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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와 간담회에서 “돌봄노동 존중하는 경기도 만들 것” 강조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와 간담회에서 “돌봄노동 존중하는 경기도 만들 것” 강조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11일(화) 도의회 부의장실에서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아이돌봄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노조 경기아이돌봄지부와의 간담회에서 군포시 아이돌봄 종사자들이 요청한 워크숍 예산 확보 논의 이후, 경기본부 조직국장이 함께한 후속 논의 자리로 마련됐다. 노조 관계자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돌봄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아이돌봄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근속 수당 도입 ▲경조사 휴가 도입 ▲교통비 특례지역 확대 등을 공식 요청했다. 또한, 일부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이 종사자 인권침해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돌봄 노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노동이며, 그 가치는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아이돌봄 종사자의 노동환경 개선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돌봄의 질과 아이의 행복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으로 돌봄 노동자의 근무 여건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지난 전반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도 아이돌봄종사자의 처우 개선 및 권리보장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경기도 아이돌봄 우수사례 공유회’에 참석해 아이돌봄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돌봄노동이 정당한 존중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배우자의 자녀→세대원’…등본으로 초·재혼 구분 안된다

    ‘배우자의 자녀→세대원’…등본으로 초·재혼 구분 안된다

    #. 이혼 후 자녀를 데리고 재혼한 A씨는 최근 이사를 하면서 학교에 제출할 주민등록표 등본을 발급했다가 깜짝 놀랐다. 세대주인 남편의 아이는 ‘자녀’, A씨의 아이는 ‘배우자의 자녀’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등본만 봐도 재혼 사실이 드러나 아이가 위축되거나 편견을 받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재혼 가정의 자녀라도 등·초본에 ‘배우자의 자녀’가 아닌 ‘세대원’으로 표기된다. 매년 결혼하는 부부 5쌍 중 1쌍이 재혼일 정도로 가족 형태가 다양해졌지만, 등본상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 예고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0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은 등·초본에서 세대주의 배우자 외 가족은 모두 ‘세대원’, 친척 등은 ‘동거인’으로 통일하는 것이다. 현재는 ‘자녀’, ‘배우자의 자녀’, ‘삼촌’ 등 세대주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적어 재혼 여부나 가족 형태를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부모·조부모·형제자매 관계를 세대원으로, 친척이나 제3자는 동거인으로 표기한다. 다만 민원인이 희망할 경우 기존처럼 상세한 가족 관계를 등본에 표시할 수 있다. 외국인 주민등록표 등본에는 한글 성명과 로마자 성명이 함께 표기된다. 지금까지는 외국인의 경우 주민등록표에는 영어 이름만, 가족관계증명서에는 한글 이름만 적혀 동일인임을 증명하기 어려웠다. 또 전입신고 절차도 간소화된다. 앞으로는 전입신고 시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건물 등기부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신청서 한 장만으로 신고할 수 있다. 행안부는 다음 달 23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이웃과 함께라서 더 행복해요”…성북구 ‘아파트 공동체 우수 사례 공유회’ 주목

    “이웃과 함께라서 더 행복해요”…성북구 ‘아파트 공동체 우수 사례 공유회’ 주목

    서울 성북구는 지역 내 아파트 입주민이 서로의 공동체 활동 이야기를 나누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 사례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공유회에는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참여한 단지 입주민이 모여 그간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공유회 주제는 ‘이웃과 잇다, 이웃과 웃다, 함께라서 더 좋은 우리들의 이야기’다. 이날 공유회에선 공동체 활동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발표에는 ▲돈암신일해피트리(온가족 캠핑데이 & 사생대회 및 해피 프로그램) ▲종암SK(SK 투게더 25가지 프로그램)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사랑과 즐거움이 넘치는 아파트 만들기) 등 8개 단지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구 공동주택심의회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대상으로 종암SK를 꼽았다. 길음래미안 8단지와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는 금상을 받았고, 래미안라센트와 돈암신일해피트리는 은상, 꿈의숲코오롱하늘채와 정릉중앙하이츠, 일신건영휴먼빌은 동상을 받았다. 구는 올해는 특별히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성실히 수행한 주민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70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에 함께 애쓴 입주민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성북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 사례 공유회를 통해 단지별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면서 아파트가 더 이상 개인의 주거공간이 아닌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로 바뀔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케이워터운영관리, ‘2025 어린이 우리강 그리기대회’ 성황리 개최

    케이워터운영관리, ‘2025 어린이 우리강 그리기대회’ 성황리 개최

    - 전국 강문화관 동시 진행, 1,200여 명 어린이 참여로 환경보호 의식 확산 케이워터운영관리(주)(사장 우달식)는 지난 11월 8일 전국 강문화관에서 열린 ‘2025 어린이 우리강 그리기대회’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케이워터운영관리(주)가 ‘우리가 지키는 강, 우리가 즐기는 강’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4개 강문화관(한강·금강·영산강·디아크)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약 1,200여 명의 어린이와 1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당일 각 문화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대표문화관인 디아크문화관에서는 개회식을 열고 매직트리 퍼포먼스를 선보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한강문화관에서는 매직&벌룬쇼와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금강문화관에서는 지역 농산물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리버마켓을 운영해 지역 특산물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영산강문화관에서는 영산강 환경문화뎐 축제와 연계해 에코 배움터, 기부물품 바자회, 환경교육 한마당 등을 열어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강문화관 라이딩스쿨’은 한강문화관과 디아크문화관에서 운영되었으며, 참가 어린이들은 자전거 안전수칙을 배우고 강변 자전거도로를 달리며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디아크문화관에서는 ‘리버런(River Run)’ 런칭 기념 러닝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러닝 동호인들이 약 10km 스타터코스를 달리며 강변의 자연을 만끽했고, 각 문화관에서는 러닝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표현성 등을 기준으로 각 문화관이 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 미술협회 및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로 나누어 총 238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12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전국 강문화관(한강·금강·영산강·디아크)을 순회하며 전시될 계획이다. 우달식 케이워터운영관리(주) 사장은 “전국의 어린이와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강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물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물포럼, (사)한국미술교육협회를 비롯해 달성군, 금강유역환경청, 지역 교육지원청 및 미술협회 등 다양한 지역 기관이 후원에 참여했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경기도가 더 적극 나서야”

    황세주 경기도의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경기도가 더 적극 나서야”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경기도 보건당국에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정책 강화를 촉구했다.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을 대상으로 행정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황세주 의원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가족건강사업인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확대, 모자동실 활성화, 임신·출산 교육프로그램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황 의원은 “현재 경기도에는 공공산후조리원 두 곳이 운영 중인데, 지역사회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이 적은 비용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자동실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2018년 일일 평균 4.2시간이던 모자동실 이용 시간이 지난해 3.6시간으로 감소했다”며 “모자동실은 산모와 신생아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정책적 홍보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경기도가 지원 중인 ‘경기임신출산교실’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그는 “양육을 산모에게만 의존하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자와 가족의 지지와 협력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황 의원은 경기도의 예산 추계 오류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에 미지급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예산의 조속한 지원을 주문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확대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연합운영 방식의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끝으로 황세주 의원은 “저출산 시대에 경기도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민의 가족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화력 붕괴 일주일째… 실종·매몰 2명 수색구조 ‘총력’

    울산화력 붕괴 일주일째… 실종·매몰 2명 수색구조 ‘총력’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일주일째인 12일 무너진 잔해에 남아 있는 매몰자 2명을 구조 작업이 한창이다. 구조대원 70여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0명이 조를 이뤄 교대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중 4호기와 가까운 구역에 매몰돼 있는 1명에 대해 구조를 우선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실종 상태인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해 구조견과 영상 탐지기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조 작업은 대형 크레인으로 5호기의 상부 철 구조물을 먼저 고정하고, 밑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수색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고가 난 5호기는 현재 4호기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채 넘어져 있어 구조를 위해 철 구조물 등을 제거하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정식 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추가로 구조물이 무너지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어서 안정성을 확보한 후 진입해 구조를 추진할 것”이라며 “2차 붕괴 우려와 많은 잔해물로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조 대상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밤사이 매몰자 2명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 위치가 파악됐던 김모(63)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14분쯤, 실종자 이모(65)씨는 12일 오전 5시 19분쯤 각각 수습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5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2명은 아직 매몰 상태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같은 일, 다른 정년”...평생교육진흥원 인사운영 불합리 사례 지적

    문형근 경기도의원 “같은 일, 다른 정년”...평생교육진흥원 인사운영 불합리 사례 지적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열린 ‘2025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공무직 등 일부 직종에서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년이 다르게 적용되는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문형근 위원장은 “동일 직종에 근무 중인 직원 중 일부는 60세에 당연퇴직 처리된 반면, 다른 일부 직원은 별도의 평가 절차 없이 정년이 7년 연장된 사례가 민원으로 제기됐다”며, “이러한 차별적 운영으로 인해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형평성 문제와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 위원장은 “계약 과정에서 애매모호한 기준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내부 규정을 정비하고, 미화직·경비직 등 공무직 직원과 그 가족들이 오해하거나 불만을 갖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후석 평생교육진흥원장은 “해당 사례는 진흥원 단독 결정이 아닌 당시 합병과정의 합의사항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 공무직 정년 운영에 대한 원칙적 기준이 마련되면 그에 따를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문형근 위원장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앞으로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고용 시스템을 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 횡성 청소년에 학원비 월 7만원…희망채움 바우처 시행

    횡성 청소년에 학원비 월 7만원…희망채움 바우처 시행

    강원 횡성군은 청소년에게 매월 3만~7만원을 주는 희망채움 바우처 지원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바우처 지원 대상은 횡성에 주민등록을 둔 9~18세 청소년이다. 지원 금액은 9~12세(초 3~6년) 월 3만원, 13~15세(중 1~3년) 월 5만원, 16~18세(고 1~3년) 월 7만원으로 연령에 따라 나뉜다. 학교 밖 청소년도 초·중·고교생과 동일하게 지원받는다. 카드 포인트로 매월 1일 지급하는 바우처는 그해 12월 2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고 남은 잔액은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바우처 사용처는 가맹점으로 등록한 예능학원, 태권도장, 독서실, 서점, 문구점, 헬스장, 볼링장, 극장, 공연장, 이·미용실, 목욕탕, 안경원 등이다. 편의점, 카페, 마트, 음식점에서는 지원금의 30% 한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신청은 학교에서 받고, 학교 밖 청소년은 다음 달 15일 이후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김홍석 횡성군 가족복지과장은 “청소년 바우처는 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교통사고로 남편 팔다리 잃어…쌍둥이딸 어떻게 키우죠” 유튜브로 사연 전한 아내 화제

    “교통사고로 남편 팔다리 잃어…쌍둥이딸 어떻게 키우죠” 유튜브로 사연 전한 아내 화제

    자상하던 남편, 올봄 트럭에 깔리는 사고목숨 건졌으나 팔다리 절단… 재활 시작첫영상 230만뷰… “이겨내길” 응원 쇄도 어느 날 갑작스럽게 닥친 교통사고로 남편은 팔다리를 잃었다. 자상하던 쌍둥이 딸의 아빠는 병원에서 힘든 수술과 치료를 반복해야 했다. 고난 속에서도 행복을 되찾아보려는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재활 과정을 전하기 시작했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인연부부’(채널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게재된 영상은 아직 2개뿐이지만, 지난달 21일 올린 첫 영상 조회수는 12일 현재 벌써 230만회를 넘어섰다. 이들 부부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하는 구독자도 5만명 넘게 모였다. 첫 영상에서 아내는 “지난 4월 봄날 같던 어느 날 평범히 열심히 살아가던 우리 가정에 예기치 못한 큰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늘 아내와 쌍둥이딸을 먼저 생각하는 누구보다 든든하던 남편은 어느 날 트럭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119구급대의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 아내는 ‘오른쪽 다리는 (사고로) 이미 무릎 아래로 절단된 상태였고, 왼쪽 다리와 왼쪽 팔도 절단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의료진에게서 들었다. 아내는 “하늘이 무너진 느낌이었다. 두려움과 슬픔이 미친 듯이 몰려왔다”며 “‘우리 가족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지, 아이들은 어떻게 키우지, 수술하다 잘못되면 어떡하지, 깨어나서 자기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리 가정은 끝이구나’ 등 수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병원에서 7시간을 기다린 후 아내는 중환자실에서 사고 후 남편을 처음 만났다.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에 의지한 채 눈을 감고 있던 남편의 몸은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상태였다. 아내는 “아침에 ‘잘 다녀와’ 하며 현관까지 나와주던 남편이었는데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숨만 쉬고 나와도 괜찮아. 제발 살아서 나와줘’라는 아내의 기도가 통한 걸까. 남편은 여러 차례 수술을 거친 끝에 인공호흡기를 떼고 일반병실로 올 수 있었다. 부부는 이 영상 아래 적은 글에서 “이 이야기는 아직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다. 이후의 재활 과정과 회복 이야기는 차차 나눌 예정이지만, 오늘은 그 모든 변화의 시작이 된 순간 남편의 사고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며 “(여러분께) 힘들 때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영상에는 사고를 당한 남편의 모습 외에도 사고 전 딸들과 춤추며 노는 남편, 딸들에게 산타할아버지가 돼준 남편, 네 가족이 서로 부둥켜안고 행복해하는 모습 등이 담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튜브에 나오는 사연 보고 댓글 달긴 처음이다. 애들을 위해서라도 악착같이 살아달라”, “영상 잘 올리셨다. 힘든 상황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지혜롭게 헤쳐나가시길 간절히 바란다”, “제발 이 가정에 더 이상의 아픔은 없길” 등 반응을 보이며 인연부부 가족을 응원했다.
  • 도봉구, ‘제2회 도봉가족 힐링 등산대회 개최’…구민 2700명 한 마음

    도봉구, ‘제2회 도봉가족 힐링 등산대회 개최’…구민 2700명 한 마음

    서울 도봉구는 지난 8일 도봉산 둘레길 일대에서 ‘제2회 도봉가족 힐링 등산대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봉구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도봉구가 후원했다. 이날 총 2700여명의 참가자들은 신방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간송옛집, 쌍둥이전망대, 무수골 녹색복지센터, 도봉사 등을 지나 도봉초등학교까지의 총 6.5㎞의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도착지인 도봉초등학교에는 포토존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두더지 게임, 어린이용 놀이기구 등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현장에 배치한 안전요원 100여명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진, 구급차 덕에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구는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깊어져 가는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도봉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웃는 도봉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체육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제1회 도봉가족 힐링 등산대회’에서는 구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 [단독]해외라 군대 못간다더니…국내서 번 돈 가족 명의 ‘꼼수 수령’한 스타트업 전 대표 재판행

    [단독]해외라 군대 못간다더니…국내서 번 돈 가족 명의 ‘꼼수 수령’한 스타트업 전 대표 재판행

    입영 연기 제도를 악용해 해외 체류를 반복하면서 국내에서는 근로소득이 없는 것으로 위장해 병역 의무를 회피한 전 스타트업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류주태)는 최근 전 스타트업 대표 A(40)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7월~2020년 7월 자신이 창업한 스타트업에서 대표이사와 등기임원 등으로 재직하면서 매달 600만~2000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자신의 배우자, 여동생 등 가족 명의 계좌로 받았다. 병역법에 따르면 영주권 등을 취득해 해당 국가에서 계속 3년 이상 거주하는 사람은 37세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 머무르면서 급여 수령 및 각종 사업을 운영하는 등 영리활동을 하거나 공연·방송·경기 참가 등 활동 수입, 인적 용역 제공 대가로 1000만원 이상 수입이 있는 경우에는 실태조사에 따라 다시 병역 의무가 부과된다.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해도 입영 연기 처분이 취소된다. A씨는 이런 병역법을 악용해 자신이 아닌 가족 명의로 돈을 받으면서 병역 의무를 빠져나갔다. 병무청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A씨의 급여 대리 수령 등과 같은 행위가 병역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 “스파게티 넣을 정도”…마이클 잭슨 딸, 코에 뚫린 구멍 보여주며 한 말

    “스파게티 넣을 정도”…마이클 잭슨 딸, 코에 뚫린 구멍 보여주며 한 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27)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코를 비췄다. 휴대전화 불빛 아래로 드러난 건 중간 벽에 뚫린 작은 구멍이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패리스 잭슨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비중격 천공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중격 천공은 코 안쪽 벽에 구멍이 뚫리는 질환이다. 모델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그는 자신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공개하며 “코로 숨을 쉴 때 정말 큰 휘파람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라며 “얘들아, 마약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패리스 잭슨은 “그것(마약)이 내 삶을 망쳤다”고 강조했다. 스무살 때부터 코의 구멍이 자신을 괴롭혀 왔다며 “구멍에 스파게티 면을 넣을 수 있을 정도”라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의 표정은 심각했다. 그는 복구 수술을 받지 않는 이유로 “그런 지독한 수술을 하려면 약을 먹어야 하니까”라며 마약성 진통제 성분을 다시 접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마약을 끊은 지 6년이 됐지만,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패리스 잭슨의 고백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마약을 끊은 과정을 공개한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프렌들리 하우스라는 이름의 행사는 트라우마에서 회복 중인 여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패리스 잭슨은 이 기관과 협력해 ‘샤이닝 스타상’을 받았다. 그는 연설에서 “단지 내 삶을 되찾은 게 아니다. 더 나은 삶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의식적인 노력을 발전시키도록 돕는 것은 내 생에서 가장 위대한 행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패리스 잭슨의 고백은 개인의 후회를 넘어 마약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펜타닐이라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가 ‘좀비 마약’으로 불리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시민단체 ‘펜타닐 반대 가족’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21만명에 달한다. 워싱턴포스트는 18~49세 미국인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 중독이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켄싱턴 거리에는 중독자 수백 명이 마약을 투여한 채 널브러져 있다. 상당수가 펜타닐 중독으로 인해 팔다리가 썩어 신체 일부를 절단한 상태다. 등이 굽은 채 팔을 아래로 쭉 뻗은 좀비 같은 모습은 펜타닐 복용 후 뇌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 증상이다. 일부는 환각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 “2시간 타고 다시 빌리기 번거로웠는데”…따릉이, 최대 이용시간 늘린다

    “2시간 타고 다시 빌리기 번거로웠는데”…따릉이, 최대 이용시간 늘린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최대 이용 시간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따릉이 3시간 이용권’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따릉이 이용 요금은 일일권 기준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이다. 이용 시간(1시간·2시간)을 넘기면 반납 후 다시 대여해야 하며, 정해진 시간을 초과할 경우 5분마다 200원의 초과 요금이 붙는다. 1시간 초과 이용 시 2400원이 추가 요금으로 부과되는 셈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3시간 이용권은 3시간 이용에 3000원 요금으로 운영된다. 일일권 기준이며, 정기권(회원)으로는 출시되지 않는다. 최근 한강을 비롯한 각종 공원에서 따릉이를 장시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아져 이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3시간 이용권을 도입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앞서 도입한 ‘가족권’도 인기다. 가족권은 부모가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원래 만 13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따릉이를 13세 미만 자녀도 보호자 감독하에 탈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가족권은 지난 4월 도입 이후 9월까지 약 3만건의 이용이 있었다. 이 중 78%가 주말에 집중됐는데, 대여 장소는 월드컵 공원, 서울숲, 올림픽공원 등이 많았다. 가족 단위 주말 여가 활동으로 따릉이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던 것이다. 서울시는 따릉이 차체 개선은 물론 정비체계 등도 꾸준하게 개선하고 있다. 자전거 프레임은 기존 L자형에서 탑튜브형으로 바꿔 내구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체인가드를 달아 페달이 헛돌거나 옷이 끼이는 사고 등도 방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따릉이 이용이 집중되는 문제도 관리하고 있다. 광화문역, 강남 파이낸스빌딩 주변 상업지구 등 일부 대여소에서 따릉이 대여·반납이 치중되는 만큼, 전담 직원 33명을 배치해 몰림 현상에 대응하는 형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따릉이가 과다·과소 거치된 대여소에서 따릉이를 대여·반납하면 각각 100마일리지를 적립해 시민 스스로 따릉이 거치 불균형 해소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440개 대여소가 대상이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따릉이 이용권 구매에 쓸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2015년 정식 도입된 따릉이는 지난 10년간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혁신을 통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실시…어린이 3000명 참가

    중랑구,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실시…어린이 3000명 참가

    서울 중랑구는 오는 11월 말까지 총 3000여명의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을 즐겁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느끼게 하고 경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지역 내 전통시장 7곳에서 진행되며, 지난 8월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작했던 것을 이번 행사에서 민간·가정 어린이집 원아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다. 참여한 아이들은 사전에 배부된 쿠폰으로 원하는 간식이나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장보기 활동 외에도 ▲스티커 타투 ▲전통 놀이 체험 ▲캐릭터 인형 탈 ▲풍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도 마련됐다. 구는 이 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내 전통시장이 가족과 함께 찾는 나들이 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들이 공간으로서의 전통시장을 만드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과 더욱 가까운 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눈물바다’ 된 평양역…‘사상 초유’ 거리로 쏟아져 나온 北주민들 [포착]

    ‘눈물바다’ 된 평양역…‘사상 초유’ 거리로 쏟아져 나온 北주민들 [포착]

    북한 여자축구가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이를 거리에서 지켜본 북한 주민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는 11일 평양역 대형 전광판 앞에 모여든 시민들이 거리 응원을 펼쳤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5 여자 U-17 월드컵 결승전에서 김원심·박례영·리의경의 연속 골로 네덜란드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조선중앙TV는 이 경기를 전날 오후 8시 30분 녹화중계했다. 경기를 보기 위해 평양역에 모인 시민들은 전광판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경기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북한 국기인 인공기를 흔들며 응원했다. 한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경기를 봤다. 북한 선수들이 네덜란드의 골문을 가르자 시민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손뼉을 치고, 서로를 얼싸안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어린 자식의 손목을 잡고 걸음을 다그치던 젊은 여성까지도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대형 전광판 앞에서 경기를 지켜보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평양역 주변은 말 그대로 환희의 바다, 격정의 바다로 화하였다”며 “사람들 모두가 마치 구면인 듯 얼싸안고 승전의 감격을 나누었다”고 했다. 북한이 참가한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 주민들이 실내에서 TV를 보며 응원하는 모습이 보도된 적은 많지만, 거리 응원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건 사실상 처음이다. 북한 주민들은 식당에서도 TV 앞에 둘러앉아 경기를 시청했다. 신문은 “어떤 사람들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경기 방영 시간을 알려주느라 전화기에 불이 일 정도였다”며 “또 어떤 단위에서는 축구 경기를 혼자서 볼 때보다 많이 모여서 보아야 보는 멋이 더 크다며 종업원 모두가 TV로 방영하는 결승 경기를 보자는 약속도 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 ‘투톱’이었던 유정향과 김원심을 배출한 북한 엘리트 축구의 산실 평양국제축구학교는 축제 분위기다. 대회에서 8골을 터뜨린 유정향은 골든볼(최우수선수)과 골든부츠(득점왕)의 영예를 안았고, 7골로 득점 2위에 오른 김원심은 실버볼과 실버부츠를 받았다. 노동신문은 “우리의 미더운 여자축구 선수들의 승전 소식이 전해진 때부터 시간이 퍽이나 흘렀지만 학교에 차 넘치는 감격과 흥분은 좀처럼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이 대회 우승은 2008년·2016년·지난해에 이어 4번째다.
  • [포착] “신데렐라와 사악한 자매?”…태국 무대 달군 눈빛 한 번

    [포착] “신데렐라와 사악한 자매?”…태국 무대 달군 눈빛 한 번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또다시 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이스라엘 대표 멜라니 시라즈가 팔레스타인 대표 나딘 아유브 옆에 선 장면이 퍼지면서 ‘눈빛 논란’이 불거졌다. “그저 다른 참가자 봤을 뿐”…시라즈 “악의적 해석 안타깝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11일(현지시간) 이번 논란이 단 몇 초의 장면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두 참가자가 무대 위에서 나란히 서자 시라즈가 고개를 돌려 아유브 쪽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이 9일 틱톡에 올라오자 일부 친팔레스타인 이용자들이 “적대적인 시선”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한 이용자는 “파란 드레스의 신데렐라와 사악한 자매 같다”고 썼고 친이스라엘 이용자들은 “그저 옆을 본 것일 뿐”이라고 맞섰다. 시라즈는 다음 날인 10일 인스타그램에 “무대에 올라오는 다른 참가자들을 본 것뿐”이라며 “평범한 순간을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건 친절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첫 미스 팔레스타인과의 갈등…과거에도 SNS 충돌 아유브는 팔레스타인 대표로 처음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 전부터 SNS에서 여러 차례 부딪쳤다. 아유브는 지난 10월 가자지구 희생 어린이들을 언급하며 “이 아이들의 죄는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난 것뿐”이라고 썼다. 그러나 게시물에 하마스에 납치·살해된 이스라엘 어린이 형제의 사진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고 시라즈는 “그 아이들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정체성을 팔레스타인으로 바꾸는 건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시라즈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서 지냈으며 UC버클리에서 공부했다. 현재는 텔아비브에 거주한다. 아유브는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나 서안지구 라말라와 캐나다를 거쳐 현재 두바이에 살고 있다. 과거에도 반복된 ‘이스라엘-이웃국가 미인대회 논란’이번 사태는 2017년 대회 때 이스라엘 대표 아다르 간델스만과 이라크 대표 사라 이단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논란이 일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이단의 가족은 이라크를 떠나야 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미인대회 무대가 국제 갈등의 연장선이 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파문…미스 유니버스 조직위 또 도마에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논란은 최근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가 겪은 일련의 사태와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덴마크의 빅토리아 틸비그가 태국 방콕 위촉식 행사 도중 운영진의 참가자 공개 질책에 항의하며 집단 퇴장을 주도했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본선은 11월 21일 태국에서 열린다.
  • (영상) “저 눈빛 뭐야?”…미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대 위 긴장 순간 [포착]

    (영상) “저 눈빛 뭐야?”…미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대 위 긴장 순간 [포착]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또다시 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이스라엘 대표 멜라니 시라즈가 팔레스타인 대표 나딘 아유브 옆에 선 장면이 퍼지면서 ‘눈빛 논란’이 불거졌다. “그저 다른 참가자 봤을 뿐”…시라즈 “악의적 해석 안타깝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11일(현지시간) 이번 논란이 단 몇 초의 장면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두 참가자가 무대 위에서 나란히 서자 시라즈가 고개를 돌려 아유브 쪽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이 9일 틱톡에 올라오자 일부 친팔레스타인 이용자들이 “적대적인 시선”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한 이용자는 “파란 드레스의 신데렐라와 사악한 자매 같다”고 썼고 친이스라엘 이용자들은 “그저 옆을 본 것일 뿐”이라고 맞섰다. 시라즈는 다음 날인 10일 인스타그램에 “무대에 올라오는 다른 참가자들을 본 것뿐”이라며 “평범한 순간을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건 친절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첫 미스 팔레스타인과의 갈등…과거에도 SNS 충돌 아유브는 팔레스타인 대표로 처음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 전부터 SNS에서 여러 차례 부딪쳤다. 아유브는 지난 10월 가자지구 희생 어린이들을 언급하며 “이 아이들의 죄는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난 것뿐”이라고 썼다. 그러나 게시물에 하마스에 납치·살해된 이스라엘 어린이 형제의 사진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고 시라즈는 “그 아이들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정체성을 팔레스타인으로 바꾸는 건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시라즈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서 지냈으며 UC버클리에서 공부했다. 현재는 텔아비브에 거주한다. 아유브는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나 서안지구 라말라와 캐나다를 거쳐 현재 두바이에 살고 있다. 과거에도 반복된 ‘이스라엘-이웃국가 미인대회 논란’이번 사태는 2017년 대회 때 이스라엘 대표 아다르 간델스만과 이라크 대표 사라 이단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논란이 일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이단의 가족은 이라크를 떠나야 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미인대회 무대가 국제 갈등의 연장선이 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파문…미스 유니버스 조직위 또 도마에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논란은 최근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가 겪은 일련의 사태와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덴마크의 빅토리아 틸비그가 태국 방콕 위촉식 행사 도중 운영진의 참가자 공개 질책에 항의하며 집단 퇴장을 주도했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본선은 11월 21일 태국에서 열린다.
  • 동대문구, 아이돌봄서비스 기관 평가 ‘A등급’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가족센터가 성평등가족부 주관의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A등급(우수)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 성과, 돌봄 품질, 기관 운영 역량, 안전관리 등 4개 영역·1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그 결과 동대문구가족센터는 도시형 평가대상 89개 기관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A등급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단 4곳만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대문구가족센터는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 지역 내 돌봄 공백 해소 노력, 아이돌보미 교육·관리 체계 구축, 이용가정 만족도 제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 충북지역 결혼이민자 6065명..전국은 19만 1839명

    충북지역 결혼이민자 6065명..전국은 19만 1839명

    충북지역 결혼이민자가 6000명을 돌파했다. 12일 행정안전부 외국인 주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충북지역 결혼이민자는 6065명이다. 2017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고 이후 7년 만에 6000명대에 진입했다. 전국 결혼이민자 수 19만 1839명의 3.2%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도내 전체 결혼 이민자의 41.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충주시가 12.6%로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29.9%, 베트남 28.3%, 필리핀 8.4% 순이다. 다문화 출생아 수도 증가추세다. 2023년 393명, 2024년 437명으로 전년보다 11.2% 늘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다문화 출생아 비중은 5.8%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청주와 진천, 음성 등 산업단지와 교육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의 정착형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0.5-0.75잡 지속가능한 운영방안 마련해야

    남경순 경기도의원, 0.5-0.75잡 지속가능한 운영방안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11월 11일 열린 경기도일자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이 최근 노동문화 인증, 디지털 공공서비스 대상, 일자리개발 공로 감사장 등 다수의 기관 표창을 수상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경기도의 대표 일자리 전문기관으로서 그 위상이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는 것은 도민을 위한 일자리 지원 서비스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정착했음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 운영의 자율성 확보와 실효성 검증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 중인 ‘0.5·0.75잡’ 제도와 관련해 “공공기관 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임금을 일부 보전하는 시범사업이지만, 운영 재원을 도비 보전금에만 의존하고 있어 제도의 자립성과 지속성이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비 5억 원 외에는 기관의 자체 예산 투입이나 민간 확산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2026년 이후에는 재정 투입 없이도 기관 내부 인건비 조정과 자율운영이 가능하도록 단계적 자립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현재 재단의 업무보고서에는 ‘0.5·0.75잡’ 사업을 단순히 ‘가족친화기업 조성 지원사업’ 항목에 편성했을 뿐, 별도의 지표(KPI)나 평가 매뉴얼이 부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족도 조사만으로 정책의 성과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향후 예산 투입 여부는 반드시 성과 달성도와 효율성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성과관리 지표(KPI) 및 평가체계 확립 ▲비용-효과 분석(Cost-Benefit Analysis) 보고 의무화 ▲강제 도입 방지 및 참여자 보호 장치 마련 ▲정책의 민간 확산 근거 확보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남 의원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그동안 보여준 성과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앞으로는 성과 중심·책임 행정으로 전환하여, 공공사업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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