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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특공 당첨되고 소송으로 미혼자 유턴… 부정청약 390건 적발

    신혼특공 당첨되고 소송으로 미혼자 유턴… 부정청약 390건 적발

    #1. A씨와 B씨는 예비신혼부부 자격으로 인천에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이들은 계약 후 법원에 “혼인에 대한 논의나 공동생활을 할 의지가 없었다”며 혼인무효 소송을 내 미혼자 신분을 회복했다. 국토교통부는 위장결혼을 통한 부정청약이라고 판단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2. C씨는 남편, 세 자녀와 경기 용인에 살면서 다른 곳에 거주하는 모친과 시어머니를 본인 집으로 위장전입 시켰다. C씨는 직계존속 부양으로 청약 가점을 받아 과천의 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그러나 방 4개인 C씨 집에 부부, 세 자녀, 모친, 시모가 모두 거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정부가 조사에 들어갔고 위장전입 덜미가 잡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40곳, 총 2만 6000여가구의 주택 청약과 공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급질서 교란행위 390건이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부터 직계존속의 위장전입 여부를 보다 실효적으로 들여다보고자 병원이나 약국 이용내역이 확인되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을 내게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127건)보다 3배가 넘는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가점제 부양가족수 점수나 노부모특공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허위로 직계존속을 전입 신고해 부정청약하는 사례가 2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청약자 본인이 허위 주소지로 전입신고하는 위장전입이 14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위장결혼 및 이혼(2건), 위조 및 자격조작(2건) 등이 적발됐다. 가령 D씨는 부인과 자녀와 함께 부산에 거주하면서 본인은 서울에 있는 처가로 위장전입하고, 용인에서 거주하는 부모는 부산에 사는 것처럼 가장해 서울의 한 아파트에 청약으로 당첨됐다. 병원과 약국 이용내역을 확인한 결과 위장전입이 들통났다. E씨는 남편과 어린 두 자녀와 함께 계속 거주하면서도 협의 이혼으로 무주택 자격을 얻어 9회에 걸쳐 청약을 넣은 끝에 고양의 한 아파트에 당첨됐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후에 혼인신고한 사실이 확인되어 부적격 취소 위기에 놓이자 시행사와 공모해 청약유형을 ‘신혼부부’에서 ‘한부모가족’으로 조작해 계약을 체결한 부정청약 사례도 적발됐다. 주택법 위반이 확정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계약취소는 물론 10년간 청약도 제한된다. 정수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앞으로는 직계존속 및 30세 이상 직계비속에 대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제출을 의무화해 전체 분양단지에 대한 부정청약 검증시스템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딥페이크 유포자 알려줄게” 유인한 뒤 협박…17세 ‘판도라’ 검거

    “딥페이크 유포자 알려줄게” 유인한 뒤 협박…17세 ‘판도라’ 검거

    ‘목사’·‘판도라’ 등 사이버성폭력범 224명 검거일당, ‘5명 낚아오면 해방’ 다른 피해자 유인 ‘딥페이크 영상 유포자를 알려주겠다’며 또래 여학생들에게 인스타그램 등으로 접근한 뒤 성착취물을 만든 1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등을 상대로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A군(17) 등 22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은 10대 초반 여성 피해자 19명을 상대로 지난해 7월쯤부터 이달까지 성착취물 34건을 만들고 불법 촬영물 81건과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영상 등) 1832건 등을 소지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A군은 ‘판도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이들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텔레그램에서 당신의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되고 있는데 유포자를 알려주겠다”며 접근했다. 유인된 이들이 신체 사진이나 돈을 보내면 딥페이크 사진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속였다. 전달받은 개인정보 등으로 협박한 뒤 나체 사진 등을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중1 학생이었다. 피해자들에게 ‘5명을 낚아오면 해방해주겠다’며 다른 피해자를 물색하거나 유인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경찰에 검거된 공범 B(16)양 등 3명도 판도라에게 성착취물 피해를 봤다가 범행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경단 수사 이후 구축한 텔레그램과 핫라인 등을 통해 2개월 만에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벌인 판도라 등 공범들을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성적인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국가수사본부의 ‘허위 영상물 범죄 일제 단속’과 병행해 사이버 성폭력 범죄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판도라, 목사 등 224명이 검거됐고 그 중 13명은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오피스텔에 화재경보기 모양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뒤 아동·청소년 3명 등 여성 53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장면 등 총 1584회 불법 촬영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로 C(33)씨와 D(28)씨도 구속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료 구독 사이트에 판매해 얻은 범죄 수익금 1300만원을 추징·보전했다. 또한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일명 ‘작가’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2명에 대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46건을 만들고 가족, 직장 동료, 직장 동료의 부인 등 피해자 182명에 대한 허위 영상물 281건을 제작해 소지한 혐의 등으로 E(52)씨와 F(23)씨 등도 지난해 구속했다. 경찰은 “사이버 성폭력 사범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피해 발생 시 망설이지 말고 바로 수사기관이나 관련 상담 기관 등을 방문해 피해 사실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 5월 황금연휴에는 천년의 차향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로

    5월 황금연휴에는 천년의 차향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초록빛 물결과 향긋한 차 내음이 바람을 타고 퍼지는 보성에서 2025년에도 잊지 못할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을 주제로 오직 보성에서만 누릴 수 있는 8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성으로 떠나야 할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찻잎을 따고, 덖고, 마시는, 오감으로 즐기는 차문화 보성다향대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차’라는 주제를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하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초록빛 차밭에서 직접 찻잎을 따고, 전통 방식으로 찻잎을 덖고, 마시며, 차 한 잔에 담긴 시간과 정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 차밭을 무대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인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은 500명 규모로 대폭 확대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초록의 바다에 푹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젊은 세대를 위한 K-Tea 혁신, 세계로 뻗어가는 보성차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젊은 세대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층 더 진화했다. K-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K-티 문화 체험관, 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말차 칵테일 체험과 로스팅 차 체험, 전국 바리스타와 음료 개발자들이 참가하는 보성티마스터컵은 보성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최대 축제인 카마탄 페스티벌과의 공식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차(茶) 시장을 향한 힘찬 도약도 준비했다. 또 지역 농가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카페 간 B2B(기업 간 거래)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보성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체험형 축제 5월 황금연휴에 열리는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적극 환영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보성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에어바운스 놀이터, 비눗방울 놀이터, 차밭 보물찾기, 꼬마 기차 운행(한국차박물관↔아트밸리), 키링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녹차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가족과 연인들은 초록 차밭을 배경으로 감성 스냅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카라반과 함께하는 보성愛물들茶 감성 캠핑 프로그램은 요즘 트렌드에 꼭 맞는 힐링을 선물한다. △초록빛 물결에 문화와 감동을 더하다 축제 기간 동안 보성군 전역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 된다. 2일 보성군민의 날과 함께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MBC 가요베스트 대형 콘서트가 하늘과 무대를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메타세쿼이아 길을 달리는 특별한 레이스 보성녹차마라톤대회(5.3.), 만개한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일림산철쭉문화행사(5.3.~5.5.), 남도의 소리를 담은 서편제보성소리축제(5.4.~5.6.), 온 가족을 위한 보성어린이날 행사(5.5.)가 계속되는 등 5월 내내 축제의 도시로 변모한다.
  •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혐의 구속… 이승기 “처가와 관계 단절”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혐의 구속… 이승기 “처가와 관계 단절”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장인이자 배우 견미리의 남편인 이모(57)씨가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 시세 조종으로 부당이익을 취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찬석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등 상장사 2곳에 대해 시세조종 주문을 하고 풍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한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퀀타피아 양자 이미지 센서 사업을 홍보하며 주가를 띄우고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 9명을 재판에 넘겼다. 퀀타피아는 2018년 매출원가를 허위로 계상하고 감사인 요청자료를 위조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이후 한국거래소에서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편 이승기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장인이 위법행위로 추가 기소된 사실을 알리며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씨가 구속된 사건은 이승기가 밝힌 내용과는 별개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이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를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 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승기는 2023년 4월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을 앞두고 견미리가 재혼한 남편 이씨가 과거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견미리 측은 2023년 2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견미리 부부는 주가조작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에버랜드, 봄시즌 환상 특별공연… 서커스·댄스·퍼레이드·불꽃쇼 등 풍성

    에버랜드, 봄시즌 환상 특별공연… 서커스·댄스·퍼레이드·불꽃쇼 등 풍성

    에버랜드가 튤립축제를 맞아 서커스, 댄스, 퍼레이드, 불꽃쇼 등 봄꽃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들을 풍성하게 선보이고 있다. 먼저 1000석 규모의 대형 실내 공연장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세계 각국에서 온 단원들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이 매일 2회씩 펼쳐지고 있다. 레니의 컬러풀 드림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에버랜드에 가면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입소문이 났다. 실제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역대 에버랜드 실내 공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주말에는 ‘스마트줄서기’ 예약이 오픈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친구들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트램펄린, 에어리얼 루프 등 세계 유명 서커스 공연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의 묘기들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다. 레니의 컬러풀 드림은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줄서기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00여종 약 120만송이 봄꽃이 가득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헬로키티, 시나모롤 등 인기 캐릭터들의 신나고 귀여운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산리오캐릭터즈 댄스타임’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국내에서 야외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공연 중간에 캐릭터들의 동작을 직접 따라 해보는 관람객 참여 시간도 있어 남녀노소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춤을 추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전후로 포시즌스가든에서 예쁘고 화려한 봄꽃들과 함께 캐릭터별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11곳의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존’을 직접 체험해 본다면 몰입감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저녁에는 꽃과 조명, 캐릭터가 어우러진 포시즌스가든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수천 발의 불꽃과 영상, 특수효과가 장관을 이루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를 보며 몽환적인 봄밤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 옆 네덜란드 거리 느낌을 재현한 레스토랑 홀랜드빌리지에서도 아름다운 선율의 팝밴드 공연이 식사 시간대에 하루 3회씩 펼쳐져 바비큐와 시원한 맥주를 맛보며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카니발 광장에서는 ‘레니와 라라의 매지컬 스케치북’ 댄스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봄과 잘 어울리는 화려한 복장의 연기자들이 약 20분간 신나고 귀여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연기자들과 함께 즐거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에버랜드의 낮과 밤을 대표하는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브라질의 삼바, 베니스의 가면 등 세계 유명 축제를 한 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화려한 LED 조명으로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에버랜드 봄 시즌 대표 공연들은 요일에 따라 휴연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故 강지용 처제 “마지막 연락처 검색어에 또 마음 무너져…억측 제발 멈춰달라”

    故 강지용 처제 “마지막 연락처 검색어에 또 마음 무너져…억측 제발 멈춰달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처제가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고인의 아내 이다은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슬픔을 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처제의 애도 메시지가 공개됐다. 고인의 처제 A씨는 지난 27일 언니 이다은씨의 SNS 계정을 빌려 “많은 분께서 도와주고 지켜주신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기에 저도 감사 인사 꼭 드리고 싶었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낼 힘을 내야 하지만 형부의 마지막 연락처 검색이 ‘처제’였다는 걸 알고 또 무너지는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A씨는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하며 “내가 더 나섰으면 지킬 수 있었을까. 그러다가도 내가 막을 수 있는 고통이었을까, 정말 붙잡을 수 있었을까, 그조차 확신이 없어서 울고 미안해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못 하는 내가 너무 싫다”고 토로했다. 고인의 가족들을 향한 악성 댓글과 억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도 이렇게 후회되고 죄책감이 큰데 언니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헤아리기도 엄두가 안 날 아픔이기에 이렇게 나서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용기 내 적는다”며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말도 너무 야속하게 느껴지는 고통이지만 저라도 꼭 정신 잘 차려서 언니랑 조카, 내가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고인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처제가 장어 한 번 사줬다고 민망할 만큼 자랑하고 다니고 처제 말이 다 맞다고 의지하면서 우리 가족 만날 때마다 늘 따뜻하고 재밌어서 좋다던 고스톱 못 치는 우리 형부. 내 미래의 남편이랑도 사이좋게 지낼 거란 약속 못 지켜서 조금 밉지만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5분만 잔소리하다가 영원히 형부 편일게. 사실 나는 늘 그랬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내 이다은씨는 26일 SNS를 통해 “100억원을 줘도 지용이와 바꾸기 싫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며 “제발 우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우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1989년생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U-20 국가대표로 두 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22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떠났으며,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로도 알려져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삶의 완성’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조례 개정

    봉양순 서울시의원, ‘삶의 완성’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조례 개정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호스피스·완화의료 활성화 및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8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시민들의 웰다잉(존엄한 죽음)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장에게 실태조사를 반영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의무화하고,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여 조례의 실효성과 시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웰다잉 문화조성과 확산을 위해 정의규정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추가하고(안 제2조)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사업을 포함하게 함(안 제5조) ▲실태조사를 강제하고 종합계획에 반영하게 함(안 제6조) ▲사업을 구체적으로 신설하여 추진 범위를 확대함(안 제7조) 등이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웰다잉 문화 확산 정책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조사와 계획 수립, 지원과 협력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봉 의원은 “웰다잉은 삶을 보다 의미 있게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며 개인만의 준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가 함께 이해하고 준비해 가야 할 과제”라며 “이제 서울시가 시민 각자의 다양한 가치와 삶의 존엄을 존중하며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이 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자치구와 관련 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웰다잉 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누구나 존엄한 죽음을 선택하고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이번 개정 조례안은 오는 30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
  • 구로구, ‘일상돌봄서비스’ 첫 시행…일상 속 따뜻함을 더한다

    구로구, ‘일상돌봄서비스’ 첫 시행…일상 속 따뜻함을 더한다

    서울 구로구가 내달부터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에게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질병이나 부상 등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과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39세 가족돌봄청년에게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일상 속 어려움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구분된다. 기본서비스는 재가 돌봄(목욕, 옷 갈아입히기, 식사도움 등), 가사 지원(청소, 설거지 등), 일상 지원(장보기, 은행 업무 등) 등 서비스 유형에 따라 월 24시간에서 최대 7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서비스는 식사·영양관리·병원 동행 서비스 중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서비스 종류별로 본인부담금이 일부 발생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본서비스는 전액 무료이고, 특화서비스는 본인부담금 5%를 내야 한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6개월이며, 재판정 시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에게는 바우처카드(국민행복카드)가 발급되고, 지정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서 이용하면 된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www.socialservice.or.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일상돌봄서비스가 그동안 돌봄이 필요했던 청·중장년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승기 “장인어른 위법 행위로 다시 기소… 처가와 관계 끊겠다”

    이승기 “장인어른 위법 행위로 다시 기소… 처가와 관계 끊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의 기소 사실을 밝히며 처가와 연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를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 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승기의 장인 A씨는 2014년 11월~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 7000만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주식과 전환사채 취득 자금의 조성 경위를 사실과 다르게 공시한 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5억원을 선고했으나 2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대법원은 유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당시 이승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당사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는 이승기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향후 이승기와 이승기 가족에 대한 가짜 뉴스와 악의적 비하성 댓글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먹방 구독자 1180만’ 쯔양, 충격적 건강 상태 밝혀졌다

    ‘먹방 구독자 1180만’ 쯔양, 충격적 건강 상태 밝혀졌다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콘텐츠(먹방)로 구독자 약 1180만명을 모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8)이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쯔양은 지난 28일 일상 공유용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 올린 영상에서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쯔양은 생애 처음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검사에 앞서 약 38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 쯔양은 “이 정도로 오래 굶어본 적은 처음”이라며 배고프다고 되뇌기도 했다. 담당 전문의는 내시경 검사에 돌입하자마자 “(쯔양이) 비슷한 체구의 여성에 비해 위용적이 30~40% 정도 크다”며 식사량이 평균 이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남들보다 흡수력, 소화력, 배설하는 능력이 탁월하실 거라고 추정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전문의는 검사 결과를 설명하면서 “쯔양 님의 체질량 지수는 17.5로 저체중인데, 위의 크기는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여성 평균 체질량 지수는 약 20.0~22.0이다. 전문의는 또한 “대장에 용종, 염증 하나 없이 아주 깨끗하다”며 쯔양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진단했다. 당화혈색소 수치도 5.2%로 정상 범위에 속했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속 혈색소와 혈중 포도당이 결합한 형태로, 혈당이 높은 상태로 유지될 때 생겨난다. 당화혈색소 수치로 최근 2~3개월 간의 혈당의 평균값을 가늠할 수 있다. 정상 범위는 약 4.0~6.0%로,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전문의는 “일시적으로 많이 드시는 분들은 식후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당화혈색소(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잦다”면서도 쯔양은 이 수치가 정상이라며 놀랐다. 이에 대해 전문의는 “음식을 드시고 많이 운동하셔서 혈당을 내렸거나, 아니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잘 분비해서 폭식 후 올라가는 혈당을 바로잡은 것”이라고 짚었다. 쯔양은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의 췌장이 건강하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검사 결과를 설명한 후 전문의는 “오늘 (쯔양이) 오신다고 해서 다들 기대했다”며 “가족도 다 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쯔양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쯔양을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걸 꼭 잊지 마시라”라고 강조하며 미소를 지었다. 쯔양은 지난해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등 여러 유튜버로부터 과거사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당하고 거금을 갈취당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월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공갈 등 혐의를 인정해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카라큘라에게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240시간, 전국진에게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의 형을 내렸다.
  • 의정부지역 경기도의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장암역 운영비 문제 해결 위해 공동 대응

    의정부지역 경기도의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장암역 운영비 문제 해결 위해 공동 대응

    경기도의회 김정영(여성가족평생교육, 국민의힘·의정부1), 이영봉(안전행정, 더불어민주당·의정부2), 최병선(경제노동, 국민의힘·의정부3), 오석규(문화체육관광, 더불어민주당·의정부4) 도의원은 지난 4월 22일과 25일 의정부시 교통국 관계자들과 연이어 만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핵심 현안인 102정거장(장암역) 운영비 부담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는 서울교통공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암역이 섬식 승강장으로 변경되고 역사 신축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장암역의 관리 및 운영 주체를 놓고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시 간에 발생하는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의정부시는 이 자리에서 “장암역 운영 비용을 서울교통공사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최초 계획 수립 시 운영비 부담 주체 명시 누락, 장암역 부지 및 차량기지 소유, 운영 책임을 근거로 경기도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상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도에 “▲서울시의 기피 시설 운영 책임 전가에 대한 직접적인 협상 요구 ▲7호선 연장 구간의 부분적인 단선 구간 문제 해결 및 향후 복선화 대비 건의” 등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영봉 도의원은 “장암역 운영비 부담을 시·군에 전가 시도에 대해 경기도의 명백한 ‘책임 회피’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의정부시 도의원들과 연대하여 공동으로 대응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지역 사회 여론 수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장암역 운영비 문제 해결 및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정영, 최병선 도의원은 “경기도가 초기 구상 단계에서 운영비 분담 주체를 명확히 규정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장암역 부지와 인접한 차량기지가 서울교통공사 소유이며 운영 책임 또한 그들에게 귀속됨”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두 의원은 “이 문제는 광역자치단체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원만한 타결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對) 서울시 협상”을 촉구했다. 덧붙여,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도정질의, 5분 발언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문제 제기를 지속하고, 지역 사회 공론화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7호선 연장 구간 단선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오석규 도의원은 “ 서울시가 도봉차량기지 입지로 인해 서울시민들의 철도대중교통을 위해 의정부시와 시민이 불편을 감수했으며, 최초 간이역 규모의 장암역 설치를 결정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장암역 신축역사 운영에 대한 서울교통공사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 향후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역 구간의 단선 운행으로 인해 발생할 의정부시민들의 이용 불편 등을 언급하며, 지역구 도의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건의하여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지역 도의원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문제 해결의 동력을 확보하여 궁극적으로 의정부 시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있음”을 강조했다.
  • “남편이 언니 입 맞추고 엄마 가슴 만지려 해” 폭로한 아내… 사실은

    “남편이 언니 입 맞추고 엄마 가슴 만지려 해” 폭로한 아내… 사실은

    ‘네버엔딩 부부’ 아내가 남편의 처가 가족에 대한 성추행을 주장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는 모든 행동이 위선처럼 느껴지는 남편이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의 눈치를 보는 남편이 네버엔딩 부부로 출연했다. 부부는 마주 앉아 술 한잔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아내는 “우리 엄마랑 작은 언니한테 성추행은 왜 했냐. 또 술 먹어서 기억 안 난다고 하겠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남편은 “갑자기 그 얘기를 하는 건 ‘네가 날 공격하니까 너도 당해봐’라는 식으로밖에 안 들려”라고 대꾸했다. 그러나 아내는 물러서지 않고 “엄마 가슴 만지려고 하고 언니한테 키스하려는 행동을 왜 했냐”라고 말했다. 남편은 “그거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맞섰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등산하고 술을 마셨는데 언니 얼굴을 잡고 이렇게 (입을 맞추려고) 했다. 언니가 남편의 손을 뿌리쳤는데 기억 안 난다고 하더라. 기억이 안 날 만큼 취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한테는) ‘나는 편하게 할 수 있지’라면서 엄마 가슴 만지려고 했다. 만진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러는 행동을 언니는 봤다. 언니에게는 물어보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너무나도 큰 사건인데 왜 물어보지 않았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아내는 “당시에는 질문할 생각을 하지 않았고, 지금은 물어보기가 좀 그렇다”며 우물쭈물했다. 오은영은 “사실이면 범죄인데 사실이 아니면 개인에게는 엄청난 누명이 아니냐. 사실 확인이 필요해서 첫째 언니와 통화를 해서 사건을 파악했다”라고 말하며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 파일에서 첫째 언니는 제작진에 “제부가 술에 취하면 장난이 좀 심한 건 있지만 성추행까지는 아니었다. 엄마 이야기도 우리는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 엄마 성격이 보통이 아니다.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다. 그런 행동을 했다면 제부 맞아 죽었을 수도 있다”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증언이 나온 후에도 아내는 “억울하다. 모든 상황이 다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 “동거는 하지만 성관계는 안 한다”…‘이 결혼’ 유행한다는 중국

    “동거는 하지만 성관계는 안 한다”…‘이 결혼’ 유행한다는 중국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랑이나 성적인 관계가 중심이 아닌 가치관과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와 결혼하는 ‘우정 결혼’이 증가하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청년들이 결혼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전통적인 결혼 대신 친구와의 우정 결혼을 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정 결혼을 한 이들은 법적으로는 배우자이지만 다른 사람과 연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종종 함께 살기도 하지만 보통 각자의 방에서 잠을 따로 자며 성관계는 하지 않는다. 두 사람이 자녀를 갖기로 합의한 경우 인공수정이나 입양을 선택한다고 한다. 중국 충칭 출신의 20대 후반 여성 메일란은 4년 전 가장 친한 친구와 우정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을 올리거나 예물을 교환하지는 않았다. 부부는 별도의 방에서 각자 잠들고 성관계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녀 역시 갖지 않기로 합의했다. 메일란은 이 결혼을 통해 서로의 법적 보호자가 되어 의료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서로를 대신해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과 나는 같이 사는 룸메이트이자 가족”이라고 했다. 상하이 출신의 여성 클로이(33)는 지난해 대학 동기와 우정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가사 비용 분담, 재산의 개별 소유, 가족 방문 등에 관한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서에는 이혼 조항도 있다. 클로이는 “우리 중 누구라도 진정한 사랑을 만나 전통적인 결혼을 원한다면 이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후베이성의 가족 관계 컨설턴트인 판리안은 “우정 결혼이 개인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런 관계는 불안정할 수 있으며 현실 도피처로서 누구에게나 적합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정 결혼은 사회적 압박을 피하기 위한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1인 가구 혜택이 개선되면 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김나영, 엘베서 찍은 사진 올렸다가 ‘공중도덕’ 논란…“생각 짧았다” 사과

    김나영, 엘베서 찍은 사진 올렸다가 ‘공중도덕’ 논란…“생각 짧았다” 사과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방송인 김나영이 공식 사과했다. 김나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 중 9세, 7세인 두 아들과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이 문제가 됐다. 두 아들은 신발을 신은 채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올라가 있고, 김나영은 내부 천장 거울에 비친 이러한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해당 사진에 일부 네티즌은 “공중도덕이라는 걸 모르나”, “아이들은 그럴 수 있어도 부모는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쓴소리를 했다. 한 네티즌은 “손잡이는 닦고 내렸냐”고 지적했고 김나영은 “잘 닦고 내렸다”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그럼에도 “공중도덕을 떠나서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엄마가 따끔하게 교육했어야 하는 일” 등 비판은 이어졌다. 이에 김나영은 게시물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2005년 방송계 데뷔한 김나영은 2015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남편이 2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후 2019년 이혼했다. 현재 자녀들을 홀로 양육 중이며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운영하며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다.
  • [열린세상] 교황과 시대정신

    [열린세상] 교황과 시대정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콘클라베’의 개봉이나 유흥식 추기경의 행보를 둘러싸고 가톨릭 교인이 아니더라도 차기 교황 선출을 향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세계적으로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인도할 다음 지도자가 어떤 인물인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2000년 기독교 역사의 상징이라는 점은 물론이고, 사실 현대 정치에서도 막강한 조직력과 통일성을 갖춘 가톨릭의 움직임이 결정적 역할을 한 때가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1978년부터 2005년까지 교황을 지낸 요한 바오로 2세다. 그는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설파하는 세계의 영적 지도자라는 말년의 이미지가 유명하지만, 사실 교황에 오른 직후인 1980년대에는 동구권 공산주의 붕괴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정치적인 인물이기도 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고국인 폴란드는 당시 소련이 통제하는 공산정권이 통치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보수적 교리를 지키면서도 보편 인권의 중요성을 설파한 요한 바오로 2세는 공산주의 무신론 정책에 불만을 품은 폴란드의 독실한 가톨릭 신도들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197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구름처럼 몰려든 폴란드인들은 무신론 정책에 대한 반발을 ‘우리는 신을 원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표현했다. 이후 그는 레흐 바웬사가 주도한 폴란드 자유노조운동을 지원하며 1989년 동유럽 공산주의 정권 붕괴에 기여한 대표적 영웅으로 자리잡았다. 2013년부터 2025년까지 교황에 재임했던 프란치스코도 자신만의 ‘정치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와 라틴아메리카는 전통적으로 진보적 가톨릭 운동이 강세를 보인 곳이었다. 프란치스코는 교리 면에서 보수적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나 후임인 베네딕토 16세와 달리 더 진보적이고 적극적인 교리 해석을 바탕으로 성소수자, 이민자, 환경,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당연하게도 이는 그의 재임 시기에 절정에 달했던 진보적 자유주의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활동들이었다. 가톨릭교도나 다른 종교인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석이 21세기에 종교가 취해야 할 올바른 방향인지를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2025년은 어떨까. 요한 바오로 2세의 냉전과 프란치스코의 진보주의에 버금가는 현재의 문제라면 역시 종교 보수주의의 귀환일 것이다. 지금 서구 사회는 장기간의 세속화, 진보주의에 대한 불만과 피로감을 호소하며 공동체 보수주의를 주창하는 정치세력이 빠른 속도로 힘을 얻고 있다. “신, 가족, 국가”를 수호하겠다는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 지도자로 가톨릭 정체성을 강조하는 마린 르펜이 대표적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인물은 미국 부통령인 JD 밴스다. 2019년 가톨릭으로 개종한 밴스는 가톨릭 보수주의를 부통령 취임 전부터 강조해 왔다. 프란치스코가 선종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만난 이도 밴스였다. 밴스는 삶의 가치를 제시해 주는 가톨릭에 대한 미국인의 선호 증가가 국가 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그리고 서구의 진보적 자유주의의 영향을 훨씬 덜 받은 아프리카 등 비서구 보수적 가톨릭 신도들의 인구와 영향력도 점점 강해지고 있다. 따라서 차기 교황은 현재 탄력을 받고 있는 가톨릭 보수주의와 어떻게 관계를 설정해 가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다. 진보적 교황이라면 충돌할 것이고, 중도적 교황이라면 합의를 지키기 위해 애를 쓸 것이다. 만약에 보수적 교황이라면? 어쩌면 세계적인 가톨릭 보수주의 정치의 구심점이 되어 요한 바오로 2세를 능가하는 정치적 카리스마를 발휘할 수도 있다. 그러니 세계인의 영혼을 둘러싼 투쟁의 주요 이정표가 될 콘클라베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도록 하자. 임명묵 작가
  • 강북, 노인 일자리 참여자 160명 응급처치 교육

    강북, 노인 일자리 참여자 160명 응급처치 교육

    서울 강북구는 응급환자를 발견한 지역 어르신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관련 교육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지난 18일과 25일 등 총 3회에 걸쳐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교육 대상은 구에서 진행 중인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160여명이다. 이날 복지관을 찾은 응급처치 전문 강사는 어르신들의 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처치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으로부터 가족과 지인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교육에 참여했다”며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더 많은 어르신이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위기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방문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지하주택 침수 걱정 던 ‘종로 비상벨’

    지하주택 침수 걱정 던 ‘종로 비상벨’

    여름철 집중호우 때 지하주택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종로 비상벨’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종로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119 연계 종로 비상벨 사업이 올해 국·시비 3억 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약자동행 지원 사업에서 시비 7500만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으로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단계별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종로 비상벨은 저지대 지하 주택 등에서 침수가 감지되면 거주자와 보호자, 종로구청 치수과에 침수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2022년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일가족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모색한 결과다. 현관문이나 창문에 설치된 침수 센서가 경계 단계(2㎝) 이상 물이 차오르면 이를 감지해 문자를 발송한다. 위험단계인 15㎝ 이상 침수가 진행되면 자동으로 신고 처리돼 소방서가 출동한다. 거주자의 직접 신고도 가능하다. 위급 상황에서 거주자가 벨을 누르면 양방향 통화 장치로 119 상황실과 연락할 수 있다. 지난해 모니터링에서는 실제 침수 위험 상황에서 자동으로 119 신고가 이뤄지는 등 주민 안전 확보 효과를 검증했다. 올해는 중증장애인, 65세 이상 주민을 포함한 재해취약가구와 침수이력가구 등 20곳 가정에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풍수해 대비를 위해 종로소방서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하천, 저지대,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비상벨을 늘려 갈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전국 최초 119 연계 종로 비상벨이 지하 주택 안전사고 예방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관제 서명’ 논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가 반발하고 있다. 전공노 충북본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 균형발전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 전용 활주로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충북도가 청주시 32만명, 충주시 7만 8000명, 제천시 5만명 등 기초단체별로 목표 인원을 할당하고 정기적으로 목표 달성을 점검하는 구시대적인 관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무원들은 산불 및 재난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대통령선거 준비에도 동원되고 있다”며 “충북도가 이런 상황에서 효과도 불분명한 관제 서명운동을 강요하면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군 공무원들은 담당업무에 전념할 수 없는 데다 실적 달성을 위해 서명을 대신 하거나 심지어 가족이나 친척 명의를 도용하는 등 사문서위조에 내몰리고 있다”며 “충북도가 해야 할 일은 민간 전용 활주로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통계와 자료를 준비해 정부와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공노가 반발하자 충북도는 서명운동 방식을 수정하기로 했다. 시군별 서명 목표치 할당을 폐지하고 실적 보고 주기를 주 1회에서 월 2회로 완화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군 공무원의 업무 부담 가중에 공감한다”며 “공무원들의 부담 경감과 서명운동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공노 요구사항 일부를 수용키로 하고 이를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전파했다”고 말했다.
  •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10억 추가 발행

    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를 1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서울형 인증기준을 통과한 서울시내 키즈카페 58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인당 50만원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쓸 수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계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양육자들이 부담을 덜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티니핑과 추억 만들어요

    티니핑과 추억 만들어요

    28일 부산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한 가족이 ‘캐치! 티니핑’의 인기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는 오는 6월 8일까지 티니핑 포토존, 스탬프 투어, 포토 타임 등 다양한 봄철 콘텐츠를 진행한다. 부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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