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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만에 꿀잠”…北대남방송 끊긴 강화엔 개구리 소리 ‘생생’

    “1년 만에 꿀잠”…北대남방송 끊긴 강화엔 개구리 소리 ‘생생’

    “1년 만에 꿀잠 잤어요. 행복합니다.” 그동안 북한의 대남방송에 밤잠을 설쳤던 인천 강화군 주민 안미희(38·송해면)씨는 12일 “우리 가족이 다시 소소한 일상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24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무릎 꿇고 대남방송 피해를 호소했던 초등학생 두 자녀의 어머니다. 12일 강화군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자정쯤 대남방송을 중지하면서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고 있다. 남한의 대북방송에 대응해 작년 7월부터 시작된 북한의 대남방송에서는 급브레이크 소리, 쇠 긁는 소리, 곡소리, 귀신 소리 등 끔찍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괴소음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호소했고 숙박업, 야영장업 등 관광산업이 치명타를 입었다. 부동산 거래도 사실상 중단돼 경제적 피해가 막심하다. 안씨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버지의 눈이 이유 없이 보이지 않는가 하면 딸은 구내염에 탈수 증상이 와 링거를 맞기도 했다. 집 외부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갑자기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슬픔도 겪었다. 안씨는 “저도 잠을 못 자서 수면제, 두통약은 물론 우울증약까지 복용해야 했다”며 “대남방송 때문에 우리 가족 모두 고생했는데, 이제는 편히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대남방송에 파묻혔던 자연의 소리를 오랜만에 들었다고 했다. 종인선 송해면장은 “오랜만에 개구리 울음소리, 풀벌레 소리 등을 생생하게 들었다”며 “주민들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고 전했다. 이어 “대남방송 중지로 그동안 얼어붙었던 부동산 거래가 이뤄지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고충을 겪었던 경기 파주시 주민들도 모처럼 ‘편안한 밤’을 보냈다. 민통선 안에서 농사를 짓는 윤영환(65·파평면)씨는 “임진강 너머 논밭에 나가 일을 할 때면 괴상한 대남방송에 머릿속이 터질 것 같았으나 이제야 살 것 같다”며 “앞으로 남북이 상호 이성적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주민들은 기뻐하면서도 불안감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 표정이다. 북한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대남방송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의심하는 것이다. 실제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방송을 중단한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해 북한이 대남방송을 완전히 중단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
  • 과천서 ‘10억 로또’ 기회… 무순위 1가구 줍줍에 쏠리는 눈

    과천서 ‘10억 로또’ 기회… 무순위 1가구 줍줍에 쏠리는 눈

    다음 주 당첨만 되면 10억원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공공주택 청약 기회가 과천에서 풀린다. 적은 공급 물량에 신혼부부, 한부모가족만 신청 가능하지만, 5년 전 분양가로 풀리는 만큼 로또와 같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LH청약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16일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 1가구(14층)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이 당첨됐으나 해약된 물건이다. 애초 지난 9일 청약 신청을 받으려 했지만, 문의가 폭주하며 일정을 다음 주로 연기했다. 강남 ‘옆세권’으로 불리는 과천에 위치한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5년 전 가격인 5억 3933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래미안슈르 전용 59㎡가 지난달 28일 16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그랑레브데시앙 아파트는 공공분양된 신혼희망타운 280가구와 행복주택 140가구, 공공임대주택 52가구로 혼합 구성된 단지다. 4호선이 근처에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지나갈 예정이다. 2023년 입주를 시작한 만큼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잔금을 치르고 입주해야 한다. 청약 신청은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중에서만 가능하다. 자격이 되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나, 소득, 자산 등을 보지 않는다. 다만 공공주택이어서 입주 가능일로부터 실거주 의무 5년을 채워야 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0일이다. 경기 성남시 복정동 복정1 A블록 신혼희망타운도 이날까지 전용 55㎡ 1가구(15층) 무순위 청약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6억 9379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2억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8호선 남위례역이 근처에 있고 잠실역까지 3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청약 대상이다. 성남에 2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붙었으며, 총자산은 3억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실거주 의무는 5년, 전매제한은 내년 1월 이후에 풀린다. 오는 18일 당첨자 발표 후에 입주는 올해 12월 예정이다. 의왕초평 A-3블록 신혼희망타운 전용 55㎡ 1가구(17층) 무순위 청약은 오는 17일 신청받는다. 분양가는 3억 7788만원이다.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 가능 대상이다. 이번 잔여 세대는 총자산 기준 초과 대상 공급이어서 수익공유형 장기모기지(연 1.3% 고정) 가입이 필수다. 실거주 의무 5년이 있고 전매제한 3년은 종료됐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청계천 복원 20주년 정책포럼’ 참석 및 축사

    김용호 서울시의원, ‘청계천 복원 20주년 정책포럼’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0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제2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청계천의 지속가능한 관리 필요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시설공단이 후원한 행사로, ‘청계천 복원 20주년, 지속가능한 관리 방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환경·안전·관광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평소 가족들과 지인들과 자주 거닐던 청계천이 각별한 추억의 장소임을 밝히며 “연장 8.12km, 교량 25개소, 진출입로 57개소에 달하는 청계천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및 휴식 공간으로 서울시민들은 물론 세계인 즐겨 찾는 관광명소인 만큼 더 체계적이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계천은 연평균 20회 이상 침수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이에 대비한 침수대응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의원은 그동안 청계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노후 산책로 보수, 준설공사, 진출입로 원격자동차단시스템 설치, 2025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청계천 정비를 위해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런데도 20주년을 맞은 청계천은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이와 함께 “청계천 관리에서 물순환안전국 치수안전과와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등 담당 부서의 지속적인 노력과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향후 청계천이 명실공이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광장시장 등 120년 전통 상권과 연계해 청계천 내 복복단(배오개다리~버들다리의 상층부분)에 ‘약 770m의 맨발 걷기길’을 조성하고, 약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장시장 앞에 ‘청계 스퀘어’를 설치하는 방안 등의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계획을 통해 청계천이 단순한 하천을 넘어 사람과 자연과 물이 함께 살아 숨쉬는 도시로, 서울시민과 세계 관광객이 함께 일상을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인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는 김수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아 ‘청계천 운영 개선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실행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두 번째 발제에서는 강준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홍수 대응 인프라 구축에 따른 청계천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고, 마지막 발제는 미국 샌안토니오강 복원 프로젝트를 이끈 Shaun Donovan(San Antonio River Authority 소속)이 ‘Intensive Monitoring and Adaptive Solutions as Urban Ecosystem Management Strategies(도시 생태계 관리 전략으로서의 정밀 모니터링과 탄력적 대응 방안)’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후 지정토론은 최유진 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경호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시설팀장,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영애 서울시 치수안전과 청계천관리팀장, 정창삼 인덕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발제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과 함께 실천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나왔다, ‘조국 사면’ 카드…與정성호 “딸이 고졸 된 것도 불공정”

    나왔다, ‘조국 사면’ 카드…與정성호 “딸이 고졸 된 것도 불공정”

    원조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면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국 전 대표는 물론 가족이 받은 처벌이 형벌의 균형성 차원에서 과도하다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국 전 대표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 그의 아들·딸이 받았던 형벌을 보면 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 가족이 받은 처벌을 하나씩 거론하며 형량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조 전 대표의 징역 2년,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징역 4년에 더해 딸 조민씨가 고려대 입학 취소로 고졸 신분이 되고, 아들 조원씨 역시 연세대 석사 학위를 박탈당한 상황을 들며 “전체적인 양형이 너무나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정치적인 고려를 떠나 조국 전 대표나 그 가족이 받은 형량은 일반적인 사안과 비교해 너무 불균형하고 과도했다”며 “다른 걸 다 떠나서 형벌의 균형성 측면에서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이 요구한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현행 20석→10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그건 여야가 협의해야 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이 55만명에 육박한 상황과 관련해선 신중론을 폈다. 정 의원은 “30일 안에 5만명 이상 청원하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청원을 검토한 뒤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이 절차”라며 현행 규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윤리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이 직접 선출한 국회의원을 제명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할 문제”라며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김영삼 의원 제명 이후 전례가 없는 만큼 주권자인 국민이 뽑은 대표를 제명하는 것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가게 서울에 없어도…1인 자영업자,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받는다

    가게 서울에 없어도…1인 자영업자,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받는다

    서울에 사는 ‘나홀로 사장님’ A씨는 지난달 아내가 출산했다. A씨는 서울시에 ‘배우자 출산휴가급여’를 신청하고 가게 문을 닫으려 했지만, 가게가 경기도에 있다는 이유로 A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제 A씨처럼 가게가 서울에 없는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배우자 출산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12일 서울시는 이처럼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의 배우자 출산급여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로 올 3월부터 배우자가 출산하면 생계 활동이 어려운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노무제공자, 플랫폼 종사자 등에게 소득 감소분 80만원을 보전해주는 정책이다. 제도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크게 2가지 자격 요건을 바꿨다. 기존에는 본인과 출산한 배우자, 태어난 자녀 3명 모두 주민등록지가 서울이어야 했지만, 이제는 출산한 배우자는 다른 지역에 살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인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장이 서울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서울에 살면 지원 대상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와 배우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달라도 지원받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정책 취지상 사업장이 아니라 돌봄과 육아가 이뤄지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지원 자격을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1인 자영업자가 휴업하고 배우자가 병원에 갈 때 동행하거나 대체 인력을 채용하는 데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두달간 1인 자영업자 등 총 462명이 배우자 출산휴가급여를 받았다. 아이를 낳은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1270명에는 서울시가 출산급여 90만~17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신청 기간도 연장됐다. 지난해 4월 22일부터 같은 해 6월 말까지 배우자가 자녀를 출산한 경우 신청 기간이 오는 11월까지로 길어졌다. 신청은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에서 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아빠들의 양육 부담이 완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도심 속 정원에서 만나는 ‘아리수’…13∼15일 팝업 행사

    서울 도심 속 정원에서 만나는 ‘아리수’…13∼15일 팝업 행사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를 주제로 하는 ‘MY SOUL WATER ARISU POP-UP’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보타닉하우스에서 열린다. 보타닉하우스의 실내 정원 공간 특색을 살려 수돗물의 가치와 자연 속 휴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안내 데스크에서 스탬프 카드를 받은 후, 보타닉하우스 내 조성된 체험존과 교육존, DIY존과 힐링존 등 4개 구역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아리수의 가치와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워터플로우 체험, 대형 볼풀 속 메시지볼 찾기, 아리수 OX 퀴즈 등 세 가지 놀이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357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통과한 아리수의 안전성과 환경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교육존인 ‘보타닉룸’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힐링 아리수랩’ 수업이 진행된다. ‘실험으로 배우는 아리수 이야기’와 ‘반려식물 가드닝 & 클리닉’ 클래스가 사전 예약제로 12회 운영된다. ‘아리수 이야기’ 수업은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간단한 수질 측정 실험과 함께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며, 아리수 가드닝과 반려식물 건강 클리닉도 6회 운영된다. 전시 참가자들을 위한 굿즈도 10종도 준비됐다. 보타닉 하우스를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인생네컷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 아리수와 함께한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시 공식 캐릭터 ‘소울프렌즈와 아리수’를 주제로 한 카카오톡 테마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 본부장은 “이번 팝업 전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 아리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아리수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수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송파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 개최

    송파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 개최

    서울 송파구는 지난 10일 석촌호수 인근 송파나루공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권역별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은 치매 이해도 향상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 홍보를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5개 권역으로 연합해 전개하는 행사다. 이날 송파구 주도로 열린 행사 현장에서는 강남, 강동, 광진, 서초 등 총 5개구가 참여해 개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할머니의 일기장’을 콘셉트로 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인지 향상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권역 주도구인 송파구는 이동형 카페 차량 ‘기억다방’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음료를 제공했다. 이밖에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가족사진 퍼즐 맞추기 ▲강동구 추억의 레시피 맞추기 ▲서초구 집으로 가는 길 회상 ▲광진구 치매 예방 OX 퀴즈 등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만한 체험형 캠페인이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할머니의 일기장’이라는 친근한 주제로 치매는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행사다. 치매 이해도를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손 잡고 ESG 활동 속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손 잡고 ESG 활동 속도

    대한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양사 임직원과 가족 60명은 강원 홍천구 명동리 마을에서 봄철 농번기를 맞아 고추 모종 심기 등 일손을 보탰다. 양사 항공의료센터 소속 전문 의료진도 의료 봉사에 참여했다. 또 양사 임직원 28명은 지난 4월 경기 고양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환경보호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260여명은 몽골 바가노르구를 방문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도심형 방풍림 조성 사업에 참가했다. 또 몽골 어린이날(6월 1일)을 기념해 ‘대한항공 숲’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를 짓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 최대 ESG평가 및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웃과 따뜻하게…서초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서울 서초구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2025 서초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문화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구는 오는 14일 반포2동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단지 내 구름카페 주변에서 ‘2025 아파트로 찾아가는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하거나 교환하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이다.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주최하고 서초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파트 입주민 가족들이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이웃과 나누고 싶은 물건을 자유롭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11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총 3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각 단지는 단지별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펫티켓 캠페인 ▲독거 입주민 교류 ▲관리노동자와의 소통 ▲입주민 탁구대회 ▲플리마켓 ▲입주민 축제 등이 있다. 또 구는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축제인 ‘우리 아파트 소(笑)통·화(和)통 Day’ 개최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열린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고,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서초구의 아파트 축제 지원사업이다. 반포리체 아파트가 올해 참여 단지로 선정돼 10월 18일 축제를 개최한다.
  • 종로구, 14일부터 공원 물놀이장 4곳 연다…앱으로 혼잡도 확인

    종로구, 14일부터 공원 물놀이장 4곳 연다…앱으로 혼잡도 확인

    서울 종로구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8월말까지 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지물놀이터, 숭인공원, 산마루놀이터, 상상굴뚝놀이터 임시물놀이장 등 총 4곳이다. 올해는 유아용 풀장 등 연령별 맞춤형 시설이 추가됐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전문 위탁업체에 운영을 맡겨 안전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매일 용수를 교체하고 주 1회 이상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이용을 안내하고 긴급 상황에도 대비한다. 오는 23일부터는 애플리케이션 ‘종로Pick(픽)’을 통해 실시간 혼잡도도 확인할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무더위를 식히고 추억을 쌓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납북자가족, 정부 대북전단 중단 요청에도 행사 강행 예고

    납북자가족, 정부 대북전단 중단 요청에도 행사 강행 예고

    정부가 북한인권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한 가운데 납북자가족모임이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공개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12일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쯤 파주경찰서를 방문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이름으로 집회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집회 장소는 임진각 평화랜드 뒤편이며, 신고 인원은 30명, 집회 시간은 24시간으로 신청했다. 단체는 행사 목적에 대해 “북한과 그 추종자들에게 납치된 가족들의 경고와 호소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납북된 가족 송환 문제에 대한 해법은 없이 통일부로부터 살포 중단 요청만 받았다”며 “납치된 아버지를 찾기 전까지는 활동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북쪽으로 부는 날에 맞춰 소식지 무게를 2㎏ 이하로 준비해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며 “추도식과 함께 납치범과 그 추종자들을 상징하는 인형 화형식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4월 27일 파주시 임진각, 5월 8일 강원 철원군, 6월 2일 파주시 접경지에서 각각 대북 전단을 날렸다. 그간 통일부는 2023년 9월 헌법재판소 결정에서 표현의 자유를 강조한 점을 고려,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공식적인 자제 요청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권 교체 이후 입장을 바꿔, 납북자가족모임 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살포 중단을 요구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지난 2일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통일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세번째로 전단을 살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한반도 상황에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전단 살포 중지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찰 역시 그간 전단 무게가 2㎏ 이하일 경우 항공안전법 적용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다른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하며 엄정 대응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 이혜원, ♥안정환 반대에 ‘꿈’ 접었다 “남배우에 연기 배웠더니…”

    이혜원, ♥안정환 반대에 ‘꿈’ 접었다 “남배우에 연기 배웠더니…”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46)이 남편 안정환(49)의 반대로 배우의 꿈을 포기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이혜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서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원은 “인사말을 수천번 연습했는데 생방송 무대 올라가기 2시간 전부터 목소리가 안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긴장해서 그런 것 같다”며 “눈물만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30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누워 있으라’고 하더라. 1시간 정도 지나니까 목소리가 나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혜원은 “5월에 미스코리아를 나가고 8월에 남편을 만났다”며 “아깝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이 “안정환이 보면 어떡하냐”며 걱정하자 이혜원은 “남편이 아쉽다는 게 아니라 다른 삶을 살아보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해명했다. “연기할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혜원은 “나 드라마 캐스팅도 됐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배우 연정훈과 같은 소속사였다며 “영화 조연으로도 캐스팅됐는데 남편이 프러포즈하면서 ‘연기 안 하면 안 되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혜원은 “연정훈한테 연기를 배웠다”며 “(연정훈) 오빠도 바쁘니까 저녁에 연기를 배웠는데 남편은 연락이 잘 안되는 게 싫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혜원은 안정환의 아내로 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안혜원은 “결혼하자마자 바로 월드컵이었다”며 “월드컵을 경기장에서 못 봤다”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 가족이라고 일거수일투족을 다 찍으니까 좋기도 하면서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벅찼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혼여행도 안 가고 바로 결혼생활을 했다”며 “당시 그것 때문에 ‘임신해서 급하게 결혼했다’라는 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1999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 “난 장애인의 아들”…박정민, 시력 잃은 父 위한 ‘사업’ 정체

    “난 장애인의 아들”…박정민, 시력 잃은 父 위한 ‘사업’ 정체

    출판사를 창업한 배우 박정민(38)이 최근 시력을 잃은 아버지의 사연을 방송에서 전했다. 박정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크쇼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출판사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정민은 지난 2020년 출판사 ‘무제’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방송에서 박정민은 최근 소설가 김금희의 신간 ‘첫 여름, 완주’를 출판한 뒷이야기를 꺼냈다. 박정민은 이 소설 출판을 ‘듣는 소설’이라는 주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과는 다르게 종이책보다 ‘오디오북’을 먼저 만들자는 구상이었다”며 시각장애인 독자에게 소설을 우선 공개한 뒤에 종이책을 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이러한 결정 배경에 시각장애인인 아버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어려서부터 눈에 장애가 있으셨다”며 “아버지를 포함 눈이 불편하신 분들께 책을 먼저 선물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박정민은 아버지의 장애 여부를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그는 “학창 시절 어머니가 자꾸 집안 바닥을 치우셔서 짜증 냈더니 어머니가 화를 내셨다”며 “알고 보니 아버지에게 시야가 좁아지는 장애가 있으셨던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아버지가 장애 탓에 사고를 당했다며 “하필 눈을 다치셔서 시력을 잃으셨다”고 털어놨다. 박정민은 이 사고에 대해 “영화 ‘1승’(2024) 촬영 직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사고 후) 아버지가 속상해하는 걸 보니 마음이 더욱 아팠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정민은 “아버지가 시력을 완전히 잃은 뒤 생각해 보니, 그동안 내가 나 자신을 동정한 것 같았다”며 ‘나는 장애인의 아들이야’라는 생각을 품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랬던 자신의 마음을 두고 “아주 못된 동정”이라고 하며 “그때의 내가 너무 수치스럽고 꼴 보기 싫었다”고 하소연했다. 박정민은 자기성찰을 끝낸 후 “아버지를 위해, 가족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 보겠다”는 다짐이 오디오북 제작의 계기라고 설명했다.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얼굴을 알린 박정민은 올해 데뷔 15년 차 영화배우다. 대표작으로는 ‘동주’(2016), ‘더 킹’(2017), ‘그것만이 내 세상’(2018) 등이 있다.
  •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격’ 구속영장 사본 유출한 검찰수사관 구속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격’ 구속영장 사본 유출한 검찰수사관 구속

    구속영장 발부 정보 등 수사 기밀을 외부로 유출하려 한 검찰수사관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원형문)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수사관 A(40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대구지검 반부채수사부에서 수사 중이던 현직 경찰관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한 구속영장 발부 정보 등을 외부로 유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검찰은 성인오락실 등 불법영업장 단속을 무마하고 뇌물을 받은 현직 경찰관 2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 경찰관은 업주들에게 적게는 수천만 원, 많게는 억대에 달하는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당시 A씨는 해당 사건 수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업무상 구속영장 정보가 필요하다”며 수사 정보 공유를 요청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다른 수사관에게 발각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구속된 경찰관의 가족과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해외 입양인 90여 명, 제주서 ‘마음의 고향’ 찾다

    해외 입양인 90여 명, 제주서 ‘마음의 고향’ 찾다

    “마음의 고향 제주 방문은 마치 천국에 온 듯한 여행이었습니다.” 해외 입양인 90여명이 ‘마음의 고향’ 제주 초청 행사에서 7살때 미국으로 입양된 1세대 입양인 에스텔(강현숙, 74)씨가 “제주가 보여준 진심 어린 환대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드림타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미국·덴마크·영국·태국 등에서 거주 중인 입양인 90여명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와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여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드림타워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했으며, 해외 입양인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단체 ‘미앤코리아(Me&Korea)’와의 협력을 통해 정체성 회복과 정서적 치유의 여정으로서 제주가 소개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번 행사는 제주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평화·공존·치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다시금 알리는 상징적인 계기가 됐다”면서 “제주가 품은 인문적 메시지를 입양인들과 공유함으로써, 제주의 정체성과 철학이 글로벌 차원에서 재조명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제주돌문화공원, 제주해녀박물관, 성산일출봉, 금능해수욕장 등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문화 유산 탐방과 해녀 공연 관람을 통해 제주 고유의 생태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했다. 또한 제주드림타워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주 주말 운영하는 ‘버스킹 ON다’의 프로그램을 통해 누웨마루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 관람과 상권 탐방도 함께 이뤄졌다. 입양가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 리사 잭슨(한정자, 63세· 8살 미국 입양)씨는 “친절함과 따뜻함으로 가득 찬 여행이었다”며 “제주 해녀의 용기와 제주의 역사·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다시 제주를 방문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이곳 제주는 77년 전 국가폭력의 깊은 상처를 겪었지만, 진실을 직면하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걸으며 국가배상이라는 역사적 정의를 실현한 섬”이라며 “이번 여정을 통해 마주한 제주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아픔과 회복, 그리고 새로운 희망이 공존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는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하며, 제주가 마음의 고향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환송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초청행사는 제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전 세계인의 마음을 포용할 수 있는 평화와 치유의 섬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도내 관광업계 등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모범 사례로 국제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참석ⵈ국가 유공자에 감사의 뜻 전해

    구미경 서울시의원,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참석ⵈ국가 유공자에 감사의 뜻 전해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성동구 복지정책과 주관으로, 보훈단체 임원과 회원, 초청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공자 표창, 위문 공연, 기념촬영 등이 이어지며, 국가에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성동구 내 주요 보훈단체의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 의원은 평소 성동구 지역 보훈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보훈 행사와 단체 운영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성동구 차원을 넘어 보훈정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현재는 서울시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특히 2023년 9월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서울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며, 기존에 사업비로 한정되었던 서울시 보조금의 사용 범위를 운영경비까지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재향군인회의 실질적인 활동 기반을 강화하는 제도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구 의원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이름 없이 헌신하신 수많은 분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보훈이 단지 과거를 기리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삶 속에 따뜻한 문화로 녹아들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제도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20억 복권 당첨, 배우 변우석 덕분?…“행운 가져다주셔서 감사”

    20억 복권 당첨, 배우 변우석 덕분?…“행운 가져다주셔서 감사”

    배우 변우석이 꿈에 등장한 뒤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2000 61회차’ 1등에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한 당첨자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복권은 강원 원주시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됐다. A씨는 “소액으로 매주 로또를 구매하고, 배우자가 스피또 긁는 걸 좋아해서 한 달에 한두 번 구매하고 있다. 아내와 원주에서 데이트하는 도중에 복권이 생각나서 복권판매점에 방문했다”라며 “로또만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스피또2000이 눈에 띄었고, 아내가 생각나서 1세트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 안에서 기다리는 아내에게 복권을 건네주고, 나는 물건을 사러 갔다. 그 사이에 아내가 스피또2000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됐다”며 “당황한 아내는 물건을 사고 도착한 내게 복권을 보여주며 정말 당첨이 맞냐며 되물었고, 서로 고생 많았다며 다독이며 기뻐했다”라고 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질문에 “최근 아내가 변우석 배우님의 꿈을 꿨다며 스피또를 사곤 했는데, 실제로 당첨되니 너무 기분이 좋다. 변우석 배우님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아내가 꿈을 꿨는데 큰 행사장에서 변우석 배우님이 후광을 비추며 등장했고, 경품행사를 진행하는데 아내 이름을 크게 불러주고 경품과 함께 포옹을 해줬다고 한다”라고 했다. A씨는 당첨금을 대출 상환, 주택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변우석 배우님, 우리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수기로 작성해 당첨자 소감 한마디를 남겼다. A씨의 당첨 사연이 화제를 모으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해당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변우석은 한 여행 매거진 계정이 올린 게시물에 “다 기다려 달려간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꿈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해당 당첨 금액을 수령하는 즉석 복권이다. 스피또2000의 1등 당첨금은 10억원이며, 2000원짜리 복권 2개 세트를 한꺼번에 구매하면 2매가 동시에 당첨되는 형태여서 A씨 부부가 받을 당첨금은 20억원이다.
  • 경찰, 李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모의 글 작성자 검거

    경찰, 李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모의 글 작성자 검거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의 결혼식이 오는 주말 열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 모의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을 겨냥해 협박 글을 게시한 5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11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 행위”라며 “경찰은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SNS에 동호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언급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군”이라고 적었다. 이 게시글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에 올라왔다.
  • 에어부산, 7월 25일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 7월 25일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은 다음 달 25일부터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세부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 30분에 현지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오전 2시 2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5분이며, 항공기는 A321기종(220석)을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2011년 3월 부산~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2023년 3월 운항을 중단했다. 이 기간에 항공사 중 가장 높은 40% 중반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면 누적 100만여 명을 수송했다.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해양 레포츠, 사파리, 오션파크 등 특색있는 관광 코스가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대형 쇼핑몰과 음식점, 마시지숍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재운항에 따라 기존 운항 중인 에어부산의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과 연계한 일정 계획도 가능해져 여행객들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변우석과 포옹하는 꿈…‘20억’ 복권 당첨됐습니다”

    “변우석과 포옹하는 꿈…‘20억’ 복권 당첨됐습니다”

    배우 변우석이 등장한 꿈을 꾼 뒤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동행복권은 최근 스피또2000 61회차 1등에 당첨된 수기 인터뷰를 공개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는 당첨자는 “아내가 변우석 배우님의 꿈을 꿨다”며 “큰 행사장에서 변우석이 후광을 비추며 등장했고, 아내 이름을 불러주며 경품과 함께 포옹까지 해줬다고 했다”고 밝혔다. 꿈이 인상 깊어 복권을 구매했고, 실제로 20억 원에 당첨됐다는 내용이다. 당첨자는 “변우석 배우님 덕분에 가족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고 자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내용을 공유한 여행 매거진 게시물에는 변우석 본인이 직접 댓글을 달며 화답했다. 그는 “다 기다려, 달려간다”고 적으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변우석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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