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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전예매 돌입…18% 할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전예매 돌입…18% 할인

    오는 8월30일 개막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권 사전예매가 5일 시작됐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열리며 디자인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과 공존을 조망하는 ‘포용디자인’의 미래를 탐색한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 국제심포지엄, 특별프로젝트, 72시간 디자인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을 조명한다. 사전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예매자에게는 입장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단체 방문객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할인을 마련, 교육 현장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관람 요금은 성인 기준 현장판매는 1만6000원이며 사전예매를 하면 18% 가량 할인된 1만3000원이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사전예매 기준 각각 6000원과 3000원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미학을 넘어, 인간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며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관람객들이 타인과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의 방식을 디자인 속에서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년째 안보이던 류진, 강원도 카페 사업 ‘투자’…“지분 50% 정도”

    2년째 안보이던 류진, 강원도 카페 사업 ‘투자’…“지분 50% 정도”

    배우 류진이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카페에서 업무를 돕는 일상을 공유해 화제다. 류진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 올린 영상에서 한 카페를 찾아갔다. 그가 찾은 카페는 강원 화천 광덕산에 있는 조경철천문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었다. 류진은 이곳에 대해 “제가 운영하는 사업장은 아니고, 지분이 좀 있다. 투자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분이 어느 정도 있냐고 묻는 말에는 “가족 사업이라서 명확치 않다”면서도 “저 스스로는 80%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지분이) 한 50%? (있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줬다. 류진은 “카페의 땅과 건물은 장인어른 소유고 운영은 처남이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분을 가졌는지 묻자 그는 “인테리어를 좀 도왔고, 마당에 잔디도 깔았다”고 둘러대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류진은 카페에 대해 “우리 가족의 피땀이 어린 곳”이라며 “수익을 생각했다기보다는 애정을 많이 쏟은 공간”이라고 전했다. 류진은 촬영 스태프의 주문을 직접 받으며 음료를 만들었다. 서툰 실력으로 주문과는 다른 엉뚱한 음료를 만들어 처남의 질타를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음료값은 류진이 결제했다. 류진은 직접 차를 타고 배달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영상에서 조경철천문대 직원들이 주문한 커피를 싣고 광덕산 정상까지 직접 배달에 나섰다. 류진은 “이 동네는 배달이 가능한 업체가 전혀 없다”며 “우리 가게가 유일하게 배달하는 카페”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카페가 정말 예쁘다” “화천에도 이런 고즈넉한 카페가 있는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류진은 올해 데뷔 30년 차를 맞는 베테랑 배우다. 대표작으로는 SBS ‘순풍산부인과’(1998), MBC ‘종합병원2’(2008), KBS 2TV ‘엄마가 뿔났다’(2007)·‘오! 삼광빌라’(2020) 등이 있다. 2023년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출연 후로는 작품 활동을 잠시 멈춘 상태다.
  • 美난임클리닉 폭탄 테러 공범은 ‘32세 한국계 추정 남성’

    美난임클리닉 폭탄 테러 공범은 ‘32세 한국계 추정 남성’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난임 클리닉에서 일어난 차량 폭발 사건의 공범이 붙잡혔다. 미 연방 검찰청은 이런 범행을 저지르고 숨진 범인에게 폭탄 원료 등 물적 지원을 제공하고 도운 혐의로 워싱턴주 켄트 출신의 남성 대니얼 종연 박(32)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포스트 등 미 언론은 박씨가 미국 시민이라고 전했다. 다만 박씨가 한국의 고유한 성씨이며 그의 중간 이름이 한국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된다. 박씨는 지난달 17일 캘리포니아 트웬티나인팜스에 사는 가이 에드워드 바트커스(25)와 함께 팜스프링스 난임 클리닉을 폭파하려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바트커스는 사건 당일 폭발물을 실은 자신의 차량을 난임 클리닉 건물 앞에서 폭발시켜 건물 일부를 파손시키고 인근에 있던 사람 4명을 다치게 했다. 바트커스 본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주말이라 난임 클리닉이 문을 열지 않아 병원 직원이나 환자와 관련된 피해는 없었다. 검찰은 바트커스와 박씨가 극단적인 ‘반(反)출생주의’를 공유하는 온라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반출생주의란 인간의 생식행위가 비윤리적이며 인간이 자녀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 신념을 말한다. 박씨는 2022년 10월부터 폭발 위험이 높은 물질인 질산암모늄을 대량으로 구매했으며, 올해 1월 바트커스의 집으로 질산암모늄 81.7㎏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이후 박씨는 바트커스의 집으로 찾아가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별채에서 함께 지내며 이 건물에 딸린 차고에서 폭발물을 만들어 실험했다. 수사관들은 이 차고를 수색하던 중 화학 실험과 폭탄 제조 계획에 대한 세부 정보가 적힌 메모와 질산암모늄을 발견하기도 했다. 검찰은 박씨가 집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을 이용해 강력한 폭발물을 만드는 방법을 검색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바트커스가 범행을 저지른 날(5월 17일)로부터 4일 뒤 박씨는 비행기를 타고 덴마크를 경유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도피했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말 폴란드 정부에 박씨의 송환을 요청했으며, 지난달 30일 폴란드에서 현지 당국에 붙잡힌 박씨는 전날 밤 뉴욕 공항을 통해 송환돼 미 연방수사국(FBI)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본디 장관은 “여성과 어머니를 돕기 위해 존재하는 시설에 폭력을 가한 것은 우리 공동 인류의 핵심을 공격하는 매우 잔인하고 역겨운 범죄”라며 “우리는 그를 법의 최대한도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박씨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박씨가 2016년에 반출생주의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며 이 이념에 동조할 사람을 모집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고 공소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박씨의 가족은 그가 고등학교 때부터 반출생주의뿐 아니라 죽음을 지지하는(pro-mortalist) 신념도 갖고 있었다고 수사 당국에 진술했다. 박씨는 이 사건 발생 한 달 전인 4월에 소셜미디어에서 “지구 생명의 멸종 과정을 가속할 버튼이 있다면 누를 것인지” 질문을 받았을 때 “그렇다”고 답했다고 썼다. 이날 뉴욕 브루클린 법원에 출석한 박씨는 우크라이나 국기의 노란색과 파란색이 들어간 로고와 함께 “우크라이나인들처럼 싸우자”는 문구가 적힌 녹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그의 한쪽 손에는 흰색 붕대가 감겨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 장성군, 농가레스토랑 로컬브랜드···‘장성한상’ 개장

    장성군, 농가레스토랑 로컬브랜드···‘장성한상’ 개장

    전남 장성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청정 식재료로 만든 한식 요리를 뷔페로 제공하는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을 개장한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2층에 5일부터 문을 연다. ‘장성한상’은 35종 안팎의 풍성한 음식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한식뷔페’다. ‘한 끼의 밥상’, ‘정을 담은 장성의 한상’이라는 의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점심시간(11:30~15:00)에만 운영한다. 매장 규모는 총 1026㎡로 ‘한식뷔페존(zone)’, ‘과일카페존’, ‘쿠킹클래스’, 교육장 등이 들어서 있다. ‘한식뷔페존’은 2인석 30테이블, 4인석 56테이블, 단체석 26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예약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식재료’다. 음식에 쓰이는 대부분의 재료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약정농가들이 공급한다. 이른 아침 수확한 먹거리로 점심 요리를 만드니 신선함은 물론,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정기적인 잔류농약검사와 농가 교육도 실시해 식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족, 모임 등 특별한 날에 찾을 수 있도록 음식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고려해 염도를 조절하고, 좋은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장성한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흑임자치킨 등 특별메뉴와 계절에 따라 마련되는 제철 메뉴도 기대를 모은다. 가격은 요일에 상관없이 성인 1만 5000원, 학생 1만 원, 미취학아동 6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과일카페존’에선 장성산 과일로 만든 주스와 커피, 음료, 간식 등을 판매한다. 차 한잔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쿠킹클래스’와 교육장은 농가 교육과 고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한다. 장성군은 오는 19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3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정식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는 것은 물론, 농가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이 건강한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우수 로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지역 고분군 체험해 보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지역 고분군 체험해 보세요”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경북 경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로 이어지는 ‘사적 경산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을 무대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전! 압독 문화 탐방대 ▲경산 가족과 함께 하는 고고원정대 ▲임당 유적 코스 놀이 ▲찾아라! 임당 고분 속 신성한 유물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문의는 경산박물관 임당유적전시관팀으로 하면 된다. 경북 성주군은 오는 7월부터 성주 성산동 고분군전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토기공방–나만의 토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소재로 자신만의 토기를 빚으면 소중한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차례 진행되며, 체험비는 1인당 3000원이다. 현재 성주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는 지난 5월부터 올해 말까지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방문자센터와 고분군 현장에서 ‘2025년 공주 수촌리 고분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평일 사전 예약제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유물 만들기 ▲발굴 체험 ▲이야기 중심의 현장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경남 김해시는 오는 10월까지 대성동고분군과 대성동고분박물관 일대에서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밤마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애구지 언덕의 별밤(고분군 명상·탐방),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로 구성돼 있다.
  • 美난임클리닉 테러 공범 ‘한국계 추정 30대’ 체포 “출산 막으려…”

    美난임클리닉 테러 공범 ‘한국계 추정 30대’ 체포 “출산 막으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난임 클리닉에서 일어난 차량 폭발 사건의 공범이 약 2주 만에 붙잡혔다. 4일(현지시간) 미연방 검찰청은 지난달 범행을 저지르고 숨진 폭탄 테러범에게 폭탄 원료 등 물적 지원을 제공하고 도운 혐의로 워싱턴주 켄트 출신의 남성 대니얼 종연 박(32)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 등 미 언론은 박씨가 미국 시민이라고 전하면서 그를 “워싱턴주 출신 남성”으로 지칭했다. 박씨가 한국의 고유한 성씨이며 그의 중간 이름이 한국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17일 캘리포니아주 출신 가이 에드워드 바트커스(25)와 함께 팜스프링스에 있는 난임 클리닉을 폭파하려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바트커스는 사건 당일 폭발물을 실은 자신의 차량을 난임 클리닉 건물 앞에서 폭발시켜 건물 일부를 파손시키고 인근에 있던 사람 4명을 다치게 했다. 바트커스 본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주말이라 난임 클리닉이 문을 열지 않아 병원 직원이나 환자와 관련된 피해는 없었다. 검찰은 바트커스와 박씨가 극단적인 ‘반(反)출생주의’를 공유하는 온라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반출생주의는 인간의 출산과 인구 증가에 반대하는 신념을 말한다. 박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폭발 위험이 큰 물질인 질산암모늄을 대량으로 구매했으며, 올해 1월 바트커스의 집으로 질산암모늄 81.7㎏을 보냈다. 이후 박씨는 바트커스의 집으로 찾아가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함께 지내며 폭발물을 만들어 실험했다. 검찰은 박씨가 집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을 이용해 강력한 폭발물을 만드는 방법을 검색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바트커스가 범행을 저지른 날(5월 17일)로부터 4일 뒤 박씨는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달아났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말 폴란드 정부에 박씨의 송환을 요청했으며, 지난달 30일 폴란드에서 현지 당국에 붙잡힌 박씨는 전날 밤 뉴욕 공항을 통해 송환돼 미 당국에 체포됐다. 본디 장관은 “여성들과 모성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시설에 폭력을 가한 것은 우리 인류의 중심을 공격하는 매우 잔인하고 역겨운 범죄”라며 “우리는 그를 법의 최대한도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가 공소장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박씨는 2016년에 반출생주의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며 이 이념에 동조할 사람을 모집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박씨의 가족은 그가 고등학교 때부터 반출생주의뿐 아니라 죽음을 지지하는 신념(pro-mortalist)도 갖고 있었다고 수사 당국에 진술했다. 박씨는 이 사건 발생 한 달 전인 4월 SNS에서 “지구 생명의 멸종 과정을 가속할 버튼이 있다면 누를 것인지” 질문을 받았을 때 “그렇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날 뉴욕 법원에 출석한 박씨는 우크라이나 국기의 노란색과 파란색이 들어간 로고와 함께 “우크라이나인들처럼 싸우자”는 문구가 적힌 녹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그의 한쪽 손에는 흰색 붕대가 감겨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 구로구, 6·25전쟁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국가유공자 지원 강화

    구로구, 6·25전쟁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국가유공자 지원 강화

    서울 구로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제75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수송 지원과 예우 정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6일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오후 2시 구로거리공원 참전유공자 기념비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50분 구로구민회관에서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구로구립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이후 참전용사의 경험을 담은 인터뷰 영상 시청 후 장 구청장이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6·25 노래 제창,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구는 오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구로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유족들이 국립현충원 추념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수송 버스를 지원한다. 국립서울현충원(편도)과 국립대전현충원(왕복)으로 향하는 총 8대의 버스를 마련해 약 300명의 유족과 동반 가족이 참배할 수 있도록 한다. 중식과 간식, 생수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5월 ‘구로구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시 유족에게 지급하는 사망위로금의 거주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사망일 기준으로 ‘구로구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유족에게만 사망위로금이 지급됐다. 그러나 조례 개정 이후 거주요건이 삭제돼 구로구 전입 후 1년 이내에 국가보훈대상자가 사망할 경우에도 유족이 사망위로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올해부터 ‘구로구 보훈예우수당’도 지난해 대비 1만원 올린 7만원으로 인상해 매월 25일 지급하고 있다. 장 구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그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가족부·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세무회계경리사무원 양성과정’ 훈련생 모집

    여성가족부·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세무회계경리사무원 양성과정’ 훈련생 모집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무회계경리사무원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무와 회계의 기초 이론부터 실습 중심의 정보처리 능력, 실무 세무 교육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산회계 자격증 취득은 물론, 현장 적용 능력을 갖춘 ‘멀티역량인재’ 육성을 지향한다. 모집 대상은 취업 의지가 확고한 미취업 여성으로 관련 전공 또는 유관 교육 이수자, 컴퓨터 활용 능력 보유자, 30~40대 경력단절여성,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교육기간은 2025년 7월 3일(목)부터 9월 18일(목)까지 총 55일간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 4시간, 총 220시간이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는 전산회계 2급 및 1급, FAT 자격 대비 수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세무사 직강으로 진행되는 실무 중심의 세무 교육과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엑셀 실습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촉진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2025년 6월 25일(수) 오후 2시에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열리는 직종 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설명회 참석을 위한 사전 예약은 필수다. 설명회 이후 현장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이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20명 이내다. 직업훈련 참가신청서와 증명사진이 부착된 이력서를 지참해야 한다. 2024년 기준, 해당 과정의 수료자 중 81%가 세무사무소 등 관련 업종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올해도 실무 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여성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49억 복권 당첨금 대신 받아줘” 여친 믿었는데…이별통보 후 ‘접근금지’ 신청

    “49억 복권 당첨금 대신 받아줘” 여친 믿었는데…이별통보 후 ‘접근금지’ 신청

    여자친구에게 거액의 복권 당첨금을 대리 수령해달라고 부탁했다가 여자친구도 잃고 돈도 잃게 된 캐나다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방송사 ‘CTV뉴스’를 인용해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 거주하는 남성 로렌스 캠벨이 전 여자친구인 크리스탈 앤 맥케이와 캐나다 서부 복권 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캠벨은 지난해 1월 19일 진지하게 교제 중이었던 맥케이와 함께 ‘로또 6/49’ 복권을 구매했다. 당시 지갑을 잃어버렸던 맥케이는 복권을 맥케이에게 보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복권에 대해 잊고 있던 캠벨은 친구 집 바닥에서 해당 복권을 발견했다. 그가 휴대전화로 티켓 바코드를 스캔한 결과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당첨금은 500만 캐나다 달러(약 49억원)였다. 캠벨과 맥케이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이를 알렸고, 인근 마트에서 당첨 인증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복권 공사의 담당자가 당시 지갑을 분실한 캠벨에게 “유효한 정부 발급 신분증이 없기 때문에 당첨금을 청구할 자격이 없고, 이에 당첨금을 청구할 수 없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맥케이가 대신 이를 수령할 수 있다고 권유했다는 것이 캠벨의 주장이다. 이후 1월 30일 맥케이는 500만 달러의 수표를 공식적으로 수령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맥케이는 “정말 벅차다”며 “이 복권은 캠벨의 생일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맥케이는 캠벨과 함께 묵던 호텔로 돌아오지 않았다. 캠벨은 “맥케이가 파티를 하러 가는 곳으로 알려진 몇몇 장소를 방문했고, 찾아나선 결과 다른 남자와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캠벨에 따르면 맥케이는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며 이별을 통보했고, 이후 캠벨의 전화와 메시지, 소셜미디어(SNS) 등을 차단했다. 또 법원에 접근금지명령까지 신청했다. 캠벨은 복권 공사 측이 복권 위임에 따른 법적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으며, 잘못된 조언으로 인해 당첨금을 빼앗기게 됐다고 주장하며 공사도 함께 고소했다. 이에 맥케이의 변호인 코너 윌리엄슨은 CTV에 “의뢰인은 소장에서 제기된 주장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반박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5일

    쥐 48년생 : 겸손하면 큰 소득 있다. 60년생 :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마라. 72년생 : 마음을 열어라. 84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 있겠다. 96년생 : 작심삼일 하지 말라. 소 49년생 : 많은 일에 힘든 하루다. 61년생 :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73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 크다. 85년생 : 큰일 벌이면 실패. 97년생 : 작은 일에도 신중히 하라. 호랑이 50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 하겠다. 62년생 : 순탄하게 풀려간다. 74년생 : 일을 천천히 시작하라. 86년생 : 한 가지만 밀고 나가라. 98년생 : 좋은 결과 나타난다. 토끼 51년생 : 욕심은 금물. 금전거래를 조심. 63년생 : 새로운 일도 좋다. 75년생 : 관록을 얻거나 성공을 거둔다. 87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99년생 : 뜻밖의 성과를 얻겠다. 용 52년생 : 매사 일이 잘 풀린다. 64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겠다. 76년생 :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88년생 : 바라던 일 이루어진다. 00년생 : 인정받지 못해 의기소침. 뱀 53년생 : 차분하게 하루를 보내라. 65년생 : 타인과의 거래는 철저히 하라. 77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친다. 89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 01년생 : 준비가 부족해 실수할 수 있다. 말 54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66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78년생 : 위엄이 사방에 떨치는구나. 90년생 : 외출 시 도난 등을 주의하라. 02년생 : 경쟁자의 등장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양 43년생 : 경제적인 어려움 따른다. 55년생 : 무사하길 기원하라. 67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79년생 : 스포츠로 기분 전환하라. 91년생 : 이름이 빛나겠다. 원숭이 44년생 : 체면을 내세우지 말라. 56년생 : 오늘 하루 안정을 취하라. 68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80년생 : 괴로움은 잠깐이구나. 92년생 : 재물의 출입이 있다. 닭 45년생 : 남과 충돌하지 마라. 57년생 : 문서에서 이득을 본다. 69년생 : 신의를 지켜라. 81년생 : 남의 일에 참견 마라. 93년생 : 항상 겸손하라. 개 46년생 : 새로운 것은 희생이 따른다. 58년생 : 경거망동만 하지 마라. 70년생 : 일이 저절로 풀린다. 82년생 :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94년생 : 이웃에게 베풀어라. 돼지 47년생 : 순조로운 하루다. 59년생 : 노력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71년생 : 남과 다투면 커다란 손실. 83년생 : 기회를 포착하라. 95년생 :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 [인사]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가족문화과장 임종필 ■법제처 ◇과장급 전보△행정법제국 법제관 부이사관 이기정 ◇서기관 파견△국무총리비서실 염철승 ■경기도△정무수석 윤준호△기회수석 강권찬△정책수석 안정곤△협치수석 박용진△비서실장 조혜진
  • “새 정부, 6·15선언 회복과 전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새 정부, 6·15선언 회복과 전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노벨평화상 역사 기록 상설 전시연 2회 정례 학술강연회 등 열어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과 실천 성과는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동아시아 평화, 더 나아가 세계 평화에 대한 희망과 실현 가능성을 보여 준 역사적 사건입니다.”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김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6·15남북공동선언의 우리 민족과 세계사적 의미는. “한반도의 분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구소련에 의한 동서 냉전 대결로 강제된 것이다. 이 때문에 남과 북은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안보를 빌미로 경제적·군사적 희생을 강요당해 왔다. 또한 정권 안보 차원에서 남북 주민이 희생당해 왔고 남한은 내부에서 이념 갈등이 심화됐다. 그러나 분단 이후 최초로 이루어진 6·15 남북정상회담과 공동선언으로 50년간 지속돼 왔던 남과 북의 적대화가 화해·협력의 평화적 관계로 전환됐다. 남북으로 막혀 있던 땅길, 바닷길, 하늘길이 열리고 이산가족 만남이 정례화됐으며 경제·사회·문화교류가 활발히 전개됐다. 자주적인 평화통일의 희망도 갖게 됐다.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동번영하려면 결코 6·15 이전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고 6·15 실천경험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게 민족적, 세계사적 당위성이다. 이런 의미에서 6·3 대선 이후 새로 출범한 정부는 6·15 회복과 전진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올해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행사는 어떻게 치러지나. “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6·15에 대한 이런 민족적, 세계사적 인식에서 6·15 25주년 기념행사를 공동주최하고 주제를 ‘6·15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의 길’로 정했다. 오는 12일 오후 2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센터에서 1부로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하고 2부에서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의 기념 강연이 개최된다.” -목포에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역할과 계획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전남도와 목포시가 지원해서 건립한 기념관이다. 2000년 노벨평화상위원회는 김 전 대통령이 남북 평화만이 아니라 40여년간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겪으면서도 ‘행동하는 양심’으로 헌신했고, 아시아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한 것 등을 높이 평가해서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고 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의 일생과 업적 그리고 노벨평화상의 역사기록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또 6·15정상회담 기념일과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일에 특별 강연 및 행사를 한다. 1년에 두 번씩 정례적인 학술강연회를 통해 기념관을 방문하는 국내외 사람들에게 김 전 대통령의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 무엇보다 우리 미래 세대에게 김 전 대통령의 민주, 인권, 평화 사상과 업적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기회를 갖도록 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이 블러셔 맛은요”…‘화장품 먹방’ 24세女 인플루언서 돌연 사망에 대만 충격

    “이 블러셔 맛은요”…‘화장품 먹방’ 24세女 인플루언서 돌연 사망에 대만 충격

    화장품을 먹는 콘텐츠로 틈새 ‘먹방’ 시장을 공략한 대만의 20대 뷰티 인플루언서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구아바 뷰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24세 여성이 갑작스럽게 숨졌다며 사망 원인에 대한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1만 2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구아바 뷰티는 화장품을 ‘먹는’ 독특한 콘텐츠로 주목 받았다. 구아바 뷰티 영상에는 그가 립밤을 비롯해 블러셔, 에센스, 마스크팩, 심지어는 토너패드까지 다양한 미용 제품을 먹어보는 모습이 담겼다. 한 영상에서 구아바 뷰티는 블러셔를 볼과 입술에 바른 뒤 입에 넣고 씹으며 “사각사각 한천 젤리 같은 식감이다. 맛은 너무 끔찍하다”고 평했다. 그의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장품을 먹어도 안전하다는 믿음을 줄까 걱정된다”,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 화장품을 먹는 걸 조장해서는 안 된다. 화장품은 화학제품이다” 등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달 24일 구아바 뷰티 프로필은 “세상에서 로그아웃한다.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모든 사업 협력은 중단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구아바 뷰티의 가족 측은 “우리의 소중한 뷰티 제품 먹방 소녀 구아바 뷰티가 5월 24일에 브러시를 내려놓고 천국에서 새로운 채널을 시작하기 위해 날아갔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구아바 뷰티의 사망 원인을 두고 “화학물질 중독으로 숨졌을 것이다”, “심장마비를 겪었을 것” 등의 추측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과도한 SNS 콘텐츠 경쟁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이 쉽게 접하고 모방할 수 있는 만큼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화장품에는 방부제, 항료, 색소, 중금속 등 다양한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은 피부에 바르는 것을 전제로 안전성이 평가된다. 이러한 제품을 경구 섭취할 시에는 소화기계, 간, 신장 등에 독성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을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해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한 화장품이 경구 섭취에 대한 안전성 검토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명시하고 있다.
  • 아내와 두 아들 차에 태워 바다에 빠트린 후 홀로 탈출한 40대 가장 구속

    아내와 두 아들 차에 태워 바다에 빠트린 후 홀로 탈출한 40대 가장 구속

    생활고를 이유로 전남 진도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차에 태운 뒤 바다에 빠트려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구속됐다. 김호석 광주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4일 살인·자살방조 혐의를 받는 지모(4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지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가족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아내(49)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건설 현장 일용직인 지씨는 경찰 조사에서 “1억 6000만원이나 되는 채무 때문에 힘들어 아내와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바다로 돌진했다”며 “막상 차에 물이 들어차니 무서워서 (혼자) 빠져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차가 바닷속으로 내려가자 미리 열어둔 창문을 통해 홀로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씨는 지인의 차를 얻어 타고 광주로 도주했다가 같은 날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지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씨는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광주 북부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차로 이동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들한테 미안하지 않으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
  • 처자식 태우고 바다 돌진 ‘3명 사망’…40대 가장 구속

    처자식 태우고 바다 돌진 ‘3명 사망’…40대 가장 구속

    생활고를 이유로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 2명을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4일 살인 및 자살방조 혐의로 지모(49)씨를 구속했다. 김호석 광주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 우려 등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가족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해상으로 돌진해 아들 A(16)군과 B(18)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승용차에 함께 탄 지씨의 아내 C(49)씨도 숨졌는데, 경찰은 C씨에 대해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적용했다. 지씨는 가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이고 범행했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한 뒤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조 요청 신고 등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지씨는 사건 약 44시간 만인 2일 오후 9시 9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건설 현장 근로자였던 지씨는 1억 6000만원 상당의 빚, 아내의 건강 문제 등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지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트럼프 별장 담 넘은 美 20대 남성…“손녀와 결혼하러 왔다” 황당 해명

    트럼프 별장 담 넘은 美 20대 남성…“손녀와 결혼하러 왔다” 황당 해명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에 불법 침입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그저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와 결혼하기 위해 담을 넘었을 뿐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한 남성은 즉각 교도소에 수감됐다. NBC 방송 등 현지언론은 4일(현지시간) 앤서니 토머스 레이예스(23)라는 이름의 텍사스주 어빙 출신 남성이 마러라고 리조트를 불법 침입했다가 비밀경호국(SSD) 요원들에게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SSD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 용의자(레이예스)가 경계 울타리를 넘은 뒤 경보가 울려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그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이후 텍사스 팜비치 경찰에 인계됐으며 조사를 받고 불법 침입 혐의로 기소됐다. 레이예스는 경찰에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카이와 결혼하기 위해 담을 넘었을 뿐이라면서 무죄를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카이(18)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지중지하는 손녀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카이는 올 가을 마이애미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골프 유망주로도 알려져 있으며 프로 골프 선수로 전향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남성이 마러라고 담을 넘은 날 카이는 바하마에서 가족, 친구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 있었다고 알려졌다.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레이예스는 팜비치 카운티 교도소에 갇혀 있다. 그의 보석금은 처음에 1000달러(약 136만원)였으나 이내 5만 달러(약 6800만원)로 바뀌었다. 그가 지난해 마지막 날에도 마러라고에 무단 침입했다가 경고받은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에는 라이언 라우스라는 남성이 총기를 소지한 채 마러라고에 무단 침입해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라우스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대통령 암살을 암시하는 편지 등이 발견돼 혐의가 짙어졌고, 올해 말 재판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 트럼프 별장 침입한 美 20대 남성 체포…“트럼프 손녀와 결혼하려고”

    트럼프 별장 침입한 美 20대 남성 체포…“트럼프 손녀와 결혼하려고”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에 불법 침입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그저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와 결혼하기 위해 담을 넘었을 뿐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한 남성은 즉각 교도소에 수감됐다. NBC 방송 등 현지언론은 4일(현지시간) 앤서니 토머스 레이예스(23)라는 이름의 텍사스주 어빙 출신 남성이 마러라고 리조트를 불법 침입했다가 비밀경호국(SSD) 요원들에게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SSD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 용의자(레이예스)가 경계 울타리를 넘은 뒤 경보가 울려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그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이후 텍사스 팜비치 경찰에 인계됐으며 조사를 받고 불법 침입 혐의로 기소됐다. 레이예스는 경찰에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카이와 결혼하기 위해 담을 넘었을 뿐이라면서 무죄를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카이(18)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지중지하는 손녀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카이는 올 가을 마이애미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골프 유망주로도 알려져 있으며 프로 골프 선수로 전향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남성이 마러라고 담을 넘은 날 카이는 바하마에서 가족, 친구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 있었다고 알려졌다.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레이예스는 팜비치 카운티 교도소에 갇혀 있다. 그의 보석금은 처음에 1000달러(약 136만원)였으나 이내 5만 달러(약 6800만원)로 바뀌었다. 그가 지난해 마지막 날에도 마러라고에 무단 침입했다가 경고받은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에는 라이언 라우스라는 남성이 총기를 소지한 채 마러라고에 무단 침입해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라우스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대통령 암살을 암시하는 편지 등이 발견돼 혐의가 짙어졌고, 올해 말 재판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현장에서 답 찾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현장에서 답 찾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영덕군 일원에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4회계연도 결산 대비 주요 사업장 점검과 함께, 의정활동 현안에 대한 논의와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이웃사촌마을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 향후 과제에 대해 점검했다. 첫날 방문한 영덕 이웃사촌마을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주도형 청년 유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마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확산형 이웃사촌마을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협력해 총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기반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청년창업 지원, 청년주택(40호) 건립, 공유팩토리 및 청년농업 인프라 구축,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 한 달 살기, 청년 문화예술발전소 운영 등 체류형 청년 유입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위원들은 창업허브센터, 청년주택, 근대역사문화 창업거리 등 주요 거점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실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상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사업 현장 시찰 이후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을 방문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목이 어우러진 숲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청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원들은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과 환경 보전 사이의 균형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요 사업장 현지확인에 이어, 2일 차 일정에서 2024회계연도 경상북도 및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의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심사 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재정 운영 성과의 철저한 분석과 내실 있는 심사를 다짐했다. 또한 예결특위의 기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정근수 위원장은 “이번 영덕군 현지확인은 예산이 실제로 지역주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청년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현지확인과 현안 토론을 계기로 앞으로도 예산이 집행되는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예산편성과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오가다 숨져 [여기는 인도]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오가다 숨져 [여기는 인도]

    성폭행 피해를 당한 10세 소녀가 치료 지연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인도 전역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비하르주(州)의 10세 성폭행 피해 소녀가 현지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녀는 지난달 26일 비하르주 무자파르푸르에 있는 이모 집을 방문했다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남성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 이후 가족들은 도로변에서 목과 가슴 등이 칼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소녀를 발견하고 곧장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소녀는 인근 지역 병원과 대형 병원인 스리 크리슈나 의과대학 병원으로 갔으나 소녀의 부상 정도가 너무 심했던 탓에 더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소녀가 마지막으로 간 병원은 비하르주 정부가 운영하는 파트나 의과대학 병원(PMCH)이었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 입구에 도착한 뒤 병원 의료진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문제는 이후 조치가 없었다는 점이다. 피해 소녀의 삼촌은 “병원 직원들은 우리를 4시간 동안 여러 진료과에 오가게 했고 그사이 아이는 구급차에서 대기해야 했다”면서 “결국 병원의 진료 지연이 아이를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뒤 소아청소년과에 입원시켰지만, 부상 때문에 이비인후과로 이송했다. 다만 이비인후과에 중환자실이 없어서 아이를 다시 산부인과 중환자실로 옮겼다”면서 “구급차에서 대기하게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던 중, 인도의 야당 소속 국회의원이 관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여론은 급격히 피해 소녀와 유가족에게 기울었다. 영상에는 피해 소녀의 가족이 병원 직원에게 당장 치료를 요구했으나 병원이 이를 받아주지 않자 말다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야당 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엑스에 “피해 소녀의 죽음은 극도로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성폭행 피해 소녀가 입원을 위해 병원 밖에서 4시간을 기다렸다. 혼란과 부패, 부정행위, 자원 부족, 무감각함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큰 병원을 짓는 게 무슨 소용인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망한 소녀가 힌두교 카스트 제도의 최하위 계층(달리트)에 속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국가여성위원회까지 나서서 병원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 사건은 주 의회 선거를 몇 달 앞둔 비하르주의 의료 인프라 상황에 관한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3일 ‘비하르의 수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하르주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의 인공호흡기 중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절반에 불과하며, 비하르주에 있는 또 다른 국립병원에서는 환자가 자는 동안 쥐에게 발가락을 물리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살해 40대 가장···영장실질심사 5분만에 종료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살해 40대 가장···영장실질심사 5분만에 종료

    아내와 두 아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40대 가장이 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살인 등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A(49)씨는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광주 북부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차로 이동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들한테 미안하지 않으냐”는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 A씨는 법원에서도 보건용 마스크, 챙이 달린 야구모자, 외투에 달린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가운데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 시작해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종료됐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살인죄로 체포, 조사 과정에서 자살방조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숨진 가족 중 아내는 두 아들과 달리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및 차량 블랙박스 포렌식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수면제는 아내가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A씨는 혼자 차에서 탈출해 뭍으로 헤엄쳐 나왔다. 이후 차량이 바다에 빠진 진도항에서 1∼2㎞ 떨어진 야산에서 밤새 머물다가 2일 오후 공중전화로 형에게 자신을 데려와 달라고 요청했고 형은 A씨의 건설 현장 동료에게 대신 차편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울증을 앓던 아내를 돌보느라 직장생활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생계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추락 전 수면제를 먹었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니 무서워서 차에서 혼자 탈출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씨가 광주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차편을 제공한 혐의로 입건된 동료의 신병 처리 방침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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