광복절… 그럼에도 “독립유공자·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는 애국심 원천”

    ‘나누어진’ 광복절… 그럼에도 “독립유공자·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는 애국심 원천”

    정의현 객사 전패 보존한 오방렬씨 등 포상구엄초 학생 36명 참외재배 수익금 40만원독립운동가 뜻 계승 우당교육문화재단에 전달 광복회와 일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거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독립과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경축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광복회원 및 도내 기관·단체 등 각계 도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광복 이후 제주학교 설립 운동에 기여한 신촌리 마을회, 우도면 이장단협의회, 일제강점기 정의현 객사 전패를 보존해 제주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드높인 정의향교 전(前) 재장 고(故) 오방렬 씨가 포상을 받았다. 이번 포상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구엄초등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라사랑 실천이었다. 구엄초 학생 36명은 직접 참외를 재배해 얻은 수익금 40만원을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군 지도자 양성에 앞장선 이회영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우당교육문화재단에 이 수익금을 기부했다. 오영훈“ 나라를 위한 헌신·희생 최고의 예우로 보답을”위성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역사 왜곡 우려” 오영훈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독립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는 애국심의 원천”이라며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반드시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보훈의 섬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아닌 도가 주최하는 행사란 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단체 광복회 제주지부 회원들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광복회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이유로 정부의 광복절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은 전날인 14일 “대통령이 두쪽 낸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한다”는 입장문을 통해 “1945년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자주독립을 쟁취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으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 역사의 왜곡과 폄훼에 대해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형석 씨는 과거 제주 4·3 사건을 좌익 세력의 폭동으로 왜곡하고, 제주도민의 고통을 폄훼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면서 “자격 논란이 불거지자 이리저리 말을 바꾸면서도 ‘제주 4·3이 북한에 의한 계획이었다’는 주장만은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립기념관의 수장은 우리 역사의 진실을 온전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전달할 책임이 있다”면서 “그 막중한 역할을 한낱 극우 인사에게 맡길 수 없다. 이에 김형석 씨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기에 즉시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김한규 의원(제주 제주시을)은 부친상으로 인해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 尹 “북녘땅으로 자유 확장돼야”… ‘8·15 통일 독트린’ 발표

    尹 “북녘땅으로 자유 확장돼야”… ‘8·15 통일 독트린’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에게 완전한 광복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며 “우리 앞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제가 있다, 바로 통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단 체제가 지속되는 한 광복은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며 “자유가 박탈된 동토의 왕국, 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북녘땅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헌법이 대통령에게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책무에 의거해 우리의 통일 비전과 통일 추진 전략을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 국제사회에 선언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남북 당국 간 실무차원의 ‘대화협의체’ 설치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에서 긴장 완화를 포함해 경제 협력, 인적 왕래, 문화 교류, 재난과 기후변화 대응에 이르기까지 어떤 문제라도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와 같은 인도적 현안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방송인 이수지도 당했다 “전 재산 4억 날려” 충격 사연

    방송인 이수지도 당했다 “전 재산 4억 날려” 충격 사연

    개그우먼 이수지가 4억원대 주택 매매 사기를 당했다. 이수지는 14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서 “원래 정발산 근처에서 전세로 살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5억원을 올려 달라고 했다. 결국 돈이 없어 쫓겨났고, 파주에 집을 매매하러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자’는 마음으로 전 재산 4억원을 들여 집을 샀는데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수지는 “작년 한 해 정말 바빴다. 주변 사람들은 ‘정말 행복하겠다’고 했지만 속으론 천불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기꾼이 집 13채를 지어서 팔았는데, 권한 없는 시행사 대표 소유였다. 내가 그 사람한테 돈을 줬다. 결국 다시 월세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에서 법정 이자를 포함해 돈을 돌려주라고 했지만, 사기꾼은 돈이 없다고 한다. 그럼 받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솔직히 카메라가 있으니까 이러는 거지, 지금 얼마나 쌍욕을 하고 싶겠느냐”며 분노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내가 정말 밝은 사람이다. 우울증 같은 걸 모르는 사람인데, 작년엔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에 가야 하나?’ 싶더라. ‘내가 한 선택은 다 똥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5일

    쥐 48년생 : 큰 욕심은 금물이다. 60년생 : 분주한 하루 되겠다. 72년생 :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84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가 좋다. 96년생 :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소 49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을 얻는다. 61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73년생 :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라. 85년생 :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 97년생 : 마무리에 신경 써라. 호랑이 50년생 : 일 처리에 있어 신중하라. 62년생 : 겸손해야 길하다. 74년생 : 자신을 낮추면 도움 받는다. 86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다. 98년생 : 우연히 행운이 따른다. 토끼 51년생 : 새로운 모험은 삼가라. 63년생 : 귀인의 도움이 크다. 75년생 : 구하는 일마다 성사된다. 87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99년생 : 하루종일 좋은 일이 넘친다. 용 52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다. 64년생 : 단거리 여행은 대길. 76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88년생 : 위험하니 매사 신중. 00년생 : 소망하던 일 이루겠다. 뱀 53년생 : 현상유지에 노력하라. 65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77년생 : 부동산은 유리하다. 89년생 : 계획대로 얻게 되겠다. 01년생 : 선심을 쓰면 얻음이 크겠다. 말 54년생 : 문서, 금전에서 얻는 것 생기겠다. 66년생 : 생활에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78년생 : 가족끼리 화목이 필요하다. 90년생 :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02년생 :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 생긴다. 양 43년생 : 계약할 때 신중히 살펴라. 55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67년생 : 재력과 명예를 얻는 운세. 79년생 : 큰 일을 추진해 성공한다. 01년생 : 인내하면 큰 성과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계획했던 일이 이루어진다. 56년생 :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 68년생 : 생활의 여유를 가져라. 80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어온다. 92년생 : 집안에 좋은 일이 있다. 닭 45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57년생 : 수입이 좋은 날이다. 69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이 따른다. 81년생 : 철저히 계획을 세우면 얻는다. 93년생 : 주위 사람에게 인정을 베풀어라. 개 46년생 : 노력이 필요한 때. 58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피하라. 70년생 : 집에서 안정을 취함이 길하다. 82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둘 데가 없구나. 94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돼지 47년생 : 여행이나 이동은 삼가라. 59년생 : 빛을 보는 대길의 날. 71년생 : 좋은 기운이 넘친다. 83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겠다. 95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한다.
  • [길섶에서] 보행 공간의 자유

    [길섶에서] 보행 공간의 자유

    얼마 전 가족들과 일산 호수공원을 걸으며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그런데 어느 순간 뒤에서 나타난 킥보드가 바로 옆을 스치듯 지나쳐 앞으로 쏜살같이 내달렸다. 예전 같으면 그런가 보다 했을 터인데 이번엔 왠지 등골이 싸했다. 두어 달 전 이곳에서 산책하던 60대 부부가 뒤에서 달려온 전동킥보드에 치여 아내는 사고 9일 만에 끝내 숨졌고 남편도 중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킥보드는 오토바이와 달리 소리도 없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공원이나 인도를 걸을 때 은근히 위협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도로 주행 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하나, 실제로는 인도나 차도를 이용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보행자에게도, 차량운전자에게도 돌발사고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해 전동킥보드 사고로 숨진 사람만 24명. 지난달엔 9명의 목숨을 앗아 간 시청앞 승용차의 인도 돌진 참사도 있었다. 사람이 안심하고 걸을 평화로운 공간이 자꾸 사라지는 듯하다. 자동차든 킥보드든 안전준칙을 지키지 않으면 평온한 시민의 일상을 침해하고 자신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 정부와 악연? 경선용 포석?… “우발적 발언” 진화 나선 민주

    정부와 악연? 경선용 포석?… “우발적 발언” 진화 나선 민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살인자’라는 막말을 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는 전 의원이 국민권익위원장 재임 시절부터 지속된 윤석열 정부와의 악연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민주당의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후보로서 강성 지지층에 호소하려는 취지라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왔다. 민주당 내에서는 전 의원의 발언이 우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법사위 청문회 도중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간부의 죽음에 전 의원의 책임이 있다고 하자 갑자기 흥분해서 문제의 ‘살인자’ 발언이 튀어나오게 된 것”이라며 “여당이 먼저 선수를 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면에는 전 의원과 윤 대통령의 악연이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6월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됐고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장관급임에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물론 사퇴 압박을 받았다.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받으면서도 사퇴하지 않아 야권에서 투사 이미지를 얻었고, 지난해 6월 권익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서 당선됐다.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민주당 내 ‘매파’로 꼽힌다. 지난 6월 윤 대통령 본인이나 가족이 관련된 법안에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제한하는 법안을 자신의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지난 1일에는 권익위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종결 처리해 면죄부를 준 과정을 집중 수사하는 내용의 ‘권익위·윤석열·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 전 의원은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사망 사건에 대해 청문회와 국정조사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번 발언으로 오는 18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막판 혼전 중인 최고위원(8명 후보 중 5명 선출) 선거에서 친명(친이재명) 지지층의 표심을 얻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5위인 이언주 의원과 6위인 전 의원의 격차는 0.02% 포인트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해야 할 발언의 선을 넘었다. 최고위원 선거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대통령 부인이 ‘살인자’라는 野의 막말

    대통령 부인이 ‘살인자’라는 野의 막말

    전현희 ‘권익위 국장 사망’ 비난에대통령실 격앙… 즉각 사과 요구“저열한 야당, 죽음마저 정치 공세” 與, 전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대통령실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민권익위원회 간부의 사망을 두고 충돌했다.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살인자’라고 비난하자 대통령실은 “국민을 향한 모독”, “공직사회를 압박해 결과적으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라는 비판과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 대통령실이 야당 의원의 발언에 이례적으로 거친 표현을 동원해 비판한 것은 근거 없는 발언이자 악의적인 날조로 봤기 때문이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또다시 정치 공세에 활용하는 야당의 저열할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 의원은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 사유 조사 청문회’에서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A씨의 사망 사건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윤석열 대통령의 청탁금지법 위반을 덮기 위해 권익위 수뇌부가 유능하고 강직한 공직자 1명을 억울하게 희생시킨 것”이라며 김 여사를 향해 “살인자”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이 발언이 나오고 약 5시간 30분 후에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민주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족을 향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내뱉었다”며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거친 말을 쏟아 낸 것은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또 “(민주당은) 걸핏하면 공무원을 국회로 불러 윽박지르고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공무원 연금까지 박탈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야당이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고인의 죽음을 두고 정쟁화하는 것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공직자 사망과 관련한 민주당의 주장은 궤변일 뿐”이라며 “오히려 야당의 무차별적 압박이 너무 큰 부담이 된다고 공직사회가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의 공식적인 사과와 납득할 만한 설명을 요구한다”며 “막말을 내뱉은 전직 권익위원장 전현희 의원은 권익위를 황폐화한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8일 A씨가 사망한 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 부당한 압박 때문에 유명을 달리한 것”이라고 대여 공세를 펼쳤다.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화꽃 사진과 검은색 리본을 올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당초 대통령실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분위기였다. 대통령실이 돌연 입장을 바꿔 민주당을 강력하게 비판한 데는 전 의원의 ‘살인자’ 발언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를 직접 겨냥한 것을 원인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악의적이고 날조에 가깝다”며 “그동안은 참아 왔지만 더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의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에 공식적인 사과와 설명을 요구한 만큼 야당의 입장을 지켜본 이후에 후속 조치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전 의원의 발언에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폭언”이라고 맹비난하며 전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당 소속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누군가를 살인자라고 공개 지목해도 되는 갑질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하물며 국회의원이 대통령 부부에게 살인자라고 외치는 것은 삼권분립 헌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대통령실의 브리핑 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 전현희를 죽이겠다고 나섰다”고 반발했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지켜야 하는 사람은 김 여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제명 촉구 결의안이) 두렵지 않다. 제가 죽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대통령실이 고인의 죽음에 책임을 느껴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사실관계를 왜곡해 진실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통화 내역을 봤다면 수사 결과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의 수사 기밀이 실시간으로 어떻게 유출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만약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흘렸다면 공무상 비밀누설 및 피의사실 공표 등 중범죄로 관련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 “알려지면 다칠 수 있어”…이강인, 1억대 요구한 마케팅대행사 고소

    “알려지면 다칠 수 있어”…이강인, 1억대 요구한 마케팅대행사 고소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PSG)이 자신의 ‘국내 에이전시’를 자처한 마케팅 대행사가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강인 측은 14일 A 업체 임원과 대리인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했다. 이강인 측은 고소장에서 “A 업체가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광고 에이전시를 자처하며 진행한 업무의 대가로 이강인이 50만원을 제시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밝혔다. 이강인 측은 지난 1월 A 업체에 업무 대가로 5000만원 지급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A 업체가 이강인 측에게 제시했다고 말하는 50만원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 선수 가족이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 A사에 정산을 요청하며 제안한 금액이라는 것이다. 이강인은 몇몇 협찬품을 전달받았을 뿐 A 업체를 통해 광고 계약을 한 적이 없고, 광고 에이전트 권한을 위임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강인 측이 제시한 녹취록에 따르면, A 업체 대리인은 “분쟁이 언론에 노출되면 이강인이 다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이강인 측은 관련 내용을 유포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추가 금액 지급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강인 측은 “A 업체가 억대 금액을 요구하다가 최종적으로 1억 6000여만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 업체가 ‘이강인이 50만원을 제시하고 협찬품 대다수를 반환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공표하자 이강인은 A 업체에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 업체는 대행업무로 진행하던 광고계약 등이 그대로 성사된 만큼 대행료 정산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 6월 A사는 이강인 측을 명예훼손 혐의 등 형사고소와 함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병원서 강간·살해된 여성 의사, 생식기에 고문 흔적…동료 30만 명 집단 파업[여기는 인도]

    병원서 강간·살해된 여성 의사, 생식기에 고문 흔적…동료 30만 명 집단 파업[여기는 인도]

    인도의 한 수련의가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동료 30만 명이 이를 규탄하기 위한 파업을 시작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벵골주(州) 주도 콜카타에 있는 한 국립병원에서 일하던 31세 여성 수련의가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위해 세미나실에 들렀다가 희생됐다. 희생자는 다음 날 아침 동료들에 의해 세미나실 연단에서 옷이 반쯤 벗겨진 채로 발견됐다. 몸 곳곳에서 광범위한 상처가 발견됐으며 특히 생식기 부위에서 고문에 가까운 부상이 확인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로 체포된 해당 병원의 직원은 환자를 돌보는 자원봉사자로 알려졌다.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병동 출입에 제한이 없었던 탓에 상당수의 야근자들이 있던 병원에서 버젓이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다. 희생자가 늦은 밤 세미나실에서 휴식을 취한 이유 사건이 발생한 병원은 138년 전 개원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 중 한 곳으로 곱힌다. 이번 사건으로 인도의 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 피해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BBC에 따르면 인도 의사 중 여성은 30%를 차지하며 간호 직원의 경우 전체의 80%가 여성이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콜카타의 해당 국립 병원은 매일 3500명 이상의 환자가 진료를 받으며, 수련의들은 과로에 시달리면서도 지정된 휴게실이 따로 없어 세미나실에서 휴식을 취해왔다.콜카타 지역의 또 다른 오래된 국립 병원에서 일하는 마두파르나 난디는 BBC에 “병원은 언제나 우리의 첫 번째 집이었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집이 아닌 병원에 머물러야 한다. 그러나 병원이 이렇게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내가 산부인과 레지던트로 있는 병원에는 여성 의사 전용 휴게실이나 별도의 화장실도 없다”면서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날에는 병동에 비어있는 환자 침대에서 자거나, 침대와 세면대가 있는 좁은 대기실에서 잠을 자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병원에서 겪었던 끔찍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난다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을 때, 몇몇 남성들이 내가 쉬고 있는 방으로 난입해 나를 만지며 깨웠다. 그들은 ‘일어나서 우리 환자를 좀 봐달라’고 요구했다”면서 “나는 당시에도 큰 충격을 받았지만, 병원에서 의사가 강간·살해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수도 뉴델리의 또 다른 병원 간호사는 “우리는 2012년 집단 성폭행 및 살해사건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했다”면서 “이제 여성들은 직장에서조차 안전하지 않다”고 개탄했다. 또 다른 여성 의사는 “밤새 병원에서 일해야 할 때에는 역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와 함께 병원으로 갔다. 주위에서는 이를 비웃기도 했지만, 내가 두려웠다는 것을 인정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도 당국 “파업에 참여한 의사들에 법적 조치 없을 것” 충격적인 사건이 알려진 뒤 인도수련의협회연합(FORDA) 소속 회원들은 12일 서벵골주 등 최소 5개주에서 일부 업무를 무기한 중단하는 등 파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당국에 신속한 사건 조사와 책임자 처벌, 국립병원 보안규정 신설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파업에 참여한 의사들은 약 30만 명에 달했다.13일 밤 연방 보건부 장관이 이들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FORDA의 공식 파업은 철회됐지만, 델리 및 주요 지역들의 병원에서는 14일에도 파업이 계속됐다. 정부는 콜카타를 포함해 인도 전역에서 파업에 참여한 의사에 대해 어떤 법적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는 의료 종사자를 보호할만한 엄격한 법률 없어” 인도에서 의료진이 환자 또는 환자의 가족에게 폭행 등의 피해를 입은 사례는 도 있다. 지난해에는 케랄라의 한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23세 의사가 술에 취한 환자에게 수술용 가위로 찔려 목숨을 잃었다. 서벵골에 있는 한 공중 보건소에서 일했던 미트라라는 여성 의사는 “낡은 호스텔을 의사들의 휴게실 겸 숙직실로 사용했는데, 해가 지면 남성들이 호스텔 주위에 모여 음란한 말을 건넸다. 신체 접촉을 위해 혈압을 체크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고, 깨진 욕실 창문으로 여성 의료진이 샤워하는 모습을 들여다보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BBC는 “현재 인도에는 의료 종사자를 보호할만한 엄격한 법률이 존재하지 않는다. 25개 주에서 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몇 가지 법이 있지만, 이와 관련한 유죄 판결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 “나의 큰 죄로 군의원 남편이 생을 마감했다”…사기범 아내의 늦은 후회

    “나의 큰 죄로 군의원 남편이 생을 마감했다”…사기범 아내의 늦은 후회

    “부인의 큰 죄 때문에 남편이 생을 마감했습니다.” 14일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박진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90억대 사기범 A(51·여)씨는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시댁뿐만 아니라 가족과 피해자에게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줘 많이 반성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고 교도소에서 겸손하고 모범적으로 지내겠다. 많은 금액을 투자한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검찰은 이날 1심 때처럼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충남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며 초등학교 동창 등 지인 34명에게 “골드바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챙겨주겠다”고 꼬드겨 투자를 유도한 뒤 9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주로 40∼60대 부여 주민들로 수십년간 A씨와 알고 지낸 지인이거나 친인척이었다. A씨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피해자는 “얼굴 본 지 십여 년 만에 연락이 와 형편이 넉넉지 않은 ‘내 형편’을 딱해하면서 투자하라고 해 1억원을 빌려 건넸다”며 “A씨가 재력도 있고, 남편도 군의원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초 피해자 B씨에게는 “은값이 오르면 팔아주겠다”고 속여 실버바 5㎏을 건네받은 뒤 “다른 채권자의 빚을 갚았다”고 변명하며 임의 처분했다. A씨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피해자들에게 소액의 수익금을 꼬박꼬박 챙겨주면서 “좋은 기회라서 믿을만한 사람만 투자받는다”, “괜히 시기하니 다른 데 가서 절대 얘기하지 말라”는 등 입단속을 시켰다. 앞서 2020년 2월 한 피해자에게는 “내 남편이 군의원에 당선돼 건설과 일을 맡았고, 친오빠가 군수와 친분이 있다”며 관급공사를 낙찰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입찰 참여비 2억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피해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고소장을 접수하자 잠적했다. 부여경찰서는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넘겼다. 아내의 일로 파문이 커지자 A씨의 남편인 박모 군의원은 같은달 18일 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4일 후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 의원은 의회에 사퇴 의사를 전하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손해를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정확히 밝혀지면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했었다. 박 의원 장례식장에서는 “그날 아침 박 의원이 부인 A씨와 함께 대전에서 변호사를 만나 향후 대책을 상의하다 ‘부여에 가야 한다’고 가 목숨을 끊었다”, “박 의원이 부여에 도착해 자신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수십장 걸린 것을 보고 ‘이젠 어떻게 고개 들고 살겠냐’고 말했다”, “잘못은 부인이 했는데, 박 의원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원망스럽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인데…” 등 안타까워하는 말이 나왔다. 2주가량 잠적했던 A씨는 충남 모처에서 검거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모두 자백했지만 지인들과의 신뢰 관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해 규모가 크고 고소장이 접수된 뒤 도피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 “난 서울대생 엄마” 부모까지 티낸다…차량 스티커 등장에 쏠리는 눈

    “난 서울대생 엄마” 부모까지 티낸다…차량 스티커 등장에 쏠리는 눈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이 서울대 재학생 가족임을 알리는 ‘SNU family’ 스티커를 기념품으로 배포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서울대발전재단의 온라인 홍보 페이지를 접속하면 “서울대학교발전재단에서 서울대학교 가족분들께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안내해 드린다”며 “아래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정보를 입력해 주시면 SNU Family 스티커를 보내드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신청하기’를 누르면 학부모의 성명과 연락처, 재학 중인 자녀의 이름과 입학연도, 학과명 등을 입력해야 한다. 재단 측은 해당 차량스티커에 대해 “기념품”이라고 강조하며 “교내 출입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념품으로 발송되는 스티커에는 ‘I AM MOM(나는 서울대생 엄마)’ ‘I AM DAD(나는 서울대생 아빠)’ ‘PROUD FAMILY(자랑스러운 가족)’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대학교를 상징하는 로고가 삽입돼있다.팟캐스트 진행자인 원종우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랑스러운 부모’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차량 사진을 공유하며 “본인이 다니면서 서울대 스티커를 붙인다면 그걸 뭐라 할 생각은 없다. 나름대로 고생해서 들어갔다면 젊은 치기에 좀 자랑해도 된다. 그런데 부모, 가족, 엄마, 아빠 스티커의 공식적인 배포에 이르면, 서울대가 손수 나서서 이 사회의 저열한 정신 수준을 증명하고 있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작가는 “갈수록 더해가는 후진국형 계급주의적 천박함, 이미 성인인 서울대생을 양육해 낸 부모임을 자랑함으로써 자식을 철부지로 만들면서 그걸 인지조차 못 하는 사고의 수준, 이 모든 것을 아무 문제의식 없이 공식화 해낸 재단 측의 발상과 실행의 촌스러움까지.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이 나라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학벌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의 시선이 있는 반면, “명문대생 자녀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 욕할 일은 아니다”라는 반응도 다수였다. 한 네티즌은 “미국에선 매우 흔하다. 부모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강아지 기념품까지 다 나온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은 서울대학교의 공식 모금기관으로, 기금 조성을 통해 단과대학과 대학원, 부속 기관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재단법인이다. 재단 측은 해당 스티커가 화제가 되자 이날 한 매체에 “학부모 맞춤으로 학교에 대한 관심과 소속감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며 “학교에 들어온 것은 학생이지만 학부모도 고생하셨다. 그런 부분에 대한 소속감, 연대감, 자긍심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 카메라 달린 안경으로 경찰관 대화 녹음한 30대 징역형

    카메라 달린 안경으로 경찰관 대화 녹음한 30대 징역형

    카메라가 달린 특수 안경으로 경찰관과 판사의 대화를 몰래 녹화·녹음한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14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 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3시 10분쯤 대구 동구 한 병원에서 평소 소지하던 호신용 가스총으로 의사의 얼굴에 최루액을 수차례 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을 걷어차는 등 특수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이후 검찰은 A씨의 호송을 담당한 교도관으로부터 영치품 중 특이한 안경이 있다는 사실을 전달 받고 조사를 벌여 안경에 녹화·녹음 장치가 부착된 것을 발견했다. 이 안경은 총 140분가량 녹화가 가능하며, 안경테 부분을 터치하면 녹화가 시작되는 방식의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A씨로부터 해당 특수 안경을 임의로 제출받아 디지털포렌식을 한 결과 약 200개에 달하는 녹화 파일을 확보했다. 해당 영상에는 경찰관들이 A씨를 어떻게 수사할 지 협의하는 대화 내용과 유치장 내부 모습,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담당 판사 등의 얼굴이 담겨 있었다. 이에 검찰은 A씨에 대해 경찰관 등 대화를 불법으로 녹음·녹화한 혐의 등을 추가해 구속기소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선도를 약속하고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아빠가 출생 신고하러 간 사이, 이스라엘 폭격 맞은 쌍둥이…생후 4일만에 사망[월드피플+]

    아빠가 출생 신고하러 간 사이, 이스라엘 폭격 맞은 쌍둥이…생후 4일만에 사망[월드피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생후 4일 된 팔레스타인 쌍둥이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영국 BBC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사는 모하메드 아부 알-쿰산은 지난 10 남자아이 아세르와 여자아이 아이셀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쌍둥이가 생후 4일이 되던 날, 아버지 알-쿰산은 쌍둥이 자녀들의 출생 등록을 위해 집을 나섰고 그 사이 이스라엘군이 폭격을 시작했다. 그가 쌍둥이 자녀들의 출생증명서를 손에 들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은 이미 폐허가 된 후였다. 당시 폭격으로 그의 아내와 쌍둥이, 그리고 쌍둥이의 할머니(알-쿰산의 어머니)가 한꺼번에 세상을 떠났다.알-쿰산은 취재진 앞에서 이제는 소용없어진 쌍둥이의 출생증명서를 들어보이고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이웃들이 집에 포탄이 떨어졌다고 말했다”면서 “쌍둥이가 태어난 걸 축하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울먹였다. 또 자신을 위로하는 친척들 사이에서 오열을 터뜨리고, 한순간 싸늘하게 식어버린 아내와 어머니의 시신 앞에서 목놓아 우는 모습이 공개돼 더욱 안타까움을 전했다.알-쿰산의 SNS에는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나 평화로운 표정으로 잠든 쌍둥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이 게재돼 있다.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한 직후 촬영해서 게재한 사진이었다. 두 쌍둥이 신생아는 한날 한 시에 세상에 나온 뒤 그렇게 또 함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서 알-쿰산 가족과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은 차고 넘친다. 가자지구의 수많은 부모가 자식을 잃었고, 자식 역시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고 혼자가 되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중에는 너무 어려서 자신이 누굴 잃었는지 조차 깨닫지 못하는 이도 있다. 생후 3개월 된 아기인 림 아부-하야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당시 자신의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아부-하야의 부모와 5~12세의 형제 5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아부-하야의 이모는 “이 아기 외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려고 노력했지만 아이가 좀처럼 분유를 먹으려 하지 않는다. 어머니의 모유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제사회 분노케 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학교 공습 앞서 지난 10일에도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에 있는 알타바인 학교를 공습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공습 사망자가 이날 공습으로 어린이 11명, 여성 6명을 포함해 총 93명이며 이 가운데 7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국제사회는 피란민이 모인 학교를 공습한 이스라엘에게 거센 비난을 쏟아냈지만, 이스라엘군은 “해당 학교는 하마스 등 테러리스트들의 은신처”라며 “정밀 포탄으로 무장대원을 표적 공습했는데 하마스 측이 사망자 숫자를 부풀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12일 서명에서 “제거된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PIJ) 테러리스트 3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면서 살해된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휴전 협상 거부한 하마스…“네타냐후, 협상에 추가 조건 제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 하에 휴전 협상을 준비 중이었으나, 13일 하마스 당국자는 가자 휴전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마드 압둘 하디 레바논 주재 하마스 대표는 인터뷰에서 하마스 지도자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앨 총리 정부가 선의로 협상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협상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네타냐후가 공격을 완전 중단하는 합의에 관심이 없다. 그는 속임수를 쓰고 구실을 만들어 전쟁을 지속하려 하며 중동전쟁으로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몇 주 사이에 협상단 측에 추가로 휴전 요구 조건을 제시하면서 협상을 난관에 빠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실은 추가 조건을 제시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며 “총리가 이스라엘의 기존 제안에서 모호한 점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하마스는 휴전 합의가 성사되려면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와 완전한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몇 주 동안의 일시적 휴전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 치매 父 건물 노리고 돌아온 큰형…막내 “유언장 효과 있을까요”

    치매 父 건물 노리고 돌아온 큰형…막내 “유언장 효과 있을까요”

    19살 무렵 아버지와 크게 다퉈 집을 나갔던 큰형이 아버지가 치매 판정을 받은 후 갑자기 나타난 탓에 유언장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중학교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아버지의 손에서 자랐다는 삼 형제 중 막내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큰형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았는데 19살 무렵 아버지와 크게 다툰 후 집을 나갔고 그 이후 가족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세월이 흘러서 정년퇴직하신 아버지는 작은 상가를 사 월세를 받으며 노후를 보내셨다”며 “아버지에게 큰형을 찾아보자는 얘기를 꺼낼 때마다 화를 내며 자식은 저와 작은형뿐이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A씨의 아버지는 치매 판정을 받게 됐다. 중증도의 치매였는데 병원에 입원하기 싫다는 아버지의 말에 작은형과 A씨는 돌아가며 아버지를 돌봤다. 그러던 중 큰형은 갑자기 집으로 찾아왔고 이를 본 아버지는 분노하며 큰형을 쫓아냈다. A씨는 “아버지는 ‘큰형이 갑자기 나타난 이유가 상가건물인 것 같다’고 하셨다”며 “세상을 떠나기 전 상가건물을 미리 작은형과 저에게 줘야겠다면서 유언장을 작성하시겠다고 했다”고 했다. A씨는 “아버지의 치매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아버지가 유언하실 수 있는지, 나중에 치매를 이유로 유언이 무효가 되지는 않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치매 앓았던 시기라도 의사능력 있으면 유효” 우진서 변호사는 “유언은 자신이 사망한 후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분배할지를 미리 정하는 법률행위”라며 “치매를 앓고 있던 시기라 하더라도 유언 당시에 의사능력이 있으면 유효한 유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변호사는 법원의 유언자 심리적 능력 판단 기준에 대해 “여러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며 “유언자의 당시 행동이나 대화 내용,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증언뿐만 아니라 유언할 당시 유언자의 나이 및 지식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언 방식에 대해서는 “민법에서 정한 유언 방식에는 자필증서, 녹음, 공정증서, 비밀증서, 받아쓴 증서에 의한 유언 다섯 가지가 있다”며 “이 사연의 경우 의사능력이 있는 상태로 공증인의 앞에서 유언의 취지를 말하고 공증인이 이를 필기 낭독해 유언자와 증인이 그 정확함을 승인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다만 “아버지가 유언으로 작은형과 A씨에게 재산을 주기로 작성했더라도 큰형은 민법 1112조 2항에서 정하고 있는 유류분을 청구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삼 형제의 경우 큰형은 자신의 법정 상속분인 3분의1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작은형과 A씨를 상대로 청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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